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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411건

  • 3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다음은 30일 장 마감 이후 주요 공시다.△삼성물산(028260)=7월 31일 말레이시아와 호주에서 해외 주요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주요 경영현황을 설명하는 IR을 실시.△성지건설(005980)=제3자 배정 방식으로 보통주 16만4369주를 증자.△SK(034730)=SK증권 지분 3201만주 전부를 제이앤더블유 비아이지 유한회사에 매각함에 따라 SK증권이 SK의 자회사에서 제외 △SK증권(001510)=최대주주가 SK에서 제이앤더블유 비아이지 유한회사로 변경.△케이씨씨=실리콘사 모멘티브 인수 추진과 관련한 보도에 대해 조회공시 요구. 공시 시한은 31일 정오까지.△효성중공업(298040)=부정당업자제재처분(관급공사 입찰참가자격 제한)으로 올해 7월 25일부터 2020년 1월 20일까지 18개월간 관급공사 입찰참가가 제한.회사는 처분에 불복해 효력정지 가처분 등 법적 대응 중.△EMW(079190)=안장석 대표를 신규선임해 류병훈·안장석 공동 대표 체제로 변경.△아바텍(149950)=2분기 영업이익이 1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2.75% 감소.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2.71% 감소한 177억원, 당기순이익은 29.07% 줄어든 26억원으로 잠정 집계.△유진로봇(056080)=미국 제9연방순회항소법원에 제기한 사이넷일렉트로닉스(SYNET ELECTRONICS INC.)와의 1심 손해배상 청구심에 대한 항소심에서 승소.회사 측은 “재판부는 유진로봇이 사이넷일렉트로닉스에 206만6700달러(약 25억원)를 손해배상하라는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재심리,재공판을 위해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으로 환송한다고 판결했다”고 설명.△파트론(091700)=연결기준 2분기 영업손실 37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2.6% 감소한 17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당기순손실 51억원으로 적자전환.△케이아이엔엑스(093320)=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3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3.27%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3.06% 증가한 139억원, 당기순이익은 90.74% 늘어난 40억원으로 잠정 집계.△세종텔레콤(036630)=사업다각화를 위해 전기공사업체 조일이씨에스 주식 30만주를 250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 주식 취득후 세종텔레콤의 지분율은 100%.△GS홈쇼핑(028150)=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33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5%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한 2750억원, 당기순이익은 77.7% 늘어난 345억원으로 잠정 집계.△데이타솔루션(263800)=농협정보시스템과 103억원 규모의 차세대 NH카드시스템 디스크 도입 계약을 체결. 이번 계약은 지난해 매출액의 11.48%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오는 9월 28일까지.△한국정밀기계(10168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코스닥시장위원회 심의결과 개선기간 1년을 부여받기로 결정.△원익(0329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실리콘업체 모멘티브 인수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 답변시한은 오는 31일 오후 12시까지.
2018.07.30 I 김영환 기자
본격화된 실적 시즌, 대외 불안 잠재울까
  • 본격화된 실적 시즌, 대외 불안 잠재울까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2분기 실적 시즌이 본격 개막했다. 다소 기대치를 밑돌았던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로 인해 최근 기대치가 낮아진 감이 있지만, 여전히 국내 상장사에 대한 이익 신뢰도는 굳건한 편이다. 한국 증시의 탄탄한 기초체력(펀더멘털)이 미국발(發) 무역·환율 불안을 잠재울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미·중 다툼서 실적으로 옮겨간 투심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48% 상승한 2280.20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4% 이상 급락했던 코스닥지수 역시 이날 0.61% 올라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환율전쟁으로 이어지는 양상을 띠면서 대외 불안요소는 한층 커진 상태다. 한국의 대중 수출기업 타격은 물론, 중국의 위안화 절하에 따른 원화 약세 등 직·간접 영향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시장의 관심은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로 옮겨가고 있다. 이 같은 외적 요인의 불안감을 잠재울 수 있는 것은 실적 뿐이라는 판단에서다. 지금껏 발표된 주요 기업들의 실적은 대체로 나쁘지 않다는 평이다. 포스코(005490)는 올 2분기 영업이익(잠정, 연결 기준) 1조25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9%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에는 조금 못 미쳤지만 수익성 개선 요인이 3분기로 이연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23~24일 이틀간 주가는 6.2%나 상승했다.분식회계 논란의 중심에 섰던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2분기 영업이익(잠정, 개별 기준) 237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증권가에서는 “양호한 실적”이라며, 하반기 유럽 판매 모멘텀을 기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SKC코오롱PI(178920)가 컨센서스를 넘어서는 2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중공업(009540)과 삼성중공업(010140) 등 빅2 조선사의 실적은 저조했지만, 워낙 시장 기대치가 낮아 투자심리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이번주 증시 반등 이끌 실적주 ‘주목’전문가들은 당분간 증시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지만, 2분기 실적에 대한 자신감이 커질수록 하락 저지선도 확대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에서 비중이 큰 IT업종 실적이 정점을 지날 것이라는 우려가 있지만 아직까지 추세가 꺾였다고 보기엔 어렵다”면서 “2, 3분기 실적 기대감이 여전한 가운데, 불확실성을 잡아줄 수 있는 실적 발표가 나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진단했다.이번 주에는 삼성물산(028260)·LG디스플레이(034220)·LG이노텍(011070)·GS건설(006360)(이상 25일), SK하이닉스(000660)·현대차(005380)·네이버(035420)·현대모비스(012330)·아모레퍼시픽(090430)(이상 26일)을 비롯해 SK텔레콤(017670)·기아차(000270)·현대건설(000720)·삼성카드(029780)·호텔신라(008770) 등 업종 대표주들의 실적 발표가 진행된다. 반도체 업황의 키를 쥐고 있는 SK하이닉스의 경우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전년동기대비 74% 가량 급증한 약 5조3000억원 수준이다. 호텔신라나 LG디스플레이 등은 실적 발표일이 다가오면서 시장 기대치를 웃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대차나 현대건설, LG이노텍 등은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고 있지만,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해 2분기 이익 규모에 따라 향후 주가 향배를 가늠할 수 있을 전망이다.
2018.07.24 I 이명철 기자
유례없는 폭염…편의점 여름상품·보양식 '인기'
  • 유례없는 폭염…편의점 여름상품·보양식 '인기'
  • 일주일째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17일 오후 부산 수영구 민락수변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무더위를 이기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최근 유례없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편의점에서 무더위를 식힐 ‘콜드(냉감) 상품’과 잃어버린 기력을 되찾을 ‘보양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요 편의점에서는 아이스크림과 아이스드링크, 얼음, 맥주 등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제품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씨유(CU)에서는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 동안 얼음 판매가 지난달 같은 기간에 비해 104.9% 올랐다. 아이스드링크는 55.5%, 일반 아이스크림 40.5%, 생수 37.4%, 탄산음료 36% 순으로 신장 폭이 컸다.같은 기간 세븐일레븐도 얼음 컵 판매가 지난달에 비해 46.9% 신장했고, 맥주는 22%, 파우치음료 18.3%, 아이스크림 12.3%의 오름세를 보였다.특히 최근 저녁 시간 기온이 25℃를 넘는 열대야가 지속됨에 따라 밤 시간대에 콜드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CU가 17일부터 23일까지 저녁·심야시간(오후 6시~새벽 1시) 콜드 상품 매출 신장률을 집계한 결과 얼음이 지난달보다 54.1%, 아이스드링크가 48.9%, 일반 아이스크림이 20.7% 더 팔렸다.세븐일레븐에서도 심야시간인 밤 10시부터 자정까지 얼음 컵 판매가 지난달보다 62% 증가했고 파우치 음료도 56.3% 늘었다. 맥주는 21.2%, 생수 19.4%, 아이스크림은 18.4% 신장했다.계속되는 폭염에 따른 연관 제품의 판매도 주목할 만하다.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폭염으로 인해 매출이 증가한 상품을 살펴본 결과 햇빛을 피하기 위한 자외선 차단제가 지난달보다 92.8% 더 판매됐다. 뜨거운 햇빛에 지친 피부를 위한 마스크팩도 36.8% 신장했다.무더위에 땀 냄새를 제거하기 위한 데오도란트도 56.5% 신장했고 고온다습한 기후로 생긴 곰팡이를 제거하기 위한 곰팡이 제거제 역시 35.6% 판매가 늘었다.에어컨 등의 리모컨에 사용하는 건전지(AAA)와 냉방기기 작동을 위한 멀티탭 매출은 각각 55.7%, 33.1% 증가했다.GS25가 복날을 겨냥해 판매하는 ‘유어스삼계탕1kg’과 수박 한 통을 8등분한 크기의 ‘시원할 수박에’.(사진=GS리테일)찜통더위로 지친 몸을 달래기 위한 보양식도 눈길을 끈다.GS25에서는 1등급 냉장닭만을 사용하고 6가지 국내산 한약재 티백과 수삼 등을 넣어 담백하고 깔끔하게 즐길 수 있는 ‘유어스삼계탕’을 선보이고 있다.이와함께 1~2인 가구가 즐기기 알맞은 크기의 소포장 수박과 민물장어구이·오리고기를 메인 메뉴로 한 보양 도시락도 판매 중이다.특히 GS25에서 판매하는 삼계탕의 경우 7~8월 매출 증가율(전년 대비)이 2015년 78.7%, 2016년 94.5%, 2017년 101.6%, 올해 7월 121.7%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CU 역시 원기 회복을 돕는다고 알려진 대표적인 식재료를 활용한 ‘몸보신 간편식 시리즈’를 5만 개 한정 판매한다. CU의 ‘몸보신 간편식 시리즈’는 국내산 인삼 엑기스를 넣은 물로 밥을 한 ‘인삼밥’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CU 민물장어 도시락’, ‘인삼밥 한우 김밥’, ‘인삼밥 한우 주먹밥’ 등 3종으로 출시된다.세븐일레븐도 훈제오리삼각김밥과 장어구이주먹밥 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보양식을 준비했다. 업계 관계자는 “유례없던 폭염으로 더위를 물리치기 위해 편의점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폭염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련 상품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8.07.24 I 함지현 기자
①앱쇼핑은 블랙홀, PC 이어 TV까지 삼켰다
  • [대세! M커머스]①앱쇼핑은 블랙홀, PC 이어 TV까지 삼켰다
  • (그래픽=문승용 기자)[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다. 가로세로 약 1cm 남짓 크기의 애플리케이션(앱) 얘기다. 엄지손가락만 한 앱은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몇 배는 큰 마우스(이커머스)를 이기더니 이제는 수십, 수백 배 큰 TV(홈쇼핑)마저도 누를 기세다. 올해 홈쇼핑 업계는 모바일 전성시대를 맞이했다. 대표적인 곳이 GS샵(GS홈쇼핑)이다. GS샵의 1분기 취급액(상품 주문액)은 1조749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7% 신장한 수치다. 주목할 점은 부문별 비중이다. 모바일 주문액이 전년 동기 대비 31.3% 증가한 반면 TV홈쇼핑 주문액은 5.6% 감소했다. 특히 3월에는 전체 상품 주문액 중 모바일 비중이 43.1%에 달했다. 같은 기간 TV홈쇼핑 주문액 비중은 41.0%였다. PC를 통한 구매를 비롯한 기타 비중은 15.9%에 그쳤다. 모바일이 TV를 추월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4월과 5월에도 이 같은 기조가 이어져 2분기에는 분기 기준으로도 모바일이 TV를 앞설 것으로 관측된다.홈쇼핑 업계에서 모바일 매출이 TV를 추월한 곳은 GS샵이 유일하다. 롯데홈쇼핑이 35%로 모바일 비중이 그 다음으로 높고, 다른 업체들은 20% 중반대를 보이고 있다. 다만 홈쇼핑 업계는 모바일 부문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TV 부문을 추월하는 건 시간문제라고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그래픽=문승용 기자)엄지족의 활약상은 이미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확인됐다. 2016년 1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 비중이 처음으로 50%를 넘어서며 PC를 앞선 데 이어 그해 연간 기준 53.4%로 마감하며 조연에서 주연으로 발돋움했다. 모바일 시장의 비중은 계속 증가해 지난 5월에는 62.2%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세웠다. 모바일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어 올해 6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업계 안팎에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약 25% 성장한 수치다. 이에 업계 일각에서는 온라인 시장을 대표하는 용어로 ‘이커머스’ 대신 ‘모바일커머스’를 사용하고 있다. 유한익 티몬 대표 “이커머스는 PC가 앞에 있어야 한다는 물리적 한계가 있지만, 모바일은 시간, 장소의 구애를 받지 않는다”면서 “이런 특징 탓에 20~30대를 중심으로 모바일 커머스가 유통의 대세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07.13 I 송주오 기자
"엄지族 잡아라…모바일 생중계 불붙은 TV홈쇼핑
  • "엄지族 잡아라…모바일 생중계 불붙은 TV홈쇼핑
  • 현대홈쇼핑이 올 하반기 모바일 홈쇼핑 생중계에 나선다. 이를 위해 현대홈쇼핑은 인플루언서 엔터테인먼트 기업 스타일디와 손을 잡았다.(사진=현대홈쇼핑)[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홈쇼핑 업계의 경쟁이 브라운관(TV)에서 모바일로 옮겨붙고 있다. 생중계 영역을 브라운관을 넘어 모바일로 확장했다. 영역 확대는 물론 콘텐츠 구성도 달라졌다. 젊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타인 인플루언서(영향력 있는 개인)와도 적극적으로 손을 잡고 있다. 급격히 성장하는 모바일 커머스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홈쇼핑 업계의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홈쇼핑은 올 하반기 모바일 홈쇼핑 생중계를 시작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 애플리케이션 현대H몰을 통해 시청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대홈쇼핑은 이를 위해 지난달 인플루언서 관리 회사인 스타일디(Style.D)와 동영상 리뷰 콘텐츠 ‘히든박스’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현대홈쇼핑은 5명의 인플루언서들이 현대홈쇼핑의 히든박스를 소개하는 동영상 콘텐츠를 시범적으로 운영한 바 있다. 5명의 인플루언서가 참여한 시범 운영 기간 동안 11개의 상품 거래액이 평소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달 초에는 인플루언서와 고객을 대상으로 SNS 콘텐츠 공모전을 진행하며 모바일 사업에 힘을 주고 있다.현대홈쇼핑의 모바일 생중계는 업계에서 늦은 편이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11월 모바일 전용 생방송 ‘MSG(Mobile Shopping, Go!)’를 론칭했으며 방송횟수를 주 1회에서 2회로 늘렸다. 상품군도 패션·뷰티에서 생활용품으로 확대했다. 지난 5월부터는 유명 BJ들이 쇼호스트에 도전하는 콘셉트의 ‘쇼킹호스트’를 방영했다. 지난달 12일과 19일 먹방 유튜버로 유명한 BJ ‘애드머’가 출연해 피자, 치킨 등 야식을 판매하기도 했다. 같은 해 10월 GS샵은 모바일 전용 생방송 ‘심야 라이브’와 ‘초대 라이브’를 시작했으며 CJ ENM의 오쇼핑부문은 작년 12월 ‘쇼크라이브’로 모바일 시장을 공략 중이다. CJ ENM은 홈쇼핑 업계에서 모바일 시장 공략에 가장 적극적인 곳이기도 하다. CJ ENM은 베트남 호찌민에 ‘다다스튜디오’를 지었다. 다다스튜디오는 모바일 환경에 특화된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곳이다. CJ ENM은 베트남 다다스튜디오에서 월간 1000여편을 생산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지난해 3월 오픈한 다다스튜디오의 월간 생산량 200여편과 합치면 1200여편의 동영상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CJ ENM은 다다스튜디오를 통해 별도의 광고 없이 국내 외에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7개국에서 1200만명의 구독자를 확보한 상태다. 홈쇼핑 업계의 모바일 사업 강화는 소비의 중심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롯데홈쇼핑의 올 상반기 온라인 거래액의 70%는 모바일에서 나왔다. GS홈쇼핑 역시 올 들어 모바일 거래 비중이 50%를 넘어섰다. 온라인 시장에서 모바일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다.(자료=통계청)모바일 시장의 성장은 유통업계 전반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통계청에서 매달 발표하는 ‘온라인 소비 동향’을 살펴보면 지난달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5조6000억원으로 전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의 62.2%를 차지했다. 이는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다. 모바일 비중은 지난해 말 기준 57.3%에서 4.9%포인트(p) 상승했다.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 성장을 모바일 시장이 이끌 만큼 빠르게 신장하고 있다”며 “이런 분위기 속에서 홈쇼핑 업계도 모바일 사업을 외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앞으로 모바일 중심의 홈쇼핑 전략이 계속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12 I 송주오 기자
'지역 내 첫선' 10대 건설사 오피스텔 주목..7월엔 속초·부천
  • '지역 내 첫선' 10대 건설사 오피스텔 주목..7월엔 속초·부천
  • 힐스테이트 속초 센트럴 단지 조감도. 현대건설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지역 내 첫 선을 보이는 10대 건설사 브랜드 오피스텔이 눈길을 끌고 있다. 대형 건설사 브랜드의 높은 인지도와 우수한 상품성에 대한 기대감이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은 지역 첫 진출작의 경우 상품에 더욱 공을 들여 공급에 나선다. 건설사의 첫 이미지가 후속 분양성적과도 연결되는 만큼 지역민들에게 호감을 주기 위한 생존전략이다. 지역 내 처음으로 선을 보인 브랜드 오피스텔들이 청약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이유다.지난달 경기도 군포시에서 현대건설(000720)이 처음으로 ‘힐스테이트’ 브랜드로 공급한 ‘힐스테이트 금정역’은 오피스텔 639실 모집에 4만15명이 청약해 평균 62.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주변에 산업단지가 풍부한 점을 고려해 원룸형을 위주로 구성됐고, 전용면적 39㎡T로 테라스 설계를 제공하는 등 설계에 공을 들인 그 결과 높은 인기를 얻었다.포스코건설이 이달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지구에서 ‘더샵’ 브랜드로 처음 오피스텔 공급에 나선 ‘삼송 더샵’도 지난 18일 청약에서 우수한 성적을 냈다. 318실 모집에 총 3352명이 청약해 평균경쟁률이 10.54대 1에 달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역 내 첫 선을 보이는 브랜드 단지의 인기는 아파트 시장에서 보였던 모습이 오피스텔에도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면서 “브랜드 인지도에 따른 높은 선호도가 기대되는 만큼 투자 측면에서 봤을 때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올 하반기에도 10대 건설사가 지역 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브랜드 오피스텔이 줄줄이 대기중이다.현대건설은 다음 달 강원도 속초시 중앙동 일대에 ‘힐스테이트 속초 센트럴’을 분양한다. 단지는 오피스텔 1개동과 아파트 3개동이 함께 조성된다. 오피스텔 전용면적 24~27㎡ 138실, 아파트 전용면적 78~114㎡ 256가구 규모다. 속초 내 첫 ‘힐스테이트’ 브랜드로 공급되고, 도심에 위치해 속초시청, 속초우체국, 속초관광수산시장, 로데오퍼스트몰 등 생활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피스텔 전실에는 쿡탑, 냉장고, 세탁기 등의 가전제품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오피스텔 동에는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스카이 전망대가 설치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7월 경기도 부천시 중동 일대에 ‘힐스테이트 중동’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49층, 아파트 999가구, 오피스텔 49실로 구성됐다. 이 단지는 부천시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이 처음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브랜드다. 지하철 7호선 부천시청역이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롯데건설은 올 하반기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 일대에 청량리4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청량리 롯데캐슬 SKY-L65’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상 최고 65층, 5개동, 오피스텔 전용면적 20~30㎡ 528실, 아파트 전용면적 84~119㎡ 1425가구(일반분양 1253가구) 규모다. 전농동 일대 ‘롯데캐슬’ 브랜드로 처음 선보이는 단지며, 지하철 1호선과 경의중앙선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GS건설(006360)은 오는 12월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별내지구 주상복합 C1블록 일대에 ‘남양주 별내 자이’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오피스텔 156실, 아파트 74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별내지구 내 첫 번째 ‘자이’ 브랜드다. 경춘선·8호선의 환승역인 별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지역 내 첫번째로 공급되는 10대 건설사 브랜드 오피스텔 목록(자료: 각사)
2018.06.28 I 성문재 기자
'동반성장지수' 삼성전자·코웨이 등 28개사 ‘최우수’(상보)
  • '동반성장지수' 삼성전자·코웨이 등 28개사 ‘최우수’(상보)
  • 동반성장위원회가 27일 서울 쉐라톤호텔에서 ‘제51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2017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공표했다. (사진=동반성장위원회)[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동반성장위원회는 27일 서울 쉐라톤호텔에서 ‘제51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2017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확정, 공표했다.동반위에 따르면 2017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대상 181개사 가운데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은 28개사였다. 이밖에 ‘우수’ 62개사 ‘양호’ 61개사, ‘보통’ 15개사, ‘미흡’ 15개사 등으로 나타났다.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은 △기아자동차 △네이버 △대상 △두산중공업 △만도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전자 △삼성SDS △유한킴벌리 △코웨이 △포스코 △현대다이모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자동차 △CJ제일제당 △KCC △KT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이노텍 △LG화학 △LG CNS △SK건설 △SK종합화학 △SK주식회사 △SK텔레콤 등 28개사다.우수 등급은 △농심 △대덕전자 △대우건설 △두산인프라코어 △롯데건설 △롯데마트 △롯데지알에스 △롯데푸드 △롯데홈쇼핑 △르노삼성자동차 △삼성물산 건설부문 △삼성물산 패션부문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삼성SDI △세메스 △신세계 △신세계건설 △신세계인터내셔날 △아모레퍼시픽 △오뚜기 △오리온 △유라코퍼레이션 △이마트 △제일기획 △카카오 △코닝정밀소재 △파리크라상 △포스코아이씨티 △포스코켐텍 △풀무원식품 △한국야쿠르트 △한국인삼공사 △한국항공우주산업 △한화건설 △한화테크윈 △현대건설 △현대로템 △현대모비스 △현대미포조선 △현대백화점 △현대삼호중공업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오토에버 △현대제철 △현대중공업 △현대파워텍 △현대홈쇼핑 △호반건설 △효성 △CJ오쇼핑 △CJ올리브네트웍스 △CJ푸드빌 △GS건설 △GS리테일 △GS홈쇼핑 △LG하우시스 △LS산전 △LS전선 △SK실트론 △SK하이닉스 △SPC삼립 등 62개사가 받았다.양호 등급을 받은 기업은 △가온전선 △경신 △계룡건설 △고려아연 △금호산업 △금호석유화학 △남양유업 △농협유통 △대원강업 △대한항공 △동국제강 △동원F&B △두산건설 △두산엔진 △롯데백화점 △롯데슈퍼 △롯데알미늄 △롯데제과 △롯데케미칼 △롯데하이마트 △매일유업 △빙그레 △삼양사 △성우하이텍 △세아베스틸 △아성다이소 △오씨아이 △이랜드리테일 △이랜드월드 △코리아세븐 △코스트코코리아 △코오롱글로벌 △코오롱인더스트리 △태광산업 △태영건설 △포스코건설 △하림 △하이트진로 △한국미니스톱 △한국쓰리엠 △한국지엠 △한국프랜지공업 △한샘 △한양 △한온시스템 △한진중공업 △한화케미칼 △해태제과식품 △현대위아 △호텔신라 △홈플러스 △화신 △휴맥스 △희성전자 △BGF리테일 △HDC현대산업개발 △KCC건설 △LF △LG전자 △LS엠트론 △LS오토모티브테크놀로지스 등 61개사다. 보통은 총 15개로 △다스 △대림산업 △도레이케미칼 △롯데면세점 △볼보그룹코리아 △부영주택 △서연이화 △서울반도체 △쌍용자동차 △엠코테크놀러지 △일진전기 △콘티넨탈오토모티브시스템 △태평양물산 △한국바스프 △한솔테크닉스 등이다.반면 최하위 등급인 미흡은 △덕양산업 △도레이첨단소재 △동우화인켐 △세방전지 △에코플라스틱 △오비맥주 △이래오토모티브시스템 △쿠쿠전자 △타타대우상용차 △파트론 △평화정공 △한국암웨이 △한솔섬유 △화승알앤에이 △S&T모티브 등 15개사다.2017년도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위 중소기업 체감도조사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동일 비율로 합산한 후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등 4개 등급으로 구분했다.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하지 않은 15개사에 대해선 미흡 등급을 부여했다. 여기엔 하도급법 위반 2개사에 대한 등급 강등 결과도 반영됐다.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로 2011년부터 동반위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제20조의 2’에 따라 매년 1회 정기적으로 공표하고 있다. 평가대상 기업은 국내 매출액 상위 기업 중 사회적 관심이 크고 평가에 따른 파급효과가 큰 기업들을 대상으로 매년 확대하고 있다. 실제 동반성장지수 평가 공표 대상은 2015년 133개, 2016년 155개, 2017년 181개 등 매년 늘고 있다.동반위 관계자는 “동반성장 우수기업이 사회적으로 평가받고 존경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우수사례를 발굴해 적극 홍보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체감도조사 설문항목 개편,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실적평가제 도입, 공표방식 개선, 동반성장 관련 법규 위반기업에 대한 보다 엄중한 평가 등을 통해 동반성장지수 평가의 효과성과 수용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평가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6.27 I 김정유 기자
작년 배당금 22.6조원, 전년比 5.4%↑…외국인 9조원 챙겨
  • 작년 배당금 22.6조원, 전년比 5.4%↑…외국인 9조원 챙겨
  •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제공[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지난해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현금배당을 실시한 1094개사가 실질주주에게 지급한 총 배당금은 22조6798억원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실질주주에게 배당된 총금액은 8조9577억원으로 이 중 삼성전자(005930)가 1조7786억원을 지급했다.한국예탁결제원은 12월 결산법인 중 현금배당을 실시한 회사는 전년 대비 62개사 늘어난 1094개사, 실질주주에게 지급된 총 배당금은 전년 대비 5.8% 증가한 22조679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 법인은 546개사가 전년대비 5.4% 늘어난 21조3080억원을, 코스닥시장 법인은 전년대비 13.2% 증가한 1조3718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관련 업종이 4조1295억원으로 전체 가장 높은 18.2%를 차지했다. 이어 지주회사 1조7145억원(7.6%), 기타금융업 1조6848억원(7.4%), 자동차 업종 1조1327억원(5.0%), 전기통신업 1조801억원(4.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지난해 1076개 상장법인이 외국인 실질주주를 대상으로 전년보다 1.9% 늘어난 8조9577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유가증권시장의 외국인 실질주주 배당금은 8조7852억원으로 전년대비 1.6% 증가했고, 코스닥시장의 경우 외국인 배당금은 1725억원으로 무려 19.5%나 늘었다.전체 배당금에서 외국인 실질주주가 받는 금액이 차지하는 비율은 39.5%로 전년대비 1.5%포인트 감소했다. 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의 총 배당금 대비 외국인 배당금 비율은 41.2%로 전년대비 1.6%포인트 감소했고, 코스닥시장의 경우 외국인이 받는 배당금 비율은 전년대비 0.7%포인트 증가한 12.6%로 나타났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에게 배당금을 가장 많이 지급한 회사는 삼성전자로 총 1조7786억원을 지급했다. 이어 KB금융(105560)지주가 5437억원, 신한금융지주(055550)가 4774억원을 지급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GS홈쇼핑(028150)이 가장 많은 141억원을 지급했고 다음으로는 에스에프에이(056190)가 131억원, CJ오쇼핑(035760)이 51억원을 지급했다.
2018.05.30 I 윤필호 기자
600대기업 女비중 24%…도·소매업 비중 최고
  • 600대기업 女비중 24%…도·소매업 비중 최고
  • 자료=한국경제연구원[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내 600대 기업의 여성 직원은 100명 중 24명 꼴로 2년 만에 증가했다. 농림어업을 제외한 전 업종에서 여성 직원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이 27일 매출액 600대 비(非)금융 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직원 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종업원 113만3000명 가운데 여성은 26만8000명로 2년 만에 늘었다. 2015년과 2016년 23.3%에 머물던 여성 직원 비율도 23.7%로 0.4%포인트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증기·수도사업(2.5%포인트↑),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서비스업(2.4%포인트↑), 도·소매업(2.2%포인트↑) 등 10개 업종에서 여성 직원 비율이 높아졌다. 농림어업(3.1%포인트↓)에서만 유일하게 여성 직원 비율이 떨어졌다. 지난해 여성 직원 비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도·소매업으로 그 비중이 57.6%에 달했다.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서비스업(48.2%), 예술·스포츠·여가관련 서비스업(41.3%) 등에서도 여성 직원 비중이 높은 편에 속했다. 이에 비해 건설업(9.5%)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15.0%), 농림어업(17.1%) 등에선 여성 직원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기업별로는 효성ITX(83.5%), 웅진씽크빅(81.3%), 케이티씨에스(79.8%), 케이티스(78.2%), 신세계인터내셔날(75.2%) 등의 여성 직원 비율이 높았다. 최근 5년 새 여성 직원을 많이 늘린 기업은 GS리테일(5772명), 효성ITX(1796명), 아모레퍼시픽(1176명), 동원F&B(1124명), CJ프레시웨이(1091명) 순으로 조사됐다. 다만 한경연은 여전히 우리나라의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이 낮다고 지적했다. 2016년 기준 한국의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은 58.4%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치인 67.8%에 한참 못미쳤다. 여성 고용률 역시 56.2%로 OECD 평균(62.7%)보다 낮다. 추광호 한경연 일자리전략실장은 “600대 상장사의 여성 직원 비율은 상승세에 있지만 여성 고용률과 경제활동참가율은 OECD 평균보다 낮은 데다 외환위기 때보다 외려 순위가 떨어졌다”며 “여성이 경력단절을 겪지 않도록 출산·육아 지원, 일·생활 균형 문화 등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8.05.27 I 경계영 기자
과자값 50% 인상?…‘억울’한 식품업계, 왜?
  • 과자값 50% 인상?…‘억울’한 식품업계, 왜?
  • (사진=한국소비자원 참가격 홈페이지)[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청정원 카레여왕 구운마늘&양파(108g), 전주대비 52.62% 인상’, ‘오리온 핫브레이크 미니(714g), 전주대비 50.24% 인상’, ‘해태 바밤바(63ml), 전주대비 40.71% 인상’…. ◇일주일 사이에 50%나 폭등했다고?소비자도 해당업체도 ‘화들짝’ 놀랐다.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가격정보 종합 포털사이트 ‘참가격’의 주간 가격정보를 보고 나서다. 업체에서 공식적으로 가격 인상을 하지 않았지만 올라도 너무 오른 것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24일 참가격 사이트의 주간 가격정보를 보면 전주 대비 30~50% 이상 가격이 급등한 제품이 수두룩했다. 대상 청정원의 카레여왕 구운마늘&양파는 2216원에서 3382원, 오리온 핫브레이크 미니는 7658원에서 1만1505원, 해태 바밤바는 560원에서 788원으로 가격이 급등했다. 이 밖에도 롯데제과 몽쉘 크림(384g)이 3507원에서 4691원으로 33.76%, 맥심 티오피 마스터블렌드(275ml)가 1259원에서 1653원으로 31.29% 올랐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억울’하다는 반응이다. 본사 측에서 가격 인상을 전혀 하지 않았지만 한국소비자원 통계에 자사 제품 가격이 급등한 것처럼 나와서다. 업계에서는 할인행사 품목 가격이 일시적으로 반영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보통 가격을 인상하게 되면 사전에 고지를 하는데 해당 제품들은 모두 가격 인상을 하지 않은 제품들”이라며 “일부 유통채널에서 할인행사를 진행한 제품이 있어 일시적으로 가격이 하락했다가 상승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반값 할인상품 포함해 평균값 계산정말 행사 제품 가격이 반영돼 일시적으로 폭등한 걸까. 한국소비자원에서는 이 같은 오류를 인정했다. 다만 품목별 가격정보 코너를 통해 해당 제품 가격의 등락이 어디서 비롯됐는지 알 수 있도록 유통업체별 가격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이를테면 청정원 카레여왕 구운마늘&양파를 가장 싸게 파는 곳은 대구에 있는 롯데슈퍼다. 1790원으로 10g당 166원에 팔았다. 불과 일주일 전만 해도 3650원에 팔던 제품인데 반값 할인행사를 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가장 비싸게 파는 곳은 서울에 있는 GS25 편의점이다. 4400원으로 10g당 407원이나 했다. 가격차이가 2배 이상 난다. 한국소비자원 측 관계자는 “가격 비교 시점에 할인 행사 제품이 있다면 그 가격도 포함해 계산되는 구조”라면서 “이 때문에 가격 등락폭이 일시적으로 커질 수 있다. 가격 정보는 특정 시점에 조사된 것으로 현재 판매가격과는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은 생필품 가격 정보를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 백화점, 편의점,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농수축산물, 가공식품, 공산품 등 생필품 155개 품목(450개 상품)의 판매가격을 매주 조사해 금요일 정보를 갱신, 제공하고 있다. 전통시장은 전국 35개 시장을 조사원이 직접 조사하고 나머지 대형마트(4개 업체, 411곳), 기업형 슈퍼마켓(3개 업체, 899곳), 백화점(4개업체, 30곳), 편의점(3개 업체, 3곳) 등 총 1378곳의 유통업체서 품목별 가격 정보를 받아 평균을 낸다. 이 과정에서 어느 한 업체가 해당 제품을 반값 할인했다면 할인된 가격도 그대로 포함해 평균값을 산정하는 식이다. 이 때문에 가격 인상률이 일시적으로 급등하거나 급락하는 통계의 오류를 보이게 되는 셈이다. ◇“할인상품 빼거나 부가 설명 있어야”상황이 이렇자 행사 제품은 평균값 산정 시 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부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생필품 가격 정보와 같은 물가 등락률은 소비자나 업계에 민감한 사안이기 때문에 행사나 이벤트 시 일시적으로 가격 할인이 있는 제품은 통계를 구할 때 빼거나, 왜 급등했는 지 그 이유를 간략히 덧붙여 주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2018.05.25 I 강신우 기자
'40세 총수' 구광모..주요 그룹, 총수 데뷔 나이 봤더니
  • '40세 총수' 구광모..주요 그룹, 총수 데뷔 나이 봤더니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재계 서열 4위 LG(003550)그룹이 4세 경영체제로 전환하는 승계 작업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 17일 ㈜LG 이사회에서 등기이사로 추천된 구광모 LG전자(066570) 상무가 예고된 대로 다음달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사내 등기이사로 선임되면 경영권 승계 작업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장남인 구 상무는 1978년생으로, 올해 40세다. 아버지인 구 회장이 30세에 LG화학(051910)에 입사해 20년의 경영수업 기간을 거쳐 50세가 되던 해인 1995년 회장에 취임한 것을 감안하면 다소 이른 편이다. ▲구광모 LG전자 상무하지만 주요 그룹 총수들의 면면을 보면, 구 상무보다 짧은 경영수업 기간을 거쳐 회장 직에 오른 인물들이 상당수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29세이던 1981년 그룹 회장에 올랐다. 선친인 김종희 회장이 갑작스레 타계하면서 20대 젊은 나이에 한화그룹의 경영을 맡게 됐다. 1980년 미국 유학을 마치고 귀국해 ‘부회장’을 맡은 지 1년 만이었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은 36세였던 1987년 현대중공업(009540) 회장 맡았다. 정 이사장은 24세에 현대건설에 입사, 12년간의 경영수업을 거쳐 회장에 올랐다. 정 이사장은 정계에 진출한 후로는 현대중공업의 최대주주로 있다. 현재 현대중공업은 정 이사장의 아들인 정기선 부사장을 중심으로 한 3세 경영을 본격화하고 있다. 정 부사장은 지난해 11월 현대중공업 부사장에 오른 데 이어, 지난 3월에는 그룹 지주회사인 현대로보틱스의 지분 5.1%를 확보했다. 1982년생인 정 부사장은 올해 36세다.구 상무와 마찬가지로 40대에 경영권을 승계한 총수들로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이 있다. 이 회장은 1987년 창업주 이병철 회장 타계 직후 45세의 나이에 삼성그룹 2대 회장에 올랐다. 이 회장은 1966년 당시 삼성그룹 계열사이던 동양방송에 입사해 21년간 경영수업을 받은 뒤 재계 1위 삼성그룹의 총수가 됐다. 이 회장이 2014년 5월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입원한 뒤로는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사실상 총수 역할을 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삼성의 동일인을 이 부회장으로 변경했다. 공정거래법상 동일인은 특정 기업집단을 사실상 지배하는 자연인 또는 법인을 의미하는 말로, 총수를 지칭한다. 1968년생인 이 부회장은 올해 50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38세 때 선친이 타계한 뒤에도 6년간 손길승 회장 체제에서 공동으로 경영한 뒤 44세의 나이에 총수 자리에 올랐다. 구본무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등은 50대에 총수에 올랐다. 정몽구 현대차(005380)그룹 회장은 60대 나이에 그룹 총수가 됐다. 정 회장은 옛 현대그룹 시절 현대모비스(012330)의 전신인 현대정공, 현대강관 등 일부 계열사에서 ‘회장’을 역임했지만, 현대차그룹 총수에 오른 시기는 62세이던 지난 2000년이다.
2018.05.19 I 윤종성 기자
  • 1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다음은 1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금호타이어(073240)=올해 1분기 영업손실 1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5분기 연속 적자. 매출액은 62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감소했다.△코오롱(002020)=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1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108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9.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4억원으로 64.2% 줄었다.△대우조선해양(042660)=올해 1분기 드릴십 매각 등에 힘입어 작년 1분기보다 33.7% 증가한 298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작년보다 17.4% 감소한 2조2561억원에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3.1% 감소한 2263억원. 이로써 대우조선은 지난해 4분기 적자를 냈다가 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하게 됐다.△미래SCI(028040)=최대주주가 씨트러스컨설팅에서 하버(지분율 18.60%)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현대상선(011200)=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1조1120억원, 영업손실 170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작년 1분기보다 1905억원(14.7%) 줄었고 영업손실 규모는 389억원 커졌다.△JTC(950170)=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94.4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SC제일은행=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86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3%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다만 2015년 1분기 376억원, 2016년 1분기 291억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실적 개선 추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48%로 전분기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3월말 현재 15.37%로 집계됐다.△대한항공(003490)=올해 1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1768억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4.3%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3조173억원으로 7.4% 성장했고 당기순이익은 233억원으로 흑자를 유지했다.△LG(003550)=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146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0.1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2조8501억원으로 10.10%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560억원으로 26.20% 감소했다.△더존비즈온(012510)=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1억원 규모의 자사주 22만주를 장내 매수로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예상기간은 오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다.△도화엔지니어링(002150)=LG CNS로부터 317억원 규모의 울릉도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 조성사업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작년 말 연결기준 매출액의 7.95%에 해당한다.△디에스티로봇(090710)=베이징링크선테크놀러지유한회사가 회계장부, 서류 열람 등사 가처분을 법원에 신청했다고 공시했다.△한국씨티은행=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7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총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로 4.4% 늘어난 3161억원으로 집계됐다.△쿠쿠홀딩스(192400)=구본학 대표와 동생 구본진 씨가 179만6518주를 장내 매수해 최대주주의 지분율이 58.62%에서 69.07%로 늘어났다고 공시했다.△신송홀딩스(006880)=자회사 신송식품이 옥수수 5만t을 131억원에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작년 말 매출액 기준 9.21%에 해당한다.△한화투자증권(003530)=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3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영업수익(매출액)은 6368억원, 당기순이익은 255억원이다.△한화(000880)=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236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8.9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1조5103억원으로 13.80%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5307억원으로 13.88% 감소했다.△삼일제약(000520)=시설자금 165억5000만원과 운영자금 36억5000만원 등 202억원 조달을 위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보통주 100만주가 새로 발행되며 주당 예정 발행가는 2만200원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7월 31일이다.△에스티팜(237690)=임근조·김경진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김경진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고 공시했다.△미래에셋생명(085620)=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50억원으로 작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9491억원으로 25.36%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287억원으로 4102.16% 증가했다.△한화생명(088350)=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09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5.7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5조8991억원으로 22.59%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329억원으로 50.04% 감소했다.△GS건설(006360)=4497억원 규모의 이문3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작년 말 연결기준 매출액의 3.85%에 해당한다.△토니모리(214420)=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430억원, 당기순이익은 35억원이다.△오리온(271560)=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163억원, 영업이익 936억원을 기록했다고. 기업분할 전인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식품사업 부문 매출액은 13.7%, 영업이익은 133.1% 성장했다.△KTB투자증권(030210)=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27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29.0%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영업수익(매출액)은 965억원으로 46.3% 상승했고 당기순이익은 121억원으로 395.1% 늘었다.△현대산업(012630)개발=4871억원 규모의 이문3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사업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의 9.1%에 해당한다.△티웨이항공=올해 1분기 매출 2038억원, 영업이익 461억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0%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194% 증가했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23%를 기록했다.△두산밥캣(241560)=실적 호조에 힘입어 차입금 1억달러(약 1070억원)를 조기 상환했다. 이로써 두산밥캣은 2014년 조달한 총 17억달러의 차입금 중 5차례에 걸쳐 5억2000만달러를 조기에 상환했다.
2018.05.16 I 박일경 기자
  • 1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다음은 1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금호타이어(073240)=올해 1분기 영업손실 1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5분기 연속 적자. 매출액은 62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감소했다.△코오롱(002020)=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1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108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9.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4억원으로 64.2% 줄었다.△대우조선해양(042660)=올해 1분기 드릴십 매각 등에 힘입어 작년 1분기보다 33.7% 증가한 298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작년보다 17.4% 감소한 2조2561억원에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3.1% 감소한 2263억원. 이로써 대우조선은 지난해 4분기 적자를 냈다가 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하게 됐다.△미래SCI(028040)=최대주주가 씨트러스컨설팅에서 하버(지분율 18.60%)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현대상선(011200)=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1조1120억원, 영업손실 170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작년 1분기보다 1905억원(14.7%) 줄었고 영업손실 규모는 389억원 커졌다.△JTC(950170)=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94.4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SC제일은행=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86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3%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다만 2015년 1분기 376억원, 2016년 1분기 291억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실적 개선 추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48%로 전분기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3월말 현재 15.37%로 집계됐다.△대한항공(003490)=올해 1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1768억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4.3%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3조173억원으로 7.4% 성장했고 당기순이익은 233억원으로 흑자를 유지했다.△LG(003550)=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146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0.1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2조8501억원으로 10.10%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560억원으로 26.20% 감소했다.△더존비즈온(012510)=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1억원 규모의 자사주 22만주를 장내 매수로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예상기간은 오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다.△도화엔지니어링(002150)=LG CNS로부터 317억원 규모의 울릉도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 조성사업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작년 말 연결기준 매출액의 7.95%에 해당한다.△디에스티로봇(090710)=베이징링크선테크놀러지유한회사가 회계장부, 서류 열람 등사 가처분을 법원에 신청했다고 공시했다.△한국씨티은행=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7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총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로 4.4% 늘어난 3161억원으로 집계됐다.△쿠쿠홀딩스(192400)=구본학 대표와 동생 구본진 씨가 179만6518주를 장내 매수해 최대주주의 지분율이 58.62%에서 69.07%로 늘어났다고 공시했다.△신송홀딩스(006880)=자회사 신송식품이 옥수수 5만t을 131억원에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작년 말 매출액 기준 9.21%에 해당한다.△한화투자증권(003530)=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3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영업수익(매출액)은 6368억원, 당기순이익은 255억원이다.△한화(000880)=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236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8.9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1조5103억원으로 13.80%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5307억원으로 13.88% 감소했다.△삼일제약(000520)=시설자금 165억5000만원과 운영자금 36억5000만원 등 202억원 조달을 위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보통주 100만주가 새로 발행되며 주당 예정 발행가는 2만200원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7월 31일이다.△에스티팜(237690)=임근조·김경진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김경진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고 공시했다.△미래에셋생명(085620)=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50억원으로 작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9491억원으로 25.36%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287억원으로 4102.16% 증가했다.△한화생명(088350)=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09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5.7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5조8991억원으로 22.59%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329억원으로 50.04% 감소했다.△GS건설(006360)=4497억원 규모의 이문3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작년 말 연결기준 매출액의 3.85%에 해당한다.△토니모리(214420)=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430억원, 당기순이익은 35억원이다.△오리온(271560)=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163억원, 영업이익 936억원을 기록했다고. 기업분할 전인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식품사업 부문 매출액은 13.7%, 영업이익은 133.1% 성장했다.△KTB투자증권(030210)=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27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29.0%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영업수익(매출액)은 965억원으로 46.3% 상승했고 당기순이익은 121억원으로 395.1% 늘었다.△현대산업(012630)개발=4871억원 규모의 이문3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사업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의 9.1%에 해당한다.△티웨이항공=올해 1분기 매출 2038억원, 영업이익 461억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0%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194% 증가했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23%를 기록했다.△두산밥캣(241560)=실적 호조에 힘입어 차입금 1억달러(약 1070억원)를 조기 상환했다. 이로써 두산밥캣은 2014년 조달한 총 17억달러의 차입금 중 5차례에 걸쳐 5억2000만달러를 조기에 상환했다.
2018.05.15 I 박일경 기자
“52시간이 모자라” … 직장인 44% “우리 회사엔 적용 불가”
  • “52시간이 모자라” … 직장인 44% “우리 회사엔 적용 불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주 52시간 근무제 설문 결과 직장인 4명 중 3명이 제도에 찬성하는 한편, 실효성에 대해서는 절반이 가까운 직장인이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었다.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가 전국 직장인 1만2208명을 대상으로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실시한 설문 결과다. “주 52시간 근무제에 찬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73.1%였다. 반면 “우리 회사에 현실적으로 주 52시간 근무제를 적용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응답은 44.3%였다. “시간이 필요하다”는 응답 14%를 합하면 절반이 넘는 수치다. 회사별 응답을 살펴보면 주52시간제의 도입 필요성에는 거의 모든 회사에서 찬성 비율이 높게 드러났다. 하지만 현장 적용 가능성에는 소속업계와 회사별로 편차가 컸다. ◇적용 불가 회사는 딜로이트 안진과 삼정KPMG 주 52시간제의 실효성에 대해 가장 회의적인 것은 회계 업계였다. “적용 불가” 응답 비율이 가장 많았던 회사는 딜로이트 안진과 삼정KPMG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적용 불가’ 응답 비율이 높았던 회사는 △ 이랜드월드 80% △ADT캡스 79% △셀트리온 75% △GS리테일 71% △삼일회계법인 70% △대림산업 69% △올리브네트웍스 69% △롯데쇼핑 67% 순이었다.◇적용 가능 회사는 SK텔레콤과 삼성디스플레이반면 주 52시간 제의 현장 적용이 가능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던 회사는 SK텔레콤(017670)과 삼성디스플레이로, 4명 중 3명 이상의 재직자가 현장 도입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그 뒤로 ‘적용 가능’ 응답 비율이 높았던 회사는 △KT 70% △삼성SDS 64% △스마일게이트 62% △현대모비스 62% △두산중공업 62% △카카오 61% △LG CNS 60% △삼성전자 59% 순이었다.지난 2월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 블라인드에는 주 52시간제의 꼼수 시행 부작용을 우려하는 직장인들의 글이 종종 눈에 띈다. 동진쎄미켐에 근무하는 한 직장인은 “업무량은 그대로인 상황에서는 분명 주 52시간을 초과해서 일할 수 밖에 없다”고 썼다. 근무 인력 충원, 업무량 현실화 등 기업의 구조 개선이 제도 도입에 우선해야 하는데, 현장에서는 이같은 구조 개선 노력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설문을 진행한 블라인드는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앱으로 한국에서만 2만5000개 기업에 근무하는 130만명 이상의 직장인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메일 인증을 마친 현직자만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업계의 생생한 정보를 누구보다 빨리 접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2015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진출한 블라인드는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페이스북, 애플 등 30,000개 이상의 기업 직장인들이 활발히 사용하는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2018.05.14 I 김현아 기자
국내 500대 기업, 해외법인 매출비중 50% 육박
  • 국내 500대 기업, 해외법인 매출비중 50% 육박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국내 500대 기업의 작년 한해 매출(약 1500조원) 가운데 해외법인 비중이 전체 5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IT·전자 업종의 해외 매출은 83.4%에 달했고 상사(71.3%)와 자동차·부품(60.9%) 업종도 전체 절반 이상이었다. 그러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DD) 보복 여파로 중국 시장 매출은 자동차·부품사를 중심으로 대부분 감소했다.2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해외법인 매출을 공시한 162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17년 해외법인 매출은 761조 134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65%(79조 4000억 원) 증가했다. 이들 기업의 전체 매출에서 해외법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5년 48.2%에서 2016년 48.4%, 지난해 49.1%로 3년 연속 상승하며 50% 돌파를 목전에 두게 됐다. 500대 기업 해외 매출은 해외법인이 벌어들인 수익으로 국내 법인의 해외 수출은 포함하지 않는다.500대 기업 중 해외법인 매출 비중이 가장 큰 곳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로 96.56%에 달했다. 이 회사는 2013년 SK에너지 트레이딩사업부가 사업 분할해 만들어진 법인이다. 이어 삼성디스플레이(96.04%), SK하이닉스(000660)(95.99%), LS아이앤디(92.99%), LG디스플레이(034220)(92.82%) 등이 90%를 넘었다. 삼성전자(86.83%)와 이래오토모티브시스템(85.74%), 한국타이어(161390)(85.42%), 포스코대우(047050)(85.38%), 뉴옵틱스(84.54%) 등도 80%를 넘어 상위 10개 사에 포함됐다. 해외법인 매출 비중 ‘톱(TOP) 10’ 가운데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IT·전자 업종이 6곳, 상사와 자동차·부품업체가 각 2곳이었다.식음료와 유통, 통신 등은 상대적으로 해외법인 매출 비중이 작았다. 남양유업과 신세계푸드는 해외법인 매출이 아예 없거나 극히 미미했고, 코카콜라음료(0.02%), GS리테일(0.08%), 유진기업(0.19%), 한화토탈(0.24%), KT(0.28%) 등도 비슷했다.전년 대비 상승폭은 자동차 부품업체인 디티알오토모티브가 가장 컸다. 2016년 53.73%에서 2017년에는 67.21%로 13.49%포인트나 증가했다. 이어 휠라코리아(12.37%포인트), CJ CGV(10.33%포인트), 대원강업·SK마리타임(각 10.06%포인트) 등이 10%포인트 넘게 상승했다. 반면 동원산업(-18.42%포인트)을 비롯해 엔씨소프트(036570)(-13.96%포인트), GS건설(006360)(-13.70%포인트), 삼성엔지니어링(028050)(-12.90%포인트), 한화건설(-12.18%포인트), 대원산업(-10.87%포인트) 등은 두 자릿수 이상 감소했다.한반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DD) 배치 여파 등으로 국내 대기업들의 중국 매출 비중은 대부분 떨어졌다. 500대 기업 중 중국 매출을 공시한 62개사 중 ‘3분의 2’가 넘는 43곳(69.4%)의 매출이 감소했다. 대원산업이 29.06%에서 12.38%로 16.67%포인트 떨어졌고, 서연이화(-12.60%포인트), 삼성디스플레이(-11.0%포인트), 성우하이텍(-9.70%포인트), 현대모비스(-9.01%포인트)도 큰 폭으로 줄었다. 중국 매출 비중 하락폭 상위 5곳 중 4곳이 자동차·부품사였다.
2018.05.02 I 양희동 기자
  • [재송]3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다음은 30일 장 마감후 주요 종목뉴스다.△동방(004140)=‘선체블록 통합운송(육송, 해송, 기타 부대작업 등)’ 용역 제공 계약을 현대중공업과 체결했다고 공시.△국동(005320)=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4% 줄었다고 공시. △넷마블(251270)=연결기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2.9% 급감한 742억원이라고 공시.△LG화학(051910)=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5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3% 감소했다고 공시.△풍산(103140)=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52억원으로 작년 같은 분기보다 44.7% 감소했다고 공시.△코리안리(003690)=지난 3월 영업이익이 241억8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8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LG화학(051910)=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보다 18.3% 감소한 650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코데즈컴바인(047770)=계열사 제이앤지산 주식 24만주를 34억원에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GS홈쇼핑(028150)=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3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6% 감소했다고 공시.△상신이디피(091580)=시설자금과 운영자금 등 총 120억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씨엔플러스(115530)=1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씨앤비텍을 대상으로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삼성카드(029780)=1분기 당기순이익 1115억원을 거둬 전년 동기보다 1.3% 감소했다고 잠정 공시.△IBKS제8호스팩(277410)=최대주주가 기존 이정표 씨에서 이에스인베스터로 변경됐다고 공시.△와이디온라인(052770)=다음달 28일로 예정된 임시주주총회 개최를 철회한다고 공시.△삼성물산(028260)=계열사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아산 1캠퍼스(7-1L)를 개보수하는 공사를 8361억1000만원에 수주했다고 공시. △흥국화재(000540)=개별 기준 올해 1분기 영업 손실액이 14억원으로 작년 같은 분기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고 공시.△제이에스코퍼레이션(194370)=100% 자회사인 중국 칭다오 JS코퍼레이션(청도2공장)의 핸드백 생산라인이 설비이전을 위해 생산을 중단했다고 공시.△알리코제약(260660)=신사옥 건립을 위해 경기도 성남시 운중동에 위치한 토지 및 건물을 59억원에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크루셜텍(114120)=8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메타바이오메드(059210)=종속회사 메타네트웍스가 차입금 상환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경기도 성남시 상대원동에 위치한 토지 및 건물을 295억원을 받고 현대그린푸드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완리(900180)=총 537억원 규모의 제2~3회 사모 전환사채 발행 결정을 철회했다고 공시.△SK이노베이션(096770)=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520만8333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에스제이케이(080440)=김민강 대표의 신규 선임에 따라 이승열·김민강 각자 대표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하림(136480)=기존 이강수 대표의 사임에 따라 김홍국·이문용·윤석춘 각자 대표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 △뉴로스(126870)=85억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비에프에이 등을 대상으로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멜파스(096640)=타법인증권 취득자금과 운영자금 등 총 1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신한-얼머스 투자조합 1호를 대상으로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2018.05.01 I 김정남 기자
  • 3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다음은 30일 장 마감후 주요 종목뉴스다.△동방(004140)=‘선체블록 통합운송(육송, 해송, 기타 부대작업 등)’ 용역 제공 계약을 현대중공업과 체결했다고 공시.△국동(005320)=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4% 줄었다고 공시. △넷마블(251270)=연결기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2.9% 급감한 742억원이라고 공시.△LG화학(051910)=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5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3% 감소했다고 공시.△풍산(103140)=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52억원으로 작년 같은 분기보다 44.7% 감소했다고 공시.△코리안리(003690)=지난 3월 영업이익이 241억8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8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LG화학(051910)=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보다 18.3% 감소한 650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코데즈컴바인(047770)=계열사 제이앤지산 주식 24만주를 34억원에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GS홈쇼핑(028150)=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3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6% 감소했다고 공시.△상신이디피(091580)=시설자금과 운영자금 등 총 120억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씨엔플러스(115530)=1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씨앤비텍을 대상으로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삼성카드(029780)=1분기 당기순이익 1115억원을 거둬 전년 동기보다 1.3% 감소했다고 잠정 공시.△IBKS제8호스팩(277410)=최대주주가 기존 이정표 씨에서 이에스인베스터로 변경됐다고 공시.△와이디온라인(052770)=다음달 28일로 예정된 임시주주총회 개최를 철회한다고 공시.△삼성물산(028260)=계열사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아산 1캠퍼스(7-1L)를 개보수하는 공사를 8361억1000만원에 수주했다고 공시. △흥국화재(000540)=개별 기준 올해 1분기 영업 손실액이 14억원으로 작년 같은 분기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고 공시.△제이에스코퍼레이션(194370)=100% 자회사인 중국 칭다오 JS코퍼레이션(청도2공장)의 핸드백 생산라인이 설비이전을 위해 생산을 중단했다고 공시.△알리코제약(260660)=신사옥 건립을 위해 경기도 성남시 운중동에 위치한 토지 및 건물을 59억원에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크루셜텍(114120)=8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메타바이오메드(059210)=종속회사 메타네트웍스가 차입금 상환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경기도 성남시 상대원동에 위치한 토지 및 건물을 295억원을 받고 현대그린푸드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완리(900180)=총 537억원 규모의 제2~3회 사모 전환사채 발행 결정을 철회했다고 공시.△SK이노베이션(096770)=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520만8333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에스제이케이(080440)=김민강 대표의 신규 선임에 따라 이승열·김민강 각자 대표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하림(136480)=기존 이강수 대표의 사임에 따라 김홍국·이문용·윤석춘 각자 대표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 △뉴로스(126870)=85억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비에프에이 등을 대상으로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멜파스(096640)=타법인증권 취득자금과 운영자금 등 총 1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신한-얼머스 투자조합 1호를 대상으로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2018.04.30 I 김정남 기자
반찬가게 영역 넘보는 편의점
  • 반찬가게 영역 넘보는 편의점
  • (사진=BGF리테일)[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편의점이 반찬가게의 영역을 넘보고 있다.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간편하게 ‘집 밥’의 느낌을 낼 수 있는 반찬의 구매처로 편의점이 주목 받고 있어서다.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282330) CU는 종합식품기업 아워홈과 손잡고 반찬류 제품을 강화한다. 새롭게 내놓을 제품은 매콤 제육불고기와 오븐 닭갈비 등 2종이다. 가격은 4900원이며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양 사는 기존에도 볶음김치나 김치찌개, 육개장 등 반찬류를 함께 선보여왔다.(사진=BGF리테일)CU가 아워홈과 함께 반찬류 강화에 나선 이유는 편의점에서 반찬을 구매하는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이다.CU의 반찬류 매출 신장률은 2015년 2.4%, 2016년 8% 등 한 자릿수로 미미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13.1% 증가했고 올해 1분기엔 42.2% 신장했다.연령대별 비율을 살펴봐도 다양한 연령대가 편의점에서 반찬류를 구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지난해 기준 40대가 28.8%로 구매 비중이 가장 컸고 30대는 26.4%, 20대 18.3%의 비중을 보였다. 중장년층인 50대와 60대 이상도 각각 15.6%, 7.0%로 20% 이상의 비중을 차지했다.남녀의 비율은 남자 50.9%, 여자 49.1%로 유사한 수치를 보였다.CU는 현재 날치알 붉은대게장과 간장새우장, 타코와사비, 문어초회 등 1인분씩 소포장된 밑반찬을 판매 중이다. 특히 전체 반찬류 상품 중 날치알 붉은대게장이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나머지 세 제품 역시 매출 10위권에 오를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사진=GS리테일)CU뿐만이 아니다. GS25에서는 대게딱지장, 타코와사비, 소라와사비 등이 인기를 끌면서 수산물 카테고리(상품군) 매출 신장률이 2016년 87.5%에서 2017년 338.6%, 2018년 1분기 387.8%로 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GS25는 반찬류를 포함해 1~2인 가구용 농수축산물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상반기에만 관련 상품을 30종 이상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최근에는 고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명란·창란·낙지·오징어 등 총 4종을 선별해 출시하기도 했다. 가격도 각 3000원으로 저렴하다.세븐일레븐의 반찬류 매출 구성비도 지난해 15.7%에서 올해는 21.9%로 6.2%포인트(p) 증가했다.특히 지난 3월 내놓은 ‘밥통령 연어장’은 약 40여일만에 판매량 50만개를 돌파하며 전체 반찬류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연어장이 속한 냉장 반찬류 상품은 매출이 66.9%나 늘었다. 이는 전체 냉장 상품 신장률(19.6%)을 3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반찬은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거나 대형마트 또는 반찬가게에서 완조리 제품을 사먹는 식이었다”며 “하지만 최근에는 1인 가구가 급증하며 가까운 편의점에서 소규격 반찬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2018.04.24 I 함지현 기자
공정위, 애플코리아 제재 초읽기…숨겨진 매출 공개되나
  • 공정위, 애플코리아 제재 초읽기…숨겨진 매출 공개되나
  •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동통신사들에 광고비와 단말기 수리비 등을 떠넘긴 혐의로 애플코리아에 심사보고서(검찰 공소장 격)을 발송했다. 거래상 지위를 남용해 거래상대방에게 ‘갑질’을 했다는 혐의다. 과징금이 부과될 경우,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애플코리아의 매출도 추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9일 통신사, 휴대폰 제조사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애플코리아의 거래상 지위남용 혐의와 관련한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 공정위는 애플코리아의 소명 절차를 거친 뒤 이르면 5월경 전원회의를 열고 제재를 결정할 방침이다.공정위는 애플코리아가 거래상 지위를 남용해 통신사에 광고비와 무상수리 비용을 떠넘겼다고 파악하고 있다. 거래상 지위 남용은 일종의 ‘갑질’이다. 이통3사는 2009년 11월 아이폰 3GS 이후부터 매년 출시되는 새 아이폰의 TV 광고 비용을 전액 부담해왔다. 아이폰 광고이긴 하지만 광고비용은 통신사가 내는 구조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사는 광고 끝에 로고를 1~2초만 내보낼 뿐, 통신사 관련된 광고는 거의 없다.그럼에도 통신사가 애플의 요구를 수용한 것은 ‘아이폰’ 특수성이다. 아이폰의 국내 판매량은 저조하지만 스마트폰 프리미엄폰이라는 지위를 갖고 있다. 아이폰 고객은 삼성, LG폰이 아닌 아이폰만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이통사는 해마다 ‘아이폰 물량 확보전’에 나선다. 아이폰에 대한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지 못하면, 경쟁사에게 고객을 뺏길 수 있다. 애플은 이런 통신사의 구조를 이용해 각종 비용을 떠넘긴 셈이다.이외 공정위는 애플코리아는 통신사에 아이폰 출시일·출고가와 관련해 통신사와 별도로 협의하지 않고 통제한 것도 거래상 지위를 남용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 애플은 전국 이통사 대리점에 설치되는 아이폰 진열대, 아이폰 브로마이드 등에 대해서도 일일이 자사의 원칙을 준수하는지 철저히 감시하고 있다. 공정거래법 23조(불공정거래행위의 금지)5항은 거래의 상대방의 사업활동을 부당하게 구속하는 조건으로 거래하거나 다른 사업자의 사업활동을 방해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쟁점은 애플코리아가 거래상 남용지위에 있느냐다. 이통사가 ‘을’의 지위에서 애플코리아의 요구를 들어줄 수밖에 없는지가 관건이다. 애플은 통신사가 매출을 늘리기 위해 자사와 거래를 할 뿐, ‘갑질’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통신사의 자유의사를 구속하기보다는 상호 이익을 내기 위해 거래조건을 협의했다는 얘기다. 반면 공정위는 통신사가 열등한 지위에서 어쩔 수 없이 부당한 거래조건을 맺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공정위가 애플 코리아에 과징금을 매길 경우 그간 감춰진 애플코리아의 매출도 추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코리아 등 외국계 유한회사라는 이유로 외부감사에서 벗어나 그간 매출이 공개되지 않았다. 애플은 2009년을 마지막으로 더는 감사보고서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2009년 11월 아이폰의 국내 출시 이후 이 회사가 얼마나 팔고, 얼마나 벌었는지 외부에선 전혀 알 수 없다.공정위는 불공정거래행위의 경우 관련매출액의 0.1~2.0%의 부과기준율을 곱해 산정한다. 매우 중대한 위반행위로 볼 경우 부과기준율은 1.6~2.0%, 중대한 위반행위는 0.8%~1.6%을 적용받는다. 업계에서는 중대한 위반행위에 해당할 경우 과징금이 최소 1000억원대로 추정하고 있다. 애플코리아의 아이폰 판매 매출이 매년 2조원으로 감안하면 처분시효(7년)을 적용한 추정치(2조원*0.8%*7년=1120억원)다.공정위관계자는 “사건이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2018.04.09 I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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