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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주택, '덕계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분양
  • 금강주택, '덕계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분양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금강주택은 경기도 양주신도시 내 회천지구 A-22블록에 들어서는 덕계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모델하우스를 19일오픈한다고 밝혔다.덕계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지하 1층~지상 29층 6개 동 총 935가구규모다. 전 가구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로만 구성됐다. 전용면적 별로는 △59A 681가구 △59B 87가구 △59C 81가구 △59D 86가구 총 4개 타입으로 공급된다.청약일정은 특별공급을 다음달 7일 시작하며, 1순위는 8일에 접수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5일이며, 정당계약은 같은달 27일~29일 3일간 모델하우스에서 진행된다.양주신도시 회천지구의 중심에 들어서는 덕계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지하철 1호선 덕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호원IC와 구리-포천고속도로 양주IC 진입도 쉬워 서울 및 경기 등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특히 가까운 거리에는 GTX-C노선이 정차하는 덕정역이 있다. 덕정역에서 수원역까지 74.2km 구간을 잇는 C노선은 내년 착공될 예정이며, 개통되면 서울 강남까지도 약 20분 대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인근 지역에는 지하철 7호선 연장선도 들어설 예정이며, 파주와 양주, 포천을 잇는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도 2023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덕계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양주 회천지구의 우수한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이마트 등 주변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며, 조성예정인 회천지구 중심상업지역도 가까이 있다. 또 덕계중학교가 인접해 있고, 유치원과 초등학교 예정부지를 비롯 주변 다수의 교육시설이 있다. 근린공원 및 덕계천, 옥정체육공원 등도 인근에 있다. 첨단제조업 특화단지 양주테크노밸리(2025년 완공 예정)가 가까운 것도 강점이다. 양주테크노밸리는 4차 산업 중심의 첨단산업단지로, 1900여 개의 업체가 들어설 예정이다. 금강주택의 ‘금강펜테리움’ 브랜드에 걸맞는 특화 설계 및 상품성도 갖췄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넉넉한 동간 거리로, 조망은 물론 저층에서도 햇빛이 잘 들고, 바람도 잘 통하도록 설계했다. 평면은 전 가구 4베이 맞통풍 구조이며, 드레스룸, 펜트리 등 집안 곳곳에 실용적인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일부 평면에는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와이드 거실로 쓰거나 방으로 사용하는 등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거실 벽면에 아트월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효과를 냈으며, 철제난간이 없는 입면분할창 설계로 탁 트인 바깥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자동환기 시스템, 드레스룸 난방 및 배기 시스템 등도 마련된다.단지 중앙에는 센트럴플라자와 정원 등이 마련돼 자연 풍경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입주자의 건강한 주거 생활을 위한 피트니스 가든, 자녀들을 위한 플레이 그라운드, 테마공원 등도 들어선다.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맘스 카페, 작은 도서관, 독서실, 실버존, 주민회의실 등 다양한 취미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시설과 주민편의시설도 단지 내 들어선다.loT시스템, 스마트폰 홈네트워크시스템 등 첨단 시스템도 설치된다. 스마트홈 홈네트워크시스템은 스마트홈 앱을 통해 어디서나 가스차단, 절전모드 등의 집안 시설과 기기를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한 현관 벽면에 다기능 스위치를 설치해 일일이 확인하러 다니지 않고도 조명, 가스 차단 여부, 엘리베이터 호출 등을 편리하게 확인하고 사용할 수 있다. 출입문을 열 수 있는 시스템 스마트키에는 엘리베이터를 호출할 수 있는 원패스 시스템을 구축해 편리성을 높였다. 지하 주차장에는 LED 조명 디밍제어 시스템과 전기차 충전 설비, 대기전력 차단, 원격 검침 시스템 등이 갖춰진다. 입주민의 안전을 위한 지하 주차장 비상벨 시스템과 CCTV, 홈시큐리티 시스템, 주차유도 시스템, 차량번호 주차관제 시스템 등도 설치된다.모델하우스는 양주시 옥정동 93~1 일대에 들어서며 예약된 고객에 한해서 모델하우스를 방문할 수 있고, 방문 예약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 후 입장이 가능하며, 관람 인원은 2인으로 입장이 제한된다. 또한 홈페이지를 통해 사이버 모델하우스도 병행한다. 입주는 2023년 2월 예정이다.
2020.06.19 I 황현규 기자
  • [특징주] 삼성중공업우, 8%대 상승세…상한가 행렬 멈추나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삼성중공우(010145)가 11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거래 재개된 삼성중공우는 오전 10시45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6만2000원(8.33%) 오른 80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초반 96만원까지 치솟기도 했지만 점차 상승폭을 줄여나가고 있다. 삼성중공우는 지난 2일 이후 10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일 종가 5만4500원이던 주가는 지난 17일 74만4000원으로 마감하며 1000% 넘게 급등했다. 특히 10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최장 기간 상한가 행진 기록을 새로 썼다. 기존에는 2017년 3월 선박투자회사 코리아02호의 9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이 최장 기간이었다. 코리아02는 현재 상장폐지됐다.삼성중공우는 이달 초 카타르가 삼성중공업 등 조선 3사에 100척의 LNG선을 수주하겠단 소식이 전해진 이후 급등하기 시작했다. 삼성중공우가 단기간 급등함에 따라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되면서 9일 하루 거래가 정지되고 그 뒤에도 2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이 지속하자 투자위험 종목으로 지정돼 지난 12일, 18일 거래가 정지됐다.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보통주 대비 평균 주가 괴리율이 900%를 넘어서는 등 우선주 광풍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면서 “우선주는 주주총회 의결권을 포기하는 대신 이익, 배당 등에서 우선지위를 인정받는 주식으로 저금리 기조에서는 배당매력도가 일반주보다 높을 수 있지만, 최근 급등한 우선주 가운데 높은 배당 기대할 수 있는 종목은 적다“고 지적했다. 한 연구원은 “통상적으로 순환매 장세의 마지막 국면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점도 부담”이라고 짚었다.또 우선주는 유통주식 수가 적어 적은 주식 수로도 주가를 올릴 수 있지만 동시에 주가를 큰 폭으로 끌어내릴 수도 있어 투자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거래소는 2013년, 2018년에도 우선주에 대해 투자 주의를 요구했다.
2020.06.19 I 김윤지 기자
지하철 6호선 연신내역 앞에 '역세권 청년주택' 169가구 건립
  • 지하철 6호선 연신내역 앞에 '역세권 청년주택' 169가구 건립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서울 지하철 6호선 연신내역 앞에 역세권 청년주택 169가구가 들어선다.서울시는 지난 18일 개최한 ‘제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역세권 청년주택 분과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도시관리계획(연신내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역세권 청년주택은 은평구 갈현동 일대 부지면적 666.1㎡ 규모에 총 169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역세권 청년주택이 분과위원회 심의 결과 수정 가결됨에 따라 향후 지구단위계획이 결정 고시되면 해당 사업지에 대해 청년주택 사업이 가능하게 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청년 관련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같이 계획되고 있어 이 지역 청년활성화에 기여할 것 보고 있다”며 “앞으로 해당 구청에서 건축허가 관련 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역세권 청년주택은 만 19∼39세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 등에게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시가 땅을 가진 민간사업자에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절차 간소화, 건설자금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면, 민간사업자는 임대주택(공공·민간)을 지어 청년층에게 우선 공급하는 정책이다.서울시는 지난해 역세권 청년주택의 청년·신혼부부 등 공공물량을 전체 가구 수의 최대 70%로 늘리고, 해당 주택의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50% 이하인 반값으로 ‘확’ 낮추는 내용의 ‘역세권 청년주택 2.0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또 시는 입주자의 주거공간을 더 늘리기 위해 전용면적을 늘리고 빌트인도 의무화한다. 1인 청년 주거면적을 기존 전용면적 14㎡ 내외에서 최대 20㎡로 늘리고, 전용면적 30㎡ 내외였던 신혼부부용도 30~40㎡로 확대한다. 또 지을 때부터 냉장고, 세탁기, 인덕션 등 필수적인 가전과 가구를 갖춰 입주자의 비용 부담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2020.06.19 I 박민 기자
“불안할수록 펀더멘털 주목…주도주 쏠림 심화 전망”
  • “불안할수록 펀더멘털 주목…주도주 쏠림 심화 전망”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SK증권은 우선주 강세 현상이 심상치 않다면서 당분간 변동성 높은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럴 때일수록 펀더멘털에 주목해야 한다고 권했다. 삼성중공우(010145)는 지난 2일 이후 10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일 종가 5만4500원이던 주가는 지난 17일 74만4000원으로 마감하며 1000% 넘게 급등했다. 특히 10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최장 기간 상한가 행진 기록을 새로 썼다. 기존에는 2017년 3월 선박투자회사 코리아02호의 9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이 최장 기간이었다. 코리아02는 현재 상장폐지됐다. 삼성중공우는 이달 초 카타르가 삼성중공업 등 조선 3사에 100척의 LNG선을 수주하겠단 소식이 전해진 이후 급등하기 시작했다. 삼성중공우가 단기간 급등함에 따라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되면서 9일 하루 거래가 정지되고 그 뒤에도 2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이 지속하자 투자위험 종목으로 지정, 12일, 18일 거래가 정지됐다.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보통주 대비 평균 주가 괴리율이 900%를 넘어서는 등 우선주 광풍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면서 “우선주는 주주총회 의결권을 포기하는 대신 이익, 배당 등에서 우선지위를 인정받는 주식인데 현재 오르고 있는 우선주 중에서 높은 배당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이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우선주는 유통주식 수가 적어 가격 변동폭이 크다. 한 연구원은 “통상적으로 순환매 장세의 마지막 국면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점도 부담”이라고 짚었다.그는 우선주 강세 등을 포함해 시장은 아직도 불안한 모습이라고 판단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산업생산은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지만 수요측면에서 경제활동 움직임이 숫자로 확인됐다”면서도 “코로나19 의 2차 확산, 갑작스레 불거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이나 스캔들, 남북관계 악화 등 증시를 둘러싼 환경은 녹록지 않다”고 짚었다. 이럴 때일수록 펀더멘털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ITSW, 통신, 헬스케어 업종은 올해 2분기 및 2020년 당기순익 전망치가 지난달보다 상향조정됐다”면서 “쏠림현상이 심화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기술주, 성장주 등 기존 주도주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2020.06.19 I 김윤지 기자
 30년째 비행기 소음에 고통... “월세 20만원에도 수년째 공실"
  • [르포] 30년째 비행기 소음에 고통... “월세 20만원에도 수년째 공실"
  • “못 살겠다고 정말!!”굉음을 내뿜으며 머리 위로 지나가는 비행기. 이수영(85·남)씨는 소음을 이겨내려는 듯 목청을 높여 소리쳤다. 40여년 가까이 구로구 고척동에 거주 중인 이씨는 하루에도 수십 대씩 지나가는 비행기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기자 아가씨 방금 들었지? 여름에 더워도 창문 못 열어. 저녁 뉴스 보면서 하루를 마무리하는 건 꿈도 못 꿔.” 미간을 찌푸린 채 두 귀를 막고 있던 허영호 구로구항공기 소음피해대책위원회 위원장의 말은 저 멀리 지나가는 비행기 소음에 막이 씌워진 듯 어렴풋한 소리로 맴돌았다. 구로구 고척동에 위치한 '구로구 항공기 소음피해대책위원회' (사진=박솔잎 인턴기자)'항공기 소음피해 호소' 구로구 직접 찾아가 보니16일 스냅타임은 서울 구로구 고척동을 찾아 항공기 소음 실태를 살펴봤다.기자와 동행한 주민들 중 김지훈씨(가명)는 수첩 가득 빼곡한 메모를 보여줬다.‘2020년 4월 23일. 9시 48분경 중소형급·10시 7분 35초 중형급…’ 5~6분 간격으로 지나가는 비행기를 기록한 일지였다. 이곳 주민들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지속되는 비행기 소음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구로구에 거주 중인 김씨가 기입한 비행기 일지 (사진=김씨 제공)구로구에 따르면 구로구 주민들은 지난 1993년 6월 21일 ‘항공기 소음대책지역 지정고시’ 이후 30년 가까이 비행기 소음 피해를 겪고 있다. 최근에는 김포공항 국제선 증편으로 주민들의 반발이 더욱 거세졌다고 전했다.지난달 15일 국토교통부(국토부)는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항공사들의 어려움을 감안해 '김포~가오슝 '국제노선 운수권 배분을 결정했다. 주민 동의 없는 국제선 증편에 구로구 '항공기소음피해대책위원회'는 입장문을 내 강력한 반대 의사를 내비쳤다. 구로구 항공기 소음피해 지역 (사진=구로구청 제공)소음은 물론 집값 하락 우려까지…비행기 굉음에 '신음'한 여름 땡볕 더위에도 창문을 열지 못하고 저녁 시간 맘 편히 TV를 보지 못하는 건 예삿일에 불과하다. 주민들을 더욱 괴롭히는 건 항공기 소음으로 인한 경제적 타격이다. 특히 부동산이 그들의 심기를 건드렸다.실제 고척동과 같은 항공기 소음 피해 호소 지역은 건축물대장에 이 같은 사실을 기재하기 때문에 기피지역으로 낙인찍힐 수밖에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실제 비행기 소리에 방을 보러 온 세입자가 도망가는 일도 허다했다.이씨는 “애들 다 키워서 시집·장가보내고 방세로 소소하게 용돈벌이라도 하려 했는데 다 글렀다”며 “몇 년째 공실로 놀리고 있다”고 볼멘소리를 냈다. 이씨는 자식들의 출가 이후 보증금 1000만원·월세 20만원으로 방 2칸짜리 집을 매물로 내놨다. 이후 여러 세입자들이 방을 보러 왔지만 그때마다 비행기가 내뿜는 굉음때문에 결국 계약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신월동 '시영아파트'. 도로 하나를 두고 소음피해 지역과 인근 지역으로 구분되고 있다. (사진=네이버 부동산)도로 하나를 두고 지원이 엇갈려 불만을 내비치는 주민들도 있다.양천구 신월동은 김포공항으로 들어오는 항공기의 착륙 항로에 자리 잡고 있어 소음 피해를 크게 입는 지역이다. 하지만 주민들이 체감하는 피해 대비 지원의 정도가 낮다는 불만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는 상황.실제 신월동에 위치한 시영아파트의 경우 도로 하나를 두고 소음피해 지역과 소음인근 지역으로 구분이 돼 주민지원이 달라지고 있다.양천구 관계자는 “같은 아파트 내에서 도로 하나를 두고 15동~20동은 소음인근 지역으로 구분되고 있다”며 “이러다 보니 해당 동 가구에는 직접적인 지원이 이뤄지지 않아 주민들의 불만이 크다”고 설명했다.지자체, 국토부 발 예산으로 주민피해 지원 中구로구는 제3종구역 ‘다’지구(75웨클 이상~80웨클 미만)와 소음대책인근지역(70웨클 이상~75웨클 미만)이 혼재된 곳이다. 실제 해당 지역 주민들은 비행기 소음 탓에 생활 소음 피해는 물론 심야시간대 수면장애 및 청각장애 등 피해를 보고 있다고 하소연하고 있다.웨클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항공기 소음의 평가단위로 권장하는 단위로 항공기가 이착륙 할 때 발생하는 소음도에 운항 횟수·시간대·소음의 최대치 등에 가산점을 주어 종합 평가하는 것으로 단순히 소리 크기만을 나타내는 단위인 데시벨(㏈)과 다르다.현행 ‘공항소음 방지 및 소음대책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제1종 구역(소음영향도 95웨클 이상)·제2종 구역(90웨클 이상~95웨클 미만)·제3종 구역(75웨클 이상∼90웨클 미만)으로 구분하고 있다. 제3종 구역을 다시 '가'지구(85웨클 이상~90웨클 미만)·'나'지구(80웨클 이상~85웨클 미만)·'다'지구(75웨클 이상~80웨클 미만)로 나눈다. 3종구역에서 1종구역으로 갈수록 소음이 심해진다.구로구는 국토부로터 매년 일정 금액을 지원받아 '항공기 소음 피해지역 주민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구로구 관계자는 “매년 8억9000만원 정도의 예산을 국토부가 지원한다”며 “구청 예산과 항공기 소음대책 주민지원사업비를 매칭해 체육관 및 도서관 등 사회간접시설을 확충한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몇 년 간 비행기 소음 피해 지역이 확대된 것과 김포공항 국제선 증편에 따른 주민지원사업비 증액 요청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항공기 소음피해를 호소하는 이씨와 김씨 (사진=박솔잎 인턴기자)"직접적 피해 구제는 1년 20만원 전기료 뿐"…'뿔난' 주민들하지만 주민들은 ‘수박 겉핥기식’ 지원이라며 불만을 쏟아냈다.허씨는 “소음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는 주민들에게 제대로 된 지원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실제 지원은 1년에 20만원의 전기료말고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하물며 간접지원이라고 하는 체육·문화시설도 피해주민에 대한 할인혜택조차 없다”고 지적했다.국토부와 주민 사이에서 애를 먹는 건 지자체다.구로구 관계자는 “소음대책 지역에 지원하는 전기료 지원 및 방음망 설치 등은 국토부에서 해당 소음피해 가구들에게 직접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지자체 차원에서 주민 개개인에게 직접적 지원은 불가능하다”고 전했다.실제 '공항소음 방지 및 소음대책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르면 지자체는 해당 법 제19조제1항제1호 및 제2호에 따른 주민지원사업의 종류 및 사업비 지원 비율에 따라 예산을 집행해야 한다.해당 조항에 따르면 지자체 차원의 주민지원 사업은 사회복지사업·체육사업 등을 비롯한 주민 복지 사업과 공동작업상 사업·일자리 창출 사업 등을 포함한 소득 중대 사업 등으로 분류된다.구로구 관계자는 “주민지원사업 종류가 한정돼 있기 때문에 사회간접시설 확충 등이 지자체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이라며 “주민들에게 직접적으로 피해 지원을 하기 위해서는 해당 시행령을 개정하는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스냅타임 박솔잎 기자
2020.06.19 I 박솔잎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현금 줄이고 주식·부동산 비중 늘려라”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다음은 19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1면-“현금 줄이고 주식·부동산 비중 늘려라”-커지는 주주들 목소리에 주주 소통 힘싣는 상장사-첫 국산 보톡스 ‘메디톡신’ 퇴출-[사설]등록금 환불에 재정투입은 지나친 발상이다-[사설]‘공적 마스크’ 가격에 소비자들의 의구심△줌인&-트럼프 이번엔 ‘차이나 스캔들’…“시진핑에 재선 도와달라 간청했다”△PB100인에게 묻다-지금은 방망이 짧게 잡을 때…지수 아닌 종목 보고 매수·매도 해야-가장 권하고 싶은 채권상품은 ‘국내 회사채’-올해 부동산 경기 낙관 우세…절반 이상 “집값 오를 것”△6·17 후폭풍-집 팔 사람은 ‘하루짜리’ 급매 내놓고…집 살 사람은 “일단 지켜보자”-8년 장기임대는요?…국토부 부랴부랴 실태파악-전세대출까지 조여…유주택자만 거주·이전의 자유△주주친화 경영시대 본격화-“목소리 커진 주주맘 잡아라”…의무없는 기업까지 지배구조 공개 나서-1주만 보유해도 자사 할인권 드려요…소비자 확대 효과 큰 ‘日주주우대제도’-“소통없는 경영진 물러나라”…소액주주들 반란 잇따라△남북관계 돌파구 찾기 분주-대북제재 완화 논의? 상황악화 방지?…비건 대북특별대표와 만남 주목-힘받는 대북라인 쇄신론…통일장관, 이인영·임종석 거론-北노동신문 “군대 자제력 한계 넘어…구체적 군사행동 검토”△정치-與, 北에 강경·유화 엇갈린 목소리…野는 정부·北 싸잡아 때리기-통합당, 보수 지우고 ‘약자 배려’ 전면에-AI기업 찾은 文대통령…“디지털뉴딜 규제 혁신 속도내야”-칩거 주호영…‘안보위기’ 명분으로 복귀할듯-韓-EU 30일 화상 정상 회담…‘코로나 대응 공조’ 논의△국제-폼페이오 “코로나 정보 공개하라”…양제츠 “내정간섭말라”-“코로나로부터 中지켜라”…빅데이터 동원 방문자 확인-파우치 “나는 고위험군, 트럼프 유세 안가”△경제-삶·일 만족도 6년만에 하락…5명 중 1명 “외롭다”-온실가스를 수소로…동서발전 촉매 개발-‘이통사 갑질’ 애플…과징금 대신 자진시정으로△금융-삼성 지배구조 겨냥한 ‘삼성생명법’ 다시 발의-보험사 신용등급 줄줄이 하향-묵돈 필요해, 수익률 낮아서…퇴직연금 깨는 사람들△산업&기업-함께 초격차…반도체 설계 중소에 손내민 JY-2주 자가격리에 안 느는 여행객…항공업계 국제선 확대 ‘속빈강정’-스타일러에 KF94 마스크 넣었더니…바이러스 99.99% 제거-수요 주는데 원유값·中생산 쑥…철강업 비명△산업·바이오-매출 반토막, ITC판결 앞둬…메디톡스 최대 위기-위성 5G서비스 꿈…무궁화위성 6A 2024년 발사-성능·공간효율·편의성이 만든 ‘10년 사랑’ 코웨이 빌트인 정수기 판매 25만대 돌파-커피머신 정수필터서 착안…샤워필터 개발해 수출 길 열었죠△소비자생활-해외여행도 못 가는데…이번 휴가 ‘호캉스’로 힐링될까-농심,E스포츠 진출 LoL프로게임단 인수-벌써 찾아온 무더위…이달 들어 에어컨 판매 ‘불티’-블랙야크 “기능성 소재 옷 입고 시원하게 등산하세요”△이주현의 ‘혁신@미술’-오차없이 정교한 파라오 조각처럼 ‘패턴’을 읽는 자가 승리하리라△증권&마켓-바이오株, 하반기 시장도 주도…공매도 복병은 조심해야-‘메디톡스’ 제품 퇴출에 반사이익 보톡스 株훨훨-‘고배당주’ 美교도소 리츠, 배당 삭감 발표한 이유△증권-코로나에 공실늘고 대규모 물량 겹쳐…여의도 오피스 투자 ‘뚝’-4.4兆 팔린 ‘노낙인 ELS’ 신한금투, 전액 플러스 수익-니콜라 투자대박에 사모펀드 입사, 한화家형제들의 ‘자본시장 사랑’-이번엔 ‘공기업 채권펀드’ 환매 중단△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임춘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 “한국판 그린뉴딜 ‘기후위기 대응’은 기본, 일자리 신사업 창출해야”-“선진국 수준 기술개발 안전사고 근절하겠다”△여행-내리쬐는 햇살따라 온화한 얼굴, 자비의 얼굴…‘백제의 미소’를 좇다-남진·하춘화 뜨자 발디딜 틈 없던 그 거리…서산 흥망성쇠를 담다-펄펄 끓는 뚝배기에 감자·돼지고기 뜨끈한 반신욕△스포츠-욕심 버린 선수들…악마의 코스 뚫고 곳곳서 ‘언더파 잔치’-EPL재개…건강한 손흥민, 이번 주말 골사냥 나선다-왼 손목·머리 고정하고 러닝 어프로치 하세요-SK 노수광·한화 이태양 ‘맞트레이드’-NC나성범 “옐리치 같은 선수 되고 싶어”-타이틀리스트, 태극문양 모티브 ‘스탠드백’ 출시△오피니언-생활 속 정의를 위해-승자의 복기, 패자의 복기-전월세 사는 서민 배려없는 6·17 대책△피플-상생경영 앞장선 윤현우 삼양건설 대표 ‘금탑훈장’-‘친박 좌장’ 홍사덕 전 국회부의장 별세-ETRI, AI영상압추대회서 세계1·2위-농가 돕기 나선 LG유플러스 ‘온라인장터’ 모금액 전달△사회-‘방판·교회’ 집단감연 심상찮은 대전…강화된 방역조치 전국 확대되나-소방차, 스쿨존 ‘민식이법’ 예외 추진-“한명숙 사건은 감찰 사안” 추미애, 윤석열 작심 비판-서울시 “공원화” vs 대한항공 “매각방해”…송현동 부지 놓고 기싸움-“정부인증 車대체부품, 정품과 성능차이 無”-특허청 ‘국가 특허 빅데이터 센터’ 문열어
2020.06.18 I 황현규 기자
HMM, 스페인 터미널 지분 50% 매각… 외부 투자유치 추진(상보)
  • HMM, 스페인 터미널 지분 50% 매각… 외부 투자유치 추진(상보)
  • 세계 최대 규모의 2만4000TEU급 컨테이너 1호선 ‘HMM 알헤시라스’호가 컨테이너를 가득 채운 만선으로 지난 5월 중국 얀티안에서 유럽으로 출발했다. ‘HMM 알헤시라스’호는 최대 적재 수준인 1만9621TEU를 적재하면서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사진=HMM)[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HMM(011200)이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스페인 알헤시라스 컨테이너터미널(TTIA) 지분 100% 중 50%를 처분한다.HMM은 이사회를 열고 TTIA 주식 2499만9999주를 589억원에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이는 HMM의 자기자본대비 3.7%에 해당하는 규모다. 그간 HMM은 TTIA 지분 50%-1주를 보유해왔고 특수목적법인을 통해선 50%+1주를 갖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매각하는 대상은 HMM이 보유 중인 지분이다. TTIA는 2017년 HMM이 한진해운으로부터 인수한 자산이다. HMM은 지분 50%를 매각하고 외부 투자자를 유치한다는 방침이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지분 매각은 회사의 유동성 확보 차원”이라며 “전략적 사업파트너와 조인트벤처 운영에 따른 안정적 수익성 확보를 위한 처분”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지분 매각은 거래완결 선행조건이 달려있다. HMM에 따르면 거래완결 선행조건은 △유럽연합(EU), 스페인, 중국, 한국 등 필요 지역에서의 기업결합신고 승인 △각사 최고의사결정기구 승인 △주식양수도의 알헤시라스 항만청 승인 △노사 협약 합의 등이다. HMM 관계자는 “거래완경 선행조건이 충족될 시에만 이번 매각건이 유효하다”며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계약 자체가 취소된다”고 말했다.
2020.06.18 I 김정유 기자
컨테이너·벌크선 운임 급등에도 불확실성 여전한 해운업계
  • 컨테이너·벌크선 운임 급등에도 불확실성 여전한 해운업계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최근 해운운임이 ‘V자’ 반등을 보이면서 해운업계가 반색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선사들이 선복량을 줄인 데다 최근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물동량이 늘고 있어서다. 다만 미·중 무역갈등 재점화 조짐과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 등 불확실성은 여전한 상황이라 해운업계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지난달 말 세계 최대 2만4000TEU급 컨테이너 2호선 ‘HMM 오슬로(Oslo)’호가 싱가포르에서 만선으로 유럽으로 출항하는 모습. 사진=HMM.18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1015.33으로 일주일 전인 지난 5일 대비 89.83포인트(p) 급등했다. SCFI는 컨테이너선의 스팟 운임 흐름을 나타내는 지표로 컨테이너선사들의 수익성을 결정하는 지표다. SCFI는 지난 2015년 4월 이후 글로벌 선사들의 대형화에 따른 저가경쟁과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수요 감소로 줄곧 1000p 이하에서 형성돼 오다 지난 1월 초 잠시 1000p를 돌파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후 전 세계에 불어닥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하락했다가 지난달부터 상승세로 전환했다. 미국이 경제활동을 재개하면서 물동량이 늘어난 것이 운임 회복을 이끌었다.실제 지난 12일 기준 미주 서안 운임(USWC)은 1FEU(40피트 규모 컨테이너 1개 분량)당 2755 달러로 지난 5일 대비 623달러 급등했다. 이는 지난 2012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미주 동안 운임(USEC) 역시 같은 날 1FEU당 3255 달러로 전 주 대비 517 달러 올랐다.코로나19에 해운동맹 차원에서 선복량을 줄이며 공급을 축소한 것도 운임 상승을 이끈 주 요인이다. HMM이 속해 있는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선복량을 20% 가량 줄였다. 미국에 비해 유럽의 물동량 회복은 더딘 편이지만 최근 긍정적인 신호도 감지되고 있다. HMM 관계자는 “최근 세계 최대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3대가 유럽으로 만선 출항했다”며 “무엇보다도 유럽에서 돌아오는 백홀(Back Haul·복화운송)도 만선이 예정돼 있는 것이 고무적이다”고 말했다.컨테이너선 운임뿐 아니라 코로나19로 촉발된 브라질 철광석 광산 운영 중단과 이로 인한 중국의 철광석 재고 확보 노력으로 인한 물동량 증가에 힘입어 벌크선 운임 지수인 발틱운임지수(BDI)도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400 이하에 머물던 BDI는 지난 12일 기준 923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인 900 이상으로 올라온 것이다.해운업계는 최근의 이 같은 운임 회복세를 반기면서도 아직 상황을 낙관하기는 이르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한국선주협회 관계자는 “미중 무역갈등이 본격적으로 다시 불거지면 물동량이 직접적으로 타격을 받을 수 있는데다 코로나19의 영향권에서 아직 벗어났다고 보기도 어렵기 때문에 안심하기는 이르다”며 “선사들 입장에서는 국제유가도 오르고 있기 때문에 비용절감 노력 등을 꾸준히 하면서 물동량이 안정적으로 회복되기 전까지는 본격적인 공급 증가 등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취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06.18 I 이연호 기자
서울 도봉구 요양시설 관련 11명 무더기 확진…깜깜이 환자도 5명
  • 서울 도봉구 요양시설 관련 11명 무더기 확진…깜깜이 환자도 5명
  • 지난 17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 승강장에서 관계자가 방역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명이 발생했다. 교회, 요양시설, 지하철역 등 시민들의 밀집 생활 공간인 지역사회 곳곳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잇따르며 2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를 높이고 있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서울 지역 확진자는 전날(17일 0시 기준) 대비 25명이 늘어 총 1170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환자 중 446명이 격리 중이며, 나머지 718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신규 확진자 25명은 해외접촉 추정 1명, 리치웨이 관련 2명, 도봉구 요양시설 관련 11명,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3명, 양천구 운동시설 관련 1명, 기타 2명, 경로 확인 중 5명이다. .도봉구 요양시설 관련해서는 지난 10일 80대 여성(도봉구 거주)이 최초 확진판정을 받고, 해당 확진자 배우자가 11일 추가 확진을 받았다. 이 배우자가 확진 판정 이전에 이용한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 17일 기준 12명(서울시는 11명)이 추가 감염됐다. 이로써 도봉구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는 35명으로 늘었다. 이 중 82세 남성은 지난 17일 오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관련 서울 지역 6번째 사망자다. 서울 도심인 지하철 2호선 시청역 공사장에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가 발생해 우려를 낳고 있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 공사현장에서 안전관리요원으로 근무하는 부천시 거주 70대 남성이 지난 15일 최초 확진된 후, 16일 이 확진자의 가족 1명, 17일 같이 근무한 안전관리요원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직까지 관련 환자는 모두 타시도 확진자이지만 서울 지하철을 이용한 일반 승객도 감염이 옮겨붙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하철 안전관리요원 등 접촉자 14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해 기존 양성 3명, 음성 4명, 나머지는 검사를 진행 중에 있다”며 “일반 승객은 지하철 공사장과는 거리가 있어 감염 우려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 개척교회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또 발생했다. 관련 확진자만 118명으로 늘었다. 이중 서울 확진자는 17일 3명이 추가 발생해 37명으로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3명은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의 가족 2명과 지인 1명이다. 서울시는 무증상자를 통한 조용한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선제 검사를 확대했다. 지난 15일 2차 검사 신청부터는 기존 최대 1000명에서 3000명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무료 선제검사는 무증상 시민만 해당하며 시립병원 8개소 중 한 곳을 선택해서 가면 된다. 증상이 있는 시민들은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이용해야 한다.. 선제검사는 매주 월요일에 신청받으며, 해당 주에 신청을 못했을 경우, 다음 주 월요일에 신청하실 수 있다.
2020.06.18 I 김기덕 기자
'길거리 성추행' 부장검사,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
  • '길거리 성추행' 부장검사,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한밤 중 길을 가던 여성을 뒤따라가 강제로 신체를 접촉한 혐의를 받는 부장검사가 검찰에 송치된다.이달 1일 밤 부산지검 현직 부장검사 A씨가 한 여성을 뒤쫓다가 횡단보도 앞에 서 있던 여성의 어깨에 두 손을 뻗어 만지려 하고 있는 모습이 한 시민이 언론에 제공한 CCTV 영상에 담겼다. (사진=연합뉴스)18일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부산지검 A부장검사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부장검사는 지난 1일 오후 11시21분께 부산 부산진구 부산도시철도 1호선 양정역 주변 도로에서 길을 가던 여성 B씨를 뒤따라갔다.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B씨의 어깨를 올리는 등 A부장검사는 신체를 접촉한 혐의를 받고 있다.신체 접촉 이후 A부장검사는 B씨를 수백m에 걸쳐 계속 뒤따라갔다. A부장검사는 B씨가 패스트푸드점으로 들어가자 따라 들어갔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지난 8일 오후 변호인과 함께 출석한 A부장검사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A부장검사는 범행 이후 나흘간 정상 출근했다. 검찰은 A 부장검사 추행 장면이 언론에 공개되고 난 뒤에야 A씨를 업무에서 배제했다.부산지검은 A부장검사의 강제추행 장면이 찍힌 폐쇄회로(CC)TV영상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고 나서야 A부장검사를 업무에서 배제했다. 법무부도 검찰총장의 직무 집행정지 요청에 따라 A부장검사를 두달 간 업무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경찰 관계자는 “법률 전문가 자문과 수사 결과를 종합해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A부장검사의 범행이 알려진 직후 부산지역 여성계도 성명을 냈다. 이들은 “거리에서 20분간 자신을 쫓아오는 남성에게 여성이 느꼈을 공포와 위협은 상상하기 어렵다”고 전했다.이어 “그 남성이 사법을 수호하는 검찰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면 피해자가 느꼈을 무력감과 분노,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느꼈을 실망과 배신감은 대체 어디서 어떻게 보상받을 수 있는가”라고 입장을 전하며 엄중처벌을 촉구했다.
2020.06.18 I 황효원 기자
우리기술, ISA 수직형 스크린도어 국제 인증 쾌거
  • 우리기술, ISA 수직형 스크린도어 국제 인증 쾌거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우리기술(032820)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철도 수직형 스크린도어(VPSD)가 돕립안전성평가(ISA) 기관으로부터 유럽의 안전 무결성 기준(SIL, Safety Integrity Level) 최고 등급을 승인을 받는 데 성공해 글로벌 철도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우리기술은 세계 최대 철도안전인증기관인 영국 ‘리카르도레일’로부터 VPSD이 ‘SIL’ 최고 등급에 해당하는 4단계(SIL4) 승인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리카르도레일은 1910년에 설립된 글로벌 기업으로 철도제품의 연구개발, 운영, 유지보수, 법령 제도 등 철도산업 전반에 대한 안정성 평가 인증과 엔지니어링을 전문으로 하는 기관이다.최근 ‘두바이메트로’, ‘베이징메트로’, ‘대만 고속철도’의 독립 안정성을 검증한 바 있고 영국 ‘크로스레일’ ‘엘리자베스 라인’ 안전성 평가 등 세계 주요 철도사업의 독립 보증업무를 담당했다. 국내에서는 ‘신분당선’, ‘부산-김해경전철’, ‘호남고속철도’ 등의 안전성 검증과 수출 철도제품에 대한 인증을 수행했다.리카르도레일이 부여하는 SIL인증은 철도 등 산업 설비와 시스템의 안정성 및 신뢰성을 보증하는 글로벌 인증 제도로 1단계부터 4단계까지 총 4개의 단계로 구분돼 있다. 이번에 우리기술이 획득한 SIL4는 설비의 효율성과 신뢰도가 가장 높은 단계로 유럽을 비롯한 국제 철도시장에 철도차량이나 부품을 공급하기 위해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인증이다.우리기술이 개발에 성공한 VPSD는 출입문 개수와 형태가 다양한 여러 종류의 열차가 운행되는 역사에 최적화된 스크린도어 기술이다. 승강장 상부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해 전체를 위로 들어 올려 개폐하는 방식으로 유럽이나 일본 등에 설치 운영되고 있다.우리기술은 2012년에 철도 스크린도어 개발사업에 진출한 이래 프랑스 국영철도청(SNCF)과 수직형 스크린도어 시범사업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부터 국내 4개 업체와 연합한 KOBRA 컨소시엄을 통해 브라질 ‘상파울로메트로’ 1, 2, 3호선의 37개 역사에 PSD를 제작, 공급하고 있다.회사는 또 최근 중국 ‘지아청철도교통안전시스템유한공사’(JCI) 와 중국형 수직 스크린도어 시스템을 개발해 1차 시제품을 수출하는 등 세계 철도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0.06.18 I 박태진 기자
무궁화위성 6A호 2024년 발사…KT SAT "위성 5G시대 연다"
  • 무궁화위성 6A호 2024년 발사…KT SAT "위성 5G시대 연다"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무궁화위성 6호를 대체할 무궁화위성 6A호가 이르면 2024년 발사된다. 무궁화위성 6A호는 대용량 위성 기술이 적용돼 위성 5G 서비스 제공에 이용될 예정이다.KT(030200) SAT(케이티샛)은 18일 올해 개국 50주년을 맞이해 KT SAT 금산위성센터에서 ‘KT SAT 비전 선포식’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비전을 발표했다. 금산위성센터는 대한민국 우주 위성 산업의 시작이었다. 1970년 개국이래 국제전화, 위성방송 등 정보통신 서비스의 발전으로 눈부신 성장을 이뤘다. 최근 우주산업은 스페이스X로 대표되는 민간기업이 우주 개발을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로 진입했다. KT SAT은 이 같은 뉴 스페이스 시대를 대비해 넥스트 50년을 이끌 글로벌 위성 통신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준비 중인 변화를 이날 공개했다. 2010년 발사돼 오는 2025년 예상수명 15년이 종료되는 무궁화위성 6호를 승계할 무궁화위성 6A호가 이르면 2024년 발사 예정이다.KT SAT 직원들이 금산위성센터 위성 안테나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KT SAT)무궁화위성 6A호에는 최근 위성 산업 트렌드에 맞춰 위성 신기술이 접목된다. 데이터 전송 처리량이 기존 대비 10배 이상 많은 대용량 위성(High Throughput Satellite, HTS) 기술이 적용 예정이다. 또 발사 후에도 커버리지 변경이 가능한 ‘가변빔(S/W Defined Sat)’ 기술도 탑재가 고려되고 있다. 기존 위성은 발사 후 빔의 커버리지 변경이 불가능했지만, 가변빔 기술이 탑재되면 발사 후에도 빔 커버리지를 변경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해 변화하는 고객 요청에 따라 통신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효율적인 위성 관리를 할 수 있다. ‘한국형 정밀 GPS 보정 시스템(KASS)’의 보조위성 기능을 할 중계기 탑재도 가능하다.KT SAT 보유 위성. (그래픽=KT SAT)이 때문에 무궁화위성 6A호는 위성 5G 서비스 제공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용량성과 가변성은 5G로 인한 급격한 트래픽 증가를 수용하는데 적합하다는 것이 KT SAT 측의 설명이다. KT SAT은 올해 무궁화위성 6A호의 탑재체와 적용 기술을 확정하고, 내년 무궁화위성 6A호 위성 제작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위성통신, 지상망 보완재 그 이상 역할 기대KT SAT은 아울러 정부 주도 국책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한국형 정밀 GPS 위치보정 시스템(KASS)’ 사업에 참여 중이다. KASS가 구축되면 현재 30m 수준인 GPS 오차는 1m 수준으로 줄어들어, 항공기 이착륙 안정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KASS는 정지궤도위성 2기 및 지상국 시스템이 필요하다. KT SAT 책임 하에 KASS 구축을 위해 주위성 1기를 제작 중이며, 2021년 하반기 발사 후 2022년부터 시범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한국형 위성항법 시스템(KPS)’, 국가공공통신망 등을 제공할 ‘공공복합통신위성’ 등 국책 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이 같은 변화를 통해 KT SAT는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위성 기반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KT SAT이 그동안 위성 통신을 지상망 보완재로서 중계 서비스 제공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통신 사각지대인 해양·우주까지 연결 가능한 위성 네트워크를 통해 플랫폼 사업자로의 도약을 목표로 한 것이다.KT SAT은 MVSAT(해양 위성통신) 시장에서 연평균 20% 성장하며 현재 국내 상선 시장 70% 이상 시장 점유율을 확보한 상태다. 현재 선박용 인터넷, 이메일, CCTV, 선박 운항 관리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KT SAT은 이를 기반으로 ‘해양 통합 플랫폼’을 내년 상반기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해양 통합 플랫폼’이 구축되면 MVSAT과 결합한 모든 솔루션을 하나의 서버에 구축해 고객이 원할 때 신속하게 도입할 수 있다는 것이 KT SAT의 설명이다.KT SAT가 계획하는 위성을 활용한 초연결 모빌리티. (그래픽=KT SAT)해양 및 글로벌 시장 발굴 박차현재 KT SAT는 위성 특성을 활용해 유선 통신이 어려운 해외 국가들에 진출하고 있다. 특히 섬 지역이 많은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차이나 국가에 방송 통신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KT SAT은 무궁화위성 6A호 발사 후 아시아 Top5 위성 사업자를 목표로 중동, 몽골, 아라비아해까지 공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 중이라고 전했다.KT SAT은 지역 구분 없는 양질의 통신 환경 제공을 위해 위성과 5G 연동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KT융합기술원과 함께 세계 최초 5G 상용망과 위성 통신망 연동 기술에 성공했으며, 지난 15일엔 KT융합기술원과 위성 환경 기반의 테스트베드(Test Bed)를 KT SAT 금산위성센터에 구축했다.하반기부터 금산위성센터 테스트베드에서 ‘한-EU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위성과 5G 단말기를 연동하는 과제를 수행하고, 내년 5월 프랑스오픈 테니스 행사에서 위성 5G를 통한 영상 송출을 시연할 계획이다.KT SAT이 연구 중인 위성과 5G 연동 기술이 상용화되면 망의 대역폭이 확대된다. 이를 통해 지상망 구축이 어려운 해외 지역과 차량 등 이동체에서도 위성을 통해 끊김 없는 5G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고객들은 통신 소외지역 없이 다양한 환경에서 고품질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송경민 KT SAT 대표는 “뉴 스페이스 시대의 도래로 끊김 없는 네트워크 제공을 위한 위성 통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플랫폼 위성 사업자로의 전환과 정부의 우주 프로젝트 적극 참여를 통해 앞으로의 50년 위성 산업을 견인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06.18 I 한광범 기자
일신건영, ‘양평 휴먼빌 센트럴 시티’ 7월 분양
  • 일신건영, ‘양평 휴먼빌 센트럴 시티’ 7월 분양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일신건영은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공흥·양근지구 1블록에 ‘양평 휴먼빌 센트럴 시티’를 7월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4개동, 전용면적 59~84㎡, 총 248가구다. 양평 휴먼빌 센트럴 시티 조감도단지가 입지한 공흥·양근지구는 도시개발사업으로 인근 창대1지구, 창대2지구 도시개발사업과 함께 양평의 새로운 주거타운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양평 휴먼빌 센트럴 시티는 이번에 함께 분양하는 양평 휴먼빌 리버파크 어반(420가구), 기존 분양한 휴먼빌 1~3차(1141가구)와 더불어 1800여가구의 일신건영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된다.양평 휴먼빌 센트럴 시티는 교통이 편리하고, 양평읍 중심생활권에 입지해 각종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며 자연환경까지 뛰어나 편리하고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양평 휴먼빌 센트럴 시티는 경의 중앙선 양평역 및 KTX양평역을 걸어서 이용 할 수 있어 교통환경이 매우 뛰어나다. KTX, 경의중앙선 양평역세권 단지로 경의중앙선 용산행 급행을 이용하면 청량리역을 50분에 갈 수 있고, KTX로는 청량리역까지 30분, 서울역까지는 50분대에 진입이 가능하다. 양평 버스터미널을 도보로 이용 할 수 있으며 차로 중부내륙고속도로 및 각종 국도 연결도 쉬워 전국각지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특히,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양평-화도 구간)가 공사 중으로 2022년 말 개통예정이다. 양평-이천 고속도로도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갔다. 서울(송파)-양평 고속도로도 예비타당성 통과가 유력하며, 국지도 88호선 확장(퇴촌~양근 대교 구간)도 추진 중이라 향후 교통 상황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양평 휴먼빌 센트럴 시티는 양평읍 중심지인 만큼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단지에서 양평초와 양일중, 양일고, 양평고 등의 학교가 가까워 안심통학이 가능하다, 양평시장, 하나로마트, 메가마트, 롯데마트 등 쇼핑 시설은 물론 양평군립도서관, 양평읍사무소, 양평군청도 인접해 있어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다. 축구장과 배드민턴장, 테니스장, 어린이 놀이터 등이 위치한 양평생활체육공원과 게이트볼장이 있는 갈산체육공원도 가깝다.쾌적한 주거환경도 조성돼 있다. 단지 인근에 남한강과 양평생활체육공원이 있으며, 양평교를 건너면 억새림과 양평나루께 축제공원, 교평지구공원 등 수변 공원도 누릴 수 있다. 한편 정부의 강도높은 대책 발표로 수도권 전역이 규제지역으로 묶이는 가운데, 양평은 규제를 벗어나 수혜를 받는 곳이다. 이번에 분양하는 양평 휴먼빌 센트럴 시티도 재당첨제한 등 청약 조건이 까다롭지 않고, 대출도 비교적 쉽다. 전매제한도 6개월에 불과하다.분양 관계자는 “양평은 규제 프리 지역으로 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자들까지 문의가 많다”며 “양평에서 성공적으로 분양을 계속하고 있는 일신건영의 브랜드 아파트 공급인 만큼 좋은 상품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양평 휴먼빌 센트럴 시티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역전길 19에 위치하고 있으며 입주는 2023년 3월 예정이다.
2020.06.18 I 황현규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美기업 ‘빚 중독’ 증세…신용위기 뇌관되나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뉴스다.△1면-美기업 ‘빚 중독’ 증세…신용위기 뇌관되나 -文대통령 “연락사무소 폭파에 실망 인내하며 北·美와 대화 이어갈 것” -전세 끼고 집 못 사게 대출규제…무주택자 ‘분통’-산은 “쌍용차, 기안기금 지원 대상 아냐” △줌인&-회계개혁 완수 맡은 ‘영식이형’…“기업고객과 상생 이룰 것” -이주열 한은 총재 “韓경제 회복, 상당 시일 소요…금리 外 통화정책 고민”△연준 돈풀기에 美 기업부채 급증 -부실 기업도 쉽게 자금조달…코로나 2차 유행 땐 디폴트 현실화 할 수도 -펀더멘털 개선 없는데…연준 믿고 달리는 美증시 -국내 회사채 ‘발행가뭄’ 벗어났지만…저신용 기업은 ‘채권보다 대출’ △6·17 부동산 대책 -무주택자를 ‘잠재적 갭투기꾼’ 취급…“평생 전세살이 하란 말이냐” -법인명이 아파트 종부세…30억 1채 2218만원, 20억 2채 5654만원 -규제 비껴간 김포·파주·천안 ‘들썩’…호가 뛰고 매물품귀, 투자자 몰렸다△강대강 치닫는 남북관계 -“정상간 신뢰 훼손” 선 넘지 말라는 경고…北 반응따라 대응수위 조절할 듯 -北, 개성공단·금강산에 軍 재배치 천명…9·19군사합의 파기 수순 -최악 경제난에 민심 동요…외부로 눈 돌려 내부단속 △신정은 특파원의 중국기업 탐방기<8>-없는 게 없는 IT 만물상 ‘米팬’ 줄 세우다 -“스마트폰·가전 만들지만…샤오미는 제조업체 아닌 인터넷 기업”△정치 -심상찮은 北 도발…통합당 일각 “국회 들어가 투쟁하자” 목소리 -야당몫 예결위원장 공석…3차 추경 표류 속에 속타는 與-김연철 “남북관계 악화 책임” -김광두 “국가채무 50% 땐 외국인 투자자금 떠날 것” -민노총 “해고금지 긴급재정명령 발동을” 민주당 “노조도 무얼 내놓을지 고민해야” -유승민 “비굴한 유화책 결말” 안철수 “文대통령 호소, 독백 돼”△국제 -美 소비 살아났다지만…‘코로나 확산·실업급여 중단’ 불안 요소 여전 -中·印 히말라야 국경 난투극…40여년 만에 사망자 나와 초긴장 -아디다스 직원들 “인종차별 인사담당 조사하라” △경제 -“어려운 계층 집중 지원이 효율적…”2차 재난지원금 선그은 홍남기-노동 현안 쌓였는데…환경 전문가만 보이는 환노위 -“배달·대리기사 고용보험 적용 땐…플랫폼엔 이윤 비례해 부과해야”△금융 -“60년대도 아니고 무슨 편지냐…HDC현산, 직접 만나자”-코로나에 주춤했던 카드대출 5월 7.5조원으로 0.8% 증가 -“은행 연계 모델로 P2P금융 사기대출 위험 줄여” △산업&기업-정의선·조현식, 드라이빙센터 ‘의기투합’ -폐업 고민 벤처에 노하우 풀었더니 ‘매출 10배’ 결실 맺은 JY의 동행-금융지주도 탐내는 ‘클럽모우CC’…두산, 자산매각 물꼬 트나 -SK, 초고순 불화수소 국산화 반도체 소재 독립 꿈 이룬 최태원 -포스코 “철강부문 3분기부터 회복할 것” △산업·바이오 -코로나 효험 덱사메타손, 국내 110종 시판 -독자 면역증강기술 활용…코로나19 백신 자신 -IT기업, 증권가 진출 러시…‘2030 주린이’ 잡는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동남아 시장 점유율 1위 탈환 △소비자생활-부산 찾은 신동빈…‘뉴롯데 열쇠’ 호텔 힘싣는다 -코로나도 못 막은 특급호텔 경쟁 -일본담배는 불매운동 무풍지대 -음료사업 진출한 오리온…마시는 단백질 ‘닥터유 드링크’ 출시 △이데일리 만났습니다 -“영세 시민단체도 외부감사 받을 수 있게 정부·회계법인이 지원해야”-“위기 아동 늘어나는데…국제사회 분열 안타까워”△증권&마켓 -버핏이 버린 항공株로 수익…‘스마트 개미’ 美서도 웃었다 -새 코로나 치료제 뜨자 경동·신일제약 상한가 -北 연락사무소 폭파에…개성공단株 ‘재개 꿈’ 와르르 △증권-썰렁한 극장가에도 OTT 수요 늘어…영화펀드 수익 ‘쏠쏠’ -KB증권 비대면 계좌 ‘카뱅 앱’에서 트세요-저성장 시대엔 되레 과시욕 강해져 신상 ‘명품 ETF’ 한달 수익률 15% -‘비트코인 저리 가라’…올해 24배 폭등한 삼성중공우 △문화 -파격 뮤지컬 ‘렌트’…2020년에도 파격일까 -활을 든 네 명의 여인 반짝이는 별같은 연주 -김준수 “10년 만의 ‘모차르트!’…같은 자리 서게 돼 행복”△스포츠 -국내외 골프 스타 총출동…악명높은 난코스 공략이 승부처 -선수 경기력 우선으로 한다더니…조편성 원칙 무시한 한국여자오픈 -코로나로 중단된 LPGA 투어 내달 말 재개 -투수 정찬헌의 눈물겨운 변신…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꿨다 -프로당구 6구단 ‘블루원리조트’ PBA 팀리그 참가 △피플 -강자없는 관절·척추 수술로봇시장…글로벌 공략 자신 -“6·25 참전 유공자 희생에 감사” -경기도 ‘외국인 SNS기자단’ 24명에 위촉장 -문화유산 지킴이 나선 스타벅스, 환구단점 개점 -삼정KPMG, 신임 파트너 30명 선임…‘품질 향상’ 방점 △오피니언 -[김지현의 IT세상]알파고의 길, 인간의 길 -[생생확대경]금감원 특사경 정상화 시급하다△전국 -‘인구절벽’ 중구, 지자체 직영 ‘교육 4종 세트’로 승부수 -잠잠하던 대전서도 집단 감염 코로나19 비수도권 확산 비상 -‘쪼개기 개발’ 교통혼잡 심각…경기, 법령개정 건의 -[로컬브리핑]서울시 ‘좋은돌봄인증제’ 추진 -[로컬브리핑]성남시 성호시장, 주상복합 변신-[로컬브리핑]수원시 취약노동자에 ‘병가보상금’ -[로컬브리핑]경기도 대북전단 살포자 첫 행정명령△사회 -불신만 더 키운 수사심의위·수사자문단…셀프 개혁안에 발목 잡힌 檢-“양육비 나몰라라하는 애아빠…오죽하면 ‘신상공개’ 했을까요”-대학 등록금 환급 논의 급물살 교육부 ‘정부 직접 반환’엔 선긋기 -‘소녀상’ 없는 수요집회 되나…내주부터 보수단체 선점 -103km 대관련 숲길 4개 테마로 재탄생 -‘노마스크’에 하차 거부 버스 승객 현행범 체포
2020.06.17 I 이윤화 기자
 '갭투자' 원천 차단…규제 카드 꺼내 든 文정부
  • [퇴근길뉴스] '갭투자' 원천 차단…규제 카드 꺼내 든 文정부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가운데)과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주택시장 과열요인 관리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 김연철 통일장관 사의 표명…“남북관계 악화 책임”17일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남북관계 악화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김 장관은 이날 기자실을 찾아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많은 국민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남북관계 악화에 대해 누군가는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최근 북한은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을 필두로 남측 일부 탈북단체들의 대북전단 살포를 문제 삼으며 연일 대남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북한은 전날 개성 남북공동연락소 청사를 폭파한 데 이어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금강산 관광지구와 개성공단 지역에 군부대를 재주둔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비무장지대(DMZ)내 감시초소(GP)복구와 서남해상 전선 등 전반적 전선에서 군사훈련을 재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해 사실상 9·19 군사합의를 파기할 뜻을 밝혔습니다.■ [6·17 대책] 문 정부 21번째 부동산 대책, 주택·전세 대출 문턱 높아져17일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21번째 부동산 대책이 발표됐습니다. 지난 2월 대책 이후 서울 및 수도권 집값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정책 효과가 떨어졌다는 지적이 나오자 정부는 더 강력한 규제책을 내놨습니다. 수도권 규제 지역 확대, 대출 규제 강화, 갭투자(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것) 방지 등이 주요 골자입니다.정부는 각종 부동산 대출관련 규제를 받은 규제지역을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했고 투기과열지구도 48곳으로 늘어났습니다.규제 범위도 확대됐지만 주택 관련 대출을 받는 것은 더 까다로워졌습니다. 무주택자가 규제지역(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에 집을 사고 담보대출을 받으려면 6개월 안에 해당 집으로 전입해야 합니다. 현재는 억원 초과 주택을 구입할 때만 1년(조정대상지역 2년) 안에 전입해야 합니다.강화된 대출 기준에 시민들은 ‘내 집 마련은 꿈도 꾸지 말라는 것’이라며 토로하고 있습니다. ■ 수도권·대전서 코로나 집단감염 확산…서울 시청역 안전관리요원 3명 확진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 여파가 지속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만에 다시 40명대로 늘었습니다. 특히 수도권에 이어 대전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달부터 시작된 수도권 집단감염 사태 이후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인 데다 대전의 경우 한달 만에 처음으로 지역감염이 발생한 것이서 코로나19가 비수도권으로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이런 가운데 17일 서울 지하철2호선 시청역에 근무하는 안전관리요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에 다르면 시청역 안전관리요원 확진자 3명 중 경기 부천시 송내동에 거주하는 환자(부천 149번)가 가장 먼저 15일에 확진됐습니다. 12일부터 기침과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나서 검사를 받았고,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은 상태입니다.공사 관계자는 “15일에 1명이 확진된데 이어 17일 2명이 확진됐다”며 “모두 노인 남성이고 내부 공사가 진행 중인 2호선 시청역에서 승객들이 위험지역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하는 일을 해 온 분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용수 할머니 배후설’ 주장 김어준, 이번엔 서민비하 논란방송인 김어준 씨가 “집도 없으면서”라는 발언으로 다시금 비하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김씨는 17일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생방송 중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대화를 하다 이 같은 발언을 했습니다. 김 씨는 박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른바 ‘전월세 무기한 연장법’인 ‘주택임대차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논란이 일자 “이를 불편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운을 뗀 뒤 “임대하는 분들이 법안을 굉장히 불편해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이에 박 의원은 “임대분들 또는 보수경제지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갱신청구권이 보장됐다. 다른 나라 사례와 같다’ 이렇게 보도하기보다는 주로 그냥 ‘임차인이 원하면 무제한으로 살 수 있다’ 식으로 보도를 했다”고 답했습니다.그러자 김 씨는 “오랫동안 우리나라는 집 있는 사람이 갑이고 집 있는 사람이 하라는 대로 그냥 받아들였다. 다 받아들였기 때문에 불편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면서 “집도 없으면서”라고 덧붙였습니다.김씨의 이같은 발언에 네티즌들은 “서민을 비하하는 발언”이라며 “집 없는 사람은 국회의원이 개정하고자 하는 법을 반대하면 안 되는 것인가”등 비판 의견을 쏟아냈습니다.
2020.06.17 I 황효원 기자
통일부 질타한 김두관…"도대체 무엇을 하는지 알수 없다"
  • 통일부 질타한 김두관…"도대체 무엇을 하는지 알수 없다"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통일부를 강력하게 질타했다. 김두관 의원은 통일부의 명칭를 남북평화협력부로 바꾸거나 합의제 행정위원회인 민족위원회로 개편하는 것도 검토할 필요다고 밝혔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남북관계 악화의 모든 책임 지겠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김두관 의원SNS캡처)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도대체 무엇을 하는지 알 수 없는 통일부를 완전히 개조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대통령이 독자적인 남북협력 의지를 밝힌 지 6개월이 지나가고 있다”며 “통일부는 외교부와 다르다”고 전했다.이어 “적어도 통일부만큼은 강대국의 눈치를 보지말고 독자적으로 남북협력과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정책을 만들어 건의해야 한다”며 “이런 의지로 뭉친 사람들이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국회의 역할도 강조했다. 그는 “국회도 할 일이 있다. 서둘러 원 구성을 완료하고 대북전단 살포금지법을 1호 법안으로 입법해야 한다”며 “오는 21일과 25일로 예정된 대북 전단 살포를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아울러 “북한은 전단 살포에 바로 포격으로 대응할 태세”라며 “북한의 군사행동에 대비해 강력한 방위 태세를 갖춰야 하겠지만 무엇보다 그런 불행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회에서 속히 입법을 완료해야 한다”고 전했다.김 의원은 미국이 반대하더라도 바로 개성공단 문을 열고 금강산 관광을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선 행동 후 설득’으로 가야 한다”며 “먼저 과감히 저지르고 다음에 동맹국을 설득하고 이해시키는 것으로 순서를 바꿔야 한다”고 전했다.또 “주변 강대국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원치 않는다”며 “한반도의 운명을 한반도의 주인인 남북이 알아서 하겠다고 미국에 당당히 통보할 배짱이 없다면 평화는 절대 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0.06.17 I 신민준 기자
 아우디 A7, G80 보다 좋을까..디자인은 압승
  • [시승기] 아우디 A7, G80 보다 좋을까..디자인은 압승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패러다임을 깨는 건 어렵다. 아우디 A7은 정말 멋진 차다. 기존의 세단 사고방식을 탈피하고 성공으로 이끌었다. A7은 패스트백 세단이다. 너무 흔한 3-박스 세단과 달리 매끈한 바디 라인을 뽐낸다. A7이 국내 처음 소개된 2010년쯤만 해도 이런 차를 볼 수 있다는게 너무 행복했다. 시승차는 2017년 공개한 2세대 모델이다. 국내 출시는 아우디 디젤게이트 여파로 3년이나 미뤄진 올해 3월이다. 모든 면에서 1세대보다 진일보했다. 그러면서 가격도 비싸졌다. 더 아쉬운 점은 국내 출시가 미루어지면서 막강한 경쟁 모델이 등장했다. 대표적으로 같은 시기에 나온 제네시스 G80이다. A7과 G80을 주로 비교하면서 시승을 해봤다.A7은 2세대로 진화하면서 플랫폼을 바꿨다. 기존 MLB 플랫폼에서 MLB 에보로 진화했다. 경량화와 강성 보강을 동시에 이뤄냈다. Q7, Q8, A6은 물론 포르쉐, 람보르기니, 벤틀리 차량에도 두루 사용하는 공용 플랫폼이다. 크기도 변화했다. 전장과 전폭은 각각 9mm, 3mm씩 짧고 좁아졌다. 실내 거주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와 전고는 각각 12mm와 5mm씩 길고 높아졌다. 2세대 A7은 잘 다림질한 정장을 입었다. 선은 말끔하게 다듬었다. LED로 첨단 인상을 더했다. 빈틈이 없다. 6각형 싱글 프레임은 좌우로 크기를 키웠다. 그릴 안에 세로로 뻗은 선이 차체를 더 커보이게 한다. 풀LED로 구성된 헤드램프는 강렬한 인상이다. 주간주행등과 헤드램프에 불이 밝혀지는 순간 눈에 힘이 들어간다. 뭐니뭐니해도 A7의 매력 포인트는 측면이다. 유려하게 흘러가는 라인은 시선을 빨아들인다. 최근 출시하는 세단 중 상당수가 쿠페형 스타일을 채용하지만 역시 원조와는 비교 불가다. 뒤로 갈수록 위로 솟구치는 캐릭터라인이 정지상태에서도 달리는 듯한 강렬함을 풍긴다. 후면부 메인은 테일램프다. 한 줄로 이어진 LED가 매력을 발산한다. 리모트 키의 잠금을 풀면 LED가 춤을 춘다. 외관 디자인은 G80도 &#39;역대급&#39;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기자는 원조 A7에 점수를 더 주고 싶다. 흠 잡을 곳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실내는 최근 아우디 모델과 맥을 같이 한다. 12.3인치 계기반과 10.1인치 인포테인먼트 모니터, 8.6인치 터치 스크린이 전체적인 차량 조작을 관장한다. 에어벤트, 스크린, 장식 모두 수평적으로 배치했다. 스크린은 운전석 쪽으로 기울여져 있다. 모니터는 햅틱으로 반응한다. 마치 물리 버튼을 누르는 듯한 피드백이다. 오작동의 빈도가 낮다. 실내는 우드 트림으로 마감했다. 다소 올드하게 느껴진다. 밤이되면 실내는 화려하게 빛을 발한다. 앰비언트 라이트는 취향대로 바꿀 수 있다. 심지어 안전벨트를 꼽는 버클에도 빛이 난다. 편의장비도 넉넉히 챙겼다. 1열 열선 및 통풍 기능은 물론 마사지 기능까지 챙겼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무선 충전기의 조합은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3년이나 지나서일까. G80보다 구식이다. G80이 더 고급스럽고 세련됐다. 패스트백 스타일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2열 공간이 넉넉하다. 신장 179cm 기자가 앉아봤을 때 여유롭다. 헤드룸은 머리카락이 닿지만 레그룸은 넉넉하다. 2열은 별도 온도 조절은 물론 열선 시트도 지원한다. 장거리를 이동해도 안락하게 이동할 수 있을 수준이다. G80에 비교하면 2열 통풍시트가 없는 것은 아쉽다.파워트레인은 V6 3.0L 가솔린 터보와 7단 자동변속기 조합이다.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50.99kg.m가 나온다. 48V 마일드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출발시 힘을 보탠다. 가속 페달을 밟으면 지체함이 없다. 빠르게 속도를 높여 나간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3초만에 끊어낸다. G80 3.5 터보보다 좋은 수치다.역시나 감탄한 부분은 승차감이다. 왜 G80보다 2천만원이 더 쓰면서 이 차를 살까하는 의문이 풀리는 순간이다. 스포티한 외관 다르게 플래그십 세단 버금가는 부드러운 하체 세팅이다. 노면의 요철을 부드럽게 받아낸다. 노면을 붙잡고 코너를 돌아나가는 느낌도 발군이다. 칼 같은 조향감과는 거리가 있지만 원하는 대로 돌아준다. 롤을 억제하는 능력이 수준급이다. A7에는 4륜조향 시스템이 장착된다. 저속에선 앞바퀴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여 회전 반경을 줄이고, 고속에선 앞바퀴와 같은 쪽으로 조향을 해 안정성을 높인다. 고속에서 A7은 믿음은 준다. G80의 낭창거림과는 격이 다르다.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을 유지하는 시스템의 조합도 훌륭하다. 앞차 갑자기 차선을 변경해도 가감속이 부드럽다. 다만 최근 출시되는 모델과 달리 크루즈 컨트롤 뭉치가 스티어링휠 뒷 편에 자리잡고 있다. 사용에 불편함은 없지만 구식으로 느껴진다.A7은 여러모로 매력적이다. 3년이나 지나 출시한 것을 빼면 단점을 찾기 어렵다. 경쟁 모델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도 포인트다. A7 55 TFSI 콰트로는 9362만원이다. 아우디는 통상 10% 정도 할인을 해준다. 3.0L 가솔린 터보 엔진을 단 벤츠 CLS450 4MATIC은 1억960만원이다. 벤츠는 보통 5% 할인에 불과하다.그럴 경우 1천만원 이상 훌쩍 가격 차이가 난다. 그렇다고 A7의 편의안전사양이나 파워트레인 성능이 부족하지도 않다. 지난해 BMW가 출시한 840i xDrive 그란 쿠페(1억2670만원)와 비교하면 격차는 더 커진다.만약 브랜드의 로고가 중요하지 않다면 쿠페형 스타일을 갖춘 제네시스 G80을 선택하는 방법도 있다. 3세대 G80은 쿠페 스타일을 입은 4도어 세단으로 재탄생했다. 편의장비는 A7보다 한 수 위다. 5천만원대부터 시작하는 가격은 타의추종을 불허한다. A7과 비슷한 편의장치인 최고급트림을 구입해도 8천만원대 초반이다. 혹자는 세단의 시대가 저물었다고 평가한다. 실제로 아주 틀린 말은 아니다. 세단의 판매는 줄고, SUV가 그 자리를 메꾸고 있다. A7은 세단이 인기가 좋았을 당시 나온 틈새용 모델이다. SUV가 쿠페형, 컨버터블 등으로 세분화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미국산 럭셔리 브랜드가 세단을 단종하고 SUV로 옮겨가는 것과 반대로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들은 끊임없이 세단 관련 모델을 출시한다. SUV의 인기가 높아졌지만 세단을 찾는 소비자도 적지 않다는 것이다. 시장은 빠르게 변한다. 1세대 A7이 성공을 거뒀을 때와 상황이 달라졌다. 경쟁자가 엄청 늘어났다. 다들 만만치 않은 상대다. 2세대 A7이 쟁쟁한 경쟁자 사이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지켜볼 문제다. 결국은 얼마나 할인을 해주는가 하는 점이다. 아우디는 럭셔리 브랜드지만 할인해주는 맛에 호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게 된다.한 줄 평장점 : 안락한 승차감과 고성능, 풍부한 편의안전장비단점 : 3년이나 늦게 나온 늦둥이..10% 할인으로 가자!
2020.06.17 I 남현수 기자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오피스텔, 평균 3.14 대 1
  •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오피스텔, 평균 3.14 대 1
  • 힐스테이트 청량리역_조감도2 (2)[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건설은 서울시 동대문구 청량리동 미주상가B동을 개발해 공급 중인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전 주택형이 지난 16일 진행한 청약에서 평균 3.14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고 17일 밝혔다.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최고 청약경쟁률은 1.5룸 형태로 구분돼 있는 2군으로, 9.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원룸형으로 이루어진 1군도 2.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분양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오피스텔은 1군과 2군 중복청약이 불가능함에도 뛰어난 입지조건으로 청약마감이 이뤄졌다”며 “오피스텔보다 먼저 분양한 상업시설이 단기간 완판을 이룬 만큼 오피스텔도 단기간 완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청량리역’은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로 지어지며, 전용면적 20~44㎡ 규모의 오피스텔 총 954실과 상업시설 및 공공업무시설(동주민센터)로 구성된다. 단지 내에는 청량리동 주민센터, 자치회관, 동대본부 등 기존 동주민센터 시설과 문화·복지 관련 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청사도 들어설 예정이다.단지는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분당선, 광역철도 강릉선KTX, 경춘선ITX까지 총 5개의 철도노선이 지나는 청량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이하 GTX)B·C노선을 비롯해 SRT북부연장, 강북횡단선, 면목선 등 5개의 철도노선이 추가 착공 및 개발 예정에 있다. 반경 2km 이내에 다수의 공공기관과 대형병원을 비롯해 서울시립대, 고려대, 경희대 등 5개 대학이 위치하고 있어 임대수요가 풍부하다. 업무 중심지인 시청, 용산, 광화문 등으로도 이동이 용이한 만큼 직장인 수요까지 아우를 수 있을 전망이다.당첨자 발표는 오는 19일, 계약은 22~25일 모델하우스에서 체결한다. 계약자에게는 중도금 50% 무이자 금융혜택을 제공한다. 이어지는 청약일정은 19일 당첨자발표, 22~25일 4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2020.06.17 I 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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