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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어체 비정형 빅데이터 분석’ 알에스엔, 100억Pre IPO 유치
  • ‘구어체 비정형 빅데이터 분석’ 알에스엔, 100억Pre IPO 유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전문 기업 알에스엔(RSN·대표 배성환)이 ‘구어체 비정형 빅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Pre IPO(Initial Public Offering) 단계에서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발표했다.글로벌 SNS 상에서 사회적 영향력과 파급력이 있는 인플루언서(오피니언 리더)를 심화 분석하는 ‘루시 오디언스(LUCY Audience)’ 서비스의 메인 화면어떤 회사인데?알에스엔은 최근 5년 동안 ‘구어체 비정형 빅데이터 분석’ 기술의 독보적인 역량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과 수익을 기록하며, 국내를 대표하는 AI 기업으로 성장해왔다.인공지능(AI) 기반 비정형 빅데이터 분석 분야의 선두 주자로, 구어체 비정형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알에스엔은 현재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로레알, 코카콜라, KB금융지주, 신한은행, GS리테일 등 국내외 대기업 500여 개 이상의 누적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3년 이상 장기 고객의 비중은 73%에 달하며, 민간 기업에서의 매출 비중이 90% 이상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 덕분에 최근 5년 평균 매출액 20% 성장과 영업이익 27%, 당기순이익 20%를 달성했다.이는 유사 비정형 AI 분석 기업과 비교하여 유일하게 5년 연속 성장과 순이익을 달성한 결과다. 누가 투자했는데?어려운 투자 시장에서도 알에스엔은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함으로써 AI 빅데이터 분석 분야의 리딩 기업으로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번 투자에는 국내 주요 투자사인 KB인베스트먼트와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참여했다. 알에스엔은 “다수의 대형 투자사들로부터 제의와 관심을 받았으나, 기업의 가치와 미래 비전을 잘 이해하며 기업 가치 제고에 집중하는 두 투자사와만 협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NH투자증권을 IPO 주관사로 선정하여 2025년을 목표로 기업 공개(IPO)를 준비 중이다. 이는 지난 20년 동안 외부 투자 없이도 성장해왔지만, 앞으로의 더 큰 성장과 퀀텀 점프를 위해 Pre IPO 투자를 유치하고 IPO 준비를 강화할 계획이다.알에스엔은 이번 투자를 통해 기존 사업 역량 강화, 신규 사업 확장,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R&D 및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AI 분석 기술의 고도화와 기업 경쟁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배성환 알에스엔 대표는 “Pre IPO 투자 유치를 통해 알에스엔의 성장 가능성과 사업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고도화된 AI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 기술과 혁신적인 신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8.09 I 김현아 기자
'AI빅테이터 기업' RSN "프리IPO서 100억 투자 유치"
  • 'AI빅테이터 기업' RSN "프리IPO서 100억 투자 유치"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전문 기업 알에스엔(RSN)은 ‘구어체 비정형 빅데이터 분석’ 기술력의 탁월성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Pre IPO 단계에서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알에스엔은 ‘구어체 비정형 빅데이터 분석’ 관련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5년 동안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을 내고 있는 국내 대표 AI 기업으로, 최근 투자 시장이 얼어붙은 환경에서도 100억원의 성공적인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국내 대표 투자사인 KB인베스트먼트와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참여했다. 알에스엔은 투자 유치 기간 중 국내외 여러 대형 투자사의 관심과 참여 제안을 받았지만 기업 가치 제고와 미래 사업의 철학과 가치를 잘 이해하고 있는 2곳의 투자사만 선택해 함께 했다고 밝혔다.앞서 알에스엔은 Pre IPO 투자 유치 전 NH투자증권을 IPO 주관사로 선정했으며, 2025년 중 기업공개가 목표다. 지난 20년 동안 외부 투자 없이도 지속적인 성장을 구가해왔지만 미래 성장 사업의 퀀텀 점프를 이루기 위해 Pre IPO 투자를 유치하고 본격적인 IPO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알에스엔은 이번 투자금을 기존 사업 역량 강화와 신규 사업 확장, 글로벌 시장 추가 진출을 목표로 AI 분석 기술 고도화를 위한 R&D 및 인프라 구축에 적극 투입해 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배성환 알에스엔 대표는 “Pre IPO 투자 유치를 통해 알에스엔의 성장 가능성과 사업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이제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고도화된 AI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 기술과 혁신적인 신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알에스엔은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로레알, 코카콜라, KB금융지주, 신한은행, GS리테일 등 국내외 대기업 500여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최근 5년 평균 매출액 20% 성장과 영업이익 27%, 당기순이익 20%를 달성했다. 유사 비정형 AI 분석 기업 비교 대비 유일하게 AI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로 5년 연속 성장과 순이익을 확보했다. 향후에도 기존 서비스의 고도화 및 안정적인 매출로 연 20% 이상의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2023.08.09 I 한광범 기자
정부 "오염수 실무협의서 日과 공감대 형성…한 차례 추가 회의"
  • 정부 "오염수 실무협의서 日과 공감대 형성…한 차례 추가 회의"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정부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점검 과정에 한국 전문가 참여 등 윤석열 대통령이 한일 정상회담에서 일본 측에 제안한 내용 등에 대해 일본 측과 상당한 수준의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8일 밝혔다. 추가 논의를 거쳐 최종 협의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 참석해 언론 보도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일브리핑에서 “일본 측과 지난 한일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사항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협력방안에 대해 상당한 수준의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전날인 7일 한국과 일본 당국은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화상으로 오염수 방류 관련 실무 기술협의를 진행했다. 협의 수석대표는 양국 외교당국 심의관급 인사가 맡았다. 이번 실무협의에서는 지난달 12일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항목과 한국 정부가 지난달 공개한 독자 검토 보고서에서 제안한 기술적 보완사항에 대한 후속조치를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 한국 전문가 참여, 방류 모니터링 정보 실시간 공유, 방사성 물질 농도 기준치 초과시 즉각 방류 중단 등을 요구했다. 박 차장은 “각자 내부적으로 관련 부처 협의 등 추가 논의와 최종 검토가 필요한 사항이 일부 남아, 한 차례 추가로 회의를 개최한 후 협의를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다음 회의 일정은 외교채널을 통해 조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정부는 지난 6월과 지난달 각각 400톤(t)씩 정부 비축 천일염을 공급한 데 이어 이달 10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400t을 추가 방출한다. 이번 천일염 방출때는 소비자 편의를 고려해 기존처럼 20㎏ 포대 단위가 아닌 10㎏로 포장 단위를 줄여 판매한다.방출된 물량은 하나로마트, GS더프레쉬 등 주요 유통업체를 통해 지난달 소비자가격 대비 약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방출 이후 소비자가격 동향을 지속 관찰해 필요시 추가 방출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23.08.08 I 공지유 기자
8월 둘째 주 전국 1550가구 청약 접수…모델하우스 6곳 오픈
  • 8월 둘째 주 전국 1550가구 청약 접수…모델하우스 6곳 오픈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8월 둘째 주에는 전국 7곳에서 총 1550가구(민간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수도권에서는 서울 강북구 ‘수유 시그니티’(32가구), 경기 시흥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목감역’(145가구), 인천 미추홀구 ‘포레나 인천학익’(250가구) 3곳의 1순위 청약 접수가 예정돼 있다.지방에서는 강원 원주시 ‘원주자이 센트로’(970가구), 대구 중구 ‘대구 달성파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38가구) 등 4곳의 청약이 이뤄진다.한화 건설부문은 8일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일원에 짓는 ‘포레나 인천학익’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5개 동, 전용면적 49~74㎡ 총 56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250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학익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조합에서 공급하는 단지로 연학초, 인주초·중, 학익초·고, 학익여고, 인하사대부고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같은 날 GS건설은 강원 원주시 단구동 일원에 짓는 ‘원주자이 센트로’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3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130㎡ 총 970가구 규모다. 원주 첫 자이 브랜드 아파트다. 단지는 중앙고속도로 남원주 IC를 통해 주변으로 이동이 수월하고, 시청로가 인접해 있어 무실동, 명륜동, 원주 혁신도시 등의 원주 시내로 이동이 쉽다.다음 주는 6곳의 모델하우스가 오픈할 예정이다. 특히 이문1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공급되는 ‘래미안 라그란데’는 이 일대가 활발한 정비사업 추진으로 신흥 주거타운으로 변모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당첨자 발표는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3차’,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등 6곳이며, 정당 계약은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 등 4곳에서 이뤄진다.11일 삼성물산은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일원에 건립되는 ‘래미안 라그란데’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27층, 39개 동, 전용면적 52~144㎡, 총 3069가구 중 92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는 이문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공급되며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과 신이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 C노선이 예정된 청량리역과도 가깝다.같은날 SK에코플랜트는 서울 성동구 용답동 일원에 건립되는 ‘청계 SK뷰’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34층, 3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396가구 중 10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답역, 5호선 답십리역이 가까운 더블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2023.08.06 I 이윤화 기자
GS칼텍스, IBK기업은행 꺾고 통산 6번째 컵대회 우승...강소휘 MVP
  • GS칼텍스, IBK기업은행 꺾고 통산 6번째 컵대회 우승...강소휘 MVP
  • 5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GS칼텍스 대 IBK기업은행 결승전 경기. GS칼텍스 선수들이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가 통산 6번째 KOVO컵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GS칼텍스는 5일 경상북도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결승전에서 IBK기업은행에 세트스코어 3-1(26-28 25-23 25-13 25-21) 역전승을 거뒀다.이로써 GS칼텍스는 지난해에 이어 컵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아울러 통산 6번째로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면서 본인들이 보유한 컵대회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새로 썼다.반면 지난 1일 조별리그 경기에서 GS칼텍스를 3-0으로 완파했던 IBK기업은행은 결승전에서 펼쳐진 재대결에선 뼈아픈 패배를 당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결승전에서 21점을 책임진 강소휘는 기자단 투표에서 27표를 얻어 3표를 받은 팀동료 유서연을 제치고 대회 최우수선수(MVP)가 선정됐다. 2017년과 2020년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 컵대회 MVP에 오른 강소휘는 여자부 최다 MVP 수상 기록을 세웠다. 기량발전상(MIP)은 표승주(IBK기업은행), 라이징스타상은 김지원(GS칼텍스)에게 돌아갔다.1세트는 IBK기업은행이 듀스 접전 끝에 먼저 따냈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 육서영-표승주 ‘쌍포’를 앞세워 여유있게 앞서나갔다. 24-20으로 1세트 획득을 눈앞에 뒀다. 하지만 GS칼텍스는 이후 3연속 블로킹과 유서연의 공격득점으로 순식간에 24-24 듀스를 만들었다.스에서는 25-26 역전까지 내줬던 IBK기업은행은 박민지의 퀵오픈과 상대 범실로 재역전을 이룬 뒤 육서영의 서브 에이스로 간신히 1세트를 가져왔다.하지만 1세트 막판 집중력이 살아난 GS칼텍스는 2세트부터 본격적으로 반격을 시작했다. 강소휘와 한수지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2세트를 25-23으로따냈다. 특히 19-20으로 뒤진 상황에서 강소휘의 3연속 오픈 공격 득점이 전체 흐름을 바꿨다.2세트 승리로 자신감을 되찾은 GS칼텍스는 3세트를 25-13으로 손쉽게 따내고 역전에 성공했다. 9-8로 앞선 상황에서 오세연의 속공과 강소휘의 퀵오픈 등으로 7연속 득점을 올려 IBK기업은행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4세트 역시 IBK기업은행의 체력과 집중력이 흔들린 틈을 놓치지 않고 초반부터 몰아친 GS칼텍스는 20-11까지 점수 차를 벌려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IBK기업은행은 뒤늦게 추격에 시동을 걸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GS칼텍스는 유서연(22점)과 강소휘(21점)이 43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권민지도 블로킹 4개 포함 15점을 책임졌고 미들블로커 오세연 역시 블로킹 4개 등 10점으로 힘을 보탰다.IBK기업은행은 FA로 영입한 황민경이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결승전에 나서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베테랑 표승주가 22점으로 분전했고, 육서영과 최정민이 각각 15점과 13점으로 힘을 보탰다. 하지만 팀 공격성공률이 31.03%(GS칼텍스 42.94%)에 그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2023.08.05 I 이석무 기자
유통·건설주 덜어낸 국민연금…8월엔 '이것' 담았다
  • 유통·건설주 덜어낸 국민연금…8월엔 '이것' 담았다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국민연금이 이달 들어 유통주와 건설주 보유 지분을 줄인 대신, 정유와 조선주 보유 비중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진과 업황 악화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을 줄인 반면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수익률을 높이려는 것으로 해석된다.◇국민연금, 유통·건설주 지분 축소…이유는?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이달 들어 16개 종목의 보유 비중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 중 9개 종목은 비중을 확대하고, 나머지 7개 종목은 줄였다.식음료와 유통, 건설업 중심으로 보유 지분을 축소했다. 하이트진로(000080)의 보유 비중은 5.7%에서 4.67%로 1.03%포인트 줄었다. 편의점 사업 등을 영위하는 GS리테일(007070)의 보유 비중도 9.98%에서 8.96%로 감소했다. 건설주 중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의 보유 비율이 6.5%에서 5.49%로 1.01%포인트 내려갔다. DL이앤씨(375500) 역시 10.6%에서 9.98%로 0.62%포인트 소폭 떨어졌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식음료·유통주 비중을 줄인 건 러시아의 곡물협정 탈퇴와 폭우 등으로 먹을거리 물가가 상승한 반면 정부의 물가 잡기 압박이 심화하면서 마진 악화가 예상되기 때문으로 보인다. 여기에 물가 급등으로 불황형 소비가 확산한 것도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 차원의 식품 가격 인상 자제 요청이 주류, 라면 및 제분, 유제품 등 다양한 업계로 확산하고 있다”며 “정부의 개입으로 음식료 업종에 대한 투자 논리가 훼손됐고 주가와 실적 전망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판단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으로 인해 소비 단가를 낮추는 불황형 소비가 올해 들어 늘어나면서 객단가가 하락하는 모습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건설주 비중을 줄인 것은 주택 시장 침체가 이유로 손꼽힌다. 증권가에 따르면 상반기 아파트 분양은 7만5000세대로 지난 2010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하반기 분양 물량은 23만 세대로 예정돼 있지만 지방 분양 비중이 늘어나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또한 정부가 GS건설(006360)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를 계기로 민간 아파트 전수조사에 착수한 것도 투심을 위축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부실 공사에 대한 대응 등에 따라 마진 개선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주택주에 대한 기대감은 사그라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 하반기 업황 개선 기대에…정유·항공·조선 ‘픽’ 국민연금은 유통주와 건설주 지분 축소에 따른 공백을 업황 개선을 전망하는 종목으로 채웠다. 정유주가 대표적이다. 하반기 정제마진 개선 본격화가 기대되는 S-Oil(010950)의 보유 비중을 6.91%에서 7.29%로 확대했다. 또 여객 시장 성수기인 올 3분기부터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 대한항공(003490)의 보유 비중을 6.27%에서 7.32%로 늘렸다. 조선주도 적극 담았다. HD현대중공업(329180)의 보유 지분은 6.01%에서 6.38%로. 삼성중공업(010140)은 7.04%에서 8.05%로 상향했다. 신조선가 상승과 수주 호황으로 건조량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조선주 보유 지분을 확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조선사 중장기 실적 개선의 핵심인 신조선가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도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 모멘텀은 견조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정책 수혜주에 대한 긍정적인 접근도 눈에 띈다. 국민연금은 방산주에 속하는 한국항공우주(047810)의 보유 비중을 10.13%에서 10.3%로 소폭 늘렸다. 항공항공우주는 정부 수출 지원에 힘입어 폴란드 ‘FA-50’ 12대 납품을 비롯해 이라크 기지 재건 등에 따른 매출이 올 3분기부터 인식되며 실적 턴어라운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외에 국민연금은 △CJ대한통운(000120)(8.77→7.96%) △동국홀딩스(001230)(5.41→4.38%) △GKL(114090)(11.02→9.99%) 등의 지분을 축소했다. 반면 △현대백화점(069960)(6.93→8.15%) △현대해상(001450)(9.98→10.02%) △세아베스틸지주(001430)(6.1→7.11%) △파크시스템스(140860)(4.95%→5%) 등은 보유 비중을 확대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3.08.04 I 김응태 기자
오피스 빌딩 잇단 계약파기…시장 신뢰도 흠집
  • 오피스 빌딩 잇단 계약파기…시장 신뢰도 흠집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올 들어 상업용부동산 시장에서 우선협상대상자(우협)가 바뀌는 등 거래에 변수가 늘고 있다. 고금리로 부동산 투자 심리가 위축된 만큼 매도자, 매수자가 거래조건에 합의를 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다만 계약이 파기되고 새로운 우협으로 바뀌는 사례가 많아질수록 국내 상업용부동산 시장의 ‘신뢰도’에 흠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미래에셋·아이비네트웍스 ‘을지파이낸스센터’ MOU 해지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상업용부동산 시장에서 우선협상대상자(우협)가 바뀌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우선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시행사 아이비네트웍스는 최근 서울 중구 오피스빌딩 ‘을지파이낸스센터(EFC)’ 매매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합의 하에 해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 3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5개월 만이다.(자료=서울시, 업계)MOU는 정식 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합의했던 내용을 기록한 문서다.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 조항과 선택조항들이 있으며, 작성내용에 따라 법적 구속력도 가질 수 있다.을지파이낸스센터는 서울 중구 수표동 56-1번지 일대 위치하며 을지로3가구역 제1·2지구에 해당한다. 서울지하철 2·3호선 을지로3가역에서 걸어서 4~6분 거리에 있다.아이비네트웍스는 이 건물을 연면적 6만4989.63㎡, 지하 7층~지상 24층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로 개발할 예정으로 준공 전 매각(사전매각)을 추진해왔다. 앞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총 8150억원 수준(3.3㎡당 4150만원) 매매금액을 제시해 우협이 됐었다. 이후 기존 계획한 ‘지하 7층’을 ‘지하 8층’으로 바꾸면서 공사비 증액 등 협의사항이 생겼고, 양측은 MOU 기간을 지난달 말까지 연장하며 본계약 체결을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거래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양측은 거래가 파기된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30여억원을 이행보증금으로 아이비네트웍스에 납부했지만, 상호 합의로 MOU를 해지했기 때문에 반환받게 된다. 향후 일정 등 세부사항은 비밀유지협약(NDA)에 따라 공개하기 어려운 상태다.◇ F&F ‘마제스타 타워1’ 인수 포기…코람코·NH투증 컨소로서울 서초구 서초동 오피스 ‘마제스타시티 타워1’도 매각 과정에서 우협이 바뀌었다. F&F-삼성SRA자산운용이 인수를 철회한 후 차순위 협상대상자였던 코람코자산신탁-NH투자증권 컨소시엄이 새로운 우협 지위를 얻었다. 마제스타시티 타워1·2 (자료=코람코자산신탁)마제스타시티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1501-1 일대 위치하며 지하철 2호선 서초역에서 걸어서 2분 거리에 있다. 지난 2017년 6월 준공됐고 오피스빌딩 2개 동(타워1·2), 공동주택 116가구(힐스테이트 서리풀), 할인점 1동(롯데마트 서초점), 판매시설 1동(서초애비뉴)으로 구성됐다.이 중 마제스타시티 타워1은 지하 7층~지상 17층, 연면적 4만6580.49㎡ 규모 업무시설이다. 앞서 F&F는 지난 5월 말 우협으로 선정됐지만, 1개월여 후인 지난달 6일 “검토한 바 있으나 인수를 진행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당시 F&F가 제시했던 가격이 총 5300억원(연면적 기준 3.3㎡당 3750만원)에 이르렀는데 갑작스레 인수를 철회해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F&F 측은 이 건물을 사옥으로 쓰려면 오래 기다려야 해서 매수를 철회했다는 설명이다. 기존 임차인이 퇴거해서 F&F 측이 사옥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점이 오는 2027년 말로 실사 과정에서 확인돼서다.코람코자산신탁-NH투자증권 컨소시엄은 이런 사태를 막기 위해 이행보증금 20억원을 납부했다. 지난달 말 매도자인 이지스자산운용과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약 1개월간 실사할 예정이다.현재 본 협상에 들어간 상태로 매매금액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약 5256억원으로 전해졌다. 오는 9월 거래 종결(딜 클로징)이 목표다. ◇ 대신자산신탁 ‘골든타워’ 포기→마스턴운용 MOU 검토중서울 강남구 삼성동 ‘골든타워’ 매각의 경우 대신자산신탁이 우협 지위를 포기한 후 마스턴투자운용에 기회가 돌아갔다. 골든타워는 서울시 강남구 삼성로 511에 있는 지상 21층~지하 7층, 연면적 4만480㎡ 규모 오피스 빌딩이다. 서울지하철 2호선 삼성역·선릉역에서 걸어서 12분 걸리는 더블역세권 입지다.골든타워 (자료=코람코자산신탁)대신자산신탁은 우협 선정 이후 새마을금고 사태로 자금시장에 불확실성이 커졌는데, 일정이 촉박해 자금조달(펀딩)을 진행하기 어려웠다는 설명이다.대신자산신탁 관계자는 “골든타워 매각 입찰에서 우협으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회사가 입찰시 제시한 클로징 및 진행단계별 일정들보다 기간을 단축하도록 제시받아 이를 반영한 일정으로 MOU 체결을 추진했다”며 “그러나 최근 경제동향을 봤을 때 제시받은 일정에 맞춰 펀딩을 진행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매매협의를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대신자산신탁 지분 100%를 보유한 대신증권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자격 요건을 갖추기 위해 서울 을지로 본사 사옥을 매각한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얘기도 있었지만 실제로는 이와 무관하다. 이후 골든타워 인수를 위한 적격 예비인수후보(우협 후보군) 중 한 곳인 마스턴투자운용이 지난 27일 양해각서(MOU) 안을 통지받았다. 현재 마스턴투자운용은 MOU를 검토 중이다. 돌발상황이 없으면 다음주 중(오는 7~11일), 늦으면 그 다음주(14~18일) 중 우협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매매금액은 약 4700억원(3.3㎡당 3900만원 전후)이다.◇ ADF·미래에셋도 인수 실패…“한국, 변수 많아 신뢰 하락”최근 ADF자산운용은 제주시 노연로에 있는 ‘신라스테이 제주’ 인수에 실패했다. 지난 6월 말 우협으로 선정됐지만, 투자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어 한 달 만에 딜이 무산됐다. 매도자인 이지스자산운용은 이지스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33호를 통해 이 건물을 보유하고 있다. 매각 무산으로 펀드 만기를 연장할 계획이다.작년부터 올해까지 이어진 서울 중구 서소문동 ‘동화빌딩’도 매매 과정에 우협이 바뀌었다. 동화빌딩은 서울 중구 서소문동 58-7 외 2필지 일대에 있는 도심업무지구(CBD) 소재 오피스다. 서울지하철 1·2호선 시청역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있다.동화빌딩 (사진=네이버맵 캡처)시티코어 컨소시엄은 매매대금 2800억원에 작년 10월 동화빌딩 인수 우협으로 선정됐었다. 하지만 매도자인 마스턴투자운용과 맺었던 MOU 조건을 기간 내 이행하지 않아서 지난 1월 계약이 파기됐다. 이후 JB금융지주가 지난 2분기 2632억원에 매매를 완료했다. 이밖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작년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인수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건물 인수를 위한 리츠의 영업인가가 국토교통부로부터 거절됐고, 매도자 브룩필드자산운용이 MOU 위반을 주장하며 해지를 통보했다는 게 미래에셋 측 설명이다. 미래에셋은 이행보증금 2000억원 반환 문제로 작년 9월 26일 싱가포르 국제중재센터(SIAC)에 중재를 신청했다. 다만 중재 절차 결과에 불확실성이 있어서 예측이 어렵다.이처럼 상업용부동산 시장에서 우협 변경 등 변수가 늘어난 것은 고금리로 부동산 투자심리가 완전히 회복되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시장 전망이 불투명하니 매도자, 매수자가 원하는 가격·자금조달 기간 등 거래조건에 차이가 생길 경우 이를 좁히기 어려워서다.새마을금고 자금 이탈, GS건설의 인천 검단 아파트 전면 재시공으로 건설·부동산 업계를 둘러싼 리스크가 다시 부각된 것도 투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다만 이같은 사례가 많아질 경우 국내 상업용부동산 시장의 ‘신뢰도’에 흠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외국계 투자자들 중에는 이런 국내 사례를 놓고 일본과 비교하는 의견도 있다”며 “일본은 우협 선정 등 절차가 진행되면 거래종결까지 큰 변수가 없는데, 한국은 예상치 못한 변수로 거래가 틀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2023.08.03 I 김성수 기자
롯데건설 313명, HDC현산 3명…건설업계 남성 육아휴직 '극과 극'
  • [단독]롯데건설 313명, HDC현산 3명…건설업계 남성 육아휴직 '극과 극'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저출산 극복을 위해 남성 육아휴직 사용이 중요해지고 있지만 건설업계 사용률은 고작 2.2%에 불과해 산업계 ‘꼴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건설사 가운데에서도 남성 육아휴직자 수가 큰 차이를 나타내 건설사 간 저출산·육아 문제에 대한 시각차가 뚜렷이 엇갈렸다.(그래픽=김정훈 기자)1일 이데일리가 10대 건설사(2022년 시공능력평가 기준)의 ‘남성 육아휴직 현황’(2019~2021년)을 전수 조사한 결과 롯데건설의 남성 육아휴직자가 300명대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남성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롯데건설 직원은 매해 1000명 수준이다. 이중 지난 2019년에는 253명(대상자 대비 23.6%), 2020년에는 283명(27.0%), 2021년에는 313명(31.4%)이 사용했다. 육아휴직 사용 후 복귀 비율도 96.2%(2019년), 98.2%(2020년), 100%(2021년)로 월등했다.롯데건설은 지난 2015년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2019년 여가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하는 등 일과 가정 양립에 힘쓰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임직원의 육아 지원을 위한 자동 육아휴직 제도와 직장 어린이집 등 육아에 필요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남성 육아휴직이 활성화한 건설사는 GS건설이었다. GS건설의 육아휴직권을 가진 남성 임직원은 매해 1500명 전후다. 이중 실제로 육아휴직을 사용한 남성 직원은 2019년 53명(3.27%), 2020년 76명(4.65%), 2021년 130명(9.64%) 등으로 늘었다. 다만 GS건설의 남성 육아휴직 복귀율이 3년 연속 50%를 밑도는 것은 해결해야 할 과제다. GS건설 관계자는 “가족 친화적인 복리후생 지원으로 임직원이 걱정 없이 업무에 집중하고 출산율 감소, 여성의 경력 단절 등 사회적인 문제 해결에도 일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남자직원들도 자유롭게 육아휴직제도를 사용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해 남성 직원의 육아휴직 사용자 수가 전년 대비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반면, 가장 남성 육아휴직 사용이 가장 적은 건설사는 HDC현대산업개발이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남성 육아휴직 사용자는 2019년 2명(0.5%), 2020년 1명(0.33%), 2021년 3명(0.12%) 등에 불과했다. 롯데건설과 GS건설을 제외한 주요 건설사의 남성 육아휴직 사용자는 50명 전후였다. 그 비율은 소폭이나마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매해 남성 육아휴직 대상자가 약 2400명인 삼성물산의 사용자는 2019년 45명(1.87%), 2020년 46명(1.94%), 2021년 68명(2.90%) 등으로 늘었다. DL이앤씨도 2019년 43명(2.95%), 2021년 42명(2.69%), 2020년 58명(3.92%)으로 증가했다. 국내 도급 순위 2위인 현대건설의 남성 육아휴직 사용자는 저조했다. 현대건설은 2019년 14명, 2020년 9명, 2021년 17명이었다. 도급순위 6위의 대우건설 역시 2019년 22명, 2020년 20명, 2021년 31명 등으로 낮았다.지난해 말 발표한 통계청의 남성 육아휴직통계 사용률(2021년) 결과에서도 건설업은 2.2%로 전체 산업계에서 가장 낮았다. ‘공공 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 산업군의 사용률(8.8%)과 비교하면 4배나 차이를 나타냈다.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건설사야말로 저출산이 계속되면 가장 타격을 입는 업종 중 하나”라며 “건설사부터 육아 친화적이고 출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문화를 바꿔나가야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3.08.02 I 박경훈 기자
컴투스, ‘미니게임천국’ GS25와 컬래버 이벤트
  • 컴투스, ‘미니게임천국’ GS25와 컬래버 이벤트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컴투스(078340)는 자사 모바일 게임 ‘미니게임천국’의 글로벌 론칭을 기념해 GS25와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미니게임천국’은 전 시리즈 누적 19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컴투스 히트 지식재산(IP)이다. 앞서 컴투스는 지난달 27일 약 10년 만에 ‘미니게임천국’을 신작으로 선보였다.이를 기념해 컴투스는 편의점 GS25와 오는 31일까지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우선 이벤트 팀 배틀 ‘GS25 최애 간식 대전’이 진행된다. 게임 메인 화면에 생성된 ‘팀 배틀’ 아이콘을 클릭해 좋아하는 간식 팀을 고르면 △매일 넘어넘어 △돌아돌아 △높이높이 △빙글빙글 △미끌미끌 등 5가지 미니게임 중 한 가지를 편의점 콘셉트의 맵스킨으로 즐길 수 있다.참가자 전원에게는 삼각김밥을 형상화한 컬래버 캐릭터 ‘삼김이’를 선물로 지급하고, 포인트를 모으면 보석, 입장권, 코스튬 등 아이템 교환 기회를 제공한다.행사 기간 동안 전국 GS25 매장에서는 삼각김밥, 샌드위치 등 ‘미니게임천국’과 함께하는 컬래버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상품에 삽입된 스크래치 쿠폰을 게임에 등록하면 삼김이 코스튬과 보석 등을 획득할 수 있고, 쿠폰은 최대 3회까지 등록할 수 있어 유저 한 명당 최대 코스튬 3종과 보석 900개까지 획득 가능하다.컬래버 상품을 GS페이로 구매하고 GS&포인트를 적립하면 상품당 1개씩 스탬프를 적립, 3개를 모으면 보석 200개와 미니게임 입장권 20장을 받을 수 있다. 스탬프는 최대 9개까지 적립 가능하고, 컴투스는 스탬프를 적립한 이용자 중 약 1500여명을 추첨해 아이패드, 에어팟 프로, 호텔 빙수 이용권 등 여러 가지 경품을 선물할 계획이다.한편, 신작 ‘미니게임천국’은 쉽고 단순한 원터치 플레이 방식과 아기자기한 그래픽이 특징인 캐주얼 게임이다. 전 세계 170여개 지역에서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등 12개 언어로 서비스 중이다.
2023.08.01 I 김정유 기자
"지방광역시 아파트 분양 증가"… 전국서 약 2만 가구 청약
  • "지방광역시 아파트 분양 증가"… 전국서 약 2만 가구 청약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오는 8월 지방광역시 분양 예정 물량이 수도권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에서 시작된 분양 시장 회복 기대감이 지방으로 퍼지는 모습이다.2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8월 전국에서는 28곳·2만7609가구(임대 및 오피스텔 제외, 사전 청약 포함, 1순위 청약 기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1만8335가구다. 수도권 일반 분양 물량은 6557가구(35.8%)이며, 지방광역시는 7421가구(40.4%), 기타 지방은 4357가구(23.8%)인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지방광역시 일반 분양 예정 물량은 7월 실적(3528가구) 대비 2배가 넘는 수치이며 수도권 물량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기준으로 월별로 살펴봤을 때 지방광역시 물량이 수도권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시·도별로는 광주가 3155가구(4곳, 17.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부산 2913가구(4곳, 15.9%), 경기 2778가구(6곳, 15.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리얼투데이 관계자는 “광주는 신축 공급 부족 현상, 부산은 에코델타시티 등 택지지구에서 공급되는 합리적인 분양가로 분양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서울에서 시작된 분양 시장 회복 기대 심리가 지방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수요가 뒷받침되는 지역은 8월에도 나쁘지 않은 성적표를 받을 것”이라고 했다.지역별로 분양을 앞둔 단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수도권에는 삼성물산, 호반건설 등이 시공한 아파트가 청약을 시작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동대문구에서 이문1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래미안 라그란데’를 선보인다. 지하 5층~지상 27층, 39개 동, 총 3069가구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2~114㎡ 92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신이문역이 역세권이다.호반건설은 1일 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3차’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3층, 9개 동, 전용면적 84~100㎡, 총 703가구다. 이 단지는 지난 21년 진행한 민간 사전 청약에서 평균 68.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단지 바로 옆 초·중·고교 부지가 예정돼 있고, 국제학교를 비롯한 에듀타운도 계획돼 있어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HDC현대산업개발도 1일 경기 광명시에 자리한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의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광명4R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6층, 11개 동, 전용면적 39~113㎡, 총 1957가구다. 이 가운데, 425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도보권에 있다.지방에서는 대방건설이 부산 강서구 일원에 건립되는 ‘부산 에코델타시티 2차 디에트르’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4층, 27개 동, 전용면적 59~110㎡, 총 1470가구다. 에코델타시티는 부산에서 희소성 있는 평지인데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택지지구인 만큼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호반건설과 라인건설은 광주 서구에 위치한 ‘위파크 더 센트럴’을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7개 동, 전용면적 84~104㎡, 총 695가구다. 이 단지는 호반건설과 라인건설이 위파크 마륵공원에 이어 광주에서 두번째로 공급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파트다.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은 대전 서구에서 숭어리샘 재건축을 통해 ‘둔산 자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42층, 12개 동, 전용면적 59~145㎡, 총 1974가구다. 이 중 1353가구가 일반 분양 대상이다. 백화점, 마트, 공원, 공공기관 등 생활 인프라가 탄탄하다.
2023.07.28 I 이윤화 기자
25% 급락에 외국인도 담은 GS건설…“불확실성 여전”
  • 25% 급락에 외국인도 담은 GS건설…“불확실성 여전”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아파트 전면 재시공이라는 악재에도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들이 GS건설(006360)을 사들이고 있다. 이달 들어서만 주가가 25% 넘게 내리면서 저가 매수 기회란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선 평가가치(밸류에이션)가 충분히 낮아지긴 했지만 GS건설의 현장 전체에 대한 정부의 조사가 진행 중이고, 검단 아파트단지 사고 여파가 추후 수주에 미칠 영향도 아직 불명확한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그래픽=이데일리 김다은 기자)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7일 GS건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14% 내린 1만3960원에 거래를 마쳤다. GS건설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25.1% 하락했다. 지난 4월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의 전면 재시공 결정으로 GS건설의 주가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파트 전면 재시공 비용을 반영하면서 2분기 영업이익도 지난 2014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분기 기준 적자를 기록했다. GS건설은 전날 2분기 영업손실이 413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이익 1644억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아파트 전면 재시공 결정에 따른 결산손실 5500억원을 일시에 반영한 데 따른 여파다.개인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1~27일) GS건설 주식을 총 830억원 가까이 사들이며 월별 기준으로 올 들어 가장 많은 규모를 순매수했다. 예고되기는 했으나 어닝 쇼크가 발생한 전날에도 GS건설의 주식을 47억원가량 추가로 사들였다.지난달 576억원 넘게 GS건설을 순매도했던 외국인 투자자들도 이달 순매수로 전환해 100억원 가까이 매수했다. 단기 악재를 반영한 저가 매수 기회라는 판단인 것으로 풀이된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오는 8월 예고된 국토교통부 전수조사 발표 결과에 따른 추가 비용 발생 여부와 부동산 경기 전망에 따른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화 가능성을 고려해 시나리오 테스트를 적용한 결과, 검단 아파트단지에 대한 추가 비용과 전수조사 결과에 따른 일부 비용이 반영되고 PF 부실화가 30%가량 발생한다는 최악의 경우가 아니라면 매수 접근이 유효한 영역”이라고 밝혔다. 기업의 재무상태 측면에서 주가를 판단하는 지표인 PBR(주가순자산비율)은 0.25배까지 낮아진 상태다. 다만 증권가에선 충분히 낮아진 밸류에이션에도 단기적으로 기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만큼 당분간은 관망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단 의견이 우세하다. 국토부는 GS건설이 시공 중인 83개 현장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결과를 내달 발표할 예정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실적 발표 이후 GS건설에 대한 투자의견을 밝힌 10개 증권사 가운데 교보증권, 하이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 삼성증권 등 5곳이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보유 또는 마켓퍼폼(시장수익률)으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검단 현장과 별개로 83개 시공 현장에 대한 국토부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비용 발생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며 “PBR 0.25배는 저점 매수 관점에서 매력적인 영역은 맞지만 변수가 많은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2023.07.28 I 원다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과열로 쌓은 2차전지株…'역대급' 변동성에 공포 확산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 -과열로 쌓은 2차전지株…‘역대급’ 변동성에 공포 확산-미 금리 0.25%P인상...한미 금리차 역대 최대-바이오시밀러 국가전략기술 된다…리쇼어링 세제혜택 강화-‘역대급 투자’ 미래 선점 나선 삼성…‘가전·전장’ 양 날개 장착한 LG-[사설]국제 곡물시장 요동...비상걸린 식량안보, 빈틈 없어야-[사설]결혼자금 증여세 공제 한도 확대, 실보다 득이 크다△2면 종합-“미안해요, 행복하세요”…포스트잇 1600 여개에 담긴 마음들-일할 사람 줄고 노인 급증했다…쪼그라든 대한민국△3면 美 기준금리 0.25% 인상-한미 금리 역전폭 역대 최대…“美 지표 따라 더 확대될 수도”-강경 긴축→다시 모호한 화법으로…월가, 금리인상 종료 해석△4면 2023년 세법개정안-K-콘텐츠에 반도체급 세제지원…법인세, 추가 인하 없어-아들 결혼에 1.5억 물려줘도 세금 안 낸다…자녀장려금 지급도 확대-물가 따라 오르던 맥주·막걸리 세금…유류세 같은 탄력세율로-세수결손 우려컸나…文정부 보다 낮은 세수감면 효과△5면 새먹거리로 떠오른 ‘천연물 신약’ -제약강국 해법, 떠오르는 천연물 신약[400조 천연물 신약 쟁탈전]①-K바이오 대표 블록버스터, 천연물 신약의 잠재력[400조 천연물 신약 쟁탈전]②-‘누적매출 9천억’ 천연물신약 스티렌 성공비결[400조 천연물 신약 쟁탈전]③-조용백 회장 “천연물 신약, 블록버스터 1순위“[400조 천연물 신약 쟁탈전]④△6면 종합 -흰 우유 1당 1000원 넘는다…우유 원윳값 1ℓ당 87원 인상-2차전지 급등락에 공포 확산…소외株로 시선 쏠린다-한은, 대출제도 ‘대수술’…담보범위 확대·비은행도 자금 지원-‘가전명가’로 버틴 LG…‘B2B·업가전2.0’ 내세워 실적개선 가속화-낸드 감산·HBM 생산확대…삼성전자 ‘반도체 업턴’ 승부수△8면 정치-국회의원 가상자산 조사 급물살 타나…민주 이어 국힘도 동의-여야, 수해방지법 첫 법안 처리…양평道 국조 본회의 보고(종합)-35조원 민생추경 또 띄운 이재명…與 “무분별한 추경 안돼”-이용섭 “양당 독과점, ‘혁신신당’으로 경쟁 체제 만들어야”[신율의 이슈메이커]-김정은, 러시아에 무기 세일즈?…‘전승절’ 계기 북중러 연대 확인△9면 경제-에너지공대, 업추비 등 1억3000만원 부정 사용 적발-SMR 등 에너지 신산업 수출 7년 내 두배 늘린다-[단독]필리핀 가사도우미 100명 온다…1.5억 예산 늘려 가구 부담 ↓-경기 불확실성 지속…제조업·서비스업 체감경기 동반 악화△10면 금융-4대 금융 상반기 순익 9조원 ‘3.8%↑’…리딩뱅크는 ‘KB’-‘산업은행 부산 100% 이전’ 가닥…산은, 금융위에 보고-“세계 인구감소·고령화 위기 온다…신협만의 포용금융 구축해야”-은행 대출 연체율 상승세 지속…5월 연체율 0.40%△12면 글로벌 -폭스바겐·샤오펑, 아우디·상하이차…獨·中 전기차 합종연횡-“구글·애플맵 비켜!”…메타·MS·아마존, 지도 데이터 무료 공개-‘대통령 구금’ 경호부대의 쿠데타..니제르 사태, 미국이 주시하는 까닭-현대차·기아·GM·BMW·벤츠와 ‘충전동맹’…테슬라 맞선다-구글·MS·오픈AI 등 AI 안전표준 협의체 출범-메타 ‘어닝 서프라이즈’…2년만에 두자릿수 매출 성장(종합)△13면 산업-삼성SDI, 2분기 기준 역대 최대실적 기록…“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LG엔솔, 수주 440조 ‘풀충전’…제품 다변화로 불황 돌파-‘현대차·기아’ 날자 현대모비스도 훨훨..2Q 매출 15.6조 ‘역대 최대’-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 장갑차 사업 따냈다…선진시장 진입-SK E&S, 플러그파워와 수소 동맹 강화…합작사업 시동△14면 ICT-KT CEO 후보에 차상균·김영섭·박윤영…‘리더십·소통능력’ 시험대-SKT주도, 독일·중동·싱가포르 ‘글로벌 통신사 AI동맹’ 출범-“챗GPT 등 AI서비스 실태점검”…정부, AI 신뢰성 구축 나선다-얼굴 키운 ‘플립5’ 삼성 반등 ‘핵심’…해외도 “폴더블 리더십” 호평-月 게임시간 2배나 늘었다고?…‘발로란트’ 식지 않는 인기 왜-‘4800억 규모 투입‘ 주가부양 나선 SK텔레콤△16면 소비자생활-아모레 웃고 LG생건 울고…희비 갈린 K뷰티 2강-아모레퍼시픽 장녀 서민정, 돌연 ‘1년 휴직계’ 제출…“개인적 이유”-하노이에 10만평 ‘롯데타운’…쇼핑·관광·레저, 롯데의 모든 것 담았다-리멤버, 쇼핑 사업 진출…‘비즈니스 선물하기’ 서비스 출시-“세븐일레븐에서 앙리마티스와 커피 한 잔?”-“틀에 박힌 호텔 거부…세상에 없는 아난티 세계관 담았죠”△17면 증권-7만전자·12만닉스…‘AI반도체’에 주가 랠리 재시동 거나-[IPO출사표]큐리옥스 “세포분석 장비 분야 ASML 될 것”-25% 급락에 외국인도 담은 GS건설…“불확실성 여전”△18면 증권-2차전지 광풍…동학개미 vs 외국인 수익률 승자는-“반도체·2차전지 키울 것”…기술특례상장 문턱 낮춘다-[마켓인]오랜만에 주인공 나온 루키 리그…기대에 부응할까-[마켓인]금리인상 막바지…채권 개미 ‘21조’ 쓸어담았다△20면 부동산-서울시 동영상 기록 요청에…건설사 “CCTV 늘리고 드론까지”-옛 노량진 수산시장서 여의도까지 8분…용산까지 연결 탈바꿈-원주 무실지구 생활권에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 분양△25면 오피니언-[기자수첩]정쟁에 멈춘 우주항공청, 답답하다-[목멱칼럼]바가지 상혼은 없다-[이코노믹 View]법인세율과 노사관계△26면 피플 -김형철 (사)바른언론시민행동 이사장, 사랑의열매 부회장 선임-대우건설-SK에코플랜트, 국내외 원전·플랜트 사업 ‘맞손’-“직원 절반이 MZ”…신창재 교보생명 의장, MZ 소통 행보-금호석유화학, 임금 및 단체협약 타결…36년째 ‘무분규’ 기록-에코프로, 시각장애인 위한 점자교구재 제작 기증-HD현대사이트솔루션,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와 재건 협력 논의-LS MnM, 제11회 ‘MnM 사이언스 캠프’ 개최-반도체 시험분석 큐알티, 과기부 ‘우수 기업연구소’ 선정-최태원 “돈 벌자고 엑스포 개최하자는 것 아냐…70년 韓성장의 보답”-도레이첨단소재, 자매부대에서 임직원·자녀 병영체험 진행-“담담함으로 세상을 사랑하라”..곽재선 KG 회장이 전한 ‘연결’ 스토리-‘탄소중립 박차’..현대차그룹, 국내 대학 5곳과 공동연구실 설립-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사장, ‘1회용품 제로 챌린지’ 동참-화폭에 담았던 한국전쟁 생활상…‘독학 화가’ 오우암 화백 별세△27면 사회-경찰, ‘오송 참사’ 대규모 전담수사본부 사실상 해체-‘신림동 살인’ 조선, 홍콩 판박이 범죄 찾아봤다…“모방범죄”-“교사는 감정 노동자…학부모 의한 스트레스가 1위”-“노인 빈곤 막아라”…노인인구 10%, 공익형 일자리 갖는다-경찰, ‘오송 참사’ 수사 손 떼나…檢 이관 검토-복지부, 조국 전 장관 딸 조민씨 의사면허 취소-“‘삐빅’ 안개가 많습니다”…기상청, 내비 가시거리 서비스
2023.07.27 I 이배운 기자
서울시 동영상 기록 요청에…건설사 'CCTV 늘리고 드론까지'
  • 서울시 동영상 기록 요청에…건설사 'CCTV 늘리고 드론까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서울시가 부실공사 근절을 위해 모든 시공을 동영상으로 남겨 관리해야 한다며 민간 건설사들의 동참을 촉구한 가운데 국내 주요 건설사가 선제적으로 기술과 인력을 보강하고 있다. 앞서 서울시는 ‘부실공사와의 전쟁’을 선언하며 내년부터 100억원 미만 공공 공사와 민간건축공사장에도 동영상 기록관리 제도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삼성물산 건축부문 본사상황실에서 현장의 공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사진=삼성물산)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화 건설부문, 삼성물산, 현대건설, SK에코플랜트 등 국내 주요 건설사들은 기존에 해오던 건설현장의 동영상 기록관리의 범위를 확대하고 품질을 이전보다 높이는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우선 한화 건설부문은 안전사고 예방과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현장의 시공 과정을 동영상으로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주요 현장에서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고위험 통합관제시스템 ‘H-HIMS’를 구축해 전국 건설현장에 설치한 CCTV를 본사 모니터링 시스템과 연동, 이중으로 안전관리를 해오고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앞으론 관찰카메라(CCTV), 드론, 이동형CCTV 등 스마트 안전기술을 주요 현장에 확대 적용해 시공 전경과 공사현황 등 영상정보를 확보해나갈 예정이다. 또 중요한 고위험 공사작업이 있으면 다양한 각도에서 화면을 전송해 평소 눈에 띄지 않는 사각지대까지 위험 요소를 놓치지 않고 관리한단 계획이다. 고강석 한화 건설부문 최고안전책임자(CSO)는 “안전환경관리 강화를 위해 각 건설현장의 특성에 맞는 신기술과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며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더욱 큰 책임감과 경각심을 느끼고 주요 현장을 중심으로 작업 전 과정을 촬영·기록하는 시스템을 추가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현대건설은 기존에 해오던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스마트 품질 관리 시스템 운영(Q-pocket, Q-con, Q-supprot 등)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외부전문가(Q-TPI)를 영입하고 내부적으로도 자체 품질 평가 기준을 엄격하게 강화할 방침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역시 동영상 기록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24시간·실시간 동영상을 촬영해 기록하는 시스템을 기존보다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삼성물산은 전 현장에 구조설계전문가를 상주시켜 공사 전 과정의 구조안전성을 확인하도록 하고 있으며 품질 선순환협의회를 운영해 ‘품질하자사례’를 통한 스터디, 개선을 위한 설계, 공법 등 기준을 개선하는 등 품질을 강화하게 나갈 계획이다.이 밖에도 앞서 서울시가 국내 도급 순위 상위 30개 건설사에 동영상 기록 관리 동참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낸 가운데, 이들 건설사 외에도 HDC현대산업개발, 코오롱글로벌, 대우건설, 롯데건설, 호반건설, 호반산업, GS건설 등 30곳 모두 동참 의사를 밝힌 바 있다.
2023.07.27 I 박지애 기자
해외 사업서 판가름…건설사 2분기 실적 '희비'
  • 해외 사업서 판가름…건설사 2분기 실적 '희비'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2분기 건설사 실적을 판가름한 것은 해외사업이었다. 국내 주택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고 공사비 인상 등으로 국내 사업을 위주로 하는 건설사의 수익성은 악화일로를 걸었다. 결국 해외사업 실적 여부에 따라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잇따른 붕괴사고 여파로 일부 건설사의 2분기 실적은 곤두박질치면서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해외 好실적에…현대·삼성·대우 날았다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해외 사업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건설사는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먼저 현대건설은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223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4%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7조1634억원으로 28.4% 증가하며 역대 분기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연결 자회사인 현대엔지니어링도 지난해 상반기 매출 4123억원에서 올해 5718억원으로 38.7% 증가하며 실적 개선에 이바지했다.대우건설 역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2조 4409억원) 34% 증가한 3조 2714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2조 1161억원, 토목사업부문 5957억원, 플랜트사업부문 4333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1263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지난해(864억원) 대비 152% 증가한 2177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도 같은 기간(484억원) 321.7% 증가한 2041억원을 기록했다. 불확실성이 큰 경영환경 속에서도 영업이익이 시장전망치(1863억원)를 웃돈 것은 해외 대형 프로젝트의 매출이 본격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삼성물산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0조5860억원, 영업이익 772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38.9% 증가했다. 삼성엔지니어링 역시 올해 2분기 실적(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7859억원과 영업이익 3445억원, 순이익 2514억원을 잠정 기록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매출은 11.7%, 영업익은 124.5%, 순익은 80.1% 각각 증가했다.◇GS건설 ·HDC현산·DL ‘어닝 쇼크’현장에서 붕괴사고를 겪은 건설사는 사실상 2분기 ‘어닝 쇼크’를 나타냈다. GS건설은 2분기 3조49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67% 늘어난 규모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재시공에 따른 손실분 5500억원을 반영하면서 4138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를 겪은 HDC현산의 지난 2분기 매출액은 9336억원으로 13.1% 줄었고 영업이익도 88.6% 줄어든 57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장에선 붕괴사고에 따른 이미지 손실로 신규수주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워 당분간 실적개선을 예상하긴 어렵다는 평가다. 한편 국내 주택사업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는 DL이앤씨의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71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6.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금융투자업계에서는 해외 사업의 구체적인 수주실적을 가진 기업의 주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대형 건설사의 전반적인 시장 악재에 대해선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김승준 하나투자증권 연구원은 “건설업에서 2주 연속 기관은 매도하고 외인은 매수하고 있다”며 “해외 사업 노출이 높은 기업(삼성엔지니어링, 현대건설, 대우건설)의 주가 퍼포먼스가 매우 좋았지만 대형 건설주들은 주택 실적 부진, 검단 붕괴, 장기간 주가 침체 등으로 기관과 외인이 매도해 빈집 상태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
2023.07.27 I 김아름 기자
납품업체에 갑질해 356억원 '꿀꺽'…檢 GS리테일·임원 기소
  • 납품업체에 갑질해 356억원 '꿀꺽'…檢 GS리테일·임원 기소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납품업체들을 상대로 ‘갑질’을 벌여 356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 GS리테일과 담당 임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전경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27일 GS리테일과 김모 전 MD부문장(전무)을 하도급거래공정화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GS리테일은 2016년부터 2022년까지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신선식품을 납품하는 하청업체 9개사로부터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총 356억원의 불법 이익을 수취했다. 구체적인 수법은 △약정을 위반해 실제 판매실적 증감과 무관하게 정액(매출액의 0.5% 내지 1%)을 성과장려금 명목으로 수취 △일방적으로 판촉계획을 수립한 후 하청업체들에 더 많은 판촉비 부담을 요구 △아무런 효용이 없는 정보를 사실상 강매하고 정보제공료 수취 등으로 파악됐다.하도급법에 따르면 원사업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수급사업자에게 금전·물품·용역 등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도록 하는 경우, 위탁한 하도급 대금의 2배에 달하는 금액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검찰 관계자는 “앞으로 거래 관계에서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하도급거래질서를 교란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인뿐만 아니라 개인에 대해서도 지위와 역할에 상응하는 엄중한 책임을 추궁해 ‘갑질’이 근절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7.27 I 이배운 기자
㈜아이커머,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 'UBIGUARD PLUS' 선봬
  • ㈜아이커머,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 'UBIGUARD PLUS' 선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엔지니어링 솔루션 전문업체 ㈜아이커머는 차세대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 ‘UBIGUARD PLUS(DCIM)’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UBIGUARD PLUS 대시보드 (사진=㈜아이커머)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UBIGUARD PLUS(DCIM)’는 기존 FMS(Facility Management System)보다 혁신적으로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GS(Good Software) 1등급 인증을 획득했으며, 기존의 DCIM과 달리 에너지 관리에만 중점을 두는 게 아니라 자산관리 기능도 강화했다. 기존 제품에 비해 가격 경쟁력, 신속한 대응 능력 등이 특징이다. 또한 ‘UBIGUARD PLUS(DCIM)’는 실시간 데이터 수집을 통해 장애 시 알람과 SMS, 이메일을 동시 발송해 각종 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 데이터 수집 장치를 통해 각종 통신방식의 데이터 수집도 가능하다.DCIM 구성 (사진=㈜아이커머)대시보드는 직관적인 디자인을 통해 간편한 화면 인식이 가능하도록 했다. 빌딩관제시스템(BEMS)과 전력·공조·소방 시스템 간 연동을 통해 자산 수집 항목통계 및 성능관리, 자산구성에 따라 효과적으로 대응한다. 또 구축자·관리자·운영자 등 등급별 권한 관리도 가능하다.김상옥 아이커머 솔루션사업부 사업부장은 “최근 2년 개발 기간에 데이터센터 운영자 인터뷰로 해당 시스템의 장단점을 파악했다”라며 “실사용자가 편리하고 쉽게 접근하여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이 본 제품의 특장점이다”라고 설명했다.
2023.07.27 I 이윤정 기자
베리타스미디어, 라이브방송용 '단골마트 스튜디오' GS 1등급 획득
  • 베리타스미디어, 라이브방송용 '단골마트 스튜디오' GS 1등급 획득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베리타스미디어는 라이브 방송을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 ‘단골마트 스튜디오’가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베리타스미디어에서 개발한 단골마트스튜디오를 활용하여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베리타스미디어)GS인증을 획득한 ‘단골마트 스튜디오’는 IT 기기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 사용자도 쉽게 라이브방송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게 특징이다. 베리타스미디어는 일반인과 고령 사용자의 IT기기 활용 능력에 대한 신체적, 정신적 능력의 차이와 특징을 파악해 감각·운동·인지 분야 등에 84가지 측정 지표를 개발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단골마트 스튜디오’를 개발했다.베리타스미디어는 ‘단골마트 스튜디오’ 정식 버전 오픈 전 경상북도 문경중앙시장 소상공 20여 점포에서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해 테스트를 완료했다. 라이브커머스 방송 전문가 12명이 참여하여 다른 제품과 기능 및 특징을 비교하고 검증하는 사용성 테스트 과정을 거쳤다.GS인증은 ‘Good Software’ 인증의 약자로 일정한 수준의 품질을 갖춘 SW 제품에 국가가 부여하는 제도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제품의 기능적합성, 성능효율성, 사용성, 신뢰성, 보안성 등에 대한 품질을 인증한다.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조달청 및 나라장터 등록을 통해 구매기관과 수의계약이 가능하며, 행정 및 공공 정보화 사업 시 우선 도입 대상 제품으로 지정하는 혜택을 준다.
2023.07.27 I 이윤정 기자
GS건설, 단기 불확실성 산재…정비사업 수주시 반등 가능-메리츠
  • GS건설, 단기 불확실성 산재…정비사업 수주시 반등 가능-메리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메리츠증권은 27일 GS건설(006360)에 대해 예정된 대규모 적자와 인천 검단 현장 붕괴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규모 도시정비 사업 시공사 선정이 이뤄지는 오는 11월부터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전날 종가는 1만3980원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7% 증가한 3조4951억원, 영업손실은 4139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해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며 “인천 검단 신도시 재시공 및 보상 비용 반영이 주요한 요인”이라고 진단했다.인천 검단 붕괴와 관련한 비용을 제외한 건축 및 주택 부문의 매출총이익률(GPM)은 8.1%를 기록했다. 원가율 악화는 사고 이후 안전과 품질 제고를 위해 기존 및 신규 현장의 원가를 보수적으로 변경한 영향이 크다는 평가다. 하반기에도 비슷한 조정이 이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그 규모는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하반기 원가율 개선 기대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현 시점에서 남은 불확실성은 8월 중 발표되는 국토부 조사 결과, 인천 검단 현장 붕괴가 내년 상반기까지 주택 수주에 미칠 영향, 주택 시장 전반을 둘러싸고 있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고 짚었다. 국토부 조사 이후 극단적인 처분이 부과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경우 지난 2021년 6월 광주 학동 사고 이후 8개월 영업정지를 받은 바 있으나, 이후 과징금으로 전환되면서 영업정지의 효력도 정지됐다.다만 브랜드 가치 훼손이 가져올 수 있는 수주 경쟁력 약화 여부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하반기 노량진 1구역과 가락프라자 등 대규모 도시정비 사업에서 수주에 성공한다면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문 연구원은 “본격적인 반등을 기대할 수 있는 시점은 대규모 도시정비 사업장에서 시공사 선정이 이뤄지고, 주택 시장 전반의 PF 리스크가 구체화하는 11~12월부터”라며 “역사적 최저점인 밸류에이션이 가져다주는 업사이드는 매력적이지만, 단기적으로는 불확실성 해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3.07.27 I 김응태 기자
'9월 금리인상 가능하다'는 美 연준…'긴축 끝났다'는 시장
  • '9월 금리인상 가능하다'는 美 연준…'긴축 끝났다'는 시장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여준)가 정책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상하면서 추가 금리인상 여지를 남겨놨지만, 시장은 긴축사이클이 사실상 끝난 것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27일 한국은행 뉴욕사무소가 작성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대한 시장참가자들의 평가 및 금융시장 반응’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연준은 25, 26일(현지시간) 열린 FOMC에서 정책금리를 연 5.25~5.5%로 25bp 인상했다.연준의 정책결정문은 다소 매파(긴축 선호)적으로 해석됐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 시장의 금리인상 중단 기대에 크게 어긋나지 않은 점은 비둘기파(완화 선호)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정책결정문에서 경제상황 평가를 ‘다소 완만한(modest)’에서 ‘완만한(moderate)’으로 약간 상향조정한 가운데, ‘적절한 정책 긴축 정도를 결정함에 있어’ 등 향후 추가인상 여지가 담긴 표현을 유지한 점이 매파적으로 해석된다는 분석이다.다만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6~7월중 데이터가 예상에 부합하다고 평가하면서도 추가 금리인상 여부는 데이터에 달렸다고 언급한 점과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해 호의적으로 평가한 점 등은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됐다. 파월 의장은 “향후 정책은 매 회의 때마다 경제지표에 따라 결정될 것(data dependent)”이라며 9월 FOMC에는 금리 인상, 동결이 모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대부분의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FOMC에서 금리 인상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GS는 “정책결정문 변화는 미미하다”며 “위원회 지도부가 ‘신중한 속도의 긴축(careful pace of tightening)을 지지하고 있어 9월 FOMC에서 금리인상을 중단할 것이란 예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MS는 “시장가격에 반영된 정책금리 전망이 연준의 점도표에 부합하는 상황에서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이 기대를 흔들 이유는 없었을 것”이라며 “정책금리 5.25~5.5%를 정점으로 생각하고, 내년 3월 25bp 인하 전까지 이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고 전망했다.웰스파고(Wells Fargo)는 “이번 정책금리 인상이 이번 긴축사이클의 마지막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정책금리가 5%를 상회하고 양적긴축(QT)은 계속되는 가운데, 근원인플레이션도 둔화하고 있어 추가 긴축은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RBC도 “이번 금리인상이 인상 사이클의 마지막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2023.07.27 I 하상렬 기자
‘부산의 맛’ 돼지국밥·가래떡 떡볶이 간편식, GS25서 판매
  • ‘부산의 맛’ 돼지국밥·가래떡 떡볶이 간편식, GS25서 판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부산을 대표하는 음식인 돼지국밥과 가래떡 떡볶이가 간편식으로 나왔다.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부산광역시와 손잡고 ‘부산의 맛’을 주제로 한 간편식 시리즈를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이는 지난 6월 양측이 ‘미식 도시 부산’을 알리기 위해 부산 대표 먹거리 상품 발굴 및 지역 관광 활성화 등을 골자로 체결한 업무 협약 후 추진하는 첫 사업이다.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에서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GS25는 ‘부산의 맛’ 간편식 시리즈의 첫 라인업으로 △ 부산의 맛 돼지국밥△ 부산의 맛 가래떡 떡볶이 2종을 오는 27일 출시한다. 2종 모두 관광객들은 물론 부산 시민들도 가장 즐겨 먹는 부산 대표 메뉴인 점을 고려해 첫 메뉴로 기획이 추진됐다. ‘부산의 맛 돼지국밥’은 돈사골을 푹 우려낸 육수에 돼지 다리살을 넉넉히 올려 구성한 메뉴로 부산식 돼지국밥 특유의 깊은 국물 맛을 내는 데 주안점을 뒀다. 가격은 4900원이다.‘부산의 맛 가래떡 떡볶이’는 부산 떡볶이의 주 재료로 꼽히는 가래떡과 어묵을 큼지막하게 썰어 넣어 넣고, 무즙으로 살린 자연스러운 달콤함과 알싸한 마늘향이 잘 조화를 이루는 특제 소스로 맛을 냈다.가격은 3900원이다.GS25는 이번에 첫 선보인 부산의 맛 간편식 2종이 ‘미식 도시 부산’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GS25의 차별화 먹거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윈-윈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 대표 먹거리 발굴에 적극 나서, 발굴된 메뉴를 기반으로 ‘부산의 맛’ 간편식 시리즈를 확대해가겠단 방침이다.홍성준 GS리테일 HMR부문장은 “지자체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의 성장과 발전을 돕는 ESG 경영을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사진=GS리테일 제공)
2023.07.26 I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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