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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AI 반독점 조사 나선다…엔비디아·MS·오픈AI 겨냥
  • 美, AI 반독점 조사 나선다…엔비디아·MS·오픈AI 겨냥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연방 규제 당국이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등 인공지능(AI) 주요 3사에 대해 반독점 조사를 진행하는 데 합의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사진=로이터)NYT는 미국 법무부와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지난주 AI기업들의 반독점법 위반을 조사하기 위해 협상을 벌인 결과, 법무부가 엔비디아를 FTC가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를 조사하는 역할을 분담하는 데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전했다. 이 같은 합의는 법무부와 FTC가 AI에 대한 대응을 분업화해 조사를 효율적으로 수행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미국 법무부와 FTC 대변인은 이와 관련한 언급을 거부했다. 엔비디아, MS, 오픈AI도 이와 관련한 언급 요청에 즉각 답변하지 않았다.NYT는 “이번 합의는 일자리, 정보 그리고 사람들의 삶을 뒤엎을 가능성이 있는, 급속하게 발전하는 기술인 AI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이어 “두 기관은 거대 기술기업들의 권력을 억제하기 위한 미국 정부의 노력에서 최전선에 서왔다”면서 “2019년에도 두 기관은 비슷한 협상을 한 후 구글, 애플, 아마존, 메타를 조사했고 이후 이들을 독점금지법 위반으로 고소했다”고 부연했다.NYT에 따르면, 연방거래위는 지난해 7월 오픈AI가 인공지능을 훈련시키는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면서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입혔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했다. 지난 2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픈AI 투자, 구글과 아마존의 앤스로픽 등 신생 AI 기업에 대한 투자 등을 대상으로 거대 기술기업과 AI 스타트업의 파트너십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진행했다. 엔비디아,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는 AI 붐의 가장 큰 수혜자로 주목을 받았으며, 동시에 독점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실리콘밸리의 칩 제조업체인 엔비디아는 AI에 맞게 조정된 부품인 그래픽 처리 장치(GPU)의 주요 공급업체다. AI 붐으로 빅테크들은 엔비디아의 GPU를 손에 넣기 위해 경쟁을 벌였고, 엔비디아의 매출을 2~3배 늘렸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지난 1년간 200% 이상 급등했고, 시가 총액은 애플을 추월했다. 엔비디아의 소프트웨어가 고객 회사들에게 자사의 칩을 사용하도록 묶어두는 방법, 고객들에게 칩을 제공하는 방법 등 엔비디아가 지배력을 행사하는 방식에 대해 의문이 제기돼 왔다고 익명의 소식통들은 전했다.마이크로소프트는 챗GPT를 만드는 오픈AI에 130억 달러를 투자해 이 회사 지분 49%를 확보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이 거래는 세계에서 가장 큰 기술회사가 새로운 기술에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이유로 조사를 받아왔으나 업계 일각에선 이 거래가 적절한 방식으로 이뤄진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NYT는 법무부의 최고 반독점 관리인 조나단 캔터는 최근 스탠포드대학교에서 진행한 AI 컨퍼런스에서 “인공지능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와 컴퓨팅 파워에 의존하기 때문에 이미 지배적인 기업에게 상당한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2024.06.06 I 양지윤 기자
‘영원한 현역’ 69세 최상호 “40년 넘게 선수 생활했지만 여전히 긴장돼”
  • ‘영원한 현역’ 69세 최상호 “40년 넘게 선수 생활했지만 여전히 긴장돼”
  • 왼쪽부터 고군택, 최상호, 김한별이 6일 열린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1라운드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PGA 제공)[양산(경남)=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다음 선수입니다. KPGA 투어 통산 최다승 43승. KPGA 선수권대회 1982년, 1985년, 1986년, 1989년, 1992년, 1994년 총 6회 우승자 최상호 프로입니다.”6일 경남 양산시의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총상금 16억원) 1라운드에서 최상호가 티잉 에어리어에 등장하자, 최상호에 대한 이같은 소개 멘트가 나왔다. 갤러리들은 ‘KPGA 투어 통산 43승’이라는 소개에 “와~” 하고 탄성을 내질렀다. 최상호는 오른손을 들어 갤러리들의 성원에 화답했다.최상호는 KPGA 투어의 ‘살아 있는 전설’이다. 1978년 여주오픈부터 2005년 매경오픈까지 27년 동안 43승을 차지했다. 다승 2위 박남신(20승)보다 두 배 이상 우승 횟수가 많다. 9차례 상금왕과 대상을 차지했고, 최저타수상도 11번이나 받았다.2015년 이후 KPGA 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뒤 8년 동안 나서지 않았던 그는 올해 9년 만에 이 대회에 나섰다.이날 낮 12시 20분 티오프였던 최상호는 1시간 전에 코스 내에 조성된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드라이버부터 아이언, 웨지를 골고루 쳐보며 샷감을 예열했다.이후 티오프 시간 40분 전에 연습 그린으로 이동해 가장 먼저 그린 주변에서 벙커 샷을 연습했다. 이후 벙커 주변에서 쇼트게임을 가다듬는 데도 공을 들였다. 10분 정도 벙커와 벙커 주변에서 연습한 최상호는 연습 그린에서 먼저 7~8m의 먼 거리에서 공을 8개 정도 굴렸다. 3~4m 거리로 공을 몇 차례 보낸 그는 2m 거리의 쇼트 퍼트 연습까지 한 끝에 티잉 에어리어로 이동했다.최상호가 연습하는 중간중간 후배 선수들이 찾아와 인사하기도 했다. 이날 최상호와 동반 플레이를 한 고군택(25)도 연습 그린에 도착하자마자 최상호부터 찾아 인사했고, 박상현(41) 역시 바로 최상호에 꾸벅 고개를 숙인 뒤 잠시 담소를 나눴다. 최상호의 퍼트 연습을 유심히 살펴보기도 했다.최상호는 이날 고군택, 김한별(28)과 함께 1라운드를 시작했다. 고군택과 김한별은 티잉 에어리어에서 최상호를 보자마자 모자를 벗고 90도로 허리를 숙이며 인사했다. 최상호도 “즐겁게 경기하자”는 취지로 후배들을 격려했다.드라이버 티샷 거리는 후배들과 무려 30~40야드 차이가 났다. 하지만 그린 주변과 그린 위에서 노련한 플레이가 돋보였다. 11번홀(파4)에서는 6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큰 환호를 받았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티샷이 페널티 구역으로 가는 바람에 더블보기를 적어낸 점이 아쉬웠다.최상호는 1라운드를 마친 뒤 “좋은 스코어를 냈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만 마음만 앞서지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 투어를 뛰지 않다가 경기를 하니까 긴장이 많이 됐다”고 밝혔다.7오버파 78타로 최하위권인 공동 151위에 그쳤지만 아쉽지 않다고 했다. 그는 “몇 년 뒤면 투어 선수가 된지 50년이 된다. 골프도 인생도 쭉 상승세를 타고 가다가 내려가는 게 닮았기 때문에 ‘골프는 인생과도 같다’는 표현을 쓰는 것 같다. 40년 넘게 선수로 활동했지만 대회 티잉 에어리어에 오르면 여전히 긴장되는 마음은 똑같다. 스코어가 예전같지 않은 것도 아쉽지 않다. 당연한 순리”라고 말했다.후배들을 향해 덕담도 잊지 않았다. 최상호는 “KPGA 투어에서 가장 잘하는 선수들과 함께 플레이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선수들 기량이 많이 향상됐다. 체력 면, 비거리 면에서 손색이 없다. KPGA 투어가 많이 발전하고 세계 무대로 진출하는 선수가 많이 나올 걸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최상호의 드라이버 티샷(사진=KPGA 제공)
2024.06.06 I 주미희 기자
카카오톡 ‘임시 ID 유출’ 파장…개인정보 맞지만, 법적 한계도
  • 카카오톡 ‘임시 ID 유출’ 파장…개인정보 맞지만, 법적 한계도
  • [이데일리 김현아·김가은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카카오가 ‘카카오톡 오픈채팅 임시 ID 유출 사건’을 두고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여부를 다투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 사건에서 개인 식별이 불가능한 임시 ID라도 개인정보로 판단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러나 IT 플랫폼의 특성상 임시 ID와 같은 연계 정보의 사용이 많은 만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의 기준이 되는 결합의 용이성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했다. 별도의 관리 원칙을 만들고 이를 지키는 경우 개인정보보호법 적용의 예외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다.◇쉽게 결합해 식별 가능하면 개인정보이 사건은 해커가 카카오톡 오픈채팅의 임시 ID를 탈취한 후, 회원일련번호(고유 ID)와 결합하여 개인정보를 얻은 사건이다. 해커는 특정 오픈채팅방의 개인정보 데이터베이스를 완성해 판매했으며, 여기에는 참여자의 실명, 휴대전화번호 등이 포함됐다.이에 대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카카오의 해석은 다르다. 개인정보위는 카카오에 개인정보 유출을 이유로 151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최장혁 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은 “카카오에 특별히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사항을 강하게 적용한 것이 아니라 법과 원칙에 따라 처분했다”고 설명했다.반면, 카카오는 입장 자료를 통해 “회원일련번호와 임시 ID는 단순한 숫자 문자열로 개인정보를 직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지 않아 개인 식별이 불가능하다”고 반박했다. 카카오는 법무법인 세종으로부터 자문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은 해커가 카카오톡 오픈채팅의 임시 ID를 탈취한 후, 회원일련번호(고유 ID)를 이용해 두 정보를 결합하여 개인정보를 얻은 사건이다. 해커는 특정 오픈채팅방의 개인정보 데이터베이스를 완성하여 판매했으며, 여기에는 참여자의 실명, 휴대전화번호 등이 포함됐다.하지만, 개인정보보호 전문가들은 개인정보 유출이라는 데 무게를 뒀다.12명의 법률 전문가들과 함께 ‘개인정보보호법’ 해설서를 쓴 최경진 가천대 교수(한국인공지능법학회장)은 “연계정보(임시 ID)가 완전히 분리돼 있었다면 카카오의 주장이 약간 설득력을 가질 수 있겠지만, 연계정보가 개인 정보 파일 속에 함께 있었고, 이 해킹된 연계 정보를 통해 개인정보가 유출된 만큼 개인정보 유출에 해당한다”고 밝혔다.최 교수는 “예를 들어 ‘콩나물국을 사먹었다’는 정보만으로는 개인정보가 아니지만, 그 정보가 개인 식별이 가능한 정보(성명 등)와 같은 파일에 있어 쉽게 결합해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있다면 ‘콩나물국을 사먹은 정보’의 유출도 개인정보 유출로 간주된다”고 설명했다.이성엽 고려대 기술법정책센터장(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장)도 “그 자체로는 개인정보가 아니더라도 쉽게 결합해 개인을 식별할 수 있다면 개인정보로 보지 않기는 어렵다”면서 “결합의 용이성에 대한 부분이 쟁점”이라고 했다.◇IT 업계 위기…연계정보·행태정보 가이드라인 필요개인정보보호법 해석에 대한 논란으로 인해 IT 기업들의 고민이 큰 것도 사실이다. 이번 사건에서 카카오만 해도 임시ID를 개인정보로 보지 않아 유출 사건을 신고하거나 피해자에게 통지하지 않았고, 이로인해 151억 과징금과 별개로 과태료 780만원까지 받았다. 법무팀을 운영할 수 없는 소규모 기업들은 더욱 불안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임시ID와 같은 연계정보가 어느 정도로 결합돼야 개인 식별이 가능한 개인정보로 볼 수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 왜냐하면 임시ID와 같은 정보는 메신저를 포함한 다양한 온라인 및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수적인 정보이기 때문이다.‘맞춤형 광고’ 역시 마찬가지다. 이는 웹·앱 방문 내역, 구매·검색 이력 같은 이용자의 온라인 행태정보를 분석하여 개인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용자의 행태정보가 오랜 기간 쌓이고 특정 데이터와 결합될 경우 개인정보로 간주될 수 있다.이에 따라 개인정보위는 작년에 국민의 개인정보 자기 결정권을 보호하면서도 기업이 행태정보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만들려 했으나, IT 기업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최경진 교수는 “행태정보를 별도 데이터베이스로 관리하고, 개인정보 처리 시스템과 분리한다면 일정 부분 합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이 있었지만 이뤄지지 못했다”면서 “그결과, 이제 연계정보든 행태정보든 개인정보보호법의 일반적 해석에 따라야 하는 상황이 됐다. 안타깝다”고 전했다.
2024.06.06 I 김현아 기자
셰플러, 토머스 등 머레이 추도식에 참석해 애도 "다정한 사람"
  • 셰플러, 토머스 등 머레이 추도식에 참석해 애도 "다정한 사람"
  • 세상을 떠난 그레이슨 머레이가 지난 1월 PGA 투어 소니오픈에서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스코티 셰플러와 저스틴 토머스 등 선수들이 세상을 떠난 그레이슨 머레이(1993~2024)의 추도식에 참석해 함께 애도하고 슬퍼했다.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골프클럽에는 메모리얼 토너먼트의 주최자이자 살아 있는 골프의 전설로 불리는 잭 니클라우스(미국)와 토머스, 셰플러, 그리고 제이 모너핸 커미셔너 등이 참석해 세상을 떠난 머레이를 떠올리며 애도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추도식에 참석한 선수 중 몇몇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고 머레이와 함께 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작별인사를 다시 나눴다.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이 자리에 참석한 셰플러는 머레이를 ‘다정한 사람’으로 묘사하며 그가 몇 년 동안 알코올 중독과 우울증으로 고생하면서도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한 모습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라고 애도했다고 전했다. 이어 모너핸 커미셔너는 “저와 머레이가 정신 건강을 위해 서로 격려하면서 어떻게 회복했는지 많은 이야기를 나눴었다”라고 떠올리면서 “PGA 투어에서 함께 하는 선수들 간의 우정은 ‘경쟁을 초월하는 형제애’와 같다”라고 머레이가 떠난 슬픔을 표현했다.생전 머레이의 캐디로 함께 했던 제이 그린 역시 세상을 떠난 슬픔에 괴로워했다. 그는 “머레이는 매우 관대했다”라고 추억을 떠올렸다. 골프위크에 따르면, 머레이는 지난 1월 하와이에서 열린 소니오픈에서 우승한 뒤 캐디가 갖고 싶어 하는 롤렉스 시계를 선물했다.이날 추도식에는 토머스와 셰플러를 비롯해 맥스 호마, 빌리 호셜, 루카스 글로버, 키건 브래들리 등이 참석해 함께 애도했으며, 니클라우스도 자리를 떠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머레이는 지난 5월 27일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 출전했다가 1라운드 뒤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며 기권했다. 그리고 다음날 세상을 떠났다. 오랫동안 알코올 중독과 우울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왔던 머레이는 31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이 소식이 알려진 뒤 PGA 투어를 비롯한 전 세계 골프계는 슬픔에 빠졌다.세계골프랭킹위원회(OWGR)도 머레이를 추모하며 세계랭킹에서 그의 이름을 삭제하지 않았다. 지난 3일자 발표에서 머레이는 61위에 이름을 올렸다.OWGR은 “머레이를 잃은 골프계의 추모가 계속되는 동안 그의 이름을 삭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레이슨 머레이를 추모하기 위해 콘페리 투어가 열리는 대회장에 그의 이름이 적힌 골프백과 캐디빕이 전시돼 있다. (사진=AFPBBNews)
2024.06.06 I 주영로 기자
무릎 부상 호소한 세계 1위 조코비치, 결국 수술대 오른 듯
  • 무릎 부상 호소한 세계 1위 조코비치, 결국 수술대 오른 듯
  • 노바크 조코비치가 3일 열린 프랑스 오픈 16강전 경기 도중 무릎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치비(세르비아)가 무릎 치료를 위해 수술대에 올랐다는 보도가 나왔다.AP통신과 프랑스 매체 레퀴프 등은 6일(한국시간) “조코비치가 오른쪽 무릎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다만, 확인된 내용은 나오지 않고 있다.현지 매체에 따르면, “조코비치의 에이전트 측에 수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연락했으나 답이 오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조코비치는 프랑스오픈에서 예선 3회전과 16강에서 연달아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뒤 8강에 올랐다. 3회전에서 로렌초 무세티(이탈리아)를 상대로 4시간 29분에 걸친 혈투를 벌였고, 16강에서는 프란치스코 세룬돌로(아르헨티나)를 4시간 39분 경기 끝에 물리치며 체력 소모가 컸다. 2경기에서만 무려 9시간 8분 동안 경기를 펼친 조코비치는 경기 도중에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메디컬 타임아웃을 요청하기도 했다. 그 뒤 오른쪽 무릎 내측 반월판이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고 8강에 나서지 못하고 기권했다.프랑스오픈에서 결승에 올라야 세계랭킹 1위를 유지할 수 있었던 조코비치가 남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세계 1위 자리 또한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에게 내주게 됐다. 아울러 메이저 통산 25승 사냥도 다음으로 미뤘다. 메이저 24승의 조코비치가 프랑스 오픈에서 우승하면 남녀 통합 메이저 최다승 기록을 쓸 수 있었으나 기권하면서 기록 달성이 무산됐다.7월 예정된 윔블던 출전도 불투명해졌다.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수술 후 회복 기간을 고려하면 7월 1일 개막하는 윔블던 출전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7월 26일 개막하는 파리올림픽 출전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조코비치는 윔블던에서 2011년과 2014년, 2015년, 2018년, 2019년, 2021년, 2022년 등 통산 7차례 우승했다. 올림픽 무대에선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 동메달이 최고 성적이었다.
2024.06.06 I 주영로 기자
오픈AI 추격 속도…머스크의 xAI, 테네시주에 슈퍼컴퓨터 구축 추진
  • 오픈AI 추격 속도…머스크의 xAI, 테네시주에 슈퍼컴퓨터 구축 추진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슈퍼컴퓨터를 수용할 시설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한다. 후발주자인 xAI는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를 비롯한 생성형 AI 개발에 앞장서 온 경쟁자들을 따라잡기 위해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사진=로이터)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테네시주의 민간 기업들이 자금을 지원하는 비영리기관 ‘그레이터 멤피스 상공회의소’의 테드 타운센드 회장은 머스크와 xAI 팀이 테네시주 멤피스에 이 도시 역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가 될 새 시설 건설을 위해 지난 3월 초부터 공무원들과 협력해 왔다고 밝혔다.총 투자금액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멤피스시 당국이 xAI에 세금 감면 등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데이터센터에는 챗GPT처럼 생성형 AI 프로그램을 구동하는 데 필요한 대규모 언어모델을 훈련하는 슈퍼컴퓨터가 필요하다. 이에 미 전역에서는 전국적으로 새로운 데이터센터 건설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멤피스시는 이러한 기회를 잡기 위해 다른 도시들을 제치고 빠르게 움직여야 했다고 타운센드 회장은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일론과 xAI 팀의 관심에 정말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데이터센터 가동을 위해선 전력수급도 뒷받침 돼야한다. 이에 테네시주의 전력회사인 테네시밸리 당국의 대변인은 “ xAI와 협력해 그들의 제안과 전기 수요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와 관련해 머스크와 xAI는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다만 머스크는 지난 2일 오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멤피스에서 아침으로 할라 프렌치 토스트를 먹었다”고 언급하며, 멤피스시 방문 사실을 우회적으로 알렸다.xAI의 투자 확대를 위한 실탄은 마련된 상태다. xAI는 지난달 말 약 60억달러 규모의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기업 가치가 240억달러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xAI는 “새롭게 조달한 자금을 통해 첫 번째 제품을 시장에 출시하고, 첨단 인프라를 구축하며, 미래 기술의 연구·개발을 가속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머스크는 2015년 오픈AI의 공동 창립자였지만, 회사의 방향성에 대한 이견으로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머스크는 지난해 오픈AI의 영리 활동과 챗GPT의 정치적인 편향성에 대해 비판 기조를 이어왔으며, 이에 대항해 우주의 본질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진실 추구 AI’(truth-seeking AI)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작년 7월 xAI를 설립했으며, 4개월 뒤 AI 모델 ‘그록-1’ 공개를 시작으로 긴 문맥 이해 기능을 갖춘 ‘그록-1.5’과 이미지 이해 기능을 갖춘 ‘그록-1.5V’를 잇따라 발표하는 등 AI 모델 성능을 빠르게 발전시켜 왔다.
2024.06.06 I 이소현 기자
세계 1위 코다 컷 탈락한 US여자오픈, 흥행도 '절반의 성공'..관중은 늘고 시청률은 하락
  • 세계 1위 코다 컷 탈락한 US여자오픈, 흥행도 '절반의 성공'..관중은 늘고 시청률은 하락
  • 넬리 코다가 US여자오픈 1라운드 12번홀에서 7오버파를 기록한 뒤 고개를 숙인 채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US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사소 유카(일본)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제79호 US여자오픈이 흥행에선 절반의 성공에 만족했다는 결과가 나왔다.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6일(한국시간) 에센셜스포츠의 자료를 인용해 “올해 US여자오픈의 TV 시청률이 1년 전보다 크게 줄었지만, 현장에는 가장 많은 팬들이 찾아왔다”라고 보도했다.에센셜스포츠는 US여자오픈의 우승자가 가려지는 마지막 4라운드 시청자 수는 지난해 대회 때 158만 명이었으나 올해는 94만 3000명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또 스포츠미디어 워치에 따르면, NBC의 3라운드 시청자는 82만 5000명을 기록했고, USA 네트워크의 케이블 방송을 중계한 2라운드 경기 시청자는 20만 4000명에 머물렀다. 각 전년 대비 39%와 24% 감소한 수치다.골프위크는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 등 유명 선수들이 주말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올해만 6승을 거둔 코다는 대회 1라운드 12번홀에서만 무려 7오버파(셉튜플 보기)를 기록한 끝에 이틀 합계 10오버파 130타를 쳐 컷 탈락했다. 렉시 톰슨, 로르 장 등 또 다른 미국 선수들도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면서 마지막 날 4라운드 챔피언조와 우승 경쟁에 나서지 못했다. 최종일 우승 경쟁에 나선 미국 국적 선수로는 안드리아 리가 유일했으나 팬들의 관심을 끌어모으기엔 역부족이었다. 최종 성적도 일본 국적의 사소와 시부노 히나코가 1위와 2위를 차지했고, 미국 국적의 앨리 유잉과 안드리아 리 공동 3위 그 밖에 태국 3명, 일본 3명, 호주 1명이 톱10에 들었다.US여자오픈은 미국에서 열리는 여자 프로 골프대회 중 가장 규모가 크다. 그러나 인기 면에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일반 대회 수준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 대부분이었다. 2022년 총상금을 전년보다 두 배 늘린 1000만 달러로 증액하고 남자 대회를 유치해온 골프장에서 여자 대회를 개최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과 흥행을 기획하고 있지만, 아직은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에센셜 스포츠는 “US여자오픈은 올해 기대치가 높았다”라며 “여자 골프 대회 중 규모가 가장 크고 올해는 PGA 투어가 같은 기간 캐나다에서 대회를 치르면서 흥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결과는 그렇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소가 역전으로 메이저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나 골프팬들에겐 톰슨이나 코다와 같은 영향력을 주지는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나마 위안인 것은 현장에서 경기를 관전한 관중 수는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위크는 미국골프협회(USGA)가 공식적인 대회 관중 수를 발표하지 않았으나 2015년 이후 가장 많은 관중이 보였다고 보고했다고 전했다. 가장 많은 티켓 판매량을 비롯해 기념품 판매도 역대 최고의 해였다고 덧붙였다.(사진=USGA)
2024.06.06 I 주영로 기자
법정 가는 개인정보위-카카오…"임시ID, 개인정보 여부 다툰다"
  • 법정 가는 개인정보위-카카오…"임시ID, 개인정보 여부 다툰다"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카카오(035720)가 소송전에 돌입한다. 카카오톡 오픈 채팅 이용자 개인정보 유출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것이다. 주요 쟁점은 크게 두 가지다. 이번 사고가 개인정보 유출에 해당하는지, 또 카카오가 개인정보보호법 상 의무를 준수해야 하는지다. 카카오 측은 개인정보위가 내린 과징금 처분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며 행정소송을 준비 중이다.최장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출입기자단 정례브리핑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최장혁 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카카오에 특별히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사항을 강하게 적용한 것이 아니라 법과 원칙에 따라 처분했다”며 “카카오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된 고객 696명에 대한 개별 통지를 하지 않았고, 피해 사실도 신고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앞서 개인정보위는 카카오에 국내 업체 기준 역대 최대인 과징금 151억5196만원과 과태료 780만원을 부과했다. 조사 결과 카카오가 개인정보 관리 감독을 소홀히 해 카카오톡 오픈 채팅 이용자 정보 6만5000여건이 유출됐다는 판단이다. 조사에 따르면 해커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취약점을 이용해 이용자들의 임시 아이디(ID)를 알아냈다. 임시 ID 뒷자리에는 개인마다 부여된 회원 고유 일련번호가 포함돼 있었다. 해커는 카카오톡 친구 추가 기능과 불법 해킹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임시 ID와 일련번호를 결합한 후 이용자 이름과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 5종을 파악해 이를 판매했다.개인정보위는 카카오가 이용자 임시 ID를 암호화 하지 않아 이 같은 사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카카오가 오픈채팅 이용자 개인정보가 유출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한 후에도 유출신고와 이용자 개별 통지를 하지 않아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이용자 대상으로 유출 사실을 통지하라고 명령했다. 이날 개인정보위는 처분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카카오가 여전히 신고와 통지를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부위원장은 “규제당국에서 유출에 대한 처분을 했는데 아직도 신고나 통지를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개인정보보호법 의무사항을 취한 후 법정에서 다투는 것이 맞다”고 꼬집었다.반면 카카오는 이번 사고의 경우 개인정보 유출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해킹에 의한 피해이기 때문에 개인정보보호법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앞서 카카오는 입장문을 통해 회원 일련번호와 임시 ID는 숫자로 구성된 문자열일 뿐, 어떠한 개인정보도 포함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일련번호는 그 자체로 개인 식별이 불가능해 개인정보가 아니라는 것이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경찰 등에 해킹 신고를 마쳐 법적 의무도 모두 준수했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김해숙 개인정보위 조사2과 과장은 “카카오는 회원 일련번호로 모든 회원들을 관리하고 있었고, 이는 식별이 가능한 정보기 때문에 명백하게 개인정보라고 볼 수 있었다”며 “사례별로 다르지만 다른 정보와 결합돼 식별성을 가질 경우 개인정보에 해당한다는 것은 보호법 초기부터 나왔던 개념”이라고 반박했다.향후 판단은 법정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최 부위원장은 “지난해에 송무 예산도 100% 이상 늘렸기 때문에 자신있다”며 “(카카오와의 소송이) 오래 걸리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했다.카카오 관계자는 “개인정보위로부터 의결서를 받은 후에 소송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며 “아직 과징금에 대한 문서가 전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2024.06.06 I 김가은 기자
아시아나항공, '색동크루' 팝업스토어 오픈…경품 이벤트
  • 아시아나항공, '색동크루' 팝업스토어 오픈…경품 이벤트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자체 캐릭터인 ‘색동크루’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이날부터 16일까지 성수동에서 11일간 ‘색동 종이비행기 가게 서울숲점’이라는 컨셉으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12시~7시, 주말·공휴일은 오전 11시~오후 7시다.팝업스토어에 입장하면 대표 캐릭터 ‘둥식이’가 반갑게 맞이하며 기념 사진촬영을 돕고, 스토어 내에는 다양한 경품 이벤트와 팝업스토어에서만 한정 판매하는 굿즈가 준비돼 있다. 색동 종이비행기 서울숲점에서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통한 DIY 크루택 키링 증정을 증정한다. 인스타그램 인증샷 업로드 타임어택 참여자를 대상으로 색동이 풍선과 두리 솜사탕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색동크루 디자인의 쿠션, 인형 키링, 문구류 등 24종의 다양한 굿즈도 판매 예정이다. 이외에도 대형 캐릭터 가챠 머신에서 캡슐을 뽑아 추첨을 통해 유럽·동남아 왕복 항공권을 받을 수 있으며, 방문 고객 전원에게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항공권 구입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색동크루는 ‘20~30대 여행자와 함께하는 친근하고 재미있는 여행 친구들’이라는 컨셉으로 2019년 10월 14일에 탄생했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온라인 색동 종이비행기 가게를 통해 선보인 색동크루 캐릭터에 생명력을 부여하고, 고객과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며 “다양한 캐릭터 굿즈를 감상하고 이벤트를 통해 경품도 받아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06 I 공지유 기자
SK엔무브, 공임나라와 ‘ZIC 교환 할인 이벤트’ 진행
  • SK엔무브, 공임나라와 ‘ZIC 교환 할인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K엔무브의 윤활유 브랜드 지크(ZIC)가 공식 온라인몰에서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공임나라 정비쿠폰을 제공한다.SK엔무브는 이달 1일 자동차 정비 프랜차이즈 공임나라와 함께 엔진오일 교환 할인 프로모션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ZIC 공식 온라인몰에서 ZIC 제품을 4L 이상 구매할 경우 5000원 상당의 공임나라 정비쿠폰을 지급한다. 단, ‘ZIC X8’ 제품은 이벤트 대상에서 제외다.사용자가 본인 차량에 적합한 엔진오일 제품을 온라인몰에서 직접 선택해 공임나라에서 저렴하게 교환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본 프로모션은 네이버와 11번가, 옥션, 지마켓, 알리익스프레스 등 오픈마켓에서도 동일하게 진행 중이다.엔진오일 교환은 공임나라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예약한 정비소를 방문해 엔진오일을 교환하고 정비쿠폰을 제시하면 공임비 할인을 받게 된다.SK엔무브는 2022년부터 소비자들의 제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ZIC 공식 온라인몰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들은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다양한 혜택과 함께 ZIC 제품을 구매해 저렴하게 엔진오일을 교환할 수 있다.SK엔무브 관계자는 “국내 1위 정비 프랜차이즈 공임나라에서 국내 1위 엔진오일 브랜드 ZIC를 합리적인 가격에 교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ZIC 공식몰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했다.SK엔무브의 엔진오일 교환 할인 프로모션.(사진=SK엔무브)
2024.06.06 I 김은경 기자
엔비디아 시총 2위 등극…애플도 3조달러 재돌파(종합)
  • 엔비디아 시총 2위 등극…애플도 3조달러 재돌파(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엔비디아가 5일(현시시간) 5% 이상 급등하면서 애플을 누르고 사상 처음으로 미국 상장 기업 시가총액 2위 자리에 올랐다. 애플도 오는 10일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 관련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8일 연속 상승랠리를 펼치며 시총이 3조달러를 재돌파했다. 하지만 엔비디아 주가 상승세가 워낙 가파르다 보니 시총 2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5.16% 오른 1224.40달러를 기록했다. 시가 총액은 무려 3조110달러까지 늘어났고, 1위 마이크로소프트(MS)와 격차는 1400억달러로 좁혔다. 2조달러를 달성한 지 단 66거래일 만에 1조달러 가치를 추가로 늘렸다. 애플은 2조달러에서 3조달러로 전환하는 데 719거래일이, 마이크로소프트는 650거래일이 걸린 점을 고려하면 매우 빠른 속도다. 인공지능(AI) 기대감에 엔비디아 주가는 올 들어 무려 154.19%나 늘었고, 1년 전과 비교해서는 216.76%나 증가했다. 그야말로 ‘AI황제주’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엔비디아 칩 ‘사재기 현상’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현재 매출의 절반가량은 아마존닷컴, 메타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의 구글 등 클라우드컴퓨팅 제공업체인 ‘하이퍼스케일러’(방대한 데이터센터 운영자)에서 나오고 있는데, 이는 엔비디아가 사업 다각화의 초기 단계에 있음을 보여준다. 앞으로 빅테크 외 스타트업, 미국 외 다른 기업들이 AI 기술개발에 나서면서 엔비디아 칩을 대거 사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올해말 출시될 차세대칩 ‘블랙웰’이 출시되면 엔비디아 실적 상승세는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호퍼 라인보다 AI모델 학습에 2배 더 강력하고, 추론 성능은 5배나 더 뛰어난 칩으로, 개당 3만달러 이상이 될 전망이다. 호퍼칩 대비 약 40% 높은 수준이다. 인텔, AMD뿐만 아니라 테슬라, 메타 등이 자체 AI칩을 생산하면서 추격하고 있지만, 엔비디아는 기술 격차를 더 벌리면서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엔비디아 혁신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엔비디아는 차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제품 ‘루빈’(Rubin)에 HBM4 탑재를 공식화하며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여기에 엔비디아가 기존 주식을 10주로 쪼개는 액면분할을 결정한 것도 투자자들의 기대를 끌어올리고 있다. 5년 전 주당 50달러 미만이었던 엔비디아의 주가는 이제 1000달러를 훌쩍 뛰어넘고 있는데 100달러 수준으로 다시 떨어지면 개미투자자 매수세가 더욱 몰릴 수 있다. 액면분할된 주식은 다음달 10일부터 거래될 예정이며, 다음 달 6일까지 엔비디아 1주를 보유하면 같은 달 7일부터 9주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애플 로고(사진=로이터)애플도 약 5개월 만에 시총 3조달러를 돌파했다. 이날 애플 주가는 0.78% 오른 195.87달러를 기록했다. 8일 연속 상승 랠리를 펼치며 시가 총액은 3조30억달러를 넘어섰다. 지난 1월24일 3조달러를 돌파한 이후 아이폰 판매가 저조하면서 줄곧 주가가 흘러내리다가 다시 3조달러의 벽을 넘어선 것이다.시장은 애플이 10일 WWDC에서 AI 관련 혁신 기술을 대거 내놓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오픈AI의 챗GPT를 아이폰 운영체제(OS)인 iOS에 대거 적용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테크업계에선 아이폰 운영체제 iOS 18 등에 생성형 AI를 탑재하고, 음성 비서 ‘시리’를 이용자와 대화를 할 수 있는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미 정보통신(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애플이 자사 기기에 생성형 인공지능(AI) 탑재를 추진 중인 가운데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이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애플과 오픈AI는 지난달 중순 계약을 체결했으며, 애플은 차기 아이폰 운영체제인 iOS18부터 오픈AI의 AI 챗봇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애플은 경쟁사 대비 뒤떨어진 AI기술을 만회하기 위해 자사 기기에 오픈AI의 챗GPT를 적용하는 것과 관련해 오픈AI 및 구글과 협상을 진행해 왔다. 이번 계약이 성사되면 애플과 오픈AI와의 밀착은 보다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애플은 오픈AI와 계약 체결에도 구글과 협업을 ‘옵션’으로 계속 가져가는 방안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2024.06.06 I 김상윤 기자
AI기대감에 올라탄 애플, 시총 3조달러 재돌파…엔비디아도 추격
  • AI기대감에 올라탄 애플, 시총 3조달러 재돌파…엔비디아도 추격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애플이 시가총액 3조달러를 다시 돌파했다. 오는 10일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 관련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가 다시 상승 랠리를 펼치고 있다.애플 로고(사진=로이터)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애플 주가는 오후 1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94% 오른 196.17달러를 기록 중이다. 8일 연속 상승 랠리를 펼치며 시가 총액은 3조80억달러를 넘어섰다. 지난 1월24일 3조달러를 돌파한 이후 아이폰 판매가 저조하면서 줄곧 주가가 흘러내리다가 다시 3조달러의 벽을 넘어선 것이다.현재 미국 상장사 중 시총 1위는 마이크로소프트로, 시총은 3조1410억달러다. 애플이 바짝 추격을 하고 있고 올해 최고 랠리를 펼치고 있는 엔비디아의 시총은 2조9510억달러로 애플과 격차는 불과 570억달러에 불과하다. 조만간 시총 1~3위간 격변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엔비디아는 줄곧 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시장은 애플이 10일 WWDC에서 AI 관련 혁신 기술을 대거 내놓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오픈AI의 챗GPT를 아이폰 운영체제(OS)인 iOS에 대거 적용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테크업계에선 아이폰 운영체제 iOS 18 등에 생성형 AI를 탑재하고, 음성 비서 ‘시리’를 이용자와 대화를 할 수 있는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미 정보통신(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애플이 자사 기기에 생성형 인공지능(AI) 탑재를 추진 중인 가운데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이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애플과 오픈AI는 지난달 중순 계약을 체결했으며, 애플은 차기 아이폰 운영체제인 iOS18부터 오픈AI의 AI 챗봇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애플은 경쟁사 대비 뒤떨어진 AI기술을 만회하기 위해 자사 기기에 오픈AI의 챗GPT를 적용하는 것과 관련해 오픈AI 및 구글과 협상을 진행해 왔다. 이번 계약이 성사되면 애플과 오픈AI와의 밀착은 보다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애플은 오픈AI와 계약 체결에도 구글과 협업을 ‘옵션’으로 계속 가져가는 방안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2024.06.06 I 김상윤 기자
펄어비스, 검은사막 中 판호 획득…주가 오르나
  • 펄어비스, 검은사막 中 판호 획득…주가 오르나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펄어비스(263750)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이 판호(版號·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를 받았다.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이날 펄어비스 검은사막을 비롯한 외산 게임 15종에 대해 외자판호를 발급했다. 중국은 심의를 거친 자국 게임사 게임에 내자 판호를, 해외 게임사 게임에는 외자 판호를 발급해 서비스를 허가하고 있다.검은사막은 2014년 국내 오픈 베타를 거쳐 2015년 한국 시장에 정식 출시된 이래 전 세계에서 12개 언어로 5000만명 이상이 즐긴 펄어비스의 대표작이다.앞서 펄어비스는 중국 텐센트(騰迅)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말 열린 텐센트의 신작 게임 행사 ‘스파크 2024’에서 검은사막을 소개한 바 있다. 펄어비스는 텐센트와 협업해 중국 서비스를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한화투자증권은 최근 신작 게임 ‘붉은사막’을 내놓은 펄어비스의 목표주가를 5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수년간 기다려 온 붉은사막 출시가 펄어비스 기업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는 확실한 재료가 될 것”이라며 “기존 작인 검은사막 PC용 중국 출시, 판호발급 등 주가 상승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펄어비스 ‘검은사막’ 중국 서비스.(사진=펄어비스)
2024.06.05 I 김은경 기자
“포브스 인정받아도 칩 못구해" ‘脫 엔비디아’ 뭉친 네이버·인텔
  • “포브스 인정받아도 칩 못구해" ‘脫 엔비디아’ 뭉친 네이버·인텔
  • [이데일리 김현아 IT전문기자] “우리가 포브스에서 인정을 받았다고 해도 GPU를 구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우리와 같은 규모의 작은 팀은 보통 우선 순위에서 밀리게 되죠. 이런 측면에서, 우리처럼 필요한 자원에 대한 접근이 어려운 팀들은 스스로 필요한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5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인텔 AI 서밋’의 패널토론에서 김형준 스퀴즈비츠 대표(CEO)는 “저렴한 가격으로 높은 성능의 인프라가 갖춰져야지 (AI 서비스 기업들이) 계속 흑자를 낼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연말에 가우디3까지 출시될 것이고, 이를 스타트업들이 잘 쓰도록 하려면 소프트웨어 스택이 만들어지는게 중요하다. 앞장서 돕고 싶다”고 했다.스퀴즈비츠는 포브스가 선정한 ‘30세 미만 30인 아시아’에 포함된 기업으로, AI 경량화 기술을 인정받아 카카오벤처스, 삼성넥스트, 포스코기술투자, 포스텍홀딩스 등으로부터 25억원의 규모로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네이버, 인텔과 함께 ‘가우디2’ 기반 소프트웨어 스택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왼쪽부터 인텔코리아 문종민 상무, 네이버클라우드 이동수 박사(하이퍼스케일 AI이사), 카이스트 김정호 교수, 스퀴즈비츠 김형준 대표다. 사진=김현아 기자“AI 패권 격돌: 돈, 전력, 그리고 가속기”엔비디아는 AI 반도체의 제왕으로 꼽힌다. AI 학습과 추론을 위해 데이터센터에 사용되는 AI 반도체 시장의 94%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그러나 지나치게 높은 가격, 수급 불안, 과도한 전력 소비 등의 이유로 업계에 부담을 주고 있다.이동수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이사는 “비용도 있지만, 거대언어모델(LLM)에 필요한 모델 사이즈가 커지면서 전기 소비가 늘고, 고성능 칩을 요구하다 보니 안정성 문제까지 대두되고 있다”면서 “그래서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오랜 노하우를 가진 인텔과의 협력에 기대감이 있다. 클라우드는 AI 반도체 회사들과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정호 카이스트 교수는 대학들이 엔비디아 칩의 높은 가격 때문에 AI 연구를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버클리대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우수한 AI 모델은 대학에서 나오기 어렵다. 가속기(AI 반도체)가 없어서”라며 “(저스틴 호타드 인텔 수석부사장에게) 가우디3 1000대만 달라고 할까?”라고 농담했다. 그는 “아마 내년에 엔비디아의 블랙웰이 나오면 1억씩 할 것 같다”며 “AI 경쟁이 하드웨어 패권으로 넘어가고 있다. 돈이 있어도 가속기를 주지 않으면 어쩌지? 멘붕이 올 수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4’에서 팻 겔싱어 CEO가 새로운 칩을 공개했다. 사진=인텔AI칩 독점 깨야이날 패널 토의에서는 AI반도체에서 엔비디아의 독점을 깨는, ‘빠져나가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김정호 교수는 “인간과 AI가 대화하려면 LLM으로 가야 하지만, 대학에선 트랜스포머 모델의 단점도 본다”며 “트랜스포머 구조를 깨면 가속기와 메모리도 바뀔텐데, 지금은 한 개 기업이 90% 이상 장악한 판을 깨기 위해 노력중이다. 인텔과 네이버가 도와주시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준 대표는 “AI는 첫번째 파운데이션 모델 위에서 서비스를 하는 기업과 저희처럼 LLM을 효율화하려는 인프라 기업이 있다”면서 “스타트업들은 상대적으로 작은 오픈소스에서 가져와야 할 텐데, 비용 문제가 가장 크다”고 언급했다. 이동수 이사도 “비용이 아무래도 가장 큰 문제다. 네이버클라우드가 B2B, B2C로 확장하려면 투자를 늘려야 하는데, (AI칩 시장이) 독점 구조여서 건강한 에코 시스템이 확장됐으면 한다”고 했다.팻 겔싱어 인텔 CEO와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4월 9일(현지시간) 미국 피닉스에서 열린 ‘인텔 비전 2024’에서 양사 협력사항에 관한 대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네이버·인텔脫 엔비디아’ 뭉친 네이버·인텔네이버, 인텔, KAIST는 AI칩의 독점을 해소하고 AI 생태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한국에 ‘AI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이동수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김정호 교수님과 공동 센터장을 맡았는데, 한국에서 가장 큰 클라우드사로서 가장 큰 책임감도 느낀다”며 “가우디 기반 생태계가 성공하려면 풍부한 소프트웨어 기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정호 KAIST 교수는 “우선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 스택까지 일관된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웃음) 우리나라는 교수들 사이가 안 좋아 전체 경험을 이해하기 어렵다. 아직 에코시스템을 만든 사례는 없지만, 가우디와 소프트웨어와 AI 모델이 맞으면 새로운 생태계 경험이 이뤄져 많은 창업 기업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형준 스퀴즈비츠 대표는 “나름대로 이 생태계에 기여한다”며 “가우디 기반의 LLM을 구동하는 소프트웨어 스택을 개발하고 있다. 많은 유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앞장서 역할을 하겠다. 가우디 사용시 처음에는 힘들겠지만, 저희가 먼저 해보고 시행착오 가이드를 드리겠다”고 했다. 이동수 이사는 “비용 최적화와 에코시스템 확장이 중요하다. 한국을 선택해주신 인텔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24.06.05 I 김현아 기자
최현욱, 전 세계 200개국 팬들과 소통…'버블' 합류
  • 최현욱, 전 세계 200개국 팬들과 소통…'버블' 합류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최현욱이 국내외 팬들과 친밀한 소통에 나선다.최현욱은 오는 7일부터 글로벌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디어유 버블(DearU bubble)‘ 서비스를 오픈해 200여 개국의 팬들과 만난다.‘버블’은 팬과 아티스트가 1대1 채팅 형태로 프라이빗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일상을 공유하는 창구이다. 최현욱은 배우 소속사 중 최초의 버블 독립 앱인 ‘버블 포 골드메달리스트(bubble for GOLDMEDALIST)‘에 김수현, 이채민, 김수겸에 이어 합류한다.최현욱은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약한영웅 Class 1’, ‘반짝이는 워터멜론’, ‘하이쿠키’ 등 다채로운 장르로 팬층을 쌓아오며 Z세대 대표 배우로 떠올랐다. 또한 뉴진스의 ‘Ditto(디토)‘, 이하이의 ‘골목길’과 ‘그대가 해준 말’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약, 2022년 단독 일본 팬미팅도 개최하면서 해외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평소 SNS에서 팬들과 꾸준히 소통 해온 최현욱은 버블 서비스를 통해 한층 더 친밀한 소통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그동안 최현욱의 버블 서비스를 기다려온 팬들은 오늘(5일) 버블 공식 SNS에 소식이 전해지자 “드디어 최현욱 버블 벅차다”, “빨리 금요일 와라”, “버블 잘할 듯 바로 구독한다” 등 반가운 반응을 보였다. 최현욱의 버블 서비스는 7일 오전 11시부터 ‘버블 포 골드메달리스트’ 앱에서 만날 수 있다.
2024.06.05 I 김가영 기자
하정우 네이버 센터장 "가우디2, A100보다 경쟁력 확인"
  • 하정우 네이버 센터장 "가우디2, A100보다 경쟁력 확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지난해 11월 방한한 팻 겔싱어 인텔 CEO가 네이버에 AI 반도체 협업을 제안한 뒤, 네이버와 인텔 간의 협업이 상당히 진전된 것으로 나타났다.하정우 네이버 클라우드 AI혁신 센터장이 5일 열린 ‘인텔 AI 서밋 서울 2024’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은 5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인텔 AI 서밋’ 행사에서 “지난 4월 양사 간 협업이 공식 발표된 지 두 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인텔의 AI 칩(NPU)인 가우디2 초기 실험을 진행한 결과, (엔비디아) A100보다 상당히 경쟁력 있는 성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하 센터장은 “현재 AI 경량화 기업인 스퀴즈비츠와 함께 가우디2 기반 베이스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이며, 개발이 완료되면 이를 오픈소스 생태계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로 인해 최적화된 가우디를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되고, 더 많은 선택지가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팻 겔싱어 인텔 CEO가 “무엇을 원하느냐?”며 지난 겨울 네이버에 협업을 제안한 장소도 JW 메리어트 호텔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 후, 겔싱어 CEO는 4월 9일(현지시간) 미국 피닉스에서 열린 연례행사 ‘인텔 비전’ 키노트에서 네이버와의 협업 내용을 직접 발표했다. 이후 네이버, 인텔, 카이스트가 함께 ‘I연구센터’를 설립하여 엔비디아 독점을 완화하기 위한 공동 전선을 형성했다.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은 “가우디2뿐만 아니라, 연말에 출시될 인텔의 새로운 칩(NPU)인 가우디3에도 소스 코드가 적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네이버 하이퍼클로바 X는 더 많은 데이터로 학습하게 될 것이며, 중소상공인과 광고주 등에게 더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새로운 AI 비서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네이버가 인텔과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생성형 AI 시대가 도래했을 때, 가우디 중심의 LLM(거대 언어 모델)과 소프트웨어 에코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구축된다면, 비즈니스 시장도 더 커질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생성 AI 발전을 통해 훨씬 더 많은 혁신을 이루어 더욱 혁신적인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저스틴 호타드 인텔 데이터센터·인공지능(AI) 사업 총괄 수석부사장이 5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인텔 AI 서밋 서울 2024’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날 ‘인텔 AI 서밋’ 행사에 참석한 저스틴 호타드 인텔 데이터센터·인공지능(AI) 사업 총괄 수석부사장도 네이버 등 여러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엔비디아와 경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자사의 AI 칩 ‘가우디’의 강점으로 개방형 플랫폼을 꼽으며,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호타드 부사장은 “데이터센터는 광범위한 참가자와 생태계로 구성되기 때문에 개방형 표준을 통해 모든 참가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다”며 “인텔은 개방형 생태계를 추구하며 이 생태계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AI는 강력한 개방형 생태계를 필요로 한다”며 “현재 우리의 우선순위는 핵심 고객과 생태계 파트너와 협력하여 그들의 유스케이스를 지원하고, 성공을 도모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또한, 호타드 부사장은 네이버 등 한국 기업과의 협업도 강조했다. 그는 “한국 기업과의 파트너십은 AI 미래 비전의 중심에 있다”며 “네이버 외에도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와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협력 중”이라고 말했다.특히 그는 네이버에 대해 “개방형 생태계 구축에 있어 네이버와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네이버 파운데이션 모델(하이퍼클로바X)은 광범위한 유스케이스를 가지고 있어 새로운 기회나 아이디어를 검증할 수 있는 파트너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카이스트와 네이버클라우드는 4월 30일 대전 카이스트 본원에서 ‘NAVER · intel · KAIST AI 공동연구센터’ 설립 업무협약을 맺었다. 왼쪽부터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과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사진=카이스트한편 이날 ‘인텔 AI 서밋’에는 네이버, 인텔, KAIST가 함께 만든 ‘AI 공동연구센터’의 공동 센터장인 김정호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ICT 석좌교수)와 이동수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이사도 참석했다. 이날 오후에는 호타드 부사장과 네이버 측이 공동 연구와 관련된 별도 미팅을 진행했다. 올해 AI와 AI반도체 연구개발(R&D)에 집중하기로 한 홍진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2024.06.05 I 김현아 기자
기안84, 넷플릭스 진출…'대환장 기안장' 신개념 민박 오픈
  • 기안84, 넷플릭스 진출…'대환장 기안장' 신개념 민박 오픈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넷플릭스(Netflix)에서 신개념 민박집을 오픈하고, 숙박객 모집에 나섰다. ‘대환장 기안장’은 기안84가 울릉도에서 청춘을 위해 기상천외(!)한 민박을 차리고 운영하는 신개념 민박 버라이어티다.기안84가 천혜의 자연이 숨 쉬는 울릉도에서 청춘을 위한 신개념 민박 ‘기안장’을 오픈한다. ‘나 혼자 산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등 다양한 콘텐츠를 종횡무진하며 날것의 솔직한 매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기안84는 이번 ‘대환장 기안장’을 통해 특별한 민박집의 주인장이 되어 다양한 청춘들을 만날 예정이다.기안장에서는 모든 것이 기안적 사고로 흘러가며 그야말로 예측불허 민박 운영기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주인장 기안84는 자신의 방식대로 민박을 운영하고, 기안적 낭만을 즐기러 찾아온 청춘 숙박객이 그를 만나며 대환장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전망이다.이번 작품은 ‘효리네 민박’ 제작진이 선보이는 새로운 민박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정효민 PD는 ‘효리네 민박’으로 ‘민박 버라이어티’라는 장르를 탄생시킨 것 외에도 ‘마녀사냥’, ‘코리아 넘버원’ 등 여러 히트작으로 웃음과 힐링을 선사해왔다. 정효민 PD는 “이전과는 180도 다른 민박 버라이어티가 찾아올 것”이라며 기대를 높이는 동시에 “기안84만의 무드가 살아있는 민박 이야기를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힐링과 킬링 사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개성 강한 숙박객의 이야기와 어디로 튈지 모르는 기안84의 진솔한 모습이 큰 웃음과 특별한 공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무엇보다 ‘대환장 기안장’은 넷플릭스와 기안84가 함께하는 첫 작품으로,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모집공고와 함께 게시된 영상에서 기안84는 거침없는 붓질에 이어 “드디어 넷플릭스까지 나왔습니다”라며 “덱스야, 네가 언제까지 넷플릭스의 아들일까?”라고 재기발랄한 출사표를 던져 기대를 높인다.‘대환장 기안장’은 5일부터 숙박객 공개 모집을 시작했다. 신비롭고 아름다운 울릉도에서 기안적 낭만을 즐기고 싶은 청춘이라면 국적, 성별, 나이 불문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모든 것이 기안적 사고로 흘러가는 기안84만의 신개념 민박 버라이어티 예능 ‘대환장 기안장’은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2024.06.05 I 김가영 기자
라인프렌즈와 만난 뉴진스…신사에서 만나볼까
  • 라인프렌즈와 만난 뉴진스…신사에서 만나볼까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기업 IPX(구 라인프렌즈)가 5일 뉴진스 IP 공식 상품 비즈니스의 일환으로 그룹 뉴진스와 함께 라인프렌즈 스퀘어 신사에서 국내 싱글 앨범 발매 기념 ‘How Sweet 팝업’을 오픈했다.라인프렌즈 스퀘어 신사점에 오픈한 뉴진스 팝업스토어. (사진=IPX)IPX와 뉴진스의 만남은 매 앨범의 콘셉트를 극대화한 팝업과 IP 상품을 글로벌로 선보였다. 지난해 라인프렌즈 스토어 강남·홍대점에서 오픈한 팝업은 5만 5000명 이상이 방문한 바 있다. 당시 공개된 버니니(bunini) 캐릭터는 뉴진스 뮤직비디오 ‘ASAP’ 출연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IP 상품으로 출시돼 인기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라인프렌즈 스퀘어 신사에 선보인 이번 팝업 스토어에도 뉴진스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IPX만의 차별화된 크리에이티브가 집약된 팝업 콘셉트와 아트워크, 다양한 IP 상품이 마련됐다. 첫날 방문 사전 예매 인원이 20분도 안 돼 마감되는 등 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이번달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팝업은 뉴진스의 새 더블 싱글 ‘How Sweet’의 올드스쿨 힙합 무드를 살린 빈티지한 레코드샵 콘셉트의 포토존과 포스터 등으로 꾸며져 뉴진스 멤버들 특유의 청량하고 힙한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이번 팝업에선 ‘버니니’ 플러시 키링, 사운드 키링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 뉴진스가 가진 고유한 매력에 IPX의 크리에이티브를 더해 감각적인 제품으로 풀어낸 ‘뉴진스 꼴레 에디션’은 토끼 귀를 형상화한 래빗 스트링 백, 퍼리 버니 키링 등 독창적인 제품으로 탄생했다. 이외에도 뉴진스 IP 관련 포토카드는 물론 이번 ‘How Sweet’의 의상을 바탕으로 IPX가 새롭게 디자인한 파워퍼프걸(THE POWERPUFF GIRLS) 버전의 티셔츠, 스마트톡 등도 선보였다.
2024.06.05 I 한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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