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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걸테크 확산, 피할 수 없는 흐름…IT·변호사 모두 양보해야"
  • "리걸테크 확산, 피할 수 없는 흐름…IT·변호사 모두 양보해야"[만났습니다②]
  •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리걸테크 산업를 둘러싼 법조계와 정보기술(IT) 업계의 요구가 첨예한 가운데, 21대 국회에서부터 관련 입법을 추진해 온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리걸테크 확산은) 변호사가 인공지능(AI) 벤처기업가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열리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권 의원은 최근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법조계에 AI가 널리 사용될 것이라는 것은 대법원, 법무부, 로펌 등에서 모두 알고 있는 ‘회색 코뿔소’”라며 이 같이 밝혔다. 회색 코뿔소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충분히 예상하고 있으면서도 그 존재를 부정해 사전 예방을 하지 않다가 맞게 되는 위기를 뜻한다.리걸테크를 둘러싼 사회적 갈등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로톡 서비스로 촉발된 변호사업게와 IT업계의 갈등 양상은 헌법재판소 결정 이후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고도의 전문성과 사회적 책임감이 요구되는 법률시장의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변호사업계와 새로운 서비스 출연을 위한 혁신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IT업계의 입장차가 여전히 팽팽한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권 의원이 대표발의한 ‘리걸테크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법’은 별다른 국가 지원이나 규제를 받지 않는 리걸테크 산업에 대해 정부 차원의 산업 진흥에 나서게 하는 동시에 법률시장의 특성을 살려 규제도 받게 하는 내용을 담았다.법안은 주무부처를 법무부로 정하고, 리걸테크 산업 육성 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며, 이에 따라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하고 있다. 또 리걸테크 사업자의 경우 사전에 법무부 허가를 받도록 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권 의원은 ‘변호사법 위반 소지’를 이유로 반대하는 변호사업계와 ‘법무부 허가’를 이유로 법안에 부정적인 IT업계 모두 양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텍스트 기반 생성형 AI는 법조계에 근본적 변화를 불러 일으킬 것”이라며 “변호사 업계는 대변혁기에 희생이 아닌 새로운 기회를 가지게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IT업계를 향해서도 “초거대언어모델(LLM)은 이미 머니게임이나 기존 빅테크 영역으로 중소벤처기업이 역량을 발휘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국가가 제도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특화 분야 AI의 경우 인허가제나 라이선스를 가진 전문가와의 타협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권 의원은 특히 변호사업계의 전향적인 태도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그는 “사용자가 제공하는 새로운 결과가 다시 학습데이터로 쓰이는 생태계가 구성될 때 최상의 AI가 출현할 수 있다”며 “법조계가 적극적으로 법조 분야 AI 생태계에 참여해야 우리나라의 법조 분야 AI 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현재와 같이 리걸테크와 관련한 입법 공백이 이어질 경우 ‘타다 사태’와 같은 사회적 갈등이 재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권 의원은 “제도화가 되지 않을 경우 결국 현재의 회색지대에서 합법을 기대하며 불안하게 사업하는 방식의 리걸테크 서비스들이 생기게 될 것”이라며 “이미 경계선이 무너져 있는 상황에서 제2의 타다 사태를 막기 위해선 전향적으로 제도화를 받아들이는 것이 옳다”고 충고했다.그는 “법안이 발의됐으니 이제 논의를 하면서 허용 범위 등에 대해선 심의 과정에서 조정할 수도 있는 것인데, 지금처럼 논의 자체를 금지 혹은 회피하는 식의 태도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2025.01.15 I 한광범 기자
"투자 혹한기…CVC·모태펀드 투자 이끌 과감한 정책지원 필요"
  • "투자 혹한기…CVC·모태펀드 투자 이끌 과감한 정책지원 필요"[만났습니다①]
  •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지금처럼 벤처·스타트업계가 어려운 상황에선 결국 기업형벤처캐피털(CVC)과 모태펀드가 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해줘야 합니다. 이들이 선도적 투자를 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합니다.”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벤처·스타트업계의 계속되는 투자 한파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문재인정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역임한 그는 지난해 10월 민주당의 중소기업특별위원장에 임명돼 중소벤처기업 관련 정책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권 의원은 최근 상황에 대해 “벤처기업은 돈이 매우 중요한 요소다. 돈이 잘 돌아야 투자가 많아지는 구조이고, 투자 금액은 실적과 비례한다”며 “제도 자체는 잘 돌아가고 있는데, 현재는 민간 투자가 너무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경제난이 이어지며 CVC와 모태펀드의 투자 감소로 벤처업계가 직격탄을 맞았다는 것이다. 그는 “대기업의 벤처 투자에 대해 이제는 조금 다르게 보는 시각이 필요하다”며 CVC에 대한 시민단체와 진보진영 일각의 부정적 시각도 지적했다. 앞서 일부 시민단체들은 2020년 CVC 국회 입법 당시 ‘재벌 대기업의 사금고 역할을 할 것’이라며 민주당을 향해 ‘친재벌 행태’라는 비판을 쏟아낸 바 있다.◇“미국서도 빅테크들의 벤처 인수는 흔해…구글이 대표적”권 의원은 “삼성이나 SK의 신규 공장 건립이 새로운 투자이듯, 대기업이 잘 나가는 벤처 기업을 제값 주고 사는 것 역시 투자”라며 “이런 부분에 대한 일부의 부정적 인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 그래야 대기업들도 부담 없이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삼성이 로봇 ‘휴보’를 개발한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인수한 것을 대표 사례로 들었다.그는 구글의 유튜브 인수 등 글로벌 빅테크들이 스타트업 인수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는 것이 흔한 사례라는 점을 강조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인수합병(M&A) 시장에서 좋은 가격에 팔릴 수 있는 희망을 주는 것 역시 벤처 투자다. 이처럼 벤처 M&A 시장이 활성화되면 그런 시장 분위기를 기대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벤처 사업가들도 생기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재벌에 대한 세간의 부정적 인식에 대해 ‘자업자득’이라고 평가한 권 의원은 “그런 인식과는 별개로 대자본가로서의 재벌과 핵심적인 기술을 가진 벤처기업들을 융합을 잘 시키는 것이 혁신”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술은 결국 노동의 결과물”이라며 “큰 틀에서 보면 자본과 노동의 절묘한 조합으로 만든 혁신을 이용해 국가 전체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2023년 벤처·스타트업계의 숙원이었던 벤처업계 한정 제한적 복수의결권 도입법을 주도했던 권 의원은 이로 인해 총선을 앞두고 경직된 시각을 가진 일부 시민단체와 충돌한 바 있다. 해당 법안 입법 주도로 벤처·스타트업계로부터 감사패를 받았지만, 해당 법안을 ‘반개혁입법’이라고 반대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으로부턴 공천 배제 대상자 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당시 권 의원은 “벤처진흥을 위해선 창의적 기술이 자본이 없어 사장되지 않도록 선진국 수준의 금융혁신이 필요하다”며 경실련 주장을 일축했다.◇벤처 숙원 해결해주고 시민단체 낙선 명단 오르기도권 의원은 대기업과 모태펀드 투자 활성화 정책과 함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을 통한 정책자금 대출도 필요하다며 이 같은 재정 투입을 여타의 재정 사업과는 다른 시각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기업가들이 모험(벤처)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실제 혁신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권 의원의 설명이다.권 의원은 “가령 100개 벤처기업에 투자를 했고 그중 10%만 살아남았다면 나머지 90%의 경우는 말 그대로 헛돈 쓴 게 된다고 봐야 하나”라며 “일반적인 창업의 경우도 성공보다 실패 확률이 더 높다. 국회도 벤처기업가의 실패에 인식을 바꿔 관용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최대한 효율적으로 투자를 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전부 다 성공한다는 보장이 있다면 누가 안 하겠느냐”라며 “의도를 갖고 돈을 잘못 썼다면 당연히 처벌을 해야겠지만, 사회적으로 벤처 투자 실패에 대해선 조금 더 관용을 갖는 것이 우리나라 벤처기업 육성에 도움이 되는 길”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벤처기업의 특성상 사업에 성공하지 못했더라도 결국 연구개발(R&D)을 통해 쌓은 기술력은 남게 된다. 그렇게 쌓은 기술력이 다른 기업에서 꽃피울 수 있는 것이다. 장기적으로 대한민국 전체 기술력이 올라갈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추가적인 제도적 지원방안을 고심 중이라는 권 의원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스스로 상생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민간이 주도하는 개방형 혁신 생태계가 조성된다면, 이를 통해 대기업과 벤처기업의 협력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5 I 한광범 기자
산업장관 "상반기 중 '태양광 공급기반 강화방안' 마련"
  • 산업장관 "상반기 중 '태양광 공급기반 강화방안' 마련"
  • [세종=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상반기 중 ‘태양광 공급기반 강화방안’을 마련하겠다”고 15일 밝혔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SC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에너지인 신년인사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산업부)안 장관은 이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 SC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에너지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세계적 공급 과잉과 안보 위기에 대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산업부는 공급망, 비용, 전력계통 등 다양한 관점이 조화를 이룬 체계적인 재생에너지 보급으로 무탄소에너지 확산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안 장관은 “올해는 재생에너지 시장이 본격적으로 도약하는 해로 거듭날 것”이라며 “해상풍력은 입찰 안보 지표를 신설하고 터빈, 설치선 등 공급망 전반을 점검·강화하는 한편, 공공주도형 시장을 개설하고 공공 실증단지 조성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날 신년인사회는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한국태양광산업협회, 한국풍력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박종환 한국태양광산업협회장, 김형근 한국풍력산업협회장, 조철희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장과 주요 기업 대표 이사 등 산·관·학·연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전 세계적 공급 과잉, 기술 경쟁 심화 등 급변하는 환경에서 정부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입장을 같이했다.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 시장이 본격적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5.01.15 I 하상렬 기자
미래첨단소재, ‘24년 수산화리튬 출하량↑…전년비 45% 증가
  • 미래첨단소재, ‘24년 수산화리튬 출하량↑…전년비 45% 증가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이차전지 소재 전문회사인 미래첨단소재는 지난해 수산화리튬 약 2만 2000t을 생산·판매하며 전년 대비 출하량이 45%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미래첨단소재는 미래나노텍(095500)의 이차전지 소재 계열사다.미래첨단소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리튬 분쇄 캐파(CAPA)를 기반으로 ‘25년에도 30%이상 수준의 양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미래첨단소재의 수산화리튬 생산은 국내 동종업계 최고 수준으로 전기차 ‘캐즘’의 영향으로 실적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달성한 것이다.한편 양극재용 첨가제 부분에서도 기존 텅스텐, 붕산 외에 코발트, 이트륨, 알루미나 등으로 신규 제품을 확대해 거래처를 늘렸다. 현재 국내 모든 양극재 사를 고객으로 확보해 지속적인 매출성장이 기대된다.한편 미래첨단소재는 업계의 새로운 Trend로 부각되고 있는 무수리튬 사업을 작년부터 신사업 아이템으로 준비하여 대구 달성군 본사에 양산 라인을 구축했고, 고객사 평가를 거쳐 올해 3분기부터 매출이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올해 말 준공이 예상되는 캐나다 퀘벡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 ’26년까지 3만t 규모의 리튬 분쇄 캐파 확보가 가능하다. 퀘벡공장 준공과 동시에 현지에 진출한 글로벌 고객사에 양산공급 예정이다.윤승환 미래첨단소재 대표는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공급능력 확대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를 늘려갈 것”이라며 “기존 사업 외에 이차전지 밸류체인 내 신규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해 ‘28년 매출 1조원 규모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1.15 I 김영환 기자
美증시, 인플레 우려 완화에도 혼조…전기차 일제히 하락
  • 美증시, 인플레 우려 완화에도 혼조…전기차 일제히 하락[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시장 예상치보다 낮은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됐지만 뉴욕증시는 혼조로 마감했다. 다음날 생산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아직 물가에 대한 경계심이 풀리지 않은 모양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560억달러 임금안을 다시 한번 기각했다는 소식에 테슬라를 비롯해 전기차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다음은 15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사진=AFP◇ 뉴욕증시 혼조 마감 -14일(현지시간) 뉴욕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2% 오른 4만 2518.28에 거래를 마쳐.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0.11% 오른 5842.91에 장 마감. 반면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3% 내린 1만9044.39에 마감. 빅테크의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나스닥 지수는 5거래일째 하락.◇ 인플레이션 우려는 일부 완화-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PPI는 전월 대비 0.2% 올라. 전월과 전문가 예상치(모두 0.4%)를 하회. PPI는 지난 12개월 기준 연율 3.3% 올라 전월 3%에서 상승. 다만 시장 전망치(3.5%)는 밑돌아.-변동성이 큰 식료품·에너지 가격을 제외해 물가의 기조적인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 PPI는 전월 대비 상승률이 0%. 시장 예상치(0.3%)는 물론 지난해 11월(0.2%) 보다도 낮은 수준. 근원 PPI의 전년 대비 상승률은 3.5%를 유지해 전문가 예상치(3.8%)를 하회.-하루 뒤인 15일에는 Fed가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와 함께 눈여겨 보는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공개. 다우존스에 따르면 경제학자들은 지난해 12월 CPI가 전년 대비 3.0% 올라 11월(2.7%)을 웃돌았을 것으로 예상. 아직 꺼지지 않은 물가 불안을 두고 시장은 경계심을 표하는 모양새.◇ 전기차 일제 하락-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1.72%, 리비안은 1.11%, 루시드는 1.66%, 니콜라는 1.75% 각각 하락. -중국 당국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틱톡을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와 전기차 판매가 25% 급증했다는 소식 등 호재가 만발했으나, 장 막판 델라웨어주 법원의 캐서린 맥코믹 판사가 지난 1월의 판결을 고수하며 머스크의 560억달러 임금안을 다시 한번 기각했다는 소식에 투심 악화. ◇ 공수처 尹 체포영장 집행…외신 실시간 속보-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이 15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데 대해 주요 외신들은 긴급 타전.-이날 로이터통신은 “한국의 수사관들이 지난해 12월3일 계엄령 선포와 관련한 내련 혐의로 윤 대통령을 체포하기 위해 이날 관저 진입을 시도했다”고 보도.-블룸버그통신도 연합뉴스를 인용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소속 수사관들이 이날 오전 4시 20분(현지시간) 서울 용산구에 있는 윤 총장의 자택에 도착했다”고 보도. 이어 “윤 대통령은 논평을 요청하는 블룸버그의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고 전해.◇ 베이조스의 우주기업 16일 로켓 발사 재시도-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이 재사용 가능한 대형 로켓의 발사를 오는 16일 재시도. 블루 오리진은 1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엑스(X)를 통해 재사용 가능한 발사체 ‘뉴 글렌(New Glenn)’이 동부시간 16일 오전 1시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혀. 블루 오리진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라이벌로 평가.◇ 국제유가 소폭 안정세-미국 정부가 2025년에도 미국 내 석유 수요가 안정될 것이라고 예상하며 원유 가격은 하락. 지난주 미국의 러시아 에너지기업 제재 여파로 공급 부족 우려가 커졌지만 일부 불안감이 진정.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1.32달러(1.67%) 하락한 배럴당 77.50달러에 거래를 마감.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3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보다 1.09달러(1.35%) 오른 79.92달러에 마무리.-미국 에너지 정보국은 이날 미국 내 석유 수요가 2025년과 2026년에 하루 2050만 배럴(bpd)로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지만, 미국의 석유 생산량은 올해 1352만 bpd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혀. ING 분석가들은 새로운 제재로 인해 올해 예상했던 70만 배럴의 잉여분이 모두 사라질 가능성이 있지만, 실제 영향은 이보다 낮을 수 있다고 추정.
2025.01.15 I 박정수 기자
박찬대 "윤, 끝까지 구차하고 비굴…불상사 책임 최상목에"
  • 박찬대 "윤, 끝까지 구차하고 비굴…불상사 책임 최상목에"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을 개시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영장 집행 과정에서 불상사가 발생할 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모든 책임을 져야한다고 강조했다.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 직후 취재진을 만나 “최 대행의 태도도 문제삼지 않을 수 없다, 헌법 수호 의무를 회피하고 정당한 법집행 방해를 남발한다”며 “오늘 혹시라도 불상사가 생긴다면 책임을 그들(경찰, 대통령 경호처)에 묻는 게 아니라 모든 책임은 최상목 대행에 있음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이어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최 대행은 대통령 경호처의 강경파로 알려진 김성훈 차장 등에 대한 직무 해제 권한이 있었고, 폭력 사태에 대해서 경호처에 강하게 합법적 메시지 줬을 법한데 그렇게하지 않았다”며 “경호처와 영장 집행 중간자적 입장에서 뒷짐지고 얘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비판했다.박 원내대표는 또 윤 대통령을 겨냥해 “끝까지 구차하고 비굴한 모습을 보이는 데 대해 매우 실망스럽고 참담하다, 경호처 직원들을 범죄자로 만들지 말고 제발로 걸어나오라”며 “공수처와 경찰은 물러서지 말고 오늘중 반드시 내란수괴 윤석열을 체포하라”고 당부했다.
2025.01.15 I 이배운 기자
관저 집결한 與 "공수처·국수본, 尹 체포 즉각 중단하라"(상보)
  • 관저 집결한 與 "공수처·국수본, 尹 체포 즉각 중단하라"(상보)
  •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15일 대통령 관저 앞으로 집결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1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입구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서울 한남동 관저 앞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국가수사본부는 불법 체포영장 집행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공수처와 국수본이 불법적 체포 영장 집행을 강행하면서 국민적 우려와 혼란을 자초했다”고 비판했다. 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은 같은 날 새벽 오전 5시께 대통령 관저 진입을 시도했다. 하지만 관저 앞에서 윤 대통령 변호인단인 윤갑근 변호사와 김홍인 변호사 등이 체포영장 집행에 반발하면서 관저 앞 1차 저지선을 통과하는 데만 1시간가량이 걸렸다. 국민의힘 소속 윤상현·김기현 의원 등 30여 명도 인간띠를 만들어 체포영장 집행 저지에 나섰다.김 의원은 “내란죄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가 공수처법을 제멋대로 해석해 관할 법원이 아닌 곳으로부터 영장을 청구해 발부하는 꼼수를 부렸다“며 “영장 판사는 특정 법률 조항 적용을 배제해 불법을 조장하고 스스로 정당성을 내팽개쳤다”고 지적했다.이어 “더구나 2차 체포영장에는 법원이 지난번에 불법적으로 넣었던 법률 조항 배제가 포함되지 않았다”며 “군사보호시설인 대통령 관저에는 관할 관리자인 경호처장의 허가 없이 집행될 수 없는 것”이라며 위법적 체포영장 집행을 중단하라고 재차 촉구했다. 그러면서 “법원 행정처장은 지난번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책임자의 승낙 없이 군사 비밀장소에 들어간 것이 적법한가’를 묻는 말에 ‘형사소송법 제110조가 적용되면 적법하지 않다’고 공식 답변했다”며 “경호처의 군사비밀시설 영장 집행 불허에 대한 정당성은 법원 관계에 의해 확인된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불법적인 공권력 행사가 불법적인 유혈 사태를 조장하는 일체 행위를 중단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며 “헌정질서와 법치를 파괴하는 내란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한 책임이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관저에 같이 나간 나경원 의원도 “이럴 때일수록 법을 지켜야 한다. 살인범 현행범이라고 해도 법이 살아 있어야 한다.”이라며 “대통령 직무만 정지됐지 현행 대통령에게 이런 물리력을 무리하게 불법적으로 행사하는 것은 대한민국 법치주의를 후퇴시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비상대책위원회의 도중 기자들과 만나 “영장 자체가 문제가 있는 영장 아닌가”라며 “수색할 수 없는 지역을 수색하고 (윤 대통령을)체포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권 비대위원장은 “전체적으로 불법적인 영장인 만큼 그걸 강제집행한다면 명백한 범죄행위”라고 경고했다.
2025.01.15 I 김한영 기자
법원, 尹 영장서 "혐의 정황 인정…관저·안가 수색 필요"
  • 법원, 尹 영장서 "혐의 정황 인정…관저·안가 수색 필요"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서울서부지법이 내란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수색영장에서 “피의사실을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정황이 인정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확인됐다.(사진=윤석열 대통령 법률대리인단)15일 윤 대통령 측이 공개한 수색영장에 따르면 법원은 “피의자의 대국민 담화문과 계엄 해제 담화문, 박안수의 계엄 포고문, 사건 당시의 정황을 알 수 있는 사진 및 언론보도, 김용현·조지호·김봉식 등의 진술을 통해 위법한 비상계엄 선포와 불법적인 포고령 포고, 국회 봉쇄, 계엄 해제를 위한 표결권 행사 방해, 여야 대표 등 불법체포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구체적인 피의사실로 ‘비상계엄을 선포할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도 이를 시행했다’고 봤다. 또 “피의자는 김용현, 박안수, 여인형 등과 공모해 국가권력을 배제하거나 국헌을 문란하게 할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키고 직권을 남용하여 성명 불상의 경찰 국회경비대 소속 경찰관들과 계엄군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하고 국회의원들의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에 대한 표결권 행사를 방해했다”고 영장에서 설명했다.서울서부지법 신한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7일 공수처가 청구한 체포·수색영장을 발부하면서 오는 21일까지 2주간의 유효기간을 부여했다. 당초 설 연휴 전인 27일까지가 체포·수색영장 유효기간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이보다 다소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법원은 수색영장에서 “일출 전과 일몰 후에도 집행할 수 있다”고 적시했다.공수처가 수색영장을 발부받은 이유는 윤 대통령의 위치 추적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법원은 영장에서 “피의자가 현직 대통령 신분을 유지하고 있어 대통령경호처나 대통령실을 통해 동선, 현재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 불가능한 점 등을 고려할 때 피의자가 소재할 개연성이 높은 관저, 사저, 안전가옥 등의 장소를 수색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비화폰 사용으로 실시간 발신기지국 위치 확인을 기대하기 어렵고, 윤 대통령이 재직 이전에 사용하던 개인 휴대전화는 꺼져있는 점도 위치 추적 자료 확보가 어려운 사유로 제시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부인 김건희 여사의 개인 전화 논란 이후 기존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고 새 휴대전화를 개통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수색영장에는 지난달 31일 발부된 첫 영장과 달리 ‘형사소송법 제110·제111조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문구가 적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조항은 군사·공무상 비밀을 요하는 장소나 물건은 책임자나 공무소의 승낙 없이 압수·수색할 수 없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윤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단은 “대통령 관저는 군사시설로 군사시설보호법에 의한 보호를 받으며 형소법 제110조, 제111조에 의해 책임자의 승인이 없을 경우 수색이 제한된다”며 “대통령 관저에 대해 공무집행을 가장한 불법적인 침입이 있을 경우 경호처의 매뉴얼에 의해 경호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공수처는 체포를 위한 수색에는 형소법 제110조와 제111조가 적용되지 않는 것이 당연한 법리라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이를 확인하는 문구가 별도로 기재되지 않았더라도 수색영장 집행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는 지난달 31일 1차 체포영장이 발부될 당시에도 윤 대통령 소재 파악을 위해 수색영장을 별도로 청구해 받은 바 있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정문 방향에서 경찰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2025.01.15 I 성주원 기자
롯데케미칼, 업황 개선으로 적자폭 축소 전망…목표가는↓ -SK
  • 롯데케미칼, 업황 개선으로 적자폭 축소 전망…목표가는↓ -SK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SK증권이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지난해 대비 올해 업황이 개선되고 중국 정부의 부양책이 강화된 효과로 적자 폭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종전 12만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거래일 종가는 5만 8000원으로 목표주가까지 상승여력은 37..93%다.김도현 SK증권 연구원은 15일 “올 1분기 영업적자는 1474 억원으로 적자폭을 추가로 축소하고 2025년 연간 적자 역시 2024년 8547억원대비 개선될 1114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2025년 Ethylene, PE 등 주요 범용제품 증설은 2024년 이연된 증설이 유입되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과거와 같은 대규모 증설 사이클은 제한적”이라며 “한편 중국 정부의 지난해 하반기 강화된 부양책 효과는 올해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지표의 개선은 부진한 상황이지만, 2024년대비 양호한 수요로 이어질 수 있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또 1월 중국 발개위가 2025년 이구환신 정책을 발표했다는 점을 짚었다. 김 연구원은 “기존 품목대비 가전, IT 제품 품목을 확대했으며, 2024년 1500억위안대비 전체 규모 역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시행된 이구환신 효과에 따라 가전, 자동차 및 장비투자가 전체 소비 및 투자증가를 상회했던 점을 고려하면, 올해 강화된 정책은 추가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지난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한 5조 1000억원, 영업적자 1987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을 것으로 분석했다.김 연구원은 “기초소재 영업적자는 1405억원, LC Titan 영업적자 590억원으로 여전히 부진한 실적을 지속했을 것”이라며 “주요 제품 스프레드는 4분기 뚜렷한 개선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다만 지난해 3분기 발생했던 해상운임 및 환율 등 부정적 요인 등이 완화되며 적자폭을 축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LC USA 의 경우 3Q24 발생했던 기회손실 900 억원이 소멸하며 이익 개선에 기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강조했다. 첨단소재 영업이익은 418억원으로 추정하고 “ABS Spread 의 일부 개선과 환율 효과 등이 반영되며 이익률의 소폭 개선이 가능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SK증권 제공]
2025.01.15 I 신하연 기자
롯데칠성, 소비 위축에 실적도 우울...목표가 14만원 하향-IBK
  • 롯데칠성, 소비 위축에 실적도 우울...목표가 14만원 하향-IBK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IBK투자증권은 롯데칠성(005300)의 작년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 소비 둔화세로 목표가를 14만원으로 낮췄다.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294억원(전년비 1.2%), 261억원(228.3%)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기저효과로 인해 이익 개선폭이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이나, 음료 판매 부진과 원가 부담, 원·달러 환율 상승 등으로 인해 시장 컨센서스와 IBK투자증권의 이전 추정치를 밑돌 것으로 분석됐다.김 연구원은 “음료 부문에서는 소비 위축세가 지속되며 에너지 음료와 스포츠 음료를 제외한 대부분의 품목에서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며 “판매량 하락으로 인해 판가 인상 효과가 크지 않았고, 원재료 가격 부담도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반면 주류 부문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 맥주 판매가 다소 부진했으나, 가격 인상 효과와 소주 판매 증가로 부문 매출이 소폭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새로’ 브랜드의 월 매출이 약 130억원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분석됐다.김 연구원은 음료 및 주류 소비 둔화세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해 실적 추정치를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주가가 올해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 수준으로 내수 부진 우려가 상당 부분 반영됐다고 판단해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2025.01.15 I 김경은 기자
DB손해보험, LA산불 관련 과도한 우려 반영…목표가는 하향-NH
  • DB손해보험, LA산불 관련 과도한 우려 반영…목표가는 하향-NH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NH투자증권은 15일 DB손해보험(00583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계리적 가정 변경에 따른 보험계약마진(CSM) 및 이익 조정과 LA 산불 관련 손실이 반영되며 목표주가를 13만9000원에서 13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LA 산불 관련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되고, 상반기 내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 모멘텀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9만1700원이다.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DB손해보험의 지난해 4분기 별도 기준 순이익은 138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4분기 계절적 요인, 결산 계리적 가정 변경에 따라 손실계약비용 발생 및 보유 CSM이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절판 효과로 보장성 신계약은 비교적 견조할 것으로 봤다. LA 산불 이슈와 관련한 최근 주가 조정은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비비례 재보험 한도(XOL) 4000만달러와 복원보험료를 감안해도 회사 측의 총 손실은 1000억원을 넘지 않을 것”이라며 “연간 2조원을 상회하는 세전이익에 미칠 영향은 미미하다”고 분석했다.그는 이어 “게다가 추후 밸류업 계획을 통해 주당배당금(DPS), 배당성향 우상향 정책이 예상되는 만큼 이번 이슈가 배당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그는 또 “주가 하락으로 ‘24년 예상 배당수익률은 7.1%로 상승했다”며 “일회성 손실에 대한 우려보다 고배당, 밸류업 매력이 더 크다”고 말했다.
2025.01.15 I 김응태 기자
'쩐의 전쟁' 글로벌 세포유전자 CDMO M&A 활발…국내는 '중형사 수주가뭄'
  • '쩐의 전쟁' 글로벌 세포유전자 CDMO M&A 활발…국내는 '중형사 수주가뭄'
  • [이데일리 임정요 기자] 카탈란트, 우시앱텍 사업부 등 글로벌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위탁 개발 및 생산(CDMO) 역량을 가진 곳들이 최근 잇달아 최대주주가 바뀌면서 국내 업체들에 끼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인수합병(M&A) 딜의 증가는 곧 팽창하는 CGT 시장에서 CDMO 업체들의 미래가치가 건재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국내사들 중엔 SK㈜, CJ제일제당, 차바이오텍 등이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이기 위해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6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CGT CDMO 시장에 적지 않은 변화가 일고 있다. 우선 지난달 18일 노보노디스크의 지주회사 노보홀딩스가 165억 달러(한화 24조원)에 CDMO 업체 카탈란트(Catalent)를 인수했다. 카탈란트는 전세계에 50개 가까이 되는 생산시설을 보유했고 CGT 방면으로도 두각을 나타내던 업체다. 노보홀딩스는 노보노디스크에 카탈란트 생산시설 3곳을 매각할 계획이다. 비만약 ‘오젬픽’, ‘위고비’로 글로벌 빅파마 가운데 매출 2위인 노보노디스크에 생산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노보노디스크는 파킨슨병과 제1형 당뇨병 적응증을 대상으로 CGT 파이프라인의 R&D를 병행하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사진=카탈란트)우시앱텍(WuXi AppTec)도 CGT CDMO 시설 ‘어드밴스드 테라피 유닛’(Advanced therapies unit)을 올해 상반기 중 미국 사모펀드 알타리스(Altaris)에 미공개 가격에 매각한다. 우시앱텍의 어드밴스드테라피는 고형암 대상 T세포 치료제 생산을 FDA로부터 허가 받은 최초 업체로 알려졌다. 미국과 영국에 총 5곳의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알타리스 피인수 후에는 업체명을 바꾸고 미국에 본사를 두게 된다.일각에선 미국의 대중국 견제 기조에 우시의 경쟁력이 축소되고 국내 CDMO 기업들이 반사이익을 얻는게 아닐까하는 기대감도 나왔다. 한 국내 CDMO 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생물보안법 추진 영향으로 우시가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비춰지며, 해외 공장 매각까지 진행하는 수세에 몰린 모습에 고객사들이 수주계약을 망설이지 않을까 한다. 이 때문에 국내 CDMO 회사들이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고 관측했다. 다만, 경쟁사의 경영주체만 바뀌었을 뿐, 경쟁현황은 변함이 없다는 시각도 나왔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미국에나 좋은 일이지 국내회사들에 끼칠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전체적인 시장의 성장세는 견조하다. 미국 유전자 및 세포 치료 학회(ASGCT)에 따르면 작년 1분기 기준 전세계적으로 유전자치료제 32종, RNA치료제 28종, 세포치료제 68종이 허가를 받았다. 전임상부터 허가신청 단계까지 4000개 이상의 글로벌 CGT 파이프라인이 R&D 과정에 있으며, 작년 1분기에만 61개의 신규 임상시험이 시작됐다. 비항암제 분야 파이프라인도 늘어나는 추세다. 글로벌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이벨류에이트파마(Evaluate Pharma)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8년까지 글로벌 CGT 산업은 연평균 45.7%로 성장해 동기간 저분자 합성의약품(연평균 5.5%)과 항체의약품(연평균 7.3%) 산업에 비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이와 비례하게 CGT CDMO 산업도 동반 성장할 것으로 점쳐진다.◇CGT CDMO 업황 현실 ‘초대형이거나 초소형이거나’, ‘장기투자’국내에서도 적지 않은 자금을 들여 CGT CDMO에 진출한 업체들이 많다. 2021년이 원년이었다. SK㈜의 SK팜테코(SK Pharmteco), CJ제일제당의 바타비아바이오사이언스(Batavia Biosciences), 차바이오텍의 마티카바이오테크놀로지(Matica Biotechnology) 등이 대표적인 글로벌향 CGT CDMO 업체로 꼽힌다.SK와 CJ는 해외사 인수를 통해 CGT CDMO에 진출했다. SK㈜는 2021년 프랑스 이포스케시를 849억원에 인수했다. 같은 해 미국 CBM(Center for Breakthrough Medicines)에 첫 투자를 집행한 후 누적 4200억원을 투입해 2023년 경영권을 확보했다. 이후 저분자화합물 CDMO 기업인 SK바이오텍(국내·아일랜드)과 미국 앰팩(AMPAC Fine Chemicals)등과 통합해 종합 CDMO 법인 SK팜테코를 출범했다. SK팜테코는 SK㈜가 80%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의 경우 2021년 네덜란드 소재 CGT CDMO인 바타비아바이오사이언스(Batavia Biosciences)를 2660억원에 인수했다.반면 차바이오텍은 직접 CGT CDMO를 설립하는 방향을 택했다. 지난 2019년 미국 텍사스주에 마티카바이오테크놀로지를 설립해 CDMO 공장을 세웠다. 차바이오텍USA가 마티카홀딩스로 재단장해 마티카바이오테크놀로지의 지주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차바이오텍은 현재까지 마티카홀딩스에 누적 800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파악되며 200억원을 추가출자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글로벌 대신 국내에 집중하는 곳 중에선 이엔셀, 큐로셀 등이 주목된다. 환자 본인의 혈액에서 치료제의 원료를 추출하는 ‘자가유래’ 세포치료제의 경우 인접한 생산시설이 필요하다. 이엔셀의 경우 글로벌 빅파마 노바티스와 얀센의 CAR-T 세포치료제의 반제품 제조를 수주해 국내 환자들에게 치료제를 제공하는 데에 일조하고 있다. 큐로셀은 자체개발한 CAR-T 치료제 림카토주(성분명 안발셀)의 국내품목허가 획득 후 직접 상업생산할 예정이다.국내 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CGT CDMO 분야 키워드는 ‘양극화’와 ‘장기투자’다. 여기서 양극화란 대형 또는 초소형 업체들에만 수주가 쏠리고 중소형 업체는 수주가뭄을 겪는 현상을 뜻한다. 장기투자는 완전한 시장 개화까지 아직 갈 길이 멀다는 뜻이다.한 CGT CDMO 경영기획자는 “스케일이 큰 대형 업체, 또는 고객사의 니즈와 정확하게 부합하는 트랙레코드를 가진 초소형 업체에게 수주가 완전히 몰리고 있다”며 “허리쯤에 있는 중소형 업체는 사업의 지속이 위험할 정도로 수주 가뭄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그는 “코로나19 당시 mRNA 백신이라는 붐을 겪으면서 전세계가 착시에 걸렸던 것 같다. 당시엔 mRNA를 포함한 CGT 신약개발 및 CDMO 사업이 하나의 핵심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 예상해 많은 업체가 투자에 나섰지만 실제 시장의 개화시기는 아직도 많은 기다림이 필요해 보인다”고 판단했다.그는 “업황이 추진력을 얻으려면 CGT 분야에서 블록버스터 의약품이 나와줘야 할 것”이라며 “또는 항암 쪽으로 환자의 생존기간(OS)을 획기적으로 늘려주는 치료제가 나온다거나 하는 핵심적 마일스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1.15 I 임정요 기자
NAVER, 실적 개선세 지속-유안타
  • NAVER, 실적 개선세 지속-유안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유안타증권은 15일 NAVER(035420)에 대해 실적 개선 지속으로 성장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것으로 전망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29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20만 2000원이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NAVER의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2조 8278억원, 영업이익은 32.4% 증가한 537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광고 성수기 효과 및 홈피드, 클립 등의 높은 광고 효율성에 따른 광고매출 증가, 10월 출시된 ‘네이버플러스스토어’ 오픈 효과 등에 따른 커머스 매출 증가, 마케팅 증가로 인한 웹툰 매출 증가 등으로 두자리수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도 이같은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쇼핑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기반의 개인화된 광고는 다른 광고대비 광고클릭률이 3배가 넘어 국내 광고 및 소비경기가 여전히 안 좋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광고매출 증가의 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이어 “2025년에는 광고 특화 AI 플랫폼 ‘ADVoost’를 출시하며 광고입찰, 예산, 타겟팅, 키워드 등 AI 광고를 보다 강화할 계획”이라며 “또한 11월부터 시작된 네이버-넷플릭스 멤버십 연동을 통한 멤버십의 큰 증가로 쇼핑 등 멤버십 관련 매출 증가 및 플랫폼 경쟁력 증가하며 2025년에도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실적 개선 지속 가능성으로 성장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며 작년과 같은 ‘실적 증가-주가 하락’의 밸류에이션 하락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 해외웹툰, 포쉬마크 등 해외사업 개선, 쿠팡, C커머스로부터 점유율 선방 등 발생 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사옥. (사진=연합뉴스)
2025.01.15 I 원다연 기자
오픈AI, 월가 '큰 손' 오군데시 이사회 영입
  • 오픈AI, 월가 '큰 손' 오군데시 이사회 영입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오픈AI가 월가에서 가장 강력한 투자자 중 한 명인 아데바요 오군레시를 이사회 일원으로 받아들였다.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GIP)의 공동 창립자인 아데바요 오군레시(왼쪽)와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사진=AFP)1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오픈AI는 이날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GIP)의 공동 창립자인 오군레시를 이사로 임명했다. 오픈AI 이사회에서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의 축출·복귀 이후 영입된 인물이어서 주목된다. 오군레시는 숙련된 억만장자 투자자이자 월가에서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 중 한 명이다. 지난해 125억달러에 GIP를 블랙록에 매각한 그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몇몇 기업에 조언을 제공하고 있다.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와 에너지 기업 헤스 등에서 오랜 기간 비공식 자문으로 일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수석 독립 이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경쟁이 치열해지고, 오픈AI가 수익 창출 법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변화를 꾀하는 상황에서 오군레시의 자문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오군레시는 “오픈AI가 AI를 활용해 더 나은 미래를 건설하려는 노력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사회 의장인 브렛 테일러 전 세일즈포스 CEO는 오군레시에 대해 “글로벌 영향력을 가진 조직에서 복잡하고 역동적인 상업 환경을 전문적으로 탐색하며 성공을 이끈 뛰어난 실적을 가지고 있다”며 환영했다. 이어 “그의 신중한 전략과 인프라 투자는 AI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그 혜택을 책임감 있게 제공하는 데 핵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1.15 I 방성훈 기자
HD현대일렉트릭, 올해도 계속 좋다…목표가 57만원 ↑-SK
  • HD현대일렉트릭, 올해도 계속 좋다…목표가 57만원 ↑-SK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SK증권은 HD현대일렉트릭(267260)의 작년 4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5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4분기 매출액 9850억원(전년 대비 23.5% 증가), 영업이익 2200억원(전년 대비 76.8% 증가)을 예상한다”고 밝혔다.이는 환율 상승으로 인한 이익 개선과 함께 계절적 성수기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나 연구원은 “환율 상승으로 높아진 컨센서스 영업이익에 부합할 것”이라며 “당사의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역시 환율 상승을 반영해 31%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2025년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SK증권은 HD현대일렉트릭의 2025년 연간 매출액을 4조 1280억원(전년 대비 20.8% 증가), 영업이익을 9720억원(전년 대비 34.5% 증가)으로 추정했다. 주요 성장 동력으로는 전력 기기 사이클 장기화,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 생산설비 증설 등을 꼽았다.나 연구원은 “전력 유틸리티 기업들의 투자 규모가 축소되지 않는 한 올해에도 사이클은 지속될 것”이라며 “인공지능으로 인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는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이튼(Eaton)을 포함해 배전 전력기기 업체가 대규모 증설을 발표하고 있으나, 전력 변압기 생산을 위한 숙련공 양성, 제조 및 설계 노하우 축적 등으로 인해 투자 결정에서 초도 생산까지 4~5년이 소요된다”고 덧붙였다.SK증권은 HD현대일렉트릭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45만원에서 57만원으로 26.7% 상향 조정했다. 나 연구원은 “전력기기 사이클 장기화에 따른 시장의 기대치 상승을 반영해 목표주가 산정 기준을 2026년 주당순자산(BPS)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2025.01.15 I 김경은 기자
이마트, 4Q 영업익 컨센서스 소폭 상회…시장방어주 추천 -한투
  • 이마트, 4Q 영업익 컨센서스 소폭 상회…시장방어주 추천 -한투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이마트(139480)에 대해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올해 가계 내식소비 회복 가능성과 함께 다운 사이드가 제한적인 만큼 시장 방어주로 추천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은 유지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7조 1364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406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4.5% 상회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현재 이마트의 4분기 컨센서스는 예측이 어려운 신세계건설의 영업적자와 일회적인 인건비 발생 가능성 등으로 크게 왜곡돼 있다”며 “연초 쇼핑 행사 시점 차이로 작년 12월 할인점 매출이 크게 부진(-9.6%)했던 효과를 제거해도 12월 할인점의 기존점 신장은 -2~3% 수준이며, 이에 따라 별도 영업이익은 다소 아쉬운 수준인 534억원(전년 대비 +35.9%)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또 “4분기 G마켓 영업적자는 3분기보다 확대된 230억원을 예상하는데 이는 희망퇴직을 진행했기 때문”이라며 “다행히 4분기 쓱닷컴 적자는 3분기보다 줄어들고 자회사 스타벅스와 굳푸드 등이 본업과 지마켓 부진을 일부 상쇄해준다”고 덧붙였다.김 연구원은 지난주 이마트의 부진한 12월 기존점 신장이 발표됐음에도 주가는 상승 마감한 점을 짚었다.그는 “이마트 실적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없을 뿐더러 많은 투자자들이 작년의 부진보다는 올해 개선에 초점을 두고 있기 떄문”이라며 “이마트는 올해부터 마트와 슈퍼의 공동 입을 진행하는데 시장의 추정에는 회사의 목표치보다 적게 반영되고 있는 걸로 추정한다”고 진단했다.이어 “2024년 내수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가계의 내식 소비는 증가하지 않았고 이는 마트의 기존점 신장 부진으로 이어졌다”며 “현재 가계의 주머니 사정은 나아지지 않고 외식물가는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작년 대비 올해 가계의 내식수요가 높아질 경우 이마트의 외형 회복에 매우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이어 “주가의 등락은 있었지만, 알리바바와의 JV, 이명희 총괄회장으로부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지분 매입으로 이마트가 시장의 관심을 받게 된 점은 긍정적”이라며 “현재 이마트는 다운사이드는 제한적인 반면, 업사이드 리스크가 존재하기 때문에 시장 방어주로 추천한다”고 강조했다.[한국투자증권 제공]
2025.01.15 I 신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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