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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하노이 롯데몰처럼 해외사업 적극 확장하라”
  • 신동빈 “하노이 롯데몰처럼 해외사업 적극 확장하라”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어떤 상황에서도 지속성장이 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선 강력한 실행력이 중요하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8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상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 회의)에서 ‘실행력 강화’를 주문했다. 신 회장은 초불확실성의 시대에서 지속성장할 수 있는 기업이 되려면 비전과 목표를 성과로 이을 수 있는 강력한 실행력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신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올해 경영방침으로 △산업 내 선도적 입지 확보 △글로벌 사업 확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 △종합적 리스크 관리 등 4가지를 꼽았다. 특히 신 회장은 “베트남 쇼핑몰 중 최단기간 매출 1000억원 달성이 예상되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처럼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최고경영자(CEO)의 역할로 제시한 키워드는 ‘비전’과 ‘혁신’이었다.신 회장은 “명확한 비전을 제시해 조직과 직원을 한 방향으로 이끄는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며 “우리도 미래를 위해 혁신하지 않으면 파괴의 대상이 될 수 있다. 혁신의 기회가 있다면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강력히 실행해 달라”고 강조했다.혁신 실행 방안으로 인공지능(AI) 활용의 중요성을 다시 언급한 점도 눈길을 끈다. 그는 “AI를 단순히 업무 효율화 수단으로 생각하지 말고, 혁신의 관점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여겨달라”고 주문했다. 신 회장은 앞서 신년사에서도 AI 트랜스포메이션(전환) 시대를 위한 사업 혁신을 주문했다.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 4주기 헌화식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헌화하고 있다.(사진=롯데지주)
2024.01.18 I 김미영 기자
감탄 쏟아진 갤럭시S24 공개현장…'갤럭시 링' 시선강탈
  • 감탄 쏟아진 갤럭시S24 공개현장…'갤럭시 링' 시선강탈
  • [새너제이(미국)=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갤럭시S24에서 가장 멋진 인공지능(AI) 기능은 실시간 통역이에요. 모국어 이외에 다른 언어를 못하더라도 어느 국가든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게 된 거잖아요. 이건 정말 놀라운 일이에요.”17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갤럭시 언팩 2024’가 열린 미국 새너제이 SAP센터에서 만난 스페인 테크 인플루언서 다이아나 몬스터(@dianamonsters)는 이날 프리젠테이션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을 묻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유튜브 구독자 30만명을 보유한 인기 디지털 크리에이터다. 게임 방송도 자주 한다는 그는 “향상된 게이밍 기능도 매우 마음에 든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스페인 테크 인플루언서 다이아나 몬스터(사진=임유경 기자)삼성전자는 이날 첫 AI폰 갤럭시S24를 공개했다.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은 무대에 올라 “삼성 갤럭시는 전 세계인에게 안전하고 의미 있는 AI 경험을 제공하는 ‘오픈 게이트웨이’(개방형 관문)가 되겠다”며 모바일 AI 시대의 개막을 선언했다.갤럭시S24는 △실시간 통역(통화 및 대면) △문자 번역 및 글 스타일 변경 △문서 요약 △사진 보정 △화면 검색 등의 강력한 AI 기능을 지원하는 첫 갤럭시다. 인터넷 연결 없이 작동하는 온디바이스(기기 내장형) AI와 최신 정보 제공에 적합한 클라우드 AI를 결합해 만든 ‘갤럭시 AI’를 기반으로 서비스된다.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이 17일 미국 새너제이 SAP센터에서 개최한 갤럭시 언팩 2024 무대에 오른 모습.(사진=임유경 기자)이날 객석을 꽉 채운 참관객 2100명의 이목을 사로잡은 기능은 역시 실시간 통번역이었다. 특히 스페인어로 온 메시지를 자동으로 영어로 변역해 표시해주고, 영어로 답장 해도 스페인어로 번역해 함께 보내주는 기능을 시연할 땐 객석 곳곳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통화보다 문자 메시지 사용이 더 빈번한 만큼, 언어장벽을 무너뜨리는 가장 강력한 기능이라는 반응이다. 이 기능은 기본 문자 앱은 물론 카카오톡, 왓츠앱, 텔레그램 등 6개 글로벌 채팅 앱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13개 언어를 지원한다.이날 구글과 협력해 탑재한 혁신적인 검색 경험도 공개했다. 웹 서핑, SNS, 유튜브 등을 사용하다 궁금한 점이 있으면 화면에 동그라미를 그려 관련 내용을 검색할 수 있는 ‘서클 투 서치’ 기능이다. 이 기능은 히로시 록하이머 구글 수석 부사장이 직접 무대에 올라와 소개해 더 관심이 쏠렸다. 그는 “AI가 스마트폰에서 검색하는 방법을 바꿔놨다”고 평가했다.17일 미국 새너제이 SAP센터에서 개최된 갤럭시 언팩 2024에서 참관객들이 갤럭시S24를 체험해 보고 있는 모습.(사진=임유경 기자)이외에도 AI 기반의 ‘프로비주얼 엔진’을 탑재해 줌 기능부터 야간저조도촬영(나이토그래피)까지 더 안정된 화질을 제공하게 된 카메라와 AI가 사진 속 잘려나간 사물의 일부를 자연스럽게 메워주거나 사진 내 피사체의 위치를 이동시키고 배경을 채워주는 ‘생성형 편집’ 기능 등 다양한 AI 기능이 연이어 소개됐다.1시간 10분간 이어진 프리젠테이션 말미에는 스마트반지 ‘갤럭시 링’을 소개하는 티저 영상이 공개돼 관심이 집중됐다.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갤럭시 링의 개발 사실을 삼성전자가 공식적으로 처음 확인한 것이다. 갤럭시 링은 건강 모니터링 기기가 될 전망이다. 매튜 위긴스 삼성리서치아메리카 헬스솔루션랩장은 건강관리 플랫폼 ‘삼성헬스’가 다른 차원의 서비스로 업그레이될 것이라고 예고하며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디바이스로 갤럭시 링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행사 직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노태문 사장은 삼성이 갤럭시 링을 기획하고 추진해왔다면서 올해 안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스마트워치가 고성능의 정밀 측정이 가능한 다양한 센서를 갖고 있지만 착용에 대한 부담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반지는 상대적으로 착용에 대한 부담이 적어 워치보다 장시간 착용할 수 있다”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17일 미국 새너제이 SAP센터에서 개최된 ‘갤럭시 언팩 2024’ 행사 말미에 갤럭시 링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사진=임유경 기자)
2024.01.18 I 임유경 기자
퀄컴, 갤럭시 S24 울트라에 가장 진보된 ‘스냅드래곤’ 탑재
  • 퀄컴, 갤럭시 S24 울트라에 가장 진보된 ‘스냅드래곤’ 탑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그래픽=퀄컴[이데일리 김일환 기자]퀄컴은 스냅드래곤 8 3세대 모바일 플랫폼(Snapdragon® 8 Gen 3 Mobile Platform for Galaxy)이 삼성전자의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4 울트라 모델에 탑재됐다고 18일 밝혔다.삼성 갤럭시 S24 시리즈는 인텔리전스의 대명사이자 독보적인 성능과 전력 효율을 자랑하는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3세대를 통해 갤럭시 AI를 선보인다.갤럭시S 울트라모델은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 모델이 탑재된 제품으로, 이번에 발표된 갤S24 시리즈 중 가장 프리미엄급이다. 가격은 169만 8400원부터로 책정됐다.크리스 패트릭, 퀄컴 수석 부사장 겸 모바일 핸드셋 부문 본부장은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3세대는 진보된 AI 역량을 통해 갤럭시 S24 시리즈에 새로운 AI 기능을 제공하며 사용자의 일상을 한층 더 향상시킬 것”이라며 “전문가 수준의 고급 카메라 및 게임 경험, 와이파이7(Wi-Fi 7)을 포함한 초고속 연결성과 함께 퀄컴 3D 소닉 2세대 기술 기반의 가장 신뢰도 높은 인증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와이파이7은 6G 시대를 겨냥한 와이파이 서비스로,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는 와이파이7에서 최대 40Gbps의 속도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하고 있다. 와이파이6이 다중 접속 환경에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에 초점을 맞춘 기술이라면, 와이파이7은 낮은 지연시간과 광활한 전송 속도, 동시 송수신 구현이 목표다.송인강 삼성전자 기술전략팀장은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3세대는 프리미엄 모바일 및 생성형 AI 경험의 기준을 제시한다. 플래그십 갤럭시 S24 시리즈로 퀄컴과 삼성은 소비자에게 지금까지 가장 진보된 프리미엄 모바일 경험을 갤럭시 AI와 함께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삼성전자 MX 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이 ‘삼성 갤럭시 언팩 2024’ 행사 직후 국내 기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는 모습.(사진=삼성전자)S24와 S24플러스는 삼성 자체 프로세서 탑재한편 삼성은 전작은 기본·플러스·울트라 모델 모두 퀄컴 스냅드래곤 AP를 탑재했지만, 갤럭시S24는 최상위 모델 ‘울트라’에만 퀄컴 최신 AP를 탑재하고, 나머지 2개 모델에는 자사 AP인 엑시노스 2400을 적용했다.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이에 대해 엑시노스 2400의 월등한 성능을 강조했다.노 사장은 지난 18일(현지시간)미국 새너제이 힐튼호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기자간담회에서 “엑시노스 2400은 최적화하면서 전작 대비 월등한 성능을 가진 것을 직접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원가를 고려해 엑시노스를 탑재한 것 아니냐는 질의에는) 원가에 대한 부분은 계약 때문에 오픈할 수 없지만, 다만 엑시노스 탑재가 원가 절감을 고려해서라는 것은 전혀 아니라고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1.18 I 김현아 기자
오영주 장관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
  • 오영주 장관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8일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오 장관은 이날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Consumer Electronics Show)’ 혁신상 수상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국경 없는 디지털 경제시대와 제한된 내수시장 등을 고려할 때 해외진출이 필요하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중기부)이번 간담회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한 국내 벤처·창업기업들을 축하·격려하고 기업들이 전하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으며 소통하고자 마련됐다.CES 혁신상은 박람회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세계를 선도할 혁신 기술과 제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CES 최고의 영예’로 불린다.간담회에 앞서 오 장관은 CTA에서 추가로 발표한 혁신상 수상결과를 집계한 결과 CES 2024에서 국내 벤처·창업기업 128개사가 CES 혁신상을 수상해 역대 최다 실적을 이뤄냈다고 밝혔다.수상 내역을 살펴보면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디지털 헬스(Digital Health), 스마트시티(Smart cities), 로봇공학(Robotics) 등 29개 분야에서 혁신상 수상기업 총 362개사가 선정됐다. 이 중 국내기업은 150개사(41.4%) 제품이며 중소벤처기업은 133개사로 전체의 88.7%를 차지했다. 특히 국내 수상기업 중 85.3%에 해당하는 128개사가 벤처·창업기업으로 업력 7년 이내의 창업기업(스타트업)도 106개사(70.7%)가 수상해 역대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전체 전시 분야별 가장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최고혁신상(Best of Innovation)’은 전 세계 총 33개사가 수상했는데, 국내 수상기업(12개사) 중 벤처·창업기업은 8개사((주)미드바르, 스튜디오랩, ㈜탑테이블, 원콤, 플로우스튜디오(주), ㈜로드시스템, ㈜지크립토, 만드로(주))로 최고혁신상 또한 올해 벤처·창업기업이 역대 최다 수상을 했다.오 장관은 “이번 CES 2024에서 한국의 벤처·스타트업들이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들을 선보이며 큰 활약을 펼친 것에 대해 너무나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가 질적·양적으로 성장하면서 세계 무대에서 한국 스타트업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것을 실감한다”고 격려했다.CES 2024에 참여한 기업들의 혁신상 수상 제품·기술에 대한 설명과 혁신상 수상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창업 및 성장과정, 글로벌 진출 등에서 겪는 여러 애로사항들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CEO들은 벤처·창업기업의 성장과 도약,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오 장관은 “중소벤처기업부는 대한민국의 글로벌 창업대국 도약을 위해 작년 8월에 발표한 ‘스타트업 코리아 대책’을 중심으로 현장의 의견을 참고해 스타트업 성장에 필요한 맞춤형 정책을 마련하고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의 조성과 기업형 벤처캐피탈 규제 완화를 통해 민간 중심의 벤처 투자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우리 벤처·창업 생태계의 글로벌화를 위해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1.18 I 김영환 기자
“올해 글로벌 車성장률 2%…수익성 줄고, 전기차 경쟁 심화”
  • “올해 글로벌 車성장률 2%…수익성 줄고, 전기차 경쟁 심화”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올해 글로벌 완성차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제시됐다.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경기 둔화와 불확실성 증대 등에 따라 글로벌 주요 완성차 시장 성장률이 2% 안팎일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친환경차 성장세도 둔화하면서 완성차 업체간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관측됐다. . 양진수 현대차그룹 경제산업연구센터 자동차산업연구실장 상무가 1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기아 본사에서 열린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신년 세미나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양진수 현대차그룹 경제산업연구센터 자동차산업연구실장 상무는 1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기아 본사에서 열린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신년 세미나에서 ‘2023년 글로벌 자동차 시장 리뷰 및 2024년 전망’에 대해 이 같이 발표했다.양 상무는 올해 자동차 시장 키워드로 △수익성 둔화 △전기차 가격 인하 경쟁 심화 △중국 자동차 업체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 △SDV를 통한 차별화 확대 등 네 가지를 꼽았다. 그는 “올해는 주요 시장의 대기수요 소진과 금리인상 영향이 상반기에 집중됨에 따라 소비심리가 위축될 것”이라며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한 공세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車 산업 수요 위축…韓은 마이너스 예상올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 산업 수요는 8412만대 수준으로 점쳐진다. 전년 대비 1.6% 증가에 그쳐 성장세가 약화했다. 지역별로는 미국 1592만대, 서유럽 1498만대, 중국 2209만대, 인도 428만대 등이다. 성장률로 보면 인도가 3.5%로 가장 높고 서유럽(2.7%), 미국(2.0%), 중국(0.7%) 순이다.양 실장은 “미국, 유럽, 중국 등 ‘빅 마켓’(대형 시장)에서의 경기 둔화 요인이 글로벌 시장의 경기 둔화를 야기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신흥국도 영향을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중금리 국면과 미국을 위시한 긴축 부작용에 대한 우려, 11월 미국 대선 등 주요국 선거 등 중단기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이 있다”며 “특히 미국 대선의 경우 인플레이션방지법(IRA) 등 전기차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자원의 무기화가 심화할 것도 예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국내 자동차 시장 역시 판매 감소가 예상된다. 현대차그룹이 예상한 국내 완성차 산업 수요는 167만대로 전년 대비 2.2% 줄었다. 양 실장은 “높은 할부 금리가 부담으로 지속되고 소비심리 회복이 미뤄지면서 판매가 줄어들 것”이라며 “마이너스 흐름이 적어도 상반기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여진다”고 했다.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겠지만 증가율은 전년 대비 둔화한 24.6% 수준으로 총 1646만대에 그칠 것으로 봤다. 전기차(BEV)와 관련해 여전히 중국이 세계 최대 시장을 유지하겠지만 미국과 서유럽 비중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아울러 올해 전기차 시장은 주요 업체들의 가격 인하와 저가형 모델 출시 확대로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여는 중요한 관문을 맞을 수 있다. 기차의 본격적인 대중화를 위해선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 수준의 ‘합리적 가격(Affordable Price)’ 달성이 필수적인 만큼 업체들의 가격 경쟁은 어느 때보다 뚜렷해질 전망이다.특히 중국 업체들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협력을 확대하며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일부 지역에서는 현지 생산에 나서 영향력을 더 확대할 수 있다.◇ 수익성 확보 관건…전기차 경쟁 타고 中 업체 ‘훨훨’지난해 주요 완성차 업체의 분기별 판매·영업이익률을 살펴본 결과 수익성이 둔화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폭스바겐의 경우 판매 대수가 1분기 195만6000대에서 3분기 226만2000대로 증가했지만 영업이익률은 7.5%에서 6.2%로 1.3%포인트 내렸다.테슬라도 가격 인하 흐름과 설비투자(CAPEX)·연구개발(R&D) 투자 확대가 맞물리며 영업이익률이 작년 1분기 11.4%에서 3분기 7.6%로 하락했다. 양 실장은 “수익성 문제로 폭스바겐, 미국 업체들 중심으로 비용 절감, 미래 투자를 조정하는 모습이 있다”며 “이를 통해 밸류체인을 효율화하고 전기차 출시·판매를 연기하는 흐름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가격 경쟁이 심화하는 점도 주목할만한 점이다. 양 실장은 가격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원인을 단기적 관점과 중·장기적 관점으로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전기차 재고를 털어내기 위한 측면이 있겠지만 이렇게 이해해서는 제대로 대응하기 힘들다”며 “가격 경쟁의 포인트는 전기차의 대중화”라고 강조했다.양 실장은 “테슬라나 BYD 같은 경우 전기차 제조를 통해서도 충분한 마진을 남기고 있다”며 “이미 중국은 전기차 대중화 단계고 유럽은 초읽기에 있고, 미국은 아직 대중화 진입 직전인만큼 OEM 입장에서 가격을 낮춰야 시장을 장악하고 점유율을 늘릴 수 있게 된다”고 했다.올해부터는 주요 업체들이 커넥티드카 서비스, 자율주행 등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DV)구현을 통한 상품성 차별화 전략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공지능(AI) 등 고성능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활용한 스마트폰 등 IT 디바이스와의 ‘끊김 없는’ 차량 내 사용자 경험, 고도화된 개인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업체 간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2024.01.18 I 이다원 기자
경기대, 2024 예비신입생 입학 전 SW워밍업 스쿨 연다
  • 경기대, 2024 예비신입생 입학 전 SW워밍업 스쿨 연다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경기대 SW중심대학사업단은 2주간 수원캠퍼스에서 ‘2024 예비신입생 입학 전 SW워밍업 스쿨’을 연다. (자료 제공=경기대)금년 SW워밍업 스쿨은 예비신입생들이 흥미 가질만한 수업인 △파이썬으로 하는 데이터분석 △파이썬을 활용한 업무 자동화 프로그램 제작 △누구나 만드는 웹 프로젝트 △머신러닝을 이용한 이미지 분류 앱 △자바스크립트를 활용한 게임 앱 제작 △기초 모바일 앱 제작(앱인벤터)을 제공한다. 모든 수업은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이번 SW워밍업 스쿨에는 AI컴퓨터공학부 뿐만 아니라 경영학부, 경제학부, 글로벌어문학부, 문헌정보학과, 사회에너지시스템공학과 등 인문계열과 공학계열의 예비신입생들이 골고루 참여한다. 경기대 관게자는 “예비신입생들은 SW워밍업 스쿨을 통해 대학 생활을 미리 체험하고 24학번 또래를 만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수인 SW AI 역량을 배울 수 있다”고 밝혔다.SW워밍업 스쿨에 참여한 김학찬(AI컴퓨터공학부) 군은 “전공과 관련된 기초 학습을 입학 전에 미리 하고 싶어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예찬(전기전자공학과) 군은 “전기전자공학과에서도 SW AI 코딩이 필수여서 워밍업 스쿨 공지를 접하고 바로 신청했다”고 소감을 말했다.권기현 경기대 SW중심대학 사업단장은 “경기대 예비신입생들이 SW 워밍업 스쿨을 통해서 SW AI 활용에 관한 관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기대를 선택한 학생들이 최고 수준의 SW AI 교육을 접하도록 탁월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 제공=경기대)
2024.01.18 I 김윤정 기자
"갤S23·플립도 갤럭시AI 쓴다…연내 1억대 기기에 탑재"
  • "갤S23·플립도 갤럭시AI 쓴다…연내 1억대 기기에 탑재"
  • [새너제이(미국)=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최신작 갤럭시S24 시리즈에 적용된 ‘갤럭시AI’를 기존 제품군으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올해 갤럭시AI 탑재 기기를 1억대까지 확대하고, 모바일 인공지능(AI) 시대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삼성전자 MX 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이 ‘삼성 갤럭시 언팩 2024’ 행사 직후 국내 기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는 모습.(사진=삼성전자)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 SAP센터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24’ 직후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은 한국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갤럭시AI를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S23과 갤럭시Z 플립·폴더5, 갤럭시탭9까지 확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작년 출시 플래그십 모델도 갤럭시 AI 지원노 사장은 “삼성전자는 올해 약 1억대의 모바일 기기에 갤럭시 AI를 제공해 전세계 모바일 AI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갤럭시 AI는 삼성전자의 모바일 AI 경험을 통칭하는 브랜드다. 기기에 내장된 온디바이스 AI와 외부 서버에서 구동되는 클라우드 AI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AI를 기반으로 한다. 갤럭시 AI가 최초로 적용된 갤럭시S24는 인터넷 연결 없이 기본 전화 앱에서 실시간 통역을 제공하고 사진의 빈 공간을 생성형AI가 자동으로 채워주는 등 다양한 모바일 특화 AI 기능을 지원한다. 갤럭시S24 울트라 티타늄 블랙(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상반기 내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를 통해 지난해 출시한 프리미엄 제품에도 갤럭시 AI를 확대 적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단 기존 모델은 갤럭시S24 대비 80~90% 수준의 갤럭시 AI를 활용할 수 있다. 갤럭시 AI가 갤럭시S24에 탑재된 최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에 최적화된 만큼 AP가 다른 기존 모델에서 구현할 수 있는 기능은 다소 제한적이라는 설명이다. 노 사장은 “갤럭시 AI의 온디바이스 성능은 AP 내 신경망처리장치(NPU)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갤럭시S24에 적용한 기능을 100% 똑같이 이전 모델에 적용할 수는 없지만 하드웨어가 지원하는 범위 안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갤럭시S24, 전작 대비 두 자릿수 판매 증가 예상노 사장은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S24의 판매량이 전작 대비 두자릿 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갤럭시 AI가 전례 없이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데 크게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갤럭시AI는 앞으로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발전하게 된다. 갤럭시 AI가 기능에 따라 삼성 자체 AI와 구글의 AI 제미나이(나노·프로·울트라)가 온디바이스와 클라우드에서 구동되듯 자체 AI 기술은 물론 외부와의 협력을 적극 추진해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노 사장은 “삼성 모바일이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있는 개방형 협력(오픈 콜라보레이션) 기조 하에 많은 파트너와 논의를 진행하고 있고 실제 공동 개발도 하고 있다”며 “어느 정도 완성도가 확보되면 가장 최적의 솔루션을 모바일 AI 분야별로 적용해 갤럭시AI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AI 기능 유료화 가능성에 대해선 “AI 시작 단계로 당장 유료화를 검토하진 않고 있다”고 했다. 다만 “비용을 지불하면서 더 수준 높은 성능을 원하는 이용자가 생기는 시점에는 고민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노 사장은 모바일 AI 시장 선도에 대한 의지도 거듭 밝혔다. 그는 “삼성전자는 10억 이상의 모바일 사용자를 보유한 업계 리더로서 모바일 AI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모바일과 TV·가전·자동차를 아우르는 삼성전자의 AI 에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삼성전자는 혁신 리더십과 개방형 협력을 통해 AI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스마트 반지 ‘갤럭시링’ 연내 출시삼성전자가 언팩 행사 말미에 공개해 주목받은 스마트반지 ‘갤럭시 링’은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노 사장은 갤럭시 링과 관련해 “삼성 헬스 플랫폼과 연동해 평소 몸 상태를 24시간 365일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링(사진=삼성전자)그는 갤럭시 링이 스마트워치를 보완하는 제품으로 시장에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노 사장은 “고성능의 정밀한 측정이 가능한 다양한 센서가 있다는 점이 워치의 장점이지만 많은 소비자들이 워치를 항상 착용하는 것에 대해선 불편함을 갖고 있다”며 “필수적인 건강 정보를 항상 모니터링하고 삼성헬스로 보내 AI 분석서비스까지 제공하려면 워치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지는 편하게 장시간 사용할 수 있어 디지털 헬스를 완성하는 데 필요한 폼팩터(기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1.18 I 임유경 기자
알비더블유, 삼성 투자 ‘클레온’...美엔비디아·오픈AI 프로젝트 진행중 ‘강세’
  • [특징주]알비더블유, 삼성 투자 ‘클레온’...美엔비디아·오픈AI 프로젝트 진행중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알비더블유(361570)의 주가가 상승세다. 삼성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것으로 유명한 XR업체 ‘클레온’이 미국 엔비디아와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18일 10시 9분 알비더블유는 전 거래일 대비 6.68% 오른 42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애플의 비전프로 출시를 앞두고 XR기술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XR시대의 대표적 기술로 꼽히는 디지털휴먼도 주목을 받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클레온은 회사의 기술을 가지고 엔비디아 및 메타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 회사는 2018년 설립된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휴먼 제작 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다. 앞서 진승혁 클레온 대표는 지난해 ‘GTC 2023’에서 생성형 AI 인셉션 쇼케이스에 참여해 디지털휴먼이라는 외형에서 더 나아가 디지털휴먼의 사고, 행동까지도 포함하는 광범위한 영역에 대한 클레온만의 특별한 로드맵을 공개한 바 있다. 또 아시아 스타트업 최초로 글로벌 빅테크, 메타의 신규 서비스 기획과 실험에 초점을 둔 조직 ‘NPE’에 참여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이 같은 소식에 삼성벤처투자와 함께 투자에 공동 참여한 알비더블유가 주목받고 있다. 클레온은 지난 10월 삼성벤처투자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해당 내용은 벤처 투자 정보업체 더브이씨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1.18 I 최은경 기자
롯데, 상반기 그룹 중장기 전략 논의…"위기상황 점검"
  • 롯데, 상반기 그룹 중장기 전략 논의…"위기상황 점검"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가 롯데월드타워에서 ‘2024 상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을 열고 그룹 경영계획 및 중장기 전략을 논의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되는 VCM에는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해 롯데지주(004990) 대표이사 및 실장, 사업군 총괄대표와 계열사 대표 등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신동빈 롯데회장. (사진=롯데지주)롯데는 이번 VCM에서 불확실성이 극대화된 경영 환경을 맞이한 그룹이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과 전략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첫 순서로 ‘목표 지향 경영’을 주제로 외부 강연을 듣고, 롯데미래전략연구소가 올해 발생 가능한 주요 사업에서의 위기 상황을 점검하고, 이를 대비하기 위한 CEO의 역할 변화에 대해 공유한다.이어 지난해 경영 성과 리뷰,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재무·HR 전략을 논의하며, AI를 활용한 경쟁력 강화, 재무 리스크 관리 방안 등이 세부 주제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한다. 디자인전략센터는 그룹의 디자인 경쟁력을 진단하고 이를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과제들을 공유할 예정이다. 신동빈 회장은 회의 자리에 참석한 계열사 CEO들에게 중장기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한 CEO의 역할과 리더십에 대해 당부할 것으로 전망한다.앞서 신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장기화된 저성장과 지속되는 인플레이션으로 세계 경제는 변동성이 심화된 초불확실성의 시대에 돌입했다”며,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해 압도적 우위의 핵심 역량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2024.01.18 I 신수정 기자
美 증시, 강한소비에 하락…'AI 폰' 갤럭시S24 공개
  • 美 증시, 강한소비에 하락…'AI 폰' 갤럭시S24 공개[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뉴욕증시가 간밤 강한 소비와 국채금리 상승 속 하락했다. 미국 소매판매는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였고, 국채금리는 지난 12월 중순 이후 최고치로 상승했다. 이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3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50%대로 떨어졌다. 애플과 테슬라의 주가는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S24’를 공개하며 ‘인공지능(AI) 폰’의 서막을 알렸다. 13개 언어 실시간 통역과 화면에 동그라미를 그려 다양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다음은 18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SAP센터에서 개최된 ‘갤럭시 언팩 2024’ 행사에서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이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뉴욕증시, 강한 소비·국채금리 상승에 하락-1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5% 떨어진 3만7266.67로 거래를 마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56% 하락한 4739.21로, 나스닥지수는 0.59% 밀린 1만4855.62로 장을 마감.-뉴욕증시는 미국의 소매판매가 강한 모습을 보이고, 국채금리가 12월 중순 이후 최고치로 오르면서 하락.◇ 미국 소매판매, 예상치 상회…국채금리 상승-미국의 지난해 12월 소매 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6% 늘어난 7099억달러를 기록.-이번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예상치였던 0.4% 증가를 웃돈 것으로 직전월 수치(0.3%↑)보다 상승 폭이 두 배 커.-미국의 소비는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 2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강한 소비는 미국 경제가 여전히 강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의미.-이 같은 소식에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달러화 가치도 올라. 10년물 국채금리는 12월 중순 이후 최고치인 4.12%까지 상승. 연준이 3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50%대로 떨어져. ◇ 애플·테슬라 주가 하락…스피릿 항공 폭락-애플의 주가는 회사가 다시 다음날부터 미국에서 특허 분쟁과 연계된 애플워치의 판매를 중단하기로 하면서 0.5%가량 하락.-테슬라의 주가는 중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전기차 가격을 인하했다는 소식에 2%가량 하락.-스피릿 항공의 주가는 제트블루의 인수 제안을 연방 법원이 불허하면서 22% 이상 폭락.-인스타카트의 주가는 울프 리서치의 애널리스트가 우버의 인수 목표가 될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 7% 이상 상승.◇ 애플워치 美수입 다시 금지…애플, ‘수입금지 불복 소송’서 패소 -애플이 애플워치의 특허권 침해와 관련한 당국의 수입 금지 명령에 반발해 제기한 소송에서 패소해 해당 제품의 미국 수입이 다시 불가능해져.-1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미 연방순회항소법원은 애플워치 일부 기종 수입을 금지한 당국의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는 애플의 주장을 기각, 앞서 항소심 심리가 진행되는 동안 효력을 일시적으로 막았던 수입 금지 명령을 되살려.◇ ‘AI폰’ 갤럭시S24 공개…“13개 언어 실시간 통번역”-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이 탑재된 첫 스마트폰을 공개하고 ‘AI폰 시대’의 서막을 알려. -삼성전자는 17일(현지시간) 오전 미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갤럭시 언팩 2024’를 열고 갤럭시S24 시리즈를 공개.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S24 시리즈는 새로운 모바일 AI폰 시대를 열 것”이라며 “갤럭시 AI는 사용자가 세상을 경험하는 방식을 바꾸고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해.갤럭시S24.◇ 청약 당첨돼도 계약은 ‘글쎄’…고분양가에 ‘계약포기’ 급증-서울 분양시장에서 청약에 당첨되고도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가 늘면서 무순위 청약에서도 미분양 물량을 털어내는 데 실패하는 단지들이 늘고 있어. -분양가는 뛰어오르고 집값은 떨어지면서 과거처럼 시세 차익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 이어지는 데 따른 것으로 해석. -18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3월 입주를 앞둔 서울 동작구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지난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전체 771가구 중 미분양 158가구에 대한 임의공급(무순위) 2차 청약접수를 실시.◇ 美, 北극초음속 IRBM 발사 주장에 “도발 중단·외교 복귀해야”-미국 정부는 17일(현지시간) 북한의 극초음속 고체연료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성공 주장을 비롯한 일련의 도발 강화 움직임에 대해 안보 저해 행위를 중단하고 외교에 복귀할 것을 거듭 촉구.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북한이 추가적으로 안보를 저해하는 도발 행위를 중단하고 외교에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며 “특히 북한이 군사적 위험을 관리하고 한반도에서 지속적인 평화를 창출하기 위한 방법을 찾는 실질적 논의에 관여할 것을 권장한다”고 밝혀. -밀러 대변인은 “지속적으로 언급해 왔듯 미국은 북한에 전혀 적대적 의도가 없다”며 “우리는 한국 및 일본을 비롯한 동맹과 함께 북한의 공격 행위를 억제하기 위한 최선의 방안을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여.◇ 북한, 日자위대 야스쿠니 집단참배 비난 “침략 의지 천명-북한이 일본 자위대원 수십명의 도쿄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는 “피비린 침략 역사를 다시 써나가겠다는 의지를 내외에 천명한 것”과 다름없다고 비난.-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8일 ‘심상치 않은 사무라이 후예들의 참배놀음’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이번 집단 참배가 한반도에 무력 충돌이 유발될 수 있는 극단적 상황이 조성된 때에 이뤄졌다며 이같이 주장.-논평은 미사일 시험발사 등 북한의 도발은 언급하지 않은 채 한국과 미국, 일본이 북한을 겨냥해 3자 훈련을 정례화하고, 미사일 경보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면서 한반도의 안전 환경에 위해를 가했다고 주장했다◇ “가상자산 합법화 119개국 중 규제는 62개국만…투자위험 노출” -가상자산의 합법성을 인정하는 119개국 가운데 62개국만 관련 규제를 제정한 상태라고 국제금융센터가 18일 밝혔다.-김희진 국제금융센터 책임연구원과 이은재 부전문위원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가상자산 정보제공업체 코인게코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소개.-연구자들은 가상자산 합법화와 규제 사이의 ‘괴리’에 따른 부작용 우려를 언급.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승인에 가상자산의 제도권 편입이 가속화할 것이라는 견해가 우세하다고.
2024.01.18 I 이은정 기자
신동빈, 오늘 VCM 주재…AI 전환 시대, 혁신방안 테이블에
  • 신동빈, 오늘 VCM 주재…AI 전환 시대, 혁신방안 테이블에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주재하는 2024년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 회의)이 18일 열린다. 신 회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성장과 도약을 위한 사업 영역 고도화, AI 트랜스포메이션(인공지능 전환) 시대를 맞기 위한 사업 혁신 등을 당부함에 따라, 이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이날 오후2시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VCM를 연다. 70~80명의 각 계열사 대표와 지주사 실장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VCM은 롯데 계열사가 모여 그룹 중·장기 목표와 전략을 공유하는 회의로, 상·하반기에 한 번씩 1년에 두 차례 열린다. 이날 회의는 오후 6시께까지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회의에는 지난해 12월 롯데케미칼(011170) 전무로 승진하면서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을 맡은 신 회장의 장남 신유열 전무도 공식 참석할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신 전무는 지난해 1월과 7월 열린 VCM에 참석했으나, 롯데케미칼 상무로 공식 참석 대상은 아니었다.이날 회의에선 지난해 경영 실적을 점검하고, 각 사업 영역에서의 ‘혁신’을 통한 새로운 활로 모색, 핵심 역량 제고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 회장이 신년사에서 강조한 ‘AI 트랜스포메이션’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사업 혁신 방안이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AI 기술을 업무 및 사업 전반에 과감히 접목시킬 수 있는 복안을 내놓고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롯데지주)신 회장은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를 ‘초불확실성의 시대’로 규정하고, “글로벌 복합 위기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미래 성장도 좌우될 것”이라며 “과거 성공 경험에 안주하지 않고,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위기 속에서 기회를 만들어 게임체인저가 돼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핵심 역량 고도 △AI 트랜스포메이션 시대를 위한 사업 혁신 △창의적이고 실행력이 강한 조직문화 △진정성 있는 환경사회 지배구조 ESG 경영을 주문했다. 실제로 지난 17일엔 대홍기획이 영상의 전 제작 과정에 AI를 활용해 제작한 롯데지주의 신년 광고 영상을 공개하는 등 신 회장의 주문에 따라 각 계열사에서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한편 이날 오전엔 회의에 앞서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기일인 19일을 앞두고 별세 4주기 추도 행사도 진행한다.
2024.01.18 I 김미영 기자
노태문 사장 "삼성 갤럭시, AI 민주화할 것"
  • 노태문 사장 "삼성 갤럭시, AI 민주화할 것"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인공지능(AI)은 우리 삶의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모바일 장치가 AI의 주요 액세스 포인트가 됐고, 우리는 삼성 갤럭시가 이러한 변화를 민주화할 것이라고 믿습니다.”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 SAP센터에서 개최된 갤럭시 언팩 2024행사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 부문장 사장이 키노트 스피치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임유경 기자)노태문 삼성전자(005930) 모바일경험(MX)사업부문장(사장)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 SAP센터에서 열린 상반기 신제품 공개행사 ‘갤럭시 언팩2024’에서 “삼성 갤럭시가 전 세계에 안전하고 의미 있는 AI 경험을 위한 ‘오픈 게이트웨이’(개방형 관문)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공개한 갤럭시S24 시리즈는 갤럭시 AI가 탑재된 삼성전자 최초의 AI폰이다. 갤럭시 AI는 삼성전자의 모바일 AI 경험을 통칭하는 브랜드로 기기에 내장된 온디바이스 AI와 외부 서버에서 구동되는 클라우드 AI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AI를 기반으로 한다.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 SAP센터에서 개최된 갤럭시 언팩 2024에 1700명이 참석했다.(사진=임유경 기자)노 부문장은 “언어와 문화적 뉘앙스의 장벽을 넘어 자유롭게 의사소통하게 되면 국경이 낮아지고 세계가 확장될 것”이라고 했다. 또 “누구나 완벽하게 구도를 잡고, 촬영하고, 편집하여 어떤 순간에도 마법 같은 순간을 포착할 수 있다면 누구나 멋진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고 했다. 갤럭시 AI를 탑재한 갤럭시S24의 실시간 쌍방향 통역 기능과 갤러리 앱에 추가된 편집 제안/생성형 편집 기능을 언급한 것이다.갤럭시 AI의 보안성을 높였다는 점도 강조했다. 노 부문장은 “우리는 모든 새로운 기술 발전에는 불확실성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사용자를 보호하고 제어할 수 있는 보안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바탕으로 갤럭시 AI를 구축했다”고 소개했다. 삼성은 자체 보안 솔루션 ‘삼성 녹스’를 갤럭시S24에 탑재했다. 또 사용자의 데이터가 온라인 서버를 거치는 클라우드 AI 기능의 경우, ‘향상된 인텔리전스 설정’에서 데이터를 일괄 차단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해 사용자가 스스로 보안과 개인정보호 수준을 제어할 수 있게 했다.노 부문장은 또 “갤럭시 S24 시리즈부터 7년간의 보안 업데이트를 보장하고, 7회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 지원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갤럭시를 더 오랫동안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끝으로 “삼성은 갤럭시 AI를 통해 기술 지형을 재편하겠다”며 “오늘부터 연결, 창의성, 협업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1.18 I 임유경 기자
"AI폰 시대 열렸다"…삼성전자, 갤럭시S24 공개
  • "AI폰 시대 열렸다"…삼성전자, 갤럭시S24 공개
  • [새너제이(미국)=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갤럭시S24 시리즈는 스마트폰 시대를 넘어 새로운 모바일 인공지능(AI)폰의 시대를 열 것입니다.”노태문 삼성전자(005930) MX(모바일경험) 사업부장(사장)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 SAP센터에서 개최한 ‘갤럭시 언팩 2024’에서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를 공개하며 이같이 선언했다. 이날 행사는 글로벌 미디어와 IT인플루언서, 파트너사 2000여명이 참석했다.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SAP센터에서 개최된 ‘갤럭시 언팩 2024’ 행사에서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이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갤럭시S24 시리즈는 ‘갤럭시AI’가 탑재된 삼성전자 최초의 AI 스마트폰이다. 갤럭시AI는 삼성전자의 모바일 AI 경험을 통칭하는 브랜드로, 기기에 내장된 온디바이스AI와 외부 서버에서 구동되는 클라우드AI를 결합한 하이브리드AI를 기반으로 한다. 개인의 사생활과 실시간 응답이 중요한 모바일 기기에는 하이브리드AI가 가장 적합하다는 것이 노 사장의 설명이다.삼성전자는 갤럭시S24가 갤럭시AI를 기반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을 완전히 새롭게 바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표 기능으로 내세운 실시간 통역 통화는 외국인과 통화할 때 서로 다른 언어로 이야기해도 자연스런 의사소통이 가능하게 해준다. 한국어를 비롯해 중국어(간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힌디어, 일본어 등 13개 언어를 지원한다.문자메시지 번역도 지원한다. AI 기능을 적용한 삼성 키보드를 사용하면 삼성 메시지 뿐 아니라 카카오톡 등 외부 메신저를 사용할 때도 메시지 내용을 즉시 번역해준다. 메시지를 보내는 상대나 상황에 맞게 문구 톤도 자동 변경할 수 있다. 같은 내용이라도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는 것과 정중히 보내야 할 때 각기 그에 맞춰 글 유형을 변경해 제시한다. 검색을 쉽게 만들어주는 ‘서클 투 서치’ 기능도 탑재됐다. 서클 투 서치는 홈 버튼을 길게 누른 뒤 화면에 손으로 동그라미를 그리면 관련 내용이 자동 검색된다. 웹 서핑은 물론 SNS, 유튜브 등 모든 서비스 화면에서 작동한다. 카메라에도 AI 기반의 프로비주얼 엔진이 탑재돼 사진 촬영시 대상을 클로즈업하거나 빛이 부족한 야간에도 이전보다 안정된 화질을 제공한다.
2024.01.18 I 임유경 기자
스마트폰서 동그라미만 그리세요…구글, 새 검색기능 공개
  • 스마트폰서 동그라미만 그리세요…구글, 새 검색기능 공개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구글이 이번달 31일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출시에 발맞춰 안드로이드 휴대전화 화면에서 바로 동그라미 표시만으로 검색을 할 수 있는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기능을 새롭게 출시한다. 촬영 이미지에 생성형 AI 검색 기능이 접목된 ‘멀티서치(Multisearch)’ 기능도 선보였다. 이들 기능은 갤럭시 S24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안드로이드 휴대전화에 확대 적용된다.구글. (사진=AFP)구글은 18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서클 투 서치’·‘멀티서치’ 기능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서클 투 서치’는 휴대전화에서 이미지나 영상을 접하는 동안, 화면 이탈 없이 화면 위에 원을 그리거나 손가락으로 하이라이트하는 등의 간편한 동작을 하면 이미지 검색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가령 유튜브 영상을 시청하는 도중 화면에 나온 이미지에 대해 궁금증이 생긴 경우, 하단의 내비게이션 바나 홈버튼을 길게 누르면 이미지 위에 직접 원을 그릴 수 있다. 검색하고 싶은 이미지 위에 원을 그리면 해당 이미지에 대한 검색 결과가 화면 아래에 뜨게 된다.◇보안 앱 제외한 모든 화면서 간단히 ‘검색 가능’구글 검색 앱을 구동하지 않아도 되며 동일한 화면 내에서 검색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필요한 정보를 모두 확인했다면 아래로 화면을 미는 간단한 동작으로 기존 창으로 돌아갈 수 있다. 단순하고 직관적인 동작만으로 원하는 정보를 검색하는 것은 물론 검색을 위해 별도의 앱을 켜거나 화면을 이탈하지 않아도 돼 편의성이 대폭 향상된 것이다. 소셜미디어나 일반 동영상, 웹사이트 등 휴대전화 사용 시 대부분 이용 가능하다. 다만 일부 게임이나 동영상 등 보안정책상 캡처가 불가능한 경우엔 해당 기능 사용이 불가능하다.구글 안드로이드 탑재 스마트폰에서의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사용 화면 예시. (구글 제공)‘서클 투 서치’는 온디바이스 기반으로 작동해 보안 우려도 없앴다. 데이터가 외부로 전송돼야 하는 경우는 모두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최근 15분 간의 검색결과 삭제나, 검색 이력 삭제가 가능하도록 했다.일단 ‘서클 투 서치’ 기능은 일부 프리미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만 모든 언어로 이용 가능하게 된다. 오는 31일 출시 예정인 삼성의 갤럭시 S24를 비롯해 구글의 픽셀8, 픽셀8 프로가 대상이다. 구글은 향후 점진적으로 이용 가능한 스마트폰을 확대할 방침이다. ◇생성AI 접목된 ‘멀티서치’, 일단 미국서만 이용 가능 구글이 동시에 공개한 ‘멀티서치’는 이미지 검색에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기능이다. 구글 앱에 이미지를 업로드한 후 검색이나 질문을 던진 경우 핵심 정보를 바로 파악할 수 있다. 단순 검색 정보에 그치지 않고 생성 AI 검색 기능이 접목된 장문의 답변도 확인 가능하다. 이용자는 더 쉽고 편리하게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가령 중고마켓에서 구입한 보드게임에 설명서가 없는 경우 이용자는 구글 렌즈를 이용해 보드게임의 사진을 찍은 뒤 하단의 검색창에 ‘게임 방법을 알려줘’ 등의 대화형 질문을 입력한다. 그러면 생성 AI가 해당 이미지와 관련성이 높은 웹상의 자료를 모아 보여주며 게임 규칙에 개요는 물론 게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이 담긴 링크를 정리해 함께 제공한다. 단순히 검색 결과에 그치지 않고 생성 AI가 종합한 유용한 정보는 물론 콘텐츠의 링크까지 볼 수 있어 관련 영상까지 확인할 수 있다. 검색 결과에 궁금증이 생긴 경우 추가 질문도 가능하다.멀티서치 기능은 모바일에서 구글 앱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외 iOS 등 다른 OS에서도 구글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현재는 미국 내에서 영어로만 이용 가능하다. 장기적으로 다양한 국가에서 다양한 언어로의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구체적 계획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엘리자베스 리드 구글 부사장은 “구글은 궁극적으로 이용자들이 어디에서든 원하는 방식으로 검색할 수 있는 미래를 제시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생성형 AI 활용법을 연구해 검색 경험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1.18 I 한광범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ISA 가입대상·비과세 한도 확 늘린다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ISA 가입대상·비과세 한도 확 늘린다-주식·원화·채권 트리플 쇼크-사기꾼 3명 중 2명은 재범 같은 수법으로 또 등쳤다-“스마트폰을 넘었다, 이젠 AI폰 시대”-美금리·대북·중동 리스크 산적 코스피 2430선까지 주저앉아-처장 빈손 퇴임, 3년간 유죄 ‘0’…공수처, 존재 이유 뭔가-‘현대판 매국’ 기술 해외 유출, 사법부도 인식 달라져야△종합-“수율 70% 넘겨야 남는 장사” 최초 GAA 적용해 TSMC 추격-라이칭더 ‘대만 독립’ 추진 안해도 中 군사·경제 보복 계속할 것△尹대통령 민생토론회…상생금융 키운다-국민 절세통장 비과세 한도 2.5배 확대…일반형 ISA 세금 100만원 절약-자사주·CB공시 대폭 강화…대주주 편법행위 차단-40만 자영업자, 1인당 최대 150만원 이자 돌려받는다△베일 벗은 갤럭시S24-해외서 인터넷 끊겨도 통역 술술…드라마 속 가방에 원 그리니 정보 쫙-사진 속 남자 손으로 대강 그렸더니 인물만 분리, 배경은 자동으로 채워져△사기공화국 대한민국-부고 스미싱 AI악용까지 수법 고도화…“사기대응 컨트롤타원 시급”-관련부처 반대에 발목잡힌 ‘사기 방지 기본법’-“사기 입증하려면…돈 빌려줄 때 차용증에 용도 꼭 넣으세요”△종합-영화볼 때, 출국할 때 붙는 ‘그림자 세금’ 손질-포스코 회장 후보 18명 압축 박희재 “반드시 선출까지 완주”-美금리·中침체 ‘겹악재’…코스피, 연초 이후 8% 넘게 뚝-전세계 입맛 잡은 라면·김치 K푸드+수출액 ‘역대 최대’△신년 특별인터뷰-여야 ‘죽기 살기’식 정권 쟁탈전 반복…대통령 5년 단임제부터 고쳐야 -“충청 잡아야 총선 승리…지역 주민과 스킨십 키워온 인물들 주목해야”△정치-동일 지역구 3선 이상 패널티…술렁이는 與 중진들-복귀 이재명 “탈당 안타깝지만 단합 유지”-마포 간 한동훈 “김경율, 정청래와 승부”-금태섭 “제3지대 신당 형식은 단일 정당이어야”-정부, 北선박 11척 독자 제재 대상 지정△경제-안덕근·최태원 “엑스포 유치전 때 일군 수출 텃밭 가꾸자”-‘새벽 2시까지 거래’ 외환시장 시범 운영-中 진출 기업 전망 ‘맑음’…체감경기 살아났다-구인난 기업 취직 청년에 200만원…정부, 일자리 지원 팔걷어△금융-정무위 개점휴업…물 건너간 ‘금융안정계정’-‘혜자카드’ 458개 사라졌는데…총선에 더 늘 듯-“새차 타고 싶은데”…車할부금리, 언제 떨어지려나 -보험업계, 약관대출 금리 인하 이어 이자도 1년 유예△글로벌-北 최선희와 악수한 푸틴…무기거래 의혹 증폭-“AI, 개발·규제 동시에 해야”-中 지난해 경제성장률 5.2%…목표 달성했지만 앞날은 ‘가시밭길’-꽁꽁 얼어 붙은 美…남부까지 휴교령, 하원 일정도 밀려 -“美경제 연착륙 가능성 커져”△산업-美·신흥국서 전기차 생산 본격화 현대차·기아, 영업이익 투톱 굳힌다-투자 연기, 해외법인 매각 무산 롯데케미칼, 사업 재편 쉽지 않네-SK온, 꿈의 배터리 개발 가속…대전에 전고체 파일럿 라인 -한번에 22kg 건조…LG ‘트롬 워시타워’ 진화-한화비전, 중동서 ‘AI 영상보안 기술’ 뽐냈다-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다이소 최대 물류센터’ 신축 프로젝트 따냈다△ICT-더 새롭게, 더 재밌게…AI愛빠진 게임사-SK텔레콤 ‘엑스칼리버’ 美 반려동물 시장 공략-CES 간 KT 사외이사들, 뷰티기업 로레알에 꽂힌 이유-카카오모빌리티, 직원 휴대폰 포렌식 논란…노조 “중단”△제약·바이오-뷰노 ‘뷰노메드 흉부CT AI’ 日 보험급여 대상으로 인정-‘자유로운 영혼’ 장남이 못마땅한 ‘대장부’ 엄마-세계 최초로 ‘먹는 망막질환 치료제’ 개발 눈앞-지노믹트리 ‘소변으로 방광암 진단하는 키트’ 연내 국내 출시△과학카페-“연구소 출근 횟수 줄이세요”…한숨·혼란의 R&D 예산 삭감 현장-“우주청 설립은 우주경제 향한 첫걸음일 뿐…기술료 문제 해결 등 시급”△증권-올 들어 7조 팔아치운 기관들, 배터리·방산은 샀다-홍해 전운에도 역풍은 없다 질주하는 운송업-떠오르는 인도, ETF 시장선 이미 중국 제쳤다-갑진년 IPO시장 기분 좋은 출발 새해 첫 대어 ‘에이피알’ 청신호-KB운용 디폴트 옵션 수탁고 1000억 돌파△부동산-49㎡도 방3개·화장실2개…소형아파트의 변신-잘나가던 마천4구역 프리미엄 반토막-“은마아파트 새 조합장 뽑지 말라”…제동 건 강남구청-경기 소형 아파트 월세 비중 55.8% ‘역대 최고’-월 교통비 최고 53% 아낀다 정부 ‘K-패스’ 5월부터 시행△엔터테인먼트-임영웅 콘서트 보러 25만명 들썩…극장가는 ‘얼터콘텐츠’가 대세-‘빌보드 코리아’ 6월 론칭…차트도 신설-드림어스, 벨 파트너스·타이탄 콘텐츠와 MOU-독립영화·TV지원 파이낸싱 펀드 출범-한음저협, AI콘텐츠 표기 의무화 공청회-넷플릭스 ‘광고 보고 월 5500원’ 요금제 흥행…OTT 새 수익모델 되나△피플-마음 평화 찾는 세계인의 여정…K명상이 함께할 것-우리은행, 상생·협력 증진 우수기관 선정-한덕수 “AI 격차 심각한 문제…개도국과 공유방안 함께 고민해야”-정기선, 탈탄소 행보 이어간다…친환경 선박 협력 머리 맞대-송무현 송현그룹 회장, 고려대에 30억 쾌척-HDC현대산업개발, 신년 첫 현장점검△오피니언-웰컴 투 사투리 시대-한미·OCI 통합, 앞으로가 중요한 이유△전국-“다 지었는데 입주 못해 억울…시공사가 피해 보상해야”-‘한탄강 주상절리길’ 새단장 경기도, 관광활성화 나서-대형화재 1년새 14건→4건 경기도 화재 피해 크게 줄어-낙하산 논란 경기도 주식회사, 노조와해 시도 의혹도 -의정부 ‘대학 지원금 60억’ 퍼주기 논란△사회-“기후동행카드 성패, 경기도 참여 영향 미미…메가시티, 총선 이후 논의”-식당 갔다 가격 보고 화들짝 퇴근 후 집밥 먹는 직장인들-‘기자 명예훼손’ 최강욱, 2심선 유죄-中서도 ‘초호화 이사회’ 의혹 최정우 회장 등 8명 추가 고발-고교생 4명 중 1명 “친구들 수업시간에 자요”-‘46억 횡령’ 건보공단 직원, 필리핀서 국내로 송환
2024.01.17 I 황병서 기자
'메모리 쇼크' 직면한 삼성의 결단…반도체 임원 연봉 동결
  • '메모리 쇼크' 직면한 삼성의 결단…반도체 임원 연봉 동결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사업 담당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임원의 올해 연봉을 동결하는 초강수를 뒀다. 글로벌 불황에 따른 ‘메모리 쇼크’로 지난해 반도체 사업 적자가 이어지면서 임원들이 솔선수범에 나서는 취지다.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사진=삼성전자)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 사장과 사업부장들은 17일 긴급 임원회의를 열고 올해 DS부문 전체 임원의 연봉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참석 임원들은 다가오는 인공지능(AI) 혁명 시대의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보다 과감한 내부 혁신과 허리띠를 졸라매는 간절함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았다.이번 연봉 동결 결단은 지난해 내내 이어진 반도체사업 적자 때문이다. 지난해 4분기 D램은 흑자 전환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낸드플래시와 비메모리 등 전체 반도체사업으로 확대하면 약 1조~2조원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해 1~3분기 DS부문 누적 적자만 해도 12조원을 넘어섰다. 이에 임원들이 솔선수범에 나서 비용을 아끼고 어려움을 타개하겠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삼성전자는 메모리 불황으로 지난해 세계 반도체 매출 1위 자리를 인텔에 내줬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의 반도체 매출은 전년 대비 37.5% 감소한 399억500만달러를 기록했다. 486억6400만달러를 올린 인텔 역시 매출이 전년 대비 16.7% 줄었지만, 삼성전자보다는 감소 폭이 작았다.연봉 동결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삼성전자는 리먼브라더스 사태로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은 이듬해인 2009년에도 연봉을 동결했고, 실적 악화를 겪은 2015년에는 직원들의 임금까지 동결하는 비상 경영을 단행했다. 당시 글로벌 경쟁이 격화되고 후발 기업들이 약진하는 등 경영 환경을 낙관할 수 없는 위기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었다.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찍고 AI발 훈풍이 예상되면서 올해 삼성전자 반도체 실적은 지난해보다 나아질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그럼에도 이같은 초강수를 둔 것은 미래 생존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는 위기 의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혁신을 창출한다는 취지다.삼성전자 DS부문의 한 임원은 “연봉 동결은 현재의 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메시지인 동시에 위기 극복을 위한 긴장감 유지에 필요한 조치”라며 “십시일반으로 고통을 분담해 올해 반드시 흑자로 전환하고 장기 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7 I 김응열 기자
AI 갈고 닦는 게임사들…"이용자마다 색다른 경험 제공"
  • AI 갈고 닦는 게임사들…"이용자마다 색다른 경험 제공"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국내 게임업계가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관련 기술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생성형 AI로 게임 개발을 효율화하는 것은 물론 이용자 경험(UX) 개선과 콘텐츠 강화 등 연구개발(R&D)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사진=넥슨)1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이용자 경험 혁신에 방점을 찍고 AI를 활용해 이전에 없던 재미 요소를 접목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R&D조직 ‘인텔리전스 랩스’를 필두로 게임 콘텐츠를 확충하고 있는데, 게임 내 비플레이어 캐릭터(NPC)에 생성형AI를 접목해 각 이용자별 맞춤형 텍스트나 목소리를 설정하는 방안이 대표적이다. 다중역할수행게임(MMORPG)에 접속한 여러 이용자별로 각각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현하겠다는 것이다.AI를 게임에 적용한 사례도 이미 갖고 있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신작 슈팅게임 ‘더 파이널스’ 내 내레이션과 캐릭터 음성 일부는 AI가 생성한 것을 사용했다. 넥슨이 인수한 유럽 개발사 ‘엠바크 스튜디오’의 ‘텍스트-투-스피치(TTS)’ 기술이 적용됐다.넥슨 관계자는 “AI를 활용해 게임 콘텐츠를 확충하고, NPC 등을 개인화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며 “직접 AI 모델을 만드는 것보다는 게임 콘텐츠를 풍성하게 하는 방향”이라고 설명했다.(사진=엔씨소프트)국내 게임업계에서 13년 전 가장 먼저 AI 연구조직을 꾸렸던 엔씨소프트(036570)는 현재 전문 R&D 인력 300명을 두고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주요 AI 활용 방안은 △개발 효율화 △콘텐츠 강화 △가상인간 개발 등 크게 세 가지다. 핵심은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바르코(VARCO)’다. 바르코 LLM은 게임 콘텐츠 개발 효율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됐다. 기획과 운영, 이미지 생성(아트) 등 전반적인 과정에서 생산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점이 핵심이다. 앞으로 목표는 AI NPC와 디지털 휴먼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특히 가상인간은 가상 유튜버 등 대외 확장을 염두에 둔 엔씨의 궁극적 방향이기도 하다.엔씨 관계자는 “가상인간은 게임에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더 큰 목표를 갖고 개발하고 있다”며 “가상 인플루언서라는 개념이 생기고 있는 만큼, 기술 보유 유무가 중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사진=넷마블)‘마젤란실’과 ‘콜럼버스실’로 구성된 AI센터를 보유한 넷마블(251270) 또한 이용자 경험 개선과 게임 품질 극대화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마젤란실은 AI 기반 ‘지능형 게임’ 개발에 중점을 뒀다. 생성형 AI 기반 음성합성 기술로 외국어·사투리 등을 구사하는 사람의 음성을 만들고, 이를 분석해 게임 캐릭터가 각 상황에 맞는 표정을 만들어내는 일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LLM 또한 개발 중이다. 게임 개발에 특화된 AI모델을 선보이겠다는 목표다.콜럼버스실은 전 세계 이용자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일반적인 패턴과 다른 행동을 하는 이용자를 탐지하는 ‘게임 이상 탐지 시스템’, 빅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의 성향과 패턴을 분석하고 맞춤형 이벤트와 알림 등을 연계하는 ‘프로필 서비스 시스템’ 등을 연구하고 있다.넷마블 관계자는 “음성으로 게임에 접속해 ‘지금 던전 돌아줘’라고 명령을 내리고 플레이하는 부분도 연구 중”이라며 “품질관리(QA) 등 사람이 직접 수행하는 부분에서 효율을 높일 수 있는 AI기술도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1.17 I 김가은 기자
새해 여행 트렌드는…‘혼자 여행, 여행경험의 세분화’가 대세
  • 새해 여행 트렌드는…‘혼자 여행, 여행경험의 세분화’가 대세
  • ‘관광 트렌드 분석 및 전망 2023-2025’ (자료=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갑진년 새해 여행 트렌드로 ‘초개인화 시대, 여행경험의 나노(nano)화’를 꼽았다. 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거치면서 변화된 부분이다. 연연구원은 현재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혼행(혼자 여행)’은 이제 ‘갓생 살기’ 트렌드와 결합해 다양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갓생’은 남에게 모범이 되는 계획적이고 부지런한 삶을 뜻하는 신조어다. ‘갓생 살기’는 일시적 만족감이 아니라 지속적 만족감을 위해 계획적이며 소소한 성취를 추구하는 소비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연구원은 “갓생 살기 라이프 스타일은 혼행 수요와 맞물리면서 개개인의 취향을 실현하고 만족감을 추구하는 나노화된 여행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심신치유, 일상의 여유, 감성충족, 인생경험, 경관감상 등 자아성찰적 여행이 주요 혼행 트렌드로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향후 희망하는 여행에 대한 의향’ 설문결과 (자료=한국문화관광연구원)연구원이 실시한 ‘향후 희망하는 여행에 대한 의향’ 설문 결과에 따르면, ‘현지투어’, ‘야간관광’, ‘박물관 및 미술관 투어’, ‘캠핑과 차박’ 등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기술 고도화, 트래블 테크 기술의 발전으로 관련 산업 또한 한층 세분화될 것이란 전망이다.진보라 부연구위원은 “개인화 시대를 넘어 ‘초개인화 시대’를 맞이한 현재, 개인의 나노화된 취향을 반영한 여행형태는 여행 콘텐츠 세분화, 곧 여행경험의 나노화로 발전될 전망”이라며 “여행수요의 K자형 양극화 속에서 럭셔리 관광부터 일상생활 여행이나 테마별 여행 등 개별 관광객 요구에 맞춘 여행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17 I 김명상 기자
KAIT, 리벨리온·사피온·퓨리오사와 업무 협약
  • KAIT, 리벨리온·사피온·퓨리오사와 업무 협약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회장 유영상, KAIT)가 사피온코리아(대표 류수정), 리벨리온(대표 박성현), 퓨리오사에이아이(대표 백준호)와 17일 엘타워(양재)에서 생성형AI·AI반도체 분야 공동사업 발굴 및 협업을 위한 4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 왼쪽부터) 박성현 대표(리벨리온), 이창희 상근부회장(KAIT), 류수정 대표(사피온코리아), 백준호 대표(퓨리오사에이아이)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생성형AI 및 AI반도체 분야의 ▲공동 사업 기획 및 운영, ▲활용 및 확산 프로그램 개발·운영, ▲교육 및 인증 프로그램 개발·운영, ▲활용 기업 발굴 및 컨설팅 서비스 지원, ▲기타 상호 관계 증진을 위한 사업 발굴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협회와 인공지능 반도체사가 협력하여 생성형AI 관련 정책지원 사업을 발굴하고, 국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신규 AI 비즈니스를 창출하도록 지원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차세대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KAIT는 국내 기업들이 AI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개발·지원할 예정이며, 교육 및 인증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국내 AI반도체 활용·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본 협약에 참여한 인공지능 반도체 기업들은 특화된 AI반도체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향후 보다 많은 활용기업이 창출될 수 있도록 수요기업에 맞추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KAIT 이창희 상근부회장은 “인공지능 기술은 생성형AI의 발전에 따라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다”며, “KAIT는 기업 간 협력의 구심점으로서 인공지능 추론에 최적화된 국산 AI반도체를 수요기업들과 연계·확산함으로써, 국내 기업들이 혁신적인 AI 서비스를 통해 신규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사피온 코리아 류수정 대표는 “KAIT와의 MOU 체결을 통해, 국산 AI반도체 생태계 확장의 기반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다가올 생성형AI 시대에 국내 기업의 혁신적인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리벨리온 박성현 대표는 “AI반도체가 인공지능 비즈니스의 필수 인프라이자 국가 전략자원으로 그 중요성을 높여가는 지금, AI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기회가 주어져 뜻깊게 생각한다”며, “리벨리온은 글로벌에서 인정받은 기술력과 제품성능을 바탕으로 생성형AI에 최적화된 반도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인공지능 생태계 발전을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퓨리오사에이아이 백준호 대표는 “생성형AI 서비스의 확산에 따라 인공지능 연산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생성형AI 서비스와 AI반도체의 연계가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며, “퓨리오사에이아이는 AI반도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KAIT와의 협력을 통해 생성형AI 서비스 기업들이 혁신적인 AI 서비스를 소비자들에게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2024.01.17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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