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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어린이날 '고양국제꽃박람회' 우천 이벤트 마련
  • 비 내리는 어린이날 '고양국제꽃박람회' 우천 이벤트 마련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비가 와도 고양국제꽃박람회는 계속된다.경기 고양특례시는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 관람객을 위해 우천 시 ‘레인부츠 신고 꽃박람회 산책하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그래픽=고양특례시 제공)비가 예보된 5~6일 이틀 간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는 관람객들이 비가와도 꽃박람회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레인부츠 신고 꽃박람회 산책하기’이벤트는 레인부츠, 우의 또는 우산을 착용하고 꽃박람회 행사장에 방문한 인증사진과 해시태그(2024고양국제꽃박람회)를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인증하면 된다.이벤트에 참여한 관람객은 실내전시관 1층 안내데스크(고양꽃전시관 1층)에서 상품을 수령 할 수 있다.상품은 5일 ‘애프터밀크(유기농 거름)’와 6일 ‘다육식물’로 제공하며 재고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요은 꽃박람회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네이버 공식 블로그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통해 확인할 수 있다.‘2024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야외 전시 구역 뿐만아니라 실내 전시 구역에도 여러 나라의 대표 꽃과 희귀식물 등 다양한 꽃이 전시된 만큼 우천과 관계 없이 관람이 가능하다.꽃박람회 관계자는 “어린이날 주간 우천이 예상돼 실내에서도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관람객들이 비 오는 날에도 꽃박람회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4 고양국제꽃박람회’의 입장, 관람, 주차, 이벤트 등 자세한 내용은 꽃박람회 누리집이나 전화로 확인하면 된다.
2024.05.05 I 정재훈 기자
"100점 만점에 200점"…'눈물의 여왕' 김수현·김지원, 모든 케미가 기적이었다
  • "100점 만점에 200점"…'눈물의 여왕' 김수현·김지원, 모든 케미가 기적이었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김수현과 김지원이 ‘눈물의 여왕’ 스페셜 방송을 통해 또 한 번 최고의 케미와 기적 같은 순간을 선물했다.지난 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스페셜 방송에서는 작품을 이끌어 온 김수현(백현우 역), 김지원(홍해인 역)을 비롯해 박성훈(윤은성 역), 곽동연(홍수철 역), 이주빈(천다혜 역)이 생생한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여기에 ‘고모 크러쉬’ 김정난(홍범자 역)이 직접 내레이션에 참여해 스페셜 방송의 의미를 더했다.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배우들은 tvN 역대 시청률 1위를 달성한 소감과 함께 촬영하는 동안 있었던 각종 에피소드와 좋아하는 장면들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시청자들이 보낸 질문에 답하며 궁금증을 해소해 주는 한편, 배우가 아닌 시청자의 입장으로 함께 울고 웃었던 순간들을 되짚어보는 등 솔직한 입담으로 스페셜 방송을 가득 채웠다.그중에서도 김수현과 김지원은 서로의 연기 합에 대해 “백 점 만점에 이백 점”이라며 역대급 팀워크를 뽐냈다. 각자의 캐릭터에게 처음 심쿵했던 순간이나 기억에 남는 애드리브 등 극 중 백홍 부부의 운명 서사에 푹 빠져든 김수현과 김지원의 코멘터리가 보는 이들의 과몰입 버튼을 누르기도 했다.또한 ‘백홍 커플’만큼 절절한 서사를 완성한 ‘홍천 커플’ 곽동연과 이주빈 역시 서로에 대한 애정과 신뢰를 한껏 표하며 흐뭇함을 자아냈다. 이에 각양각색 로맨스로 매주 설렘과 눈물을 동시에 안겨준 ‘눈물의 여왕’ 최고 사랑꾼 선발전에서 아내 천다혜와 아들 홍건우를 향한 순수한 사랑을 보여준 홍수철이 최고의 사랑꾼 타이틀을 차지했다.그런가 하면 박성훈의 예상 밖 취향(?)도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드라마 속 가장 설렜던 장면으로 백현우의 상의 탈의 장면을 선택, 촉촉하게 젖은 머리와 탄탄한 근육에 감탄했다고 말한 것. 박성훈의 수줍은 고백에 김수현의 “아니, 형, 왜”라는 얼떨떨한 반응이 이어져 폭소를 유발했다.작품과 캐릭터, 배우들에 대한 호기심을 해소하던 중 ‘코너 속의 코너’ 퀴즈 대결도 열렸다. 크러쉬의 OST ‘미안해 미워해 사랑해’를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꼽은 김수현과 박성훈이 곡 제목을 헷갈린 나머지 계속해서 오답을 말했고 급기야 김수현은 “크러쉬 미안해”라며 사과해 모두의 광대를 치솟게 했다.특히 ‘눈물의 여왕’ 스페셜 방송에서만 볼 수 있는 NG컷도 대방출돼 보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자연스레 애드리브를 주고받고 웃음을 참는가 하면 서로 응원을 해주는 등 화기애애한 촬영 분위기가 ‘눈물의 여왕’ 배우들의 케미스트리 비결이었음을 짐작하게 했다.또한 배우들을 위한 시청자들의 애정 넘치는 주접 댓글과 이에 대한 찐 리액션도 화제를 모았다. 김지원, 이주빈은 어떠한 댓글도 능청스럽게 받아치며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고 김수현, 곽동연은 매 순간 진지한 반응으로 진정성을 드러냈다. 윤은성과 놀라운 싱크로율로 이름을 잃어버린 박성훈은 자신의 본명을 기억해 준 시청자를 향해 연신 고마움을 표해 현장을 뒤집어지게 만들었다.이처럼 ‘눈물의 여왕’은 배우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알찬 이벤트를 담은 스페셜 방송으로 종영 이후에도 신드롬급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아직 끝나지 않은 ‘눈물의 여왕 : 기적 같은 순간 기록.zip’ 2부는 오늘(5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2024.05.05 I 김보영 기자
"쿵푸팬더 주인공처럼 용기를!"···우리銀, 소아암 환아들과 영화관람
  • "쿵푸팬더 주인공처럼 용기를!"···우리銀, 소아암 환아들과 영화관람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4월 30일 소아암 투병 중인 어린이와 가족 80명을 초청해 영화 ‘쿵푸팬더4’를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우리은행은 지난 30일 소아암 투병중인 어린이를 위한 영화관람행사를 진행했다. 조병규(왼쪽 두번재) 은행장과 장광익(오른쪽 두번째) 브랜드홍보그룹 부행장이 소아암 홍보대사 어린이 가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이날 우리은행은 병마와 싸우는 어린이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영화를 볼 수 있도록 상영관 전체를 대관해 영화관람에 앞서 꼼꼼한 실내 방역을 먼저 실시했다. 또 영화 시작 전 우리금융 대표 캐릭터인 위비프렌즈가 등장해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해 잠시나마 병마를 잊을 수 있는 흥겨운 분위기도 연출했다.이 자리를 마련한 조병규 은행장은 쾌유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문구류 △보드게임 △무릎담요 △건강 먹거리 등으로 구성된 ‘위비프렌즈 어린이날 종합선물세트’를 어린이들에게 직접 전달했다.조병규 은행장은 “꿋꿋하게 암을 이겨내는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드리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쿵푸팬더4’의 주인공처럼 용기와 힘을 가진 멋진 친구들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2021년부터 임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조성한 우리사랑기금으로 소아암 투병 어린이 의료비와 학습비를 지원해 왔다. 작년 10월에 열린 우리은행 우리미술대회 부대 행사로 미술대회 참가 어린이들이 소아암 투병 어린이들의 완치를 응원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한 바 있다.특히 지난 3월에는 서울로 치료를 받으러 오는 소아암 투병 어린이와 보호자가 편안한 마음으로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소아암 어린이 쉼터도 마련하는 등 우리은행은 소아암과 싸우는 어린이들이 하루빨리 완치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2024.05.05 I 유은실 기자
무한도전 '인간 vs 콤바인'의 추억
  • 무한도전 '인간 vs 콤바인'의 추억[생활속산업이야기]
  • “아 그랬구나!” 일상 곳곳에서 우리 삶을 지탱해 주지만 무심코 지나쳐 잘 모르는 존재가 있습니다. 페인트, 종이, 시멘트, 가구, 농기계(농업) 등등 얼핏 나와 무관해 보이지만 또 없으면 안 되는 존재들입니다. 우리 곁에 스며 있지만 숨겨진 ‘생활 속 산업 이야기’(생산이)를 전합니다. 각 섹터(페인트-종이-시멘트-가구-농업·농기계)별 전문가가 매주 토요일 ‘생산이’를 들려줍니다. <편집자주>[대동 AI플랫폼사업부문장 나영중 전무] 유튜브로 옛날 드라마나 예능을 보는 취미가 생겼다. 최근에 짧은 클립으로 MBC 무한도전을 보던 중 필자를 매료시킨 특집이 있었다. 바로 ‘모내기, 벼농사’ 특집이다. 시골 출신이기도 하고 필자가 속한 분야가 농업 관련 산업이다 보니 해당 콘텐츠를 보며 격세지감을 몸소 느꼈다. 무한도전 멤버들과 콤바인 간 벼농사 베기 대결이 필자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했기 때문이다.MBC 무한도전 벼농사 특집 장면(사진=MBC 유튜브 ‘무한도전’ 캡처)어린 시절 봄철만 되면 동네 사람이 모여 서로의 논에 모내기 작업을 같이 하거나 삼삼오오 모여 두레(농촌에서 농사일을 공동으로 하기 위해 향촌 주민이 마을·부락 단위로 둔 공동 노동 조직)를 형성해 서로의 밭농사를 도와주던 시절이 이제는 돌아갈 수 없는 과거의 기억 한 켠으로 자리잡아서다.그 이유는 농기계를 조작할 수 있는 작업자 1인만 있으면 330㎡(100평) 혹은 3300㎡(1000평) 규모의 논, 밭도 혼자서 경작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논농사의 기계화율은 99%, 밭농사는 60% 이상으로 농촌에 보급된 농기계는 과거 노동집약적 농촌 현장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나라 농촌 인구는 점차 감소하고 있다. 농업을 주 소득원으로 하는 농업 연령대도 65세 이상 비율이 56%에 달해 농업의 기계화, 자동화는 이제 필수적인 부분이 되었다.이를 증명하듯 글로벌 농기계 1위 기업 존 디어는 지난해 CES 2023에서 사람 없이 기계 스스로 완전히 자율작업이 가능한 트랙터를 선보였다. 올해는 이를 더욱 확장해 트랙터, 파종기, 제초제 살포기 등 농업 전 분야에 완전 자율시스템을 오는 2030년까지 구축한다고 밝혔다. 사람 없이 농업을 짓는 시대의 도래는 한편으로 필자에게 어린 시절 향수가 사라지는 것 같아 쓸쓸함도 없지 않다. 다만, 시대 변화에 따라 농업도 바뀌어야 된다는 생각이 더 강할 뿐이다. 대동 자율작업 농기계 시연회 트랙터 시연 (사진=대동)존 디어를 필두로 많은 글로벌 농기계 제조업체들이 사람의 노동력을 대체할 수 있는 자율작업이 가능한 농기계를 연구, 개발하고 있다. 이웃나라 일본의 대표적인 농기계 제조업체 구보타도 최근 CES 2024에 참가해 무인 완전 자율작업이 가능한 미래형 콘셉트 트랙터를 공개했다. 작업자의 스마트폰과 농기계를 연결해 날씨·위성정보·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반으로 작업자에게 최적의 농업적 조언을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이에 앞서 구보타는 과일 수확용 드론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이스라엘 스타트업 테벨 에로로보틱스 테크놀로지스에 투자해 가속화되는 농업 인구 고령화에도 대비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어떨까? 우리나라의 농기계 제조업체들도 정부에서 제시한 자율작업 3단계에 해당하는 기술력을 선보이며 ‘농업의 스마트화’를 이끌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제시한 국내 자율주행 농기계 기술 수준은 크게 4단계로 ‘0단계 원격제어, 1단계 자동조향, 2단계 자율주행, 3단계 자율작업, 4단계 무인 자율작업’으로 구분된다.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농기계 1위 제조업체 대동(000490)은 업계 최초로 자율작업이 가능한 콤바인, 트랙터, 이앙기를 출시했다. 대동의 주요 경쟁사인 TYM(002900), LS(006260)엠트론도 자율작업이 가능한 농기계를 출시하거나 자율작업이 가능한 농기계 제조 사업계획을 발표해 우리나라 농업 생산력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동공업 이앙기 직진자율주행 (사진=대동)나아가 코로나 이후 전 산업군에서 주목받는 로봇,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의 파란은 농업에도 적용되고 있다. 이 중 완전 자율작업이 가능한 무인 트랙터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7억 1500만 달러에서 오는 2025년 64억 9100만으로 55.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람이 없이 직접 기계를 조작하지 않아도 대규모로 논농사나 밭농사를 손쉽게 할 수 있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특히, 대동은 논 농사 스마트화를 넘어 밭농사 기계화를 위한 스마트 로봇사업도 병행 중이다. 대동이 진행하고 있는 스마트 로봇 사업은 터미네이터와 같이 사람과 비슷한 휴머노이드가 아닌 우리들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서빙로봇 혹은 맥주를 따르거나 기계가 스스로 튀김을 튀기는 협동 로봇으로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대동 자율작업 농기계 시연회 콤바인 시연 (사진=대동)이를 위해 대동은 3단계 자율작업이 가능한 농기계가 수집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농업 환경을 인지하고 분석해 기계가 스스로를 제어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스마트 농기계를 오는 2026년 출시 예정이다. 대동의 주요 경쟁사인 LS엠트론도 최근 장애물 감지 기능을 갖춘 자율작업 트랙터를 출시하고 트랙터와 사람 간 농작업 정확도를 비교하는 ‘사람 대 기계’의 이벤트를 진행하며 이목을 끌었다. 다른 경쟁사인 TYM도 지난해 5월 트랙터와 이앙기 자율주행 1, 2단계 국가형식검사를 통과하고 자율주행 3단계에 해당하는 농기계 출시를 위해 TYMICT(R&D센터)에서 연구 및 개발을 진행한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머지않아 존디어, 구보타와 같이 스마트폰으로 농기계를 원격으로 조작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다만, 필자의 어린 시절의 기억들이 더이상 돌아올 수 없는 추억으로 바뀌는 데 그 쓸쓸함은 어쩔 수 없다.대동 AI플랫폼사업부문장 나영중 전무 (이미지=김정훈 기자)
2024.05.05 I 노희준 기자
삼성·LG·효성 재벌 나온 ‘솥바위 전설’의 의령전통시장
  • 삼성·LG·효성 재벌 나온 ‘솥바위 전설’의 의령전통시장[전국시장자랑]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경상남도 중앙에 위치한 의령 정암마을 흐르는 남강에는 솥바위를 닮은 바위섬이 있다. 솥바위는 정암이라는 마을 이름의 뜻이기도 하다. 바위 부위가 솥의 발처럼 3개의 발이 달려있는 모양인데 이 바위에는 반경 8㎞ 이내 부귀가 끊이지 않는다는 전설이 있다. 실제로 삼성, LG, 효성그룹의 창업자가 태어난 곳이 바로 이 지역이다.(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령전통시장은 이를 이야기로 풀어 시장 활성화에 적극 활용했다. 부자를 콘셉트로 한 온·오프라인 이벤트와 다양한 먹거리 개발로 방문객 유입 증대에 나섰다.의령전통시장은 부귀가 끊이지 않는 의령 땅에서 자란 농산물로 만든 황금메밀 아이스크림, 복주머니 빵, 부자 비빔밥 등 특화 먹거리 개발에 나섰다. 부의 기운이 충만한 의령에서 만든 음식으로 행운을 받아가라는 의령전통시장만의 이야기다.주말 방문객 유치를 위해 10월 7일부터 11월 25일까지 총 6회 ‘3,8장 땡!’ 토요장터를 열고 다양한 이벤트, 공연, 먹거리를 제공해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공연, 프리마켓 운영, 직거래 장터 개설 등으로 장날이 아닌 날에도 유동인구가 늘어 점차 활기를 띠게 됐다. 12월 16일에는 눈꽃 동행축제가 열려 크리스마스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의령은 예부터 진주와 창원 사이를 오가던 이들이 메밀 소바(일본식으로 조리한 메밀국수)와 망개떡을 먹으며 잠시 쉬어 가는 곳이었다. 의령의 향토 음식으로 잘 알려진 메밀 소바의 역사는 일제강점기 해방 직후로 거슬러 올라간다. 해방 직후 한 할머니가 고향으로 돌아온 이들에게 메밀로 만든 국수를 대접한 것이 시초라고 알려졌다.밀가루가 흔하지 않던 시절 추운 땅에서도 잘 자라는 메밀은 소중한 식량이 됐고 따뜻하게 먹는 ‘온소바’를 시작으로 냉소바, 비빔소바 등 다양한 메뉴가 개발됐다. 고명으로 장조림이 올라가는 것이 특징이다.정갑동 의령전통시장 상인회장은 “리치리치 축제장에 홍보 부스를 마련해 시장으로 손님들을 유입했다”며 “어린이날 동행축제, 한마음축제, 3,8장 땡! 토요장터 운영으로 방문객의 긍정적인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4.05.05 I 김영환 기자
SSG닷컴, ‘최정 468 홈런 모먼츠 앨범’ 단독 판매
  • SSG닷컴, ‘최정 468 홈런 모먼츠 앨범’ 단독 판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SSG닷컴이 KBO리그 역대 최다 홈런 신기록을 달성한 SSG랜더스 최정 선수의 스페셜 앨범을 6일 정오부터 단독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SSG닷컴이 KBO리그 역대 최다 홈런 신기록을 달성한 SSG랜더스 최정 선수의 스페셜 앨범을 6일 정오부터 단독 판매한다. (사진=SSG닷컴) ‘최정 468 홈런 모먼츠 앨범’은 첫 홈런부터 468번째 역사적 홈런까지 최정 선수의 위대한 여정을 기념해 468개 한정수량으로 예약 판매한다. 12장의 실물 사진 카드와 함께 디지털 포토카드를 다운받을 수 있는 QR코드가 부여된다. 판매가는 8만9000원이며 오는 23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최정 선수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실착 유니폼도 받을 수 있다. 앨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선정된 2명에게 최정 선수가 경기 중 실제 착용했던 유니폼을 액자에 담아 증정한다. 6일부터 8일까지 최정 선수 친필 사인 유니폼 및 야구공 증정 이벤트도 진행되며, 쓱닷컴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당첨 결과는 추후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SSG랜더스 유니폼을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할인 판매하는 타임딜도 연다. 정상가 6만 9000원인 24시즌 레플리카 그린 유니폼을 29% 할인된 4만 9000원에 판매한다. 정인혁 SSG닷컴 스포츠팀 바이어는 “’리빙 레전드’ 최정 선수의 업적을 기리고자 단독 상품을 기획했다”며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는 만큼 ‘득템’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05 I 신수정 기자
전주서 베일 벗은 '인사이드 아웃2'… "한국 관객에 큰 기쁨 되길"
  • 전주서 베일 벗은 '인사이드 아웃2'… "한국 관객에 큰 기쁨 되길"
  •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누구나 가지고 있는 감정들을 캐릭터로 표현해 전 세계인의 공감을 사며 사랑받은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의 두 번째 이야기 ‘인사이드 아웃 2’가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상륙, 약 35분 가량의 풋티지 영상 국내 최초 공개 및 켈시 만 감독과 마크 닐슨 프로듀서가 참석한 화상 라이브 Q&A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드 아웃 2’는 13세가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다. 지난 2일 ‘<인사이드 아웃 2> 존 in 전주’에서 진행된 풋티지 상영회에서는 ‘인사이드 아웃 2’ 풋티지 영상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한층 성장한 ‘라일리’의 모습과 더욱 다양해진 감정, 그리고 확장된 세계에서 펼치는 모험을 엿볼 수 있어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풋티지 영상 공개 이후 화상으로 라이브 Q&A에 참석한 켈시 만 감독과 마크 닐슨 프로듀서는 각각 “너무 기쁘다 마치 ‘기쁨’이와 함께하는 것만 같다”, “직접 이야기할 수 있어서 정말 좋다”며 한국에 ‘인사이드 아웃 2’를 처음 소개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본격적으로 진행된 Q&A에서 켈시 만 감독과 마크 닐슨 프로듀서는 새로운 감정들에 대한 이야기로 포문을 열었다. ‘인사이드 아웃2’ 켈시 만 감독(왼쪽)과 마크 닐슨 프로듀서(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먼저 켈시 만 감독은 “새로운 감정 중 특히 ‘불안’이라는 감정에 크게 매료됐다. 스스로도 공감할 수 있는 감정이었고, 특히 사춘기를 맞이하는 10대에 새롭게 생기는 감정이라는 점에 집중했다”고 밝혔으며 “‘불안’이라는 감정은 우리 모두가 느끼는 문제이다. ‘인사이드 아웃 2’를 보면서 다른 사람들도 내가 느끼는 불안한 감정을 느낀다는 생각을 통해 영화를 보는 사람들 모두 같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말로 새로운 감정 중 ‘불안’이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확장한 의도를 전했다. 이를 두고 마크 닐슨 프로듀서는 “본격적인 작업을 시작하기 전, 10대의 감정을 정확히 알기 위해 임상의학자, 의사 등 다양한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았다”는 말로 더욱 신뢰를 더했다. 디즈니·픽사 특유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엿볼 수 있는 ‘인사이드 아웃’ 시리즈만의 비주얼에 대한 이야기 역시 눈길을 끌었다. 켈시 만 감독은 “10대가 된 ‘라일리’가 자의식과 신념을 갖게 된다는 사실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려고 노력했고, 특히 ‘신념 체계’의 비주얼을 구현하는 데 역점을 두고 정말 재밌게 작업했다”며 ‘인사이드 아웃 2’에서 새롭게 펼쳐질 세계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뿐만 아니라 켈시 만 감독은 “‘라일리’의 세계가 확장되었기 때문에 화면도 넓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1.85:1에서 2.39:1로 더욱 와이드하게 변경했다. 덕분에 다양한 감정들을 한 화면에 동시에 담을 수 있었다”는 제작 과정까지 전해 다양해진 감정과 넓은 세계를 구현하기 위한 제작진의 노력을 엿볼 수 있게 했다.마지막으로 켈시 만 감독은 “극장에서 나오면서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며 스스로 좋아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인사이드 아웃 2’를 기다리고 있는 한국 관객들에게 큰 ‘기쁨’이 되기를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 마크 닐슨 프로듀서 역시 “한국 관객들에게 ‘인사이드 아웃 2’이 ‘기쁨’, ‘불안’ 그리고 다양하고 복잡한 감정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는 당부를 전해 ‘인사이드 아웃 2’가 선사할 진심 어린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전주국제영화제 <인사이드 아웃 2> 존 in 전주(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인사이드 아웃 2> 존 in 전주’에는 다양한 픽사 애니메이션 관련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픽사 팝업 스토어’, ‘인사이드 아웃 2’ 캐릭터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은 물론 어린이날 기념 특별 프로그램까지 마련되어 있어 전주를 찾은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먼저 오는 6일까지 진행되는 ‘Fun 체험존’에서는 컬러링, 미로찾기, 드로잉 등 다양한 활동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으며, 오는 5일까지 진행되는 ‘Special 체험존’에서 타투 스티커, 페이스 페인팅 체험 역시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픽사 애니메이션 OST를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즐길 수 있는 ‘픽사 오케스트라’ 공연도 눈길을 끈다. 본 공연은 4~5일 오후 5시 ‘<인사이드 아웃 2> 존 in 전주’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5일 오후 2시 20분 전주 경기전 앞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4일에 이어 5일 오후 1시에는 ‘<인사이드 아웃 2> 존 in 전주’에서 버블 벌룬 쇼를 감상할 수 있으며 동시에 깜짝 선물 증정 이벤트까지 예정되어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번 이벤트에 대한 정보는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를 뜨겁게 달구며 기대를 모으는 영화 ‘인사이드 아웃 2’는 내달 12일 개봉 예정이다.
2024.05.04 I 윤기백 기자
내달 'AI 큰 계획' 예고한 애플, OLED 아이패드 다음주 출시
  • 내달 'AI 큰 계획' 예고한 애플, OLED 아이패드 다음주 출시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애플이 오는 7일(현지시간) 신형 아이패드를 공개한다. 애플 역사상 가장 긴 공백기인 18개월 끝에 나오는 신제품이다. 시장에선 신형 아이패드가 애플의 인공지능(AI) 기기 전략을 가늠하는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실적 부진과 AI 기술 경쟁력 약화 등으로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태블릿PC가 국면 전환의 돌파구가 될지 주목된다. 지난해 9월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의 애플 본사에서 열린 ‘원더러스트’ 행사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발언하고 있다.(사진=로이터)4일 블룸버그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7일 오전 7시(한국기준 오후 11시) ‘렛 루즈(Let Lose)’ 이벤트를 열고 태블릿PC인 아이패드 신제품을 공개한다. 애플 역사상 가장 긴 공백기인 18개월 만에 나오는 만큼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이 여느 때보다 크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패드 에어 시리즈, 태블릿PC 액세서리 등을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미국 뿐만 아니라 유럽, 아시아권 소비자들이 모두 온라인으로 시청할 수 있는 시간대에 열려 눈길을 끈다. 블룸버그는 “렛 루즈 이벤트는 유럽에서는 업무 시간대, 아시아권에서는 잠들기 전에 시청할 수 있는 시간에 프레젠테이션을 한다”면서 “중국에서 매출 증대는 현재 애플의 주요 관심사”라고 설명했다. 새 아이패드 프로는 AI 기능에 최적화한 M4칩을 탑재할 가능성이 크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오는 6월 전격 공개할 애플의 AI 기기 전략을 가늠할 수 있는 첫 번째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일 쿡 CEO는 1분기 실적발표 후 CNBC와 인터뷰에서 “앞으로 몇 주 안에 큰 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생성형 AI에 대해 제품 전반에 걸쳐 큰 기회가 있다고 믿고 있다”고 분위기를 띄웠다. 애플은 아이패드 출시를 시작으로 오는 6월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AI 전략을 구체화할 전망이다.아이패드 중 처음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을 적용한 것도 큰 변화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034220)의 OLED 패널이 나란히 장착됐다. 애플이 아이폰과 애플워치 이외 제품에서 OLED 화면을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화면 크기도 12.9인치에서 13인치로 커졌다. 새 패널 장착으로 화면이 더 선명해지고 두께도 더 얇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아이패드 에어 모델에는 처음으로 12.9인치 화면 옵션이 추가되고 새로운 프로세서가 탑재될 예정이다. 애플은 태블릿PC 신제품 외에도 새로운 디자인의 매직 키보드와 애플 펜슬도 공개할 계획이다.
2024.05.04 I 양지윤 기자
UFC 플라이급 챔프 판토자, 고향 브라질서 방어전..."새 리우의 왕은 나"
  • UFC 플라이급 챔프 판토자, 고향 브라질서 방어전..."새 리우의 왕은 나"
  • UFC 301에서 플라이급 타이틀전을 펼치는 챔피언 알레샨드리 판토자(왼쪽)와 도전자 스티브 얼섹. 사진=UFC은퇴를 번복하고 다시 옥타곤으로 돌아온 UFC ‘레전드’ 조제 알도. 사진=U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UFC 플라이급(-56.7kg) 챔피언 알레샨드리 판토자(34·브라질)가 새로운 ‘리우의 제왕’이 되겠다고 선언했다.판토자는 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파르마지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301: 판토자 vs 얼섹’ 메인 이벤트에서 랭킹 10위 스티브 얼섹(27·호주)을 상대로 2차 방어전을 치른다.2017년 UFC 데뷔 후 처음으로 고향인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싸운다. 판토자는 지난 2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지난해 12월 2차 방어전을 성공한 후 UFC에 브라질에서 싸울 기회를 달라고 했다”며 “UFC 챔피언으로서 고향에서 경기할 수 있게 돼 정말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판토자는 이번 대회를 ‘리우의 왕’ 대관식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번 대회 코메인 이벤트에서 전 UFC 페더급(-65.8kg) 챔피언 ‘킹 오브 리우’ 조제 알도(37·브라질)의 UFC 계약상 마지막 경기가 열리기 때문이다. 그는 존경해왔던 알도에게 ”내가 다음 리우의 제왕이 될 준비가 돼 있단 걸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얼섹이 이번 도전자로 결정된 건 조금 의외라는 분위기다. 랭킹 10위 선수가 타이틀 도전권을 받는 일은 흔치 않다. 상위권 선수들이 이미 판토자에게 졌거나, 부상을 입었거나, 연패에 빠지면서 UFC 3연승 중인 신예 얼섹에게 기회가 왔다.젊은 도전자는 당돌했다. 판토자가 응원하는 축구팀 플라멩구의 라이벌 보타보구의 유니폼을 입고 등장한 얼섹은 “이번에 판토자를 이기고 내 고향 호주 퍼스에서 열리는 UFC 305에서 다른 선수와 방어전을 치르겠다”고 도발했다.이어 “난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해 여기 왔다. 내가 언더독이든 탑독이든 전혀 상관없다”며 “그저 들어가서 또 다른 누군가와 싸우는 것일 뿐이고, 누구든지 최고가 승리할 것”이라고 도전장을 던졌다.챔피언 판토자도 방심하지 않았다. 그는 “얼섹은 피니시 능력이 뛰어나고, 레슬링도 괜찮다”면서 “키가 크고, 힘이 좋은 젊은 선수다. 현재 그가 내게 가장 큰 도전 상대라고 생각한다”며 도전자를 인정했다.코메인 이벤트에는 UFC 페더급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파이터인 ‘킹 오브 리우’ 조제 알도가 돌아온다. 알도는 밴텀급 랭킹 12위 조나단 마르티네스(30·미국)와 맞붙는다.UFC 페더급 타이틀 최다 방어(7회) 기록을 보유한 알도는 2022년 8월 메랍 드발리쉬빌리전 패배를 마지막으로 옥타곤을 떠났다.알도는 “내가 종합격투기를 그만두고 은퇴했을 때, 많은 오퍼를 받았고, 많은 돈을 제안받았지만 난 그런 걸 추구해본 적이 없다”며 돈 때문에 돌아왔다는 주장을 일축했다. 그는 “현재 나의 위치를 확인해보고 싶다”며 복귀 이유를 밝혔다.마르티네스는 6연승을 달리고 있는 레그킥의 귀재다. 최근 3경기에서 두 번이나 레그킥으로 상대 다리를 마비시켜 TKO승을 거뒀다. 과거 레그킥 귀신으로 이름을 날렸던 ‘폭군’ 알도와 화려한 킥 대결이 기대된다.‘UFC 301: 판토자 vs 얼섹’ 메인카드는 오는 5일 오전 11시부터, 언더카드는 오전 9시부터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2024.05.04 I 이석무 기자
수원FC, 대한사회복지회와 '브랜드 데이'..나눔 의미 더해
  • 수원FC, 대한사회복지회와 '브랜드 데이'..나눔 의미 더해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프로축구단 수원FC가 대한사회복지회에 선수들 실착 유니폼 판매 등으로 발생한 수익금을 후원했다.수원FC는 지난달 30일 FC서울전에서 대한사회복지회 브랜드데이를 열고 후원금 전달과 보호시설 아동 초청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지난달 30일 수원FC와 FC서울 경기에 앞서 강대성 대한사회복지회장(왼쪽)이, 강문식 수원FC 이사장으로부터 후원금을 전달 받고 있다.(사진=수원FC)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지난 2월 수원FC 창단 20주년을 기념하는 자선 옥션에서 선수들의 실착 유니폼 등을 판매해 마련됐다. 수원FC는 판매수익금 전액을 대한사회복지회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지역사회 내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또한 대한사회복지회가 운영 중인 보호시설 아동들을 경기에 초대해 축구 경기를 관람했다. 강대성 대한사회복지회장이 시축에 나섰고 하프타임에 ‘대한사회복지회 퀴즈 이벤트’가 진행되는 등 다양한 홍보 행사가 진행됐다. 대한사회복지회 홍보부스에서는 나눔 매장 ‘대한상점’이 진행됐다. 대한상점에서 판매된 상품의 수익금은 난치병 아동을 돕는 기부금으로 활용된다. 또한 포토존·슛팅존·첫 골 맞추기·퀴즈존·타투스티커 등이 운영됐고, 참가한 관람객들에게는 수원FC 선수 사인볼, 응원봉 등의 기념품을 증정했다.강대성 대한사회복지회장은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경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해주신 수원시에 감사드린다”며 “대한사회복지회는 수원 FC와 2024시즌 공식 나눔 파트너로서 따뜻한 스포츠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2024.05.04 I 황영민 기자
‘어린이날’ 맞은 유통업계, ‘캐릭터 마케팅’ 눈에 띄네
  • ‘어린이날’ 맞은 유통업계, ‘캐릭터 마케팅’ 눈에 띄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올해로 102회를 맞는 ‘어린이날’이 다가오면서 유통업계의 프로모션과 기획전 등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의 취향과 만족도를 높여야 하기 때문에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이 눈에 띈다.도미노피자의 ‘가필드 사이드 콤보’. (사진=도미노피자)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도미노피자는 어린이날을 맞아 ‘가필드 사이드 콤보’를 출시하고 관련 굿즈(상품)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가필드 사이드 콤보는 신규 사이드 메뉴인 ‘가필드 맥앤치즈 파스타’와 코카콜라 1.25ℓ로 구성돼 있으며 프리미엄 피자(L) 구매 시 가필드 사이드 콤보를 10% 할인된 1만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가필드 맥앤치즈 파스타는 가필드를 닮은 맥앤치즈에 볼로네즈 소스를 듬뿍 얹서 짭짤하고 고소한 맛을 가진 것이 특징으로 가격은 9800원이다.신세계사이먼도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인기 애니메이션 ‘브레드이발소’의 베이커리타운으로 꾸민다. 오는 26일까지 브레드이발소를 모티브로 한 ‘쇼미 더 머랭’ 팝업스토어를 열고 지식재산(IP)을 활용한 다양한 굿즈도 판매한다.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센트럴 가든에서 배스킨라빈스와 함께 ‘스윗 원더랜드’를 선보인다. 대형 곰돌이와 아이스크림 볼 등 동심을 자극하는 조형물은 동화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어린이날 빠질 수 없는 베이커리 업계도 어린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나섰다. CJ푸드빌의 ‘뚜레쥬르’는 디즈니 인기 캐릭터 ‘곰돌이 푸’와 ‘헬로카봇 펜타스톰’ 캐릭터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인다. 새티나이저 캐논을 발사하는 모습을 표현한 헬로카봇 펜타스톰X라이프캐논 케이크와 버튼을 누르면 포효하는 티라노 피규어가 포함된 ‘크앙! 티라노’ 케이크 외에도 새로운 초통령인 ‘캐치티니핑’을 활용한 스페셜 2단 케이크 ‘티니핑 디저트마을’도 앱에서 한정 판매한다.현대백화점(069960)은 킨텍스점에서 더핑크퐁컴퍼니의 차세대 지식재산(IP) ‘베베핀’의 팝업스토어 ‘베베핀 플레이 하우스’를 오는 19일까지 연다. 베베핀의 팝업스토어는 8가지 체험존을 비롯해 총 595㎡(약 180평) 규모로 조성돼 눈길을 끈다.업계 관계자는 “어린이날 선물에서는 압도적으로 캐릭터가 높은 만족도를 주는만큼 기업과 브랜드에서도 캐릭터 관련 상품과 체험 이벤트들을 적극 내세우는 모습”이라고 밝혔다.현대백화점은 킨텍스점에서 열리는 더핑크퐁컴퍼니의 지식재산(IP) ‘베베핀’의 팝업스토어 ‘베베핀 플레이 하우스’. (사진=핑크퐁컴퍼니)
2024.05.04 I 김정유 기자
우리은행, 어린이 눈높이 맞춘 키즈뱅크 오픈
  • 우리은행, 어린이 눈높이 맞춘 키즈뱅크 오픈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우리은행이 팝업스토어 4호점으로 ‘위비프렌즈 허니뱅크’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위비프렌즈 허니뱅크’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은행 생활을 체험하는 키즈뱅크다. 국내 1위 키즈카페 브랜드 ‘챔피언’을 운영하는 ‘플레이타임중앙(주)’과 협업으로 선보이는 ‘위비프렌즈 허니뱅크’는 스타필드 안성 1층 광장에서 5월 4일부터 19일까지 보름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문을 연다.우리은행은 이곳을 우리은행 대표 캐릭터 위비프렌즈를 적극 활용해 어린이에게 친근하고 흥미로운 공간으로 꾸몄다. 먼저 어린이들이 ‘위비프렌즈 허니뱅크’에 방문하면 위비프렌즈 통장과 카드를 받고 △계좌 개설 △카드발급 △입금 및 결제 등 금융 생활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모든 체험을 완료하거나 방문 인증사진을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리면 ‘위비프렌즈 굿즈’도 받을 수 있다.우리은행은 이번 팝업스토어 오픈 기념 특별 이벤트를 6월말까지 진행한다. 우리WON뱅킹에서 미성년 자녀 이름으로 ‘우리아이행복청약종합저축’이나 ‘우리아이행복 적금2’를 최초 가입하는 선착순 2000명에게 프리미엄 키즈카페 ‘챔피언’ 이용권을 증정한다.또한 우리은행은 ‘플레이타임중앙(주)’이 운영하는 키즈카페인 ‘스타필드 안성 챔피언 1250X’과 ‘롯데월드타워몰 챔피언 더 블랙벨트’에 ‘위비프렌즈 허니카페’를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위비프렌즈 허니카페’는 위비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시그니처 음료 6종을 선보일 예정이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은행은 이처럼 새로운 경험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구현하는 팝업스토어를 꾸준히 오픈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4 I 정두리 기자
“봄이 왔다”는 이재용, 장밋빛 도는 삼성전자
  • “봄이 왔다”는 이재용, 장밋빛 도는 삼성전자[증시 핫피플]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봄이 왔네요.”유럽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취재진과 만나 꺼낸 첫마디다. 열흘간 한국을 떠나있는 사이 포근해진 날씨에 한 말이나 함의를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온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을 앞두고 삼성전자의 새로운 도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도 주가 우상향을 기대하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유럽 출장을 마치고 3일 오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 회장은 지난 3일 오전 7시25분께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했다.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취재진을 향해 그는 “봄이 왔네요”라고 인사했다. 유럽 출장의 소회 등을 묻는 질문에는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은 채 “아침부터 나와서 고생 많으셨다”는 말만 남기고 차량에 탑승했다.이 회장은 유럽 출장에서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을 방문하며 마라톤 일정을 소화했다. 화제가 된 것은 반도체 업계의 ‘슈퍼을’이라 불리는 자이스를 방문해 칼 람프레히트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것이다. 논의 결과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 회장의 “봄이 왔네요”라는 발언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반도체 패권을 놓고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이번 유럽 출장을 통해 돌파구를 찾을 실마리를 확인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실적 면에서도 삼성전자는 봄을 맞았다. 최근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실적이 주춤하고 있는 와중 삼성전자는 1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지난달 30일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71조9200억원, 영업이익 6조61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은 12.8% 늘었고 영업이익은 931.8% 늘어난 수치다. 특히 반도체(DS)부문이 5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 중심의 매출액 확대가 예상되는데 삼성전자는 올해 자사 HBM 누적 매출이 100억달러(한화 약 13조7000억원)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적 개선에 따른 주가 상승도 기대해 볼만하다. 주요 증권사들은 삼성전자가 12일째 7만원대에 발이 묶여 있음에도 목표가를 10만원대를 넘어 12만원대까지 올려잡고 있다. 파운드리 시장에서는 보수적인 공급 기조를 유지하며 공급자 중심 시장 구조가 형성됐고, 수익성 개선으로 주가를 방어할 여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배경이다.KB증권은 “3분기부터 엔비디아, AMD로 HBM3E 공급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12만원으로 올려잡았다. 김동원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전 세계 AI 주식 중에 가장 높은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한 동시에 유일하게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 중인 업체”라며 “하반기 다시 찾아온 삼성전자의 시간에 주목할 시기”라고 판단했다.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선단공정 제품 비중 증가와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 진입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며 디스카운트 요인들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HBM 관련 이벤트가 삼성전자 주가의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5.04 I 이정현 기자
노티드·런던베이글 잇는다…삼성의 '입맛 복지' 新디저트는
  • 노티드·런던베이글 잇는다…삼성의 '입맛 복지' 新디저트는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예전에 용산에서 테디뵈르하우스에 가려다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못 갔었는데 회사 구내식당에 나오니까 너무 좋더라고요.” (삼성바이오로직스 직원 A씨)노티드 도넛, 런던베이글 뮤지엄의 디저트에 이어 올해 삼성 계열사 구내식당에 등장한 새로운 디저트는 ‘테디뵈르하우스’다. 베이커리 카페인 테디뵈르하우스는 서울 용산의 ‘용리단길’ 핫플로 자리 잡으며 MZ 세대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다. 삼성은 지난해부터 젊은 직원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디저트를 구내식당 메뉴로 제공하며 ‘입맛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지난 3월21일 인천 송도의 삼성바이로직스 본사 구내식당에서 테디뵈르하우스 제품이 제공되고 있다.(사진=온라인 갈무리)4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 송도의 삼성바이로직스 본사 등 삼성 계열사 구내식당에 지난 3월 21일 테디뵈르하우스 제품이 조식과 중식 메뉴로 나왔다. 테디뵈르하우스는 미쉐린 출신 셰프의 크루아상 전문점이다. 서울 3대 크루아상 맛집으로 불린다. 구내식당 메뉴는 테디뵈르하우스의 대표 제품인 도넛 크루아상과 콜드브루로 구성됐다. 삼성전자(005930) 등 삼성 계열사 구내식당에선 지난해부터 직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이색 메뉴가 인기를 얻고 있다. 하루 또는 이틀 동안 제공하는 단기 이벤트이지만, 워낙 인기가 많은 브랜드여서 평소엔 긴 대기 시간을 감수해야 하는 곳이다. 손쉽게 먹을 수 없는 디저트들이 구내식당 메뉴로 나오면서 젊은 직원들의 사기 진작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삼성 계열사 구내식당을 운영하는 삼성웰스토리는 직원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꾸준히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삼성웰스토리는 노티드 도넛, 런던 베이글 뮤지엄 제품과 협업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메뉴를 다양화해서 제공하는 측면으로 다양한 브랜드와 콜라보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테디뵈르하우스.(사진=테디뵈르하우스 인스타그램)노티드 도넛은 지난해 삼성전자(평택·화성·수원사업장 등)와 삼성디스플레이 등 계열사 구내식당에 제공됐다. 노티드는 국내 도넛 열풍을 불러온 유명 디저트 브랜드다. 당시 구내식당에선 인기 메뉴인 오리지널 슈가 도넛과 글레이즈 도넛, 콜드브루 제품 등 4만개가 모두 동나 화제를 모았다. 런던베이글은 삼성전자 화성·평택 캠퍼스 등 구내식당에서 조식(테이크아웃) 메뉴로 등장했다. 런던베이글은 2021년 서울 안국점에 문을 연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베이글 인기몰이를 한 브랜드다. ‘빵지순례(빵+성지순례)’ 장소로 입소문을 탄 곳이다. 삼성을 시작으로 국내 주요 기업들은 젊은 세대들의 취향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진행하고 있다. 하이브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 구내식당에도 지난해 런던베이글이 나타나 문전성시를 이뤘다. ㈜LG가 지난해 LG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런던베이글을 제공한 행사에선 이틀간 총 8000개 물량이 모두 순식간에 소진되기도 했다. 당시 ㈜LG는 LG트윈타워 리모델링 공사로 불편을 겪는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차원에서 해당 행사를 진행했다.
2024.05.04 I 조민정 기자
뿔테안경 쓴 UFC파이터, '파이팅 너드'로 불리는 이유
  • 뿔테안경 쓴 UFC파이터, '파이팅 너드'로 불리는 이유[UFC 인싸]
  • UFC 미들급 랭킹 14위에 올라있는 브라질 파이터 카이우 보할류. 사진=UFC카이우 보할류. 사진=UFC카이우 보할류. 사진=U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UFC 미들급 랭킹 14위인 브라질 파이터 카이우 보할류(31)는 독특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바로 종합격투기 선수가 되기 전 산업 화학을 전공한 평범한 대학생이었다. 수학도 좋아해 다른 친구들을 가르칠 정도였다.보할류는 정말로 공부를 좋아했고 제법 잘했다. 심지어 남미에서 손꼽히는 거대 주류회사로부터 인턴십을 제안받기도 했다. 하지만 그에겐 또 다른 꿈이 있었다. UFC 챔피언이 되는 것이었다. 대학을 중퇴하고 아마존강 중류의 작은 도시 상루이스를 떠나 수도인 상파울루로 온 이유였다.2014년 상파울루에서 열린 브라질 종합격투기 대회에서 KO승을 거두며 데뷔한 보할류는 2021년 ‘데이나 화이트 컨텐더시리즈’에서 2연승을 거두고 UFC 계약서를 따냈다. UFC 본격 진출 후 한 번도 패하지 않고 5연승을 달리면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미들급 랭킹 진입에 성공했다.“나는 6살 때부터 계속 유도를 해왔다. 20살, 21살 때까지 계속 대회를 나갔다. 그러다 주짓수를 배웠고, 다음엔 무에타이를 배웠다. 난 화학을 정말 사랑했고 항상 수학 선생 역할을 했다. 14~15살 때부터 수학을 가르쳤다. 더 자라서는 대학 친구들에게 화학 수업도 해줬다. 하지만 난 경쟁을 사랑하기 때문에 대학을 중퇴했다. 난 이 스포츠를 화학보다 더 사랑한다. 오해하지 마라. 난 정말 화학을 좋아한다. 난 인생에서 했던 모든 것들을 정말 즐겼다. 하지만 인생에는 선택해야만 하는 순간이 있다. 내 고향을 떠나야만 했고, 결국 지금 이 자리까지 왔다”보할류는 옥타곤 위에선 거친 파이터의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유도를 베이스로 한 서브미션 기술이 탁월하다. 하지만 옥타곤을 벗어나면 전혀 다른 사람이 된다. 두꺼운 뿔테 안경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다. 심지어 그의 별명은 ‘파이팅 너드’다. 번역하면 ‘싸우는 덕후’로 해석할 수 있다.“나는 언제나 너드였다. 나는 화학을 좋아하고, 나루토, 드래곤볼 같은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 체스도 좋아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내가 MMA 너드라는 거다. 화학과 수학 공부는 내가 MMA를 공부할 때 다른 접근법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나는 영상을 분석하면서 적는다. 상대방과 이 체급에서 잘하는 선수들에 대한 모든 것을 공부한다. 모든 이들에 대한 스카우팅 리포트를 만든다. 난 굉장히 격투지능이 높은 전략적 파이터다. 나는 싸우는 너드(파이팅 너드)다”보할류는 한국시간으로 5일 오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열리는 ‘UFC 301 : 판토자 vs 에르체그’ 대회에서 폴 크레이그(36·스코틀랜드)와 대결한다. 현재 미들급 랭킹 13위인 크레이그는 2015년 세계주짓수대회 동메달을 딴 주짓수 강자다. 유도 대 주짓수의 대결인 셈이다. 여기서 이기는 선수는 10위권 이내로 단숨에 랭킹을 끌어올릴 수 있다. 보할류는 만만치 않은 상대인 크레이그에게 확실한 승리를 자신했다.“상대 선수인 크레이그는 정말 재능이 뛰어난 파이터다. 특히 그라운드에서 굉장히 위협적이다. 라이트헤비급에서도 굉장히 뛰어난 선수들을 많이 이겼고 미들급에서 두 번의 좋은 시합을 펼쳤다. 그는 정상급 수준 선수이고 그래플링이 매우 위협적이다. 하지만 나도 주짓수 블랙 벨트이며 지난 7~8년간 데미안 마이아와 훈련해왔다. 내 그래플링 실력이 더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의 정면에서 서서 계속 압박을 걸고, 그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지켜볼 거다. 만약 그가 나와 타격전을 하길 원한다면 난 그를 확실히 KO시키겠다”현지 스포츠베팅업체들은 보할류가 손쉬운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심지어 배당률 차이도 엄청나다. 그같은 예상에는 보할류의 홈그라운드인 브라질에서 이번 경기가 열린다는 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앞선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브라질 대회 출격이다.“정말 놀라운 기분이다. 여전히 지난 경기의 에너지를 느끼고 있다. 사람들은 내 이름을 외쳤고, 내가 입장할 때 완전 광란에 빠졌다. 이번에는 기분이 더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10배는 더 좋을 거다. 왜냐면 이번 대회는 페이퍼뷰(PPV) 이벤트이기 때문이다. 이 대회에 출전한다는 게 축복이라고 느낀다”UFC 진출 후 무패행진을 이어가는 보할류는 내년인 2025년에 타이틀 도전권을 따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파이팅 너드’ 답게 타이틀 도전을 위해 필요한 시간과 과정도 매우 치밀하고 분석적으로 계산했다. 독특한 캐릭터지만 그의 얘기를 듣고 나면 자연스럽게 고개가 끄덕여진다.“2025년에 챔피언이 되는 게 UFC 데뷔전 때부터 내 계획이었다. 챔피언이 되는 데 필요한 시간과 경기 수를 계산해봤다. 현재 UFC 5연승이고, 컨텐더 시리즈에서도 2승을 거뒀으니 7연승이다. 크레이그를 KO 시키면 UFC 6승 0패가 되는 거다. 2경기, 최대 3경기를 치르면 타이틀전을 치를 수 있다. 내년 말이면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2024.05.04 I 이석무 기자
서울 월드컵공원 일대 오늘 '여성마라톤 대회'…"교통통제 확인"
  • 서울 월드컵공원 일대 오늘 '여성마라톤 대회'…"교통통제 확인"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는 여성신문사와 공동주최로 4일 오전 8시 30분부터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일대에서 ‘2024 여성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2001년에 처음 개최해 올해로 24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2005년부터 서울시와 여성신문사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가족 친화형 생활체육 마라톤 대회다.(자료=서울시)이번 대회에는 약 6000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10㎞·5㎞ 마라톤과 3㎞ 걷기 코스 등 총 3개 부문으로 나눠 열린다. 10㎞·5㎞ 달리기 코스뿐만 아니라 3㎞ 걷기 코스도 운영, 어린 자녀를 둔 가족 단위 참가자나 마라톤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서울시는 행사 당일인 4일 오전 8시 50분부터 10시 20분까지 ‘월드컵공원 평화광장 입구~구룡사거리~월드컵대교’ 등 마라톤 주요 구간의 단계별 교통통제가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교통통제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포경찰서와 유관기관의 협조로 여성마라톤 대회가 열리는 구간에 현수막을 사전에 게시하고 통제 표지판을 설치한다. 또 유관기관의 협조를 통해 교통통제 내용을 시민에게 사전에 안내한다.서울시는 대규모 인파 운집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관리 대응 인력을 배치하고, 합동운영본부 및 의료 부스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마포구와 마포소방서, 마포경찰서, 의료기관 등과도 긴밀히 협조해 교통통제 불편 최소화 및 안전한 대회 운영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시와 여성신문사가 공동 개최하는 ‘여성 마라톤 대회’는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가족 친화형 마라톤 대회”라며 “앞으로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이벤트를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회 당일 교통통제로 인한 혼잡이 예상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024.05.04 I 양희동 기자
“휴가비·세차 지원해드려요” 통큰 프로모션 車업계 어디?
  • “휴가비·세차 지원해드려요” 통큰 프로모션 車업계 어디?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최근 고금리와 고물가 장기화로 내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완성차 업계가 장기 무이자 할부 등 다양한 판촉 프로모션을 내놓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휴가비·세차 지원 등 맞춤형 혜택도 제공한다.현대 아이오닉5.(사진=현대차)3일 업계에 따르면 완성차 업계는 이달 신차 구매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먼저 현대차는 현대·제네시스 인증중고차에 보유한 차량을 팔고 신차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현대차 100만원, 제네시스 20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전기차 충전 인프라 관련 구매혜택도 제공한다. 아이오닉 5·6·코나 EV를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된 신축 아파트 거주 고객에게 차량 구매시 30만원을 할인해준다.기아도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기아 전기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EV6 300만원, EV9 350만원, 니로 EV 100만원, 니로 플러스 택시 100만원을 할인해준다. 봉고 EV를 구매하는 소상공인이나 농·축·수협 및 산림조합 정조합원은 충전기 설치 비용 100만원 지원 또는 차량 가격 30만원을 할인해준다.고금리 장기화로 인한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한 저금리 및 무이자 할부 혜택도 강화됐다. 기아는 기아 차량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12개월 할부 선택시 최대 1000만원까지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토레스 EVX.(사진=KG모빌리티)KG모빌리티는 토레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선수금 40%에 24개월 무이자 할부 및 선수금(0~40%)에 따라 2~5%의 60~72개월 할부 등 다양한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토레스 EVX는 선수금 0~50%에 따라 3.5~5.5%의 60개월 할부를 운영한다.제너럴모터스(GM) 브랜드 캐딜락도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에스컬레이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월 110만원대 납입금으로 진입 장벽을 낮춘 36개월 유예할부 프로그램(선수금 30%)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대형 3열 럭셔리 SUV XT6, 엔트리급 럭셔리 SUV XT4, 하이퍼 퍼포먼스 머신 CT5-V 블랙윙 등 전 차종을 대상으로 할인 및 할부 프로그램을 적용한다.캐딜락 에스컬레이드.(사진=캐딜락)5월 가정의 달을 맞은 이벤트도 눈에 띈다. 혼다코리아는 이달 말까지 패밀리 미니밴 오딧세이를 구매하면 휴가비 700만원 지원 또는 무이자 할부 혜택이 주어진다. 어코드 하이브리드·어코드 터보 등에 대해서는 주유비 및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르노코리아는 뉴 르노 QM6를 구매할 경우 본인과 배우자는 물론 부모, 배우자 부모, 자녀, 자녀 배우자의 과거 차량 구매 이력까지 인정해 20만~100만원까지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재구매 혜택을 시행한다. 이외에 전국 르노코리아 전시장을 방문해 견적 상담을 받은 고객에게 무료 세차 쿠폰을 증정한다.
2024.05.03 I 공지유 기자
황금종려상 거장이 택한 韓배우, 유선희 '찬란한 내일로' 개봉 기념 내한
  • 황금종려상 거장이 택한 韓배우, 유선희 '찬란한 내일로' 개봉 기념 내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한국인 배우 유선희가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자 난니 모레티 감독의 신작 ‘찬란한 내일로’를 통해 칸영화제에서 데뷔 신고식을 치러 화제다..5월 29일 개봉을 확정한 난니 모레티 감독의 신작 ‘찬란한 내일로’에 한국인 배우 유선희가 출연한 사실이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찬란한 내일로’는 영화도 일상도 위기에 처한 명망 있는 감독 ‘조반니’가 찬란한 내일로 향하기 위한 유쾌한 여정을 그린 시네마틱 인생찬가다. 지난해 제76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을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거장 감독 난니 모레티의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하며 새로운 대표작의 탄생을 알린 작품이다.‘찬란한 내일로’에서 한국인 제작자 역을 맡은 배우 유선희는 이탈리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배우이자 유명 피아니스트다. 만 6세부터 각종 피아노 콩쿠르 입상, 만 12세에는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등 어릴 때부터 피아노에 두각을 드러냈고, 이탈리아의 유명 피아니스트 발프리도 페라리(Valfrido Ferrari)의 초대로 이탈리아 Bari에서 마스터 클래스 후 로마 유학을 시작했다. 유학 생활 동안 로마 산타 체칠리아 국립음악원에서 수석 입학, 수석 조기 졸업한 후 산타 체칠리아 국립 아카데미를 졸업했으며 세계적인 거장 피아니스트 라자르 베르만(Lazar Berman)과의 만남을 계기로 이탈리아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클래식 외에도 재즈, 팝,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뮤지션과의 콜라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탈리아의 유명 싱어송라이터인 막스 가제(Max Gazze)의 스페셜 게스트로 투어를 함께하는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음악 세계를 확장하고 있다. 또한, 싱글 앨범 ‘샹들리에’의 뮤직비디오까지 직접 연출하며 다방면으로 재능을 뽐냈다.세계적인 아티스트로 활약 중인 유선희는 ‘찬란한 내일로’로 첫 영화 연기 오디션을 본 후,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난니 모레티 감독에게 발탁돼 칸영화제에서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한국인 최초로 이탈리아 영화 데뷔작을 통해 칸영화제의 레드 카펫을 밟은 배우 유선희는 영화 공개 후 “처음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자연스러운 연기”, “주목해야 할 새로운 얼굴”, “영화의 터닝 포인트” 등 호평을 끌어내며 세계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으며 현재 넷플릭스 미국 드라마를 비롯해 주연으로 참여한 영화의 개봉 등 배우로서의 활발한 활동 역시 앞두고 있다.이처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배우 유선희가 국내 개봉을 기념하여 5월 중순 내한을 확정했다. 내한 후에는 ‘찬란한 내일로’의 프리미어 상영과 관객과의 대화, 무대인사, 판타지아에무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관객과의 만남을 예정하고 있다. 특히 영화와 음악으로 당신의 환상을 찾아간다는 의미의 판타지아에무 프로그램은 복합문화공간에무에서 입체적으로 공간을 이동하며 아티스트가 선정하거나 참여한 영화를 감상하고 영화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특별기획 공연까지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배우 겸 피아니스트 유선희가 함께하는 이번 판타지아에무 프로그램은 피아노 독주 공연으로 진행되며, 특별히 준비된 그랜드 피아노와 함께 이탈리아의 음악 거장이자 오스카 수상자인 엔니오 모리꼬네를 비롯해 난니 모레티 감독과 주로 작업한 작곡가 니콜라 피오바니, 프랑코 피에르산티의 음악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판타지아에무 프로그램 유선희편은 오늘 오후 1시에 예매가 오픈되고 해당 프로그램 관람 시 ‘찬란한 내일로’ A3 포스터를 증정한다. 판타지아에무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복합문화공간에무 홈페이지 또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국 배우의 출연으로 주목받고 있는 세계적인 거장 난니 모레티 감독의 신작 ‘찬란한 내일로’는 5월 29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2024.05.03 I 김보영 기자
스마트 자서전 플랫폼  ‘플로션’ 5월 10% 할인 이벤트
  • 스마트 자서전 플랫폼 ‘플로션’ 5월 10% 할인 이벤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국내 최초의 스마트 자서전 서비스 플랫폼 ‘플로션(plotion)’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서 5월 한달 동아 10%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마트 자서전이 원데?‘플로션’은 백만원 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전문작가와 디자이너의 손을 빌려 개인의 인생을 기록하는 스마트 자서전 토털 서비스 플랫폼이다. 기록한 자서전은 서버에 영구적이고 안전하게 보관되며 스마트폰이나 PC를 통해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열람할 수 있다. 카카오톡이나 이메일 등으로 쉽게 공유할 수 있다. 인쇄를 희망할 경우 희망하는 수량만큼만 소량 주문 인쇄할 수 있어 부담이 없다. 저장된 이용자의 자서전은 이용자 본인이 열람이나 댓글의 허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누구나에게 공개할 수도 있고, 가족이나 동호회 회원 등으로 한정하거나 본인만 볼 수 있도록 제한할 수 있다. 상품은 총 3가지로 구성된다. 우선 가장 저렴한 ‘자서전 기본형’은 총 30페이지 분량으로 제공하고, ‘자서전 확장형’은 100페이지 분량으로 제작된다. 이외 구매자의 개별 요구에 맞춰 제작도 해준다. 플로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컨텐츠팩토리 김태은 대표는 “최근 일반인들의 자서전 제작과 관련한 문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플로션은 부담 없는 가격과 고품질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5.03 I 김현아 기자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학대 피해아동 위한 '꼬마작가 창작 아카데미'
  •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학대 피해아동 위한 '꼬마작가 창작 아카데미'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올해 8월3일까지 ‘꼬마 작가 창작 아카데미’ 기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꼬마 작가 창작 아카데미는 학대 피해 아동들이 작가가 돼 동화책을 발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부 캠페인이다. 캠페인 수혜 아동들은 9월까지 3개월 간 미술 치료사, 동화작가 등 전문가의 지원을 받아 동화를 쓰게 된다. 이야기를 상상하고 문장으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다채로운 창작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기부금은 ‘희망스튜디오’ 기부 플랫폼에서 모금하고, ㈜ 예술치유 연구소 앨리스와 토끼에 전액 전달돼 아이들의 심리치료 및 동화책 발간과 전시회 개최에 활용된다. 발간된 동화책은 10월 18~ 19일 열리는 전시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정소림 캐스터를 비롯해 유튜브 크리에이터 박서림, 로마러, 이다, 죠니월드 등이 홍보 대사로 참여한다. 이들은 자신들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등에서 기부금 모금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10월에 개최되는 전시회에서 동화책을 소개하는 도슨트 역할도 맡는다. ‘로스트아크’ 커뮤니티 ’로아와’도 기부 캠페인 후원에 참여한다. 커뮤니티 내 배너에 꼬마 작가 창작 아카데미를 소개하고, 유저들의 캠페인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다. 희망스튜디오 권연주 이사는 ”게임 커뮤니티와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제안으로 어린이날과 가정의 달을 맞아 학대 피해 아동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캠페인이 기획됐다”라며 “게임 방송과 이벤트 등 친숙한 문화 활동으로 아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이 전달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5.03 I 한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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