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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과정에 AI활용해 담은 ‘희망’… 롯데지주 신년광고 공개
  • 전 과정에 AI활용해 담은 ‘희망’… 롯데지주 신년광고 공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새해 희망을 담은 롯데지주(004990)의 신년 광고 영상이 17일 롯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대홍기획이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제작한 것으로, 동영상 광고의 전 제작 과정에 AI를 활용해 실사 AI필름을 제작한 건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신년 광고는 30초 분량으로 ‘새해 희망’을 주제로 삼고 있다. 영상에서는 다양한 사람들이 갑진년 새해 희망을 담은 일출을 바라보는 뒷모습이 차례로 비춰진 뒤 ‘2024년, 당신의 태양은 새롭게 경이롭게’라는 카피가 소개된다. 이후 롯데월드타워에 해가 뜨는 장면으로 영상은 마무리된다.이 영상에선 카피와 슬로건 같은 텍스트 생성부터 사진과 일러스트 등 이미지 생성, 2~4초 동안 움직이는 동영상 생성, 광고의 배경으로 사용된 희망찬 분위기의 음악 생성까지 ‘생성형 AI’를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했다.광고 영상을 제작한 대홍기획 ‘AI 스튜디오’는 지난해 11월에 신설된 AI 콘텐츠 제작 전문 부서다. 텍스트부터 이미지, 비디오, 음악 및 내레이션까지 콘텐츠에 필요한 모든 요소들을 생성형 AI를 활용해 별도의 촬영 없는 영상콘텐츠를 제작한다.김수진 대홍기획 상무는 “광고마케팅 분야 전반에 걸쳐 디지털 전환에 이은 AI 전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며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닌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새롭고 경이로운 크리에이티브와 콘텐츠를 계속 선보이겠다”고 밝혔다.(이미지=대홍기획)
2024.01.17 I 김미영 기자
뉴튠, 저작권 문제 없이 ‘AI 음악 리믹스’…어떻게?
  • 뉴튠, 저작권 문제 없이 ‘AI 음악 리믹스’…어떻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스타트업 뉴튠(대표 이종필)이 인공지능(AI)으로 아티스트 음악을 리믹스하고 활용할 수 있는 ‘AI리믹스’를 선보였다. 유명 아티스트 노래를 프롬프트 입력만으로 리믹스하는 건 사실상 처음이다.음악 분야는 저작권이 까다로운데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기술적인 배경은 무엇이고, 리믹스된 음악의 저작권은 누구에게 있을까?뉴튠의 ‘믹스 오디오’. 뉴튠은 카이스트 MAC(Music and Audio Computing) 연구실 출신의 이종필 대표와 음악공학자들, 프로듀서, 미디어 아티스트와 DJ, 인디밴드 등 다양한 출신의 사람들이 모여 2020년 창업했다. AI 음원 분석, 합성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2023 CES 혁신상 및 지난 9월에는 문화체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카카오벤처스와 신한캐피털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사진=뉴튠 50여곡 저작권 확보…10만곡 창작AI로 음악을 리믹스하려면 원곡(데이터)에 대한 저작권이 필요하다.뉴튠은 이를 위해 국내 유수의 아티스트들과 직접 협업 음원을 제작하고, AI 리믹스 등 2차 창작을 위한 별도의 라이센스 계약을 맺어 저작권 문제를 해결했다. 넉살, 도끼, 신스 등 최정상 힙합아티스트를 비롯 수란, 마샬 등 알앤비 아티스트들과 덤파운데드, 스티뮬레이터 존스, 니콜 등 해외 인디 뮤지션들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카달로그를 구축했다. 아티스트와 진행한 협업 음원은 단순히 하나의 곡으로 제작되는데 그치지 않고, 곡으로 구성될 수 있는 스템 수준의 음악블록 세트로 제작됐다. 나중에는 팬들과 상호작용 가능한 인터랙티브 트랙으로 메타버스 플랫폼 및 대체불가능토큰(NFT)의 형태로도 구체화될 수 있다는 게 업체 설명이다. 베타서비스중인 현재 40여곡에 대한 저작권을 확보한 상태이고 리믹스된 음악은 10만곡에 달한다.AI음원 분석, 합성 기술 보유뉴튠은 현재 AI음악 생성서비스 ‘믹스오디오’를 베타 서비스하고 있다. 그런데 이 서비스는 음악 지식이 없어도 원하는 음악에 대해 프롬프트를 입력하거나, 이미지, 레퍼런스 음악을 입력하는 방식으로 2~3초만에 리믹스를 생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신스(SINCE)의 이모 힙합 스타일 트랙 ‘렛잇고(Let It Go)’를 택해 프롬프트로 ‘재즈힙합 스타일로 바꿔줘’라고 입력하면 AI가 자동으로 재즈힙합 스타일의 리믹스를 생성해주는 식이다. 레퍼런스 음악을 유튜브에서 검색해 그 링크를 입력하면 유사한 스타일로 리믹스를 생성할 수도 있다. ‘한스 짐머‘의 음악 링크를 입력하면 어떤 곡이든 그 영화음악 스타일의 리믹스가 생성되는 식이다. 음악 생성 분야의 다양한 AI 서비스가 나오고 있지만, 이러한 리믹스 기능을 AI로 구현한 것은 믹스오디오가 세계 최초다.회사 관계자는 “저희는 음악, 소리를 블록으로 본다”면서 “음원을 분석하고 합성하는 기술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어떻게 쓰는데?뉴튠은 앱이 아닌 웹서비스만 제공 중이다. 지금은 베타서비스 기간이라 무료다. 회원 수는 4000명에 육박한다. 인터넷에서 ‘믹스오디오’를 치고 들어가면 선택 가능한 아티스트 목록이 있고 해당 목록의 사진을 클릭하면 리스트가 뜨고 이를 리액션하면 음악을 믹싱할 수 있다.회사 관계자는 “유명 가수의 신곡이 나왔을 때 리듬, 기타 등을 나만의 스타일로 재구성해 팬카페에서 공유하는 시장을 봤는데 아직 열리지 않은 것 같아 당장은 배경음악 시장을 보고 있다”면서 “국내 시장이 크지 않아 글로벌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AI라디오로 매장음악 시장 겨냥배경음악이나 매장음악 시장을 겨냥해 AI라디오 기능을 추가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AI 라디오 기능은 사용자가 원하는 무드나 테마를 입력하면 거기에 맞는 음악들을 연속적으로 무한히 스트리밍해주는 기능으로, ‘집중할 때 들을 만한 감성 가득 사운드’ 라거나 ‘체육관에서 운동하며 들을 에너제틱한 음악‘ 등을 프롬프트로 입력하면 이에 맞는 음악이 연속적으로 재생되는 식이다. 이는 마치 ‘로우파이 걸’ 등으로 대표되는 유튜브 음악플레이리스트를 AI가 사용자의 필요에 맞게 자동생성해주는 것과도 같다.믹스오디오리믹스된 음악 저작권은 누구에게?‘믹스 오디오’에 회원가입하고 프롬프트를 활용해 생성한 리믹스 트랙은 저작권 문제없이 자신의 콘텐츠에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현재는 무료다. 다만, 저작권을 이용자에게 양도하는 개념은 아니다. 저작권은 뉴튠에게 있고, 이를 이용자에게 양도하는 개념이다.그런데 현행 저작권법에서는 AI로 만든 음악은 저작권으로 보호받지 못한다. 이 문제는 뉴튠이 풀어야할 숙제다.이종필 뉴튠 대표는 ‘믹스오디오를 통해 단순히 저작권 없는 음악을 생성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IP를 가진 아티스트의 음악을 AI를 통해 리믹스해 듣거나, 2차 활용하는 새로운 가치사슬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는 개인이 자신의 무드에 맞게 아티스트의 음악을 변형해 듣거나, 자신만의 창작물로 자유롭게 재탄생시키는 시대가 될 것’이라 전했다. 뉴튠은?뉴튠은 AI 음악 기술 스타트업이다. 카이스트 MAC(Music and Audio Computing) 연구실 출신의 이종필 대표와 음악공학자들, 프로듀서, 미디어 아티스트와 DJ, 인디밴드 등 다양한 출신의 사람들이 모여 2020년 창업했다. 현재 직원 수는 14명이다.AI 음원 분석, 합성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2023 CES 혁신상 및 지난 9월에는 문화체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카카오벤처스와 신한캐피털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뉴튠이 만든 믹스오디오는 2023년 11월 베타 버젼이 공개되면서 최초로 멀티모달을 적용한 AI 음악 생성기로 이름을 알렸다. 2023년 CES에서 혁신상을, 2024년 독일 디자인 어워드에서 ‘Winner’를 수상한 바 있다.특히 저작권 없는 배경음악이 필요한 크리에이터들을 중심으로 호응을 얻어, 2개월이 채 안된 현재까지 10만개가 넘는 곡을 생성하며 관심을 얻고 있다.
2024.01.17 I 김현아 기자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펀드’, 8개월만 동일유형 운용규모 1위로
  •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펀드’, 8개월만 동일유형 운용규모 1위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해 3월 말 설정한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펀드’가 설정 약 8개월 만에 동일 유형 펀드 내 가장 큰 규모로 성장했다고 17일 밝혔다.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펀드는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을 주도하는 대표기업 10곳에 집중투자하는 펀드다. 전일 기준 해당 펀드의 규모(운용설정액, 헷지형 기준)는 168억원으로, 해외주식형 AI 테마 펀드(ETF 제외) 중 가장 큰 규모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3월 설정된 이후 약 8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환노출형 상품인 언헷지(UH)형과 미국 달러화로 투자하는 USD형을 포함하면 펀드 규모는 200억원이고, 운용성과를 포함한 운용 순자산액은 256억원으로 집계됐다.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펀드의 가장 큰 특징은 편입 종목이다. 해당 펀드는 생성형 AI 시대에 가장 큰 수혜를 입을 빅테크 종목을 80% 이상 편입하고 있다. 동일 유형의 공모펀드 내 빅테크 종목 편입비 평균이 30~40%라는 점을 감안하면, 빅테크 편입비가 상당히 높은 셈이다. 특히 편입한 종목들 상당수가 시장 내 독점적인 위치에 있는 기업들로, 현재 편입종목 상위권에는 △엔비디아 △브로드컴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 △테슬라 △구글 △TSMC △ASML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펀드의 투자 대상 선별을 위해 자체 분석 시스템을 개발했다. 해당 시스템은 AI와 반도체 분야의 글로벌 리서치와 기업문서 등을 고려해 100여 개 기업으로 구성된 투자 유니버스를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운용역은 이를 기반으로 코어 포트폴리오와 전략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코어 포트폴리오는 유니버스 내 기업 중 시장점유율과 독점 플랫폼 보유 여부 등을 고려해 AI 및 반도체 산업 대표기업 각 5곳을, 전략 포트폴리오는 현재 시장 대표기업은 아니지만 산업 변화에 따라 대표 종목이 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담는다.선별된 투자대상 선별은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3월과 4월 각각 설정된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펀드 헷지형(C-F클래스)과 언헷지형(C-Pe클래스)의 설정 이후 수익률은 각각 31.66%와 40.74%로, 같은 기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 수익률(26.07~26.98%)을 상회했다. 두 펀드의 최근 6개월 수익률 또한 4.34%와 10.21%로 우수하다.펀드 운용역인 김현태 글로벌퀀트운용부 책임은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펀드는 퀀트 기반 모델을 활용한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로 적정 수준의 변동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올해 역시 AI 산업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AI를 통한 비용 효율화 기업 발굴과 시장점유율 확대 기업 선별 등을 통해 차별화된 운용 전략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펀드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의 수익률이 미래의 성과를 보장하지 않으며, 운용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2024.01.17 I 원다연 기자
경과원 'CES 2024' 경기도 기업 지원, 4000만 달러 판로 개척
  • 경과원 'CES 2024' 경기도 기업 지원, 4000만 달러 판로 개척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CES 2024’에 경기도 단체관을 운영해 4000만 달러 규모 수출상담 및 계약 실적을 달성했다.16일 경과원에 따르면 경기도와 경과워는 지난 1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전자 박람회 ‘CES 2024’에서 도내 15개 스타트업이 참가하는 단체관을 운영했다.경과원이 ‘CES 2024’에서 운영한 경기도 단체관에서 해외 바이어들이 도내 스타트업 제품들을 살펴보고 있다.(사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번 ‘CES 2024’에는 전 세계 150여 개국의 4300여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세계의 가장 큰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산업·기술이 함께해야 한다는 의미의 ‘ALL ON(올 온)’을 주제로, AI(인공지능) 및 디지털헬스, 모빌리티, 스마트홈, 뷰티&애그테크 등 다양한 첨단 ICT 기술 및 제품이 대거 소개됐다.경과원은 ‘CES 2024’ 참가기업들의 해외 판로 확대 및 수출증진을 위해 사전 교육프로그램을 비롯해 부스 임차 및 장치비, 운송비, 통역(기업당 최대 1600여만 원) 등 다양하게 지원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현장 피칭 기회를 제공하고 현지 간담회를 개최하여 참가 후기 및 향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를 통해 현지에서도 지속해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그 결과 수출상담 322건, 계약 69건 등 총 4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및 계약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CES 참가기업 중 도내 중소기업 20개사가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전세계 바이어를 상대로 혁신 기술을 인정받았다.경기도 단체관에 참여한 (주)티아이는 백내장 수술 기구 ‘아이메스’로 혁신상(이노베이션 어워드) 3관왕을 달성했다. 이홍재 (주)티아이 대표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로 인한 백내장 환자 수가 증가하는 상황인 만큼 외국 바이어들의 문의가 쇄도하는 등 현지 반응이 뜨거웠다”며 “이번 CES 2024 경기도관 참가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중요한 기점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강성천 경과원장은 “CES 2024를 통해 AI시대가 본격화 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경과원은 Start-up 기업 등 경기도 기업의 AI 활용과 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1.16 I 황영민 기자
MS '업무용 AI' 개인 서비스도 시작…'코파일럿 프로' 출시
  • MS '업무용 AI' 개인 서비스도 시작…'코파일럿 프로' 출시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대기업에 이어 중소기업과 개인 이용자로도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코파일럿’을 확대한다. 자사 플랫폼 저변을 넓히 AI 시대 패권을 구축하려는 MS 움직임이 점점 빨라지고 있다.이그나이트2023에서 발표하는 사티아 나델라 MS CEO. (사진=연합뉴스)15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더버지 등에 따르면 이날 MS는 개인 이용자와 중소기업을 위한 코파일럿 프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코파일럿 프로는 워드나 엑셀, 파워포인트 등 MS의 업무용(오피스) 프로그램에 AI를 접목한 서비스다. AI 채팅을 통해 간편하게 콘텐츠를 작성하거나 요약·분석할 수 있다. 또한 코파일럿의 기반이 된 최신 AI 언어모델 GPT-4과, 이미지 생성 AI도 이용할 수 있다. 구독료는 한 달에 20달러(약 2만 7000원)다.MS는 앞서 대기업을 대상으로 코파일럿 프로와 유사한 ‘MS 365 코파일럿’를 출시한 바 있다. 다만 계정을 최소 300개 만들어야 해 개인 이용자나 중소기업은 이를 이용하기 어려웠다.MS는 코파일럿 프로를 출시하면서 계정 수 제한도 없애고 구독료(월 30달러·약 4만원)도 MS 365 코파일럿보다 낮췄다. 문턱을 낮춰 구독자 저변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디브야 쿠마르 마이크로소프트 검색·AI 마케팅 글로벌 책임자는 “파워 유저들은 최신 AI에 더 빨리 접근하길 바라며 더 빠른 성능과 창의성 도구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MS는 이와 함께 맞춤형 AI 챗봇을 만들 수 있는 코파일럿 GPT 빌더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복잡한 코딩 없이 채팅만으로 간편하게 맞춤형 챗봇을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다. 재러드 스파타로 MS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담당 부사장은 “대화하는 것처럼 간단하게 AI 비서를 만들고 이를 주요 경영 시스템에 연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최근 MS는 AI 사업 저변을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달엔 모바일용 코파일럿 어플리케이션(앱)도 출시했다.지난주 MS가 2년 2개월 만에 애플을 제치고 전 세계 시가총액 1위를 탈환한 데에도 공격적인 AI 사업 덕이 크다. 오픈AI와의 협업으로 AI 역량을 강화한 데다가 생성형 AI 바람으로 MS의 핵심 먹거리인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 잠재력이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이재선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기술 산업의 중심축이 모바일에서 AI로 넘어가고 있다”며 “MS가 애플을 제치고 글로벌 시가총액 1위를 탈환한 것은 이 같은 흐름을 보여주는 결정적 이벤트”라고 말했다.
2024.01.16 I 박종화 기자
與 "반도체 패권 '총성 없는 전쟁'…규제 확실히 풀어야"
  • 與 "반도체 패권 '총성 없는 전쟁'…규제 확실히 풀어야"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6일 “인공지능(AI)의 핵심 자산인 반도체 산업을 키우기 위해선 파격적인 국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의장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챗GPT 등 생성형 AI가 대중화되면 전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데 이를 대응하기 위해 ‘저전력 고성능’ 반도체 기술개발이 매우 중요하다”며 “시대에 뒤처진 낡은 규제가 기술개발 발목 잡으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그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를 언급하며 “압권은 당연 인공지능으로 자동차, 가전 등 일상생활 전반에 AI가 스며들고 있음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CES를 통해 본 것처럼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세계 주요국은 반도체 패권 쥐기 위해 총성 없는 전쟁을 이어간다”고 설명했다. 유 의장은 현재 세계 주요국들은 AI 기술 개발을 위해 국가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만큼 우리나라도 이에 동참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유 의장은 “미국, 일본은 반도체 르네상스를 위해 대규모 인프라 지원과 감세에 나서고 중국도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며 가히 국가 대항전 양상 보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면서, “핵심자산인 반도체 키우기 위해 무엇보다 규제 확실히 풀고 국가의 인적, 물적, 자원 투입도 파격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프라 구축, 세재 지원 등이 뒤처지면 기술 초격차를 절대 유지하지 못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재정당국은 기업들이 알아서 잘할 것이라 생각하기보단 나라의 명운이 걸렸단 생각으로 행정적, 재정적 지원에 나서야 한다”며 “국회도 AI 시대를 충분히 향유하기 위해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법안 처리를 신속히 해야 한다. 민주당도 적극 나서주길 당부한다”고 주문했다.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이 1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서민·소상공인에게 힘이 되는 신용사면 민·당·정 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4.01.16 I 조민정 기자
한국타이어, 임직원 자녀 대상 2024 과학캠프 개최
  • 한국타이어, 임직원 자녀 대상 2024 과학캠프 개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한국앤컴퍼니(000240)그룹의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가 오는 18일까지 충남 금산군 한국아카데미하우스에서 초·중학생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2024 아카데미하우스 과학캠프’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사진=한국타이어)이번 캠프는 한국앤컴퍼니그룹 소속 자회사 및 협력사 임직원 자녀 100여명을 대상으로 창의적 사고력 키우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2박3일 캠프 기간 동안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진로 멘토링을 통해 과학기술에 대해 흥미와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MBTI 성격유형검사’, ‘발전된 인공지능(AI)으로 미래 도시 구상’, ‘스마트시트 만들기’, ‘AI 휴지통 만들기’ 등 AI 관련 교육을 포함해 디지털 역량 개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물로켓 만들기, 드론 및 3D 체험 등 창작물 구현 활동도 준비됐다.한국과학기술원(KAIST) 재학생 멘토가 진행하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시행된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아이들이 평소 가지고 있던 학습과 진로에 대한 고민을 자유롭게 나누며 미래 진로 결정 및 학교생활에 대한 정보를 얻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6 I 공지유 기자
"저출산·사교육 등 문제 산적...교육개혁 시급"
  • "저출산·사교육 등 문제 산적...교육개혁 시급"[3대개혁 골든타임③]
  • [나승일 서울대 산업인력개발학과 교수·전 교육부 차관] 2022년 5월 10일에 출범한 윤석열 정부는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를 국정 비전으로 채택하고 교육개혁을 노동·연금 개혁과 함께 3대 개혁 중의 하나로 선포했다.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개혁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다. 교육개혁을 추진해야 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우리는 현재 저출산, 사교육 문제, 국가 간 기술 경쟁 등 다양한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교육개혁은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미래 사회에 대응할 교육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돼야 한다. 2022년에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이 발표한 대한민국의 국가 경쟁력은 27위이지만, 대학교육 경쟁력은 46위에 머물고 있다. 더욱이 내년에는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이 사상 처음으로 0.6명대로 하락할 전망이다. 이미 학생 수 부족으로 폐교가 증가하는 현상을 농어촌뿐만 아니라 도시에서도 보게 되는 것이다.서울대 산업인력개발학과 교수·전 교육부 차관. (사진= 김태형 기자)교육부에 따르면 2023년 사교육비 총액은 24조 2000억원으로 발표됐다. 이러한 과도한 사교육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뿐만 아니라 학교 교실 수업도 소홀히 만들고 있다. 특히 초등돌봄교실을 확대한 ‘늘봄학교’는 저출산 문제를 완화할 정책으로 꼽힌다. 맞벌이·저소득 가정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초등돌봄교실을 최장 저녁 8시까지 운영하기 때문이다. 이는 돌봄 부담 완화와 저출산 대응을 위한 긍정적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다만 늘봄학교는 교사들의 반발을 해소해야 한다는 점이 교육부에 주어진 과제이다. 정부가 관련 인력을 지원한다고 하지만 늘봄학교가 초등학교에서 운영된다는 점에서 교사들은 추가적 업무부담을 우려하고 있다. 학교의 본래 기능인 ‘교육’이 ‘돌봄’에 의해 훼손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더욱이 교육부는 당초 계획보다 6개월 앞당겨 올해 2학기부터 전체 6100여개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를 운영키로 한 만큼 학교·교사들의 반발에 직면하면 정책이 안착되기 힘들 것이다. 교육부는 지난해 서이초 교사 사망사건 이후 교사들의 의견 수렴에 적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를 새해에도 이어가 늘봄학교도 부작용 없이 현장에 안착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 그래야 맞벌이 부부들이 돌봄 부담을 덜 수 있으며, 이는 향후 우리 사회 저출산 극복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우리 사회 저출산 문제는 사교육비 부담에서도 기인한다. 그런 면에서 교육부가 내년부터 본격 도입할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는 사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학생 ‘맞춤형 교육’을 위한 정책이 돼야 한다. 학생 개개인의 취약점을 해소할 수 있게 수준별 학습이 가능해야 한다는 의미다. 그래야 사교육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공교육에서도 기초학력을 다질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교사들이 디지털 교과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충분한 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운영상의 오류나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술적 측면에서도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이다. 고등교육 분야에선 이공계열 인재 양성을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모든 산업 분야가 그렇듯이 인재가 몰려야 해당 산업 분야 발전이 가능하다. 윤석열 정부는 반도체·인공지능·이차전지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성장동력을 찾으려 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지금과 같은 과도한 ‘의대 쏠림’ 현상은 반드시 완화되도록 해야 한다.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국가 간 기술 경쟁은 점차 치열해지고 있다.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지 못하면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나라는 치명적 위기를 맞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이공계 최우수 인재들이 너도나도 의대로만 향한다면 다른 첨단기술 분야에선 그만큼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이공계 최우수 인재들이 의대로 몰리는 이유는 간단하다. 다른 어떤 직업군보다 고소득이 보장되고 직업적 안정성까지 뛰어나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의사 평균연봉은 2억3070만원에 달했다. 마침 보건복지부는 의대 정원 증원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수요 조사 결과에선 전국 40개 의대가 2030학년도까지 최소 2738명에서 최대 3953명의 증원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대한의사협회 등과의 협의 과정에서 대학들이 원하는 만큼의 증원은 힘들겠지만 그렇더라도 정부가 의지를 갖고 의사들을 설득, 정원 증원을 추진해야 한다. 그 이후 국민 생명·안전과 직결된 필수·지역의료분야에서의 복무 기준을 새로 정비할 필요가 있다. 지난 연말 국회에선 의대 정원 일부를 별도 선발한 뒤 의료취약지역 병원에서 10년간 의무 복무토록 하는 법안이 상임위를 통과했다. 국회 본회의에서 관련 법안이 의결된다면 과도한 의대 쏠림이 완화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대학 구조개혁 부분도 학령인구 감소 시대에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교육부는 ‘글로컬 대학’ 30곳을 선정, 대학 1곳당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방대의 경우 글로컬 대학으로 선정된 대학 외에도 생존할 대학이 많아질수록 나쁘지 않다고 본다. 지방에서 대학 하나가 사라지면 지역 소멸과 지역 경제 위축을 동시에 불러올 수 있어서다. 학생 부족 문제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 평생교육 활성화를 통해 극복해야 한다. 그런 면에서 글로컬 대학의 성과를 여타 다른 지방대로 확산, 생존할 대학이 최대한 늘어야 한다. 생존할 대학은 살리되 더 이상 운영이 어려운 ‘한계 대학’은 퇴로를 열어줘야 한다. 국회에는 스스로 대학을 청산할 때 남은 재산 일부를 설립자 등에 돌려주는 ‘해산 장려금’ 조항을 담은 법안이 계류돼 있다. 일각에선 이를 ‘먹튀’ 조항이라며 반발하고 있지만, 부실 대학을 그대로 운영하는 것보다는 해산 장려금을 돌려주더라도 학교법인이 스스로 대학을 정리토록 하는 게 더 교육계에는 더 이익이 된다. 부실 대학이 오래 존속할수록 그 피해는 학생의 학습권 피해로 돌아가기 때문이다.교육개혁의 성공이 윤석열 정부 성공을 뒷받침할 것이다. 이를 통해 미래를 대비하고 국가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교육부가 정부부처 간 유기적 연계를 활용한 교육개혁 추진방안을 설계하길 기대한다.
2024.01.16 I 신하영 기자
"AI가 선진국 일자리 60%에 영향"…당신의 일자리는 괜찮나
  • "AI가 선진국 일자리 60%에 영향"…당신의 일자리는 괜찮나
  •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사진=AFP][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인공지능(AI)이 선진국 일자리의 60% 정도에 영향을 줄 것이다.”15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를 하루 앞두고 ‘AI시대 인간의 일자리에 대한 재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14일(현지시간) 다보스포럼이 열리는 스위스 다보스로 출발하기 전 워싱턴DC에서 AFP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공개된 IMF 보고서를 인용해 “선진국과 일부 신흥시장에선 전체 일자리의 60% 정도, 이외 신흥시장은 40%, 저소득 국가는 26%의 일자리가 AI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IMF는 보고서에서 “인간의 일자리가 AI로 대체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앞서 지난해 5월 WEF는 ‘미래직업보고서’에서 향후 5년간 AI와 기술혁신으로 전 세계 일자리 1400만개의 일자리가 감소할 것이란 분석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은행원가 티켓판매원, 데이터 입력사무원 같은 기록관리 및 행정직을 사리질 직업으로 꼽았다. 해당 분야에서 5년간 일자리 2600만개가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IMF는 반대로 “AI는 인간의 직업을 대체하겠지만, 보완할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도 “AI는 오히려 생산성을 높여 인간의 소득수준도 올릴 수 있다”고 했다. AI로 인해 영향을 받을 직종은 고숙련 일자리라고 IMF는 분석했다. 즉 선진국의 일자리가 AI로 인해 더 큰 위험에 직면해 임금하락과 고용감소, 극단적으로는 일자리가 사라지는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봤다. 반대로 AI를 잘 활용하면 더 많은 기회도 얻을 수 있고, 국가별 기술 불평등도 악화할 수 있다고 IMF 보고서는 전망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해 IMF가 나서 정책적 처방을 제시할 것”이라며 “저소득국가들도 AI가 가져다줄 기회를 빠르게 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AI가 다소 두렵기도 하지만 모두에게 엄청난 기회가 될 수도 있다”며 “다가오는 AI 시대를 받아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 세계에서는 AI로 인한 가짜정보 확산도 올해 최대의 리스크로 꼽고 있다. 다포스포럼 사무국은 지난 10일(현지시간) ‘2024 글로벌 리스크 보고서’를 통해 향후 2년간 최대 리스크는 ‘AI 등에 기반한 가짜정보 확산’이라며, 가짜정보가 사회 양극화와 불안, 경제 전반에도 위협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신뢰 재구축’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WEF에서는 AI가 아젠다의 한 축이 될 전망이다. 오픈AI CEO인 샘 올트먼, MS 창업자 빌 게이츠 등이 연사로 참여해 AI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한다. 올해는 생성형AI, AI규제, AI시대의 윤리, AI에 대한 입문서, AI와 기술의 융합 등 AI에 대한 다양한 강연이 마련된다.
2024.01.15 I 정수영 기자
지지옥션, 낙찰예측시스템 'ALG 3.0' 공개
  • 지지옥션, 낙찰예측시스템 'ALG 3.0' 공개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부동산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은 올해부터 낙찰예측시스템(ALG3.0)을 신규 서비스 한다.지지옥션이 낙찰예측시스템(ALG3.0)을 신규 서비스한다. (자료=지지옥션)15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ALG 3.0 서비스는 지지옥션이 보유한 경매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경매진행 및 시장분석 변수를 적용한 인공지능 학습을 통해 경매 낙찰시기 및 낙찰금액을 예측하는 시스템이다.기존 자사 ALG 2.0 경우 경매 적정가만 제시했다면, ALG 3.0의 경우 업계 최초로 경매 회차별 유찰 및 낙찰 여부와 이에 따른 경매 적정가(가격)을 제시해 정확도를 높였다. 낙찰 여부 예측으로 채권자 및 경매 응찰자들의 경매 환경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우선 경매 채권자들의 경우 경매 시작단계에서 어느 시점에 낙찰되는지, 낙찰금액은 얼마에 되는지 알 수 있게 됨으로써 총 채권회수 금액과 채권회수까지 걸리는 시간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유동화 여부 등을 좀 더 계획적으로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매 응찰자들도 인공지능이 분석한 적정 낙찰가 및 낙찰 시점을 제공받게 돼 입찰가격 산정 및 시기 결정에 참고가 된다.ALG 3.0 개발을 총괄한 강경모 지지옥션 AI센터장은 “40년 전부터 경매정보 시장을 지지옥션이 개척하고 기반을 만들어 갔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이 대중화 된 시대에서 경매정보는 어떻게 변화하고 대응해야 하는지 보여주고 싶다”며 “향후 낙찰예측시스템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공지능, 빅데이터 서비스를 경매정보와 융합해 서비스 품질을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
2024.01.15 I 박경훈 기자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AI 시대…새 기회 왔다”
  •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AI 시대…새 기회 왔다”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 사장이 “CES에서 만난 대부분 고객과의 대화 주제는 AI”였다”며 ‘CES 2024’에 방문한 소감을 밝혔다.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 사장. (사진=삼성전자)15일 업계에 따르면 경 사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 참석한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같은 내용의 게시물을 게재했다.경 사장은 “챗GPT가 등장하고 퍼블릭 클라우드 업체들이 노멀 서버 투자를 줄이고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에 투자를 늘렸을 때 한정된 예산 탓이라고, 시간이 지나면 노멀 서버 투자가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믿었던 적이 있었다”며 “그런데 그런 일은 생기지 않았다”고 언급했다.이어 “컴퓨팅에 근본적인 변화가 생긴 것”이라며 “노멀 서버는 이미 존재하는 데이터에서 특정 정보를 찾는 시스템을 위한 것인데, 컴퓨팅 환경이 주어진 입력에 새로운 정보를 생성하는 시스템으로 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생성형 시스템이 되려면 메모리와 컴퓨트 셀이 상호 연결돼야 하는데 메모리와 컴퓨트를 한 칩으로 만드는 것은 비싸다”며 “그래서 고대역폭메모리(HBM), GPU 가속기, 2.5차원 패키지가 등장한 것”이라고 말했다.또 “여전히 메모리와 컴퓨트 사이의 거리가 멀다”며 “더 고용량의 HBM, 더 빠른 인터페이스 등 메모리와 컴퓨트 사이의 거리를 줄이려는 시도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러면서 “서버에서 시작된 이 시도는 PC로, 스마트폰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AI 시대, 새로운 기회가 왔다”고 덧붙였다.
2024.01.15 I 김응열 기자
IMF총재 “전세계 고용 40%가 AI 노출…사회안전망 중요”
  • IMF총재 “전세계 고용 40%가 AI 노출…사회안전망 중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Kristalina Georgieva)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2023년 12월 14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별관 3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 초청 특별포럼에서 ‘세계경제와 여성의 권한 확대(Empowering women in the global economy)’라는 주제로 연설하고 있다. 사진=김태형 기자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인공지능(AI) 기술이 정부에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 중에서 스스로 기술을 향상시킬 수 없는 이들을 위한 새로운 사회 안전망을 마련하라고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14일(현지시간) 경고했다.IMF의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Kristalina Georgieva) 총재는 야후 파이낸스 라이브(Yahoo Finance Live)에 출연해 “만약 우리가 AI의 혜택을 사려 깊게 분배하지 않고 불평등이 극적으로 커진다면 사회 구조가 무너져 세계에 매우 해로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IMF 총재의 발언은 AI가 전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IMF의 연구 결과가 발표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와 관련 AI 시대의 사회안전망에 대한 논의는 15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막하는 2024년 세계경제포럼에서도 큰 화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AI가 경제 및 사회의 추진력으로서 어떻게 포함되는지에 대한 논의에는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 오픈AI 창업자 샘 올트먼, 세일즈포스 CEO 마크 베니오프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선진국 일자리는 60%가 AI에 노출IMF에 따르면 전 세계 고용의 약 40%가 인공지능(AI)에 노출돼 있다. 특히 선진국에서는 신흥시장이나 저소득국가보다 AI에 노출된 고용 비율이 높은데, 선진국에서는 인지 작업 중심의 작업이 확산되어 약 60%의 직업이 AI에 노출돼 있다. 이에 비해 신흥 시장에서는 40%, 저소득 국가에서는 26% 정도다.이러한 상황에서 INF는 많은 신흥 시장과 개발도상국은 당장은 AI와 관련된 혼란을 상대적으로 덜 경험할 수 있지만, 결국 디지털 격차와 국가 간 소득격차를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결론 냈다.게오르기에바 IMF총재는 “일자리가 없어 절벽에서 떨어지는 사람들을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며 “기성세대가 이 새로운 세상을 따라잡으려면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AI로 뉴스 자동화…일자리 아닌 통찰력 상실한편 야후 파이낸스 브라이언 소지 편집장은 인공지능(AI)에 의한 일자리 자동화의 사례로 뉴스산업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골드만삭스의 경제학자들은 AI의 발전으로 전 세계적으로 3억 개의 정규직 일자리가 자동화에 노출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며 “미국 직업의 약 3분의 2가 AI에 따른 자동화에 어느 정도 노출돼 있다고 예상했다”고 설명했다.이와 관련하여 뉴스 코퍼레이션(News Corporation)의 로버트 톰슨 CEO는 “대형 언어 모델(LLM)은 뉴스와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전 세계 대중에게 전달하기 때문에 웹 사이트를 방문할 필요성을 줄여준다”며 “(그래서) 미디어 조직은 콘텐츠 수량을 늘리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뉴스룸의 일부 기능을 자동화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기술로 인해 미디어 업계는 ‘잠재적으로 일자리 손실을 초래할 수 있는 쓰나미’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톰슨 CEO는 “이것은 단지 일자리 상실이 아니라 통찰력 상실”이라며 “따라서 모든 미디어 회사가 그 영향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고, 대형 AI 기업이 그 영향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2024.01.15 I 김현아 기자
프리드라이프 "올해 상조업계 트렌드 'C.R.O.W.N'...산업 기반 다지는 모멘텀"
  • 프리드라이프 "올해 상조업계 트렌드 'C.R.O.W.N'...산업 기반 다지는 모멘텀"
  • 프리드라이프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상조 서비스 기업 프리드라이프가 올해 상조업계 트렌드 키워드를 ‘C.R.O.W.N.’으로 제안하며 올해 상조업계는 산업 기반을 다질 수 있는 모멘텀을 맞을 것이라고 15일 밝혔다.국내 상조시장은 지난해 800만명 가입자와 선수금 규모 8조원을 돌파했으며, 최근 5년 간 해마다 10%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본업인 상조 산업은 물론이고 웨딩·여행을 거쳐 가전, 인테리어, 교육, 펫 산업 등 영역 확장에 나서고 전 생애 주기를 책임지는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로 시장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정부가 지난해 말 발표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 발전방안’에 1차 대상으로 상조가 선정되면서, 산업 지원 정책이 올해부터 가시화될 경우 상조 시장은 한 단계 더 도약할 전망이다.프리드라이프가 제안한 올해 상조업계의 트렌드 키워드 크라운(C.R.O.W.N.)은 고객 데이터 활용(Customer data), 책임성 강화(Responsibility), 직영 장례식장 확대(Owned funeral homes), 좋은 죽음에 대한 인식 제고(Well dying),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 개척(New business area) 등 총 5가지다.올해 상조업계 첫 번째 트렌드 키워드는 고객 데이터 관리다. 국내 상조 가입자가 800만 명을 넘어서면서 누적된 고객의 데이터를 관리하고 이를 활용해 고객관계 관리(CRM)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혜택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프리드라이프는 업계 최초로 고객 데이터 플랫폼(CDP) 도입을 통해 고객 경험 개선과 디지털 전환 가속에 나선 바 있다. CDP 솔루션이 제공하는 데이터 정제∙통합, 고객 프로파일 분석, 고객 세분화 등의 기능을 통해 고객 빅데이터를 축적하고 데이터 리터러시(Data Literacy)를 확보해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며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있다.프리드라이프가 제안한 두 번째 트렌드 키워드는 책임성 강화다. 상조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예고되면서 앞으로 시장에서는 업체 간 경쟁이 단순 선수금 규모 증대에 매몰되지 않도록 소비자 신뢰도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책임성 강화 노력이 더욱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프리드라이프는 상조 업계 리딩 기업으로서 장기 상품을 판매하는 상조업의 특성상 안정적인 자금 운용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며 국내 최고 수준의 고객 선수금 보호 시스템을 구축했다. 업계 최다인 제1금융권 6개사와의 지급보증을 확보했으며 고객 자산운용의 안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자산운용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상조기업의 재무건전성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인 지급여력(RBC)비율이 공정거래위원회 2022년 말 발표 기준 114%로, 이는 업계 평균인 97%를 상회한다.직영 장례식장 확대도 업계 트렌드로 꼽았다. 현재 선수금 규모 1조원을 넘긴 대형 상조업체들의 상당수가 직영 장례식장 신규 출점 및 고급화·브랜드화를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수익 창출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장례식장은 고객이 오프라인에서 서비스 경험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으로서 직영 장례식장 운영은 상조회사의 회원 혜택과 장례서비스 품질을 제고하는 역할을 한다.프리드라이프는 업계 최초로 선보인 장례식장 전문 브랜드 쉴낙원을 통해 현대적인 디자인과 최신식 고급 장례시설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장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4년 1월 현재 전국 12곳에 쉴낙원을 운영하고 전국 체인망 기반의 탄탄한 선진 장례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좋은 죽음에 대한 인식 제고도 있다. 지난해 사망자 수는 약 37만 명으로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한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한국의 사망자 수는 2070년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어 사회적으로도 죽음에 대한 건강한 인식의 확산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토탈 라이프 케어 서비스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상조업체들은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삶의 일부이자 연장인 죽음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여러 캠페인을 선보이고 있다. 프리드라이프는 웰다잉(Well-Dying) 문화 캠페인 ‘피니시라인(Finish Line)’을 통해 좋은 죽음에 대해 성찰하고 죽음을 통해 삶을 바라볼 수 있도록 각계 전문가의 참여로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했다. 프리드라이프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해당 캠페인의 영상은 누적 조회수 100만 회를 넘기는 등 시청자들의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새로운 비즈니스 영역 개척도 대표적이다. 대형 업체를 중심으로 상조 서비스와 시너지 및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활발히 개척하며 토탈 라이프 케어 서비스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있다. 기존에 장례를 중심으로 웨딩, 여행 서비스를 추가 제공하는 추세에서 나아가 교육, 반려동물, 디지털 추모 서비스, 홈케어, F&B 등의 분야로 경계를 확장하는 모습이다.프리드라이프 역시 프리미엄 반려동물 멤버십 서비스, AI 추모서비스 ‘리메모리’, 쉴낙원 프리미엄 너트믹스 등을 출시하며 생애주기별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탄탄한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신사업 진출을 통한 서비스 선택의 폭 확대는 특히 실리주의적 소비 성향의 MZ세대 가입자 증가를 이끌고 있다. 프리드라이프의 경우 최근 3년간 MZ세대 신규 가입자가 매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신규 가입자 중 22%의 비중을 기록했으며, MZ세대 가입 비중은 전체 가입자의 13%에 이른다. 2024년에는 MZ 세대 가입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프리드라이프 관계자는 “올해 상조산업은 본격적인 산업화 기반이 더욱 탄탄해질 것”이라며 “특화된 서비스와 품질로 경쟁하며 산업 전반의 서비스 품질 제고에 힘을 모으는 업계 공동의 노력이 더욱 절실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2024.01.15 I 문다애 기자
지지옥션 ‘ALG 3.0’ 낙찰예측시스템 공개 “AI가 경매낙찰까지”
  • 지지옥션 ‘ALG 3.0’ 낙찰예측시스템 공개 “AI가 경매낙찰까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부동산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은 2024년 1월부터 낙찰예측시스템(ALG3.0)을 신규 서비스 한다고 15일 밝혔다.ALG 3.0 서비스는 지지옥션이 보유한 경매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경매진행 및 시장분석 변수를 적용한 인공지능 학습을 통해 경매 낙찰시기 및 낙찰금액을 예측하는 시스템이다.지지옥션 낙찰 예측 시스템(ALG) 화면(사진=지지옥션)기존 자사 ALG 2.0 경우 경매 적정가(가격)만 제시했다면, ALG 3.0의 경우 업계 최초로 경매 회차별 유찰 및 낙찰 여부와 이에 따른 경매 적정가(가격)을 제시해 정확도를 높였다.낙찰 여부 예측으로 채권자 및 경매 응찰자들의 경매 환경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우선 경매 채권자들의 경우 경매 시작단계에서 어느 시점에 낙찰되는지, 낙찰금액은 얼마에 되는지 알 수 있게 됨으로써 총 채권회수 금액과 채권회수까지 걸리는 시간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유동화 여부 등을 좀 더 계획적으로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경매 응찰자들도 인공지능이 분석한 적정 낙찰가 및 낙찰 시점을 제공받게 돼 입찰가격 산정 및 시기 결정에 참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ALG 3.0 개발을 총괄한 강경모 지지옥션 AI센터장은 “40년 전부터 경매정보 시장을 지지옥션이 개척하고 기반을 만들어 갔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이 대중화 된 시대에서 경매정보는 어떻게 변화하고 대응해야 하는지 보여주고 싶다”며 “향후 낙찰예측시스템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공지능, 빅데이터 서비스를 경매정보와 융합해 서비스 품질을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
2024.01.15 I 박지애 기자
와들 "온라인쇼핑몰, 무인매장에 고객방치...AI점원 태우겠다"
  • 와들 "온라인쇼핑몰, 무인매장에 고객방치...AI점원 태우겠다"
  • 오픈AI(인공지능)의 챗GPT 이후 대화형AI 서비스 시대가 본격 개화하고 있다. 세계적인 정보기술(IT) 회사들이 챗GPT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에 뛰어드는 가운데 국내 스타트업도 오픈AI와 협력을 통해 상용화 경쟁에 나서고 있다. 오픈AI와 직접 협력할 국내 주요 스타트업을 만나본다.[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지금 온라인쇼핑몰이 너무 익숙하지만 고객은 사실상 방치돼 있어요. 고객이 알아서 검색해서 원하는 물건을 찾으라는 ‘무인매장’과 비슷하죠. 와인처럼 사려는 상품에 대해 잘 모르면 구글이나 유튜브로 검색도 해야 합니다. 저희 서비스를 사용하면 온라인에서도 궁금한 것을 물어볼 수 있고 추천도 해줄 수 있는 ‘인공지능(AI) 점원이나 비서’같은 존재가 상주하는 쇼핑몰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생성형AI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협업할 수 있는 국내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와들’의 대화형AI가 쇼핑몰에 탑재됐을 때의 모습이다. 와들은 네이버쇼핑몰이나 11번가 등 여러 온라인쇼핑몰이나 플랫폼에 장착해 쓸 수 있는 대화형AI를 공급하고 있다.박지혁(사진) 와들 대표는 “저희 서비스는 대화형 AI기반의 고객 활성화 솔루션”이라며 “대화형 AI 에이전트(챗봇)를 통해 상품을 추천해주고 대화 데이터를 이용한 정교한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했다.예컨대 현재는 와인을 온라인쇼핑몰에서 구입할 때 구글 등에서 와인을 공부해 적어도 원하는 와인 상품명이나 원산지 등을 찾아내 쇼핑몰 검색창에 입력해야 한다. 하지만 와들 서비스가 구현된 온라인쇼핑몰에서는 “오늘 돼지고기를 먹을 건데 어울릴 만한 5만원대 와인을 추천해달라”고 바로 물어볼 수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 가서 점원에게 구매 상황과 의도를 직접 설명하듯 온라인쇼핑몰에서 대화형AI(챗봇)에게 문의하는 것이다. ‘톡’을 하듯이 말이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또 챗봇은 돼지고기와 관련한 와인 수요 데이터가 많아지면 해당 쇼핑몰에 돼지고기와 관련한 와인 기획전을 해보라는 마케팅을 제안할 수 있다. 실제 와들 서비스는 현재 국내 맛집 검색 플랫폼인 ‘푸딘코’의 와인 추천 코너(챗와인)에 사용되고 있다.와들의 대화형AI가 주목받는 것은 ‘소리마켓’이라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대화형 쇼핑 플랫폼에서 이런 서비스의 초기 형태를 이미 선보여서다. 지난 2020년 7월 소리마켓을 출시한 와들은 2021년에는 시각장애인이 소리마켓을 좀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대화형AI를 서비스 하나로 시작했다. 오픈AI의 챗GPT가 나온 2022년 말보다 1년 정도 앞선 시점이다.박 대표는 “대화형AI는 큰 돈을 벌 수 있게 하지만 고령층이나 시각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이 온라인쇼핑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매개체가 될 것”이라며 “오픈AI가 많은 사람에게 AI를 열어주자는 비전과 잘 맞아떨어진 부분”이라고 설명했다.그는 “현재 인터넷쇼핑몰의 가장 큰 문제는 상품정보 대부분이 이미지로 제공돼 시각장애인이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이라며 “오픈AI의 이미지분석기술(GPT-4)를 활용해 이미지 내 정보까지 채팅으로 물어볼 수 있는 대화형AI와 ‘위스퍼’라는 오픈AI의 음성기술을 활용해 음성만으로 대화할 수 있는 대화형AI를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4.01.15 I 노희준 기자
  •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 친미 대만 총통에 美中 격랑... 한중 외교 시험대
  • [이데일리 허윤수 기자] 다음은 2024년 1월 15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친미 대만 총통에 美中 격랑... 한중 외교 시험대- 김진표 국회의장 “예산 편성 단계부터 국회 의견 듣도록 해야”- 원전 확대에... 우라늄값 17년래 최고- 설 물가 잡기 총력... 16대 성수품 공급 늘린다- [사설] 전운 짙어진 중동, 일촉즉발 위기 대응에 만전 기해야- [사설] 주인 없는 기업, 호화판 해외 나들이... 국민 정서에 맞나△종합- 영남 강세 속... 첫 충청 ‘농민 대통령’ 기대도- 세계 최고 악명 높은 韓 상속세율 삼성家, 삼성물산 지분까지 매각△반복되는 졸속 예산 심사- ‘사전예산심사’로 정부-국회 미리 조율... 총지출 규모는 국회가 정해야- 美 의회, 독자적 예산 편성권 가져 스웨덴, 정부가 미리 재정 지침 제출△신년 특별 인터뷰- “시간 쫓긴 여야, 예산안 졸속 처리... 상시 심사로 혈세 낭비 막아야”- ‘옥상옥’ 법사위 개편해 입법 속도 끌어올려야△美 택한 대만... 세계 경제·안보 요동- “칩4 동맹 강화해도 中 시장 무시 못 해... 韓, 미·중 사이서 균형 잡아야”- “中, 군사 위협 이어 ECFA 파기 고려할 수도”- 바이든 “대만 독립 지지 안해” 미·중 갈등 격화 우려 차단- 가난한 광부의 아들, 의사·정치인 거치며 승승장구... 대만 1인자 됐다△고물가에 ‘달달한 짠테크’- “영화·외식 30% 싸게”... e쿠폰에 몰리는 3040- 재고품이면 어때... 최대 80% 싼 노트북·명품백 ‘북적’- 커피 50%·OTT 30%... 카드사 할인도 ‘쏠쏠’△종합- 홍해 이어 호르무즈도... 물류·에너지 대란 공포- 3년 새 4배 급등한 우라늄... “올해 100弗·내년 150弗 간다”- “대학 등록금 부담 완화” 깜짝 주문- 정부, 의대 정원 증원 이르면 이달 말 발표△정치- “뭉쳐야 산다”... 기호 3번 노리는 ‘제3지대 합종연횡’ 본격화- “육·해·공 SW 패키지로 부산 서부 지역 일자리 창출할 것”- 北, 라디오 ‘평양 방송’ 중단... 대남 기구 정리 수순인 듯- 尹, 이번에도 거부권 행사할까 대통령실 ‘이태원 특별법’ 고심△경제- 기업더러 무죄 입증하라니... 플랫폼법 규제 완화해야- 늙어가는 韓 제조업... 고령 근로자, 청년층 첫 추월- 일·육아 양립 멀었다... 기업 4곳 중 1곳만 유연근로제 도입- 다시 돌아온 신사임당 5만 원권 환수율 67.1%△금융- H지수 ELS 1068억 손실... ‘홍콩발 폭탄’ 현실로- ‘위기 대응·차별화’ 내건 KB CEO들- ‘총선 정책’ 리스크는 고스란히 금융사 몫- ‘주담대 갈아타기’ 나흘간 1조 신청했다△글로벌- 美 공화 경선 스타트... 헤일리, 트럼프 발목 잡나- 연초 아프리카 찾은 中 왕이 홍해·중동 문제 주도권 노려- 샘 올트먼·빌 게이츠... 글로벌 기업 리더들 스위스 모인다- 커피부터 약까지... 15분 만에 배달△산업- “하이브리드 게 섰거라”... 가성비 전기차 뜬다- 영업 비밀인데 다 공개... LG전자 ‘씽큐 생태계’ 대확장- 똘똘해진 AI 집사 ‘볼리’ 안에 ‘삼성 OS 타이젠’ 있었다- ‘새 먹거리로 새로운 판 짠다’ CES 찍고 다보스 간 김동선- CES 통합한국관 인기 “1.2억 달러 계약성과”- 에코프로 VC, 누적 운용자산 1000억 눈앞△ICT- 삼성 ‘갤럭시 S24’ 공개 임박... ‘AI폰’ 시대 여나- SKT, 옷에 꽂는 ‘AI핀’ 개발사와 협력 논의- 200억 규모 ‘총선 문자’ 시장... 불공정 감시한다- 몸집 커지는 ‘창작자 경제’ 대응... 유튜브, 카페24에 260억 원 투자△중소기업- 벤처 혁신 위해 SW·마케팅 등 非R&D 투자 늘려야- 고용시장 한파에 떠는 구인구직 플랫폼- AI 점원이 맞이하는 온라인 쇼핑몰 구현할 것-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 모집... 글로벌 진출 지원도△소비자 생활- MZ 세대 겨냥... 홈쇼핑업계 ‘숏폼·유튜브’ 플랫폼 다변화- 하버드 경영대학원서 CJ제일제당 배운다- 전국1만명 프레시매니저가 배달... 신뢰도 ‘쑥’- 한채양 이마트 대표의 가격 파괴 선언 통했다△증권- 어닝쇼크에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코스피 ‘숨 고르기 구간’- 총선 테마주에 고개 드는 빚투... 신용거래융자 18兆 돌파- 하락장에서 好好... ‘네카오’ 선방에 인터넷株 ETF 웃었다- 금융위 “비트코인 선물 ETF만 허용”- 금감원 ‘채권 돌려막기’ 엄포 KB증권 랩신탁서 부서 물갈이△부동산- 마피에 계약금 포기... 지신산업센터 투자자 비명- LH, 임대용 주택 감정가로 산다 전세사기 피해 주택 매입 길 활짝- “설계 한계 돌파한 모듈러 주택, 지진도 견디죠”- SK에코플랜트, 美 네바다주와 넷제로 협력△문화- ‘록’에 빠진 모범생들... 다시 한번, 소리 질러!- CES 찾은 전병극 문체부 차관... “K콘텐츠, 북미 공략해야”- 1월엔 ‘스펙 쌓을 결심’ 수험서 판매 67% 껑충△오피니언- 예술인 권리보장법 ‘유명무실’- 탄소중립과 대중교통 적자의 딜레마- 나치 학살의 또 다른 희생자들△오피니언- ‘피크 차이나’ 논란을 바라보는 시선- 당국이 자초한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 중단 혼선- 플랫폼법에 흔들리는 IT 보국△피플- 美 정치 가장 높은 곳에서 한인 목소리 낼 것- 1위·1류·원팀... 신한카드 ‘트리플 원’ 정조준- IITP·엔비디아 AI 기술 개발·인력양성 ‘맞손’- 황현식 “고객 경험·디지털 전환·플랫폼으로 승부”- 한국인 최초... 국제표준화기구 회장에 조성환△사회- ‘해직 교사 특채’ 조희연 2심·1조원대 용인경전철 파기환송심 촉각- 행정처 상근 법관 증원 추진 조희대號 ‘사법 개혁’ 본격화- 고양시 ‘교육발전특구 유치’ 도전장- 패스트트랙 1심, 4년째 지지부진 ‘피의자’ 의원들은 총선 출마 채비- 학습 지도해주는 친한 선배 ‘서울런 멘토단’ 800여 명 모집- 연말 정산용 증명서 5종, 정부24서 무료 발급
2024.01.14 I 허윤수 기자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AI 유니콘 데이터이쿠와 MOU
  •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AI 유니콘 데이터이쿠와 MOU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DDI)이 1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24’ 현장에서 인공지능(AI) 플랫폼 글로벌 기업 데이터이쿠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두산그룹의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기반 문화 확산에 지속적인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로버트 오 부사장(가운데)이 CES 2024 두산 부스에서 데이터이쿠 플로리안 두에토 대표이사(우측), 에린 맥고완 부사장(좌측)과 ‘AI 혁신’을 주제로 패널토의을 진행하고 있다.이날 양사는 두산 부스에서 패널토의를 통해 AI 에브리웨어(Everywhere)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각 사의 전략과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패널토의에는 DDI HoD(Head of Corporate Digital)인 로버트 오 부사장은 데이터이쿠의 플로리안 두에토 대표, 에린 맥고완(글로벌 기술영업 부사장이 참여했다.DDI는 두산그룹 계열사에 AI 기술을 도입한 사례로 두산에너빌리티의 ‘전기로 용강 생산량 AI 예측’ 프로젝트와 두산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백과 ‘두피디아’의 ‘백과사전 생성형 AI 도입’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했다.전기로 용강 생산량 AI 프로젝트는 다양하고 복잡한 철강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예상 생산량과 실제 생산량 간의 차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기로 용강 생산량 AI 예측 모델을 구축한 것으로, 높은 예측 정확도를 확보함으로써 소비 에너지를 절감하고, 탄소배출을 줄인 사례다. 백과사전 생성형 AI 도입 프로젝트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콘텐츠를 빠르게 구현하는 것으로, 기존 1~2일이 소요되던 콘텐츠 제작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고 설명했다.플로리안 두에토 대표는 “두산과 데이터이쿠는 기업과 조직이 AI를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 중”이라며 “앞으로도 DDI와 함께 두산그룹 전반에 AI를 빠르게 도입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로버트 오 부사장은 “이번 패널 토의는 제조업 현장에서의 AI 도입 방향성, 사전 고려사항 등을 점검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하며, “AI가 기업의 혁신과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1.12 I 임유경 기자
롯데, 차주 사장단회의…신유열 실장 참석할 듯
  • 롯데, 차주 사장단회의…신유열 실장 참석할 듯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올해 첫 ‘밸류 크리에이션 미팅’(VCM·옛 사장단 회의)을 열고 주요 계열사 대표들과 사업 전략을 논의한다.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사진=롯데그룹)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오는 18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 타워에서 신 회장이 주재하는 VCM을 열 전망이다. 매년 상·하반기 한 차례씩 개최하는 VCM은 롯데그룹의 사업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에 롯데그룹 관계자는 “상반기 VCM이 매년 1월 열리는 건 맞지만, 아직 정확한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올해 첫 VCM에서 글로벌 경제 위기 속 롯데그룹의 현황을 점검하고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등 그룹의 미래 전략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신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AI 트랜스포메이션(전환) 시대를 맞기 위한 혁신과 기술 투자를 강화해야 한다”며 AI 전략 강화를 강조한 바 있다.VCM은 계열사 대표와 지주 실장 등이 참여하는 자리다. 이에 신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전무)도 참석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최근 신 실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24’에 참석하는 등 외부 행보를 확대하고 있다. 때문에 신 실장이 이번 VCM에서 어떤 존재감을 내비칠 지도 관심사다.
2024.01.12 I 김정유 기자
NIA, 인공지능 전문기관 위해 조직개편 단행
  • NIA, 인공지능 전문기관 위해 조직개편 단행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황종성·NIA)이 국가 인공지능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12일 밝혔다.그동안 NIA는 국가 데이터 전문기관으로 데이터의 수집·개방·유통·활용 등 국가 데이터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고 데이터 산업과 데이터 기반 행정체계를 선도하는데 집중했다.그런데 이번에 인공지능 활용 촉진과 인공지능을 위한 국가 인프라 구축에 기관 역량을 집중하여 국내 최고의 인공지능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기존 조직규모(1실·8본부 4단 42팀)는 유지하되 조직의 역량을 인공지능 중심으로 다음과 같이 재정비했다. 첫째, 대한민국이 글로벌 인공지능(AI)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AI 정책, ▲AI 활용‧확산, ▲AI 기술지원 등 분야별 전담 조직(인공지능정책본부, 인공지능융합본부, 지능기술인프라본부)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AI 강국 도약을 위한 국가전략을 개발하고, 초거대 AI 데이터·서비스 등 국가 AI 인프라 구축과 새로운 표준 및 가이드라인 개발, 국방·교육 등 사회 분야별 AI 적용 지원 등을 수행한다. 둘째로, 공공서비스의 지능화, AI 등을 통한 사회현안 해결 및 이를 통한 국민 체감 성과 창출 등 AI와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조속히 실현하기 위해 분산된 디지털플랫폼정부 관련 지원체계를‘디지털플랫폼정부본부’로 일원화했다. 지능데이터본부와 공공데이터본부는 인공지능 기반의 국가 데이터 인프라 체계 구축을 위한 부서로서의 기능을 강화했다. 셋째로, 인공지능 시대에 국민 모두가 차별과 배제없이 AI와 디지털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디지털포용본부 내 디지털신질서팀을 신설했다.이로써 NIA는 국가 인공지능 선도를 위한 종합적인 조직 기반체계를 갖추게 됐다.이외에도 기능조정을 통해 양자·클라우드 등 신기술 지원체계와 신뢰 기반 지능형 네트워크 구현 등 주요 국정과제 이행 체계도 강화했다.황종성 NIA 원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2024년을 인공지능 혁명의 원년으로 삼고 국가 AI 정책·전략 선도, AI 기반 디지털플랫폼정부 조기 실현, AI 시대 디지털 신질서 기반 구축 등을 통해 NIA가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하는 국가 디지털 싱크탱크로 재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4.01.12 I 김현아 기자
민주당 탈당 `원칙과상식`, 신당 창당 선언…가칭 `미래대연합`
  • 민주당 탈당 `원칙과상식`, 신당 창당 선언…가칭 `미래대연합`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한 원칙과상식 의원들은 12일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당 ‘미래대연합(가칭)’ 창당을 선언했다. 다른 제3지대 정당들과 연대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미래대연합에는 원칙과상식 의원들과 함께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과 정태근 전 한나라당 의원이 공동 대표를 맡고 있는 정치혁신포럼 ‘당신과 함께’도 함께한다. 더불어민주당 비이재명계 모임인 ‘원칙과 상식’ 이원욱, 김종민, 조응천 의원 등이 10일 국회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날 원칙과상식 김종민, 이원욱, 조응천 의원과 박원석·정태근 전 의원은 “오는 14일 ‘미래대연합’ 창당발기인 대회를 열고, ‘함께 사는 미래’를 향해 본격적인 발걸음을 시작한다”며 “모든 개혁세력, 미래 세력이 함께하는 플랫폼이 되겠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우리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정치를 한다”며 “대한민국 정치는 실패했다”고 단언했다. 이어 “지금 기득권 양댱 정치 모두는 반성할 생각도, 변화할 의지도 없다”며 “이 정치로는 민의를 모아낼 수 없다”고 우려했다. 또 “지금의 방탄정치, 패권정치, 적대와 대결의 승자독식 정치, 무능과 무책임의 그들만의 정치를 타파하지 않고는 국민의 삶을 바꿀 수 없다”며 “현 정치 상황에서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고 단언했다. 이들은 ‘함께 사는 미래’로 가기 위한 5가지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새롭게 만드는 신당의 지향점이기도 하다. 이들이 제시한 5가지는 △인공지능(AI) 시대 대안점 △양극화와 불평등 해결에 대한 합의 △기후위기, 인구위기, 지방소멸 등 예고된 미래불안에 대한 전환 △미중 충돌 속 북핵 위기 등을 헤쳐나갈 전략 △현대적 민주주의 길이다. 이들은 “이 다섯가지 질문에 대한 대답을 찾아나가는 정치를 하겠다”며 “미래를 준비할 능력을 갖춘 인물, 기득권 정치를 타파할 수 있는 신념을 갖춘 인물, 신뢰받는 정치를 할 수 이는 도덕성을 갖춘 인물들과 함께 민생과 미래를 바꾸는 정치다운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보수의 나라, 진보의 나라에서 함께 사는 모두의 나라로 갑시다”며 “지혜로운 시민의 대화와 협력으로 ‘함께 사는 미래’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2024.01.12 I 김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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