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3,426건

KT "5G융합 특화 클라우드로 금융·공공시장 공략 가속"
  • KT "5G융합 특화 클라우드로 금융·공공시장 공략 가속"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KT(030200)가 5G를 융합한 특화 클라우드 서비스로 맞춤형 클라우드로 금융·공공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KT는 18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간담회를 열고 5G 인프라 기반 고객사의 비즈니스 혁신 파트너로 거듭고과 국내 금융·공공시장을 공략을 위해 향후 5년 간 5000억원의 신규 투자와 1000여명의 IT전문 인력 육성 등 공격적인 투자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신수정 KT IT기획실 부사장이 18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KT클라우드 간담회 발표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KT)민감 정보를 이유로 클라우드 활용이 제한적이었던 공공·금융 분야의 관련 규제가 풀리는 것과 관련해 KT는 기존 역량을 바탕으로 공공·금융·기업 고객의 비즈니스 환경에 맞도록 서비스를 최적화 해 국내 클라우드 도입률을 끌어올리고 시장 선도자로 올라서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KEB하나은행과 손잡고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도입앞서 KT는 G-Cloud(공공 클라우드), FSDC(금융 보안데이터 센터) 같은 주요 서비스를 선보였다. 데이터센터부터 네트워크, 클라우드, PaaS·SaaS서비스까지 통합 제공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KT는 지난 4월 KEB하나은행과 손잡고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GLN, Global Loyalty Network) 기반 시스템을 클라우드에 도입했다. 이는 금융기관의 민간 클라우드 이용 규제가 완화된 첫 도입 사례였다. 금융 시스템을 클라우드에 수용하기 위해 금융보안원을 통해 금융 가이드라인 적정성 테스트도 완료했다. 다음달부턴 금융 통합 보안관제가 가능한 전용 클라우드를 추가 오픈 해 금융사들이 안심하고 클라우드 도입을 보다 빠르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또 공공 G-Cloud를 최초 구축한 후 이미 300개의 공공기관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KT는 구축형 모델부터 서비스형 모델까지 확대해 공공 시장 선점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서비스형은 기존 공공 고객사가 직접 구축하던 사업을 KT가 대신 구축해 주고 월 이용료 받는 형태로 공공 기관의 재무 부담을 줄이고 업무의 효율성도 향상할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의 망분리 사업이 서비스형 G-Cloud의 대표 사례다.KT는 기업별 다양한 IT 인프라 환경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해 주는 ‘커넥트 허브(Connect Hub)’ 서비스를 비롯해 가상화 솔루션 기업 VM웨어와 파트너십을 통해 ‘VM웨어 솔루션’을 KT 클라우드를 통해 사용할 수 있도록 선보이고 있다. 또 글로벌 사업자와 제휴를 통해 국내 사업자가 해외에서도 KT 클라우드를 이용해 서비스할 수 있도록 청약·구축·빌링·운영을 통합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KT는 5G와 클라우드 기반으로 스마트시티·스마트팩토리·커넥티드카 등 다양한 융합 서비스를 통해 기업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을 지원한다. 기가지니API(AI), 기가체인(블록체인), 콘스탄틴(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에어맵코리아(공기질 IoT플랫폼) 등 주요 플랫폼 서비스를 클라우드에 올려 고객사가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제공할 계획이다.◇5G 에지 클라우드, B2B까지 확대아울러 5G와 클라우드를 결합한 5G 에지 클라우드 서비스도 B2B시장까지 확대한다. KT는 데이터 처리의 물리적 거리를 줄여 초연결·초저지연 5G 속도를 실현시키기 위해 전국 8곳에 5G 에지 통신센터를 설치하고 IT 에지 클라우드 2개소를 추가 구축했다. 캐시서버나 CDN(Contents Delivery Network) 서버 등 컴퓨팅 설비를 내장해 지연시간을 줄일 수 있어 ‘e스포츠 라이브’, ‘라그나로크:클릭 H5’, ‘뮤지션 라이브’ 등 5G 특화서비스에 적용됐다.올해 하반기 선보일 5G B2B 에지 클라우드 서비스는 AI, IoT, 빅데이터 등 ICT 기술과 연계해 고객사의 비즈니스 혁신을 도울 예정이다. (KT 제공)KT는 현대중공업지주와 5G 에지 클라우드를 활용해 공장 로봇 자동제어, 불량 검수를 판단할 수 있는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협업하고 있다. 또 환자 이송 중 고화질 영상으로 상태를 실시간 진단·처방해 지연 없이 대응할 수 있는 AI 응급의료시스템을 세브란스병원과 공동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KT는 미디어, 게임사들과 실시간 스트리밍을 서비스해 저사양의 단말기로도 원활한 게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2023년까지 향후 5년간 클라우드 사업에 5억원의 신규 투자와 전문인력 1000명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매출을 5배 이상 성장시키는 공격적인 투자와 매출확대 전략을 추진한다. KT는 이 같은 시도가 국내 기업의 클라우드 도입률을 높여 클라우드 시장을 2023년 7조원 대로 확대해 시장에 선순환을 일으킬 것이라고 전망했다.신수정 KT IT 기획실 신수정 부사장은 “클라우드가 이제는 단순 인프라 서비스에서 벗어나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같은 기술과 융합하면서 기업들의 혁신 수단이 되고 있다”며 “국내 최초 클라우드 사업자인 KT는 맞춤형 클라우드와 5G 강점을 살려 고객 비즈니스 혁신의 진정한 동반자가 되고 국내 클라우드 시장의 리더로서 대한민국 클라우드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9.06.18 I 한광범 기자
알서포트, 노동환경 변화 수혜株-하이
  • 알서포트, 노동환경 변화 수혜株-하이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알서포트(131370)에 대해 최저임금 인상, 주52시간 근무제도 등 노동 환경 변화의 수혜를 볼 종목으로 추천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알서포트의 주력 분야인 원격지원, 원격제어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이 텔레워크(원격 근무) 영역에서 강점을 보일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원격지원 서비스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사람이나 장비를 연결해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원격제어, 원격지원, 협업 등으로 구분된다.이 연구원은 특히 일본에서의 텔레워크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일본 국토교통성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재택근무를 하는 직장인이 16.6%를 기록했고, 텔레워크 제도를 도입한 기업 역시 19.8%를 기록해 지난해의 3.5%보다 큰 폭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내 텔레워크 수요 증가에 따라 알서포트는 올해 1분기에만 일본향 매출 3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0억원 늘어난 수치다. 이 연구원은 “알서포트는 리모트뷰(사무실 PC를 원격제어해 어디서든 똑같은 업무 환경을 구축하는 서비스), 리모트미팅(웹브라우저 화상회의 서비스), 리모트콜(원격 근무 중 발생하는 장애를 원격지원으로 해결하는 서비스) 등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중”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일본 뿐 아니라 한국에서의 성장 역시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최저임금 인상, 주52시간 근무제도 도입으로 인한 텔레워크 수요뿐만 아니라 금융기관 비대면 인증, 스마트팩토리 수요 등도 증가하며 알서포트가 최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9.06.18 I 권효중 기자
한국네트웍스, 한성웰텍과 차세대 미래 물류로봇 기술제휴
  • 한국네트웍스, 한성웰텍과 차세대 미래 물류로봇 기술제휴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한국테크놀로지그룹(000240)은 정보기술(IT) 서비스 및 물류엔지니어링 계열사인 한국네트웍스가 물류 자동화 기업 한성웰텍과 물류로봇 기술제휴 및 물류엔지니어링 사업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네트웍스는 이번 기술협약을 통해 한성웰텍의 최신 물류로봇 기술을 도입해 신규사업과 IT 솔루션에 적용하는 등 물류로봇을 활용한 신사업에 진출한다. 또한 공동 세일즈 마케팅을 통한 고객 확보, 정보 및 인력 교류, 교육 훈련과 기술 공유 등 물류엔지니어링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도 함께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몽 한국네트웍스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물류엔지니어링과 물류로봇분야에서 혁신과 미래사업 발굴 준비를 위한 원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미래 물류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술 확보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서정도 한성웰텍 대표이사는 “지난 수년간 AGV 및 무인운반시스템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생각하고 회사 역량을 집중하며 기술 개발에 힘써 왔다”며 “이제 그 기술을 IT 및 물류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인 한국네트웍스사와 손잡고 종합 스마트팩토리 및 물류시장에 선보이며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상몽(왼쪽) 한국네트웍스 대표이사와 서정도 한성웰텍 대표이사가 지난 14일 부산 한성웰텍 본사에서 물류로봇 기술제휴 및 물류엔지니어링 사업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네트웍스)
2019.06.16 I 피용익 기자
LG CNS, MS와 차세대 업무혁신 솔루션 개발한다
  • LG CNS, MS와 차세대 업무혁신 솔루션 개발한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 CNS-MS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안드레아 델라 마테아(Andrea Della Mattea) MS 아태지역 사장과 김영섭 LG CNS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 CNS제공LG CNS가 마이크로소프트社(Microsoft, 이하 MS)와 손잡고 차세대 업무 혁신을 위한 디지털 워크플레이스(Digital Workplace)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 LG CNS는 14일 싱가포르에 위치한 MS 아시아태평양(APAC) 본부에서 MS와 차세대 업무환경혁신 솔루션,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신기술 및 솔루션 개발 협력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방위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영섭 LG CNS 사장, 최문근 LG CN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 상무, 안드레아 델라 마테아 (Andrea Della Mattea) MS 아태지역 사장, 이지은 한국MS 부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영섭 LG CNS 사장은 “개방형 생태계에서의 빠른 성장을 위해서는 MS와 같은 글로벌 톱 기업들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이 IT기업의 핵심역량인 시대”라며 “이번 MS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업무환경 혁신을 비롯한 클라우드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 밝혔다. 안드레아 델라 마테아 마이크로소프트 아태지역 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글로벌 클라우드 역량과 LG CNS의 노하우를 결합해 국내 기업의 업무환경 혁신에 힘을 합치게 되어 뜻깊다”며 “국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기 위해 LG CNS와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 CNS-MS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식 이후 기념촬영하는 모습◇LG CNS 그룹웨어에 MS 협업 플랫폼 통합양사는 MS의 업무 협업 솔루션 역량 및 클라우드 전문성에 LG CNS의 IT시스템 구축 및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차세대 업무 혁신 솔루션 개발에 협력하기로 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LG CNS의 그룹웨어 솔루션인 ‘지포탈(G-Portal)’과 클라우드 기반의 데스크톱 가상화 환경인 ‘클라우드 PC’에 윈도우10(Windows 10), 오피스365(Office 365) 등 MS의 업무 협업 플랫폼을 결합해 메일, 메신저 기능부터 다자간 화상회의, 문서 공동편집 등의 업무혁신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양사는 LG CNS에 우선 적용 후, LG 계열사를 비롯한 국내 기업과 아시아 지역 진출에도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협업 플랫폼 전문가 양성을 위한 공동 교육 LG CNS는 △ 클라우드 데이터 마이그레이션(데이터 이전) △ 쿠버네티스(Kubernetes) 등 클라우드 오픈소스 플랫폼 전문가 육성 △6대 IT분야(앱개발 및 독립 소프트웨어 벤더, 클라우드 플랫폼&인프라, 데이터 매니지먼트&분석, 비즈니스 어플리케이션,모빌리티, 생산성) 엔지니어 교육 및 인증 프로그램 등 교육체계를 구축해 내년까지 500여명의 디지털 솔루션 전문가를 육성할 계획이다. 쿠버네티스(Kubernetes)는 클라우드 실행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패키지화해 빠르게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 장착된 앱을 자동 배포하고 관리하는 오픈소스 플랫폼이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디지털트윈 등도 협력양사는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요구에 부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신기술 및 솔루션 개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AR(증강현실)/VR(가상현실)/MR(혼합현실), 디지털 트윈 등의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등 사업분야 및 금융, 공공 등의 사업영역에 적용하는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장에 공동 대응할계획이다.
2019.06.16 I 김현아 기자
  • 제이스테판, 전력공급 솔루션업체 지오닉스 인수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제이스테판(096690)은 지오닉스 지분 99.15%(20만453주)를 110억원에 인수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인수를 통해 무정전 전원 공급장치(UPS)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지난 1972년 설립된 지오닉스는 전력 공급, 재생 에너지 및 데이터 센터 등 UPS 솔루션 전문업체로 LG화학·KT·GS건설 등에 UPS 제품을 공급해왔다. 2007년 우진기전에 인수돼 UPS 솔루션 사업부문을 담당하다가 2016년 분사했다. 지난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200억원, 32억원을 기록했다.회사 관계자는 “제이스테판은 토탈 전력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지오닉스를 인수했으며 우진기전 인수도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제이스테판은 이번 지오닉스 인수를 통해 관리종목 지정 우려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올해 우진기전 인수를 통해 토탈 전력 솔루션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우진기전은 특수 전력기기와 엔지니어링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액 2772억원, 영업이익 482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에너지 사업과 스마트팩토리 사업 등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이스테판은 1350억 규모의 투자자금을 기반으로 우진기전을 비롯해 에너지 사업 관련 인수합병(M&A)에 공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2019.06.13 I 이후섭 기자
대기업 IT 계열사 격변..새로운 환경 적응 나선다
  • 대기업 IT 계열사 격변..새로운 환경 적응 나선다
  • 지난 3월 22일 서울 중구 위워크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LG CNS의 클라우드 사업 브랜드 ‘클라우드엑스퍼’(CloudXper) 소개 행사에서 김영섭 LG CNS 대표가 기자단에 인사말을 하고 있다. LG CNS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대기업 IT 계열사가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재벌 오너가(家) 세대교체 시기와 맞물려 상속 과정의 징검다리 역할에 머무르던 전산실 운영자 역할을 벗어나, 클라우드와 블록체인 같은 신기술을 그룹 전체에 도입·이식하며 자생력을 갖추는 방향으로 진화를 꾀한다.12일 IT 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기업 IT 계열사는 기존 ‘시스템 통합’(SI) 구축을 넘어 ‘IT 서비스’ 회사로의 변화를 자의반 타의반으로 추진하고 있다.◇한화 이어 LG도…IT 계열사 지분 외부 매각 확대 조짐오너 일가나 지주회사가 갖고 있던 지분을 외부에 매각하는 일이 이어지고 있다. 공정거래법상 내부 일감을 계열사 등에 몰아주는 이른바 ‘일감 몰아주기’ 관련 규제를 준수하고 사회적 논란을 피하기 위한 조치다.LG그룹 지주사인 ㈜LG(003550)는 최근 보유 중인 LG CNS의 지분 37.3%를 매각하기로 최종 결정하고, JP모건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해 협상 대상자를 찾고 있다. LG CNS는 현재 ㈜LG가 84.95%를, 구광모 LG 회장이 1.12%를 보유하는 등 총86.36%가 지주사와 오너 일가의 소유로 된 비상장사이다. IT 업계를 비롯한 재계 안팎에서는 LG그룹이 LG CNS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한화그룹 역시 IT 계열사인 한화에스앤씨(한화S&C)를 분리해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등 오너 일가의 지분을 사모펀드인 스틱인베스트먼트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매각했다. 이어 지난해 8월에는 IT서비스를 맡은 법인을 다시 국방IT 사업 담당 계열사인 한화시스템과 합병하며 사업구조를 재편했다.다른 대기업 그룹들도 내부 IT 계열사 지분 일부를 외부에 매각하거나 외부 투자 유치를 시도하는 등 다양한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오너 일가나 계열사 위주의 불투명한 구조를 탈피하고, 지분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외부 지분투자나 인수합병(M&A) 등을 추진하기도 한다.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삼성SDS의 상암 데이터센터 내부 모습. 삼성SDS 제공이런 흐름에는 그간 그룹 내 IT 시스템 구축 등 ‘내부 물량’을 중심으로 사업을 해오던 의존적인 구조를 탈피하려는 점이 작용하고 있다. 일감 몰아주기 논란 속에 내부에서 ‘온실 속 화초’처럼 계속 지낼 수는 없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다양한 역할을 내·외부에 걸쳐 벌여야 한다는 필요성도 제기되는 탓이다. 과거 오너3세의 경영수업과 지분 승계 등에 이용되던 이미지를 넘어 ‘기술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의도도 담겨 있다.◇‘전산실 대행→디지털 전환’ 4차 산업혁명 컨트롤타워로삼성SDS(018260)와 LG CNS, SK(034730)㈜ C&C 등 이른바 대기업 SI 계열사 ‘빅3’는 2010년대 들어 SI 대신 ‘IT서비스’라는 수식어를 회사 소개에 활용해왔다. SI는 과거 전산실 구축·운영의 이미지가 강한 반면, IT서비스는 기술력을 갖추고 그룹 전체의 IT 활용 전략을 수립하고 주도하는 역할에 초점을 맞춘 개념으로 통용된다.이들은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최신 IT 트렌드를 조직 내에 도입하고, 이를 실제 현장에 구현해낸 사례를 바탕으로 외부 고객 확보에 나서는 순서로 사업을 키우기 위해 노력 중이다. 삼성SDS는 지난달 진행한 자체 기술 콘퍼런스 ‘리얼(REAL) 2019’에서 삼성전자에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 사례를 소개하며 국내·외 대상 영업에 나선 사례가 대표적이다. IT 계열사들은 필요에 따라 IBM, 아마존(AWS), SAP, 알리바바 등 글로벌 IT 기업과 손잡고 컨설팅에 나서기도 하고 있다.그룹 전체의 상황 변화에 따른 생존을 위해서도 자생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 아시아나IDT(267850)의 경우 모그룹인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그룹 전체 자신의 60% 가량을 차지하는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추진하면서 역시 자생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형항공사(FSC)인 아시아나항공의 거대한 시스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저비용항공사(LCC) 대상 영업을 강화하고, 동시에 보험 업계의 새로운 회계 기준(IFRS17) 도입에 따른 시스템 구축·교체 사업에서 최근 KDB생명 사업 수주를 시작으로 영업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이영신 아시나아IDT 금융부문 상무는 “보험사 대상 IAS39, IFRS9 및 IFRS17 시스템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퇴직연금시스템, 관리회계, 금융상품평가 등 금융 분야 솔루션 개발과 관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모그룹이 해체되는 일을 겪은 대우정보시스템과 쌍용정보통신(010280)은 공공, 금융 등 각기 강점을 가진 분야를 살려 사업을 이어가며 자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는 그룹 내 ‘고객사’가 외부 업체와 경쟁을 붙이는 일도 흔해졌다”며 “디지털 전환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거나, 외부 고객사를 큰 폭으로 확대하는 등 대대적인 변화는 이제 필수”라고 설명했다.플라이강원과 아시아나IDT 관계자들이 지난달 9일 서울 강남구 플라이강원 서울 사무실에서 통합 정보시스템 구축 계약 체결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플라이강원 제공
2019.06.12 I 이재운 기자
  • [11일 주요 크레딧 공시]대보건설, 등급전망 `부정적` 하향 外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다음은 지난 11일 주요 크레딧 공시다.△대보건설=한국신용평가는 대보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부진한 분양실적으로 대여금 및 공사비 잔금 등 선투입 영업자산 회수에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는 진단. 지난 5월 말 세대수 기준 회사가 진행 중인 개발사업의 분양률은 38.8%로, 분양실적이 저조한 공사에 대해 책임준공 미이행 시 조건부 채무인수(또는 손해배상) 약정만 부담하고 있어 미분양 때문에 PF 차입금이 재무위험으로 전이될 가능성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이나 대여금 및 공사비 잔금 회수를 위해서는 분양률 제고가 필요한 상황. 수주잔고 내 민간공사 및 민간참여형 공공공사 비중이 2013년 말 10.7%에서 지난해 말 60.3%로 상승하면서 상거래 채무 및 상환우선주 등의 실질 재무부담이 확대됐다는 판단. 상환우선주를 차입으로 간주한 부채비율은 2013년 말 181.9%에서 지난해 말 259.4%로 상승. 계열사 지원 과정에서 지난해 말 기준 지급보증 규모가 1395억원으로 자기자본여력(상환우선주 제외 기준 자기자본 907억원)을 웃도는 수준으로 증가했고, 최근 증가한 지급보증 대부분이 법인 인수 차입금에 대한 연대보증으로 구성돼 있어 우발채무 위험이 확대된 것으로 판단. 한신평은 계열지원 등으로 자금소요가 확대되거나 저조한 분양실적이 지속하고 수주경쟁 심화로 단순 도급공사의 수익성 저하, 조정부채비율 지표가 225% 이상으로 지속하는 경우 신용등급 하향 압력이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혀.△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한국기업평가는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은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글로벌 발전기기 시장 침체 등 수요기반 약화를 살필 때 영업실적 부진이 지속할 전망. 유가 하락에 따른 중동지역 발주환경 저하, 미국 보호무역주의 정책 강화에 따른 반덤핑 고관세 부과, 국내 화재 영향에 따른 에너지저장장치(ESS) 부문 신규 수주 정체, 정부 정책 변경에 따른 발전시장 침체 등으로 매출 감소 지속. 지난해 1006억원 영업손실 기록하며 전년대비 적자전환. 수익성 저하, 투자부담 확대 등으로 재무안정성도 저하될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 지난 3월 말 기준 차입금의존도 및 부채비율은 각각 38.7%, 170.2% 수준으로 스마트 팩토리 투자, 중저압 차단기 등 신사업 확대 때문에 올해 투자규모는 1500억원 수준을 웃돌아 차입금 확대가 불가피할 전망. 한기평은 계열관련 재무위험이 가중되거나 순차입금을 감가상각전 영업이익(EBITDA)으로 나눈 지표가 6배, 차입금의존도는 35%를 초과하는 상태가 지속할 경우 신용등급 하향을 검토할 계획.
2019.06.12 I 이후섭 기자
  • [11일 주요 크레딧 공시]대보건설, 등급전망 `부정적` 하향 外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다음은 지난 11일 주요 크레딧 공시다.△대보건설=한국신용평가는 대보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부진한 분양실적으로 대여금 및 공사비 잔금 등 선투입 영업자산 회수에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는 진단. 지난 5월 말 세대수 기준 회사가 진행 중인 개발사업의 분양률은 38.8%로, 분양실적이 저조한 공사에 대해 책임준공 미이행 시 조건부 채무인수(또는 손해배상) 약정만 부담하고 있어 미분양 때문에 PF 차입금이 재무위험으로 전이될 가능성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이나 대여금 및 공사비 잔금 회수를 위해서는 분양률 제고가 필요한 상황. 수주잔고 내 민간공사 및 민간참여형 공공공사 비중이 2013년 말 10.7%에서 지난해 말 60.3%로 상승하면서 상거래 채무 및 상환우선주 등의 실질 재무부담이 확대됐다는 판단. 상환우선주를 차입으로 간주한 부채비율은 2013년 말 181.9%에서 지난해 말 259.4%로 상승. 계열사 지원 과정에서 지난해 말 기준 지급보증 규모가 1395억원으로 자기자본여력(상환우선주 제외 기준 자기자본 907억원)을 웃도는 수준으로 증가했고, 최근 증가한 지급보증 대부분이 법인 인수 차입금에 대한 연대보증으로 구성돼 있어 우발채무 위험이 확대된 것으로 판단. 한신평은 계열지원 등으로 자금소요가 확대되거나 저조한 분양실적이 지속하고 수주경쟁 심화로 단순 도급공사의 수익성 저하, 조정부채비율 지표가 225% 이상으로 지속하는 경우 신용등급 하향 압력이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혀.△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한국기업평가는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은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글로벌 발전기기 시장 침체 등 수요기반 약화를 살필 때 영업실적 부진이 지속할 전망. 유가 하락에 따른 중동지역 발주환경 저하, 미국 보호무역주의 정책 강화에 따른 반덤핑 고관세 부과, 국내 화재 영향에 따른 에너지저장장치(ESS) 부문 신규 수주 정체, 정부 정책 변경에 따른 발전시장 침체 등으로 매출 감소 지속. 지난해 1006억원 영업손실 기록하며 전년대비 적자전환. 수익성 저하, 투자부담 확대 등으로 재무안정성도 저하될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 지난 3월 말 기준 차입금의존도 및 부채비율은 각각 38.7%, 170.2% 수준으로 스마트 팩토리 투자, 중저압 차단기 등 신사업 확대 때문에 올해 투자규모는 1500억원 수준을 웃돌아 차입금 확대가 불가피할 전망. 한기평은 계열관련 재무위험이 가중되거나 순차입금을 감가상각전 영업이익(EBITDA)으로 나눈 지표가 6배, 차입금의존도는 35%를 초과하는 상태가 지속할 경우 신용등급 하향을 검토할 계획.
2019.06.12 I 이후섭 기자
마크애니 "문서보안 넘어 블록체인-AI로 영역 확장"
  • 마크애니 "문서보안 넘어 블록체인-AI로 영역 확장"
  • 최종욱 마크애니 대표[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국내 정보보안 업체 마크애니가 문서보안 중심의 사업영역을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분야로 넓혀나간다. 이를 통해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등으로 무대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10일 마크애니는 오는 12일 개최할 고객 초청 컨퍼런스 ‘마크애니 시큐리티 레볼루션2019’에서 이에 관한 신제품을 공개하며 새로운 성장 전략을 소개한다고 밝혔다.최종욱 마크애니 대표는 ‘Technological Breakthrough(기술적 돌파)’를 핵심 키워드로 내세운다. 블록체인, 인공지능 등 신사업 분야는 공격적인 기술개발로 고도화를, 주력사업분야는 기술 간 결합으로 기술적 진보를 지속적으로 이뤄나가며 “모든 한계점을 기술개발로 돌파한다”는 의미다.우선 블록체인의 경우 2013년부터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착수, 최근까지 상용화에 힘써왔다. 아직까지 블록체인은 용량과 속도에 한계가 있고 개인정보보호에 취약한 단점이 있다. 이러한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데이터를 블록체인 하에서 자유롭게 유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마크애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대용량 하이브리드 블록체인을 개발 중이다.하이브리드 블록체인이란 데이터의 최종기록은 온체인(On-Chain)으로, 대량의 거래 기록은 오프체인(Off-Chain)에 기록하는 방식으로 두개의 체인을 초고속 연동기술을 사용한 실시간 처리 기술이다. 개인정보를 담은 데이터는 별도로 보관하며 개인정보보호 규제에 대응한다.이를 통해 저작권자-소비자 사이에 직접 거래가 이뤄지는 멀티미디어 콘텐츠 유통 분야나 연구용 의료 데이터 유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기존 주력사업 디지털 저작권 관리(DRM)를 넘어 종합 데이터 관리 플랫폼 ‘다큐먼트 세이퍼 엔엑스(DocumentSAFER NX)’를 비롯해 지능형 선별관제 솔루션 ‘마크애니 스마트 아이(MarkAny Smart EYE), 모바일·IoT기기 연계보안 ‘이지스세이퍼(Aegis SAFER)’, 블록체인기반 위변조검증 솔루션 ‘애니박스(AnyBox)’ 등도 선보인다.최 대표는 “20년간 고객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쓸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무수히 많은 노력을 해왔고, 수많은 장벽에 부딪혀 왔지만 기술적 혁신을 멈추지 않았다”며 “앞으로의 마크애니도 변화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기술개발로 고객과 사회에 끊임 없이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2019.06.10 I 이재운 기자
SK, 베트남 현지 스타트업 육성에 356억원 지원
  • SK, 베트남 현지 스타트업 육성에 356억원 지원
  • 최태원 SK 회장[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SK가 베트남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국가혁신센터(NIC)를 설립하는 데 3000만달러(약 356억 원)를 지원했다. 9일 SK와 베트남 현지 언론에 따르면 SK는 지난달 베트남 정부에 국가혁신센터 설립 지원을 위해 3000만달러를 집행했다.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는 지난 5일 최태원 SK 회장과 만나 국가혁신센터 지원에 환영 의사를 표했다. 최 회장은 앞서 베트남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육성 지원을 약속했고, 베트남 정부는 이 자금을 국가혁신센터 설립에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SK가 지원하는 국가혁신센터는 하노이 외곽 산업단지에 올해 하반기 착공해 내년부터 운영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센터 설립에는 1조9000억동(약 963억 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베트남 정부는 스마트팩토리, 디지털 콘텐츠 산업, 네트워크 보안, 스마트시티, 환경기술 등 5개 분야에서 대형 기술기업 40곳과 스타트업·중소기업 150여곳, 벤처투자펀드 15개 유치가 목표다. SK그룹은 최근 베트남과 파트너십을 강화하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아세안(ASEAN) 국가 중 경제성장률이 가장 높은 베트남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최태원 회장은 현지 재계 1·2위 기업인 빈그룹과 마산그룹의 지분을 인수하며 공격적으로 베트남 공략에 나서고 있다.앞서 SK그룹은 지난해 8월 주요 관계자사 출자해 설립한 SK동남아투자법인을 통해 마산그룹 지주회사 지분 9.5%를 4억7000만 달러(약 5300억원)에 매입하면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지난달에는 빈그룹 지주회사 지분 6.1%를 10억 달러(약 1조1800억원)에 사들였다. 베트남 시가총액 1위의 빈그룹은 ‘베트남의 삼성’으로 불리는 기업으로 부동산 개발과 유통, 호텔·리조트 사업을 비롯해 스마트폰과 완성차 제조업까지 진출했다. 마산그룹은 식음료, 축산, 광물, 금융업 등 고성장 산업이 주력인 베트남 시총 2위 그룹이다. 특히 최 회장은 지난 5일부터 2박3일 간 최재원 SK그룹 수석 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과 함께 베트남을 방문해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현지 사업 확대 전략을 논의했다. 방문 당시 최 회장은 “SK그룹과 빈그룹은 돈만 버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는 점에서 경영철학이 비슷하다”면서 “앞으로도 양 그룹은 이 같은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내는 데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환경이 파괴되면 향후 치러야 할 대가가 큰 만큼 앞으로 SK그룹은 베트남 정부와 협력해 베트남이 환경산업을 선도하는 국가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연구하고 돕겠다”고 덧붙였다.
2019.06.09 I 김미경 기자
5G 키워드로 열리는 32회 정보문화의 달
  • 5G 키워드로 열리는 32회 정보문화의 달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32회 정보문화의 달을 맞아 ‘사람 중심의 5G+ 포용 국가, 여러분이 주인공입니다’라는 주제로 6월 한 달간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디지털 사회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이 삶에 도움을 주며 누구도 배제되거나, 소외받지 않도록 하는 ‘디지털 포용’의 의미를 되새기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전국에 걸쳐 6월 한 달간 스마트미디어 청정학교, 찾아가는 스마트상담소, 온라인 코딩파티 등 다양한 정보문화행사가 열리며, ‘디지털포용 포럼’과 ‘천주교 스마트쉼 문화운동본부’가 새롭게 발족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한국정보화진흥원(NIA) 산하 전국 18개 스마트쉼센터에서는 ‘스마트폰 잠깐 쉬자 캠페인’, ‘따뜻한 마음건강 이동 상담차’ 등 바른 디지털 문화 확산 홍보를 위해 지자체, 유관기관 등과 연합해 거리캠페인을 실시하며, 장애인을 위한 ‘정보통신 보조기기 전시회,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시니어 ICT 참여활동 교육, 네이버 그린팩토리와 민관 협력 정보접근성 세미나’ 등 다양한 디지털격차 해소 행사도 함께 마련했다.오는 14일에는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정보문화 유공자 시상식, 시민 대토론회, 5G+ 디지털포용 협력 네트워크 협약식 등 기념식도 진행한다. 행사장에는 시민들이 직접 체험, 관람할 수 있는 40여 개의 다양한 부스를 마련한다. 자율주행차 시승, 드론축구 등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 체험, 바른 스마트기기 이용 학습, 국립과천과학관 특별전시 관람 등을 준비했다. 개그맨 남희석, 기상캐스터 정주희씨 사회에 유투버 등 다양한 유명인사의 공연도 마련했다.이밖에 주간 행사로 디지털 포용 정책과 어젠다를 제시하는 디지털포용정책 컨퍼런스(10일, 국회), 디지털 혁신의 주체로서 시민 역할을 조명하는 디지털사회혁신 컨퍼런스(11일, 서울혁신파크) 등을 마련했다. 여성테크 커뮤니티 합동세미나(9일), 전국 초·중·고생의 사회문제 해결 방안 공모전 코드페어 착한상상(22일)도 진행한다.정보문화의 달은 1988년 첫 지정 후 매년 6월 건전한 디지털 문화를 만들기 위한 시민참여 행사 및 캠페인, 정보문화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 등 다양한 행사를 이어왔다.오용수 과기정통부 정보보호정책관은 “차별, 소외 없이 시민 모두 디지털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잘사는 ‘디지털 포용’은 포용국가 핵심의제”라며 “정보문화의 달을 맞아 보다 많은 시민들이 그 의미를 누리고 즐기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9.06.06 I 이재운 기자
이석행 폴리텍 이사장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4400명 육성"
  • 이석행 폴리텍 이사장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4400명 육성"
  • 4일 이태원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에서 열린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및 인력 양성을 위한 포럼’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스마트공장을 구현한 제조 공정 모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왼쪽에서부터 이석행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장신철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 이동찬 (주)빛컨 연구소장, 김영태 중소벤처기업부 기술혁신정책관, 김민규(주)빛컨 대표.사진제공=폴리텍대학[이데일리 김정민 기자]취업교육 전문기관인 한국폴리텍대학이 스마트공장 확산에 따른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이석행 폴리텍 이사장은 4일 서울정수캠퍼스에서 열린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및 인력 양성을 위한 포럼’에서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전문 인력 4400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공장이란 설계·개발, 제조 및 유통·물류 등 생산 과정에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이 결합된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생산성, 품질,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지능형 생산공장이다. 스마트공장 보급사업 성과분석 자료에 따르면 스마트공장은 생상성은 기존 공장보다 30% 높은 반면 불량률은 43.5%나 줄어든다. 고용은 증가하고 산업재해는 18.3% 감소한다, 폴리텍은 스마트공장 운영 인력 육성을 위해 인천과 창원 캠퍼스를 스마트공장 특화캠퍼스로 지정하고 공정 전 단계 융합 훈련이 가능한 실습지원센터인 ‘러닝팩토리(Learning Factory, )’를 구축했다. 아울러 생산정보 수집·분석 및 시스템 기반 공정제어 교육이 가능하도록 학과를 개편한다. 정부의 스마트공장 선도 산단 선정과 연계해 특화캠퍼스를 10곳까지 늘려, 2022년에는 기초·중간단계 수준의 전문 인력 44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폴리텍 관계자는 “스마트공장 도입 초기 단계에서 필요로 하는 신규 인력을 양성함은 물론, 스마트공장 구축 이후에 근로자 직무 능력 향상을 위한 심화 교육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행 폴리텍 이사장은 “스마트공장이 현장에 안착하려면 전문 인력 확보가 성패를 가를 것”이라며 “우수한 기술 인재와 산업 현장을 연결해 제조업에 혁신의 숨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06.04 I 김정민 기자
중기부, 고용부와 ‘中企 스마트공장 인력양성 포럼’ 개최
  • 중기부, 고용부와 ‘中企 스마트공장 인력양성 포럼’ 개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에서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및 인력 양성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포럼은 정부 부처가 협업해 산업계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스마트공장 보급 및 인력 양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세계 스마트공장 동향에 대한 기조 연설 △스마트공장 보급 및 인력 양성 현황 소개 △재직자 교육사례 발표 △현장 애로사항 청취 및 토크콘서트 등으로 진행됐다.포럼 1부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선 석민구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교수는 “단순히 사람의 노동력을 기계로 대체하는 공장 자동화와 스마트공장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며 “인공지능 기술이 제조공정 전반에 걸쳐 수집되는 자료를 학습하고, 그 결과를 공정 제어와 운영에 반영하는 ‘머신 러닝’(기계 학습, Machine Learning) 기법 도입과 자료 분석력을 갖춘 공정 제어 인력 양성이 스마트공장 구현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세션에선 중소기업에 필요한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정책 추진현황과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등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고 마지막 행사인 토크콘서트에서는 참석자와의 실시간 현장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중기부와 고용부는 스마트공장 구축·운영 및 인력 양성 등에 대한 체계적 지원을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기업 수요에 맞춘 훈련과정을 공동 개발하고 인프라를 연계하기로 했다. 또한 양성 인력이 스마트공장 관련 기업에 취업될 수 있도록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중기부 산하기관인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은 부설기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을 신설, 스마트공장 신규 구축부터 고도화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더불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재직자 연수원 기술교육과정을 스마트제조 중심으로 개편하고 실습전용 교육장인 ‘스마트공장 배움터’를 권역별로 구축키로 했다. 이를 통해 기존 현장인력의 스마트화를 위한 직무전환 교육을 오는 2022년까지 6만명 규도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폴리텍대학 역시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스마트공장 특화캠퍼스를 지정하고 ‘러닝팩토리’(Learning Factory, 공정 전 단계 융합 훈련이 가능한 실습지원센터) 구축 및 학과 개편을 통해 2022년까지 기초·중간단계 수준의 전문인력 4400명을 양성한다.김영태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중소기업은 공정 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고용 창출 효과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중기부가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총괄부처인 만큼, 범부처 협업을 통해 스마트공장의 보급·확산뿐만 아니라, 이를 뒷받침할 전문인력 양성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장신철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도 “향후 제조업 혁신에 필요한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양성과 스마트공장 재직 근로자의 역량 향상을 위해 촘촘한 직업능력개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며 “정부 부처와 관계기관 협업으로 마련된 이번 포럼이 국내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6.04 I 김정유 기자
CJ제일제당, 충북 진천에 체험형 공간 ‘햇반뮤지엄’ 오픈
  • CJ제일제당, 충북 진천에 체험형 공간 ‘햇반뮤지엄’ 오픈
  • 충북 진천 CJ블로썸캠퍼스 홍보관 내에 마련된 햇반 체험형 공간 ‘햇반 뮤지엄’. (사진=CJ제일제당)[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CJ제일제당이 오는 4일 충북 진천 CJ블로썸캠퍼스 홍보관 내에 햇반 체험형 공간인 ‘햇반 뮤지엄’을 연다고 3일 밝혔다. 햇반 뮤지엄은 쌀에 대한 모든 정보와 국내 식문화 변천사 등 체험형 콘텐츠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국민 일상식’으로 자리잡은 햇반의 맛 품질과 안전성을, 최첨단 자동화 기술이 총 집약돼 있는 체험형 테마 공간을 통해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햇반 뮤지엄은 ‘햇반홀’과 ‘햇반 스마트팩토리’ 두 가지 테마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햇반홀은 쌀을 담는 되박을 모티브로 하여 정미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연출한 곳이다. 쌀의 역사에서부터 밥짓는 방식의 변화, 햇반이 가져 온 식문화 혁명에 이르기까지 쌀과 밥에 대한 모든 것을 직접 만져보며 흥미진진한 체험을 할 수 있다.햇반뮤지엄에는 ‘테크놀로지홀’도 마련돼 있어 햇반을 비롯한 비비고, 고메 등 최첨단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CJ제일제당 대표 브랜드와 제품들을 체험할 수 있다. 햇반 뮤지엄은 충북 진천군 진천읍 CJ블로썸캠퍼스 내 홍보관에 위치하고 있으며, 견학을 희망하는 경우 CJ제일제당 홈페이지 내 CJ블로썸캠퍼스 투어 코너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햇반 스마트팩토리는 햇반이 생산되는 공정을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실제 가동 중인 햇반 공장이 보이는 견학로를 따라 고압스팀으로 밥을 짓고 포장하는 공정까지 햇반이 만들어지는 전체적인 과정을 볼 수 있다. 또 공장 입실 전 먼지나 미생물 제거를 위해 거치는 에어샤워(air shower) 간접체험과 쌀 저온보관, 쌀 도정 및 선별 공정에 대한 시각자료를 통해 제조공정에 대한 이해도도 높일 수 있다. 고영주 CJ제일제당 브랜드전략팀 부장은 “햇반 뮤지엄은 이제는 우리 국민 일상식이 된 햇반이 얼마나 안전하고 맛있게 만들어지는지 전 과정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오감만족 체험형 공간”이라며 “매일 먹는 햇반에 담긴 최첨단 기술력을 직접 확인하는 흥미로운 경험을 통해 글로벌 경쟁에서도 뒤쳐지지 않는 K-푸드에대한 자부심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06.03 I 이윤화 기자
“반월시화산단 바꾼다” 산단공, ‘스마트MC’ 창립총회 개최
  • “반월시화산단 바꾼다” 산단공, ‘스마트MC’ 창립총회 개최
  • 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난 30일 경기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의 스마트화 촉진을 위한 ‘스마트MC 창립총회’를 한양대에리카 캠퍼스에서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산단공은 지난 2월 스마트 선도 산단으로 선정된 반월시화단지에 입주기업·대학·연구소 등이 공동으로 제조데이터 수집·활용, 기술·정보 교류 및 기술개발(R&D) 활동을 수행하는 스마트MC(미니클러스터)를 구축했다. 스마트MC는 기존 반월시화단지내 △스마트 자동차부품 △스마트 에너지팩토리 △스마트 정밀화학 등을 중심으로 추진되며, 약 50개 제조업체와 안산·시흥시 소재 대학·연구소 등이 회원으로 참여한다. 특히 주조·금형·열처리 등 뿌리산업과 스마트제조 분야의 접목을 통해 산단 중소기업들의 원가절감과 생산상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반월시화 스마트산단 구축을 위한 스마트MC-산단공 스마트산단사업단간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반월시화형 제조데이터센터 구축과 업종·공정별 스마트공장 발굴 등을 위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조혜영 산단공 기업지원본부 상무는 “스마트MC의 창립은 뿌리·부품공정의 스마트화를 촉진시켜 정체된 경기반월시화단지를 청년과 첨단제조 산업이 모여드는 활력 넘치는 산단으로 탈바꿈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5.31 I 김정유 기자
KT-KTF 합병 10주년..황창규 “완벽한 통합..가장 사랑받는 기업되자”
  • KT-KTF 합병 10주년..황창규 “완벽한 통합..가장 사랑받는 기업되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황창규 KT 회장이 2월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헤스페리아 호텔에서 열린 MWC19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내일(6월 1일)은 KT의 창사기념일이자, KT-KTF 합병법인이 출범한지 10년째 되는 날이다. 정부(체신청)에서 출발한, KT의 역사는 1885년 ‘한성전보총국’ 개국으로 시작된 대한민국 통신 134년의 역사와 궤를 같이하고, 공사시절이었던 한국전기통신공사의 설립일(1981년 12월)로 거슬러 올라가면 올해 38주년이 된다. 인공지능(AI)과 5G가 화두인 현재, 국민 기업 KT는 어떤 고민을 하고 있을까.황창규 KT 회장이 오늘(5월 31일) 오전 임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KT-KTF의 통합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면서, ‘KT의 미래가 대한민국 통신의 미래인 만큼 국민에게 가장 사랑받고 신뢰받는 기업이 되자’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서는 ‘모든 임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혁신의 주인공이 돼야 한다’며, ‘KT의 목표는 글로벌 1위 5G 플랫폼 기업’이라고 했다.◇기업문화까지 완벽한 통합..KT가 바로 통신 역사그는 먼저 “6월 1일, 통합 KT가 출범한지 10주년을 맞이하는데, 유무선의 물리적 통합을 넘어 조직·IT·네트워크·기업문화까지 완벽한 통합을 이루어 냈다”고 평가했다.유무선으로 나뉘었던 영업조직은 현장까지 하나된 조직으로 자리 잡았고, 영업 전산을 KOS로 통합했으며, 유무선 네트워크 시너지를 통해 세계 최고의 경쟁력 있는 5G 인프라도 구축했다고 소개했다.소통, 협업, 임파워먼트와 Single KT라는 차별화된 기업문화를 체질화해서 조직간 벽을 허물고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화학적 결합까지 이뤄냈다고 평가하면서 임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황 회장은 “유무선 통합에서 성공한 KT의 저력에는 대한민국 통신의 역사를 이끌어 온 자부심과 1등 DNA가 있다”고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TDX 자동식 교환기를 자체 개발해 1가구 1전화 시대를 열었고, KORNET을 시작으로 최초의 인터넷 서비스를 상용화했으며, 2008년 IPTV 상용화, 2009년 스마트폰 도입, 2014년 국내 최초 기가인터넷 상용화와 2015년부터 5G 국제 표준을 주도하는 등 KT는 대한민국 통신의 역사 자체라고 했다.이같은 KT의 국내 최대 유무선 네트워크는 대한민국의 디지털 고속도로 역할을 수행하며 국내 산업의 생산성 향상, 벤처기업 활성화, 전통산업의 선진화, ICT 융합 산업 발전을 이끄는 든든한 토대가 됐다고 언급했다.황창규 KT 회장과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부회장이 2019년 5월 10일 ‘5G 기반 로봇·스마트팩토리 사업 공동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T제공◇올해는 5G 원년..단단한 기본으로 대한민국 혁신 주도하자황 회장은 올해는 5G가 시작된 원년이라며 더 큰 미래를 위해 기본을 다지자고 강조했다.그는 “아현화재의 교훈을 KT의 기본을 다지는 혁신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모든 부서와 임직원이 주인의식과 사명감을 가지고 업무에서 기본과 원칙을 바로 세우는 혁신의 주인공이 되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어 “KT는 강력한 5G 경쟁력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빅데이터, 클라우드를 더해 누구보다 빠르게 5G 기반 플랫폼 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다”며 “에너지, 보안 등 미래 사업에서도 기반을 확고히 다지고 있으며 기가지니를 통해 국내 최고의 AI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직원들을 격려했다.황창규 회장은 “지난 4년간 땀과 열정으로 만들어낸 기회를 놓치지 말고 5G에서 압도적 성과를 이루자”며 “KT의 미래가 대한민국 통신의 미래라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글로벌 1등 5G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고, KT를 국민들에게 가장 사랑받고 신뢰 받는 기업으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2019.05.31 I 김현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정부가 안 보인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다음은 5월 31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정부가 안 보인다”-혁신금융 발목잡힐라…당정, 인터넷은행 대주주 자격 완화 검토-건설노조 “농성 끝낼테니 농성비 내달라”-“전국 8% 올릴 때 우리는 왜 4%” 신도시 예정지 주민 뿔났다-[사설] 현대중공업 임시주총은 오늘 열려야 한다-[사설] 입국장 면세점, 규제혁신 본보기 삼아야◇줌인&-‘시진핑의 오랜 친구’ 바이든…미·중 무역전쟁 ‘대선 역전’ 발판 될까-헝가리 유람선 침몰…한국인 26명 사망·실종◇경고등 켜진 ‘조선 빅딜’-勞가 주총 장소 나흘째 점거…조선업 구조조정 골든타임 지날 수도-勞 “구조조정 위한 꼼수” vs 使 “근로조건 계속 유지”-울산지법 “현대重 노조, 주총 예정장소 점거농성 풀라”◇미-중 난타전에 비상등 켜진 세계경제-中 때리는 사이 고개 든 ‘R의 공포’…美경제 곳고서 ‘이상신호’-F-35 한 대에 희토류 417kg…中 수출중지 압박에 美국방부 비상-“한국산 넙치·조개류 검사 강화”…치졸한 日 ‘WTO 패소’ 보복◇정치-與 “단독 국회라도 열 것”…한국당, 강효상 구하기 ‘방탄국회’ 나설까-“탄핵 이후 당 정상궤도 올라” 한국당, 중앙당 후원회 개설-내달 3일 서울서 한·미 국방장관 회담…한·일 회담은 불투명-외교부, 한·미 정상 통화 유출 외교관 ‘파면’◇경제-구글 백기 받아낸 공정위…이번엔 넷플릭스 ‘불공정약관’ 정조준-‘시장 평균가’ 평가기준 반영 공공계약 저가 낙찰 막는다-박준식 최임위원장 “임금 인상 빨랐다는 공감대 있다”◇금융-“디테일 속에 숨은 규제”…완화 필요성에만 공감-외국인이 카뱅·케뱅 못 쓰는 까닭-저소득·저신용자들 불법 사금융으로 내몰릴라-여신금융협회장 후보군 압축 김주현·임유·정수진 ‘3파전’◇新종족 ‘이모티코니스트’ 아시나요-글로 표현하기-“연습장 귀퉁이 끄덕대던 낙서가 대박…곰인형·컵케이크 일상이 다 이모티콘 소재”◇산업&기업-“10초에 한대”…LG, 월풀 안방서 세탁기 승부수-위기의 유통부문 해법 찾는다. 신동빈, 계열사 CEO 이끌고 日 출장-현대차, 국회 수소충전소 착공…도심 내 충전소 구축 속도-철강업계 “中 철강사 국내 공장 안된다”-신규 LCC 4곳, 이륙준비 중 ‘난기류’◇산업-4개 기술기업과 동맹…KT ‘5G스마트팩토리’ 선점 나선다-“게임에 미쳤던 제가 만든 게임서버 엔진 韓 평정…성덕 됐죠”-사람과 공존하는 AI 개발…한화시스템-고려대 손잡았다◇상생, 더불어 크는 기업-삼성전자, 2022년까지 1000억 조성…中企 2500곳에 ‘제조 혁신’ 노하우 전수-LG디스플레이 임직원, 보육·장애인시설서 ‘릴레이 봉사’-대한항공, 보스턴 신규 취항…美 동부여행 편해져-LS전선, 동해시에 장학금 5억…지역 인재 육성◇상생, 더불어 크는 기업-현대모비스, 수소전기차 제조부터 ‘클린공장’ 지향…‘친환경 리딩기업’ 도약-효성, 국내외 취약계층 지원…베트남에 의료봉사·학교 건립도-GS칼텍스, 연구인력 매칭 등 협력사 기술개발 지원 ‘상생경영’ 실천-삼성물산, ‘미래세대’ 육성 위해 4개 사업부문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현대오일뱅크, 대기업 최초 ‘1%나눔재단’ 설립…기부문화 확산 앞장◇소비자생활-나이키 vs 아디다스…‘스포츠 빅2’ 격전지 된 롯대百-‘쥴’ 폼나지만…위생면에서 ‘릴 베이퍼’ 勝-SPC삼립, 간편식시장에 뛰어들다◇증권&마켓-“신약 개발하려면 큰 자금이 필요해” 바이오社 통큰 유증에 주주는 속앓이-증권거래세 인하 첫날…코스피 웃고, 코스닥 울고-입국장 면세점 오픈…“빅3 수익성엔 타격 없을 것”◇증권-예탁금 1000만원…개인 파생상품 투자 문턱 낮춘다-성장 기업만 골라 ‘족집게 투자’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수익률 好好-골프株 IPO 잔혹사…까스텔바쟉은 피해갈까-‘차이나포비아’ 탓인가…中 보난자제약 코스닥 예비심사 ‘하세월’◇여행-철책 너머로, 물길만 남북 넘나들며 흘렀구나-[강경록의 미식로드]연탄불에 갈매기살·곱창 지글지글…좁은 골목엔 서민 애환 지글지글◇스포츠-선데이 ‘손’데이-최혜진, US여자오픈 보다 ‘의리’-챔스리그 이기든 지든…‘손’에 돈다발-前 우즈 코치, 韓선수 인종차별 발언에 미셸 위 “당신이 부끄럽다” 따끔한 일침◇피플-“사회 꿰뚫어보는 통찰력 뛰어난 봉준호 감독…후배지만 존경스럽죠”-“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전통시장 콘텐츠 만들어야”-정유정 뮤지컬 연출가 ‘포니정 혁신상’ 수상-삼정KPMG, 韓진출 50주년 “자본시장 지키는 파수꾼”-정두영 중기중앙회 자산운용본부장-현대차, 佛 여자월드컵 공식지원-[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목멱칼럼]영화 덩케르크 속 파일럿과 韓스타트업의 닮은 점-[기고]‘사업승계=富 대물림’이라는 색안경-[기자수첩]외래 동식물전염병, 사후약방문 안 된다◇부동산-고가 토지 보유세 1.5배 ‘껑충’…명동 상권 稅부담 ‘비상’-동작구 흑석11구역, 한강변 경관 살려 재정비한다-미분양 주택 6만2041가구 수도권 줄고 지방 늘었다-전용 84㎡ 778가구…역세권·학세권·쇼핑몰 3박자 갖춰◇사회-“괜히 도왔다 불똥 튈라”…친구·선생님의 방관도 ‘2차 학폭’입니다-‘연예인, 끼보다 인성’ 인식 변화. 소통창구 많아지며 ‘학폭투’ 봇물-과거사위, 18개월 대장정 끝…4차례 연장에도 진실규명 한계 아쉬워-‘마일리지 혜택 축소’ 하나카드 패소-서울시를 걸으면 ‘티머니’가 쌓인다
2019.05.30 I 김미영 기자
15.6조 시장 겨눈 'KT 5G 스마트팩토리' 전략은?(일문일답)
  • 15.6조 시장 겨눈 'KT 5G 스마트팩토리' 전략은?(일문일답)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스마트팩토리는 공장 업무를 자동화해서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다. 로봇과 증강현실(AR)글래스, 관제시스템 등을 이용해 생산을 효율화한다. 핫러너 분야 시장 1위인(주)유도는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했는데 스마트팩토리 4단계 중 3단계 중반 정도 되고, 지멘스는 3단계 후반 정도 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핫러너는 플라스틱 제품의 대량 생산 즉 사출성형(injection molding)을 위한 핵심 부품이다. 5G가 상용화되기 전에도 공장 자동화는 있었지만, 통신망은 유선이나 와이파이로 연결됐다. 또 전송지연시간이 길어 실시간 제어는 불가능했고, 통신망에 연결된 사물 역시 제한됐다. 하지만, 5G가 되면 전송 지연시간이 1ms(1/1000초)로 줄어들고 1 km2 면적 당 지원하는 단말 수도 100만 개나 돼 공장 자동화의 새로운 기회가 열린다.2019년 주요 표준이 마무리되면 2020년부터 본격화돼 2030년이 되면 국내에서만 15.6조(KT경제경영연구소)의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로봇과 일하는 스마트팩토리30일 열린 KT 5G스마트팩토리 전략 발표회에는 KT와 스마트팩토리 동맹군을 결성한 회사들이 대거 참여했다.△국내 최대 기간통신 업체인 KT와 △로봇기업 현대중공업지주 현대로보틱스 △공장 자동화 머신비전 1위 업체 코그넥스(미국)△스마트팩토리 구축 전문업체 텔스타-홈멜△스마트팩토리용 물류 관리 전문업체 유도그룹 산하 스튜디오 3S 등 5개사가 ‘KT 5G 스마트팩토리 동맹군’을 결성했다고 발표한 것이다.▲KT 5G 스마트팩토리 5총사. 왼쪽부터 한태교 유도그룹 산하 스튜디오 3S 대표, 텔스타-홈멜 유재석 이사(연구소장), 코그넥스 김민수 상무(비전솔루션 글로벌 솔루션 엔지니어링), 현대로보틱스 김동혁 상무(제어연구기술부문장), KT 이용규 상무(5G(5G플랫폼개발단장 마케팅부문)다.◇다음은 이용규 KT 상무(5G플랫폼개발단장 마케팅부문)와의 일문일답-스마트팩토리 요금은 어떻게 되는가▲지난 4월에 기업전용 5G를 출시했다. 현재 3개 사업자분들께 공급하고 있다. 아직 과금은 하지 않는데 회선 요금이 아니라 밸류 가치에 따라 다르게 가져하려 한다.-기업전용5G는 네트워크슬라이싱(5G의 특성을 이용해 통신사가 고객별로 가상적으로 네트워크 자원을 다르게 할당하는 것)이 적용됐나▲슬라이싱 기술이 적용돼 있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사실 표준적인 의미에서는 SA(StandAlone, 5G 단독표준)부터 가능하다. 현재는 Release-15다. (Release-16에서 네트워크슬라이싱 상세표준이 정해진다. 2019년 12월 예정). 하지만 우리는 작년 평창 동계올림픽 때부터 NSA( NonStandAlone, LTE와 5G 연동표준)에서 고민해 세계 최초로 기업전용 5G 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었다.▲KT의 기업전용 5G 구성도-통신시장에서 B2B(기업간거래)의 가격은 규제가 안되는데 KT 매출에서 앞으로 얼마나 차지할까▲사실 통신사는 규제 산업이어서 걱정이 많다. 하지만 (KT경제경영연구소에서 발표했듯이) 2030년까지 15.6조의 시장이 5G로 제조업에서 생기는 밸류를 기대한다. 파트너들과 함께 나가면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국제표준화단체(3GPP)에서 스마트팩토리와 관련된 기술은 2019년 말이 돼야 표준화되는데 지금부터 시작하는 이유는. ▲5G 국제 표준화는 Release-14에서 시작해 현재 R-15다. 완성은 R-16이나 R-17로 본다. R-15는 용량이 제한적이나 현재 상태에서 가능한 모델로 준비한다. 이를테면 현대중공업지주 현대로보틱스의 로봇관리시스템(HRMS)의 유지 관제 등은 현재도 가능하다. 표준의 진화 로드맵에 맞춰 할 것이다. 다양한 스마트팩토리 실증사례를 분석한 자료를 국제표준화기구(3GPP)에 제출해 표준화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3분기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출시도 준비중이다.-경기도 인근 기업에서 협동로봇과 머신비전을 도입했다고 했는데 효과를 수치로 줄 수 있나▲몇 군데 레퍼런스로 검증하고 있지만 초기이고 그곳은 아주 작은 부품 제조사여서 일반화된 수치로 스마트팩토리 도입효과를 말하기 어렵다. 다만, 공장주 입장에서는 비용대비 효과가 있으실 것 같다. 아시다시피 1류 대기업들은 잘 알아서 스마트팩토리를 하시는데 대부분 중견 기업이하는 ICT 역량이나 비용 등의 문제로 어려워하신다. 그래서 저희가 엣지 클라우드와 솔루션을 제공해드리려 한다.-5G의 최종 목표는 전송 지연시간이 0.001초(1ms)라고 아는데 현재 수준은 얼마나 되나. 3.5GHz외에 하반기 28Hz 주파수가 구축되면 더 스마트팩토리가 활성화되지 않을까.▲현재는 아직 0.001초 수준은 아니다. 하지만 3년 정도 지나면 그 수준이 될 것으로 본다.28GHz에서의 5G망 구축은 3.5GHz보다 업링크 용량이 커서 단연코 B2B 영역에서 먼저 제공되고 스마트팩토리에서 더 강점이 있을 것이다. 다양한 유스케이스(활용사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현대중공업지주와 KT의 스마트팩토리 개념도
2019.05.30 I 김현아 기자
현대중공업지주·코그넥스..제조업 혁신 이끌 ‘KT 5G 스마트팩토리’ 5총사
  • 현대중공업지주·코그넥스..제조업 혁신 이끌 ‘KT 5G 스마트팩토리’ 5총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5G가 인간의 삶에 기여할 핵심 분야로 제조업 혁신이 꼽히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5G 스마트팩토리’를 시작할 5개 기술 기업들이 뭉쳤다.5G는 전송 지연시간이 1ms(1/1000초)로 줄어들고 1 km2 면적 당 지원하는 단말 수도 100만 개나 돼 공장의 업무를 협동 로봇 등으로 자동화할 수 있다. 아직 국제 표준화가 완료되지 않았지만, 올해 말까지 국제표준화단체(3GPP)에서 상세표준(Release-16)이 정해지면 더 활성화될 전망이다.현재 표준은 데이터 지연 시간이 4msec~6msec 정도인데, Rel-16에선 1msec 이내로 줄이고 일반적인서비스보다 더 높은 신뢰성(99.999% 성공률)을 갖게될 것이기 때문이다.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2030년 국내 스마트 팩토리 시장 규모는 15.6조 원이다. 이를 선점하기 위해 △국내 최대 기간통신 업체인 KT △로봇기업 현대중공업지주 현대로보틱스 △공장 자동화 머신비전 1위 업체 코그넥스(미국)△스마트팩토리 구축 전문업체 텔스타-홈멜△스마트팩토리용 물류 관리 전문업체 유도그룹 산하 스튜디오 3S 등 5개사는 ‘KT 5G 스마트팩토리 동맹군’을 결성했다고 30일 발표했다.▲KT 5G플랫폼개발단장 이용규 상무가 KT의 5G 스마트팩토리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KT제공◇네트워크부터, 로봇, 머신비전, 물류관리까지 ‘KT 5G 스마트팩토리’는 KT의 기업전용 5G 통신망에서 돌아간다. KT는△5G 네트워크 슬라이싱(5G의 특성을 이용해 통신사가 고객별로 가상적으로 네트워크 자원을 다르게 할당하는 것)이 갖춰진 망에 △엣지 클라우드(로봇 등 단말기와 가까운 거리에 있는 데이터센터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것)△팩토리메이커스(FactoryMakers)에 기반한 스마트팩토리 실시간 관제 △AI와 빅데이터, 에너지, 보안과 융합된 솔루션 출시 등을 준비 중이다.이용규 KT상무는 “스마트팩토리는 5G로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분야로 정부도 2022년까지 스마트팩토리 기업 3만 개와 전문인력 10만 명을 양성하겠다고 발표할만큼 관심”이라며 “KT는 경쟁사들과 달리 평창올림픽때부터 고민해 현재 망에서도 네트워크 슬라이싱을 제한적이나마 구현했다. 하반기 28GHz 주파수에서도 5G를 구축하기 시작하고 R-16, R-17 표준화가 완료되는 것에 맞춰 진화하고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다양한 스마트팩토리 실증사례를 분석한 자료를 국제표준화기구(3GPP)에 제출해 표준화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3분기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출시도 준비중이다.▲모델들이 KT 5G 스마트팩토리 상품을 보여주는 미니 제조 공정라인을 체험하고 있다.로봇업체 현대로보틱스 김동혁 상무(제어연구기술부문장)는 “3천대 정도의 대기업 고객을 연결하는 로봇관리시스템(HRMS)은 현재는 유선망에 물려 있는데 여기에 5G 기술과 엣지 클라우드를 접목해 유용성을 높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공장 자동화 머신비전으로 지난해 9천억 정도 매출을 올린 코그넥스 김민수 상무(비전솔루션 글로벌 솔루션 엔지니어링)는 “공장 내 로봇이 신체라면 저희는 눈과 뇌 기능을 제공하는데, 사람의 눈에 해당하는 머신비전이 2D나 3D 영상 데이터를 분석해 물건의 크기나 불량 유무를 정확히 판독할 수 있도록 초저지연·대용량 기술인 KT 5G와 협업하려 한다”고 말했다.스마트팩토리 구축업체 텔스타-홈멜 유재석 이사(연구소장)는 “1987년에 창업해 363개 공장자동화 프로젝트를 지원하면서 대통령상 받기도 했다”며 “이번 KT와의 제휴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들이 모인 이노비즈협회와 함께 각사에 맞는 맞춤형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텔스타-홈멜은 이노비즈협회 스마트공장 컨소시엄의장사다.스마트팩토리용 물류 관리 전문업체 유도그룹 산하 스튜디오 3S 한태교 대표는 “제조물류 환경에 수많은 기기를 연결하고 맞춤형 네트워크로 생산효율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이번 KT 5G 스마트팩토리 동맹은 각사가 가장 잘하는 도메인에서 협력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KT 5G 스마트팩토리 5총사. 왼쪽부터 한태교 유도그룹 산하 스튜디오 3S 대표, 텔스타-홈멜 유재석 이사(연구소장), 코그넥스 김민수 상무(비전솔루션 글로벌 솔루션 엔지니어링), 현대로보틱스 김동혁 상무(제어연구기술부문장), KT 이용규 상무(5G플랫폼개발단장 마케팅부문)다.
2019.05.30 I 김현아 기자
KT, 글로벌 통신 리더들 초청해 세계 최초 5G 소개
  • KT, 글로벌 통신 리더들 초청해 세계 최초 5G 소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29일 ‘APAC 5G 최고경영자 회의’ 참석자들이 KT 과천 INS 운용센터에 있는 5G 미래사업 체험관 ‘퓨처인(FUTURE-IN)’을 방문해 5G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 KT제공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개최한 ‘APAC 5G 최고경영자 회의 (APAC 5G Leaders’ CxO Summit)’에 참석한 글로벌 통신 리더들이 KT를 찾아 대한민국이 주도한 세계 최초 5G 서비스를 체험했다.28일(화)부터 29일(수)까지 개최된 이번 APAC 5G 최고경영자 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정부기관, 이통사업자, 컨설팅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KT에서는 전홍범 융합기술원장, 박대수 사업협력부문장, 김희수 경제경영연구소장 등 주요 임원 10여명이 참석해서 5G 상용화 현황, 5G의 경제적 효과, B2B 활용 사례(Use Case) 등에 대해 발표와 토의를 진행했다.전일 회의 개최 후 첫 세션의 최초 발표자로 나선 전홍범 원장은 지난 4월 3일 대한민국의 세계 최초 5G 상용화 이후 현황을 공유하고, 앞으로 혁신 서비스 구현을 위한 ’‘5G 플랫폼 및 산업간 긴밀한 협력 생태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APAC 5G 최고경영자 회의 후 글로벌 기업 참석자들 40여 명은 금일 오후 KT 과천 INS운용센터의 5G 미래사업 체험관 ‘퓨처인(FUTURE-IN)’을 방문해 세계 최초 상용화를 주도한 KT의 다양한 5G 서비스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유럽, 일본, 싱가포르 등에서 온 해외 사업자들은 KT가 5G를 B2B에 적용한 스마트팩토리의 360도 CCTV, AR 서포터, 협동로봇, GiGAeyes, 머신비전 등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2019.05.29 I 김현아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