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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전직원 AI 교육..'스마트팩토리' 실현
  • 포스코, 전직원 AI 교육..'스마트팩토리' 실현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포스코(005490)는 창업기부터 인재 육성에 힘써왔다. 자원도 기술도 자본도 없는 무(無)의 상태에서 포스코가 생존할 수 있는길은 오직 사람의 능력에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인재 양성이 제철소 건설만큼 중요하다는 것이 포스코의 경영철학이다.지난 4월부터는 포스코그룹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업영역과 개인의 직무를 따지지 않고 모든 현업에서 AI 기술을 이용한 ‘POSCO Smart Solution’ 실행에 속도를 더한다는 목표에서다. 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직원들은 2박3일 간 송도·포항·광양에서 집합교육에 참여하게 된다.앞서 포스코는 지난해부터 경영진을 시작으로 AI 교육을 시작했다. 직책자 과정이 그룹 내 AI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방향 수립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일반직원 과정은 실무자들의 빅데이터 분석 능력과 문제 해결 역량을 제고하고, 궁극적으로 업무방식을 바꾸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이와 함께 포스코는 최근 제조업 분야의 창의적인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관련분야 우수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POSCO Industrial AI Solution Challenge’를 개최했다. 포스코는 본선에 올라 우승 경합을 벌인 9개 팀의 후속 연구를 지원할 계획이며, 포스코 입사 지원 시 가산점 혜택도 부여할 예정이다.한편 포스코는 2023년까지 철강사업 고도화와 신성장 사업 발굴 등에 45조원을 투자하고, 2만명을 고용한다는 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이는 최근 5년간 채용 실적인 약 7000명에 비해 190% 늘어난 규모로, 12만명의 추가 고용유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는 또한 직원의 ‘휴식 있는 삶’과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해 근로시간이 단축되고, 휴가사용이 늘어난 데 따라 부족해지는 업무시간도 기존 직원들의 연장근무로 충당하지 않고, 신규 인력으로 채우기로 했다. 포스코 AI 경진대회
2018.09.28 I 피용익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인공임신중절 수술 전면 거부에 불법·가짜약 기승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산부인과 인공임신중절 수술 중단-수술 전면 거부에 불법·가짜약 기승-유연해진 트럼프 “북핵 협상 시간싸움 않겠다”-증권·카드사에서도 해외송금 길 열린다-사모펀드10%룰 폐지…‘한국판 엘리엇’ 나오기 쉬워진다-경평올림픽 유치로 민족 화합 다지자-좌고우면하다 금리인상 시기 놓칠라◇줌인&-美블프는 ‘창고 대방출’…韓은 ‘억지춘향 할인’-외교부 1·2차관 모두 교체…다자·통상외교에 무게 실려◇사모펀드 규제 ‘대수술’-소수지분으로 경영 참여 가능해져…기업 돕는 백기사 늘어나나-투자 기회 확대에도…일반투자자 빠져 효과는 글쎄-자금 조달처 다변화…“기업-PEF 윈윈 전략될 것”◇美 기준금리 0.25%P 인상-美 내년까지 네 차례 인상할 듯…자본 유출 압력에 한은 ‘11월 인상설’-“증시에 미치는 영향 미미…코스피 연내 2300~2400선 머물 것”-신규대출 때 이자 부담 줄이려면 “주택대출, 혼합형 유리”◇규제혁신 보폭 넓히는 정부-외환 서비스, 은행 독점 깬다…증권사 발행 ‘외화어음’에 투자 길 열려-“수수료 인하, 새 서비스 개발 경쟁 벌어질 것”-‘사교춤’ 교습소 이젠 학원…전동킥보드는 주행기준 마련◇산부인과 ‘낙태 거부’…그 후 한달-“낙태하면 범죄자”라는 法…단, 여성·의사만-“복지부가 ‘비도덕 의사’ 매도…중절수술 계속 거부하겠다”-두번째 심판대 오르는 낙태죄…유남석호 헌재 판단은-아일랜드, 국민투표 거쳐 157년 된 ‘낙태 금지법’ 없애◇정치·경제-유엔총회서 ‘무역’‘북핵’ 내세운 트럼프…중간선거 ‘국면전환’ 노려-주한미군 지휘관이 탄 헬기…MDL 10km 내 비행 못한다?-김관영 “판문점선언 비준 논의하자”…지상욱 “당내 의견도 안묻고…독선”-심재철 “靑 업무추진비 2.4억 부적절 사용”…靑 “문제 없다”-판매수수료 동아백화점·CJ오쇼핑·이마트順 높아◇금융-非은행에 힘준 윤종규 회장…‘리딩뱅크 KB’ 만들다-요양병원 입원비 주는 암보험 나온다-금감원, 빅데이터·AI로 금융사기 막는다-신한 바짝쫓는 삼성카드…코스트코에 발목 잡히나◇격화되는 낸드플래시 다단화 기술 전쟁-삼성전자 선점한 낸드플래시 ‘96층 고지’ 뺏자…협공 나서는 도전자들-중국산 물량공세에…저사양 낸드 공금과잉 징후-4차 산업혁명 파고에…고사양 제품은 수요 충분-SK하이닉스, 내주 낸드플래시 전용 M15공장 준공◇산업&기업-현대상선, 오늘 컨테이너선 20척 본계약…해운·조선 ‘UP’ 기대감-삼성전자, AT&T 손잡고 미국 내 ‘5G 테스트베드’ 구축나서-전략제품 확대하고, 신성장동력 확보…대한전선 ‘2025년 중장기 로드맵’ 완성-최정우 포스코 회장 “노사 모두 업무활동 적법해야”-세아제강, 280억 투입 美 생산법인 증설 결정◇산업-‘아~ 그 장면 어디였지’…갑갑한 맘, AI가 풀어줘요-‘V40 씽큐’는 눈이 다섯개-동화책에 펜 갖다대면 TV에 음성·영상이 나와요-웹호스팅 업체 아이웹 ‘랜섬웨어’ 감염…홈피 3000개 피해◇소비자생활-15년 만에 문여는 ‘입국장 면세점’…담배 안 팔고, 600달러 유지 ‘시큰둥’-어른 안주, 아이 간식…모두 ‘치~즈’-‘68세’ 칠성사이다. 톡 쏘는 맛은 한결 같네◇바이오·중소기업-‘3세대 신약’ 아시아 첫 임상시험…아토피·폐섬유증 같은 난치병 잡는다-삼성바이오에피스,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美허가 신청-떼었다 붙였다…‘공간 활용 甲’ 가구 인기몰이◇미래 인재 키우는 기업-일류기업 도약 사람이 답이다-학점·토익 묻지않고 성장 가능성만 살펴-효성-자율주행 R&D 인력 1000명으로 늘려…미래車 기술 선도-현대모비스-이웃 돕기, 출산 장려…사람을 향하는 ‘나눔’-롯데-‘일하기 좋은 직장’…기업 경쟁력 UP-GS칼텍스-전 직원 AI 교육…‘스마트팩토리’ 실현-포스코-해외 학위취득 지원…글로벌 인재 양성-LS그룹◇증권&마켓-MSCI, 중국 A주 편입 늘려…“韓증시서 글로벌자금 4조 이탈 우려”-신용평가사 수수료 인상…‘품질 개선’에 일조할까-엔씨소프트, 신작 앞세워 ‘시총 10조’ 재탈환 노린다◇증권-영업 강화로 수익 쑥…중소 증권사 DCM 약진-SSF수익률 ‘짭짤’…행정공제회 1000억 재투자-‘X맨’ 못걸러내는 코스닥 기술분석보고서-“EMR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社로 거듭날 것”◇관광벤처 성공기업-대여부터 숙식까지 어디서든 OK…자전거여행, 든든한 파트너-바이크로◇스포츠-남은 대회 4개뿐인데…기울 생각 없는 ‘타이틀 무게추’-2012년 ‘1무 3패’ 굴욕…우즈 ‘종이 호랑이’ 딱지 뗄까-켑카, PGA ‘올해의 선수’-이소영 “메이저 우승으로 시즌 4승 채울래요”◇사람&나눔-용산 유엔사 부지를 ‘한국판 롯폰기힐스’로 개발-LGU+·네이버, 장애인가정에 AI기기 전달-정만석 기획조정관, 인사혁신처 차장에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고용보험 적용 대상 지속적으로 늘릴 것”-박주민 의원 “사법농단 국정조사 추진해 진상 밝힐 것”◇오피니언-백두산은 어느 나라 영토인가-모두가 즐겁지만은 않았단 명절-연휴도 집어삼킨 뿔난 부동산 민심◇부동산-청약통장 가입자 2400만명 돌파-‘집값 더 오를텐데’…일시적 2주택자도 임대등록 ‘만지작’-2년 후 오를 만한 ‘돈되는 아파트’ 30곳은…-전국 미분양 줄었지만…‘준공 후 미분양’은 한달새 9% 늘어◇사회-섬마을 중학교엔 왜 새내기 선생님이 많을까-오늘부터 뒷좌석도 안전띠 꼭 매세요-중·고교생, 파마·염색도 OK…서울시 ‘두발 자율화’ 논란-警 ‘사이버 성폭력 수사’ 6주 만에 1012명 검거-오거돈 부산시장 재산 87억원…광역단체장 ‘최고 부자’
2018.09.27 I 한광범 기자
삼성전자-AT&T, 美반도체 공장에 5G 테스트베드 구축한다
  • 삼성전자-AT&T, 美반도체 공장에 5G 테스트베드 구축한다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미국 2위 통신업체 AT&T와 손잡고 미국 내 반도체 공장에 첫 제조업 기반 ‘5G 이노베이션 존’을 구축한다. 5G 이동통신 시연 등 시범 서비스 외에 미국 통신사와 B2B(기업간 거래)로 협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6일(현지시간) 삼성전자 북미총괄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반도체 공장에 최초의 5G 이노베이션 존을 구축하기 위해 AT&T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5G 기술이 어떻게 제조업에 영향을 주는지, 스마트 팩토리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이해를 쉽게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오스틴 반도체 공장 내 이노베이션 존은 삼성전자 5G 네트워크 장비를 활용해 AT&T가 주도적으로 구축하는 것이다. 삼성 오스틴 반도체 공장은 제조업 분야 중에서도 가장 민감하고 복잡한 설비를 갖춘 곳으로, 데이터와 자동화를 통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 및 성능 향상 작업을 진행해왔다.AT&T와 삼성전자는 △플랜트 보안 및 감지 반응을 개선할 수 있는 분석 기능을 갖춘 4K 동영상 △진동이나 온도, 속도 같은 환경 및 장비 여건을 모니터하는 산업용 IoT(사물인터넷) 센서 △안전 향상을 위한 위치 서비스 등을 이노베이션 존에서 테스트할 계획이다.AT&T는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미국 내 상업용 5G 네트워크 구축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갈 엘바스 AT&T 무선기술 담당 수석부사장은 “올 연말까지 수십개 도시에서 상업용 모바일 5G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작업이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규모 제조공장에서 5G로 향상되고 개선된 많은 기술을 본다는 것은 5G 세계를 향한 짜릿한 순간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미국에서는 1위 통신업체인 버라이즌이 다음 달부터 휴스턴과 인디애나폴리스, 로스앤젤레스, 새크라멘토 등 4개 도시에서 세계 최초 5G 이동통신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히는 등 5G 네트워크 출시 및 시장 선점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는 미국과 한국, 일본 등 5G 상용 선도국을 중심으로 존재감을 나타내며 5G 시장점유율 20% 달성을 자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버라이즌과 5G 기술을 활용한 고정형 무선 액세스(FWA) 서비스 통신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스프린트와 5G 기지국 장비 공급계약을 맺었고, 이번 달 AT&T의 5G 통신장비 공급사 가운데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미국은 무선통신장비시장 규모면에서 압도적인 세계 1위로, 삼성전자가 진입한 이들 3개 통신사의 연간 유·무선 통신장비 설비투자(CAPEX) 규모는 421억달러(한화 약 46조8573억원)에 이른다.한편 삼성전자는 시스코 및 프랑스 다국적 통신사 오렌지, 일본 KDDI 등과도 협력하는 등 5G 시장에서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는 올해 매출목표를 3조원으로 세우는 한편 내년에는 6조원까지 확대한다는 내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있다.AT&T와 삼성전자가 첫 5G 이노베이션 존을 구축할 삼성 오스틴 반도체 공장 모습. 삼성전자 제공
2018.09.27 I 김혜미 기자
경기도 초·중생, ‘레고로 제품 만들어요’..경기콘텐츠진흥원, 신청시작
  • 경기도 초·중생, ‘레고로 제품 만들어요’..경기콘텐츠진흥원, 신청시작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경기도와 시흥시, 경기콘텐츠진흥원이 ‘레고(LEGO)와 함께하는 영메이커 팩토리’를 개최한다. ‘영메이커 팩토리’란 4차 산업혁명을 맞아 청소년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제품을 만들어봄으로써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 미래형 창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이번 행사는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한 서부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9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10주 간 매주 토요일에 개최한다.1차(9월 29일부터 10월 27일)와 2차(11월 2일부터 12월 1일)로 나누어 진행한다.경기도 내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참가할 수 있다.‘웨어러블 영메이커’, ‘스마트물류 영메이커’, ‘행복한 과학기술 패밀리 메이커’ 등 레고를 소재로 한 다양한 메이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웨어러블 영메이커’는 머리에 착용이 가능한 기기를 만들어 작동원리를 배워보는 프로그램으로 초등학교 4~6학년 30명이 참여할 수 있다.‘스마트물류 영메이커’는 물건의 이동을 자동화하는 알고리즘을 배워보는 프로그램으로 중학교 1~2학년 30명이 참여가능하다.‘행복한 과학기술 패밀리 메이커’는 초등학교 3학년 ~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가족 참여 프로그램이다. 일상생활에서 가족들을 더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아이디어를 자동화장치로 구현하는 프로그램이며, 30가족(가족당 4명 이내)이 참가할 수 있다.1차 프로그램 참여자를 9월 27일까지 모집하며, 경기도 거주자 또는 학부모의 직장이나 자녀가 재학 중인 학교가 경기도인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참가를 희망하는 학생 또는 학부모들은 경기문화창조허브 홈페이지(www.ghub.or.kr) ‘예약신청-프로그램’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서부경기문화창조허브 담당자(031-497-6249/mjkim@gcon.or.kr)에게 문의하면 된다. 서부경기문화창조허브는 융복합 콘텐츠산업분야 스타트업의 창업과 육성을 전담하는 기관으로 지난 1월 경기도 시흥에 문을 열었다. 입주공간, 코워킹스페이스, 장비실, 교육장 등 창업에 필요한 공간을 제공하고 아이디어 구상부터 시제품 제작 및 판로 개척까지 성공적인 사업을 위한 전주기 과정을 맞춤형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2018.09.25 I 김현아 기자
현대중공업지주, 中 로봇 합자회사 설립…"산업용 연 2만대 생산"
  • 현대중공업지주, 中 로봇 합자회사 설립…"산업용 연 2만대 생산"
  • 윤중근 현대중공업지주 로봇사업부문 대표(왼쪽)와 중국 로봇기업인 하궁즈넝사 챠오휘 부회장이 20일 중국 상하이 중국국제공업박람회에서 로봇 합자회사 설립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중공업지주가 중국 로봇기업과 손잡고 본격적인 중국시장 공략에 나섰다.현대중공업지주(267250)는 2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국제공업박람회(CIIF) 2018에 참가해 하궁즈넝과 산업용 로봇 합자회사 설립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윤중근 현대중공업지주 로봇사업부문 대표와 챠오휘 하궁즈넝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양사는 합자회사를 설립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현대중공업지주의 산업용 로봇을 연간 최대 2만대 규모로 생산할 수 있는 스마트팩토리를 건설하기로 합의했다. 이 공장에서 생산된 산업용 로봇은 중국 내 상하이 및 화동지역에 2022년까지 1만7000대 이상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 내 생산거점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영업력 강화를 통한 단기간 내 시장점유율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현대중공업지주가 보유하고 있는 로봇이 로봇을 조립하는 최첨단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해외에 수출하는 첫 사례인만큼, 향후 중국 내 다른 지역 또는 개발도상국으로의 추가 수출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궁즈넝은 중국시장에서 자동차 용접 로봇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형 상장사다. 로봇 판매, 서비스, AI 연구 개발 등 로봇 관련 전 방위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용 로봇 세계 1위 시장인 중국 공략을 위한 거점을 마련했다”며 “향후 중국 업체와의 추가적인 합자법인 설립 외에 산업용 로봇은 물론 서비스 로봇 등 다양한 제품의 적극적인 영업을 통해 선도 업체로 발돋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산업은행에서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산업용 로봇판매량 13만8000대로 전세계 판매량의 36.3%를 차지했으며, 이는 지난해 대비 58% 늘어난 수치이기도 하다. 중국정부는 ‘중국제조 2025’를 통해 산업용 로봇을 10대 중점 발전 영역으로 지정, 집중 육성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현대중공업지주 스마트팩토리 대구공장 내부 모습.현대중공업지주 제공
조현준 효성 회장 ‘혁신 주문’…스판덱스 생산기지 스마트化
  • 조현준 효성 회장 ‘혁신 주문’…스판덱스 생산기지 스마트化
  •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효성그룹이 스판덱스의 글로벌 생산기지를 스마트공장으로 전환해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이번 스판덱스 해외 생산 거점의 스마트공장 구축은 4차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하라는 조현준 회장의 강한 의중이 반영됐다.효성의 섬유계열사인 효성티앤씨(298020)는 최근 중국 취저우·자싱·광둥·주하이와 베트남 동나이 등 해외 5곳의 스판덱스 공장에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시스템은 공정모니터링 시스템, 품질관리시스템,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등으로 인더스트리 4.0 시대에 맞춰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효성티앤씨는 글로벌 공장의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품질을 관리해 동일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차세대 생산환경을 구축하게 됐다. 또 원료수입부터 생산, 출하에 이르기까지 제조 전 부문에서 데이터 수집과 분석, 제어 관리 등을 통해 공장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제조 경쟁력 강화도 이뤘다. 이번 스마트팩토리 구축은 조현준 회장이 지난해 취임한 직후부터 줄곧 생산과 경영 혁신을 주문해온 데 따른 것이다. 조 회장은 효성이 보유한 원천기술에 ICT를 접목해 최적화된 생산환경을 구축해야만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산업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해왔다. 이에 따라 효성티앤씨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IT전문 계열사인 효성ITX를 중심으로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추진해왔다. 효성ITX는 각 공장 실사를 거쳐 △표준 데이터 수집 및 데이터 관리 시스템 구축 △데이터 분석 및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자동공정제어 체계 구축 순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지난달에는 효성티앤씨 스판덱스 공장에 최적화된 봇플러스(BOT+)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 완료했다. 봇플러스는 머신 비전의 빅데이터 분석, IoT, 스마트 센서 등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공정상 결함을 발견하고 문제에 대응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육안으로 판별하는 것 보다 정확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조현준 회장은 “4차산업혁명이라는 거스를 수 없는 큰 흐름 앞에서 스마트 팩토리 구축은 제조업체로서 필수적인 조치”라며 “스마트팩토리를 기반으로 초일류 수준의 품질 개선, 신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 글로벌 넘버원 스판덱스 제조사로서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스마트팩토리 공장 구축으로 ‘스판덱스 시장의 글로벌 1위’라는 효성의 입지 또한 보다 탄탄해질 전망이다. 효성티앤씨는 내년 인도 스판덱스 공장 설립을 앞두고 있는 등 공급량을 추가로 늘리기로 했다.
2018.09.19 I 김미경 기자
제약 주권에서 배우는 클라우드 디지털 주권의 중요성
  • [기고]제약 주권에서 배우는 클라우드 디지털 주권의 중요성
  • 황재훈 연세대 경영학부교수[황재훈 연세대 경영학부 교수]일부 선진국을 제외한 많은 국가들은 자국의 제약산업 기반이 무너져 제약주권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 특히 제약산업 육성에 실패한 필리핀 같은 국가는 필수 의약품을 대부분 수입해 세계 평균치보다 15배 비싼 가격으로 구입한다. 지난 2009년 필리핀 내 필수 의약품 가격을 50% 인하하는 의무적 가격인하 정책을 실시하려 했으나 이또한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당시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에게 로비를 하면서 무마됐다. 때문에 필리핀 등으로 어학연수를 떠나는 국내 학생들은 상비약을 챙기는 것이 필수사항이다. 자국에서 생산되는 약이 없고 전부 수입에만 의존하다 보니 조류독감·사스·메르스 같은 의료재난 발생 시 ‘타미플루’ 등의 필수의약품을 구하지 못해 수십명의 국민들이 희생됐다. 자국의 제약사 없이 제약주권을 지키지 못해 벌어진 일이다.4차 산업혁명의 원유이자 토지 역할을 하는 클라우드 산업도 이와 유사한 위기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빅데이터는 클라우드에 저장되고, 이 서비스 활용해 국가와 경제 등이 돌아간다. 그러나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의 상위 사업자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IBM 같은 외국계 기업이다. 국내 IT 대기업으로 분류되는 삼성SDS나 SK C&C, LG CNS 같은 시스템통합(SI)업체들도 자체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지 않고, 외국계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해 파는 수입 도매상 역할을 할 뿐이다. 대다수의 기업들이 외국계 클라우스 서비스를 사용할 경우, 국내 자체 클라우드의 경쟁력이 사라지게 되고, 필리핀 제약주권 사례와 같이 좀비국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4월 페이스북코리아가 개인정보 유출 건과 관련된 국내 피해자 수가 약 8만5000만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는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실태조사에 나섰지만 아직 이렇다 할 보상 계획 등이 없는 상태다. 전 세계적 파문으로 번진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있어 국내 이용자에게만 신속한 대처방안을 내놓을 리 만무하다.드론, 인공지능(AI), 스마트팩토리 등 4차 산업의 근간이 되는 클라우드 산업도 이동통신망 같이 국가에서 기간산업으로 보고 안전장치를 두고 보호·육성해야 한다. 국내 클라우드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정부의 보호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다.
2018.09.18 I 김지섭 기자
케이피에프, 에스비비테크 인수…정밀감속기 사업진출
  • 케이피에프, 에스비비테크 인수…정밀감속기 사업진출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케이피에프(024880)가 에스비비테크를 인수했다.17일 케이피에프는 에스비비테크의 구주인수 및 신주발행을 통해 에스비비테크의 지분 45.78%를 확보한다고 공시했다. 투자 규모는 약 121억원이다.에스비비테크는 4차산업 혁명의 핵심 부품중 하나인 정밀감속기를 국내에서 최초 양산에 성공한 곳이다. 정밀감속기는 지난 50여년간 일본의 HDS에서 독점적으로 공급해 오던 로봇산업의 핵심부품이다.에스비비테크는 특허 37건, 특허출원 4건을 가지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제조라인에 사용되는 특수 부품 제작 및 공급을 주력사업하고 있다. 에스비비테크의 정밀가공 기술이 케이피에프의 자동차 부품 사업에 적용될 경우 새로운 제품 분야로의 진출 등 시너지 효과도 가능하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형노 케이피에프 대표이사는 “케이피에프의 양산능력과 자본력이 에스비비테크의 기술력과 결합되면 전 세계 정밀감속기 시장에서 90%를 점유하고 있는 일본의 HDS사와 견줄 수 있는 제품의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다”며 “에스비비테크를 국내는 물론 전세계 로봇과 스마트팩토리 기업에 경쟁력 있는 제품을 공급해 케이피에프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2018.09.17 I 이광수 기자
지역 유망 창업·벤처 지원 총알 마련...동서발전, '육성펀드' 조성
  • 지역 유망 창업·벤처 지원 총알 마련...동서발전, '육성펀드' 조성
  • [이데일리 김일중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17일 울산시청에서 울산광역시, 울산항만공사 등과 함께 ‘울산-현대 신성장산업 육성펀드’를 결성했다.이날 결성된 육성펀드는 동서발전이 지난 5일 울산광역시와 체결한 ‘에너지플러스시티((e+City) 추진 업무협약’에 의해 추진하는 첫 번째 프로젝트이다.동서발전은 에너지플러스시티(e+City) 추진 업무협약에 따라 2030년까지 울산 지역에 총 8조원을 투자해 지역 일자리 1만개 창출,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강화, 지역 청년 고용률 30% 확대를 목표로 산업육성(e-Clean City), 혁신창업(Start City), 역량강화(Inno. City), 지역상생(With City) 등 4대 핵심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이번 신성장산업 육성펀드는 동서발전이 울산시, 울산항만공사 등과 함께 출자해 총 140억 원 규모로 조성됐고 앞으로 9년간 지역의 3D 프린팅, 신재생에너지, IT융합 등 신성장산업 관련 유망 창업·벤처 기업 지원을 위해 운영될 계획이다.동서발전 관계자는 “지역상생모델이 단지 구호에만 그치지 않고 실제 사업으로 연결되어 구체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울산시 및 지역기업들과 긴밀한 협업 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동서발전의 작은 기여가 타 공공기관 및 기업들에 모범이 돼 울산이 경제수도로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동서발전은 기술 기반의 창업지원을 위한 ‘EWP-스타트업’과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상생서포터즈’, ‘4차 산업형 스마트 팩토리 지원사업’ 등을 통해 협력 중소기업의 상생발전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2018.09.17 I 김일중 기자
글로벌 제조업 '新 패권전쟁' 와중에…갈 길 잃은 韓(종합)
  • 글로벌 제조업 '新 패권전쟁' 와중에…갈 길 잃은 韓(종합)
  •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완성차 부품제조업체 보쉬의 스마트팩토리에서 직원들이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 출처=보쉬 미디어 서비스 홈페이지, 기획재정부[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제조업이 ‘한물간 산업’으로 치부되던 때가 있었다. 굴뚝산업은 부가가치가 낮은 후진국형 산업이며, 중국 혹은 베트남처럼 인건비가 싼 곳에서 해야 한다는 논리였다.제조업을 보는 눈이 바뀐 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서다. 독일 정부가 2010년대 들어 ‘인더스트리 4.0’을 추진하는 게 대표적이다. 전통 제조업에 IT시스템을 결합한 ‘지능형 공장(스마트 팩토리)’이 그 골자다. 예컨대 의료기기 제조업체 지멘스는 이 정책에 따라 기존 공장을 모두 스마트 팩토리로 전환했다. 2차 산업혁명 때 컨베이어벨트 시스템으로 생산성에 일대 혁명을 가져온 ‘포디즘’에 비견할 변화다. 독일이 청사진을 그리자 미국과 일본이 합세했고, 뒤이은 중국의 ‘제조 2025’는 중국판 인더스트리 4.0으로 평가된다. 글로벌 제조업 ‘신(新) 패권전쟁’이라 할 만하다.세계적인 제조업 회귀는 제조 강국인 우리나라에 기회다. 그런데도 국내 제조업 경쟁력이 갈수록 뒤쳐진다는 분석이 나와 우려된다. 선진국처럼 국가 차원의 로드맵을 그려야 한다는 지적이다.◇‘철(鐵)·전(電)·차(車)’ 동시에 고장나16일 현대경제연구원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한국은행 등의 통계를 활용해 분석한 보고서를 보면, 우리나라 제조업의 연평균 총부가가치 증가율은 2002~2008년 7.5%에서 2010~2016년 3.8%로 하락했다. 그 폭은 3.7%포인트다. 부가가치 창출의 둔화는 곧 산업 경쟁력 약화와 직결된다. 금융위기를 기점으로 주력 제조업의 침체가 심화하고 있다는 의미다. 주력 업종들의 둔화가 눈에 띈다. 1차금속(철강 등)의 부가가치 증가율은 2001~2008년 10.3%에서 2009~2015년 3.2%로 고꾸라졌다. 전기전자와 운송장비 쪽도 각각 2.6%포인트, 3.9%포인트 급락했다. 우리 경제를 먹여살렸던 이른바 ‘철(鐵)·전(電)·차(車)’가 일제히 고장난 것이다.선진국은 달랐다. 같은 기간 독일의 경우 2.7%에서 3.9%로 1.2%포인트 상승했다. 일본(0.6%→1.4%)도 0.8% 올랐으며, 미국(3.5%→3.0%)은 0.5%포인트 떨어진데 그쳤다. 제조업을 포함한 전(全)산업의 부가가치 증가율도 비슷했다. 우리나라가 2.1%포인트 하락하는 사이 독일과 일본은 각각 1.0%포인트씩 상승했다.그 사이 우리나라의 고부가산업 비중도 정체됐다. 특히 중국은 35.2%(2016년 기준)의 비중으로 34.6%에 머문 우리나라를 따라잡았다. 최근 몇년새 제조 2025 전략을 전사적으로 추진한 결과다. 고용 창출력도 열악하다는 지적이다. 세계경제포럼(WEF)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총고용 중 지식집약 직중의 고용 비중이 21.6%(2016년 기준)다. 2013년 22.4%를 기록한 이후 계속 축소되고 있다. 반면 독일(43.5%)과 미국(38.0%) 등은 최근 몇 년 상승세를 타며 40% 안팎(2016년 기준)까지 올라섰다.글로벌 금융위기를 전후한 주요 제조 강국들의 연평균 총부가가치 증가율 비교다. 우리나라는 이 기간 제조업이 3.7%포인트 하락한 반면, 독일과 일본은 각각 1.2%포인트, 0.8%포인트 상승했다. 전(全)산업의 경우에도 우리나라가 저조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출처=현대경제연구원, OECD, 한국은행◇“국가 차원서 관련 인프라 구축해야”이장균 수석연구위원은 “고부가 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높일 수 있는 정책적 노력이 시급하다”며 “국가 차원에서 고부가화의 핵심인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과거와 달리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로봇 등 새로운 기술과 함께 지식재산권 확보도 필요한 만큼 웬만한 기업 차원의 대응은 불가능하다는 게 연구원의 분석이다.이 수석연구위원은 “핵심 기술에 필요한 자원을 국가가 제공·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며 “산업 공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을 보유한 해외 업체를 인수합병(M&A)하는 것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문재인정부 경제정책의 우선순위를 다시 검토할 때라는 목소리도 있다. <용어설명> 인더스트리 4.0독일은 제조업 경쟁력이 세계 최고 수준이다. 그럼에도 경쟁이 더 심화할 것에 대비해 2010년대 들어 ‘인더스트리 4.0’을 추진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완전한 자동생산체제를 구축하는 게 골자다. 전통 제조업에 IT시스템을 결합한 이른바 스마트 팩토리다. 모든 작업 과정이 사람 없이 통제되는 만큼 저(低)인건비를 앞세운 신흥국의 도전에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전략이다.
2018.09.16 I 김정남 기자
알서포트, ‘ICT 융합엑스포’서 ‘리모트미팅’ 체험관 운영
  • 알서포트, ‘ICT 융합엑스포’서 ‘리모트미팅’ 체험관 운영
  • 리모트미팅 체험부스 방문자가 본사와 공장간 협업을 위해 도입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알서포트)[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클라우드 원격솔루션업체 알서포트(131370)는 ‘대한민국 ICT 융합 엑스포’에서 원격화상회의 솔루션 ‘리모트미팅’ 체험부스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리모트미팅은 재택근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일본시장은 물론 국내 원격근무 구축을 위한 솔루션으로 두각을 나타냈고 있다. 리모트미팅은 웹브라우저만으로 동작하는 클라우드 웹 서비스(SaaS)다. 최근 국내 제조업체들의 도입 문의도 늘고 있다. 이에 알서포트는 제조업이 밀집한 경상권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이날 리모트미팅 체험부스를 찾은 참관객들은 공통적으로 ‘초기도입비 0원’, ‘웹브라우저 사용’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일본지사와 잦은 연락이 필요한 대구의 한 중견 제조기업 관계자는 “번거롭게 메신저로 영상을 보내거나 이메일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은 잦은 피드백 지연으로 신속한 상황파악이 어렵다”며 “기종을 가리지 않는 리모트미팅은 스마트폰으로 현장을 실시간 중계해 획기적인 커뮤니케이션 단축과 효율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리모트미팅 체험부스는 글로벌 화상회의 카메라업체 로지텍 한국지사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리모트미팅 체험부스에서는 소회의실을 위한 화상회의 셋톱박스 ‘리모트미팅박스’(RemoteMeetingBOX)와 로지텍 화상회의 장비 ‘밋업’(MeetUp)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4차 산업 혁명 분야 석학들의 초청 강연 ‘ICT 융합 토크쇼’도 진행됐다. 정하웅 카이스트 교수, 최재봉 성균관대 교수, 이주명 알서포트 총괄이 연사로 나섰다. 이주명 알서포트 총괄은 이날 ‘주 52시간 근무시대의 원격근무 구축 방안’을 주제로 발표해 지역 기업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이 총괄은 “스마트팩토리, 4차 산업 혁명에 대해 제조업 기업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지만 실행 방안에 고민인 경우가 많다”며 “성공적인 혁신을 위해선 익숙한 업무 습관의 변화가 필요없이 일하는 방식을 혁신할 수 있도록 꼼꼼히 구성원들과 현장의 프로세스를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8.09.14 I 김정유 기자
효성중공업, 포스코건설과 스마트변전소 건설 맞손
  • 효성중공업, 포스코건설과 스마트변전소 건설 맞손
  • 유호재(오른쪽) 효성중공업 상무가 13일 서울 효성 마포 본사에서 오기장 포스코건설 상무와 스마트 변전소 시스템 개발을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효성중공업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효성중공업은 13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포스코건설과 스마트 변전소 시스템 구축 및 EPC(설계·조달·시공)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하기로 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스마트 변전소 시스템은 사물인터넷(IoT) 및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한 변전소 통합 관리 시스템이다. 전력 설비를 포함해 변전소 방재, 방호 등 변전소 전체 설비를 실시간으로 진단해 이상 징후를 사전에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게 해 사고를 예방한다. 효성중공업과 포스코건설은 2019년 3월까지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에 1곳의 변전소를 대상으로 스마트 변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효성중공업은 40여년의 전력 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새로 건설되는 변전소의 설비 관리 시스템 개발을 담당한다. 효성중공업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전력설비 운영 노하우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IoT 기술을 적용해 AHMS(전력설비 자산관리 솔루션)을 개발했다. 설비 이상에 미리 대비하고 최적의 유지보수 시나리오를 제공해 2006년 제주 대정전 사태나 2017년 2월 부산 정관신도시 정전 사태처럼 갑작스런 정전 및 그로 인한 조업 손실을 예방할 수 있다.포스코건설은 철강, 건축, 석탄화력 및 LNG 발전소 등 대규모 플랜트 EPC 전문 업체로 변전소 설비 구성, 소방, 방호, 방재 등 변전소 시스템 구성을 맡는다. 효성중공업과 포스코건설은 AHMS와 플랜트 기술력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향후 스마트 변전소를 비롯한 국내외 EPC 사업 수주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양사는 스마트 변전소 시스템을 바탕으로 스마트 팩토리 구축 및 운영 기술 확보에도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기존 제조업 역시 IT를 접목해 신규시장을 창출해야 한다”며 “기존의 전력 사업 분야에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 등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해 고부가가치 신사업을 육성하고 토털 에너지 솔루션 업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효성중공업은 전력설비 및 스마트 변전소를 시작으로 다양한 제조 설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도 개발할 계획이다.
SK텔레콤-명화공업-현대BS&C,AI기반 '스마트팩토리' 맞손
  • SK텔레콤-명화공업-현대BS&C,AI기반 '스마트팩토리' 맞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이 14일 명화공업, 현대BS&C와 AI 기반 스마트 팩토리 사업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현대BS&C 노영주 IT부문 대표이사, SK텔레콤 윤원영 통합유통혁신단장, 명화공업 김인환 생산기술총괄SK텔레콤이 AI를 활용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확산을 본격화한다.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14일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명화공업(회장 문채수, www.myunghwa.com), 현대BS&C(대표이사 노영주, www.hd-bsnc.com)와 AI 기반 스마트 팩토리 사업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명화공업은 디스크 브레이크, 오일펌프 등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현대BS&C는 시스템 통합 · IT컨설팅 등 IT 서비스 분야에 특화된 회사다. 현대차그룹과는 무관하다.3사가 이번 협력을 통해 추진하는 스마트 팩토리 사업은 ▲딥 러닝을 적용해 생산품 외관의 불량 여부를 검사하는 ‘AI 머신 비전’ ▲로봇 팔이 공간을 인식해 원하는 물건을 집어 옮기는 ‘3D 빈피킹(bin-picking)’ 등이다.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영상 데이터 분석 등 AI 기술을 제공하고, 현대BS&C는 명화공업 내 공장 환경에 최적화 된 설비 연동서버 개발과 구축을담당했다. SK텔레콤은 명화공업 울산공장에 성공적으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구축한 경험을 기반으로 다른 자동차 부품사를 비롯, 타 산업분야로 솔루션을 확대하는데 더욱 힘쓸 계획이다.SK텔레콤 윤원영 통합유통혁신단장은 “이번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협력은 기존 명화공업 울산공장에 구축한 ‘AI 머신 비전’의 우수성을 인정 받은 결과”라며, “AI 기반으로 공장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명화공업 김인환 생산기술총괄은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명화공업 사업장에 스마트 팩토리를 확대해 생산품 품질을 개선하고 운영 효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현대BS&C 노영주 IT부문 대표이사는 “AI 기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이 고도화될 수 있도록 최적의 설비연동서버를 개발 및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AI 머신 비전’은 작업장에 카메라를 설치, 촬영된 영상의 반복학습을 통한 머신러닝으로 불량품을 판정하는 기술이다. 사람만 판정이 가능했던 복잡하고 작은 불량도 ‘AI 머신비전’을 통해서는 자동판정이 가능하다. ‘AI머신 비전’은 공장 내 생산라인 마지막 단계에 설치되어 생산품 불량 여부를 판별한다. ‘3D 빈피킹’ 기술은 3D스캐너를 통해 불규칙하게 놓여진 대상의 모양을 인식하고 로봇이 정확히 대상을 잡아 원하는 위치에 놓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무작위로 위치한 사물의 자동인식이 어려워 자동화가 어려운 공정으로 분류되는 재료 투입, 완성품 적재 등에 적용될 예정이다.3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불량품 출하를 체계적으로 예방하고 생산과 물류 과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AI기반 스마트 팩토리를 구체화해 나갈 전망이다.
2018.09.14 I 김현아 기자
포스코건설, 효성중공업과 스마트 변전소 기술 협약
  • 포스코건설, 효성중공업과 스마트 변전소 기술 협약
  •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에서 오기장 포스코건설 엔지니어링본부 상무(왼쪽)와 유호재 효성중공업 국내영업 총괄 상무가 스마트 변전소 시스템 개발을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포스코건설과 효성중공업이 4차 산업혁명의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 구축을 위해 손을 잡았다.포스코건설은 지난 13일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효성 본사에서 효성중공업과 ‘스마트 변전소 시스템 및 설계·조달·시공(EPC)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에 대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건설은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장치, 에너지 하베스팅 등 첨단 기술을 통한 스마트 팩토리 엔지니어링, 시공 및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했다. 효성중공업은 스마트 변전소 운영에 필수요소인 변전소 자산관리솔루션(AHMS) 시스템을 접목해 차별화된 기술을 제공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양사 기술력의 시너지를 통해 전력공급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변전소의 상태를 사전에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사는 스마트 변전소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 및 운영 등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9.14 I 김기덕 기자
SK하이닉스, '2차 협력사 맞춤형 컨설팅' 지원
  • SK하이닉스, '2차 협력사 맞춤형 컨설팅' 지원
  •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생태계 강화의 일환으로 2차 협력사에 맞춤형 경영 컨설팅을 해주는 ‘Growing UpTogether’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1차 협력사 추천을 받은 2차 협력사(27개사)와 1차 협력사인 기술혁신기업(3개사) 등 총 30개사가 대상이다. 기존 정부 주도의 협력사 컨설팅과 별개로 SK하이닉스 주도로 추진된다는 점이 기존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이다.SK하이닉스는 품질과 환경안전, 스마트팩토리 구축 등을 주제로 2차 협력사에 전문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컨설팅은 이달부터 1년간 진행한다. 향후 성과발표회를 통해 우수 사례도 공유할 계획이다.김광욱 SK하이닉스 구매담당 전무는 “기술혁신과 생산성 향상 등 2차 협력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SK하이닉스는 직접적인 거래가 없는 2차 협력사의 육성 및 지원을 통해 반도체 생태계 강화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SK하이닉스는 국내 반도체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43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1~3차 협력사를 지원 중이다. 특히 반도체 상생 CEO세미나와 채용박람회, 인턴 지원, 모바일 교육, 반도체 기술교육 등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2018.09.13 I 김종호 기자
황창규 KT 회장 “5G활용 5개 서비스로 일자리 14만개 만들 것"
  • 황창규 KT 회장 “5G활용 5개 서비스로 일자리 14만개 만들 것"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 황창규 회장이 MWC아메리카 2018 KT 전시관에서 가상현실(VR)을 이용한 ‘메탈슬러그’ 게임을 체험하고 있다.KT 황창규 회장이 MWC아메리카 2018 KT 전시관에서 직원으로부터 5G 네트워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KT 황창규 회장이 MWC아메리카 2018 버라이즌 전시관을 방문해 5G 홀로그램을 이용한 원격진료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문을 하고 있다.KT 황창규 회장이 MWC아메리카 2018 KT 전시관에서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내년 5G로 쓰는 스마트폰이 나오고 대용량 서비스가 가능한 28GHz에서도 5G가 본격화되면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질까.황창규 KT 회장이 1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LA에서 개막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아메리카 2018에서 2019년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맞춰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커넥티드카, 미디어, 클라우드 5대 영역을 중심으로 기업(B2B)과 정부(B2G)와 협업해 5G 서비스를 개발 중이라고 공개했다.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실감나는 5G 서비스를 선보이는 한편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에 추진동력을 제공해 장기적으로 일자리 14만 개를 만들겠다는 목표다.5G로 만들어지는 일자리는 스마트시티 엔지니어, 에너지저감 시뮬레이터 개발자, 제조로봇관리사, 스마트도로 설계사, 자율주행시스템 개발자, 홀로그램 전시기획자, 사이버포렌식전문가, 국방로봇 관리자 등이다. 황창규 회장은 “5G는 응급환자의 골든 타임을 늘리고, 손발이 불편한 사람도 운전할 수 있는 등 사람을 위한 기술이어야 한다”며, “KT는 다른 기업과 정부와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인 5G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등 5개에서 협업 강화KT는 B2B, B2G 협업을 통해 5대 영역에서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추진 중이다. ‘스마트시티’ 영역에서 준비하는 서비스는 드론, 스카이십 등을 활용한 공공안전 솔루션을 비롯해 스마트스쿨, 스마트스타디움 등이 있다. 제도 정비에 맞춰 5G 기반의 원격 진료(헬스케어), 스마트에너지 관련 서비스도 검토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 영역에서는 무선 기반의 제조장비를 통해 작업현황 실시간 공유, AR 기반의 원격 진단, 생산성 및 안전 보장을 위한 원격 제어 등을 준비 중이다. ‘커넥티드카’ 영역은 실시간 교통·신호 정보, 차량관제, 운전관리, 인포메이션, 정밀측위 등에 대한 기술 개발과 관련 기업들과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5G 미디어’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보였던 싱크뷰, 옴니뷰, 360도 VR 등 실감형 미디어와 함께 AR 및 VR과 연계한 실감형 게임이 있다. ‘5G 클라우드’의 경우 기존 클라우드의 단점을 보완한 엣지(Edge) 클라우드 제공을 위해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기존 클라우드는 데이터 관리가 1~2곳의 데이터센터에서 중앙집중식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접속까지 시간이 지연되고, 해킹을 당했을 경우 속수무책이라는 문제가 있었다. 이와 달리 엣지 클라우드는 데이터 수집-분석-처리 기능이 곳곳으로 분산되는 방식인 만큼 처리시간이 빠르고, 데이터 관리가 안전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5G 시대에 적합한 클라우드 서비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프리카 최초 LTE 전국망… 인텔, 퀄컴 등 글로벌 파트너 협력 강화한편 황 회장은 5G 시대에 대비해 KT는 적극적인 글로벌 진출을 통해 해외에서 인지도를 높여왔다고 강조했다. 올해 5월, 아프리카 최초로 르완다에 LTE 전국망을 구축한 데 이어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2개국에 어업감시 시스템을 수출했다. 7월에는 탄자니아에 첨단 ICT 기반의 전자주민등록 데이터센터 구축했으며, 보츠와나에 광통신망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8월에는 동남아시아 필리핀에서 현지 업체와 530억원 규모의 광케이블 구축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남미 칠레의 국가 백본망의 설계, 구축, 운용을 검증 및 관리하는 자문사로 선정됐다. KT는 한중일 최대 통신사들이 함께하는 전략 협의체(SCFA)를 통해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와 5G 상용화 전략과 서비스 발굴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또한 북미 대표적인 이동통신 사업자인 버라이즌과 2016년부터 협력관계를 맺고 5G 기술, 서비스 추진 현황을 공유 중이다.최근 KT는 인텔과 5G 서비스를 위한 인텔 플랫폼 아키텍처와 성능 최적화 기술 검증 및 상용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어 12일 미국 LA MWC아메리카 현장에서 퀄컴과 5G 사업협력을 위한 포괄적인 MOU를 맺고, 협력관계를 한층 강화했다. 5G는 상용화되지 않은 만큼 관련 기술과 테스트를 하는 게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KT는 최근 서울 서초구 연구개발센터에 문을 연 ‘5G 오픈랩’이 글로벌 파트너들과 5G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8.09.13 I 김현아 기자
동서발전, 자본재 개발 유공 '국무총리상' 표창
  • 동서발전, 자본재 개발 유공 '국무총리상' 표창
  • 권오철(오른쪽) 한국동서발전 기술본부장과 박재홍 동반성장센터 차장이 1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8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 개막식에서 국무총리 표창 수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동서발전)[이데일리 김일중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11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8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 개막식에서 자본재산업 발전과 중소기업 지원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우수 자본재 개발 유공 포상’은 자본재산업 분야에서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발전에 이바지한 기관에 수여하는 포상이다.동서발전은 최근 3년간 중소기업과 73건의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776억원의 기술개발제품 구매실적을 달성했으며, 창업 및 벤처기업을 지원해 108명의 중소기업 일자리를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특히 중소기업의 최첨단 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발전소를 운영해 중소협력사의 기술력 향상과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를 지원해 상생협력을 실천했으며, 중소기업 10곳의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지원하고 4차 산업형 핵심인력을 집중적으로 양성해 중소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며 이번 표창을 수상하였다.동서발전 관계자는 “중소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중소기업이 개발한 제품을 발전소에 적극적으로 적용해 중소기업 판로개척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동서발전은 협력 중소기업의 기술혁신과 성장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기 위해 연구개발 협력사업 발굴, 국내외 발전소 현장 테스트베드 지원, 핵심 기술역량 강화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동서발전은 지난 2017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지난 8월에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대중소기업 기술협력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8.09.11 I 김일중 기자
삼성전자, AT&T에도 5G 장비 공급.."美1·2·4위 이통사 잡았다"
  • 삼성전자, AT&T에도 5G 장비 공급.."美1·2·4위 이통사 잡았다"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버라이즌과 스프린트에 이어 AT&T와도 5G 통신장비 공급 계약에 성공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미국 1위와 2위, 4위 업체에 5G 통신장비를 공급하게 됐다.10일(현지시간) AT&T는 5G 통신망 서비스 계획을 발표하는 한편 삼성전자와 에릭슨, 노키아를 5G 통신장비 공급사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AT&T는 애틀랜타와 댈러스, 휴스턴 등에서 올해 5G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공급하는 장비는 지난 6월 국제 표준단체 3GPP가 발표한 ‘5G NR’ 규격을 지원하며, 39GHz 주파수 대역을 사용한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5G로 업그레이드 가능한 4G LTE 표준 기반 CBRS(Citizens Broadband Radio Service) 장비 공급업체로도 선정, AT&T의 CBRS 공유스펙트럼 밴드로 지정된 3.55~3.7GHz에서 LTE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안드레 푸이치 AT&T 커뮤니케이션즈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미래의 스마트 팩토리와 유통점, 자율주행차, 가상 및 증강현실, 그리고 아직 발견되지 않은 경험들이 미래 5G 네트워크에서 자라나게 될 것”이라면서 “4G 네트워크가 전세계에 ‘긱 경제(gig economy)’를 소개한 것처럼, 모바일 5G는 예상하지 못한 혁신으로 연결시켜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앞서 미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과 5G 기술을 활용한 고정형 무선 액세스(FWA) 서비스 통신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버라이즌은 지난해 7월부터 미 전역 11개 도시에서 5G FWA 시범 서비스를 진행했으며 삼성전자는 이 가운데 7개 도시에서 통신장비와 단말기를 공급해왔다. 버라이즌은 올 하반기 내 5G 이동통신 기술을 활용한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스프린트와 국제 표준 기반 2.5GHz 주파수 대역의 5G 기지국 장비(Massive MIMO) 공급 계약을 지난 5월 체결했다. 버라이즌과 스프린트 역시 삼성전자와 에릭슨, 노키아 등 3개사를 5G 장비 공급업체로 선정한 바 있다.5G 통신과 도시 인프라를 접목해 교통 안전, 치안 등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하는 스마트 시티 구현 가능성을 보여주는 ‘5G 커넥티비티 노드’를 시연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2018.09.11 I 김혜미 기자
㈜한화, 美 공작기계 전시 참가…“글로벌 시장 적극 공략”
  • ㈜한화, 美 공작기계 전시 참가…“글로벌 시장 적극 공략”
  • ㈜한화는 10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공작기계전시회 ‘IMTS 2018’에 참가해 자동선반 신제품 등 총 6개 기종의 제품과 더불어 우수한 정밀 가공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화가 고정밀 제품에 대한 글로벌 자동차 및 의료기기 부품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한화는 오는 15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글로벌 공작기계 전시회 ‘IMTS 2018’에 참가해 CNC자동선반 신제품 등 총 6기종의 공작기계(기계부품 가공기계) 제품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미국공작기계협회가 주관하는 ‘IMTS 2018’에는 전 세계 100여 개국 2000여 개 업체가 참가하며 올해도 약 11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는 1990년대 후반부터 20년 넘게 꾸준히 이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미주 등에 CNC 자동선반 등 주력 제품 판매 활로를 확대하고 우수 딜러를 적극 영입한다는 전략이다.올해는 CNC(Computer Numerical Control) 자동선반 제품 시리즈인 XD20II, XD38II, STL38과 더불어 신규 개발 제품인 ‘XD26II-V’를 선보인다. XD26II-V는 기존 제품보다 가공 정밀도와 강도를 한층 높였으며 서브 빌트인 모터를 적용해 강력 절삭 효율도 대폭 향상시켰다. 해외에서는 최초로 전시된다. 고복합 형상의 부품 가공이 가능해 다변화하는 글로벌 부품 시장에서 최적화된 자동선반으로 평가받는다. 또 이번에 출시 제품들은 다양한 옵션 적용이 가능해 사용자 맞춤형의 정밀 복합 가공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열 변형 보정 시스템도 적용했다. 특히 자동차와 의료기 부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제품들 위주로 마케팅을 진행할 방침이다.여기에 Hi-CPS(Hanwha Intelligence CNC Prognostic System)도 선보이며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한 성공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Hi-CPS는 클라우드 기반의 자동화 공정 시스템으로 공장 내 모든 설비를 PC와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 관리해 생산성과 작업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한화정밀기계와 함께 협동로봇 시연도 선보인다. XD38II 모델에 한화정밀기계의 협동로봇인 HCR(Hanwha Collaborative Robot)을 적용해 로봇을 통한 부품의 자동 공급 시스템의 우수 기술력을 알린다는 계획이다.김연철 ㈜한화 대표이사는 “글로벌 공작기계 시장은 고정밀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상용화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자동차와 의료기 부품 시장을 공략해 CNC 자동선반분야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넘어선 세계 1위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화는 1977년 공작기계 사업을 시작한 이후, 1983년 국내 최초로 자동선반을 개발했다. 현재 연구개발(R&D)을 통해 CNC자동선반 분야 국내시장 점유율 1위를 수성하고 있다.
2018.09.10 I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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