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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드·섬·워케이션..재미와 힐링 다 잡았다
  • 머드·섬·워케이션..재미와 힐링 다 잡았다
  • 저출생·고령화로 대한민국은 지방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데일리는 행정안전부가 생활인구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전국 주요 시·군을 찾아 해당 지자체가 어떤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는지 점검해봤습니다. 소멸 위기를 극복한 모범사례를 통해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성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지난 7월 21일부터 8월 6일까지 열린 ‘제27회 보령머드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이 머드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보령시)[보령(충남)=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대천해수욕장과 오섬 아일랜드 관광 투트랙으로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실현하겠다.” 충청남도 보령시는 행정안전부가 올해 89개 시·군을 인구감소(소멸)지구로 선정하기 전인 작년 8월 생활인구(정주인구와 해당지역에 하루 3시간 이상 체류하는 인구) 시범산정 대상지역(관광 유형)으로 선정된 지방자치단체다. 보령시 인구(정주인구)는 올해 3월 기준 9만9000명에 불과하지만 해마다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은 4배가 훌쩍 넘는다. 올해 1분기에는 비수기임에도 43만5000여명이 찾았다. 성수기인 여름철 집계가 포함되는 3분기는 1분기보다 4~5배 더 늘 것으로 보인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6일까지 열린 ‘제27회 보령머드축제’에는 165만명이 다녀갔고 ‘제1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7월 31일~8월 3일), ‘제5회 섬의 날’(8월 8일~11일)에 각각 10만명의 인파가 몰렸다. 또 지난 5월 4일부터 6일까지 열린 ‘2024 보령·AMC 국제모터페스티벌 행사에는 13만명이 찾았다. ◇ 2년새 해수욕장 방문객 2개 가까이 급증보령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대천해수욕장 일대에서 개최되는 ‘머드축제’다. 여기에 무창포해수욕장까지 매년 보령시 소재 해수욕장을 찾는 방문객들도 늘고 있다. 두 해수욕장을 2021년 1187만명이 찾은 데 이어 작년에는 2014만명이 다녀갔다. 2년 새 2배 가까이 급증한 것이다. 대천해수욕장은 최근 2년 간(2022~2023년) 내비게이션 ‘티맵’ 이용자가 선택한 국내 비수도권 여름철 인기 휴양지로 꼽히기도 했다.게다가 보령시 관할 70여개 섬 중 원산도, 고대도, 삽시도, 장고도, 효자도 주요 5개 섬을 중심으로 해양레저관광산업도 확대되고 있다. 현종훈 보령시 신산업전략과장은 “보령시는 국도 77호선 보령해저터널 개통으로 인근 도시(태안군 안면도 등)와의 접근성이 강화되어 연간 20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해 생활인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서해안을 대표하는 해양관광 도시로서 우리시는 ‘복합 해양레저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원산도 등 5개 섬에 오섬아일랜드 프로젝트(5개 섬 테마 연계한 해양레저스포츠센터 조성, 해양관광 케이블카, 복합 마리나항 등 5년내 구축)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 상인들도 반색했다. 최근 몇 년간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방문객들이 줄어들었지만 작년부터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2000만명 이상 몰려들고 있어서다. 10년 넘게 대천해수욕장 일대에서 식당을 운영중인 김모(65)씨는 “여름 한 철 장사이긴 하지만 작년부터 관광객들이 늘고 있고 비수기에도 찾는 사람들이 더러 있어 장사할 맛이 난다”고 말했다. 보령시의 생활인구 규모는 시범지역 중 가장 많지만 체류일수가 평균 2.5일로 30세 미만의 비중이 놓고 대부분 숙박형에 주말 체류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열린 ‘2024 보령·AMC 국제모터페스티벌’을 찾은 관객들이 행사에 참여한 차량들을 보고 있다. (사진=보령시)특히 이같은 특성을 더 잘 살리려면 원산도를 잇는 보령해저터널 조명사업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 터널은 길이 6927m로 대한민국 최장 해저터널이자, 도로 해저터널로는 세계에서 5번째로 길다. 당초 해저를 지나가는 느낌을 살리기 위해 40억원을 투입해 터널 천장에 조명을 설치했지만, 일부분만 조명이 비추고 있는 상태다. 원산도에는 2027년 6성급 고급 리조트 대명리조트가 들어서기 때문에 터널 조명 확대와 시너지가 기대된다. 더욱이 대명리조트 측에서는 당초 7604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1조2000억원 규모로 늘려 세계 최고의 관광단지를 구축하기로 했다. 보령시 관계자는 “국토부와 협의해 추가 예산을 확보해 조명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해저터널을 홍보하는 효과는 물론, 원산도 등 주요 섬 관광산업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일과 휴식을 동시에…워케이션 사업도 추진보령시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중장기적 생활인구 유입까지 고려하고 있다. 은퇴자를 대상으로 한 생활인구 유입 정책까지 시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이 지난 7월 서울시와 맺은 ‘골드시티’ 사업이다. 이는 서울의 은퇴자들이 노후에 보령으로 내려와 귀촌하거나 ‘세컨드 하우스’ 개념으로 보령의 주택을 싸게 매입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반대로 보령시 청년들이 서울에 집을 구할 때 은퇴자들의 집을 공급받게 되는 상생형 순환도시 조성 사업이다. 보령시는 이를 위해 3000세대 규모의 주택을 건설할 계획이다. 현재 후보지를 물색중이며 서울시와 조율해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향후 3~4년 내 충남 천안과 보령, 전북 익산을 잇는 장항선 복선전철이 완공되면 보령에 대한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보령시는 또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 및 근무형태(재택, 원격근무)에 맞춰 ‘일과 휴식, 관광’이 함께하는 보령형 워케이션 사업모델을 발굴해 추진 중이다. 대천해수욕장 인근에 2층 규모로 개인 및 중소형(10~30명) 단위 업무공간(공유오피스)은 물론 개방형 카페, 키즈카페 등을 조성한다. 지난달 2일 ‘제27회 보령머드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이 가수들의 공연을 즐기고 있다.(사진=보령시)아울러 보령시는 시정운영방향 중 하나인 탄소중립 에너지 그린도시에 걸맞게 석탄에서 수소 중심의 도시로 탈바꿈한다는 방침이다. 현 과장은 “정부의 2030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2038년까지 모든 화력발전소(보령 포함) 단계적으로 폐쇄가 예정돼 있어 그린에너지 도시를 조성해 관련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SK E&S, GS에너지와 함께 6조7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수소산업 클러스터 인프라를 조성하는 ‘기회발전특구’를 통해 기업 유치를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구 지정을 통해 약 6조5000억원의 직·간접 생산유발효과와 3만8000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9.10 I 박태진 기자
  • 코앞 다가온 금리인하…리츠, 채권형 ETF는 끝물?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금리 인하기 반등세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자산 중 하나는 ‘리츠’다. 리츠는 다수의 투자자에게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하고, 운용수익과 매각수익을 배당하는 부동산투자회사로 금리가 내려가면 리츠의 자금조달 비용이 줄어 수익률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리츠 관련주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최고조에 이르렀던 7월 말께 수익률이 크게 늘었다. 이후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하며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를 확실시하며 다시 반등세를 보이는 중이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리츠 TOP 10 지수는 전일 대비 0.27% 오른 865.94를 기록했다. KRX 리츠 TOP 10 지수는 미국의 잭슨홀 미팅 이전인 지난 22일 855.26에서 1.24% 올랐다. KRX 리츠 TOP 10 지수는 코스피 상장 리츠 종목 중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으로 산출한 지수로, SK리츠(395400), ESR켄달스퀘어리츠(365550), 롯데리츠(330590), 제이알글로벌리츠(348950), 신한알파리츠(293940) 등을 담고 있다. 금리 인하를 앞두고 한편에서는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나오는 상황에 증시 변동성이 커지자 리츠처럼 안정적인 배당수익률을 보장하는 상품에 투자자가 몰리는 모양새다. 상장 리츠 전반에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로도 최근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상장 리츠에 투자하는 ETF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에는 최근 일주일간 101억원의 자금이 유입됐고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에는 27억원이 유입됐다.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로 둔화하며 3년 5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 우리나라 역시 금리를 인하할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리츠 관련 ETF의 수익률이 앞으로 더 상승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는 이유다. 리츠 업계는 신규 자산 편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삼성FN리츠(448730)는 지난달 삼성화재 경기 판교사옥을 삼성화재로부터 매입한다고 공시했고, 한화리츠(451800)는 한화생명으로부터 장교빌딩을 인수할 예정이다. 신한알파리츠는 지난달 GS서초타워 자산 편입을 마쳤다. 금리 인하가 본격화하며 국채 관련 ETF에 대한 인기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금리가 인하하면 채권 가격이 오르는 만큼 자본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월배당을 실시하는 상품에도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리고 있다. 최근 한 주간 ‘KODEX 국고채30년액티브’에는 663억원의 자금이 유입됐고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에도 640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2024.09.04 I 함정선 기자
티머니, '산리오캐릭터즈 LED 티머니카드' 6종 한정 판매
  • 티머니, '산리오캐릭터즈 LED 티머니카드' 6종 한정 판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티머니는 ‘산리오캐릭터즈 LED 티머니카드’ 6종을 전국 GS25를 통해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사진=티머니)산리오캐릭터즈 LED 티머니카드를 대중교통 단말기에 태그하면 헬로키티·마이멜로디·쿠로미 등 인기 산리오캐릭터 눈가의 눈물이 반짝이며 빛난다. 지난 6월 선보인 ‘인사이드 아웃2 LED 티머니카드’의 인기를 이을 또 다른 카드 출시다.산리오캐릭터즈 LED 티머니카드는 총 7만장 한정판으로 판매한다. 산리오의 글로벌 인기 캐릭터 헬로키티·마이멜로디·쿠로미·시나모롤·폼폼푸린·포차코 등 인기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6종의 디자인을 선보였다. 캐릭터들이 응석을 부리며 눈물을 흘리는 아트워크를 활용한 상품으로, 캐릭터들의 눈가에 맺힌 눈물에 반짝이는 LED 효과를 넣어 시각화했다.티머니는 이번 출시를 기념해 이달 27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했다. 티머니 인스타그램을 통해 산리오캐릭터즈 LED 티머니카드 구매 인증샷 이벤트에 참여하면 산리오 레트로 컴퓨터 탁상시계를 10명에게 제공한다. 또 친구를 댓글 태그하면 추첨을 통해 산리오 칫솔 살균기를 20명에게 제공한다.김정열 티머니 페이먼트사업부장 상무는 “태그할 때마다 반짝이는 LED 티머니카드가 교통카드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며 “새로운 LED 티머니카드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2 I 김범준 기자
비용절감 절실한 요기요…결국 희망퇴직 단행
  • 비용절감 절실한 요기요…결국 희망퇴직 단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배달 플랫폼 3위 ‘요기요’가 어려운 영업 환경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희망퇴직 절차에 돌입했다.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요기요 운영사의 위대한상상 측은 이날 오후 3시 임직원 대상으로 희망퇴직 공지 메일을 보냈다. 전준희 대표 명의로 보낸 메일에선 “위기를 극복하고 생존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희망퇴직 배경을 설명했다.회사 관계자는 “희망퇴직 공지가 뜬 건 사실”이라며 “비용 절감을 위한 부득이한 조치”라고 밝혔다. 희망퇴직 접수는 다음달 2일부터 13일까지다. 이후 심사를 거쳐 다음달 27일 퇴직하게 되면 정산은 다음달 30일 이뤄진다. 희망퇴직자들에겐 월 고정급여 4개월분의 위로금이 전달된다. 다만 근속 1년 미만자는 고정급여 4개월분을 근무 일수에 비례해 지급한다. 또 위대한상상은 희망퇴직자들에게 전직을 위한 커리어 상담 등도 지원할 방침이다. 이 같은 희망퇴직의 배경엔 최근 요기요가 처한 상황이 한 몫을 하고 있다. 지난해 초만 하더라도 요기요의 국내 배달앱 시장 점유율은 20~25% 수준이었지만 현재는 쿠팡이츠에도 밀리며 10% 남짓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요기요 운영사 위대한상상은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퍼미라와 GS리테일(007070)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컴파인드딜리버리플랫폼(CDPI)가 운영 중이다. 하지만 최근 영업손실이 이어지고 있다. 2022년 1115억원, 지난해 655억원 등으로 적자폭은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영업손실을 내고 있다.특히 지난해 말부터 주주사간 문제, 내부 현금소진 문제도 심화하면서 구조조정 이야기도 꾸준히 흘러나오기도 했다. 지난 5월엔 조직개편도 단행하는 등 비용 절감과 효율화를 위한 체질개선에 힘을 쏟고 있지만 아직 눈에 띄는 개선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2024.08.28 I 김정유 기자
PGA 투어 3승 김주형, 10월 KPGA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
  • PGA 투어 3승 김주형, 10월 KPGA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
  • (사진=대회조직위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3승의 스타 플레이어 김주형(22)이 오는 10월 24일 개막하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에 출전한다고 주최 측이 27일 밝혔다.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오는 10월 24일부터 나흘간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다.김주형은 2022년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 이후 2년 5개월 만에 국내 팬들 앞에서 경기를 펼친다.김주형은 “고국에서 경기하는 것만큼 기분 좋은 일은 없는데, 올 10월 열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돼 매우 기쁘고 흥분된다”라며 “한국에서 경기할 수 있는 기회가 2년여 만에 찾아왔다. 이런 기회를 준 DP월드투어와 KPGA 투어, 그리고 제네시스에 큰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주로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전 세계 여러 장소에서 경기하며 다양한 조건에서 실력을 증명해 보이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한국에서는 오랜만에 치르는 경기라 쉽지 않은 도전이겠지만 기대가 무척 크다.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한국 팬들께서 많이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KPGA 투어 단독 주관 대회로 치러졌던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올해부터 코리아 챔피언십과 통합되면서 DP 월드투어와 KPGA 투어의 공동 주관 대회로 개최된다. 국내 최고의 남자골프대회를 넘어 수준 높은 국제 대회로 거듭나게 됐다. 총 상금은 국내 개최 대회 중 역대 최대 규모인 400만달러(약 53억 1000만원)로, KPGA 투어 선수 30명과 DP 월드투어 선수 90명 등 총 120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지난 대회 챔피언 박상현(41)이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송민규 제네시스사업본부 부사장은 “8년째 이어져 온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글로벌 대회로써 새로운 도약을 맞이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국내 선수들이 세계적인 선수들과 홈그라운드에서 경쟁하며 한층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제네시스는 앞으로도 한국 남자골프의 글로벌 진출 조력자로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27 I 주미희 기자
25일만 판매되는 맥주?…GS25, 신개념 주류 출시
  • 25일만 판매되는 맥주?…GS25, 신개념 주류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GS리테일(007070)은 자사 편의점 GS25가 ‘25일 맥주’, ‘젤리 하이볼’, ‘토마토 발포주’ 등 신개념 주류를 대거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모델이 GS25에서 선보이는 25일 맥주, 젤리 하이볼, 토마토 발포주를 펼쳐 보이고 있다. (사진=GS리테일)GS25는 오는 29일 최상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오직 25일간만 판매하는 한정판 라거맥주 25일 맥주를 출시한다. 일반적으로 맥주의 품질 유지기한은 12개월에서 18개월로 길지만 25일 맥주는 생산일로부터 단 25일 간만 판매된다. 맥주가 신선할수록 더 풍부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제로 슈가(무설탕) 상품으로 단 5만캔만 한정 판매된다. 알코올 도수는 4%, 용량은 500ml이며 가격은 1캔당 4500원이며이다. 4캔 1만 2000원 행사가 적용된다.같은 날 젤리가 들어간 ‘츄잉 하이볼 밀키소다’도 출시된다. 청량감 높은 소다맛 하이볼에 코코넛 젤리(나타데코코)가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전체 용량의 7% 이상이 코코넛 젤리로 채워져 있고 캔 뚜껑 전체가 열리는 ‘풀 오픈 탭’을 적용, 개봉 시 풍성한 탄산과 함께 떠오르는 코코넛 젤리 알갱이를 볼 수 있다.알코올 도수는 3.5%, 용량은 355ml이다. 가격은 1캔 4000원이며 4캔 1만 2000원 행사가 적용된다.이어 다음달 5일에는 맥주와 토마토주스를 섞어 마시는 칵테일 ‘레드아이’를 재현한 토마토 발포주가 출시된다. 레드아이는 숙취로 빨갛게 된 눈과 칵테일의 색깔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해당 칵테일을 마시면 충혈된 눈이 정상으로 돌아온다고 해 ‘해장용 칵테일’이라고도 불린다. 약 200g 토마토 1개 분량에 해당하는 농축액을 사용해 본연의 새콤달콤한 맛을 그대로 전달한다. 알코올 도수는 4%, 용량은 500ml이다. 가격은 1캔 4500원이며 4캔 1만 2000원 행사가 적용된다.윤지호 GS리테일 주류 상품기획자(MD)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즐기는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개성을 담은 새로운 주류 상품들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색적이고 혁신적인 상품들로 주류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7 I 김정유 기자
GS, 3분기 정제마진 약세 속 영업이익 증가 전망-BNK
  • GS, 3분기 정제마진 약세 속 영업이익 증가 전망-BNK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BNK투자증권은 27일 GS(078930)에 대해 올 3분기 정제마진 약세 속에서도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순이익은 증가하리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만 5000원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4만 6100원이다. 김현태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3분기 정제마진은 2분기 대비 크게 회복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큰 폭의 환이익이 더해져 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증가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표=BNK투자증권)올 상반기 신규 정유설비 가동으로 4~5월 정제마진이 급락했다. 이후 6~7월 평균 수준으로 회복되는 듯했던 정제마진은 8월에 다시 급락하며 래깅 마진 기준 제로 수준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는 드라이빙 시즌이 종료된 데다 제조업 비수기, 경기 부진으로 경유 수요도 부진한 것이 원인으로 파악된다는 게 김 연구원의 판단이다. 다만, 올 3분기 GS에 인식되는 GS칼텍스 이익(순이익의 50% 인식)은 원·달러 환율 하락에 증가를 예상했다. 이와 함께 GS리테일 실적 성수기와 SMP 반등에 따른 발전 자회사 이익 증가로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9000억원 수준으로 개선되리라고 내다봤다. 앞서 GS의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GS칼텍스는 2분기 정제마진 급락에도 재고이익 1747억원이 더해져 정유 부문은 영업손실 264억원으로 상대적으로 선방했고, PX 스프레드 개선으로 석유화학 부문 영업이익이 1091억원을 기록해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GS EPS의 영업이익은 3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했는데, 계획예방정비에 따른 가동률 하락과 SMP가 전년 동기 대비 17% 하락한 영향이다. 그러나 7~8월 SMP가 반등했고, 정기 보수 종료에 따른 가동률 상승으로 3분기 실적은 다시 정상화되리라고 봤다. 김 연구원은 “GS는 주력 자회사가 ‘정유+발전사업’으로 구성돼 있어 에너지 가격에 민감한 구조”라며 “최근 유가 및 정제마진 약세는 불리한 환경이지만, 자원개발과 GS리테일의 안정적 이익과 배당이 주가 지지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2024.08.27 I 박순엽 기자
강북 미아3구역 공사비 갈등 해결…서울시 "중재 노력 지속"
  • 강북 미아3구역 공사비 갈등 해결…서울시 "중재 노력 지속"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공사비 증액·입주 지연 등으로 갈등을 빚어온 미아3·안암2구역이 문제를 해결했다. 서울시의 조정·중재로 합의를 끌어내면서 갈등이 해결된 것이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강북구 미아3구역 재개발사업은 110억원 공사비 증액으로 중재안을 마련해 갈등을 해결했다. 미아3구역인 서울 강북구 북서울자이 폴라리스 투시도.당초 미아3구역은 시공사인 GS건설이 물가상승 256억원과 레미콘 수급차질·화물연대 총파업, 설계변경 등 70억원으로 총 326억의 증액 요구·공사대금 청구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GS건설이 조합원들에게 추가분담금 통지·미납 전 ‘현관문 열쇠를 지급하지 않겠다’고 통보 하면서 조합 측은 서울시 코디네이터 파견을 요청했다. 이후 코디네이터 및 시·구 ·조합·시공자가 함께 참여한 4차 조정 회의를 통해 합의안을 마련했다.입주지연 예방을 위해 공사비 증액에 대한 조합·시공자로부터 제출된 근거자료 등을 상호 검토해 조정안을 제시하고, 110억 증액으로 양측의 합의안을 마련해 이달 13일 공사비 증액 최종 합의를 도출했다. 조합은 구역 내 잔여 획지(종교 용지)를 활용해 청년형 공공기숙사를 건립,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 매각하고 조합원들의 추가분담금의 상당부분 경감할 계획이다. 8월 말 사업 준공·조합원·일반분양자 입주 등의 일정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9월 초 총회에서 의결을 거칠 예정이다. 서울 성북구의 안암2구역 재개발사업은 지난해 11월 시공자와 변경계약을 체결했지만, 공사대금 미지급 등의 사유로 이달부터 시공자가 조합원 분양분에 대한 유치권 행사로 입주 지연이 발생하고 조합원 중 일부가 임시거처 등을 마련하는 등 갈등이 심화된 바 있다. 서울시의 코디네이터 파견 이후 합의를 도출하고 있다. 이달 22일 조합이 관리처분계획 변경총회를 가결하고, 23일부터 조합원 입주가 재개되는 등 갈등은 일부 봉합된 상태다. 이외에도 청담삼익아파트 재건축사업은 ‘공사중지 예고’ 등 시공사에서 공사를 중단하고 일반분양 일정이 연기될 예정이었으나, 코디네이터 파견을 통해 시·구·조합·시공자가 함께 3차 중재 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관리처분변경총회 가결을 완료했다. 7월 8일 공사비, 금융비용, 공사기간 등을 조정해 합의서를 도출하고, 이달 22일 관리처분계획 변경 총회에서 가결되어 일반분양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서울시는 갈등을 빚고 있는 정비사업장에 도시행정, 도시정비, 법률, 세무, 회계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코디네이터를 파견해 갈등을 조정·중재하고 있다. 현재 대조1구역, 방화6구역, 청담삼익아파트, 미아3구역, 안암2구역, 장위4구역, 역촌1구역 등 7곳의 정비사업 현장에 파견된 상태다. 시는 조합과 시공자 간 도급계약에 따른 공사비는 정비사업비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신규 주택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공사비 증액으로 조합원에게 과도한 부담으로 전가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사업 지연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적극 관리해 갈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조합의 내부적인 갈등, 공사비 갈등 등 여러 갈등 상황이 정비사업이 장기간 소요되는 원인이 되는 만큼 앞으로도 서울시가 갈등관리에 적극 나서 문제를 해결하고 신속한 주택공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7 I 이윤화 기자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2024 스타트업 오픈스테이지’ 참가 스타트업 모집
  •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2024 스타트업 오픈스테이지’ 참가 스타트업 모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9월 20일까지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 ‘2024년 GS건설 &times;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 스타트업 오픈스테이지 밋업’에 참여할 혁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스타트업 오픈스테이지’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의 대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으로, 올해 27개 대·중견기업이 참여했다.이번 프로그램에서는 GS건설과 △스마트 시티 △스마트 건설/안전 △스마트 생활편의 △스마트 헬스케어 총 네 가지 분야에서 협업할 기업을 찾는다. 밋업(1: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제안 내용의 적합성 검토 후 최종 협력기업으로 선정되면 GS건설과의 PoC 기회가 제공된다.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는 GS건설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로, 지난 2022년 스타트업과의 동반성장 체계 구축을 위해 설립되었다.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는 GS건설과의 PoC가 확정된 모든 기업에 각 1억 원씩 투자할 계획이다. PoC 확정 기업 외에도 모든 밋업 기업에는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의 투자 검토 기회가 주어진다. 이 밖에도 밋업 기업으로 선정되면 인큐베이팅센터 입주 혜택, 홍보 및 마케팅 지원 등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의 다양한 후속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일부 스타트업에는 서울경제진흥원의 사업화지원금(최대 500만 원) 혜택도 제공된다. 이영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GS건설 및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의 첫 협업인 만큼 기대도 크다”라며 “실제 건설 분야에서 다양한 형태의 협업사례가 나오고 있는 만큼, 이번 프로그램에서도 PoC 및 투자로 사례가 나올 수 있도록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의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프로그램에 대한 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오픈 이노베이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8.26 I 이윤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전력망특별법 없이 K칩 재도약은 없다”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다음은 8월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전력망특별법 없이 K칩 재도약은 없다”-밸류업 가동 석달…상장사 2700곳 중 8곳만 나섰다-7월 주담대 역대 최대 증가…8월에도 6조↑-파월 ‘인프레와의 전쟁’ 승리 선언…빅컷 배제 안해△종합-美 금리 인하폭, 고용 둔화에 달려…실업률 4.3% 웃돌면 ‘빅컷’에 무게-“해리스 ‘여성’ 부각 안해…감색정장 눈길. 갈등 부추기는 트럼프와 달리 ‘통합 강조”△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500조 반도체 클러스터, 전기없어 못 돌릴 판…전력망법 속도내야-지금 내는 전기료도 부담 큰데 또 인상 검토하는 정부에 속앓이△종합-[커지는 산업계 하투 리스크]’3년 일감‘ 따냈는데…납기 차질 우려-[커지는 산업계 하투 리스크]현대차 외 4사 파업 불씨에 수출 비상-’가계부채와의 전쟁‘ 주담대 은행 부담 상향 카드 만지작-금감원 “우리금융 경영진, 부당대출 알고도 대처 안해”-“추석 성수품 17만t 푼다…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도”△밸류업 공시 3개월…기업들 외면 여전-내달 밸류업 지수 나온다…“투자 불씨 기대”vs“稅감면 인센티브 우선”-금투업계 “지배구조 개선해야 밸류업 완성”-재계 “野 부스터업 정책, 기업 경쟁력 저하시킬 우려 커”△정치-여야, 중산층 상속세 경감 공감대…세율·가업공제는 ’평행선‘-尹, 이번주 국정브리핑…’4+1 개혁‘ 비전 밝힌다-Ks 전차 ’심자‘ 국산화, 이제는 결단해야-김부겸 복귀, 이낙연 은퇴 일축…숨죽였던 비명계 활동 본격화△경제-세수펑크·영끌…나라·가계빚 3000조 돌파-베트남에 K농기자재 알린다…농식품부, 시장개척단 파견-’미정산 1.3조‘ 티메프 피해업체 대출 금리 2.5%까지 인하-24조원 체코원전 수출, 美 지식재산권 태클에 비상△금융-“술 마시면 차키는 불법무기…안전운전 문화 앞장”-“車사고 경상자 진료비 10년새 140% 폭증”-PF부실·연체율 비상…저축銀 4곳 칼 빼든다-여행·쇼핑 혜택 팡팡…삼성 ’노마드 카드‘ 인기몰이△글로벌-이스라엘 선제타격에 헤즈볼라 로켓 보복…’추가 공격‘ 전운-지진 대비한 ’쌀 사재기‘에 日 햅쌀값 1년새 40% 뛰어-사람 닮은 로봇, 활시위 당기고 대화도 척척-美 안보보좌관, 27~29일 방중…왕이와 관세·대만문제 다룰 듯-’우주선 결함‘ 보잉 굴욕…ISS에 발 묶인 비행사 스페이스X로 돌아온다△산업-삼성전기 “2년내 고부가 기판 비중 50% 확보”-최종현 SK 선대회장 2주기 추모…위기서 빛난 경영철학 SKMS 주목-4개월 만에 1만대 판매…삼성 AI냉장고 ’인기‘-현대차그룹 E-GMP 기반 전기차, 충돌 안전평가 ’최고점‘-LG전자, 5G 특화망 사업 본격 시동…업계 최초로 ’국산 장비 인증‘ 획득△ICT-1000℃ 쇳덩이 대형사고…눈 달린 AI가 막는다-’경영 효율화‘ 속도 내는 카카오-그래픽부터 전투까지 ’AAA’…관람객 북적-바이오메이신 “프리미엄 안티에이징으로 승부”△중소기업-건설 침체에 쌓이는 재고…시멘트업계 벼랑끝-중기·소상공인 제품 한자리에…동행축제 28일부터 한달간 진행-중기부 산하기간 ‘리더십 공백 메우기’ 본격화-5년째 부진의 늪 못 벗어난 웅진 신사업 ‘놀이의 발견’△소비자생활-위기의 하이마트…가성비·해외가전 승부수 띄운다-GS리테일, 미리 준비한 추석 선물…가맹점·협력사에 1900억 조기지급-홍콩 ‘K스킨케어’ 열풍…7월 수출액 40% 껑충-7억 와인·왕실 초콜릿…백화점 럭셔리 명절선물세트 속속△증권-‘2700피’에도 꿈쩍 않는 개미-‘일주일 새 8%’…금융ETF 수익률 날개-한화투자증권, SNS 새단장으로 ‘고객 소통’ 늘린다△증권-금리인하 기대 선반영…박스피 탈출, 엔비디아 실적에 달렸다-해외 공모주 투자…환차손 주의하세요-독일게임쇼 사로잡은 신작들…탈력받은 게임주-방산용 레이더 원스톱 생산…글로벌 시장 정조준△부동산-“사업 초기 프리미엄 5억…방배, 부촌명성 회복”-‘청약 광풍’에 위장전입 다시 고개-알짜기업도 매각…위기대응 나선 GS건설-삼성물산, 5000억 규모 ‘부산 사직2 재개발’ 수주△문화-“외설적이라고요? 격조 있는 야함에 재미·메시지 다 잡았죠”-3년 만에 돌아온 정유정, 인간의 욕망 탐구하다-소리꾼 6명의 하모니…뮤지컬 같은 판소리의 대변신△스포츠-돌아온 메이저퀸…맹장수술 극복하고 시즌 3승-캡틴의 시원한 복수…개막 2경기 만에 멀티골 쾅쾅-KLPGA 첫 출전한 하라 “韓 팬들 응원에 즐겁게 경기”-김민솔 “꿈꿔왔던 프로 데뷔…연습한 그대로 보여줄 것”△오피니언-[기고]‘세계의 바다’ 지키는 해양경찰-[임진모의 樂카페]음악실험 외길…‘젊은 그대’ 김수철의 45년-[생생확대경]한은 금리 결정에 서울 집값이 왜 중요한가△오피니언-[목멱칼럼]공정성 잃어가는 방송통신발전기금-[전문기자 칼럼]예경 ‘전속작가제’ 지원 사업의 허점-[e갤러리]김호재 ‘윌슨’-[기자수첩]K게임 가능성 보여준 獨 게임스컴△피플-“MBTI까지 연구하며 MZ선수 저력 이끌어냈죠”-LG유플러스, 포켓볼 국대 서서아·이하린 선수 후원 여장-수출입銀 “희토류 영구자석 사업 금융지원”-KISO 정책위원장에 김민호 성균관대 교수△사회-고층화재 탈출 생명중 ‘완강기’…열에 여덟명 “어떻게 쓰는 거죠?”-전공의 없는데 간호사도 총파업 예고…의료공백 심화 우려-“의대 갈까” N수생, 21년 만에 최다 전망-김여사 명품백 수심위 회부…이원석 총장, 임기 내 마무리할까-가장 뜨거운 8월, 2018년도 제쳤다
2024.08.25 I 김형환 기자
'도로공사 새출발' 강소휘 "2년내 우승...별 3개 다는 게 목표"
  • '도로공사 새출발' 강소휘 "2년내 우승...별 3개 다는 게 목표"
  • GS칼텍스를 떠나 이번 시즌 한국도로공사에서 새출발하는 국가대표 공격수 강소휘. 사진=한국도로공사강소휘. 사진=한국도로공사[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가대표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27·한국도로공사)는 2023~24시즌 종료 후 자신의 배구 인생에서 어쩌면 가장 중요했을지 모를 결정을 내렸다.강소휘는 9시즌간 몸담았던 GS칼텍스를 떠나 한국도로공사로 이적했다. GS칼텍스에서 V리그 여자부 정상급 날개 공격수로 성장했기에 분명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프랜차이즈 스타’라는 보장된 길을 포기한 강소휘는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앞서 강소휘는 지난 4월 도로공사는 3년 최대 24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했다. 연간 총보수는 8억원(연봉 5억원, 옵션 3억원)이다. 김연경(흥국생명)과 함께 여자부 최고 연봉자가 됐다.새 도전의 시작점이 될 2024 베트남텔레비전(VTV) 컵대회에 참가한 강소휘는 “민트색(GS칼텍스 유니폼)이 잘 받는다고 생각했는데, 피부가 쿨톤이라서 그런지 네이비색(도로공사 유니폼)이 더 잘 받는 것 같다”고 미소지었다.그러면서도 강소휘는 새 유니폼의 무게를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 그는 “아무래도 연봉을 많이 받으니까 책임감과 압박감을 느끼는 건 사실이다”며 “이걸 어떻게 이겨내는지가 제일 큰 과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최대한 단순하게 ‘내가 해야 하는 일을 잘하자’는 마인드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강소휘는 2024~25시즌 ‘국내 에이스’로서 외국인 공격수와 함께 공격을 책임져야 한다. 특히 새 시즌을 앞두고 완성도 있는 백어택을 준비 중이다.강소휘는 “세터 (이)윤정이와 밥 먹듯이 백어택을 할 수 있도록 연습하고 있다”며 “이번 시즌엔 꼭 보여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강소휘는 새 팀원들의 도움으로 코트 안팎 ‘김천 라이프’에 금세 적응했다. 그는 “베테랑 언니들이 중심을 잡아주고, 후배들도 착해서 편하게 운동하고 있다”며 “(임)명옥, (배)유나, (문)정원 언니뿐 아니라 윤정, (김)현정 등 동료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더불어 “김천 분들의 인심이 너무 좋다. 길거리에서 알아보는 분들이 있어서 행동거지도 조심하고 있다”며 “한 번은 목욕탕에서 알아보셔서 당황한 적도 있다. 그래도 감사하다”고 말한 뒤 밝게 웃었다.VTV컵을 통해 도로공사 이적 후 첫 선을 보이는 강소휘는 “설레는 마음 반, 걱정되는 마음 반이다”며 “제가 더 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정규시즌에 들어가면 감독님과 코치님이 추구하는 배구를 잘 따라가고 싶다”며 “제 몫을 다해서 꼭 ‘팀 잘 옮겼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강소휘는 자신의 새 도전이 도전으로 끝나지 않게끔 팬들에게 최고의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2년 안에 우승해서 ‘별 3개’를 다는 것이 목표”라며 눈을 반짝였다.
2024.08.24 I 이석무 기자
시장은 포화인데…재점화되는 하반기 ‘편의점 1위’ 경쟁
  • 시장은 포화인데…재점화되는 하반기 ‘편의점 1위’ 경쟁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편의점 업계 ‘빅2’(GS25·CU)의 1위 경쟁이 하반기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올 상반기 기준 CU가 GS25를 턱밑까지 추격하면서다. 그동안 매출은 GS25, 점포 수로는 CU가 각각 1위를 주장하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이 같은 판도가 바뀔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업계 일각에선 이미 편의점 산업이 포화상태인 점을 고려하면 무리한 외형 경쟁보다 내실을 기하는 전략이 더 우선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그래픽= 이미나 기자)◇CU, 상반기 매출 GS25 턱밑까지 추격15일 BGF리테일(282330)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가 운영하는 편의점 CU(편의점 별도 기준)는 올 상반기에 매출 4조 124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5.2% 증가했다. 2분기 기준 매출액은 4.4% 증가한 2조 1743억원을 기록했다. CU의 상반기 매출은 그간 편의점 업계에서 매출 1위였던 GS25(4조 1621억원·편의점 별도 기준)를 불과 379억원 차이에 불과하다. 2019년 양사간 매출차는 9130억원에 달했지만 2020년 8037억원, 2021년 4492억원, 2022년 2022억원, 2023년 1140억원으로 점차 격차가 줄고 있다. 올 2분기 기준 양사간 매출 격차는 195억원에 불과했다.올해 국내 편의점 업계에선 양사간 매출액 격차가 큰 관심사였다. 그간 CU는 점포 수로, GS25는 매출액으로 서로 업계 1위라고 주장해와서다. 지난해 기준 CU의 점포 수는 1만 7762개로 GS25(1만 7390개)보다 372개 많다. 양사간 점포 수 격차는 2021년부터 300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편의점 업계에선 시장 순위를 정하는 지표로 크게 △매출액 △영업이익 △점포 수 등 세 가지를 꼽는다.CU는 그간 점포 수와 영업이익 지표에서 GS25를 앞섰다. 영업이익의 경우엔 2020년 CU(2492억원)가 GS25(2192억원)를 처음으로 300억원 차로 제쳤고 지난해에도 230억원 더 앞섰다. 올 상반기 역시 GS25는 영업이익 911억원을 기록한 반면 CU는 117억원 많은 1028억원을 기록했다.결과적으로 올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여전히 GS25가, 영업이익과 점포 수 기준으로는 CU가 앞서는 상황이다. 다만 편의점 업계에선 하반기엔 CU의 매출 규모가 GS25를 앞설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양사간 매출 격차 감소세가 가팔라서다.업계 관계자는 “양사간 1위 싸움은 올 3분기가 분수령이 될 것 같다”며 “내년에는 더 확실히 1위가 정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특히 CU는 다소 완성도는 떨어졌지만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을 업계 최초로 출시하는 등 공격적인 제품 전략을 내세우고 있어 외형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사진=BGF리테일)◇외형성장 의미 있나 회의론…“내실 다져야”하지만 시장 일각에서는 전반적인 편의점 포화 상태에서 1위 경쟁이 큰 의미가 없을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2014년 2만 6000개 수준이던 전국 편의점 점포 수는 지난해 5만개를 넘었다. 하지만 정작 편의점 수익성은 정체 상황이다.실제 CU도 올 상반기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02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 줄었다. 2분기 영업이익(694억원)도 2.8% 감소했다. GS25 역시 2분기 영업이익 64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억원 감소했다.현재 편의점 업계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2% 수준에 불과하다. 치열한 경쟁으로 외형 성장은 빠르게 이뤄졌지만 수익성은 부진하다는 의미다. 업계에선 이미 포화 상태인 편의점 시장 전반의 성장률이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국내 편의점 점포 성장률은 2.7%에 그쳤다. 업계 일각에선 무의미한 외형 경쟁보다는 기존 점포를 효율화하는 방향으로 내실을 다지는 ‘스크랩 앤드 빌드’ 전략을 더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입지가 떨어지는 점포를 빠르게 정리하고 경영주를 더 좋은 입지로 이동시켜 성과를 극대화하는 식이다. 편의점 선진국인 일본에선 이미 20여년 전부터 주요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현재 편의점 시장은 GS25와 CU ‘빅2’ 체제로 재편된 상황”이라며 “이런 시장 속에서 1위 경쟁이 큰 의미가 있을지는 의문이다. 얼마나 수익성을 확대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2024.08.15 I 김정유 기자
'주당 최애' 발렌타인 12년도 없앴다…20·30 매료시킨 이 술은
  • '주당 최애' 발렌타인 12년도 없앴다…20·30 매료시킨 이 술은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하이볼 광풍이 술 시장 지형을 바꾸고 있다. 20·30세대의 인기가 이어지면서 전통 위스키 회사가 하이볼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제품군 구성까지 바꿨다. 하이볼이란 위스키에 소다수나 물을 넣고 얼음을 띄운 일종의 칵테일이다. 소맥(소주+맥주)으로 대표되는 ‘부어라 마셔라’ 주류문화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만큼 하이볼 열풍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그래픽= 이미나 기자)◇“하이볼용은 10년산이 적당”…발렌타인 12년 역사 속으로 8일 업계에 따르면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하이볼용 위스키 수요 증가에 ‘발렌타인 12년’을 단종키로 결정했다.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 ‘발렌타인 10년’을 올해 가을 국내에 출시한다. 업체 관계자는 “소비자가 하이볼을 즐길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의 발렌타인 10년을 출시한다”며 “10년 가격은 발렌타인 12년에 비해 1만원가량 저렴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발렌타인 12년은 한국인 주당들이 즐겨 찾는 대표 위스키 중 하나로 꼽혔다. 2001년 국내에 처음 출시해 대표적인 위스키 제품으로 자리매김 했지만 하이볼의 인기에 밀려난 셈이다. 이로써 발렌타인 라인업은 △파이니스트 △버번 △10년 △마스터즈 △17년 △21년 △23년 △30년 △40년 등으로 변경된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저렴한 가격대의 위스키를 강화해 하이볼 시장을 공략한다는 복안이다.이런 트렌드는 관세청의 위스키 수입 통계에서도 드러난다. 지난해 국내 위스키 수입량은 3만 586t으로 전년동기대비 13.1% 증가했지만 수입액은 2억 5957만달러(약 3483억원)로 전년보다 2.7% 감소했다. 하이볼의 인기에 저가 위스키 위주의 수입이 늘어난 영향이다. 하이볼의 인기는 인식 조사에서도 나타난다. 롯데멤버스가 최근 전국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하이볼(25.6%)이 가장 인기 많은 주류로 꼽혔다. 거래 데이터 분석에서도 하이볼의 주재료인 양주 판매량이 2022년 대비 지난해 1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 시내 한 마트의 주류 판매 매대 (사진=연합뉴스)◇하이볼, 양주 와인보다 잘 팔린다…“인기 더 높아질 것”이미 편의점에서는 하이볼이 와인과 양주를 압도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의 와인, 양주, 하이볼 매출 합계(상반기 기준)에서 하이볼의 비중이 46.5%로 가장 높았다. 와인(21.1%)과 양주(32.4%)를 10% 포인트 이상 앞질렀다. 편의점 3사(CU, GS25, 세븐일레븐)의 올해 상반기 하이볼 제품 매출 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69.5%, 341.8%, 700%로 나타났다. 주류업계는 하이볼 열풍에 올라타기 위해 분주하다. 특히 캔으로 마실 수 있는 ‘RTD’(ready to drink) 하이볼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지난달 수제 맥주 제조사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는 주류 전문 유통사 신세계L&B와 손잡고 미국 버번 위스키 ‘에반 윌리엄스’ 원액을 활용한 캔 하이볼을 선보였다. 세계에서 에반 윌리엄스 원액을 넣은 캔 하이볼 출시는 이번이 최초다.롯데칠성(005300)음료는 지난 5월 스카치위스키 원액을 베이스로 한 하이볼 ‘스카치하이 레몬’과 ‘스카치하이 진저라임’을 출시했다. 롯데칠성음료의 위스키 브랜드인 스카치블루로 만든 하이볼 제품이다. CU는 지난 4월 주류회사 부루구루와 협업해 ‘생레몬 하이볼’을 선보였다. 입소문이 나면서 출시 한 달 만에 200만개를 판매하더니 지난달 말까지 누적 판매량이 700만개에 이른다.앞으로 하이볼 등 주류의 인기가 더 높아질 것이라는 게 업계의 예상이다. 이젠 집단의 목적보다 개인의 선호가 존중받는 등 주류 문화 자체가 변화했기 때문이다. 김태경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대표는 “이젠 과거 소맥을 즐기던 세대가 물러나고 2030대가 주류로 올라선 상황”이라며 “한국도 일본의 츄하이, 미국의 하드셀처와 같은 하이볼 붐이 일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8.09 I 한전진 기자
"콜록 콜록" 감기인 줄 알았더니…편의점서 불티난 '이 것'
  • "콜록 콜록" 감기인 줄 알았더니…편의점서 불티난 '이 것'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할 조짐을 보이며 편의점의 자가진단키트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8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서 지난 1~7일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매출액은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1299.5% 급증했다. 같은 기간 소독제와 마스크 매출액도 각각 42.1%, 31.8% 늘어났다. 코로나 자가진단키트는 주택가와 오피스, 학원가 등에서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GS25는 수요 증가를 고려해 이날부터 키트 1종을 추가, 총 3종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 역시 자가진단키트 매출액이 지난 1~5일 전월 동기 대비 833%나 늘었다. 닷새 동안 판매된 키트만 8000개에 육박한다. 지난 7월 한 달 동안의 자가진단키트 매출액도 전달보다 132% 증가했다. 지역별 CU 자가진단키트 전월 대비 매출액 증가율을 보면 제주도가 316.4%로 가장 높았고 △전남 246.9% △부산 236.1% △경남 198.4% △울산 186.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수도권인 서울(112.5%)과 경기(93.5%), 인천(87.5%) 등은 100% 안팎에 그쳤다. 휴가철을 맞아 각 지역에서의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CU 역시 7월 기준 마스크와 손소독제 매출액이 전월보다 각각 39.4%, 27.4% 증가했고 타이레놀 등 안전상비의약품 매출액도 같은 기간 25.6% 늘어났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4주 동안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5.1배 늘었다.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표본감시기관 22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7월 1주 91명→2주 148명→3주 225명→4주 465명 등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코로나 재확산 조짐에 따라 자가진단키트, 마스크 등 위생용품에 대한 매출액이 늘어난 데 따라 물류센터의 재고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7일 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 진열된 자가진단키트. (사진=연합뉴스)
2024.08.08 I 경계영 기자
네이버웹툰 '마루는 강쥐', 웹툰 캐릭터 최초로 프로 야구단 협업
  • 네이버웹툰 '마루는 강쥐', 웹툰 캐릭터 최초로 프로 야구단 협업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네이버웹툰이 서울 LG트윈스와 인기 웹툰 ‘마루는 강쥐’ 캐릭터를 활용한 협업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웹툰 캐릭터와 프로 야구단의 공식 협업은 이번이 업계 최초다. 이번 협업을 통해 두 차례에 걸쳐 총 11종의 콜라보 상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무적 마루 데이’도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3일간 열린다. 이달 27일에는 1차 콜라보 상품으로 유니폼, 마킹 키트, 모자, 기념구 등을 판매하기 시작하고 9월 2일에는 2차 상품으로 머리띠, 인형, 봉제 키링 2종이 출시된다. 모든 상품은 인터파크 LG트윈스 온·오프라인 팀 스토어와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에서 구매 가능하다. 이달 27일부터 29일까지는 잠실 야구장에서 ‘무적 마루 데이’가 열린다. ‘마루는 강쥐’ 캐릭터 조형물과 함께하는 포토존, 콜라보 프레임을 적용한 셀프 포토 키오스크를 운영한다. ‘마루는 강쥐’는 2022년 6월부터 네이버웹툰에서 연재 중인 작품으로 강아지 ‘마루’가 사람이 돼 펄쳐지는 이야기다. 작년 세 차례의 팝업스토어를 통해 작년 기준 각 행사장의 역대 IP 팝업스토어 중 최대 매출과 최대 방문객 수를 기록할 정도로 강력한 팬덤을 입증한 슈퍼 IP다. 팝업스토어를 통해 압도적 인기를 확인한 ‘마루는 강쥐’ IP는 GS리테일, 메가MGC커피, 도미노 피자, 해태아이스, KT, 삼성 갤럭시 Z 플립6, 국민카드, LG생활건강, 포토이즘 등 업종 불문하고 다양한 영역의 브랜드와 성공적인 협업을 이어온 바 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LG트윈스와 협업 공개 이후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과 문의가 이어지는 상황”이라며 “2023년 기준 네이버웹툰 모회사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국내 19~24세 인구 대상 시장 침투율이 73%나 되는 만큼 젊은 층 공략을 원하는 다양한 브랜드의 헙업 요청이 계속해서 들어오며 웹툰 캐릭터 몸값도 올라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2024.08.02 I 최정희 기자
BGF리테일, 하반기 영업이익 증익 전망-한투
  • BGF리테일, 하반기 영업이익 증익 전망-한투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일 BGF리테일(282330)에 대해 하반기 영업이익 증익이 가능하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16만 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10만 8300원이다. BGF리테일은 전날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76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2조 2029억원으로 5.0% 늘었고, 순이익은 585억원으로 1.7% 줄었다.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점 신장은 전년 동기 대비 -0.1%를 기록했다”며 “기존점 매출이 거의 증가하지 못했음에도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점은 양호한 점포 순증 덕분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6월 기준 편의점 3사(GS, BGFR, 세븐일레븐)의 점포는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해 1~5월 평균 증가율(3.8%)과 비교하면 부진했다”며 “다만 BGF리테일의 순증은 양호한 걸로 추정되돼 3위 사업자는 점포 수가 증가하지 않거나 감소하고 있는 걸로 추정된다”고 밝혔따. 이어 “산업 내 시장 재편이 진행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매크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유통 섹터의 수급이 양호하고 BGF리테일도 이에 수혜를 받고 있다”며 “2분기 기존점 신장과 7월의 동향은 아쉽지만, 하반기 영업이익 증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BGF리테일의 주가 하방 경직성은 높다”고 밝혔다.
2024.08.02 I 원다연 기자
LG화학, 글로벌 화학기업 4위 올라…국내 업체 첫 톱5 진입
  • LG화학, 글로벌 화학기업 4위 올라…국내 업체 첫 톱5 진입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LG화학(051910)이 미국화학학회 발행 전문지가 선정한 글로벌 화학 기업 순위에서 4위에 올랐다. 국내 기업이 ‘톱5’ 안에 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31일 업계에 따르면 화학산업 전문 매체 C&EN이 발표한 올해 50대 화학 기업 순위(2024 Global Top 50)에서 LG화학은 지난해(7위)보다 3단계 오른 4위를 기록했다. LG화학의 직전 최고 순위는 2021년 기록한 7위였다. 아시아 기업으로는 중국 시노펙(2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C&EN은 매년 화학 기업 매출과 영업이익, 증감률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화학 기업 순위를 발표한다. 사업확장과 인수합병 등 해당 분야의 실적을 기반으로 각 기업 성과를 평가한다. 올해 1위는 지난해에 이어 독일 바스프가 차지했다.LG화학 충남 서산시 대산공장 전경.(사진=LG화학)지난해 전 세계 화학 기업이 공급과잉 등의 침체기를 겪으며 매출과 수익성이 둔화한 가운데 10위권 기업 중 2022년보다 매출이 증가한 기업은 LG화학(4위, 6.5%↑), 페트로차이나(5위, 3.4%↑), 영국의 린데(10위, 0.3%↑) 등 3곳에 불과했다. 업황 둔화로 대부분 기업의 수익성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LG화학의 지난해 매출은 423억달러(약 59조원)로 2022년 대비 6.5% 증가했다. C&EN은 LG화학이 이탈리아 이엔아이(ENI)와 차세대 바이오 오일(HVO) 공장을 설립하고 CJ제일제당과 바이오 나일론(PA) 사업화, GS칼텍스와 생분해성 3HP(3-하이드록시프로피온산) 상용화를 각각 추진하는 등 친환경 원료 기반의 신사업 확대 전략을 주목했다지난해 말 미국 테네시주에 착공한 LG화학의 양극재 공장과 제너럴모터스(GM)와 맺은 약 25조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 계약 등 배터리 소재 분야의 전략 강화도 높게 평가했다. 이는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취임 이래 친환경소재와 전지 소재, 혁신 신약 등 ‘3대 신성장동력’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추진해 온 점을 평가한 것으로 해석된다.글로벌 50대 화학기업 순위에서 한국 기업은 LG화학 외에도 롯데케미칼(011170)(27위)과 한화솔루션(009830)(47위), SK이노베이션(096770)(50위)이 50위 내에 들었다. 한화솔루션은 태양광 소재 부문에서 상승세를 보이며 47위로 재진입했고 SK이노베이션도 순위권에 들어갔다.C&EN에 따르면 글로벌 상위 50개 화학기업의 전체 매출은 지난해 1조360억달러로 전년 대비 10.7% 감소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2022년 실적 증가를 이끌었던 반등세가 지난해에는 약화했고 재고 조정으로 판매량도 줄었기 때문이다. 공급 과잉도 지속됐다. 이에 따라 29개 기업의 수익성이 감소했으며 7개 기업은 적자를 기록했다.C&EN은 “높은 에너지 비용과 노후화된 자산으로 인한 경쟁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유럽 기업에는 특히 좋지 않은 해였다”며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와의 관계 단절은 풍부한 천연가스 공급을 차단하고 약점을 더 악화시켰다”고 평가했다. 이에 바스프와 이네오스, 코베스트로, 아르케마, 에보닉 등 유럽 기업의 화학 제품 매출이 급격히 감소했다.
2024.07.31 I 김은경 기자
요즘 ‘핫’한 검단…아테라자이 견본주택도 ‘핫’
  • 요즘 ‘핫’한 검단…아테라자이 견본주택도 ‘핫’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집값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GS건설 컨소시엄이 ‘검단아테라자이’ 분양에 나서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 아파트의 전세가·분양가가 치솟으면서 ‘내집마련’을 꿈꾸는 젊은 부부들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27일 검단아테라자이 견본주택이 방문객들로 가득 차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3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GS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26일 경기도 부천시 상동에 검단아테라자이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단지는 전용면적 59~84㎡ 총 70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내달 5일 특별공급을 시작한다.지난 27일 이데일리가 방문한 검단아테라자이 견본주택은 방문객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장맛비 내리는 무덥고 습한 날씨 속에서도 전시관 입장 대기줄이 길었고, 내부 역시 단지 모형도를 꼼꼼히 살피고 상담을 기다리는 방문객들로 붐볐다.방문객 중에는 어린아이를 품에 안은 30~40대 젊은 부부가 특히 많았다. 이들은 유치원·초등학교 예정지가 가깝고 분양가가 비교적 저렴해 단지를 눈여겨보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검단아테라자이 전용 59㎡ 분양가는 4억~4억 3100만원, 84㎡ 분양가는 5억 2100만~5억 6100만원 수준으로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 보다 낮다. 견본주택에 방문한 A 씨(40대·여)는 “서울의 ‘초품아’ 단지는 너무 비싸서 엄두도 못 내는데 이곳은 부담이 훨씬 적다”며 “같은 가격으로 쾌적한 환경의 신축 건물을 갖는 장점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또 다른 방문객 B 씨(30대·여)는 “주변에서 집값이 계속 오를 것이란 얘기가 많아 관심을 가지고 와봤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입지가 아쉽다는 평가도 나온다. 단지 주변 개발이 덜 돼 대형마트, 병원, 공공기관 등 생활·편의 시설을 이용하려면 도보로 10분 이상 걸어 나가야 하고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비교적 멀리 있다. 아울러 단지 가까이에 저류지가 있어 소음과 악취 문제도 우려된다. 지난 27일 검단아테라자이 견본주택 입구에 방문객들이 줄을 서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그런데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건 교통 호재가 많기 때문이다. 내년 상반기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이 개통될 예정이고, 김포 장기동에서 출발해 검단을 거쳐 서울 강남에 닿는 GTX-D 노선도 발표됐다. 해당 노선이 개통되면 검단신도시에서 서울 강남 삼성역까지 약 30분대로 출퇴근이 가능할 전망이다.견본주택 방문객 C 씨(30대·남)는 “지금은 출퇴근이 힘들다고 하나, 앞으로 교통 여건이 나아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실제로 출퇴근이 편리해지면 집값도 더욱 많이 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치솟는 서울 전셋값에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검단신도시 등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KB부동산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2023년 7월 이후 11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 5억 6981만원이던 평균 전세가격은 지난달 6억 437만원까지 뛰면서 1년 사이 6.07% 상승했고 검단신도시와 가까운 서울 강서구의 전용 84㎡ 전세는 최고 8억원대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는 ‘내집마련’을 꿈꾸는 수요자들이 인천·경기로 이사하는 ‘탈서울’ 현상을 부추기는 요인이 된다.이러한 흐름을 반영한 듯 검단신도시 내 신고가 거래도 이어지고 있다. 원당동 ‘검단신도시 예미지트리플에듀‘ 전용 84㎡는 지난 9일 6억 5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고, 같은 지역 우미린더시그니처 84㎡도 지난 20일 7억 7000만원에 손바뀜해 신고가를 새로 썼다. 같은 날 당하동 호반써밋프라임뷰도 6억 500만원에 거래돼 5개월 만에 신고가가 다시 나왔다.현재 검단신도시 교통망 추가 논의가 이어지는 중이고, 수요자들의 기대감도 적지 않은 만큼 향후 집값 상승세가 더 강하게 나타날 수 있다는 게 부동산 업계의 전망이다.
2024.07.31 I 이배운 기자
주유소 기름값 5주 연속 상승…다음주 ‘하락세 전환’ 예상
  • 주유소 기름값 5주 연속 상승…다음주 ‘하락세 전환’ 예상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5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다만, 7월 첫째·둘째 주에 리터(ℓ)당 20원대 상승했던 것과 비교해 상승 폭은 둔화했다.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넷째 주(21~25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713.6원으로 전주보다 0.5원 올랐다.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0.4원 하락한 1779.6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66.0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울산은 3.7원 하락한 1687.0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26.6원 낮았다.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1723.5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알뜰주유소 평균 가격이 1687.5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기준으로 보면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1560.9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 평균가격이 1522.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6원 상승한 ℓ당 1550.2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5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이번 주 국제유가는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협상 타결 기대와 미국 달러화 강세 등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국제 유가가 최근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어 다음 주에는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도 하락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2.9달러 내린 배럴당 81.4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2.6달러 내린 90.0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2.5달러 내린 96.6달러였다.서울 시내 한 주유소의 모습.(사진=연합뉴스)
2024.07.27 I 김은경 기자
다문화 청소년들의 하모니가 궁금하시다면...27일 '허들링청소년합창축제'로
  • 다문화 청소년들의 하모니가 궁금하시다면...27일 '허들링청소년합창축제'로
  •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허들링청소년합창축제가 27일 토요일 오후 3시 서울 서대문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다.허들링청소년합창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사)밝은청소년이 주관하며 이화여자대학교가 후원하는 ‘제7회 허들링청소년합창축제’는 다문화 학생 20만 명 시대를 맞아 다문화 학생과 비(非)다문화 학생들이 ‘합창’을 매개로 함께 어울리고 긍정적 자아 인식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올해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3년 만에 3박4일의 준비 캠프를 거쳐 축제를 개최한다.행사명은 남극 펭귄이 영하 50도 추위를 이기기 위해 서로의 몸을 밀착하고 교대로 안팎을 오가며 체온을 나누는 허들링 행위에서 착안했다. 합창축제 참가자들은 서로 의지하며 합창을 통해 하나 되는 경험을 한다.올해는 전국 초·중학교 및 해외 동포 출신의 다문화 및 일반 학생들로 구성된 15개 합창팀, 180여 명이 참가했다. 국내외에서 선발된 합창팀은 지난 7개월간 연습과 지도를 거쳤다. 참가팀 학생들은 축제일을 앞둔 3박 4일 캠프 기간 동안 이대 기숙사에서 합숙했다. 이들은 지정곡 4곡과 ‘허들링송’, ‘고향의 봄’, ‘내가 바라는 세상’ 합창곡 3곡 등 총 7곡씩을 팀별로 연습했다.축제당일엔 각 팀별 공연과 3개 팀의 합동 공연 무대를 선보이며 시상식을 진행한다. 축하공연으로 허들링청소년합창축제 참가팀의 장기자랑과 전남 영재드림 오케스트라, 테너 진성원과 소프라노 김민지, 귀화 트로트가수 레오의 공연을 더해 다채로운 무대로 채운다.허들링청소년합창축제는 고려아연, GS칼텍스, 재단법인 예술문화생태세상 등이 함께 했다.합창축제는 전석 초대로 선착순 입장한다. 자세한 내용은 허들링TV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7.26 I 이혜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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