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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文대통령 "허심탄회한 대화로 북·미 대화 접점 찾겠다"
- [이데일리 임정우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文 대통령 “허심탄회한 대화로 북·미 대화 접점 찾겠다”-부동산에 쏠린 사모펀드…운용능력은 따져봐야-사망자 범죄수익 몰수 가능해진다-[사설]오늘 세계의 눈길이 평양으로 쏠린다-[사설]그린벨트 해제는 마지막 수단이어야△줌인&/ 금융권 유일 평양 가는 이동건 산은 회장 -압록강 접경 중·러 사전답사…남북경협 ‘빅 픽처’ 제시한다-“급등한 집값, 공시가격에 적극 반영”-BMW 피해자 만난 박상기 법무장관 “집단소송제, 증권 외 분야로 확대할 것”△부동산에 쏠린 자산 운영시장-“부동산 호황 지속 힘들다” 경고에도…불나방처럼 뛰어드는 운용사들-수익률 떨어지고 공실률 높아지는데…가격은 뛰네△평양정상회담-도착하자마자 ‘비핵화 회담’…북·미 대화 ‘수석 협상가’로 나선 문재인 대통령-4대그룹, 리룡남 만나 경협판 키우고…IT대표, 4차산업혁명 협력 길 닦아-해운, 항만, 수산 협력…유엔제재 풀리기 전 준비해야△집값과 따로 노는 소비자물가-폭등한 집값은 빼고 뚝 떨어진 전·월세가만 반영…‘물가 착시’ 심화△정치·경제-‘종부세’ 구체적 대안 안내놓고…정부 대책만 때리는 한국당-북한 가는 이해찬…“남북 경협, 퍼주기 아닌 퍼오기”-김동연, 한발 늦은 ‘부동산과의 전쟁’△금융-코스트코 손잡은 현대카드…정태영의 ‘챕터2 전략’ 힘받는다-추석 앞두고…이동빈 행장 현장경영 박차-코픽스 12개월째 상승…주담대 금리 또 오른다△블록체인 어드벤처-웹툰에 토큰경제 접목…창작자, 소비자 간 직접투자 길 열어-27개 언어 서비스…콘텐츠산업 ‘게임의 룰’ 바꿀 것△신재생에너지로 노다지를 캐자-美 IT 기업들 풍력 발전 적극 투자…‘태양 에너지’ 자립도시 확대-中, 태양광 ‘아우토반’ 건설…재생에너지 강국 넘본다△산업&기업-30년째 무분규…구자용 소통경영 빛났다-SK·GS 주유소 택배 ‘홈픽’ 인기몰이-삼성전자, 美 소비자 브랜드 영향력 7위-최성우 포스코 회장 “노조와 대화하겠다”△산업-“이번엔 트럭”…현대차 VS 도요타 ‘수소車 전쟁’ 2막-KT 블록체인 기술로 김포시 지역화페 발행-美 IT 인재 키운 ‘P-테크’…내년 3월 한국서 개교-잘못 보낸 카톡 지울 수 있다…단, 5분내△소비자 생활-‘SNS 핫플레이스’…글로벌 커피전문전 잇단 한국 상륙-삼성물산 패션부문 브랜드 구조조정 끝…‘스포츠웨어’ 키운다-‘자두에 이슬’ 해외서 술술~ 8개월 만에 150만병 돌파△건강-속 불편할 일 많은 추석…더부룩해도 무턱대고 손따지 마세요-의대·한방·치과 협진…최적의 암치료법 찾는다-애연가에게 맞는 치약 따로 있어요△증권&마켓-美 ‘연말쇼핑’ 기대감에…OEM 의류 콧노래-증시 부진에 멀어지는 ‘수익 약속’…우울한 목표전환형 펀드-10년 만에 10배 커진 ‘톱텍’…올들어 ‘지라시’에 주가 털썩△증권-상폐냐, 유지냐…코스닥 15개사 ‘운명의 한주’-투자사 잇단 자금회수…이랜드 재무구조 개선 차질-“개성공단 개발 재개땐 건축외장용패널 매출 3000억 기대”△문화&스포츠-책 한권으로 얻은 카페 한 채…진심은 결국 통하죠-“베트남 사람 된다는 각오로…” 박항서 감독이 밝힌 성공 비결-꾸준한 박인비, 비결은 안정△사람&나눔-19년간 보호받던 장애시설 직원돼 기뻐…이젠 동생들 돌봐야죠-‘非육사’ 박한기 육군 대장, 새 합참의장 내정△오피니언-[목멱칼럼] 포용국가로 가는 길-[생생확대경] 올 추석엔 남자도 부엌에 들어가자-[기자수첩]관료는 기소만 당해도 물러나야 하나△부동산-그린벨트 해제 놓고…국토부-서울시 막판 ‘택지협상’ 진통-주택보유세·대출 조이니…큰손들 수익형부동산 ‘기웃’-내일 전국 3.5만 가구 입주…경기 지역 1.3만 가구 몰려△사회-범죄자 ‘사망·도피’ 땐 몰수 못해…범죄수익, 눈 앞에서 놓치는 꼴-넌 왜 아빠가 없니-수유시설 80%, 하루 사용자 10명도 안돼-CCTV 피해 화장실서 때려…강동구 어린이집 학대 의혹
- 박상현, 신한동해오픈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시즌 3승+7억 돌파
- 박상현. (사진=KPGA)[인천=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박상현(35)이 제34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박상현은 1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22언더파 262타를 기록한 박상현은 단독 2위 스콧 빈센트(짐바브웨)을 5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박상현은 시즌 3승째이자 KPGA 코리안투어 통산 8승을 달성했다. 대회 3라운드를 마친 뒤 박상현은 “타이거 우즈, 로리 매킬로이와 붙어도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박상현의 자신감은 헛된 자신감이 아니었다. 박상현은 이날 마지막 경기에서도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낚는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였고 2014년 KJ CHOI INVITATIONAL presented by CJ 이후 통산 두 번째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거뒀다.1타 차 단독 선두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박상현은 1번홀부터 3번홀까지 연속 버디를 낚아채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스콧 빈센트(짐바브웨)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박상현과 같은 조에서 경기를 치른 빈센트도 나란히 3연속 버디를 잡아냈고 역전 우승 희망을 이어갔다. 4번홀 파로 숨을 고른 박상현이 5번홀부터 다시 격차를 벌려나갔다. 박상현은 5번홀 버디에서 이어 7번홀과 9번홀에서도 1타씩을 더 줄이며 5타 차 리드를 잡았고 우승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특히 파3 7번홀에서 나온 버디는 환상 그 자체였다. 티샷을 벙커에 빠트리며 타수를 잃을 위기에 처했던 박상현은 두 번째 샷을 그대로 집어넣었고 포효했다. 후반에도 박상현은 빈틈없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박상현은 10번홀에서 티샷이 왼쪽으로 감기고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트리며 첫 보기를 범할 수 있는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박상현은 침착했다. 정교한 벙커샷으로 파 세이브에 성공했고 2위 그룹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위기를 무사히 넘긴 박상현은 계속해서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파 행진을 이어가던 박상현은 15번홀에서 또 하나의 버디를 추가했고 우승에 한 걸음 다가갔다. 16번홀과 17번홀, 18번홀에서는 박상현의 위기관리 능력이 다시 한 번 빛났다. 박상현은 타수를 잃을 수 있는 마지막 3홀에서 타수를 지켜냈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경기 후 박상현은 “드라이버부터 아이언, 퍼트까지 삼박자가 모두 잘 맞아떨어진 하루였다”며 “이번 대회에 출전한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해서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박상현은 이번 우승으로 20007년 김경태, 강경남 이후 11년 만에 시즌 3승을 달성하는 기쁨을 누렸고 우승 상금 2억 1600만원을 추가해 7억 9006만 6668원을 만든 박상현은 지난해 김승혁(30)이 세운 KPGA 코리안투어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깨고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올 시즌 3승을 거둔 박상현이 처음부터 승부사의 면모를 보였던 것은 아니다. 박상현은 2008년 NH 농협 KPGA 선수권을 포함해 국내 2번, 일본 1번 총 3번 연장전에서 패하는 등 우승 경쟁을 펼치는 중요한 순간 미끄러지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박상현은 2016년부터 달라지기 시작했다. 박상현은 2016년 제35회 GS 칼텍스 매경오픈 연장 끝 우승을 비롯해 일본남자프로골프투어(JGTO) JT컵 정상에 오르며 3년 만에 일본 무대 첫승을 신고했다. 2018년에는 박상현이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박상현은 제37회 GS칼텍스 매경오픈,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신한동해오픈까지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맛봤다. 그는 “과거에는 최종 라운드에 우승을 눈앞에 두고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는 다르다”며 “수많은 실패로 예방주사를 맞은 만큼 이제는 어떤 상황에서도 이겨낼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 남은 시즌에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제네시스 대상, 상금왕, 평균 타수 등 타이틀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박상현은 아시안투어 상금랭킹도 2위까지 끌어올리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CIMB 클래식과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에 출전할 기회도 잡았다. 단독 2위에는 17언더파 267타를 친 빈센트가 자리했고 닉 보크(호주)가 15언더파 269타로 단독 3위, 문도엽(27)과 류현우(37)가 14언더파 270타로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2016년 이 대회 우승자 안병훈(27)은 12언더파 273타 공동 9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 GS25, 혼추족 위한 '추석을 부탁해' 도시락 한정 판매
- (사진=GS리테일)[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GS리테일의 편의점 GS25가 이달 19일과 명절 기간(9월 19일~27일)에만 한정판매하는 ‘추석을 부탁해 도시락’(이하 추석 도시락)을 출시한다.이번에 선보이는 GS25 추석 도시락은 식당이 문을 닫는 명절 연휴기간 귀향을 하지 않는 고객들이 가까운 GS25에서 알차게 명절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GS25는 모둠전, 불고기, 잡채, 나물 4종 등 총 9종의 대표적인 명절 음식으로 구성된 한 상 차림 콘셉트로 도시락을 구성했다.고객들의 기호에 따라 나물 비빔밥으로 즐길 수 있도록 비빔간장과 볶음 고추장을 동봉했다. 가격은 6000원.GS25는 많은 식당이 문을 닫는 명절 연휴 기간 동안 귀향하지 않고 혼자 추석을 보내는 혼추족이 명절 음식으로 식사를 해결 할 수 있는 식당으로서의 역할을 하겠다는 마음으로 이번 상품을 출시했으며, 관련 이벤트도 진행한다.GS25는 이달 19일 10시부터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하 앱) 나만의 냉장고를 통해 추석 도시락으로 예약주문 하고, GS&POINT를 적립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6천명에게 도시락 쿠폰(앱 전용)을 제공한다.GS25는 인기 도시락 4종(큐브스테이크도시락, 불고기&불낙지도시락, 치킨몬스터도시락, 정성가득비빔밥) 쿠폰을 각 1500개씩 준비하고 고객들이 선착순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준비된 수량이 소진되면 이벤트는 자동으로 종료된다.앱 전용 쿠폰은 고객의 나만의 냉장고로 지급되며, 명절 기간 중 나만의 냉장고에서 주문 도시락을 구매할 수 있다.권오상 GS리테일 도시락MD는 “매년 가성비 좋은 명절 도시락을 선보이면서 고객들의 호응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올해 역시 명절 음식으로 알차게 채워진 추석을 부탁해 도시락을 통해 혼추족들의 식사를 책임지겠다는 마음으로 상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 2기 신도시서 추석 후 1.8만가구 분양…위례·검단·판교 주목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수도권 2기 신도시’가 추석 이후부터 연말까지 1만8000여 가구의 대규모 물량을 쏟아낸다. 수도권 2기 신도시는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고 인프라가 잘 갖춰져 원하는 수요층이 풍부한 만큼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13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추석 이후 수도권 2기 신도시에는 16개 단지 1만8621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인천 검단신도시가 9개 단지 1만2882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을 쏟아낸다. 이어서는 위례신도시가 3개 단지 2514가구를 분양하며, 판교신도시(586가구), 동탄2신도시(531가구), 파주 운정신도시(2108가구) 등에서도 분양이 예정되어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위례신도시다. 3년 만에 분양이 재개되는 가운데 위례신도시 내에서도 우수한 입지로 평가되는 북위례에서 일반분양이 본격화되기 때문이다. 북위례는 남위례에 비해 강남권이 가까운데다 향후 개발여력도 높아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큰 곳이다. 북위례에서는 하남 지역에 위치한 3개 블록이 우선 공급된다. 먼저 현대엔지니어링은 10월 A3-4a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북위례’를 분양한다. 총 1078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전 가구가 전용면적 기준 92~102㎡의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GS건설이 같은 달 A3-1블록에 ‘위례포레자이’ 559가구를 분양한다. 역시 전 가구가 전용 95~131㎡의 중대형 물량으로 구성된다. 이밖에도 우미건설은 하반기 중 A3-4b블록에 위례신도시 우미린1차 총 87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가장 많은 물량을 쏟아내는 인천 검단신도시도 주목받고 있다. 마지막 수도권 2기 신도시로 불리는 이곳은 오는 10월부터 일반분양이 시작된다. 특히 이곳은 지난해 공급된 공동주택용지 완판 신화를 이룬데다, 대규모 분양이 한꺼번에 나오는 만큼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10월에만 검단신도시에서 7개 단지 1만145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대방건설(AB-4블록, A12-2블록), 대림산업(A-1블록, B-1블록), 한신공영(AB6블록), 금호건설(AB14블록), 대광건영(AA12-1블록), 우미건설(A15-1블록) 등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또 하반기 중에는 대우건설(AB16블록)과 호반건설이(AB15-2블록) 각각 1551가구와 118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이밖에 수도권 2기 신도시 최초로 3.3㎡당 3000만 원 시대를 연 판교신도시도 관심을 끈다. 이곳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11월 판교 알파돔시티 7-1블록, 17블록에 힐스테이트 판교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알파돔시티 내 마지막 주거시설로 총 586가구(전용 53~84㎡) 규모의 주거용 오피스텔 단지로 조성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 2기 신도시는 우수한 서울 접근성과 풍부한 생활 인프라, 가격경쟁력으로 인기가 꾸준하지만 공급은 점차 감소하는 추세여서 추석 이후 대규모 공급 소식에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이라며 “다만 정부가 지난 8.27 대책을 필두로 규제를 더욱 강화할 계획을 내비친 만큼 꼼꼼한 확인 후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서울과 맞닿은 비규제 3인방 '김·의·부' 분양 주목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8.27 부동산 대책 발표로 서울 접경지역 중 조정대상지역이 절반을 넘어가면서 남은 비규제지역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과 접해있다는 입지적 장점이 있는데다 각종 규제에서도 자유로운 만큼 실수요는 물론이고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수요도 몰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정부가 지난달 27일 부동산시장 안정화 방안을 내놓으면서 구리시와 안양시 동안구, 광교택지개발지구를 조정대상지역에 추가 지정했다. 기존 과천시, 성남시, 하남시, 고양시, 광명시에 구리시까지 서울과 접해있는 9곳 중 6곳이 규제로 묶이게 됐다. 규제를 비켜간 경기도 내 접경지역은 의정부시, 김포시, 부천시 등 3곳만 남았다. 업계는 아직 비조정대상지역으로 남아 있는 3곳도 향후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난데다 조정대상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세금 부담도 덜하고 청약 1순위 요건도 유리하다 보니 규제를 피해 몰리는 수요자들로 인한 집값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다.실제로 이번에 규제지역으로 묶인 경기지역 중 서울 접경지역인 구리시는 최근 1년 동안 집값이 급격히 상승했다. 한국감정원 자료를 보면 구리시의 평균매매가격 상승률은 17.09%로 경기도 평균 상승률 8.52%의 두 배 이상을 기록했다. 신규 분양시장에서도 규제를 피한 서울 접경지역 비조정대상지역의 분양 흥행이 두드러졌다. 지난 7월 부천시 중동에 분양한 ‘부천 힐스테이트 중동’은 특별공급을 제외하고 615가구 모집에 1만1596명이 몰려 평균 18.86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당해지역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지난해 12월 고양시 일산동구에 분양한 ‘일산자이 2차’도 마찬가지다. ‘일산 자이 2차’가 들어서는 일산동구 식사지구는 민간택지지구로 조정대상지역에 해당하지 않는다. 이렇다 보니 수요자들이 몰리며 5일 만에 모든 세대가 팔렸다. 이에 따라 8.27 대책에서도 조정대상지역을 피한 의정부와 김포, 부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의정부시 장암동 ‘장암주공2단지’는 대책 발표 1주일 전까지 거래가 뜸했지만 대책 발표 이후 1주일 동안 3건 거래됐다. 부천시 옥길동 ‘LH옥길브리즈힐’도 이번 대책 발표 전 1주일간 1건의 거래도 이루어지지 않다가 8.27 대책 발표 이후 1주일 만에 4건이 거래됐다. 아파트 시세도 오름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의정부 경우 8.27 부동산대책 발표 전 1주일 동안 변동 없던 집값이 발표 후 한 주간 0.24% 올랐다. 의정부와 김포, 부천시의 신규 분양도 주목할만 하다. 분양권 전매 제한이나 전매에 따른 양도세 부담이 낮기 때문이다. 하반기 분양 성수기에 의정부시, 부천시, 김포시 등 3곳에서 4개 단지, 4431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의정부시에서는 GS건설이 10월 용현동 241번지 용현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탑석센트럴자이’를 분양하고 같은 달 포스코건설이 가능2구역에 ‘의정부 가능2구역 더샵(가칭)’을 분양한다. 부천시에서는 10월 삼성물산이 송내동에 ‘래미안 부천 어반비스타’ 분양에 나서며 김포시 고촌읍에서는 12월 신동아건설이 ‘캐슬앤파밀리에 시티 3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신한종합건설은 경기 김포시 감정동 일대에서 ‘김포 센트럴 헤센’을 분양 중이다. 업계 전문가는 “과천, 성남, 하남, 고양, 광명, 남양주에 이어 구리까지 두 번의 굵직한 부동산 대책을 통해 조정대상지역이 서울 접경지역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면서 “이에 따라 각종 호재로 집값 상승 여력이 충분한 서울 접경지역 의정부, 부천, 김포 역시 추가 규제 지역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개강만 기다렸다…대학가 주변 편의점 매출 80% 이상 증가
- (사진=GS25)[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본격적인 개강 시즌을 맞이하면서 학교 주변 편의점 매출이 크게 뛰어올랐다.7일 GS리테일에 따르면 개강 직전 주부터 현재(8월 27일~9월 5일)까지 대학가 주변 200여(198점) GS25 점포의 매출이 전주대비 84.9% 증가했다.카테고리별로 살펴보면 택배 등 짐을 싸기 위해 많이 사용되는 테이프가 312.5%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스타킹(224.4%), 세탁/주방세제(204.6%), 화장지(146.6%), 위생용품(113.9%)이 뒤를 이었다.신학기를 시작하는 대학생들이 일상 생활에 필요한 생필품을 구매하면서,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먹거리로는 식사와 안주 모두 해결 가능한 간편 요리 카테고리가 146.1%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대학생들이 식사와 간식을 위해 많이 찾는 햄버거/샌드위치(146.1%), 도시락(125.2%), 김밥/주먹밥(119.3%) 역시 매출이 크게 늘었다.날씨가 시원해 지면서 판매가 증가하는 달콤한 초콜릿(105.8%)과 최근 몇 년간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젤리(92.2%) 매출도 큰 폭으로 신장했으며, 과일, 과자, 음료, 즉석밥 등의 매출 증가율도 높게 나타났다. GS25는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개강 시즌에 맞춰 대학생 고객들이 많이 찾는 상품들을 확인하고 재고를 늘리는 등 사전 준비를 통해 고객이 찾는 상품을 제때 제공함으로써 매출이 크게 증대 될 수 있도록 했다.GS25 관계자는 “대학가 점포는 방학을 마치고 신학기를 시작하는 학생들이 생필품과 먹거리를 구매하면서 매출이 크게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며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결품으로 인해 기회로스가 발생하지 않도록 학기 초 많이 찾는 상품들의 재고량을 늘리는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카카오 AI플랫폼 자부심↑..첫 개발자 컨퍼런스 개최(종합)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카카오(035720)가 창사 이래 첫 개발자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국내 대형 플랫폼 기업으로 발돋움한 카카오가 이젠 자신들만의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개발자 컨퍼런스는 구글이나 애플, 페이스북처럼 대형 플랫폼 기업이 외부 개발자들에 자사 서비스 개발 철학 등을 알리는 행사다. 국내에서는 네이버와 넥슨 정도가 자신들의 서비스 방향을 알리기 위해 매해 진행하고 있다. 4일 카카오는 ‘if(kakao) dev 2018’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신정환 카카오 CTO, 김병학 AI랩 총괄 부사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왔다. 카카오 현직 개발자들도 나와 AI, 머신러닝, 멀티미디어, 챗봇, 클라우드, 오픈소스, 추천 등 27개 세션을 진행했다. 참석 인원은 총 2000명이다. 카카오 측은 신청자 수만 1만여명에 달했다고 전했다. ◇카카오 “카카오i는 진화중”..차·집으로 확장 신정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카카오의 최고 기술적 화두로 AI와 블록체인을 꼽았다. 신 CTO는 △서비스 안정성 △개선된 사용자경험 △최적의 데이터 활용이 카카오의 개발 철학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속적인 혁신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AI와 블록체인을 언급했다. 신 CTO는 “최근 두 가지 큰 기술적 화두는 AI, 블록체인”이라면서 “카카오가 이 두 가지에 투자하는 이유는 새로운 기술이 새로운 가치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같은 변화가 카카오 같은 회사에게는 큰 위기이자 기회”라고 덧붙였다. 기조연설 중인 신정환 카카오 CTO김병학 부사장은 카카오i의 실제 성과와 비전을 전했다. 김 부사장에 따르면 카카오미니 출시후 약 6개월간 2억건의 발화(음성 명령어 입력)가 입럭됐다. 하루에만 30만개 이상의 음성 명령이 카카오미니에 접수되고 있다. 카카오미니에 이은 카카오i의 다음 서비스 단계는 자동차와 집안이다. ‘에어콘 꺼줘’ 같은 명령어 만으로도 차와 집안 가전·난방·조명 등이 제어가 되는 환경이다. 김 부사장은 “현대 자동차와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며 “실제 개발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로 2019년도 출시되는 차량부터 순차적으로 카카오i가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집안의 조명, 난방, 환기 등의 제어도 카카오i로 가능해진다. 카카오미니에 명령하면 실행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는 GS건설, 포스코건설과 함께 아파트에서 작동하는 카카오i를 구축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카카오i를 사용해 인공지능 서비스를 개발하도록 ‘오픈빌더’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카카오i를 중심으로 한 AI 플랫폼 전략이다. ◇해외 기업과 격차 있지만…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서 카카오 AI 서비스 개발 책임자들은 구글과 아마존 등 해외 기업과의 기술 격차가 있다고 인정했다. 다만 서비스 확장에 주력하면서, 자주 사용하는 ‘킬러’ 서비스 위주로 AI 생태계를 꾸리겠다고 전했다. 이석영 카카오 AI서비스기획 팀장은 “다양한 (서비스) 라인업을 고민중”이라면서 “서둘러 라인업을 늘리기 보다는 잘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서비스의 갯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얼마나 실용적이고 생활에 침투 가능하느냐가 중요하다”면서 “더 많이 쓰일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외 사업자들과 대비해 카카오i가 갖는 강점으로 스피커와 모바일 메신저에 동시 사용될 수 있다는 점이 언급됐다. 김병학 부사장은 “카카오미니와 카카오톡 챗봇에 동시 적용 가능한 플랫폼은 카카오 밖에 없다”고 자신했다. 카카오i 확장 전략에 대해서는 집과 차를 중심 삼겠다고 전했다. 김 부사장은 “이 공간에서 인공지능이 성공하면 다른 공간에서 다양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다”며 “사용자가 이 인터페이스에 익숙해지기까지 다양한 시도를 하겠다”고 했다.
- 안양시, 연말까지 8353가구 분양 봇물..상반기 청약열기 이어질까
- 9~12월 경기도 안양시 주요 분양예정 단지(단위: ㎡, 가구, 자료: 각사)[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상반기 청약열기가 뜨거웠던 경기도 안양시에서 하반기 더 많은 물량이 쏟아진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27일 안양시 동안구를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한 가운데 하반기에도 청약 열기가 이어질지 주목된다.30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오는 9~12월 안양시에서는 6개 단지, 8353가구(총 가구수 기준, 임대 제외)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올 상반기(1~6월) 5133가구보다 62.7% 많은 수치다.특히 정비사업 물량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안양시의 높은 노후주택 비율 때문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안양시의 10년 초과 노후주택 비율은 87.8%에 달한다. 이는 전국 평균(77.1%)과 경기도 평균(74.6%)에 비해 10% 이상 높은 수치다.앞서 지난 5월 호계동 호원초교 주변을 재개발해 공급한 ‘평촌 어바인 퍼스트’는 119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만8690명의 청약자가 몰려 평균 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안양동 소곡지구를 재개발해 선보인 ‘안양씨엘포레자이’는 49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2164명이 청약해 평균 24.67대 1로 전 면적형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업계 관계자는 “안양시는 뛰어난 서울 접근성과 우수한 교육여건, 풍부한 미래가치로 거주를 원하는 수요가 풍부해 최근 수도권 부동산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는 지역”이라며 “안양시는 수도권 수요층들의 관심이 꾸준해 집값이 오르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도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안양시 집값은 6.7% 올랐다. 같은 기간 경기도 평균(3.45%) 및 수도권 평균(6.03%)을 웃돌았다. 옛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행정복합업무타운(2024년 예정)으로 개발하는 사업과 박달테크노밸리(2025년 예정), 인덕원~동탄 복선전철(2026년 예정) 등이 개발호재로 꼽힌다.하반기 안양시 분양의 시작은 KCC건설(021320)이 알린다. KCC건설은 9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433-1번지 일대에 ‘안양 KCC스위첸’을 분양한다. 아파트와 아파텔, 상가가 함께 구성되는 주거복합단지다. 아파트 138가구(전용 59㎡), 아파텔 307실(전용 65~74㎡) 규모다. 두산건설(011160)은 같은 달 호계동 구사거리지구를 재개발하는 ‘안양호계 두산위브(가칭)’를 선보인다. 단지는 총 85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42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이 가깝다.삼성물산(028260)과 대우건설(047040) 컨소시엄은 오는 12월 비산2동 주민센터 일대를 재건축하는 ‘안양비산2(가칭)’를 공급할 예정이다. 총 1199가구 중 66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안양중앙초, 부흥중·고 및 안양시립비산도서관이 인접해 있다. 이마트 안양점, 안양성모병원, 비산시장, 학의천 등의 생활기반시설도 가깝다.11월에는 GS건설(006360)·HDC현대산업개발(294870) 컨소시엄이 안양 임곡3지구를 재개발해 총 2637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며, 대림산업(000210)·코오롱글로벌(003070) 컨소시엄은 안양 덕현지구를 재개발해 총 2761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안양 KCC 스위첸 투시도. KCC건설 제공.
- 철도 따라 새 아파트 쏟아지는 경기도, 유망 단지 어디?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올 하반기 경기도에 5만 가구가 넘는 새 아파트가 쏟아질 전망이다. 특히 철도 개통이 확실한 13개 노선 인근에 알짜 분양 단지가 공급될 예정이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연말까지 경기도에서 71개 단지, 총 5만1874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상반기 경기도에서 일반 공급된 3만829가구 대비 168% 가량 증가한 수치다. 하반기 전국 분양 예정 물량(16만5140가구)의 31.4%에 해당하는 비중이다. 이처럼 대규모 물량이 경기도에 쏟아지는 가운데 철도 개통이 확실시 된 지역들이 대거 포함돼 눈길을 끈다. 서울 주요 도심으로의 접근성을 확실하게 높여줄 수 있는 철도 개통은 부동산에서 가장 확실한 호재로 작용하기 때문이다.현재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제3차 국가철도망에 반영된 경기도 관련 철도 건설 계획은 모두 45개 노선(약 1만200㎞·사업비 64조 5000억원)이며, 그 중 13개 노선(356.3㎞, 사업비 16조 1384억원)은 민선 7기 내 개통할 예정이다.자료: 경기도가장 먼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의 첫 개통 구간인 동탄역과 삼성역 구간은 2021년 개통 예정이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동탄역에서 삼성역까지 77분에서 19분으로 단축할 수 있다. 여기에 지난 3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도의 기본계획이 고시되면서 향후 트리플 역세권으로 거듭날 전망이다.동탄역 인근에서는 유림E&C가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 아파트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동탄2신도시 업무복합 3블록에 조성되는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의 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49층, 2개 동, 전용면적 71~96㎡, 총 312가구로 구성된다. 약 30만㎡ 규모의 동탄여울공원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이 단지는 SRT와 GTX(예정), 인덕원선(예정) 등이 지나는 동탄역 복합환승센터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SRT를 이용하면 동탄역에서 수서역까지 15분 내 도착이 가능하며, 오는 2021년 GTX(예정)가 개통되면 강남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역에서 경기 김포시 양촌역까지 10개 역 23.7㎞를 잇는 김포도시철도는 내년 7월 개통할 예정이다. 김포도시철도 개통으로 김포공항역에서 양촌역까지는 28분, 서울역과 강남역은 1시간 이내 도착할 수 있다.김포도시철도 고촌역 인근에서는 ‘캐슬앤파밀리에 시티 3차’가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은 김포신곡6지구 도시개발사업지에서 전용면적 59~84㎡, 538가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앞서 공급한 1,2차와 함께 총 4665가구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지구에서는 8호선 암사역을 출발해 별내역으로 연결되는 별내선 복선전철이 2022년 개통될 예정이다. 현재 경춘선이 다니는 별내역은 도심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1호선과 7호선으로 환승해야 하는데, 별내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잠실까지 27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별내선 복선전철 호재를 가장 가깝게 누릴 수 있는 별내신도시에서는 마지막 개발 사업이 연내 준비 중이다. GS건설은 12월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지구 C1블록에서 ‘별내 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740가구와 오피스텔 156실을 갖춘 주상복합으로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