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8,143건
- 티맥스소프트, AWS마켓서 메인프레임 현대화 SaaS 선보여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기업용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 티맥스소프트는 메인프레임 현대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인 ‘오픈프레임 리팩터’를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켓플레이스에 론칭했다고 22일 밝혔다.(이미지=티맥스소프트) AWS 마켓플레이스는 원하는 SW를 쉽게 검색, 테스트, 구매 및 배포할 수 있도록 하는 큐레이팅된 디지털 카탈로그이다. 티맥스소프트는 미국, 일본 등에서 사용 비중이 높은 레거시 시스템인 메인프레임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메인프레임 현대화 SaaS를 AWS 마켓플레이스에 가장 먼저 선보였다. ‘오픈프레임 리팩터’는 메인프레임을 오픈 환경 또는 클라우드로 현대화할 때 기존 데이터와 자산을 자동으로 분석·전환하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SaaS 방식으로 개발해 고객의 사용성과 접근성을 높이면서 초기 구축 비용 부담은 덜어주는 이점이 있다. 아울러, 애플리케이션의 프로그래밍 언어를 코볼에서 자바로(Cobol to Java)로 전환해 주면서 동시에 스프링(Spring) 및 리액트(React) 개발 환경에 맞춰 제공한다. 후지쯔뿐 아니라, IBM의 메인프레임도 지원한다.티맥스소프트는 후지쯔의 오는 2030년 메인프레임 사업(생산 및 판매) 중단 결정에 따라 증가할 일본 기업의 자바 기반 시스템 마이그레이션 수요에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기존에 제공하던 리플랫폼 방식의 현대화 솔루션과 함께 ‘오픈프레임 리팩터’를 통해 일본과 미국 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오픈프레임 리팩터’의 시장 확산을 위해 무료 트라이얼 버전을 배포하는 체험 마케팅도 진행한다. 또한 글로벌 CSP·SI(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시스템통합) 기업과의 협력 체계를 활용할 예정이며, 특히 AWS와 해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분석·레거시 전환 추천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이형배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클라우드 시대 필연적인 모델인 SaaS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서비스 환경에서 지연 없이 자동화 방식으로 제공하고, 신기술을 실시간으로 지원하는 혁신적인 SW”라며, “올 한 해 SaaS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하고, 글로벌 CSP 주도로 큰 폭으로 늘어난 세계 각국의 메인프레임 현대화 수요를 집중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생성AI 시대 메타버스는?…IITP, 24일 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정보통신기획평가원(원장 전성배, IITP)이 24일 서울 더케이 호텔에서 “디지털공간과 휴먼”을 주제로 2024년 「IITP Tech & Future Insight Concert」를 개최한다.본 행사에서는 최근 생성형 AI로 더욱 진화한 메타버스의 발전 방향성을 살펴보고 앞으로 다양한 산업에서 어떻게 디지털공간을 활용하고 디지털 휴먼과 상호작용할지에 대해서 다양한 주제로 소통할 예정이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글로벌 메타버스 기업인 ‘메타(Meta)’에서 메타버스 구축을 위한 AI 활용 방안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등 메타가 준비하는 더욱 고도화된 메타버스 미래상을 제시할 것이다.허욱 부사장(메타 코리아)이 1부 세션에서 AI를 활용한 차세대 메타버스에 대한 기조연설자로 나서며, 행사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이어서, 두 번째 세션에서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공간과 휴먼 관련 국내·외 메타버스 新서비스와 적용사례, 비즈니스 전략 등 메타버스 분야 전문가가 제시하는 메타버스 미래 트렌드를 선보일 것이다.김동규 대표(칼리버스), 박대성 정책대표(로블록스), 최재붕 교수(성균관대학교), 박성범 팀장(넷마블)은 2부 세션에서 진화한 메타버스 미래 서비스 전략을 제시한다.마지막으로 특별 세션에서 지난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의 인사이트를 발표하며, 미래 산업의 핵심 키워드와 글로벌 ICT 최신동향을 조망하는 자리를 가질 것이다.IITP 이준우 PM은 특별 세션에서 CES 2024에서 소개되었던 혁신 기술들의 트렌드별 주요 동향 관련하여 인사이트를 공유한다.IITP 전성배 원장은 ‘메타버스 생태계 확장을 위해 IITP가 앞장서서 메타버스 분야 R&D와 융합형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메타버스융합대학원 등 전략적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메타버스 및 ICT 기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오는 4월 코엑스서 '2024 월드IT쇼(WIS 2024)' 열린다
- 2023년 월드IT쇼 코엑스 행사장 모습[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내외 5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2024 월드IT쇼(WIS 2024)’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한국무역협회,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등 6개 기관 공동 주관으로 오는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A, C 홀에서 진행된다.‘혁신과 연결, 디지털 세상의 모든 가능성, 월드IT쇼!’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글로벌 ICT기업과 국내외 주요 통신사들이 생성형 AI와 온디바이스(On-Device) 최신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혁신적 디지털 기술을 보유한 중견·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이 대거 참가해 신규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구축하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LLM(거대언어모델)기반 인공지능(AI)기술 및 활용 서비스, 최신 온 디바이스 신제품, 클라우드와 사이버 보안, 확장현실(XR) 기술은 물론 모빌리티, 로봇, 디지털 트윈, 디지털 헬스케어 등 융합 분야의 최신 기술 및 신제품들도 대거 소개된다. 한편 동시개최 행사로는 ICT/SW융합 연구개발 분야 공공기관 및 기술사업화 지원 기관들이 쌓아온 그간의 R&D 성과를 수요 기업들과 공유하고 사업화 네트워크를 도모하는 ‘2024 ICT기술사업화페스티벌’이 개최되고, 글로벌 ICT 산업의 트랜드와 개발자들의 관심 분야를 공유하는 컨퍼런스 행사인 ‘Connect to Code(C2C)’도 함께 개최되어 참가 기업들에게 ICT 분야 비즈니스 네트워크 창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부의 디지털 혁신(디지털화) 전략에 따라 ICT는 물론 전 산업 분야의 디지털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AI, IoT 등 ICT Convergence △Digital Twin & Metaverse △ 스마트 리빙 및 헬스 케어 △Robotics △ 자율주행과 UAM 등 Intelligent Mobility △ 블록체인 및 보안 △ 양자정보기술 분야의 최신 기술과 제품들이 선보인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푸드테크, 에듀테크 등 빅블러시대 융합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산업기술들도 소개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최근 주목받는 △ 생성형 인공지능(Gen AI) △XR과 메타버스 △ AI기반 모빌리티와 로봇기술 △디지털 트윈과 AI 활용 의료 및 디지털 서비스 △ 사이버 보안 등 차세대 ICT 주요 기술 및 트렌드를 공유하는 ‘글로벌 ICT 트렌드 인사이트 콘퍼런스’가 개최되며, 해외 주요 ICT 바이어와 참가기업 간 사전매칭을 통해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는 ‘글로벌 ICT 바이어 수출상담회’도 준비 중이다. 이외에도 참가기업들이 자사의 최신 기술과 신제품들을 선보일 수 있는 ‘WIS 2024 신기술·신제품 발표회’, 참가기업들의 기술 혁신성을 심사해 수여하는 ‘WIS혁신상’과 ‘대한민국 ImpaCT-ech 대상’ 등의 시상 행사들도 현장에서 개최되어 수상 기업들의 마케팅 기회로 활용될 예정이다.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의 주관기관 관계자는 2024년 행사가 “우리 사회 디지털화의 중심에 있는 생성형 AI 및 최신 온디바이스 제품은 물론 산업 전 영역에서 생산성과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디지털 기술과 모빌리티 상품들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마켓 플레이스”라며 “국내외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등 ‘2024 월드IT쇼’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올해 행사를 자사의 대외 마케팅 공간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하길 바라며, 나아가 올해 행사가 참가기업·기관 간 다양한 비즈니스 네트워크가 구축되는 최적의 공간이 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업들의 참가 및 기타 관련 사항은 2024 월드IT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창립 14주년' 포스코DX "산업용 로봇·AI 육성해 새로운 도약" 선언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포스코DX(022100)가 22일 창립 14주년을 맞아 산업현장에 특화된 로봇, AI, 디지털트윈, 메타버스 등의 기술에 기반한 신사업 발굴과 육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의 시대를 열어간다고 발표했다.2010년 국내 최초로 IT(정보기술)와 OT(운영기술) 기업의 통합으로 출범한 포스코DX는 지난해 3월 ‘산업 전반의 디지털 대전환(DX)을 리딩하는 기업’이라는 의미를 담은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2021년엔 창립 이래 처음 발생한 적자로 어려움을 겪기도 한 포스코DX는 저수익, 부실 사업을 정리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기술과 원가 경쟁력 등 전 부문에 걸친 혁신활동을 추진해 2022년 하반기부터 턴어라운드에 성공해 지난해까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포스코DX는 생산현장의 스마트팩토리를 선도적으로 구축해 온 국내 대표기업으로 올해는 AI, 디지털트윈 등 기술을 적용해 고도화하고 철강 및 이차전지 산업에서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다양한 제조업으로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지난 2일 자로 이차전지소재사업실을 신설해 포스코 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미래소재 부문의 자동화와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로봇 자동화 사업도 강화했다. 포스코DX는 고위험/고강도 산업 현장에 로봇을 적용하기 위한 컨설팅, 설계, 시스템 구축 등 로봇 자동화를 전담하는 로봇자동화센터를 두고, 기술연구소에서 AI기술센터를 분리해 전문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에너지 저감과 효율적인 활용을 통해 ESG 경영 실천을 지원하는 에너지신사업추진반과 철강산업의 공급망관리에 특화된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수행하는 마케팅메타버스추진반을 신설하기도 했다.포스코DX 관계자는 “그동안의 사업구조 개편 노력과 혁신활동으로 회사의 실적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기업가치 또한 큰 폭으로 상승되고 있다”며 “산업용 로봇, AI, 메타버스, 디지털트윈 등의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신사업 발굴과 육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의 시대를 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2024 유망바이오 톱10]SK바이오팜, 연평균 38% 성장…1호 블록버스터 도전⑨
- 지난해 초 이데일리의 프리미엄 바이오 콘텐츠 플랫폼인 ‘팜이데일리’는 투자 유망한 바이오 기업 10곳을 자체적으로 엄선, 발표했다. 이들 유망 투자 바이오 기업 10곳의 평균 주가 수익률은 올해 연초에 집계해 보니 무려 42.1%에 달했다. 같은 기간 21.1% 상승한 KRX 헬스케어 지수를 2배 뛰어 넘는 수치여서 바이오 투자자들로부터 이례적 관심을 받고 있다. 헬스케어 지수 대신 팜이데일리가 엄선한 투자 유망바이오 톱10 기업에 투자했다면 100% 더 많은 수익을 거둘 수 있었던 셈이다. 팜이데일리는 올해도 연초부터 총 10편에 걸쳐 ‘2024 유망바이오 기업 톱10’을 연재하고 있다. 올해 팜이데일리가 선정한 투자유망 기업들의 수익률이 어떻게 나올지 벌써부터 바이오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편집자 주][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SK바이오팜(326030)이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를 앞세워 매출과 영업이익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엑스코프리를 통해 미국에서 인지도를 높이는 중이다. 세계 최대 시장으로 손꼽히는 중국까지 진출, 글로벌 무대 인지도와 점유율을 높여간다는 전략이다.업계에서 이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SK바이오팜은 글로벌 무대 확장을 통한 성장 뿐 아니라 지속적인 신약 개발과 신규 모달리티(작용기전) 발굴을 통해 글로벌 빅파마로 성장이 기대된다.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SK바이오팜 매출은 지난해 2462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3분기까지 누적 총 매출은 2281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매출에 근접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해서는 24% 증가한 것이다.SK바이오팜의 2023년 3분기 영업손실은 107억원이다. 이번 분기부터 미국 바이오벤처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가 연결 편입되며 80억원 이상의 판관비용이 더해졌다. 하지만, 효율적 운영을 통한 전체 판관비 관리와 엑스코프리 매출 급증으로 전 분기 대비 영업손실을 82억원 가량 개선했다.SK바이오팜 실적 추정치.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향후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도 긍정적이다. 금융정보업체 FN가이드에 따르면 2023년 매출은 3399억원으로 예상된다. 올해 추정 매출액은 4908억원, 2025년은 6517억원이다. 2022년 매출부터 계산했을 때 예상되는 연평균 성장률은 38.29%로 40%에 육박한다. 예상과 같은 연평균 성장률이 계속된다면 2026년에는 매출 9000억원 이상이 기대되며, 상황에 따라 1조원의 벽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영업이익은 꾸준한 개선이 이뤄지면서 올해 4분기 첫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 4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33억원이다. 영업이익은 매 분기 증가해 내년 한 해 영업이익은 516억원으로 추정된다.2025년에는 영업이익률이 25%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일반 제조업 기반 제약사들의 영업이익률 8~10%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일당백’ 엑스코프리…국내 첫 블록버스터 기대SK바이오팜의 실적 상승은 엑스코프리에서 시작되고 있다. 엑스코프리는 SK바이오팜이 신약개발부터 상업화 단계 모두 독자적으로 해낸 제품으로, 5년내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성장이 기대된다.엑스코프리의 2023년 3분기 미국 매출은 75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9%,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이에 따라 엑스코프리는 미국에서만 연간 3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의약품으로 성장했다. 특히, 엑스코프리는 미국 내 신규 환자 처방 수(NBRx)의 증가 추세가 이어지며, 총처방 수(TRx)도 가파르게 증가했다. 올해 1~9월 월간 신규 환자 처방 수는 전년 동기 대비 평균 약 37% 늘었다. 신규 환자 증가로 지난 3분기 총처방 수(TRx)는 전년 3분기 대비 약 54% 늘었다. 엑스코프리의 지난 9월 미국 내 월간 처방 수는 2만2985건에 달했다. 경쟁 신약의 출시 41개월 차 평균 처방 수의 2배 수준이다.SK바이오팜은 엑스코프리가 5년 뒤인 2029년 매출 1조원의 ‘블록버스터’ 의약품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 이를 위해 SK라이프사이언스는 뇌전증 전문의에서 일반 신경 전문의 등으로 집중 프로모션 대상을 넓히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시대 흐름에 맞춰 AI 활용 마케팅 툴도 도입했다.이밖에 SK바이오팜은 엑스코프리의 전신 발작 적응증 확대 및 소아·청소년까지 사용 확대를 위한 임상을 실시하고 있다. 내년이나 내후년 신약 승인신청(NDA)을 거쳐 다시 한 번 처방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SK바이오팜 관계자는 “엑스코프리의 높은 성장 지속과 효율적 운영 등을 통한 지속 가능한 흑자 구조를 정착할 것”이라고 말했다.SK바이오팜 투자포인트.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美 이어 中도 본격 공략SK바이오팜은 미국에서의 성장을 기반으로 중국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중국 투자사와 합작해 설립한 ‘이그니스 테라퓨틱스’가 SK바이오팜의 중추신경계 치료제 6종의 상업화를 위한 임상 절차에 돌입했다.이그니스 테라퓨틱스는 현재 SK바이오팜의 주력 신약인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 뿐 아니라 수면장애 치료제 ‘수노시’의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구체적인 상업화 시점에 대해서는 아직 고민 중이지만 두 품목이 중국에서 허가받는 경우 SK바이오팜이 확보할 수 있는 매출은 훨씬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중국에서는 아직까지 뇌전증 환자에게 한방 치료를 많이 실시하고 있어 정확한 환자 및 시장 규모 파악이 어렵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 내 뇌전증 환자 수가 1000만명에 이른다는 분석이다. 현재 약 4조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세계 최대 뇌전증 치료제 시장은 미국인데, 미국의 뇌전증 환자 수가 120만명 정도로 알려져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한다면 향후 중국의 시장 규모가 미국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단순 계산으로는 중국의 뇌전증 치료제 시장 규모가 30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추정된다.◇엑스코프리 이을 신약 후보도 다수 준비SK바이오팜은 국내 첫 글로벌 블록버스터가 기대되는 엑스코프리를 이을 약물 개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매출 943억원 중 엑스코프리의 매출이 757억원(5780만달러)으로 의존도가 80% 이상인 만큼 지속적 성장 및 위험 분산을 위해서는 ‘제2의 엑스코프리’ 출시가 필수적이다.SK바이오팜은 희귀 소아뇌전증(레녹스-가스토증후군) 신약 후보물질인 카리스바메이트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카리스바메이트는 엑스코프리에 이어 SK바이오팜의 주력 품목이 될 전망이다.카리스바메이트는 경쟁 약물 대비 레녹스-가스토 증후군의 다양한 뇌전증 타입에서 광범위하며 보다 강력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빛에 대한 과민증인 ‘광 민감성 뇌전증’ 임상 시험에서 약효를 확인했다. 또 난치성 부분 발작 임상에서 레녹스-가스토 증후군의 뇌전증 타입과 관련성이 높은 이차성 전신발작에서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글로벌 의약품 시장 조사기관 Evaluate pharma에 따르면 레녹스-가스토 증후군 치료제 시장규모는 2021년 6억9000만달러에서 2028년 14억달러까지 성장할 전망이다.신규 모달리티 측면에서도 SK바이오팜은 이미 다수를 확보했다. 차기 파이프라인에는 신규 모달리티 후보물질을 대거 구성한다는 방침이다.지난해 6월 SK바이오팜은 620억원을 투자해 미국 표적단백질분해(TPD) 전문 바이오벤처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프로테오반트 사이언스에서 사명 변경)를 인수, TPD 분야에 진출했다.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가 보유한 후보물질은 아직 전임상 단계이지만 SK바이오팜이 집중적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제2의 엑스코프리’ 타이틀을 확보할 가능성도 있다.특히,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이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 최고경영자(CEO)이자 사내이사를 맡으면서 경영 전반에 대한 업무를 맡으며 새 성장동력에 활력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아울러 SK바이오팜은 방사성의약품치료(RPT) 파이프라인을 탐색하기 위해 미국에 있는 원자력 기술 전문 기업 및 한국원자력의학원 등 기관과 연구협력(MOU)을 체결했다.세포유전자치료(CGT) 사업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CGT와 관련해서는 SK바이오팜이 CGT를 개발하면 SK의 자회사 SK팜테코가 인수한 미국 CGT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 CBM을 통해 해당 CGT를 생산하는 식으로 협력이 이뤄질 전망이다.SK바이오팜 최근 3년 주가 추이.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SK바이오팜의 신약 개발 능력이 더 주목받는 이유는 스크리닝 플랫폼에 있다. SK바이오팜은 환자 유래 세포를 포함한 다양한 질환 모델에 대한 스크리닝으로 임상 효능 및 부작용을 보다 정확하게 예측하며 신약을 개발 중이다.신약 개발 과정에서 확보한 다중 오믹스(유전체, 전사체, 단백질체, 대사체, 후성유전체 등)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분석, 질환의 원인과 약물의 작용기전 등 주요 바이오마커를 빠르게 선별해 내기 위한 연구도 계속 진행 중이다.이 사장은 “지난해 엑스코프리의 성장으로 국산 1호 블록버스터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며 “글로벌 성장 둔화 등 쉽지 않은 외부 환경에도 올해는 목표를 달성해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노사 눈치보다…중처법 협상 문닫은 여야
- [이데일리 최희재 기자] 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노사 눈치보다…중처법 협상 문닫은 여야-“총선 뒤 중처법 뜯어고쳐야”-삼성전자, 6G 통신 칩·장비 선점 본격화-폐PET 몸값 뛰는데…국내 생산량, 태국 기업 한 곳의 30분의 1 그쳐-기온 뚝, 바람 쌩 ‘북극한파’ 온다-[사설]고개 드는 꼼수 위성정당…또 엉터리 선거 치를 건가-[사설]위험 수위 인프라 노후화, 전면 개보수 늦출 일 아니다△종합-[차관열전]“만족한 순간 후퇴”…‘행정망 개혁’ 선봉장-챗GPT 아버지, TSMC 손잡고 ‘AI반도체’ 개발△이제는 무탄소 경제-전 세계가 재생 페트에 사활…韓, 대기업 진출 유도해 시장 키워야-내년부터 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률 목표 설정 검토-“재생원료 사용에 대한 부정적 인식부터 개선해야”△종합-1000억원 폭락한 英 오피스빌딩 두고…국내 기관간 ‘빚 독촉’ 번져-AI 품은 갤럭시S24…“경량화·정확도 두 토끼 잡아”-5대 은행이 판 홍콩ELS 11일 만에 2296억 손실-새벽 출근 걱정 뚝…자율주행버스, 올 하반기 서울 달린다△중처법 유예 사실상 무산-“준비 부족, 강행땐 범법자 양산”…83만개 中企 폐업 위기 ‘발등의 불’-“車부품기업 94%가 50인 미만…중처법 적용 미뤄야”-정부, 中企 지원 나서지만…인력·물량 태부족△신년 특별인터뷰-“경사노위서 내달 ‘계속고용’ 논의…여러 선택지 나올 것 기대”-“현장에 답 있다”는 이정식 부처 칸막이 허문 ‘소통왕’△정치-‘명룡대전’ 현실화…“연고 없는 정치인” vs “지역 발전 기대 커”-‘시스템 공천 vs 국민참여’…여야, 총선 후보 ‘옥석가리기’ 경쟁 속도-호남 출마 요구에…이낙연 “충정 주의 깊게 듣고 있어”-“86 운동권 세대 막내와 새 시대 첫째와의 싸움”-北 “성심 다해 맞을 준비”…러 푸틴, 24년 만에 방북 가시화△경제-내수촉진 급한데…상반기 경제정책 작동 깜깜-“겨울철 에너지 절약, 이제 선택 아닌 필수”-“IMF같은 위기 아냐…세수 감소 걱정 안해도 돼”-한전, 소상공인 대상 1등급 가전 구입비 최대 40% 지원△금융-“주담대 환승 들러리일 뿐” 저축銀 볼멘소리-3개월 연속 개인신용판매액 2위 현대카드 ‘건전 성장 전략’ 통했다-가격두고 이견 커…부실 PF 사업장 정리 지지부진-기후동행카드 vs 알뜰교통카드, 내게 유리한 것은?△Global-중동 불안·OPEC 감산에도 꿈쩍않는 유가…왜-FOMC 앞두고 물가지표 발표 뉴욕증시 ‘강세장’ 이어갈까-“무리한 가격 할인에 전기차 피바람”-日, 세계 5번째 달 착륙…“태양전지 발전은 안돼”-올해 인류 최대 위협요인은 ‘AI보다 기후변화’△산업-“포스코 CEO 후보추천위 힘들어도 완주해야”-“빅테크 이길 생각 대신 보완방법 고민”-현대차그룹, 英 ‘왓 카 어워즈’ 5관왕-에코프로 임직원 열에 아홉은 ‘지역인재’-LG전자, 맞춤형 고효율 공조 제품 앞세워 북미 공략 강화-전기차 배터리 열관리 기술 경쟁 후끈△ICT-6G 핵심 ‘오픈랜’ 선점…차세대 통신장비 주도-LG CNS, 기업 특화 ‘AI 센터’ 출범-밤새 해도 안질리네…‘액션·탐험’ 새 재미 채웠다-왜 또 카카오만? 공정위, 멜론 중도해지 숨겼다며 과징금 1억△중소기업-문구업계 ‘쌍두마차’ 2·3세 경영 시동…신사업 발굴에 올인-중기부, AI 개발인력 양성 ‘이어드림 스쿨’ 교육생 모집-“한국어 배우는 외국인 대화…챗GPT 성능 높일 것”-불황 겪는 건자재 기업들, 해외서 위기 돌파 모색△소비자생활-할인소식에 마트 찾았지만…“그래도 비싸요”-설명절 과일값, 작년보다 비쌀 듯-패션 단독브랜드 힘주는 홈쇼핑-지난해 김치 수출향 4만 4041t ‘역대 최대’△증권-“천연미생물 1000여종 보유 비건 화장품 원료료 최적화”-‘선진국 인프라 수요’ 탄탄 올해도 뜨거운 전력기기株-코스피 바닥? “추세적 반등 아직”-실적개선 채비나선 ‘네카오’…전망치 우상향-코스피와 코스닥 낙폭 차에 ‘롱숏펀드’ 선방△부동산-본청약 머뭇, 분양가 껑충…‘제2우미린’ 속출 우려-“부실시공 근절”…LH 건설혁신방안 발표-6월 청약통장 만점자 241만명 쏟아진다-빌라 전세가율 뚝…깡통전세 위험 완화-서울 정비사업 심의 ‘2년→6개월’ 단축△문화-다채로운 음악 속 나눔의 의미 되새긴다-[위클리 핫북]이기주 ‘보편의 단어’ 출간과 함께 상위권-K클래식의 미래…‘상주음악가’ 공연서 미리 보세요△스포츠-“하루 5시간 자면서 골프 몰입했죠”-“골프로 기업 컸으니 기여할 것”-김하성 “1억弗 평가, 동기부여 돼”-아픈 예방주사 맞은 클린스만호, 수비부터 재정비해야△오피니언-[IT세상]생성형 AI 트렌드-[한반도 24시]높아진 對北 지정학적 리스크 관리-[생생확대경]‘깜깜이’ 코인 과세와 ‘같기도’ 코인ETF△오피니언-[목멱칼럼]저출산 극복 디딤돌 ‘평생직업능력개발’-[데스크의 눈]고물가 잡는 신무기 ‘푸드테크’-[기자수첩] 빈손 공수처 3년…‘식물기구’ 오명 벗으려면-[e갤러리] 최형길 ‘바벨’△피플-“‘女변’ 네트워킹 확대…여성·아동 인권 보호 앞장설 것”-삼성전자서비스, 고객서비스 전문가 ‘2023 CS 달인’ 18명 선정-실명 유발 망막질환 늦추는 치료법 개발-한화오션, ‘제2연평해전 승전 기념회’에 장학기금 전달-“올해 증권업 진출 철저히 준비…자산관리 전문銀 도약”-KT, 설 맞아 납품 대금 1193억원 조기 지급△사회-강사수업 떠맡고 학생 식사까지 챙겨…교사 불만 커지는 ‘늘봄학교’-SKY대 붙고도 “안갈래” ‘의대 열풍’에 5년來 최다-첫째 200만, 둘째 300만원…지원금 확대-‘차세대 지방재정관리시스템’ 개통…보조금 투명성 강화-온라인 살인예고, 5개월간 32명 구속…‘공권력 낭비’엔 손배 청구-신임 경찰 사격·전자충격기 훈련 확대
- [해설]6G 겨눈 삼성 통신장비, 통신랩 연구조직 이관..왜?
- [이데일리 김현아 김혜미 기자] 지난 연말 조직개편에서 삼성전자 DX부문 네트워크사업부의 연구개발(R&D) 인력 230여 명이 6G, 인공지능(AI), 로봇, 헬스케어 등을 연구하는 삼성리서치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리서치는 삼성전자의 선행 기술 연구소로, 삼성의 초격차 기술을 만드는 전진기지다.업계에서는 이번 조직 개편에 대해 △삼성의 5G 통신장비 경쟁력 △6G 통신의 특성 △오픈랜 등 네트워크 장비에서의 소프트웨어(SW) 비중 증가 등을 이유로 상당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힘이 부치는 5G 장비…서둘러 전장을 6G로2019년 4월, 대한민국에서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한 삼성전자는 당시 화웨이를 제치고 5G 장비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델오로 시장조사에 따르면, 2018년 4분기부터 2019년 1분기까지 5G 통신장비(RAN) 매출 점유율에서 37%를 기록해 화웨이(28%), 에릭슨(27%), 노키아(8%)를 앞섰다.삼성은 이후 2020년까지 20% 점유율을 목표로 세웠으나, 2022년 말 기준으로 전체 통신장비 시장에서 3.2%로 6위에 그치고 있다. 28㎓ 고대역 밀리미터파(mmWave)용 스몰셀 장비에서도 2.3% 차지로 7위에 머물렀다.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삼성이 네트워크사업부에서 차세대 통신기술, 통신칩(ChiP), 무선 주파수(RF) 회로 설계 등을 담당했던 조직을 삼성리서치로 이동시키며 6G에서 승부수를 띄우는 것으로 보고 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인공지능(AI)의 전산업 접목…맞춤형 통신망 6G삼성이 네트워크사업부의 연구개발(R&D) 인력을 삼성리서치로 편입한 결정에는 6G 시대의 비전이 반영돼 있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6G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로봇, 확장현실(XR) 등 미래 기술을 현실에서 구현하는 첨단 신산업의 핵심 기반 기술로, AI 시대의 융합망을 대표하는 기술로 간주된다. 지난 10일, 이재용 회장이 삼성리서치 서울 R&D 캠퍼스를 방문하여 6G를 비롯한 차세대 통신 기술 동향과 대응 방안을 점검하기도 했다.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지난해 5월 30일 열린 ‘6G포럼’ 출범식에서 6G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며 “6G는 단순히 종전보다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미래 도시, 산업,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돼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6G는 융합통신망이기 때문에 네트워크사업부를 넘어 인공지능, 로봇, 헬스케어 등 미래 분야를 선행 연구하는 삼성리서치 차원에서의 준비가 필요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③오픈랜 등 SW비중 증가…조립은 아웃소싱?통신장비 업계에서는 ‘개방화’, ‘가상화’, ‘지능화’로 요약되는 오픈랜(Open-RAN) 추세와 관련하여 삼성의 동향을 주목하고 있다. 현재의 폐쇄적인 환경에서는 이를테면 화웨이가 주도하는 기지국 장비에 종속돼 안테나와 중계기까지 영향을 받는 것이 보편적이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가상화 기지국 등이 주목받으면서 하드웨어 기술보다는 소프트웨어(SW) 기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외국계 통신 장비 업체 관계자는 “삼성이 네트워크사업부의 연구개발 인력을 삼성리서치로 대거 통합한 것은 앞으로 오픈랜 추세를 고려한 것”이라며 “이는 애플이 단말기를 직접 제조하지 않고 아웃소싱하며, 칩이나 소프트웨어 설계 기술에 집중하는 모델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삼성은 실제로 인텔과의 협력을 확대하면서 통신 장비의 성능과 용량 향상을 위해 가상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vRAN)’를 계속해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vRAN이란 기지국 접속망 장비(RAN)가 제공하는 다양한 네트워크 기능을 SW 형태로 구현한 기술이다. 삼성은 자사 5G vRAN 기술 최신 버전인 vRAN 3.0 소프트웨어를 vRAN 부스트 내장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에 최적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멘토·멘트 유대감 형성"…서울시, '서울런 멘토링 러너스 캠프' 첫 개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겨울방학을 맞아 ‘서울런’ 멘토링 참여 멘토·멘티를 대상으로 ‘2024년 서울런 멘토링 러너스 캠프’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서울시)러너스 캠프는 ‘서울런’ 멘토링 프로그램의 하나다. 사전에 멘토·멘티 간의 친밀감을 높여 이후 진행되는 멘토링 프로그램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마련했다.서울런 멘토링은 대학(원)생 멘토의 학습관리, 진로·진학 상담, 학교생활 고민 상담 등 학습 지원과 정서적 지지를 통해 서울런 회원(멘티)가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오는 30일, 2월 1일, 6일 등 3일간 영등포 하이서울 유스호스텔에서 열리는 러너스 캠프는 참가자들의 학업 성취도를 높이고 멘토·멘티의 신뢰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특강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캠프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특강 및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진행일별 프로그램이 모두 다르게 구성된 만큼 희망하는 경우 3회 차 모두 참여 가능하다.전문가 특강에서는 멘토와 멘티가 다양한 학습 전략을 익히고 자신에게 맞는 학습법을 발굴해볼 수 있도록 진로 진학 전문가의 ‘목표설정 방법’, 학습 코칭 전문가의 ‘자기 주도 학습법’ 등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또한 인공지능(AI) 전문가가 알려주는 ‘쉽게 접근하는 챗지피티(ChatGPT)’, 9개 국어 구사로 유명한 방송인 타일러 라쉬가 직접 알려주는 ‘외국어를 잘 배우는 방법’ 등 최근 사회적 관심사 및 영어 학습 노하우를 알려주는 다양한 강의들도 마련했다.유명 한국사 강사 최태성이 들려주는 ‘청소년기 삶의 중요성’과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이사 이소영이 들려주는 멘토링 이야기 ‘홀로 성장하는 시대는 끝났다’ 등의 동기부여 특강도 있다.이외에도 멘토·멘티 간의 서로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친밀해질 수 있는 시간도 제공한다. ‘에니어그램 성격 유형 검사’, ‘멘토·멘티 비전 아크릴 무드등 만들기 체험’ 등과 같은 다채로운 체험과 ‘앉아서 할 수 있는 요가’, ‘명상 방법’ 등 몸과 마음 건강을 챙겨보는 활동을 진행한다.참가 신청은 멘토만 가능하며, 멘토링 그룹 단위로만 참여 가능하다.구종원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멘토와 멘티가 최대한 즐겁게 참여할 수 있으면서 동시에 유익함을 놓치지 않는 프로그램들로 서울런 멘토링 러너스 캠프를 구성했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멘토와 멘티가 유대감 형성과 학업 성취도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AI기업 대표들 모은 이종호 "저출산 고령화 돌파구는 AI혁신"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9일 인공지능(AI) 관련 기업 대표들을 불러모았다. 과기정통부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FKI전경련플라자에서 제5차 AI 최고위 전략대화를 개최한 것이다.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FKI타워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5차 인공지능 최고위 전략대화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AI 최고위 전략대화는 국가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관이 함께 정책·투자방향,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대표급 협의체로서 2021년 9월 1차 대화 이후 그동안 네 차례 열렸다.이번 AI 최고위 전략대화는 글로벌 첨단기술의 각축의 장인 CES 2024에서 AI기술이 본격 산업의 경계를 넘어 우리 일상과 기기 전반에 전면적으로 확산되고 있음이 확인됨에 따라, AI 일상화가 곧 생존 전략인 시대에 전력을 다하지 않으면 도태될 것이라는 범정부 차원 공감대를 바탕으로 발 빠르게 개최됐다.기존 우리나라 AI산업을 대표하는 초거대 AI기업뿐만 아니라 아모레퍼시픽 등 뷰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등 가전, 두산로보틱스 등 첨단제조, 그리고 통신 등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들과 금번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들의 대표들이 참여해 우리나라 AI 정책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첫 최고위 전략대화이다.정보통신산업기획평가원(IITP)은 AI융합 혁신의 향연으로 이루어진 2024 CES 동향 리뷰를 했으며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의 모두 발언 이후 초거대 AI기업, 뷰티·첨단 제조업, 가전·통신, CES 혁신상 기업들의 자유로운 토론이 이어졌다.이 장관은 모두 발언에서 “AI가 언제 어디서나 우리 일상에 함께 하는 시대가 열렸으며 주요국은 이미 기업과 국가가 한몸이 돼, 관련 인프라 조성과 투자를 연계하는 등 노력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우리도 이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기업과 산업의 경계를 넘어 민관이 하나가 돼 AI기반 성장과 도약을 위해 국가적 역량의 대 결집을 이뤄져야 한다. 바로 오늘의 회의가 그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어진 토론에서는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와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가 AI 활용을 피부 유전자 분석까지 적용·확산해 나가고 로봇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술과 AI 융합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는 자사의 계획을 소개했다.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과 김영섭 KT 대표는 AI 일상화가 전산업에 확산되고 있음을 인식하고 이에 AI 기반 조직·서비스 혁신을 추진해 나갈 것을 밝혔으며 국가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제언을 하였다.이어 CES에서 혁신상을 받은 스튜디오랩 강성훈 대표, 앙트러리얼리티 이동윤 대표, 딥엑스 김녹원 대표, 네이션에이 유수연 대표, 리빌더 에이아이 김정현 대표 등은 AI가 모든 화두의 중심이 되는 시대에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관련 정부의 체계적인 정책 지원이 동반된다면 기업 성장 뿐 아니라 해외 수출·고용 창출 등에 기여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초거대 AI기업을 대표해 참석한 네이버 최수연 대표, 카카오 정신아 대표 내정자, 그리고 LG AI연구원 배경훈 원장 등은 입을 모아 ‘AI Everywhere(일상화)’ 시대 기여를 위한 AI모델·서비스 개발 등 자사의 향후 노력을 소개하며 관련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카카오는 자사의 멀티모달 언어모델 ‘허니비’ 개발·공개를 현장에서 최초로 밝혔다.이어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은 공공 부문 그리고 경제·사회분야 다양한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는 혁신 AI 기술 도입 관련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며 “향후 이러한 사례들이 더욱 확산돼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이종호 장관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고금리·저성장, 저출산 고령화 등 경제적·사회적 악재에 대한 대내외 우려가 지속되고 있으며 그 돌파구는 바로 AI기반 혁신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오늘 나온 제언들을 2024년 AI 융합혁신 및 일상화 지원 정책 수립·추진에 반영하여 전력투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향후 과기정통부는 오늘 이루어진 논의를 바탕으로 민간과 함께 우리나라의 AI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AI플랫폼 확산 및 생태계 조성 △온디바이스 AI 확산 △전통산업의 AI 융합 활성화 △AI 기업 양성 및 해외진출 지원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무역 판도 대격변…T·I·P를 주시하라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무역 판도 대격변…T·I·P를 주시하라-여 “부총리급 인구부 신설” 야 “셋 낳으면 빚 1억 탕감”-“갤러시 1억대에 AI 심겠다”-신동빈 “하노이 롯데몰처럼…글로벌 사업 적극 확장하라”-[사설] 핵심기술 1위, 중국 53대 한국 0…이래도 위기 못 느끼나-[사설] 밑빠진 독 된 여행 수지, 바가지 상혼부터 뿌리 뽑아야△종합-128년 만의 새 이름…‘글로벌 생명경제도시’ 도약-음악 들으며 AI 맞춤정보 제공 삼성 ‘스마트싱스’와 협업 목표△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中 이어 베트남도 ‘韓 의존’ 줄이기…초격차 기술로 수출 경쟁력 지켜야-관세 강화, IRA 폐기…트럼프 재집권 대비해야△신년기획 - 초격차 산업현장을 가다-美와 함꼐 개발한 경전투기 역수출 청신호…세계 시장 넘버원 노린다-세계 최고사양 ‘정찰위성’ 개발 참여 악천후에도 김정은 벤츠 추적 가능△대학 ‘무전공 입학’ 확산-재정지원 당근책에 줄줄이 무전공 확대…학과 구조조정 ‘신호탄’-“선택권 보장 만족” vs “3년내 전공 이수 빠듯”-美대학 ‘무전공 입학’ 보편화…학생 30% ‘3년 내 전과’△종합-‘1분도 안돼 맞춤형 車보험 주르르’…네·카·토서 비교·추천 받는다-美금리·지정학적 리스크에…원화, 날개 없는 추락-역세권이면 남산·북한산 주변에 5층 건물 가능-“대규모 세수 축소없는 부분 위주 개선” 대통령실, 세수감소 우려에 정면 반박△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대화 실종 정치권, 쓴소리해도 안 듣더라…국회 입성해 정치복원 힘쓸 것-“제왕적 대통령제 한계 내각제로 권력 분산을”△정치-아빠 휴가 1개월 유급 의무로 vs 신혼부부 10년 만기 1억원 대출-공천 룰 세팅한 與…다음 단계 단수·전략공천 규모에 촉각-친명 이동주 vs 비명 홍영표 민주 계파갈등 격전지 부상-“무상 급식후 시대정신 없어”…총선 앞둔 민주 내부서 ‘자성’△경제-모빌리티·바이오…11대 분야에 올 2조 집중투자-근로복지공단, 경북 1인 사업자에 고용·산재보험료 최대 40% 지원-공공부문 일자리 3.9만개↑…증가폭 2년째 둔화-노조 간부에 별도수당·전용차…타임오프 위반 109곳 무더기 적발△금융-5대銀 상생에 1.5조 쏟는다…2조 민생금융 윤곽-토스뱅크서 환전하면 수수료가 ‘0원’-“대형 손실 막자” 은행권 위험노출액 관리 확대-“대환대출 가능하니 신분증 보내세요” 보이스피싱 주의보△글로벌-애플·테슬라, 눈물의 가격 인하…“안전한 투자처 옛말”-대만 TSMC 4분기 실적 선방…3나노 매출 ‘2배 점프’-다보스 모인 금융수장들 “부채에 美경제 안심 못해”-“北 김정은의 전쟁 결심 바이든, 외교로 풀어야”-대만해협 등장한 中 군용기…총통선거 후 활동 포착-유튜브도 100명 감원 나서△산업-K철강 위기극복…포스코 ‘뉴 리더십’ 원한다-길어지는 사법리스크에 삼성 ‘대형 빅딜’ 올스톱-엉따 그 이상…상 휩쓴 EV9 안엔 ‘현대트랜시스 시트’ 있었다-“배터리 성장세 여전” 닥공투자 외친 신학철-스마트폰 넘어 자율주행·XR 카메라까지…영역 넓히는 LG이노텍-삼성重, 새해 첫 수주…3150억원 규모 암모니아선 2척△산업-‘갤럭시 링’ 연내 출시…“삼성 디지털헬스 완성”-KT, 3만원대 5G 요금제 첫선-미용기기 수출 늘수록 소모품 매출도 쑥…선순환 구조-루닛 ‘AI 솔루션’ 폐결절 검출, 세계 7개 제품 중 최고△산업-혁신 기회 있다면 실패 두려워말고 실행하라-제조업 매출 늘었어도 고용 0.6명 줄였다-정관장 홍삼양갱 ‘할매니얼’ 공략성공-저가커피 프랜차이즈 전성시대…올해도 출점경쟁 박차△증권-“믿습니다, 반도체”…새해 2조 사들인 개미-“로봇주, 믿어 말아”…CES만 열리면 반짝반짝-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도 흔들 증권가, 철강주 목표가 줄하향-“메리츠·하이투증 내부 통제 미흡”…금감원, 검찰 통보 검토-한투글로벌신성장펀드, 5개월 만에 6.6% 수익△부동산-특례보금자리론, 6억~9억 주택 구입에 5조 쓰였다-살고 싶은 아파트 1위는 ‘힐스테이트’-“집 안보고 계약”…부동산 한파속 핫한 ‘동탄’, 왜-홀로 상승하던 과천 집값마저 꺾였다△MICE-카지노시티 옛말…F1·슈퍼볼로 잭팟 터트린 라스베이거스 -“마이스산업 통계, 활용 가치 무궁무진…정확도 높일 장기 로드맵 필요”-제주·여수서 회의 열면 지원금 팍팍 드려요-마이스브리프△관광비즈-임진각서 공연 보고, 옛 미군기지서 1박…‘K관광 핫플’ 경기도-자전거길, 지역 관광지와 연계…특색 있는 테마 갖춰야△스포츠-평창의 감동 한번 더…세계 청소년 1803명 “우리 함께 빛나자”-천재보더 최가온·은반요정 신지아 설상·빙상의 샛별, 강원도에 뜬다-클린스만호, 요르단 잡고 ‘1위 탈환·경고 소멸’ 노린다-“제2 잼버리 없다” 대회 성공 개최 자신△오피니언-플랫폼 망치는 법, 누가 책임지나-[기자수첩]‘기대 반 우려 반’ 코리아 디스카운트 대책-[기고]탄소중립을 위한 지역인재 양성법△피플-K콘텐츠 글로벌 진출, 더 섬세하게 맞춤 지원할 것-김동명 “즐거운 직장문화 지속…‘님’ 호칭은 자유롭게”-이정식, 새벽 환경미화원과 함께 구슬땀-조현상 “공급망 리스크, 다변화로 대응”-쌍용건설, 김인수 대표 1인체제 전환-[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사회-찬물샤워에 덜덜, 찜질방 피신…‘악몽의 겨울밤’-‘법무 1호 여성 차관’ 이노공 사임 尹, 후임에 심우정 대검 차장 임명-‘해직교사 부당채용’ 조희연, 2심도 유죄…교육감직 상실형-‘서울->김포’ 김포골드라인 퇴근길 27일부터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부모 경로카드 쓰는 2030…지하철 부정승차, 구로디지털역이 1위-서울형 생계급여, 1인가구 14.4%↑…월 최대 35.6만원
- 신동빈 “혁신 기회 있다면, 실패 두려워말고 강력히 실행하라”
- [이데일리 김미영 신수정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상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 회의)에서 ‘강력한 실행력’을 주문한 배경은 돌발변수까지 고려해 정교한 목표설정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목표를 정했으면 반드시 달성토록 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국내외 경영환경, 불확실성 커…혁신 못하면 파괴대상”고(故) 신격호 명예회장 4주기 헌화식에 참석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맨 앞줄)과 임원들(사진=롯데지주)신 회장은 18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VCM을 주재하고 올해 경영 키워드로 ‘실행력 강화’를 제시했다.먼저 신 회장은 국내외적으로 올해는 ‘초불확실성’의 시대가 될 것이란 현실인식을 내비쳤다. 국내 경제 저성장과 글로벌 경기침체, 국내외 정치적 이벤트 등으로 과거보다 더 예측 불가능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그는 “그룹 전체가 경영환경 변화를 주시하면서 민첩하게 대응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지속가능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라는 경영 목표 달성과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도 성장하려면 어떠한 변수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산업 내 선도적 입지 확보 △글로벌 사업 확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 △종합적 리스크 관리 등의 4가지 경영방침을 제시했다.특히 신 회장은 ‘성공적인 사업모델’로 지난해 9월 문을 연 초대형 상업 복합단지인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롯데몰 웨스트레이크)’를 콕집어 언급했다. 신 회장은 “베트남 쇼핑몰 중 최단기간 매출 1000억원 달성이 예상되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처럼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그러면서 “성장 기회가 있는 국가라면 사업 진출과 시장 확대를 적극적으로 검토하라”며 “불확실성이 큰 시기인 만큼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고 했다.최고경영자(CEO)의 역할로선 ‘비전’과 ‘혁신’을 주문했다. 명확한 비전을 제시해 조직과 직원을 한 방향으로 이끄는 리더십을 발휘하고 미래를 위해 혁신하지 않으면, 파괴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표했다. 인공지능(AI) 활용 중요성을 다시 언급한 것도 이 대목이다. 신 회장은 “AI를 단순히 업무 효율화 수단으로 생각하지 말고, 혁신의 관점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여겨달라”고 주문했다. 앞서 신 회장은 신년사에서도 AI 트랜스포메이션(전환) 시대를 위한 사업 혁신, 창의적이고 실행력이 강한 조직문화를 강조했다.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사진= 롯데쇼핑)◇ 존재감 높이는 신유열…별도 발언은 안해 이날 VCM엔 신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004990) 미래성장실장(전무)도 참석했지만 별도 발언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 전무는 롯데케미칼(011170) 상무를 지내던 작년 1월, 7월 VCM에 배석했지만 공식 참석은 아니었다. 이날 회의 참여는 작년 말 인사에서 롯데지주로 자리를 옮긴 뒤 최근 미래성장실 조직을 재편해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 착수하는 등 경영 보폭 확대의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다.이날 회의는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롯데지주 대표이사 및 실장, 사업군 총괄대표, 계열사 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롯데미래전략연구소가 올해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사업 위기 상황을 점검하고 이에 대비한 최고경영자(CEO)의 역할 변화 방향을 공유했다. 이어 디자인전략센터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 전략 발표, ‘목표 지향 경영을 통한 실행력 강화’를 주제로 한 외부강연 등이 이어졌다. 이외에 롯데지주가 2024년 그룹 전략 방향 및 실행 방안(ESG경영혁신실), 수익성 중심의 실행력 강화(사업지원실), 그룹 재무 전략 및 리스크 관리 방안(재무혁신실), 미래 HR 전략(HR혁신실) 등을 발표했다.한편 VCM에 앞서 이날 오전엔 신 회장과 신 전무를 비롯해 20여명의 롯데그룹 계열사 대표들이 롯데월드타워 1층 창업주 흉상 앞에서 고 신격호 명예회장 별세 4주기(1월 19일)를 앞두고 추모식을 진행했다.
- 조현래 콘진원장 "K콘텐츠 글로벌 진출 확대 지원할 것"
-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이데일리 최희재 기자] “K콘텐츠와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더 섬세하게 맞춤형으로 지원하겠습니다.”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이 콘텐츠 제작 사업 등을 통해 AI는 물론 다양한 콘텐츠 기술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서울 강남구에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K콘텐츠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CES 2024 비즈니스 리뷰&인사이트’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세계 최대 글로벌 테크놀로지 전시회인 ‘CES’에서 다뤄진 이슈와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 산업으로 확산하는 인공지능과 콘텐츠산업 간 융합 전략을 모색하고, 국내 콘텐츠 기업의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기업 간 협업 기회를 촉진한다는 취지다.조 원장은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예로 들며 “우리 콘텐츠 산업은 기술환경 변화를 기회로 잘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 확대 및 문화기술 연구개발(R&D) 과제 성과 극대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로벌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글로벌 페스티벌 등을 연계 및 지원한다.해외 거점도 확대한다. 기존 15개에서 10개(스웨덴 스톡홀름, 이탈리아 로마, 스페인 마드리드, 튀르키예 앙카라, 싱가포르, 호주 시드니, 일본 오사카, 캐나다 토론토, 브라질 상파울루,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추가한 25개로 늘려 한류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해외 비즈니스 센터도 운영해 해외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고 현지 인프라를 구축해 글로벌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하는 문화기술(CT) 분야 스타트업 기업의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K컬처 유니콘 기업을 육성한다. K콘텐츠 기업의 해외 저작권 등록 및 산업재산권 출원 지원을 통한 해외 지식재산 권리화에도 나선다. 국산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지속 가능한 수출 비즈니스 모델 수립을 위해서다. 이외에도 콘진원은 다양한 사업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황수민 더넥스트랩 이사는 첫 번째 세션에서 문화기술(CT)과 CES, 해외진출을 주제로 디브리핑을 진행했다. 황 이사는 CES를 관통하는 다섯 가지 키워드로 △인공지능 △모빌리티 △푸드·에그테크 △헬스·웰니스 테크 △지속가능성과 인간안보를 꼽았다.이어 황 이사는 AI 기술 개발 및 AI 민주화 등을 언급했다. 앞서 ‘CES’ 주최 기관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올해 신설한 인공지능(AI) 분야 혁신상 28개 중 절반 이상인 16개를 한국 기업이 차지한 바 있다. 황 이사는 “AI 시대에 맞는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기업들이 개발한다면 더 많은 방향으로 활용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며 “서사를 만들어낼 수 있는 기업만의 독자성과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CES 2024’ 참가 기업들이 주요 성과와 핵심 기술,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디지소닉 △클릭트 △에프엑스기어 △디자이노블 △아도바 △볼트마이크로 △크리에이티브마인드 △오모션 △디알엠인사이드 △액션파워 △플룸디 △소울엑스 △네모즈랩 △리얼디자인테크 △앙트러리얼리티 △인디제이 △포바이포 △캥스터즈 △리빌더에이아이 등 19개 기업이 참석했다.각 콘텐츠 기업들은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XR(확장현실)을 활용한 콘텐츠, 메타버스, 버추얼 휴먼, AI 핵심 기술 및 솔루션, 스트리밍 기술, 저작권 보호 기술, NFC와 QR코드 이용한 음반 플랫폼 서비스 등 ‘CES 2024’에서 선보인 기술과 주력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해외시장 진출, 글로벌 사업화 확장 계획 등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