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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솔시장 공략 나선 스마일게이트…‘크로스파이어X’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차세대 콘솔 1인칭슈팅게임(FPS) ‘크로스파이어X’를 글로벌 출시 했다고 10일 밝혔다.이날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된 ‘크로스파이어X’는 오전 9시부터 엑스박스 시리즈 X|S, 엑스박스 원을 통해 플레이할 수 있다. 영어와 한국어, 스페인어, 독일어, 일본어 등 9개의 언어로 텍스트를 지원하며 인게임 보이스도 7개의 언어를 지원한다.스마일게이트는 이번 ‘크로스파이어X’의 론칭을 통해 글로벌 콘솔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미 다양한 트레일러 영상과 오픈베타 테스트(OBT)를 통해 글로벌 이용자들에게도 호응을 얻었고, 엑스박스 콘솔이 북미와 유럽을 비롯한 서구권 이용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기대가 높다.‘크로스파이어X’는 스마일게이트가 자사 대표 온라인 FPS인 ‘크로스파이어’의 지적재산(IP)을 기반으로 최초로 선보이는 차세대 콘솔 타이틀이다. ‘언리얼4’ 엔진을 사용한 뛰어난 그래픽과 오랜 FPS게임 개발 노하우를 통해 현대적인 전장의 박진감을 100% 구현했다.특히 엑스박스 시리즈 X에서는 4K 해상도에서 60 FPS(Frame Per Second)이상의 부드러운 화면으로 즐길 수 있고, 게임 플레이 중 로딩 시간을 크게 줄인 심리스 플레이 환경을 구축했다.‘크로스파이어X’는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멀티 플레이 콘텐츠를 기본으로, 별도 싱글 캠페인 콘텐츠도 선보인다. 이용자들은 다국적 군사 기업 ‘글로벌 리스크’와 용병 집단 ‘블랙 리스트’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거대하고 심도 있는 스토리를 오퍼레이션 ‘카탈리스트’와 오퍼레이션 ‘스펙터’를 통해 플레이 할 수 있다. 더불어 엑스박스의 게임 멤버십 서비스인 ‘엑스박스 게임 패스’에서도 만나볼 수 있으며, 멤버라면 싱글 캠페인 콘텐츠 중 ‘오퍼레이션 카탈리스트’를 무료로 플레이하는 혜택이 주어진다.특히 싱글 캠페인 콘텐츠는 ‘맥스 페인 시리즈’, ‘엘런 웨이크 시리즈’로 유명한 핀란드의 개발 명가 ‘레메디 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뛰어난 몰입감을 선사한다.멀티 콘텐츠로는 원작 고유의 재미를 살린 ‘클래식 모드’와 최근 FPS 게임의 트렌드를 반영한 좀 ‘모던 모드’ 등 다양한 모드를 제공한다. ‘택티컬 그로스 시스템’과 같은 ‘크로스파이어X’만의 캐릭터 성장 시스템도 도입했다.장인아 스마일게이트 대표는 “이번 ‘크로스파이어X’의 출시는 크로스파이어 IP가 가진 무한한 확장의 가능성을 증명하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크로스파이어 X’를 통해 글로벌 콘솔 시장에서 세계적인 작품들과 경쟁, 대한민국 게임사의 뛰어난 개발력을 널리 알리고 ‘K-게임’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작년 서울서 팔린 주택 2채중 1채 '빌라'…아파트 추월해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에서 매매된 주택 2건 가운데 1건은 빌라(다세대·연립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서울 양천구 신정동 빌라 밀집 지역.10일 한국부동산원 주택유형별 매매 통계(신고일 기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2월 서울의 빌라 매매 건수는 총 6만482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주택(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아파트) 매매 건수 12만6834건의 51.1%에 달한다. 2006년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이래 연간으로 역대 가장 높은 수치로, 2020년(37.9%)보다 무려 13.2%포인트 증가했다. 서울 주택 매매 시장에서 빌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4년 27.9%에서 지난해까지 7년 연속으로 증가세지만, 1년새 오름폭이 13%p를 넘은 것은 역대 최고 기록이다. 지역별로 은평구의 빌라 매매 비중이 69.4%로 가장 높았고 강북구(68.2%), 광진구(63.0%), 강서구(62.4%), 양천구(61.9%)도 비중이 60%를 넘겼다. 송파구(59.5%), 금천구(58.3%), 관악구(57.9%), 강동구(53.2%), 마포·동작구(각 52.8%), 중랑구(52.1%)도 지난해 전체 주택 매매 건수 중 절반 이상이 빌라인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아파트 매매 비중은 39.2%에 그치며 처음으로 40% 아래로 떨어졌다. 부동산원이 집계한 정부 주택 매매 통계 기준으로 작년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는 4만9751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7.0% 급감했다.통상 아파트 매매량은 빌라보다 월간 2∼3배까지 많았다. 빌라는 거래가 잘 이뤄지지 않아 환금성이 떨어지고, 가격도 잘 오르지 않는다는 인식 탓에 빌라보다는 아파트를 선호하기 때문이다.하지만 최근 몇년새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고 대출 규제, 금리인상 등으로 지난해 매매건수가 큰 폭으로 줄었다. 비싼 아파트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 빌라라도 사자는 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다. 부동산원 시세 통계 기준으로 지난해 12월 서울 평균 아파트값은 11억5147만원인데 비해 빌라 평균 매매가는 3억5284만원으로 아파트값의 3분의 1 수준이다. 또 시가 9억원을 넘지 않는 빌라의 경우 아파트와 달리 무주택자가 매수하면 별도의 전세자금 대출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 신규 취급되는 대출은 총대출액이 2억원을 초과하는 경우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 대상이 되기 때문에 대출을 받지 못해 집을 사지 못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시장에서는 당분간 이같은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에서는 작년 1월부터 이달까지 14개월 연속으로 빌라 매매 건수가 아파트 매매 건수를 추월하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월과 2월 서울 빌라 매매(계약일 기준)는 각각 2121건, 93건을 보이고 있다. 이 기간 아파트 매매건수는 776건, 29건에 그쳤다.
- 중동·아프리카 전 세계 러브콜…가성비·맞춤형 수출 전략 주효
- 한국형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탄도탄 요격미사일 체계인 ‘천궁-Ⅱ’가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될 예정이다. 사진은 천궁-Ⅱ 발사 장면. (사진=방사청)[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지난달 아랍에미리트(UAE) 국방부는 국내 방산업체 LIG넥스원·한화시스템 등이 개발한 요격 미사일 체계 ‘천궁-Ⅱ’(M-SAM2)를 도입하기로 했다. 계약 규모는 35억달러(약 4조1000억원)로, 우리나라 단일 무기로는 역대 최고 수준 금액이다. ‘한국형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천궁-Ⅱ는 음속 4배 이상 속도로 날아가 적 전투기와 미사일을 요격한다. 수직발사를 통한 전방위 사격능력과 다기능레이다(MFR), 고속비행체 대응능력, 정밀유도조종 성능을 갖춰 세계적인 수준의 명중률을 보인다는 게 군 안팎의 평가다. 천궁-Ⅱ는 다른 나라로 수출될 가능성도 높다.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은 UAE와 계약 당시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말씀드리면 여러 가지 또 다른 요소가 개입될 수 있다”면서도 “(상대국과) 합의에 의해서 공개가 가능하다면, 나중에 성사가 가능하면 얘기하겠다”고 말해 후속 계약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韓 방위산업, 연 수출 100억달러 도전‘K방산’이 올해 수출 100억달러(약 12조원)에 도전한다. 지난해 우리나라 방산 수출액은 70억달러(8조3500억원)를 기록하며 매년 30~40억달러대에서 두 배가량 증가했다. 최근 수출에 성공한 천궁-II와 K9 자주포 뿐만 아니라 전차(폴란드·노르웨이), FA-50 경공격기(말레이시아), T-50 고등훈련기(UAE) 등 여러 국산 무기체계 관심을 보이는 해외 국가들이 많아 전망도 밝다.국내 방산기업 한화디펜스는 지난달 이집트 국방부와 2조원대 K9 자주포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2월 호주 육군과 K9 자주포 30문, K10 탄약운반장갑차 15대를 공급하는 1조원대 규모 계약을 체결한 지 한 달여 만에 ‘축포’를 또 쏜 것이다. 지난 10월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1’(서울 ADEX) 프레스데이 행사를 찾은 외국인 관람객들이 야외 전시장에 전시된 K2 전차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K9 자주포 이집트 수출은 10년 이상 끌어오던 협상을 끝내 성공으로 이끌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는 게 방산업계 안팎의 평가다. 세계 각국이 우수한 자주포를 개발·보유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가운데서 얻어낸 결실이어서다.K9 자주포의 경쟁력은 가성비에서 나온다. 1문당 100억원대에 달하는 경쟁 제품 독일 판처하우비체(PzH 2000)에 비해 K9 자주포는 40~50억원대로 50% 이상 저렴하면서도, 사거리나 발사속도 등 성능은 뒤지지 않는다.도입국가 요구에 맞춘 ‘맞춤형 수출 전략’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핀란드의 경우 예산이 부족해 새 자주포의 절반 가격으로 한국군이 쓰던 중고 K9을 정비해 수출했다. 인도에는 ‘메이드 인 인디아’ 정책에 맞춰 현지에서 생산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번 이집트의 한국수출입은행 구매 자금 융통을 통한 구매계약도 마찬가지다. ◇전차부터 전투기까지…연이은 방산 ‘잭팟’ 기대감대규모 수주 계약을 눈앞에 둔 무기체계도 적지 않다. 먼저 한화디펜스는 호주에 ‘레드백’ 장갑차 수출을 추진 중이다. 레드백은 한화디펜스가 이스라엘, 호주, 캐나다 등과 함께 개발한 5세대 보병전투장갑차다. 레드백은 호주 육군의 차세대 장갑차 도입 사업 최종 두 개 후보 기종 중 하나로 선정돼 시험평가를 받고 있으며, 올 1분기 우선협상대상자가 발표될 예정이다.현대로템은 폴란드, 노르웨이에 전차 수출을 타진하고 있다. 폴란드는 약 800대의 전차를 신규로 도입할 계획으로, 사업규모만 10조5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로템은 K2 흑표 전차를 기반으로 한 K2PL 모델을 폴란드에 제안한 상태다. 노르웨이 역시 노후한 레로파르트 2A4 전차를 대체하기 위해 차세대 전차 도입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대로템의 K2 흑표 전차와 독일 라인메탈의 레오파르트 2A7이 지난해 10월 최종 경쟁자로 선정됐다.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말레이시아 경전투기 도입사업에 FA-50 수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FA-50은 기존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을 개조한 경공격기다. 사업규모는 9억6000만달러(약 1조1300억원)로 추산된다. 콜롬비아를 비롯한 중남미 국가에도 FA-50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2021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기념식에 FA-50 경공격기를 타고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처럼 올해 방산 ‘잭팟’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지만, 아직 방산 강국으로 거듭나기에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이 개발한 무기체계를 따라 하는 ‘추적형’ 연구개발에만 몰두해 차별화한 경쟁력을 갖추기 어려웠다는 주장이 대표적이다. 한 국방연구기관 관계자는 “미국의 경우 민간 방산업체가 제시하는 새로운 무기체계 소요나 아이디어를 군이 검토하고 피드백하는 제도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무기 소요제기부터 개발, 획득 전 과정을 기업 중심으로 한층 유연하게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저가 입찰을 적용하는 국가계약법과 달리 방위산업 계약 특수성을 반영한 ‘방위산업계약법’ 제정 필요성도 업계에서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방사청은 최근 방위사업에 특화한 계약법 제정을 검토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발주한 상태다. 국내 방산업체 한 임원은 “현재 국가계약법 체제에서는 개발 과정에서 불가피한 각종 기술 변경이나 성능 보완, 단순 실수나 착오까지도 비리로 몰아 처벌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무기 소요부터 계약 체결, 전력화 등 방위산업의 특수성을 반영한 별도 법안이 절실하다”고 했다.
- 서울문화재단,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에 10만원 ‘문화누리카드’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은 문화소외계층이 문화·관광·체육 분야의 향유 기회를 누릴 수 있는 연간 10만 원의 통합문화이용권 ‘문화누리카드’를 올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45만명 전원에게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문화누리카드는 공연·전시·스포츠 관람은 물론 체육용품 구입, 국내 여행 시 고속버스·KTX 비용, 숙박비 등 전국 2만 4000여곳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보다 35.5% 증액한 총 450억원(국비 290억, 시비 160억)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6세 이상(2016년12월31일 이전 출생자)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전원에게 문화누리카드를 100% 지급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수혜자는 45만507명으로 지난해(33만2448명) 보다 11만명(36%)이 증가하게 된다.발급을 원하는 시민은 2월부터 오는 11월 30일(수)까지 주민센터, 문화누리카드 대표 누리집, 모바일 앱, 전화 ARS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주민센터는 관할 여부와 상관없이 전국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올해는 만 14세 미만 미성년자 이용자의 카드 발급 편의를 위해 신청 대리인 자격을 확대했다. 기존에 법정대리인을 통한 신청만 가능했던 시스템에서 주민등록상 세대를 같이하는 실 양육자도 신청 가능하도록 개선해 법정대리인, 세대주, 세대원(성인)이 대리 신청할 수 있다.카드는 발급일로부터 12월 31일까지 전국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일반 카드와 동일하게 긁으면 자동으로 금액이 차감되며, 잔액은 문화누리카드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미 2021년도에 문화누리카드를 발급받아 이용하던 경우에는 올해 수급 대상의 조건을 유지하고 있을 시,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금액이 자동으로 재충전돼 올해도 연속해서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전년도 카드 이용자 약 29만 명을 대상으로 올해 지원금 충전을 완료했다.보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누리카드 대표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친환경차로 日 재공략...현대차, 두 번 실패는 없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다음은 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친환경차로 日 재공략...현대차, 두 번 실패는 없다-국민정서냐 실리냐 反中 딜레마 빠진 韓-바이오株 잇단 사고에...기술특례상장 엄격해진다-하나금융회장에 함영주 부회장-수출 전선에 짙어진 먹구름, 경기 회복 불씨 살려야-치료·관리 자율에도 자영업 규제...앞뒤 안 맞지 않나△줌인-낮에도 美 주식 거래...서학개미 시차 리스크 없앴죠-‘쇼트트랙 편파 판정’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 간다△반중 정서 확산-‘사드 보복 재현될라’...산업계, 中 여론 동향 예의주시-편파판정 논란에 中 네티즌 ‘문제 없다’-20년 전 오노 사건 닮은 꼴...온라인선 부글부글-“한국 청년에게 중국은 불공정한 나라 인식 강해”△종합-‘하루 수만명 확진’ 美·유럽도 푸는데...“우리도 거리두기 해제” 요구 봇물-우크라이나 해결사 떠오른 마크롱...푸틴 “일부 제안 긍정적”-달라진 日, 수소·전기차 보급 속도 현대차 “경쟁력 우위...승산 있다”-文 “국회 협조 간곡히 부탁”...추경 증액 놓고 靑과 멀어진 李△금리에 울고 웃는 사모펀드-치솟는 금리에 조달비용 쑥...리파이낸싱·엑시트 어려워진 PEF ‘한숨’-반갑다, 고금리...PDF 운용사들은 ‘방긋’-글로벌 PDF로 韓 자금 쏠림 심화...‘묻지마 투자’ 주의보△2022 대선공약 검증-“‘감원전’ 李, 전기요금 대책 없다”...“‘친원전’ 尹, 핵폐기물 대책 내놔야”-“李, 64조 탄소세로 기본소득, 기업 큰 부담 尹, 기후이슈 공약 부재...위기 인식 낮은 듯”△정치-안철수 “단일화 제안 받은 적 없어...제가 정권 교체 주역될 것” 일축-與 ‘부친·처가·병역’ 尹 의혹 총공세-이재명 중도확장 속도 “위기극복 총사령관 되겠다” -윤석열, 과학기술 선도국가 표방 “과학의 정치적 중립 보장”-확진자·자가격리자, 대선 당일 오후 6~9시 별도투표△경제-美, EU 이어 日과 철강관세 타결...한국은 협상 테이블에도 못 올라-변협 “공정위 전속고발권 폐지해야”-한우 사육 평년보다 15% 증가...소고기값 내려가나-한국노총, 20대 대선 이재명 지지 선언△금융-윤종규號 파죽지세...KB금융 ‘4조 시대’ 열었다-리더십 검증된 함영주 하나금융 지휘봉 잡는다-안면인식 결제, 드라이브 스루 환전...코로나에 빛 못보는 ‘금융 신서비스’-금융당국 “코로나 대출, 3월 종료 여부 결정 안돼”△GLOBAL-원자잿값 상승에...세계 주요기업 4000곳, 1분기 쥐꼬리 성장-메타, 유럽서 발빼나-ECB “인플레 우려” 한 마디에 남유럽 국채금리 들썩-엔비디아, ARM 인수 끝내 무산△산업-LG화학 “엔솔 없어도...2030년 매출 60조 자신”-“탑승권 없이...손바닥 스캔으로” 대한항공, 바이오 셀프보딩 도입-뒷자석에 조수석도 뺐다...밴드로 변신한 경차-철광석·유연탄價 급등 철강업계 ‘최대 고비’-수소·리사이클·배터리 소재 등 롯데케미칼, 신사업 본격화한다△ICT-李 우주전략본부, 尹 항공우주청 신설 공약...‘한국판 NASA’ 나올까-매출 늘었지만 적자 확대...신원근 “초심 찾을 것”-LG CNS, 아마존웹서비스 손잡고 앱 현대화 사업 추진△소비자 생활-“손님 안 오고 상인은 떠나고”...무너진 패션메카-CJ온스타일, 리빙 플랫폼에 30억 투자-수장 바꾼 롯데쇼핑 “고객 중심으로 명가 자존심 회복”-김봉진 의장, 외식업주 자녀 장학금 ‘최대 600만원’ 쏜다△증권-치솟는 유가·물가에 변동성 장세...“하반기 반등 준비할 때”-외부기관 기술평가 고도화...기술특례상장 제도 뜯어고친다-증시하락에 자사주 취득↑ 3곳 중 2곳 다음날 주가↑△증권-ESG의 역설...SK에코플랜트 ‘클렌코 인수’ 물건너 가나-초분산투자 EMP 펀드 석달새 470억 유입-대주주 리스크 ‘아워홈’ 지분 매각에...PEF ‘갸우뚱’-“광섬유 분야 독보적...4차산업 뿌리되는 기술 제공”△건강-‘내거 아닌 내거 같은; 3세대 인공관절...꼼꼼한 디자인 ’부작용 최소화‘-갱년기 불면증 있다면...’상기도저항증후군‘ 의심을-목숨 위협하는 대사증후군, 예방·관리 ’100세 시대 필수‘△엔터테인먼트-’팝업 전시‘ 열거나 ’버추얼 앨범‘ 공개 가요계, 비대면 소통방식의 ’무한진화‘-노래방 차트에 강한 음원강자들 컴백△BOOK-지금 우리 대선은...좀비들의 경연장-초강대국 美 위기, 원인은 ’자아도취‘-결혼·출산 없이 두 아이 엄마로 살다-플랜데믹-슬기로운 좌파생활-박정호의 이기는 창업-뮌헨에서 시작된 대한민국의 기적-다정함의 과학-5년 후, 당신은△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미래경제위원장 겸 국회 외통위원장 “안철수, 민주당과 단일화하면 ’한국 정치교체‘ 큰 족적 남기게 될 것”“’광재의 실험실.com‘ 운영은 코인·NFT 규제 넘어서겠다는 뜻”△오피니언-기준금리 인상은 적절했나-“스테이 헝그리, 스테이 풀리시”-’중국 체전‘으로 전락한 베이징 올림픽-성애리 ’신의 축복‘△피플-“인천 사회복지사에게 동일 임금 지급하게 만들 것”-“신물성 요거트 제품 공격적으로 키울 것”-“카페24서 디자인만 고르면 뚝딱”...방송인 홍진경 호평 큰 힘 돼-옥스퍼드 사전에는 있는데...’먹방‘ 없는 국어사전 뜯어고칠 것-김현준 LH 사장 “투명·청렴·안전 실천할 것-음주 차량 쫓아 검거 도운 20대 ’bhc히어로‘ 선정-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장에 연출원 강량원△사회-호흡기클리닉 갔더니 ”보건소 가세요“...헛걸음한 시민들 ’허탈‘-’성남FC수사‘ 무마 의혹 박은정에 보완수사 맡긴 檢-판사 바뀌는 ’사법농단‘ 임종헌 재판, 속도낼까돌해 초중고 교사 정원 -1098명 감축...교원단체 반발-”납골당 투자하시게“ 주지스님 솔깃한 제안
- LG화학, LG엔솔 없어도…"3대 신사업 앞세워 2030년 매출액 60조"(종합)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운 LG화학이 3대 신사업 육성을 본격화해 LG에너지솔루션 제외 매출액을 2030년 60조원으로 2021년 대비 두 배 이상 늘린다. 신학철 LG화학 대표(부회장)는 8일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투자자 설명회(Investor Day)에서 “기후위기와 디지털 대전환, 포스트 팬데믹으로 인한 산업계의 대전환기(Great Reset)는 LG화학이 ‘톱 글로벌 과학 기업’으로 도약할 기회”라며 친환경 소재와 배터리(이차전지) 소재, 글로벌 신약 등 3대 신사업에서의 매출액 비중을 과반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발표했다. LG화학(051910)은 지난해 7월 3대 신성장동력과 투자 계획을 밝힌 데 이어 이번엔 이들 사업의 구체적 매출액 목표를 제시하고 성장에 한층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2030년 탄소중립을, 2050년 넷제로(탄소 순배출량 0)를 각각 달성하겠다며 탄소중립 목표도 상향 조정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LG화학 인베스터 데이에서 배터리 소재 매출 전망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LG화학)◇배터리 소재 매출액 1.7조→21조원 성장 목표 2030년 매출액 60조원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배터리 소재다. 지난해 매출액 1조7000억원을 기록한 배터리 소재 사업은 2022년 2조8000억원→2026년 8조4000억원→2030년 21조원으로 성장시키고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내겠다는 목표다. 신학철 부회장은 △긴 업력으로 쌓은 기술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성을 비롯한 생산 공정 기술 △금속 조달 등을 양극재 분야에서의 경쟁력으로 꼽으며 양극재뿐 아니라 분리막, 실리콘 음극재, 고체 전해질 등 배터리 4대 핵심 소재를 모두 생산하는 ‘세계 최고 종합 전지 소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양극재 사업에선 2026년까지 니켈 함량이 80% 이상인 하이니켈(High-Nickel) 비중을 90% 이상으로 확대하고 한국·미국·중국·유럽 등에서 총 26만톤(t) 생산체제를 구축한다. LG에너지솔루션 외 외부 고객사 확보도 가시화할 전망이다. 독자 개발한 안전성 강화 분리막(SRS) 기술을 바탕으로 분리막 사업에도 속도 내고 탄소나노튜브(CNT), 방열접착제, 음극 바인더 등 전지 부가 소재 사업도 적극 키울 방침이다. 배터리 성능과 안전성을 높이는 전지 소재 기술과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는 전고체 전지 소재 기술 개발도 가속화한다. 친환경 소재로 대표되는 지속가능(Sustainability) 소재 사업의 매출액이 2021년 1조4000억원에서 2030년 8조원으로 6배 확대하겠다고 LG화학은 설명했다. 이들 사업은 △재활용(recycle) 플라스틱 △생분해·바이오 플라스틱 △태양광을 비롯한 신재생 에너지 소재 등이 중심이다. LG화학은 쿠팡, LG전자 등과 여러 업체와 제휴해 원재료 확보에 나섰다. 재활용 플라스틱의 핵심이라 꼽히는 화학적 재활용 분야엔 영국 무라(Mura)와 합작해 국내 최초 초임계 열분해유 공장을 2024년까지 연산 2만t 규모로 지으며 진출한다. 생분해 소재에선 미국 ADM과 합작해 미국에 PLA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태양광 필름으로 쓰이는 POE를 10만t 증설해 총 생산능력을 세계 2위권인 38만t으로 늘리는 등 신재생에너지 소재 분야에서의 사업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신약 사업에선 항암 영역과 당뇨·대사 영역에 집중해 2030년 매출액을 1조원까지 증가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임상 1상 이상 단계에 진입한 글로벌 혁신 신약의 파이프라인 10개를 확보했고 임상단계 파이프라인을 추가 확보해 이 가운데 2개 이상의 혁신 신약을 미국, 유럽 등에 상업화하겠다는 목표다. 최근 탄소중립과 함께 주목 받는 수소와 관련해 LG화학은 나프타분해설비(NCC)에 메탄 대신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한편, 그린 수소 생산을 위한 수전해 기술과 그린 암모니아를 그린 수소로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소개했다. 단위=조원, 자료=LG화학◇R&D인력 3300명까지 확대…신성장동력에 투자 집중LG화학은 이들 신성장동력 투자에 박차를 가한다. 올해 연구개발(R&D) 인력을 500명 늘린 총 3300여명으로 늘리고 연구개발비도 1조원으로 전년 대비 35% 이상 증액한다. 올해 설비투자비(CAPEX) 계획은 4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원 늘었다. 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는 “LG에너지솔루션 상장 관련 구주매출로 2조5000억원가량을 확보하면서 별도 기준 순차입금 비율이 10% 초반대일 정도로 재무 건전성이 개선됐다”며 “LG에너지솔루션 분사 이후 투자 여력을 신성장동력에 집중할 수 있는 데다 개선된 재무구조를 활용해 레버리지를 확대하면 연간 4조원 이상 규모의 투자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LG화학은 배터리 소재 등 신규 사업에 진출할 때 내부 연구개발에 우선순위를 두되 지분 투자나 인수합병(M&A), 합작사 설립 등을 진행할 가능성을 열어뒀다.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8일 오후 열린 LG화학 인베스터 데이에서 성장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LG화학)◇지난해 매출액·영업이익 ‘창사 이래 최대’ 아울러 이날 LG화학(051910)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조255억원으로 전년 대비 178.4%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1.9% 늘어난 42조6547억원, 당기순이익은 479.4% 증가한 3조9539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규모다. 석유화학 사업이 호황을 보인 데다 배터리 사업 역시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이 이뤄진 덕분이다. 차동석 부사장은 “2021년은 큰 성장이 있었던 한 해였다”며 “글로벌 물류 이슈,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등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와 함께 재료비 상승, 배터리 리콜 등에도 차별화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 사업부문에서 실적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단위=억원, 자료=LG화학
- 이노그리드, 대구시에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완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아마존, 넷플릭스 등 유수의 디지털 기업들이 혁신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자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가운데, 클라우드 컴퓨팅 및 디지털전환(DT) 전문기업 이노그리드가 대구시를 ‘애자일(Agile)한 도시행정’의 모범지역으로 탈바꿈시켰다.8일 이노그리드(대표이사 김명진)는 대구시(시장 권영진)에 IaaS 운영솔루션 Openstackit과, PaaS 운영솔루션 SECloudit 기반의 차세대 클라우드 운영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클라우드는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각종 첨단 기술의 기본 토대다. 비대면(Untact) 업무환경 조성과 트래픽 집중에 한층 유연하게 대처하게 해주며, 신속한 신규 시스템 구축, 운영·유지보수 비용 절감이라는 특장점도 함께 갖췄다.97개 업무가 클라우드 상에서 운영되는 대구시대구시는 지난 2016년부터 6년간 총 54억원의 예산을 들여 행정정보시스템 운영 환경을 하나로 통합하는 ‘D클라우드 구축사업’을 추진했으며, 매년 10여 개 업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한 결과 97개(2021년 12월 현재)에 달하는 업무가 클라우드 상에서 운영되고 있다.IT 예산 부담도 눈에 띄게 줄었다. D클라우드를 통해 지난 6년 동안 별도 구축 대비 42.4%에 달하는 비용이 줄어든 것. 클라우드 내 여유 자원을 공동 이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신규 구축 시스템들도 이전보다 비용과 기간이 절반 이상 줄었다.여타 지자체와 마찬가지로 대구시의 IT시스템 또한 오랜 기간동안 여러 기업의 솔루션과 하드웨어들이 도입돼 각각 개별 운영돼 왔다. 하지만 이노그리드가 대구시의 D클라우드 구축사업에 참여하면서, 시스템의 유연한 확장과 비용 절감이 가능해졌다.회사 측은 오픈소스 기반 클라우드 리더인 레드햇이 보유한 솔루션과의 연계해 IaaS, PaaS, CMP(Cloud Management Platform)를 모두 아우르는 풀스택-클라우드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했다.윤찬 대구시 정보시스템팀 팀장은 “대구시 D클라우드가 이노그리드의 성공적인 솔루션 구축에 힘입어 보다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하게 된 점이 최고의 소득”이라며 “모든 정보시스템의 클라우드화와 무중단 운영을 통해 지역행정과 서비스에서 신속·정확·안정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다짐했다.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이사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이사는 “이노그리드가 대구시 D클라우드 구축사업의 일등 공신 역할을 하게 돼 뿌듯하다”며 “3개년 최대 매출 기록, 2022년 연내 IPO를 통해 지능형 클라우드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풀스택 패키지 제품화(IaaS, PaaS, CMP, 지능형 자동운영솔루션), 공공클라우드 센터 구축 사업, 국내 CSP와의 협업을 통한 협동형 클라우드 MSP, SaaS 플레이그라운드 조성을 통한 사업확장을 통해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사업 등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내 스타일 공유해요” SSF샵 커뮤니티 서비스 ‘세사패 다이버’ 개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은 패션에 고관여된 고객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콘텐츠를 공유하며 집단지성의 효과를 경험할 수 있는 신규 스타일 커뮤니티 서비스 ‘세사패 다이버’를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사진=삼성물산 패션)SSF샵은 지난해 리뉴얼을 통해 ‘세사패(세상이 사랑하는 패션)’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MZ세대와의 긴밀한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다.특히 올해는 ‘태그니티(Tagnity)’가 주요 화두로 떠오르면서 자신이 선호하는 제품이나 서비스, 혹은 자신을 소개하는 단어로 취향을 표현하는 ‘취향 공동체’가 주목받고 있다.태그니티는 ‘태그(Tag)’와 공동체를 의미하는 ‘커뮤니티(Community)’를 합성한 말이다.SSF샵은 세상이 사랑하는 패션(세사패)에 ‘빠져있는’ 사람들의 공간이자 사랑하는 브랜드를 ‘다입어(Diver)’ 보는 공간으로 활용하자는 취지에서 ‘세사패 다이버’로 명명했다.누구나 스타일링 콘텐츠를 자유롭게 올리고, 소통하고 피드백을 통해 최근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다. 팔로우, 좋아요, 댓글 등을 분석해 ‘오늘의 추천 다이버’ ‘이번주 가장 주목받은 스타일’ 리스트를 매일 갱신한다. 스타일 챌린지 및 체험단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다. 커뮤니티 등급제를 운영해 활동에 따른 보상도 마련했다.모든 회원은 별도의 절차없이 서비스 론칭과 함께 ‘Baby’ 등급으로 시작한다. ‘하트’ 적립에 따라 ‘Hip’, ‘Cool’, ‘Deep’ 다이버로 등급이 상승된다. 등급 달성에 따라 최대 15% 할인권과 퍼플코인 등을 지급한다. 기본적으로 스타일링 콘텐츠를 등록하면 ‘100 하트’를 받고, 팔로우·댓글 등에 따라 하트가 추가로 제공된다.SSF샵은 세사패 다이버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입 경로 화면을 구성했다.SSF샵 애플리케이션 첫 화면의 하단, 마이페이지, 상품 상세 페이지의 ‘다이버 스타일’ 등을 통해 세사패 다이버로 직통할 수 있다.SSF샵은 오는 20일까지 요즘 내가 ‘빠져있는’ 패션 애정템으로 힙하게 스타일링한 사진을 다이버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5만 퍼플코인(10명)을 제공하는 힙다이버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한다.김동운 온라인영업사업부장(상무)은 “패피(패션피플)들 사이에서 그들만의 언어로 소통하고 표현하는 공간인 ‘태그니티’가 시장의 화두다”라며 “패션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자유롭게 스타일링을 공유하고,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패션 전문 리뷰 커뮤니티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휴메딕스, 매출 1110억 달성…전년比 12.7% 성장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휴메딕스(200670)는 지난해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에스테틱 사업이 매출 상승세를 이끌었다.휴메딕스는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110억원, 영업이익 160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60억원으로 3.9%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02억원으로 40.6% 줄었다.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937억원, 영업이익 122억원, 당기순이익 92억원을 기록하면서 각각 16.6%, 0.1%, -30.5% 증감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 기준 영업이익은 237억을 달성, 전년 221억원 대비 7.2% 증가했다.휴메딕스 측은 지난해 외형 성장 요인으로 주력인 에스테틱 사업에서의 매출 상승세가 이어졌고, 여기에 더해 점안제 CMO 사업도 성과를 내면서 매출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에스테틱 사업에서는 새롭게 론칭한 히알루론산 필러 ‘리볼라인’이 젊은 세대로 타깃 확장에 성공하면서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도 수요가 커졌고 이와 함께 CMO 사업에서는 점안제 분야 수주 증가로 매출 신장을 이뤄냈다.다만 매출 성장에도 영업이익이 다소 정체됐다. 휴메딕스 측은 “점안제를 비롯한 CMO 사업 시설 투자로 인한 감가상각비, 신규 인력 채용 등 인건비 상승, 파이프 라인 확대로 인한 R&D 비용 증가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비용이 반영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이어 당기순이익 감소는 현금 유출이 없는 전환사채 이자비용 21억, 전환사채 파생상품 평가손실 21억, 지분법 평가손실 9억 인식과 자회사 영업권 평가손실 22억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자회사 휴온스(243070)메디컬은 연매출 195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 3.2%, -8.2% 증감했다. 영업이익의 마이너스 성장은 코로나19 진단키트 OEM 사업 중단에 따른 일시적 감소다. 진단키트 사업을 제외하면 전년 대비 약 61% 매출이 늘었다.휴메딕스는 2022년 매출 상승을 꾀한다. 핵심 R&D 파이프라인이었던 PN관절주사제는 임상 막바지 단계에 돌입했고, 헤파린나트륨 원료의약품 시장 진출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헤파린나트륨 원료의약품 개발을 통해 원료의약품 국산화에 기여하는 한편, 대부분 중국산에 의존하고 있는 헤파린나트륨 원료의약품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 구도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에스테틱 사업에서는 신제품 출시가 이어진다. 히알루론산 필러(엘라비에 프리미어, 리볼라인) 라인업 확대, 보툴리눔 톡신(리즈톡스) 용량(50단위, 200단위) 확대 등을 통해 시장을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김진환 휴메딕스 대표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미래를 위한 과감한 결단과 투자가 있었기에 어려운 시기에도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그동안 준비해온 R&D파이프라인이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더 큰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 [VC’s Pick] “꽃 배송부터 중년 패션까지”…여성 타깃 스타트업에 투자 속속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이번 주(1월 31일~2월 4일)에는 반려동물 플랫폼부터 에듀테크, 메이크업 플랫폼, 디지털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대한 벤처캐피털(VC) 및 액셀러레이터들의 투자가 활발히 이뤄졌다. 특히 꽃 정기배송과 여성 패션 플랫폼, 인공지능(AI) 기반 메이크업 플랫폼 등 여성 고객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한 서비스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행보가 돋보였다.(사진=이미지투데이)◇ 4050 여성 모바일 패션 플랫폼 ‘퀸잇’퀸잇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카카오벤처스, 소프트뱅크벤처스, 컴퍼니케어파트너스, 끌림벤처스 등으로부터 360억원 규모의 시리즈B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퀸잇은 지난 2020년 9월 출시된 4050 여성 타깃의 패션앱이다. 나이스클랍과 미니멈, 메트로시티, 발렌시아, 쉬즈미스 등 700개 이상의 입점 브랜드를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370만건을 달성했다. VC들은 퀸잇이 4050 여성들에게 최적화된 상품만 모아 보여준다는 점과 ‘3초 회원가입’, ‘사이즈 맞춤 추천’ 등 4050 고객들에게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퀸잇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입점 브랜드 홍보 지원, 디자이너 브랜드 발굴, 신규 카테고리 확장 및 AI 기반 추천 서비스 개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꽃 정기구독 ‘꾸까’꾸까는 최근 유안타인베스트먼트로부터 20억원의 추가 투자를 받으며 총 11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유치했다. 해당 라운드에는 IMM 인베스트먼트와 NH 캐피털, 디티앤인베스트먼트, 현대기술투자, 아주IB, SK증권, BNK벤처투자 등이 참여했다. 꾸까는 온라인 주문을 통해 일상에서도 꽃을 즐길 수 있는 ‘꽃 정기구독’ 서비스 스타트업이다. 주요 고객층은 MZ세대 여성이다.VC들은 꾸까가 사치재로 여겨지던 꽃을 대중에게 일상재로서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문화적 인프라를 만들어나가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 꾸까는 신선한 꽃을 전국으로 배송하기 위한 물류시스템도 최근 구축했다. 이를 통해 하루 3000 다발 이상을 전국에 배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 메이크업 O2O 플랫폼 발라 운영사 ‘더발라’더발라는 인터베스트와 인포뱅크, 굿워터캐피탈 등으로부터 16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발라는 AI를 기반으로 한 뷰티 영상 큐레이션과 국가 자격증을 보유한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메이크업 노하우, 화장품 추천, 1:1 메이크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국내 유일 메이크업 O2O 플랫폼이다. 지난해 3분기 정식 서비스 출시 후 거래액과 트래픽 모두 1000% 이상 고속 성장 중이다. VC들은 더발라가 급성장 중인 메이크업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가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팀 구성 또한 시장을 혁신하기에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 인공지능 플랫폼 서비스 ‘인공지능팩토리’인공지능팩토리는 패스파인더에이치로부터 1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인공지능팩토리는 AI 컨설팅부터 AI 모델 개발, 평가 검증 및 유지보수관리에 이르는 앤드투앤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VC들은 인공지능팩토리의 기술력과 확장성, 미래 비전 등을 높이 평가했다. 다양한 프로젝트 참여로 확실한 B2B 사업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고, B2C 사업도 강화해 나가면서 보다 넓은 층에서의 AI 수요를 플랫폼 유입 채널로 녹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인공지능팩토리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기존 플랫폼 서비스를 개선하고 관련 기술 개발에 나선다.◇ 전자책 플랫폼 노팅 운영사 ‘세샤트’세샤트는 미국 소재의 스트롱벤처스와 프라이머 등으로부터 시리즈 투자를 유치했다. 노팅은 교재, 전문지식 중심의 전자책 플랫폼으로 태블릿PC를 이용하여 별도의 필기 앱 없이도 전자책 위에 필기하며 깊이 있는 학습을 할 수 있다.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4만 건을 넘었으며, 가입자의 70% 이상이 전자책 콘텐츠를 다운받았다.VC들은 노팅이 학생들에게 필기 기능을 통해 전자책으로도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빠르게 성장하는 태블릿 교육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올 것이라는 설명이다. ◇ 알츠하이머병 디지털 치료제 개발 ‘로완’로완은 디티앤인베스트먼트와 나우IB, IBK기업은행, KD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6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로완은 디지털 인지중재 프로그램 ‘슈퍼브레인’을 개발 및 상용화한 디지털 치료제 개발사다.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 후원으로 진행한 자체 임상에서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투자사들은 로완의 기술력과 참여 의료진, 슈퍼브레인의 확장성 및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로완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공식 등록 절차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반려동물 용품 및 헬스케어 ‘베르그앤릿지’베르그앤릿지는 하나벤처필드WM 조합 1호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하나벤처필드WM 조합 1호은 국내 금융회사의 PB(프라이빗뱅커)들이 중심이 된 조합이다. 투자규모는 비공개다.베르그앤릿지는 북유럽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프리미엄 반려동물 하우스와 쿠션, 캐리어, 사료 보울 등 다양한 제품을 핀란드 및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다.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핀란드 노동협회로부터 모든 제품에 ‘디자인 프롬 핀란드(Design From Finland, 디자인, 혁신, 품질, 지속가능성 등의 기준에 맞는 제품들에 제공하는 인증)’ 마크를 인증받았다. 투자사는 베르그앤릿지가 다양한 지적재산권(IP)을 토대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베르그앤릿지는 실제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유럽 및 영국,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 싱가포르, 홍콩, 대만 등에 상표 출원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프리미엄 헬스케어 서비스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반려동물 헬스케어 센서 관련 특허’ 3건 및 ‘보호자 개개인의 건강상태 및 생활 패턴을 분석해 가장 알맞은 반려동물의 종류를 추천 및 입양처를 연결시켜주는 플랫폼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