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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8건

유영철 잡았던 ‘추격자’ 실존 인물, 마약 팔다 걸렸다.. 대체 왜
  • 유영철 잡았던 ‘추격자’ 실존 인물, 마약 팔다 걸렸다.. 대체 왜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2004년 연쇄살인범 유영철의 검거를 도와 영화 ‘추격자’의 배우 김윤석(극중 엄중호)의 모티브가 됐던 인물이 마약 매매 혐의로 구속됐다.(사진=영화 추격자 스틸컷)서울동부지법 신현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9일 오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노모(51)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앞서 지난 7일 송파경찰서는 노씨가 필로폰을 판매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한 숙박업소에서 그를 체포하고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노씨는 마약류 암스암페타민(필로폰)을 성명불상자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노씨는 마약 투약 혐의로 2015년 징역 3년을 선고받는 등 수차례 수감 생활을 반복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의 출장 마사지 업소 사장이었던 노씨는 2004년 자신의 업소 종업원이 실종되자 추적에 나섰다. 그는 다른 업주들과 함께 같은해 7월 서울 서대문구에서 유영철을 붙잡아 경찰에 남겨 2500만원의 포상금을 받은 바 있다.이같은 내용은 각색돼 2008년 영화 ‘추격자’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노씨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엄중호 역은 배우 김윤석이 맡았으며 연쇄살인범 유영철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지영민 역은 배우 하정우가 맡았다. 당시 엄중호의 “야 ‘4885’너지?”라는 대사는 최고의 명대사로 꼽히기도 한다.
2024.08.09 I 김형환 기자
마사지기로 여행 피로 '풀리오'…'눕는 사람' 속출
  • 마사지기로 여행 피로 '풀리오'…'눕는 사람' 속출 [올댓트래블]
  • ‘2024 올댓트레블’이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찾아 이벤트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이민하 인턴기자] “자식이 마사지 해주는 것보다 시원혀~”5일 둘째 날을 맞이한 ‘2024 올댓트래블’ 현장에는 관람객들이 마사지기를 차고 누워 있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양다리와 어깨, 손목 등에 마사지기를 장착한 이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흘렀다. 부스 밖에는 마사지 체험을 기다리는 줄이 길게 늘어서기도 했다. 마사지 기기 전문 ‘풀리오’ 홍보 부스는 ‘힐링 구역’의 역할을 했다. 현장에 있던 풀리오 관계자는 “마사지 기기의 부피가 작고 무게가 가벼워 휴대가 쉽다. 여행이 끝난 뒤 숙소에서 뭉친 다리를 풀고 싶을 때 사용하기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마사지 체험을 하던 40대 남성은 “평소 출장 때문에 장시간 비행을 자주 가는데 생각보다 편안하다. 꼭 챙기고 싶다”고 말했다. 체험하던 또 다른 30대 여성은 “여행박람회에 와서 마사지를 받을 줄은 몰랐다. 덕분에 누워서 어디로 여행을 떠날지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풀리오 측은 방문객 대상으로 기기를 최대 58% 할인 판매하는 특가 행사를 열기도 했다. 온라인 최저가보다 싸게 살 수 있어서 체험 후 구매하는 고객들도 많았다는 후문이다. 올댓트래블이 시연과 홍보의 측면에서 좋은 계기가 됐다는 평가도 나왔다.풀리오 측은 “최근 온라인에서 바이럴을 타며 관심을 갖는 분들이 많아졌는데 이번 올댓트래블을 통해 실제 체험을 통한 홍보, 판매 등에서 많은 도움을 얻었다”고 전했다.
2024.07.05 I 이민하 기자
서울시, 작년 온라인 불법 성매매 광고 14만건 적발
  • 서울시, 작년 온라인 불법 성매매 광고 14만건 적발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가 온라인상에서 떠도는 불법 성매매 알선 광고를 감시한 결과 작년에만 14만여건을 적발하는 성과를 거뒀다.서울시 인터넷 시민감시단은 지난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마트폰 앱 등에 있는 온라인 성매매 알선·광고를 감시한 결과 총 14만 1313건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3배 증가한 수준이다.인터넷 시민감시단은 온라인 사업자와 규제기관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에 13만 6314건을 신고했다. 그 결과 해당 건들은 삭제, 접속차단, 이용해지 등의 조치가 이뤄졌다.신고자료를 플랫폼별로 보면 SNS를 활용한 광고가 12만 735건(88.6%)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사이트 1만 5061건(11.0%) △랜덤 채팅앱과 모바일 메신저 ID 518건(0.4%) 순이었다.내용별로는 출장안마, 보도, 애인대행 등 출장형 성매매 알선?광고가 7만 2814건(53.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조건만남 광고 2만 5498건(18.7%) △성매매 행위 암시 용어, 가격조건, 연락처 등을 통해 성매매 업소로 유인하는 광고 2만 337건(14.9%) △성매매 알선 사이트 및 의심업소 구인광고 1만 5346건(11.3%) △청소년 접근제한 표시가 없는 불법 음란물 2319건(1.7%) 순이었다.서울시는 올해도 인터넷 시민감시단 운영을 지속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올해 ‘서울시 인터넷 시민감시단’ 13기로 활동할 시민 1000명을 16~31일 선착순 모집한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시민, 서울시 소재 대학이나 직장에 다니고 있는 직장인, 대학생 등 만 19세 이상이면 참여 가능하며,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신청방법은 서울시 누리집과 서울시립 다시함께상담센터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직접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특히 올해는 코로나19가 완화하면서 일반 아르바이트, 유흥업소 구인구직 사이트, 마사지 업소 광고 플랫폼 등을 통해 성매매 의심업소를 광고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서울시는 집중 감시와 신고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한편 서울시 인터넷 시민감시단은 서울시가 불법 성산업을 근절하기 위해 2011년 발족한 시민 참여 온라인 모니터링단이다. 20대 대학생부터 직장인, 퇴직자, 70대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을 가진 시민 1000명이 참여하고 있다.서울시는 지난해 성매매 예방 및 방지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감시단 중 신고 실적이 우수하고, 성매매 유인환경 차단에 이바지한 활동가 13명을 선정해 3월 말 유공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2023.03.16 I 송승현 기자
해외여행의 계절, 관절염 환자가 비행기를 조심해야 하는 이유는?
  • 해외여행의 계절, 관절염 환자가 비행기를 조심해야 하는 이유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종종 일기예보를 보지 않고도 날씨를 맞히는 노인들이 있다. 비가 올 때 무릎이나 허리를 손으로 두들기면서 날씨를 알아맞히는데 그들에게 특별한 예지력이 있어서가 아니다. 우리 관절 안에는 압력을 감지하는 통증 신경 섬유가 있다. 기압이 낮아지면 반작용에 의해 관절 내부 압력이 상승하게 되고 이 때 통증 신경 섬유를 포함해 관절 활액막, 인대, 연골 등 구조물이 압박을 받으면서 통증이 생긴다. 비가 오거나 날이 흐리면 기압이 낮아지기에 이 상태를 몸이 먼저 알아채고 반응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행기를 탈 때에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난다.비행기를 타면 해발 7000m 이상까지 올라가며 이때 비행기 내부 기압은 정상 1기압보다 20% 낮은 0.8기압까지 내려간다. 평지에서는 대기압과 무릎 관절강 내 압력이 똑같은 상태를 유지 하지만 비행기를 타면 기압이 낮아지면서 무릎 내부 압력이 높아지며 통증이 발생한다. 그런데 비행기의 문제는 더 있다. 보통은 높은 항공료 때문에 이코노미 좌석을 타는데 앞과 뒤, 양옆으로 빽빽하게 붙은 좌석 때문에 몇 시간이고 옴짝달싹 할 수 없이 한 자세로 오래 앉아있어야 한다. 이렇게 움직이지 않으면 무릎 앞쪽 슬개골이 대퇴골을 누르면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또 무릎이 90도를 유지한 상태로 장기간 긴장을 하고 있게 되면 무릎이 받는 부담도 늘어나게 된다. 연세건우병원 정호원 원장은 “무릎에 퇴행성관절염이 있는 사람이 비행기를 장시간 타는 경우, 무릎이 붓고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진통 소염제를 구비하여 통증에 대비하는 등 미리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정 원장은 “비행기의 낮은 실내 온도도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며 ”온도가 낮으면 관절 주변 조직들이 뻣뻣해진다. 특히 윤활유 역할을 하는 관절 활액이 굳으면서 통증이 심해지고 관절염 환자나 반월연골 손상 환자는 상태가 더 악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그는 “무릎이 비행기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최대한 움직여야 한다. 30분마다 자리에서 일어나 스트레칭을 한다든지 비행기 처음부터 끝까지 걸어 다니는 방법도 있다. 앉아 있을 때도 다리를 틈틈이 마사지 하며 부위가 굳지 않도록 풀어야 한다. 앉을 때에도 무릎 각도가 120도 이상이 되도록 최대한 다리를 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만약 업무상의 이유로 자주, 장기간 비행기를 타야 한다면 수술도 고려해봐야 한다. 해외 출장이 잦은 사람은 비행기 탑승을 피할 수 없는데, 매번 비용이 높은 비즈니스 이상 좌석만을 끊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 정 원장은 “최근에는 손상부위만 부분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술식이 발전하여, 관절염 말기의 경우라도 자신의 정상관절과 주변인대조직을 어느 정도 보존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수혈량과 절개부위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부분인공관절 수술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3.01.07 I 이순용 기자
법무부, 유흥·마사지업 불법취업 외국인 집중단속…588명 강제퇴거
  • 법무부, 유흥·마사지업 불법취업 외국인 집중단속…588명 강제퇴거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법무부가 유흥·마사지 업종에 불법취업한 외국인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해 588명을 강제퇴거 조치했다.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청사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법무부는 지난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2개월간 집중단속을 실시한 결과 외국인 642명, 알선 브로커 11명, 불법 고용주 234명 등 총 887명을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법무부는 불법입국·취업 알선 브로커 총11명 중 2명을 구속하고 9명은 불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 불법고용주 234명 중 13명은 불구속 송치됐고, 210명은 통고처분, 3명은 고발 조치, 8명은 조사중에 있다. 불법취업 외국인 총 642명 중 3명은 구속, 2명은 불구속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588명을 강제퇴거 사켰다. 또 16명은 출국 명령하고 나머지 33명은 고발·통고처분 조치했다. 이들은 국적별로 △태국 527명 △베트남 49명 △중국 33명 △러시아 12명 △필리핀 11명 △기타 10명이다. 법무부는 사증면제 제도를 악용해 입국한 외국인들이 불법 취업하는 마사지업소, 오피스텔·출장 마사지, 호스트바 등 음성적인 성매매 영업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단속을 피하기위해 밀실 등을 갖춰 단속을 거부·방해하는 경우 현장을 채증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하는 등 적극 대처 했다고 부여했다.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컨트롤타워 설치 등 이민·이주 정책을 체계화하는 기본 전제는 불법입국 방지 등 체류질서를 확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또 법무부 관계자는 “오는 9월부터 2개월간 서민 일자리를 잠식하고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택배·배달 라이더 업종, 대포차 이용 불법택시 영업, 계절근로 이탈 외국인 및 유학생 불법취업 알선 브로커 등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해 체류질서를 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8.19 I 이배운 기자
코로나 장기화로 '집콕' 늘자 성매매 유인 광고 40% 급증
  • 코로나 장기화로 '집콕' 늘자 성매매 유인 광고 40% 급증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올해 상반기 성매매 유인 광고물 적발 건수가 지난해보다 4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사용이 늘어난 점을 파고들면서 불법 광고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분석이다.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인터넷 시민 감시단이 올 상반기 적발한 성매매 유인 광고물은 5만4152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0% 증가했다. 이중 서울시가 서울시에 신고한 광고물은 4만9443건에 달한다. 신고 내용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출장안마, 애인대행, 조건만남 알선·홍보가 3만9847건(80.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성매매 암시 용어, 가격 조건, 연락처, 이용후기 등을 통해 업소로 유인하는 광고 6276건(12.7%) △성매매 알선 사이트 등의 이용후기 광고 2218건(4,5%), △청소년 접근제한 표시가 없는 불법 음란물이 1102건(2.2%) 순이다.특히 온라인상 성매매 유인 광고들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위생’과 ‘안전’을 우선한다는 문구를 넣었다. 마사지업소 등은 행정당국의 인·허가가 필요 없는 방역 사각지대라는 점을 노려 ‘출장안마’, ‘마사지업소’ 등으로 위장, 집합금지 영업제한과 무관하게 영업을 지속한다는 식으로 광고를 하다가 덜미가 잡혔다. 아울러 서울시는 올해 성매매 업소의 알선·광고에 대한 감시를 강화해 업주, 사이트 운영자 등 관련자 91건을 고발했다. 오프라인 시민 감시단 ‘왓칭유(Watching You)‘를 통해서는 올해 신·변종 성매매업소들이 홍보 수단으로 불법 광고 시설물을 설치하고 있는 점을 착안, 미신고 업소의 이용업소 표시등 부착(공중위생법 위반), 무허가, 기준 위반, 청소년 유해 옥외 광고물(옥외광고물법 위반) 58건을 발견하고 19건을 신고했다. 그 결과 11건의 시설물이 관할 구청에 의해 철거됐다.
2021.09.24 I 양지윤 기자
원스토어 사장 "구글플레이, 불법 성인앱도 황당"
  • [Hot이슈 국감]원스토어 사장 "구글플레이, 불법 성인앱도 황당"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재환 원스토어 대표가 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출처: 국회의사중계시스템구글이 자사 앱마켓인 구글플레이에서 내년 1월부터 자사 결제시스템과 수수료 30%를 받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토종 앱마켓인 원스토어의 이재환 대표가 국정감사장에 출석해 이 같은 조치는 국내 콘텐츠 기업에 큰 부담이 되며, 구글플레이에서 유통되는 미인증 성인앱들도 문제라고 지적했다.이재환 원스토어 사장은 8일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장에 참고인으로 나와 “2021년 연말까지 중소 콘텐츠 기업에게 받는 수수료를 50% 감면한 것은 최근 구글 이슈로 어려운 곳이 중소 개발사다. 힘은 미약하지만 코로나19까지 겹쳐서 국내 상업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서 그리 결정했다”고 말했다.한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30% 수수료가 어찌 보면 (구글과 애플의)불문율이 됐는데, 원스토어는 20%로 내리고 외부 결제 이용 시 5%까지 내린 매출 손실을 묻자 “1000억 원 정도 매출이 줄었다”면서도 “(하지만)30% 수수료는 영업익의 30%를 차지하니 (콘텐츠 기업에) 부담이 크다. 줄어든 절감분으로 후속 작품을 개발하시거나 고용을 늘리거나 대고객 마케팅에 쓰실 수 있다. 다만, (원스토어의)마켓쉐어가 크지 않아 절감액이 크지 않아 아쉬워 한다”고 말했다.한 의원은 과기정통부 업무현황을 언급하며 “엔씨, 넥슨, 넷마블 등 3N 기업이 원스토어에 입점하게 되면 좋은 역할을 할 수 있느냐”고 물었고, 이 사장은 “입점만 되면 상당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답했다.◇불법 유통되는 성인앱 문제..동등접근권 법안 기대이재환 원스토어 사장은 구글플레이에서 무차별로 유통되는 성인앱도 문제라고 했다.그는 ‘유흥이나 출장 마사지앱이 원스토어에서는 19세 이상인데, 구글에선 3세 이상으로 뜨는 것’과 관련 “다른 업체 이야기를 하기는 그렇지만 좀 황당하다. (원스토어는) 앱 검증 절차가 있어 이런 앱은 19등급 성인인증이 필수다”라면서 “국내 규제가 지켜지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앱마켓 사업자의 결제 수단 강제를 막고, 모든 국내 앱 마켓 출시 허용(콘텐츠 동등접근권)을 담은 법제화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했다.이 사장은 “국회에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에 관심을 가지고 개정하시려는데 처벌만 강화하는 쪽으로 가서는 (해외 기업들이) 교묘하게 규제들을 피해 가기 때문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장지배적 사업자의 권한 남용을 나중에 처벌·규제하는 내용과 앱을 만드는 콘텐츠 업체들이 눈치 보지 않고 앱 마켓에 출시하도록 허용하는 두 가지가 함께 들어가야만 실효성 있는 제도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상혁 방통위원장도 “그런 부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검토하고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0.10.09 I 김현아 기자
"돈 받으려면…또, 또, 또 입금해"…출장마사지 피싱으로 43억원 챙겨
  • "돈 받으려면…또, 또, 또 입금해"…출장마사지 피싱으로 43억원 챙겨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출장마사지 업체인것 처럼 꾸며 돈만 받고 잠적하는 방식으로 수십억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2019년 3월부터 2020년 8월까지 출장마사지 ‘피싱 사기사이트’를 운영하여 피해자 310명으로부터 약 43억원을 가로챈 혐의(범죄단체조직, 통신사기피해환급법 등) 조직폭력배 출신 조직원 등 32명을 검거하고 이 중 10명을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범죄조직도.(도면=경기북부지방경찰청)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중국 산둥성에서 출장마사지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인터넷상에 홈페이지를 홍보하는 광고팀과 피해자를 속여 돈을 입금받는 10여개의 실행팀, 대포통장 공급 및 피해금을 배분하는 자금관리팀 등으로 역할을 분담한 단체를 조직해 범행을 저질렀다.총책 역할을 한 조직폭력배 출신자들은 해외에서 여러 개의 실행팀을 운영하고 국내에서는 실행팀 범행에 가담할 조직원을 섭외해 해외로 인력을 송출하는 역할을 맡았으며 해외로 송출한 실행팀 조직원이 배당받은 범죄수익금의 일부를 정기적으로 상납받기도 했다.이들은 피해자가 홈페이지를 보고 전화하거나 메시지를 보내면 먼저 10만∼30만 원의 예약금을 입금받은 뒤 마사지사의 안전 보장 보증금 등을 별도로 요구했으며 ‘입금자 이름 형식이 틀렸다’, ‘절차가 잘못됐다’는 등 핑계로 추가 금액을 요구했다.조직원이 피해자와 나눈 대화.(사진=경기북부지방경찰청)이 과정에서 대부분 피해자들은 이미 입금한 돈을 돌려받기 위해 계속 범인들이 요구하는 돈을 입금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지난해 10월 15만 원을 선입금한 한 피해자는 돈을 돌려받기 위해 대출까지 받는 등 총 4억3000만 원까지 송금한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이들 조직은 광고부터 범행 실행 자금 세탁과 분배까지 그룹과 팀으로 역할 분담을 세분화해 범행을 저질렀으며 피해자들로부터 가로챈 돈은 대포 계좌와 중국 환전상을 통해 세탁했다.아울러 경찰은 올해 9월 10일부터 ‘마약류 불법거래 방지에 관한 특례법’이 개정·시행되면서 기소 전 추징보전 명령을 신청할 수 있게된 것에 따라 이들의 범죄 수익금 중 차량, 차명 부동산 및 현금 12억5667만 원을 추징보전 신청, 의정부지법으로부터 추징보전 인용 결정을 받았다.경찰은 “최근 출장마사지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인터넷 물품 거래에서도 입금자명이 틀렸다는 핑계로 잘못 입금된 금액은 환불해 주겠다며 환불 전에 연속적으로 추가 입금을 요구하는 수법의 사기 범죄가 발생하고 있다”며 “비슷한 상황이 발생하면 추가로 입금하지 말고 곧바로 수사기관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0.09.22 I 정재훈 기자
“불법 마사지 신고한다고” 前여친 살해 20대 `징역 25년`(종합)
  • “불법 마사지 신고한다고” 前여친 살해 20대 `징역 25년`(종합)
  • 전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가 있는 A씨(왼쪽)와 시신 유기에 가담한 혐의가 있는 B씨(여)가 2월27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지법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전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갈대밭에 유기한 20대가 폭행, 불법 출장 마사지 영업 등을 신고하겠다는 피해자의 말을 듣고 격분해 범행한 것으로 나타났다.인천지법 형사15부(재판장 표극창)는 16일 살인, 사체유기 혐의로 기소된 A씨(27)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10년을 명령했다. 또 사체유기 혐의로 기소된 A씨의 현 여자친구 B씨(25)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주먹으로 때리고 살인까지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18년 4월께부터 B씨와 사귀다가 지난해 8월 헤어지고 피해자 C씨(29·여)와 교제를 시작했다. 이후 C씨와 성격 차이 등으로 헤어지면 다시 B씨와 사귀는 등 두 여자와 번갈아가며 교제해왔다.그러다 C씨가 올 1월 초 남자친구 A씨와 B씨의 교제 사실을 알고 A씨에게 “네가 과거에 나를 폭행한 것을 모두 고소하겠다”고 하자 A씨는 수차례 C씨를 말렸다. 그러나 통하지 않았다. 다른 사건으로 집행유예 기간에 있던 A씨는 급기야 C씨를 만나 설득하기로 마음먹고 1월12일 오전 9시께 서울 강서구 한 빌라 C씨의 집을 찾아갔으나 C씨는 고소 취하를 거부했다. 말다툼을 하던 C씨가 “절대 합의해주지 않을 것이고 네가 하는 불법 출장 마사지도 다 신고하겠다”고 말하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주먹으로 C씨의 얼굴을 수차례 때렸고 넘어진 C씨의 얼굴을 또다시 주먹으로 내리쳤다.A씨는 심하게 손상된 C씨의 얼굴을 보고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 뒤 C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여자친구 B씨와 시신 유기 A씨 범행 직후인 1월12일 오전 11시께 B씨를 만나 숨진 C씨의 시신을 물에 빠트려 유기하기로 공모했다.이들은 이날 오후 9시55분께 서울 중구 한 쇼핑몰에서 여행용 가방을 구입하고 가게 앞에 있는 마대자루를 챙겼다. 모텔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다음 날 오전 9시께 시신을 마대자루와 여행용 가방에 넣어 차량에 싣고 인천 서구로 향했다. 서구 한 상점에서 8㎏짜리 아령 1개와 6㎏짜리 아령 2개를 구입한 A씨 일행은 강화도 하천에 시신을 유기하기로 결정했다.이들은 이날 오후 11시께 강화도 하천 위 다리에서 시신이 담긴 마대자루에 아령을 넣어 던지려고 했으나 다리의 난간이 높아 실패했다. 이후 A씨 일행은 범행 장소를 바꿨고 15일 오전 1시께 인천 경인아라뱃길 인근 갈대밭에 시신이 담긴 마대자루를 버렸다.재판부는 “피고인 A씨는 청소년기부터 다양한 범죄를 저질렀고 보호관찰기간 중 범행으로 보호처분이 취소된 경우가 있다”며 “이 사건 범행도 집행유예 기간 중에 저질렀다”고 밝혔다.이어 “A씨는 이 사건 범행 이후 피해자가 살아있는 것처럼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사용하면서 피해자의 가족·친구들과 연락하고 피해자의 월세를 대신 납부하는 등 범행을 은폐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또 “A씨에 대한 재범위험성 평가 결과 재범위험성이 높음 수준으로 나왔다”며 “피고인의 성행, 직업, 환경 등을 종합하면 A씨는 살인범죄를 다시 범할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판시했다.
2020.06.16 I 이종일 기자
'승차공유' 고젝 "새산업 '경제효과'로 이해관계자 설득"
  • '승차공유' 고젝 "새산업 '경제효과'로 이해관계자 설득"
  • 말리쿨쿠스노 우토모 고젝 수석부사장이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 2019’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인도네시아 승차공유 플랫폼 고젝(Go-Jek)이 구산업과의 갈등 해소 방안에 대해 “승차공유 산업이 주는 국내외 경제의 파급효과를 설명하며 정부 등 관계자들을 설득했다”고 밝혔다.말리쿨쿠스노 우토모 고젝 수석부사장은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 2019’에서 ‘구 산업인 택시 등과의 갈등을 어떻게 해결했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그는 “이해 관계자들이 전통적 사업을 더 지원해야 할지, 아니면 새로운 사업을 받아들여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야 할지에 대해 결정해야 했다”며 “정부 측과 협의를 통해 결정이 이뤄졌고, 현재는 공무원들이 적극 지원해주고 있다”고 밝혔다.동남아시아 최대 시장인 인도네시아에서 ‘오토바이 택시(오젝)’ 호출 플랫폼으로 시작한 고젝은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승차공유 서비스에서 우버·그랩을 따돌리고 인도네시아 시장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2017년엔 인도네시아 내 독점적 택시회사인 ‘블루버드’와의 제휴로 택시 호출 기능을 더했다.이후 모빌리티 중심 서비스에서 벗어나 일상 생활 전 영역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여기에 자체 간편결제 플랫폼 ‘고페이’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오젝을 이용한 음식 배달을 시작으로 △택배 △휴대폰 충전 서비스 △오프라인 구입 상품 배달 △청소대행 △출장 마사지 △세탁 대행 △의약품 배달 등도 가능하다.여기에 더해 최근엔 플랫폼 사업자를 넘어 엔테테인먼트 그룹으로의 진화를 선언했다. 자체 OTT(인터넷동영상서비스) 플랫폼인 고플레이, 콘텐츠 제작업체인 고스튜디오도 설립했고, 티켓예매 플랫폼 ‘고틱스’ 등도 운영하고 있다.현재 고젝은 다운로드수 1억3000만, 연계상점 40만개, 등록 드라이버 200만명에 이른다. 동남아 최대 시장인 인도네시아 시장에만 집중했던 고젝은 지난해부터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로 진출해 현재 4개국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다.우토모 수석부사장은 고젝의 라이벌인 그랩과의 차별점에 대해 “우리의 20여개 서비스 중 5~6개 정도의 서비스만 비슷하다”고 밝혀 사업방향성의 차별점을 강조했다. 고젝의 동아시아 진출 가능성에 대해선 “동남아시아 시장 확장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2019.07.24 I 한광범 기자
 한수영 대표, 캄보디아에 뷰티 한류의 씨앗을 심다
  • [인터뷰] 한수영 대표, 캄보디아에 뷰티 한류의 씨앗을 심다
  • 한수영 대표이사가 15일 캄보디아 프놈펜 시내 본사에서 신제품 출시 제품을 테스트하고 시연하면서 직원들을 교육하고 있다.[프놈펜(캄보디아)=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외국에 나와 일하기 때문에 외교관의 마음으로 항상 일해왔다. 어글리 코리안이 되지 않게 위해 정말 노력했고 밤낮으로 뛰었다. 세계 유수의 브랜드를 누르고 캄보디아 사람들의 선택을 받은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3월 15일 오후 3시 캄보디아 프놈펜 시내 모니봉(monivong street) 거리. 3SH 인터내셔널 본사 2층 건물이 우뚝 서있다. 우리나라로 치면 패션과 유행을 선도하는 서울 강남역과 비슷한 곳이다. LG생활건강의 고가 화장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3SH는 캄보디아에서 한류 뷰티를 상징하는 곳이다. 왕족이나 정관계 고위층 또는 멋쟁이 젊은 여성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낯선 캄보디아에서 성공의 신화를 이룩한 화제의 주인공은 한수영(41) 대표이사다.한수영 대표이사.한수영 대표는 이날 오후 프놈펜 시내 본사에서 가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캄보디아에서의 성공 스토리를 가감없이 들려줬다. 가능성 하나만을 보고 뛰어들었다가 주변에서는 “미쳤다”는 소리까지 들었다. 특히 ‘직원 채용·교육에 이어 관계구축까지’ 낯선 이방인이 외국에서 창업에 나선 건 녹록지 않았다. 한 대표는 온갖 어려움을 특유의 뚝심으로 이겨냈다. 지난 2013년 11월 직원 10명으로 회사를 설립한 후 만 5년이 지나면서 이제는 프놈펜을 중심으로 캄보디아 전역에 매장 12개와 현지 직원 1000명을 고용하고 있다. 매출액도 150억원에 육박할 정도다. 한 대표가 창업에 나선 것은 우연한 계기였다. 지난 2002년 LG생활건강 입사해 인도네시아, 러시아, 홍통, 대만, 싱가포르 등지에서 일하며 해외마케팅 분야에서 잔뼈가 굵었다. 한 대표는 “베트남 현지법인에서 일하다가 우연히 출장을 왔었는데 캄보디아 시장이 너무 크게 보였다”며 창업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초반 3년은 말그대로 고생의 연속이었다. 이후 2년은 안정기에 접어들면서 최근 완전하게 자리잡았다. 국내외 유수업체들이 파트너십을 제안할 정도다. 성공 요인은 철저한 현지 전략과 고객밀착 마케팅이었다. 13년간 해외영업파트에서 일한 노하우가 힘을 발휘했다. 캄보디아 현지환경에 맞는 마케팅 전략과 유통망 구축이 한몫했다. 캄보디아는 이른바 중국의 ‘꽌시’와 유사한 인적 네트워크가 강한 나라다. 한 대표는 왕족은 물론 정재계 고위층을 중심으로 철저한 고가 마케팅을 고집했다. 뷰티 상담, 메이크업은 물론 제품 구입시 프놈펜 현지 2곳의 스파 매장에서 피부케어, 바디관리, 마사지 서비스까지 제공하면서 빅히트를 쳤다. 가수와 배우 등 연예인을 중심으로 입소문까지 나면서 중산층까지 고객으로 유입되고 있다. 결과는 놀라웠다. LG생활건강 최고가브랜드 3종인 후(Whoo), 오휘(OHui), 숨(Sum) 제품을 캄보디아 최고의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시세이도, SK2, 라미르, 샤넬 등 글로벌 럭셔리브랜드를 눌렀다. 세계 어디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든 경이적인 성적표다. 동남아에서는 한국화장품은 중저가로 승부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뜨린 것이다. 한 대표는 캄보디아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열성적이다. 병원에 기부하고 미술학도들을 위한 장학금을 지원하는 한편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한 대표는 “캄보디아는 연평균 7%대 이상의 경제성장률과 거대 중국 자본의 투자로 발전속도가 엄청나다. 향후 5∼10년이 황금기가 될 것”이라고 뷰티 한류 전도사로서의 의욕을 다졌다. 한수영 대표이사가 15일 캄보디아 프놈펜 시내 본사에서 신제품 출시 제품을 테스트하고 시연하면서 직원들을 교육하고 있다.
2019.03.19 I 김성곤 기자
일상의 모든 것을 지원한다…印尼 생활 플랫폼 '고젝'
  • 일상의 모든 것을 지원한다…印尼 생활 플랫폼 '고젝'
  • 고젝 라이더가 승객을 태우고 운행하는 모습. (사진=AFP)[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승차공유 플랫폼 ‘그랩’은 우버 동남아 사업부문까지 인수하며 주요 동남아 국가에서 압도적 점유율을 자랑한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에선 유일하게 현지 업체에 다소 밀리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그랩에 필적할 정도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고젝(Go-Jek)’이다.고젝은 하버드대 출신의 나디엠 마까림(Nadiem Makarim) 대표가 지난 2010년 설립했다. 당초 ‘오토바이 택시’ 오젝(Ojek)을 승객에게 연결해주는 플랫폼으로 출발했다. 수도 자카르타 등 인도네시아 대도시는 교통체증으로 악명이 높아 오젝은 가장 저렴하면서도 가장 효과적인 교통수단으로 인기가 높다.세계 4위인 2억6000만명의 인구 덕분에 엄청난 규모의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고젝은 빠르게 성장했다. 초기 외부에 눈을 돌리지 않고 인도네시아 내수시장 공략에 집중했다. 오젝 호출서비스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차량 공유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하며 본격적으로 그랩·우버와 경쟁체제를 구축했다. 이어 2017년엔 인도네시아 택시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택시 대기업 ‘블루버드’와 사업 제휴를 체결해 고젝 앱에서 블루버드 호출이 가능하도록 했다.고젝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물류 시장이 필요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생활 밀착형 플랫폼’으로 진화를 거듭했다. 교통 체증으로 악명이 높은 인도네시아에서 사실상 일상생활과 관련한 모든 물류 관련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앱 하나만으로 음식 배달 서비스뿐만 아니라 △택배 △휴대폰 충전 서비스 △오프라인 구입 상품 배달 △청소대행 △출장 마사지 △세탁 대행 △의약품 배달 △오토바이 수리 △영화 티켓팅 대행 등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자카르타에 거주하는 한 국내 기업 주재원은 “고젝의 서비스 대부분은 오토바이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효과적인 오토바이 물류 시장을 고젝이 장악하고 있어 모든 서비스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도심의 도로 풍경. 극심한 교통정체로 ‘오토바이 택시’ 오젝의 인기가 높다. (사진=한광범 기자)이 같은 고젝의 성장과 함께 자체 간편결제 플랫폼인 ‘고페이(Go-Pay)’도 빠르게 시장을 장악했다, 고젝은 서비스 초기부터 ‘현금 없는 결제’를 추구하며 고페이 이용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고페이 확장에 노력했다. 고페이는 5000만명의 고젝 이용자에 힘입어 현재 인도네시아 핀테크 시장에서 현지 대기업인 리포그룹(Lippo Group)이 운영하는 오보(Ovo) 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고젝은 적극적으로 핀테크 기업 인수에 나서며 고페이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구글 테마섹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네시아 국가 디지털 경제규모는 270억 달러, 전자상거래 시장규모는 총 거래액 기준으로 122억 달러를 기록해 다른 동남아 국가를 압도했다. 여기에 더해 2025년 전망치에선 국가 디지털 경제규모가 1000억 달러, 전자상거래 총거래액만 53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지금까지 구글·텐센트·징둥닷컴 등 세계적인 그룹으로부터 수십 억 달러를 투자받았다. 지난 2016년 4월엔 인도네시아 스타트업으로는 최초로 유니콘(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스타트업)에 등극하기도 했다. 현재 기업 가치는 50억 달러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고젝은 최근 그랩이 장악한 다른 동남아 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랩 본사가 있는 싱가포르에서 지난해 말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내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아울러 태국·베트남 진출에 이어 말레이시아와 미얀마 등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고젝은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총 5억 달러를 투자해 그랩 아성에 도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2019.03.18 I 한광범 기자
  • 방심위, 출장마사지 가장해 성매매 알선한 사이트 차단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출장마사지’를 가장해 전국적으로 성매매를 알선한 ‘기업형 성매매사이트’ 총 187건에 대해 ‘접속차단’ 결정이 내려졌다. 사이트운영자 검거를 위한 경찰수사 의뢰도 진행될 예정이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통신심의소위원회(위원장 전광삼)는 9일 회의를 열고, 지난 5월16일부터 6월8일까지 실시된 ‘인터넷상 불법 성매매정보 중점심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접속차단된 성매매사이트들은 ‘출장마사지’를 가장해 △성매매를 직간접적으로 표현한 문구 △가격·연락처 △성매매 종사자의 사진·나이, 신체사이즈 △성매매 이용후기 등의 정보를 제공했다.특히 특정업소의 경우에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총 15개의 도메인 주소를 동시에 사용하며 성매매사이트를 운영한 것으로 확인됐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관계자는 “분석결과 서울, 경기,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대도시 위주로 전국적인 망을 갖추어 운영 중인 기업형 성매매사이트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성매매사이트 근절을 위해서는 사이트 운영자 검거가 필수적이므로, 해당 사이트에 관한 세부정보를 경찰에 제공하고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18.07.09 I 김유성 기자
  • 아모레퍼시픽, 아름다움으로 세계를 연결하다
  • 아모레퍼시픽 신 본사(사진=아모레퍼시픽)서울 명동 거리를 지나다니면 한국의 화장품을 양 손 가득 구입해 가는 중국인 관광객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역풍으로 몸살을 앓았던 지난해에도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사업은 전년 대비 7% 성장한 1조 8205억원을 기록했다. 중화권, 아세안, 북미의 3대 주요 시장을 넘어 중동, 서유럽, 호주까지 확장을 준비 중이다.아모레퍼시픽은 대학생이 입사를 희망하는 일반소비재 부문 기업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화장품 산업 부문에서는 단연 1위를 기록 중이다."Asian Beauty Creator" 아모레퍼시픽의 슬로건이다. 한국의 뷰티를 아시안 뷰티로, 더 넘어 세계의 뷰티로 전파시키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아모레퍼시픽은 다양한 교육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BC를 육성 중이다. 혜초 프로젝트혜초 프로젝트는 해외 주재원을 보내기 전 교육을 통해 현지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다. 국가는 정해져 있지 않고 매년 바뀐다. 서류 심사에서 통과해 최종 발탁되면 신청한 국가에서 6개월 간 근무한다. 진출하지 않은 시장에 가서 공부할 수 있는 경험이 흔하지 않기 때문에 선호하는 직원이 매우 많다는 게 아모레퍼시픽의 설명이다. 역혜초 제도도 존재한다. 현지에서 채용한 직원은 해당 제도를 통해 한국 본사에서 6개월 간 근무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 슬로건(사진=스냅타임) 핵심 직무 역량 교육아모레퍼시픽만의 일하는 방식, 가치관과 태도를 기르기 위한 교육도 진행 중이다. 회사의 핵심 지식을 보유한 임직원을 사내 강사로 선임해 회사 고유의 노하우를 전 직원들에게 전파하고 있다. 영업 · 서비스 철학 정립 및 확산과 기본 역량 강화를 통해 아모레퍼시픽만의 영업, 마케팅 전문가를 육성한다. 혁신 상품을 전파할 수 있는 마케팅 전문가의 육성 트랙도 별도로 구축해 소비자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한다. 채널부스터아모레퍼시픽의 채용 과정에는 독특한 단계가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1차 면접 합격자를 대상으로 두 달 간 인턴십을 진행한다. 입사 지원자는 지원서에 작성한 팀에서, 다른 브랜드와 채널에서도 일해볼 수 있다. 해당 과정을 통해 인사팀에서 부여하는 채용과제를 완수하고, 업무 결과를 토대로 최종 면접을 진행해 정규직으로 채용한다.입사 지원자들은 채용공고에 올라온 직무 소개 글만 통해서는 실제로 무슨 일을 하게 될 지 알기 어렵다. 하지만 채널부스터를 통해 입사 전에 근무환경을 미리 경험해볼 수 있다. 회사 역시 면접만으로 지원자의 역량을 파악하기 쉽지 않지만 채널부스터를 통해 실질적인 역량을 파악할 수 있다. 채용하려는 팀과 지원자 모두 정규 입사 전에 서로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채용사이트) 복지회사와 직원 관계의 '연결'은 얼마만큼 소통하느냐에 따라 달렸다. 직원을 위한 회사의 배려, 즉 좋은 복지가 직원에게 최고의 근무 환경을 만들어준다. 회사와 직원 간의 소통이 원활할수록 세계를 위한 아모레퍼시픽의 연결선은 더 가까워질 수 있다.아모레퍼시픽은 편안한 근무 환경을 위해 2015년부터 'ABC 타임'을 운영 중이다. A(오전 7시 ~ 오후 4시), B(오전 8시 ~ 오후 5시), C(오전 9시 ~ 오후 6시) 타임 중 본인의 선택에 따라 탄력적으로 출퇴근을 할 수 있다. 최근 많은 회사에서 도입 중인 '님 문화'는 무려 2002년부터 운영해왔다. 연차가 많이 차이 나는 직원과도 동료의식을 갖고 일할 수 있다.직원들의 근무 외적인 삶의 질도 높이고자 한다. 보다 많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1년에 120만원 만큼의 '복지 포인트'를 지급한다. 문화, 의료, 뷰티,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스트레스, 우울증 등의 심리 문제를 전문 상담사로부터 상담 받을 수 있는 'Happy life consulting' 제도도 운영한다. 상담을 희망하는 직원은 신청 기간에 맞춰 게시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해외 출장이 잦은 직원들에게 가장 불편한 문제는 숙박과 교통편을 해결하는 것이다. '여행 도움방'은 이렇게 출장가는 직원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출장을 가는 법인 사무실의 위치에 따라 호텔과 항공편 등의 예약을 도와준다.아모레퍼시픽은 새 시대를 열겠다는 취지에서 지난해 말 서울 용산에 새 둥지를 틀었다. 신 본사는 '연결'이라는 키워드 아래 지역사회와 회사, 사람과 사람, 그리고 자연과 도시 사이에 관계를 형성해 자연스러운 교감과 소통을 이루고자 한다. 지역사회와 회사아모레퍼시픽은 지역주민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 건물 내, 외부에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는 지역사회와 소통하기 위한 공용 문화 공간이다.1층에는 미술관과 라이브러리가 있다. 지난 5월 개관한 미술관에서는 현재 첫 전시회로 라파엘 로자노-해머(Rafael Lozano-Hemmer)의 전이 진행 중이다. 관람객의 참여로 완성되는 인터렉티브 미디어 아트 전시로 사람과 사람이 어우러져 '함께'의 가치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인 '연결'과 맞아 떨어진다. 반대편에는 세계 각국 미술관과 박물관의 전시도록을 열람할 수 있는 apLAP(전시도록 라이브러리)이 있다.2~3층에는 450석 규모의 아모레홀이 있다. 사내 임직원들의 회의 장소로 사용하지만, 외부 고객을 위한 인문 교양강좌, 복합 문화 프로그램, 영화제 개막식을 진행하기도 한다. 다양한 문화 공간을 통해 지역사회 주민이라면 누구나 예술, 문화, 전시를 자유롭게 접하고 즐길 수 있다. 미술관 티켓(사진=스냅타임)2층 아모레 스토어에서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모든 브랜드 상품을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으며 아모레 아카이브에서는 회사의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제품 개발 전 고객의 감성과 취향, 의향 등을 청취할 수 있는 고객연구센터도 있다. 계열사 카페인 오설록과 이니스프리 그린카페에서는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아모레 스토어(사진=아모레퍼시픽) 사람과 사람5층부터는 직원 복지와 사무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직원들이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고심했다. 그 결과 사무실 내 데스크의 칸막이를 전부 없앴다. 사무실 곳곳에는 상하층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내부 계단이 있으며, 회의실 유리벽은 모두 투명하다. 가끔 혼자 집중하는 시간이 필요한 직원을 위해 1인용 테이블도 준비돼있다. 1인용 테이블과 오픈형 테이블(사진=아모레퍼시픽)임직원 모두가 건강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 16층에 있는 AP 세브란스 클리닉은 가정의학과 종합 진료 뿐만 아니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등 요일 별 특화 진료도 운영한다. 업무 시간 내 언제든 사전 예약을 통해 연대 세브란스 병원 전문 의료진의 수준 높은 진료를 받을 수 있다.마사지 공간인 라온에서는 국가 공인 안마사 자격증을 소지한 시각장애인 안마사 헬스 키퍼의 전문적인 수기치료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마사지 비용은 시각장애인 단체에 기부한다. 피트니스 센터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에 피트니스 뿐만 아니라, 필라테스, 요가 등의 GX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여성 휴게실인 레이디스 라운지에는 수유실을 비롯해 안마의자, 리클라이너 등을 둬 휴식이 필요할 때 언제나 이용할 수 있다. 아모레 피트니스센터(사진=아모레퍼시픽) 자연과 도시아모레퍼시픽이 가장 자랑하는 시설 중 하나는 5층, 11층, 17층에 마련된 건물 속 세 개의 정원, 루프가든이다. 5~6개 층을 비워낸 독특한 구조 덕분에 임직원들이 건물 내 어느 공간에서도 자연과 가깝게 호흡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다. 중앙정원(사진=아모레퍼시픽)[강의령, 박창기 인턴기자]
2018.07.03 I 강의령 기자
 넘쳐나는 미용기기 활용 방법에 따라 ‘독’ VS ‘약’
  • [뷰티파우치] 넘쳐나는 미용기기 활용 방법에 따라 ‘독’ VS ‘약’
  • [이데일리 뷰티in 정선화 기자] 최근 피부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형태의 첨단 기기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무턱대고 사용하다 부작용에 직면하거나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피부미용에 활용되는 기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필자가 직접 관찰해 봤다.사진= 픽사베이 제공◆ 인기를 모으고 있는 미용기기 ‘카사업(CAXA UP)’최근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코리아테크사의 ‘카사업(CAXA UP)’ 은 약 2천 년 전부터 이어져온 동양의 전통 피부 미용 시술법인 ‘괄사’ 기법에 마이크로 커런트와 이온 스킨케어의 테크놀로지를 융합해 피부 재생에 전반적으로 도움을 주는 원리를 응용한 미용기기다. ‘괄사’는 전용 판목을 사용해 피부를 눌러 밀거나 끌어올려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원리로 노폐물 배출을 원활히 해 면역기능까지 증강시키는 자연 요법이다.미세한 진동과 함께 얼굴의 선 턱라인, 팔자 주름, 눈 밑 주름, 미간 주름을 끌어올리는 마이크로 커런트 모드의 선 관리와 볼 전체를 리프팅·스킨 케어해 주는 이온 스킨케어 모드로 면 관리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이마, 목주름 관리 등 넓은 부위도 면 관리로 케어할 수 있다. 피부 탐지 기능이 있어 피부에 닿기만 해도 전원이 ON/OFF 되어, 마이크로 커런트 플레이트 또는 이온 스킨케어 플레이트에 페이스를 대면 자동으로 작동되어 편리하다. 사용시 중요한 점은 마이크로 커런트 플레이트 모드시 림프절의 흐름을 고려해 진행해야 역효과를 막을 수 있다.또한 함께 사용되는 카사업 세럼은 세라미드 폴리머, 돌외 진액, 비타민C 유도체가 주요 성분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비타민C는 피부에 탄력을 주는 ‘엘라스틴’의 생성을 촉진하는 성분인지 느낌은 그리 나쁘지 않다. 카사업과 함께 전용 세럼을 사용하면 비타민C가 피부 속 깊이, 진피층까지 흡수되어 피부 탄력, 광택, 피부결 개선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무게가 47.5g으로 비교적 가볍고 배터리AAA형1개로 긴 여행에도 충분히 사용가능하다. 또한 부드러운 곡선으로 그릭감이 좋으며 데일리 파우치에 휴대하기 좋다. 바디로는 팔,다리에도 사용 가능하다.3가지 색상별 카사업과 세럼◆ 실큰-페이스타이트 (Silk'n Face Tite)실큰(Silk’n)의 ‘페이스타이트’는 피부의 생기와 탄력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준다. 이스라엘 의료장비 전문회사 기술력을 바탕으로 만든 뷰티 디바이스 ‘페이스타이트’는 바이폴라 고주파(RF) 에너지와 레드 라이트 테라피, 프락셔널(IR) 열에너지까지 총 3가지 기능의 에너지를 적용했다는 점이 눈이 뛴다. 바이폴라 고주파에너지는 세포의 밀도를 촘촘히 해주고 콜라겐과 엘라스틴 섬유 재생을 촉진시켜 피부의 탄력과 리프팅 효과에 도움을 준다. 레드라이트 테라피는 세포재생과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키고 면역력 강화와 유수분 밸런스 유지에 도움을 준다. 또 프락셔널 열 에너지는 고주파에너지와 레드라이트 에너지가 피부 진피층 깊숙이 도달 할 수 있게 도와 피부 신진대사를 활성화시켜 피부결 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일반적인 LED 라이트 테라피 만으로는 부족한 침투력을 커버해주어 10mm 진피층까지 침투한다. 생기 넘치고 탄력 있는 피부와 V라인 얼굴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며, 사용 후 기능성 화장품이나 팩을 발라주면 조금 더 흡수가 깊숙이 잘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실큰의 페이스타이트는 핸디한 디자인으로 세안 후 얼굴과 목선 등을 간단하게 마사지 할 수 있어 가정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주파미용기기로 전용 슬라이더 젤이나 수분 알로에젤을 도포후 사용하는데 빨리 꾸덕하게 말라 수시로 젤을 발라가며 러빙해야 이용이 편리하며 이 제품은 전기코드를 꽂은 상태로 사용, 거울을 보며 꼼꼼히 살펴가며 관리하게 되는 제품이다.5단계로 15분간 일주일에 2~3번 이용하면 5주부터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물론 개인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민감성 피부일 경우 국소 홍조가 발생하거나 따금 거릴 수 있어 효과만큼 주의도 필요하다.무게는 125g이며 그릭감이 좋은 편이다. 데일리 파우치로는 불가능하나 장기 여행이나 출장시 내 피부를 생각한다면 트렁크에 챙기고픈 아이템.왼쪽부터 실큰-페이스타이트 (Silk'n Face Tite), 바나브-핫앤쿨 스킨핏◆ 메이크온-스킨 라이트 테라피(makeon)메이크온의 스킨 라이트 테라피는 에스테틱에서나 받던 라이트 테라피를 집에서 매일 관리할 수 있도록 컴팩트한 사이즈의 기기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먼저 피부 깊숙이 침투해 피부 에너지를 활성화하는 세 가지 파장의 블루, 옐로, 레드 라이트가 핵심 기술이다. 수분감을 채워주는 블루 라이트와 피부의 윤기를 더해 톤업 효과를 선사하는 옐로 라이트, 그리고 피부 탄력을 개선해주는 레드 라이트까지 3단계 스텝으로 피부 컨디션을 높여준다. 관리시 흐르는 미세전류는 피부 에너지를 리드미컬하게 깨워 함께 사용하는 스킨케어 제품의 흡수를 도와주며 1분마다 알림음이 울려 편하게 부위별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핸드폰 아답터로 충전이 가능하며 파우치에 휴대하기 편리해 여행 시 유용하다.피부에 닿는 부분에는 터치 센서가 장착되어 있어 촉촉한 피부 상태에서만 빛과 미세전류가 작동되는데 유분기가 많은 제품과 사용하면 작동되지 않는다. 또한 눈가 피부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IEC 62471(광생물학적 안전성 실험)’ 국제규격 인증을 받은 LED 빛을 적용했다. 매일 아침, 저녁 스킨케어 단계에 3분만 사용하면 쉽고 간편한 홈 케어가 가능하며 무게는67g으로 비교적 가볍다.메이크온-스킨 라이트 테라피◆ 바나브-핫앤쿨 스킨핏핫앤쿨 기기는 얼굴피부의 온도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하며 총 4모드로 나눠져 있다. 그중 히팅 모드(Heating 39℃)는 따뜻한 스팀타올 같은 온도로 모공을 열어 피부 흐름을 개선하고 노폐물 배출을 도와준다.부스터 모드(Booster 36℃)는 미세 진동과 함께 화장품의 유효성분이 피부 깊숙이 흡수되도록 도와주며 쿨링 모드(Cooling 13℃)는 후끈한 피부 온도를 즉각적으로 시원하게 내려 최적의 스킨 온도를 맞춰준다. 또한 타이트닝 모드(Tightening 5℃)는 얼음처럼 차가운 온도와 미세진동이 함께 피부에 긴장감을 주어 느슨해진 모공을 쪼여준다.전도체 없이 제품자체 사용만으로 잘 붓는 얼굴에 쿨링모드,타이트닝모드로 붓기제거와 쫀쫀한 피부상태를 유지 시켜준다. 얼굴 홍조와 가려운 부위를 진정시키는데도 효과적이며 건조하고 온풍기로 지친 사무실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제모후 사용시 피부진정에 격한 운동 후 근육통에 쿨링 케어도 가능하며 손안에 감기는 그릭감이 좋은 편이다.핸드폰기준 크기비교 순서 (왼쪽부터 메이크온, 카사업, 바나브 핫앤쿨 스킨, 실큰 페이스타이트)
2018.02.19 I 정선화 기자
'혼행족' 이어 '욜로족' 뜬다
  • '혼행족' 이어 '욜로족' 뜬다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올해 여행트렌드는 ‘욜로(YOLO) 라이프’가 이끌 것으로 보인다. 욜로는 ‘단 한 번뿐인 인생(You Only Live Once)’의 줄임말로, 불확실한 미래에 투자하기보다는 현재의 행복을 중시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의미한다. 인생은 한 번뿐이니 후회 없이 즐기라는 의미답게 서구권을 중심으로 배낭여행족들 사이에서 인사를 대신해 쓰여왔다. 욜로족들은 남들은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해외여행이나 취미생활 등 삶의 질을 높여주는 자기주도적인 소비를 추구한다. 욜로족의 성향이 가장 명확하게 나타나는 분야는 여행이다. 실제로 인터파크투어 지난해 1년간 항공예약자를 분석한 결과, 전체 여행자의 31.6%가 혼자 여행을 떠난 ‘나홀로족’이었다. 또한 지난해 7월 1일부터 1월 31일까지 6개월간 인터파크투어의 국내 호텔 1인 패키지 판매도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여행·호텔업계도 욜로족들을 겨냥하기 시작했다. 인터파크투어는 여행을 통해 명쾌한 가치를 원하는 욜로족들을 위해 기획전을 마련했다. 욜로족들이 주머니 가볍게 떠날 수 있도록 중국·동남아·일본·미주·유럽 등 각 지역별로 구분했다. 자신의 여행 유형에 따라 패키지, 자유여행 중 선택할 수 있게 한 것이다. 호텔업계도 혼자 여행이나 출장을 떠나는 사람들을 위한 1인 패키지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인천 베스트웨스턴프리미어 인천에어포트 호텔의 힐링여행 패키지는 슈페리어 더블룸 1박과 1인 조식에 30분간 마사지 프로그램을 추가해 선보였다. 가격은 11만원. 신라스테이 울산 호텔은 스탠다드룸 1박과 1인 조식, 비즈니스 트래블 키트를 제공하는 1인 패키지를 인터파크투어 단독으로 9만5000원부터 선보인다. 이 밖에 라마다앙코르 서귀포 호텔은 스탠다드룸 1박과 나인온스 버거 할인권 1매를 포함해 4만5460원부터 내놓았다. 조혜영 인터파크투어 마케팅 팀장은 “욜로 라이프는 단순히 충동소비를 하는 것이 아니라 삶을 바꾸는 경험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앞으로 이 같은 소비트렌드는 더욱 뚜렷해질 것이다”면서 “여행 분야를 포함해 욜로족‘을 겨냥한 각 분야의 마케팅도 더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여행팁] 5월 황금연휴 인기 해외여행지 '톱5'☞ [여행팁] "혼자 여행하고, 쉬고, 맛집 찾는다"☞ [여행팁] 느낌 충만한 홍콩의 3월 백배 즐기는 방법☞ [여행팁] 일본은 이미 봄...도보 철도 추천 日 봄꽃 명소☞ [여행] 탱글 대게살·후루룩 곰치국…봄맞는 울진 유혹
2017.02.21 I 강경록 기자
서울시 인터넷 시민감시단 지난해 성매매 광고 등 5.1만건 삭제
  • 서울시 인터넷 시민감시단 지난해 성매매 광고 등 5.1만건 삭제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성매매 알선과 음란물 등 온라인상의 불법 성산업 근절을 위해 활동하는 서울시 인터넷 시민감시단(이하 시민감시단)의 활약으로 지난해 성매매 광고 등 불법·유해 정보 5만여건이 온라인에서 사라졌다.서울시는 지난해 1000명의 시민감시단은 6만4266건의 불법·유해정보 6만4266건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불법성이 확인된 5만6794건을 신고해 5만1164건을 삭제해 접속차단 및 이용해지의 성과를 거뒀다고 5일 발표했다.유형별로는 청소년 접근제한 표시가 없는 불법 음란물이 2만7600건(48.6%)으로 가장 많았고 △출장마사지, 애인대행 등 조건만남 알선 및 홍보 1만5,024건(26.5%) △하드코어, 매직미러초이스 등 유흥업소 알선 및 홍보 1만4170건(24.9%)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성매매 광고물에 게시된 ‘모바일메신저 아이디’도 집중 감시해 총 318건을 이용해지 조치했다. 서울시는 온라인뿐만 아니라 생활공간을 교차하며 시민들의 일상으로 확산되고 있는 불법 성산업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2015년 6월 서울시립 다시함께상담센터 내에 ‘불법 성산업 감시본부’를 설치·운영 중이다.불법 성산업 감시본부는 시민감시단이 모니터링한 자료를 활용해 성매매 알선 및 광고 업소 752개를 집중 모니터링하고, 증거채집 및 현장검증을 실시해 100건을 형사기관에 고발 조치했다. 서울시는 “최근 오피스텔 등을 이용한 신변종 성매매가 증가하고 있다”며 “부동산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성매매의 장소를 제공하는 행위나 건물 등을 제공하는 행위의 불법성을 홍보해 주택가 인근 근린생활시설에 성매매 관련 업소의 입점 차단 및 변경을 유도하는 등의 예방 교육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민활동단 ‘왓칭유’를 보다 전문화해 촘촘한 지역사회 내의 불법 성산업 감시 활동을 실시할 방침이다.배현숙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불법 성매매 알선 및 광고 사이트들은 수시로 도메인을 변경해 운영돼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실질적인 규제처리가 중요하다”며 “올해도 인터넷 시민감시단, 관련 기관들과 적극 협력해 시민들의 일상으로 확산되고 있는 불법 성산업을 방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인터넷 시민감시단은 지난해 온라인상의 불법 유해정보 5만1164건을 삭제하는 성과를 거뒀다. 온라인상 조건만남을 중개하는 홈페이지 화면. (사진= 서울시)
2017.01.05 I 박철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미세먼지 정책 혼선 고등어가 웃겠다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다음은 8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미세먼지 정책 혼선 고등어가 웃겠다-‘갤7 효자일세 …삼성전자 8.1兆 감짝 실적-돈 되는 웹툰 일자리도 늘려-이데일리 ’인디500‘ 달립니다△2면사설-법인세 올려 기업을 밖으로 내몰려는가-새만금 ’스마트팜‘ 반대하는 농민들-[줌인] 美 프로 자동차 경주대회 개척한 최해민 카레이서 △종합-“케이블 독자생존 어려워지는데” 속타는 CJ, SK와도 온도차-신일자 이사장, 롯데 오너일가 첫 구속△이슈&트랜드-소재는 B급 …캐스팅 A급 달라진 충무로 新흥행공식-“웹툰 상상력 무한대…특수효과 입히면 블록버스터”-보는 만화에서 듣는 만화로 웹툰, 네모 틀 깨고 나와야-‘더빙툰’ 은근 끌리네-“예전에는 만화 한다면 내놓은 자식 이제 부모 손잡고 웹툰 배우러 와”△정치-輿 전대룰 ’분리 선거‘ 합의 …열쇠는 서청원 손에-사과했다지만…’표창원의 편견‘이 문제다-“추경 월말까지 처리”-박대통령 ’쥐덫론‘ 인용 …실수일까 혁시닐까△경제-“독과점 강화하는 M&A차단 …맥주시장 경쟁규제 개선할 것”-“금융상품 방문판매, 신중히 검토하겠다”-규제에 묶인 애로 해결 …’3.6조 투자‘ 효과△금융-은행 집단대출 금리, 10개월새 주담대출 웃돌아-‘AI’ 승부수 띄운 정문국 ING생명 사장-익명으로 된 개인신용정보도 통계·학훌목적으로 활용가능△산업&기업-디스플레이도 흑자 전환 JY ’선택과 집중‘ 통했다-갤S7들고 런던으로 상하이로…실적 절반 이상 책임진 고동진-LG전자-폭스바겐 커넥티드카 공동개발-사전계약 1만2000대 돌풍…제네시스 G80 판매개시△산업-‘89%기대’ 재난망 커버리지 실제론 30% …혈세 더 들듯-‘글로벌 스타트업 키우자’ 원스톱 지원 나선 정부-“새차처럼” 외장복원 ·실내크리닝 한번에△소비자생활-‘차석용 매직’…LG생건 사상 첫 ’시총 톱10‘진입-34년 전통 더팔래스, 호텔 이름 바꾼 까닭-이마트 ’국내산 냉동채소 전용관‘ 만든다△중소기업·벤처-얼음정수기 ’중금속 충격‘ …뿔난 소비자들 ’줄소송‘ 움직임-1년내내 짐 풀었다 쌌다 …’난민‘소상공연합회-개성공단 피해기업 “미수채권 문제 정부가 나서라”△Stock&Market-어닝시즌 산뜻한 스타트…실적 랠리 기대감 ’高·高~‘-中 채권형펀드 투자자 울상-팬오션, 산은發 ’오버행 악몽‘ 깬다△마켓in-이랜드 ’남는 장사‘ 했네-사채관리회사 역할 강화 ’숙제‘-보고페지펀드, 수익률 1위 거머쥔다△글로벌마켓-자율주행차 잇단 사고…머스크, 리스크에 빠지다-환매중단 금융사 벌써 7곤 英부동산 ’펀드런‘ 공포확산-마윈 이번엔 스마트카-대륙의 쓴맛 본 아이폰△문화-K팝 스타들 ’땡큐, 브렉시트‘-K팝은 못말려 …해외공연 매출 안 줄어△여행-투명카누로 엿보는 바다의 속살 …내 마음도 보이니-그리스풍 건물에 왼편에 촛대바위 오른편엔 바다가△스포츠-왕정훈 줄버디에 …“한국 넘버원 선수냐”-피치마크 복원, 잔디 들어올리면 안돼-“혐의 입증 전까지 강정호 출장정지 안돼”-가장 중요한 순간 …호날두 날다-스포츠타운조성, 경기장 임대기간 확대△피플-가족 소중하지만 …커리어 그랜드슬램이 먼저-“북, 비핵화 대화 재개하라”-최태원, 2주새 女핸드볼 국가대표 또 격려-“열차 사고 또 일어나지 않도록 원인 없앨 것”△오피니언-‘월급쟁이’ 국회의원들[기자수첩] 제 지갑은 닫고 남탓만 하는 중소기업-유료방송 공정분배시스템 도입을△부동산-길 건너니 분양가상한제 적용 …‘준서울권’ 블루칩 부상-리츠 상장 문턱 낮춰 활성화 개인 투자자들 선택 폭 넓혀△사회-핵심부품 결함…토종헬기 ’수리온‘ 30대 운항 중단-물놀이 사고 年35명 사망-상반기 한반도 지진 34회…평년보다 8.4회 늘어-강남·명동거리 ’마사지숍 호객꾼‘ 판친다.-‘재승인 로비의혹’ 롯데홈쇼핑 조직적 ‘대포폰 사용’ 드러나-경찰, 한식구끼리 몸싸움 ’물의‘-제2롯데월드 인근도로 함몰은 ’하수관 결함‘
2016.07.07 I 김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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