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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식 LG U+ 사장 “고객에 미쳐야 한다”
  • [신년사] 황현식 LG U+ 사장 “고객에 미쳐야 한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강남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촬영한 영상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신년메시지를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은 황 사장이 영상메시지를 통해 신년메시지를 말하고 있는 모습이다.▲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2021년 흰 소(신축년·辛丑年)의 해를 맞아 임직원들에게 뼛속까지 고객중심으로 바꾸기 위해 고객에 미치자고 밝혔다.황 사장은 강남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촬영한 영상을 통해 전달한 신년메시지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만들어나가고 싶은 유플러스의 모습을 문답식으로 풀어냈다. ‘일상비일상의틈’은 작년 9월에 문을 열어 MZ세대 고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다. 현장에서 임직원들과 캐주얼하게 소통하겠다는 황 사장의 의지가 장소 선정에 반영됐다.그는 ‘뼛속까지 고객중심으로 변화하기 위한 방법이 무엇이냐’고 묻는 질문에 “모든 변화의 시작은 고객”이라며 “우리 임직원 모두가 고객에 집중하고, 소위 고객에 ‘미쳐야’한다”고 말했다. 황 사장은 “품질에 있어 만큼은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제공해야 한다”며 “고객중심으로 사고를 전환하지 못해 생겨난 만성적인 Pain Point들이 제로(0)가 되도록 전사 역량을 모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유플러스 찐팬 만들자”..가격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야 황 사장은 “양보다 질을 중요하게 생각해 통신사업의 본질인 고객가치 개선에 집중하고, 고객이 주변에 우리의 서비스를 알리는 ‘찐팬’을 만들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정교하게 세분화하여 분석하고, 타깃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끄집어낼 수 있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영업도 고객가치를 전달하는 기능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방향으로 변화해 가야 한다”며 “가격을 중요하게 소구했던 영업방식과 구조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차 경쟁력 확보 주문신사업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황 사장은 “통신사업에서는 질적 성장 체계를 탄탄히 하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가야 한다”며 “컨슈머사업에서는 경쟁력 있는 콘텐츠와 고객의 데이터를 통해 광고·구독형서비스 등 연관사업으로 확장하고, 기업사업에서는 스마트팩토리·자율주행 등의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확보해 사업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주문했다.즐겁고 역동적인 조직마지막으로 황 사장은 이 같은 변화를 이루기 위해 ‘즐겁고 역동적인 조직’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황 사장은 “통신사업에서 고객이 크게 변화해 회사의 생존을 위해 빛과 같이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조직문화가 필요하다”며 “빠르게 실험하고, 빠르게 의사결정하고, 빠르게 실행하는 ‘일 방식’이 조직에 일상화되도록 조직구조, 의사결정 프로세스 등을 환골탈태시켜 나가야 한다”고 했다.그는 즐겁게 일하는 문화가 뿌리내리기 위해 “즐겁게 몰입해 일한 성과를 평가·관리하고, 회의에서 활발한 토론이 이뤄질 수 있는 유플러스의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며 “리더의 코칭 역량을 향상해 구성원의 성장과 동기부여를 도와야 한다”고 언급했다.
2021.01.04 I 김현아 기자
'성장'보다 '지속가능성'... 뉴노멀의 핵심
  • [60]'성장'보다 '지속가능성'... 뉴노멀의 핵심
  • [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 2021년은 뉴 노멀(New Normal) 경제현상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첫 해가 될 것이다.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방역 문제로 제조업이 당면하고 있는 뉴 노멀 경영환경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거나 우선 순위에서 느슨하게 대응해 온 측면도 있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면서 도드라진 분야가 인공지능 기술이고, 제조현상에 인공지능을 적용한다는 것이 뉴 노멀이다. 빅데이터 관리와 인공지능 기술은 제조업을 괴롭히는 수 많은 문제들을 해결하는 뉴 노멀 제조혁신의 주역이기 때문이다. 제조업 전반에 걸친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의 채택 증가는 알고리즘과 인공지능 기술이 복잡한 제조 현장의 문제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해결하는지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하나 하나 입증되고 있다. 특히 2021년 스마트팩토리 고도화의 효율적 전개를 위한 제조업의 비용 절감(Reducing Company Costs), 고객 통찰력과 예지력 및 인텔리전스 생성(Generating Customer Insights, Foresights, and Intelligence), 그리고 고객 경험 대응 및 개선 향상(Improving Customer Experiences)을 위해서 빅데이터 관리와 인공지능 기술이 적극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동안 제조업에서 수십 년 동안 활용해 온 생산전략의 린식스시그마(LeanSixSigma)가 린 사고(Lean Thinking)라는 개념으로부터 정립되어 적기납품(JIT: Just in Time)을 실현시켜 왔다면, 이미 온 미래에는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팩토리 사고(Smartfactory Thinking)는 맞춤 제품과 서비스를 고객과 시장에 유연하게 그리고 효율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개인화 제조(Personalized Manufacturing)를 구현해야 한다. 이러한 개념으로 적기맞춤(FIT: Fit In Time)을 실현시켜 지속 가능한(Sustainability) 뉴 노멀식(New Normal Type) 경쟁우위 경영전략(Competitive advantage management strategy)을 전개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정형 데이터 기반으로 적기납품(JIT)을 실현시키고 비정형 데이터와 빅데이터 기반으로 적기맞춤(FIT)을 구현시키기 위해서 인공지능 기반 융합과 통합의 힘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기능전개(Functional deployment)가 스마트 팩토리다. 아래 그림은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팩토리 사고에 대한 그림이다. 제조 산업의 전략적인 방향이 “성장”에서 ‘지속가능성’으로 전환되고 있다. 성장하는 시장과 중단 없는 소비가 올드 노멀(Old Normal)이라면 뉴 노멀(New Normal)에서는 성장률은 둔화되고 고객과 시장에 대한 ‘대응력’과 ‘유연성’이 과거와 다르게 요구되고 있다. 그러므로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하여 경험을 사고파는 제조 경영의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실현시키는 것이 뉴 노멀의 핵심이다.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해서 ‘결과’ 중심(Old Normal)에서 ‘과정’ 중심(New Normal)으로 제조업의 전략적인 큰 틀을 바꿔야 한다. 제조의 모든 활동 하나 하나에도 의미를 부여하는 섬세한 활동기준 경영관리(ABM: Activity-Based Management)가 절실해지고 있다. 앞으로 제조 산업은 뉴 노멀 적응을 위한 “과정” 중심의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적시맞춤(FIT:Fit In Time)을 실현시켜야 한다. 데이터는 모든 활동의 근원(IoB: Internet of Behaviors)이며 제조 산업의 물질적인 원료나 부재료처럼 인공지능의 연료(燃料)이다. 인공지능 산업에서는 기계 학습 알고리즘을 경제적이고, 빠르고, 생산적으로 교육하도록 설계된 합성 데이터(Synthetic Data)를 제공하는 시뮬레이션 플랫폼이 있어야 한다. 기계 학습 및 인공지능 기술을 사용하여 제조업의 모든 비즈니스 매개 변수를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상관 관계를 분석하는 분석 플랫폼으로서, 실시간 구조화된 메트릭 데이터(Structured Metris Data) 및 비정형 로그 데이터(Unstructured Log Data)를 사용하여 실시간 경고와 예측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딥 러닝(Deep Learning) 인공지능 플랫폼은 기업들이 재능 관리를 경쟁 우위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어야 하며, 비즈니스 대화를 개선하기 위해 설계된 협업 메시징 플랫폼도 필요해지고 있다. 이 플랫폼은 조기 경고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고객에게 데이터 기반 우선 순위를 알려주는 효과적인 운영 도구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자연어(Natural Language)를 활용하여 기업이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여러 채널에 걸쳐 규모에 맞게 고객의 말을 듣고 즉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사용자 경험과 고객 경험 데이터를 분석하여 고객 활동(IoB) 결과 뒤에 숨겨진 “이유”를 파악하여 무엇이 잘 작동하는지를 확인하고 무엇이 영향을 미치지 않는지 제안할 수 있을 것(Customer Insights, Foresights, and Intelligence)이며 데이터 중심적인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된다.모바일 플랫폼은 대화식 광고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인공지능 기반 음성 대화 마케팅 플랫폼으로, 음성 AI 알고리즘 교육에 자연어 이해(NLU)를 사용한다. 그것은 미디어 회사와 광고주들이 새로운 대화형 음성 AI 기술을 활용하여 오디오 콘텐츠를 측정, 관리, 수익화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스마트팩토리 컨설팅 분야에서는 데이터를 찾고, 이해하고, 신뢰하는 방식을 활용하여 데이터를 실효성있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데이터 카탈로그를 제안해야 한다. 데이터 카탈로그(Data Catalog)가 필요한 이유는 기계 학습과 인적 협업을 결합하여 데이터 중심 의사 결정을 고도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데이터 레이크(Data Lake), NoSQL 데이터 저장소는 데이터를 삽입, 업데이트, 쿼리, 검색, 처리하는 강력한 툴이다. 그러나 이러한 데이터 관리 플랫폼에서 한 가지 역설적인 부분이 있다. 일반적으로 플랫폼 내의 데이터를 공유하기 위한 적절한 툴이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이런 플랫폼 자체는 사실 꽉 막힌 데이터 금고일 뿐이다. 안에 유용한 데이터가 있다는 것을 알지만 외부에서 손쉽게 그 데이터에 접근할 방법이 없다. 제조업의 고민도 여기서 시작된다. 다수의 데이터 금고, 예를 들면 여러 엔터프라이즈 데이터베이스와 비교적 작은 데이터 저장소,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BI 툴, API, 스프레드시트, 오픈 데이터 소스를 다뤄야 한다는 점이다.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팩토리 컨설팅은 지속 가능한(Sustainability) 뉴 노멀식(New Normal Type) 경쟁우위 경영전략(Competitive advantage management strategy) 전개가 목적이기 때문이다.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계기로 제조업의 데이터 자산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 그 대안으로 주목 받는 것이 데이터 카탈로그(Data catalogs)다. 이 개념은 꽤 오래 전에 등장했다. 제조업이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면서 빅데이터 플랫폼을 확장하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운영하고, 데이터 과학과 머신러닝 프로그램에 투자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조직적 행동을 장려함에 따라 더 전략적인 요소로 발전했다. 데이터 카탈로그를 이해하는 첫 번째 개념은 데이터 카탈로그가 전체 기업이 데이터 소스를 중심으로 학습하고 협업하는 툴이라는 것이다. 데이터 기반이라는 속성을 더 강화하고자 하는 조직, 데이터 과학자가 머신러닝을 테스트하는 조직을 비롯해 기타 고객 대면 및 비대면 애플리케이션에 분석 기술을 포함하는 기업이라면 데이터 카탈로그가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기업의 데이터 자산과 상호작용하는 데이터 카탈로그는 유일한 공급원(single source of truth)이라고 할 수 있으며, 데이터 카탈로그는 어떤 데이터가 있는지, 최적의 데이터 소스를 어떻게 찾을지, 데이터를 어떻게 보호할지, 전문 기술을 가진 사람이 누구인지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데 도움이 되며, 데이터 카탈로그에는 데이터 소스를 찾고 소스에 대한 메타데이터를 캡처하고 검색하고 몇 가지 메타데이터 관리 기능을 제공하기 위한 툴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전문화된 데이터 카탈로그는 마스터 데이터 관리와 데이터 계보(data lineage) 기능을 활성화하거나 이러한 기능과 상호작용한다. 시장에는 데이터 카탈로그 툴과 플랫폼이 풍부하다. 다른 인프라와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관리 기능에서 분리돼 나온 경우도 있고 사용 편의성, 협업, 머신러닝 차별화 요소에 초점을 둔 새로운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도 있다. 기업의 규모, 사용자 경험, 데이터 과학 전략, 데이터 아키텍처, 기타 기업 요구사항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통찰력과 실험을 이끄는 머신러닝 기능은 데이터 검색 자동화, 리포지토리 검색 구현, 협업 툴 제공은 데이터 카탈로그의 기본이다. 여기서 더 발전한 데이터 카탈로그에는 머신러닝, 자연어 처리, 로우 코드 구현 기능이 포함된다. 이처럼 플랫폼마다 데이터 처리를 위한 전략과 기술적 역량도 다양하다. 데이터 카탈로그와 메타데이터 수준에서만 작동하는 플랫폼이 있는가 하면 더 확장된 데이터 준비, 통합, 정제 및 기타 데이터 운영 기능을 제공하는 플랫폼도 있다. 지금은 갈수록 불어나는 데이터 자산을 가진 기업을 위한 거버넌스, 운영 기능, 검색 툴을 제공하는 데이터 카탈로그와 같은 선제적 플랫폼의 초기 단계다. 기업이 데이터와 분석에서 더 많은 비즈니스 가치를 실현하게 되면 데이터 활용을 확장하고 관리하기 위한 필요성도 커지게 될 것이다. 머신러닝 기능은 다양한 데이터 카탈로그 플랫폼이 경쟁하게 될 분야 중 하나다. 딥러닝 기능은 아이디어에서 시장 출시를 위한 신상품 개발을 거쳐 양산 상품으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시간과 리소스를 줄임으로써, 모두에게 혁신을 더 빨리 가져다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조업들이 소비자의 쇼핑 행동과 선호를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딥러닝 기술을 사용하여 제품이나 서비스를 지능적으로 추천해주는 개인화 과정을 강화시켜 준다.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팩토리 속의 오늘날의 컴퓨팅 용량과 빅데이터 세트는 공급망(Supply Chain) 리더들이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기계 학습이 점점 더 활용되고 있어서 최고의 공급망 관리자보다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될 것이다. 인공지능을 탑재한 컴퓨터가 고객의 주문 패턴을 기반으로 자동으로 주문을 접수하여 배송 시간을 최소화시키는 최적화 작업을 수행한다. 여기에 인공지능을 대중화해 소비자와 공급자의 소통 경로를 바꾸고 있으며 수집한 데이터는 정확하게 개별 맞춤 고객 수준의 수요를 감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그러나 납품을 예측하는 것은 단순히 제조 및 배송 일정을 앞당기는 것 이상이다.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공급망 관리 기술을 통해 기업은 과거의 배송 시간과 제조 세부 사항을 살펴볼 수 있으며, 이를 일기 예보와 같은 외부 데이터 공급과 결합할 수 있다.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팩토리는 “계획된 재고 수준이 아닌 예측 재고 수준”에 대해 약속을 지킬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앞으로 일어날 일이 아니라,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일에 기반을 둔 유망한 고객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 결과적으로, 공급망 관리(사내 물류와 사외물류 포함)는 제조업들이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하는 분야이다. 그것은 제조업 스스로가 감지하지 못하거나 보이지 않는 비용과 기회가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보이지 않는 가치(Invisible Value)를 보이게(Visible Value) 만드는 사고가 스마트팩토리 사고(Smartfactory Thinking)이며 뉴 노멀이다.
2021.01.02 I 류성 기자
보신각 ‘제야의 종’, VR로 생생하게 본다
  • 보신각 ‘제야의 종’, VR로 생생하게 본다
  • 제야의 종 VR. SK텔레콤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2021년 1월1일 0시 신축년 새해를 여는 보신각 제야의 종소리가 VR(가상현실)을 타고 전국에 울려 퍼진다.SK텔레콤(017670)은 서울시와 함께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이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사상 최초로 보신각 타종을 VR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해마다 12 31일 자정에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려온 제야의 종 야외 타종행사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1953년 행사가 시작된 이래 67년 만에 처음으로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된다.SKT와 서울시는 국민이 직접 야외 타종행사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360도 VR을 통해 보신각 전경과 종소리를 보다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2020 제야의 종 VR관’을 준비했다.SKT는 1월1일 0시에 서울시 홈페이지 내 개설한 가상공간에서 대한민국 역사가 깃든 보신각 내부 구석구석을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영상은 별도의 VR 기기 없이 PC나 스마트폰에서 360도로 돌려 보며 감상할 수 있다.또 SKT의 ‘5GX 슈퍼노바’ 기술을 활용해 보신각 종의 장엄한 종소리를 고음질로 복원해 33번 종을 울려 한 해 마무리와 새해의 시작을 알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5GX 슈퍼노바는 SKT의 독자적인 AI 기술로, 음원과 영상, 사진 등을 생생하게 복원할 수 있어 마치 현장에 있는 듯한 경험과 감동을 제공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산업현장에서도 응용할 수 있어 스마트팩토리,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와의 협업에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SKT는 지난해 5GX 슈퍼노바 기술을 활용해 SK하이닉스 반도체 품질평가(Quality Assessment, QA) 공정에 시범 적용하고, 한아세안정상회담에서 천년 왕조 신라 시절의 성덕대왕신종(일명 에밀레종)을 복원해 선보인 바 있다.예희강 SKT Creative Comm그룹장은 “올해 12월31일에는 예년과 같이 인파와 함성으로 발 디딜 틈 없는 보신각 타종행사를 볼 수는 없겠지만 VR·AI 등 첨단 ICT 기술로 고품질의 제야의 종 VR 관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이 조금이나마 위안의 시간을 갖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2020.12.30 I 노재웅 기자
LG CNS, '80대 1' 경쟁률 뚫은 유망 스타트업 육성
  • LG CNS, '80대 1' 경쟁률 뚫은 유망 스타트업 육성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LG CNS가사외벤처 육성 프로그램 ‘스타트업몬스터’ 3기로 육성할 3개사를 선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스타트업 몬스터에는 역대 가장 많은 240개사가 지원했다. 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뽑힌 주인공은 ‘LOVO’, ‘로민’, ‘리코어’ 등 3개사다. 3기 스타트업에는 내년 5월까지 6개월 동안 약 1억원의 자금과 LG그룹과의협업 기회가 제공된다. 그룹계열사와 실제 협력사업에 나서는 스타트업에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LOVO는 음성 인공지능(AI)에 기반해 AI 성우플랫폼을 서비스한다. AI로 성우 목소리 샘플을 학습한 뒤 목소리를 복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단조롭고 기계적인 음성이 아닌 실제 사람과 같은 자연스러운 목소리 톤을 구현한 것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LG CNS는 LOVO 기술을 AI 튜터, AI 콜센터 등 음성 서비스에 접목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로민은 AI 기반 광학문자인식(OCR) 솔루션 ‘텍스트스코프’를 개발했다. 텍스트스코프는 문서의 아날로그 정보를 자동 인식해 디지털 정보로 전환하는 솔루션이다. 적은 AI 학습량에도 문자 인식률이 높다. 어둡거나복잡한 외부 환경에서도 문자를 인식할 수 있다. 리코어는 스마트물류에서 특화 기술력을 기반으로 빅데이터, AI 기반 스마트 물류 플랫폼 ‘리웨어’를 개발했다. 리웨어는고객사 수요에 맞춰 물류 거점을 구축, 관리한다. LG CNS의 스마트팩토리, 사물인터넷(IoT) 등서비스 플랫폼과 연동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수 있다. LG CNS는오픈 이노베이션 일환으로 2018년부터스타트업 몬스터를 시작했다. 유망스타트업을 발굴하면서 그룹의 디지털 전환 파트너를 확보하고 있다. 스타트업몬스터로 3년간 총 9개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전은경 LG CNS 정보기술연구소장은 “LG CNS는유망 스타트업과 함께하는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스타트업몬스터는 LG CNS가 신기술을 조기 확보하고, 스타트업은 대기업 인프라와 자금, 판로를 활용하는 윈-윈(Win-Win)모델”이라고강조했다.
2020.12.29 I 장영은 기자
에쓰오일, ‘유황개질제’ 생산 스타트업에 지분투자
  • 에쓰오일, ‘유황개질제’ 생산 스타트업에 지분투자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에쓰오일은 최근 고성능 아스팔트 생산용 유황개질제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 범준이엔씨(E&C)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원프레딕트(AI 기반 산업설비 예방진단 솔루션), 아이피아이테크(폴리이미드 필름), 리베스트(플렉서블 배터리), 글로리엔텍(CDM사업) 등에 이은 벤처기업 대상 5번째 투자다.에쓰오일은 최근 기존 사업과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는 분야, 잠재력이 큰 분야에 대한 벤처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가 최근 공개한 장기 성장전략 ‘비전 2030’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기존 사업분야인 정유, 석유화학, 윤활 사업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수소, 연료전지, 리사이클링 등 신사업 분야에도 진출해 지속성장을 추진하겠다는 방향을 설정했다. 에쓰오일은 추가 투자 대상에 대한 검토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 팩토리와 같이 생산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분야, 소재, 배터리 사업 등과 같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분야, 그리고 탄소저감 목표달성에 도움이 되는 분야 등에 대한 직?간접 투자 및 협업을 모색하며 회사의 지속 성장 달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에쓰오일이 이번에 투자한 범준E&C는 정유공장 부산물인 유황을 원료로 고성능 콘크리트용 수경성 개질유황을 생산하는 벤처기업이다. 에쓰오일은 지난달에 범준E&C, 포스코건설, 태명실업과 함께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투자로 에쓰오일은 부산물인 유황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새로운 수요처를 확대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에쓰오일
2020.12.28 I 김정유 기자
결과보다 과정을 더욱 중시하는 경영환경
  • [59]결과보다 과정을 더욱 중시하는 경영환경
  • [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 “제조업이 위기(危機)다.”라는 사람들이 많다. 정치나 정책을 탓하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세계 경제 환경이 급변하며 ‘뉴 노멀(New Normal)’이라고 말하는 ‘새로운 경제표준’이 등장한 영향이 크다. ‘뉴 노멀’은 주로 경제 부문에서 쓰였으나 종종 사회 현상과 같은 타 분야에서도 언급되고 있다. 습관적으로 뻔하게 느껴지는 표현이나 캐릭터를 나타낼 때 쓰는 ‘클리셰(cliche)’라는 용어로 묘사되어 긍정적인 의미보다 부정적인 문맥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뉴 노멀’은 이전에는 비정상적인 것으로 보였던 현상과 표준이 점차 보편화 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뉴 노멀’이 등장하면 기존의 기준은 ‘올드 노멀(Old Normal)’로 퇴색된다. 한마디로 게임의 규칙이 바뀌고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Paradigm)인 것이다.중국은 ‘신창타이(新常態)’라는 용어를 쓴다. 새로운 정상상태, 새로운 질서라는 뜻으로 ‘뉴 노멀’을 중국식으로 표현한 것이다. ‘중국제조 2025’는 중국 제조업의 혁신력을 제고하고 정보화 및 산업화를 대대적으로 융합하며 산업 기초력을 강화하는 등의 9개 전략 임무와 중점 사항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제조, 탄탄한 산업기반, 녹색제조, 고급장비혁신 등의 5개 중대 사업을 명시했다.중국은 이와 같은 국가정책으로 2025년까지 제조강국 대열에 진입하고자 한다. 이어 신중국 100주년인 2049년에는 제조업 대국으로서의 지위를 더욱 굳건히 하면서 제조산업의 종합적인 실력이 세계 제조강국 선두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시 말해 ‘뉴노멀(New Normal)’, ‘클리셰(cliche)’, ‘신창타이(新常態)’는 새로운 질서와 정상상태라는 의미로 새로운 패러다임(Paradigm)과 대동소이(大同小異)하다.제조산업의 전략적 핵심 방향이 “성장전략”에서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전략’으로 변경되고 있다. 중단 없는 소비가 올드 노멀(Old Normal)이라면, 뉴 노멀(New Normal)에서는 성장률이 낮아지고 있기 때문에 고객과 시장에 대한 ‘대응력’과 ‘유연성’이 높아져야 한다. 그러므로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하여 경험을 사고 파는 제조 전략의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실현시키는 것이 뉴 노멀의 핵심이 되고 있다.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해서 ‘결과’ 중심에서 ‘과정’ 중심으로 제조 산업의 경영철학이 변하고 있다. ‘노력하면 반드시 결과는 따라온다’는 슬로건은 ‘올드 노멀(Old Normal)’이다. 즉 결과만 좋으면 과정은 무시됐던 시대가 ‘올드 노멀’이었다. 그러나 불확실한 미래와 내일의 희망을 위해 오늘을 희생하기 보다는 가슴 뛰는 오늘을 사는 카르페 디엠(Carpe Diem)이 뉴 노멀(New Normal) 시대의 새로운 질서가 되고 있다. 카르페 디엠(Carpe diem)은 고대 로마의 시인 호라티우스의 라틴어 시 한 구절로부터 유래한 말이다. 이 명언이 번역된 구절인 “현재를 잡아라(Seize the day)”로도 알려져 있으며 “당신이 오늘 느끼는 고통은 내일 느끼게 될 강한 힘이 될 것이다(The pain you feel today is the strength you feel tomorrow)”라는 문장이 유명하다. 그러므로 제조 산업은 ‘과정’ 중심의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적시맞춤(FIT: Fit In Time)을 실현시켜야 한다. 사이버 물리 시스템(CPS)은 스마트팩토리의 핵심 중 하나이다. 가상과 현실세계의 ‘융합’으로 가치를 창조하는 메커니즘이 변하고 있다. 과거 산업혁명 시대의 성장 경제에서는 시장을 세분화하여 목표를 설정하고 포지셔닝하는 전략(STP Strategy)을 전개하면 수익이 창출되는 시장이 많았다. ‘선택과 집중’이 제조 전략 성공의 열쇠였다. 그러나 기술이 범용화(汎用化) 되고 풍부해진 상품으로 모바일(Mobile) 쇼핑이 일반화된 디지털 시대에서는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여 고객과 시장의 요구에 대응하는 융합적 접근이 필요해졌다. 경험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적용해 다음 직업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 수 있는 사람들이 인재가 되는 시대다. 스펙(Spec)보다는 새로운 것을 받아드리는 수용성과 유연성이 더욱 중요해졌다. 따라서 경영 관리의 시대가 저물고 융합과 창조의 시대가 오고 있으며 소유에서 공유로 경제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바로 그것이 뉴 노멀이다.스마트팩토리 의미는 설계·개발, 제조 및 유통·물류 등 생산과정에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이 결합된 정보통신기술(ICT: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을 적용하여 품질, 원가, 납기(QCD ; Quality-Cost-Delivery), 그리고 고객만족도를 향상시켜 나가는 지속 가능한 지능형 생산 공장이라 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스마트팩토리란 전체 생산과정을 사물인터넷(IoT), 행동인터넷(IoB), 확장현실(XR),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으로 통합하여 자동화와 디지털화를 구현한 공장으로 최소비용과 최소시간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자율형(Autonomous) 공장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스마트팩토리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개념이 아니라 생산설비를 무인화하고 관리를 자동화한다는 점에서, 과거에 존재한 공장자동화의 연장선상에 있는 개념으로 볼 수 있다. 공장자동화가 현재의 운영 효율성에 초점을 둔 생산관리의 선진화라면, 스마트팩토리는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 상황을 예측하고 대응 할 수 있도록 진화된 생산모델이자, 초월적이고 전사적인 생산운영관리(EMOM: Enterprise Manufacturing Operation Management)이다. 품질관리(QC)가 전사적 품질관리(TQM)로 발전해 온 것과 유사하다. 아래 그림은 산업혁명 시대마다 새롭게 형성되어 온 경제질서에 대한 제조 역사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출처: 성균관 대학교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스마트팩토리 컨설팅 박정수 교수그렇다면 기존 공장에 비해 스마트팩토리의 차별화된 특징은 무엇일까? 고객주문, 생산계획, 생산실행계획, 작업지시로 이어지는 중앙집중적인 프로세스의 수동성과 기능간 상호작용 미흡으로 생산, 판매, 물류의 통합이 어려워지고 있다. 성장중심의 경제환경에서 고객과 시장의 중단 없는 소비가 ‘올드 노멀(Old Normal)’이라면 ‘뉴 노멀(New Normal)’에서는 성장률이 낮아지고 있기 때문에 고객과 시장에 대한 ‘대응력’과 ‘유연성’이 높아져야 한다. 맞춤형 고객과 개인화 시장에서 대응력과 유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중앙집중적인 프로세스와 분산형 프로세스를 융합하는 역량이 요구된다. 또한 고정화된 기존 시스템의 정형데이터와 유연하고 적시성이 특징인 비정형데이터를 활용해야 하기 때문에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팩토리 구축’이 필수적이다. 그러므로 스마트팩토리의 특징은 지능성, 능동성, 연계성, 민첩성, 그리고 신뢰성으로 요약할 수 있다. 한편으로는 기능 요건, 성과 요건, 그리고 기술 요건으로 구분하여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스마트’라는 단어가 가지는 기능 요건은 IoT센서, 지능형 통제, 최적화된 운영 및 작동, 그리고 데이터 기반의 활동 역량(IoB: Internet of Behaviors)을 갖추어야 한다. 스마트팩토리 시대의 제조 산업의 성과 요건은 품질, 원가, 납기, 유연성, 그리고 고객과 시장에 대한 대응 역량을 측정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왜냐하면 성과는 측정이 기반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기술 요건은 정보통신기술, 운영기술, 자동화 기술, 그리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지능화 기술로 이러한 기술 요건들은 지속가능 해야 한다.스마트팩토리는 제조 가치사슬(Value Chain)의 모든 구성 요소들이 수직·수평적으로 통합되고, 통신기술이 연결되어 실시간 협업을 이루어 내는 하나의 전사적 생산운영관리(EMOM: Enterprise Manufacturing Operation Management) 시스템이다. 이는 제품 개발부터 양산까지 발생하는 시장 수요 예측 및 고객 주문에서부터 완제품 출하까지의 모든 제조 과정을 포함한다. 또한 공장의 생산 설비를 기반으로 한 수직적 통합과 고객의 요구사항을 시작으로 하는 제품 개발 가치 사슬 기반의 수평적 통합을 모두 실현해야 한다.생산운영의 수직적 통합은 생산의 효율화란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하여 제품이 생산되는 다양한 설비에 센서 및 디바이스를 부착하여 신호 및 데이터를 획득하고,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및 HMI(Human Machine Interface) 등의 제어기술을 통하여 설비를 제어한다. 생산 프로세스를 관리하기 위한 생산실행시스템(MES: 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창고관리를 위한 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를 거쳐 상단의 ERP(Enterprise Resources Planning)까지 유기적으로 관리될 수 있는 기존 개념, 즉 정형데이터 기반의 기존 시스템과 달리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팩토리는 비정형 데이터를 포함한 빅데이터 기반의 전사적 생산운영관리(EMOM: Enterprise Manufacturing Operation Management)를 모두 아우르는 것이다. 산업용 엣지 관리 시스템(Edge Management System)은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팩토리의 필수이다. 산업용 엣지 관리 시스템(Edge Management System)을 사용하면 연결된 모든 장치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원하는 엣지 디바이스(Edge Device)에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및 소프트웨어 기능을 원격으로 설치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실질적인 프로토콜 경제 지향 Link5 AI MOS)의 에코시스템과 연결되어 수많은 엣지(Edge) 애플리케이션에 액세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래 두 그림은 산업용 엣지컴퓨팅에 대한 것이다. (그림) Telstar-Hommel의 Edge AI Platform. 출처: 텔스타홈멜(주) AI CU, 임동균 파트너 (그림) Edge AI Platform Architecture. 출처: 텔스타홈멜(주) AI CU, 임동균 파트너 그러므로 뉴 노멀(New Normal)이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팩토리 구축이 필수적이다. 또한 디지털 인력 생산성 및 운영 효율성의 지속적 개선을 위해 운영자가 빅데이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최근 이뤄지고 있는 뉴 노멀은 ‘붕괴된 공급망 관리(SCM)’라고도 해석해 볼 수 있다. 왜냐하면 유연하고 민첩한 대응(Operational Agility) 역량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조 산업에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코로나 19로 촉발된 비대면 시대에서는 긴급한 이슈를 대응하느라 중요한 수익성을 놓치기 쉽다. 이러한 시기일수록 스마트팩토리를 통해서 효율성과 수익성(Efficiency and Profitability), 그리고 대응력을 극대화하는 스마트팩토리 사고(Smartfactory Thinking)가 필요하다. 그것이 뉴 노멀, 즉 새로운 정상(Normal)이자, 경제 질서이기 때문이다.
2020.12.26 I 류성 기자
배민 로봇도..SKT 5G 초저지연 클라우드 ‘AWS 웨이브렝스’ 첫 출시
  • 배민 로봇도..SKT 5G 초저지연 클라우드 ‘AWS 웨이브렝스’ 첫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우아한형제들이 SK텔레콤의 5G 통신망을 기반으로 구동되는 AWS 클라우드를 이용해 5G 배달 로봇 ‘딜리드다리브’를 개발한다. SK텔레콤과 AWS가 제휴해 한국에서 ‘AWS 웨이브렝스’를 출시한 것이다.‘AWS 웨이브렝스(AWS Wavelength)’는 SK텔레콤의 5G 네트워크 위에서 운영되며 개발자들은 전국 어디서나 모바일 기기 및 사용자를 위한 초저지연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우아한형제들의 신사업부문 로봇사업실장 김요섭 이사는 “올해 초 국내 최초로 음식배달 로봇을 상용화하면서 대표 서비스인 배달의민족에 로봇을 이용하기 시작했다. 도시락을 6개 가량 탑재할 수 있는 자율주행 로봇 ‘딜리드라이브’는 물체와 사람, 반려동물 등을 감지해 피할 수 있고, 문제 발생 시 원격 조정이 가능한 기능을 갖췄다. 연초 AWS 서울 리전에서 딜리드라이브를 테스트했다. 이제 SK텔레콤 5G와 AWS 웨이브렝스를 통해 고객 경험을 더 향상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앞으로 로봇외에도 스포츠 이벤트 앱, 음식 배달 앱 등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광고 플랫폼 및 웹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클라우드 점유율 1위 AWS 기존 도구 활용해 초저지연 구현 가능AWS 고객사들은 현재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AWS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도구 및 기능들을 활용해 애플리케이션 중 5G 네트워크 에지에서 초저지연성을 요하는 구성 요소를 배포할 수 있다. 이를 AWS 서울 리전에서 구동중인 나머지 애플리케이션 및 모든 클라우드 서비스와 긴밀하게 연동하는 아키텍처를 구성할 수 있다. AWS 컴퓨트와 스토리지 서비스를 5G 네트워크 에지에 배치해 개발자들이 머신러닝, 사물인터넷(IoT), 비디오 및 게임 스트리밍 같은 초저지연 에지 컴퓨팅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한다. 또, AWS 서비스를 5G 네트워크 에지 상에서 구현돼 모바일 기기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에 연결할 때 발생하는 지연 시간도 줄인다. 클라우드에 접근하기 위해 여러 지역통합 사이트와 인터넷을 경유하며 다수의 네트워크 홉 및 지연시간을 발생시키는 기존 모바일 아키텍처와 달리, 지연시간이 단축되는 5G 네트워크의 이점을 최대한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SK텔레콤은 AWS 웨이브렝스와 관련, 5G 전국망을 구축했고, 시큐리티와 같은 기업용, 스마트 팩토리와 같은 산업용, 클라우드 게이밍과 같은 개발자용, 그리고 일반소비자용 저지연 5G 모바일 에지 컴퓨팅(Mobile Edge Computing, MEC)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AWS는 고객들이 AWS 인프라와 서비스를 국내 전역에서 보다 가깝게 활용할 수 있도록 SK텔레콤과 협업하고 있다.아마존웹서비스의 다양한 서비스 포함애플리케이션을 5G 에지에 배포하기 위해 개발자들은 손쉽게 아마존 VPC(Amazon Virtual Private Cloud)를 확장해 원하는 AWS 웨이브렝스 존을 포함시킬 수 있다. 또한, 개발자는 AWS 클라우드포메이션(AWS CloudFormation)같은 친숙한 AWS 서비스를 사용해 애플리케이션을 관리하고 확장할 수 있다. 데이터 분석, IoT, 머신러닝, 게임 스트리밍, AR/VR 등의 지연시간에 민감한 워크로드를 5G 네트워크 상에서 쉽게 실행할 수 있는 것이다.데이브 브라운(Dave Brown) AWS의 아마존 EC2 담당 부사장은 “AWS는 SK텔레콤과 협업을 통해 SK텔레콤 5G 네트워크 내에서 AWS 컴퓨트 및 스토리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국에서의 기술혁신을 촉진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AWS 웨이브렝스와 SK텔레콤을 통해 개발자들은 스마트 팩토리, 자율주행차, 초연결 병원, 그리고 증강 및 가상현실 경험 등에 필요한 초저지연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 대표는 “SK텔레콤은 AWS와의 협업을 통해 프라이빗 5G와 에지 클라우드를 결합함으로써 게임, 미디어, 유통, 제조 등 산업별 혁신모델을 발굴하고 확산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증강현실, 화상회의, 클라우드 게임사 등에 적용딥파인의 음성제어 ARON 증강현실 플랫폼을 통해 고객들은 지리적으로 분산된 산업 현장에서도 데이터가 풍부한 시각적 이미지 및 정보를 사용해 실시간으로 협업하여 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딥파인의 김현배 대표는 “딥파인은 도로, 기지국, 소화전, 저수지와 같은 공공자산에 대한 보다 효율적이고 정확한 유지보수와 전반적인 공공 안전을 위해 5G 스마트 글라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SK텔레콤의 5G 네트워크 내에서 AWS 웨이브렝스를 통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원격 현장과 기업 본사간의 실시간 통신을 가능하게 해, 관리자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평가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국내 비대면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스타트업인 구루미는 화상 및 문자 채팅 화면, 문서 및 이미지 공유, 그리고 웨비나 솔루션과 같은 대화형 기능과 함께 화상 회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의 5G와 AWS 웨이브렝스의 초저지연성 덕분에 구루미와 SK텔레콤은 대중을 위한 라이브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구루미를 통해 연극 ‘10년 동안에’가 생중계됐으며, 관객 플랫폼은 SK텔레콤 네트워크 모바일에지컴퓨팅(MEC)에 구축됐다. SK텔레콤의 5G 스마트폰과 AWS 웨이브렝스의 MEC는 배우들이 언제 어디서나 연습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한다. 구루미의 이랑혁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배우와 청중을 연결해 클라우드 공간에서 공연의 경험을 재창조했다. 연극을 보면서, 실시간 영상 플랫폼을 통해 공연 예술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온라인에서 보다 많은 실시간 연극이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룩시드랩스는 가상현실(VR) 환경에서 생체신호를 수집해 사용자의 인지기능을 평가할 수 있는 생체정보 기반 사용자 분석 시스템을 개발한 국내 스타트업이다. VR 헤드셋에 부착된 센서에서 수집된 안구의 움직임 및 뇌파(EEG)와 같은 생체신호는 클라우드로 전송되고 분석돼 노인을 비롯한 사용자의 인지기능 평가에 활용된다. 룩시드랩스 채용욱 대표는 ”당사에서는 60세 이상의 노인들의 인지기능 평가에도 활용 가능한 VR에 최적화된 생체정보 기반 사용자 인지기능 분석 및 훈련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연구개발해 왔고, 환자의 인지기능장애에 대한 평가 및 모니터링 개선을 위해 현재 부산대병원과 협력 중이다. 본 서비스를 구현하는데 SK텔레콤의 5G 에지 네트워크를 통해 환자의 생체신호를 전송하고, AWS 웨이브렝스를 활용해 안전한 통신 인프라 내에서 생체정보를 처리, 저장 및 분석한다“고 말했다.클라우드 게임 솔루션 선도기업인 유비투스는 닌텐도와 같은 전 세계 게임 선도업체들을 위한 게임 플랫폼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사용자는 유비투스의 플랫폼을 통해 스마트폰, 태블릿, 콘솔 게임기, 스마트 TV, 컴퓨터 같은 기기에서 트리플A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웨슬리 쿠오(Wesley Kuo) 유비투스 CEO는 “사용자에게 우수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사용자와 기기간 초저지연 연결이 요구되며, 오로지 통신사의 5G 에지 상에 있는 AWS 웨이브렝스만 이를 제공할 수 있다”며 “최근 자사의 게임 클라우드(GameCloud) 플랫폼은 AWS 웨이브렝스의 GPU 인스턴스를 사용해 초저지연으로 엔드유저에게 게임 타이틀을 직접 렌더링 및 스트리밍했다. 그 결과 사용자는 다운로드나 설치 없이 즉시 게임을 실행하고,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으며, 다른 기기로 게임을 실행할 경우 중단한 부분부터 바로 시작되는 게임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0.12.24 I 김현아 기자
아이퀘스트, 증권신고서 제출…내년 2월 코스닥 상장
  • [마켓인]아이퀘스트, 증권신고서 제출…내년 2월 코스닥 상장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기업 간 거래(B2B)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아이퀘스트가 23일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하고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일정에 들어갔다고 이날 밝혔다. 아이퀘스트는 지난 1996년 설립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로, 기업의 경영 고도화 실현을 위한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과 기업에 필요한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얼마에요’ 프로그램을 보유 중이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소기업부터 중견기업까지 ERP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131억원, 영업이익은 35억원이다. 최근 3개년 간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으며, 특히 영업이익률이 27%로 나타나 경쟁사 대비 높은 편이다. 아이퀘스트는 4차 산업혁명에 따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동회계처리 방식의 수요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빅데이터 기반 AI 자동분개시스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전자계약 시스템 △전자금융업 오픈뱅킹 시스템 등 다른 경쟁사에는 없는 차별화된 기술을 확보해 미래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비대면서비스 바우처 지원사업’과 ‘스마트팩토리’ 등 정부 정책의 지속적인 전개가 예상되는 만큼, 이를 새로운 사업 기회로 활용해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넓힐 계획이다.아이퀘스트는 상장을 통한 공모 자금을 연구개발(R&D)과 신사업 투자, 서비스 운용 시설 확장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신기술 개발과 사업 확대에 따른 시스템 개선에 적극 투자해 미래 성장 동력을 다방면으로 확보한다는 전략이다.한편 아이퀘스트의 총 공모주식수는 20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9200~1만600원이다. 오는 2021년 1월 20일부터 21일까지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27~28일 청약을 실시한 후 2월 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006800)다.
2020.12.23 I 권효중 기자
네이버 스노우 -알체라, 영상인식 AI 합작사 ‘플레이스에이’ 설립
  • 네이버 스노우 -알체라, 영상인식 AI 합작사 ‘플레이스에이’ 설립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플레이스 에이네이버(035420) 자회사 스노우와 코스닥에 상장된 인공지능 영상인식 기업 알체라(347860)가 조인트 벤처 ‘플레이스에이’를 설립한다. ‘플레이스에이’는 기업의 전신인 라노주식회사가 보유한 실시간 전신 인식 기술, 제품을 판별하는 스마트 팩토리 기술 등을 기반으로 설립 단계부터 다양한 사업영역에서의 확장을 예고하고 있다. ‘플레이스에이’는 네이버 스노우와 알체라의 기술력과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다 폭넓은 인공지능 분야 연구 및 솔루션 개발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일상을 더 쉽고, 즐겁게 변화시킬 수 있는 ‘사람다운’ 인공지능을 발전시켜나가겠다는 것이다. 특히, ‘플레이스에이’가 보유한 실시간 전신 인식 기술은 빠르게 움직이는 신체의 움직임까지 실시간으로 정교하게 가상 환경에 복제할 수 있다는 차별점을 바탕으로 이미 해외에서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플레이스에이’는 해당 기술을 네이버 제트의 3D 가상 환경인 제페토 월드에 탑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또, 네이버 한정판 신발 중개 플랫폼 KREAM의 내부 검수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에도 참여하며 빠르게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얼굴을 넘어 신체나 사물 전체를 실시간으로 인식하는 ‘플레이스에이’의 기술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하기 용이해 추후 사업을 다각도로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플레이스에이’는 미국 법인 LANO Labs.를 통해 상호 대립적인 학습 모델을 통해 한정된 데이터만으로도 새로운 결과물을 창조하는 생성적 대립 신경망 기술 등을 연구하며 혁신적인 인공지능 사업기반을 다지고 있다. 플레이스에이 대표는 알체라 부대표(알체라 겸임)한편, 네이버 스노우 카메라에 사용되는 영상인식 기술 등을 통해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분야의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알체라의 황영규 부대표가 ‘플레이스에이’의 대표이사를 맡는다. ‘플레이스에이’를 통해 다양한 영역에서 실용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인공지능 연구와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플레이스에이’ 황영규 대표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의 영역은 지속적으로 확장되어 가고 있으며, 사람들의 일상을 더 다양하게 바꾸어 나갈 것”이라며, “단순히 기술력의 향상뿐만이 아니라 변화하는 환경에 주목해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을 개발하고, 사용자들의 일상을 더 쉽고 즐겁게 바꿀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인공지능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전했다.
2020.12.23 I 김현아 기자
  • [특징주]코윈테크, 2차전지 성장 최대 수혜 호평에 강세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윈테크(282880)가 강세를 보인다. 2차전지 시장 고성장에 따른 장비 분야 최대 수혜 종목이라는 증권사 호평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0분 현재 코윈테크는 전 거래일보다 4.58%(1000원) 오른 2만285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SK증권은 코윈테크에 대해 2차전지 시장 고성장에 따른 장비 분야 최대 수혜 종목으로 평가했다. 세계에서 유일한 2차전지 전공정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 가능한 기업이라는 이유에서다. 코윈테크는 2차전지 등 스마트팩토리 자동화 시스템 전문 기업이다. 2차전지, 반도체·디스플레이, 석유·화학 등 다양한 산업으로 1200건 이상의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삼성SDI에 2차전지 후공정 자동화 시스템 납품을 시작으로 LG화학, SK이노베이션, 무라타(MURATA) 에너지 등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7년에는 세계 최초로 LG화학을 비롯한 2차전지 셀 기업에 전공정 자동화 시스템을 납품하기 시작했다. 서충우 SK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2차전지 시장 성장 및 주요 고객사 캐파 확대는 지속 중이며 회사 주력 분야에서 경쟁자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며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올해의 경우 회사 장비들이 2차전지 제조공정에서 보조역할이라는 점, 장비 인도 리드 타임이 짧은 특성 등이 발주 지연을 가능하게 했고 지연된 발주는 지난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재개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2020.12.22 I 박정수 기자
코윈테크, 2차전지 시장 성장…장비분야 최대 수혜-SK
  • 코윈테크, 2차전지 시장 성장…장비분야 최대 수혜-SK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SK증권은 22일 코윈테크(282880)에 대해 2차전지 시장 고성장에 따른 장비 분야 최대 수혜 종목으로 짚었다. 세계에서 유일한 2차전지 전공정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 가능한 기업이라는 이유에서다. 다만 이날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코윈테크는 2차전지 등 스마트팩토리 자동화 시스템 전문 기업이다. 2차전지, 반도체·디스플레이, 석유·화학 등 다양한 산업으로 1200건 이상의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삼성SDI(006400)에 2차전지 후공정 자동화 시스템 납품을 시작으로 LG화학(051910), SK이노베이션(096770), 무라타(MURATA) 에너지 등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특히 지난 2017년에는 세계 최초로 LG화학을 비롯한 2차전지 셀 기업에 전공정 자동화 시스템을 납품하기 시작했다. 서충우 SK증권 연구원은 “전공정 부문 매출이 2017년 16억원에서 2018년 320억원, 2019년 400억원으로 같은 기간 매출 비중은 7%에서 44%까지 빠르게 증가했다”며 “규모의 경제 효과와 함께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 7.9%에서 22.9%까지 상승의 주요 요인이었다”고 짚었다.LG화학, 삼성SDI 등의 고객사를 선점한 전공정 자동화 시스템은 이제 개화하는 단계라는 평가다. 서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 경쟁사도 없는 것으로 파악되므로 향후 수년간 회사의 독주가 예상된다”며 “또한 후공정 시장도 전공정보다는 덜하나 유의미한 경쟁사가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SK증권이 예상한 코윈테크의 내년 매출액, 영업이익은 1150억원, 25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2%, 1079% 증가할 전망이다. 2차전지 시장 성장에 따라 지난 2016년 매출액 252억원에서부터 지난해 911억원까지 직접적인 수혜를 누렸다는 평가다.서 연구원은 “올해는 2차전지 시장 성장 및 주요 고객사 캐파 확대는 지속 중이며 회사 주력 분야에서 경쟁자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며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올해의 경우 회사 장비들이 2차전지 제조공정에서 보조역할이라는 점, 장비 인도 리드 타임이 짧은 특성 등이 발주 지연을 가능하게 했고 지연된 발주는 지난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재개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2020.12.22 I 유준하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 美 코그넥스와 AI 머신비전 사업 제휴
  • CJ올리브네트웍스, 美 코그넥스와 AI 머신비전 사업 제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CJ그룹의 IT서비스 회사인 CJ올리브네트웍스(대표 차인혁)가 21일 자동화 공장을 구축하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에 AI 머신비전 기술을 더해 솔루션의 구성과 기능의 완성도를 높인다. CJ 계열사를 포함한 고객사에 언제쯤 도입될지 관심이다.CJ올리브네트웍스는 AI 머신비전 센서와 딥러닝 소프트웨어, 이미지 기반 바코드 리더기 등의 제품을 개발하는 글로벌 기업 코그넥스(Cognex, 아시아총괄대표 문응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코그넥스는 나스닥에 상장돼 있는 머신비전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1981년 설립 이후 200만대 이상의 머신비전 기반 제품을 판매했다.AI 머신비전은 특수 광학 장치를 사용한 산업용 카메라의 디지털 센서를 통해 이미지를 수집해 상품의 불량 여부를 판단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조합이다.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코그넥스의 2D·3D 비전 카메라와 이미지 기반 바코드 리더기 등 고성능 비전 장비를 공급받고, 장비안에 들어가는 이미지 데이터 분석, AI 모델링 등 AI 솔루션 분야의 기술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이로써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의 AI 비전 검사 기술을 개발하고 양사의 대내외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활용한 시스템 지원 및 영업확대에 협력해 고객사에 더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기존에는 육안으로 하던 불량검사, 제품식별, 제조일자 확인 등의 작업을 AI 머신비전이 대체함에 따라 불량검출률을 향상시키고, 공정 효율화를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 5월 자동화 설비 제조기업 러셀과의 협약을 통해 하드웨어 부문을 강화한 바 있으며, 이번 코그넥스와의 협업으로 AI머신비전까지 도입해 더 완성도 높은 토탈 솔루션으로 스마트팩토리 사업 확대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CJ올리브네트웍스 차인혁 대표는 “자체 보유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에 자동화 설비와 AI 머신비전 분야 등 경쟁력이 검증된 회사들과 협력해 스마트팩토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CJ올리브네트웍스의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 개발 역량과 코그넥스의 고성능 머신비전 장비가 더해져 식품 제조 기업들의 공정 효율화를 돕고 AI 머신비전 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CJ올리브네트웍스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중 하나인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에 동참해 식품 제조업을 중심으로 스마트팩토리 대외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중소·중견 식품 제조 경쟁력을 향상시켜왔다.IoT 기반의 에너지 실시간 모니터링 솔루션 구현으로 제조 현장에서 사용되는 에너지 및 온실가스 절감을 통해 그린 뉴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20.12.21 I 김현아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 코그넥스 AI 머신비전 도입…"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강화"
  • CJ올리브네트웍스, 코그넥스 AI 머신비전 도입…"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강화"
  • CJ올리브네트웍스가 지난 3월 구축한 여주 화요 스마트팩토리 모습.(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자동화 공장을 구축하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에 인공지능(AI) 머신비전 기술을 더해 솔루션의 구성과 기능의 완성도를 더욱 높인다.CJ올리브네트웍스는 AI 머신비전 센서와 딥러닝 소프트웨어, 이미지 기반 바코드 리더기 등의 제품을 개발하는 글로벌기업 코그넥스(Cognex)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코그넥스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돼 있는 머신비전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1981년 설립 이후 200만대 이상의 머신비전 기반 제품을 판매했다. AI 머신비전은 특수 광학 장치를 사용한 산업용 카메라의 디지털 센서를 통해 이미지를 수집, 상품의 불량 여부를 판단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조합이다.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코그넥스의 2D·3D 비전 카메라와 이미지 기반 바코드 리더기 등 고성능 비전 장비를 공급받고, 장비안에 들어가는 이미지 데이터 분석, AI 모델링 등 AI 솔루션 분야의 기술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CJ올리브네트웍스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의 AI 비전 검사 기술을 개발하고, 양사의 대내외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활용한 시스템 지원 및 영업확대에 협력함으로써 고객사에 더욱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기존에는 육안으로 하던 불량검사, 제품식별, 제조일자 확인 등의 작업을 AI 머신비전이 대체함에 따라 불량검출률을 향상시키고, 공정 효율화를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 5월 자동화설비 제조기업 러셀과의 협약을 통해 하드웨어 부문을 강화한 바 있으며, 이번 코그넥스와의 협업으로 AI 머신비전까지 도입해 스마트팩토리 사업 확대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자체 보유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에 자동화설비와 AI 머신비전 분야 등 경쟁력이 검증된 회사들과 협력해 스마트팩토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CJ올리브네트웍스의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 개발 역량과 코그넥스의 고성능 머신비전 장비가 더해져 식품 제조 기업들의 공정 효율화를 돕고 AI 머신비전 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2.21 I 이후섭 기자
경험을 사고파는 것이 4차 산업혁명의 가늠자
  • [58]경험을 사고파는 것이 4차 산업혁명의 가늠자
  • [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 역사적으로 제조업은 경제를 견인하는 핵심축(核心軸)이었다. 80년대 초 이후 제조업의 시장환경이 생산자 중심에서 고객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품질관리에 대한 접근방법도 탈바꿈하기 시작했다. 먼저 생산자 관점에서 품질을 정의한 주요 개념은 H. D. Seghezzi가 주창한 ‘설계 규격에 대한 적합성(Conformance with Specification)’이다. 그리고 생산자(공급자) 중심의 시대에 제조업은 내부 생산 효율성(Internal Efficiency) 측면에서 품질을 관리하였다. 그 결과 제조업의 품질관리 노력은 “어떻게 하면 불량률을 줄여서 생산성을 향상시킬 것인가?”에 집중되었다. 다시 말해 동일한 투입물(Inputs)을 가지고 어떻게 하면 낭비를 줄여 더 많이 생산할 것인지가 품질관리의 주된 관심사였다. 즉 앞에서 언급한 생산공정에서 생산된 제품의 특성이 설계단계에서 정한 제품의 품질규격과 표준에 어느 정도 적합하게 생산되었는지를 나타내는, ‘설계규격에 대한 적합성(Conformance with Specification)’이 곧 생산자 관점의 품질이었다. 결국 생산자 관점의 품질은 ‘품질에 대한 주관적 요소’가 완전히 배제되어 오로지 객관적이고 수량적(數量的)으로 품질 수준을 측정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아래 그림은 품질에 대한 정의를 요약한 내용과 주창자들을 나타내고 있다. 위와 같이 품질에 대한 정의는 진화해 왔다.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은 정보통신기술(ICT)이 견인하고 있지만 제조산업의 변화 물결은 품질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새로운 패러다임(Paradigm)을 형성시키면서 스마트팩토리를 견인하고 있는 형국이다. 즉, 생산자(공급자) 중심 제조업이 고객과 시장 중심 제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팩토리 구축이 필수불가결(必須不可缺)하다. 고객과 시장 중심의 스마트팩토리 시대가 활성화됨에 따라 비록 설계 규격에 맞게 제품을 생산하더라도 설계 규격이 고객과 시장의 요구를 제대로 충족하고 있느냐 하는 점은 현안 문제로 대두될 수 밖에 없다. 생산자(공급자) 중심에서 고객과 시장 중심(Market-in)으로 제조업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이 제품은 고객이 사용하기에 얼마나 적합한 제품인가?”, “고객을 얼마나 만족시키는 제품인가?” 하는 것이 품질 평가의 기본적인 잣대가 되고 있다. 그러므로 제조업의 내부 효율성은 물론 고객과 시장에서의 외부 효과성(External Effectiveness) 측면의 품질에 대한 제공 가치를 스마트팩토리를 통해서 구현시켜야 한다. 왜냐하면 고객과 시장 관점의 품질은 결국 고객만족(CS)과 사용상의 적합성(Fitness for Use)을 의미하기 때문이다.미국표준협회(ANSI)와 미국품질관리협회(ASQC)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능력에 관계가 있는 제품 내지 서비스의 특징(Features) 및 특성(Characteristics)의 총체가 품질”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한편 고객 만족으로서의 품질 견해는 종종 “사용상의 적합성”으로 불리어진다. 하지만 경쟁이 매우 심한 시장에서 단지 고객 요구만을 만족시킨다고 해서 성공할 수는 없을 것이다. 치열한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필요한 경우 고객과 시장이 원하는 기대수준을 능가하는 접근이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품질이란 시장과 고객의 기대치(Expectations)를 만족시키거나 그 이상을 실현시키는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고도화된 스마트팩토리가 구현되어야 한다. 아래 그림은 ‘스마트팩토리 사고(Smartfactory Thinking)’에 대한 품질경영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다. 스마트팩토리의 사고는 “실감형 맞춤 최적화 운용(Optimized Control)”을 통해 제조 품질 경영을 실현시키는 것이다. 정형데이터와 비정형데이터를 통합한 빅데이터 관리 기술을 활용하여 새로운 “제조업의 자원”을 창출해야 한다. 빅데이터의 경영 자원화, 즉 스마트팩토리 사고에서는 데이터가 제조업의 매출이고 이익이기 때문이다. 또한 가상화 활용 극대화, 즉 확장 현실(XR)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사이버 세계와 현실 세계를 동기화(Synchronization)시켜 가시성을 극대화시켜야 한다. 그리고 데이터 기반 행동 활성화, 즉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데이터에 의한 행동 인터넷(Internet of Behaviors)을 강화시켜 지속 가능한 제조산업 경영을 구현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스마트팩토리 사고(Smartfactory Thinking)”이다. 세계 각국이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변화에 맞서 국가경쟁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데이터 측면에서는 정형데이터와 비정형데이터의 관리 기술이 통합되어 빅데이터 관리와 인공지능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또한 경영학 측면에서는 새로운 방식과 다른 방식의 기술이 결합하면서 제조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급변하는 산업 생태계 아래 품질 패러다임이 스마트팩토리 사고에 맞게 바뀌어야 한다. 스마트팩토리의 사고는 고객과 시장이 변화하듯이 계속 진화할 것이다. 그러므로 고객과 시장, 즉 소비자 지향적인 사고(Market-in)가 스마트팩토리 사고(Smartfactory Thinking)이다. 그러므로 생산자(공급자)중심의 사고(product-out)와 푸쉬 전략(Push Strategy) 개념으로부터 소비자(수요자)중심의 사고(Market-in)와 풀 전략(Pull Strategy)사고로의 전환이 중요하다. 나아가 고객과 시장의 요구된 품질을 파악하여 제품과 서비스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팩토리를 활용한 창의적인 수요자 중심(creative market-in)사고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고객 요구와 시장 대응력 향상이 스마트팩토리의 목적이다.생산과 공급망 관리(SCM)의 “후공정(Post Process)은 고객”이라는 스마트팩토리 사고의 정립이 필요하다. 또한 스마트팩토리는 품질제일주의 사고이며, 좋은 품질을 만들 수 있는 제조공정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인공지능 기반 공정기술이어야 한다. 그러므로 전사적 품질경영시대에서는 제공된 가치로서의 제품과 서비스가 시장에 포지셔닝(Positioning)되어야 한다.또한 제조업의 관리 역량은 빅데이터 관리, 사물 인터넷, 행동 인터넷,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사실에 입각한 빅데이터 관리 역량으로 사실을 설명 및 묘사, 진단, 예측 및 활용, 그리고 처방하는 전사적 최적화 경영이 실현되어야 한다. 즉 ‘삼현주의(三賢主意: 현장, 현물, 현실)’에 근거한 관리와 데이터 기반의 사실을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이 데이터 관리 기반 제조역량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데이터의 효율적 분석(Data-Efficient Analytics) 역량을 활용한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은 제조 현장의 제어 시스템 영역에 도드라지고 있다. 즉 사물 인터넷(IoT)을 사용하여 제조 환경에 적응하고, 민첩하게 시스템이 변화를 감지하고, 제한된 양의 정보로부터 실행 가능한 통찰력을 끌어내고, 데이터 중심 분석(Data-Driven Analytics) 역량을 중요한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므로 스마트팩토리는 제조업 내부 공급망 관리(In-bound supply chain management)에 가치를 흐르게 하는(Value Flow) 유연성을 갖추어야 한다. 린 사고(Lean Thinking)가 ERP, SCM, 6시그마 등의 정형 데이터(Structured Data) 기반 제조 경영 기법이라면, 스마트팩토리는 XR(확장현실), 인공지능, 사물 인터넷(IoB), 행동 인터넷(IoB), 디지털 트윈(DT) 등 비정형 데이터(Unstructured Data)를 포함한 빅데이터 관리기술 기반의 새로운 경영기법, 즉 스마트팩토리 사고(Smartfactory Thinking)이다. 그러므로 스마트팩토리 사고는 그 동안 진화해 온 경영기법들을 완성시켜 고객과 시장의 요구에 대응하는 사이버 피지컬 시스템(CPS) 기반의 품질경영이자 제조경영 기법이다. 스마트팩토리의 핵심기술은 현실세계에 존재하는 사물, 성질, 환경뿐만 아니라 현실세계의 형태(Shape), 상태(Status), 동작(Motion), 움직임(Gesture), 위치(Position) 등을 가상공간에 동일하게 구현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 기술이다. 다시 말해 인터넷과 사물이 연결되는 사물 인터넷(Internet of Things)과 인터넷과 행동이 연결되는 행동 인터넷(Internet of Behaviors)이 빅데이터 관리기술을 통해 디지털 트윈이 구현되어야 한다. 또한 빅데이터 관리, 인공지능이 제조 현장에서 중요한 기능으로 발현(發現)되기 위해서는 기능 측면은 융합되어야 하고, 기술 측면은 통합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사용자 경험(UX-Design)은 행동 인터넷(IoB)을 통해 사용자가 어떤 시스템, 제품, 서비스를 직?간접적으로 이용하면서 느끼고 생각하게 되는 포괄적 품질에 대한 총체적 경험을 말한다. 단순히 기능이나 절차상의 만족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지각 가능한 모든 면에서 사용자가 참여, 사용, 관찰하게 된다. 이렇듯 상호 교감을 통해서 알게 되는 것들이 데이터 관리를 통해서 새로운 가치로 나타나고 있다. 그래서 과거와 다른 전사적 품질경영(TQM)이 스마트팩토리 사고(Smartfactory Thinking)이며, 이를 바탕으로 한 “경험을 사고 파는 시대”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설명하는 가늠자(Backsight)이다.
2020.12.19 I 류성 기자
자체 로스팅 도입하는 커피업계…스타벅스는 왜 안할까
  • 자체 로스팅 도입하는 커피업계…스타벅스는 왜 안할까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커피전문점 업계가 원두 로스팅에 변화를 주고 있다. 자체적으로 원두를 로스팅해 원두의 맛과 신선도를 높이려는 시도다. 이는 국내 커피 소비인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을 충족할 수 있는 방법도 된다. 17일 커피전문점 업계에 따르면 커피빈은 최근 프리미엄 매장인 광화문 CBTL에 소형 원두 로스팅 기기를 도입했다. (그래픽= 문승용 기자)커피빈이 매장에 로스팅기기를 들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도입한 원두 로스팅 기기 ‘로스트’(ROEST)는 와이파이와 결합한 스마트 소프트웨어를 통해 미리 설정해둔 정보를 기반으로 언제나 동일한 상태로 원두를 로스팅해 제공한다.원두 로스팅 기기하면 떠오르는 대형 기기가 아니라 한번에 100g 정도를 볶을 수 있는 소형기기다. 커피빈은 로스트로 갓 볶은 다섯 가지 원두를 판매한다. 콜롬비아, 브라질, 에티오피아, 과테말라 등 다양한 원산지의 원두가 포함됐다. 로스팅 된 원두는 당일 날짜가 표시된 패키지에 담겨 제공된다.커피빈 광화문점에서는 로스트 도입을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1일까지 매장에서 생두를 로스팅 하면 원하는 원두로 내린 드립커피 1잔을 무료로 증정한다. 추후엔 광화문점 외 다른 CBTL 매장에도 로스트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보다 앞서 이디야커피는 연간 6000톤(t) 규모의 생두(볶기 이전의 커피콩)를 볶을 수 있는 자체 로스팅 공장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지난 4월 문을 연 이디야 ‘드림팩토리’에는 세계적 로스팅 기기 제조사인 스위스 ‘뷸러’와 독일 ‘프로밧’의 최신 설비가 갖춰졌다.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이 지난 4월 드림팩토리 준공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이디야커피)드림팩토리 가동 전까지 이디야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가맹점에 원두를 공급해왔다. 이제는 가맹점에 공급하는 원두를 직접 생산할 수 있음은 물론 스틱커피나 믹스커피 등도 자체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이디야커피는 드림팩토리 준공에 맞춰 매장에 공급되는 원두도 개선했다. 이디야커피의 원두 교체는 지난 2016년 4월 이후 4년 만이다. 전국 가맹점에서 소비자들에게 검증 받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4년의 연구개발 과정과 약 1000회 이상의 시험을 거쳐 차별화된 블렌딩 비율과 로스팅 기술을 완성했다.이처럼 커피전문점 업계가 자체 로스팅 시설을 갖추는 이유는 로스팅이 커피의 맛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임과 동시에 더 신선한 커피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해외에서 로스팅 된 원두를 공급받는 업체의 경우 배송기간 등을 고려해 주로 산화가 느린 ‘강배전’ 방식으로 생두를 볶는다. 강배전의 경우 원두를 바싹 볶는 기법으로 라떼나 에스프레소를 만드는 데 적합하지만 쓴맛이 강하다. 스타벅스에서 사용하는 원두가 대표적인 예다. 스타벅스의 경우 미국에서 원두를 수입하고 있다.반면 자체적으로 생두를 볶을 경우 보관기간이나 배송기간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쓴맛 외에 다양한 커피의 맛을 낼 수 있는 ‘중배전’도 쓸 수 있다.국내 스타벅스의 경우 아직까지 자체 로스팅 시설을 만들기엔 매장 수가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현재 글로벌 스타벅스 중 자체 로스팅 시설이 있는 국가는 미국과 중국뿐이다. 미국은 약 1만4000개, 중국은 4300개가량의 매장을 갖추고 있다. 국내는 매장 수가 1400여개에 불과하다.커피빈 광화문점에 도입한 원두 로스팅기기.(사진=커피빈코리아)
2020.12.17 I 이성웅 기자
아모레, 맞춤형 립 메이크업 제조 기술 CES혁신상 수상
  • 아모레, 맞춤형 립 메이크업 제조 기술 CES혁신상 수상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한 맞춤형 립 메이크업 제조 기술이 세계 최대의 소비자 가전 및 기술 전시회, CES 2021(Consumer Electronics Show 2021)에서 헬스&웰니스(Health&Wellness) 부문 혁신상(Innovation Award)을 수상했다. 아모레 성수에서 운영 중인 ‘컬러 테일러를 이용한 립 메이크업 제조 스마트 시스템’. (사진=아모레퍼시픽)아모레퍼시픽은 CES 2020에 이어 2년 연속으로 CES 혁신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이번에 수상한 ‘컬러 테일러를 이용한 립 메이크업 제조 스마트 시스템(Lip Factory by Color Tailor Smart Factory System)’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고객의 피부톤에 적합한 입술 색상을 추천하고, 현장에서 즉시 립 메이크업 제품을 제조해주는 온&오프라인 연계 맞춤형 기술이다.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컬러 테일러’는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피부톤에 적합한 입술 색상을 찾아주고, 빅데이터와 전문가의 분석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적화된 립 컬러를 제안한다. 스마트 팩토리 기술을 적용해 정밀 공정이 가능하고, 색소를 혼합해 2000여 가지 색상의 립 메이크업 제품을 실시간으로 제조할 수 있다.립 팩토리 바이 컬러 테일러를 활용하면 고객은 본인에게 적합한 립 컬러를 추천받아 현장에서 원하는 맞춤형 립 메이크업 제품을 바로 만들 수 있다. 또한 해당 시스템에는 다양한 색소를 정밀하게 조합하고 관리하는 고도화 기술을 적용해, 간단한 조작만으로 신속하게 정확한 색상을 내는 립 메이크업 제품을 제조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관련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를 올해 8월 출시해 아모레성수에서 운영 중이다. 앞으로도 알고리즘 고도화와 고객 접근성 강화를 통해 더욱 편리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예정이다.박원석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기반혁신연구소장은 “이번 CES 혁신상 수상은 아모레퍼시픽의 스마트 뷰티 기술력이 담긴 혁신 제품 개발 노력과 그 성과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다”면서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앞으로도 창조적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최초와 최고의 제품을 전 세계에 전하기 위한 혁신적인 연구와 기술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아모레퍼시픽은 내년 1월 11일~14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CES 2021’에도 참가해 컬러 테일러를 이용한 립 메이크업 제조 스마트 시스템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0.12.17 I 이윤화 기자
"영파워만 있나, 우먼파워도 있다"…4대그룹 女 임원들
  • "영파워만 있나, 우먼파워도 있다"…4대그룹 女 임원들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올해 연말 4대 그룹 인사가 마무리된 가운데 ‘유리천장’을 깬 여성 임원들이 눈에 띈다. 재계에서는 “이번 인사는 능력만 있다면 나이·국적·연차·성별에 상관없이 승진시키거나 영입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영파워’뿐만 아니라 ‘우먼파워’의 저력을 보여준 인사였다고 평가한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지난 15일 현대차(005380)그룹을 마지막으로 삼성, SK(034730), LG(003550) 등 주요 4대 그룹 인사가 마무리됐다. 이번 인사에서 여성 고위 임원이 보기 드물었던 분야와 기업에서 첫 여성 전무·상무 승진자들이 대거 배출됐다. 주요 그룹 인사에서 LG는 역대 최다인 15명의 여성 임원 승진자를 냈다. 2018년 6명, 2019명 11명에서 대폭 늘어난 수치다. 특히 LG에서 디스플레이, 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유플러스 등에서 여성 전무들이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은 처음이다. 김희연 LG디스플레이 전무, 윤수희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전무, 여명희·김새라 LG유플러스 전무 등이다. 삼성전자는 8명의 신규 여성 임원을 포함한 13명의 여성 임원을 승진시켰다. 2017년 말 7명, 2018년 말 8명, 올 초 5명 등 한 자리 수에 그쳤지만 이번 인사에서 여성 임원들을 두 자리 수 대로 확 늘렸다. 특히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여성 전무 승진자가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유미영 전무는 2000년 삼성전자(005930)에 입사해 20년간 삼성 가전제품의 소프트웨어 개발에 매진해 온 능력자다. ‘그랑데 AI’가 대표작으로 꼽힌다. SK그룹은 지난해와 같은 7명의 여성 임원을 신규 선임했다. 이에 따라 그룹 전체 여성임원 규모 또한 34명으로 증가하게 됐다. SK그룹은 “임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젊고 유능한 여성 임원 후보군을 조기에 발탁해 체계적으로 육성해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특히 김진희 SK C&C 하이테크디지털 추진 1그룹장(상무)는 스마트팩토리 전문가로 제조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총괄하는 중요한 임무를 맡았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3월 5명, 이번 인사에서 5명 등 총 10명의 여성 임원을 등용하며 역대 여성 최다발탁이라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현대차그룹은 김주미 브랜드커뮤니케이션1팀장, 허현숙 기아차 북미권역경영지원팀장, 박민숙 현대커머셜 CDF실장, 최문정 현대건설 플랜트영업기획팀장, 박인주 현대건설 일원대우재건출 현장소장 등을 상무로 발탁했다. 성별과 관계없이 그룹 내 실적과 능력에 따른 균형 인사를 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기업의 여성 인재 육성 분위기는 우리 사회 분위기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경묵 서울대 경영전문대 교수는 “각 그룹에서 여성 임원이 늘어나는 것은 기업의 의도적 노력과 승진시킬만한 여성이 점점 많아지기 때문”이라며 “남녀 평등 사회를 만들자는 변화 추세에 동조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만들 수 있고, 여성도 이제 전업주부가 아니라 업무에서 성취하면 올라갈 수 있다는 동기 부여가 될 수 있어 기업 안팎으로 좋은 효과”라고 말했다.(왼쪽부터)김희연 LG디스플레이 상무,유미영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SW개발그룹장, 김진희 SK C&C 하이테크디지털 추진 1그룹장,김주미 현대자동차 상무 (사진=각 사)
2020.12.16 I 배진솔 기자
파워리퍼블릭, 캐나다 증시 IPO 추진 본격화
  • 파워리퍼블릭, 캐나다 증시 IPO 추진 본격화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자기공명방식 무선전력전송 시스템 선도기업 파워리퍼블릭은 캐나다 거래소 상장을 위한 IPO(기업공개) 추진을 본격화한다고 16일 밝혔다.이 회사는 지난달 캐나다 거래소 상장을 위한 기업가치평가를 완료하고 해당 기관에 제출했다. 현재 상장 공모가 책정을 위한 추가 서류 제출을 앞두고 있으며, 빠르면 내년 3월 초 상장될 것으로 예상된다.파워리퍼블릭의 무선전력전송 시스템은 다가오는 미래사업의 필수 기술로 꼽히고 있다. 특히 정부는 수작업 위주로 진행되는 국내 기업들의 공정과정 혁신을 위해 로봇 도입 등 생산과정의 자동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미래 먹거리인 무인이동체 사업 지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캐나다 상장 가시권에 들면서 본격적으로 매출 확대와 기업구조개편 작업을 진행중”이라며 “스마트팩토리에 적용하는 무선전력전송시스템 제품의 초도 납품을 마쳤다. 하반기 와디즈를 통해 펀딩했던 스마트폰 무선충전기 제작이 완료돼 제품 발송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드론 무선충전기 시스템 상용화 계약도 성사단계에 이른 상태다.파워리퍼블릭이 국책과제로 진행했던 드론 무선충전 스테이션은 정찰, 방제, 비료살포 등을 위해 사용되는 스마트팜 농업용 드론에 우선 적용·상용화키로 하면서 시뮬레이션을 진행 중이다. 빠르면 내년 초 양산에 들어간다. 회사 관계자는 “농가 지역에서도 드론 방제는 필요가 아닌 필수로 자리매김한 상태”라며 “지난해부터 농약허용물질관리제도(PLS) 전면 시행으로 유인 항공방제가 중단되면서 드론 방제가 절실해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 목표는 제품의 글로벌화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자율주행, 인공지능 등 새로운 시장에 무선전력전송시스템을 보급해 매출을 신장시키는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국내외 영업 인력과 연구 인력을 늘려 가고 있고, 연구소 확장과 연구원들의 더 나은 기술 개발 환경을 만들고 발빠른 시장 대응을 위해 내실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캐나다 거래소는 파워리퍼블릭과 같이 유니크한 기술과 지속적인 연구 개발로 실적을 낼 수 있는 기업의 자금조달에 유리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실제로 캐나다 주식거래소들에 자원개발(Mining) 및 가스석유 업종이 상장업체의 50%를 넘게 차지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기술(R&D)과 신재생에너지 업종이 5% 미만에서 10%까지 늘고 있는 중이다. 이에 파워리퍼블릭과 같은 최신기술 기반 업체가 상장하기에 적기라는 것.캐나다 거래소 관계자는 “마리화나가 합법인 캐나다에 마리화나 관련 기업들과 GM, 우버, 아마존 등과 같은 거대 기업들의 자금들이 몰리면서 거래소 증시도 연일 호황을 누리고 있다”면서 “이 시기에 캐나다 상장 업체 중 무선전력전송 기술을 가진 경쟁 기업이 없는 파워리퍼블릭이 상장한다면 많은 투자자들이 큰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파워리퍼블릭 관계자는 “캐나다 거래소 상장은 파워리퍼블릭이 보다 높이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압도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무선전력전송 관련 산업의 표준화를 이뤄내는 글로벌 무선전력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캐나다 거래소는 주식 발행 기준으로 세계 3위,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세계 7위 규모다. 시가총액 11위인 한국 주식 시장의 1.5배가 넘는 거대 시장이지만, 우수 기술기업들에게는 상장의 문턱이 한국보다 낮고 자금을 조달, 영미권으로 시장을 확장 할 수 있는 창구로 각광받고 있다.
2020.12.16 I 박철근 기자
"현대차그룹 미래 기술 알린다"‥`현대모터그룹 테크` 확대 개편
  • "현대차그룹 미래 기술 알린다"‥`현대모터그룹 테크` 확대 개편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기술 경쟁력과 미래 기술 비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디지털 기술 커뮤니케이션 채널 ‘현대모터그룹 테크’ 사이트를 확대 개편하며 미래 기술 비전에 대한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한다.16일 공개된 ‘현대모터그룹 테크’ 사이트는 현대차그룹 내 현대자동차(005380), 기아자동차(000270), 제네시스 등 완성차 브랜드뿐만 아니라 다양한 그룹사의 기술에 대한 소개를 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사이트 확대 개편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쉽고 재미있게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 대해 전달하고, 미래 기술 비전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는데 목표를 뒀다.먼저 현대차그룹은 ‘현대모터그룹 테크’ 사이트에 주요 기술들을 6개 분야 25개 부문으로 정리해 누구나 쉽게 해당 기술 분야에 대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운영 중인 다양한 현대모터그룹 사이트의 검색 유입 운영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주목도가 높은 기술들을 정리해서 △모빌리티 디바이스 △모빌리티 서비스 △기초성능 △전동화 △수소 △융합기술 등 6대 부문 25개 분야의 기술로 표현했다.모빌리티 디바이스 부문에서는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자율주행 등 현대차그룹이 펼쳐 나갈 미래 모빌리티 시대의 주요 기술들을 소개했다. 모빌리티 서비스는 인포테인먼트, 커넥티드 카 서비스 등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미래의 초연결형 라이프스타일을 담았다.기초성능은 자동차의 기본이 되는 파워트레인, 주행소음 저감, 승차감, 조정안정성 등 주요 성능에 대한 기술과 히스토리를 담았다. 아울러 전동화는 현대차그룹의 친환경차에 대한 기술력 및 비전을 소개했다. 수소 분야는 수소전기차와 수소에너지를 통해 미래 에너지 패러다임을 바꿀 현대차그룹의 청정 기술을 설명했다.또한 융합기술은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시티, 로보틱스 등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 중인 기술 혁신 활동을 소개해 현대차그룹의 기술 헤리티지에 대한 공감은 물론 다가올 미래 시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게 한다.특히 신기술을 다룬 콘텐츠에서는 해당 기술에 대한 정의, 기술에 대한 핵심 설명, 기술의 개발사 등 그룹의 구체적인 기술 개발 노력을 확인할 수 있다. 미래 모빌리티에 관심을 갖고 있는 다양한 고객들에게 현대차그룹의 미래 전략과 방향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이외에도 ‘현대모터그룹 테크’ 사이트가 글로벌 디지털 기술 커뮤니케이션 채널로서 더 많은 세계 각국 고객들이 접할 수 있도록 기존의 한국어, 영어 이외에 중국어, 스페인어, 인도네시아어 등 총 5개 언어로 콘텐츠를 구성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모터그룹 테크’는 현대차그룹의 기술 개발 노력뿐만 아니라 다양한 미래 기술에 대해 알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준비됐다”며 “더 많은 글로벌 고객들에게 현대차그룹의 기술에 대한 열정과 미래 기술 비전을 공유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의 다양한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12.16 I 송승현 기자
포스코ICT, 스마트 팩토리 보안 관련 웨비나 개최
  • 포스코ICT, 스마트 팩토리 보안 관련 웨비나 개최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포스코ICT(022100)는 시스코, 안랩, SK(034730)인포섹과 함께 오는 17일 오후 1시부터 ‘2020 스마트 팩토리 시큐리티 웹 세비나’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스마트팩토리 보안정책 동향 및 기술 대응 방안’을 주제로, 스마트팩토리 보안에 대한 정책, 기술 및 시장동향에 대한 정보와 인사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명승환 인하대 산업보안 e거버넌스센터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산업보안 정책의 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신규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실장이 산업제어시스템 보안을 위해 필요한 요구사항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어 4사의 보안 전문가들이 자사의 스마트팩토리 보안 솔루션과 서비스에 대해 소개 및 시연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포스코ICT는 스마트팩토리가 국내에 본격 확산되고 있는 시점에서 협력관계에 있는 기업들과 웨비나를 개최하고, 공동 마케팅에 착수한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앞으로 각 사가 가진 강점들을 결합해 스마트팩토리 보안 분야에서 보다 강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며 “이번 웨비나를 통해 스마트팩토리 보안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고민을 함께 풀어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웨비나 참여는 포스코ICT가 운영하는 ‘IXOTIVE 솔루션 포털’에서 오는 16일까지 사전등록하면 가능하다.한편. 포스코ICT는 세계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포스코 제철소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쌓은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국내 최초의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팩토리 보안 솔루션 ‘포쉴드(Poshield)’를 개발했다. 포쉴드는 머신러닝을 적용해 산업현장의 제어시스템에 내려지는 제어명령 패턴을 스스로 학습하고, 평소와 다른 비정상적인 명령이 내려지면 관리자에게 즉시 경고하는 스마트팩토리 분야에 특화된 보안 솔루션이다.
2020.12.15 I 장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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