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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25건

우즈에게 무슨 일이..여자친구 허먼 '비밀 유지 무효 소송'
  • 우즈에게 무슨 일이..여자친구 허먼 '비밀 유지 무효 소송'
  • 지난해 7월 열린 디오픈에서 타이거 우즈(왼쪽)와 연인이었던 에리카 허먼이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여자친구 에리카 허먼(39·미국)과 결별했다.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9일(한국시간) “허먼이 미국 플로리다주 마틴 카운티 순회법원에 ‘우즈와 합의한 비밀 유지 협약이 무효’라는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허먼이 우즈의 애인으로 알려진 것은 2017년 프레지던츠컵 때다. 당시 우즈의 배우자(Spouse) 비표를 받아 목에 걸고 대회장을 출입했다. 허먼은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 있는 우즈 소유의 식당에서 매니저로 일하다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우즈 곁은 지켜온 허먼은 2019년 마스터스와 조조 챔피언십에서 통산 81승과 82승을 달성할 때도 옆에 있었다.우즈가 허먼과 교제한 건 5년이 넘었으나 공식적으로 부부의 인연을 맺지는 않았다.우즈는 2004년 엘린 노르데그렌(스웨덴)과 결혼한 뒤 1녀(샘) 1남(찰리)을 뒀으나 2009년 성 추문 사건이 터지면서 이혼했다.이혼한 우즈는 스키선수 린지 본, 스타일리스트 크리스틴 스미스와 교제했고, 2017년부터 허먼과 교제했다.허먼이 이번 소송에서 비밀 유지 협약이 무효라고 주장하는 근거는 미국의 ‘스피크 아웃 액트’(Speak Out Act) 법이다.이는 비밀 유지 협약이 성폭행이나 성희롱 등과 관련된 경우 효력을 상실한다는 내용이다.허먼이 어떤 내용을 근거로 우즈와 맺은 비밀 유지 협약을 무효로 하겠다는 것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법원의 결정에 따라 우즈가 또 성 추문에 휩싸일 가능성이 있다.ESPN은 “허먼의 변호사가 ‘우즈가 비밀 유지 협약을 통해 허먼에게 자신과 관계의 세부 사항을 비밀로 유지하도록 강요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이날 우즈와 허먼의 결별 소식을 전한 또 다른 매체 골프위크는 “우즈에 대한 성폭행이나 성희롱에 대한 구체적인 혐의는 제기되지 않았다”면서 “허먼은 우즈의 집에서 나오는 동시에 최대 3000만달러의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우즈는 지난해 7월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열린 디오픈에는 허먼과 함께했으나 지난 2월 제네시스 초청에 참가할 때는 혼자였다.9일 개막하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을 포기한 우즈는 오는 4월 6일 개막하는 마스터스에서 다시 필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2023.03.09 I 주영로 기자
LPGA 노예림, 골프의류 말본골프 1호 후원 계약
  • LPGA 노예림, 골프의류 말본골프 1호 후원 계약
  • 노예림(오른쪽). (사진=말본골프)[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재미교포 노예림이 올해부터 미국 골프의류 브랜드 말본의 후원을 받는다. 노예림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스포테이너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패션 디자이너로 활동해온 스테픈 말본과 에리카 말본 부부가 론칭한 말본 골프가 처음으로 정식으로 후원에 나서며 노예림과 계약했다”고 밝혔다.2020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한 노예림은 주니어 시절이던 2018년 미국 주니어 PGA 챔피언십과 US여자 주니어 챔피언십 그리고 캐나다 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까지 3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진기록을 세워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프로 데뷔 첫해 상금랭킹 25위, 2021년 27위에 이어 지난해에는 86위를 기록했다.노예림은 “말본 골프의 세련된 디자인을 평소부터 좋아했었는데 이렇게 정식 후원계약을 맺은 첫 번째 선수가 돼 영광스럽다”며 “올해 대방건설과 새로운 메인스폰서 계약한 데 이어 말본골프와 인연을 맺어 그 어느 시즌보다 기대되고 마음 편한 시즌이 될 것 같다. 열심히 준비해서 팬 여러분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어바인에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노예림은 오는 3월 23일 개막하는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부터 2023시즌을 시작한다.
2023.02.05 I 주영로 기자
투바앤, 전 세계 사로잡을 애니메이션 영화 '라바 더 무비' 제작
  • 투바앤, 전 세계 사로잡을 애니메이션 영화 '라바 더 무비' 제작
  • 투바앤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애니메이션 ‘라바’ 제작사 투바앤은 글로벌 배급을 위한 애니메이션 영화 ‘라바 더 무비(가제)’를 제작한다고 3일 발표했다. 투바앤은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미국 LA에 기반을 둔 콘텐츠 프로듀싱 회사인 Astro-Nomical 스튜디오와 함께 2025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제작 및 투자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라바 더 무비는 ‘트롤스’, ‘애덤스 패밀리의 기회’의 에리카 리비노자가 작가로 참여하며, 라바 시리즈를 기반으로 가족 모두 즐길 수 있는 액션 코미디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 또한 전 세계 다양한 연령대에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시간 여행을 주제로 탄탄한 스토리와 디테일한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김광용 투바앤 대표는 “글로벌 인기 콘텐츠인 라바가 미국의 Astro-Nomical 스튜디오와 함께 미국을 비롯해 글로벌 배급을 위한 애니메이션 영화 제작을 추진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사가 협력해 좋은 작품으로 글로벌 관객의 사랑을 듬뿍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Astro Nomical 스튜디오는 안홍주 대표와 크리스 핸더슨이 공동 대표이며, 2022년 에미상 우수 애니메이션 시리즈 후보에 오른 ‘테일 다크 앤 그림’을 제작했다. 특히 안홍주 대표는 글로벌 시장과 국내에서도 흥행한 애니메이션 영화 ‘넛잡’ 시리즈의 프로듀서를 역임한 바 있다.또한 이번 프로젝트에는 미국의 펠레기우스 프로덕션도 프로젝트 투자 파트너로서 참여가 결정됐다. 펠레기우스 프로덕션은 콘텐츠 투자 및 제작 회사이며, ‘Talk to ME’, ‘Adjust Your Color’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제작 투자 한 바 있다.
2023.02.03 I 이지은 기자
카카오, 한화 건설부문과 ‘안산 포레나 도서관’ 만들어
  • 카카오, 한화 건설부문과 ‘안산 포레나 도서관’ 만들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카카오와 (주)한화가 공동 조성한 ‘포레나 도서관 102호점’ 전경. 사진=카카오카카오 오지훈 자산개발실장(앞열 좌측 5번째), 김경순 안산평화의집 원장(앞열 좌측 6번째), 김대순 안산시 부시장(앞열 좌측 7번째), 박세영 (주)한화 건축사업부장(앞열 좌측 8번째) 및 관계자다.카카오(대표이사 홍은택)가 (주)한화 건설부문(대표이사 김승모)과 손잡고 경기도 안산시에 도서관을 공동 설립했다.지난 1일 안산시 상록구에 위치한 안산평화의집에서 안산시 김대순 부시장을 비롯 안산평화의집 김경순 원장, 카카오 오지훈 자산개발실장, (주)한화 박세영 건축사업부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레나 도서관 102호점’ 개관식을 진행했다.‘포레나 도서관 조성 사업’은 사회복지시설의 유휴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도서를 기부해 장애인과 소외계층을 위한 작은 도서관을 조성하는 것. 한화에서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카카오는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에 첨단 데이터센터 및 산학협력시설 건설을 진행 중으로, 안산시 지역사회에 기여하려고 조성 금액의 절반을 후원해 102호점 설립에 공동 참여했다.포레나 도서관이 들어선 안산평화의집은 발달 장애인 생활시설로 입주자들에게 일상생활훈련과 직업체험훈련 등을 진행하고 사회적 자립과 의료서비스, 영양급식, 교육 프로그램, 사회심리 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곳이다.양사는 안산평화의집 지상 1층의 휴게공간을 리모델링하고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해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이 돋보이는 공간으로 만들었다.안산평화의집 김경순 원장은 “(주)한화와 카카오의 후원으로 완성된 도서관은 장애인들의 교육과 자립활동을 지원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안산평화의집 입주자와 직원, 지역사회가 어우러지는 작은 도서관으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주)한화 건설부문 박세영 건축사업부장은 “건설회사가 가장 잘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이 바로 짓는 일”이라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경영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포레나 도서관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카카오 오지훈 자산개발실장은 “지역사회에 희망과 따뜻함을 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앞장설 예정이며, 안산시와 협력해 다양한 지역 상생 프로그램을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카카오는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 내 일원 18,383㎡ 규모 부지에 데이터센터를 건설한다. 하이퍼스케일(10만대 이상의 서버를 운영할 수 있는 초대형 데이터 센터) 데이터센터로, 총 12만대의 서버를 보관할 수 있다. 저장 가능한 데이터량은 6EB(엑사바이트) 에 달한다. 연내 준공을 마치고 2024년 공식 오픈할 예정이다.
2023.02.02 I 김현아 기자
대학 중심 혁신거점 구축 위한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 공모
  • 대학 중심 혁신거점 구축 위한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 공모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교육부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대학을 지역 내 혁신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2023년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을 오는 27일부터 3월 7일까지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으로 강원대에 조성될 도시첨단산업단지 조감도. (사진=강원대 제공)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대학 중심의 혁신생태계를 구축하고자 부처가 함께 대학의 유휴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기업입주공간을 마련함으로써 정부와 산업계·학계·연구 협력을 강화하고 기업역량강화사업 등과 연계해 활동하는 사업이다.그간 정부는 강원대 등 7개 대학을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올해는 네 번째 공모를 실시해 2개 대학을 신규 선정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2019년 8월 강원대·한남대·한양대 에리카 3곳을 1차 사업 대학으로 선정했으며 2021년 4월에는 경북대·전남대를 2차 사업 대학으로 선정했다. 3차 사업 대상으로는 지난해 6월 전북대·창원대가 선정된 바 있다.선정된 대학은 대학 캠퍼스 내 유휴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단지 조성비 일부와 산학협력·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정부는 수도권 대학에는 95억2000만원, 지방에는 190억5000만원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신청 대상은 서울 소재 캠퍼스를 제외한 대학과 산업대학이며 1만㎡ 이상의 사업부지 면접 등 신청조건을 충족해야 한다.평가지표는 △도시첨단산업단지로의 개발 타당성(35점) △대학의 사업추진역량·의지(30점) △기업유치·기업지원 기관의 참여 가능성(25점) △지방자치단체의 행·재정적 사업지원 의지(10점) 등으로 구성된다. 또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균형발전지표 상 상위권 4개 시도인 서울·경기·인천·세종을 제외한 13개 시도에서 신청한 사업에 한해 가점을 2점 부여한다.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신청 대학에 대한 서면평가·현장실사·종합평가를 실시하며 최종 선정결과는 4월 발표된다.정부 관계자는 “캠퍼스 혁신파크로 선정된 대학들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으며, 대학을 거점으로 지역 내 산업 생태계 조성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공모에서도 지역의 우수대학이 참여하여 산학협력과 창업과 기업성장을 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
2023.01.25 I 김형환 기자
이민근 안산시장 “GTX-C 연내 착공 추진”
  • 이민근 안산시장 “GTX-C 연내 착공 추진”
  • 이민근 안산시장이 18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안산시 제공)[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은 18일 “올해 안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착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시청 제1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도시·행정을 혁신해 시민에게 희망을 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GTX-C는 덕정역(양주)~수원역 등 10개 정거장 74.8㎞ 구간을 지하 40m 아래 대심도에서 최고 시속 200㎞로 운행하는 초고속 철도 노선이다. 국토교통부는 이 구간 중 금정역에서 상록수역까지 연결할 계획이다.안산시는 GTX-C 상록수역 연장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 시장은 “신안산선 노선 연장을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도 추진해 수도권 최고의 광역교통망 조성에 역량을 모으겠다”며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능형교통체계(ITS) 사업도 본격화해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버스 노선 신설·조정, 수요응답형 버스 도입을 통해 빠르고 편리한 스마트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이민근 안산시장이 18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안산시 제공)이 시장은 “경제혁신을 위해 꿈과 실력을 겸비한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겠다”며 “안산시 청년창업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또 “안산의 인구를 늘리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청년들이 안산에서 희망을 펼칠 수 있는 좋은 일자리가 있어야 한다”며 “올해부터 청년창업펀드를 청년 스타트업(신생기업)과 벤처기업에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혁신파크에 첨단산업을 견인하는 선도기업을 유치해 청년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도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안산사이언스밸리 일원 3.73㎢는 지난해 11월 경기경제자유구역 1차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 시장은 “안산사이언스밸리가 최종 지정되면 세제혜택, 재정특례, 규제완화 등이 적용돼 우수기업 유치에 많은 인센티브가 부여된다”며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이 시장은 미래형 도시 육성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는 “안산의 강점인 강소연구개발특구와 스마트제조혁신센터, 한양대와 국책 연구기관 등 산·학·연·관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안산사이언스밸리 일원을 대한민국 지능형 로봇 신산업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제시했다. 또 “원곡동 다문화특구에 누구나 찾아오고 싶은 독창적인 스트리트몰과 대규모 주차타워를 조성해 원도심 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권역별 공영주차장 고도화, 원도심 지하주차장 복합 건립, 학교주차장 야간 개방 확대, 초지역 환승센터 건립 등으로 도심 주차난 해소와 주거·교통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1.18 I 이종일 기자
뉴로메카, 293억 규모 국책과제 공동연구개발기관 선정
  • 뉴로메카, 293억 규모 국책과제 공동연구개발기관 선정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협동로봇 제조기업 뉴로메카(348340)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이 공동 투자하여 추진하는 국방과학연구소 민군협력진흥원 민·군겸용기술개발사업인 ‘우주 잔해물 포획을 위한 전개형 및 로봇팔형 탑재체 기술개발’ 사업에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사진=뉴로메카 제공)이번 국책과제는 임무 수명이 종료된 위성체, 우주 파편 등 우주 잔해물 제거를 위한 위성에 적용할 수 있는 우주 잔해물 포획 탑재체를 전개형 및 로봇팔형으로 설계·제작하고 지상 시험을 통해 기능·성능을 검증한다.우주 잔해물 포획, 민간 서비싱 위성 도킹 등 다목적 활용이 가능한 로봇팔형 포획 탑재체를 설계, 제작 및 기능·성능 검증을 목표로 한다. 연구 기간은 12월 1일부터 2025년 11월 30일까지 총 3년간이다. 주관 연구개발 기관인 국방과학연구소와 더불어 뉴로메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모트롤, 이앤이, 오토콘테크, 아라스페이스, 쎄미콤, 광주테크노파크, 한양대학교 에리카산학협력단,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공동 연구개발기관으로 참가한다.뉴로메카는 △수납 상태 탑재 후 전개 포획이 가능 △여유 자유도를 고려한 충돌 회피 △조작 성능 향상 고려 △2종의 포획 및 서비스용 말단장치 장착 가능한 로봇팔형 포획 탑재체를 개발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개발을 바탕으로 민수 영역으로 제품군 확대, 야외 가혹 환경에서 원활한 작업이 가능한 로봇 시장 진출, 원전, 탐사 관련 산업 등 극한 환경 관련 시장 진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01.03 I 양지윤 기자
리더부터 막내까지…BTS, 흩어져도 강하다
  • 리더부터 막내까지…BTS, 흩어져도 강하다
  • RM(사진=빅히트뮤직)[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각개전투도 성공적이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의 솔로 활동 활약세가 눈에 띈다. 각 멤버가 차례로 공개한 첫 공식 솔로작들이 국내외에서 호평받으며 음악 차트를 달구는 중이다. 멤버 7명 중 절반 이상인 4명이 솔로곡으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는 “파괴력이 방탄소년단 팀 활동 때만큼 강하진 않지만 각자의 개성을 담은 음악으로 인상적인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짚었다. 지난 2일에는 팀의 리더 RM이 첫 공식 솔로 앨범 ‘인디고’(Indigo)를 발매해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 RM은 직접 작사, 작곡한 10곡을 앨범에 수록했다. 3년간 앨범을 준비했다는 RM은 언론에 공개한 앨범 소개 영상에서 “‘인디고’는 제가 느낀 정서, 감정, 고민을 담은 일종의 일기 같은 앨범”이라고 강조했다.각 곡이 지닌 색채가 다채로울뿐만 아니라 체리필터 조유진, 에리카 바두, 앤더슨 팩, 에픽하이 타블로, 김사월, 마할리아, 폴 블랑코, 콜드, 박지윤 등 국내외 다양한 뮤지션들을 피처링 아티스트로 참여시켰다는 점이 돋보인다. 첫 공식 솔로작으로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줬다는 평이다.조유진이 피처링한 타이틀곡 ‘들꽃놀이’를 향한 반응이 특히 후끈하다. 이 곡은 3일까지 총 88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찍었다. 세계 최대 음악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는 공개 첫날 360만여건 스트리밍돼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 13위에 올랐다.제이홉(사진=빅히트뮤직)진(사진=빅히트뮤직)한발 먼저 출사표를 낸 제이홉과 진의 솔로작도 호평과 함께 지속적인 관심을 얻는 중이다. 첫 주자 제이홉이 지난 7월 발매한 앨범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는 50만장에 육박하는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최근 미국 음악 전문 매거진 롤링스톤 선정 올해의 앨범 명단에 오르며 음악성까지 인정받았다. 제이홉은 지난달 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음악 시상식 ‘마마 어워즈’에서 앨범 수록곡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홀로 무대를 꽉 채우기도 했다.군 입대를 앞둔 맏형 진이 2번째 주자로 출격해 지난 10월 발표한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도 국내외 차트 순위권에 꾸준히 머물며 롱런 중이다. 진은 영국 출신 글로벌 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곡으로 보컬 색깔을 확실히 알리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펼쳤다.이 가운데 팀의 막내 정국은 지난달 20일 발매된 2022 카타르 월드컵 공식 주제가 ‘드리머스’(Dreamers)로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확장했다. 월드컵 개막식에서 인상적인 단독 무대를 펼쳐 전 세계인의 눈에 들었고, 음원으로는 국내외 차트 최상위권에 올라 인기 질주 중이다. 정국이 부른 ‘드리머스’는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12월 3일자)에서 디지털 송 세일즈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빌보드 글로벌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는 각각 9위와 4위에 올랐다. 국내 최대 음악플랫폼 멜론에서도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드리머스’는 월드컵 열기를 타고 서서히 순위가 오르더니 어느새 톱10 중 한 곡으로 자리 잡았다. 정국(사진=FIFA)이 같은 상황 속 향후 출격할 나머지 멤버들의 정식 솔로작을 향한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크게 부풀고 있다. 월드컵송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정국을 포함해 슈가, 지민, 뷔 등이 출격 대기 중이다. 정민재 평론가는 “슈가는 아이덴티티가 강한 래퍼이고 지민은 퍼포먼스인 부분에서 보여줄 수 있는 부게 많다. 또 뷔의 경우 멤버 중 가장 개성 있는 목소리를, 정국은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서 보여준 것처럼 화려한 팝스타와 같은 면모를 지녔다”며 “남아 있는 멤버들의 면면 또한 쟁쟁해 솔로작으로 펼칠 활약을 기대해볼 만 하다”고 내다봤다.
2022.12.08 I 김현식 기자
'첫 솔로 출격' BTS RM "'김남준 일기장' 공개합니다"
  • '첫 솔로 출격' BTS RM "'김남준 일기장' 공개합니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일기 같은 앨범’. 그룹 방탄소년단의 리더 RM(본명 김남준)은 첫 공식 솔로앨범 ‘인디고’(Indigo)를 이 같이 표현했다.솔로 출격 당일인 2일 언론에 공개한 앨범 소개 영상에서 RM은 “‘인디고’를 처음 구상하기 시작한 것은 2019년”이라며 “제가 느낀 정서, 감정, 고민을 그대로 담은 일종의 일기 같은 앨범을 완성했다”고 말했다.2013년 방탄소년단 멤버로 데뷔한 RM은 종종 무료 공유 음악 플랫폼 사운드 클라우드 등을 통해 솔로 작업물을 공개해왔다. 정식으로 솔로 앨범을 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탄소년단 멤버 중에선 제이홉과 진에 이어 정식 솔로 앨범을 내는 3번째 주자다. RM은 “저의 첫 공식 솔로 앨범이자 김남준다운 앨범이다. 그런 의미에서 ‘인디고’는 또 다른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인디고’에 담은 곡은 총 10곡이다. 타이틀곡 ‘들꽃놀이’를 비롯해 ‘윤’(Yun), ‘스틸 라이프’(Still Life), ‘올 데이’(All Day), ‘건망증’, ‘클로저’(Closer), ‘체인지 파트.2’(Change pt.2), ‘론니’(Lonely), ‘헥틱’(Hectic), ‘No.2’ 등 다채로운 색깔의 곡으로 앨범을 채웠다. RM은 전곡의 작사, 작곡을 직접 맡았으며 앨범 콘셉트, 디자인, 구성, 뮤직비디오 기획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방탄소년단의 히트곡들을 써낸 프로듀서 피독(Pdogg)도 음악 작업에 참여해 RM에게 힘을 보탰다. RM은 “앨범의 장르가 다양한데 자연스럽게 유기적으로 연결된 지점이 있다”고 감상 포인트를 짚었다. 타이틀곡 ‘들꽃놀이’는 ‘낭만고양이’로 잘 알려진 밴드 체리필터의 보컬 조유진이 피처링한 곡이다. RM은 “화려하지만 금세 사라져버리는 불꽃보다는 잔잔하게 피어 있는 들꽃처럼 살아보고 싶다는 바람과 혼란에 대해 이야기한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조유진 님의 록킹하고 파워풀한 보컬이 더해져 제가 하고자 했던 이야기의 확장성이 확보됐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RM은 체리필터 조유진뿐 아니라 에리카 바두, 앤더슨 팩, 에픽하이 타블로, 김사월, 마할리아, 폴 블랑코, 콜드, 박지윤 등 국내외 다양한 뮤지션들을 피처링 아틱스트로 참여시켰다. 앨범에 담은 10곡 중 8곡이 피처링 아티스트와 함께한 곡이다. RM은 “누군가의 색을 입히면 훨씬 완성도가 높고 생명력 있겠다 싶은 곡들의 경우 피처링 아티스트와 함께 불렀다”며 “함께 작업하는 과정이 새로운 경험이자 레슨이 됐다”고 말햇다. 장르 경계를 초월한 협업도 시도했다. 평소 존경심을 드러내온 고(故) 윤형근 화백의 작품을 앨범 재킷으로, 고인의 음성을 1번 트랙 ‘윤’ 내레이션으로 활용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RM은 “윤 화백님의 작품과 메시지를 통해 깨달은 것들과 지금 생각하고 있는 것들을 곡에 담아봤다”고 설명했다.RM은 이날 오후 2시 국내외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인디고’ 전곡 음원을 공개했다. 소개 영상 말미에 RM은 “제가 느낀것들을 공유하며 각자의 해석으로 곡에 생명력을 불어 넣어주셨으면 한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열심히 준비한 앨범인 만큼 즐겁게 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RM은 “수록곡 중 한 곡쯤은 듣는 분들의 취향에 맞는 곡이 있지 않을까 싶다”면서 “책에 끼워놓은 은행나무잎처럼 한 번씩 꺼내보게 되는 앨범이자 플레이리스트에 넣게 되는 앨범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는 소망을 드러냈다.
2022.12.02 I 김현식 기자
BTS RM, 첫 공식 솔로앨범 '인디고'로 글로벌 히트칠까
  • BTS RM, 첫 공식 솔로앨범 '인디고'로 글로벌 히트칠까
  • (사진=빅히트 뮤직)[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RM의 첫 공식 솔로앨범 ‘인디고’(Indigo)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오랜시간 기다려온 RM의 첫 솔로앨범인 만큼, 이번 앨범으로 써내려갈 그의 새로운 행보에 많은 이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M은 2일 오후 2시(한국시간) ‘인디고’의 전곡을 발표한다. ‘인디고’는 지난 2018년 10월 공개된 믹스테이프 ‘모노.’(mono.) 이후 약 4년 만의 RM의 개인 앨범이다. RM은 이번 솔로 앨범에 솔직한 생각과 고민, 여러 단상을 담았다.그동안 방탄소년단의 앨범은 물론이고, 개인 작품을 통해서도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꾸밈없이 전해 온 RM은 그간 달라진 성향, 생각들을 표현하기 위해 ‘모노.’ 전반에 깔렸던 흑백 분위기와 대비되는 색감인 ‘인디고’를 선택해 앨범 곳곳에 입혔다. RM은 색감 외에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자신을 감정을 표현했다. 앞서 RM의 SNS를 통해 공개된 ‘인디고’ 포토에는 청바지와 데님셔츠를 입은 RM을 중심으로 옆에 놓인 의자에 청바지가 쌓여 있고, 벽에는 RM이 평소 존경하는 고(故) 윤형근 화백의 작품 ‘청색’이 걸렸다. 음악과 미술을 잇는 앨범임을 드러내는 동시에 앨범 제목인 ‘인디고’가 있는 그대로 표현됐다. RM은 ‘인디고’의 전곡 작사·작곡부터 앨범의 콘셉트 및 디자인, 구성, 뮤직비디오 기획에 이르기까지 앨범 작업 전반을 이끌었다. 여기에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뮤지션들과의 호흡과 더불어 음악과 미술의 연결이라는 ‘경계를 초월한’ 협업을 성사시켰다.‘인디고’에는 총 10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들꽃놀이’(with 조유진)를 비롯해 ‘Yun’(with Erykah Badu), ‘Still Life’(with Anderson .Paak), ‘All Day’(with Tablo), ‘건망증’(with 김사월), ‘Closer’(with Paul Blanco, Mahalia), ‘Change pt.2’, ‘Lonely’, ‘Hectic’(with Colde), ‘No.2’(with 박지윤) 등이다. RM은 DOCSKIM, 피독(Pdogg), 혼네(HONNE), 이이언(eAeon), 은희영(john eun) 등 실력파 프로듀서와 손잡고 앨범을 완성했다.또 10곡 중 8곡에는 체리필터 조유진, 에리카 바두, 앤더슨 팩, 에픽하이의 타블로, 싱어송라이터 김사월, 영국 싱어송라이터 마할리아, R&B 힙합 뮤지션 폴 블랑코, 싱어송라이터 콜드, 싱어송라이터 박지윤 등 화려한 피처링진이 참여해 곡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RM은 1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첫 공식 솔로앨범 발매를 앞둔 소회를 밝혔다. RM은 “음악을 시작한 지 어언 15년, 20대의 마지막 달에 제 1집이 나오게 됐다”며 “이번 앨범은 내가 스스로 큐레이팅한 전시 같은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첫 솔로 앨범에 많은 분이 참여하셔서 조금 의아하셨을 수도 있다”며 “그분들과 저의 융화를 봐주신다면 납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RM은 ‘인디고’를 발매하고 소규모 공연, tvN 예능프로그램 ‘알쓸인잡’ MC 출연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2022.12.02 I 윤기백 기자
방탄소년단 RM, 첫 솔로 타이틀곡은 '들꽃놀이'
  • 방탄소년단 RM, 첫 솔로 타이틀곡은 '들꽃놀이'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RM의 첫 솔로앨범에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작품들이 실린다. 타이틀곡은 ‘들꽃놀이’다.RM은 25일 공식 SNS에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첫 공식 솔로앨범 ‘인디고’(Indigo)의 수록곡이 나열된 이미지를 올렸다. 트랙리스트 이미지 속 각기 다른 10개의 파동처럼, 신보는 타이틀곡 ‘들꽃놀이’(with 조유진)를 포함해 ‘Yun’(with Erykah Badu), ‘스틸 라이프’(with Anderson .Paak), ‘올 데이’(with Tablo), ‘건망증’(with 김사월), ‘클로저’(with Paul Blanco, Mahalia), ‘체인지 파트2’(Change pt.2), ‘론니’(Lonely), ‘Hectic’(with Colde), ‘No.2’(with 박지윤) 등 총 10개 트랙으로 풍성하게 채워졌다. 타이틀곡 ‘들꽃놀이’(with 조유진)는 화려하지만 금세 사라져 버리는 ‘불꽃’이 아닌, 잔잔한 ‘들꽃’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싶다는 RM의 바람이 담긴 곡이다. 체리필터의 보컬 조유진이 피처링으로, DOCSKIM이 프로듀서로 참여해 곡의 멋을 살렸다.타이틀곡에 멋을 더한 조유진뿐 아니라 에리카 바두(Erykah Badu), 앤더슨 팩(Anderson .Paak), 에픽하이의 타블로, 싱어송라이터 김사월, 영국 싱어송라이터 마할리아(Mahalia), R&B 힙합 뮤지션 폴 블랑코(Paul Blanco), 싱어송라이터 콜드(Colde), 싱어송라이터 박지윤 등 각기 다른 매력의 아티스트들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RM 첫 솔로 앨범 ‘Indigo’의 완성도를 높였다.프로듀서진 역시 화려하다. DOCSKIM을 비롯해 피독(Pdogg), 혼네(HONNE), 이이언(eAeon), 은희영(john eun) 등이 ‘인디고’ 프로듀서로 나섰다. 피독은 ‘올 데이’(with Tablo)와 ‘론니’, ‘Hectic’(with Colde)의 프로듀싱을 맡았고, RM의 믹스테이프 ‘mono.’ 수록곡 ‘seoul’(Prod. HONNE)에서 호흡을 맞췄던 영국 일렉트로닉 듀오 혼네가 ‘클로저’(with Paul Blanco, Mahalia)에, 이이언은 ‘체인지 파트2’에, 은희영은 ‘건망증’(with 김사월)과 ‘No.2’(with 박지윤)에 프로듀서로 동참했다.RM은 ‘인디고’의 전곡 작사·작곡을 비롯해 앨범 작업 전반을 이끌었고, 여러 뮤지션들과의 협업을 넘어 음악과 미술이라는 ‘경계를 초월한’ 협업을 성사시켰다. 앞서 공개된 ‘인디고’ 포토를 통해 RM과 그가 평소 존경하는 故 윤형근 화백의 작품 ‘청색’의 자연스럽고 매력적인 조화를 확인할 수 있다.RM은 그간 개인 작품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꾸밈없이 전해왔듯 ‘인디고’에도 솔직한 감정과 고민, 여러 단상들을 고스란히 담았다. RM의 삶과 사유의 흔적이 녹아 있는 ‘인디고’의 전곡은 오는 12월 2일 공개된다.
2022.11.25 I 윤기백 기자
충남대 박성준·이재은·최지훈, 대학 특허유니버시아드서 대통령상
  • 충남대 박성준·이재은·최지훈, 대학 특허유니버시아드서 대통령상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엠베드(AmbED) 사업화 전략을 도출한 충남대 박성준·이재은·최지훈 팀이 대학 특허 유니버시아드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차지했다. 특허청은 24일 서울 소곡동의 조선호텔에서 2022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기업·연구소가 기술 및 특허 관련해 현안과제를 제시하면, 대학(원)생들이 특허 데이터를 분석·활용해 해당 기술에 대한 사업화 또는 특허획득 전략 등을 수립하는 산학협동형 대회다. 대회에는 국내 82개 대학에서 2080개 팀, 4739명의 학생이 참가했고, 국민참여심사를 포함한 5단계의 치열한 심사를 통해 29개 대학, 122개 팀이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최고상인 대통령상은 ‘엠베드(AmbED)’ 사업화 전략을 도출한 충남대 박성준·이재은·최지훈 팀이 수상한다. 엠베드는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인 현대자동차의 모베드(MobED) 기술과 최근 관심이 높아진 응급의료 분야를 접목한 것으로 골든타임을 놓치기 쉬운 응급의료 취약계층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제시된 응급의료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모베드(MobED, Mobile Eccentric Droid)는 각 바퀴가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엑센트릭 휠(Eccentric Wheel)을 적용한 소형 모바일 로봇을 말한다. 박성준·이재은·최지훈 학생은 “재난상황 시 응급의료 대응체계가 중요하다고 느껴 응급의료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화 전략을 제시하게 됐다”며 “이 기술이 상용화돼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국무총리상은 한국기술교육대 유현상·최윤주 팀이 선정됐다. 이 팀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모터·지지 기구물 구조에 대해 침해 공백 영역을 도출하고, 설치 위치 변경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단체상인 최다응모 대학상과 최다수상 대학상은 105개 팀이 기초심사를 통과하고, 최종적으로 35개 팀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등을 수상한 한양대 에리카에게 돌아갔다.모든 수상자에게는 차세대 지식재산 리더(YIPL) 프로그램을 통해 CEO와의 만남, 지식재산 강좌 수강, 스타트업 지원 컨설팅, 지역네트워크 참여 등 체계적인 지식재산 교육의 기회가 제공된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제안된 아이디어들의 분석 수준은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정도”라며 “앞으로도 특허청은 우리 학생들이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하고,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2022.11.24 I 박진환 기자
생활숙박시설 '힐스테이트 라군 인 테라스 2차' 공급
  • 생활숙박시설 '힐스테이트 라군 인 테라스 2차' 공급
  • 힐스테이트 라군 인 테라스 2차[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주)현대건설이 시공하는 생활숙박시설 ‘힐스테이트 라군 인 테라스 2차’가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계약금 총 10% 중 1000만 원 정액제, 나머지 금액은 3개월 이내에 납부하는 계약금 정액제 조건을 내걸었으며, 중도금 60%에 대해서는 무이자를 적용하고 계약금 10%를 내면 잔금일까지 추가 비용이 없다.㈜엠티브이반달섬씨식스개발이 시행하고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해당 단지는 안산시 시화 멀티테크노밸리(이하 시화MTV)에 들어선다. 시화MTV는 경기도 시흥시 시화호 북측 간석지에 위치한 복합산업단지로 해양 레포츠 산업에 특화된 단지로 조성되고 있다. 안산 사이언스밸리와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혁신파크 등의 첨단산업 기반시설 개발이 추진될 예정으로 향후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특히 시화MTV는 수도권을 대표하는 교통 요충지로 영동고속도로와 제3경인고속도로, 평택시흥고속도로를 통한 도로 접근이 원활하고 지하철 4호선과 수인분당선을 통한 대중교통 접근이 용이하다. 추후 신안산선 복선전철, 스마트허브트램,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로 등이 확충되면 서울 및 수도권 주요 도시 접근성이 보다 수월해질 전망이다.교통의 요지에 들어서는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9층, 총 1,191실 규모의 대단지로 전용 36~244㎡, 18개 타입 중 15개 타입이 3실 이상의 중대형 위주로 구성된다. 일부 타입을 제외하면 시화호를 바라보는 라군뷰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각 호실별로 조망 특화를 활용한 오픈형 테라스 설계를 도입했다. 장애인전용객실은 제외다.지상 3층에는 시화호를 마주한 인피니티풀과 약 360m 규모의 조깅코스가 조성되며, 이와 함께 실내수영장, 레스토랑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전문 서비스대행 기업의 컨시어지 서비스를 유상으로 갖출 예정이다.각 호실에는 쾌적한 실내 산소농도 유지를 위해 ㈜힘펠 고순도 산소발생시스템, 욕실환기시스템, 친환경 무기 질 도료 마감 등이 적용된다. 공간별로 유럽산 포셀린 타일과 천연 대리석을 활용하고, 해외 유명작가들이 디자인한 특수 무늬목 디자인이 적용된 주방가구와 고급 가전제품을 기본 제공해 차별화된 주방 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힐스테이트 라군 인 테라스 2차는 기존 안산 분양 홍보관에 이어 지난 10월 7일 송파구에 분양홍보관을 추가 개관했다.
2022.11.21 I 이윤정 기자
㈜엠케이유니버스, '웹3.0 넥스트 이코노미' 출간… 도서출판업 진출
  • ㈜엠케이유니버스, '웹3.0 넥스트 이코노미' 출간… 도서출판업 진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온라인 지식교육 플랫폼 MKYU(MK&You University)를 운영하는 ㈜엠케이유니버스가 11월 30일 출간 예정인 ‘웹 3.0 넥스트 이코노미’를 시작으로 도서 출판 사업에 뛰어든다. (사진=어웨이크북스)김미경 강사가 이끄는 MKYU는 2021년 9월 플랫폼 오픈 이래 16만 명에게 △디지털·미래 트렌드 △스몰 비즈니스 △머니·재테크 △자기계발 △취미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왔다. 엠케이유니버스는 이번 도서 출판 사업을 통해, 온라인 강의뿐 아니라 단행본으로도 형태를 확장한 양질의 콘텐츠를 더 발굴하고 알린다는 계획이다. 엠케이유니버스의 출판 브랜드명인 ‘어웨이크북스’에는 ‘깨어나다’라는 의미의 영단어 ‘awake’처럼 내 안의 게으름, 낮은 자존감, 두려움, 포기하고 싶은 마음을 모두 깨부수고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해주는 책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주로 성인 대상의 경제경영·자기계발 분야 도서를 중점적으로 출간할 예정이다.어웨이크북스의 첫 출간작 ‘웹 3.0 넥스트 이코노미’는 웹 3.0을 가장 쉽고 친절하게 소개하는 교양서로, NFT와 블록체인 등의 핵심 기술에서부터 커뮤니티, 콘텐츠, 법과 윤리까지 웹 3.0의 이해를 돕는 모든 개념을 한 권에 담은 것은 물론, 완전히 새로워질 경제 생태계에서 어떻게 기회를 잡을 것인지 독자로 하여금 생각할 거리를 던지는 책이다. 저자로는 미래학자이자 IT융합 전문가 정지훈(대구경북과학기술원 DGIST 교수), 디지털테크 전문가 신동형(알서포트 전략기획팀장), 암호학·사이버보안 전문가 김승주(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메타버스·AI 전문가 이승환(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메타버스 연구팀장), 블록체인 커뮤니티 빌더 에리카 강(크립토서울 대표), 디지털 콘텐츠 전문가 윤준탁(IT 전문 칼럼니스트), 블록체인 투자 전문가 이신혜(글로벌 크립토펀드 GBIC 파트너), 디지털 윤리 전문가 권헌영(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등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가 8명이 참여했다.엠케이유니버스는 기획·편집·제작·유통·마케팅 등 출판 프로세스 전반을 경험한 자체 출판사업 TFT를 조직, 향후 MKYU 인기 클래스의 서적화는 물론 국내외 저자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2023년부터 출판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김미경 엠케이유니버스 대표는 “앞으로 어웨이크북스를 통해 인생을 열심히 살고 싶은 성인 독자들이 필요로 하는 지혜와 인사이트를 전달하고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 지금보다 더 큰 성공과 행복을 이룰 수 있게 돕는 콘텐츠를 제안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웹 3.0 넥스트 이코노미’는 11월 16일부터 교보문고 온라인, 예스24, 알라딘을 통해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정식 출간일인 11월 30일부터는 전국 오프라인 서점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2022.11.16 I 이윤정 기자
안산사이언스밸리,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 안산사이언스밸리,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 안산사이언스밸리 위치도. (자료 = 안산시 제공)[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도와 안산시가 안산사이언스밸리 일원에 대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한다.11일 안산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최근 상록구 사동 안산사이언스밸리 일원을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개발계획 용역 대상지로 선정했다. 해당 지역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혁신파크와 경기테크노파크, 사동공원 등을 포함해 전체 3.73㎢ 규모이다.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는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와 경기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200여개의 중소기업·벤처기업 연구원 460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집적연구단지이다. 시 관계자는 “안산사이언스밸리는 산·학·연 혁신 생태계 구축이 가능해 경제자유구역의 정책 방향에 부합한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시가 용역 대상지로 신청한 것이 경기도에서 선정돼 내년 연구용역을 벌인다”고 말했다.시는 내년 2월부터 경기도와 ‘경기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변경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12월 산업통상자원부에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안산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고 세계 앵커기업을 유치해 지속 가능한 4차 산업 혁신도시 구축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경기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안산사이언스밸리를 대한민국 혁신성장을 이끄는 클러스터로 조성하고 안산을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2.11.11 I 이종일 기자
이민근 시장, 안산 카카오데이터센터 공사현장 점검
  • 이민근 시장, 안산 카카오데이터센터 공사현장 점검
  • 이민근(앞쪽 왼쪽서 3번째) 안산시장이 19일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내 카카오데이터센터 신축공사장에서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 = 안산시 제공)[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은 지난 19일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내 카카오데이터센터 신축공사장을 방문해 소방시설 등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벌였다. 20일 안산시에 따르면 이 시장의 이번 점검은 15일 성남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 관련 서비스 중단 등 국민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예방 차원에서 현재 안산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서 건립 중인 카카오데이터센터의 안전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 시장은 안산소방서 소방관 등 건축·전기 분야 전문가들과 △데이터센터 시공 상태 △공사 정상 진행 여부 △공사장 주변 위험요인 등을 점검했다.시는 이번 점검에서 발견한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했고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민간건설 사업장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민근 시장은 “안산 카카오데이터센터에 대한 화재 안전성을 보완해 판교 데이터센터와 같은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안산 카카오데이터센터는 현재 3층 골조공사가 진행 중이고 내년 7월 준공된다.
2022.10.20 I 이종일 기자
수습 나선 카카오 "무료 서비스 보상도 검토…자체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 수습 나선 카카오 "무료 서비스 보상도 검토…자체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035720)가 ‘카카오 먹통 대란’ 피해 보상 범위를 유료 서비스로 한정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번 사태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재해복구(DR)시스템 구축에도 더욱 무게를 두겠다고 밝혔다.19일 카카오는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서비스 장애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보상 계획 등을 밝혔다. 남궁훈 카카오 대표는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퇴할 뜻을 밝혔다. 이후엔 사태 수습을 위해 출범한 비상대책위원회 재발방지소위원회를 맡기로 했다. 카카오는 새 대표 선임 없이 당분간 홍은택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구상권 관련없이 저희 할 일 하겠다”이날 카카오가 밝힌 피해 보상 계획은 보상 대상과 범위 등이 확정되지 않아 구체적이진 않았다. 다만 홍은택 대표는 이날 장애에 대해 사과하며 “유료 서비스 이용자 뿐 아니라 이번 장애로 피해를 입은 이용자와 파트너, 다양한 이해관계자 분들에 대한 보상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해 보상이 유료 서비스에만 반드시 국한되진 않는다는 의미로 해석된다.이를 위해 카카오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카카오톡 첫 번째 탭(친구탭) 상단에 ‘카카오 서비스 장애 피해 접수’ 배너를 띄워 피해 사례를 접수받기 시작했다. 약 2주간 신고받은 내용을 토대로 보상 규모 등을 정하게 될 예정이다.관건은 간접 보상이다. 카카오는 기업 휴지 보험을 들진 않았다.이에 대해 홍 대표는 “멜론 유료 구독자 보상 등 직접 보상의 경우 명확해서 회사별로 실행하고 있다”며 “무료 서비스 이용자 보상이 선례도, 기준도 없다. 다양한 사례를 보며 판단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또 “직접 보상액은 크지 않고, 간접 보상액은 사례를 보고 기준을 세워봐야 추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와 구상권 처리 문제에 대해선 ”지금 논의할 단계는 아닌 것 같다”며 “구상권과 관련없이 저희는 저희가 할 일을 하겠다”고 했다.남궁훈(좌), 홍은택 카카오 대표 기자회견 모습. (사진=카카오)◇2개월 내 유사 사고 막을 환경 구축직접적 원인은 SK 데이터센터 화재였으나, 장애가 발생하고 서비스 정상화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 데 대해서도 직접 설명했다. 홍 대표는 “데이터와 응용 프로그램은 이중화돼 있었으나 그걸 다루는 개발자들의 작업 도구가 이중화가 안 돼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판교 센터가 안정화되는대로 이 도구들의 이중화를 시작해 2개월 안에 유사한 사고를 막을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화재 대비를 못했다는 게 말이 되느냐’는 말에 공감한다”면서 “앞으로는 센터 한 곳이나 여러 곳이 셧다운 돼도 서비스가 신속히 복구돼 불편없이 쓸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현재 판교 데이터센터 내 3만2000대의 카카오 서버들은 리튬 배터리가 화재로 불타면서 보조전원장치 없이 한국전력을 통해 직접 전원을 공급받고 있다. 노트북에 빗대자면, 배터리 없이 직접 전원을 연결해 쓰고 있는 것이다. 카카오는 이 서버들을 다른 곳으로 이전하진 않을 계획이다. 크고 무거운 서버, 스토리지 장비들을 옮기는 것이 오히려 안정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어서다. 대신 추가로 데이터센터를 더 확보한다. 카카오는 이미 경기도 안산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 자체 데이터센터를 처음으로 짓고 있다. 서버 9만대 정도가 들어가는 규모로 내년 9월 완공된다. 이듬해인 2024년 1월에는 시흥에도 추가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이번 사고를 교훈삼아 자체 데이터센터에는 방화, 내진 등 방재 시설을 더 신경써서 구축할 예정이다.남궁 대표는 “재발방지소위에서 예산, 인력 확보 등에 더 방점을 두고 일을 하고자 한다”며 “시스템 영역에 대해 투자가 깊게 이뤄져야 한다는 반성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홍 대표도 “근본적으로 데이터센터 자립을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 안정적인 인프라 구축을 높은 우선순위에 놓게 되면 상당한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2022.10.19 I 김국배 기자
태백산·정족산·적상산·오대산에 분산됐던 실록…자체 IDC도 없던 카카오
  • 태백산·정족산·적상산·오대산에 분산됐던 실록…자체 IDC도 없던 카카오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우리 선조들은 조선왕조실록도 4곳에 분산 보관하는 지혜를 발휘해 문화재 원형을 보존했다.” 카카오 마비 사태를 맞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조선왕조실록의 보관 예를 들어 이 같이 질타했다. 실제로 조선왕조실록은 전국 각지에 실록을 분산해서 관리하면서 전란의 위기를 거치면서도 지켜낼 수 있었다.조선왕조실록 오대산 사고본(사진=이데일리DB)시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조선왕조실록은 ‘정초’본이 완성이 되면 4~5부를 만들었다. 전쟁이 잦았던 과거, 한 번 훼손되면 복구할 수가 없기 때문에 소실되는 사태를 막고자 함이었다.초기에는 한양 춘추관에 1부를 보관하고 나머지 3부는 충북 청주와 전북 전주, 경북 성주 등의 사고에 나눠 보관했다. 중종 때인 1538년 성주 사고에 불이 나서 실록 일부가 전소됐는데 다른 사고에 ‘백업’이 돼 있었기 때문에 이를 필사해 불탄 실록을 복원할 수 있었다.큰 위기는 임진왜란 때 있었다. 전주에 보관돼 있던 실록을 제외하고 전국의 실록이 잿더미로 변했다. 전주 사고의 실록도 관청 옆에 머물렀다면 화를 입을 뻔했다. 내장산으로 옮겨놓은 덕에 우리가 현재의 실록을 접할 수 있었다.이후로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는 사고는 인적이 드문 산자락에 마련됐다. 춘추관과 함께 마니산·오대산·태백산·묘향산에 사고를 마련했는데, 이후 묘향산 사고본은 전북 적상산으로, 마니산 사고본은 강화 정족산으로 이전했다.조선시대는 종이가 귀했기 때문에 한 번 전소된 실록을 다시 복원하는 데 꽤 큰 비용이 들었다. 사관이 처음 쓴 초본은 물로 먹을 씻어내 종이를 재활용했을 정도다. 그럼에도 조선왕조는 실록을 4~5부 유지하는 공을 들였다.일제 시대를 거치면서 오대산 사고본이 도쿄제국대학 도서관으로 옮겨졌는데 간토 대지진 때 다시 소실됐다. 예상하기 어려운 자연재해나 전쟁 등을 거치면서 끊임없이 보관에 위협을 받았던 셈이다.긴 세월 수많은 사람들이 조선왕조실록 보존을 위해 노력했지만 애석하게도 100% 남아있지 않다. 문종실록 11권이 없다. 임진왜란 때 전주 사고본만이 살아남았을 당시, 실은 전주 사고에 있는 11권은 표지만 11권이었고 내용은 9권이었다. 편찬 당시의 실수 때문이다.이 같은 노력 속에 조선왕조실록은 대한민국의 국보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당시 문화재청은 “조선왕조실록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왕조 시기의 원본이 그대로 남아 있다”고 했다. 일본, 중국, 베트남 등에도 실록이 편찬됐으나 원본은 모두 소실됐고 사본들만 남아 있다.대한민국 국민 전부가 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카카오는 데이터의 다양화라는 기본 원칙도 지키지 못해 나흘이 지나도록 완전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카카오는 오는 2023년 안산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 안에 첫 데이터센터를 짓고 2024년 제주와 서울 등에 2~3번째 데이터센터 확보에 나선다.
2022.10.18 I 김영환 기자
오세훈 "대북코인사업 연루설 문제있다면 경찰 등 조사 요청"
  • 오세훈 "대북코인사업 연루설 문제있다면 경찰 등 조사 요청"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오세훈(사진) 서울시장이 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서울시의 대북 코인 사업 연루설에 대해 “문제가 있다면 경찰 사법당국에 조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이날 국회 행안위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9년 평양 행사에서 대북제재를 피해 가상화폐를 우회송금하는 기술을 소개했다가 미국 법원으로부터 징역 63개월을 선고받은 이더리움 개발자 ‘버질 그리피스’와 크립토서울 대표 ‘에리카 강(강현정)’이 주고받은 메일(2018년 6월)에서,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 대한 연루의혹이 제기됐다. 또 에리카 강이 대표로 있는 크립토서울은 2019년 서울창업허브 블록체인 협의체 기관으로 선정된바 있다. 서울시 산하 산업진흥원은 사흘간 행사를 주도해 지원금 1800만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조은희 의원은 “여러 이메일을 비추어볼 때 당시 서울시 간부들, 특히 블록체인 관련 업무를 하던 간부들과 정말로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며 “문제가 있으면 경찰 등 사법당국의 조사를 요청해야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던 에리카 강과 그리피스, 서울시와의 관련성이 김의겸 의원을 통해 불거졌다”며 “사실이라면 유엔제재를 받고 있는 북한을 돕겠다는 것으로 국제법 위반 행위에 해당한다”고 우려했다.앞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지난 7월 미국 출장 배경에 대해 박원순 전 시장이나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수사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주장하면서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2022.10.12 I 양희동 기자
조은희 “서울시, 대북코인사업 연루설 진실규명 필요”
  • 조은희 “서울시, 대북코인사업 연루설 진실규명 필요”[2022국감]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대북 제재를 피해 가상화폐를 우회 송금하는 기술을 소개했다가 미국 법원으로부터 징역형을 받은 이더리움 개발자와 이메일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진 직전 서울시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연루 의혹에 대해 진실규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조은희 국민의힘(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의원은 12일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그동안 문제가 된 가상화폐 대표 등의 이메일을 살펴보면 당시 서울시 간부들, 특히 블록체인 관련 업무를 하던 간부들과 정말로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며 “문제가 있으면 경찰 등 사법당국의 조사를 요청해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조 의원은 지난 2019년 평양 행사에서 대북제재를 피해 가상화폐를 우회송금하는 기술을 소개해 미 법원으로부터 징역63개월을 선고받은 이더리움 개발자 ‘버질 그리피스’와 크립토서울 대표 ‘에리카 강(강현정)’이 주고받은 이메일을 문제 삼았다. 이에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 대한 연루의혹에 대해 진실규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조 의원에 따르면 에리카 강이 대표로 있는 크립토서울은 2019년 서울창업허브 블록체인 협의체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 사흘 간 행사를 주도해 서울시 산하 산업진흥원에서 지원금 1800만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그는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던 에리카 강과 그리피스, 서울시와의 관련성이 김의겸 의원을 통해 불거졌다”며 “사실이라면 유엔제재를 받고 있는 북한을 돕겠다는 것으로 국제법 위반 행위에 해당한다”고 우려했다. 한편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지난 7월 미국 출장 배경에 대해 박원순 전 시장이나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수사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주장하면서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
2022.10.12 I 김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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