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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료·세금 저렴한 지식산업센터, 동탄·용인·판교 등서 분양 '봇물'
  • 임대료·세금 저렴한 지식산업센터, 동탄·용인·판교 등서 분양 '봇물'
  • 동탄 금강펜테리움 IX타워 투시도. 금강주택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오피스빌딩에 비해 임대료가 저렴하고 다양한 세금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에 기업들의 관심이 이어지면서 공급도 잇따르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1990년 이전 10개소에 불과하던 지식산업센터는 2016년 812개소(설립승인 273개소 포함)로 급증했다. 지식산업센터 1개소당 평균 건축연면적 역시 1990년 이전 1만3840㎡에서 2010년대 3만6273㎡로 약 2.6배 가량 넓어졌다.지식산업센터는 일반 오피스에 비해 현저히 낮은 가격에 분양받을 수 있는데다 금융권 담보대출 한도도 거래가의 70% 수준이다. 입주 적합업종인 경우 취등록세 50% 감면 혜택을 받고 기술보증기금 등 연계 대출도 가능하다. 일반 오피스보다 규모가 큰 덕분에 주차공간이 넓다는 것도 특징이다. 용인테크노밸리 같은 경우 드라이브인 방식의 주차장을 채택해 사무실 앞까지 차량이 바로 진입할 수 있다. 일반 오피스빌딩 대비 임대료도 싸다. 오피스와 지식산업센터가 혼재해있는 서울 성수동을 예로 들면, 계약면적 130㎡(약 40평) 규모의 사무실 공간을 임대할 경우 월임대료 포함 운영비용은 약 240만원으로 추산된다. 반면 지식산업센터를 분양받는다면 월 운영비용은 그 절반 수준인 120만원 정도로 줄어든다.용인테크노밸리 3층에 마련된 드라이브인 주차장 이미지. 용인테크노밸리 제공.최근 수도권 신도시 및 택지지구에서 지식산업센터 공급이 쏟아지고 있다. 신도시 및 택지지구는 교통망과 편의시설이 체계적으로 조성되고, 대규모 인구 유입이 예상되는 지역으로 꼽힌다.동탄2신도시에서는 금강주택이 동탄테크노밸리 도시지원시설 14블록에서 ‘금강펜테리움 IX타워’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8층, 지식산업센터 2개동과 기숙사 1개동으로, 대지면적 5만1801㎡, 연면적 28만7343㎡ 규모다.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오피스텔형 기숙사는 전용면적 23~49㎡ 총 675실로 구성되며, 2층에는 보육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금강펜테리움 IX타워’는 SRT와 GTX(예정)를 이용해 서울까지 약 18분이면 도달가능하고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등 이용도 편리하다. 지난달 일반도로에 트램을 건설 운행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동탄2신도시 내 트램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용인 구성지구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용인테크노밸리’를 분양중이다. 지하 3층~지상10층, 지식산업센터 4개동으로 이뤄져 있으며 대지면적 2만4140㎡, 연면적 12만4845㎡ 규모다. 지하 지원시설 내 유명 마트가 입점해 있고, 영화관 5개관 규모 및 프랜차이즈 키즈카페 입점이 확정돼 문화·여가·외식을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현재 80% 이상 분양 완료됐으며, 잔여분에 대해 즉시 입주 가능하다.기흥 도시첨단산업단지에 분양중인 기흥ICT밸리 SK V1 타워는 지하 6층~지상 29층, 지식산업센터 2개동으로 이뤄져 있다. 대지면적 3만204㎡, 연면적 19만7690㎡ 규모다. 수원CC를 조망해 경관이 뛰어나고, 신갈역·기흥역 500m 이내 역세권에 위치한 만큼 수요가 많다. 기숙사를 포함한 1개동을 추가 분양한다는 계획이다.판교신도시에서는 경기도시공사가 제2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산업용지 F1블록에 공공지식산업센터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9층, 연면적 7만598㎡로 조성된다. 인근 신분당선 판교역을 이용하면 강남역까지 14분이면 도착하며, 최근 개통한 안양성남고속도로(제2경인 연결)는 물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울~용인간 고속도로, 분당~수서·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하남 지역현안사업1지구에서는 대우건설(047040)이 연면적 27만60㎡, 지하 2층~지상 15층으로 조성되는 ‘하남테크노밸리 U1 센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강동과 가까운 입지로 차량으로 강남까지 20분대, 분당까지 30분대로 진입이 가능하다.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연결되는 상일IC(나들목), 중부고속도로와 연결되는 하남IC가 인접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준공업지역이나 일반공업지역에 지어지는 지식산업센터는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편의성이나 호실당 이용 주차 가능대수 등 주차편의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며 “전용률이 50% 이상인지, 테라스 등 서비스면적이 얼마나 제공되는지, 믿을 수 있는 시공사가 짓는지 등도 지식산업센터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라고 말했다.수도권 신도시 및 택지지구 지식산업센터 분양 일정(자료: 각사)
2018.03.27 I 성문재 기자
봄 이사철… 전세가율 높은 지역 아파트로 갈아탈까
  • 봄 이사철… 전세가율 높은 지역 아파트로 갈아탈까
  • △대림산업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4차’ 조감도[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봄 이사철을 맞아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셋값 비율)이 높은 경기·인천 지역 아파트가 실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전세가격과 매매가격 차이가 크지 않다보니 전세 보증금에 자금을 조금 더 보태 내 집 마련이 가능해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 넷째 주 기준 경기·인천 지역 아파트의 평균 전세가율(재건축 제외)은 △경기 76.14% △인천 75.55%를 기록했다. 경기도는 최근 3년 6개월 동안(2014년 9월~현재), 인천시는 2년 10개월 동안(2015년 5월~현재) 꾸준히 전세가율이 70%대를 유지해 오고 있다. 이와는 달리 서울은 올 1월을 기점으로 전세가율이 60%대(69.03%)로 3년 1개월 만에 떨어졌다.전세가율이 높다는 것은 매매가격과 전셋값이 얼마 차이가 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기존 전세를 살던 세입자의 경우 전세 보증금에 일부 금액만 보태면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다는 뜻이다. 가령 경인권에서 가장 높은 전세가율을 기록하고 있는 경기도 군포시의 경우 이달 현재 평균 전세값은 2억7358만원, 평균 매매가격은 3억2868만원이다. 즉, 전세가에서 5500만원 가량 보태면 내 집 마련이 가능한 셈이다. 특히 경인권에서도 높은 전세가율을 기록하고 있는 이들 지역의 공통점은 ‘편리한 서울 접근성’에 있다. 가령 파주 운정신도시의 경우 GTX A(2023년 개통 예정) 노선을 통해 서울역까지 10분대, 양주신도시의 경우 도봉산역에서 양주 옥정역까지의 7호선 연장노선(2024년 개통 예정)이 개통 되면 강남 및 서울 주요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이 때문에 탈서울화에 따른 이주 수요 상당수가 이들 지역으로 유입되면서 전세가율은 꾸준히 고점을 유지할 것이란 게 업계의 관측이다. 업계에서는 봄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 및 매매수요가 몰리면서 이들 지역에서 선보이는 신규 분양 단지의 청약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세가율이 73%인 경기도 양주시에서는 대림산업이 다음달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24개동, 전용면적 66~84㎡, 총 2038가구로 조성된다. 지하철 7호선 옥정역(예정)이 단지 인근에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 2개, 중학교 1개, 고등학교 1개 예정부지가 있어 자녀들의 안전통학이 가능하다. 현재 전세가율이 78.15%인 경기 남양주시에서 두산건설이 지난 23일 ‘남양주 두산위브 트레지움’의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지하 2층~지상 35층(최고), 1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620가구로 조성된다. 제2외곽순환도로 수동나들목이 인근에 있어 수도권 지역으로의 이동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며, 단지 인근 GTX B노선(마석역)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은 4월 경기 의왕시 오전‘가’구역을 재건축하는 ‘의왕 더샵캐슬’을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8층, 8개동 전용면적 59~113㎡ 총 941가구로 조성된다. 의왕시의 전세가율은 81.64%를 기록하고 있다. 단지 앞에 12개 버스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버스 정류장이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과천~의왕간도로가 인접해 있어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2018.03.27 I 김기덕 기자
박영선 "박원순 시장에 미세먼지 대책 공개토론 제안"
  • 박영선 "박원순 시장에 미세먼지 대책 공개토론 제안"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출마를 선언한 박영선 의원이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 언론사의 박원순 시장 교체희망 여론조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미세먼지 대책과 관련해 공개토론회를 제안했다. 또 미세먼지 대책의 일환으로 서울시와 경기도를 잇는 철도노선인 GTX에 서울 내 5개 노선을 추가하겠다는 공약도 발표했다. 박 의원은 25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박원순 시장의 서울은 오늘의 미세먼지처럼 시계가 뿌옇다”며 “박 시장은 지난 6년 동안 취해왔던 미온적이고 낡은 미세먼지 대책에 대해 단 한마디 사과도 없이 지난 23일 열린 행정안정부와의 대책회의에서 중앙정부에 그 탓을 돌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세먼지 대책과 관련해 박 시장과의 공개토론회를 제안한다”며 “박 시장은 반드시 여기에 답해달라”고 요구했다. 또 “현재 박 시장 교체 희망 여론은 57.5%로 과반을 넘었다. 변화없이는 민주당의 서울시장 선거 승리를 낙담하기 어려운, 매우 위험지수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권에 도전하겠다는 3선 서울시장의 출현은 문재인 정부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미세먼지 대책과 서울 강남북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국토교통부와 경기도가 추진 중인 철도사업인 GTX 노선에 강북지역 5개역 추가 설치를 제안했다. 그는 “강북지역 13개구의 평균 지하철 역사 수는 10.5개로 강남 3구 18개에 비해 매우 적고, 지하철 평균 접근시간 역시 강북이 11.1분으로 강남 9.6분에 비해 긴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은 지하철에 대한 접근성 차이는 강북지역의 낙후를 초래하고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경제적·사회적 차별을 유발시킨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동탄에서 운정을 연결하는 GTX-A노선에 옥수·홍제 2개 역사 △송도에서 마석을 연결하는 GTX-B노선에 동대문 1개 역사 △금정에서 의정부를 연결하는 GTX-C노선에 성수, 도봉 2개 역사를 추가한다는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그는 “이렇게 하면 강북 지역내에 작은 환상선(고리 모양의 철도 노선)을 만들 수 있고, 서울시내 역간 거리를 4㎞로 유지할 수 있다는 효과가 있다”며 “또 필요시 급완행운행으로 GTX의 목표표정속도를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박 의원은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할 수 있는 ‘대중교통마일리지제’ 도입도 주장했다.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서울형 코인과 연계해 대중교통을 이용한 만큼 마일리지를 적립해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또 2년간 승용차 미보유가구에게 대중교통요금 20% 할인 혜택을 주고, 무인자율주행버스·수소연료버스 이용시 마일리지를 1.5배로 적립해 주는 등의 정책도 추지할 방침이다. 한편 박 의원은 서울시장 당내 경선에 결선투표제를 도입하는 것과 관련해 “중앙당에서 부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었지만 내일 열리는 최고위원회에서는 지금까지와 상황이 달라진 만큼 다른 방향의 논의를 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다”고 밝혔다.
2018.03.25 I 이승현 기자
'남양주 두산위브 트레지움' 모델하우스 23일 개관
  • '남양주 두산위브 트레지움' 모델하우스 23일 개관
  •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에 들어서는 ‘남양주 두산위브 트레지움’이 23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들어간다. 시공은 두산건설이 맡았다. 남양주 두산위브 트레지움은 지하 2층~지상 35층(최고), 1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620가구 대단지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기준 △59㎡A 141가구 △59㎡B 6가구 △74㎡A 83가구 △74㎡B타입 96가구 △84㎡타입 194가구 총 520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남양주 두산위브 트레지움은 교통 호재가 예정된 단지로 평가된다. 제2외곽순환도로 수동나들목이 인근에 있어 수도권 지역 이동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 단지 인근 GTX B노선(마석역)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으로 광역교통망 개선도 예상된다. 여기에 올 상반기 남양주 화도읍↔잠실역 구간 광역급행버스(M버스) 노선이 운행될 예정으로 서울 출퇴근이 쉬워지리라는 전망이다. 단지 주변으로 녹지가 둘러싸여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단지 뒤 송라산, 천마산 군립공원 등이 위치해 있으며 천마산 심신수련장 등 체육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동간 거리가 넓게 설계돼 채광성 및 조망권 확보도 유리하다는 평가다.단지 반경 2.5km 안에는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도서관, 화도행정타운, 공원 등 생활인프라가 입지해 있으며, 인근에 화도초, 송라초, 송라중, 심석중, 심석고 등으로 통학이 가능해 교육환경도 갖췄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도 여럿 설계됐다. 운동시설인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연습장을 포함한 실내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멤버스카페, 키즈카페, 테라스카페, 어린이집, 미니축구장(예정)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남양주 두산위브 트레지움 청약 일정은 27일(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수) 1순위, 29일(목) 2순위 청약으로 이어진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구리시 동구릉로 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 예정월은 2020년 9월이다.
2018.03.23 I 장영락 기자
2분기 중견건설사 수도권 ‘분양 대전’
  • 2분기 중견건설사 수도권 ‘분양 대전’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올 2분기 중견건설사들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양 물량을 쏟아낼 전망이다. 서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훌륭한 입지를 갖춘 알짜 물량이 많아 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중견 건설사들은 올 2분기(4~6월) 전국에서 총 5만3176가구(임대 포함)를 분양할 예정이다. 특히 약 50% 가량인 2만6338가구가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 집중된다. 전국적인 이목이 집중되는 수도권 분양 시장은 중견 건설사들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이미 연이은 분양 성공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까지 기대할 수 있어 건설사들도 수도권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중견건설사가 신도시·택지지구 등에서 영향력을 넓혀가면서 프리미엄이 높게 형성된 단지도 많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금성백조가 동탄2신도시에 분양한 ‘금성백조 시범예미지’ 전용 84㎡A는 지난 2월 5억300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3억4262만원) 대비 1억8000만원 올랐다. 금강주택이 다산신도시서 공급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 1차’도 이달 전용 84㎡가 4억76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분양가(4억1800만원) 대비 약 6000만원 가량 오른 가격이다. 올 2분기 수도권에서 중견건설사들이 분양을 계획하고 있는 아파트 단지들도 눈길을 끈다. 금성백조는 4월 동탄2신도시 C7블록에서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7층, 4개동, 아파트 498가구(전용면적 84~101㎡)와 오피스텔 420실(전용면적 22㎡) 등 총 918가구 규모다. 단지에서 SRT 동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오는 2021년 개통 예정인 GTX를 이용하면 삼성역까지 20분 내에 도착할 수 있어 강남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예정이다. 차량으로는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등을 이용해 수도권 어디로든 이동이 편리하다. 금강주택은 4월 인천 남구 도화지구 2-3블록에서 마지막 분양단지인 ‘인천 도화지구 금강펜테리움’(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 전용면적 59~84㎡, 총 47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앞서 분양한 단지들과 더불어 7000여 가구의 도심 속 신규 주거지인 도화지구를 완성하는 마지막 민간분양 단지로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크다. 단지 인근으로는 인천대학교 제물포 캠퍼스를 비롯해 약 15개의 초·중·고교가 밀집돼 있다.
2018.03.23 I 김기덕 기자
넓은 베란다·커뮤니티시설 빵빵 '북한산아이파크5차'
  • [주목! 이 아파트]넓은 베란다·커뮤니티시설 빵빵 '북한산아이파크5차'
  • 서울 도봉구 창동 북한산아이파크5차 단지 모습. 현대산업개발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서울지하철 1·4호선 창동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약 500m)에 위치한 북한산아이파크5차 아파트. 지상 24층, 25개동, 총 2061가구로 이뤄진 대규모 단지다. 20년전만 해도 이 곳에는 삼풍제지 공장이 자리하고 있었다. 도봉구는 수도권 공장 이전 계획에 따라 2000년11월 이 공장을 폐쇄하고 아파트 건설 사업을 승인했다. 현대산업(012630)개발이 시공을 맡아 2001년11월 착공, 2004년7월 준공했다. 올해로 입주 15년차가 됐다.2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북한산아이파크5차 전용 134.91㎡는 최근 6억8500만원(20층)에 팔렸다. 전월 대비 1000만원 뛴 금액이다. 1년 전보다는 2000만~8000만원 오른 수준이다. 방 4개, 욕실 2개가 제공되는 서울 내 50평대(공급면적 170.18㎡) 아파트로는 여전히 저렴한 편이다.전용 84.45㎡(2층)의 경우 이달초 5억3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1년 전 대비 5000만원 가량 가격이 뛰었다. 이 단지는 전용 84.45㎡부터 전용 165.17㎡로 구성됐다. 소형평형이 없다보니 아이들이 많지 않아 단지 자체가 조용한 편이다. 공장이 있던 곳이라 부지 자체가 평지로 이뤄져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단지 내 주민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는 것이 눈에 띈다. 지하 2층, 지상 2층으로 이뤄진 주민운동시설의 연면적은 2519.53㎡에 달한다. 2000년대 초반에 지어진 단지로는 보기 드문 사례다.창동 I공인 관계자는 “단지 내 스포츠센터에서는 헬스, 요가, 탁구, 스쿼시, 골프 등 웬만한 운동을 다 즐길 수 있게 돼있다”며 “다른 단지에 비해 광폭 베란다 등 서비스면적이 넓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초등학교는 단지 북측에 붙어 있는 가인초등학교를 배정받는다. 가인초 역시 옛 삼풍제지 공장 부지에 지어졌다. 2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를 지으면서 함께 건립됐다. 중학교는 대부분 창북중·창동중·백운중에 진학한다. 도보 2분 거리인 초등학교에 비해 중학교는 10분 이상 걸어야 한다는 것이 단점이다. 고등학교는 남학생의 경우 상계고, 여학생은 정의여고 등으로 가게 된다. 특목고인 서울외국어고등학교가 1.3㎞ 거리에 위치해 있어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은 수요자들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45분, 을지로입구역까지 50분 정도 걸린다. 강남 압구정 도산공원사거리까지는 141번 버스로 갈아타지 않고 이동 가능(약 55분 소요)하다. 향후 2024~2025년 창동역에 KTX 연장선(수서~의정부)과 GTX-C노선(금정~의정부)이 연결되면 광역교통 여건은 더 좋아질 전망이다.서울 도봉구 창동 ‘북한산아이파크5차’ 아파트 위치도. 네이버 지도 캡처.서울 도봉구 창동 ‘북한산아이파크5차’ 아파트 단지 내 모습. 현대산업개발 제공.서울 도봉구 창동 ‘북한산아이파크5차’ 아파트 단지 내 모습. 현대산업개발 제공.
2018.03.20 I 성문재 기자
과천 주공2단지 재건축 ‘위버필드’ 내일 모델하우스 개관
  • 과천 주공2단지 재건축 ‘위버필드’ 내일 모델하우스 개관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SK건설과 롯데건설은 ‘과천 위버필드’ 분양에 본격 돌입하며 16일 오전 10시 경기 과천시 별양로 13에 마련된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고 15일 밝혔다. 과천 주공2단지를 재건축하는 과천 위버필드는 지하 3층~지상 35층, 21개 동 총 212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에 전용면적 기준 △59㎡A 186가구 △59㎡B 100가구 △59㎡C 28가구 △59㎡D 8가구 △84㎡A 100가구 △84㎡B 7가구 △84㎡C 10가구 △84㎡D 9가구 △99㎡A 21가구 △99㎡B 18가구 △110㎡A 19가구 △111㎡A 8가구 등 총 514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며, 87%이상을 실수요자가 가장 선호하는 중소형 주택형으로 구성했다.과천 위버필드는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과 인접해 있는 초역세권 단지이며, 과천대로와 과천IC를 통해 강남은 물론 서울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2024년 개통을 목표로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중인 GTX-C노선(의정부~금정, 총 길이 49.3km)이 개통되면 교통여건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도보권에 문원초, 과천문원중, 과천중앙고가 위치해 있고, 정부과천청사, 과천시청, 중심상업지구, 과천정보과학도서관, 과천시민회관, 이마트 과천점, 체육센터 등 생활 편의시설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3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월 22일 1순위(당해), 3월 23일 1순위(기타), 3월 26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3월 30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4월 10일부터 12일까지 계약이 진행된다. 입주는 2020년 12월로 예정돼 있다. 분양가는 전체 평형 평균 3.3㎡당 2955만원이며, 59㎡타입은 중도금(분양가의 40%) 이자후불제 조건이 적용된다. 과천 위버필드 투시도
2018.03.15 I 정병묵 기자
수도권 1순위 청약자 가장 많이 몰린 곳 어디?
  • 수도권 1순위 청약자 가장 많이 몰린 곳 어디?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최근 5년간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1순위 청약자가 몰린 곳은 경기도 화성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결제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 3월 14일부터 2018년 3월 13일까지 수도권 내 1순위 청약자(임대 제외)는 총 315만8482명에 달한다. 이 중 경기도 화성시에는 총 66만2099명이 청약해 수도권 시군구 중에 가장 많은 1순위 청약자가 몰렸다. 이는 기업 배후 수요와 편리한 교통망을 갖춘 동탄2신도시를 비롯해 송산그린시티, 향남지구 등 택지지구 개발이 이뤄지면서 수요가 꾸준히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수도권에서 두번째로 1순위 청약자가 많았던 곳은 위례신도시를 포함하고 있는 성남시(25만7131명)가 차지했다. 이어 하남시(21만8749명), 수원시(17만4899명), 평택시(14만3247명) 등으로 주로 경기 남부권에 속한 지역에 1순위 청약자들이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에서 가장 많은 1순위 청약자가 몰린 곳은 송파구(10만8439명)였다. 이는 지난 2015년 분양한 송파구 헬리오시티에 4만명 이상의 많은 청약자가 몰린데다 위례신도시 아파트 단지들이 높은 인기를 끈 덕분이다. 이어 고덕 일대 재건축 분양단지가 많았던 강동구(9만962명), 서초구(8만6680명) 등의 순이었다. 인천의 경우 송도국제도시 개발 영향으로 연수구에 7만명의 1순위 청약자가 몰렸지만 인천 내 2위인 서구(2만4916명)와는 큰 격차를 보였다. 올해에도 그동안 1순위 청약자가 몰린 인기지역의 신규 분양이 이어질 예정이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금성백조는 오는 4월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C7블록에서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7층, 4개동 규모에 아파트 498가구(전용면적 84~101㎡), 오피스텔 420실(전용면적 22㎡) 등으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 뉴욕 맨해튼을 컨셉으로 한 프리미엄 상업시설인 ‘애비뉴스완’도 함께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에서 SRT 동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오는 2021년 개통 예정인 GTX를 이용하면 삼성역까지 20분 내에 도착할 수 있다. 효성은 경기도 평택시 소사벌택지지구 S2블록 ‘평택소사벌 효성해링턴 코트’를 공급한다. 지하 1층~지상 4층, 25개 동, 전용면적 84~93㎡, 총 447가구 규모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7월 경기도 위례신도시 A3-4a블록에서 ‘위례신도시 힐스테이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2층 규모로 전용 85㎡ 초과 총 1078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남쪽으로 성남GC가 있으며 장지천이 가까워 주변 환경이 쾌적하다. 송파구와도 인접해 있어 서울지하철 5호선 이용이 편리하며 잠실 진입이 용이하다. 단지 인근으로 초, 중, 고교도 지어질 예정이다.
2018.03.15 I 김기덕 기자
미분양 무덤이었던 경기 북부에 온기…집값 꿈틀
  • 미분양 무덤이었던 경기 북부에 온기…집값 꿈틀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양주와 파주운정, 일산 등 경기 북부 지역 집값이 꿈틀대고 있다. 한때 공급이 몰리면서 무더기로 미분양됐고 분양가를 밑도는 가격에 팔겠다고 해도 거래가 안되는 등 꽁꽁 얼어붙었지만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연결, 경기 북부 테크노밸리 조성, 7호선 연장 등의 호재가 다시 부각되면서 부동산 시장에도 슬슬 온기가 퍼지고 있다. 14일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7월 입주 예정인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는 전용 84.98㎡ 분양권은 지난달 4억5580만원에 거래됐다. 바로 전달 최고 실거래가가 4억2980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600만원 올랐고 분양가 3억5500만원에 비해서는 약 1억원 가량 뛰었다. 경의중앙선 야당역 인근에 위치한 운정롯데캐슬파크타운2차 전용 84.31㎥도 지난달 4억2500만원에 거래됐다. 분양가 3억6900만원에 비해 5600만원 높은 수준이다. 양주 신도시에서 지난해 7월에 입주한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1차’ 전용면적 74㎡ 평균 매매시세는 2월 기준 2억9500만원으로 분양가였던 2억3756만원보다 5700만원 이상 상승했다. 오는 5월 입주 예정인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2차’ 분양권도 전용 84㎡를 기준으로 작년 9월까지만 해도 3억1000만원대가 최고가였지만 작년 12월에 3억3000만원을 찍었다. 경기 고양시 한류월드에 자리 잡은 ‘킨텍스 원시티 M1블록’ 전용 84㎡ 분양권은 지난달 6억5060만원에 매매됐다. 분양가 5억60만원원에 비해 1억5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것이다. 경기 북부권에 가시화된 교통개선 사업과 최근 발표된 경기북부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이 일대 부동산 시장을 녹였다는 평가다. 동탄에서 수서, 서울역을 거쳐 일산, 파주까지 이어지는 GTX A노선은 올해 말 착공해 2023년 개통될 예정이다. 양주 신도시는 지하철 7호선을 도봉산에서 양주시 옥정지구까지 연장하는 안이 작년 말에 확정되면서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올해 착공할 예정이다. 7호선 연장선이 개통되면 양주신도시에서 서울 강남권까지 50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경기북부테크노밸리 조성 사업도 호재다. 경기도는 지난해 11월 1호선 양주역 인근 경기도 양주시 남방동, 마전동 일대 55만5000여㎡ 부지에 경기북부테크노밸리를 조성하기로 확정했다. 사업비 2635억원이 투입돼 섬유, 패션, 전기, 전자분야 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완공 이후에는 근로자수 2만3000여명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같은 호재에 미분양도 빠르게 해소되는 모습이다. 지난 2015년 12월 4285가구에 달했던 파주시 미분양 물량은 점점 소진돼 올해 1월에는 18가구로 줄었다. 양주시 미분양 역시 작년 4월 920가구에서 9월 27가구로 뚝 떨어졌고 올해 1월에는 15가구만 남았다. 고양시 역시 2016년 6월 1187가구에 달했던 미분양 물량이 올해 1월 433가구로 줄어든 상황이다. 신규 분양에도 청약자들이 몰리고 있다. GS건설이 지난 1월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2지구 A1블록에서 분양한 ‘일산자이 2차’는 계약이 시작된 지 4일 만에 총 802가구가 모두 팔렸다. 지난해 12월에 현대산업개발이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 A26블록에서 공급한 ‘운정신도시 아이파크’도 총 2580가구 공급에 6215명이 신청해 2000년 이후 파주시에서 청약을 받은 단지 중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렸다. 한 달도 채 안돼 모든 분양물량이 집주인을 찾았다.올해 분양을 앞둔 단지들도 기대에 차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양주·파주운정·일산 지역에서 총 3942가구 분양이 이뤄질 예정이다. 양주신도시에서 4월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4차’ 분양에 나서는 것을 시작으로 대방건설이 A12-1, A12-2블록에서, 5월에는 모아종합건설이 모아미래 분양을 실시한다. 3개 단지 총 4131가구가 분양된다. 파주운정신도시에서는 우미건설이 10월 총 846가구의 ‘파주운정 우미린스테이’를 공급하고 경기도 일산동구 식사2지구에서는 12월 GS건설이 총 998가구 공급을 준비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 북부권은 취약점으로 꼽히던 교통여건이 개선되면서 과거 미분양의 무덤이라는 오명을 벗고 프리미엄 주거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집값도 상대적으로 합리적인데다 경기 북부권 대부분이 규제지역에 속하지 않아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8.03.14 I 권소현 기자
화성산업, '운정 화성파크드림' 분양 중
  • 화성산업, '운정 화성파크드림' 분양 중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화성산업은 경기도 파주시 야당동 1002번지에 운정 화성파크드림 견본주택을 운영하고 선착순 분양 중이다. 운정 화성파크드림은 지하1층, 지상 최고25층 아파트 14개동 및 부대복리시설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63㎡, 74㎡, 84㎡A, 84㎡B, 84㎡C 총 1047세대 대단지로 구성되어 있다.운정신도시는 GTX-A파주 연장안이 통과되면서 더욱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운정 화성파크드림은 이와 더불어 광역M버스 역세권에 단지 남서쪽 중심상업지역에서는 홈플러스 더플러스몰과 롯데시네마가 입점해있으며 각종 상업시설이 속속 들어서고 있어 더욱 편리한 생활인프라가 구축되고 있어 몰세권 아파트로 각광받고 있다.또한 운정 화성파크드림은 전세대가 남동, 남서향 배치로 조망과 채광, 통풍을 극대화한 단지배치를 적용했다. 주차장을 전면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테마공원들로 구성하여 자연교감 공원형 단지를 추구하였다. 인근 도래공원과 연계된 단지 내 산책로를 적용하여 내 집 정원처럼 도래공원을 이용할 수 있다.운정신도시 최초로 홈네트워크와 연동한 IoT@home 구현이 가능하며 초고속정보통신 특등급(예비인증), 디지털교보문고 전자도서관 등 편리한 스마트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타입에 따라 3면개방형 설계, 2면개방형 설계, 4BAY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공간별로 수납공간을 강화하고 알파룸 설계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SELECTVE SPACE(맞춤 선택형 공간)과 김치냉장고장 선택, 강화된 보조주방과 와이드한 드레스룸 공간을 선보인다.한편 운정 화성파크드림 2017 한경주거문화 아파트 대상을 수상하면서 품질과 시공력을 대외기관으로 인정받은 계기가 됐으며 파크드림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였다.
2018.03.13 I 김민정 기자
과천정부청사역 바로 앞 '과천 위버필드'
  • [눈길 가는 모델하우스]과천정부청사역 바로 앞 '과천 위버필드'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경기도 과천시 원문동과 별양동 일대 과천주공2단지를 재건축하는 ‘과천 위버필드’가 16일을 모델하우스 오픈일로 잠정 결정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 SK건설,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짓는 과천 위버필드는 지하 3층 ~ 지상 35층, 21개 동, 전용면적 35~111㎡ 모두 2128가구로 조성되며 이중 51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과천 위버필드(UBERFIELD)’는 독일어로 조망·전망을 뜻하는 위버블릭(Uberblick)과 ‘~보다 위쪽의, 상위의, 완전한’을 의미하는 위버(Uber), 들판을 뜻하는 ‘필드(Field)’의 합성어로, ‘당신만을 위한 과천의 프리미엄 아파트’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과천 위버필드는 학군, 교통, 자연 등 과천 인프라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입지를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문원초, 과천문원중, 과천중앙고를 걸어서 갈 수 있고 정부과천청사, 이마트 과천점,중심상업지구, 과천시민회관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교통망도 좋다.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이 단지 앞에 있고 과천대로와 과천IC가 가까워 서울 사당과 강남으로 이동하기가 편하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의정부~금정)이 추진되면 접근성이 더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단지 인근 자연환경도 좋다. 관악산, 매봉산, 청계산으로 둘러싸여 있는데다 양재천, 중앙공원 등도 가깝다. 아직 분양가가 결정되지 않았다. 지난 1월 과천 주공 7단지를 재건축하는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은 지난 1월 3.3㎡당 평균 2955만원에 분양돼 과천 역대 최고 분양가를 경신했다. 과천 위버필드가 과천 지역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울지 관심이 쏠린다. ‘과천 위버필드’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과천시 별양로 래미안슈르 단지내상가 A동 4002호에 마련된다.
2018.03.10 I 권소현 기자
"GTX 노선 지나간다"…운정·지축·마석 분양 주목
  • "GTX 노선 지나간다"…운정·지축·마석 분양 주목
  • 남양주 두산위브 트레지움 조감도[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GTX가 지나는 경기 지역 분양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GTX가 개통되면 서울까지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에 인근 입주를 앞둔 아파트 분양권엔 웃돈이 붙고 분양에 청약자들도 몰리고 있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분당의 경우 작년 12월 3.3㎡당 1795만원이었던 평균 매매가가 올해 1월에는 1864만원으로 3.84% 올랐다. 작년 한 해 동안 2.28% 오른 7월을 제외하고 줄곧 집값 상승률이 1% 언저리에 머물렀지만 작년 12월 국토교통부가 올해 3월말까지 GTX A노선의 민자사업자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히자 작년 12월부터 상승폭이 커진 것이다. GTX 세 개 노선 중에 가장 먼저 사업에 착수한 A 노선은 파주~동탄 구간에 건설되며 2023년 개통 예정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동탄에서 삼성역까지 운행시간이 현재 77분에서 19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분당은 지난해 3월 착공해 2021년 완공예정인 삼성~동탄 구간에서 성남역을 이용할 수 있는 수혜지역이다.입주를 앞둔 ‘운정신도시 롯데캐슬 파크타운 2차’ 전용면적 84㎡B(22층)는 2월 기준 4억2500만원에 거래돼 발표 이전인 지난해 11월 초 4억1000만원에서 거래된 것보다 약 1500만원 웃돈이 붙었다. 신규 청약자들도 몰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분양한 ‘운정신도시 아이파크’의 경우 10년 만에 최대 청약자가 몰리며 GTX 효과를 실감케 했다. 평균 2.41대 1의 경쟁률은 파주시에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이며, 6215건의 청약숫자는 파주시에서 가장 많은 청약접수 건이다.이에 따라 분양을 앞둔 GTX 역 인근 단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GTX A노선 동탄역이 있는 경기 화성시 동탄에서는 ‘힐스테이트 동탄 2차’를 분양 중이다. 현대건설이 동탄2신도시 C-1블록에서 분양 중인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8층, 4개동, 총 679세대(아파트/오피스텔)로 공급되며, 이중 아파트는 전용면적 54㎡ 443세대 규모다. GTX A노선 동탄역을 이용하면 삼성역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지난해 개통한 SRT 동탄역이 반경 1.2km 이내에 위치해 SRT를 타고 수서역까지 15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GTX A노선 연신내역과 두 정거장 거리인 경기 고양시 지축지구에서는 3월 ‘고양 지축지구 중흥S-클래스’가 분양할 예정이다. 중흥건설이 지축지구 B-6블록에 선보이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동, 전용면적 72~84㎡, 총 732가구로 이뤄진다. 지하철 3호선 지축역까지 도보로 10분 거리다. 오는 2025년 개통되는 송도~마석 B 구간과 2024년 완공되는 의정부~금정 C 구간 인근 지역도 주목받고 있다. 노선이 개통되면 송도에서 마석역까지 82분에서 27분으로, 의정부에서 삼성역까지는 73분에서 13분으로 이동시간이 대폭 줄어든다.B노선 마석역이 개통되는 경기 남양주에서는 3월 ‘남양주 두산위브 트레지움’이 분양할 예정이다. 남양주시 화도읍에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최고), 1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620가구의 대단지 규모로 이중 520가구가 일반에 분양한다. 이 단지는 GTX B노선(마석역)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으로 획기적인 광역교통망 개선의 수혜단지로 예상된다. 경춘선 마석역이나 천마산역을 이용하면 7호선 상봉역 환승이 편리하며, 잠실과 신사사거리까지 이용하는 광역버스와 급행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GTX C노선 의정부역이 있는 경기 의정부에서는 4월 ‘의정부 고산 1차 대방노블랜드’를 분양할 예정이다. 대방건설이 고산동 고산지구 C5블록 일대에서 분양하는 이 단지는 지상 25층, 10개동, 전용면적 72~84㎡, 총 932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인근에 구리~포천고속도로를 이용해 강남까지 30분 내 진입이 가능하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GTX 노선은 기존에 교통편이 부족했던 경기 외곽지역의 서울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주는 대형 개발 호재”라며 “집값 상승 여력이 높은 수혜지역의 새 아파트를 노리는 것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18.02.27 I 권소현 기자
서울 접근성 우수…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동탄 2차' 분양
  • 서울 접근성 우수…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동탄 2차' 분양
  • (사진=힐스테이트 동탄 2차)[이데일리 e뉴스 이재길 기자] 현대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C-1블록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동탄 2차’를 분양한다고 20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8층, 4개동, 총 679세대(아파트·오피스텔)로 공급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54㎡ 443세대이며,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2㎡ 140실(원룸 기본형 84실, 원룸 다락실형 56실) △42㎡ 96실의 총 236실 규모다.또 지난해 개통한 SRT(수서고속철도) 동탄역이 반경 1.2km 이내에 있어 동탄역에서 서울 수서역까지 15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2023년에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도 개통될 예정으로 서울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동탄2신도시와 인접한 용인시에는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이케아 등 대형 쇼핑몰이 들어설 예정이다. 롯데프리미엄 아울렛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에서 총 연면적 18만여㎡ 규모로 들어선다.현대건설은 동탄2신도시에서 입증된 힐스테이트 브랜드 가치를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2016년 6월 A42블록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동탄’은 1순위 청약 결과 1049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만 4861명이 몰리며 평균 42.8대 1, 최고 364.4대 1을 기록, 5일 만에 완판 됐다.단지는 최첨단 스마트 시스템을 적용해 입주민의 주거 편의성도 높였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의 IoT(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기술이 융합된 하이오티(Hi-oT) 기술이 전면 도입된다. 스마트폰 소지만으로 공동현관을 출입할 수 있고, 스마트폰 앱을 통해 조명, 가스, 난방, 냉방, 환기 등을 제어할 수 있다.또한 친환경 전기자동차 사용자를 위한 전기자동차 충전설비가 적용될 예정이며 무인택배시스템, Push&Pull 디지털도어록, 음식물쓰레기탈수기, 전동식 빨래 건조대(아파트 발코니 확장시 제공, 아파트 및 오피스텔 발코니 비확장시 미제공) 등을 적용해 주거 편의성을 높였다.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967-1830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1년 1월 예정이다.
2018.02.20 I 이재길 기자
올해 수도권신도시 2.2만 가구 분양..'위례 2년만에 공급 재개'
  • 올해 수도권신도시 2.2만 가구 분양..'위례 2년만에 공급 재개'
  • 김포한강신도시 동일스위트 The Park 광역조감도.(이미지=㈜동일 제공)[이데일리 박민 기자] 올해 수도권 신도시에서 2만2000여 가구의 새 아파트가 공급될 전망이다.위례신도시에서 2년여만에 분양이 재개됐고, 인천 검단신도시에서는 첫 분양물량이 나온다.1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김포한강, 위례 등 수도권 신도시에서 21곳 2만2285가구(오피스텔, 임대 제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공급물량(2만1914가구)보다 371가구가 늘어난 수준이다. 인천 검단신도시에서는 올해 신도시 물량의 절반 정도가 쏟아진다. 총 1만97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그간 불투명했던 인천1호선 검단연장선이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 최종 승인을 받으면서 일대 부동산 시장도 활기를 띠는 분위기다.위례신도시는 지난 2015년 10월 ‘보미리즌빌’ 아파트 분양 이후 멈췄던 공급을 2년여 만에 재개한다. 연내 2513가구가 공급된다.동탄2신도시는 지난해에 비해 분양 물량이 확 줄어들었다. 연내 1171가구가 공급될 예정으로 전년(4791가구)보다 75% 감소했다. 지난해 3142가구를 분양하며 수도권 분양시장을 달궜던 평택 고덕국제신도시는 올해 분양 계획이 없다.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김포한강신도시, 동탄2신도시 등은 완성형 신도시로 올해 분양도 거의 끝물이어서 희소가치가 높아질 수도 있다”며 “다만 최근 같은 신도시내에서도 입지에 따라 청약과 계약률이 달라지는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어서 청약 전 단지 입지를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포한강신도시에서는 ㈜동일스위트와 ㈜동일이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 ‘김포한강신도시 동일스위트 The Park’를 다음달 분양한다. Ac-06블록(1단지 1021가구)과 Ac-07b블록(2단지 711가구) 전용면적 84㎡ 1732가구다. 올해 11월 개통하는 김포도시철도 마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은여울공원과 가현산 등이 인접해 있다. 이마트가 가깝고, 큰 길을 건너지 않아도 통학이 가능한 도곡초(2019년 예정), 은여울중 등이 있다.동탄2신도시에서는 한양산업개발㈜이 B10블록에 ‘테라스더모스트 동탄’ 140가구를 3월 분양한다. 전 가구 전용면적 84㎡로 구성되며 SRT·GTX(예정) 동탄역을 이용하기 좋다. 이어 4월에는 금성백조주택이 C7블록에 ‘동탄2신도시 예미지 3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01㎡ 500가구다. 남위례를 중심으로 아파트가 공급됐던 위례신도시는 올해 ‘북위례’를 중심으로 공급이 이뤄진다. 우미건설은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877가구)’를 6월 공급하며, 하반기에는 GS건설이 558가구(A3-1블록), 현대엔지니어링이 1078가구(A3-4a블록)를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 검단신도시에서는 상반기 호반건설이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 1186가구, 한신공영이 ‘인천 검단 한신더휴’ 931가구, 대방건설이 ‘인천 검단1차 대방노블랜드’ 1281가구 등이 예정돼 있다. 그간 불투명했던 인천1호선 검단연장선이 작년 말 국토부 최종 승인되는 등 개발이 가시화됐고 2023년까지 3단계에 걸쳐 개발될 예정이다. 이밖에 양주 옥정신도시에는 대림산업이 3월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4차(A-19블록)’ 2038가구를, 파주 운정신도시에는 중흥건설이 하반기 ‘파주 운정지구 중흥S-클래스(A29블록)’ 1262가구를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2018.02.19 I 박민 기자
1620가구 대단지 아파트 ‘남양주 두산위브 트레지움’ 3월 분양
  • 1620가구 대단지 아파트 ‘남양주 두산위브 트레지움’ 3월 분양
  • △남양주 두산위브 트레지움[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두산건설이 내달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에 1620가구의 대규모 아파트를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남양주 두산위브 트레지움은 지하 2층~최고 35층, 13개 동, 전용면적 59~84㎡의 총 1620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일반분양은 △전용 59㎡A 타입 141가구 △59㎡B 타입 6가구 △74㎡A타입 83가구 △74㎡B타입 96가구 △84㎡타입 194가구 총 520가구다. 남양주 두산위브 트레지움은 2018년 하반기 착공되는 제2외곽순환도로 수동나들목이 단지 가까이 있어 대표적 수혜단지로 꼽힌다. 제2외곽순환도로는 구간별로 화도~양평구간은 2020년, 포천~화도구간은 2022년 개통예정이다.여기에 오남~수동간 국지도 98호선 도로가 지난해 11월 착공하여 2020년 11월 공사를 끝낼 계획이다. 이 도로가 준공되면 서울에서 가평까지 이동거리가 평균 15km 이상 단축되어 통행시간이 평일에는 30분, 주말에는 1시간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단지에서 서울 노원구로의 접근성이 향상되고 구리~포천 고속도로와의 접근성도 좋아진다..수도권급행철도(GTX) B노선인 인천 송도에서 남양주 마석역 구간은 2025년 개통을 목표로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GTX B노선이 개통되면 이 일대의 광역교통망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경춘선 마석역 및 천마산역을 이용하면 7호선 상봉역 환승이 편리하여 서울 출퇴근이 가능하며, 잠실과 신사사거리까지 운행하는 광역버스와 급행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광역버스노선인 M버스는 2018년 상반기 중 노선이 추가될 예정이다. 더불어 서울~춘천 고속도로, 경춘북로(46번), 경춘로, 수석~호평간 고속도로 이용도 편리하며 서울 및 수도권, 춘천으로의 광역도로가 잘 발달돼 있다. 2018년 국토교통부 업무계획에 따르면 서울~춘천간 고속도로의 통행료 인하가 계획되어 있어 교통편의성은 더욱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남양주 두산위브 트레지움은 사업지 반경 2.5km 내에 다양한 생활인프라가 분포되어 있다.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도서관, 화도행정타운, 공원 등 풍부한 생활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화도초, 송라초, 송라중, 심석중, 심석고 등으로 통학이 가능하다.단지 바로 뒤에 송라산이 접해 있으며 천마산 군립공원이 자리잡고 있어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더불어 동간 거리가 넓어 채광성 및 조망권 확보가 용이하다.남양주 두산위브 트레지움은 4-베이(bay) 판상형 설계를 도입하고, 주방~거실 맞통풍, 팬트리, 알파룸 등 상품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연습장을 포함한 실내골프연습장을 비롯해 작은도서관, 멤버스카페, 키즈카페, 테라스카페, 어린이집, 미니축구장(예정)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남양주 두산위브 트레지움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구리시 동구릉로 19-1(교문사거리 인근)에 있다.
2018.02.19 I 정다슬 기자
새 공공택지 40곳 연내 지정..공공주택 18만가구 내놓는다
  • 새 공공택지 40곳 연내 지정..공공주택 18만가구 내놓는다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정부가 올해 서울 시내를 비롯해 신규 공공택지 40곳을 지정해 발표한다. 정부의 잇단 부동산 규제에도 서울 강남 등지의 집값이 좀처럼 잡히지 않자 공급 물량 늘리기에 나선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31일 업무보고에서 지난해 주거복지 로드맵을 통해 발표한 경기 성남시 금토지구 등 9개 지구를 포함해 올해 안에 20여개의 신규 공공택지를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나머지 20여개 지구도 올해 안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공사(SH공사) 등 사업시행자의 제안을 받아 지정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서울에서도 신규 공공택지가 지정·개발된다. 서울시는 지난 25일 ‘정부의 부동산 안정화 대책 관련 서울시 입장’을 통해 “적정한 입지에 대규모 공급이 이뤄지도록 국토부-서울시 테스크포스(TF) 회의를 통해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서초구 내곡동과 양재동 우면산 일대 등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가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공공주택지구가 들어선 송파구 방이동이나 강남구 세곡동 일대도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신규 택지의 상당 부분은 신혼부부 전용 주거단지인 ‘신혼희망타운’ 형태로 공급될 예정이다. 정부는 임기 내 공급하는 신혼희망타운 7만호 중 4만호를 신규 택지 조성을 통해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공임대나 민간에 토지를 분양해 공급하는 방법도 추진된다. 다만 실제 착공 및 분양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지난해 신규 택지지구 후보지로 발표돼 가장 속도가 빠른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지구나 구리시 갈매역세권, 군포 대야미 등도 아직 지구 지정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다. 지구 지정이 끝나더라도 토지이용계획을 세우고 보상을 마무리할 때까지 최소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올해 공공주택은 공공임대주택 13만호, 공공지원주택 4만호, 공공분양주택 1만 8000호 등 총 18만 8000호가 공급된다. 공공분양은 오는 4월 화성 동탄2신도시 A84블록 800가구를 시작으로 성남 고등지구, 시흥 은계지구 등에서 이뤄진다. 정부는 2022년까지 총 15만호를 공공분양하겠다는 계획이다. 대도시권의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국민의 교통비 부담을 낮춰주는 다양한 정책도 시행된다. 정부는 올해 법령 개정을 통해 ‘광역교통청’을 설립해 대도시권 교통난에 대한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기로 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은 오는 4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12월 착공에 들어간다. 경부선과 분당선·일산선·과천선 등은 시설을 시설 개량을 통해 급행열차를 확대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지하철과 광역버스 환승 요금을 할인해주고 자전거·보행 마일리지 등을 인정하는 ‘광역 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은 올해 상반기 세종·울산·전주시에서 시행된다. 정부는 최대 30%의 교통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춘천 고속도로와 서울 외곽 고속도로 북부구간은 3월, 수원~광명 고속도로는 4월 통행료가 인하된다. 오는 6월에는 화물차 통행료 할인을 확대하고 고속도로 이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도 연내 마련할 계획이다.코레일의 KTX와 경쟁체제로 도입된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 SR은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2월 공공기관으로 지정된다. 이에 따라 SR은 감사원 감사는 물론 국정감사 대상이 되며, 정부는 SR에 경영 지침을 통보하고 평가하게 된다.
2018.01.31 I 정다슬 기자
'분양가 이하' 매물도 거래 꽁꽁..'겨울왕국' 파주 운정신도시
  • '분양가 이하' 매물도 거래 꽁꽁..'겨울왕국' 파주 운정신도시
  • 그래픽= 이서윤 기자[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도심에서 강변북로나 제2자유로를 타고 장월IC 또는 문발IC를 빠져 나오면 커다란 아파트 숲이 눈 앞에 펼쳐진다. 바로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최대 신도시로 꼽히는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다. 이 곳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파주~삼성~동탄) 및 지하철 3호선 연장선 추진 등 메머드급 개발 호재에 힘입어 최근 수도권 부동산시장의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다. 그런데 막상 운정신도시 주택시장을 들여다보면 알려진 것과 전혀 딴 판이다. 최근 2년여 만에 공급된 새 아파트 단지들은 분양 때마다 수만 명의 인파가 몰렸지만,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지 않아 여전히 수십여 가구가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6~2007년 공급된 아파트들은 여전히 시세가 분양가를 밑돌고 있고 거래마저 뚝 끊긴 상태다. 2007년 아파트 분양을 받은 한 아파트 입주민은 “개발 호재가 많다고 하지만 아직 먼 미래 얘기일 뿐”이라며 “(그동안 대출 이자 비용 등을 감수하고) 집을 팔려고 해도 당장 매기가 없어 어쩌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푸념했다.◇GTX 기대감 높다지만… 분양계약 미달 ‘속출’ 운정신도시는 파주시 와동·야당·목동동 일대에 조성하는 경기 북부 최대 규모의 신도시로 2003년 개발 당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총 면적이 1650만㎡로 인근 일산신도시(1570만㎡)보다 규모가 크다. 운정1· 2지구(954만9000㎡)는 2014년 조성을 완료했고, 3지구는 올해 말 분양 완료를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하지만 아직 개발 초기 단계라 주변 상권이나 인프라는 부족한 수준이다. 이 지역은 과거 주택 공급이 몰린 상황에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지며 미분양 물량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2015년 말 기준 운정신도시가 포함된 파주시 미분양 물량은 4285가구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 극심한 침체를 겪던 운정신도시는 최근 1~2년 새 대규모 교통망 확충 소식에 힘입어 분양시장을 중심으로 조금씩 분위기가 살아나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달 GTX A노선 파주 연장이 확정되면서 집값 상승 기대감이 한껏 높아졌다. 운정신도시 야당동 한 공인중개사는 “당초 일산 킨텍스에서 동탄신도시까지 구간에 계획됐던 GTX 노선이 파주까지 연결된다는 소식에 미분양이 많이 줄었다”며 “2015년 분양해 미분양이 많았던 ‘운정신도시 센트럴푸르지오’, ‘힐스테이트 운정’ 등도 지난해 초 수요자가 몰리며 한두달 여 만에 계약을 모두 완료했다”고 전했다. 다만 개발 기대감에 비해 청약 성적은 썩 좋지는 않다. 지난해 10월 운정신도시에서 2년 만에 공급된 ‘파주운정 화성파크드림’은 일반분양 1023가구 모집에 청약 1~2순위에서 730명이 몰리는 데 그쳤다. 아직까지 계약자를 채우지 못해 현재 선착순으로 동호수 지정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분양한 ‘운정신도시 아이파크’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2.41대 1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민영주택 524가구에 대한 계약을 진행한 결과, 여전히 50여가구가 주인을 찾지 못한 상황이다. ◇분양가 밑도는 단지 수두룩… 교통 인프라 부족 약점△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 전경.운정신도시의 최대 약점으로는 부족한 교통망이 꼽힌다. 이 지역에서 서울시청이나 광화문 등 서울 도심까지 직선거리는 약 25~30㎞로 제2자유로나 강변북로를 이용하면 평소 40분이 걸린다. 다만 혼잡한 출퇴근 시간대에는 1시간 20~30분가량 소요된다. 만약 차량이 없을 경우 서울 도심을 오가는 광역급행버스(M버스)를 타거나, 도시 내 유일한 전철인 경의중앙선(야당역)을 이용해야 한다. 대중교통으로는 도심까지 1시간 정도가 걸리지만, 신도시에서 역까지 이동하는 데만 10분 가량 걸려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다. 아파트값 상승도 더딘 상황이다. 지난해 말 현재 운정신도시 목동·야당·와동동 아파트값은 3.3㎡당 940만~980만원대 수준으로 파주시 평균(3.3㎡당 1040만원)에 비해 6~10% 가량 낮다. 야당동 집값은 최근 1년간 되레 5% 가량 하락했다. 수도권 신도시 중에서 3.3㎡당 아파트값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아파트 시세가 아직까지 분양가를 밑돌고 있는 단지도 적지 않다. 2007년 공급된 ‘가람마을9단지 남양휴튼’ 전용 120㎡형은 이달 현재 시세가 3억6000만~3억8000만원 선으로 분양가(4억9500만원)에 한참 못미치고 있다. 인근 ‘해솔마을4단지 벽산우남연리지’ 전용 119㎡형도 이달 현재 4억1000만~4억3000만원 수준으로 분양가에 비해 20% 가량 가격이 빠져 있다. 익명을 요구한 목동동 A공인 관계자는 “지금은 인기가 없는 중대형 아파트가 워낙 비싼 가격에 대량으로 공급됐던 탓”이라며 “최근 집값이 조금씩 회복 중이지만 언제 분양가로 올라설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아직까지 대중교통 이용이 많이 불편하고, 동네별로 생활인프라도 제각각이라 매수를 고려한다면 입지와 주변 시세를 보고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2018.01.17 I 김기덕 기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동탄 2차' 모델하우스 오픈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동탄 2차' 모델하우스 오픈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현대건설이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짓는 ‘힐스테이트 동탄 2차’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동탄 2차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8층, 4개 동, 총 679세대로 아파트와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54㎡ 443세대며,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2㎡ 140실, 42㎡ 96실 등 236실이다. 1층의 70개 호실에는 다양한 업종의 편의시설이 입점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동탄 2차는 동탄 테크노밸리 핵심입지에 위치해 배후주거지로 인기가 높다. 지난해 개통한 SRT(수서고속철도) 동탄역이 반경 1.2km 이내에 있어 이를 이용하면 동탄역에서 서울 수서역까지 15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또 2023년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이 개통되면 동탄역에서 삼성역까지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단지 주변에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부지가 반경 500m 거리에 예정돼 있으며, 치동초등학교가 600m 거리에 있다. 인근에는 이마트 동탄점, CGV동탄, 코스트코 공세점이 있고 롯데아울렛과 이케아 등도 들어올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동탄 2차 아파트 청약은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순위, 18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24일에 발표하며, 계약은 2월 5~7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오피스텔은 3개군으로 나눠 청약을 받는다. 1인당 군별 1개씩 최대 3건의 청약이 가능하다. 오피스텔 청약은 16일 아파트투유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청약으로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일은 19일이다. 계약은 22일부터 진행된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모두 1차 계약금 1000만원이다. 계약금을 현대카드로 결제하면 카드별로 적립이나 할인 등 기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2016년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동탄의 성공적인 분양으로 이번 힐스테이트 동탄 2차 역시 분양 전부터 고객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동탄 테크노밸리 직주근접 단지로 SRT 및 GTX A노선 등 우수한 서울 접근성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좋은 청약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동탄 2차 모델하우스는 12일 오픈하며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967-1830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21년 1월 예정이다.
2018.01.11 I 권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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