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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464건

  • 21일 장 마감 후 주요종목뉴스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다음은 장 마감후 주요 종목 뉴스다△일성건설(013360)은 스카이탑과 317억원 규모의 영종도 운서동 스카이탑 신축공사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해.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11.1%에 해당해△대우부품(009320)은 중국 자동차 제조사인 동풍자동차그룹 계열의 동풍실업유한공사와 자동차 전장부품 등의 제품 개발, 판매와 시장 확대를 위해 합자기업을 설립하는 것과 관련해 의향서를 체결해고 공시해. 회사 측은 “동풍실업유한공사는 대우부품과 합작기업을 설립하고 신공장 건설을 위해 토지 매입과 건축 관련 적극 협조한다”며 “등록 자본금은 50대50 비율로 출자할 계획”이라고 밝혀 △디지탈옵틱(106520)은 최근 인수한 로봇전문기업 퓨처로봇이 글로벌 종합 소재부품기업 신흥정밀과 손잡고 대규모 로봇 생산 체제를 구축한다고 밝혀.△아이엠텍(226350)은 제 3자배정 유상증자로 최대주주가 케이지피 주식회사에서 스타앤홀딩스로 변경됐다고 공시해. 스타앤홀딩스의 소유비율은 6.31%(117만8947주)라고. △알테오젠(196170)은 회사 자사주 취득자금 회수를 위해 자사주 6만6400주를 시간외대량매매로 총 25억7685만1200원에 처분키로 결정해고 공시해. 처분 예정 기간은 오는 22일.△바이오빌(065940)은 사외이사 임정혁씨가 일신상의 사유로 중도퇴임해고 공시해. △지디(155960)는 최대주주인 엘리시움이 95억원 규모의 차입금에 대해 주식담보계약을 체결해고 공시해. 누적 담보제공 주식수는 413만6175주로, 담보권이 전부 실행될 경우 엘리시움의 지분율은 28.47%에서 15.74%로 하락해△브이원텍(251630)은 중국 Bazhou Yungu Electronic Technology와 20억7162만9000원 규모 플렉서블(Flexible) OLED 압흔검사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해고 공시해.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8.47%에 해당하는 규모.△한진중공업홀딩스(003480)는 자회사인 대륜E&S가 계열사인 대륜발전에 운영자금 200억원을 대여키로 해고 공시해. 이율은 3.9%. 이는 지난해 말 자기자본 대비 10.3%에 해당하며 대여기간은 2018년 11월28일까지.△태양금속(004100)공업은 노회현 전국상장법인 소액주주연합행동연대 회장이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에 임시 주주총회 소집 허가 소송을 제기해고 공시해. 회사 측은 “법적 절차에 따라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혀△지역난방공사(071320)는 10월 열판매량이 52만2000Gcal로 지난해 10월보다 2.4% 늘었다고 공시해. 냉수판매량은 6.3% 감소한 1만5000Gcal, 전기판매량은 12.2% 증가한 497GWh로 각각 집계. 한국거래소는 암니스(007630)에 현저한 시황 변동과 관련해 조회공시를 요구해. 공시기한은 22일 오후 6시까지.△동원금속(018500)은 2대 주주였던 손명완씨가 장내 주식을 추가로 취득함에 따라 최대주주로 변경됐다고 공시해. 손씨와 손씨가 대표로 있는 세광무역이 보유한 지분은 총 32.77%. 한국거래소는 코오롱머티리얼(144620)에 현저한 시황 변동과 관련해 조회공시를 요구해. 공시기한은 22일 오후 6시까지.△GS건설(006360)은 송현주공3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임시총회에서 2997억원 규모의 공사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공시해. △현대백화점(069960)은 종속회사인 한무쇼핑이 현대백화점 목동점 경영관리(OMA) 계약을 2018년 3월22일까지로 4개월 간 연장키로 해고 공시해.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최형희 대표이사의 사임으로 손동연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해. △이엔쓰리(074610)는 나노물질 연구제조 및 나노물질을 이용한 생명공학·소재사업을 영위하는 네오나노메딕코리아를 20억원을 투자해 신규 설립한다고 공시해. 회사 측은 “수익 구조를 다각화하고자 신규 사업에 진출하고 사업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해. △일성건설(013360)은 2014년 6월 맺은 620억원 규모의 부개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계약을 해지한다고 공시해.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21.7%에 해당. 회사 측은 “사업시행인가와 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지연돼 사업불확실성이 있는 가운데 계약서상 한도를 초과하는 조합대여금을 지급해”고 설명해. 이어 “조합이 시공사 재선정을 감행하는 등 일방적 사업 진행 후 계약 해지를 통보해”며 “이미 지급된 대여금을 회수하고자 부득이하게 계약 해지 통보를 접수해”고 덧붙여 △롯데쇼핑(023530)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보통주 100만2883주(3.57%)를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매도해고 공시해.
2017.11.21 I 강경록 기자
김영주 고용부 장관 “현장행정 상황판 설치…현장노동청 정례화”
  • 김영주 고용부 장관 “현장행정 상황판 설치…현장노동청 정례화”
  •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열린 고용부 현장노동청 결과 보고대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고용노동 e-현장행정실 상황판을 내년 1월 설치해 민원현황을 확인하고, 현장노동청을 매년 1회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방안도 추진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현장노동청 결과 보고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김 장관은 “현장노동청 운영을 통해 현장 중심 노동행정의 중요성과 고용노동부는 사람이 중심에 있는 부처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면서 “앞으로 노동존중 사회 실현을 위해 현장 중심, 사람 중심의 노동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고용노동부는 지난 9월 12일부터 28일까지 전국 9개 주요도시에 10개 현장노동청을 설치해 운영한 결과 총 6271건의 제안·진정 및 상담 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중 제안·진정은 3233건, 현장 노동상담은 3028건이다. 고용부는 국민에게서 받은 정책 제안·진정 중 68.1%를 채택했다. 또 현장노동청 제안·진정의 63.3%가 고용노동 분야 국정과제 내용과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정부는 채택한 국민제안에 대해 근로감독행정 혁신, 임금체불 근절, 산업재해 예방, 부당노동행위 근절 등을 위한 정책제도 개선에 반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가능한 제안들은 당장 조치하고 법령 제·개정이 필요한 사안 등도 조속히 진행할 예정이다.특히 ‘신속한 권리구제를 위한 소액체당금 제도 개선’안이 최우수 제안으로 선정됨에 따라 고용부는 관련 법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내년에 ‘임금체불 예방 및 체불청산에 관한 법’을 제정해 법원 판결 전에 임금체불 사실이 확인되면 체당금을 선지급하기로 했다. 체당금 제도는 민사소송 절차를 통해 체불 확정 판결을 받은 근로자에게 체불임금의 일부를 정부가 임금채권보장기금을 통해 지급하는 것이다.고용부는 또 내년에 근로감독관 800명을 증원해 임금체불 등 노동법 위반 혐의가 있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감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2022년까지 근로감독 사업장 수를 현재 연 2만개에서 10만개로 확대한다.
2017.11.21 I 박태진 기자
GS건설, 대구 ‘송현주공3단지’ 재건축 시공권 따내
  • GS건설, 대구 ‘송현주공3단지’ 재건축 시공권 따내
  • △대구 송현주공3단지 재건축 조감도[GS건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GS건설이 대구 송현주공3단지 재건축 수주전에서 현대건설을 누르고 시공권을 따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송현주공3단지 재건축조합이 지난 18일 개최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GS건설은 총 유효투표수 999표 중 633표(63%)를 얻어 332표(33%)를 얻은 현대건설을 제치고 시공권을 따냈다. 총 공사비는 2997억원이다.이번 수주전은 지난 9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수주를 놓고 뜨거운 경쟁을 벌였던 현대건설과 GS건설이 다시 맞붙는 사업지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GS건설은 공사 기간과 추가 이주비 지원금 등에서 현대건설보다 유리한 내용을 제시해 시공권을 따낸 것으로 알려졌다. 재건축 사업이 완료되면 송현주공3단지는 기존 15층 높이의 1080가구가 지상 최고 31층, 10개동, 1558가구로 탈바꿈하게 된다. GS건설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국토부가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제도 개선안을 발표한 이후 첫 사업장인만큼 설계와 품질 등 브랜드를 앞세워 공정한 경쟁으로 수주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고객의 기대에 보답할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1.19 I 김기덕 기자
③'경기CU-서울GS25'…우리동네 편의점 어디가 많나
  • [편의점 30년]③'경기CU-서울GS25'…우리동네 편의점 어디가 많나
  • [이데일리 최은영 유통전문기자] 전국에 편의점 분포도는 브랜드별로 차이가 난다. 매장수 1위 브랜드인 CU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편의점수가 가장 많은 경기를, 2위 체인인 GS25는 두 번째로 많은 서울을 각각 접수했다. 편의점 7개 브랜드 가운데 해당 지역에 점포수가 가장 많다. (그래픽=문승용 기자)올해 10월말 기준 CU는 전국에 1만2359개, GS25는 1만2309개 매장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양사의 점유율은 63%에 달한다. 3위는 세븐일레븐으로 9195개 매장을 뒀다. 상위 3개사는 세종시를 포함한 전국 17개 시·도 전역에 분포돼 있다. 매장수 2400여개 규모의 이마트24와 미니스톱은 제주를 제외한 16개 시·도에, 바이더웨이는 광주·세종·전남·제주를 제외한 13개, 씨스페이스는 광주·울산·강원·전북·전남을 제외한 11개 시·도에 각각 출점했다.17개 시·도별 최다 편의점 체인을 살펴보면 CU와 GS25의 출점 전략이 보인다. CU가 경기·강원·충남·경남 등 17개 시·도 가운데 10곳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한 반면, GS25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과 인천·대전·세종·전남 5곳에 그쳤다. CU가 전국 네트워크를 중시한다면, GS25는 특정 지역에 대한 밀집도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래픽=이동훈 기자)이러한 특징은 서울 상권에서도 확인된다. 서울은 GS25 우세 지역으로 25개 자치구 중 19개구에서 GS25 편의점이 경쟁 브랜드보다 많았다. 전국에서 소득 수준이 가장 높은 서울에서도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를 비롯한 용산·양천 등 전통적인 부촌에 특히 GS25 매장이 많은 것도 특이점이다. 강남 3구에는 GS25 매장이 CU보다 무려 91개나 더 많았다.이러한 특징은 양사의 경영지표에도 그대로 투영되고 있다. CU와 GS25는 매장수 뿐만 아니라 매출과 영업이익에서도 우열을 겨루고 있는데, 매장수는 CU가 많지만 매출은 GS25가 앞서고, 영업이익은 또 CU가 우위를 보였다. 전국적으로 보면 GS25가 소득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중심 상권에 주로 포진한 양상을 보이는데 매출이 높은 만큼 임대료 등 출점 관련 비용도 커 수익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지난 3분기 기준 CU 운영사인 BGF리테일은 매출 1조5828억원, 영업이익 856억원을 기록했다. GS25 운영사 GS리테일은 같은 기간 편의점 부문에서 매출 1조7294억원, 영업이익 759억원을 보였다.격차는 미미하지만 서울 도봉구에선 유일하게 세븐일레븐이 점포가 가장 많았다. 세븐일레븐은 지역 성향이 다른 대구와 광주 지역에도 점유율 1위를 보이고 있다. 이 지역에선 CU, GS25를 압도했다. 대구지역에선 CU보다 99개, 광주에선 GS25보다 66개 매장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1999년 코오롱이 운영하던 편의점 로손(248개)을 인수했는데 당시 로손은 코오롱의 거점지역인 대구에 특히 매장이 많았다. 미원통상이 운영하던 미니스톱이 호남지역 공략에 적극적이었던 것과 같은 이치다. 광주는 1, 2위 사업자인 CU와 GS25가 상대적으로 신경을 덜 쓰던 곳이어서 우위를 지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17.11.14 I 최은영 기자
  • 30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다음은 3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신세계푸드(031440)는 생산시설 증대와 사업영역 확대를 위해 오산 2공장(베이커리제품 생산)을 신설한다고 공시. 투자 금액은 519억원. 이는 자기자본대비 17.46%에 달하는 규모.△신한지주(055550)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10.94% 증가한 1조39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매출은 7조811억원으로 27.11% 줄었으나 당기순이익은 8285억원으로 14.68% 증가.△제일기획(030000)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2.06% 증가한 35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매출은 12.23% 늘어난 8763억원을, 당기순이익은 63.80% 증가한 417억원을 각각 기록.△제주은행(006220)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98억2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2.4% 늘었다고 공시. 매출은 525억9100만원으로 8.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72억2800만원으로 100.9% 증가.△유안타증권(003470)은 서명석 대표와 황웨이청 대표가 각각 1743주, 1813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 서명석 대표와 황웨이청 대표 지분율은 각각 0.04%, 0.03%.△현대모비스(012330)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444억 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24.6% 감소했다고 공시. 매출은 8조7728억 원, 당기순이익은 482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0.1%, 31.7% 감소.△현대건설(000720)은 카타르 공공사업청과 4700억원 규모의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롯데케미칼(011170)은 3분기 영업이익이 7661억72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9.1%증가했다고 공시.△GS건설(006360)은 정동통합토건에 대해 1010억원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C&S자산관리(032040)는 대표이사가 구본철씨로 변경됐다고 공시. 회사 측은 “박기준 대표이사는 일신상의 사유로 대표이사직과 사내이사직에서 사임했다”고 설명.△텔루스(196450)는 시가하락에 따라 5회차 전환사채 전환가액을 1주당 2308원에서 2179원으로 조정한다고 공시.△씨젠(096530)은 사채권자의 조기상환청구권 행사에 따라 70억원 규모의 3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만기전 취득했다고 공시.△에프앤리퍼블릭(064090)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9억94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KD건설(044180)은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사업 1차 공급계약을 66억원 규모에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7.81%에 해당.
2017.10.30 I 노재웅 기자
코스피 2500 안착시도…실적호전株 '순환매' 장세 전망
  • [주간증시전망]코스피 2500 안착시도…실적호전株 '순환매' 장세 전망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3분기 어닝시즌이 반환점을 돌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 지수가 2500선에 안착할수 있을지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국내외 이벤트로 증시 경계감이 높아지고는 있지만 기업들의 실적개선으로 국내 증시의 상승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뿐만 아니라 증권, 은행, 운송, 화학 등 경기민감업종의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실적호전주 위주 순환매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주(23~27일) 코스피지수는 전주말대비 7.09(0.28%) 포인트 상승하며 2496.63으로 마감했다. 주초반 코스피 지수가 전인미답이던 2500선까지 올라서며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국내주식형펀드의 환매가 이어지면서 상승폭을 반납했다. 전기전자와 헬스케어 등 최근까지 강세를 보인 업종들을 위주로 차익 실현에 나섰고, 지난 25일에는 중국 외교부의 한중 관계 개선 관련 언급 등으로 한중 갈등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화장품과 여행, 자동차 등 사드(THAAD) 배치 이슈로 조정을 받아왔던 업종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이번주 국내 증시는 코스피 2500선 안착을 테스트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31과 내달 1일로 예정된 FOMC 회의에 시장의 눈이 쏠린 가운데 3일 연준의장 인선 관련 우려감도 시장의 경계감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9월 FOMC에서 보여준 연준의 통화정책 스탠스가 유지될 경우 시장 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며 금리 민감도가 높은 업종에 유리한 국면이 이어질 전망이다. 김유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아시아 순방 이전에 차기 연준 의장을 선임할 예정”이라며 “옐런 의장 보다는 파웰 이사나 테일러 교수의 선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두 인물 모두 옐런 보다는 매파적이지만 파웰은 기본적으로 기존정책을 승계하는 가운데 금융규제 완화를 주장하고 있어 선임될 경우 채권시장 소폭 약세에 금융산업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반면 테일러가 지명되면 채권시장의 큰 충격과 함께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증시는 어닝시즌이 진행되는 가운데 실적 호전주 위주의 순환매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에프엔가이드 기준 코스피 기업들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48조5000억원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전기전자업종을 위주로 어닝서프라이즈가 나타나면서 기대감이 높은 상태다. 다음주에는 아모레퍼시픽, 아모레G, S-Oil, 롯데케미칼(30일), 삼성전자(확정), 현대미포조선,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 현대로보틱스, 현대중공업(31일), KT(1일), SK이노베이션(2일), 한국전력(3일) 등 50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 수익률이 양호한 IT중소형주 중심의 차익실현과 건설, 화장품, 조선 등 낙폭과대주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며 “상승 추세 자체는 유효하지만 글로벌 증시도 차익실현 과정에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인덱스보다는 종목별 순환매 양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유겸 연구원은 “현 추세가 이어질 경우 시장 3분기 기업들의 실적이 어닝 서프라이즈 가능성이 높다”며 “기업들의 이익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유효하지만 호실적에 따른 반도체 업종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지수 상승이 제한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경기 확장 국면에서 소비재 업종 보다는 IT, 소재, 금융 등 경기민감 업종의 이익 성장성과 안정성이 우월하다는 점을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4분기 실적 시즌으로 갈수록 소비재 업종의 주가 대비 IT 등 경기민감 업종의 주가 강세가 확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7.10.29 I 오희나 기자
소형 아파트값 1년새 9% '껑충'… 건설사 "1인가구 잡아라"
  • 소형 아파트값 1년새 9% '껑충'… 건설사 "1인가구 잡아라"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만혼, 비혼 등의 영향으로 1인 가구 비중이 높아지면서 국내 주택시장에서 소형아파트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건설사들도 초소형 평형대 비중이 높은 아파트 공급을 꾸주히 늘리면서 1~2인 가구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2015년 기준 1인 가구 비중은 27.2%였다. 지난 1990년 조사에서 1인 가구 비중이 9% 였던 것을 감안하면 25년 사이에 3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오는 2045년에는 1인 가구 비율이 36.3%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1인 가구 증가는 주택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 7월까지 1년간 전국 아파트값은 5.4% 올랐다. 이 기간 소형주택으로 분류되는 20평형 미만 아파트는 9.1% 오르면서 전국 평균을 훌쩍 웃돌았다. 반면 35평형 이상 중대형들은 모두 전국 평균을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사들도 1인 가구를 겨냥한 소형 주택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KT그룹의 종합부동산 회사인 KT 에스테이트(estate)는 1인 가구를 겨냥한 소형 주택사업을 진행 중이다. 브랜드명은 ‘리마크빌(Remark VILL)’로 지난 해 7월 동대문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4개 단지(동대문, 영등포, 부산대연, 관악)를 문을 열었다. 주택 규모는 전용면적 기준으로 23~63㎡ 정도되며 운영은 KT estate가 직접 한다. 대림산업과 롯데건설은 이달 중 서울시 은평구 응암동 응암2구역에서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을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44㎡~114㎡, 총 2441가구(일반분양 525가구)에 30개동 규모다. 일반분양 몫에서 소형은 전용 44㎡(17가구)를 분양한다. 현대건설도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9구역을 재개발한 ‘힐스테이트 신길(가칭)’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 39㎡~114㎡, 총 1476가구(일반분양 701가구)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소형은 전용 42㎡다. 두산건설과 GS건설도 오는 10월에 경기도 광명시 광명뉴타운 16R구역에서 ‘광명16R구역 두산위브(가칭)’ 공급에 나선다. 재개발 아파트로 들어서는 단지는 전용면적 32㎡~84㎡, 총 1991가구(일반분양 803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소형은 전용 32㎡다.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10월 부산시 부산진구 전포동에서 ‘서면 아이파크’ 분양에 나선다. 전용면적 42㎡~84㎡, 총 2144가구(일반분양 1225가구), 지하 3층~지상 30층 규모다.
2017.10.07 I 김기덕 기자
주차장서 주차요원이 사라지는 까닭
  • [일상속 사모펀드]주차장서 주차요원이 사라지는 까닭
  • 하이파킹에서 운영 중인 주차장들(출처=하이파킹 공식 홈페이지)[이데일리 김무연 기자]한화 63빌딩, 여의도 IFC몰, 종로타워, 인천문학경기장.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이곳들의 주차장은 모두 하이파킹이 운영하고 있다. 하이파킹은 주차장 운영관리, 주차 시스템 유지 보수, 발렛파킹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전문 주차장 운영업체다. 지난해 사모펀드운용사(PEF) VIG파트너스(이하 VIG)에 인수된 하이파킹은 다양한 경영 개선을 통해 시장에서 세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하이파킹과 VIG의 인연은 하이파킹의 탄생부터 시작된다. 지난 2015년 VIG는 윤형관 하이이노서비스 회장을 찾아가 주차장 사업을 분할할 것을 권했다. 하이이노서비스는 지난 1999년부터 주차장 운영 사업에 뛰어들어 지난해까지 70여 곳의 주차장을 관리해 온 국내 주차장 관리 업계 ‘1세대’ 업체다. VIG의 설득에 윤 회장은 지난해 주차장 사업부문을 분할해 신생 법인 ‘하이파킹’을 세웠다. VIG는 즉각 300억원을 투자해 하이파킹의 지분 83.3%를 인수하며 경영권을 확보했다. 하이파킹을 인수한 VIG는 박현규 전 윌슨파킹 코리아 부사장을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하여 경영 효율성 제고에 나섰다. 하이이노서비스 시절 제각각 운영되던 주차장들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컨트롤 타워를 서울 서소문동 본사에 구축했다. 또 운영 중인 주차장에 무인관리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도입해 인건비 절감에도 힘썼다. 경영 개선은 곧 경쟁력으로 바뀌었다. 인수 후 1년 사이 하이파킹이 운영하는 주차장은 135개로 늘었다. 지난해 250억원의 매출액과 7억 63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약 4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파킹은 우리나라 주차장 시장의 5대 업체(하이파킹, 아마노, AJ파크, GS파크24, 윌슨파킹)가 차지하는 시장점유율 중 30%를 확보하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VIG가 하이파킹에 투자한 까닭은 국내 주차장 산업이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기 때문이다. 미국 등 선진국은 상업 건물 주차장의 50% 이상을 전문 업체에 맡는 반면 우리나라는 그 비율이 아직 10% 선(서울 기준)에 그치고 있어 성장의 여지가 크다는 것이 VIG 관계자의 설명이다. 건물주들이 주차장을 수익창출부서(profit center)로 인식하고 시설 관리업체(FM) 맡겼던 주차장 운영을 전문업체에 의뢰하는 추세도 주차장 시장에 긍정적이라고 관계자는 덧붙였다.이철민 VIG 부대표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무인 주차장 수요가 늘어나는 등 호재도 잇따라 주차장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전문 주차장 운영업체의 가치는 갈수록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확대되는 주차장 시장, 강한 경쟁력, 단기 매각을 고려하지 않는 주요 경쟁 업체들 등의 요소로 하이파킹은 충분히 매력적인 매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2017.10.06 I 김무연 기자
주차장서 주차요원이 사라지는 까닭
  • [마켓in][일상속 사모펀드]주차장서 주차요원이 사라지는 까닭
  • 하이파킹에서 운영 중인 주차장들(출처=하이파킹 공식 홈페이지)[이데일리 김무연 기자]한화 63빌딩, 여의도 IFC몰, 종로타워, 인천문학경기장.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이곳들의 주차장은 모두 하이파킹이 운영하고 있다. 하이파킹은 주차장 운영관리, 주차 시스템 유지 보수, 발렛파킹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전문 주차장 운영업체다. 지난해 사모펀드운용사(PEF) VIG파트너스(이하 VIG)에 인수된 하이파킹은 다양한 경영 개선을 통해 시장에서 세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하이파킹과 VIG의 인연은 하이파킹의 탄생부터 시작된다. 지난 2015년 VIG는 윤형관 하이이노서비스 회장을 찾아가 주차장 사업을 분할할 것을 권했다. 하이이노서비스는 지난 1999년부터 주차장 운영 사업에 뛰어들어 지난해까지 70여 곳의 주차장을 관리해 온 국내 주차장 관리 업계 ‘1세대’ 업체다. VIG의 설득에 윤 회장은 지난해 주차장 사업부문을 분할해 신생 법인 ‘하이파킹’을 세웠다. VIG는 즉각 300억원을 투자해 하이파킹의 지분 83.3%를 인수하며 경영권을 확보했다. 하이파킹을 인수한 VIG는 박현규 전 윌슨파킹 코리아 부사장을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하여 경영 효율성 제고에 나섰다. 하이이노서비스 시절 제각각 운영되던 주차장들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컨트롤 타워를 서울 서소문동 본사에 구축했다. 또 운영 중인 주차장에 무인관리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도입해 인건비 절감에도 힘썼다. 경영 개선은 곧 경쟁력으로 바뀌었다. 인수 후 1년 사이 하이파킹이 운영하는 주차장은 135개로 늘었다. 지난해 250억원의 매출액과 7억 63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약 4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파킹은 우리나라 주차장 시장의 5대 업체(하이파킹, 아마노, AJ파크, GS파크24, 윌슨파킹)가 차지하는 시장점유율 중 30%를 확보하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VIG가 하이파킹에 투자한 까닭은 국내 주차장 산업이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기 때문이다. 미국 등 선진국은 상업 건물 주차장의 50% 이상을 전문 업체에 맡는 반면 우리나라는 그 비율이 아직 10% 선(서울 기준)에 그치고 있어 성장의 여지가 크다는 것이 VIG 관계자의 설명이다. 건물주들이 주차장을 수익창출부서(profit center)로 인식하고 시설 관리업체(FM) 맡겼던 주차장 운영을 전문업체에 의뢰하는 추세도 주차장 시장에 긍정적이라고 관계자는 덧붙였다.이철민 VIG 부대표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무인 주차장 수요가 늘어나는 등 호재도 잇따라 주차장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전문 주차장 운영업체의 가치는 갈수록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확대되는 주차장 시장, 강한 경쟁력, 단기 매각을 고려하지 않는 주요 경쟁 업체들 등의 요소로 하이파킹은 충분히 매력적인 매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2017.10.06 I 김무연 기자
김영란법 효과? 500대 기업, 접대비 줄고 매출 늘고
  • 김영란법 효과? 500대 기업, 접대비 줄고 매출 늘고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부정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이 시행된지 1년이 지난 가운데 올 상반기 국내 500대 기업의 접대비가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기업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매출액 기준 상위 139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상반기 접대비는 총 970억원으로 집계됐다. 김영란법 시행 이전인 작년 상반기와 비교해 15.1%(173억원) 줄어든 규모다.이 기간 해당 기업들의 매출은 6.3% 증가했다. 139개 기업은 매출액 기준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접대비를 분리 공시한 업체를 따로 추린 것이다.조사대상 기업 가운데 접대비를 줄인 곳은 102개사(73.4%)에 달했다. 유한양행(000100)이 1년 새 81.4% 줄이며 최대폭을 기록했고, 엔씨소프트(036570)(74.0%)와 대웅제약(069620)(73.5%)도 70% 넘게 줄였다.금호산업(002990)(59.1%) 롯데쇼핑(023530)(57.2%) GS홈쇼핑(028150)(52.6%) 대유에이텍(002880)(51.8%) 네이버(035420)(51.1%) 등도 접대비 지출을 절반 이상 줄였다.김영란법 시행 후 접대비를 늘린 기업은 139개사 중 37개사(26.6%)였다. 미래에셋캐피탈은 접대비가 7200만원으로 1년 새 94.6% 증가했고 롯데케미칼(011170)(67.7%) 서희건설(035890)(49.3%) 등이 전년비 접대비를 크게 늘린 기업에 속했다.업종별로 보면 제약업종이 51.2% 줄어들어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고 △조선·기계·설비(38.4%) △서비스(29.9%) △유통(25.1%) △자동차·부품(20.3%) 등이 뒤를 이었다.접대비 내역은 의무공시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상당수 기업은 별도로 공시하지 않았다.
2017.09.27 I 김대웅 기자
  • [마감]코스닥, 3일 만에 하락전환…660선 깨졌다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코스닥지수가 3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660선이 무너졌다.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도에 나선 가운데 섬유·의류, 의료·정밀기기 등에서 약세를 보였다.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0.96포인트(0.15%) 내린 659.09로 장을 마쳤다. 660선을 넘기며 상승 출발한 이날 지수는 오후 들어 급격하게 증가폭이 감소하다가 하락세로 전환했다.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를 보였다. 외국인은 24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187억원을 팔아치웠다. 투신(-135억원), 금융투자(-80억원), 국가·지자체(-45억원), 기타법인(-63억원) 등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234억원을 순매수했다.업종별로는 대체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섬유·의류가 2% 넘게 내린 가운데 의료·정밀기기, 오락·문화, 운송, 종이·목재, 금속, 소프트웨어, 화학, 정보기기, 통신장비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유통, IT부품, 기계·장비, 운송장비·부품,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등은 강세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을 비롯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메디톡스(086900) CJ E&M(130960) 휴젤(145020) 로엔(016170) SK머티리얼즈(036490) 포스코켐텍(003670) 나노스(151910) 등은 올랐다. 하지만 신라젠(215600) 바이로메드(084990) 코미팜(041960) GS홈쇼핑(028150)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개별 종목별로는 전기·수소차 관련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성창오토텍(080470)은 현대차가 평창올림픽을 통해 출시할 차세대 수소연료 전지차에 들어갈 열교환기를 전량 수주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전기·수소차 경량화사업을 펼치고 있는 글로벌에스엠(900070)도 크게 올랐다. 새로닉스(042600)도 전날 제기된 자회사 가치를 고려한 저평가 분석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했다. 반면 트레이스(052290)를 비롯해 마이크로프랜 행남생활건강(008800) 옴니텔(057680)은 하락세를 보였다.이날 거래량은 6억6413만주, 거래대금은 3조655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39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764개 종목은 내렸다. 63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2017.09.13 I 윤필호 기자
매출 대비 R&D 비중 1위는 엔씨소프트, 2위는 네이버..카카오는 4위
  • 매출 대비 R&D 비중 1위는 엔씨소프트, 2위는 네이버..카카오는 4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내 500대 기업 중 매출대비 연구개발(R&D) 비중이 가장 높은 기업은 엔씨소프트였다. 2위는 네이버, 3위는 한미약품, 4위는 카카오, 5위는 NHN엔터테인먼트, 6위는 대웅제약, 7위는 종근당, 8위는 녹십자, 10위는 삼성SDI로 버는 돈에 비해 연구개발 투자가 많은 기업은 인터넷과 제약 업종이었다.제약업종은 10%에 육박해 가장 높았고, IT·전기전자와 서비스업종 역시 5~6%대로 기술 중심 업종의 R&D 투자가 활발했다.기업별로는 엔씨소프트와 네이버가 매출의 25% 이상을 R&D에 투자한 반면 GS에너지, 서희건설 등 27개사는 0.1%조차 집행하지 않았다.13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500대 기업 중 반기보고서를 제출하고 R&B 투자 내역을 공시한 217개사를 조사한 결과 매출액 782조5394억 원 중 R&D 투자비용은 20조9721억 원으로 2.68%를 차지했다.작년에 비해 0.02%포인트 상승했다. 1년 새 매출액은 6.9%(50조2787억 원) 증가했는데 R&D 비용은 이보다 높은 7.8%(1조5148억 원)나 늘었다. 이번 조사에서 금융회사는 제외했다.IT·전기전자 업종은 R&D 비용이 13조201억 원으로 500대 기업 전체의 62.1%나 차지했다. 자동차·부품 업종이 2조8802억 원(13.7%), 석유화학 업종이 1조631억 원(5.1%)으로 다음이었고, 나머지 업종은 모두 1조 원 미만이었다.업종별 매출액 대비 R&D 비중은 제약업종이 9.99%(2865억 원)로 가장 높았고, IT전기전자(6.99%, 13조201억 원), 서비스(5.76%, 9977억 원)가 그 뒤를 이었다. 자동차·부품(2.39%, 2조8802억 원), 통신(2.11%, 4834억 원)은 2%대, 조선·기계·설비(1.58%, 9144억 원), 생활용품(1.45%, 1703억 원)은 1%대였다.나머지 업종은 모두 1% 미만이었다. 상사는 0.03%(59억 원)로 가장 낮았고, 운송(0.46%, 263억 원), 철강(0.61%, 3183억 원), 식음료(0.70%, 1749억 원), 석유화학(0.70%, 1조631억 원), 공기업(0.81%, 4675억 원)도 1%를 밑돌았다.기업별 R&D 비중은 엔씨소프트(036570) 26.06%(1298억 원), 네이버(035420) 25.15%(5562억 원)로 압도적 1~2위를 차지했다.이어 한미약품(128940)(17.40%, 794억 원), 카카오(035720)(13.12%, 1197억 원), NHN엔터테인먼트(181710)(12.95%, 585억 원), 대웅제약(12.71%, 544억 원), 종근당(11.00%, 463억 원), 녹십자(10.89%, 559억 원), 에스엘(10.31%, 368억 원) 등 9개사가 10%대로 높은 편이었다. 이들은 대부분 IT 중심의 서비스와 제약업종이며, 다른 업종으로는 에스엘(자동차·부품)이 유일했다.삼성SDI(9.99%, 2758억 원)는 10위였고, SK하이닉스(8.96%, 1조1626억 원), 서울반도체(8.88%, 465억 원), LG이노텍(8.63%, 2575억 원), 삼성전자(7.11%, 7조9363억 원), LG전자(6.93%, 2조233억 원) 등 IT전기전자업종도 상위권에 속했다.지난해 적은 규모로 집행했던 GS에너지와 서희건설은 올해 R&D 투자가 전혀 없었다. 양사를 포함해 SK브로드밴드(0.01%, 1억 원), 포스코대우(0.01%, 11억 원), 현대엔지니어링(0.02%, 5억 원), 현대오일뱅크(0.03%, 22억 원), GS리테일(0.04%, 16억 원), 에쓰오일(0.07%, 69억 원) 등 27개사는 R&D 비중이 0.1% 미만이었다.
2017.09.13 I 김현아 기자
  • [마감]코스닥, 외국인·기관 동반매도 사흘만에 '하락'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에 하락 마감했다. 신라젠은 면역항암제 ‘펙사벡’ 기대감에 상승 랠리를 이어가며 시가총액 순위 5위에 올랐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19포인트(0.64%) 내린 654.29으로 마감했다. 이날 659선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에 나서면서 사흘만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0억원, 19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개인은 549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유통(-2.13%)통신서비스(-2.04%) 의료정밀기기(-1.80%) 오락문화(-1.74%) 일반전기전자(-1.62%) 화학(-1.61%)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IT부품(1.78%) 기타서비스(1.63%) 출판매체복제(1.46%) 인터넷(1.46%) IT하드웨어(0.23%)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06827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메디톡스(086900) CJ E&M(130960) 코미팜(041960) SK머티리얼즈(036490) 포스코켐텍(003670) GS홈쇼핑(028150) 서울반도체(046890) CJ오쇼핑(035760) 파라다이스(034230) 등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신라젠(215600) 휴젤(145020) 바이로메드(084990) 로엔(016170) 컴투스(078340) 원익IPS(240810) 에스에프에이(056190) 등은 올랐다.특히 신라젠은 면역항암제 펙사벡 기대감에 시가총액이 2조4000억원을 돌파하면서 시총 5위에 올랐다. 펙사벡은 정맥 투여가 가능한 유전자 조작 항암바이러스치료제다. 개별종목중에서는 포스링크(056730)가 자회사인 써트온이 의료정보시스템 전문 솔루션업체인 포씨게이트와 의료분야 전자문서 유통 생태계 조성을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 컨소시엄을 구축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고, 유니셈(036200)은 올해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는 실적전망 공시에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6억3639만주, 거래대금은 3조3884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27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은 없고 862개 종목이 내렸다. 8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17.09.08 I 오희나 기자
  • [마감]코스닥, 7거래일 연속 상승…660선 탈환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닥지수가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660선에 올라섰다. 외국인이 매수세를 이어간 가운데 디지털컨텐츠, 기타서비스 등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4.16포인트(0.63%) 오른 661.99로 장을 마쳤다. 소폭 상승 출발한 이날 지수는 줄곧 강세를 이어갔다.외국인은 276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코스닥시장에서 9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기관은 100억원 순매도했다. 금융투자(-78억원), 연기금(-41억원), 국가·지자체(-39억원), 기타금융(-13억원), 보험(-8억원) 등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도 86억원 순매도했다. 업종 별로는 디지털콘텐츠가 2% 넘게 올랐다. 기타서비스, 소프트웨어, 금융, 통신장비, 유통, 정보기기, IT부품 등 대다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섬유·의류, 방송서비스, 일반전기전자, 인터넷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로엔(016170) 바이로메드(084990) 포스코켐텍(003670) 신라젠(215600) 컴투스(078340) 등이 올랐다. 반면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을 비롯해 메디톡스(086900) CJ E&M(130960) 휴젤(145020) 코미팜(041960) SK머티리얼즈(036490) GS홈쇼핑(028150) 등은 하락했다.개별 종목별로는 에이테크솔루션(071670)과 보령메디앙스(014100)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감마누(192410) 아가방컴퍼니(013990) 휴온스(243070) 코렌(078650) 제로투세븐(159580) 녹십자셀(031390) 등의 주가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스팩합병 상장을 통해 이날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RFHIC(218410)는 8%가량 떨어졌다. 삼본정밀전자(111870) 크레아플래닛(058530) 넥스트바이오홀딩스(051980) 국보디자인(066620) 코웰패션(033290) 등도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5억5544만주, 거래대금은 2조892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67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41개 종목은 내렸다. 101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2017.09.01 I 이후섭 기자
가을 분양시즌 개막… 규제 피한 알짜물량 쏟아진다
  • 가을 분양시즌 개막… 규제 피한 알짜물량 쏟아진다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장마철과 여름 휴가철 비수기로 분양 시기를 미뤄왔던 건설업계가 9월부터 본격적인 가을 분양에 나선다. 8·2 부동산 대책으로 분양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올 하반기 신규 분양 단지의 청약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전문가들은 정부 대책으로 주택 매수 심리가 얼어붙는 등 시장 여건이 악화하고 있지만 실수요자에게는 요즘 같은 시기를 오히려 내 집 마련의 적기로 활용할 수 있다고 조언하다.9월 일반분양 예정물량 현황(자료: 리얼투데이)부동산 정보업체인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9월 전국에서 분양하는 단지는 총 28곳, 2만2054가구다. 이 가운데 1만7506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일반분양 기준으로 전년 동월(1만4677가구)보다 19.3%(2829가구) 늘어난 수치다.지역별로 보면 서울·수도권은 6326가구로 전월(1만3470가구)보다 53% 줄어든 반면 같은 기간 지방은 8860가구에서 1만1180가구로 늘었다. 이로써 9월 전국 분양 물량 가운데 지방 비중이 63.9%로 크게 확대됐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서울·수도권이 8·2 부동산 대책의 직접 타깃이 되면서 비규제지역인 지방 분양 물량 비중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경남지역이 3564가구로 가장 많았고 서울(3237가구), 경기 3089가구, 부산 2936가구, 전남 1558가구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올 연말까지로 범위를 넓히면 서울에서만 39곳, 3만9677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이 가운데 역세권 단지가 26곳, 3만150가구로 전체 분양 물량 중 76%를 차지한다. 서울 도심을 중심으로 재개발·재건축 물량이 다수를 이루면서 역세권 아파트 비중이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교통 편의성이 높고 상권이 발달해 있는 만큼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아 향후 집값 상승 기대감도 큰 편이다.9월 1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는 GS건설(006360)의 신반포센트럴자이(신반포6차 재건축 단지)는 지하철 3·7·9호선 환승 가능한 고속터미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역세권 단지다. 지하 2층~지상 35층, 7개동, 전용면적 59~114㎡ 총 757가구로 이 가운데 14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 인근에 반원초·계성초·신반포중·세화고 등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8·2 부동산 대책 후 서울 아파트 투기 수요가 빠지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주거 만족도가 높은 역세권 아파트로 쏠리고 있다”며 “역세권은 교통과 상권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택 수요자들이 우선적으로 평가하는 하나의 기준이 된다”고 말했다.일각에서는 8·2 대책으로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수요자들이 서울보다 자금 부담이 적은 경기지역 신규 분양 단지 쪽으로 눈을 돌릴 가능성도 크다고 보고 있다. 특히 서울에 인접해 있거나 서울 진입이 용이한 교통망을 갖춘 경기지역 분양 물량은 향후 매매·전세 모두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할 수도 있다.대우건설(047040)은 오는 10월 과천시 과천주공7-1단지를 재건축해 전용면적 59~159㎡짜리 총 1317가구를 짓고 이 중 59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철 4호선 과천역 역세권으로 서울 도심까지 40여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지하철 2,7,9호선을 환승하면 강남권 중심업무지구로 출퇴근하기도 수월하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8·2 대책으로 신규 분양 주택에 대한 가점비율이 확대됐기 때문에 청약가점이 높은 실수요자의 경우 청약을 노려볼 만하다”면서 “앞으로 1주택자가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보유 주택에 2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는 점도 염두해 두고 청약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2017.09.01 I 성문재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사용자 10명 중 6명 '만족'
  • 인터넷전문은행 사용자 10명 중 6명 '만족'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실제 이용자 10명 중 6명이 이용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롯데멤버스 L.POINT의 리서치 플랫폼 라임이 이달 3일부터 17일까지 보름간 남녀 1만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인터넷 전문은행 실제 이용자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72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체 응답자의 63.8%가 만족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설문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0.98%포인트였다.‘인터넷전문은행을 이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43%가 ‘간편 계좌 개설’을 1위로 꼽았다. ‘수수료 관련 혜택’(38.5%), ‘간편 송금 기능’(38.4%)이 그 뒤를 이었다. 남녀 간의 차이로는 남성은 ‘낮은 대출 금리’를 여성보다 10.2%포인트 더 높게, 여성은 ‘캐릭터 체크카드’를 남성보다 8%포인트 높게 답했다.많은 소비자가 인터넷전문은행을 이용하는 ‘간편 계좌 개설’에 대해 ‘지점 방문이 필요 없는 점’을 31.4%로 가장 선호하고 있었고 ‘24시간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는 점’이 29.4%로 그 뒤를 이었다.실제로 지난달 28일 카카오뱅크의 비대면 계좌 개설 수는 영업시작 12시간 만에 지난해 시중은행의 비대면 계좌 개설 수인 15만5000건을 뛰어넘었다.개설 초기부터 인터넷전문은행은 일제히 입출금, ATM, 알림서비스 등의 수수료 관련 혜택을 강조하고 있다. 조사 결과 이용자들은 금융사가 제공하는 수수료 혜택 중 ‘타행 이체 수수료 면제’(35.5%)를 가장 선호다.‘타행 ATM 이용 수수료 면제’(23.8%), ‘ATM 영업 외 시간 입출금 수수료 면제’(17.5%)를 그다음으로 꼽았다. 카카오뱅크는 현재 전국 은행 주요 ATM 등과 제휴를 맺고 입·출금·이체(당행·타행 모두 포함) 수수료를 모두 면제해준다. 케이뱅크 역시 GS25에 설치된 ATM에서 입·출금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반면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가장 큰 우려점은 개인정보 유출 문제였다. 응답자의 44.8%가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가장 걱정된다고 답했다. 또한 ‘문제 발생시 방문 지점(창구)의 부재’가 19.8%로 그 뒤를 이었으며 ‘전산장애 사고’(13.9%), ‘명의도용 사고’(13.1%) 순으로 나타났다.인터넷전문은행 미 이용자의 절반 이상(52.8%)은 ‘금융사고에 대한 우려’ 때문에 이용하고 싶지 않다고 응답했다. 개인 정보 유출, 전산 장애 등의 금융사고에 대한 우려가 서비스 이용의 가장 큰 장애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은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아 서비스 이용을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윤희 롯데멤버스 빅데이터 부문장은 “편리함과 저렴한 수수료 등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인터넷전문은행은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발맞춰 빅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신용평가 시스템, 바이오 정보를 활용한 개인인증, 인공지능 금융 등을 준비 중”이라며 “모바일 취약 계층의 접근성과 보안 문제에 대한 신뢰도 등 아직은 극복해야 할 문제인 것으로 이번 설문조사에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2017.08.26 I 문승관 기자
8·2대책 대출 규제.. 경기도 중도금 무이자 분양아파트 '재조명'
  • 8·2대책 대출 규제.. 경기도 중도금 무이자 분양아파트 '재조명'
  • 경기도 용인 수지 성복자이&힐스테이트 전경[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8·2 부동산대책으로 서울지역이 청약자격과 대출 기준이 강화되면서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벗어난 경기도내 분양 중인 아파트가 내 집 마련의 대안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미분양 아파트는 청약 경쟁을 피할 수 있는데다 건설사들이 기존 분양 조건보다 완화해 내놓는 만큼 초기 자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시중은행 대출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에서 중도금 무이자 등의 금융혜택으로 부담을 낮춘 것이 장점이다.준공 후 분양 중인 아파트의 경우 단지가 조성돼 있는 만큼 빠른 입주가 가능하고 수요자들이 직접 완성된 집을 보고 동·호수를 직접 지정할 수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용인 수지구에서는 GS건설과 현대건설이 공동 시공한 ‘성복 자이’, ‘성복 힐스테이트’가 회사 보유분 일부 가구를 할인 분양 중이다. 즉시 입주 가능한 이 아파트는 ‘성복 자이’ 2개 단지 1502가구, ‘성복 힐스테이트’ 3개 단지 2157가구 등 총 3659가구의 대단지로 전용면적 134~179㎡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돼 있다. 분양조건은 한시적으로 잔금 일부를 3년 간 무이자로 시행하고 있어 1억원대 자금으로 입주가 가능하다. 취득세 50%를 건설사에서 지원하는 공동구매 할인분양 혜택도 제공된다.양우건설은 용인 고림지구에 공급하는 ‘용인 고림지구 2차 양우내안애 에듀퍼스트’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총 1098가구 규모의 대단지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63~84㎡, 지하 1층 지상 27층의 아파트 18개 동과 커뮤니티 시설로 이뤄진다. 분양조건은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고, 발코니 확장을 선택하면 안방에 대형 붙박이장을 무료 시공해준다. 분양가는 인근 택지지구 대비 경쟁력 있는 3.3㎡당 920만원대로 책정됐다.효성은 평택 소사지구에서 ‘평택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0층, 40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59~103㎡, 총 3240가구의 대단지다. 3.3㎡당 평균 분양가 800만원 후반대로 중도금 무이자 혜택과 1회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도를 실시 중이다. 단지에서 차량으로 15분 거리에 수서발 KTX인 SRT 평택지제역이 위치해 강남권인 수서역까지 20분대면 이동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는 2019년 개점 예정인 대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안성’(가칭)이 있어 편리한 주거생활을 누리기에 손색이 없다.대림산업은 양주신도시에서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3차’를 분양 중이다. 경기도 양주신도시 A-15블록에 위치한 지하 1층~지상 25층, 17개동, 전용면적 66~84㎡, 총 156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모든 세대가 중소형, 4베이 판상형으로 구성됐다. 이번 3차 분양으로 앞서 분양한 1차(761가구), 2차(1160가구)와 함께 총 3487가구 규모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중도금 60%에 대해서는 무이자 융자를 지원하며 현재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 중이다. 자료: 각 업체
2017.08.23 I 이진철 기자
  • [마감]코스닥, 외국인 매수 유입에 '강보합'..셀트리온 6%↑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 매수 유입에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이 코스피 이전상장 기대감에 6% 가까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41포인트(0.53%) 오른 644.26으로 마감했다. 이날 643선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앞두고 눈치보기 양상을 이어갔지만 외국인이 ‘사자’에 나서면서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51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453억원, 5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2.20%) 디지털컨텐츠(1.91%) 제약91.85%) 인터넷(1.74%) IT소프트웨어&SVC(1.18%) 비금속(1.04%)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통신서비스(-2.42%) 음식료담배(-1.08%) 운송(-0.63%) 통신방송서비스(-0.59%)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068270)이 코스피 이전 상장 기대감에 전거래일보다 5.88%(6500원) 오른 11만700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메디톡스(086900) CJ E&M(130960) 코미팜(041960) 바이로메드(084990) 포스코켐텍(003670) 컴투스(078340) 서울반도체(046890) 등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휴젤(145020) 로엔(016170) SK머티리얼즈(036490) 신라젠(215600) GS홈쇼핑(028150)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개별종목중에서는 이날 코스닥 시장에 신규상장한 이더블유케이(258610)가 19.50%(1950원) 오른 1만19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6억4230만주, 거래대금은 2조6375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60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은 없고 508개 종목이 내렸다. 9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17.08.22 I 오희나 기자
GS건설, ‘신반포센트럴자이’ 사전설명회 진행
  • GS건설, ‘신반포센트럴자이’ 사전설명회 진행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GS건설은 다음달 서울 서초구 ‘신반포센트럴자이’ 아파트 분양을 앞두고 사전설명회를 진행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설명회는 모델하우스가 문을 열기 전까지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4시 등 하루 총 3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사전 예약을 통해 참석할 수 있으며 설명회 장소는 서초구 서초동 교대역 법조단지 인근 테라스카페다. 분양 관계자는 “7월 말 사전설명회를 시작한 후 현재까지 1500명 이상 참석할 정도로 관심이 높다”며 “최근 잇따른 부동산대책으로 달라진 청약관련 제도와 입주자모집공고 이전 준비사항은 물론 신반포센트럴자이의 장점을 소개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신반포센트럴자이는 신반포 한신6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지하 2층 ~ 지상 35층 7개동 총 757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9~114㎡ 14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주택형 별로는 전용면적 △59㎡ 63가구 △84㎡ 29가구 △98㎡ 18가구 △114㎡ 35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트리플 초역세권 아파트다. 지하철 3·7·9호선 등 3개 지하철 노선이 지나는 고속터미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고속터미널역이 가장 가까운 동(棟)은 도보 1분 거리이다. 단지 주변으로 반포대로, 신반포로는 물론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이용도 쉬워 서울 어디든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전국 89개 노선의 고속버스가 운행하는 고속버스터미널과 경부고속도로도 가까워 수도권 및 지방 이동시간을 줄일 수 있다. 반원초, 계성초, 경원중, 신반포중, 반포중, 세화고, 반포고 등 단지 주변으로 내로라하는 명문 초, 중, 고교가 많은 것도 강점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319 자이갤러리에 9월 초 마련될 예정이다. 입주는 2020년 4월 예정이다.△GS건설이 서울 서초동 교대 법조단지 근처에서 열고 있는 ‘신반포센트럴자이’ 사전설명회 모습.[GS건설 제공]
2017.08.16 I 김기덕 기자
  • 백화점 지고, 홈쇼핑 뜨고…희비 엇갈리는 유통株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유통업계 `맏형`인 백화점주(株)에 대한 투자심리가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반면 백수오 사태 후 천덕꾸러기로 전락했던 홈쇼핑주는 재평가를 받으며 반등에 나서며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백화점주는 소비침체에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여파, 온라인 소비 성장 등 악재에 둘러싸여 실적 악화를 지속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을 운영하는 롯데쇼핑(023530)은 11일 전일 대비 3.18%(8500원) 내린 25만8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 달 동안 주가가 20% 빠졌다. 롯데그룹이 사드 보복의 직격타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백화점마저 부진한 탓이 컸다. 2분기 롯데백화점의 기존점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4.8%가 줄었다. 신세계(004170)도 이날 전일 대비 9.53%(2만1500원)이 내린 20만4000원에 마감했다. 두달 전 대비 15% 하락세다. 우려했던 면세점은 선방했는데, 백화점이 문제다. 2분기 백화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가 감소했다. 현대백화점(069960)은 실적 발표 이후 연일 하락세다. 11일 전일대비 2.97%(3000원) 하락한 9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두 달 새 10%가 넘게 하락했다. 역시 실적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대백화점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1.3%가 감소했고, 저마진 상품의 판매 비중이 높아지며 실적 부진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백화점 3사가 실적 부진, 주가 하락으로 고전하고 있는 동안 홈쇼핑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드 보복에서 멀리 떨어진데다 새로운 채널인 모바일을 적극 활용하며 성장 동력도 확보했다. CJ오쇼핑(035760)은 실적 발표 이후 상승세를 거듭하고 있다. 11일에는 전일 대비 0.93%(2000원) 오른 21만8100원에 마감했다. 두 달 동안 13% 상승했다. 2분기 양호한 실적 덕분이다. 개별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3.5% 늘었고 TV부문 뿐만 아니라 모바일과 온라인에서도 고르게 성장했다는 평가다. 현대홈쇼핑(057050)도 2분기 실적 호조에 11일 전일대비 2.43%(3500원) 오른 14만7500원을 기록했다. 두 달 동안 13%가 올랐다.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6.3% 증가했으며 취급고도 늘어난 덕분이다. GS홈쇼핑(028150)도 이날 전일대비 2.32%(5300원) 오른 23만3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에 큰 변동이 없었던 GS홈쇼핑도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4.3% 증가하며 상승세를 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증권가는 백화점주와 홈쇼핑주에 대한 투자심리 온도차가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내수 부진이 지속되고 사드 보복 완화도 기대하기 어려워 백화점의 실적이 크게 회복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홈쇼핑 업체들의 실적 개선은 하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핵심 사업인 TV사업이 다시 호황을 맞았고, 모바일 채널에서 대응도 발 빠르다는 평가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MD역량개선과 T커머스로 신채널 확보 등을 통해 홈쇼핑업체 실적이 몇 년 만에 의미 있는 턴어라운드를 보이고 있다”며 “그동안 성장동력 부재로 투자 매력이 낮았으나 최근 영업환경을 오랜만에 우호적”이라고 분석했다.
2017.08.12 I 함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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