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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 이어지며 약세 유지…낙폭은 축소
  •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 이어지며 약세 유지…낙폭은 축소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 영향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후 1시 4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7.13포인트(0.66%) 내린 2576.14에서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2555.46까지 내려앉았으나 오후 들어 개인 매수세가 이어지며 낙폭이 축소됐다. 현재까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3887억원, 4361억원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는 홀로 8068억원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64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가에선 이날 코스피 시장이 특별한 상승 모멘텀 없이 박스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특별한 상승 동력이 부재한 상황 속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삼성전자 주가는 외국인 순매도가 지속하면서 장 초반 5만원대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낙폭 과대 인식 속 소폭 반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대형주와 중형주가 각각 0.68%, 0.90% 하락한 가운데 소형주도 0.71%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업종이 3.06% 하락하는 상황에 보험, 음식료품 업종이 각각 2.40%, 2.35%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섬유·의복과 증권 업종은 각각 1.09%, 0.33%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300원(0.49%) 내린 6만 12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는 3300원(1.89%) 하락한 17만 1300원을 나타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현대차(005380)도 각각 0.12%, 2.66% 내림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전 거래일보다 3000원(0.31%) 상승한 98만원에, 같은 기간 KB금융(105560)은 1600원(1.98%) 오른 8만 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엔씨소프트(036570)의 기대작 ‘쓰론앤리버티’(TL)가 글로벌 출시 초반부터 동시접속자 32만명을 기록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는 소식에 엔씨소프트는 전 거래일 대비 1만원(5.24%) 오른 20만 1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2024.10.02 I 박순엽 기자
尹 24번째 거부권…민주당 "국민이 대통령 거부할 것"
  • 尹 24번째 거부권…민주당 "국민이 대통령 거부할 것"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채해병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 ‘지역사랑상품권법’에 거부권을 행사하자 더불어민주당은 “머지않아 국민이 대통령을 거부하는 사태가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윤석열 대통령.(사진=연합뉴스)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주권자인 국민이 명령한 의무를 다하지 않는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심판을 두려워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한 대변인은 “갖은 비리 의혹으로 범벅된 김건희 여사를 감싸고 나섰고, 순직 1년이 지나도록 온갖 수사 방해, 진실 왜곡으로 틀어막은 순직 해병의 억울함을 풀어달라는 국민의 요구를 거부한 것”이라고 질책했다. 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후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민생고를 해결할 한줄기 숨통이라도 열어달라는 국민의 외침을 외면한 것”이라고도 비판했다.윤 대통령은 이로써 취임 2년 5개월 만에 24번째 거부권을 행사했다.한 대변인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을 비롯해 온갖 국정농단 의혹 끝에 김건희 여사가 나오고 있다”며 “윤 대통령이 제아무리 방탄 거부권으로 배우자를 지키려 해도 매일같이 터져나오는 핵심 증거들로 인해 국민 분노는 들끓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지금은 대통령이 도돌이표처럼 거부권을 쓸 때가 아니다. 김건희 여사에게도 공정과 상식, 법과 정의를 적용하라는 민심을 직시하시라”고 당부했다. 이어 “해병대원의 억울한 죽음을 둘러싼 진실을 밝히라는 국민의 명령을 받드시라”고도 목소리를 높였다.
2024.10.02 I 이수빈 기자
"美진출 기대감"JLK, 주가 '껑충'…진매트릭스·랩지노믹스도 상승세[바이오 맥짚...
  • "美진출 기대감"JLK, 주가 '껑충'…진매트릭스·랩지노믹스도 상승세[바이오 맥짚...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30일 국내 제약·바이오 주식시장에서 제이엘케이(322510)(JLK)와 진매트릭스(109820), 랩지노믹스(084650)의 주가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제이엘케이는 미국 등 해외 진출과 더불어 무상증자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진매트릭스는 대상포진 백신 후보물질 유효성 연구 결과의 국제 학술지 게재로 매수세가 집중됐다. 랩지노믹스는 국내 최초로 미국 클리아랩 4개 확보가 임박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상승했다.제이엘케이 30일 주가 추이. (이미지=엠피닥터 2111화면 갈무리.)◇제이엘케이, 뇌졸중 솔루션 등 FDA 인허가 신청 완료KG제로인 엠피닥터(MP DOCTOR·옛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제이엘케이의 이날 주가는 전일대비 11.43%오른 1만5300원을 기록했다. 의료 인공지능(AI) 뇌졸중 솔루션 전문기업 제이엘케이가 글로벌 최다 13종의 뇌졸중 인공지능 솔루션을 기반으로 빠르게 미국시장에 진출하고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미국시장은 국내시장 대비 보험수가 80배, 시장규모 10배에 달한다. 제이엘케이는 △JLK-LVO(대혈관폐색 검출) △JLK-CTP(뇌CT관류영상 분석) △JLK-PWI’(뇌MR관류영상 분석) 솔루션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 신청을 마쳤다. 제이엘케이는 연내 2개 솔루션의 미국 식품의약국 허가를 받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이후 제이엘케이는 CPT(Current Procedure Terminology) 코드 획득을 통해 첫 해 미국 200개 병원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제이엘케이는 미국시장 내 점유율 확보를 위해 모바일 의료전용 통합 앱 플랫폼 스내피(SNAPPY)도 출시했다. 스내피는 모바일 어플을 통해 수술 전 최대 3시간 단축이 가능하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경쟁사 대비 50%의 수가를 가정한다해도 제이엘케이가 최소 약 300억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제이엘케이는 일본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제이엘케이는 뇌관류 전산화단층촬영검사(CT) 영상 분석 솔루션 JLK-CTP와 뇌관류 MR 영상 분석 솔루션 JLK-PWI의 일본 공급 추진을 위해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인허가 신청도 최근 완료했다. 제이엘케이는 약 480억원대의 유·무상증자도 실시한다. 제이엘케이는 약 48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와 20%의 무상 증자를 결의했다. 유상 증자는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체 주식(1619만 5712주)의 31.7%에 해당하는 513만3698주가 신주로 발행된다. 제이엘케이는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미국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시설과 운영 자금, 타법인증권 취득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제이엘케이 관계자는 “미국과 일본 등 해외 진출에 따른 모멘텀과 더불어 이익 잉여금을 기반으로 무상증자를 진행하는 것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진매트릭스, 대상포진 백신 기대 ↑…랩지노믹스, 국내 유일 美클리아랩 4개 확보 임박”진매트릭스의 이날 주가는 전일대비 16.20% 상승한 3980원을 나타냈다. 진매트릭스는 개발 중인 대상포진 백신 후보물질(GM-ChimAd-HZ)에 대한 유효성이 입증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 GM-ChimAd-HZ는 기존 상용 백신인 GSK의 싱그릭스(Shingrix)와 머크사의 조스타박스(Zostavax)와 비교할 때, 최대 3배 이상의 강력한 T-세포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나 차세대 대상포진 백신으로서 가능성이 확인됐다. 대상포진(Herpes zoaster: HZ)이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가 체내에 잠복하다 면역 저하 시 재활성화돼 발생하는 질병을 말한다. 대상포진은 바이러스 재활성화를 억제하는 티(T)세포의 면역 반응이 백신 효능 지표로 중시된다. GM-ChimAd-HZ에 대한 유효성 입증 결과는 최근 국제 바이러스 학회 공식 학술지인 ‘VIROLOGY’ 최근호에 게재됐다. 현재 시판 중인 대상포진 백신들은 고가의 접종비용, 면역증강제 사용에 따른 이상 반응 증가 또는 낮은 효능에 따른 공급 중단 예정 등의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GM-ChimAd-HZ는 면역증강제 없이도 티세포 면역 반응 강화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대상포진 백신 시장은 2022년 약 43억달러(약 5조6000억원)에서 2032년까지 약 70억달러(약 9조14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GM-ChimAd-HZ는 진매트릭스가 자체 개발한 바이러스벡터 플랫폼(GM-ChimAd)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진매트릭스의 GM-ChimAd는 이미 코로나 백신의 비임상 연구 단계에서 안전성이 입증됐다.진매트릭스 관계자는 “대상포진 백신의 유효성 결과에 대한 이슈의 여파가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대상포진 백신은 현재 시제품 생산과 함께 동물 실험을 통해 백신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단계에 해당한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비임상 연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랩지노믹스의 이날 주가는 전일대비 16.06% 상승한 3325원을 기록했다. 유전체 분자진단 전문기업 랩지노믹스는 미국 아이엠디(IMD) 딜 클로징 실사를 종료하고 2주 내 최종 인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인수가 마무리되면 랩지노믹스는 국내에서 최초이자 유일하게 미국 클리아(CLIA)랩 4개를 보유하며 미국 전역을 커버할 수 있게 된다. 랩지노믹스는 기존의 동부 큐디엑스(QDx)를 포함해 이번에 인수하는 중부, 서부 클리아랩을 발판 삼아 미국에 차세대염기서열(NGS)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이엠디 오로라랩이 제공하고 있는 혈액암 및 고형암 차세대염기서열 서비스는 보험 수가가 적용되는 CPT코드와 Z코드도 보유하고 있어 빠르게 적용처를 확대할 수 있다. 아이엠디는 미국 유명 종합병원인 세더 시나이 메디컬 센터(Ceder Sinai Medical Center)와 종합암패널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아이엠디는 분석적 성능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아이엠디는 임상적 성능시험을 마무리하고 실험실개발검사(LDT)로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랩지노믹스는 국내 최초로 차세대염기서열 기반 산전기형아검사 서비스를 상용화한 이력을 활용해 다양한 암 검사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랩지노믹스 관계자는 “누구도 시도해본 적 없는 프론티어 정신으로 국내 진단기업으로서 미국 현지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다양한 진단기술의 미국 진출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매출 상승과 원가 절감이 모두 가능한 실험실개발검사 서비스를 선보여 최대 진단 시장인 미국을 선점하는 전략을 펼칠 것”이라며 “지난 8월 출하된 제1호 실험실개발검사에 이어 총 10개 이상의 제품군을 미국 현지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4.10.02 I 신민준 기자
넵튠, 1000만 게임 ‘냥스파’ 개발사 좀비메이트에 투자
  • 넵튠, 1000만 게임 ‘냥스파’ 개발사 좀비메이트에 투자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넵튠(217270)은 모바일 힐링 게임 개발사 좀비메이트에 시드 투자를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넵튠은 좀비메이트의 지분 19.9%를 확보했다.(사진=넵튠)좀비메이트는 게임덕, 모꼬지게임스튜디오 등에서 총 10건의 모바일 게임 기획 및 개발을 총괄한 김윤수 대표가 약 7년간 팀워크를 맞춘 개발자, 아트 디렉터들과 함께 올해 1월 설립한 게임 개발사다.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 1000만건을 기록한 고양이 마사지샵 경영 모바일 게임 ‘냥스파’를 서비스 중에 있다.이번 투자로 좀비메이트는 냥스파의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신작 ‘고양이와 비밀레시피’를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고양이와 비밀레시피는 지난해 지스타 인디어워즈에서 모바일 베스트 인디게임과 유저 인기게임 2개 부문을 석권한 데 이어 텀블벅에서 두 달간 진행한 크라우드 펀딩에서 목표 금액의 148%를 달성하는 등 성공적으로 초기 개발 비용을 마련한 바 있다.넵튠은 캐주얼 모바일 게임 라인업 강화와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2014년부터 우수한 개발 역량과 성공 노하우를 보유한 게임사를 적극 발굴, 전략적 투자와 인수합병을 이어가고 있다.이를 통해 넵튠은 누적 다운로드 수 3500만건에 육박한 모바일 게임 ‘고양이 스낵바’ 개발사 트리플라와 누적 다운로드 수 2500만건 이상에 서비스 10년 차 장수 모바일 게임 ‘무한의 계단’ 개발사 엔플라이스튜디오 등 각 분야에서 개성을 지닌 게임 개발 스튜디오 8개를 산하에 두고 있다.강율빈 넵튠 대표는 “좀비메이트의 모바일 힐링 게임 개발에 대한 노하우와 글로벌 지역 성과를 바탕으로 투자를 결정했다”며 “든든한 애드테크 사업 성과에 더해, 잠재적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 확보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4.10.02 I 김가은 기자
이그니스, 오클라호마주와 업무 협약 미국 진출 가속화
  • 이그니스, 오클라호마주와 업무 협약 미국 진출 가속화
  • (왼쪽부터) 박찬호 이그니스 대표, 에반 브라운 미국 오클라호마 주 상무부 차관, 마크 본 레터버그 엑솔루션 대표[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브랜드 디벨로퍼 이그니스는 오클라호마주 정부와의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박찬호 이그니스 대표, 에반 브라운(Evan Brown) 오클라호마주 상무부 차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협약은 캐빈 스팃(Kevin Stitt) 오클라호마주 주지사의 주도하에 이루어졌다. 이그니스는 자회사 엑솔루션(Xolution)의 미국 시장 진출 본격화를 위해 현지에 공장을 짓는 것을 검토 중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미국 내 사업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이그니스는 2022년 캔을 다시 밀봉할 수 있는 개폐형 마개를 개발한 독일 기업 ‘엑솔루션’을 인수했다. 엑솔루션의 개폐형 마개는 개봉 후 다시 닫을 수 없어 소지가 어려운 캔 음료의 문제점을 해결하며 ABI(ABinBev)와 같은 글로벌 음료 회사들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그니스는 글로벌 음료 회사로부터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체코와 독일 브레멘에 있는 생산 공장을 뮌헨으로 일원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인수 당시 연간 1억 2000만 개였던 생산을 8억 개까지 늘리고, 5년 뒤 연간 80~90억 개까지 생산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음료 시장으로 엑솔루션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해당 마개가 적용된 갤로(Gallo)의 하이볼 제품 ‘하이눈(Highnoon)’이 미국 증류주 시장에서 판매 1위를 차지하며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이번 오클라호마주와의 MOU를 통해 엑솔루션의 미국 진출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에반 브라운(Evan Brown) 오클라호마 주 상무부 차관은 “엑솔루션과 같은 신기술 기반의 기업과 협업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그니스와 엑솔루션의 미국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찬호 이그니스 대표는 “이번 방한은 오로지 이그니스와의 협약식만을 위한 것으로 협업에 대한 오클라호마주의 기대와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엑솔루션의 글로벌 성장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2024.10.02 I 이윤정 기자
범죄 목적 대포통장 거래시 최대 4년형…의견수렴해 내년 3월 확정
  • 범죄 목적 대포통장 거래시 최대 4년형…의견수렴해 내년 3월 확정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대법원 양형위원회가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범죄에 대한 양형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이른바 ‘대포통장’ 거래 등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범죄에 대한 권고 형량범위를 최대 4년까지 상향 조정하는 내용의 수정안을 마련했다. 이는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범죄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보다 엄정한 처벌을 통해 범죄 예방 효과를 높이려는 양형위원회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양형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열린 제134차 양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범죄에 대한 양형기준을 전반적으로 강화했다고 2일 밝혔다. 일반적 범행의 경우, 권고 형량범위를 상향 조정해 최대 징역 2년까지 선고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영업적, 조직적, 또는 범죄 이용 목적의 범행에 대해서는 더욱 엄중한 처벌을 권고해, 최대 4년의 징역형까지 선고할 수 있게 됐다.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범죄에 대한 권고 형량범위 상향 (자료: 대법원 양형위원회)양형위는 또 ‘단순 가담’이라는 감경 요소의 적용 범위를 축소했다. 기존에는 모든 유형의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범죄에 대해 ‘단순 가담’을 감경 요소로 고려했지만, 이제는 조직적 범행에 한해서만 이를 적용하기로 했다. 새로운 감경 요소도 추가됐다. 후속 범죄에 대한 피해를 회복하거나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경우, 이를 감형 요소로 고려할 수 있게 됐다. 이는 피해 회복을 장려하고 피해자의 의사를 반영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양형위는 이번 수정안을 통해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범죄의 법정형 상향, 유사 범죄의 권고 형량범위, 다수 범죄의 수단으로 이용되는 특수성, 사회적 관심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사기범죄 양형기준과 관련해서는 ‘보험 등 전문직 종사자가 범행에 가담한 경우’를 형의 가중인자로 삼기로 했으나, 구체적인 적용 방식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와 심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양형위는 향후 공청회와 관계기관 의견 조회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3월 새로운 양형기준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다음 제135차 회의는 오는 11월 1일에 열릴 예정이며, 동물보호법 위반 범죄에 대한 양형기준 설정안 등을 심의할 계획이다.서울 서초구 대법원. (사진= 방인권 기자)
2024.10.02 I 성주원 기자
카카오모빌리티 “제휴 계약은 승객과 기사 편익 위한 것…행정소송 예정”
  • 카카오모빌리티 “제휴 계약은 승객과 기사 편익 위한 것…행정소송 예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 조치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법적으로 성실히 소명할 것이라는 입장을 2일 밝혔다. 특히 공정위 심사 결과에서 언급된 정보들은 기본 내비게이션 사용시 얻게되는 정보와 동일하며, 카카오모빌리티는 타 가맹 본부로부터 추가 수취한 정보를 당사의 어떠한 사업에도 활용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행정소송을 통해 억울함을 밝힐 계획이다.앞서 공정위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T블루’ 가맹택시 사업을 시작하면서 4개 경쟁 가맹택시 사업자(우티·타다·반반·마카롱택시)에게 영업상 비밀을 실시간 제공하도록 하는 제휴계약 체결을 요구하고, 거절하면 해당 가맹택시 사업자 소속 기사가 ‘카카오T’ 앱 일반호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도록 차단했다면서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724억 원, 잠정)을 부과하고 카카오모빌리티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사진=이데일리 DB공정위 지적에 대한 설명카카오모빌리티는 제휴 계약 체결의 주된 목적이 ‘플랫폼 간 콜 중복 최소화’를 통한 이용자 편의 증대라고 강조했다. 이는 다른 가맹본부 소속의 기사들이 카카오 T의 콜을 반복적으로 취소하거나 거절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였다고 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이해 조정 노력을 해왔으며, 그 결과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이다.특히 회사는 제휴 계약을 통해 제공되는 영업상 비밀이라기 보다는 콜 중복을 최소화하기 위한 데이터라고 밝혔다. 출발 및 도착 좌표, 이동 경로, 실시간 GPS 등 기본적인 내비게이션 정보라고 했다.또한, 제휴 계약 체결 이후 추가로 수취한 정보는 사업에 전혀 활용하지 않으며, (공정위 해석과 달리) 영업 비밀로 간주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카카오모빌리티의 서비스 배경회사는 현재의 앱 호출 기반 가맹 택시 서비스는 2019년 시작된 것으로, 다양한 택시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지난 정부 정책에 따라 변화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허가 기관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관련 법령과 품질 보장 협약을 바탕으로 진행됐다고 강조했다.카카오모빌리티는 이러한 사업 방식이 중대한 위반으로 간주될 경우, 소비자 편익이 감소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가맹 택시 서비스가 중대한 제재를 받을 경우, 투자 유인이 감소할 수 있다고 걱정했다.행정소송 진행 예정카카오모빌리티는 공정위가 최근 3년간 영업이익 총합에 해당하는 과도한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언급하며, 국내 토종 플랫폼들이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과의 경쟁에서 뒤처질 것이라고 걱정했다. 아울러 정부의 공정 경쟁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행정소송을 통해 법 위반이 없음을 증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카카오모빌리티는 2017년 카카오의 모빌리티 사업부문이 독립하면서 공식 출범했으며, MaaS 플랫폼 ‘카카오 T’를 통해 다양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1조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며 국내 대표 모빌리티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었다.
2024.10.02 I 김현아 기자
스포츠토토, 도박문제 인식주간에 전개한 각종 도박중독 예방 활동 성료
  • 스포츠토토, 도박문제 인식주간에 전개한 각종 도박중독 예방 활동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는 도박문제 인식주간(9월 9일~20일)을 맞이하여 펼친 다양한 도박중독 예방활동을 모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힐링캠프 참가자들이 래프팅(액티비티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기념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이번 활동은 도박중독의 위험성을 알리는 한편, 스포츠토토 이용자들의 건전한 여가 생활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가 지정한 ‘도박중독 추방의 날’은 매년 9월 17일로, 해당 주간은 도박문제 인식주간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추석 연휴와 겹쳐 지난 9월 9일부터 20일까지로 지정됐다.도박중독 추방의 날 릴레이 캠페인 스포츠토토코리아 김인수 건전화본부장(좌), 국민체육진흥공단 최규철 스포츠산업본부장(우)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지난 8월 16일부터 9월 20일까지 ‘도박중독 추방의 날’을 맞아 스포츠토토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릴레이 캠페인을 통해 도박중독 예방 메시지를 전달했다. 스포츠 썰티타카 해설위원과 세종스포츠토토 여자축구팀 선수단 및 윤덕여 감독, 국민체육진흥공단 최규철 스포츠산업본부장, 스포츠토토코리아 김인수 건전화본부장 등이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유튜브,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캠페인 참여 사진과 함께 ‘너도, 나도, 단도’라는 슬로건을 총 4차례에 걸쳐 전파했다.더불어 지난 9월 1일 목동야구장에서는 스포츠 경기 관중을 대상으로 ‘경기장 도박중독 예방 캠페인’이 진행됐다. 봉황대기 고교야구대회 결승전(경기상고-전주고전)을 관람하기 위해 모인 관중들을 대상으로 건전구매 서약(266명)과 도박중독 선별검사(77건)를 받았다. 지난 9월 13일부터는 베트맨 이용자를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전개한 ‘온라인 도박중독 예방 캠페인’을 통해서는 건전구매 서약과 도박중독 선별 검사에는 539건의 참여가 완료됐고,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전문상담 안내가 이뤄지는 조기 개입은 34건이 발생했다. 또한, 9월 6일부터 8일까지 강원도 인제군에서 과몰입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2024년 스포츠토토 힐링캠프’가 열렸다. 이 캠프는 강원도 인제군 내린천 래프팅과 인제스피디움 일대에서 대구가톨릭대학교와 협업하는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도박 과몰입을 완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힐링캠프에는 총 48명의 참가자(스포츠토토 과몰입 이용자 및 동반자)들에게 자기 성찰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했으며, 행사가 모두 끝난 뒤 참가자 만족도 및 후기 조사 결과, 1, 2차 힐링캠프에서 모두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9월 23일부터 29일까지는 청소년 불법스포츠도박 예방을 위한 캠페인인 ‘우리 아이들을 지켜주세요!’도 진행됐다. 베트맨 이용자를 대상으로 도박문제로부터 내자녀를 보호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청소년 보호 서약과 함께 청소년 도박문제 자가점검 안내(CAGI) 등 각종 정보가 제공됐으며, 1차에는 703명, 2차에는 696명 등 약 1400명이 청소년 보호 서약에 참여했다.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스포츠토토가 도박문제 인식주간을 맞이해 전개한 각종 도박중독 예방활동들이 도박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들의 도박중독 예방,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 및 건강한 스포츠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건전화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2024.10.02 I 이윤정 기자
네이버 지도, 장소 리뷰 영·중·일 번역 지원한다
  • 네이버 지도, 장소 리뷰 영·중·일 번역 지원한다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네이버 지도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으로도 장소 리뷰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네이버는 외국인 사용자가 네이버 지도에서 한층 편리하게 장소 탐색을 할 수 있도록 방문자 리뷰와 플레이스 필터에 대해 다국어 번역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업체명, 주소, 업종 및 상세피이지 정보를 중심으로 다국어 서비스가 지원됐으나 이번엔 사용자들이 담긴 리뷰까지 확대한 것이다. 다국어 서비스는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언어 설정이나 네이버 지도 앱 내 언어 설정에 따라 제공된다.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4개 언어를 지원하는 국내 지도 서비스는 네이버 지도가 유일하다. 국내 1위 번역 서비스 ‘파파고’의 번역 기술을 활용해 실제 장소를 방문했던 사용자들의 구체적인 경험이 담긴 ‘텍스트 리뷰’ 번역을 지원한다. 네이버 지도는 스마트 플레이스(9월 기준 225만개 이상)와 마이(MY)플레이스(리뷰 플랫폼)를 중심으로 국내 최대 수준의 장소 정보를 확보하고 있어 외국인 사용자가 가볼 만한 장소를 탐색할 때 유용하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 지도가 국내 지도 서비스 중 가장 많은 월간활성이용자수(MAU)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가게를 알리고자 하는 로컬 사업자들의 참여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사용자는 최신의 정확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2024.10.02 I 최정희 기자
"김치찌개엔 미꾸라지를" 한식진흥원 소개 조리법...이게 맞나
  • "김치찌개엔 미꾸라지를" 한식진흥원 소개 조리법...이게 맞나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매년 100억이 넘는 혈세가 투입되는 정부 산하기관이 김치찌개에 미꾸라지를 넣으라는 등 잘못된 조리법이 담긴 자료를 발간하고 홍보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사진=게티 이미지)1일 SBS에 따르면 한식진흥원 홈페이지에서는 탕평채, 식혜, 잡채 등 다양한 한식의 레시피를 제공하고 있다.한식진흥원은 김치찌개 조리법에 준비해야 할 재료로 ‘살아 있는 미꾸라지’와 우거지, 숙주 등을 표기했다. 이뿐 아니라 김치의 중국어 표기를 ‘파오차이’라고 적고, 떡갈비의 유래를 ‘전라도 광주’가 아닌 ‘경기도 광주’라고 설명하는 등 잘못된 정보가 게재됐다.한식진흥원은 농식품부 산하 기관으로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설립됐다. 매년 100억원이 넘는 정부 예산이 편성되고 있는 한식진흥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한식 조리법을 제공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잘못된 정보도 포함된 것이다.SBS에 따르면 한식진흥원은 한식 메뉴를 영문으로 표기하는 과정에서 홍합탕을 홍어탕으로, 순대를 소머리 수육으로 잘못 적어 발간된 8만부 책자를 전량 폐기 처리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한식진흥원은 해마다 자체 전수조사를 진행하지만, 이러한 오류들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길게는 약 1년 4개월간 홈페이지에 잘못된 정보가 올라갔음에도 불구하고 인지하지 못했으며, 대부분 시민이 발견해 민원을 제기하자 정정됐다. 이에 대해 한식진흥원 측은 “내부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히며 김치찌개 레시피 등 잘못된 내용을 바로잡았다.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혈세 낭비다”, “정부 산하기관이 이런 식으로 일을 하는 게 맞는 거냐”, “기관의 존재 이유가 무엇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24.10.02 I 홍수현 기자
코스닥, 상승 전환…2차전지株 강세
  • 코스닥, 상승 전환…2차전지株 강세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2일 장중 상승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9% 오른 768.42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90억원, 132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기관이 349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지수는 하락 출발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며 “미국 대선 부통령 후보 TV 토론이 진행된 가운데 2차전지 등 해리스 관련주 중심으로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2.91%), 일반전기전자(1.46%), 기타서비스(1.00%), 의료정밀기기(0.76%) 등이 강세이고, 유통(-1.07%), 건설(-0.97%), 음식료담배(-0.76%)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3.79%), 에코프로(086520)(4.85%), 엔켐(348370)(4.68%) 등 2차전지주는 강세다. 이밖에 알테오젠(196170)(2.45%), 클래시스(214150)(1.11%), 휴젤(145020)(1.67%), 리노공업(058470)(2.22%) 등이 오르고 HLB(028300)(-0.23%), 삼천당제약(000250)(-1.22%), 실리콘투(257720)(-5.63%) 등은 하락하고 있다.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뉴시스)
2024.10.02 I 원다연 기자
한신공영, ‘평택 브레인시티 한신더휴’ 10월 분양 예정
  • 한신공영, ‘평택 브레인시티 한신더휴’ 10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평가받는 브레인시티 내 선호도 높은 ‘초품아’ 단지가 공급된다.평택 브레인시티 한신더휴 조감도한신공영은 10월 경기도 평택시 브레인시티 공동7블록(장안동 일원)에서‘평택 브레인시티 한신더휴’를 분양한다고 2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2층~지상 최고35층, 7개 동, 전용59·84㎡ 총99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59㎡A 176가구△59㎡B 29가구△84㎡A 194가구△84㎡B 225가구△84㎡C 303가구△84㎡D 64가구 등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됐다.단지가 들어서는 평택 브레인시티는 대지면적 약 482만㎡ 부지에 총 사업비 2조9619억원이 투입되는 경기도 최대 규모의 4차산업 첨단 AI도시로, 이른바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평가된다. 1만8000가구에 달하는 주거단지를 비롯해 산업 · 연구 · 의료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자족기능을 갖춘 평택의 새로운 주거 중심축으로의 도약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평택 브레인시티 한신더휴’는 브레인시티 내에서도 각종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다. 특히, 학령기 자녀를 둔 3040세대 수요층을 겨냥, 안심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단지 바로 옆으로 유치원 및 초등학교 예정부지가 위치해 길을 건너지 않고도 통학할 수 있다. 안심 통학이 가능한 진정한 의미의 ‘초품아’ 입지라는 평가다. 이밖에, 중·고교 등 각급 학교 예정부지도 도보거리에 있다.특히, 단지에서 초등학교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북벤치, 리딩벤치, 픽업파고라, 디자인파고라, 리딩 오브 등 자녀와 함께할 수 있는 특화 보행로를 조성했다. 또 수도권지하철1호선 및 ST가 지나는 평택지제역이 인근에 있어 서울 등 수도권 각지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특히, 평택지제역은 수원발 KTX 직결사업이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GTX-A, C노선 연장을 비롯해 평택지제역과 서정리역 사이 간이역 설치도 예정돼 있다. 여기에 단지 남측 청원로를 통해 평택제천고속도로 및 경부고속도로 진출입이 용이하며, 평택동부고속화도로도 예정돼 있다. 인근에 위치한 중심상업지구(예정) 이용이 쉽고 홈플러스, 이마트 등 대형마트와 CGV, 롯데시네마 등 문화시설이 차량으로 10분대면 도달 가능하다. 단지 앞 공원을 비롯해 근린공원 3개소가 인근에 조성되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도 구현된다. 한편, ‘평택 브레인시티 한신더휴’는 전국 각지에서 아파트를 공급하며 가치를 인정받아 온 ‘한신더휴’ 브랜드에 걸맞은 상품성도 갖췄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를 통해 조망과 통풍 효율을 극대화했고 12%대의 낮은 건폐율을 통해 주거 쾌적성을 높이는 한편, 입주민들의 프라이버시 보호에도 신경을 썼다. 여기에 단지 전체 면적의 약 32%를 조경에 할애, 인근 녹지공간과 어우러진 공원을 누릴 수 있다.평택 브레인시티 한신더휴의 홍보관은 경기도 평택시 비전5로(가로수길, 센트럴돔)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죽백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4.10.02 I 이윤정 기자
코어라인소프트, 해외 사업 성과로 내년 흑자 전환 자신
  • 코어라인소프트, 해외 사업 성과로 내년 흑자 전환 자신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코어라인소프트(384470)가 내년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해외 사업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코어라인소프트 김진국 대표가 지난해 9월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기업설명회를 진행했다. (사진=이데일리 김새미 기자)1일 의료기기업계에 따르면 코어라인소프트는 지난해 9월 코스닥 상장 당시 2025년 흑자 전환을 예상했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누적 영업손실은 66억원으로 전년 동기(56억원)보다 17.4% 적자 폭이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도 18억원에서 22억원으로 17.5% 성장했지만 내년 흑자 전환을 위해서는 더 큰 성장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다.◇해외 사업 본격화 위해 인건비 투자 ↑코어라인소프트의 적자 폭이 늘어난 이유는 지난해 상장 이후 해외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인력을 충원하면서 인건비가 증가한 탓이 컸다. 회사 측은 “유럽의 국가별 폐암검진 프로젝트 수주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기존 연구개발(R&D) 중심이었던 회사 조직을 프로젝트 수주·대응 중심으로 개편했다”며 “전사 총력 수주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최근에는 본점을 가까운 곳으로 이전하면서 한 층을 통째로 사용하면서 효율성을 높였다. 회사는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기존 사옥의 임차 기간이 만료하자 가까운 곳의 임대료가 좀 더 저렴하면서 넓은 공간을 임차했다. 사세 확장을 대비해 추가 사무 공간을 확보하는 한편, 직원들과 소통이 보다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코어라인소프트의 공격적인 해외 사업이 슬슬 성과를 보이고 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최근 미국,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스위스, 대만 등의 의료기관에 제품을 판매했다. 유럽 내 AI 기반 국가 폐암 검진 프로그램 도입이 확산되는 것 역시 코어라인소프트에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해외 사업의 경우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지난해 연간 신규계약액(11억원) 대비 135%를 상회했다. 코어라인소프트 관계자는 “매출이 증가하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회사에서는 큰 기회로 다가오는 시장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제품 판매 전략을 최적화하며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회사는 해외 시장 진출 속도를 높이기 위해 현지의 영상·판독센터, 판매·유통 채널 업체 등의 인수·합병(M&A)도 고려하고 있다. M&A 자금의 경우 현금보다는 주식 스와프(교환) 방식을 활용해 자금 부담을 줄이면서 시너지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경우에 따라 앞서 지난 4월 전환사채(CB)를 통해 조달한 180억원 중 일부를 활용할 가능성도 있다. M&A를 실행하는 시기는 손익분기점(BEP)에 도달한 이후, 즉 내년부터가 될 전망이다.◇내년 흑자 전환 통해 자생력 입증할까코어라인소프트에 있어 내년은 자생력 여부를 판단할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현재 보유 현금으로는 내년까지 운영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2026년에 현금이 고갈될 가능성이 높다.코어라인소프트의 올해 상반기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17억원에 불과하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매매 차익을 목적으로 보유 중인 당기손익-공정가치측정금융자산으로 239억원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경우에 따라 해당 자산을 처분하면 현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모두 처분해 257억원의 현금을 확보하더라도 지난해 영업비용으로만 158억원을 사용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넉넉한 형편은 아니다.그럼에도 회사 측은 빠른 매출 증가를 통해 해결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코어라인소프트 관계자는 “현재 매출이 늘어나는 속도를 봤을 때 내년까지는 충분히 버틸 수 있다”고 언급했다.◇하반기 국내 매출 정상화도 관건올 하반기부터 국내 매출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될지도 관전 포인트이다. 코어라인소프트의 AI 기반 뇌출혈 분석·진단 보조 솔루션 ‘에이뷰 뉴로CAD’(AVIEW NeuroCAD)는 지난 5월부터 응급실에 공급되기 시작했지만 전공의 파업의 여파로 인해 매출 반영 속도가 느리다. 회사 측은 “전공의 파업으로 인해 일부 병원의 구매가 지연됐다”면서도 “하반기부터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대동맥박리 진단 보조 솔루션(AVIEW Aorta)과 폐색전증 진단 보조 솔루션(AVIEW PE)이 각각 지난 2월, 6월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되면서 응급실 판독 솔루션 라인을 강화하게 됐다. 이 중 AVIEW Aorta는 지난달 12일자로 보건복지부 고시가 발령되면서 내년부터 병원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코어라인소프트 관계자는 “해당 제품들에 대해서도 시장 수요에 부합하는 침투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며 “적절한 시점에 영업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0.02 I 김새미 기자
"BMAC주사치료, 통증조절 위해 입원 필요"
  • "BMAC주사치료, 통증조절 위해 입원 필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힘찬병원 관절의학연구소 정형외과 연구팀이 중기 무릎 관절염 환자의 골수 흡인 농축물(BMAC: Bone Marrow Aspirate Concentrate) 관절강 내 주사치료(이하 BMAC 주사치료) 시 입원 치료를 할 경우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라는 연구성과를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무릎 관절염은 연골이 닳아 통증이 심한 말기가 되면 인공관절 수술이 최선의 치료법이다. 이에 중기 단계에서 관절염의 진행을 최대한 늦춰 통증과 무릎 기능 개선을 돕고 수술 시기도 최대한 미룰 수 있는 치료법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다. 이 중 BMAC 주사치료는 지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아 신의료기술로 선정됐다. BMAC 주사치료는 환자 본인의 골반 위쪽 부위 장골능에서 골수를 뽑고 이를 특수 키트를 이용해 원심분리기로 분리한 다음, 다량의 줄기세포와 성장인자가 포함된 농축된 골수 흡인물을 관절염 환자의 무릎 관절강에 주사하는 방식이다.실제로 BMAC주사치료가 무릎 관절염의 통증 완화와 기능 개선에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알려지면서 시술 건수가 점차 늘고 있지만 부작용과 합병증에 대한 연구는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이번 연구는 시술 시 환자가 겪을 수 있는 통증과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임상 가이드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이수찬 대표원장을 비롯한 백지훈 원장(1저자), 남창현 원장(책임저자) 등 힘찬병원 정형외과 연구팀이 2023년 12월부터 2024년 3월까지 골관절염으로 BMAC주사치료를 받은 외래 환자 40명과 입원 환자 80명을 대상으로, 국소마취만 진행한 외래 환자 그룹과 국소마취와 정맥마취(수면)를 병행한 입원 환자 그룹을 비교했다.논문 그래프자료.연구 결과, 외래 환자 그룹의 평균 통증평가척도(VAS: Visual Analog Scale) 점수는 투관침 삽입 시 5.2점, 골수 흡인 시 6.2점으로 나타났지만 입원 환자 그룹은 각각 1.3점, 1.4점으로 큰 차이를 보여 입원 환자 그룹에서 통증이 경미하거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증평가척도는 환자가 느끼는 통증의 강도를 0에서 10중에 선택하는 것으로 10에 가까울수록 통증의 정도가 강하다는 의미다. 또 치료 후 일시적인 합병증은 외래 환자의 17.5%, 입원 환자의 16.3%에서 관찰됐으나 두 그룹 모두 특별한 문제없이 2개월 이내에 해결됐고, 주요 합병증도 발생하지 않았다.제1저자인 힘찬병원 백지훈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당일 치료 시에는 국소마취 후 골수를 뽑게 되는데, 이때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다”라며 “골수 채취 시의 통증 조절을 위해서는 하루 정도 입원해 정맥마취(수면)를 함께 병행하는 것이 통증 관리에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또 “BMAC주사치료 후에는 BMAC에 섞여 있는 헤파린 때문에 간혹 무릎 통증이나 부종이 생길 수 있는데, 입원 환자는 바로 처치가 가능했지만 외래 환자의 경우 귀가했다가 다시 병원으로 와야 한다. 또한 시술 후 중대하진 않아도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전문의의 관찰 하에 며칠 동안 입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번 연구성과를 담은 <무릎 골관절염에 대한 골수 흡인 농축물로 치료받은 외래 환자와 입원 환자 간의 통증 및 합병증 비교(Comparison of pain and complications between outpatients and inpatients treated with bone marrow aspirate concentrate for knee osteoarthritis)> 제하의 논문은 세계적으로 저명한 SCIE급 국제 학술지인 맞춤 의학 저널(Journal of Personalized Medicine)에 지난 9월 게재됐다.책임저자인 힘찬병원 남창현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BMAC 주사치료가 작년 7월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로 통과된 이후 우리나라에서 해외학회에 보고한 논문은 힘찬병원이 총 2편으로 국내에서 유일하다. 앞으로도 통증 및 합병증에 대해 연구를 지속해 환자들이 좀 더 편안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2 I 이순용 기자
"비키라고 소리 질러"…인도 막고 달리는 '민폐' 러닝크루에 특단 조치
  • "비키라고 소리 질러"…인도 막고 달리는 '민폐' 러닝크루에 특단 조치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수십 명이 무리를 지어 함께 달리는 ‘러닝 크루’ 유행이 확산하면서 불편을 겪는 시민들이 발생하고 있다. 러닝 크루 일부가 길을 막고 인증샷을 찍거나 소리를 지르는 등 민폐 행각이 계속되자 지방자치단체들이 대응에 나섰다.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사진=게티이미지)지난 1일 서초구는 반포종합운동장 러닝 트랙에서 5인 이상 단체 달리기를 제한하는 이용규칙을 시행했다. 구는 운동장 내 현수막을 통해 ‘5인 이상 그룹은 트랙 내 인원 간 간격을 2m 이상 유지’, ‘러닝 유료 강습으로 판단될 경우 퇴장 요구’ 등의 내용을 담았다.반포종합운동장은 한 바퀴에 400m 정도의 레인 5개가 마련돼 있어 러닝에 최적화된 공간이다.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종합운동장에 게시된 ‘러닝 트랙 이용규칙’.(사진=뉴스1)하지만 일부 러닝 크루들의 과도한 소음과 길 막고 사진찍기 등의 행위는 주변 아파트 입주민들의 민원으로 이어졌다. 뉴스1에 따르면 지난달 서초구에는 반포종합운동장 러닝 트랙 관련 민원이 9건 접수됐다. 민원에는 ‘트랙에서 비켜달라고 소리를 지른다’, ‘뛰는 모습을 촬영하기 위해 운동장 흐름을 방해한다’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서초구뿐만 아니라 최근 서울 송파구 또한 석촌호수 산책로에 ‘3인 이상 러닝 자제’를 안내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러닝 크루는 최근 몇 년간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급격히 확산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러닝 크루들이 보행자 통행을 방해하면서 ‘민폐’ 논란이 일고 있다. 무리를 지어 빠른 속도로 달리는 이들을 피하기 위해 일부 보행자들이 차량이 달리는 차도로 내려가 걷는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2024.10.02 I 채나연 기자
'최자'가 만든 전통주 ‘분자', 유튜브·인터뷰서 출시 예고
  • '최자'가 만든 전통주 ‘분자', 유튜브·인터뷰서 출시 예고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다이나믹 듀오 멤버 최자가 만든 전통주 브랜드 분자(Boonza)가 유튜브 콘텐츠 및 하입비스트 인터뷰에서 출시를 알렸다.(사진=하입비스트 코리아)‘분자’는 한식의 맛을 제대로 끌어 올리는 전통 복분자주 브랜드로, 최자가 진행하는 미식 콘텐츠 ‘최자로드 시즌 9’ 13번째 에피소드에서 처음으로 소개됐다.본 편에서는 게스트 유브이(UV, 유세윤·뮤지)가 ‘분자’를 직접 맛보며 소감을 전했다. 유세윤은 “이런 복분자는 처음 먹어본다”고 극찬했으며, 뮤지도 “(최자) 형이 확실히 술맛을 아니까 호불호가 없을 것 같아. 프레시하다”라며 호평을 이었다.최자는 글로벌 패션 웹 매거진 하입비스트(hypebeast)와의 인터뷰에서도 ‘분자’의 탄생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인터뷰에서 최자는 ‘좀 더 진짜 같은 복분자주는 없을까?’라는 물음에서 출발해 전통주 장인, 유명 셰프 등 여러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1년 넘게 레시피 개발에 몰두한 결과 천연 원물 농축 및 전통 발효 방식으로만 빚은 프리미엄 과실주 ‘분자’를 만들 수 있었다고 밝혔다.또한 다이나믹 듀오 멤버인 개코가 “진짜 술 같다”, “되게 진하다”라는 피드백을 남겼으며, 웹툰 작가이자 요리 연구가인 김풍은 “이미 음악으로 한 획을 그었지만, ‘분자’가 잘되면 또 한 번 재평가받을 수 있을 것 같다”라는 말을 전했다.‘분자’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복분자주는 희석식 소주에 설탕과 복분자 향을 더하는 방식으로 제조되지만, 분자는 설탕, 인공감미료, 주정, 향료, 색소, 정제수 없이 천연 원료인 복분자와 사과만 사용해 만든다”라며 “분자는 단순히 복분자주의 맛을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음주 문화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분자는 오는 10월 10일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에서 단독 응모 방식으로 본격적인 출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2024.10.02 I 이윤정 기자
안철수 “중국산 IP 캠 해킹…음란사이트 차단 조치 취해야”
  • 안철수 “중국산 IP 캠 해킹…음란사이트 차단 조치 취해야”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중국산 인터넷프로토콜(IP) 캠에 찍힌 한국인들의 영상이 음란물 사이트에 유통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접속 차단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사진=연합뉴스)2일 안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IP 캠은) 연결된 IP 주소, 제조사 정보를 알면 1분도 안 걸려 해킹될 정도로 보안이 취약하다”며 “대부분의 사용자가 모르고 있다”고 적었다.이어 “영상이 유출되면 사생활 침해뿐 아니라, 절도·협박 등 추가 범죄로 이어질 수 있기에 더욱 심각하다”며 “위험에 대비하지 않으면 일상이 한순간에 무너질 수도 있다. 지난 7월 MS 클라우드 대란, 최근 딥페이크 사태가 그 사례”라고 우려했다. 최근 중국산 IP 캠을 해킹해 한국인을 촬영하는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해킹조직은 병원, 탈의실, 수영장, 노래방, 가정집 등에서 설치된 IP 캠을 통해 확보한 영상을 음란물 사이트에 유포하고 있다. 안 의원은 정부 대응도 촉구했다. 그는 “IP 캠의 보안 위험에 대한 실태 조사를 하고, 보안 인증 강화 등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해킹과 영상 유출 행위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고, 딥페이크와 마찬가지로 음란물 사이트 접속 차단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썼다. 또 “정부도 심각성을 인식하고 즉시 대응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국가 안보 측면에서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모든 영상보안장비나 통신장비는 제작사가 몰래 만들어둔 백도어를 통해 정보를 몰래 빼가는 등 여러 가지 일을 시킬 수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안 의원은 “최근 이스라엘은 헤즈볼라 조직원들이 사용하는 삐삐에 기폭장치를 설치하고 일시에 폭발시키기도 했다”고 언급하며 국가 안보 측면에서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은 2022년 안보 위협을 이유로 중국 화웨이·ZTE 통신 장비, 폐쇄회로(CC)TV 등 영상보안장비 수입을 금지한 바 있다”며 “우리나라도 공공기관, 특히 국가 안보와 관련된 시설의 경우 정보가 국외로 유출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많은 국가가 해킹조직을 운영하며 사이버 전쟁을 벌이고 있기에, 방산 수출이 호조를 보인다고 안심할 것이 아니라 비대칭 전력인 사이버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국가 차원의 노력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2024.10.02 I 김형일 기자
10일 노벨문학상 누구…베팅 찬쉐·단골 하루키·韓 김혜순
  • 10일 노벨문학상 누구…베팅 찬쉐·단골 하루키·韓 김혜순
  • 왼쪽부터 중국의 찬쉐,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 한국 작가 시인 김혜순과 소설가 한강(사진제공=부커재단ⓒ첸 샤오젠·연합뉴스·뉴스1).[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노벨상 시즌이 돌아왔다. 요즘 출판계 큰 화젯거리도 ‘노벨문학상’이다. 스웨덴 한림원은 10월 10일 한국 시간으로 저녁 8시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발표한다. 매년 이맘때면 출판계는 비상이 걸린다. 연말 출판 시장을 좌우할 초대형 특수인 만큼, 출판사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몇몇 출판사는 벌써부터 ‘노벨문학상 유력 후보’라는 딱지를 붙여 마케팅을 펼친다. 출판업계는 “유럽에 편중된 경향, 고령 작가에게 순번이 돌아가는 관행, 국가대항전 성격에 따른 다양성 부족 해소를 욕구하는 목소리가 여전히 많지만, 그럼에도 노벨상은 세계 문학을 만나는 통로임이 분명하다”며 “대중적 인지도는 물론, 시대정신의 총화이자 인류 지성을 계측할 수 있는 상”이라고 평가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도박사이트 베팅 가늠자, 머네인·앤 카슨 등 상위권 포진수상자를 결정하는 스웨덴의 한림원은 누가 후보에 올랐는지조차 공개하지 않는다. 다른 문학상처럼 예비 후보자 명단이 없기 때문에 출판계가 참고하는 건 뜻밖에도 도박 사이트다. 지난 2006년 래드브룩스가 그해 수상자인 오르한 파묵(터키)을 맞히면서 생겨난 관행이다. 지금은 나이서 오즈 사이트가 주요 가늠자다. 아예 노벨문학상 베팅 판이 열린다.현재 나이서오즈(Nicer Odds) 베팅 1위는 중국의 찬쉐다. 찬쉐는 노벨문학상 유력 후보로 자주 거론됐던 인물이다. 대표작 ‘오향거리’(문학동네), ‘황니가’(열린책들), ‘격정세계’(은행나무) 등이 국내에도 소개됐다. 수상 시 모옌(2012)에 이은 두 번째 중국의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가 된다. 그는 초현실적인 작품 설정, 그러나 사실적인 인물 및 감정 묘사로 인해 ‘중국의 카프카’로 불린다. 미국 작가 수전 손택이 생전에 “만약 중국에서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나온다면 그것은 바로 찬쉐일 것”이라고 극찬할 만큼 서구에서도 문학성을 인정받았다. 찬쉐를 비롯해 호주 제럴드 머네인, 캐나다 시인 앤 카슨, 러시아의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등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배당률이 낮을수록 수상을 점치는 이들이 많다는 의미다.이밖에도 단골 후보로 거론돼온 미국 작가 토머스 핀천(배당률 11배)에 이어 케냐 출신 작가 응구기 와 티옹오,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이상 13배), 인도 태생의 영국 작가 살만 루슈디(19배) 등이 명단에 올랐다.자료=예스24 제공◇국내 주요 출판 담당자가 뽑은 원픽은예스24는 국내 주요 출판사 문학담당자 25명이 뽑은 노벨문학상 수상 유력 후보를 공개하고 수상자를 맞힌 댓글 작성자 10명에 5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제공하는 ‘예상 댓글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수상 유력 후보 순위를 보면 찬쉐,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중국의 옌롄커 순이다. 국내 작가로는 시인 김혜순, 소설가 한강과 황석영 등이 거론된다. 실제 수상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이 역시 추측에 지나지 않는다. 김혜순 시인은 최근 10년간 해외 주요 문학상을 가장 많이 수상한 한국 작가다. 문학평론가인 이광호 문학과지성사 대표는 김 시인에 대해 “지난 10년간 가장 많이 해외에 소개되고 상을 많이 받은 시인”이라며 “김혜순의 시를 읽는 것은 이제 세계 독자들과 함께 읽는다는 것과 같다. 한국 문학의 동시대성을 획득한 작가”라고 했다.미국 시사지 뉴요커는 ‘화제의 인물’로 김혜순 시인을 소개하며 “매우 한국적이면서도 세계를 향해 열린 그의 작품이 번역되기 시작하면서 북미와 유럽 전역에 팬층이 생겨났다”고 썼다. 이런 분위기 속 한국 문단 관계자들은 “한국이 노벨문학상을 받는다면 이는 김혜순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장석주 시인도 지난달 문체부 주관의 공식 행사장에서 “김혜순 시인은 세계 주요 문학상을 휩쓸고 노벨문학상에 노미네이트되고 있다”면서 “세계 속 한국 시의 위상이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2024.10.02 I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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