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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아, '라이브 온 언플러그드'서 고품격 라이브 선사
- (사진=SBS FiL ‘라이브 온 언플러그드’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보아가 ‘라이브 온 언플러그드’를 통해 색다른 매력의 고품격 라이브 공연으로 안방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보아는 지난 11일 밤 11시 방송된 SBS FiL ‘라이브 온 언플러그드’의 첫 번째 공연 주인공으로 출연, 올라이브 밴드 연주에 맞춰 자신의 다채로운 곡들을 목소리만으로 채운 언플러그드 공연을 선사해, 매력적인 음색과 뛰어난 가창력을 다시 한번 확인케 했다.따뜻한 러브송 ‘Starry Night’와 메가 히트곡 ‘Only One’으로 공연의 문을 연 보아는 지난 1일 발표한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 타이틀 곡 ‘Better’를 밴드 버전으로 새롭게 들려줌은 물론, ‘Cloud’, ‘All That Jazz’ 등 수록곡 무대 라이브도 최초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더불어 20주년 트리뷰트 프로젝트 ‘Our Beloved BoA’를 통해 재해석된 ‘공중정원’과 어쿠스틱 버전의 ‘아틀란티스 소녀’도 새롭게 들려주었으며, 재즈 버전으로 편곡된 ‘Kiss My Lips’ 무대도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또한 ‘Who Are You’, ‘Little More’, ‘내가 돌아’, ‘Valenti’, ‘My Name’ 등 밴드 버전으로 편곡된 히트곡 메들리도 귀를 즐겁게 했으며, ‘White Christmas’, ‘Merry-Chri’ 등 연말 분위기 가득한 시즌송 무대, 앙코르 무대로 선보인 ‘Milky Way’까지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풍성한 라이브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보아는 “많은 분들이 퍼포먼스를 하는 모습에 익숙하실 텐데 언플러그드 공연으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무대에 대한 소중함을 많이 느끼고 있을 때 음악만을 전하는 무대에 설 수 있어서 좋았고, 제 음악으로 많은 분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공연 소감을 전했다.‘라이브 온 언플러그드’ 보아 편은 12일 밤 11시 SBS MTV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 '홍콩위크'부터 '비틀쥬스'까지..세종문화회관, 내년 주요 공연들
- 세종문화회관[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홍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홍콩발레단 등 최고 기량의 홍콩 문화예술단체들이 내한한다. 브로드웨이 화제작 ‘비틀쥬스’의 전 세계 라이선스 초연, 한국 등 전 세계 18개국에서 리메이크 한 이탈리아 영화 ‘완벽한 타인’을 무대로 옮긴 동명의 연극도 처음 선보인다. 세종문화회관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주요 공연·전시 라인업을 발표했다. 가장 주목되는 행사는 홍콩의 우수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소개하는 ‘홍콩위크 2021 @서울’이다. 세계 최고 권위의 클래식 전문지 그라모폰이 2019년 올해의 오케스트라로 선정한 홍콩필(8월27일, 대극장)이 내한한다. 얍 판 츠베덴이 지휘를,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가 협연자로 나선다. 첫 내한하는 홍콩 발레단은 화려한 비주얼과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9월4~5일, 대극장)를 선보인다. 환상적인 팀 버튼 월드를 무대에 구현한 브로드웨이 화제작 뮤지컬 ‘비틀쥬스’(6월 16일~8월8일, 대극장, CJ ENM 공동주최)의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도 관심이 모아진다. 1988년 제작된 팀 버튼 감독의 영화 ‘비틀쥬스’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로, 기상천외하고 발칙한 무대적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SBS· 쇼노트 공동 주최로 열리는 연극 ‘완벽한 타인’(5월15일~8월1일, 세종M씨어터)도 주목할 공연이다. `새해를 여는 공연은 서울시립교향악단과 공동 주최하는 ‘2021 신년음악회’(1월 8일, 대극장)이다. 지휘자 성시연, 베이스 연광철이 함께 한다. 세종문화회관 산하 9개 예술단은 내년에도 새로운 작품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극장 앞 독립군’에 이은 서울시예술단 두 번째 통합공연인 뮤지컬 ‘조선 삼총사’는 9월17~1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조선의 세 친구를 다룬 작품으로, 예술단의 다채로운 매력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서울시오페라단은 지난 400여 년간 사랑 받아온 셰익스피어의 걸작 ‘로미오와 줄리엣’을 테마로 한 프랑스 작곡가 샤를 구노의 대작 ‘로미오와 줄리엣’(3월25~28일, 대극장)을 무대에 올린다. 서울시무용단은 신화를 바탕으로 생명의 기원인 물을 소재로 한 대형 창작무용극 ‘물과 꿈’(4월16~17일, 대극장)을, 서울시극단은 알베르 까뮈의 ‘정의의 사람들’을 바탕으로 정의와 인간애 사이에서 고뇌하는 젊은이들을 다룬 ‘정의의 사람들’(4월23일~5월9일 세종M씨어터)로 관객들을 만난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공모를 통해 당선된 창작 국악관현악 작품들 간 대결을 펼치는 ‘첫선음악회’(10월1일, M씨어터)의 세 번째 시리즈를 무대에 올린다.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은 1911년 만들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음악교육기관 ‘조선정악전습소’를 소재로 한 ‘조선정악전습소’(10월7일, M씨어터)을 공연한다. 이밖에 △가족음악극 ‘한여름 밤의 꿈’(1월8~31일, M씨어터) △연극 ‘얼음’(1월8일~3월21일, S씨어터) △뮤지컬 ‘캣츠’ 40주년 내한공연 앙코르(1월22일~2월26일, 대극장) △브러쉬씨어터의 ‘두들팝’(7월10일~8월25일, S씨어터) △융복합 콘텐츠 기획 공모전 ‘Data Composition’(1월15일~3월5일, 미술관 2관) △필립 콜버트의 내한전시 ‘넥스트 아트 : 팝아트와 미디어 아트로의 예술여행’(3월12일~5월2일, 미술관 1·2관) △제이슨 프리니의 ‘XXRay - 제이슨 프리니 특별전’(5~8월중, 미술관 1·2관) 등도 선보인다. 한편,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2월 2021 전체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세종문화회관 2021년 주요 공연·전시
- '검은 사제들'부터 '더데빌'까지..알앤디웍스, 2021년 라인업 공개
- 알앤디웍스 2021년 라인업(사진=알앤디웍스)[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공연제작사 알앤디웍스가 창작 초연작인 뮤지컬 ‘검은 사제들’을 시작으로 뮤지컬 ‘마마,돈크라이’, ‘더데빌’, 연극 ‘안녕,여름’, ‘카포네트릴로지’까지 개성 강한 5개의 작품을 내년 무대에 올린다. 알앤디웍스는 10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1년 라인업을 공개했다.가장 기대를 모으는 작품은 창작 초연작인 뮤지컬 ‘검은 사제들’이다. 김윤석, 강동원, 박소담 등이 출연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국내 뮤지컬에서 흔치않은 ‘오컬트 장르’를 표방한다. 특히 2020 한국뮤지컬어워즈 8관왕, 2019 예그린뮤지컬어워드 3관왕을 차지한 뮤지컬 ‘호프’의 창작진인 강남 극작가와 김효은 작곡가, 오루피나 연출, 신은경 음악감독, 채현원 안무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다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된다. 알앤디웍스는 이달 안으로 캐스팅을 공개할 예정이다. 내년 2월 25일부터 유니플렉스 1관에서 개막한다.일상에 지친 관객들의 감성을 촉촉히 충전시킬 연극 ‘안녕,여름’은 2016년 국내 초연 후 5년 만에 다시 관객들을 만난다. ‘워터보이즈’, ‘뷰티풀선데이’로 잘 알려진 일본 극작가 나카타미 마유미 원작으로 일본에서는 소설과 만화, 영화로 제작된 작품이다. 설렘보다는 익숙함이 더 친숙한 결혼 6년차 부부 ‘태민’과 ‘여름’, 이들의 주변 인물을 통해 펼쳐지는 5인 5색의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내년 4월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막이 오른다.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아쉽게도 10주년 기념 공연을 취소했던 뮤지컬 ‘마마,돈크라이’도 내년 다시 돌아온다. ‘마마,돈크라이’는 천재성을 타고 났으나 좋아하는 여자에게 말 한마디 못 거는 순수한 천재 물리학자 ‘프로페서V’가 시간여행을 통해 불멸의 매력을 지닌 ‘드라큘라 백작’을 만나면서 스스로가 변해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귀를 사로잡는 중독성 강한 넘버, 뱀파이어· 타임머신 등의 독특한 소재를 활용한 2인극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해 대학로 스테디셀러로 여겨지는 작품이다. 내년 5월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뛰어난 몰입도와 작품성으로 전 시즌 매진을 기록한 연극 ‘카포네트릴로지’는 아이엠컬처와 공동 제작으로 돌아온다. ‘갱스터 느와르’를 표방한 독특한 소재의 극으로, 영국 연극계 천재 콤비인 작가 제이미 윌크스와 연출 제스로 컴튼이 만들어 전 세계적으로 호평받은 수작이다. ‘카포네트릴로지’는 미국 시카고 렉싱턴 호텔의 비좁은 방 661호를 배경으로 1923년, 1934년, 1943년의 시간차를 두고 벌어진 세 가지 사건을 ‘코미디-서스펜스-하드보일드’라는 각기 다른 장르로 그려낸 옴니버스 작품이다. 공연은 내년 9월부터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괴테의 소설 ‘파우스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화제의 뮤지컬 ‘더데빌’도 내년 다시 관객들을 찾아온다. 인간은 욕망과 쾌락의 유혹을 뿌리칠 수 없다고 믿는 ‘X-BLACK’, 선한 인간은 어떤 유혹에도 선한 선택을 한다고 믿는 ‘X-WHITE’, 인간의 욕망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존 파우스트’, 그의 아름다운 존재 ‘그레첸’까지 개성 강한 네 명의 이야기를 다룬다.시즌을 거듭하며 작품 다방면으로 변화를 꾀한 ‘더데빌’은 2014년 초연 후 2017년에는 3인극에서 4인극으로 재구성하고 2018년에는 캐릭터 크로스, 젠더프리 등 파격 캐스팅으로 호평받았다. 이 작품은 내년 12월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관객들을 맞는다. 한편 내년 알앤디웍스 공연라인업에는 NHN과 아떼오드가 제작 투자로 참여한다.알앤디웍스 2021년 라인업(사진=알앤디웍스)
- 뮤지컬 '캣츠' 대구 공연 1주일 연장…14일 티켓 오픈
- 뮤지컬 ‘캣츠’ 40주년 내한공연의 한 장면(사진=에스앤코).[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에스앤코는 뮤지컬 ‘캣츠’ 40주년 내한공연의 대구 공연을 내년 1월 16일까지 1주일 연장한다고 10일 밝혔다.‘캣츠’ 40주년 내한공연은 지난 6일 서울 공연을 마치고 오는 11일부터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다. 당초 내년 1월 9일까지 공연 예정이었으나 1주일 더 연장해 내년 1월 16일까지 공연을 진행한다.대구 공연 마지막 티켓은 오는 14일 오후 2시 오픈한다. 내년 1월 1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공연의 예매를 진행한다. 27일까지 예매시 전 좌석 조기예매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인터파크, 예스24, 멜론티켓, 하나티켓, 옥션, 티켓 11번가, 페이북에서 예매 가능하다.‘캣츠’는 전 세계 30개국 300개 도시에서 8000만 명 이상이 관람한 대표적인 뮤지컬이다. 국내서도 2017년 한국 뮤지컬 최초로 누적 200만 관객 돌파 기록을 세웠다. 대구는 서울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관객이 ‘캣츠’를 관람한 도시이기도 하다.이번 대구 공연은 공연장의 정기적인 소독 및 방역 지침에 따른 철저한 방역 속에서 진행한다. 좌석 거리두기, 공연장 및 객석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문진표 작성, 입장 시 체온 모니터링 등 예방 수칙을 이행한다. 대구 공연 이후 내년 1월 22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앙코르 공연, 3월 부산 드림씨어터 공연이 예정돼 있다.
- '맛남의 광장' 김동준 "백종원 선생님 보며 많은 걸 느껴" [인터뷰]②
- 김동준 프로필 이미지(사진=메이저나인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백종원 선생님이 농어민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도움이 되고자 하신 모습과,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께도 도움이 주려고 노력하시는 마음을 곁에서 지켜보면서 많은 걸 느끼게 됐다.”배우 겸 가수 김동준이 SBS ‘맛남의 광장’에 함께 출연 중인 백종원에 대해 이같이 전했다. 최근 서면 인터뷰를 진행한 김동준은 “기부나 여러 가지 나눔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고 작지만 함께 힘을 보태야겠구나 생각하게 만드는 분”이라고 백종원을 표현했다.백종원 외 다른 출연진에 대해서도 “희철이 형은 부끄러워하지만 항상 나눔이나 함께 라는 것을 많이 이야기 해주는 정말 좋은 형이고, 병재 형은 천재고, 세형이 형은 센스, 재치라는 단어가 사람이 된다면 이 사람이다 싶다”면서 “‘맛남의 광장’은 출연진들과 스태프들 모두 꼭 말로 하지 않아도 많은 것들을 다들 척척척 해내는 찐케미를 가지고 있다”고 자랑했다.‘맛남의 광장’ 1주년을 맞은 김동준은 “데뷔하고 고정 예능이 실제로는 처음인데 너무 좋은 사람들(출연진, 제작진)을 만나서 ‘예능은 이런 거구나’, ‘예능도 많은 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구나’ 하는 걸 배우고 있다”며 함께하는 제작진과 출연진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맛남의 광장’은 지역의 특산품이나 로컬푸드를 이용해 기존에 맛볼 수 없었던 신메뉴를 개발, 휴게소, 철도역, 공항 등 유동인구가 많은 만남의 장소에서 교통 이용객들에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식재료, 레시피가 공개되며 이슈를 모으고 있다.김동준은 가장 기억에 남는 촬영을 묻자 “예산 꽈리고추 국수가 가장 기억에 남는 음식이다. 사실 꽈리고추로 음식을 뭘 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제가 밀가루를 좋아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먹어본 음식 중 가장 맛있었고, ‘맛남의 광장’을 촬영하면서 먹어본 음식 중에서 최고로 맛있는 음식이자 레시피라고 생각한다”고 꼽았다.이어 “‘맛남의 광장’을 촬영하면서 휴게소를 돌며 진행했던 촬영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음식 재료를 준비하고, 음식을 만들고, 손님들을 만나면서 서툴기도 하고 처음이라 참 힘들기도 했지만 직접 농어민 분들과 소비자, 시청자 분들을 만나면서 우리가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굉장히 뿌듯했다”고 털어놨다.김동준‘맛남의 광장’에서는 다양한 농가에서 재배되는 식재료가 소개된다. 그만큼 농가의 어려움, 농어민들의 고충 등이 소개되며 안타까움을 안기기도 했다. ‘맛남의 광장’에 출연 중인 김동준도 방송 이후 마음가짐이 달라졌다며 “‘맛남의 광장’을 하기 전까지는 우리 식탁에 어떻게 식재료들이 생산되고 유통되고 하는지를 잘 몰랐다. 몰랐기 때문에 ‘맛남의 광장’을 하며 농어민들께서 가지고 계신 사정과 사연, 아픔들을 알게 돼 굉장히 충격적으로 다가왔다”면서 “지금은 마트에 갈 때마다 제가 봤던 식재료들이 ‘아 이건 이렇게 여기에 왔겠지’ 하는 관심을 갖게 됐다. 주변 친구들에게도 알게 된 것들을 설명하게 되고, 잔소리하게 되면서 재료 하나하나에 감사하는 마음이 생겼다”고 밝혔다.그러나 요리에 대한 자신감은 아직 크지 않다고. 김동준은 “1년 전보다 칼질을 조금 더 잘한다는 것 정도다. 그것 보단 레시피 조합이 다양해졌다는 게 1년 전과 지금의 다른 점 같다. 그전까지는 몸 관리를 위한 다이어트 요리 정도만 한정적으로 해봤다면, 지금은 그 재료들에 여러 가지 조리 방법을 응용하거나 도전해보는 제 모습에 가끔 놀라곤 한다”고 전했다.김동준은 ‘맛남의 광장’을 ‘새로운 동기부여’이자 ‘전환점이 된 프로그램’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방송이 끝나면 마트에서 식재료를 판매하는데, 마트에 가서 품절 이라고 되어있는 걸 직접보고 지인들도 ‘오, 바로 품절이야’ 이러면서 사진을 보내주곤 한다. 이렇게 다들 농어민의 사연과 따뜻한 관심을 가져주시는 여러분들이 함께 만드는 프로그램이고, 예능에 서툴렀던 김동준이 말없이 일만 하고 있어도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거라고 말해주고, 이끌어주는 멤버들도 정말 너무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며 매 순간 동기부여가 되고, 가수로서 배우로서 어떻게 하면 저도 나눌 수 있을지 생각하게 하는, 생각의 전환점이 된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김동준 프로필 이미지(사진=메이저나인 제공)‘맛남의 광장’을 1년 동안 함께하며 사랑을 받은 김동준은 “시청자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꾸준한 관심 덕분에 1년이란 시간 동안 ‘맛남의 광장’이 함께 할 수 있었고, 농어민분들께 조금 더 힘을 더하는 응원이 됐던 것 같다”며 “이렇게 함께 오랜 시간 촬영하는 프로그램은 개인적으로도 처음이었고 벌써 1주년이 된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 매회 제가 몰랐던 농어민들의 속사정, 사연을 알게 되면 늘 많은 생각이 들어서 꾸준한 관심이 꼭 필요한 것 같다. 시청자 여러분들도 앞으로 10년, 20년 계속해서 많은 농어민 분들에게 힘을 보태 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숭실사이버대 정무성 총장, 한국비영리학회 학술대회 강연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숭실사이버대학교는 지난 4일 서울 영등포구 IFC몰에서 열린 한국비영리학회 2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정무성 총장이 참석해 주제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한국비영리학회는 비영리조직(NPO), 비정부조직(NGO), 자원봉사활동, 그리고 시민사회를 포괄한 학술연구, 정책개발, 관리기법 증진 및 회원의 역량개발 등을 통해 시민사회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한국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2000년 설립된 학술단체이다.이번 학술대회는 한국비영리학회 설립 20주년을 기념해 ‘비영리조직의 과제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한국비영리학회 양용희 학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1부에서는 임원선 학술위원장의 사회로 기조강연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문형구 이사장의 사회로 총 3개 주제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으며, 숭실사이버대 정무성 총장은 ‘사회환경 변화에 따른 비영리조직의 역할과 과제’라는 제목으로 주제강연을 했다.정무성 숭실사이버대학교 총장, ‘2020년 한국비영리학회 20주년 기념 학술대회’ 강연 (사진=숭실사이버대학교)정 총장은 이날 강연에서 “한국 사회는 저출산과 고령화로 생산인구가 감소하는 위기 상황에서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경제, 사회적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하면서 취약계층의 삶은 더욱 피폐해지고 있다. 정부는 철저한 방역을 통해 감염병 확산에 대응하고 있으나, 사회는 점점 통제에 길들면서 NPO들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라고 문제를 제기했다.이어 “그러나 정부 중심의 고비용 복지는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할 수 있다. 이에 정부 중심 복지정책의 혁신을 통해 민간의 역량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복지정책을 재편할 필요가 있다. 즉, 복지국가 모델에서 민간이 참여하는 복지사회 모델로 전환해 지속가능사회를 만들어야 하며 이를 위해 NPO들도 협업을 통해 사회적 영향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정 총장은 지난 2014 한국비영리학회 추계예술대회에서 제8대 한국비영리학회 회장으로 선출되어 2년간 학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정 총장이 재임 중인 숭실사이버대는 1997년 설립된 정규 4년제 고등교육기관이다. PC와 스마트폰으로 모든 교과목의 출석과 수업, 시험 응시가 가능한 온라인 교육기관으로, 올해 급부상한 언택트 교육 수요에 발맞춰 차세대 콘텐츠와 최첨단 이러닝 시스템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한편, 2021년 1월 12일까지 숭실사이버대의 21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진행한다. 학교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원서접수를 받고 있으며 합격 조회는 2021년 1월 18일 오전 10시부터 확인할 수 있다. 졸업 시 정규 4년제 학사학위와 국가공인 및 학교인증의 다양한 자격증 동시취득이 가능하며 평생무료수강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 중 타 학과 포함 전 과목, 졸업 후 전공과목 평생 무료 수강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 [IPO출사표]석경에이티 “나노 플랫폼 기술 국가대표 기업 될 것”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나노 첨단 소재 분야의 국가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우리 소재의 국산화에 앞장서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 임형섭 석경에이티 대표이사가 9일 여의도에서 기자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석경에이티)임형섭 석경에이티 대표이사는 9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스닥 상장 후 비전과 포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지난 2001년 설립해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석경에이티는 첨단 나노 소재 기술을 기반으로 바이오 헬스케어, 전기·전자 및 일반 산업 분야 등에서 실적을 쌓아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소재·부품·장비’ 특례 기업으로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석경에이티는 네 가지 핵심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20개국 80여 개의 파트너사와 거래를 이어오며 지난 10년간 흑자 경영을 달성하고 있다. 임 대표이사는 “4대 핵심 기술로 크기 및 입자형상 제어기술, 분산기술, 표면처리기술, 정제기술이 있다”며 “해당 기술로 첨단나노소재의 국산화와 글로벌 경쟁력을 실현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회사는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 치과 수복용 필러(Filler)와 임플란트 소재, 엑스레이 불투과성이 우수한 카테터용 불화이터븀(YbF3), 자외선 차단용 무기물 입자 등을 취급하고 있다. 또한, 전기·전자 분야에서는 토너에 사용되는 외첨제 소재와 필름 소재용 이산화규소(SiO2), 단분산 실리카를 이용한 세라믹 멤브레인 소재, 컬러 필터 소재와 코팅 소재 등을 개발해 공급한다.지난 2006년부터 해외 글로벌 기업에 제품 공급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거래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 안산 본사의 제1공장과 2018년 설립한 전남 영암의 제2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02년부터 미국 시카고에 현지사무소를, 2014년에는 소재 산업의 큰 시장인 일본 동경에 법인을 설립해 마케팅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최근에는 전송 손실이 적은 저유전, 저유전손실 계수를 가진 소재 개발에 성공해 5G 기판 소재용 중공 실리카 상용화 계획을 수립했다. 회사는 현재 5G·mmWave 기판 소재인 PI 필름 기판 및 적층용 바인더에 저유전율, 저유전손실 특성을 부여한 중공 실리카 제조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석경에이티는 소재의 강국인 일본에서 2건의 특허를 등록했으며, 미국에서는 1건의 특허를 출원하고 있다.회사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64억원, 영업이익 13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5.7%, 101.3% 증가했다. 올해는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 46억원과 영업이익 9억원을 기록 중이다.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최대 100억원을 조달하는 석경에이티는 5G 기판소재용 중공 실리카를 비롯한 신성장동력 사업군의 대량 생산을 위한 제조 공정 추가 설비 도입 및 연구개발 활동에 자금을 투입한다. 또한, 기존 사업군 설비의 자동화 및 스마트 공장화, 연구 분석 설비의 확충에 자금을 활용함으로써 기존 제품군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해 지속 성장을 위한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석경에이티는 총 100만주를 발행할 예정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8000~1만원이다.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5일과 16일 청약을 접수한 후 이 달 23일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다.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공모 후 기준으로 최대주주 등 지분 41.45%(226만923주)는 1년간 보호예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