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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010건

  • 뉴트리, '에버콜라겐' 홈쇼핑 채널 확대 박차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이너뷰티 전문기업 뉴트리(270870)가 GS홈쇼핑, 현대홈쇼핑에 이어 홈앤쇼핑 론칭에도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어 다음달에는 CJ오쇼핑에도 론칭할 예정이다.뉴트리는 자사제품인 에버콜라겐에 대해 홈쇼핑 채널 다각화를 지속적으로 이뤄가고 있다. 피부에 관심이 많은 2~30대 여성뿐 아니라 피부 탄력과 주름 개선이 절실한 4~50대 주부들에게도 인기를 끌면서 홈쇼핑 론칭에도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회사 관계자는 “GS홈쇼핑 단일채널에서 판매하고 있던 에버콜라겐을 올해 1월 채널 다각화의 일환으로 현대홈쇼핑에 처음으로 론칭해 매진을 기록했고, 지난 10일에는 홈앤쇼핑에서 에버콜라겐 타임에 대한 첫 방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말했다.에버콜라겐은 뉴트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 소재의 이너뷰티 제품으로, 국내 최초로 식약처로부터 피부 보습 및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 개선의 2중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이다.특히 기타가공품으로 분류된 먹는 콜라겐 제품과는 달리, 에버콜라겐은 국내 최초로 유일하게 2중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이라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에버콜라겐은 GS홈쇼핑에서 누적 판매량 300만 병을 기록, 재구매율이 약 27%를 기록하는 연 매출 300억원대의 대형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한편 뉴트리는 오는 20일 고객들의 요청에 힘입어 현대홈쇼핑 ‘왕영은의 톡투게더’에서 2차 앙코르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며, 내달 1일에는 CJ오쇼핑에 첫 론칭을 통해 채널 다각화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2019.04.11 I 김대웅 기자
담배계 아이폰 ‘쥴’ 출시에 KT&G '발목'…편의점株에 기대도
  • 담배계 아이폰 ‘쥴’ 출시에 KT&G '발목'…편의점株에 기대도
  • [이데일리 김다은 기자][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전자담배계 아이폰이라고 불리는 ‘쥴(Juul)’이 곧 한국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면서 KT&G(033780)의 주가가 발목이 잡혔다. 한편 쥴을 유통할 가능성이 높은 편의점주에 대해서는 수헤를 입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KT&G는 전날 대비 0.49% 오른 10만 2500원에 장을 마쳤다. KT&G의 주가는 3월부터 줄곧 내림세를 보이면서 3월 중순(18일 종가) 이후 5.96%, 4월에만 0.96% 떨어진 상태다. 4월 들어 벤치마크 지수인 코스피지수가 3.9% 상승한 것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부진이다.이같은 부진에는 쥴의 국내 출시 우려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쥴은 액상형 전자담배로 미국 전자담배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75% 차지하고 있는 제품이다. 기존 궐련형 전자담배처럼 냄새가 없는 것이 큰 장점으로, 제품 맛에 대한 소비자 만족감도 비교적 높다는 평가다. 업계에선 오는 5~6월에 쥴이 한국에도 출시할 것으로 보고 있어, 기존 담배 업체인 KT&G의 시장점유율이 하락할 것이란 우려가 높다. KT&G의 주가도 힘을 못쓰는 이유다. 그러나 증권가에선 쥴이 출시되더라도 KT&G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으리라 판단하고 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과 다르게 우리나라에선 쥴의 온라인 출시가 처음부터 금지됐고 니코틴 함량도 미국 대비 낮은 수준으로 출시된다”며 “이미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액상담배 제품은 유통 역량 부진에 기인해 소비자 접근성이 매우 낮아 쥴 출시 시점 전후로 시장의 막연한 우려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한편 쥴을 유통할 것으로 전망되는 편의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쥴이 양호한 소비자 반응을 얻어낸다면 담배 구매를 위한 트래픽 상승으로 인해 전반적인 매출 상승 효과를 얻어낼 수 있다”며 “독점 혹은 복점 유통으로 전개된다면 생각보다 실적 임팩트가 강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쥴이 시장점유율 1%를 차지할 경우 독점 유통 전제로 편의점 담배 매출은 4~5% 증가가 가능하다는 추산이다.다만 최근 편의점주의 희비는 엇갈린다. BGF리테일(282330)은 MD력과 브랜드파워 등을 내세워 연초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며 총 10%, 4월이후에만 2.7% 올랐지만, GS리테일(007070)은 비편의점부문이 고전하며 주가가 횡보하다 4월 이후 1.5% 떨어지는 등 주가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GS리테일은 슈퍼마켓부분이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전년대비 감익이 예상되고 있고, 비기타부문인 랄라블라가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2019.04.10 I 이슬기 기자
물건사고 기부하고…2030 가치소비에 사회적 기업 ‘쑥쑥’
  • 물건사고 기부하고…2030 가치소비에 사회적 기업 ‘쑥쑥’
  • 2030세대의 가치소비에 마리몬드, 소녀방앗간 등 사회적 기업이 성장하고 있다.(그래프=이동훈 기자)[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사회초년생 이지은(27) 씨는 빨간색 동백꽃 문양이 있는 ‘브라이트닷 쿠션 세트’를 사전 예약 구매했다. 정가 기준 5만원대 가격에 쿠션 1개와 글리터 2종이 들어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색조화장품 전문 브랜드 ‘롬앤(Romand)’과 사회적기업 ‘마리몬드(MARYMOND)’가 협업해 만들었다. 위안부 피해자인 고(故) 이순덕 할머니를 추모해 만든 한정판 제품이기도 하다. 이 씨는 “제가 힘들게 번 돈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그 이후까지 생각하게 됐다”면서 “필요한 화장품, 가방 등 물건도 사고 위안부 할머니들을 돕는다는 뿌듯한 마음까지 얻을 수 있는 1석 2조 소비인 셈”이라고 말했다. 마리몬드×롬앤의 ‘브라이트닷’ 에디션.(사진=롬앤 공식홈페이지)밀레니얼 세대(1980~2000년대 초반 출생) 사이에서 ‘가치 소비’가 뜨고 있다. 좀 더 가치 있게 소비를 하자는 경향이다. 덕분에 마리몬드·소녀방앗간 등 사회적 기업의 활동 반경이 넓어지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발표한 경제·사회적 성과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6년 사회적기업 1653개소의 총 매출은 2조 5963억원으로 전년대비 31.9% 증가했다. 기업당 평균매출액 또한 15억8000만원으로 전년대비 17.4% 늘었다. 올해 4월 기준 서울을 포함한 전국의 사회적 기업 수는 2154개로 지난 2016년에 비해 약 500곳이 더 늘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윤리적 소비라고도 불리는 가치소비는 밀레니얼 세대들의 소비 특징 중 하나이고 앞으로도 더 커질 문화”라면서 “부모세대보다 수입은 적지만 사회적 제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여력이 커졌고 공동체의 삶에 대해 고민하는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에 소신 있는 지출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치소비로 성장한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마리몬드를 들 수 있다. 마리몬드는 지난 2012년 당시 지역사회에 관심이 많던 대학생 윤흥조 씨가 창업했다. 영업 이익의 절반 이상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등을 위해 기부했고 가수 수지, 배우 박보검 등 유명 연예인 비롯해 일반인들에게 인기 있는 브랜드로 떠올랐다. 매 시즌마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한 분을 정해 그분의 일생을 공부하고, 가장 어울리는 꽃을 정해 플라워 패턴을 만들고 제품에 적용한다. 이씨가 구매한 브라이트닷 에디션 역시 마리몬드의 시리즈 제품 중 하나다. 가치 소비는 유통업계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GS리테일의 랄라블라는 브라이트닷 에디션을 단독으로 선보여 판매 첫날 온라인몰에서 초도물량이 5분 만에 매진되는 성과를 거뒀다. 김미수 랄라블라 뷰티 MD(상품기획자)는 “3월 한 달간 한정판매를 진행한 ‘롬앤×마리몬드’ 협업 제품들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면서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는 동백꽃의 패턴을 담은 ‘브라이트닷 에디션’이 가치 있는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것으로 풀이 된다”고 말했다. 소녀방앗간 마로니에점.(사진=소녀방앗간 공식 인스타그램)이외에도 시골 어르신들이 만든 나물 등으로 음식을 만드는 한식밥집 ‘소녀방앗간’도 최근 성장해가는 사회적 기업으로 꼽힌다. ‘좋은 음식을 준비하는 모두의 마음속엔 소녀가 있다’는 모티브로 시작해 지난 2014년 서울 성수동 서울숲에 1호점을 낸 뒤 현재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킨텍스점, 이화여대점, 홈플러스 중계점, 마로니에점까지 지점이 총 6개로 늘었다. 6곳 모두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고 지난해부터는 케이터링 서비스도 시작했다. 김민영 소녀방앗간 대표는 “10개 지역에 80여명의 소작농 어르신들과 청정 식자재 공급 네트워크를 꾸려 운영하고 있다”면서 “공산품, 정크푸드에 지쳐있는 도시 사람이었던 제가 농촌의 청정 밥상을 접하고 느꼈던 행복함을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마리몬드와 소녀방앗간 외에도 일자리를 통해 노숙인 등의 빈곤을 퇴치하고자 하는 물류대행업체 ‘두손 컴퍼니’, 시간제 돌봄 사회적기업인 ‘째깍악어’ 등 가치소비를 위한 브랜드들이 속속 생겨나고 성장하고 있다.
2019.04.08 I 이윤화 기자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 "PO 치르면서 체력 고갈 가장 아쉬워"
  •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 "PO 치르면서 체력 고갈 가장 아쉬워"
  •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 사진=연합뉴스[김천=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흥국생명에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인터뷰실에 들어온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의 얼굴에는 허탈한 미소가 가득했다. 아쉬움과 시원섭섭함이 그대로 묻어있었다.김종민 감독은 2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19 V리그 여자부 챔프전 4차전 후 기자회견에서 “물론 이기고 싶었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 후회는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김종민 감독은 “시즌을 시작하면서 어려운 상황도 많았고 선수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 특히 외국인선수를 교체한 것이 가장 힘들었다”며 “그래도 선수들이 후반기에 많이 치고 올라왔다. 지금까지 투혼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고말했다.이어 “힘들면 집중력이 떨어지게 마련이다. 선수들에게 ‘편하게 하자’고 얘기를 많이 했다”며 “물론 이기고 싶었지만 그래도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 후회는 안한다”고 덧붙였다.김종민 감독은 플레이오프를 어렵게 통과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털어놓았다. 도로공사는 GS칼텍스와의 플레이오프 3경기를 모두 풀세트로 치러 2승1패로 간신히 챔프전에 올라왔다.그는 “GS칼텍스하고 플레이오프 하면서 체력을 다 썼다. 챔프전 고민을 많이 했다”며 “이효희 세터의 체력, 역할에 대한 의문이 있었고 확실히 그 부분이 어려웠다. 아쉽게 끝난 것에 대해서는 서운한 마음도 있다”고 인정했다.아울러 “결정적인 순간 포인트가 나지 않았다. 체력적인 부분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우리 계획은 플레이오프 2연승으로 이기고 남은 시간 컨디션을 조절해 챔프전 치르는 것이었는데 거기서 계획이 흐트러졌다”고 덧붙였다.김종민 감독은 선수 한 명 한 명을 거론하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이효희, 정대영이 각각 40살, 39살이다. 힘든 훈련도 참고 이겨내줬다. 후배들 앞에서 내색하지 않고 받아 들여줬다”며 “또 궂은 일을 잘해준 문정원, 임명옥도 고맙다. 배유나는 무릎이 안좋은데 내색하지 않고 버텨준 것에 대해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우승을 차지한 흥국생명에게도 축하의 말을 건넸다. 김종민 감독은 “흥국생명에 축하의 말을 전한다. 박미희 감독님도 고생했다. 전 시즌에 최하위했는데 올해 통합우승했다. 나도 경험해본 일이다.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잘 안다”고 말했다.김종민 감독은 “팀 변화에 대해선 생각하지 못했다. 지금부터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며 “지금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잘 모른다. 상황을 확인하고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2019.03.27 I 이석무 기자
흥국생명, 도로공사 누르고 12년 만에 통합우승...이재영 만장일치 MVP
  • 흥국생명, 도로공사 누르고 12년 만에 통합우승...이재영 만장일치 MVP
  • 27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4차전 한국도로공사 대 흥국생명의 경기. 득점한 흥국생명 이재영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천=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흥국생명이 한국도로공사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12년 만에 통합우승을 달성했다.흥국생명은 2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19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이재영과 톰시아 ‘쌍포’ 활약에 힘입어 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1(15-25 25-23 31-29 25-22)로 눌렀다.1차전, 3차전에 이어 4차전까지 승리를 따낸 흥국생명은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도로공사를 제압하고 2005~06시즌, 2006~07시즌, 2008~09시즌에 이어 통산 4번째 챔프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챔프전 우승으로 흥국생명은 V리그 여자부 최다 챔프전 우승팀으로 올라섰다. IBK기업은행, KGC인삼공사(이상 3회)가 그 뒤를 따르고 있다.특히 흥국생명이 정규시즌과 챔프전 우승을 모두 거머쥐는 통합 우승을 이룬 것은 2006~07시즌 이후 12년 만이다. 2년 전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고도 챔프전에서 IBK기업은행에게 1승3패로 패했던 아쉬움도 날려버렸다.반면 지난해 통합우승을 달성했던 도로공사는 챔프전 2연패를 노렸지만 흥국생명의 벽을 넘지 못했다. GS칼텍스와 플레이오프 3경기 모두 풀세트 접전을 치르면서 쌓인 피로를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이틀전 3차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힘겹게 이긴 흥국생명은 이날 출발이 좋지 못했다. 1세트에서 겨우 15득점에 그친 채 도로공사에 일방적으로 밀렸다. 도로공사는 박정아, 파튜에 배유나까지 펄펄 난 반면 흥국생명은 톰시아만 분전할 뿐 이재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범실도 흥국생명의 발목을 잡았다.하지만 2세트부터 흥국생명은 원래 모습을 되찾았다. 1세트에 4득점에 그쳤던 이재영이 살아났다. 이재영은 2세트에만 8득점을 올렸다. 3차전에서 혼자 34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던 그 모습이 돌아왔다.21-21 동점에서 빠른 퀵오픈으로 균형을 깬 흥국생명은 이후 도로공사의 연속 공격 범실로 세트포인트에 도달했다. 결국 24-23에서 김미연의 공격이 터치아웃으로 이어지면서 2세트를 가져왔다.3세트는 이날 경기의 최대 승부처였다. 팽팽한 접전이 계속됐고 듀스까지 이어졌다. 듀스에서도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긴 승부 끝에 웃은 쪽은 흥국생명이었다. 흥국생명은 29-29 동점에서 이재영의 퀵오픈으로 먼저 30점을 만든 뒤 톰시아가 문정원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 세트를 마무리했다.3세트 승리로 자신감을 되찾은 흥국생명은 4세트에서 명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접전을 이어가던 흥국생명은 세트 후반 김미연과 이재영의 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이어 22-21에서 이재영의 터치아웃 성공으로 2점 차 리드를 만든 뒤 이재영의 터치아웃으로 챔피언 포인트에 도달했다. 결국 24-22에서 도로공사의 터치네트 범실이 나오면서 흥국생명의 V4가 최종 확정됐다.챔프전 내내 주공격수로서 몸을 아끼지 않는 활약을 펼친 이재영은 이날도 29득점을 올리며 제 몫을 톡톡히 했다. 이재영은 기자단이 선정한 챔프전 MVP를 차지했다. 전체 투표 29표를 가져간 만장일치였다. 외국인선수 톰시아도 30점에 블로킹 4개를 잡아내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2019.03.27 I 이석무 기자
GS25, 14년만에 간판 디자인 바꾼다
  • GS25, 14년만에 간판 디자인 바꾼다
  • (사진=GS리테일)[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편의점 GS25가 2005년 이후 14년 만에 새로운 디자인의 간판을 선보인다.GS리테일은 편의점 GS25와 GS수퍼마켓의 브랜드 이미지(BI)를 새롭게 변경한다고 27일 밝혔다.GS25는 BI명은 그대로 유지한 채 새로운 의미를 담아 디자인을 달리했고, GS수퍼마켓은 ‘지에스 더 프레시(GS THE FRESH)’로 간판을 바꿔 단다. GS리테일의 이번 BI 변경은 전통적인 소매업의 경계가 사라져가는 환경에 선도적으로 대처해 미래를 지향하고 각 사업 영역을 적극 확대하는 사업 전략의 일환이다. GS25의 새로운 BI는 파란색을 기본으로 모던함과 역동적인 느낌을 부여했다. 간판에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Lifestyle Platform)’이라는 글자가 들어간다. 편의점이 전통적 소매점으로서의 기능을 뛰어 넘어 다양한 생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사회의 공헌자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한 의지의 표현이다. GS25는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BI 간판이 달린 점포를 4월부터 신규 오픈 매장과 리뉴얼 매장에 적용하기로 했다.GS수퍼마켓의 새 이름과 관련해서 GS리테일은 수퍼마켓의 본질적 핵심가치인 신선함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브랜드 네이밍과 GS수퍼마켓 온라인몰인 GS프레시와의 연계성을 최대한 검토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어두운 녹색 계열 색상과 간결한 서체로 신선함을 나타낼 수 있도록 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소매점의 경계가 점차 사라져가고 온라인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 영역이 융복합돼 가는 최근의 트렌드를 반영해 미래지향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이번에 BI를 바꾸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GS25와 GS수퍼마켓은 고객에게 신선함의 가치를 전달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27 I 송주오 기자
서리풀터널 개통 호재… GS건설, 내달 ‘방배그랑자이’ 분양
  • 서리풀터널 개통 호재… GS건설, 내달 ‘방배그랑자이’ 분양
  •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그랑자이’ 조감도.(GS건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GS건설은 다음달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방배그랑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방배경남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전체 758가구, 최고 20층 8개동으로 조성한다. 전체 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은 256가구다. 평형대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전용면적 59·74·84㎡) 면적으로 구성된다. 이 아파트 인근에는 강남 지역 동서축을 연결하는 교두보인 서리풀터널이 오는 4월 개통 예정이다. 이 터널이 완공되면 내방역에서 서초까지 25분 소요됐던 것이 터널 개통과 함께 5분으로 단축된다. 이에 따라 강남 중심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던 방배동의 가치도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방배그랑자이는 지하철 2호선 방배역까지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거리에 들어선다. 또 지하철 2·4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는 사당역도 인근에 있어 교통 편리성이 높은 편이다. 경부고속도로 서초 IC, 남부순환도로와 연계돼 타도시로의 접근성도 뛰어나다.서울에서 보기 힘든 숲 조망권도 방배그랑자이의 강점이다. 우면산과 매봉재산을 단지 내로 연결하는 천년의 숲이 조성돼 풍부한 녹지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 단지 인근에 예술의전당, 국립중앙도서관, 한가람미술관 등이 인접해 있어 최상의 교육 문화 환경을 누릴 수 있다.GS건설 분양 관계자는 “방배그랑자이에 자이 브랜드만의 특화설계와 차별화 계획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모델하우스는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에 마련할 예정이다.
2019.03.27 I 김기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수출기둥 반도체·디스플레이 추락…대안 못 찾는 韓 경제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 △1면-수출기둥 반도체·디스플레이 추락…대안 못 찾는 韓 경제-생활SOC에 내년 14조…취지 좋지만 ‘총선용’ 악용땐 어쩌나-빌 게이츠 “기술 혁신, 장수와 웰빙에 주목하라”-간편하니 더 맛있네-[사설]추경편성 필요성까지 제기되는 경제 형편-[사설]미세먼지 저감과 태양광 산림훼손 엇박자△줌인&-인공고기 햄버거, 알약만 한 내시경…100세 시대 ‘웰빙’을 선도하라-日, 내년부터 초등생에 ‘독도는 일본땅’ 가르친다△삼성전자 1분기 실적 쇼크 예고-반도체·디스플레이값 곤두박질…최악 시장 상황에 충격 최소화 나선 듯-현재 주력 DDR4보다 2배 빠른 DDR5 내년부터 양산-삼성전자·SK하이닉스, 4년제 반도체 계약학과 신설 추진△新외감법에 꼬리 내린 아시아나-작년처럼 지적사항 안고치고 버티다 혼쭐…부랴부랴 재감사 백기-발등에 불만 껐을뿐…신용등급 하향우려 ‘여전’-에어부산, 연결회사 편입 시점이 2017년인 이유는△내년 예산안 사상 첫 500조 돌파-‘세수 호황’ 꺾였는데 씀씀이 너무 늘려…나라살림 ‘적자’ 확대 우려-청년실업난 해소엔 ‘도움’…늘어나는 인건비는 ‘부담’-환경에 쓰는 돈 늘린다…年 15조 걷히는 유류세, 배분비중 조정△식탁 평정한 간편식-쌀보다 3배 가까이 비싼 ‘햇반’ 25억개 불티…‘편리함’에 지갑 열다-간편식 올인에…‘야쿠르트 아줌마’ 이름까지 바꿨다-음식배달앱 뜨니…탄산음료·물 매출도 덩달아 ‘쑥쑥’△정치-정부가 필요로 하는 무기 개발 사업…비용은 방산업체와 나눠 내자고-자녀문제·막말논란에…장관 후보자들 “송구” “반성”-내 지역구 통폐합돼도 관계 없다 국회도 서민 고통 부담…의원 줄여야-文대통령 “벨기에 통합 이끄는 리더십에 경의”-“대통령, 검찰총장·경찰청장 임명권 제한”△경제-옐런 “장단기 금리역전, 경기침체 신호 아냐”…‘R공포’ 반박-‘성공가능성 낮아도 도전’ 정부, 산업 난제해결 나서-ATM마저 주는데…모바일 뱅킹 어려운 노인들 어쩌나 △금융-월회비 내면 사용액 3% 돌려줘요…토스, 충전식 선불카드 내놓는다-“쉬는 날에도 앱으로 2분 내” 카뱅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기축통화 조달 손쉬운 ‘똘똘한 채널’ 만들겠다-“오렌지라이프와 협업 시너지…보험업계 선도할 것”△변신하는 산업단지-정보 공유·기술 융합으로 ‘제조혁신’ 앞당겨…중소기업 살린다-산업부·중기부 손잡고 ‘스마트 허브’ 시너지 창출-우시 ‘4만㎡ 복합산단’ 조성…톈진 ‘친환경 산단’ 구축△산업&기업-‘사계절 만능 에어컨’ 들고나온 송대현 LG전자 사장-印尼제철소, 미얀마 가스전…최정우, 해외 ‘현장 경영’시동-청와대 만찬 간 허창수…‘전경련 패싱’ 끝나나-닛산 “르노삼성 로그 생산 물량 줄이겠다”-OCI 대표이사에 김택중…3인 각자 대표 체제로△산업-‘혁신 실종’ 애플의 승부수…동영상·뉴스 서비스 도전-넥슨 “AI 접목 신규게임 집중” 마호니 대표 ‘주주서한’ 발송-SKT “월 5만원대 추가, 5G요금제 정부와 협의 중”-연말까지 트래픽 80% 커버…KT ‘초능력 5G’시대 연다△소비자생활-3억잔 선점하라…편의점 커피 전쟁-9년간 500곳에 3000억 투자 스타트업 키우는 GS홈쇼핑-봄·봄·봄…추억의 청바지가 돌아왔다-6년근 홍삼에 청정 녹용 결합…‘천녹’으로 봄철 건강 챙겨요△중소기업·바이오-신약 2개 개발…단계마다 ‘고·스톱’ 잘한 게 비결이죠-교원 ‘스마트 구몬’ 회원수 10만명 돌파-큐렉소, 의료로봇 ‘유통사→개발사’로 발돋움-GC녹십자, 美 텍사스 혈액원 개원…“원료혈장 55만리터 확보”△증권&마켓 -지갑여는 고소득층에 백화점株 웃고…알뜰 서민에 마트株 울고-LPG車 일반인도 살 수 있는데…관련주 못 달리는 이유-스튜디오드래곤 노희경 업고 날까△증권-‘악몽의 3월’ 엔터주…4월엔 꽃길 밟을까-국민연금, 조양호 한진 회장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 반대-“최고의 인재 모아 연내 초대형 IB로 도약할 것”-금감원, 운용사 쥐어짜는 ‘펀드판매사’ 갑질 집중점검△BOOK-“中과 맞닿은 ‘8000만명 나라’ 곧 될 것”…투자 전설의 예측 통할까-윤봉길 폭탄 의거는 ‘주체적’ 독립투쟁-GM공장 문닫자 몰락한 美 도시…‘남 얘기 같지 않네’-1~12월, 꼭 알아야 할 야구정보 캐치△스포츠-골프 입문 4년…중1 이병호 “빨리 커서 마스터스 그린재킷 입고 싶어요”-류현진·강정호 첫 단추 잘 꿰면 ‘맑음’…추신수 팀리더 부담 변수-우승 맛 들인 박지수 코트의 여제로 등극-비거리 늘린 당찬 골퍼 김민규 “유러피언투어 적극 공략할 것”△피플-“외교관 반세기, 역사의 경험 전하고파”…강사로 나선 반기문-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전념” 제이에스티나 대표직 사임-“수산물 유통 혁명으로 어업인·소비자 윈윈”-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지원 ‘서울대 창업플라자’ 문 열어-기업銀, 구미서 ‘中企근로자 전용 어린이집’ 개원-윤종신 데뷔 30년…“서른, 진짜 내것이 우러나는 때”△오피니언-[목멱칼럼] 진실만큼 중요한 ‘적법절차의 원칙’-[데스크의 눈] 연예인은 공시대상이 아닌가-[기자수첩] 터질까 두려워…3년간 수류탄 투척 훈련 못한 軍-[e갤러리] 윤겸 ‘정복할 수 없는 산’△부동산-1만가구 입주 앞둔 강동구…집주인-세입자 ‘동상이몽’-‘집 사겠다’는 서울시민 2분기 연속 줄었다-어, 소형아파트 값은 오르네…부동산 빙하기 맞나-영어놀이학교·키즈수영장…아이 돌보는 아파트△사회-法 “靑 인사협의는 관행”…“靑 향하던 ‘환경부 블랙리스트’ 수사 제동-올해 수능일 11월 14일 “초고난도 문제 지양할 것”-인터넷서 명예훼손 땐 최대 징역 3년 9월-警·靑 ‘김학의 인사검증’ 진실공방… “첩보묵살”vs“허위보고” 팽팽-서울시교육청, 이달부터 ‘학교밖 청소년 수당’ 준다-서울 9억 이하 상가까지 임대료 인상 제한
2019.03.26 I 신중섭 기자
허창수 회장, 벨기에 국왕 국빈만찬 참석…靑, 전경련과 관계회복 나서나?
  • 허창수 회장, 벨기에 국왕 국빈만찬 참석…靑, 전경련과 관계회복 나서나?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청와대가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전국경제인연합회와 관계회복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26일 국빈 방한 중인 필립 벨기에 국왕 내외를 위한 청와대 국빈만찬에 허창수 GS 회장이 전경련 회장 자격으로 초청받았기 때문이다. 허창수 회장이 전경련 회장 자격으로 청와대 공식행사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허 회장은 문 대통령의 해외순방이나 청와대에서 열린 각종 행사에 참석한 적은 있지만 모두 전경련 회장이 아닌 개인 자격이었다. △2017년 6월 미국순방 당시 참여경제인 차담회과 한미 비즈니스 서밋 △7월 대기업 총수들과의 대화 △2019년 1월 기업인과의 대화 등이 대표적이다. 전경련은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는 물론 정부 주요 행사에서 철저히 배제돼왔다. 이른바 ‘전경련 패싱’이다. 이는 전경련이 과거 박근혜정부 시절 이른바 ‘비선실세 국정농단’ 사태에 깊숙이 연루됐다는 점에서 촛불정부를 지향하는 문재인 정부와의 정체성이 맞지 않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재계를 대표했던 전경련의 위상이 급락하면서 현 정부 출범 이후 재계와의 소통창구 역할은 대한상공회의소가 도맡아왔다.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주요국 해외순방 때마다 수행경제인 선정 및 비즈니스포럼 행사 개최를 위한 실무준비는 대한상의의 몫이었다. 특히 박용만 회장은 재계 맏형 역할을 하면서 대통령 해외순방 동행은 물론 문 대통령과 기업인과의 회동에서는 사회자 역할을 하면 줄곧 자리를 함께 해왔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허 회장의 이번 국빈만찬 참석이 청와대와 전경련의 관계회복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 “27일 열리는 한·벨기에 비즈니스 포럼을 전경련이 공동 주최하기 때문에 국빈만찬에 참석하는 것”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다만 대통령 지지율의 추가 하락을 방지하고 민생경제 분야에서 보다 가시적인 정책성과를 위해서는 전경련과의 관계회복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2019.03.26 I 김성곤 기자
전경련 패싱 끝?…허창수 전경련 회장, 文 정부 청와대 행사 공식 참석
  • 전경련 패싱 끝?…허창수 전경련 회장, 文 정부 청와대 행사 공식 참석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허창수(사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청와대를 공식 방문한다. 이에 따라 국정농단 사태와 연관돼 그동안 현 정부에서 외면받았던 전경련이 경제분야의 국정파트너로써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26일 재계에 따르면 허 회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리는 필리프 벨기에 국왕 환영만찬에 전경련 회장 자격으로 참석했다.현 정부 들어 허 회장이 전경련 회장 자격으로 청와대 공식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월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 대통령과 기업인과의 간담회에도 허 회장이 참석했지만 당시는 전경련 회장 자격이 아닌 GS그룹 회장 자격이었다.재계 관계자는 “청와대가 벨기에 국왕 방한 환영 만찬에 경제계 대표로 허 회장을 초청했다”며 “이날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다른 경제단체장들과 함께 초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전경련은 벨기에와 경제협력위원회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필리프 국왕 방한 일정에 27일 열리는 ‘한·벨기에 비즈니스 포럼’도 전경련이 주최한다.이에 따라 현 정부에서 이어지고 있는 소위 ‘전경련 패싱’이 해소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올해 경제활성화를 주요 국정과제로 내세우고 있는 문 정부 입장에서 전경련과의 협력을 반드시 필요하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이 모두 전경련을 탈퇴했지만 전경련은 아직 주요 대기업들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재계 한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를 위해서는 대기업들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런 가운데 전경련을 지속적으로 배제만 하기에는 현 정부도 부담스럽지 않겠느냐”고 말했다.특히 허 회장은 지난달 4연임에 성공한 후 민간 경제외교사절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지난 5일에는 미국 롭 포트만 상원의원이 발의한 ‘무역안보법(안) 2019’를 지지하는 서한을 미 의회에 발송했다. 지난 14~15일에는 일본 도쿄엣 열린 주요 20개국 비즈니스(B20) 서밋에도 참가해 한·일 양국간 냉각상태에 접어든 외교관계가 민간부문으로 확대되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하지만 전경련 패싱이 완전하게 해소되지 않았다는 시각도 있다.재계 또 다른 관계자는 “이번 벨기에 국왕 환영만찬에 전경련 회장을 초청한 것은 비즈니스적으로 연관성이 있기 때문”이라며 “청와대의 전경련 공식초청이 원포인트로 끝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2019.03.26 I 박철근 기자
‘백련산 파크자이’ 후분양 43가구, 평균 37대1 청약 마감
  • ‘백련산 파크자이’ 후분양 43가구, 평균 37대1 청약 마감
  • 서울 은평구 ‘백련산파크자이’ 조감도.(GS건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GS건설이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서 선보인 ‘백련산 파크자이’가 일부 가구 후분양 모집에서 1순위 당해 지역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이 단지는 일반 분양 이후 설계 변경, 조합원 미계약 등으로 인해 남은 물량에 대해 후분양 청약을 진행해 주목을 받았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0일 1순위 청약을 받은 ‘백련산파크자이’ 청약결과 43가구 모집에 1578명이 몰리면서 평균 3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6개 주택형이 모두 서울에서 모집 가구 수를 채웠다. 최고경쟁률은 전용 84㎡C타입으로 1가구 모집에 128명이 몰리며 1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전용 55㎡는 5가구 모집에 131명이 몰리며 26.2대 1 △전용 59㎡A 27.57대 1, △전용 59㎡B 21.2대 1 △전용 84㎡A 93대 1 △전용 84㎡B 78대 1을 기록했다.분양 관계자는 “지난 달 입주한 아파트로, 일부 가구를 후분양 형태로 진행하다 보니 수요자들이 계약 전 당첨 세대를 직접 확인할 수 있고, 잔금 납부 여부에 따라 즉시 입주가 가능한 장점과 분양가도 현재 시세보다 저렴하게 나와 수요자들이 청약 통장을 사용한 것 같다”며, “향후 경전철 서부선이 개통되면 교통 개선과 함께 주변 가치까지 높아져 아파트 가치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백련산 파크자이는 지하 4층, 지상 10~20층, 9개 동, 전용면적 49~84㎡ 총 67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번 후분양 물량은 3년 전 공급한 일반 분양가에 비해 1억~2억원 가량 높았지만 입지 장점 등이 부각되며 전 가구가 주인을 찾았다. 이 단지는 인근에 경전철 서부선이 확정됨에 따라 향후 교통은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전철 서부선은 은평구 새절역에서 관악구 서울대입구역까지 연결되는 노선으로 새절역, 신촌역, 노량진역, 장승배기, 서울대입구역 등 총 16개 정류장을 경유한다. 기존 완행화 계획에서, 급행을 추가로 도입하기로 하면서 개통 시 교통 편의성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경전철 서부선은 2022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이번 후분양 청약 관련 당첨자 발표는 오는 29일 진행된다. 계약기간은 4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 간 진행된다.
2019.03.21 I 김기덕 기자
수도권 부동산시장 이끌 GTX 인근 분양단지는
  • 수도권 부동산시장 이끌 GTX 인근 분양단지는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최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의 기본실시계획이 승인되고 GTX-C노선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하면서 GTX 인근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운행횟수, 요금 수준 등으로 논란이 불거졌지만 30분대 안에 서울에 도달할 수 있어 부동산시장이 활성화하리란 기대가 커지면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실제 개통까지 적잖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어 장기적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면서도 “공사구간 증가로 지역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 가격 상승 가능성도 커지는 만큼 차분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인포는 GTX-A·B·C노선이 지나는 △(A노선) 파주 운정과 고양, 성남, 용인, 화성 동탄 등 △(C노선) 양주와 의정부, 과천, 금정, 수원 등 △(B노선) 인천 송도와 부평, 부천, 별내, 남양주 등에 주목했다. 부동산인포가 각 노선별로 추린 연내 분양단지를 보면 GTX-A노선에선 대림산업이 운정신도시3지구 A27블록에 1010가구 규모를, 대우건설이 A14블록에서 710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고양시에선 대림산업이 일산동에 주상복합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777가구)를, 두산건설이 토당동에서 능곡1구역을 재개발해 626가구를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 성남시에선 대림산업이 금광1구역(5320가구)을, 신영이 수내동에 ‘분당 지웰 푸르지오’(166가구)를 청약 접수할 예정이고 금강주택은 동탄2신도시에서 하반기 주상복합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GTX-C노선에선 대림산업 컨소시엄이 안양시 호계동 덕현지구를 재개발해 2761가구를 공급하고, 과천시 별양동 주공6단지를 재건축해 GS건설이 209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수원에선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팔달116-6구역을 재개발해 2500여가구를 △SK건설 컨소시엄이 매교동 팔달8구역을 재개발한 3600가구가량을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 GS건설은 의정부시 의정부동 중앙2구역을 재개발해 2400여가구를, 대방건설은 양주시 회천지구에서 860가구 정도를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현재 예타가 진행 중인 GTX-B노선 인근에선 포스코건설이 남양주 진전읍에 ‘남양주 더샵 퍼스티시티’ 1153가구 분양을 앞뒀다. 인천 송도신도시에선 호반건설이 8공구에 2617가구를, 포스코건설이 E5블록에 351가구와 F20블록에 827가구를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2019.03.21 I 경계영 기자
대기업 사외이사 3명 중 1명은 관료 출신…전직 판·검사 가장 많아
  • 대기업 사외이사 3명 중 1명은 관료 출신…전직 판·검사 가장 많아
  •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검찰 깃발과 태극기가 나부끼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신태현 기자)[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국내 주요 그룹 계열사의 사외이사 3명 중 1명 이상이 관료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직 관료인 사외이사 중엔 판·검사 출신이 가장 많았다. 20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상장계열사가 있는 57개 대기업집단 계열사 267곳의 사외이사 이력을 전수조사한 결과 857명 중 관료 출신이 321명(37.4%)으로 가장 많았다. 전년(39.0%)에 비해선 다소 낮아졌지만 전체의 3분의 1을 넘어선 수치다. 관료에 이어 학계 출신이 32.8%(282명)으로 뒤를 이었고, 재계 17.9%(154명), 언론계 3.1%(27명), 민간 법조계(변호사) 2.9%(25명) 순이었다. 관료 출신 사외이사중에선 전직 판·검사가 102명(31.8%)에 달했고, 세무공무원 출신 14.6%(47명), 청와대 8.7%(28명), 금융위·금감원 8.4%(27명), 공정위 7.8%(25명) 등이 뒤를 이었다. 그룹별로는 영풍의 관료출신 사외이사 비중이 64.3%로 가장 높았다. DB(012030), 두산(000150), 신세계(004170), 현대백화점(069960), GS(078930), 하림(136480), 롯데, CJ(001040), 유진, 현대중공업(009540), 한진 등 총 12개 그룹이 계열사 사외이사 절반 이상을 관료출신으로 채웠다. 관료 출신이 한 명도 없는 대기업은 한국금융지주(071050), 하이트진로(000080), 한국타이어(161390) 등 3곳에 그쳤다. 삼성그룹의 경우 총 59명의 계열사 사외이사 중 관료 출신은 24명(40.7%)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올해 주총에서 신규 선임될 예정인 사외이사는 포함했고,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제외했다.
2019.03.20 I 김재은 기자
‘꼬막’ 10년 만에 대풍이라는데, 없어서 못 판다?…진실은
  • ‘꼬막’ 10년 만에 대풍이라는데, 없어서 못 판다?…진실은
  • 심플리쿡 ‘꼬막무침 비빔밥’.(사진=GS리테일)[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데친 꼬막을 양념해 밥과 함께 비벼 먹는 ‘꼬막비빔밥’이 인기몰이를 하면서 때아닌 ‘꼬막 품귀설’이 나돌고 있다. 꼬막 주산지에서는 그물을 끌어 올리면 한가득 올라오는 꼬막잡이에 10년 만의 대풍을 맞은 것과는 상반된 이야기다. 꼬막 ‘품귀’와 ‘대풍’ 진실은 무엇일까. ◇연안식당發 ‘꼬막비빔밥’ 열풍19일 식품·외식업계에 따르면 꼬막 품귀설의 진원지는 연안식당이다. 연안식당은 외식 프랜차이즈업체 디딤의 해산물 전문점으로 ‘꼬막비빔밥’이 대표 메뉴다. 전체 매출 중 50%가량이 꼬밥비빔밥에서 나온다. 지난해 7월부터는 ㈜벌교꼬막과 업무협약을 맺고 산지에서 맛과 영양이 우수한 꼬막을 제공받고 있다. 벌교는 갯벌이 부드럽고 깊이도 있어 미네랄이 풍부해 이곳에서 채취한 꼬막은 맛과 질이 좋은 것으로 유명하다. 연안식당의 가맹점 수도 급격하게 늘었다. 연안식당은 2017년9월 브랜드 론칭 이후 이듬해 매장수가 128개까지 늘었다. 현재는 전국에 170개 매장이 운영 중이다. 꼬막비빔밥이 밥도둑으로 소문나면서 최근에는 ‘이바돔감자탕’, ‘풀잎채’, ‘본도시락’ 등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뿐만 아니라 GS리테일의 밀키트 브랜드인 ‘심플리쿡’도 꼬막비빔밥을 신제품으로 선보였다. 이바돔감자탕은 지난해 말부터 꼬막비빔밥 배달 서비스에 나서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꼬막은 철분, 해모글로빈, 비타민B군이 풍부해 비만과 피부미용에 탁월한 식품으로 웰빙 트렌드와도 잘 맞아 꼬막비빔밥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비빔밥엔 수확량 많은 ‘새꼬막’ 겨울 별미였던 꼬막비빔밥의 외식시장 본격 진출, 이 때문에 꼬막이 품귀현상을 보이는 것일까. 사실 꼬막은 종류가 많다. 꼬막은 크게 ‘참꼬막’ ‘새꼬막’ ‘피꼬막(피조개)’ 등 3종류로 나뉜다. (사진=위메프, 벌교13번수산)이 중 ‘꼬막 중의 진짜’라는 의미에서 ‘참’자가 붙은 참꼬막은 단연 고급종이다. 꼬막 표면에 털이 없고 쫄깃쫄깃한 맛이 난다. 새꼬막은 조갯살이 미끈한데다 참꼬막보다 맛이 떨어져 하품으로 취급받는다. 잡는 방법이나 성장 기간, 가격도 다르다. 참꼬막은 갯벌에서 사람이 직접 재취하는 반면 새꼬막은 어선으로 그물을 활용해 대량 수확한다. 성장 기간도 각각 4년, 2년으로 차이가 있다. 가격은 kg당 새꼬막은 2500~5000원, 참꼬막은 2만5000원~3만원 수준이다.피꼬막은 참꼬막이나 새꼬막에 비해 크기가 월등하게 크다. 사람 손바닥만 하다. 피꼬막은 통조림이나 회 무침 등으로 먹거나 초밥 위에 올라가는 식재료로 쓰인다. 외식업계에서 비빔밥에 사용하는 꼬막은 대부분 새꼬막이다. 수확량이 많고 양념을 해 비벼 먹기에도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새꼬막은 10년 만에 대풍년을 맞으면서 가격도 중국산보다 절반가량 떨어졌다. 국산 새꼬막 생산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전남 득량만, 여자만의 꼬막 산지 어획량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약 3.5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국산 새꼬막 ‘한가득 새꼬막(800g)’은 3980원에 중국산 꼬막인 ‘손질 왕꼬막(800g)’은 7980원에 팔린다. ◇없어서 못 먹는 꼬막은 ‘참꼬막’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꼬막은 참꼬막이다. 수확량이 적고 값이 비싸, 외식업계에선 잘 쓰지 않는다. 참꼬막의 주산지인 전남 보성군에 따르면 참꼬막 생산량은 2016년 74.2t, 2017년 53t, 2018년 27.2t으로 가파르게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생산량이 줄면서 참꼬막 가격이 급등했지만 그마저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이다.보성군은 벌교읍에 인공배양장을 만들어 종패를 생산하고 어미 꼬막을 관리하는 등 어족관리에 나섰지만 참꼬막이 성장하기까지는 4년이나 걸리기 때문에 아직 이렇다 할 성과는 보지 못하고 있다.
2019.03.20 I 강신우 기자
도로공사, 0-2->3-2 대역전극...2년 연속 챔프전 진출
  • 도로공사, 0-2->3-2 대역전극...2년 연속 챔프전 진출
  • 19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플레이오프 3차전 한국도로공사와 GS칼텍스의 경기. 도로공사 박정아가 공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3경기 연속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힘겹게 여자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정규리그 2위 도로공사는 19일 경상북도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19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3위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2(19-25 22-25 25-16 25-14 15-11)로 꺾었다.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3-2로 승리한 도로공사는 원정경기로 열린 2차전에서 2-3으로 무릎을 꿇었지만 안방으로 돌아와 치른 3차전에서 다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해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지었다.이날 승리로 도로공사는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고 통합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도로공사는 챔피언결정전에서 정규리그 1위 흥국생명과 5전 3선승제 대결을 펼친다. 도로공사와 흥국생명이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난 건 2005~06시즌 이후 13년 만이다.반면 정규시즌 3위를 차지해 5년 만에 봄배구 무대를 밟은 GS칼텍스는 1, 2세트를 먼저 따내고도 내리 3, 4, 5세트를 내줘 다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하지만 외국인선수 알리가 무릎 통증으로 출전하지 못한 채 플레이오프 3경기를 치르고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혼을 보여줬다.1, 2세트는 GS칼텍스가 손쉽게 따냈다. 알리가 빠진 상황에서 강소휘(27점), 이소영(23점), 표승주(11점) 등 토종 삼각편대로 제 몫을 다했다. 특히 강소휘는 1, 2세트에 모두 8점씩을 뽑으며 주공격수 역할을 톡톡히 했다.반면 도로공사는 토종 주포 박정아가 1, 2세트 합쳐 공격성공률 25%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선수 파튜가 고군분투했지만 센터진 마저 기대에 못미쳤다.하지만 3세트부터 ‘클러치 박’이라 불릴 정도로 찬스에 강한 박정아의 강점이 살아났다. 박정아는 3세트에만 6득점을 올리면서 분위기 반전을 이끌었다. 도로공사는 3세트를 25-16으로 따내 반격을 시작했다.4세트에서도 파튜가 고비마다 강스파이크로 득점을 책임진 가운데 세트 중반 문정원의 공격까지 살아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3, 4세트 승리로 기세가 오른 도로공사는 5세트마저 잡아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마지막 주역은 박정아였다. 박정아는 10-9로 앞선 상황에서 연속 4득점을 책임지며 ‘클러치 박’의 면모를 다시 과시했다. 결국 도로공사는 14-11에서 정대영이 강소휘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해 대역전극에 마침표를 찍었다.박정아는 이날 초반 부진을 딛고 21득점에 공격 성공률 33.96%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파튜는 팀내 최다인 26점을 기록했고 문정원(9점), 배유나(8점), 정대영(7점)도 팀 승리를 도왔다.
2019.03.19 I 이석무 기자
주소는 달라도 생활권은 '공유' 분양시장 블루칩 부상
  • 주소는 달라도 생활권은 '공유' 분양시장 블루칩 부상
  • 한일건설이 4월 경기 광교신도시에 분양예정인 ‘우만 한일베라체 에코 플러스’조감도(사진=한일건설)[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행정구역은 달라도 인근 지역의 편리한 기반시설을 쉽게 누릴 수 있는 ‘생활권 공유’ 단지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특히 신도시의 경계선에 있는 단지나 경기도에 있으나 서울과 맞닿아 있는 단지들이 수요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지난해 12월 공급한 ‘래미안 부천 어반비스타’는 31.77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래미안 부천 어반비스타’는 지하철 1호선 중동역 남단에서 도보 10분 거리로 중동역 북단의 중동신도시 생활권과 멀지 않다.올해 1월 분양한 ‘위례포레자이’는 487가구 모집에 6만 3472명이 몰려 130.33대 1의 1순위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위례포레자이’는 서울 송파구와 가까워 송파 생활권의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반면 경기도 하남시 학암동에 입지해 있어 서울보다 저렴한 시세로 분양한 것이 경쟁률 대박의 원인이 됐다.올해 11월 입주 예정인 경기 의왕시 포일동 내 ‘의왕 포일 센트럴 푸르지오’는 안양의 평촌신도시와 인접한 곳으로 평촌 생활 인프라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단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이 단지의 전용면적 84㎡ 분양권은 지난달 7억 5680만원에 거래됐다. 5억 6830만원에 분양한 것을 고려하면 약 1억 8850만원의 웃돈이 붙은 셈이다. 건설사들은 ‘생활권 공유’를 앞세운 단지의 인기에 힘입어 침체한 부동산 시장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한일건설은 4월 광교신도시의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일원(구:호텔캐슬)에 ‘우만 한일베라체 에코 플러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6층, 2개 동, 전용면적 62~81㎡ 아파트 202가구와 전용면적 23~33㎡ 오피스텔 21실 등 총 223가구 규모다. 도보권에 약 32개의 버스 노선이 지나고 동수원나들목이 인접해 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다.같은 달 우미건설은 서울 송파구와 인접한 경기도 하남시 학암동에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102~144㎡ 총 875가구 규모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송파대로, 지하철 5호선 마천역 등의 교통 여건을 갖췄다.GS건설도 4월 과천신도시와 가까운 경기 과천시 별양동 일원에 과천주공6단지 재건축 단지인 ‘프레스티지 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35층, 27개 동, 전용면적 59~135㎡ 총 2099가구 규모로 이 중 792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계획이다. 지하철 4호선 과천역과 정부과천청사역을 이용할 수 있고 과천 IC가 인접해 있다.벽산엔지니어링은 오는 25일부터 3일간 배곧신도시와 인접한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 1008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시흥월곶역 블루밍 더마크’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9층, 2개 동, 전용면적 55~65㎡, 총 270가구 규모다. 단지는 배곧신도시 옆에 있어 시흥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롯데 마트, 배곧 서울대병원(예정) 등의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월곶~배곧연육교 건설도 가시화되고 있다.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신도시나 서울이 인접해 생활권 공유가 가능한 단지 중에 행정구역이 다르다는 이유로 분양가격이 비교적 합리적인 경우가 많다”며 “이런 단지는 점차 생활권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신도시나 서울과 비슷한 시세를 형성하는 만큼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수요자라면 눈여겨볼 만하다”고 말했다.
2019.03.19 I 김용운 기자
주총대란 막을 전자투표…기프티콘에 미세먼지 마케팅까지
  • 주총대란 막을 전자투표…기프티콘에 미세먼지 마케팅까지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상장사의 주주총회가 집중되는 주간으로 접어들면서 증권가의 전자투표 마케팅도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3%룰에 셰도우보팅 폐지까지 겹치면서 정족수를 확보하기 쉽지 않은 상장사들에 비상이 걸렸기 때문이다. 대안으로 주총장을 직접 찾지 않아도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전자투표에 참여하면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소액주주를 대상으로 독려에 나섰다. 18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전자투표시스템을 통해 전자투표·전자위임장을 이용한 주주 전원에게 5000원 상당의 커피 모바일 기프티콘을 매주 월요일마다 일괄 발송하고 있다. 전자투표·전자위임장 행사 후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으며 응모 횟수만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상장사 10곳의 주식을 가진 주주가 10곳 모두에서 전자투표를 행사할 경우 커피 기프티콘 10장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예탁원은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미세먼지도 전자투표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미세먼지 농도 나쁨, 이런 날 무슨 주주총회야…’라는 카피로 인터넷과 지하철역 등에 광고 중이다.NH투자증권도 오는 27일 열리는 정기주총을 앞두고 주주들의 전자투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국예탁결제원에서 전자투표를 행사하거나 전자위임장을 수여한 주주 중 선착순 3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2잔 모바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이벤트는 전자투표 가능 기간인 오는 26일 오후 다섯시까지 진행된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016년 전자투표제를 도입했지만 참여율이 저조하자 기프티콘 이벤트를 통해 관심 환기에 나섰다. 이처럼 예탁원 뿐 아니라 상장사들이 이벤트까지 벌이면서 전자투표 사용을 적극 권장하는 것은 자칫 감사나 감사위원 선임이 불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상장사가 주총에서 감사나 또는 감사위원을 선임하려면 의결권 있는 주식 25% 이상이 찬성해야 하는데 대주주 전횡을 막기 위해 지배주주는 의결권이 있는 주식의 최대 3%만 행사할 수 있다. 바로 3%룰이다. 따라서 주총에 주주들이 오지 않을 경우 정족수 미달로 감사 선임 등의 안건이 부결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주주총회에 참석하지 않은 주주의 투표권을 대리로 행사할 수 있는 셰도우보팅은 지난 2017년에 폐지됐다. 매년 정기 주총 시즌마다 대란을 겪는 이유다. 이미 올해 주총시즌에도 진양산업, 디에이치피코리아, GS리테일 등이 정족수를 확보하지 못해 감사 선임에 실패했다. 이번 주부터 3월 마지막 주까지 상장사 주총이 대거 몰리면서 이처럼 안건이 부결되는 상장사가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상장사들이 전자투표를 잇달아 도입했지만 소액주주의 참여율이 관건이다. 예탁원에 따르면 이번주(17~23일)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중 총 387개사가 정기주총 개최를 위해 전자투표 시스템인 K-eVote를 통해 전자투표·전자위임장을 이용할 예정이다. 17일에는 CJ(001040) 등이 전자투표를 개시했고, 18일에는 두산중공업(034020) 텔콘RF제약(200230)이, 19일부터는 SK증권(001510) 이화전기(024810)공업 등이 이용을 개시할 예정이다. 전자투표 및 위임장 행사기간은 개시일로부터 10일간이며, 행사 가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다만 행사기간 마지막 날은 오후 5시까지로 한정된다.
2019.03.18 I 권소현 기자
'토종의 힘' GS칼텍스, 도로공사에 풀세트 설욕...PO 1승1패 원점
  • '토종의 힘' GS칼텍스, 도로공사에 풀세트 설욕...PO 1승1패 원점
  •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8~19 여자프로배구 도드람 V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GS칼텍스 대 한국도로공사의 경기. GS칼텍스 강소휘가 도로공사 문정원의 블로킹을 피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배구 여자부 플레이오프는 1차전에 이어 2차전도 풀세트 접전이었다. 하지만 1차전은 한국도로공사가 이긴 반면 2차전은 GS칼텍스가 웃었다.GS칼텍스는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19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이소영, 강소휘, 표승주 등 토종 공격수들의 분전에 힘입어 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2(25-15 22-25 19-25 25-20 15-11)로 눌렀다.이로써 GS칼텍스는 이틀전 1차전에서 도로공사에 당한 풀세트 패배를 설욕하면서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만들었다. 오는 19일 도로공사의 홈인 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3차전 결과에 따라 흥국생명이 먼저 기다리고 있는 챔피언결정전 진출팀이 가려진다.1차전 풀세트 패배로 벼랑 끝에 몰린 GS칼텍스는 설상가상으로 외국인선수 알리 마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해 토종선수들로만 경기를 치러야 했다. 하지만 선수들은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시리즈 승부를 3차전까지 끌고 가는데 성공했다.강소휘가 블로킹 3개, 서브 득점 2개 포함, 양팀 최다인 31득점을 올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공격을 많이 시도하고도 성공률이 44.06%나 될 만큼 영양가 만점 활약을 펼쳤다.1차전에서 겨우 3득점에 그쳤던 이소영도 부진을 씻고 23득점을 기록하며 제 몫을 톡톡히 했다. 특히 중요한 고비마다 블로킹을 6개나 잡아내는 등 블로킹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줬다.알리 대신 사이드 공격을 책임진 표승주도 17점으로 분전했고 리베로 한다혜도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를 펼치는 등 인상적인 경기력을 발휘했다. 원포인트 서버로 나선 안혜진은 결정적인 순간 서브 득점 3개를 올리는 수훈을 세웠다.도로공사는 박정아가 30득점에 블로킹 4개로 분전했지만 파튜(15점)의 공격 성공률이 27.77%에 그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서브득점에서도 1-8로 크게 밀린 것이 결과적으로 패인이 됐다.GS칼텍스는 1세트를 25-15로 먼저 따냈지만 2세트 중반부터 흐름을 뺏겼다. 2, 3세트를 내리 내줘 벼랑 끝에 몰렸다. 하지만 4세트부터 이소영의 공격이 살아났고 수비도 뒷받침 되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결국 5세트에서 활짝 웃을 수 있었다.
2019.03.17 I 이석무 기자
화이트데이 마무리…그 많던 사탕은 다 어디로 갈까
  • 화이트데이 마무리…그 많던 사탕은 다 어디로 갈까
  • (사진=BGF리테일)[이데일리 함지현 기자]화이트데이가 마무리된 가운데 편의점을 화려하게 장식한 행사 상품들은 어떻게 처리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우선 세트 상품 중 패키지만 제거하면 다시 판매할 수 있는 제품의 경우 재판매를 한다. 예를 들어 하리보 젤리와 츄파춥스 패키지 상품이 이에 해당한다. 낱개 판매가 어려운 세트상품의 경우 반품이 가능하다. 각 편의점별로 반품 조건이 다르긴 하지만, 최저 30~100%까지 본사에 반품할 수 있다. 이 경우 점주들에게 비용적인 부담이 가지는 않는다. 협력업체에서 처리하는데, 업체 측에서는 편의점 공급으로 인해 얻는 이익이 크므로 공급 전 반품과 관련한 조건을 수용한 후 계약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협력사는 반품된 행사상품을 해체해 다른 콘셉트·용도의 상품 구성에 활용하며, 부자재는 보관 후 재사용하기도 한다. 다만 파손이나 유통기한이 임박한 상품은 폐기한다.2~3년 전만 해도 화이트데이와 같은 행사 시즌에 발주할 수 있는 양이 정해져 있지 않아 과도한 물량을 떠안은 점주들이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지난해 판매 성과를 기반으로 발주량을 제한한다. 따라서 점주 입장에서도 합리적인 수량을 소화할 수 있고, 본사나 협력업체 역시 반품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다.업계 관계자는 “시즌 상품을 과도하게 판매할 경우 업체와 점주 모두에게 부담이 되므로 처음부터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협의해 납품이 이뤄진다”며 “과거 분쟁의 소지가 있었지만 이제는 다양한 제도 개선으로 점주들의 부담도 크지 않다”고 말했다.올해 화이트데이 상품은 젤리와 캔디, 초콜릿 등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BGF리테일 CU에서는 화이트데이를 앞둔 일주일동안 캔디가 3%, 젤리 8.5%, 초콜릿이 5.1% 신장했다. GS리테일 GS25는 캔디·젤리가 0.4%, 초콜릿이 6.8% 늘었으며 3월 14일을 원주율(3.14)을 의미하는 ‘파이데이’로 명명하면서 쿠키·파이 매출이 175%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은 캔디 8.8%, 젤리 15.5%, 초콜릿 6.9%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특히 연인을 넘어 가족·동료·친구들과 함께 나누는 문화로 번지면서 고가의 선물 보다는 1만원 미만 상품 판매가 늘었다. CU에서는 지난해 30.4%를 기록했던 5000원~1만원대 상품 비중이 올해 36.4%로 늘어났다. 반면 지난해 35.8%로 비중이 가장 높았던 1만~2만원대 상품은 27.7%로 줄어들었다. 5000원 미만 상품은 25.9%에서 24.9%로, 2만원 이상 제품은 7.9%에서 11%로 변화했다.세트 상품 판매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GS25에서 세트 제품은 전년대비 15.1% 감소했다. 최근 실속 있고 품질 좋은 이른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비) 높은 상품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면서 여러 가지 상품을 한데 묶은 세트상품의 인기가 점차 떨어지고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2019.03.17 I 함지현 기자
중기부, ‘사내 벤처’ 정책 공개 토론회 개최
  • 중기부, ‘사내 벤처’ 정책 공개 토론회 개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사내 벤처 정책 공개 토론회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정부의 사내 벤처 지원 정책을 알릴 뿐만 아니라 사내 벤처의 역할 및 과제에 관한 국내외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성공 전략을 찾기 위해 마련했다. 미국의 사내 혁신 전문가 마크 마이어 노스이스턴-대학교 교수는 이날 기조 강연에서 글로벌 선도 기업들의 사내 혁신 활동 사례를 소개하며 한국 창업 생태계 환경에 맞는 혁신 활동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김도현 국민대 교수가 ‘우리나라 사내 벤처 활동 현황 및 정책적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했고, 박영훈 GS샾 전무도 사내 벤처를 통한 기업내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더불어 사내 벤처 분야 전문가들이 ‘개방형 혁신 시대, 사내 벤처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공개 토론을 벌였다.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 담당자로 참석한 고영민 신한카드 차장은 “기업내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해 3개팀을 지원하고 있는데 모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개인과 기업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위성곤 의원은 인사말에서 “혁신 성장을 위해서는 기업에서 경험을 쌓은 인재들이 부담없이 창업 생태계로 들어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내 벤처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석종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사내 벤처 육성 체계 및 기반 구조를 뒷받침해 민간 중심의 ‘창업-성장-회수-재투자’의 선순환적 혁신 창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이 프로그램에는 현재 대기업 등 40개사가 참여하고 있는데, 이 중 67.5%인 27개 사가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으로 사내 벤처를 도입하는 등 사내 벤처 문화가 점점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2019.03.15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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