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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93건

삼성, 실속형 태블릿 '갤럭시탭A 8.0' 2019버전 조용히 출시
  • 삼성, 실속형 태블릿 '갤럭시탭A 8.0' 2019버전 조용히 출시
  • 삼성 갤럭시탭A 8.0 2019[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실속·보급형 태블릿 ‘갤럭시탭A 8.0 2019’를 조용히 출시했다. 실속형 제품을 보강하면서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하는 움직임으로 보인다.7일 삼성전자와 유통업체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홍콩 등지에 갤럭시탭A 8.0 2019 최신 버전을 출시했다. 와이파이 전용 제품이 32만원대, LTE 지원 제품은 45만원대 수준이다. 현재 국내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구매대행이 시작된 상태이고, 삼성전자도 모바일 공식 사이트에 출시 소식을 알렸다. 다만 국채 출시일정과 가격은 미정이다.공개한 사양을 보면 △2.0GHz 쿼드코어 프로세서(AP) △8인치 WXGA TFT 화면(210×124.4×8 ㎜) △345g(와이파이 전용)/347g(LTE) 무게 △2GB 램(RAM), 32GB 저장공간 △마이크로SD 슬롯 △후면 800만화소, 전면 200만화소 카메라 △5100mAh 배터리 등을 탑재했다.또 유튜브 프리미엄 2개월 무료 이용권, 스포티파이 3개월 무료 이용권을 비롯해 어린이 이용자에 초점을 맞춘 ‘키즈 홈’ 모드, 가족간에 사진이나 일정 등을 쉽게 공유할 수 있는 ‘패밀리 셰어’ 기능도 갖췄다.삼성전자는 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 시장에서 실속형 제품에 주력하고 있다.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 업체의 부상 속에 경쟁이 격화되고, 반면 제품 교체주기가 길어지면서 고급형(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당분간 마케팅 비용 지출을 최소화하면서, 실속·보급형 제품에 고급형 제품의 기능을 추가하거나 먼저 선보이는 등의 방식을 취하고 있다. 마케팅 비용 절감을 위해 출시에 따른 행보도 최소화하는 모양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탭A 8.0 2019는 갤럭시 태블릿 포트폴리오에 추가된, 가벼운 무게와 정제된 메탈 디자인, 가치를 더하는 특징 요소를 갖추고 있다”며 “새로운 갤럭시탭A는 이용자가 가장 좋아하는 콘텐츠를 어디서나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이상적”이라고 설명했다.삼성 갤럭시탭A 8.0 2019삼성 갤럭시탭A 8.0 2019 사양. 삼성전자 제공
2019.07.07 I 이재운 기자
  • [밑줄 쫙!]맥주 ‘테라’ 디자인 논란…빙글빙글 돌아가는 특허의 하루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세 줄 요약을 찾아 나서는 여러분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재미있게 전하는 뉴스. 밑줄 쫙, 집중하세요!r 하이트진로의 맥주 '테라'가 디자인 특허 침해 논란에 놓였어요. (사진=하이트진로)첫 번째/ 천방지축 어리둥절 빙글빙글 돌아가는 특허의 하루하이트진로의 인기 맥주 ‘테라’. 병 디자인으로 특허 침해 논란에 놓였어요.◆ 특허 침해요?출시 100일 만에 1억 병을 판매했다고 화제가 된 하이트진로의 맥주 테라. 1초당 약 11.6병이 팔렸다고 전해졌는데요. 그야말로 하이트진로의 기대 유망주가 됐죠! 테라는 병 상단에 회오리가 밀려 돌아가는 듯한 디자인이 특징인데요. 발명가 정경일 씨는 최근 MBC와의 인터뷰에서 맥주병 디자인을 자신이 먼저 했다고 주장했어요.◆ 정 씨의 주장은?· “2011년 하이트진로에 사업 제안을 했다”정 씨는 지난 2009년 내용물을 잘 배출할 수 있는 음료 용기 특허를 출원했어요. 병 상단이 회오리 모양으로 감겨 올라가, 음료가 잘 빠질 수 있는 기능이 있었죠. 정 씨는 하이트진로의 테라 제품 발표회를 보고 특허를 침해했다는 의심을 갖게 됐어요. 디자인이 비슷한 단순 해프닝으로 끝날 수도 있었지만 정 씨가 지난 2011년 하이트진로에 샘플과 도면으로 사업 제안을 했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커졌어요.◆ 하이트진로는 어떤가요?· “자체적으로 개발한 디자인이다”같은 기사에서 하이트진로는 테라의 맥주병 디자인이 자체적으로 개발된 것이라고 밝혔어요. 많은 병 디자인을 검토하고 결정했다는 얘기죠. 또 정 씨가 발명했던 제품처럼 내용물이 회전하며 나오는 기능은 없다고 설명했어요. 맥주가 돌아가는 모습은 그저 광고 영상이라는 것. 하이트진로는 지난 6월 정 씨의 특허 내용을 중심으로 특허심판원에 심판 청구를 낸 상태에요. 하이트진로가 청구에서 이기면 정 씨의 특허는 무효. 일부 언론이 "청년 수당으로 게임기, 에어컨을 구매한다"며 도덕적 해이를 지적했어요. (사진=이미지투데이)두 번째/ 에어컨 수난시대최근 일부 언론에서 “청년 수당이 구직과 관련이 떨어지는 게임기, 에어컨 등을 구매하는데 쓰였다”고 주장했어요. 이에 에어컨을 구매한 당사자가 SNS에 글을 남기면서 갑론을박이 벌어졌죠.◆ 청년 수당이요?청년구직활동지원금(청년수당)은 아직 취업하지 않은 청년들의 구직 활동과 계획을 보조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에요. 수당을 지원받은 청년은 구직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야 하고, 사용 내역도 보고해야 하죠. 주로 고용센터에서 청년들이 돈을 잘 사용하고 있는지 점검한다고 해요.◆ 에어컨은 무슨 얘기죠?일부 언론에서 청년 수당이 게임기, 에어컨을 구매하는데 쓰인다며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를 부추긴다고 지적했어요. 그러자 SNS에서 에어컨을 구매한 당사자가 나타났죠. 디자인 직종을 준비하는 그는 “여름에 작업용 컴퓨터가 터지는 경험을 해봤다”며 “에어컨으로 취직 준비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전했어요. 이어 “자신의 여건을 개선 시키고자 주는 지원금”이라고 해명했죠. SNS를 공유하는 이용자들도 “그러라고 준 돈”이라고 거들었어요.◆ 고용노동부에서도 해명 했다던데요고용노동부는 지난달 28일 카드뉴스를 통해 “구직활동 범위를 협소하게 판단하거나 사용 내역을 일일이 통제하는 것은 정책 취지와 맞지 않는다”고 밝혔어요. 이어 언론이 지적한 게임이 구매자도 1078건 중 1건이었으며 이미 부실처리(경고) 됐죠. 이 부실처리가 쌓이면 다음 달 지원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아예 지원을 중단하는 정도까지 제재를 받아요. 한편 언론이 지적한 모럴 해저드를 막기 위해 유흥업소 등을 차단하고, 현금화를 불가능하게 하는 방식도 진행 중이죠. (사진=VCNC)세 번째/ 타, 말아?택시 업계와의 충돌로 난항을 겪고 있는 렌터카 호출 서비스 ‘타다’. 이번에 성희롱 사건까지 발생하면서 근심이 깊어지고 있는 모양이에요.◆ 어디서 발생한 거죠?사건은 한 운전기사가 타다 기사들이 모인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 사진 한 장을 올리면서 시작됐어요. 술에 취한 것처럼 보이는 여성이 좌석에서 자는 모습이었죠. 사진을 올린 기사는 손님이 일어나지 않는다며 인근 파출소로 가야 하느냐고 물었어요. 그러자 같은 채팅방에 있던 기사들은 “모텔로 갈지 물어보라”며 성희롱 발언을 내뱉었어요.◆ 타다 반응도 궁금해요타다는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곧장 입장문을 냈어요. 또 성희롱 발언과 관련된 운전기사들도 모두 계약 해제됐죠. 운전기사 고용을 대행하는 업체들과 협조해 성인지 교육도 실시한다고 덧붙였어요. 한동안 언론 보도를 크게 장식한 만큼 법적인 조치도 곧 진행될 거라고. 한편 타다 측의 사과문을 접한 네티즌들은 “기사들 성범죄 이력을 조회해야 한다”며 “전수조사도 진행해 봐야 한다”는 등 비판을 쏟아내고 있어요.세 문장, 세상 이야기◇ 급식 선생님의 이야기민주노총 공공부문 비정규직 조합원들이 파업에 찬성하면서 지난 3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갔어요. 여기에는 학교 급식 조리원과 청소 근로자, 고속도로 요금 수납원 등이 소속되어 있죠. 근무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이 진행중인 가운데, 급식이 중지된 학교들은 대체 급식을 시행 중이라고 해요.◇ 우린 목선 다른 배들 통통지난 3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북한 목선 진입 사건 조사 결과를 발표했어요. 군의 경계 작전에 문제가 있었으며 정확한 설명도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전했죠. 이어 주기적인 훈련으로 상황보고 체계를 보완하겠다고 덧붙였어요.◇ 입법회로 가자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의 퇴진을 요구하는 홍콩 시위대 일부가 입법회를 점거했어요. 그러자 화들짝 놀란 중국은 “중대한 불법행동”이라고 맞섰죠. 결국 경찰이 진압을 시도했고 입법회를 점거중인 시위대는 철수했어요./스냅타임
2019.07.04 I 구자형 기자
中전자상거래법 지침 발표에 화장품株 주춤
  • 中전자상거래법 지침 발표에 화장품株 주춤
  • 전거래일대비 주가 하락률.(자료=마켓포인트)[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중국 정부가 지난 1월부터 시행한 전자상거래법(개정안) 관련 감독 지침이 지난 21일 새롭게 발표되면서 화장품주의 주가가 출렁이고 있다. 감독 기간과 관련 부처 등을 명문화되면서 중국의 전자상거래법 규제가 한층 강화될 것이란 우려에서다. 다만 전문가들은 국내 업체들의 단기적인 영향을 불가피하겠지만 중장기적으로 매출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애경산업(018250)은 전거래일대비 3.89% 하락한 3만8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21일에는 2.21% 하락한 3만9800원에 거래를 끝냈다. LG생활건강(051900)은 전일대비 1.15% 하락한 129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1일에는 종가기준 전일대비 3.54% 하락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은 지난 21일 2.09% 하락한데 이어 이날도 1.18% 하락했다. 에이블씨엔씨(078520)도 지난 21일 2.92%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고, 이날 0.43%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한국콜마(161890)는 같은 기간 각각 1.43%, 0.48% 내렸다. 아모레퍼시픽(090430)도 이날 1.17% 하락했다. 일단 주가에는 악재라는 분석이다. 개정안 시행시 한차례 주가 약세를 경험했기 때문이다.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 1월 중국 전자상거래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따이공(중국 보따리상)의 활동 위축, 면세 채널의 성장 둔화를 우려한 매도 물량으로 업종 주가가 약세를 보인 바 있다”며 “이번 지침은 이달부터 11월까지 집중 감독 시기를 갖고 명확하게 해외 구매 대행, 온라인 집중 판촉 기간 등이 명문화된 만큼 조심스러운 하반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주가의 하락세는 오래가지 않을 것이며, 매출에도 큰 영향은 없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최근 3~4년간 중국 제도와 관련해서는 단기적인 영향은 있었으나 분기, 연간 실적 등 길게 보면 영향은 없었는데 이게 스몰럭셔리 업체들의 특징인 것 같다”면서 “다만 중국 정부의 지침보다는 현지 업체들과의 경쟁구도가 심화되는 등의 영향에 따라 매출이나 주가에 변동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지침이 국내 업체들에겐 오히려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자상거래법의 기본 취지는 따이공에 대한 규제 강화가 아니라, 중국 내 전자상거래 질서를 바로 잡기 위한 것”이라며 “가품과 위조품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는 점은 국내 화장품 업체에게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다. 또 국내 제품이 불법으로 유통되거나 낮은 가격으로 판매되는 현상이 예방돼 국내 브랜드의 제품 가치 보존이 용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신수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국내 화장품의 경쟁력 뿐 아니라 우리나라 면세점의 경쟁력도 있기 때문에 따이공들이 선호할 수밖에 없다”며 “이번 지침 발표로 아예 충격이 없다고 말하긴 어렵겠지만 대형 따이공들로 재편되는 등 중장기적으로 국내 업체들에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 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이어 “향후 실적이 뒷받침되며 업종에 대한 우려는 기우였다는 시그널을 보여준다면, 주가도 중장기적으로 좋은 흐름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06.24 I 박태진 기자
NHN고도·에이컴메이트, 韓中 커머스 공략 노하우 소개
  • NHN고도·에이컴메이트, 韓中 커머스 공략 노하우 소개
  • 에이컴메이트 송종선 대표가 지난 19일 케이샵 컨퍼런스 연사로 참여해 ‘중국시장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진출 방법론’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NHN)[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NHN(035420)은 커머스 자회사 NHN고도와 에이컴메이트가 국내 최대 리테일·이커머스 전시회와 컨퍼런스 케이샵에 참여해 국내외 커머스 성공 전략을 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NHN고도는 전시 부스를 통해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쇼핑몰솔루션 컨설팅을 진행했다. 중국 기반 역직구·구매대행·한국 브랜드 쇼핑몰 운영대행·직영몰 사업을 하는 에이컴메이트는 컨퍼런스 연사로 나서 중국 커머스 시장 진출에 대한 성공 전략 전파에 나섰다.지난 19~21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의 케이샵 전시회장에서 운영된 NHN고도 전시 부스에서는 △1인 마켓 대상의 ‘샵바이’ △초기 창업자와 소형 쇼핑몰을 위한 ‘고도몰5’ △중대형 쇼핑몰을 위한 ‘NCP(NHN Commerce Platform)’까지 규모별 맞춤 솔루션에 대한 상담이 진행됐다. NHN고도와 컨설팅 한 관람객 60% 이상이 1인 마켓이나 신규 창업 소상공인에게 최적화된 샵바이에 대해 관심을 보이며 커머스 시장에 처음 진입하려는 창업자들의 고민과 1인 마켓 대상 솔루션에 대한 수요를 반영했다. 송종선 에이컴메이트 대표는 케이샵 컨퍼런스의 연사로 참석해 2008년 중국시장에 진출해 국내 1위 중국 역직구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에이컴메이트의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시장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진출 방법론’을 제시했다. 그는 2015년부터 급격히 성장해 2018년 786억 위안(약 4조원) 거대 규모로 거듭난 중국 크로스보더 시장의 현황을 설명하며 중국 시장에 상대적으로 쉽게 진출하는 방안으로 중국 마켓 점유율 80%를 차지하는 대표적 기업 알리바바 플랫폼 활용 방안을 소개하기도 했다. 알리바바가 제공하는 어드민 툴(경쟁 브랜드 및 판매 카테고리에 대한 정보 제공), 데이터뱅크(맞춤 고객 풀 제공) 등 플랫폼을 통해 획득 가능한 자원을 잘 활용하고 고객 데이터를 제대로 분석한다면 플랫폼에 종속된 몰이라도 독립몰처럼 마케팅이 가능하다는 팁을 전했다.또 중국 시장에 특화된 보세창고를 활용한 역직구 사업, 브랜드 플래그십스토어 운영 및 플랫폼 매입 사업, 현지 트렌드에 맞는 마케팅 방안, 한국 기업의 진출 사례 및 브랜드 상황에 따라 알맞은 다양한 중국 진출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송 대표는 “중국은 한국에 비해 시 장변화가 훨씬 빠른 탓에 굉장히 어려운 시장으로 손꼽힌다”며 “에이컴메이트는 시장의 흐름을 바꿀만한 새로운 플랫폼 등이 생겼을 때 보고서 작업, 숫자 검토보다는 신속하게 먼저 실행에 옮기면서 속도를 따라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무작정 처음부터 독립적으로 중국에 진출했다 퇴점한 큰 브랜드기업도 많기 때문에 중국의 특성을 제대로 알고 있는 좋은 파트너사를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19.06.24 I 한광범 기자
日서 아베 만난 트럼프…미·중·일 복잡해진 셈법
  • [주간엿보기]日서 아베 만난 트럼프…미·중·일 복잡해진 셈법
  •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이 26일 일본 치바 골프 클럽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골프 라운딩을 하고 있다. [사진=AFP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부터 나흘간 일본에서 행보를 이어나간다. 미국과 일본은 두말하면 서러운 정치적 밀월관계를 과시하는 동맹국이다. 하지만 동맹국에게도 양보없는 트럼프 대통령의 ‘아메리카 퍼스트’(America First) 기조는 글로벌 정치적 역학관계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전으로 흐를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미국은 일본의 협조를 통해 중국을 최대한 압박해야 한다. 실제 중국 통신업체 화웨이 거래금지 대상기업으로 지정하자 일본 기업들이 발빠르게 화웨이와의 거래 중지, 화웨이 제품 판매 금지 등을 하며 ‘화웨이 말려죽이기’에 가세하는 모양새다. 반면 일본으로는 중국과의 관계가 모처럼 회복 단계에 접어든 상황에서 무조건 미국만의 편을 들 수 없다. 여기에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는 일본이라고 해서 예외가 적용되지 않는 모양새다.“오랜 기간 미국에서 투자하고 고용을 창출하는데 기여해 온 우리가 미국으로부터 환영받지 못한다는 메시지를 듣고 매우 실망했다”(도요타 아키오 도요타 사장·일본 자동차공업협회 회장)라는 발언에서 볼 수 있듯 미국에는 무조건 한수 접어준 일본이지만, 이에 대한 대가가 충분치 못하다는 점에서 일본 내부의 민심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여기에 기름을 붓듯 트럼프 대통령은 방일 첫날부터 일본 기업인 30여명이 모인 만찬 자리에서 “(무역 부문에서) 일본이 수년간 실질적인 우위(substantial edge)를 이어왔다”며 “양국의 무역 불균형을 해소할 합의를 원한다”는 강경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수개월간 중대한 발표가 몇 개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나루히토 일왕을 예방한 뒤 미·일 정상회담에 돌입한다. 이날 오후에는 북한 납치피해자 가족과의 면담도 계획돼 있다. 같은 날 2박 3일간의 일정을 바탕으로 미·일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다만 미·일 무역협상은 일본 참의원 선거가 끝나는 7월 이후 매듭짓기로 한 만큼 구체적인 내용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보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현재 글로벌 정세 판단 인식, 대북 정책에 대한 미·일 양국의 판단 등에 초점이 맞춰질 가능성이 크다. 이 과정에서 대중 메시지 역시 나올 지 주목된다.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역시 미·중 무역전쟁 확전 여부를 결정할 변수다. 미국에서는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이 참여하는 가운데 중국 역시 8년 만에 국방장관을 파견해 장관급 회담을 열기로 했다. 만약 미국이 중국이 민감해하는 남중국해와 대만 문제를 건드릴 경우, 양국간의 관계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널 수도 있다. 27일 오전 판세가 나올 유럽연합(EU) 선거 결과도 주목된다. 시장의 우려대로 극우 표퓰리즘 정당이 득세한다면 하나의 유럽이라는 기조에도 금이 갈 수밖에 없다. 오는 10월 31일 예정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에도 이번 선거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노 딜 브렉시트’(no deal brexit) 운동을 이끌고 있는 나이젤 패라지 대표의 브렉시트당이 이번 선거에서 유의미한 득표율을 획득한다면 노 딜 브렉시트 역시 힘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여기에 보수당은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사퇴를 선언하면서 차기 보수 선거에 돌입한 상태이다. 여러 후보들이 경선 의지를 밝힌 가운데, 유력후보로 꼽히는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은 더이상 브렉시트 연기는 없다며 노 딜 브렉시트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미·중 양국의 경제 체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발표한다. 30일 미국은 1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와 물가지표 등을 내놓는다. 앞서 지난달 발표한 1분기 GDP에서는 3.2%의 깜짝 성장을 기록했다. 31일 중국은 5월 제조업·비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를 발표한다. 꺼져가는 경제성장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중국정부가 내놓은 적극적인 부양책과 갈수록 악화하는 대외환경 속에서 중국 기업들의 체감 온도를 살펴볼 수 있는 지표이다.
2019.05.26 I 정다슬 기자
中 국방장관, 8년만에 샹그릴라 대화 참석…美 견제 포석
  • 中 국방장관, 8년만에 샹그릴라 대화 참석…美 견제 포석
  • 웨이펑허 중국 국방부장[AFPBB제공][베이징=이데일리 김인경 특파원] 중국의 국방부장(장관급)이 8년 만에 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한다. 미국과의 갈등이 격화하자 이를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MCP)에 따르면 중국 웨이펑허(魏鳳和) 국방부장이 이달 말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외교안보회의 ‘아시아 안전보장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한다.중국의 국방장관이 이 회의를 참석하는 것은 2011년 량광레(梁光烈) 국방부장 이후 처음이다. 회의를 주최하는 영국 국제전략연구소(IISS)는 “웨이 부장이 31일부터 싱가포르에 방문할 것”이라며 “인도양-태평양에서의 중국의 역할을 주제로 연설도 한다”고 밝혔다. 샹그릴라 대화는 미국이나 일본, 호주 등 서방국가들의 안보협력을 도모하는 회의이다 보니 중국은 보통 3성급 장군 수준의 간부를 파견해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무역전쟁이 격화하며 미국과 대립이 거세지자 웨이 부장이 직접 참석하게 된 것.미국은 해 초 대만이 F-16V 전투기 60대 구매를 요청하자 이를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항행의 자유’ 작전을 이유로 올 들어 무려 5차례나 대만해협을 통과했다. 지난 20일에도 클레이턴 도스 미국 해군은 필리핀과 중국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남중국해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 연안 22.2㎞ 내 구간을 항행한 바 있다.웨이 부장은 이 문제를 언급하며 남중국해나 대만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부 장관 대행도 참석할 예정이라 양국 국방부 수장이 별도의 회담을 할지 주목된다. 군사전문가인 처우전밍(周晨鳴)은 “전 세계가 미국과 중국의 만남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면서도 “양국의 갈등을 생각한다면 이번 회의에서 양국 국방부 수장이 만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2019.05.22 I 김인경 기자
美의 '中화훼이 봉쇄책' 유예…나스닥 1%대 반등
  • 美의 '中화훼이 봉쇄책' 유예…나스닥 1%대 반등
  • 사진=AFP[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미국이 대(對) 화웨이 거래금지 조치를 유예했다는 소식이 뉴욕증시를 끌어올렸다.뉴욕증권거래소(NYSE)는 21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97.43포인트(0.77%) 오른 2만5877.33에 거래를 마쳤다고 밝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24.13포인트(0.85%)와 83.35포인트(1.08%) 뛴 2864.36과 7785.72에 장을 마감했다.전날(20일) 오후 미국 상무부는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거래제한 조치와 관련, 기존 네트워크의 보수·점검이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위한 목적으로 90일간 미국산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임시 면허를 발급했다는 소식이 결정적이었다.이에 따라 기술주는 일제히 비상했다. 전날 2% 넘게 빠졌던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주가가 0.9% 반등한 데 이어 퀄컴(1.5%), 마이크론 테크놀러지(3%), 자일링스(5%)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월가(街)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 대비 8.34% 하락한 14.95를 기록했다.미국 항공사 보잉의 주가가 1.7% 뛴 점도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항공당국은 보잉 737맥스 추락사고 원인이 “조류 충돌”(bird strike)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다만, 미·중 무역갈등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소식은 상승 폭을 제한하기 충분했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전날 “우리는 홍군(중국 공산군)이 여정을 시작했던 시간을 기억하기 위해 대장정의 출발점에 와 있다”며 “우리는 ‘새로운 대장정’을 시작하고 있고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언급했는데, 시장은 이를 두고 ‘무역전쟁 장기화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했다. 이날 예상을 밑돈 유통업체들의 실적은 상승 폭을 제한했다. 콜스와 JC페니의 주가 모두 부진한 1분기 순익으로 인해 각각 12.3%, 7% 급락했다.미국과 이란 간 ‘말 폭탄’이 격화하면서 이란을 둘러싼 중동지역의 군사적 긴장감은 고조됐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공식적 종말’‘엄청난 힘을 맞닥뜨릴 것’ 등의 경고성 발언의 수위를 높인 데 대해 이란 측도 “굴복은 없다”며 ‘결사 항전’ 의지를 내비쳤다. 다만,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은 이날 미국의 대(對)이란 압박태세가 “전쟁 억지를 위한 것”이라고 밝히면서 전쟁 우려는 다소 누그러진 상황이다.
2019.05.22 I 이준기 기자
커머스 전쟁..케이스톤파트너스, NHN커머스 사업에 400억 투자
  • 커머스 전쟁..케이스톤파트너스, NHN커머스 사업에 400억 투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케이스톤파트너스(이하 케이스톤)가 NHN(035420)(대표 정우진) 커머스 사업부문에 400억원을 투자한다.케이스톤은 2007년에 설립, 누적 약 1조 700억원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국내 토종 사모펀드운용사로, 최근 4차 산업혁명분야의 이커머스, 플랫폼, 스마트팩토리 기업을 대상으로 집중 투자하고 있다.이번에 NHN의 커머스 자회사인 NHN고도와 에이컴메이트(Accommate)의 향후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며 총 400억원의 투자를 결정했다.온라인쇼핑몰 솔루션 기업 NHN고도는 대표상품인 ‘고도몰5’ 통해 쇼핑몰 제작, 운영, 분석, 튜닝 등 전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 10만개 이상의 온라인 쇼핑몰이 창업했고, 최근에는 SNS 인플루언서 1인 마켓이나 소상공인들에게 최적화된 대중적인 쇼핑몰 솔루션 ‘샵바이(shop by)도 새롭게 런칭했다.에이컴메이트는 중국을 기반으로 역직구, 구매대행 및 한국 브랜드 쇼핑몰 운영을 대행하고, 자체 플랫폼인 ‘백방닷컴’과‘더제이미닷컴’을 운영하고 있는 커머스 기업이다.한국 패션 브랜드들과 함께 알리바바의 타오바오 생방송 플랫폼에 진출하는 등 중국 시장에 대한 깊은 경험을 토대로 국내 기업들의 중국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NHN고도와 에이컴메이트는 NHN이 각각 100%, 61.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이번 투자에 앞서 NHN고도가 에이컴메이트를 100% 자회사로 편입, 양사간 시너지를 더욱 공고히 하며 국내 및 중국 커머스 플랫폼 사업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현재 NHN의 미국 법인인 NHN 글로벌은 미국 패션 B2B 분야 1, 2위 플랫폼인 패션고(FashionGo )와 엘에이 쇼룸(LA Showroom)을 운영하는 등 NHN은 한국, 중국, 미국을 거점으로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사업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케이스톤 파트너스측은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가능성과 NHN이 해외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보유한 경쟁력을 고려할 때 NHN고도와 에이컴메이트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실적 상승은 물론 빠른 시일 내 IPO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NHN고도와 에이컴메이트 대표이자 NHN 커머스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이윤식 커머스사업본부장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NHN의 커머스 플랫폼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NHN이 가진 기술력 및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글로벌 이커머스 사업자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NHN은 최근 쇼핑몰 단계별 맞춤 솔루션인 NCP 라인업을 완성하며 커머스 플랫폼 사업 확대를 선언한 바 있다. NHN고도가 1인 마켓을 대상으로 선보인 샵바이를 비롯해 초기 창업자와 소형 쇼핑몰을 위한 ‘고도몰5’, NHN의 클라우드 서비스 ‘TOAST’ 기반으로 중대형 쇼핑몰을 겨냥한 ‘NCP’ 등 쇼핑몰의 컨셉 및 규모에 따른 라인업을 완비했다.
2019.05.13 I 김현아 기자
中직구시장 선점 굳히기…코리아센터 '웨이하이 물류센터' 건립
  • 中직구시장 선점 굳히기…코리아센터 '웨이하이 물류센터' 건립
  • 코리아센터가 올초 확장 이전한 경기도 부천 소재 물류센터인 ‘KR센터’ 전경. (사진=코리아센터)[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해외직구플랫폼 ‘몰테일’을 운영하는 코리아센터가 중국시장 강화에 나선다. 중국 하이웨이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건설하고 현지 가전업체들과 협력도 확대한다. 대(對)중국 직구·역직구 시장이 커지면서 선제적으로 현지 ‘이커머스 거점’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특히 코리아센터가 최근 집중 육성하고 있는 ‘풀필먼트’(일괄물류서비스) 사업 강화 측면에서도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30일 코리아센터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오는 6월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완공할 예정이다. 코리아센터 웨이하이센터 부지면적은 7만7000㎡로 이중 물류센터가 들어서는 공간은 2만6446㎡ 규모다. 웨이하이는 거리로 따지면 인천에서 제주보다 한국에서 가까운 도시인데다, 육로·해상운송 연계가 가능하다는 지리적 장점을 지녔다. 특히 해상운송을 하게 되면 기존 항공운송과 비교할 시 비용이 10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진다.회사 관계자는 “웨이하이센터가 완공되면 국내 ‘KR물류센터’(부천 소재)와 함께 양국의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시장의 중추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일반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한국·글로벌 사업자 모두에게 상품 배송대행과 수입·수출유총, 구매대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이 코리아센터가 중국시장에 공을 들이는 것은 이곳에서 최근 직구 수요가 큰 폭으로 늘고 있어서다. 코리아센터가 운영 중인 해외직구플랫폼 몰테일의 올 1분기 중국 배송신청건수는 전년대비 138.2% 증가했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문제가 부상했던 2017년 1분기와 비교하면 161.2%나 늘은 규모다. 몰테일의 중국 배송신청건수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두 자릿수 이상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때문에 코리아센터는 늘어나는 중국 직구시장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대중 물류네트워크 강화에 나서고 있다.중국 웨이하이센터 건설과 함께 지난 2월엔 국내 KR물류센터를 확장하기도 했다. 연면적 5476㎡로 기존 센터대비 물류처리 규모르 2배 이상 늘렸다. 경기도 부천에 위치해 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인접해 서해안, 인천고속도로로 20분내 진입이 가능해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중국시장으로의 근접도가 상당히 높아진 셈이다. 더불어 현지 가전업체들과의 전략적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이달 초 코리아센터는 중국 가전업체 하이얼테크놀로지, 컴팩스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하이얼, 컴팩스와의 ‘오픈 풀필먼트 플랫폼’(OFP)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풀필먼트는 전반적인 쇼핑몰 구축을 비롯해 △상품 등록 △사이트 갱신 △주문·재고관리 △물류(해외배송) △해외고객대응 등을 일괄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로 코리아센터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코리아센터는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매출 1896억원, 영업이익 9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42%, 55% 증가한 규모다. 해외직구플랫폼을 통해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외형을 키우고 있어 지난해 카카오로부터 인수합병(M&A) 제안을 받는가 하면, 최근엔 11번가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코리아센터는 기업공개(IPO)도 추진 중이어서 향후 사업 전반의 범위가 한층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코리아센터 관계자는 “중국직구 수요와 중국 진출을 원하는 기업들을 위한 물류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미국, 일본, 독일 등 직영으로 운영되고 있는 나머지 물류센터들과도 보다 촘촘한 물류네트워크망을 확보해 B2B와 B2C를 아우르는 성공적인 오픈풀필먼트플랫폼 서비스를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05.01 I 김정유 기자
"폭스콘, 아이폰 신형 인도에서도 생산" 블룸버그 보도
  • "폭스콘, 아이폰 신형 인도에서도 생산" 블룸버그 보도
  • 애플 홈페이지[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애플의 ‘제조 대행자’인 폭스콘(홍하이정밀)이 인도 공장에서도 ‘신형 아이폰’을 생산한다고 15일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이 결정은 궈타이밍 홍하이정밀 회장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초청을 받아 방문한 뒤 확정됐다.기존에는 최신형 아이폰은 중국 공장에서만 생산됐으며, 인도 방갈로르 소재 공장에서는 구형제품 위주 생산이 이뤄져왔다.홍하이정밀은 또 인도 첸나이 남쪽 교외지역에도 대규모 생산공장을 준비 중인 상태다.인도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스마트폰 수요가 상승하는 시장으로 꼽힌다. 다만 구매력이 약해 비교적 고가인 애플의 아이폰 시리즈 인기는 약한 상황이다.하지만 인도 공장에서 아이폰 최신제품 생산이 이뤄질 경우 20%에 달하는 관세나 기타 운송에 따른 비용을 절감해 점유율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칸 차우한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폭스콘에게 있어 아이폰에 대한 중국 시장은 성숙기에 접어들었고, 인건비는 인도의 3배 수준에 달한다”며 “인도는 여전히 빠르게 성장하는 스마트폰 시장이며, 내수시장의 많은 잠재력은 물론 수출 전진기지 역할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블룸버그는 폭스콘의 인도 내 생산공장이 안드라프라데시(샤오미 제품)와 타밀나두(노키아 브랜드) 등 이미 여러 곳에 있다며 홍하이정밀이 인도 생산 제품을 통해 미국과 중국 사이에 벌어진 무역 갈등에 따른 사업 위험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19.04.15 I 이재운 기자
외국인 국내서 카드 '9조4000억원' 써…지난해보다 1조원 늘어
  • 외국인 국내서 카드 '9조4000억원' 써…지난해보다 1조원 늘어
  • 연도별 외국인 카드지출액 현황(자료=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지난해 국내에서 사용한 외국인 신용카드 지출액은 9조4000억원에 달했다. 이는 2017년 지출액 8조4000억원보다 1조원 늘어난 금액이다. 하지만 2016년 카드 지출액(12조원)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했다.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한·중 관계의 분위기를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8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신한카드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8년 외국인이 국내에서 사용한 신용카드 지출액’을 발표했다. 이번 조사를 위해 지난해 국내에서 사용한 비자(VISA)·마스터(MASTER)·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제이씨비(JCB), 은련(銀聯) 카드의 지출액을 분석했다.월별 외국인 신용카드 국내지출액과 입국통계(자료=한국문화관광연구원)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지난해 국내에서 사용한 외국인 신용카드 지출액 합계는 약 9조 4000억원에 달했다. 이는 2017년(약 8조 4000억원) 대비 12.6% 증가한 수치다. 1~2월 지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1.3% 감소했지만, 3월부터 외국인들의 입국통계 증가와 함께 카드 소비도 증가세를 보이며 3~12월 지출액은 총 8조 1000여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8% 증가했다.전체 카드지출액은 중국(36%)이 가장 많았다. 이어 일본(17.6%), 미국(17.0%) 순으로 지출액이 높았다. 하지만 중국의 카드지출 비중은 2016년(55%), 2017년(40%), 2018년(36%)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중 사드 갈등으로 인한 중국인 방한객이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018년 국가별 상위 10순위 지출액 현황(자료=한국문화관광연구원)중국 외 다른 주요 국가들의 지출액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국이 전년 대비 52% 카드 소비가 증가했다. 2017~2018년을 ‘한영 상호교류의 해’로 정하면서 문화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가 민간분야까지 확대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쇼핑(49%)의 지출액이 가장 많았다. 이어 숙박(21%), 음식(8%) 순이었다. 세부 업종으로 보면 면세점보다 백화점이나 소매점에서 쇼핑하는 경향을 보였다. 숙박 부분에서는 특급호텔보다 콘도미니엄이나 모텔을 선호했다. 또 종합병원보다 개인병원의 지출비중이 많이 증가했다. 고액 지출에서 저가 지출로 외국인 카드 소비 특성이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2018년 업종별 지출액 현황(자료=문화관광연구원)관광부문의 지출액은 총 6조 7400억원에 달했다. 특히 백화점과 저가 숙박지출, 화장품과 관광상품의 소매점 구매가 많이 증가했다. 의료부문(5200억원)은 전체 부문에서 전년 대비 가장 큰 폭(38.2%)으로 증가했다. 특히 개인병원에서 3300억원 지출했다. 2017년 대비 6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김향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대행은 “해외 관광객 유치가 국내 내수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기 때문에, 빅데이터를 활용한 외국인 신용카드 지출액 분석 결과는 국제관광 정책 수립의 근거 자료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면서 “향후 외래 관광객의 여행실태를 파악하고, 관광객의 소비행태를 세부 분석하여 관광 트렌드를 파악하고 현장감 있는 관광정책 수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 활용을 확대하겠다.” 고 밝혔다.
2019.04.08 I 강경록 기자
  • 호텔신라, 중국 보따리상 수요 확대…목표가↑-KTB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KTB투자증권은 3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중국 보따리상(따이공) 수요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2만7000원으로 5.83%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조2909억원, 영업이익은 57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각각 14.7%, 30.2% 증가할 것”이라며 “연초 전자상거래법 영향 우려가 컸으나 오히려 따이공들의 대형화가 촉진되면서 면세점 매출이 3월에도 10% 안팎의 증가세(원화 기준)를 보였다”고 분석했다.김 연구원은 “국내 면세점의 가격 경쟁력이 현저히 높아 따이공들이 구매대행사업을 포기하는 대신 영업비용(증치세 등)을 사업 규모 확대를 통해 커버하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기업형 따이공이라 불리는 대형 따이공들의 구매단가는 개별 따이공 대비 몇 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그는 “개별 따이공보다 기업형 따이공들에게 제공되는 할인율이 높지만 매출 확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면세사업부 수익성은 5.3~5.7% 수준으로 양호하게 유지될 것”이라며 “따이공들의 실적 영향이 커진 만큼 면세업체 간의 프로모션 경쟁 심화를 우려할 수 있으나 호텔신라의 시장점유율은 오히려 작년 4분기보다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2019.04.03 I 박정수 기자
한국소비자원 “지난해 해외여행·직구 관련 상담 전년比 41% 늘어”
  • 한국소비자원 “지난해 해외여행·직구 관련 상담 전년比 41% 늘어”
  •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국제 거래 소비자 상담 품목별 현황 (자료=한국소비자원)[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정모씨는 지난해 해외 구매대행 사이트에서 텔레비전을 구매하고 대금 165만원을 신용카드로 할부 결제했다. 이후 배송이 진행되지 않아 사업자에게 온라인게시판 및 유선으로 문의하려 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이처럼 해외여행이나 해외직구가 활발해진 만큼 관련 소비자 피해와 불만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국제거래 소비자 상담건수는 2만2169건으로 2017년(1만5684건) 대비 41.3% 증가했다.유형별로는 구매대행이나 배송대행 관련 상담이 1만1675건으로 전체의 절반이 넘는 52.7%를 차지했다. 해외직구는 8740건으로 39.4%에 달했다. 소비자 불만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의류·신발’로 전체의 24.8%를 차지했다. 이어 항공권·항공서비스(19.6%), 숙박(19.5%) 순을 기록했다. 특히 숙박 관련 불만 건수는 전년 대비 70.5%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외에도 가사용품(67.4%), 정보기술(IT)·가전제품(55.7%), 항공권·항공서비스(50.2%) 관련 불만도 1년 전보다 최소 50% 이상 늘었다.불만 사유로는 취소·환급·교환 지연 및 거부가 40.4%로 가장 많았다. 배송지연 등 계약불이행이 18.5%로 2위에 올랐다.소비자 불만 접수 사례 중 사업자 소재 국가가 확인된 7965건을 분석한 결과, 싱가포르가 31.3%로 가장 많았다. 중국(홍콩·마카오 포함)이 16.8%, 미국이 9.7% 등이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글로벌 숙박·항공권 예약대행 사이트인 아고다(싱가포르)나 트립닷컴(중국) 등에 대한 이용이 증가하면서 관련 상담이 늘어 해외여행 및 해외직구 관련 소비자 불만이 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비자원 측은 소비자들에게 국제거래 시 판매자 정보와 거래 조건을 꼼꼼히 확인하고 피해 발생 시 1372소비자상담센터나 국제거래 소비자 포털에 도움을 요청하라고 당부했다.
2019.03.29 I 이윤화 기자
글로벌텍스프리, 중국인 관광객 회복시 수혜 기대-메리츠
  • 글로벌텍스프리, 중국인 관광객 회복시 수혜 기대-메리츠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1일 글로벌텍스프리(204620)에 대해 중국인 관광객 회복시 가장 큰 수혜가 기대되며, 올해 2분기부터 케이티스 인수 효과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윤주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난 1월 중국인 입국자수는 전년동월대비 28% 증가한 39만명으로 개선됐으나, 이는 지난해 1~2월의 낮은 기저효과 때문”이라며 “최근 중국인 입국자수의 개선이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입국자수와 연동되는 회사의 매출액은 월별, 분기별로 증가하고 있어 향후 중국인 입국자수가 회복된다면 더욱 가파른 매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인 입국자 비중은 지난 2015년 45%에서 2017년 31%를 거쳐 지난해 1월 28%까지 줄었는데, 향후 중국인 입국자수가 다시 증가하면 가장 큰 수혜가 기대된다는 판단이다.올해 케이티스 인수 효과도 기대된다. 글로벌텍스프리는 지난해 10월 케이티스의 국내 택스 리펀드(Tax Refund) 사업부를 인수했다. 택스 리펀드는 외국인 관광객이 사후면세점에서 물품을 구매할 때 부담한 부가가치세 환급을 대행해주는 것으로, 30%의 수수료를 받는 구조다. 윤 연구원은 “글로벌텍스프리는 케이티스를 인수하면서 국내 택스 리펀드 1위(시장점유율 65%)로서의 지위가 굳건해졌다”며 “가맹점은 글로벌텍스프리 1만개, 케이티스 2000개로 이달까지 가맹점 이전이 완료될 예정이며 가맹점 인수효과는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사후면세점은 지난 2012년 3296개에서 2017년 1만7793개로 연평균 성장률(CAGR) 40.1%를 나타내고 있다.
2019.03.21 I 이후섭 기자
집안청소도 고급스럽게..인니 맘 사로잡은 韓토종 '오케이홈'
  • [신남방이 미래다]집안청소도 고급스럽게..인니 맘 사로잡은 韓토종 '오케이홈'
  • 오케이홈 김대현 대표와 최진석 이사가 지난 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이데일리와 만났다. (사진=한광범 기자)[자카르타(인도네시아)=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인구와 자원부국이라는 점 때문에 수출 정책 위주인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달리 내부 우선 정책을 펴왔다. 1인당 GDP가 2018년 기준 4143달러로 세계 116위, 아세안 국가 중 5위에 불과하나 구매력을 갖춘 중산층 이상의 규모가 8000만명 이상인 엄청난 내수시장은 대기업·중소기업뿐 아니라 소규모 창업을 준비하던 청년들에게도 기회의 땅이 되고 있다. 자카르타에서 성업 중인 O2O 청소업체 ‘오케이홈’도 그 중 하나다. 애플리케이션으로 청소 주문을 받으면 직원을 보내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소대행업체다. ‘프리미엄 홈클리닝 서비스’를 모토로 2016년 2월 영업을 시작한 후 한국인 주재원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며 현재 매달 20% 안팎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카카오벤처스와 스프링캠프로부터 3억원의 투자를 받기도 했다.오케이홈은 대학교 동아리 선후배인 김대현 대표와 최진석 이사가 의기투합해 만들었다. 물리학과 출신으로 대형 연예기획사에서 근무하던 김 대표는 ‘해외 창업’을 결심하고,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대기업에 다니고 있던 최 이사에게 공동창업을 제안했다. 두 사람은 창업 후보군에 동남아시아 여러 나라를 두고 고민하다 인도네시아로 결정했다. 언어, 큰 내수시장과 함께 중국·인도에 이어 펀딩이 잘 된 점을 고려했다. 김 대표는 “첫 시장조사 국가가 인도네시아였다. 당시 3개월 동안 머물렀는데 사람들이 너무 좋았다. 다른 나라를 굳이 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충분히 먹고살 수 있을 만큼만 일하고 나머지 시간은 가족과 행복하게 보내고 싶어 한다. 상대적으로 주어진 것에서 행복감을 찾고 가족과 시간을 중요시 여긴다. 한국과는 많이 다른 분위기”라고 부연했다.김대표는 인맥이 필요한 B2B보다는 B2C가 낫다고 판단했고, 시장 조사 끝에 타깃층을 ‘엄마’로 정했다. 특히 인도네시아가 최저임금이 매년 크게 오르고 있어 집안일에 대한 트렌드가 크게 변할 거라 생각했다(사진=오케이홈)오케이홈은 이들 현지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기본에 충실하자’는 차별화 전략을 구사했다. 김 대표는 “다른 업체들은 직원을 매칭(연결)만 해주는 경우가 많아 이용자들의 불만이 많다”며 “서비스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직원 교육에 신경을 많이 써 ‘프리미엄’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자카르카 현지에서 만난 복수의 한국인 주재원들은 “오케이홈이 하면 다르다는 입소문이 있다”고 평가했다.최 이사는 “인도네시아에서 과거엔 전반적으로 서비스 질이 낮아도 사람들이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지만 사람들이 글로벌 스탠다드를 많이 접하며 모든 영역에서 프리미엄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생기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인도네시아에서의 기반을 다진 후 사업을 동남아 전반으로 확장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김 대표는 “아시아 사람들이 자기 나라에 갇혀 있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은데 많은 사람이 밖으로 나올수록 아시아 발전에 더 기여할 수 있다. 저희가 잘된다면 아시아 내에서 해외사업을 원하는 사람을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
2019.03.15 I 한광범 기자
NHN엔터 '에이컴메이트', 알리바바 타오바오 생방송 플랫폼 진출
  • NHN엔터 '에이컴메이트', 알리바바 타오바오 생방송 플랫폼 진출
  • 에이컴메이트_자체플랫폼 백방닷컴. (사진=NHN엔터 제공)[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NHN엔터테인먼트(181710)의 커머스 자회사 에이컴메이트가 4월부터 자체 독립플랫폼 ‘백방닷컴’·‘더제이미닷컴’에 입점한 한국 패션 브랜드들과 함께 알리바바의 타오바오 생방송 플랫폼에 진출한다고 11일 밝혔다. 알리바바의 타오바오 생방송 플랫폼은 온라인 쇼핑몰과 인터넷 방송을 결합한 형태의 마케팅형 판매 채널이다. 생방송 쇼핑 영상을 이용자가 모바일로 쉽게 접할 수 있고, 채팅을 통한 상담, 친구에게 공유하기, 상품 검색 및 구매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생방송 시간에 한정된 혜택과 경쟁력 있는 가격 덕분에 중국에서는 큰 호응을 얻으며 보편화돼 가는 중이다. 에이컴메이트는 4월 중 중국 역직구 자체 독립플랫폼 ‘백방닷컴’·‘더제이미닷컴’에 입점한 한국 패션 브랜드 로맨틱크라운·로라로라·아크메드라비·더블유브이 프로젝트 등과 협력해 타오바오 생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한국 현지에서 촬영하는 영상을 중국 타오바오 플랫폼을 통해 생방송하는 것으로, 국내 브랜드들도 부담 없이 방송을 진행할 수 있고 중국 이용자에게는 ‘따끈따끈한 리얼타임 신상품 소개’·‘현지인 패션트렌드’ 등 한국 현지 강점을 부각해 효과를 더욱 극대화한다. 브랜드 담당자가 직접 생방송으로 출연해 제품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는 동시에 착장된 모습을 현장에서 보여주고 쿠폰, 홍빠오(?包)를 지급하는 등 흥미진진한 쇼핑, 구매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에이컴메이트는 타오바오 플랫폼과의 협력·방송기획·판매·배송 등 모든 과정을 지원한다. 이번 진출을 통해 에이컴메이트는 중국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타오바오 쇼핑 생방송을 통해 한국 브랜드의 추가 매출 창출과 지적재산권 관리를 도울 예정이다.최근 한국 패션 브랜드들의 최고 고충으로 손꼽히는 모조품, 이미지 도용 등의 지적재산권 관련 이슈들을 해결할 예정이다. 알리바바와 합작 관계로 지적재산권 보호 처리 서비스를 대행해 한국 브랜드들의 권익을 보장하고 타 점포에서 유사 상품을 팔지 못하도록 강력한 제재 조치도 가한다. 에이컴메이트 홀딩스 및 상해법인을 총괄하는 송종선 대표는 “타오바오 생방송 진출을 통해 중국 내에서 한국 패션 브랜드의 입지가 넓혀지길 기대한다”며 “올해 백방닷컴과 더제이미닷컴에 입점한 브랜드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기획 중으로 국내 브랜드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2019.03.11 I 한광범 기자
  • LG그룹, MRO 사업 매각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LG그룹이 MRO(소모성자재 구매대행) 사업을 매각했다.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그룹의 MRO 사업을 담당하던 에스앤아이 코퍼레이션(이하 에스앤아이)는 MRO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서브원의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60.1%(120만2000주)를 홍콩계 사모펀드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이하 어피너티)에 602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서브원은 LG그룹의 MRO 사업을 담당하는 계열사로 그룹 계열사의 매출 비중이 70%에 이른다. 이 때문에 일감몰아주기라는 비판이 이어졌다.지난해 6월 구광모 회장이 취임한 후 LG그룹은 이같은 꼬리표를 떼어내기 위해 MRO 사업 매각을 결정했다. 이 과정이후 지난해 12월 서브원을 물적분할해 MRO 사업부문의 사명을 서브원으로, 리조트 등 나머지 사업을 담당하는 존속법인의 사명을 에스앤아이로 변경했다.에스앤아이 관계자는 “MRO 사업 매각 방침에 따라 자본 유치를 추진했다”며 “서브원이 중국, 베트남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다양한 사업 네트워크를 보유한 어피너티에 매각키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에스앤아이는 매각 지분 외 39.9%는 계속 보유키로 했다.경영권은 매각했지만 LG그룹 계열사들의 MRO 사업은 서브원이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지난 2011년 삼성그룹이 MRO 계열사인 아이마켓코리아(122900)를 인터파크(108790)에 매각할 때에도 2016년까지 5년간 10조원의 MRO 물량을 보장했기 때문이다. 현재도 삼성그룹은 삼성전자(005930), 삼성물산(028260), 삼성SDI(006400) 등 계열사가 약 10%의 아이마켓코리아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MRO 거래를 유지하고 있다.MRO 업계 관계자는 “어피너티가 서브원 지분을 100% 인수하지 않은 데에는 비용문제뿐만 아니라 LG그룹이 지분을 지속 보유해야 MRO 물량을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에스앤아이 관계자는 “물량 보장 등 구체적인 계약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매각대금은 재무구조 개선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활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에스앤아이 코퍼레이션과 어피너티는 서브원 직원의 고용보장에 합의했다. 이번 계약은 기업 결합 신고 및 승인 절차를 거쳐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
2019.02.26 I 박철근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헌법재판소 ◇신규임명 △헌법연구관 박혜연 △헌법연구관 황정현○조달청 ◇전보 국장급 △시설사업국장 정재은◇전보 과장급 △청장실 비서관 이주현 △기획조정관 조달회계팀장 노배성 △조달관리국 전자조달기획과장 이기헌 △구매사업국 구매총괄과장 이형식 △구매사업국 자재장비과장 문경례 △구매사업국 쇼핑몰기획과장 김지욱 △구매사업국 쇼핑몰단가계약과장 김종열 △구매사업국 쇼핑몰구매과장 신종석 △신기술서비스국 정보기술계약과장 이진규 △신기술서비스국 우수제품구매과장 전태원 △시설사업국 시설총괄과장 김응걸 △시설사업국 건축설비과장 정현수 △시설사업국 시설사업기획과장 김용환 △시설사업국 예산사업관리과장 박영근 △공공물자국 원자재비축과장 여인욱 △공공물자국 해외물자과장 연창흠 △조달품질원 납품검사과장 박양호 △조달품질원 품질점검과장 양재규 △조달품질원 조사분석과장 이인호 △서울지방조달청 자재구매과장 이호주 △서울지방조달청 정보기술용역과장 김빛나 △서울지방조달청 장비구매과장 황광하 △서울지방조달청 공사관리과장 홍기수 △인천지방조달청 경영관리과장 한을석 △인천지방조달청 장비구매과장 박수천 △부산지방조달청장 권혁재 △대구지방조달청장 박준훈 △대전지방조달청장 김일수 △충북지방조달청장 윤희경○ 기상청 ◇ 고위공무원단 전보 △지진화산국장 장동언◇ 3급 전보 △기획재정담당관 박훈 △대전지방기상청장 손승희 △국가기상위성센터장 김현경◇ 3급 승진 △연구개발담당관 정현숙◇ 4급 전보 △대변인 임덕빈 △국제협력담당관 이용섭 △총괄예보관 조남산 △국가태풍센터장 정종운 △지진화산감시과장 홍성대 △기상기후인재개발원 교육기획과장 김정식 △수도권기상청 예보과장 전재목 △대구기상지청 관측예보과장 김병춘 △강원지방기상청 예보과장 한윤덕 △국가기상위성센터 위성기획과장 유민수 △대전지방기상청 기후서비스과장 김충렬 △항공기상청 관측예보과장 강신증 △국립기상과학원 관측예보연구과장 김승범 △국립기상과학원 미래전략연구팀장 이희춘◇ 4급 승진 △기획재정담당관실 김회철 △운영지원과 도민구 △관측정책과 김성진 △지진화산감시과 조익현○코트라 ◇ 간부 보임 △ ICT 프로젝트실장 양국보 △ 경제협력실장 이종건 △ 중견기업실장 나창엽 △ 해외투자·유턴지원실장 김두희 △ 인재경영실장 김승욱 △ 투자기획실장 이영선 △ 개발협력실장 최현필 △ 글로벌일자리실장 최정석 △ 서비스산업실장 김삼식 △ 전시컨벤션실장 홍창표 △ 고객서비스실장 박성호 △ 정부간거래관리실장 김명수 △ 외투기업고충처리실장 임성환 △ 투자기획실 투자전략팀장 이석호 △ ICT·프로젝트실 프로젝트·공공조달팀장 허진학 △ 중소기업실 수출첫걸음팀장 안재용 △ 홍보실장 김동현 △ 통상협력실 무역분석팀장 전우형 △ ICT·프로젝트실 융복합산업팀장 김형일 △ 투자유치실 서비스산업유치팀장 이기석 △ 서비스산업실 지식서비스팀장 김태현 △ 해외투자·유턴지원실 투자·M&A팀장 김주철 △ 소비재·전자상거래실 소비재마케팅PM 윤여필 △ 해외시장정보실 시장정보팀장 김준규 △ 전시컨벤션실 세계엑스포팀장 홍두영 △ 글로벌일자리실 해외취업팀장 장상해 △ 투자기획실 투자홍보팀장 정덕래 △ 통상협력실 통상지원팀 통상교섭PM 김성재 △ ICT·프로젝트실 프로젝트·공공조달팀 공공조달PM 김윤희 △ 해외투자·유턴지원실 유턴지원팀장 박병국 △ 전시컨벤션실 해외전시팀장 최규철 △ 전시컨벤션실 전략전시팀 서울식품전PM 남우석 △ 해외시장정보실 시장정보팀 시장정보PM 조은범 △ 경제협력실 경제협력총괄팀 양자경제협력PM 이성훈 △ 경제협력실 신북방팀 중국PM 이준호 △ 중소기업실 수출첫걸음팀 지방지원PM 최원석 △ 투자기획실 투자전략팀 외투현금지원PM 박영환 △ 감사실 검사역 고성민 △ ICT·프로젝트실 융복합산업팀 ICT대외협력PM 김하민○예금보험공사 ◇ 1급 승진 △ 홍보실장 유대일 △ 은행금투관리부장 이병재 △ 자산회수부장 신형구 △ 기금정책부장 심재만◇ 2급 승진 △ 사회적가치경영부 팀장 김장수 △ 기획조정부 팀장 윤재호 △ 리스크총괄부 팀장 김재영 △ 회수총괄부 팀장 임상옥 △ 자산회수부 팀장 한창남 △ 기금정책부 팀장 박병한◇ 3급 승진 △ 강봉준 △ 곽상일 △ 김민경 △ 김효근 △ 오영일 △ 윤성현 △ 이수경◇ 4급 승진 △ 곽규택 △ 김철현 △ 김태균 △ 박경식 △ 신주용 △ 안세진 △ 안주희 △ 정성훈 △ 조민석 △ 조환서 △ 최윤원○한국전기안전공사 ◇1급 승진 △손명목 충북지역본부 충주음성지사장 ◇1급 이동 △박영웅 전북지역본부장 ◇2급(갑) 승진 이동 △임형일 대전충남지역본부 충남남부지사장 △김용혁 기술지원처 기술총괄부장 ◇2급(을) 승진 이동 △석익기 경남지역본부 검사부장 ◇2급(을) 이동 △김종서 대전충남지역본부 검사부장 △고병찬 검사점검처 신재생에너지부장 △박명수 전기안전연구원 연구기획부장 △오치영 안전관리처 재해관리부장 △정순홍 검사점검처 검사부장 ◇3급 승진 이동 △김동욱 대전충남지역본부 차장급 △신봉우 인천지역본부 차장급 ◇3급 이동 △박재민 경기지역본부 차장급 △백용진 전북지역본부 차장급 △방선배 전기안전연구원 신재생연구부 책임연구원 △김 훈 경영지원처 건축자산관리부 차장 △남궁진 광주전남지역본부 차장급 △이재희 인천지역본부 기술진단부장 △나헌영 기술지원처 기술진단부 차장 △유종천 안전관리처 재해관리부 차장 △김재열 정보운영처 ICT 융합부 차장 △임상욱 안전관리처 재난안전부 차장○신용보증기금 <승진> ◇ 본부장 △ 부산경남영업본부 김형석◇ 본사 부서장 △ 리스크관리실 황경룡 △ 비서실 이대성 △ 플랫폼금융부 문영표 △ 4.0창업부 유광희◇ 영업점장 △ 강남 김태형 △ 광주 심중무 △ 대구혁신 김성윤 △ 동래 김영수 △ 반월 이주영 △ 사하 배상완 △ 서울동부스타트업 김동신 △ 원주 육미숙 △ 정읍 김덕희 △ 평택 한종률 △ 고양재기지원단 이중식 △ 영등포재기지원단 이영석 △ 전문심사센터 이건수<전보> ◇ 본부장 △ 경기영업본부 김창현 △ 서울동부영업본부 조일환 △ 서울서부영업본부 김충배 △ 인천영업본부 전성배 △ 호남영업본부 송동근◇ 본사 부서장 △ 경영기획부 이성주 △ 고객지원부 권원정 △ 기업개선부 최우식 △ 기업컨설팅부 염정원 △ 미래전략실 채병호 (일자리추진단장 겸임) △ 신용보증부 한영찬 △ 신용보험부 이헌두 △ 업무지원부 이인수 △ 인재경영부 심현구 △ 인프라보증부 김승환 △ 자본시장부 장재준 △ 홍보실 강신철 △ ICT전략부 황인덕 △ 감사실 감사반장 김진도 △ 감사실 감사반장 서주호 △ 감사실 감사반장 송완진◇ 영업점장 △ 가산디지털 박성근 △ 강북 장기현 △ 경기스타트업 차재성 △ 경주 이정윤 △ 광주스타트업 윤창일 △ 광화문 장왕순 △ 군포 김선호 △ 김포 박찬기 △ 남대문 강성천 △ 남동 인양수 △ 남양주 김계호 △ 녹산 문병권 △ 달성 나재연 △ 당진 이종곤 △ 대구서 김영호 △ 대구스타트업 권홍만 △ 동대문 이태용 △ 마포 송원영 △ 마포청년스타트업 김재화 △ 목포 한기봉 △ 보령 정우성 △ 부산스타트업 정동일 △ 부천 김종인 △ 서귀포 정가회 △ 서울서부스타트업 이인수 △ 성서 정순교 △ 시화 박종범 △ 아산 왕성철 △ 안동 류영식 △ 양산 전철현 △ 양재 곽도훈 △ 여수 김현수 △ 용인 심보건 △ 울산 조성각 △ 울산북 손봉일 △ 울산스타트업 김성원 △ 의정부 문장혁 △ 인천중앙 길병권 △ 제천 김신동 △ 진천 김영선 △ 청라 김혁 △ 춘천 진용주 △ 테헤란로 송동석 △ 통영 최한중 △ 파주 문수찬 △ 포천 장기수 △ 포항 강기철 △ 하남 박상우 △ 경남재기지원단 김태용 △ 광주재기지원단 강경탁 △ 부산재기지원단 김홍기 △ 인천재기지원단 정용진 △ 부산신용보험센터 정충구 △ 인천신용보험센터 김상철 △ 유동화보증센터 김성헌 △ 투자금융센터 김양래○한국천문연구원 △감사부장 지용구○대한지방행정공제회 ◇전보 △판교6-1블록 개발사업단장 서상윤 △판교6-1블록 개발사업단 총괄본부장 송재명 △판교6-1블록 개발사업단 김상백 △드림테크개발주식회사 노재민 △중원골프클럽유한회사 정원환 △재무팀장 장신종 △인사총무팀장 이광득 △복지홍보팀장 김영민 △사업개발팀장 안창진 △리스크관리팀장 신유신 △투자심사팀장 유영재 △개발투자팀장 송창은 △자산관리팀장 이기섭◇신규임용 △주식팀장 이돈규○대림산업 ◇승진 △부회장 김상우 ○삼호 ◇승진 △사장 조남창○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 이대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 임상과장 조안나 △피부과 임상과장 변지연 △외과 임상과장 정순섭 △성형외과 임상과장 우경제 △산부인과 임상과장 정경아 △안과 임상과장 한경은 △이비인후과 임상과장 김한수 △병리과임상과장 업무대행 최은오 △핵의학과 임상과장 윤혜전 △소화기내과분과장 이선영 △순환기내과분과장 권기환 △호흡기내과분과장 천은미 △내분비내과분과장 홍영선 △신장내과분과장 김승정 △혈액종양내과분과장 문영철 ◇이대서울병원 △내과 임상과장 김태헌 △소아청소년과 임상과장 유은선 △신경과 임상과장 송태진 △정신건강의학과 임상과장 임원정 △피부과 임상과장 최유원 △외과 임상과장 이현국 △흉부외과 임상과장 김관창 △정형외과 임상과장 신상진 △신경외과 임상과장 서의교 △성형외과 임상과장 박보영 △산부인과 임상과장 문혜성 △비뇨의학과 임상과장 윤하나 △안과 임상과장 전루민 △이비인후과 임상과장 배정호 △가정의학과 임상과장 심경원 △응급의학과 임상과장 한철 △치과 임상과장 김선종△영상의학과 임상과장 임수미 △진단검사의학과 임상과장 정혜선 △병리과 임상과장 조민선 △마취통증의학과 임상과장 김윤진 △핵의학과 임상과장 김범산 △소화기내과분과장 김태헌 △호흡기내과분과장 이진화 △내분비내과분과장 송도경 △신장내과분과장 강덕희 △혈액종양내과분과장 남은미 △알레르기내과분과장 김민혜 △감염내과분과장 김충종 ○국민대 △ 경상대학장 김재준 △ 창의공과대학장 강동욱 ○배재대학교 △ 대학원장·국제통상대학원장 김택남 △ 주시경교양대학장 김상욱 △ 대덕밸리캠퍼스장·IPP사업단장 이상수 △ 대학발전추진본부장 박인규 △ 기획처장 이창훈 △ 교무처장 이병엽 △ 입학학생처장 서병기 △ 국제교류처장 최호택 △ 대학일자리본부장 강호정 △ 교수학습원장·ACE+사업단장 이현주 △ 산학협력단장·창업지원단장·LINC+사업단장 최창원 △ 중앙도서관장 김수균 △ 평생교육원장 송경헌 △ 대학원 부원장 양리나 △ 주시경교양대학 부학장 송학준 △ 기획부처장 조영우 △ 교무부처장 이정언 △ 입학학생부처장 이준원 △ 국제교류부처장 이혁구 △ 총무처장 김용주 △ 생활관장 이재복
2019.01.30 I 손의연 기자
한진 이하넥스, 샤오미 다이렉트 스토어 오픈
  • 한진 이하넥스, 샤오미 다이렉트 스토어 오픈
  • (사진=한진)[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종합물류기업 한진의 해외상품 구매대행 온라인쇼핑몰 이하넥스몰은 샤오미 정품을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샤오미 다이렉트 스토어를 개설했다고 21일 밝혔다.이하넥스몰은 주로 미주상품 위주의 라인업을 소개하고 있으나, 최근 중국발 물량 증가와 샤오미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반영해 현지의 홀세일러와 직접 계약을 통해 샤오미 다이렉트 스토어를 개설했다.샤오미 다이렉트 스토어는 샤오미 생태계의 정품 만을 안전하게 구매대행하는 것은 물론 구입후 즉각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220V 케이블 또는 변환 어댑터 제공과 판매하는 제품의 소모품도 지속 공급하고 구입제품을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이하넥스몰 내 샤오미 전문관인 샤오미 다이렉트 스토어의 공식 오픈일은 21일이나 오픈전 사전판매형태로 4차에 걸쳐 인기상품을 선착순 판매한 결과 매회 품절을 기록했으며 특히 로봇청소기 1세대 판매의 경우 다수의 접속자가 한번에 몰려 그 인기를 증명하기도 했다.이하넥스몰에서는 샤오미 다이렉트 스토어 오픈 기념으로 최근 가장 수요가 높은 공기청정기 제품 미 에어 S2 제품을 한정수량 10만9000원(배송비 포함)에 특별판매하며, 전용필터 3종의 경우 세트구입 할인 및 3개월 교체시기 방문시 추가할인 쿠폰 등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픈 당일 샤오미 제품 구입시, 합산금액대 별로 마일리지도 제공한다. 아울러 실내에서 간단히 걸으며 운동할 수 있는 워킹패드 등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라인업을 꾸준히 소개한다는 방침이다.한진 관계자는 “이하넥스몰은 한진만의 글로벌 물류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객 분들의 소비 패턴을 반영한 다양하고 가성비 좋은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고객 편익과 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1.21 I 송주오 기자
LS엠트론, '업계 최초' 중·소 농기계 기업 수출 지원
  • LS엠트론, '업계 최초' 중·소 농기계 기업 수출 지원
  • 중·소 농기계 기업이 제작한 로더(적재용 작업기), 백호(굴착용 작업기), 미드모어(잔디깎이용 작업기)가 부착된 LS엠트론의 서브콤팩트 트랙터 MT1.LS엠트론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산업기계 및 첨단부품 전문기업 LS엠트론은 오는 2월 28일까지 중·소 농기계 기업 글로벌 진출을 위한 수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LS GBPP(LS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십 프로그램)’의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LS GBPP은 국내 농기계 관련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협약을 맺고, LS엠트론의 40여개 글로벌 네트워크, 마케팅 역량, 인프라를 활용해 해외 진출을 돕는 수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다. 민간 기업이 공모를 통해 중·소기업 수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은 국내 업계 최초다.구체적으로 △수출 대행 업무 △지역별 수출 전문가 상담 지원 △OEM 파트너십 수출 지원 △해외 전시회 동반 참가 △온라인 제품 홍보 및 마케팅 카탈로그·사이트 제작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중·소기업-해외 고객-LS엠트론’ 모두 ‘윈윈(Win-Win)’하도록 구성됐다. 참가 중·소기업은 신규 시장 개척 및 수출 확대를 기대할 수 있고 수출 초기 위험을 최소화하며 수출 노하우를 확보할 수 있다. 해외 고객은 LS엠트론이 검증한 우수 농기계를 구매할 수 있으며, LS엠트론을 통해 제품의 유지 및 관리를 일원화할 수 있다. LS엠트론 또한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고 제품군을 확대할 수 있다.LS엠트론은 참가 희망 기업 접수 후 △품목 적정성 △성과 창출 가능성 △사업 수행 적정성 등을 고려해 대상 기업 30곳을 선발한다. 선발 기업을 대상으로 3월 중 LS GBPP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참가 기업과 협약을 체결한다. LS엠트론은 협약 체결 후 올해 말까지 △제품 홍보 △해외 고객 주문 접수 △샘플 테스트 △제품 수출 등의 과정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LS엠트론은 LS GBPP 운영 단계부터 국내 기계산업 스타트업 ‘코머신’과 협업해 온라인을 통한 수출 지원도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코머신은 국내 기계산업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 중인 회사로 오프라인 기계산업 정보를 온라인화함으로써 온라인 마케팅 채널을 구축하고 있다. 1월 현재 6000여개 기업, 10만여개 상품 정보가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로 제공되고 있다. 해외 바이어들은 코머신 사이트에 등록된 GBPP 참가 기업의 제품을 온라인 상에서도 손쉽게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다.김연수 LS엠트론 대표이사 사장은 “국내 중·소 농기계 기업과 글로벌 시장 동반 진출해 수출 활로 개척을 이끌겠다”며 “LS GBPP를 대기업-중?소기업간 상생 협력의 대표 모델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고 말했다. 한편 LS엠트론은 지난 10년간 중·소 농기계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해 왔으며 지난해에만 북미, 중·남미, 유럽 등 지역에서 350억여원 규모의 수출을 지원한 바 있다. 이러한 노하우와 역량에 더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수출 지원 범위를 500억여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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