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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첫 밸류업 공시’ 에프앤가이드…52주 신고가
  • [특징주]코스닥 상장사 ‘첫 밸류업 공시’ 에프앤가이드…52주 신고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상장사 중 처음으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에프앤가이드(064850) 주가가 2일 급등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0분 현재 에프앤가이드(064850)는 전 거래일 대비 13.35% 오른 10만 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1만 139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주가가 장중 1만원을 넘은 건 2022년 2월 8일 이후 약 30개월 만이다. 에프앤가이드는 지난 5월 코스닥 상장사 중에선 처음으로 밸류업 계획을 발표했다. 코스피를 포함한 전체 상장사 가운데선 키움증권(039490)에 이어 두 번째였다. 에프앤가이드는 밸류업을 위해 자기자본이익률(ROE) 18%, 연 평균 매출액 성장률 15% 달성 등 5개년 중장기 목표를 수립했다. 아울러 에프앤가이드는 최소 배당성향을 26% 유지하고 상향시켜 나가겠다는 방침이다.에프앤가이드는 목표 달성을 위해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서비스 확대 △인데스 역량 강화 △퇴직연금 사업부 설립 △인공지능 활용 확대 등 사업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소통 채널 확대와 투자 설명회 내실을 강화하며 투자자와의 소통을 강화해 나간다고 밝혔다.
2024.09.02 I 원다연 기자
“리세션 우려?…미국은 다시 상승장, 한국은 장기 박스피”
  • “리세션 우려?…미국은 다시 상승장, 한국은 장기 박스피”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경기 침체 우려에도 인공지능(AI) 성장을 타고 미국 증시가 다시 상승장을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국내 증시는 미국과 다르게 박스권에 머물 것이라는 분석이다.신중호 LS증권 리서치센터장이 2일 한국거래소에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이용성 기자)신중호 LS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일 한국거래소에서 진행한 간담회에서 “미국에서 리세션(recession·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지금은 금리를 내리면 회복 탄력성이 강한 시장이 나타날 것”이라며 “현재 미국 상업은행의 예대율이 70%고, 대출 연체율은 1% 초반에 불과한 점을 고려하면, 예대율이 100%에 달했던 IT버블과 금융위기 때와는 다르다”고 말했다. 민간의 부채 증가와 상업대출 증가 등을 고려해 볼때 AI 버블 붕괴로 볼 수 없다는 설명이다. 오히려 신 센터장은 AI 산업 성장이 재시작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AI 버블 역시 성장성이 의심되고 있지만, 아직 거품이 끼지 않았고, 성장은 지금부터 ‘리스타트(재시작)’이라고 본다”며 “금리 인하 이후 M7 외에 기업들이 과감하게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유동성을 공급할 정책만 나온다면 미국 증시가 빠르게 회볼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신 센터장은 연준이 금리를 내린 후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확산할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서도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봤다. 그는 “연준이 금리를 내리더라도, 성장에 대한 베팅 때문에 달러화가 강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캐리 트레이드가 다시 미국 쪽으로 갈 가능성이 있다. 지금은 도망칠 때가 아닌 기회의 영역”이라고 덧붙였다.그러나 신 센터장은 국내 증시에 대해서는 박스권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코스피 순이익 추정치는 192조원이고, 자본총계는 2262조원 수준이다. ROE는 8.5%로 추정됐다. 자본 총계가 꾸준히 늘어났지만, 이익은 그만큼 늘지 않아 자기자본이익률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신 센터장은 코스피가 추세적으로 우상향할 시기를 한국은행이 금리 인하에 돌입하고 이를 종료할 때라고 전망했다. 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한국은행보다 금리를 매우 빠르게 내렸을 경우를 손꼽았다. 신 센터장은 “2026년 혹은 2027년이면 상승장이 올 것이라 생각하고, 2600선 초·중반이면 반도체라든지 성장성 있는 조선 업종과 많이 저렴해진 건설 등 업종으로 준비해야 한다”며 “주가의 상승 여력을 찾기가 쉽지 않은 시장 환경에서 하방 경직성을 기대할 수 있는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LS증권)
2024.09.02 I 이용성 기자
“해양쓰레기 되지 않게”…폐통발 반납하면 포인트 지급
  • “해양쓰레기 되지 않게”…폐통발 반납하면 포인트 지급
  •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해양수산부는 더 이상 쓰지 않는 폐어구 회수를 촉진하기 위해 포스코 자회사인 엔투비와 손잡고 ‘폐어구 회수촉진 포인트’ 제도를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폐어구 회수촉진 포인트는 어업인이 조업하는 과정에서 약 30%에 달하는 어구의 유실에 따른 손실을 보전하고, 어구 반납에 드는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어업인이 폐어구를 지자체에서 지정한 전국 181개 회수관리 장소에 반납하면, 보증금과는 별도로 개당 700원에서 1,300원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다.회수촉진 포인트 지급으로 어업인들의 어구보증금제 참여를 보다 높일 수 있을 것이란 게 해수부 측 기대다. 제도 이전 사용하던 통발의 반납에 대해서도 일정 금액을 지원할 예정으로, 해양쓰레기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폐어구의 자발적인 회수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해수부는 올해 포인트는 다음달부터 지급한다. 다음달부터는 제도 미비점을 보완해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폐어구 회수촉진 포인트 지급은 어업인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어구 보증금제의 조기 정착과 폐어구의 회수 촉진을 통해 깨끗한 해양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
2024.09.02 I 김미영 기자
檢, '尹명예훼손' 공소장 변경…'이재명 공산당 프레임' 삭제
  • 檢, '尹명예훼손' 공소장 변경…'이재명 공산당 프레임' 삭제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검찰이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 명예훼손’ 허위보도 의혹 사건과 관련해 재판부의 지적에 따라 ‘이재명 공산당 프레임’ 등을 삭제하는 등 공소장 변경을 신청했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허경무) 심리로 열린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의 3차 공판준비기일에서 검찰은 기존 70여쪽짜리 분량을 50여쪽으로 줄이는 공소장 변경을 신청했다.앞서 재판부는 1차 공판준비기일에서 이 사건의 핵심인 윤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과 관계가 없는 간접 정황이 공소장에 너무 많이 포함돼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특히 재판부는 명예훼손 사건인데 마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죄 공소장을 보는 것 같다고 꼬집기도 했다.대표적으로 검찰의 공소장에 담긴 ‘공산당 프레임’을 지목하기도 했다. 검찰은 공소장에 김씨 등이 대장동 개발 비리를 은폐하기 위해 ‘이재명은 성남시 이익을 위해 민간업자들에게 돌아갈 이익을 빼앗아 간 사람’이라는 취지의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기재했는데 이것이 부적절하단 얘기다.검찰은 이같은 재판부의 지적을 수용해 ‘공산당 프레임’을 공소장에서 삭제했다. 아울러 ‘이재명 성남시장과의 유착관계’ 등 대장동 사업과 관련한 경위 사실도 대폭 수정했다.이를 두고 재판부는 “이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할 때 저희가 쓸 부분이 공소사실에 녹아들어 있는 등 아직까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며 “경위 사실도 다 정리가 되지 않은 느낌이 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다만 “하지만 공판준비기일에서 다 언급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없다”며 “서증조사를 통해 판사가 심증을 완벽하게 형성하기 전까지는 공소사실을 어느 정도 변경할 수 있기에 이 단계에서 일단 재판부는 멈추겠다”고 부연했다.아울러 재판부는 핵심 쟁점에 대해 “윤석열 당시 대선후보가 조우형이라는 대출 브로커를 참고인으로 불러 수사한 것은 맞는데, 이 부분에서 수사를 무마했느냐가 본질적인 쟁점으로 누가 커피를 내줬느냐 등은 그 이후의 문제다”고 언급했다.증인신문에 대해서도 재판부는 정리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의견을 냈다. 재판부는 “검찰이 진술 증거로 받았다는 이들이 108명에 근접하고 피고인들은 서로 변론 분리해서 증인신문을 하겠다고 하는데 이러면 재판 시작을 못 한다”며 “소모적인 이야기밖에 될 수 없는 증거라면 과감하게 동의해 달라”고 제안했다.한편 김씨는 지난 2021년 9월 15일 당시 뉴스타파 전문위원 신 전 위원장과 인터뷰하면서 ‘윤 후보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2과장으로 재직할 당시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하면서 대출 브로커 조우형씨 사건을 무마했다’는 말을 전해 윤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이후 뉴스타파는 이같은 내용을 대선 사흘 전인 2022년 3월 6일 보도했다. 또 검찰은 김씨가 인터뷰 닷새 뒤인 2021년 9월 20일 그 대가로 신씨에게 책 3권 값 명목으로 약 1억6500만원을 줬다고 의심해 재판에 넘겼다.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가 공판준비기일 출석을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김태형 기자)
2024.09.02 I 송승현 기자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모태펀드 예산 증액 환영…민간자금 통한 벤처 활성화 필요"
  • [마켓인]한국벤처캐피탈협회, "모태펀드 예산 증액 환영…민간자금 통한 벤처 활성화 필요"
  • [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모태펀드 출자예산 확대를 적극 환영한다고 2일 밝히며 정부의 지속적인 벤처투자 활성화 지원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부가 내년도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예산안을 올해보다 2.3%(3423억원) 늘린 15조2,920억원으로 편성한 가운데 중기부 중소기업모태조합(이하 모태펀드) 출자예산은 5000억원으로 올해보다 10.1%(460억원) 증액했다. 전 부처 모태펀드 출자예산도 올해 9649억원보다 소폭 증액해 1조원 내외 출자규모를 안정적으로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연이은 금리 인상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벤처투자 시장이 크게 위축됐으나, 올해 상반기 국내 벤처펀드 결성금액과 투자실적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8.5%, 19.3%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벤처투자 시장을 살리기 위한 정부 예산당국의 모태펀드 출자예산 확대 결정은 얼어붙은 투자심리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모태펀드는 국내 벤처투자 시장이 균형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한다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협회는 매년 모태펀드 예산 증액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정부에 전달해왔으며, 모태펀드가 민간 자금을 모험자본 시장으로 이끌어내는 뛰어난 레버리지 효과를 가지고 투자 사각지대의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조해왔다.특히 모태펀드는 딥테크 등 초격차와 같은 전략투자 분야나 초기투자 등 투자 소외 영역에서 민간 투자 확대를 이끌며 원천기술 확보 등 국가 경쟁력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협회는 퇴직연금의 벤처펀드 출자 허용을 비롯한 다양한 제도개선을 통해 계속해서 민간 주도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2024.09.02 I 송재민 기자
이정재도 찾은 'BCWW 2024', 상담액 1955억 역대 최대
  • 이정재도 찾은 'BCWW 2024', 상담액 1955억 역대 최대
  • BCWW 2024 콘퍼런스 ‘스페셜 세션’에 연사로 참여한 이정재 배우가 글로벌 무대에서의 한국 콘텐츠의 위상에 대해 논하고 있다.(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이데일리 최희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과 코엑스(대표 이동기)가 공동 주관하는 ‘2024 국제방송영상마켓’(BroadCast World Wide, 이하 BCWW 2024)이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올해로 24회째를 맞은 BCWW는 ‘BCWW, 글로벌 무대의 미래를 열다’라는 슬로건 아래 1만여 명에 달하는 국내외 방송영상 산업 관계자가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인 1억 4천7백만 달러(한화 약 1,955억 원*)의 비즈니스 상담액을 달성했다.BCWW 2024 BBC 스튜디오 부스에서 참가 바이어와의 네트워킹 이벤트(해피아워)가 진행되고 있다.(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글로벌 비즈니스 협력의 장이번 BCWW에는 △KBS미디어 △씨제이이엔엠 △쿠팡플레이 △하이브 △BBC 스튜디오(BBC Studios) △고몽TV(Gaumont TV) △아이치이(iQIYI) △요우쿠(YOUKU) △텐센트 비디오(Tencent Video) △에이앤이 네트웍스(A+E Networks) 등 14개국 286개 기업과 △카날플러스(Canal+) △스카이댄스 미디어(Skydance Media) △뷰(Viu) △아마존(Amazon) △후지 텔레비전 △쇼박스 △훌루 등 35개국 2,581명의 바이어가 참가해 방송영상 콘텐츠에 대한 활발한 비즈니스 협력과 교류를 모색했다.2년 연속 BCWW에 참가한 라이언 시오타니(Ryan Shiotani) BBC 스튜디오 아시아&중화권 담당 수석 부사장은 “이번 행사는 콘텐츠 배급부터 포맷 판매에 이르기까지 사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파트너들과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였다”라며, “역동적인 콘텐츠 산업을 갖춘 한국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올해 처음 독립부스로 BCWW에 참여한 국내 OTT 서비스 쿠팡플레이 관계자는 “전 세계 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에게 매년 만남의 장을 마련하는 BCWW 2024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드린다. 쿠팡플레이는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더욱 다채롭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콘진원은 BCWW 기간 중 BBC 스튜디오 및 동남아 대표 OTT 플랫폼 뷰(Viu)와 글로벌 방송영상 콘텐츠 제작·투자 및 유통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글로벌 플랫폼과의 협력사업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BCWW 2024 콘퍼런스 ‘스페셜 세션’에 연사로 참여한 이정재 배우가 글로벌 무대에서의 한국 콘텐츠의 위상에 대해 논하고 있다.(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콘퍼런스에 4천 7백여 명 몰려콘퍼런스에는 산업 관계자 및 일반 대중의 관심을 모으며 전년 대비 135% 증가한 총 4,703명이 참여했다. 총 21회에 걸쳐 △스페셜세션 △트렌드세션 △글로벌세션 등 글로벌 방송영상 산업 트렌드를 공유하고, AI·FAST·OTT·IP·글로벌 등 다양한 인사이트를 조망하는 시간을 가졌다.△이정재(배우/감독) △권한슬(스튜디오 프리윌루전 대표/감독) △김보통(만화가/각본가) △김도현(CJ ENM 해외콘텐츠사업 팀장) △권미경(Studio N 대표) △소니아 라투이(Contents Chief Officer, 미디어완 테마틱스) △마릴리즈 오제(Digital Director, 카날플러스), △난 야펑(Vice President, 크레이지 메이플 스튜디오) △안드레 르노(SVP, Global Format Sales lead, BBC 스튜디오) △마리안 리(Chief of Content Acquisition and Development, Viu) 등 국내외 주요 연사가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프랑스 국가관 참가 5개사의 쇼케이스 후 프랑스 CNC, 유니프랑스, 주한프랑스대사관, 한국콘텐츠진흥원 관계자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글로벌 신작·주력 콘텐츠 소개콘텐츠 쇼케이스는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터키, 독일 등 해외 방송영상 기업들의 참여 확대가 눈에 띄었다. △문화방송(MBC) △엘지유플러스 스튜디오 X+U △스튜디오S △롯데컬처웍스 △인터 미디어(Inter Medya) △캘린더 스튜디오(Calendar Studio) △차이나 화책 필름&TV(China Huace Film&TV) 등 국내외 22개사가 직접 무대에 올라 드라마, 다큐멘터리, 예능, 뮤지컬, 애니메이션 등 하반기 신작 콘텐츠를 선보였다.K포맷 쇼케이스에는 △썸씽스페셜 △KBS미디어 △홍픽처스 △스튜디오아예중앙 △SLL 등 국내 8개사가 나서 K-포맷의 우수성을 글로벌 주요 바이어에게 선보였다.특히 올해는 서유럽 권역 최초로 프랑스가 참여해 △미디어완 아틀란티크(Mediawan Atlantique) △엘레펀트 인터내셔날(Elephant International) △페데라시옹 스튜디오(Federation Studios) △고몽 TV(Gaumont TV) △미디어완 이마지시메 (Mediawan Imagissime) 등 총 5개사가 각사의 콘텐츠를 소개하는 쇼케이스도 진행됐다.BCWW 2024 콘텐츠 쇼케이스에서 대만 참가사 ‘캘린더 스튜디오(Calendar Studio)’가 신작 콘텐츠인 드라마 ‘정강 경찰서’를 소개하고 있다.(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 제작지원작 유통 후속지원 위한 BCWW 온에어 성료콘진원 제작지원작의 유통 후속지원을 위해 마련된 BCWW 온에어(On Air)에서는 중소 방송제작사 25개사와 국내외 바이어 80여 명이 참석해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이들은 182건의 상담을 통해 767만 달러(한화 약 1백억 원) 규모의 상담액을 달성했다.BCWW 온에어에 참여한 이상현 아이엠티브이 부사장은 “방송영상물의 경우 제작지원 이후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서 홍보와 프로모션, 매칭 등 후속 비즈니스가 중요하다”라며, ”이번 BCWW 온에어 참여를 통해 채널 관계자, 투자사 등과 소통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라고 밝혔다.특별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글로벌 전략 세션에서는 50여 명의 국내 중소 방송제작사 관계자의 참여 아래 BBC 스튜디오와 뷰(Viu)가 글로벌 시장 동향 및 콘텐츠 제작·유통 전략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국내 중소 방송제작사의 FAST 사업화 가능성을 확인하는 FAST 피칭에서는 △삼성 TV 플러스 △LG 채널 관계자 7인이 참여해 이엘티비의 ‘한식 랩소디’ 시리즈 등 7개사의 콘텐츠 피칭을 참관했다.FAST 피칭을 참관한 박정아 삼성전자 프로는 “다양하고 새로운 콘텐츠들을 통해 국내 중소 방송제작사의 FAST 사업 참여 의지와 가능성을 확인했다”라고 전했다.지난 24일부터 30일까지 코엑스 1층 프리뷰에서 진행된 ‘K-OTT 홍보관’에는 국내 OTT 4개사(U+모바일tv, 웨이브, 티빙, 쿠팡플레이)가 참여하였다.(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국내 OTT 플랫폼 4개사 작품 전시한 K-OTT 홍보관이외에도 국내 최초로 K-OTT 플랫폼 4개사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K-OTT 홍보관은 콘진원 제작지원작 및 국내 OTT 플랫폼의 하반기 라인업 등 총 22개 작품을 전시해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총 7일간 운영된 K-OTT 홍보관은 OTT 퀴즈, OTT 콘텐츠 큐레이션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콘진원은 이번 BCWW 오프라인 행사 기간 이후에도 글로벌 기업들이 교류의 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9월 2일부터 6일까지 온라인 비즈매칭 플랫폼을 운영할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BCWW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9.02 I 최희재 기자
<지금 우리학교는>, 에버랜드서 만난다…넷플릭스 협업
  • <지금 우리학교는>, 에버랜드서 만난다…넷플릭스 협업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넷플릭스가 에버랜드와 손잡고, 인기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과 <기묘한 이야기>의 세계를 스크린 밖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를 선보인다.오는 6일부터 11월 17일까지, 에버랜드에서 운영되는 공포 테마존 ‘블러드시티(Blood City)’는 넷플릭스의 두 인기 시리즈를 테마로 한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사진=넷플릭스약 1만 ㎡ 규모로 꾸며진 ‘블러드시티’는 K-좀비 열풍을 일으킨 <지금 우리 학교는>과 80년대 미스터리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의 세계를 재현한 체험존을 갖추고 있다.공포와 스릴을 넘나드는 체험‘블러드시티’에서는 <지금 우리 학교는>의 효산고 교복을 입고 좀비 분장을 해볼 수 있으며, 드라마의 상징적인 장소인 효산고 급식실과 스쿱스 아호이 아이스크림 트럭을 재현한 공간에서 특별 메뉴를 맛볼 수 있다. 또한, 관련 콜라보 굿즈도 다채롭게 판매된다.운영 기간 동안, 넷플릭스 콘텐츠를 라이브 쇼로 재탄생시킨 ‘지금 우리 학교는 LIVE’ 공연이 매일 저녁 블러드시티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며, 드라마 속 명장면들을 생생하게 재현해 낼 예정이다. 특히 ‘호러메이즈’는 <지금 우리 학교는> 컨셉으로 리뉴얼되어 극강의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넷플릭스 관계자는 “스크린에서 느낀 짜릿한 재미를 현실에서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엔터테인먼트를 넷플릭스와 에버랜드가 함께 선보인다”며, “블러드시티에서 <지금 우리 학교는>과 <기묘한 이야기>의 세계를 직접 체험하며 작품에서 느꼈던 스릴을 더욱 생생하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에버랜드 관계자는 “올 가을 에버랜드와 넷플릭스의 협업으로 탄생한 어메이징한 테마 체험존을 통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국내외 IP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블러드시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9.02 I 김현아 기자
SK브로드밴드, 통합 요금제로 실시간 채널과 VOD를 한 번에
  • SK브로드밴드, 통합 요금제로 실시간 채널과 VOD를 한 번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브로드)가 2일, 257개 실시간 채널과 영화, 드라마, 예능, 애니메이션, 키즈, 다큐멘터리 등 약 20만여 편의 전 장르 VOD를 무제한 시청할 수 있는 신개념 요금제 ‘B tv All+’를 출시한다고 밝혔다.SK브로드밴드는 257개 실시간 채널과 전 장르의 VOD를 하나의 요금제로 제공하는 ‘B tv All+’를 출시했다.통합 요금제로 실시간 채널과 VOD를 한 번에‘B tv All+’는 실시간 채널 요금제 ‘B tv All’과 VOD 월정액 ‘B tv+’를 통합한 요금제다. 기존 17종의 장르별 VOD 월정액 상품을 하나로 묶어, 고객이 별도의 추가 결제 없이 영화, 방송, 애니메이션 등 모든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했다.지난 7월 출시된 ‘B tv+’는 장르 통합 효과와 고객들이 자주 보는 콘텐츠를 포함하여, 일평균 신규 가입자가 약 34% 증가하고 가입자당 시청시간이 2.4시간 늘어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러한 반응에 힘입어 ‘B tv All+’를 출시하게 되었다.가격 혜택과 다양한 결합 옵션‘B tv All+’는 ▲‘B tv All+(257채널 & B tv+ 월정액, 월 22,000원)’과 ▲‘B tv 스탠다드+(236채널 & B tv+ 월정액, 월 20,900원)’의 두 가지 옵션으로 제공된다. 이는 기존 요금제 2종(B tv All, B tv 스탠다드)과 ‘B tv+’ 월정액을 별도로 가입했을 때보다 최대 28%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된다. 또한 SK텔레콤 이동전화 서비스와 결합하면 추가 1,100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B tv All+’ 가입자는 최신 영화, 인기 드라마, 예능, 애니메이션, 키즈 콘텐츠를 모두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최신 개봉 영화인 <범죄도시4>와 <파묘>, <서울의 봄>을 포함한 100편 이상의 최신작과 인기 예능 <미스터트롯>, 인기 애니메이션 <슬램덩크 더 퍼스트>, <귀멸의 칼날> 등이 제공된다.OTT 가입 안해도 된다모바일 앱 서비스 ‘모바일 B tv’를 통해서는 최대 4대의 기기에서 동시에 콘텐츠를 끊김 없이 시청할 수 있다. 또한 B tv UI에 전용 메뉴를 추가하여 사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모든 VOD는 중간 광고 없이 감상할 수 있다.SK브로드밴드는 ‘B tv All+’에 AI 기반의 다양한 콘텐츠 탐색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AI 줄거리 요약, AI 포스터 디자인, AI 하이라이트 설명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고객의 콘텐츠 탐색을 더욱 편리하게 지원할 계획이다.B tv All+ 출시를 기념하여 9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B캐쉬 100만 포인트를 지급하는 추첨 이벤트와 삼성 75인치 UHD TV, 갤럭시 Z Flip 6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SK브로드밴드 김혁 미디어CO 담당은 “실시간 방송과 모든 장르의 VOD를 통합한 ‘B tv All+’ 출시로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풍부한 콘텐츠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B tv All+’가 콘텐츠 라이프의 필수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9.02 I 김현아 기자
'서울 하늘이 화려한 불꽃으로'…서울세계불꽃축제 2024 열린다
  • '서울 하늘이 화려한 불꽃으로'…서울세계불꽃축제 2024 열린다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한화는 오는 10월 5일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4’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서울 하늘에 다양한 색과 형태의 불꽃을 쏘아올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올해 ‘다채로운 불꽃처럼 자신의 꿈을 그려가는 당신(Light Up Your Dream)’을 주제로 열린다.한화그룹이 2000년부터 사회공헌활동으로 진행해 온 서울세계불꽃축제는 100만명 이상이 관람하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 중 하나다. 코로나19 펜데믹 직후인 2022년에는 ‘We Hope Again’을 주제로 시민들의 지친 일상을 위로하고 다시금 꿈과 희망을 쏘아올렸다. 작년에는 ‘Lights of Tomorrow’를 주제로 미래를 향한 불꽃쇼를 선보였다. 올해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3개국이 참가한다.축제는 10월 5일 오후 1시부터 여의도 한강공원 인근에서 펼쳐진다. 오후 1시부터 7시까지는 한화그룹 계열사를 비롯한 다양한 회사들이 마련한 홍보부스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본격적인 불꽃축제는 7시 개막식부터 시작된다. 첫 순서를 맡은 일본팀(Hibikiya Omagari Fireworks)은 7시 20분부터 약 15분간 ‘The Hanabi’를 주제로 ‘다채로운 공간예술’을 표현할 예정이다. 이어서 오후 7시 40분부터 미국팀(Pyrospectacular)이 ‘California Dreaming’이라는 주제로 ‘자유와 꿈’을 표현할 예정이다.오후 8시부터는 한국팀(㈜한화)이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올해 ㈜한화는 ‘Flashlight’라는 테마 아래 ‘빛’을 모티브로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불꽃쇼를 선보인다.특히 ㈜한화는 역대 최대 크기의 불꽃 등을 연출해 더 많은 시민들이 멀리서도 불꽃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글자와 숫자를 활용한 불꽃을 통해 스토리를 전달하고 원효대교를 활용한 불꽃 연출도 더욱 웅장하게 펼쳐진다.공식 좌석도 운영한다. 해당 티켓은 라이프플러스 트라이브스(LIFEPLUS TRIBES) 앱에서 진행되는 골든티켓 이벤트를 통해 9월 2일부터 22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9월 24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세계불꽃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또한 일부 공식 좌석에 대해서는 9월 2일부터 티켓링크를 통해서 온라인 판매가 이뤄진다. 이번 유료 판매를 통한 수익은 관람객 안전시설 및 편의시설 확충, 스마트앱을 활용한 안전관리 강화, 안전 인력 확충 등 안전한 불꽃축제에 역점을 두고 전액 재투자될 계획이다. 그 외에도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영등포구 ‘선유로운’ 로컬상권 상생 프로모션 등에 활용된다.㈜한화는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서울세계불꽃축제 특성을 고려해 작년 처음 도입한 스마트앱 ‘오렌지세이프티’를 한층 업그레이드해 안전관리시스템으로 운영한다. 통신사 연계를 통해 실시간으로 인파 밀집도를 측정하고 안전요원 배치현황을 파악하여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또한 영등포구, 소방재난본부, 서울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종합상황실을 구축,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한다.현장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도 불꽃축제의 감동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온라인 생중계도 이뤄진다. ㈜한화는 공식 유튜브 채널 ‘한화TV’를 통해서 여의도 불꽃쇼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하고 불꽃이 보이지만 음악이 들리지 않는 인근 지역에서는 스마트앱 ‘오렌지플레이’를 통해서 실시간 테마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서울세계불꽃축제 2023에서 선보인 한화의 불꽃.(사진=한화.)
2024.09.02 I 김성진 기자
유행 잦아드는 코로나19…추석 ‘예의주시’
  • 유행 잦아드는 코로나19…추석 ‘예의주시’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지나 잦아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은 지난주 다층적 감시체계를 통한 코로나19 유행 동향을 분석한 결과 올해 여름철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지나고 있다고 2일 밝혔다.현재 질병청은 △표본감시 입원환자 관련 급성호흡기감염증(Acute Respiratory Infection, ARI)·중증급성호흡기감염증(Severe Acute Respiratory Infection, SARI) △국내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병원체 표본감시(K-RISS) △하수기반 감염병 감시(KOWAS) △응급실 내원환자수 모니터링 등과 같은 다층적 감시체계를 통해 코로나19 유행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 코로나19 병원체 검출률 및 하수감시 현황 (2024년 1~34주)표본감시 입원환자 수는 올해 5주(1월28~2월3일) 875명 이후 감소하다가 7~8월에 다시 증가하는 모습이었으나, 8월 4주차인 34주(8월18~24일)의 경우 1170명으로 전주보다 20.1% 감소했다. 또한 중증급성호흡기감염증 감시에서도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32주차(8월4~10일) 83명으로 정점을 기록한 후 2주 연속 감소해 34주엔 46명만 신고됐다.입원환자 수 감소와 함께 코로나19 병원체 검출률 또한 29.2%(30주) → 39.2%(31주) → 43.5%(32주) → 43.4%(33주) → 39.0%(34주) 등으로 34주의 경우 전주대비 4.4%포인트 감소했다. 전국 하수처리장 등 84개소에서 하수 내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를 측정, 모니터링한 결과 하수 내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도 감소도 전주대비 3%포인트 줄었다. 응급실 내원 코로나 환자는 33주 1만 3250명에 이르던 것이 34주 8025명으로 감소했다. 홍정익 코로나19 대책반 상황대응단장은 “코로나19 발생동향에 대한 다층적 감시체계 분석 결과 입원환자 수 등 모든 지표가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올해 여름 코로나 19 유행이 정점을 지나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규모 인구 이동이 예상되는 추석이 확산 기폭제가 될 수 있어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고향 부모 방문 등으로 고령자와 접촉이 증가할 경우 감염이 취약한 고령자가 감염에 노출될 경우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홍정익 단장은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감염취약시설을 방문하거나 고령층을 만날 때 조심해 달라”며 “증상 있다면 방문을 자제해달라. 그럼에도 만나야한다면 방문 시 마스크를 꼭 착용해 고위험군 전파를 최소화해달라”고 부탁했다.
2024.09.02 I 이지현 기자
뇌사자 장기기증으로 3명에게 새 삶 선물
  • 뇌사자 장기기증으로 3명에게 새 삶 선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지난 8월 30일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에서 숭고한 희생으로 다른 이웃에게 새 삶을 선물하는 뇌사자 장기기증이 진행됐다. 이번 뇌사 장기기증은 뇌사판정기관인 부천성모병원에서 뇌사판정위원회를 통해 결정된 첫 번째 뇌사 장기 기증으로, 이번 장기기증을 통해 신장 2명, 간 1명 총 3명이 새 삶을 나눔 받았다. 뇌사판정기관은 장기의 적출 및 이식을 위한 뇌사판정업무를 담당하는 의료기관으로, 뇌사판정위원회를 통해 뇌사자 장기기증을 진행할 수 있다. 이번 장기기증은 뇌출혈로 응급의료센터에 실려온 환자가 뇌사로 추정됨에 따라 가족의 동의를 받고 1, 2차 뇌사조사와 뇌파검사가 진행됐으며, 8월 30일(금) 뇌사판정위원회가 개최되어 장기이식수술이 결정됐다. 부천성모병원 의료진과 교직원들은 장기기증을 결정한 고인과 유가족을 위해 중환자실에서 수술실로 가는 마지막 길을 함께 배웅했다. 뇌사 장기기증자가 중환자실에서 나오는 순간 병원 전체 방송을 통해 숭고한 나눔을 하고 떠나는 고인을 기억하며 기도했다. 한편 부천성모병원은 지난 6월 17일(월)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MOU를 체결, 뇌사장기 기증자의 뇌사판정과 장기이식에 힘쓰고 있다. 2024년 현재까지 간이식 74건, 신장이식 77건 등 총 151건의 이식수술을 시행하며 경인서부지역 장기이식수술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의료진들이 숭고한 나눔으로 새삶을 선물하는 뇌사 장기 기증자의 마지막 길을 기도로 배웅하고 있다.
2024.09.02 I 이순용 기자
KISA, 오는 5일 'AI 보안 세미나' 개최
  • KISA, 오는 5일 'AI 보안 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일상 속 인공지능(AI)과 사이버 위협 사례 및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5일 ‘2024 AI 시큐리티 데이’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2024 AI 시큐리티 데이’ 세미나 홍보 포스터(사진=KISA)서울 용산 로얄파크컨벤션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AI가 만든 사이버 위협, AI가 막는 사이버 위협’을 주제로, AI 기술의 순기능과 역기능을 조명할 예정이다. AI와 인간이 상생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 조성을 중점 다루는 세션도 준비됐다.먼저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의 ‘편리함의 역습’ 이라는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기업용(B2B) 거대언어모델(LLM) 도입 사례 △AI LLM 해킹 기법과 보안전략 △진화하는 사기, AI FDS로 막는다 △AI 범죄와 보안대책 △AI 기반 보안 기술과 적용 사례 등의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이후 △AI 개발·서비스를 위한 공개된 개인정보 처리 안내서 △생성형 AI 보안 위협 대응방안 △딥페이크 규제에 대한 대응 등 최근 발표된 주요 정책 현황을 공유하고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부대 행사인 AI+시큐리티 아이디어 공모전 및 데모데이 시상식, 구매상담회, 기업 간 네트워킹을 위한 밋업데이 등도 함께 열린다. AI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당일 현장 등록해 참석 가능하다. 일부 세션은 온라인 생중계로도 송출된다.이상중 KISA 원장은 “이번 세미나가 국민의 일상과 밀접해 발생 가능한 사이버 위협 사례를 조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 ·정책적 측면의 대응 방안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AI 기술을 활용한 보안 제품·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고, 국내 AI 보안 유망기업을 육성해 글로벌 시장 진출과 안착을 위해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2 I 최연두 기자
"친구도 직장 동료도 없다"…실리콘밸리도 해리스 vs 트럼프 분열
  • "친구도 직장 동료도 없다"…실리콘밸리도 해리스 vs 트럼프 분열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사회가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분열이 심화하고 있다.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 여부를 놓고 실리콘밸리 거물들 사이에서도 설전이 격화하고 있다. 카멀라 해리스(왼쪽) 미국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사진=AFP)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25일 엑스(X·옛 트위터)에서 벤처캐피탈 업계 ‘큰손’인 비노드 코슬라를 향해 “제발 트럼프에 대해 정신나간 짓(deranged) 좀 하지 말아라”라고 쏘아붙였다. 코슬라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판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 이와 별도로 머스크를 추종했던 녹색 기술 투자자들은 그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것을 두고 “배신자(traitor)”라고 칭하기 시작했다. 데이비드 색스 전 페이팔 최고운영책임자(COO)는 X에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가 대권을 포기한 뒤 트럼프 전 대통령과 악수하는 사진을 게재하며 “드림팀”이라고 적었는데, 이에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 박스의 에런 레비 CEO는 그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것은 “나이퀼(감기약) 복용 후 취했을 때 꾸는 꿈인 것 같다”고 비꼬았다. 그러자 색스는 재차 “한 표도 받지 못하고 언론 인터뷰도 안 하고 연설 원고만 그대로 따라 읽는 후보에게 취해 있는 것 같다”고 되받아쳤다. 이처럼 미 대선을 앞두고 실리콘밸리 거물들이 예전 친구나 직장 동료를 향해 비난을 퍼붓는 등 예상치 못한 공개적인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역대 미 대선에서 실리콘밸리는 민주당 텃밭으로 여겨졌으나, 올해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해리스 부통령이 부유한 개인 및 기업에 대한 세금을 인상하고 암호화폐와 같은 신흥 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공약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변호사이자 캘리포니아 공화당 전국위원회 위원인 하밋 딜런이 조 바이든 정부의 까다로운 인수·합병(M&A) 심사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끝낼 것이라고 밝힌 것도 영향을 미쳤다. WSJ은 “머스크를 필두로 영향력 있는 소수 리더 그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목소리를 높인 것이 그동안 정치와 관련해선 침묵을 지켜왔던 다른 리더들의 반발을 촉발했다”고 짚었다.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의 캠페인을 운영하는 홍보 전문가 샘 싱어는 “실리콘밸리는 지금 매우 긴장이 고조된 상태”라며 “함께 사업을 영위하는 두 개의 상반된 개인 진영이 있다. 이는 매우 특이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기후변화 관련 스타트업 투자로 유명한 조시 펠서는 지난달 링크드인을 통해 자신이 지원했던 창업자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것을 비난했다. 그는 “지금까지 함께 일했던 동료 및 친구들이 트럼프 도당(cabal)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면 어떤 기분이 들지 궁금하다”며 “우리 관계는 영원히 달라질 것이고, 역사는 그들을 절대 호의적으로 보지 않을 것”이라고 적었다. 민주당을 지지했다가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로 돌아선 벤처캐피털 업계의 거물 벤 호로비츠는 세쿼이아캐피털의 마이클 모리츠 회장을 공개 비난했다. 모리츠 회장이 지분을 보유한 샌프란시스코 지역언론이 자신이 지지 정당을 바꾼 것을 비판하는 기사를 썼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아직까진 실리콘밸리 전반에서 민주당을 지지하는 분위기가 우세하다. 기술업계 여성 종사자들을 비롯해 해리스 부통령 지지자들은 ‘카멀라를 위한 테크’(Tech4Kamala), ‘카멀라를 위한 벤처캐피털 투자자들’(VCs for Kamala), ‘카멀라를 위한 창립자들’(Founders for Kamala) 등과 같은 단체를 만들었다. 이들 단체에 속한 200여명은 지난 7월 31일 웹사이트를 통해 공동성명을 내고 오는 11월 대선에서 해리스 부통령에게 투표하겠다고 서약했다. 비디오 게임 회사 징가의 공동 창립자인 마크 핀쿠스는 “우리는 모두 너무 멀리 갔다. 우리 편이 옳다는 생각에 매몰돼 상대를 도덕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는 식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공개 비난을 자제하고 자성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민주당을 지지했으나 이번 선거에선 두 후보 모두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WSJ은 “실리콘밸리의 억만장자들 사이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정치적 분열로 기업들 간 관계가 냉각되고 오랜 우정이 시험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4.09.02 I 방성훈 기자
SKT, 티딜에서 풍성한 추석 선물대전 개최
  • SKT, 티딜에서 풍성한 추석 선물대전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이 추석 명절을 맞아 자사 AI 큐레이션 커머스 플랫폼 ‘티딜(T-deal)’에서 2일부터 22일까지 ‘추석 특집 선물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다양한 특가 행사와 이벤트가 마련된다.명절 맞춤형 특가 행사‘추석 특집관’에서는 주방용품, 생필품, 간편조리식, 여행/티켓 등 명절 시즌에 고객 선호도가 높은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해당 상품들은 티딜의 ‘핫아이템’ 카테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4일부터 11일까지는 ‘원데이 특가’와 ‘앵콜 특가’ 이벤트가 진행된다. ‘원데이 특가’에서는 추석 관련 상품을 하루 동안 파격적인 가격에 제공하며, ‘앵콜 특가’에서는 원데이 특가의 인기 상품들을 다시 한 번 선보인다. 건강가전, 가공식품, 건강식품, 신선식품 등의 카테고리가 순차적으로 오픈되며, 자세한 일정은 티딜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결제 혜택 및 T멤버십 이벤트다양한 결제 혜택도 제공된다. 카카오페이머니로 4만 원 이상 구매 시 2천 원, 7만 원 이상 구매 시 4천 원의 즉시 할인을 제공하며, KB국민앱카드로 3만 원 이상 결제 시 1.5천 원의 즉시 할인이 가능하다.T멤버십 사용자들도 특별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2일부터 6일까지 ‘T day’ 이벤트에 참여하면 제주삼다수, 프로쉬 세탁세제, 스킨푸드 당근패드, 더미식 비빔면 등 인기 생필품을 특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며, 경품 추첨 행사도 진행된다. 매일 한 가지 상품에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매일 선정된다.티딜이 뭔데?티딜은 SKT의 AI 기반 커머스 플랫폼으로, 가입자 정보를 분석해 맞춤형 상품을 문자로 추천하고, 온라인 최저가 및 무료배송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PC 웹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타 통신사 고객에게도 상품을 전달할 수 있다.SK텔레콤 신상욱 광고사업담당은 “티딜은 명절 선물 부담을 줄이고 고객들에게 큰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기획전과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엄선된 상품과 혜택으로 고객들의 신뢰에 보답하고, 중소상공인과 구매자 모두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9.02 I 김현아 기자
27세 고졸 흙수저 시장, 일본서 나왔다…"저출산 고령화 해결"
  • 27세 고졸 흙수저 시장, 일본서 나왔다…"저출산 고령화 해결"
  • 이시다 켄스케 후보의 선거유세 포스터 (사진=이시다 켄스케 엑스)[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일본에서 27살의 최연소 시장이 탄생했다. 2일 일본 언론을 종합하면, 지난 1일 투·개표된 아키타현 오다테시 시장으로 27살의 이시다 켄스케 무소속 후보가 1만 2882표를 얻어 당선됐다.이번 선거는 후쿠하라 쥰지 오다테 시장이 차기 중의원 선거에 나가기 위해 사퇴하면서 9년만에 발생한 공석을 메우기 위한 보궐 선거였다. 같은 무소속 후보인 니케이 겐고(55) 후보가 후쿠하라 시장과 공명당 아키타현본부의 지원을 받았지만, 이시다 후보가 319표 앞서며 신승(辛勝)을 거뒀다. 후모토 사치고 무소속 후보는 8669표로 3위였다.젊은 연령도 눈길을 끌지만, 고졸 출신 흙수저 출신이 고향에 돌아와 현지 시장이 됐다는 점에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이시다 당선인은 오다테시 출신으로, 자위대인 아버지의 사정으로 6살 아오모리로 이사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도쿄 메트로 등 여러 회사를 전전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퇴사했다. 29018년 웹제작회사를 창업했으나 이 역시 얼마 못 가서 접고 7년 전 오다테시로 돌아왔다. 자신을 길러준 할아버지의 건강 상태가 안 좋아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게이오 대학에 합격했지만, 입학금을 내지 못해 결국 입학하지 못하고 한때는 일본 후생노동성에서 운영하는 직업소개공공기관 ‘헬로워크’에서 구직활동을 했다고 한다. 결국 반 년만에 취직활동을 그만두고, 쌍둥이 동생과 2019년 유기폐기물을 먹이로 삼아 딱정벌레를 사육하는 TOMUSHI를 창업한다. 주간 이코노미스트를 통해 이시다 형제가 창업한 TOMUSHI 기사를 보면, 주로 버섯재배농가와 제휴해 버섯 재배 과정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딱정벌레로 처리해주고 이렇게 기른 딱정벌레를 다시 물고기의 먹이나 애완동물로 파는 등의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딱정벌레의 배설물도 비료로 활용한다. 버섯 농가에서는 1년간 2000톤의 유기페기물이 나오는데, 딱정벌레를 이용하면 이 폐기물을 70%까지 줄여줄 수 있다고 한다. 해당 사업은 성공해 4년 만에 전국 50곳 이상으로 늘렸고 현재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경영활동과 동시에 이시다 당선인은 오다테시 지구온난화대책계획위원회, 후쿠시마현타무라시 곤충 서포터 등을 거쳐 2023년 아키타현 오다테시의원으로 출마해 당시 25세 나이로 최연소시의원이 된다. 다만 시의원으로서의 한계를 느끼고 지난해 12월 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정치인이 되면서 TOMUSHI 공동대표는 지난해 2월 사퇴했다고 한다. 이시다 당선인은 내세운 것은 ‘저출산 고령화’ 대책이다. 오다테시는 인구 6만 6000명(유권자수 5만 8056명)의 소도시. 10년 전보다 인구가 1만명 인상 줄고 65세 이상의 고령화율은 40%가 넘는다. 2050년에는 인구가 4만까지 줄 것이란 대응도 나온다.인구만큼 정치지형도 고령화되고 있는 일본이지만, 최근에서는 정치인 집안 출신이 아닌 젊은 정치인들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에는 효고현 아시야 시장에 26세 타카시마 료스케가 당선되기도 했다. 타카시마 시장과 이시다 당선인 모두 1997년생이지만, 이시다 당선인이 생일이 6월 타카시마 시장이 2월로, 일본의 최연소 시장 기록이 경신됐다. 또 타카시마 시장은 도쿄대 중퇴·하버드 졸업의 속칭 ‘엄친아’이지만, 이시다 당선인은 흙수저 출신이라는 점이 다르기도 하다.이시다 당선인은 “당면한 정치과제는 뭐니뭐니해도 저출산고령화. 이 과제를 해결하는 데 내 나이는 관계없다. 의회와 시민과 소통하며, 확실하게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2 I 정다슬 기자
‘할인율 15%’에 접속자 폭주…온누리상품권 어디서 쓸까
  • ‘할인율 15%’에 접속자 폭주…온누리상품권 어디서 쓸까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추석을 앞두고 온누리상품권 구매 한도가 월 200만원, 할인율은 최대 15%까지 늘어난다. 가맹제한 업종도 축소되면서 올 추석엔 전통시장 내 병원, 학원, 노래방 등에서도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의 한 상점에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임을 알리는 부착물이 붙어 있는 모습. (사진=뉴스1)2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 판매를 시작한다.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상차림 부담을 줄이고 전통시장과 상점가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온누리상품권 사용 혜택을 강화하는 것이다.특별할인 판매 기간 지류 상품권은 할인율이 기존 5%에서 10%로 인상된다. 모바일과 충전식 카드형 상품권은 기존 10%에서 15%로 할인 폭을 확대했다. 지류 상품권은 개인별 구매 한도를 50만원 늘려 지류·모바일·카드형 상품권 모두 최대 20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이번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 한도는 지류 500억원, 모바일 1000억원, 카드형 1500억원이다. 할인 판매 기간은 오는 30일까지이지만 특별할인 규모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온누리상품권 사용처도 확대된다. 정부가 온누리상품권 가맹제한 업종을 현행 40종에서 28종으로 완화해 △학원(입시학원 제외) △수의업 △보건업 △노래연습장 △의복제조업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다.앞서 중기부는 지난 5월 온누리상품권 활용도 제고를 위해 가맹업종 제한을 완화하는 내용의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오는 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 시 추석 전인 오는 10일께 공포·시행될 것으로 보인다.추석을 맞아 시행하는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판매 내용. (표=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온누리상품권 이용 관련 궁금증을 질의응답(Q&A) 형태로 정리했다. Q. 온누리상품권 혜택은.A. 온누리상품권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중기부와 소진공이 발행하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전용 상품권이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 가능하며 사용 금액에 대해서는 40% 소득공제 혜택이 적용된다. 상품권을 구매할 땐 액면 금액의 5~10%를 할인해준다. 특별할인 판매 기간에는 할인율이 10~15%로 확대된다. 예컨대 특별할인 판매 기간에 지류형 온누리상품권 1만원권을 구매하면 10% 할인가인 9000원에 살 수 있다. Q. 온누리상품권은 어떻게 구매하나. A. 지류 상품권은 전국 16개 은행 전 지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모바일과 카드형은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받은 후 즉시 구매할 수 있다. 카드형은 모바일 앱에 본인이 보유 중인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계좌 등록 후 사용 가능하다. Q. 온누리상품권 사용처는.A. 온누리상품권은 전국 2000여 전통시장과 약 9만 6000개의 상점가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임을 표시하는 부착물(스티커)을 확인하면 사용 가능 여부를 구분하기 쉽다. 온누리상품권 앱에서도 지역별, 시장별 또는 내 주변 가맹점을 찾을 수 있다. 단 동네 대형마트나 회사 주변 식당가, 직거래 장터 등 전통시장 및 상점가 밖에 위치한 일반점포에선 사용 불가하다. 지주회사 직영점(대기업에서 직접 운영하는 사업체), 보험 및 금융업, 점술 및 유사 서비스업, 성인용 게임장 등 가맹제한 업종에서도 사용할 수 없다. 정부는 보다 많은 곳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가맹제한 업종을 현행 40종에서 28종으로 완화할 방침이다. 앞으로는 △학원(입시학원 제외) △수의업(동물병원) △보건업(병원) △노래연습장 △의복제조업(한복점)등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 있으면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Q. 온누리상품권도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나.A. 온누리상품권 사용 점포가 현금영수증 가맹점으로 가입했으면 발행 가능하다. 현금영수증 가맹점에 가입되지 않은 가맹점에서 물건을 구매했다면 해당 거래증빙서류를 첨부해 현금영수증 홈페이지에 등록 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Q. 온누리상품권 환불이나 권종 교환이 가능한가.A. 지류형 상품권의 환불 및 교환은 판매 당일 판매지점에서 구매자 본인 방문 시에만 가능하다. 판매 후 하루가 지나면 상품권 판매정보가 모든 은행으로 통보돼 환불 및 교환 처리가 전산상 불가능하다. 모바일과 카드형은 구매일로부터 7일 이내 전액 미사용 시 전액 환불 가능하다. Q. 온누리상품권 훼손 시 교환 가능한가.A. 상품권이 4분의 3 이상 남아있고 발행자의 상품권임을 확인할 수 있는 경우 교환 가능하다. 소진공 ‘전통시장 통통’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훼손상품권 교환양식을 출력한 뒤 훼손된 상품권 실물과 함께 동봉해 소진공으로 등기우편을 발송하면 된다.
2024.09.02 I 김경은 기자
"소아 흔한 삼출성 중이염, 방치하면 언어발달 방해"
  • "소아 흔한 삼출성 중이염, 방치하면 언어발달 방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오는 9월 9일은 숫자 9와 모양이 닮은 귀를 건강하게 지키자는 의미에서 제정된 ‘귀의 날’이다. 청력은 삶의 질을 크게 좌우하는 영역으로 ‘100세 시대’를 살아갈 아이의 귀 건강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아이가 갑자기 귀를 자꾸 만지거나, 보챈다든지, 고름이 흘러나올 때는 급성 중이염(中耳炎, acute otitis media, 중이에 고름이 차는 질환)을 의심할 수 있고 병원에서 치료가 이뤄진다. 그러나 삼출성 중이염의 경우, 별다른 증상이 없어 진단이 잘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언어발달이 저해되거나, 고막의 구조적 이상이 발생하게 된다.이대서울병원 이비인후과 신승호 교수는 “삼출성 중이염은 대개 호전되지만, 일부 고위험군은 삼출성 중이염 잘 낫지 않게 되고 만성화되어 고막에 구조적인 이상이 생기게 된다. 이런 경우 만성 중이 질환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기에 부모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중이염은 귀의 고막에서 달팽이관까지 중이(中耳)에 염증이 생기는 병으로 발병 시기에 따라 ‘급성 중이염’, ‘만성 중이염’으로 구분되며 중이강 내 염증성 물질에 따라 농성 분비물이 고이는 ‘화농성 중이염’, 장액성 분비물이 있는 ‘삼출성 중이염’으로 나눠진다.급성 중이염은 특히 이관(耳管)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은 10세 미만 소아에게서 잘 생기는데 특히 생후 6개월에서 3세 사이에 가장 많이 발병하며 3세까지 약 70%의 소아가 적어도 1회 이상 급성 중이염을 앓는다고 알려져 있다.신 교수는 “소아는 코의 뒤쪽 부분인 비인강과 중이를 연결하는 관인 유스타키오관(이관)이 성인에 비해 짧고 수평으로 위치해 코의 균이 쉽게 중이로 들어가 중이염이 발생하기 쉬운 구조이다”라고 소아에서 급성 중이염이 흔한 이유를 설명했다.그는 이어 “급성 중이염은 바이러스에 의한 상기도 감염 중에 자주 발생한다. 어린이집, 유치원 등의 보육 시설에 다니게 되면 감기에 자주 걸릴 확률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급성 중이염이 자주 발생하거나 삼출성 중이염이 낫지 않고 지속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덧붙였다.아이가 귀의 통증이나 발열과 같은 증상 없이 TV 소리를 크게 듣거나 말을 자꾸 되묻거나 말이 늦으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단과 검사가 필요하다. 만약 아이가 삼출성 중이염 진단을 받게 되면 항생제를 투약 받을 수도 있고 감기에 걸리지 않게 하면서 자주 지켜봐야 한다. 만성 부비동염 (축농증) 등이 있으면 중이염 치료를 위해 만성 부비동염은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3세 미만 소아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삼출성 중이염은 중이 내의 삼출물로 인해 청력 저하가 나타나는 것으로 청력 검사를 받아 봐야 한다. 3개월 이상 양측성 삼출성 중이염이 지속되거나 고막의 구조적 이상이 발생하거나, 자주 급성 중이염이 발생한다면 고막 안에 고인 삼출물을 제거하고 중이 내부를 환기시켜 주기 위한 환기관을 삽입하는 것이 좋다.신 교수는 “낫지 않는 삼출성 중이염은 장기간의 항생제 치료만 하는 것보다는 수술적 치료가 아이에게 도움이 더 될 수 있다”며 “아이가 소리에 반응하는 것을 한 번 더 살피고 관심을 가져야 적절한 시기에 치료가 이뤄져 중이염 합병증과 언어 발달 지체에 대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4.09.02 I 이순용 기자
KT 간편결제 통신요금 납부, 5년 만에 누적 2조 돌파
  • KT 간편결제 통신요금 납부, 5년 만에 누적 2조 돌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대표이사 김영섭)는 2일, 간편결제 통신요금 납부 서비스 도입 5주년을 맞이하여 누적 결제액이 2조원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2019년 KT가 통신업계 최초로 간편결제를 통해 통신요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한 혁신적인 서비스다.5년간 급성장KT는 2019년 9월 카카오페이를 시작으로, 네이버페이, 토스페이, 페이코 등 주요 간편결제사와 제휴하여 요금 납부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초기에는 고객이 요금을 바로 납부하는 즉시납부 서비스가 주를 이루었으나, 현재는 연결된 계좌에서 월별로 자동으로 충전 및 출금되는 자동납부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도입 전에는 고객이 카드번호나 은행 계좌번호를 직접 입력하거나 고객센터 상담원을 통해 요금을 납부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으나, 간편결제 도입 이후에는 KT닷컴, 마이케이티 앱, 간편결제사 앱 등을 통해 몇 번의 터치만으로 간편하게 통신 요금을 결제할 수 있게 됐다.매년 40%이상 결제액 증가‘간편결제 통신요금 납부 서비스’는 도입 이후 매년 평균 40% 이상의 결제액 증가를 기록하며 누적 결제액 2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전체 간편결제 이용자 중 2030세대가 80%를 차지하며 MZ 세대의 비대면 선호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 또한, 전체 간편결제 이용자의 비대면 채널에서의 셀프 결제율은 99%에 달해 비대면 결제의 선호도가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KT는 간편결제 도입 5주년을 기념하여 9월 한 달간 ‘KT 간편결제 5주년 축하 이벤트’를 진행한다. 간편결제를 통해 KT 통신요금을 납부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5000명에게 5000 포인트를 제공하며, KT 간편결제 5주년 축하 이미지를 저장하거나 캡처하여 SNS에 인증 후 응모하면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숙박권(1명), BBQ 황금올리브치킨 기프티쇼(5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쇼(1,000명)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상세한 내용은 KT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KT 재무실 장민 전무는 “간편결제 통신요금 납부 서비스가 도입 5주년을 맞이하여 누적 결제액 2조원을 돌파하는 등 MZ 세대를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편리함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납부 수단을 지속적으로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KT는 이번 성과를 통해 간편결제 서비스의 확대와 혁신을 지속하며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납부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4.09.02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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