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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연저점 경신한 국고 3년물…미국 6월 고용지표 주시
  • 이틀 연속 연저점 경신한 국고 3년물…미국 6월 고용지표 주시[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5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흐름을 주시하며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틀 연속 연저점을 경신한 국고채 3년물은 내주 2조4000억원 규모 입찰을 앞두고 있다.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고조되며 이틀 연속 금리가 하락한 만큼 이날은 입찰을 앞두고 숨 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사진=AFP간밤 미국장은 독립기념일로 휴장한 가운데 이날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2.7bp(1bp=0.01%포인트) 상승한 4.371%를 기록 중이다.이날 장 마감 후인 오후 9시30분 미국 6월 비농업취업자수와 실업률 등이 담긴 고용지표가 발표되는 만큼 금리 움직임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초 발표된 5월 실업률은 4.0%로 이번달에도 이와 동일한 4.0%가 전망되는 상황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6월 경제전망을 보면 자연실업률로 간주할 수 있는 장기 실업률 전망치는 4.2%로 추정된 바 있다.시장 내부 요인 외에도 트럼트 당선 가능성 상승에 따른 미국채 금리 상승 등 미국내 정치적인 요인도 주목된다. 주요 내신은 간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자 민주당 대선 후보가 측근들에게 대선 완주를 고집했다고 전했다. 이에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와 환율을 주시하며 보합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국고채 3년물이 3.1%대 초반인데다 내주 8일 2조4000억원 규모 입찰을 앞둔 만큼 금리가 소폭 상승할 공산도 있다.앞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날 금융투자협회 오후 마감가 기준 3.128%를 기록, 지난해 2월3일 기준 3.110% 이래 최저치로 연중 저점이다.강세장이 이어지면서 채권 대차잔고 역시 4거래일 연속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3798억원 감소한 127조1108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만기 구간 스프레드는 일제히 좁혀졌다. 전거래일 기준 3·10년물 스프레드는 직전일 11.4bp 대비 좁혀진 10.6bp를 기록했고, 10·30년물 스프레드는 마이너스(-) 9.9bp서 마이너스 8.6bp로 축소됐다.
2024.07.05 I 유준하 기자
한화운용, 'ARIRANG고배당주' 순자산 4000억 돌파
  • 한화운용, 'ARIRANG고배당주' 순자산 4000억 돌파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국내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ARIRANG고배당주’의 순자산총액이 4000억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사진=한화자산운용)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RIRANG고배당주 ETF의 순자산총액은 지난 3일 기준 4000억원을 넘어섰다. 올해 초 2000억원 수준이었던 순자산총액이 6개월여 만에 2배가량 늘어난 셈이다. ARIRANG고배당주는 국내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ETF 중 최대 규모 상품이다. 지난 5월 분배 주기를 월 단위로 변경했고, 최근 5년 평균 5.2%의 분배율을 기록하고 있다. 분배금 재투자를 감안한 ARIRANG고배당주의 기간별 수익률은, 최근 1개월 5.9%, 6개월 30.7%, 1년 40.2%다. 이 같은 성장의 배경은 최근 기획재정부가 배당을 늘린 기업 주주에게 분리과세 혜택을 부여해 배당소득세를 감면해주는 방안을 추진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구체적으로는 배당 증가분에 한해 2천만원 이하 배당소득에 대해서는 기존 14%에서 9%로 원천징수 세율을 낮추기로 하고, 200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기존에 종합과세하던 것을 종합과세 또는 25% 세율의 분리과세 중 선택할 수 있도록 세법 개정안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진다.ARIRANG고배당주는 유동시가총액 상위 200종목 중 예상 배당 수익률 상위 30위 이내의 고배당 종목들을 선별해 투자한다. 과거 배당 수익률이 아닌 미래 예상 배당 수익률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으로 매년 높은 수준의 배당이 기대되는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변경하고 있다. 3일 기준 비중 상위 10개 보유 종목은 우리금융지주, 기업은행, 동양생명, 현대해상, SK텔레콤, 하나금융지주, KT&G, 삼성증권, BNK금융지주, 기아 등이다.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적극적으로 배당을 확대하는 기업과 주주 모두에게 세제혜택을 주겠다는 정부의 추진방안은 국내 배당주의 주가 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배당주 투자 시 주로 미국 배당주를 우선순위로 두는데, 배당수익률이 5%대이면서 매매차익이 비과세인 국내 고배당주에 대한 투자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7.05 I 이용성 기자
세븐일레븐, ‘두바이 카다이프 초콜릿’ 사전예약 판매
  • 세븐일레븐, ‘두바이 카다이프 초콜릿’ 사전예약 판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코리아세븐은 자사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두바이 초콜릿’의 온라인 사전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두바이 초콜릿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한 디저트 업체에서 초콜릿 안에 피스타치오 스프레드와 중동식 면인 카다이프를 섞어 만든 디저트다. 해당 업체가 특정 시간에 한정된 수량만 온라인으로 판매해 두바이에서도 구하기 힘든 인기 제품이다.국내에서도 최근 MZ 세대에게 가장 인기있는 디저트로 떠올랐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이달 말 ‘두바이 카다이프 초콜릿’의 정식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두바이 카다이프 초콜릿은 원조 두바이 초콜릿의 원료인 피스타치오 스프레드와 카다이프를 사용해 현지의 맛을 그대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세븐일레븐은 두바이 초콜릿의 정식 출시에 앞서 모바일앱에서 사전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사전 예약 판매 게시일은 오는 9일로 총 1200개 물량을 세븐앱을 통해 선착순으로 판매하며 1인당 4개까지 구매 가능하다.오다연 세븐일레븐 스낵팀 상품기획자(MD)는 “최근 SNS를 활발히 이용하는 젊은 고객들을 중심으로 해외 인기 트렌드 상품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며 “MZ 세대가 편의점 주 이용 고객을 떠오르는 만큼 두바이 초콜릿과 같은 해외 인기 상품을 발빠르게 도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7.05 I 김정유 기자
S2W, AI와 보안 융합의 현재와 미래 다룬 기술 컨퍼런스 ‘SIS 2024’ 성료
  • S2W, AI와 보안 융합의 현재와 미래 다룬 기술 컨퍼런스 ‘SIS 2024’ 성료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AI 및 보안 전문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 에스투더블유(S2W)는 AI와 보안 융합의 현재와 미래를 다룬 ‘SIS 2024’ 기술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서상덕 S2W 대표가 4일 SIS 2024 기술 컨퍼런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S2W)올해로 3회차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4일 약 560명의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현장에는 S2W 서상덕 CEO, 박근태 CTO, 장우진 AI팀 책임을 비롯해 현대제철, 중화텔레콤, 카이스트 등 국내외 유수의 기업 및 기관 담당자들이 연사로 참여해 인사이트를 공유했다.S2W가 2022년부터 매해 주관하고 있는 기술 컨퍼런스 ‘SIS(S2W Intelligence Summit)’는 보안을 중심으로 세상의 문제를 기술로 이롭게 해결하기 위한 지식 교류의 장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올해는 AI와 보안의 융합을 의미하는 ‘머지(MERGE)’를 테마로 생성형AI 시장에서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는 보안, 보안 시장의 고도화에 필요한 AI, 그리고 관련 실사례 및 법, 규제 동향 등을 다양하게 나누는 자리로 기획됐다.컨퍼런스는 세션 주제별로 총 2개의 트랙으로 나뉘어 운영됐다. 트랙1에서는 △AI 기반 기업용 지식정보 플랫폼 도입과 활용 사례(현대제철 데이터 전략팀 한동윤 책임) △인류는 초인공지능을 맞이할 준비가 되었는가(카이스트 이기민 교수) △LLM대상 공격 기법 파헤치기(S2W AI팀 장우진 책임) △AI에 대한 글로벌 규제 동향(법무법인 태평양 윤주호 변호사) 등의 주제로 발표가 전개됐다.트랙2에서는 △주요 랜섬웨어 그룹의 동향과 위험도 평가(S2W 김지호 선임, 양희성 연구원) △사이버 보안과 AI의 현황: 수용, 진화, 그리고 강화(대만 중화텔레콤 시큐리티 핀런 치오우 R&D 센터장) △딥페이크 탐지 및 머신언러닝 소개(성균관대 우사이먼성일 교수) 등 다양한 사이버위협 및 AI 기술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마지막 패널 세션에서는 S2W 박근태 CTO가 모더레이터로 나서 기업, 학계, 법조 전문가들과 생성형AI의 도입과 보안 문제, AI 악용 방지 대책, AI를 활용한 보안 강화 방법, AI 기술의 현주소 등에 대해 심도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패널로는 카이스트 이기민 교수, SKT 김우영 매니저, 태평양 윤주호 변호사, 카이스트 김동관 박사가 참여했다.서상덕 S2W 대표는 “세상을 바꾸고 있는 AI와 보안의 미래를 함께 짚어본 이번 SIS 2024 자리에 국내는 물론 글로벌 인사 분들까지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어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가까이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S2W는 데이터 인텔리전스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로서 AI 기술과 보안에 대한 통찰력 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카이스트 네트워크 보안 전문 연구진들이 2018년 설립한 S2W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사이버 보안 및 AI 기술 시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2023년에는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세계 100대 기술 선도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미국 UN 마약범죄사무소 컨퍼런스에 대표 연사로 초청되는 등 국경을 넘나드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4.07.05 I 한광범 기자
日 마운트곡스 상환 우려에…비트코인 2개월 만에 최저
  • 日 마운트곡스 상환 우려에…비트코인 2개월 만에 최저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5만7000달러대를 내주며 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0년 전 파산한 일본의 가상화폐 거래소 마운트곡스가 보유했던 비트코인이 대거 시장에 풀릴 수 있다는 우려가 증폭되면서 가격을 짓누른 탓이다. (사진=픽사베이)4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한때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동안 약 5% 하락한 5만6837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5월1일 이후 처음으로 5만7000달러가 붕괴됐다. 이후 하락분을 반납하며 5만7000달러대를 회복해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이더리움도 5% 내린 3120달러를 기록하는 등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약세를 보였다. 마운트곡스 보유했던 비트코인을 고객들에게 지급될 거란 소식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마운트곡스는 지난 2014년 최대 95만개의 비트코인을 해킹당한 사실이 드러나 파산했다. 법원이 지정한 마운트곡스 파산 관리인은 지난 1일 약 2만명의 채권자에게 이달 초 지급이 시작될 것이라며 비트코인과 이 가상화폐에서 파생된 비트코인캐시가 섞여 지급한다고 밝혔다. 독일 정부의 매각 소식도 하락세를 부추겼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아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이날 독일 정부와 관련된 지갑에서 거래소로 약 7500만달러어치의 코인이 송금됐다. 아캄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이 자금은 기관 서비스나 장외거래를 위한 예치금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썼다.전날 공개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도 암호화폐 가격에 영향을 줬다고 CNBC는 분석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기준금리를 인하할 만큼 충분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2024.07.05 I 양지윤 기자
학전 소극장, '아르코꿈밭극장'으로 17일 다시 문 연다
  • 학전 소극장, '아르코꿈밭극장'으로 17일 다시 문 연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지난 3월 폐관한 학전 소극장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운영하는 아르코꿈밭극장으로 오는 17일 정식 개관한다.옛 학전 소극장 건물 외경.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한국문화예술위원회(예술위)는 아르코꿈밭극장 개관 기념행사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이날 개관식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하여 정병국 예술위원장과 어린이 참가자, 공연단체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행사는 오후 1시부터 정병국 위원장의 아르코꿈밭극장 개관 설명 간담회를 시작으로 유인촌 장관의 축사, 시각 예술작가와 손바닥 찍기, 축하공연, 제막식, 개관 특별공연을 진행한다.축하공연은 아르코꿈밭극장 앞마당에서 문화예술협동조합 아이야의 길놀이로 시작한다. 극단 학전의 김민기 대표가 연출한 어린이극 ‘고추장 떡볶이’와 2024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연극 ‘뜀뛰는 여관’의 컬래버레이션 연주로 진행해 옛 학전 소극장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계승하는 의미를 전한다.이어 오후 3시에는 그림자 인형극 ‘와그르르르 수궁가’를 개관 특별공연으로 선보인다. 무료 공연이며 오는 10일 오후 4시부터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아르코꿈밭극장은 총면적 236㎡에 ‘텃밭스튜디오’(3층), ‘꽃밭라운지’(2층), ‘꿈밭극장’(지하 2층)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건물 지하 2층에 자리한 공연장은 169석 규모의 소극장이다. 3층에 있는 ‘텃밭스튜디오’는 공연 연습과 어린이 관객 참여형 교육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2층 ‘꽃밭라운지’는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고 미래의 꿈을 키우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정병국 위원장은 “국민들의 관심과 좋은 아이디어로 탄생한 아르코꿈밭극장은 옛 학전 소극장 역사성과 정체성을 계승해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수준 높은 공연과 양질의 대관 서비스로 소규모 공연단체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5 I 장병호 기자
아시아 증시 최고치…삼성전자 실적 주목
  • [뉴스새벽배송]아시아 증시 최고치…삼성전자 실적 주목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미국 연방 공휴일인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장했다. 전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지수가 금리 인하 기대감에 연중 최고점을 기록한 데 이어 일본·대만 등 아시아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 2분기 잠정 실적을 공개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하리라고 전망되면서 각 회사 실적은 주가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다음은 5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독립기념일을 기념해 미국 펜실베니아주 서머셋의 서머셋카운티 메모리얼파크에서 불꽃놀이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AP)◇뉴욕증시, 독립기념일 휴장…아시아 증시 최고치-뉴욕증시가 지난 4일(현지시간) 연방 공휴일인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장. 시장은 오는 5일부터 정상 운영. 독립기념일은 미국이 1776년 7월 4일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날을 기념하는 날.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일본 닛케이 지수, 대만 가권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2% 상승한 4만913.65로 장을 마감.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1.51% 오른 2만3522.53으로 거래를 마침. ◇삼성전자·LG전자 잠정 실적 공개-삼성전자가 올 2분기 잠정 실적을 공개함.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가 전망한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평균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1142% 증가한 8조 3044억원. 이는 2022년 3분기 이후 최대 규모. 반도체 사업 호조 전망.-LG전자 역시 긍정적인 실적 전망.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도 전년 동기 대비 35% 늘어난 9981억원. 지난 1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리란 전망도 나옴. ◇영국 총선 노동당 과반 압승…14년 만에 정권교체-지난 4일(현지시간) 치러진 영국 총선에서 제1야당 노동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해 압승을 거둘 것이란 출구 조사 결과가 나옴. 이로써 14년 만에 정권 교체가 이뤄지게 됨. 노동당이 하원 650석 중 410석을, 집권 보수당이 131석을 가져갈 것으로 예측.-예측 결과가 맞는다면 키어 스타머 노동당 대표가 차기 총리로서 영국을 이끌게 됨. 리시 수낵 현 총리가 이끄는 집권 보수당은 1834년 창당 이후 기록적인 참패. 보수당 참패 원인은 경제 침체와 함께 교육·의료 등 사회서비스 축소 등 사회 전반의 불만 때문이란 분석. ◇美 민주당서 또 ‘바이든 출마 공개 사퇴 촉구’-미국 민주당 소속인 매사추세츠의 세스 몰튼 하원의원은 보스턴 지역 라디오 방송인 WBUR에서 “새로운 리더들이 나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맞서도록 바이든 대통령은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 -민주당 소속 의원이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공개적으로 사퇴를 요구한 것은 텍사스주 하원의원인 로이드 도겟과 애리조나주 하원의원인 라울 그리핼버에 이어 벌써 세 번째. 독립기념일 연휴가 지나고 의원들이 의회로 복귀하면 집단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옴. ◇미국서 네 번째 ‘인체 감염’ 조류인플루엔자 발견-미국에서 젖소를 통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의 인체 감염 사례가 네 번째로 나왔다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3일(현지시간) 밝힘. CDC는 이날 미국 콜로라도주의 한 축산업 종사자가 H5N1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이 환자는 H5N1에 감염된 소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 이 환자는 결막염 증상만 보인 것으로 보고됐으며, 독감 치료에 쓰이는 항바이러스제 오셀타미비르(상품명 타미플루)를 투약한 뒤 회복한 것으로 전해짐. ◇장맛비 오전에 대부분 그쳐…남부는 폭염 특보-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다가 오전 중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 남부 내륙과 산지는 낮 12시까지 이어질 전망. 전남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음. -늦은 밤부터 전북 서해안을 시작으로 다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 폭염특보가 발효된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내외가 될 전망.
2024.07.05 I 박순엽 기자
600만 돌파 '인사이드 아웃2' 하루 만에 정상 탈환…'탈주' 2위 하락
  • 600만 돌파 '인사이드 아웃2' 하루 만에 정상 탈환…'탈주' 2위 하락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2’(감독 켈시 만)가 하루 만에 한국 영화 ‘탈주’(감독 이종필)를 제치고 다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섰다. 누적 관객수 600만 돌파에도 성공했다. 5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2’는 전날 하루동안 10만 1449명의 관객들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다시 거머쥐었다. 누적 관객수는 601만 1539명이다. 이대로의 속도면 700만 돌파를 넘어 현재 픽사 국내 개봉 최고 흥행작인 ‘엘리멘탈’도 제칠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관측이다. ‘인사이드 아웃2’는 지난달 12일 개봉 이후 3주 내내 박스오피스 1위를 접수해왔다. 지난 3일 개봉한 한국영화 ‘탈주’에 잠시 1위를 내어줬지만 다시 하루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인사이드 아웃2’는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 등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다. 지난 2015년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의 속편으로 픽사의 28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이제훈, 구교환 주연 영화 ‘탈주’는 2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전날 8만 1382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 20만 7962명을 기록 중이다. 지난 3일 개봉한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이제훈 분)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 분)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 등을 연출한 이종필 감독의 신작이다. 이성민, 이희준 주연 오싹 코미디 영화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가 박스오피스 3위를 유지, 전날 4만 882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65만 5831명을 나타내고 있다. 하정우 여진구 등이 출연한 ‘하이재킹’(감독 김성한)이 4위로 뒤를 이었다.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인사이드 아웃2’가 장악 중이다. ‘인사이드 아웃2’의 사전 예매량은 17만 9476명으로, 예매율 37.9%로 1위다. ‘탈주’가 예매량 9만 416명으로 2위, ‘핸섬가이즈’가 5만 2577명으로 3위, ‘하이재킹’이 3만 511명으로 4위다.
2024.07.05 I 김보영 기자
현대건설, 수익성 개선이 필요한 시점…목표가 15%↓-IBK
  • 현대건설, 수익성 개선이 필요한 시점…목표가 15%↓-IBK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IBK투자증권은 5일 현대건설(000720)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7000원에서 4만원으로 14.9%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조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7.6% 증가한 8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17.8% 하향한 1838억원으로 추정한다”면서 “매출액은 주택 및 플랜트 부문의 성장에 따라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전망되는데, 현대엔지니어링 건축·주택 부문에 품질 관련 일시적 비용(전남 무안 등)이 반영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현대건설은 상반기 별도 주택 분양 물량은 5600세대로 연간 공급 계획 2만451세대 대비 27.4%를 달성하고 있다. 조 연구원은 “상반기 분양 성과는 아쉽지만 3분기에 1만 세대 이상 물량이 집중되어 있는 점을 고려한다면, 올해 가이던스는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현대건설은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말까지 대규모 준자체사업 프로젝트를 착공할 예정이다. 올해는 LG 가산 부지와 CJ 가양 부지의 착공이 예정돼 있다. 조 연구원은 “해당 프로젝트를 제시한 기존 일정에 맞춰 착공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한다”면서 “그 이유는 이번 준자체사업이 단순한 개발 사업이 아니라 부실 우려가 있는 브릿지론의 감소를 통해 재무 건전성을 입증할 수 있고, 대규모 사업 개발을 통해 이익 개선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분기점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목표주가는 준자체사업 착공에 따라, 원가율 개선 방향성이 명확해진다면 상향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2024.07.05 I 김인경 기자
5월 경상수지 89.2억달러 흑자, 한 달 만에 흑자 전환(상보)
  • 5월 경상수지 89.2억달러 흑자, 한 달 만에 흑자 전환(상보)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우리나라 5월 경상수지가 90억달러에 가까운 흑자를 기록했다. 한 달 만에 흑자 전환이자 2년 8개월 만에 최대폭 흑자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이달 경상수지는 89억 200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 2021년 9월(95억 1000만달러 흑자) 이후 2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흑자다. 4월엔 외국인 투자자들에 대한 배당 지급이 많아지면서 경상수지가 2억 9000만달러 적자를 보였으나 한 달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출처: 한국은행상품수지는 87억 5000만달러로 1년 2개월 연속 흑자를 보이고 있다. 이 역시 2021년 9월(95억 4000만달러) 이후 2년 8개월 만에 최대 흑자를 달성한 것이다. 수출은 589억 5000만달러로 전년동월비 11.1% 증가해 두 달 연속 두 자릿 수 증가율을 보였다. 통관 기준으로 보면 반도체가 53.0%, 정보통신기기가 18.0% 증가하는 등 8개월째 수출이 증가세를 보였다. 수입은 502억달러로 1.9% 감소했다. 한 달 만에 또 다시 감소 전환이다. 통관 기준으로 보면 석유제품이 25.7% 증가했으나 석탄, 화공품이 각각 35.1%, 15.9% 감소하는 등 원자재가 1.0% 수입이 줄었고 자본재와 소비재도 각각 3.3%, 2.1% 감소했다. 서비스 수지는 12억 9000만달러 적자를 보였다. 2022년 5월 이후 2년 3개월째 적자다. 여행수지는 내국인의 해외 출국이 증가하면서 8억 6000만달러로 적자폭이 4월(8억 2000만달러 적자) 소폭 커졌다. 지식재산권 수지는 1억 달러 흑자를 보였다. 반 년 만에 흑자 전환이다. 특허권 및 상표권 사용료 수입이 늘어난 결과다. 운송수지는 3000만달러 적자로 석 달 째 적자다. 본원소득 수지는 17억 6000만달러로 한 달 만에 흑자 전환했다. 배당소득이 늘어난 영향이다. 배당소득 수지는 11억 3000만달러 흑자로 전월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대규모 배당 지급이 완료된 이후 ‘적자’ 요인에 해소된 결과다. 외국인의 국내 투자와 내국인의 해외 투자를 비교한 금융계정은 75억 8000 만달러 순자산 증가했다. 한 달 만에 증가 전환이다. 직접 투자는 55억 3000만달러 순자산 증가했다. 내국인의 해외 직접투자는 63억 3000만달러 증가해 2022년 4월 이후 2년 1개월 만에 최대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외국인의 국내 직접 투자는 7억 9000만달러 증가에 그쳤다. 전달(23억 6000만달러)에 비해 3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증권 투자는 47억 8000만달러 순자산 증가했다. 한 달 만에 증가 전환이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 투자는 71억달러 증가했다. 해외 주식 투자는 57억 2000만달러 증가했다.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 회복 등으로 순매수가 확대된 영향이다. 채권 등 부채성 증권 투자는 13억 8000만달러 증가했다.외국인의 국내 증권 투자는 23억2 000만달러 증가했다. 두 달째 증가다. 국내 주식 투자는 10억 7000만달러 늘어났다. 전달(20억 5000만달러) 대비 반토막 수준이다. 일부 종목에 대한 차익실현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7개월째 증가세는 유지되고 있다. 채권 투자는 12억 5000만달러 증가했다. 두 달째 증가다. 낮은 차익 거래 유인이 지속되면서 단기채 순매도가 확대된 영향이다. 기타투자는 12억 2000만달러 순자산 감소했다.
2024.07.05 I 최정희 기자
미국이 막아도 끄떡없네.. "엔비디아 중국서 17조원치 팔듯"
  • 미국이 막아도 끄떡없네.. "엔비디아 중국서 17조원치 팔듯"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국 반도체업체 엔비디아가 미국 정부의 대중(對中) 반도체 수출 통제에도 올해 중국에 120억달러(약 16조5840억원) 상당의 인공지능(AI) 반도체를 판매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사진=AFP)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는 반도체 컨설팅 업체 세미애널리시스를 인용해 엔비디아가 향후 몇 달 동안 100만개 이상의 H20 반도체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H20은 중국에 첨단 AI 반도체 판매를 금지하는 미국 정부의 규제를 우회해 일부러 성능을 저하시켜 새롭게 설계한 제품이다. H20의 연산 능력은 엔비디아의 주력 AI 반도체인 H100의 5분의 1 수준으로 알려졌다. H20의 가격은 개당 1만2000~1만3000달러(약 1658만~1796만원)수준으로, 이는 엔비디아가 중국에서 최소 12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는 의미다. 이는 엔비디아가 지난해 중국 전체에서 벌어들인 103억달러(약 14조2346억원)를 뛰어넘는다.세미어낼리시스의 딜런 파텔은 “H20의 기능은 서류상 (중국산 경쟁 제품인)화웨이의 어센드 910B보다 낮지만, 실제로는 우수한 메모리 성능 덕분에 엔비디아의 반도체가 상당히 앞선다”고 평가했다. 그는 같은 기간 화웨이의 어센드 910B가 55만개 판매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부분 중국 AI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생태계와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AI 모델을 구축해 화웨이로 전환하는 것은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의 수출 통제로 화웨이의 첨단 반도체 제조장비 수입이 막히면서 화웨이와 협력 제조사들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만큼 충분히 많은 양의 반도체를 생산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이 대중 수출 통제를 시행하기 전인 2021년까지만 해도 중국은 엔비디아 전체 매출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하지만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대중 수출을 통제하면서 엔비디아의 중국 매출 비중도 크게 감소했다. 올해 1분기(회계연도 2~4월) 엔비디아의 홍콩을 포함한 중국 매출 비중은 9.56%로 전년 동기의 22.11% 보다 대폭 줄었다.
2024.07.05 I 김윤지 기자
제일기획, 2Q 영업익 기대치 상회 전망…주가 하락 제한적-메리츠
  • 제일기획, 2Q 영업익 기대치 상회 전망…주가 하락 제한적-메리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메리츠증권은 5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해외 비계열 중심의 대행 물량 확대로 올해 2분기 실적이 선방하면서 추가적인 주가 하락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3500원을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26.6%이며, 전날 종가는 1만8560원이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총이익은 전년 대비 4.6% 증가한 4443억원, 영업이익은 4.9% 늘어난 88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주요 광고주가 여전히 보수적으로 마케팅 비용을 집행함에 따라 올해 2분기 국내 매출총이익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103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해외는 중남미 7%, 중동 7.8%, 북미 8.7% 성장해 매출총이익은 5.5% 증가한 340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신규 대행 서비스 개발을 위한 인력 충원으로 인건비는 전년 대비 5.7% 늘어난 2588억원을 전망했다.올해 연간 기준 매출총이익은 전년 대비 5.2% 증가한 1조7031억원, 영업이익은 3.3% 늘어난 317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국내는 주요 광고주 마케팅 축소 영향이 연내 지속되면서 전년 대비 4.1% 성장할 것이란 분석이다. 해외 역시 올해 연간 주요 광고주의 보수적인 광고비 집행 속 비계열 광고주 중심으로 대행 물량을 확대하면서 전년보다 5.5% 성장할 것으로 봤다. 지역별로는 유럽 2.3%, 중국 5.3% 성장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장세를 보이는 반면, 중남미 11.7%, 중동 7.2%, 북미 9.0% 성장세가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관측했다. 이를 감안 현 주가에서 추가적인 약세는 제한적일 것이란 판단이다. 정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2024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9.7배로 역사적 저점 수준으로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5 I 김응태 기자
네이버, 미래 매출 성장 보여줘야…목표가 ↓ -SK
  • 네이버, 미래 매출 성장 보여줘야…목표가 ↓ -SK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SK증권은 5일 NAVER(035420)에 대해 현재 주가는 최근 5년 중 최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주가 흐름을 바꾸려면 미래 매출 성장에 확신을 가질 수 있는 강력한 한 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26만원에서 24만원으로 하향했다. 현재 네이버 주가는 4일 종가 기준 15만 9800원이다.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목표주가는 웹툰엔터테인먼트 상장에 따라 상장 이후 시가총액 평균에 할인율 40%를 적용해 지분가치 1조 5000억원으로 조정하고 라인야후(LY Corp.)의 주가 하락을 반영해 지분가치 4조 8000억원으로 조정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부진이 장기화되며 네이버 핵심 사업인 광고 사업의 회복이 지연되고 있고, 커머스도 중국 및 숏폼 플랫폼들의 국내 이커머스 시장 진출, 프로모션 경쟁 심화 등으로 높은 거래액 성장을 기대하기 쉽지 않다”고 진단했다. 네이버의 이익 개선세는 지속되고 있다. 남 연구원은 “어려운 업황에도 광고는 소재 및 가시성 개선, 타겟팅 고도화로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고 커머스도 도착보장과 브랜드 패키지 솔루션 유료화를 통해 견조한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분기의 웹툰 관련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2023년 1분기부터 분기대비 이익개선세는 지속 중”이라며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17.3배로 최근 5년 중 최저수준”이라고 분석했다. 2분기 매출액은 2조 6800억원, 영업이익은 4150억원, 순이익은 298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다. 남 연구원은 “전 사업부 고른 매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웹툰 관련 마케팅비, 인센티브, 상장 관련 비용 등이 반영된다”며 “영업이익률은 15.5%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하반기는 적극적인 비용 통제가 지속되면 3분기, 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21.2%, 18.8% 성장할 전망이다.
2024.07.05 I 김소연 기자
“오늘 삼성전자 실적 회복 주목”…반도체주 기대감
  • “오늘 삼성전자 실적 회복 주목”…반도체주 기대감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5일 한국 증시에서 반도체 종목이 주목될 전망이다. 코스피가 전날 연고점을 갱신한 가운데 정부의 밸류업 세제 정책과 5일 공개되는 삼성전자 호실적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006800) 연구원은 5일 한국 증시 관련 수치에 대해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79원으로 전일 대비 3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일 코스피는 삼성전자가 3% 넘게 상승하며 2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여기에 밸류업 세제 지원에 대한 구체적 내용이 공개된 점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김 연구원은 “금일 삼성전자 2분기 실적이 나올 예정”이라며 “시장은 매출 73조원(전년 대비 +22%), 영업이익 8조 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2배 정도 급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특히 반도체 부문(DS)의 수익성 회복 여부에 주목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2794.01)보다 30.93포인트(1.11%) 상승한 2824.94으로 연고점을 갱신하면서 마감한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36.10)보다 4.71포인트(0.56%) 오른 840.81에 거래를 종료했다. (사진=뉴시스)앞서 코스피는 지난 4일 삼성전자와 밸류업 관련주 강세 등에 힘입어 연고점을 경신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30.93포인트(1.11%) 오른 2824.94으로 마감, 지난달 20일 기록한 연고점(2812.62)을 10거래일 만에 경신했다. 2022년 1월 21일(2,834.29) 이후 2년 5개월여 만에 최고치다.이날 코스피 시가총액은 2307조 2790억원으로 2021년 9월 7일(2306조 6370억원) 이후 2년 10개월 만에 2300조원을 넘어섰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0.2원 급락한 1380.4원을 나타냈다김 연구원은 유럽 증시 관련해 “미국 경제 냉각에 따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와 영국, 프랑스의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 소식에 일제히 상승해 이틀 연속 올랐다”며 “미국 제조업과 서비스업 경기의 부진, 고용시장의 냉각 등 경제의 하방 압력이 높아짐에 따라 연준이 조기에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고 전했다. 뉴욕증시는 독립기념일로 휴장했다.
2024.07.05 I 최훈길 기자
OCI홀딩스, 中 폴리 실리콘 가격 침체 우려…목표가↓
  • OCI홀딩스, 中 폴리 실리콘 가격 침체 우려…목표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DS투자증권은 5일 OCI홀딩스(010060)에 대해 중국 폴리실리콘 가격이 떨어지고, 미국과 중국 간 정치적 상황으로 불확실성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하반기에 이러한 불확실성이 해소돼 매수할 기회를 엿봐야 한다고 부연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6만5000원에서 13만원으로 21% 하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8만6000원이다. (사진=DS투자증권)양형모 DS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폴리실리콘 가격은 5달러를 하하고 있는데 30만톤 이상의 폴리실리콘 재고가 누적되어 있고, 웨이퍼제조업체도 역시 심각한 공급 과잉으로 인해 폴리실리콘 구매를 지연시키고 있다. 이로 인해 중국 폴리실리콘 업체는 생산량을 억제하고자 평년 대비 일찍 공장 유지 보수를 시작했다. 이는 가격 하락을 멈추고 4주째 폴리실리콘 가격이 유지되고 있는 이유라고 양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현재 폴리실리콘 시장 총 마진은 -40~50%에 육박하고, 업계 1위 업체인 다초(Daqo)마저 2분기 적자가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추가 우려는 바이든 행정부가 2022년 6월 시행한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산 태양광 모듈에 대한 200% 관세 유예 조치 종료 이슈다. 중국 주요 업체가 미국 내 판매를 겨냥하여동남아에서 제품을 생산 중인데 관세가 부과되면 중국 내 밸류 체인의 공급 과잉이 지속될 수 있기 때문이다. 양 연구원은 “우리는 2024년 폴리실리콘 설치 수요를 608기가와트로 예상하는데 만약 640기가와트를 설치하게 되면 폴리실리콘 공급 대비 수요는 100%를 초과하게 되고, 가격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며 “보수적으로 예상해도 폴리실리콘 가격이 추가하락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폴리실리콘은 4~5월 정상 가동했으나, 앞서 언급된 관세 등 불확실성 이슈로 6월 판매량은 부진한 것으로 양 연구원은 추정했다. 다만, 그는 “전세계 태양광 증설은 올해가 피크일 전망이고, 불확실성도 하반기 해소될 전망으로 매수할 기회를 엿볼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2024.07.05 I 이용성 기자
한국항공우주, 눈 앞으로 다가온 수출 파이프라인-한국
  • 한국항공우주, 눈 앞으로 다가온 수출 파이프라인-한국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한국항공우주(047810)가 2분기 시장기대치를 소폭 밑도는 매출액을 기록하겠지만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7000원은 유지했다. 5일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894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56.2% 늘어난 550억원 수준으로 예상한다”면서 “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2.5% 하회하고,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라크 기지재건 사업 잔여 매출 660억 원이 2분기 모두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됐으나, 매출 인식이 3분기로 지연됐다”면서 “다만 해당 사업의 비용 인식은 2023년 완료했기 때문에, 추가 비용 발생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를 제외한 주요 사업의 이익률은 1분기와 유사할 전망”이라며 “특히 기체부품 부문의 경우, 매출 총이익률(GPM)이 19%를 기록하며, 1분기의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수출 파이프라인에 주목했다. 그는 “미 해군 훈련기 교체 사업(UJTS)의 사업자 선정 시기가 기존 예상대비 2년 지연됐으나 실망하기는 이르다”면서 “2024년과 2025년 체결 가능한 다수의 수출 파이프 라인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1조7000억원 규모의 중동 수리온 수출 계약이 연내 체결되며 수출 품목이 확장될 것이며 우즈베키스탄과의 FA-50 수출 협상을 진행 중이며, 사업 규모는 1조1000억원으로 예상된다. 또 페루 역시 FA-50 구매를 추진 중이며, 이집트 FA-50 수출 사업은 2025년에 사업자를 선정한다. 장 연구원은 “가장 큰 수출 모멘텀인 UJTS의 사업자 선정이 연기되면서, 주가 상승 속도는 제한됐다”면서도 “방향성은 여전히 명확하다. 실적과 수주잔고 모두 꾸준히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그는 2025년을 기점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성장할 것이라고 봤다. 장 연구원은 “6월 체결한 KF-21 20대 초도양산 계약에 이어서 2025년에도 20대 규모의 양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이에 더해 FA-50과 수리온을 중심으로 다수의 수출 파이프라인을 보유했기 때문에, 해외 수주잔고 역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7.05 I 김인경 기자
하이브, 어도어 관련 추가 소송 불확실성…목표가↓ -대신
  • 하이브, 어도어 관련 추가 소송 불확실성…목표가↓ -대신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대신증권은 5일 하이브(352820)에 대해 신인그룹 증가로 단기적 영업이익률(OPM)은 감소하지만 향후 성장성은 확대된다고 평가했다. 어도어 관련 추가 소송에 따른 불확실성은 걸림돌이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33만원에서 31만원으로 하향 제시했다. 현재 주가는 4일 종가 기준 20만 1000원이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목표주가 하향에 대해 “신인 그룹 증가에 따른 음반 제작지, 판관비 증가에 따라 주당순이익(EPS)이 감소하고 있고, 어도어 관련 추가 소송에 따른 불확실성에 멀티플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다만 음반원 매출은 견고하다는 판단이다. 임 연구원은 “엔터산업 전반적인 음반판매량 감소세, 하이브 최근 이슈들로 현재 주가는 크게 저평가돼 있다”며 “음반판매량 수치로 보면 전년도 대비 감소했지만 가장 중요한 매출은 오히려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이번 세븐틴의 베스트앨범 평균판매단가(ASP)는 전작 대비 88% 증가했고, 뉴진스는 분기 2개의 앨범 발매로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분기 아일릿에 이어 2분기 신인그룹 보넥도, 투어스 기대치를 상회하는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신인그룹 매출 비중이 확대되며 단기적으로 영업이익률이 감소하는 모습이지만 현재 신인의 성장세 추세를 감안하면 향후 성장성은 오히려 확대된다는 것이 임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2025년부터는 방탄소년단 완전체 컴백과 저연차 지식재산권(IP)의 성장으로 높은 매출 성장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524억원, 영업이익은 812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2% 하회할 전망이다. 임연구원은 “2분기 음반판매량은 기대치를 상회했지만 응원봉 판매 비중 감소, 음반원 제작비 증가, 캣츠 아이 데뷔 비용 일부 반영에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7.05 I 김소연 기자
국민연금, 반도체 덜고 '배' 채웠다.. 하반기 '찜'한 종목
  • 국민연금, 반도체 덜고 '배' 채웠다.. 하반기 '찜'한 종목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국민연금이 하반기 들어 반도체주 보유 비중을 줄이고 수출 호조가 기대되는 조선, 화장품, 음식료 관련주의 지분 비율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인공지능(AI) 반도체 글로벌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주도한 반도체주 랠리가 펼쳐졌지만, 지난달 말 고점론이 부상하자 포트폴리오 조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너무 올랐나’ 국민연금 , 반도체주 비중 조정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이달(7월1~3일) 보유지분 변경을 공시한 종목은 106개로 집계됐다. 보유 비중이 늘거나 줄어든 종목은 각각 53개씩이다.국민연금은 반도체 관련 소재·부품·장비 업체의 지분 비중을 낮추는 전략을 취했다. 반도체 설계자산(IP) 전문업체인 칩스앤미디어(094360)의 보유 비중을 5.01%에서 1.99%로 3.02%포인트 축소했다. 반도체용 공정용 특수가스 기업인 티이엠씨(425040)의 보유 비중은 7.69%에서 5.62%로 2.07%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반도체 기판 제조사들의 보유 비중도 줄였다. 대덕전자(353200)의 보유 비중은 9.48%에서 8.45%로 1.03%포인트, 이수페타시스(007660)의 보유 비중 역시 12.58%에서 12.38%로 0.2%포인트 각각 낮췄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이외에도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배출되는 유해가스를 정화하는 장비를 공급하는 GST(083450)와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기업인 ISC(095340)의 보유 비중 역시 각각 1%포인트가량 하향 조정했다. 국민연금이 반도체 밸류체인에 속하는 종목의 보유 비중을 줄인 것은 엔비디아의 고점론이 부상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상반기 AI 반도체 열풍에 주가 상승을 견인했던 엔비디아는 지난 6월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장중 140.76달러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이후 차익 실현 물량 확대로 주가가 내려앉았다. 지난 3일 종가(128.28달러)는 신고가 대비 8.87% 하락한 수준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엔비디아 등 AI 관련 종목의 주가 변동성은 그동안 과도했던 수급 쏠림 현상이 해소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수출주가 대세…7월엔 조선·화장품·음식료 ‘찜’ 국민연금은 반도체 관련 종목 비중을 줄이는 대신 수출 확대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의 지분을 확대했다. 조선주가 대표적이다. 국민연금은 HD현대미포(010620)의 보유 비중을 10.18%에서 10.20%로 상향했다. 또 조선 기자재 사후관리 업체인 HD현대마린솔루션(443060)의 보유 비중을 4.81%에서 6.23%로 1%포인트 넘게 늘렸다.증권가에선 조선사들이 수주 호황과 신조선가 상승에 힘입어 하반기 실적 호조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홍해 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주요 항로를 우회할 때 필요한 선박 수요가 늘어난 데다, 환경 규제로 친환경 선박 발주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예상보다 강한 발주 사이클이 계속되고 선가 상승 및 수주잔고 흐름이 올해 말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북미 시장에서 수출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화장품주의 보유 비중을 확대한 것도 눈에 띈다. 국민연금은 이달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인 코스맥스(192820)의 보유 비중을 11.63%에서 12.29%로, 한국콜마(161890)의 보유 비중은 10.74%에서 11.31%로 늘렸다. 화장품 사업을 영위하는 △토니모리(214420)(4.82→5.03%) △에이피알(278470)(10.75→11.2%) 등의 보유 비중도 확대했다.음식료 업체들의 보유 지분도 대거 늘렸다. 농심(004370)의 보유 비중을 10.04%에서 11.12%로 1%포인트 넘게 상향 조정했다. 롯데웰푸드(280360) 역시 6.05%에서 7.11%로 확대했다. 이외에 △오리온(271560)(8.04%→9.12%) △CJ제일제당(097950)(10.65→12.37%) △대상(001680)(10.05→11.75%) 등의 보유 비중도 늘렸다. K푸드 인기에 힘입어 판로가 확대된 음식료 업체들이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면서 국민연금이 관련주 보유 비중을 늘렸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김정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K푸드의 글로벌 시장 확대 기대와 곡물 가격 하락에 따른 원재료 투입 단가 안정화로 음식료 업체들의 긍정적인 영업 환경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2024.07.05 I 김응태 기자
크래프톤, 견조한 기존작에 신작 모멘텀 기대…목표가↑-메리츠
  • 크래프톤, 견조한 기존작에 신작 모멘텀 기대…목표가↑-메리츠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메리츠증권은 크래프톤(259960)에 대해 “견조한 기존작과 신작 모멘텀 누리기 좋은 시기”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4만원으로 ‘상향’했다.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에서 “2분기 PC 호조 이어지며 연결 이익 기대 상회가 예상되며 콜라보 이슈는 영향이 일단락됐다”며 이같이 밝혔다.메리츠증권은 크래프톤의 2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2.5% 증가한 5516억원, 영업익은 46.3% 증가한 1923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눈높이를 충족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1분기에 이어 PC가 높은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6월 뉴진스 콜라보가 집객 및 매출 효과를 이끌어내며 DAU는 전년비 52% 증가, ASP는 23% 상승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관련 이슈로 환불·G코인 보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환불은 2분기 매출에서 차감, G코인의 경우 3분기 이후 매출에 영향을 준다”며 “국내에서는 이슈가 크게 부각되었으나 글로벌 게이머 비중이 높은 관계로 실제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며 스팀 이용자수, 트위치 게임 소비 등 이벤트 전 대비로도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지표가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모바일은 3월말 출시된 성장형 스킨 성과 및 인도 온기 반영으로 전년대비 26% 증가가 예상되며 비용 내 특이사항은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신작 관련 내용은 실적보다도 좋다. ‘다크앤다커 M’의 경우 한국 OBT 뿐 아니라 해외 타깃 국가의 베타 테스트가 3분기 내 진행될 예정이다. 스팀에 재등장한 아이언메이스의 ‘다크앤다커’는 트위치 뷰어 수가 재차 상승하며 원 IP의 높은 관심에 따른 수혜를 받기 좋은 환경이다. 이후 신작인 ‘인조이’의 경우 심즈 개발진이 만든 것으로 알려졌던 경쟁작 ‘라이프 바이 유’가 결국 개발 취소됐다. 이 연구원은 “각각 올 4분기와 내년 1분기 출시를 예상하며 8월 게임스컴에 출품되므로 글로벌 게이머의 반응을 곧 확인할 수 있다”며 “다음 신작 중 한 개 이상이 시장 안착에 성공한다면 밸류에이션 확장으로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2024.07.05 I 이정현 기자
롯데웰푸드, 2026년까지 증설 모멘텀에 주가 우상향-한투
  • 롯데웰푸드, 2026년까지 증설 모멘텀에 주가 우상향-한투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5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증설 모멘텀이 예정돼 있는 2026년까지 주가가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23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17만 3100원이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웰푸드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1조 791억원, 영업이익은 33.7%증가한 64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강 연구원은 “국내 사업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8613억원, 영업이익은 40.7% 증가한 492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제과 사업은 건·빙과 모두 주력 제품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식품 사업은 유지 사업 정상화와 함께 전략적인 디마케팅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봤다. 해외 사업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2275억원, 영업이익은 31.3% 증가한 206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가격 인상과 건·빙과 제품 수요 증가로 루블화 약세 영향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개선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적극적인 신제품 출시 및 증설을 통한 매출액 증가와 원가 하락 및 비용 지출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며 “2026년까지 증설 모멘텀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주가는 우샹항할 것”이라고 봤다.
2024.07.05 I 원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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