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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장신영♥강경준, `억`소리 나는 강남 집값에 `좌절`
  • `동상이몽2` 장신영♥강경준, `억`소리 나는 강남 집값에 `좌절`
  • 사진=SBS ‘동상이몽2’[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동상이몽2’ 장신영-강경준 커플이 신혼집 탐방에 나섰다.지난 3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에서는 장신영과 강경준이 신혼집을 찾기 위해 역삼동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장신영과 강경준이 신혼집을 구하러 나섰다. 사주를 봤을 당시 두 사람은 물을 피해야하며 삼성동과 서초동이 잘 어울린다는 사실을 들었다며 우선순위를 정했다.이에 장신영은 초등학교 4학년인 아들을 고려 ’학군‘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1순위를 꼽았다. 사진=SBS ‘동상이몽2’장신영은 “이제 곧 중학교로 진학한다. 같은 학군에서 중·고등학교를 나와야 하기에 고려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하자 강경준은 “그럼 올해 안에 결혼해야겠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그러나 두 사람은 막상 부동산에 도착해 공인중개사와 상담을 시작하자 표정이 점차 굳어지기 시작했다.강경준은 “8억~10억 정도의 가격에 세 식구가 살 집을 알아봐달라”고 부탁했지만, 공인중개사가 보여주고 장신영이 맘에 든 고급 아파트는 17~18억 선.특히 강경준은 ’요즘 대출 가능선을 따지면 현금 10억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중개사의 말에 장신영의 귀를 막아 웃음을 안겼다.
2017.10.31 I 김민정 기자
홍종학 청문회, 내달 10일 개최…3野 반대에 가시밭길 예고(종합)
  • 홍종학 청문회, 내달 10일 개최…3野 반대에 가시밭길 예고(종합)
  •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다음 달 10일로 잠정 결정됐다. 홍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소관 하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각 당 간사들은 26일 국정감사에 앞서 이같이 합의했다. 정부가 홍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한 뒤, 산자중기위가 전체회의를 열고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상정해 의결하면 청문일정은 최종 확정된다.◇재벌, 암세포에 비유…“현대차 무너지는 것 시간문제”하지만 이날도 야권은 일제히 홍 후보자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 가시밭길 청문회를 예고했다. 또한 홍 후보자 중학생 딸의 8억원 규모 건물 보유와 그의 반(反) 기업적 사고 등에 대한 갑론을박도 계속됐다.현재 정치권에서는 홍 후보자가 대기업을 암세포에 비유하고 박정희 정부를 독일의 나치와 “상당히 유사하다”고 평가한 것 등에 대해 논란이 일고있는 상황이다. 이데일리 역시 이날 홍 후보자가 의원 시절이던 지난해 3월 한 강연에서 특정 기업을 직접 거론하면서 대기업에 대한 저주에 가까운 악담을 쏟아낸 것을 확인했다.홍 후보자는 당시 현대자동차(005380)가 신사옥 건설을 위해 약 10조원을 서울 강남 삼성동 한국전력(015760) 부지 매입에 사용한 것을 언급하면서 “현대자동차가 무너지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비판했다.그는 “정부가 재벌 돕느라 한국 (전기차 자동차) 시장이 무너졌다”며 “현대차는 (정부가 지원한) 그 돈을 가지고 삼성동에 10조원 땅 투기를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홍 후보자는 한국의 소비자 수요나 기반시설 등의 상황은 무시한 채, “한국은 전기차 충전코드도 제대로 안 돼 있다”며 “왜 이렇게 됐느냐하면 현대차 때문에 그렇다”고 일방적으로 현대차에 국내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지 못하는 책임을 돌리기도 했다.◇한국 “내로남불의 끝”…국민 “인사 참사 아직 진행형”자유한국당은 이같은 논란에 “홍종학 후보자야 말로 내로남불의 끝”이라고 지적했다.정용기 한국당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홍종학 후보자의 중학생 딸이 초등학생 때인 2015년 8억이 넘는 상가건물의 지분을 증여받은 것으로 드러났다”며 “홍 후보자는 경실련 재벌개혁위원장과 경제정의연구소장, 국회의원까지 지내며 ‘부의 대물림’을 거세게 비판하고 고액 상속·증여자에 대한 과세 강화를 주장했다”고 꼬집었다.그는 “‘보·나·코(보은, 나홀로, 코드)’인사로도 모자라 ‘금수저 장관’으로서 소상공인의 눈물을 닦아주고 청년 벤처 기업인을 위하는 정책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지 국민들은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국민의당도 “새 정부의 인사 참사가 아직 진행형인 것 같다”고 날을 세웠다.이용호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은 원내정책회의에서 “부자 장모 없는 사위들, 부자 할머니 없는 아이들의 한숨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며 “홍 후보자가 장관이 되는 것은 중소벤처기업에 종사하는 서민과 소상공인의 의욕을 꺾는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반면 박홍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신상 털기나 모욕 주기 식 청문회가 아니라 정책과 비전·소신·업무계획에 대해 꼼꼼히 질의하고 확인하는, 능력과 자질 검증의 바람직한 청문회가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했다.한편 홍 후보자는 이날 자신의 딸에 대한 증여문제와 관련해 “장모님의 건강 악화로 국회의원 재직 중 재산을 정리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절차에 따라 증여세를 정상적으로 모두 납부 후 우리 딸 아이가 증여를 받았다”고 해명했다.
2017.10.26 I 유태환 기자
홍종학 "현대차 무너지는 것 시간문제" 저주 섞인 악담
  • [단독]홍종학 "현대차 무너지는 것 시간문제" 저주 섞인 악담
  •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현역 의원 시절 특정 기업을 직접 거론하면서 대기업에 대한 저주에 가까운 악담을 쏟아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홍 후보자가 학자 시절에도 대기업을 암세포에 비유하는 등 반(反)기업 정서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의 경제철학에 대한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이데일리가 26일 확인한 바에 따르면 홍 후보자는 지난해 3월 한 강연에서 “현대자동차가 무너지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홍 후보자는 당시 현대자동차(005380)가 신사옥 건설을 위해 약 10조원을 서울 강남 삼성동 한국전력(015760) 부지 매입에 사용한 것을 언급하면서 “저런 식으로 하다가는 (무너질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정부가 재벌 돕느라 한국 (전기차 자동차) 시장이 무너졌다”며 “현대차는 (정부가 지원한) 그 돈을 가지고 삼성동에 10조 원 땅 투기를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홍 후보자는 한국의 소비자 수요나 기반시설 등의 상황은 무시한 채, “한국은 전기차 충전코드도 제대로 안 돼 있다”며 “왜 이렇게 됐느냐하면 현대차 때문에 그렇다”고 일방적으로 현대차에 국내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지 못하는 책임을 돌렸다.하지만 그는 바로 뒤이어 앞서 한 주장과 모순되는 발언도 계속했다.홍 후보자는 “현대차와 기아차, 삼성전자가 전체 기업이 버는 돈의 4분의 1을 번다”며 “이게 많이 벌 때는 37%까지 벌고 이 세 개 회사를 제외하면 나머지 회사는 돈을 못 버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현대차가 무너질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오히려 해당 기업의 수익성이 좋은 점을 지적한 셈이다.홍 후보자는 이 자리에서 대기업과 나머지 경제 구성원의 대결구도로 시장을 바라보고 있는 시각도 여지없이 드러냈다.그는 “재벌과 대기업에 710조 사내유보금 싸여 있는 것은 이익이 그만큼 많이 난다는 것”이라며 “재벌 측에서는 그게 현금으로 가지고 있는 게 아니고 투자를 하는 거라고 하지만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 710조원 돈 번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 중소기업과 자영업자가 다 무너지고 노동자가 다 쫓겨나가는 상황에서 금고에 710조원이 쌓여 있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홍 후보자는 또한 면세점 특허 갱신기간을 10년에서 5년으로 단축하는 법안을 주도해 관련업계에 타격을 입혔다는 비판을 의식한 듯, 특정 면세점 업체들이 오히려 관광산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반박했다. 홍 후보자는 “신라와 롯데면세점의 힘은 리베이트”라며 “한국 관광을 하류로 만드는 게 신라와 롯데면세점”이라고 쏘아붙였다. 한편 홍 후보자는 해당 강연에서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의 경제정책을 비판하면서 특정 지역 비하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는 “대구경제는 살아나지 않는다. 이건 너무나 명확하다”며 “대구는 새누리당이 바뀌든지(해야하는 데) 그럴 가능성은 없다. 대구 시민들이 바뀌든지(해야하는 데) 그것도 어렵다”고 말했다.
2017.10.26 I 유태환 기자
새 주인 찾기 속도내는 조선업체들
  • [마켓인]새 주인 찾기 속도내는 조선업체들
  • [이 기사는 10월 23일(월) 14시에 이데일리 IB정보 서비스 "마켓인"에 표출됐습니다]△대선조선 전경.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조선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대선조선과 삼우중공업 등 조선 관련 업체들이 새주인 찾기에 나서고 있다.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중소 조선사인 대선조선의 매각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이날 매각 공고를 내고 다음달 17일 예비입찰을 실시한다. 매각 방식은 제 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 등 공개경쟁 입찰 방식이다. 매각 측은 연내 매각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선조선은 부산에 있고 1945년에 설립됐다. 평균 연 매출 2000억원 수준으로 연간 16척의 건조 능력을 지니고 있다. 또 컨테이너선(1800TEU급)을 중심으로 DWT(재화중량) 기준으로 6만2000톤까지 건조할 수 있다. 대선조선은 2010년 자율협약에 돌입했고 수출입은행이 지분 67.3%를 보유한 주채권은행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액 1180억원, 영업손실 67억원, 당기순이익 51억원을 기록했다. 대선조선의 매각 금액은 30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대선조선은 2013년 페루 해군 함정을 설계를 수주하는 등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고 중소형 선박 제조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제1공장과 제3공장 등 보유 부동산이 부산 중심지에 있다는 점도 매각 성사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다. 대우조선해양의 자회사인 삼우중공업도 매각 작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매각 주간사로 삼정KPMG를 선정하고 이달까지 입찰을 진행한다. 연말까지 인수 후보자와 본계약을 체결하는 게 목표다. 삼우중공업은 2010년 설립됐다. 선박 해치커버, 드릴십 블록 등 조선과 육·해상플랜트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물류기업들이 가까운 광양항 등에 생산설비가 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 지난해 삼우중공업의 매출액은 1639억원, 영업이익은 91억원, 당기순손실은 13억원이다.이처럼 조선 관련 업체들이 M&A시장에 등장하는 이유는 예전보다 조선경기 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다 채권은행들이 조선사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올해 9월 한 달간 국가별 수주에서 우리나라는 146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로 가장 많은 실적을 기록했다. 우리나라의 수주실적은 초대형컨테이너선 11척(삼성중공업 6척·대우조선해양 5척), 초대형광석운반선(VLOC) 10척(현대중공업),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5척(대우조선) 등 총 26척이다. 올해 1∼9월 국가별 누적 수주실적도 중국이 509만CGT(217척)에 이어 504만CGT(133척)로 2위를 차지했다.IB업계 관계자는 “채권은행들이 성동과 STX조선 실사를 진행하는 등 재편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조선사를 둘러싼 안팎 분위기가 긍정적인 만큼 매각 성사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고 말했다.  
2017.10.24 I 신상건 기자
NH투자증권, 10월 ‘100세시대 아카데미’ 개최
  • NH투자증권, 10월 ‘100세시대 아카데미’ 개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은 100세시대연구소에서 매월 주최하는 공개형 노후설계 교육 프로그램인 ‘100세시대 아카데미’를 ‘금 투자하는 방법’ 및 ‘해외에서 한달 살기’라는 주제로 24일과 25일 양일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금 투자하는 방법’ 강의에서는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의 가격 결정요인 및 금에 투자하는 다양한 방법을 안내한다. 또한 금 투자 방법에 대한 특징 및 장단점에 대해 NH투자증권 전문가로부터 직접 강의를 들을 수 있다.교양강좌인 ‘해외에서 한달 살기’ 강의에서는 해외에서 실제 살아본 경험을 토대로 한달 살기에 좋은 태국, 베트남의 여행지를 소개한다. 또한 항공권, 숙소 예약, 현지 교통수단, 환전 등 해외에서 한달 살 때 필요한 노하우를 여행작가로부터 들을 수 있다.매월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100세시대 아카데미’는 선착순 50명까지 NH투자증권 영업점에 사전 참가신청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특히 NH투자증권 고객이 아니어도 친구와 함께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24일은 NH금융PLUS 삼성동금융센터(삼성역 5번 출구), 25일은 NH금융PLUS 광화문금융센터(광화문역 6번 출구)에서 각각 오후 4시30분부터 7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NH투자증권 유승희 연금영업본부장은 “100세시대 아카데미는 자산관리뿐만 아니라 건강, 취미활동 등 다양한 강좌를 제공해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인생 후반전 설계에 도움이 되는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노후자산관리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기타 자세한 내용은 NH투자증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7.10.19 I 오희나 기자
성수동 레미콘 공장, 2022년 이전 확정..서울숲 커진다
  • 성수동 레미콘 공장, 2022년 이전 확정..서울숲 커진다
  • 성수동 삼표레미콘공장 부지 위치도. 그래픽=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성동구 지역의 최대 숙원사업이었던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이 오는 2022년 6월 철거되고 공원으로 재탄생한다. 신흥 부촌으로 떠오른 성수동에 미완의 서울숲이 완성되는 대규모 공원화 사업(총 부지 61만㎡)이 속도를 내게 됨에 따라 향후 이 일대 입지적 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서울시는 성수동 삼표레미콘 철거 부지 2만7828㎡를 포함한 서울숲 일대 개발 구상을 내년 2월까지 수립, 미완의 서울숲을 완성하는 공원화 준비에 본격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은 성동구의 최대 골치거리였다. 지난 1977년 공장이 처음 들어설 때만 해도 주변은 황무지였으나 현재는 공장 주변에 아파트 등 2만7000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공원과 주거지 한가운데 굴뚝산업이 자리 잡고 있는 이질적인 광경에 성수동·행당동 주민들을 중심으로 민원이 빗발쳤다.2015년 10월 삼표 측이 공장 폐수를 중랑천에 무단 방출한 사건을 계기로 박원순 서울시장이 처음 공장 이전을 약속했다. 이후 관계기관과 수차례 실무 협의를 진행했지만 이해관계 등으로 인해 2년여 간 난항을 거듭했다. 올 7월에는 서울시가 삼표 공장 부지 소유주인 현대제철, 운영사인 삼표산업, 성동구청과 협약을 맺을 예정이었지만 공장 이전·철거에 따른 이해 당사자들간의 보상 문제가 협의되지 않아 잠정적으로 연기되기도 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삼표레미콘 공장은 오는 2022년 6월까지 공장 이전 및 철거를 완료하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성수동 공장 철거 시기는 이전할 대체부지를 검토하고,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근로자 및 레미콘 차량 운전자 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시간을 고려해 정해졌다”며 “내년 1월까지 공장 이전·철거 및 토지 감정평가, 이행담보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추가 협약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삼표 공장이 철거된 2만7828㎡ 규모의 부지는 도시재생을 통해 공원으로 탈바꿈한다. 미완의 ‘서울숲’이 완성되는 것이다.서울숲은 2004년 조성계획 당시 61만㎡ 대규모 공원으로 계획됐지만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가 빠지면서 결국 당초보다 3분의 2 규모로 줄어 조성됐다.40여년 만에 삼표공장 이전이 본격적인 속도를 내게 됨에 따라 주변 부동산시장도 한껏 들뜬 모습이다. 삼표 레미콘 공장 인근 일대는 상업·준공업지역인데다 주거지역 역시 전략정비구역으로 분류돼 있어 지상 최고 50층까지 개발할 수 있다. 이미 서울숲 주변에 ‘갤러리아포레’(최고 45층), ‘서울숲 트리마제’(최고 47층),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최고 49층) 등 고급 주상복합단지가 들어서 있는 만큼 강북의 부촌으로 꼽히는 성수동의 입지는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삼표레미콘 부지를 단순한 공원 조성뿐만 아니라 새로운 서울의 미래를 준비하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공장 주변 승마장, 유수지 등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시설 부지까지 포함해 통합적이고 유기적인 공간을 만들겠다는 것이다.박원순 서울시장은 “삼표 레미콘 공장을 포함한 서울숲 일대를 세운상가·마포문화기지와 같은 도시재생 방식을 통해 세계적 명소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서울 성동구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 현황. [서울시 제공]
2017.10.18 I 김기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반도체 없어 못판다"…울트라 슈퍼 사이클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반도체 없어 못판다”…울트라 슈퍼 사이클-‘청부입법’ 해줄 의원 어디 없소-금융 ‘A급 일자리’ 2만개 사라져-3년 만에…IMF “올 한국 경제성장률 3% 회복 전망”-[사설]위기극복 방안 찾는 국정감사 돼야-[사설]비정규직 해법, 방향만 있고 대책은 없다△줌인&-난타 전용관 문닫고…와팝 공연은 잠정중단-日 방사능 수산물 식탁 오르나…한·일 수산물 분쟁 1차 ‘패소’-文 정부 목표치와 일치…한은 전망치보다 높아△일자리 줄어드는 금융권-비대면거래 확대로 인력 감축 불가피…규제 탓 새 영역 개척 시도도 못해-금융시장 덩치 커졌는데…취업자 비중은 뒷걸음질-‘로봇에 밀려 은행창구 업무 사라지나’…내부서도 뒤숭숭△반도체 슈퍼사이클 언제까지-스마트폰·AI 열풍에 수요 폭증…“호황 종료시점 예단할 수 없어”-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도 고공행진-“쌩큐, 삼성전자·SK하이닉스”…장비기업들도 매출 2배 대박-M&A·설비증설 치열…곳곳이 ‘치킨게임 지뢰밭’-‘반도체 굴기’ 내세운 중국 최대 복병-美産 반도체 장비 수입 증가세, 대미 수출의 2배△정치-민주당 “광역 13곳 이상 가시권” vs 한국당 “최소 6곳은 건져야”-박지원 “난 전남지사, 安은 부산시장”-“안보엔 당 구분 없어…여·야·정 협의체 힘 모아야”-‘보수 적폐청산’에 ‘포퓰리즘 심판’ 맞불…與野 ‘국감 결투’ 별러-安·柳 연대, 보수통합추진委…복잡해지는 3野 3각관계△경제-대기업 친족기업 ‘일감몰아주기’ 막는다-74년 만에 자존심 꺾은 이케아…온라인시장 노크-부총리 이어 총리도…퉁퉁 부은 눈, 왜-외국인 ‘바이 코리아’에…1달러=1135.1원-한은 금통위원 “부동산 경기 조정 국면 진입 가능성”△금융-‘해킹·돈세탁’ 가상화폐 범죄 느는데…정부입법 규제 서둘러도 반년 걸려-노후 준비 부족한 한국인, 마지막 8.5년이 불안하다-저축은행 무직자 대출 ‘20대’ 절반 넘어-수협은행장 내일까지 재공모…정부-수협중앙회 이견 좁힐까△산업&기업-지역정치권 “군산조선소 재가동하라” 압박에…현대重 대략 난감-중국발 공급과잉 해소, 철강업 실적개선 청신호-KAI 사장에 김조원 전 감사원 사무총장 내정-티볼리·렉스턴 돌풍에…쌍용차 내수판매 첫 3위-LG전자, 3분기 영업익 8년 만에 5000억△산업-모바일 스타트업 1세대 ‘기업공개’ 1호는 누구-유전자 치료 연구 범위 ‘네거티브 규제’로 전환-中 허가 지연에…게임업체들 해외 전략 전면수정-‘행동주의자 해커’ 홈페이지 변조 3년간 2759건△소비자생활-“대형마트만 막으면 뭐하겠능교 인터넷 마켓이 싹쓸이 했뿌는데…”-‘돼지바 형님’ 돼지콘, 두달 만에 1000만개-롯데지주, 이르면 오늘 창립총회…‘신동빈 롯데’ 시동-한글날 창립 빙그레, ‘빙그레체Ⅱ’ 글꼴 무료 배포-신세계百 ‘코리아 세일페스타’ 명품 최대 80% 할인, 15일까지△중소기업·벤처-김승호 회장 “2700억 들여 예산공장 짓고 100년 발판 마련”-자이글 ‘적외선 조리기’ 日 건강의료 어워드 수상-중기부, 1.4조원 규모 벤처펀드 운용사 48곳 선정-크루셜텍, 광학식 화면일체형 지문인식 美 특허-삼광글라스, 까르푸 손잡고 유럽에 40만개 ‘글라스락’ 공급△증권&마켓-글로벌 훈풍 탄 코스피…외국인 러브콜에 2430선 회복-“코스피行 셀트리온 올해 미리 담아놔라”-삼성전자 포함 70곳, 첫 지배구조보고서 제출…전자투표 도입은 과제로△증권-ADT캡스 연내 판다…글로벌PEF·SK·롯데, 유력 인수 후보-KB證, 매리타임證 인수…베트남 금융 진출 팔걷어-‘태양광업체’ 솔라파크코리아, 홍콩계PEF 품으로-자율車 기술 담은 블랙박스 출시…이에스브이 주가 급등△재테크-전셋집 얻어 방별로 세 놨더니…연 수익 10%대 ‘쏠쏠한 셰어하우스’-이자에 이자…요즘은 복리 예·적금이 ‘효자’-한달 만에 해지해도 원금보장, 인터넷 저축보험 입소문△IR라운지-PB 만들고 명품 손잡고…불황속 완판행진-2분기 매출액 2904억, 비결은 ‘플랫폼 차별화’-꾸준한 PB상품 출시 ‘굿’ 내년에도 실적 순항 기대△Book-없는 게 없는 세상…꿰고 엮어야 팔린다-‘음성 AI’에 매달리는 삼성·애플, 왜-年 900만원 벌어도 행복할 수 있다-쉼 없이 달려온 당신…‘적당히’ 살아라-200자 책꽂이△스포츠-‘올해 준우승만 5번’ 전인지 “경기를 즐기지 못한 탓”-‘초고교급 대어’ 안우진 넥센행…계약금 6억원-네이마르, 메시·호날두 제치고 ‘발롱도르’ 주인공 될까-휴스턴, 12년 만에 AL 챔피언십시리즈 진출-‘1세대 파이터’ 최영 “두 번째 기회는 안 놓친다”-‘도봉구보다 작은 나라’ 아이슬란드, 월드컵 본선행 드라마△사람&나눔-영양실조 신생아 살리려…한국 첫 두유 ‘베지밀’ 개발-“LG디스플레이가 임산부 배려에 앞장서요”-누아르 도전 김혜수 “여배우, 남성장르 시도 계속해야”-양광우 카디프생명 부사장-노영민 주중 대사 “한·중 사드갈등, 이대로 갈 수 없다”-김경한 한화S&C대표 “주력산업 발굴에 매진”△오피니언-[목멱칼럼]‘추석여행’이 씁쓸한 이유-[특파원의 눈]中 ‘스모그 줄이기’에 韓기업 발맞춰야-[기자수첩]원전수출 ‘뒷북 눈치지원’ 산업부-[e갤러리]이진휴 ‘대통령 문재인’△부동산-초과이익환수제 피하자…재건축조합들 사업인가 따기 속도전-공공임대 다시 세놓는 ‘불법전대’ 갈수록 기승-청약규제 없는 민간택지 주택에 ‘양도세 중과’ 논란-68억에 팔린 朴 전 대통령 삼성동 자택 공시가…시세반영률은 43% 그쳐△사회-서울 지하철역 10곳 중 7곳, 불나면 안전 책임 못져-59세 한전 경비원 실직 위기 피했다-靑, 김이수 헌재소장 대행 유지 “국회가 소장 임기논란 해결을”-朴 구속 연장이냐 석방이냐…이번주에 결론-의정부 타워크레인 붕괴, 근로자 3명 떨어져 사망-‘어금니 아빠’ 딸 친구 살해 시인…警, 딸도 구속영장 신청
2017.10.10 I 박기주 기자
"고가주택 공시가 시세반영률 40%대 그쳐…통계 개선해야"
  • "고가주택 공시가 시세반영률 40%대 그쳐…통계 개선해야"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고급 단독주택 공시가격의 시세 반영률이 일반아파트보다 낮아 서민들이 상대적으로 큰 세금 부담을 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이 정부가 발표하는 주택의 개별공시가격과 부동산뱅크의 월별 시세를 비교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 주요 고급 단독주택의 시세 반영률을 40%대, 초고가 아파트는 60%대, 일반아파트는 70%대로 주택별로 최대 20%까지 시세 반영률이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시가격은 주택 세금 부과를 위한 기준 가격으로 일반아파트의 시세 반영률이 고가주택보다 높은 것은 일반아파트에 거주하는 서민의 세금 부담이 고가주택에 거주하는 부유층보다 상대적으로 크다는 의미다. 실제 지난 4월 68억원에 매매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삼성동 자택의 공시가격은 29억원으로 시세 반영률이 43%에 불과했다. 이건희 삼성 회장의 한남동 자택의 경우 공시가격은 201억원이지만 시세는 370억원 이상으로 추정돼 시세 반영률이 53%에 그친다. 초고가 아파트의 시세 반영률도 일반아파트에 미치지 못했다. 서초구 반포주공 1단지의 공급면적 140㎡형의 경우 공시가격은 15억 3600만원이나 시세는 28억 8750만원에 달해 시세 반영률이 53%에 그쳤고 강남구 개포주공 1단지의 공급면적 45㎡형도 공시가격 7억 3600만원, 시세 12억 9000만원으로 시세 반영률이 57%에 불과했다. 반면 일반아파트의 시세 반영률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중랑구 상계주공의 공급면적 63㎡형의 경우 공시가격이 1억 9600만원, 시세가 2억 5500만원으로 시세 반영률이 77% 수준이었고 도봉구 도봉한신의 공급면적 102㎡형도 공시가격이 2억 2700만원, 시세가 3억 1500만원으로 시세반영률이 72%로 나타났다. 정동영 의원은 “보유한 만큼의 가치에 비례해 세금을 내는 것이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시작”이라며 “단독주택, 토지, 업무용 빌딩의 시세반영률을 아파트와 동일하게 상승시키고 아파트 중에서도 초고가 아파트의 시세반영률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주택 가격별 공시가격 시세반영비율. [자료=정동영 의원실]
2017.10.10 I 원다연 기자
포니정재단 후원 '제5회 영창뮤직 콩쿠르' 성황리에 마감
  • 포니정재단 후원 '제5회 영창뮤직 콩쿠르' 성황리에 마감
  • △지난달 29일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열린 제5회 영창뮤직 콩쿠르 시상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산업개발][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현대산업개발은 포니정재단이 후원하는 제5회 영창뮤직 콩쿠르 시상식이 지난달 29일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열렸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현계흥 영창뮤직 대표이사, 김영호 연세대학교 교수, 중국 텐진 음악대학 펑 지엔 교수 등 음악 관계자와 수상자를 포함해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제5회 영창뮤직 콩쿠르는 전국 초등부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 약 200여 명이 참가한 예선을 시작으로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종로 상명아트센터와 서초 모차르트홀에서 본선 경합이 이뤄졌다. 특히 지난 8월 중국 텐진 예선을 거친 중국인 참가자들이 한국 본선에 참가해 양국간 음악 교류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 영창뮤직 콩쿠르는 피아노 대상에 1000만원, 클라리넷 대상에 300만원 등 총 장학금 규모가 4000만원으로 국내 단독 음악콩쿠르 중 최대 수준이다. 장학금은 전액 포니정재단이 후원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총 34명의 수상자가 배출됐으며 각 부문별로 클라리넷 신호연(안양예고), 피아노 노현진(서울예고)이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 외 피아노 중등부 최우수상에 양지원 학생, 초등부 최우수상에 중국 참가자 환 쓰친(Huan Shiqin) 학생이 수상하는 등 수준 높은 한-중 음악 인재들이 고루 배출됐다. HDC영창뮤직 관계자는 “포니정재단과 함께하는 영창뮤직 콩쿠르는 한국과 중국의 젊은 음악 인재들을 발굴하는 음악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2017.10.10 I 원다연 기자
인천공항 추석 ‘출국대란’ 피하는 법
  • 인천공항 추석 ‘출국대란’ 피하는 법
  • 최장 추석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달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4층 면세품 인도장이 출국 전 면세품을 찾기 위한 고객들로 붐비고 있다.[이데일리 최은영 유통전문기자]10월 열흘간의 역대 최장 황금연휴, 추석연휴가 길어지며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예상이 적중했다. 추석연휴 첫날인 지난달 30일, 이날 하루에만 11만4751명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해외로 나갔다. 이는 인천공항 개항 이래 최다 인파로, 지난여름 휴가철보다도 4000여 명 많은 수치다. 종전 하루 최다 출발 여객은 여름 성수기인 지난 7월 30일의 10만9918명이었다. 인천공항공사 측은 연휴 둘째 날인 1일 전날보다 600여 명 많은 11만5353명이 출국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렇듯 공항 이용객이 많다보니 수속을 밟고 면세품을 인도 받는 데에도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있다. 인천공항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하는 법을 공개한다. 1. 자가용보다 대중교통 이용하세요추석연휴 기간에는 자가용을 이용하는 것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공항에서의 교통 혼잡을 피할 수 있고 주차공간을 찾는 시간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항철도를 이용하면 여객터미널 2층으로 바로 연결되며, 버스를 이용하면 출국층에서 바로 내릴 수 있어 이동 동선을 줄일 수 있다. 만약 시간이 급박하거나 짐이 많아 자가용 이용이 불가피한 여행객은 교통센터 1층 서편지역(C구역)에서 공식주차대행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단, 여객터미널 3층에서 불법 사설 주차대행에 의한 차량훼손 등 피해사례가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주차대행 이용 시에는 반드시 공식주차대행업체를 이용해야 이러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2.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는 ‘패스트 트랙’ 패스트 트랙(Fast Track) 서비스는 우선적 처우가 필요한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전용출국통로를 통해 보안검색과 출국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신속한 출국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용대상인 교통약자는 보행장애인, 7세 미만 유소아, 70세 이상 고령자, 임산부 등이 포함되며 교통약자 여행객 편의지원을 위해 출국 시 동반 여객도 3인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법무부가 총괄 관리하는 출입국우대서비스 대상자(모범납세자, 외국인 투자자, 기업인카드(CIP)소지자 및 한국방문 우대카드 소지 외국인 등)도 동반여객 3인까지 출국 시 함께 이용할 수 있다. 패스트 트랙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고객은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에서 장애인수첩, 임산부수첩 등으로 이용대상자임을 확인받고 ‘패스트 트랙 패스’를 받아서 가까운 전용출국장 입구에 여권과 함께 제시하면 된다.3. 체크인 수속, 3분이면 끝인천국제공항은 자동탑승권발권(셀프체크인)기기 108대, 자동수하물위탁(셀프백드롭)기기 14대, 웹모바일 체크인이 가능한 태블릿 PC 30대, 자동출입국심사대 72대(출·입국장 각각 36대)를 운영하고 있다. 유인 체크인카운터 대신 자동탑승권발권을 이용하면 긴 대기 없이 단 3분 만에 체크인 수속을 마칠 수 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델타항공, 네덜란드항공, 중국국제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아메리칸항공, 캐세이퍼시픽항공, 중국남방항공, 터키항공,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에어프랑스, 에어서울 등 총 15개 항공사 여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자동탑승권발권 기기에서 예약 항공편을 선택한 후 여권인식을 하면 탑승권이 발권되며, 전용카운터에서 짐을 부칠 수 있어 대기시간이 크게 단축된다.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해 출국한다면 A와 F, M 카운터 인근에 마련된 웹모바일존에 설치된 태블릿 PC를 이용해 체크인 수속을 마칠 수 있다. 본인의 예약번호와 출발일자만 알고 있으면 체크인할 수 있다. 수하물 위탁이 필요한 여객은 자동수하물위탁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각 항공사 전용 카운터를 통해 빠르게 수속을 마치고 출국장으로 진입할 수 있다.셀프체크인 기기 또는 웹/모바일 체크인을 이용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에어프랑스, 네덜란드항공 승객의 경우 자동수하물위탁 기기를 이용해 직접 짐을 부칠 수도 있다. 평균 약 90초가 소요되며, 안내 인력이 대기하고 있어서 처음 이용하는 여행객들도 도움을 받아 쉽게 이용할 수 있다.현재 자동수하물위탁 서비스는 A35·A36(대한항공), M1·M2(아시아나항공) 카운터, 3층 출국장 중앙부 F2카운터의 자동탑승수속전용구역(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에어프랑스, 네덜란드항공)에서 이용할 수 있다. 보안검색 후에는 자동출국심사를 이용하면 30초 이내에 간편하게 출국심사를 완료할 수 있다. 올해 1월 1일부터 만 19세 이상의 국민은 사전등록절차 없이도 행정기관이 보유한 지문정보를 활용해 자동출국심사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단, 만 7세에서 18세 이하, 개명, 생년월일 변경 등 인적사항정보가 변경된 경우 별도 등록절차를 거쳐야 한다. 복수여권, 주민등록등본 또는 주민등록증을 지참해 3층 F카운터 앞에 있는 자동출입국심사 등록센터에서 등록(06:30∼19:00)을 한 후 이용할 수 있으며, 등록 절차는 5분이면 끝난다. 이때 만 7세 이상 14세 미만인 경우 법정대리인의 동의가 필요하므로 부모의 동의를 받고 가족관계증명서를 소지하면 등록할 수 있다. 4. 도심공항터미널 이용하면 빠르고 편리해 도심공항터미널을 활용하면 대기시간이 대폭 줄고 여유롭게 면세점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도심공항에서 미리 체크인(탑승수속)과 출국심사를 완료하면 인천공항 도착 후 전용 출국통로를 이용해 출국절차를 10분 이내에 빠르고 편리하게 마칠 수 있다.도심공항터미널은 삼성동과 서울역 2곳에 있다. 5. 출국장 혼잡상황, 앱으로 확인해요 인천공항에는 총 6개의 출국장이 있는데, 공항 곳곳에 설치된 디지털 안내판인 동적 안내 사이니지(u-Signage)와 인천공항 가이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출국장의 실시간 혼잡상황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혼잡도를 체크하고 덜 붐비는 출국장으로 이동한다면 보다 신속하게 보안검색 수속을 마칠 수 있다.(자료=인천공항공사)6. 기내휴대금지 물품 꼼꼼히 살펴야 항공기 안전 및 보안을 위해 기내에 반입할 수 있는 휴대품이 제한된다. 특히, 액체 및 젤류(음식물 포함)는 각각 100ml 이하의 용기로 1L까지 투명 지퍼백에 담겨있을 때만 기내 반입이 허용되며 여분의 리튬 배터리는 용량에 따라 반입이 불가능하거나 항공사의 사전 반입 승인이 필요하다. 보안검색은 안전한 운항을 위해 간소화 할 수 없는 중요한 절차이므로 미리 준비해 최대한 시간을 절약하는 것이 좋다. 7. 인천공항 대표번호 기억을공항 이용과 관련해 궁금한 점이 있거나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는 인천공항 대표번호(1577-2600)로 전화하면 된다. 시설 문의, 유실물 발생 등 각종 곤란한 상황에서 필요한 연락처와 정보를 안내받거나 상황 대처를 위한 협조를 구할 수 있다. 공항 이용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인천공항 스마트폰 앱 ‘인천공항 가이드’는 실내 경로 안내는 물론 4개국어 통역 및 6개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아랍어) 전문 성우 공항회화 텍스트 음성서비스, 차량 주차 위치, 항공편 변경알림, 도착지 날씨정보, 항공사 전화연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8. 수하물 분실 방지하려면 지난 여행 바코드 스티커 제거해야수하물에 부착된 바코드 태그는 수하물이 분류돼 항공편까지 이동하는 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수하물에 지난 여행 시 사용한 바코드 스티커가 제거되지 않은 채 붙어있으면 매우 낮은 확률이기는 하지만 다른 항공편에 잘못 실리게 되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제거하는 것이 좋다. 또한 구르기 쉬운 형태나 봉형, 극소형 수하물, 서류봉투처럼 얇은 수하물, 깨질 우려가 있는 수하물은 체크인카운터에 마련된 수하물용 바구니(터브)에 담겨 운반될 수 있도록 항공사 직원에게 요청하면 분실 위험을 줄일 수 있다.
2017.10.01 I 최은영 기자
 다시, 예술로 피어나다
  • [도시재생①] 다시, 예술로 피어나다
  • 철공소 건물에 입주한 예술가의 창작실문래동에는 여전히 1000여 개의 철공소들이 운영 중이다문래창작예술촌의 골목 벽화성수동 수제화거리 ‘장인의 손’ 조형물[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때는 개발의 상징이었다. 서울의 근대화가 시작된 일제강점기, 영등포구 문래동 일대는 경성방직을 비롯한 면직물 공장이 힘차게 연기를 뿜어냈다. 해방 후 한국전쟁의 폐허를 딛고 일어나 문래동의 공장은 다시 돌아갔다. 이번에는 면직물 대신 철강 제품을 만들었다. 우리 손으로 일구기 시작한 근대화,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바꾸고 산업의 뼈대를 이루는 철강이 문래동 공장단지에서 생산되어 전국으로 퍼져 나갔다.작업장과 갤러리를 겸하는 문래예술공장◇ 이 빠진 공장 지대에 허술함 채운 예술가들 도시를 뒤덮은 개발의 열풍이 지나간 20세기 말, 문래동의 공장도 하나둘 이사하거나 문을 닫았다. 군데군데 이가 빠진 공장 지대의 허전함을 예술가들이 채웠다. 넓은 공간을 싼값에 쓸 수 있다는 매력에 그림이나 조각, 설치 작업을 하는 작가들이 입주했다. 그러자 철 지난 공장 지대의 삭막한 풍경이 조금씩 바뀌었다. 공장 담벼락과 철문, 거리 곳곳에 그림과 조형물이 생긴 것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예술가들이 모이면서 이곳은 ‘문래창작촌’이란 이름을 얻었다.새로 이주한 예술가와 터줏대감인 철공소가 어우러지면서 독특한 분위기를 만든 점이 흥미롭다. 여전히 1000여 개 철공소가 있는 이곳에는 100여 개 작업실에서 300명이 넘는 예술가들이 활동한다. ‘문래창작촌 인포메이션’ 부스 옆에는 거대한 망치와 못, 커다란 용접 가면이 방문객을 반긴다. 예술가들이 입주한 낡은 공장 건물 옥상마다 텃밭 겸 꽃밭이 들어서고, 그 옆으로 벽화와 철제 조형물이 자리 잡았다. 덕분에 주말이면 카메라를 들고 문래동을 찾는 젊은이의 발길이 이어졌고, 이들의 취향에 맞는 카페와 레스토랑이 생겼다.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문래예술공장을 비롯해 문래창작촌 곳곳에 들어선 갤러리와 극장에서 1년 내내 다양한 전시와 공연이 펼쳐진다. 문래창작예술촌 예술공간으로 다시 태어난 방치된 옥상성수동수제화거리◇과거의 영화를 다시 재현하다 문래동의 도시 재생을 예술가들이 이끌었다면, 성수동 수제화거리는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앞장섰다. 성수동에 수제화 매장이 모이기 시작한 때는 1990년대다. 일제강점기 서울역 인근 가죽 창고에서 시작한 수제화 매장은 1970~1980년대 명동에서 전성기를 맞았다가, 이후 상대적으로 임대료가 저렴한 성수동으로 대거 이동했다. 현재 이곳에는 수제화 매장과 공방뿐 아니라 가죽과 부속 업체까지 모여 대한민국 수제화의 메카가 되었다. 한때 대한민국 수제화를 대부분 생산할 정도로 호황을 누렸으나, 외환 위기 이후 하락세를 거듭하다 2009년 서울성동제화협회를 설립하면서 다시 한 번 도약 중이다. 협회의 노력에 지자체도 화답하여 성수동 일대를 ‘수제화거리’로 만들고, 다양한 볼거리와 쇼핑·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은 지하철 2호선 성수역에 마련된 구두 테마 갤러리 ‘슈스팟 성수’다. 수제화거리를 찾기 위해 성수역에 내린 사람은 자연스럽게 우리나라 수제화의 어제와 오늘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성수역을 나서면 수제화 공동 판매장 ‘from SS’가 방문객을 맞는다. 강남의 명품 숍 못지않은 외관에 ‘대한민국 수제화 명장 1호’이자 문재인 대통령의 구두를 만든 유홍식 명장을 비롯한 여러 장인이 직접 운영한다. 맞은편에는 새로운 수제화 공판장 ‘SSST’가 자리 잡았다. 11개 구두 공방이 마을 기업을 만들어 운영하는 곳이라, 남녀노소 누구나 다양한 제품을 원 스톱으로 쇼핑할 수 있다. 성수동 수제화거리에서 엎어지면 코 닿을 데 있는 서울숲의 ‘나비정원’도 도시 재생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수명이 다 된 정수장의 콘크리트 구조물을 그대로 활용해, 도시에서는 보기 힘든 나비가 가득한 정원을 만들었다. 각종 덩굴식물이 콘크리트 기둥을 장식하듯 싸고도는 정원은 사진 동호회의 단골 출사 장소다.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서울숲에선 추석 연휴 기간에 민속놀이와 재즈 음악회 등이 열린다(나비정원은 월요일 휴관). 성수동 수제화거리 성수역 교각의 벽화◇명동 ‘재미로’, 국립민속박물관 등 볼거리 많아성수동과 문래동 중간쯤에 자리 잡은 명동 ‘재미로’는 예술로 다시 태어난 또 다른 공간이다. 지하철 4호선 명동역 3번 출구에서 서울애니메이션센터까지 이어지는 약 600m 거리를 만화 캐릭터로 꾸몄다. 여기에 만화 박물관 ‘재미랑’, 만화 체험 공간 ‘삼박자만화공방’ 등이 들어서 재미를 더한다. 재미로가 끝나면 만화 세상을 본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서울애니메이션센터가 이어진다(서울애니메이션센터는 월요일·공휴일 휴관). 추석 연휴에는 경복궁 옆 국립민속박물관을 찾아도 좋다. 해마다 추석이면 풍성한 한가위 행사가 벌어지기 때문이다. 올해도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5~6일에 다양한 민속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추석 당일 휴관). 한글날 나들이 계획을 잡았다면 용산에 자리한 국립한글박물관이 어떨까. 올해는 10월 8~9일에 ‘세계의 유산 한글, 아이들과 함께’라는 주제로 한글날 571돌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글 티셔츠 만들기 체험, 한글날 특별 공연 〈세종, 인재를 뽑다〉 〈햇님 달님 이야기>, 어린이 특별 전시 해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서울숲 나비정원 입구옛 정수장을 활용한 서울숲 나비공원◇여행메모△당일 여행 코스= 문래창작촌→재미로→성수동 수제화거리→서울숲 △1박 2일 여행 코스= 문래창작촌→재미로→서울애니메이션센터→국립민속박물관→(숙박)→성수동 수제화거리→서울숲→국립한글박물관△먹거리= 영등포구 당산로 문래돼지불백 본점(02-2677-2509), 영등포구 도림로 영일분식(02-2636-9817), 도림로 양키스버거(070-7758-6263), 성동구 성수이로 대림창고갤러리컬럼(02-498-7474), 성수일로 성수족발(02-464-0425)△주변 볼거리= 대림동 차이나타운, 여의도 둘레길, LG사이언스홀, 수도박물관, 응봉산, 살곶이다리 등서울숲의 콘크리트 구조물을 덩굴식물
2017.09.30 I 강경록 기자
8·2대책 발표 후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가장 많이 올랐다
  • 8·2대책 발표 후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가장 많이 올랐다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8·2 부동산 대책으로 잠시 주춤했던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50층 재건축이 사실상 허용됐고 반포주공 1단지 1·2·4주구 시공사 선정 등 개별 단지의 호재가 이슈화되면서 주변 재건축 아파트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2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이번주(25~29일) 0.18% 올라 8·2 대책 이후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다. 일반 아파트도 0.10% 올라 이번주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0.11% 상승했다. 실제 이번주 아파트값 상승세는 송파(0.29%)·성동(0.16%)·강남(0.15%)·서초(0.15%) 등 재건축 또는 재개발 등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잇는 지역이 주도해다. 송파는 잠실주공5단지가 500만~4000만원 가량 올랐고 인접지역에서 재건축을 추진 중인 송파동 한양 2차도 1000만~35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성동(0.16%)도 삼표 레미콘 공장이 이전된 자리에 대형 공원이 조성된다면 주거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며 실수요는 물론 투자수요도 늘고 잇다. 금호동4가 서울숲푸르지오가 1000만~2000만원, 성수동1가 동아그린이 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강남(0.15%)도 개포동 주공 1단지가 2000만~2500만원, 대치동 은마 아파트가 1000만원 가량 올랐다. 서초(0.15%)는 방배동 방배1차 현대홈타운이 1000만~3000만원, 잠원동 한신25차가 2500만~5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이어 마포(0.13%)·(0.13%)·금천(0.10%)·광진(0.09%) 등이 상승했다. 신도시는 지난 주와 비슷한 분위기를 이어가며 0.04% 상승했다. 평촌(0.11%)·광교(0.10%)·위례(0.07%)·산본(0.05%)·김포한강(0.05%)·분당(0.04%)·(0.01%) 순으로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0.03% 올랐다. 구리(0.18%)·하남(0.09%)·광명(0.07%)·인천(0.06%)·김포(0.06%) 등이 올랐다.전세시장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안정적인 모습이다. 서울은 지난주(0.08%)보다 상승폭이 줄며 0.04% 올랐다. 송파(0.09%)·성동(0.08%)·강남(0.07%)·서대문(0.06%)·서초(0.06%)·금천(0.05%)·양천(0.05%)·영등포(0.05%) 순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했다. 본격적인 이사철이 시작되기 전에 전세 아파트 선호 지역부터 전세수요가 많아지고 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최근 신규아파트 공급이 많았던 동탄과 의정부 등의 영향으로 각각 0.01% 하락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매물도 잘 안 나오고 수요도 많지 않다. 신도시에서는 위례(0.16%)·광교(0.07%)·산본(0.03%) 등이 경기·인천에서는 하남(0.08%)·구리(0.07%)·인천(0.05%)·평택(0.05%) 등이 올랐다. 반면 동탄(-0.18%)과 의정부(-0.14%)·고양(-0.11%)·시흥(-0.08%)·광명(-0.06%)은 입주물량과 전세수요 감소로 매물 소진이 더디면서 전세가격이 떨어졌다. 서성권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재건축 아파트의 개별 호재로 재건축 시장이 들썩이고 있지만 이는 추석 이후에는 과열이 진정되면서 안정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가 조만간 발표할 가계부채종합대책 등 추가적 대출 규제나 지속적인 세무조사를 고려하면 재건축 아파트 시장 과열이 장기화되는 어렵다”고 말했다.
2017.09.29 I 정다슬 기자
방탄소년단, 한 끼 도전…우연히 찾은 톱스타 집은 어디?
  • 방탄소년단, 한 끼 도전…우연히 찾은 톱스타 집은 어디?
  • 사진-JTBC ‘한끼줍쇼’[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방탄소년단의 정국과 진이 삼성동에서 한끼에 도전한다.오는 27일 방송되는 JTBC 식큐멘터리 ‘한끼줍쇼’에는 방탄소년단의 정국과 진이 밥동무로 출연해 삼성동에서 한끼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삼성동은 배우 송혜교, 전지현 등 톱스타들이 많이 사는 동네로 유명하다. 동네 탐색에 앞서 부동산으로 향한 이경규와 강호동, 밥동무 정국과 진은 동네 파악부터 나섰다. 하지만 톱스타와 CEO가 대거 거주한다는 삼성동의 높은 벽에 시작 전부터 만만치 않은 도전이 예고됐다. 고급주택들로 즐비한 삼성동 주택가에 들어선 규동형제와 방탄소년단은 딴 세상처럼 조용한 분위기에 더욱 불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JTBC ‘한끼줍쇼’탐색 끝에 첫 벨 도전에 나선 방탄소년단 진과 정국은 떨리는 마음으로 벨을 눌러 자신들의 인지도 확인부터 들어갔다. 최고의 아이돌이지만 방탄소년단 역시 이전의 게스트들처럼 굴욕을 맛봐야 했다. 이날 삼성동에서는 배우들이 거주하는 집을 발견할 수 있었다. 강호동은 한 끼 도전 중 실제로 김남주-김승우 부부의 집 벨을 우연히 눌렀고, 벨 너머로 강호동을 알아본 김남주가 먼저 아는 체를 해 현장이 발칵 뒤집어졌다는 후문이다. 정국과 진의 긴장감 넘치는 한 끼 도전은 27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7.09.27 I 김민정 기자
인공피부·뼈 기술력 美서 먼저 인정받아…이젠 줄기세포 치료제 도전장
  • 인공피부·뼈 기술력 美서 먼저 인정받아…이젠 줄기세포 치료제 도전장
  • 황호찬 한스바이오메드가 유방보형물 ‘벨라젤’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한스바이오메드 제공)[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꼼꼼한 대한민국 의사들 눈높이에 거대한 글로벌 기업의 제품은 꼼꼼하지 못해 2% 아쉽습니다. 그 기업도 1~2%에 불과한 한국 시장을 위해 제품을 따로 만들 수 없죠. 우리는 의사들의 컴플레인을 재빠르게 적용해 개선하니 만족도가 높을 수밖에요.”황호찬(59) 한스바이오메드(042520) 대표는 지난해부터 국내에 본격 출시된 유방보형물 ‘벨라젤’의 반응에 대해 “고가의 외국 제품과 대등한 품질에 의사들의 가려운 곳까지 긁어줬으니 시장에서 제대로 인정 받는 게 당연하다”고 말했다. 유방보형물은 인체조직 제품에 주력하던 한스바이오메드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아 집중 육성하고 있는 아이템 중 하나이다.◇국내 인체조직법 제정 주인공한스바이오메드는 국내 1호 인체조직은행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2000년대 초반만 해도 화상을 입으면 환자의 엉덩이나 배, 허벅지에서 피부를 떼어내 이식했다. 입원기간이 길어지고 떼어낸 부위는 또 다른 흉터가 남아야 했다. 최근에는 인체조직으로 만든 이식재를 쓴다. 우리나라에서는 2005년 관련 법이 만들어지면서 가능해진 일이다. 한스바이오메드는 1999년에 인공피부 개발에 뛰어들었다. KAIST와 공동으로 2002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피부결손 환자 이식용 무세포 진피제품을 개발했다. 하지만 이게 약인지 의료기기인지 당시로서는 불분명했다. 법이 없으니 시술이 불가능했다. 황 대표는 “국내에는 인체조직 이식에 대한 법은 물론 인식도 없는 상태였다”며 “필요성에 대해 아무리 얘기를 해도 ‘좋긴 한데 법이 없어 힘들다’는 얘기만 수도 없이 들었다”고 말했다. 황 대표가 대안으로 찾은 곳은 미국이었다. 수거·가공·보관 등 모든 과정을 미 식품의약국(FDA)의 기준에 맞췄다. 미 소비자안전실의 실사평가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춘 조직이식재 생산업체’라는 평가를 받았다. 2003년 FDA로부터 인체이식재 기업으로 승인을 받았다. 아시아 기업 중 최초이다. FDA의 승인을 받으니 국내에서 2003년 인체조직 이식에 관한 법이 만들어져 2004년부터 인체조직은행이 운영되기 시작했다. 한스바이오메드는 이후 피부에서 뼈로 영역을 확대했다. 화상환자나 잇몸치료, 인대손상 등 사용범위가 한정된 인공피부와 달리 뼈는 척추수술이나 치과시술 등 시장이 10배나 컸다. 하지만 피부와 뼈는 성격이 전혀 달랐다. 황 대표는 “뼈는 무기질로 인한 석회화로 매우 딱딱해 뼈를 이식재료로 만들려면 무기질 성분을 모두 제거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며 “이 과정이 까다로워 FDA의 심사기준을 충족한 회사가 10여곳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한스바이오메드는 2012년 FDA로부터 탈회골이식재(무기질을 제거한 뼈이식재) 승인을 받았다. 같은해 전세계의 인체조직 관련 표준을 만드는 AATB(미국조직은행연합회)에 가입했다. 북미 지역 기업을 제외하고 FDA와 AATB 모두에서 승인을 받은 기업은 한스바이오메드가 유일하다.한스바이오메드 사옥 1층에 마련된 제품 전시장(사진=한스바이오메드 제공)◇꼼꼼함 그 1%의 차이가 품질 갈라한스바이오메드는 2002년 유방보형물을 개발해 2003년 유럽과 남미에서 승인을 받고 2005년부터 수출했다. 지금까지 한스바이오메드의 ‘벨라젤’ 수술 케이스가 5만 건이 넘을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비결은 꼼꼼함의 차이이다. 보형물의 형태, 표면처리, 돌출 정도에 따라 15개로 세분화해 개인별 맞춤이 가능하도록 했다. 벨라젤에는 어린이 새끼손가락 손톱 크기의 돌기가 세 개 달려 있다. 수술 과정에서 인공유방의 상하 위치를 직접 보지 않고 만져보는 것만으로 알 수 있게 한 부분이다. 황 대표는 “유방보형물은 정확한 위치에 자리잡아야 가슴이 자연스럽게 보인다”며 “글로벌 제품은 이런 디테일이 약해 국내 의사들에게 ‘좋긴 한데 뭔가 아쉽다’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고 말했다.10년 이상 수출했지만 국내 승인은 2015년에 받았다. 국내사가 개발한 최초의 유방 보형물이라 인허가와 승인이 오래 걸렸기 때문이다. 황 대표는 “국내 출시는 늦었지만 이미 해외에서 10년 이상 품질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국내 시장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며 “본격 출시가 1년여에 불과하지만 벌써 2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고 지난해 중국 허가 획득 이후 본격적으로 판매가 시작되면 중국 매출이 급속도로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스바이오메드는 지난해 4월 인공유방 중국 허가 이후 매분기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 중국을 비롯해 러시아 맥시코 등 새로 개척한 시장의 선전으로 한스바이오메드는 현재 30% 정도에 머무는 인공유방 매출 비중을 50% 정도로 끌어 올리는 게 목표이다.◇“안정적 수익 바탕으로 줄기세포 치료제 도전”한스바이오파마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송파구 문정동으로 사옥을 옮기면서 연구소를 확장했다. 대전 대덕연구소는 인체 조직을 전문으로, 서울 연구소는 생체재료제, 줄기세포 치료제를 집중적으로 연구한다. 현재 섬유화 부작용을 최소로 줄인 실리콘 보형물, 천연 고분자 기반의 연조직 접착제 같은 인체조직제품을 비롯해 제대혈 속 줄기세포를 이용해 인슐린을 분비하는 줄기세포를 체코 연구소와 공동으로 연구하고 있다. 황호찬 대표는 “성장엔진과 진출국가를 다양화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인체조직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9.27 I 강경훈 기자
6채 경매에 202명 몰려..다시 북적이는 아파트 경매시장
  • 6채 경매에 202명 몰려..다시 북적이는 아파트 경매시장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지난 18일 서울 동부지법 경매5계. 총 17건의 부동산이 경매 물건으로 나왔다. 이 가운데 3건의 아파트에 100명 이상이 응찰했다. 서울 성동구 행당동 한신아파트 전용면적 115㎡에 53명이 몰렸다. 광진구 광장동 극동아파트 전용 84㎡와 강동구 암사동 선사현대아파트 전용 82㎡에도 각각 34명, 28명이 달려들었다.이틀 뒤인 20일에도 경매법정 분위기는 뜨거웠다. 20명 이상 응찰한 물건이 이날도 3건 나왔다. 동작구 사당동 사당자이 아파트 전용 84㎡에 33명이, 양천구 신정동 목동신시가지13단지 전용 99㎡에는 26명이 응찰했다. 강서구 내발산동 우장산힐스테이트 전용 85㎡는 유찰 없는 신건임에도 28명이 몰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무려 132%에 달했다.이들 아파트 6채에 총 202명이 달려든 셈이다. 8·2 부동산 대책 이후 한자릿수로 떨어진 서울 아파트 경매 평균 응찰자 수를 감안하면 이례적인 현상이다. 20명 이상이 몰린 6건 중 1건은 99%, 나머지 5건은 100% 이상의 낙찰가율을 기록하며 새 주인을 찾았다. ◇응찰자 몰려 ‘북적’…아파트 낙찰가율도 ‘껑충’부동산 경매시장이 다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8·2 부동산 대책이 경매 법원에 찬물을 끼얹은 지 한 달 반만이다. 경매 법원은 돌아온 응찰자들로 북적이기 시작했고, 평균 낙찰가율은 100%를 넘어섰다.25일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9월 셋째주(18~22일) 서울 아파트 주간 평균 낙찰가율은 104%를 기록했다. 전주(100.6%) 대비 3.4%포인트 상승했다. 8·2 대책 발표 이후 100%를 넘기 힘들었던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에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난 셈이다.이 같은 변화의 최대 원동력은 돌아온 응찰자들이다. 지난 7월 넷째주 물건당 16.5명이던 평균 응찰자 수는 대책 발표 이후 2.5명까지 줄고 5명 수준을 유지하다 9월 셋째주 무려 17.3명으로 급증했다. 정부가 8·2 대책을 통해 세금과 대출 등의 규제를 강화하면서 부동산 경매시장에서도 한 달 넘게 관망세가 두드러졌지만 가격 추세를 살펴보던 수요자들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실제 거주를 목적으로 하는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대책 이전에는 노원·중랑구 등을 중심으로 소액으로 갭투자(전세를 끼고 주택을 사들인 뒤 이를 되팔아 시세 차익을 내는 것)가 가능한 3억~4억원대 소형 아파트에 많은 응찰자가 몰렸지만 지난 주에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를 둘러싸고 있는 성동·광진·강동·동작구 등지의 5~7억원대 물건이 응찰자 수 기준 상위권을 휩쓸었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서울에서 전세 살고 있는 수요자들이 내집 마련을 위해 강남권과 가깝거나 생활 여건이 괜찮은 지역을 눈여겨 보다가 응찰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말했다.◇“응찰자 수 증가 제한적”…경매 물건 늘어난다경매시장이 달아오르고 있지만 8·2 대책의 영향권에서 쉽게 벗어나지는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서울 전역과 경기 과천시·성남시 분당구, 세종시, 대구시 수성구 등 투기과열지구에 적용되는 대출 규제가 경락잔금대출(경매로 낙찰받은 부동산을 담보로 은행에서 빌리는 대출)에도 그대로 적용되면서 발목을 잡고 있어서다. 해당 지역에서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이 각각 40%로 제한돼 이전보다 자기자본이 많이 필요해졌다.따라서 전반적인 시장의 활황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다만 감정평가 시점이 지금보다 6개월 정도 전이기 때문에 현재 시세에 비해 감정가가 현저히 낮거나 입지·브랜드 가치 등이 뛰어난 알짜 물건에는 계속해서 실수요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매 물건 수는 당분간 증가세가 불가피하다. 8·2 대책 이후 유찰 물건 수가 늘면서 경매 진행건 자체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서울 아파트 기준 7월에는 70%를 웃돌던 낙찰률(경매 진행 건수 대비 낙찰 건수 비율)이 8월부터 50% 수준으로 급락했고 9월에는 40%대까지 떨어졌다. 특히 앞으로 전환대출이 막혀 경매에 나오는 물건이 많아질 전망이다. 기존 거치식 대출을 갖고 있던 사람들이 대출 규제 후 만기 도래시 대출을 갈아타는 것이 어려워지면서 상당수 물건이 경매시장에 나올 수 있다는 뜻이다. 연체시 은행에서 경매로 넘기는 기간이 대체로 2~3개월 걸리고 실제 경매 일정이 확정될 때까지 6개월 정도 걸린다는 것을 감안하면 내년 봄부터 대출 규제 강화 여파를 받은 물건들이 경매시장에 대거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윤재호 메트로컨설팅 대표는 “대출 규제뿐만 아니라 향후 금리 상승 이슈도 상존하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경매 물건이 늘어날 것”이라며 “수요자라면 경매로 쏟아져 나오는 물건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만하다”고 말했다.
2017.09.26 I 성문재 기자
CU, 독도경비대에 후원금 전달
  • CU, 독도경비대에 후원금 전달
  • 15일 CU 독도사랑원정대가 독도경비대에 응원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BGF리테일(027410)은 지난 15일 독도경비대를 방문해 독도사랑 후원금을 전달하는 ‘2017 CU 독도사랑원정‘ 행사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BGF리테일은 지난 13일 삼성동에 있는 BGF리테일 사옥에서 임정엽 상생협력실장을 비롯한 BGF리테일 임직원과 CU 가맹점주 대표 20여 명을 ‘CU 독도사랑원정대’로 위촉하는 발대식을 가졌다. 이 행사는 BGF리테일이 나라사랑을 실천하고 독도 수호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이다.‘CU 독도사랑원정대’는 지난 15일 독도로 향하는 입구인 울릉도에서 독도 수호 운동을 응원하기 위한 독도사랑 후원금과 위문품을 사단법인 독도사랑운동본부에 전달했다. CU는 2013년부터 △독도는 우리땅 플래시몹 후원 △독도후원 교통카드 출시 △독도 바로 알기 캠페인 △자전거 국토 대장정 △독도사랑 적립행사 등 다양한 독도 수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임정엽 BGF리테일 상생협력실장은 “독도는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만큼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역사적 지리적인 관점에서도 단순한 영토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도 세계에 우리나라를 바로 알릴 수 있는 일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9.17 I 박성의 기자
"노후준비 어렵다?" '100세시대 아카데미'서 풀어보세요
  • "노후준비 어렵다?" '100세시대 아카데미'서 풀어보세요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NH투자증권(005940) 100세시대연구소는 13일 ‘하반기 주식시장 전망 및 투자 유망종목’과 ‘계절에 따른 패션 멋내기’를 주제로 공개형 노후설계 교육 프로그램인 ‘100세시대 아카데미’를 20일, 21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20일에는 NH금융플러스 삼성동금융센터(삼성역 5번 출구), 21일에는 NH금융플러스 영업부금융센터(여의도역 3번 출구)에서 각각 오후 4시 30분부터 7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하반기 주식시장 전망 및 투자 유망종목’이라는 강의에서는 미국-북한간 긴장고조로 주식시장 변동성이 증가한 가운데, 하반기 주식시장 전망 및 투자 유망종목에 대하여 NH투자증권 WM리서치부 애널리스트로부터 직접 강의를 들을 수 있다.교양강좌로 ‘계절에 따른 패션 멋내기’라는 강의에서는 얼굴형과 체형에 어울리는 패션 스타일을 연출하는 방법과 소품을 활용해 멋내는 방법에 대해 전문가의 강의를 들을 수 있다.매월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100세시대 아카데미’는 선착순 50명까지 NH투자증권 영업점에 사전 참가신청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NH투자증권 고객이 아니어도 친구와 함께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유승희 연금영업본부장은 “100세시대 아카데미는 자산관리뿐만 아니라 건강, 취미활동 등 다양한 강좌를 제공해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인생 후반전 설계에 도움이 되는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여 노후자산관리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기타 자세한 내용은 NH투자증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7.09.13 I 오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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