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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 출발 2805선…52주 신고가 경신
  • 코스피, 상승 출발 2805선…52주 신고가 경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2년 5개월 만에 2800선을 넘어서며 상승 출발했다.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3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79포인트(0.28%) 상승한 2805.12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노예해방일을 맞이해 휴장한 가운데, 미국 5월 소매판매 둔화 등에 따른 시장금리 하락과 반도체 투자심리 회복 영향이 이어지면서 코스피가 상승 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28개월 만에 박스권 상단을 돌파, 추가 상승의 발판을 마련한 상황”이라며 “글로벌 경기에 선행하는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수출 실적은 빠르게 개선되며 탑라인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 코스피 지수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323억원, 기관이 37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25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1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더 많다. 화학(1.2%), 종이·목재(1.18%), 의료정밀(1.06%) 등은 1% 넘게 오르고 있다. 전기가스업(0.88%), 기계(0.66%), 운수창고(0.67%), 전기·전자(0.37%), 제조업(0.22%) 등은 1% 미만 상승 중이다. 반면 운수장비(1.15%)는 1% 대 약세다. 보험(0.54%), 의약품(0.39%), 금융업(0.27%) 등은 1% 미만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13%대 급등 중이다. 한미반도체(042700), 크래프톤(259960), HMM(011200) 등은 1%대 상승 중이다. 이와 달리 SK(034730)는 3%대 약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2% 넘게 하락 중이다. 기아(000270),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한화오션(042660), 현대차(005380) 등은 1%대 내림세다.
2024.06.20 I 김응태 기자
'인사이드 아웃2' 14만명대→적수 없는 독주…300만 향해 질주
  • '인사이드 아웃2' 14만명대→적수 없는 독주…300만 향해 질주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2’(감독 켈시 만)가 평일에도 연일 10만명 이상 관객들을 거뜬히 동원하며 8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점령 중이다. 20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2’는 전날 하루동안 14만 314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 관객수는 249만 6439명이다. 이대로의 속도면 이번 주말을 넘기기 전 거뜬히 3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적수 없는 독주다. ‘인사이드 아웃2’는 2015년 개봉한 영화 ‘인사이드 아웃’의 속편으로 9년 만에 돌아왔다.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다. 전편 ‘인이드 아웃’은 497만명을 동원했는데, ‘인사이드 아웃2’의 흥행 속도는 ‘인사이드 아웃’을 거뜬히 능가해 이보다 높은 관객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6일 개봉을 앞둔 영화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가 박스오피스 2위에 진입했다. 사전 시사회로 7139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 1만 737명을 나타내고 있다.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감독 조지 밀러)가 3위로 7119명이 관람했다. 누적 관객수 155만 2413명을 기록했다. ‘원더랜드’(감독 김태용)는 박스오피스 4위로 추락해 누적 관객수 60만 6427명에 그쳤다. 예매율에서도 ‘인사이드 아웃2’가 압도적인 정상을 기록 중이다. ‘인사이드 아웃2’의 사전 예매량은 27만 9000명을 넘어섰으며, 예매율은 60%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오는 21일 개봉을 앞둔 하정우 주연 영화 ‘하이재킹’이 예매량 7만명대로 2위를 기록 중이다.
2024.06.20 I 김보영 기자
1년간 가장 많이 팔린 중고 로드스터는 ‘포르쉐 박스터’
  • 1년간 가장 많이 팔린 중고 로드스터는 ‘포르쉐 박스터’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KB캐피탈의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는 지난 1년간 로드스터 중고차 판매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포르쉐 박스터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자료=KB캐피탈 제공이번 분석은 KB차차차에서 2023년 5월부터 2024년 4월까지 최근 1년간 로드스터 모델의 중고차 판매량과 조회수 데이터를 분석하여 순위를 산출했다.로드스터 판매량 1위는 포르쉐 박스터가 차지했다. 2위부터 5위까지는 BMW Z4, 벤츠 SLC, 벤츠 SL, 아우디 TT 로드스터 순으로 나타났다. 1위를 차지한 박스터는 포르쉐 대표 미드십 후륜구동 로드스터로 스포츠카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수평 대향 엔진을 차체 중심부에 깔고, 소프트탑으로 오픈해서 달릴 수 있는 역동적인 차량이다. 2015년 하반기에 출시된 4세대 모델부터는 쿠페형 카이맨과 로드스터 박스터를 묶어 718이라는 명칭으로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2위를 차지한 BMW Z4 역시 경량 로드스터로 민첩한 기동성과 매력적인 오픈형 탑을 탑재한 차량으로 2018년에 공개한 3세대 모델이 현재까지 판매 중이며, 처음으로 소프트탑을 도입한 모델이다. 3위인 벤츠 SLC는 처음 SLK라는 이름으로 출시 후 2016년 3세대 후기 모델부터 SLC라는 명칭으로 개명했으며, 베이스인 C클래스 차체를 변형하여 짧은 바디를 가지고 있다. SLC는 2020년 생산을 중단하여 현재는 중고차로만 만나볼 수 있다.조회수를 살펴보면 판매량 1위, 2위의 순위가 바뀌어 BMW Z4가 1위를 차지했다. Z4 모델의 총 조회수 내에서는 20대가 26.3%, 30대가 27.8%, 40대가 27%를 차지하며 연령대별 조회수가 유사하게 나타났고, 50대에서도 15.6%로 예상보다 높은 조회수를 보여 다양한 연령층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에 비해 조회수 2위를 차지한 박스터 모델의 총 조회수에서는 20대 30.5%, 30대 33.3%, 40대 24.2%, 50대 7.5%로 상대적으로 20, 30대의 조회수가 높았다. 일반적으로 로드스터 모델은 젊은 연령층의 관심도가 월등히 높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중장년층의 선호도 또한 낮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KB캐피탈 관계자는 “로드스터는 특유의 아름다운 디자인과 매력적인 주행성으로 마니아층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으며 특히, 수입 브랜드의 경우 대표적인 모델을 내놓고 있는 차종이기도 하다”며“로드스터 차량을 구매할 생각이 있다면, 대체로 수입 차량이기 때문에 모델별, 월별 판매 시세 격차가 있어 꾸준히 체크해야한다. KB차차차의 KB국민시세를 이용하면 시세 안전 구간, 잔존율, 시세 예측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6.20 I 최정훈 기자
배우 이준호, 고액 기부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 배우 이준호, 고액 기부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 가수 겸 배우 이준호가 신한금융의 기부 캠페인을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지난 19일 신한금융 본사에서 (왼쪽부터)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이준호,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가수 겸 배우 이준호가 신한금융의 기부 캠페인을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20일 밝혔다.지난 19일 신한금융 본사에서 진행한 이준호의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을 축하하는 자리에는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평소 나눔과 봉사에 큰 관심을 둬온 이준호는 최근 1억원의 기부를 흔쾌히 결정하면서 2013년부터 신한금융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해 온 기부 캠페인의 아홉 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이준호는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데 조금이나마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받은 사랑을 나누며 따뜻한 변화를 만드는 일에 앞으로도 마음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진옥동 회장은 “이번에 큰 기부 결정을 통해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 데 동참해 주신 이준호 씨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기부에 큰 관심을 두고 있는 고객들을 위한 캠페인을 통해 나눔 실천을 지속할 것이다”고 전했다.한편 진옥동 회장은 2020년 굿네이버스에 1억원 이상을 기부한 데 이어 지난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또 다시 1억원을 기부하면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2024.06.20 I 정두리 기자
아톤, 교보라이프플래닛 ‘옴니채널 세일즈 플랫폼’ 프로젝트 참여
  • 아톤, 교보라이프플래닛 ‘옴니채널 세일즈 플랫폼’ 프로젝트 참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핀테크 보안그룹 아톤은 교보라이프플래닛이 추진하는 ‘옴니채널 세일즈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해 챗봇·채팅상담(AICC)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아톤은 보안/인증 사업과 함께 AICC 사업을 핵심 부문으로 편입시켜 급격하게 성장 중인 AI와 클라우드 산업에 적극 대응한다.아톤 AICC 서비스 화면 예시‘옴니채널 세일즈 플랫폼’ 프로젝트는 교보라이프플래닛의 중점 사업전략 달성을 목적으로 소비자의 데이터를 연계해 보험상담과 상품설계, 맞춤형 마케팅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플랫폼을 구현하고자 추진 중이다. 아톤은 플랫폼 내 챗봇·채팅상담 시스템을 구축하고 콜센터 시스템과 통합 연계 고도화를 통해 효율적인 금융서비스 제공에 기여할 예정이다. 아톤의 AICC 솔루션은 생성형 AI와 접목한 채팅상담과 FAQ봇, 시나리오봇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원솔루션-멀티채널 통합’이 최대 강점으로 다양한 브랜드와 채널의 고객 상담을 하나의 솔루션으로 통합운영이 가능하다. 또한 카카오톡, 라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과의 연동과 더불어 텍스트, 음성, 동영상, 라이브스트리밍까지 지원한다. 구축형 솔루션뿐 아니라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을 기반으로 SaaS서비스도 제공하며, 동시 접속자 6만 명, 초당 300건 이상의 상담처리 능력을 갖췄다.지난해 비즈봇사업 부문을 신설한 아톤은 AICC 비즈니스를 통해 금융권을 비롯한 커머스, 공공부문 등으로 고객 접점을 대대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앞서 한국투자증권, NH농협카드, 케이카 등에 AICC 서비스를 공급하며 단기간 비즈니스 안정화를 이뤄냈다. 또한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운영하는 ‘2024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 사업’의 공급 서비스에 아톤의 AICC 서비스가 선정됨에 따라 정부 지원금을 지원받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솔루션 공급을 진행 중이다. 우길수 아톤 대표이사는 “아톤의 AICC는 금융권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이 전문 상담 시스템을 갖출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인간과 봇이 함께 고객을 응대함으로써 업무효율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며 “기존 인증·보안 솔루션과 스마트금융 채널 개발 등 자사의 핀테크 기술 및 비지니스 역량과 시너지를 통해 시장에서 차별화된 영역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0 I 이윤정 기자
코스닥, 개인 사자에 강세 출발…저출산 테마 강세
  • 코스닥, 개인 사자에 강세 출발…저출산 테마 강세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개인 수급 유입 속 상승 출발했다.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2%(1.00포인트) 오른 862.17에 거래중이다.수급별로 개인 투자자가 242억원어치 사자에 나서며 증시를 끌어올렸다. 기관 역시 3억원 가량 사들이는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239억원어치 내다 파는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노예해방 기념일’을 맞아 휴장했다. 유럽증시는 유럽 의희의 우경화 우려 등에 따른 정치 불안이 지속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범유럽 지수인 STOXX50 지수는 0.75% 내린 4882.88을 기록했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77% 하락한 7570.21로 집계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지수는 0.35% 밀린 1만8067.91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09% 상승한 8201.4에 장을 마감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 휴장으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반도체 투자심리 회복은 이어지겠으나, 전고점 돌파에 따른 부담으로 차익실현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개인 매수세 둔화, 코스닥 약세와 대조적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강한 매수세는 곧 대형주 강세를 의미하며 동해 가스전, 데이터센터 및 원전, 루마니아 K9 자주포 도입, 인도 IPO 등의 재료 역시 대형주에 호재로 작용하며 지수에는 긍정적일 것”이라 내다봤다.업종별 상승 우위다. 인터넷과 기타제조가 2%대 오르는 가운데 금속이 1%대 강세다. 나머지 업종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알테오젠(196170)이 강보합권인 가운데 에코프로(086520)와 HLB(028300), 리노공업(058470)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셀트리온제약(068760)과 삼천당제약(000250)은 1%대 주가가 빠지는 중이다.종목별로 캐리소프트(317530)가 개장과 동시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디케이락(105740)은 22%대, 꿈비(407400)는 15%대, SAMG엔터(419530)는 12%대, 아가방컴퍼니(013990)는 11%대 오르고 있다. 전일 정부가 저출산 해소를 위한 대대적 지원책을 예고하면서 관련 종목이 강세다. 반면 헤어에어로보틱스는 14%대 하락 중이며 씨큐브(101240)가 9%대, 피엔티(137400)가 4%대 약세다.
2024.06.20 I 이정현 기자
와이브레인, 편두통 전자약 ‘두팡’ 미국 FDA 승인
  • 와이브레인, 편두통 전자약 ‘두팡’ 미국 FDA 승인
  • 와이브레인 편두통 전자약 두팡 이미지.(사진=와이브레인)[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전자약 플랫폼기업 와이브레인은 편두통 전자약 두팡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510k 승인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510k는 FDA가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는 제도이다.세계 보건 기구의 통계에 따르면 편두통은 모든 질환 중에서 세 번째로 흔하고, 두 번째로 장애가 큰 질환이다. 한국인 2009년 두통 역학 조사에 따르면 편두통의 유병률은 여성 9.2%, 남성 2.9%, 편두통일 개연성이 높은 두통인 개연 편두통 유병률은 여성 16.8%, 남성 6.0%로 나타났다. 특히, 편두통은 여성에서 연령이 높아질수록 유병률이 더욱 증가해 40대에 최고조에 이르러 여성의 신경학으로 불린다.두팡은 편두통을 유발하는 이마의 삼차신경 부위에 신경전기자극(Transcutaneous Electrical Nerve Stimulation: TENS)을 전달해 과활성화 된 신경을 안정시켜 편두통을 완화하는 원리다.제품은 예방모드와 급속모드 두 가지 핵심 기능으로 구성됐다. 예방모드는 만성 편두통이 있는 경우 시험이나 면접 등 중요한 일정 전에 사용하면 긴장완화 효과를 준다. 급속모드는 편두통을 느꼈을 때나 전조증상이 있을 때 바로 사용하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사용방법은 눈썹 위 1센치 높이의 이마에 부속 패치를 붙인 후 동전 크기의 두팡을 부착시켜 예방모드는 20분, 급속모드는 60분가량 안정을 취하면 된다. 꾸준한 사용 시 편두통의 발생 빈도도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소비자 임상결과 확인됐다.두팡은 국내 기술로는 최초로 개발된 편두통 완화 의료기기로 2020년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처방전 없이 구입이 가능한 제품으로 전국 약국 체인인 데이팜을 통해 국내 대형약국과 와이브레인의 자체 온라인몰에서 판매되고 있다.이기원 와이브레인 대표는 “이번 FDA의 승인을 통해 국내 기술로 개발된 전자약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국제적으로 인증할 수 있게 됐다”며 “이어 국내에서는 시장을 넓혀가고 있는 처방용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과 정량뇌파 진단기기인 마인드스캔 등의 제품들도 FDA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6.20 I 송영두 기자
'커넥션' 권율·정유민, 밀회 계속…얼어붙은 분위기 '눈길'
  • '커넥션' 권율·정유민, 밀회 계속…얼어붙은 분위기 '눈길'
  • (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커넥션’ 권율과 정유민이 비밀스러운 만남을 이어간다.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은 4주 연속 전 채널 미니시리즈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6월 3주 차 랭키파이 지상파 드라마 트렌드 지수 1위에 등극했다.지난 8회에서 박태진(권율 분)은 최지연(정유민 분)이 비밀계좌 비밀번호를 알려주지 않자 혼자 여러 경우의 수를 생각했다. 그는 그중 유력하다고 믿은 박준서(윤나무 분)와 최지연 딸의 생일을 비밀번호로 눌러 봤지만 로그인에 실패했다.이후 최지연의 집에 간 박태진은 최지연 집 앞에 차를 대고 있던 정윤호(이강욱)에게 모습을 들켜 긴장감을 높였다.이와 관련 권율과 정유민의 비밀스러운 만남이 포착됐다. 박태진과 최지연은 나란히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잠시 전화 통화를 위해 자리를 비운 박태진은 최지연을 매섭게 바라보고, 이에 최지연이 당황스러워하면서 감정 동요가 시작됐음을 암시한다.과연 박태진과 최지연의 분위기가 순식간에 바뀐 이유는 무엇인지, 박태진이 받은 비밀스러운 전화 통화의 주인공은 누구인지 의문이 쏟아진다.제작진은 “현장에서 권율과 정유민의 막강한 내공에 놀랄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라며 “미움받을 용기를 충분히 내며 열연을 아끼지 않는 권율과 정유민의 참 배우 면모는 남은 ‘커넥션’ 이야기 동안 강력하게 드러난다.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커넥션’ 9회는 오는 2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2024.06.20 I 최희재 기자
프로당구 PBA 돌아온 모랄레스-필리포스, 첫 판서 엇갈린 희비
  • 프로당구 PBA 돌아온 모랄레스-필리포스, 첫 판서 엇갈린 희비
  • 4년 만에 프로당구 PBA에 돌아온 스페인 출신 로빈슨 모랄레스. 사진=PBA 사무국공백기를 깨고 프로당구 PBA에 돌아온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 사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PBA를 떠났다가 다시 복귀한 로빈슨 모랄레스(스페인·휴온스)와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웰컴저축은행)의 희비가 엇갈렸다.모랄레스는 19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리금융캐피탈 PBA 챔피언십’ 128강전서 김현우1(NH농협카드)을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복귀전 승리를 신고했다. 약 네 시즌만에 프로무대로 복귀한 모랄레스는 김현우1을 상대로 첫 세트를 15-5(7이닝) 따냈으나 2세트를 2-15(7이닝)으로 내주며 팽팽하게 맞섰다. 이후 3세트 11이닝 9-9 상황서 두 이닝 연속 3득점을 뽑아내며 15-9 승리, 승기를 잡았다. 4세트에서도 모랄레스는 3이닝 5-9 뒤지던 상황에서 하이런 10점을 뽑아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반면 두 시즌 만에 복귀한 필리포스는 박주선에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해 128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초반 두 세트를 5-15(4이닝), 13-15(6이닝)으로 내주며 위기에 몰린 필리포스는 3세트를 15-9(8이닝)으로 따내며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다시 4세트를 6-15(6이닝)으로 허무하게 패배, 첫 판서 고배를 마셨다.그밖에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는 남상민을 세트스코어 3-0,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에스와이)는 사바시 불루트(튀르키예)를 3-1로 꺾고 64강에 진출했다.최성원(휴온스)과 강동궁(SK렌터카)도 각각 배정두, 박정훈1을 3-1로 제압하고 다음 라운드(64강)에 합류했다.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은 신주현을 세트스코어 3-0으로 물리쳤다.반면 마민껌(베트남·NH농협카드), 최원준1, 조건휘(SK렌터카)는 승부치기 끝에 나란히 김기혁, 이해동, 우태하에 패배했다.프로 첫 승을 노리던 이충복(하이원리조트)은 정경섭과 승부치기 접전 끝에 또 다시 첫 승 기회를 놓쳤다. 이충복은 두 세트를 먼저 따내고도 이후 두 세트를 내리 내줘 승부치기에 돌입했다. 승부치기 선공을 놓치며 스코어 0-1로 패배했다. 여자부 LPBA 32강에서는 ‘세계여자선수권 우승자’ 이신영(휴온스)이 박다솜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하고 16강 무대를 밟았다.\지난 시즌 ‘크라운해태 챔피언십’에서 16강에 진출했던 이신영은 이번 진출로 프로 성적 최고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이신영은 이날 애버리지 1.941을 기록, 이번 대회 32강을 치른 선수 중 가장 좋은 기록을 냈다.반면, 김민아(NH농협카드)는 임경진에 승부치기 끝에 패배해 탈락했다.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는 팀 동료 강지은(SK렌터카)에 승부치기 끝에 덜미를 잡혔다. 최혜미(웰컴저축은행)는 오수정에 세트스코어 1-3으로 졌다.PBA 64강전은 20일 오후 1시부터는 진행된다.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잔 차파크(튀르키예·우리금융캐피탈) 부라크 하샤시(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 엄상필(우리금융캐피탈)-모랄레스 이상대-산체스 등의 경기가 열린다.저녁 6시와 밤 8시30분에는 LPBA 16강전이 두 턴에 나뉘어 열린다. LPBA 16강은 백민주(크라운해태)-서한솔(우리금융캐피탈), 사카이 아야코(하나카드)-차유람(휴온스), 정은영-임경진 등이 맞붙는다.
2024.06.20 I 이석무 기자
솔라시도, 레저ㆍ리조트 등 4200세대 주거단지 설계 공모
  • 솔라시도, 레저ㆍ리조트 등 4200세대 주거단지 설계 공모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보성그룹 계열사 BS산업은 전라남도, 해남군 등과 함께 조성하고 있는 ‘솔라시도(구성지구)’에 레저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리조트형 주거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건축 설계공모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주거단지 설계가 본격 추진되면서 솔라시도 내 주거단지 개발사업들이 구체적인 밑그림을 토대로 속도를 낼 전망이다.솔라시도 공동주택단지 설계공모 관련 현장 설명회 모습. 홍보관 내 ‘솔라시도 개발계획 모형’을 통해 설계 대상 부지 위치와 조성 계획 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양)BS산업은 19일 솔라시도 홍보관에서 이번 설계공모에 참가하는 국내 10위권 대형 건축사사무소들을 초청해 현장설명회를 가졌다. 설계공모는 공동주택 및 복합커뮤니티시설 등의 고급주택 실적을 보유한 전문 업체들을 대상으로 하는 지명경쟁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고 이후 7월 26일까지 참가업체의 응모작을 평가하여 올해 8월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당선작으로 선정된 업체에게는 솔라시도 레저ㆍ리조트 주택단지에 대한 설계권을 부여한다. 공모의 설계 대상은 솔라시도 부지 내 조성하는 약 2000 세대 레저 주택단지인 솔라시도 골프앤빌리지(SGV)와 복합커뮤니티시설과 2200세대 리조트 공동주택단지를 포함한다. 부지 면적은 약 53만㎡(공동주택 4필지 49만9829㎡, 커뮤니티용지 3필지 3만1014㎡)이다.레저 주택단지 SGV는 공동주택과 클럽하우스, 스포츠센터와 쇼핑센터, 중앙정원 등 복합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되며, 현재 운영 중인 퍼블릭 골프장 ‘솔라시도CC’의 골프빌리지로서, 세컨드하우스로도 사용할 수 있는 단지로 계획하고 있다. 리조트 공동주택단지에는 공동주택과 약 19만㎡에 이르는 단지내 외부공간을 활용 국내 최초 프랙티스 골프코스와 파크골프, 수공간 놀이시설 등 다양한 야외 스포츠 커뮤니티가 조성될 예정이다. 골프와 낚시, 승마, 요트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커뮤니티센터를 통해 식사서비스를 포함한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오너십(평생회원) 호텔에 준하는 리조트 공동주택단지로 전원주택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주거 상품으로 개발, 공급될 전망이다. 특히 레저 주택단지 SGV와 리조트 공동주택단지 외에도 솔라시도에는 약 1000세대 규모의 저밀도ㆍ저층ㆍ고품격을 표방하는 ‘헬스케어 단지’까지 계획돼 있다. 솔라시도 주거특화단지의 총 규모는 약 5000세대에 이른다. 이번 공모는 솔라시도 첫 주택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동시에, 레저, 리조트, 헬스케어 등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들을 위한 솔라시도의 ‘세컨하우스 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솔라시도에서의 첫번째 주택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더불어, 각종 정책사업의 추진과 투자유치 전반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솔라시도에는 지난 5월 전남 최초 정원형 식물원 산이정원이 개장(1단계 5만평)한 데 이어,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수산양식기자재클러스터, 1GW 규모 데이터센터파크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BS산업 관계자는, “단지 내 다양한 스포츠, 여가활동이 가능한 주거단지, 호텔식 서비스를 갖춘 세컨하우스 등 새로운 주거형태에 대한 니즈는 계속 다양해지는 반면, 시중 주거상품은 이와 무관한 정주형 중심이 대부분”이라며 “이번 설계 공모를 통해 ‘자연과 사람, 기술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라는 솔라시도 개발 목표에 부합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설계안을 채택함으로써 새로운 주거문화를 리드할 수 있는 주거 특화단지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솔라시도는 ㈜한양, BS산업 등 보성그룹과 전라남도, 해남군 등이 함께 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인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이 전남 해남군 일대 약 2,090만㎡(약 632만평) 부지에 추진 중인 대규모 민·관 협력 도시개발사업이다. 풍부한 일조량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토대로 한 대규모 친환경 재생에너지 발전단지 기반 데이터센터 등 산업벨트 및 정주인구와 방문객을 위한 스마트 인프라는 물론 정원 · 골프장 등 관광레저 거점까지 갖춘 사람·자연·기술이 공존하는 미래도시를 표방한다. 가든시티, 재생에너지시티, 스마트 모빌리티시티, 웰니스시티를 주요 개발 컨셉으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2024.06.20 I 이윤화 기자
日만화 속 음식 재현…GS25, ‘쿠지라이식 라멘’ 출시
  • 日만화 속 음식 재현…GS25, ‘쿠지라이식 라멘’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GS리테일(007070)은 자사 편의점 GS25가 오는 27일 SNS 등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일본식 볶음 라면 ‘쿠지라이식 라멘’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쿠지라이식 라멘은 일본 만화잡지 ‘주간 소년챔피언’에 연재 중인 ‘목요일의 플루트’의 주인공 쿠지라이의 이름을 딴 레시피다. 주인공이 길고양이와 함께하는 일상에서 탄생한 볶음라면이다. 이 레시피는 2018년 만화 공개 후 한국에서 큰 사랑을 얻었다.이민재 GS리테일 상품기획자(MD)는 해당 레시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해당 만화의 작가 이시구로 마사카즈와 번역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소통했다. MD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원작자는 상품명으로 쿠지라이식 라멘을 사용하는 것을 허락했다. 또 상품 패키지와 어우러질 수 있는 캐릭터를 그려서 제공하기도 했다.GS25에서 출시하는 쿠지라이식 라멘은 일본식 볶음면 느낌을 내기 위해 유탕처리 된 일반적인 꼬불꼬불한 면이 아닌, 일본식 라멘 면을 사용했다. 쿠지라이식 라면의 특징인 계란은 계란블럭으로 재현했다. 고객은 내용물을 용기에 담아 전자레인지에서 간단히 조리해 맛볼 수 있다. 가격은 3600원이다.GS25는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말까지 감동란 50G 또는 유어스지리산맑은샘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민재 MD는 “SNS에서 이슈가 됐던 일본식 볶음라멘 레시피를 더욱 간편하게 제공하기 위해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며 “SNS를 통해 수많은 레시피를 접하지만, 직접 만들어 먹기에 번거로운 메뉴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간편식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0 I 김정유 기자
가던트헬스가 루닛과 손잡은 까닭...AI영상+액체생검 시장장악
  • 가던트헬스가 루닛과 손잡은 까닭...AI영상+액체생검 시장장악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미국 거대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인 가던트헬스(Guardant Health)는 2021년 7월 국내 바이오벤처 루닛에 전격 투자했다. 300억원 규모 전략적 투자 유치를 통해 루닛 2대 주주(지분 5.38%)에 올랐다. 이 전략적 투자를 성사시키면서 이 회사는 루닛과 액체생검과 AI영상진단을 병합하는 제품 공동개발에도 나섰다. 액체생검과 AI영상 진단을 결합, 향후 암 조기진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혁신 전략으로 평가된다.액체생검 분야 글로벌 1위 기업 가던트헬스의 루닛(328130) 투자와 제품 공동개발은 암 조기진단 분야에서 의미가 상당하다는 평가다. 액체생검 기술로 성장한 나스닥 상장사 가던트헬스는 11일 기준 시가총액이 36억7800만 달러(약 5조 671억원)에 달한다. 암 조기진단 시장을 이끌 액체생검 선도기업이 한국의 작은 AI 영상진단 기업에 투자하고 제품 공동개발에 나선다는 사실은 당시 한국은 물론 세계에서도 주목받는 사례로 꼽혔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암 조기진단 기술은 암을 미리 발견하고 진단 정확도를 높여 암을 예방하거나 치료해, 수명을 증가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로 꼽힌다. 현재 암 조기진단 시장을 이끌어 나갈 기술로 AI영상 진단과 액체생검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이들 기술을 포함한 글로벌 암 진단 시장은 연평균 6.1% 증가해 2030년 1623억 달러(약 220조 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액체생검-AI영상분석, 각각 장단점 명확액체생검은 혈액을 통해 병리 정보(질병)를 진단하는 기술로, 미량의 DNA 조각을 말초혈액에서 찾아 암을 진단한다. 반면 AI영상진단은 X선 촬영(X-ray), 컴퓨터 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장치(MRI) 영상을 AI로 분석해 정밀 진단하는 기술이다. 액체생검 분야 대표적인 국내외 기업은 가던트헬스, Exact, Grail, GC지놈, 아이엠비디엑스(461030), HLB파나진(046210), 싸이토젠(217330) 등이고, AI영상진단 대표 기업은 스크린포인트, 큐어닷AI, 루닛, 뷰노(338220), 제이엘케이(322510), 딥노이드(315640) 등이 있다.각 분야 기업은 서로 시장 선점을 자신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기술별 장단점이 명확하고, 직접적인 비교가 어렵다고 말한다. 먼저 액체생검의 경우 여러 장기에 발생하는 암을 초기 단계에 발견할 가능성이 높고, 유전체 정보를 조직검사가 아닌 혈액으로만 판별할 수 있다. 반면 분석 과정에서 고도의 기술과 많은 양의 데이터를 통한 연구가 필요하다. 분석 과정이 복잡하고 소요되는 시간도 길어 의료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사용되지 않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암은 DNA 변이로부터 발생한다는 점에서 액체생검으로 유전체 분석을 하는 방법론이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다는 이론이 있다. 따라서 빅파마를 중심으로 액체생검 분석 과정에서 고도의 기술과 많은 양의 데이터를 통한 연구가 10여년간 이뤄졌다”면서도 “아직 기존 진단방법(영상진단, 내시경)보다 더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의 결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또한 검체 분석이 바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고 검체 수탁기관에 의뢰해야 한다. 절차가 복잡하다 보니 의사 입장에서는 환자가 원하는 시간에 답을 줄 수 없다. 의료현장에서 잘 사용되지 않는 이유”라고 말했다.AI영상 진단은 특정 암종 및 장기에 해당하는 영역을 평가 분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조기에 진단이 가능하고,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AI영상진단 기업들은 영상이미지를 활용한 바이오마커를 통한 기술도 개발 중이다. 바이오마커를 이용, 유전체 분석으로 이해하기 어려웠던 암세포와 면역세포를 분석해 암 환자 치료 전략과 항암제 종류 선택 등 직접적이고 결정적인 근거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 하지만 AI영상진단은 아직 충분한 모델 개발이 이뤄지지 않았고, 대규모 전향 임상연구가 극소수에 불과하다는 단점이 명확하다는 게 전문가 평가다.◇두 플랫폼 직접 비교 불가...대세는 액체생검과 AI영상 융합업계 관계자는 “액체생검과 AI영상진단을 head-to-head로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액체생검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장단점과 AI영상검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장단점이 서로 상호보완적이기 때문”이라며 “각기 플랫폼을 경쟁 상대로 인식하고 따로 구분하기보다는 병합해 혁신적인 조기진단법을 개발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실제로 글로벌 암 조기진단 업계에서는 액체생검과 AI영상진단의 결합론이 나오고 있다. 암 진단 분야 최고 권위자인 버트 보겔스테인(Bert Vogelstein)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교수는 2017년 미국암학회(AACR) 기조연설에서 “액체생검과 영상진단이 결합하면 암 조기진단 분야에서 확실한 시너지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고, 해당 이론은 이후 지속적으로 강조되고 있다. 액체생검 1위 기업 가던트헬스의 AI영상진단 기업 루닛 투자와 액체생검과 AI영상진단 융합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것도 이같은 주장을 뒷받침하는 사례다.AI영상진단 기업 루닛과 뷰노도 내부적으로 액체생검 등에 필요한 병리팀을 구축하고 있고, 중장기적으로 액체생검과 AI영상진단 통합 모델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액체생검 기업인 아이엠비디엑스도 액체생검 기술의 고도화를 이룬 뒤 AI영상진단 통합 모델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암 진단 시장에서는 액체생검과 AI영상진단의 통합론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가던트헬스의 루닛 투자 역시 주력하는 액체생검에서 조직 유전체 병리 이미지 분석으로 사업을 확장, 제품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액체생검과 AI영상진단을 병합하는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는 것”이라며 “액체생검과 AI영상분석 각각의 방식으로는 임상적 효용성을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다. 오히려 현존하는 모든 방법론을 병합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20 I 송영두 기자
野 고민정 "이재명 대표 연임 도전 유력…리스크도 존재"
  • 野 고민정 "이재명 대표 연임 도전 유력…리스크도 존재"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연임 가능성을 높게 봤다. 연임 필요성은 인정하나 이에 상응하는 리스크 또한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뉴시스)2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온 고 의원은 이 대표가 당대표 연임에 도전할 것이라고 예상한 후 “이재명이라는 대선 후보의 입장에서 본다면 너무 많은 리스크를 안고 가는 선택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리스크에 대한 예로 고 의원은 2020년 21대 국회 원내 상황을 들었다. 그는 “(그때와) 여야가 다르지만 180석을 저희가 거머쥐었고 그 이후 모든 상임위를 저희가 다 했다”면서 “그때 유력 대선 후보였던 이낙연 후보가 당대표가 됐다”고 했다. 이어 “그때도 저는 이낙연 대표의 출마를 반대했었는데 ‘너무 많은 리스크를 떠안고 갈 우려가 너무 크다’, ‘목표를 대권에 잡아야지 당권에 둬서는 안된다’라고 했다”면서 “결국은 당권을 갖고 갔고 그 리스크를 다 안을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흘러갔다”고 회상했다. 고 의원은 “그게 다시 반복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면서 “그래서 대권과 당권을 분리해서 볼 필요가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다만 고 의원은 “지금은 윤석열이라는 거대한 힘하고 싸워야 하기 때문에 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당의 입장으로서는 좋다”면서 “그래서 이재명 대표만한 사람이 없다. 그러나 대선 후보를 갈 사람의 입장에서 봤을 때 그게 최선의 선택이었을까에 대해서는 반문이 있는 것”잉라고 설명했다.
2024.06.20 I 김유성 기자
에어인천, 국제항공안전평가 첫 인증…"안전 신뢰성 확보"
  • 에어인천, 국제항공안전평가 첫 인증…"안전 신뢰성 확보"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에어인천이 국제항공안전평가 제도인 IOSA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사진=에어인천)에어인천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항공기 안전 운항과 관련된 ‘ISM(IOSA Standards Manual) 16th 에디션’의 약 820여개 평가 항목에 대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첫 번째 인증을 획득했다. IOSA는 항공사 운항환경의 안전, 보안 및 품질보증 관리 체계에 대한 국제적 표준을 확립하기 위해 IATA가 만들고 운영하는 평가 인증 제도다. 에어인천은 객실부문을 제외한 조직·운항·정비·통제·운송·화물·항공보안 등 7개 부문에서 최신 안전 기준 인증을 받았다.에어인천은 이번 인증을 위해 지난 4월 첫 현장수검을 성공리에 마무리 지었으며, 현장수검에서 발견된 미비점을 빠르게 보완해 약 2개월 만에 IOSA 인증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유순식 에어인천 안전보안실장은 “IOSA는 2년마다 엄격한 기준으로 갱신을 요구하는 만큼 앞으로 에어인천은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항공안전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안전운항 체계를 지속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어인천은 지난 17일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4월 말 진행된 매각 본입찰에서는 에어인천을 비롯해 에어프레미아, 이스타항공 등 총 3개 항공사가 참여한 바 있다.
2024.06.20 I 공지유 기자
유인촌 장관, 박물관·미술관계 만난다…“콘텐츠 질 높이겠다”
  • 유인촌 장관, 박물관·미술관계 만난다…“콘텐츠 질 높이겠다”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사진=뉴스1).[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0일 오후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박물관·미술관 관계자를 만나 ‘제3차 박물관 및 미술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한다.문체부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조한희 한국박물관협회 회장, 박암종 한국사립박물관협회 회장, 박춘순 한국사립미술관협회 회장 등 박물관계 단체장, 사립 박물관·미술관 관장, 학계 등 박물관계 인사 15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박물관·미술관 진흥을 위한 제도 개선사항과 박물관·미술관의 전시를 활성화하고 콘텐츠 다양화를 위한 각종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박물관·미술관을 통한 지역에서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인구소멸, 기후 위기 등 국가와 사회가 당면한 현안에 대응하는 박물관·미술관의 기능과 역할도 논의 주제로 다룬다.문체부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박물관·미술관 진흥을 위한 전략과 주요 정책과제를 담은 ‘제3차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번 간담회를 비롯한 토론회와 전문가 간담회를 여러 차례 열어 현장 의견을 수렴 중이다. 문체부는 다양한 현장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최종 계획을 발표한다.유인촌 장관은 “최근 국민이 바라는 문화서비스의 질이 높아진 만큼 이에 발맞춰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즐길 수 있는 전시와 콘텐츠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박물관과 미술관이 국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우리 고유문화의 아름다움을 전달하는 핵심 기관이 되도록 전략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0 I 김미경 기자
CJ바사 "AI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진화"
  • CJ바사 "AI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진화"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CJ(001040)바이오사이언스가 인공지능(AI)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진화해 향후 3년 내 기술수출 3건을 달성할 방침이다.천종식 CJ바이오사이언스 대표가 20일 개최된 2024 뉴 비전(New Vision) 선포식에서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CJ바이오사이언스)CJ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뉴 비전(New Vision) 선포식’을 열고 이 같은 목표를 내걸었다고 20일 밝혔다. 새 비전은 인공지능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인공지능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과학기술을 통해 신약개발, 웰니스 사업 분야에서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또한 CJ바이오사이언스는 온리원(ONLYONE) 치료제와 솔루션을 통해 인류의 건강에 기여한다는 새로운 미션도 발표하며 치료부터 예방에 이르기까지 생애 전 주기에 걸친 인류의 건강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천종식 CJ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CJ바이오사이언스는 지속적인 임상 데이터 확보 및 분석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와 AI 관련 역량을 오랜 기간 축적해 왔다”며 “새로운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디지털에서 인공지능으로의 전환(AX)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의 성장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CJ바이오사이언스는 비전 선포와 함께 인공지능 기술이 집약된 이지엠(Ez-Mx®) 플랫폼을 고도화해 신약 개발을 가속화하고 신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이지엠 플랫폼은 신약후보 및 바이오마커(생체 지표) 발굴에 활용되며, 임상의 모든 단계에서 예측 정확도를 높일 수 있어 연구개발 비용을 절감하고 임상 성공률을 제고할 수 있다.CJ바이오사이언스는 이지엠 플랫폼을 통해 신약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핵심 파이프라인인 CJRB-101은 키트루다와의 병용요법으로 폐암, 두경부암 등을 적응증으로 한다. CJRB-101은 국내에서 1·2상을 동시에 진행 중이다. 미국에서는 올해 3분기부터 임상을 시작해 다국가 임상을 개시할 예정이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CJRB-101로 약 56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폐암 시장을 우선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퇴행성 뇌질환(CJRB-302), 염증성 질환(CJRB-201) 등 관련 후속 파이프라인까지 개발해 2026년까지 기술수출 3건을 달성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특히 CJ바이오사이언스는 인공지능 기술의 핵심 요소인 양질의 데이터를 축적하는 데 공을 들여왔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업계 최고 수준의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와 의료기관과의 공동연구 및 코호트(Cohort, 비교대조군 방식 질병연구) 연구를 통해 쌓아온 임상 데이터, 인체 유래 시료 분석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향후 CJ바이오사이언스는 인공지능 전문가를 추가 영입하고 글로벌 인공지능 전문가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등 인공지능 역량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CJ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보유하고 있는 미생물 기반 과학 기술과 AI 기반 플랫폼 역량은 미래 CJ그룹 웰니스 사업의 한 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안에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과 연계된 사업 구체화도 논의하는 등 CJ제일제당과의 시너지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0 I 신민준 기자
이케아, 330개 제품 평균 12% 가격인하
  • 이케아, 330개 제품 평균 12% 가격인하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이케아 코리아는 330여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12% 인하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이케아 코리아)이번 가격 인하에는 미케(MICKE) 책상(12만9000원 → 9만9900원), 리사토르프(RISATORP) 바구니(9900원 → 7900원), 바텡카르(VATTENKAR) 데스크톱 선반(2만4900원 → 1만9900원), 트람파(TRAMPA) 도어매트(1만4900원 → 9900원) 등 인기 제품이 대거 포함됐다.앞서 이케아 코리아는 2024회계연도(2023년 9월 ~ 2024년 8월) 내 약 700만 유로(한화 104여억원)를 투자해 800여개 제품의 가격을 인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2023년 12월 300여개, 2024년 4월 360여개 제품의 가격을 낮춰 ‘더 낮은 새로운 가격’이라는 이름으로 가격 인하에 나섰다. 이번 6월 가격 인하 제품까지 포함하면 현재까지 1000여개 제품의 가격을 인하했으며 평균 인하율은 14%에 이른다.이케아는 제품 가격을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에 가깝게 조정할 계획이다. 캐나다, 프랑스, 포르투갈, 일본, 스위스, 슬로바키아 등 전 세계에서 가격 인하를 진행하고 있다.이케아 코리아 관계자는 “이케아는 가치지향적인 기업으로서 사람과 비즈니스를 중심에 두고 고유의 문화와 가치를 지켜나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더 좋은 집에서의 생활, 꿈꾸던 집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의미 있는 낮은 가격의 홈퍼니싱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0 I 김영환 기자
SK그룹, 대대적인 사업구조 조정…박성하 SK스퀘어 사장 교체
  • SK그룹, 대대적인 사업구조 조정…박성하 SK스퀘어 사장 교체
  • [이데일리 김현아 IT전문기자] SK그룹이 대대적인 사업구조 조정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박성하 SK스퀘어 사장이 교체되며, SK이노베이션(096770)과 SK E&S의 합병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다. SK스퀘어(402340)는 2021년 SK텔레콤에서 분할돼 설립된 회사로, SK하이닉스(000660), 원스토어, 11번가, 웨이브, 티맵모빌리티, ADT캡스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박성하 SK스퀘어 사장의 교체는 여러 가지 이유로 설명될 수 있다. 박성하 사장은 조대식 전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의 신뢰를 받아왔으며, 2022년 데이터센터 화재 사건 이후에도 SK(주)C&C 사장에서 SK스퀘어 사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등 그룹 안팎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그러나 SK하이닉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SK스퀘어 자회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 같은 상황에서 사장 교체가 불가피했던 것으로 보인다.SK스퀘어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983억 원, 영업이익 3238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4.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을 내고 흑자전환했다.SK이노베이션·E&S 합병…ICT는 AI와 반도체 중심으로 재편SK그룹은 현재 전반적인 사업구조 조정을 진행 중이며, ICT 계열사들에서는 인공지능(AI)과 반도체 투자로 집중하고 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해 ‘글로벌 AI컴퍼니’를 선언한 뒤 약 1700억원의 외부 투자를 진행했다. 오픈AI의 대항마로 꼽히는 앤트로픽에 1억달러(약 1300억원)를 직접 투자했고, 미국 AI 검색엔진 스타트업 ‘퍼플렉시티’에 1000만 달러(약 137억원)를 투자했다. AI반도체 업체 리벨리온과 사피온간 합병도 추진 중이다. SK스퀘어는 2700억원 규모의 크래프톤(259960) 지분 매각으로 약 700억원의 차익을 올렸으며, OTT 웨이브와 CJ ENM 티빙간 합병을 추진하는 등 투자 포트폴리오를 반도체 소부장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다. SK텔레콤 고위 관계자는 “AI는 텔레콤이, 반도체는 SK스퀘어와 SK하이닉스가 투자를 주도한다”고 설명했다. 그룹내 ICT 주력 회사인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의 경영진 교체는 없을 전망이다. 박성하 SK스퀘어 사장의 후임으로는 한명진 투자지원센터장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한명진 센터장은 SK텔레콤 최고전략책임자(CSO)출신이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이 추진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는 SK그룹이 에너지 분야 사업 구조조정과 함께 주요 회사들의 통합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SK이노베이션은 20일 조선일보에서 보도한 ‘SK이노베이션·E&S 합병’ 내용에 대해 ‘당사는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합병 등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공시했다.한편 SK스퀘어 이사회 날짜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7월 중 이와 관련된 추가적인 인사 및 구조조정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진행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SK그룹의 이번 사업구조 조정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2024.06.20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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