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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이 밀어낸 엑슨모빌…바뀌는 다우지수에 ETP도 리밸런싱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애플의 주식분할이 불러온 나비효과’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가 7년 만에 크게 탈바꿈한다. 애플이 주식을 4분의 1로 쪼개면서 다우지수 내 기술(IT) 업종 비중이 줄어들 것을 염려한 조치다. 다우지수와 연동되는 상장지수상품(ETP) 역시 다우지수 변경에 맞춰 기초자산을 새로 담는 과정을 거친다. 이에 따라 ETP가 새로 담을 편입 종목은 시간외 장에서 즉각 주가가 올랐다.[그래프=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애플때문에 변한 다우지수…엑슨모빌 100년만 OUT지난 24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석유회사 엑슨모빌과 제약회사 화이자, 방산회사 레이시온테크놀로지스를 각각 다우지수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혔다. 엑슨모빌은 무려 1928년부터 다우지수에 몸담았고, 레이시온테크놀로지스 역시 1939년부터 함께해 왔다. 이번 변경으로 약 한 세기 만에 다우지수에서 빠지게 된 것이다. 이들 대신에 클라우드 솔루션업체 세일즈포스, 제약회사 암젠, 항공우주기업 허니웰 세 곳이 신규 편입된다. 엑슨모빌을 세일즈포스가, 화이자를 암젠이, 레이시온테크놀로지스를 허니웰이 각각 대체한 셈이다. 지수 변경은 오는 31일 거래부터 적용된다.대형 우량주로 구성되는 다우지수가 세 개의 종목을 한꺼번에 편입시킨 건 7년 만이다. 지난 2013년 9월 다우지수는 나이키·골드만삭스·비자를 지수에 포함시켰었다. 그만큼 대거로 주식을 편입·출 시킨 게 드물단 얘기다.이번 변경은 애플로부터 촉발됐다. 애플이 주식 1주를 4주로 쪼개는 주식분할을 결정한 탓이다. 애플이 주식분할에 따라 주가도 현재의 4분의 1 수준으로 낮아지면서 다우지수 역시 더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S&P500이나 나스닥 지수 등 시가총액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하는 지수들과 달리, 다우지수는 주가에 가중치를 부여하기 때문에 애플의 주가 수준이 낮아지면 지수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다우지수는 애플의 쪼개진 주식이 거래되는 오는 31일부터 지수를 새로 재편하기로 했다. 특히 최근 미국의 증시는 IT섹터가 이끌고 있는 만큼, 애플의 주가하락분을 다른 IT 종목이 채우는 것이 필요했다. 이에 하워드 실버블랫트 S&P 다우존스 지수 담당 선임 애널리스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애플의 액면분할로 다우지수 내 IT업종 비중은 27.6%에서 20.3%로 낮아지게 되지만, 세일즈포스가 편입되면 비중이 23.1%로 일부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우지수 추종 ETP 변화도 불가피…관련株 업&다운다우지수의 재편으로 ETP 상품의 기초자산 변경도 불가피하게 됐다. 다우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은 다우지수의 변경과 동시에 상품이 갖고있는 기초자산 역시 똑같이 바꿔야하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다우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TIGER 미국다우존스30(245340) ETF 하나다. 다우지수 내 고배당주를 담는 한화 자산운용의 ARIRANG 미국다우존스고배당주(합성 H)(213630)도 있지만 금융·유틸리티 종목이 대부분이라 영향이 미미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다우존스30 ETF는 기초자산 변경과 동시에 ETF 리밸런싱도 이뤄진다고 설명했다.다만 해외에선 다우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많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ETF Trust(DIA)나 아이셰어즈 다우존스 US ETF (IYY)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 시리즈 1(QQQ) ETF가 나스닥에 투자하는 대표적 ETF라면, DIA는 다우지수에 투자하는 대표적 ETF다. DIA의 운용자산(AUM)만 현재 230억달러(약 27조 3000억원) 수준이다.이들 상품들이 다우지수에서 편출되는 종목을 빼고 신규 편입되는 종목을 담을 것으로 보이면서 편출·입 종목들의 주가 희비도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당장 지수 변경이 발표됐던 24일(현지시간) 장마감 후 시장이 이를 반영하기 시작했다. 이날 시간외 장에서 엑슨모빌은 2.3% 하락했고, 레이시온테크놀로지스는 2.96% 내렸다. 화이자 역시 시간외 장에서 1.26% 하락했다. 반면 세일즈포스는 같은 시간 3.04% 올랐고, 암젠은 4%, 허니웰은 3.85% 올랐다.
- 美다우지수 재편…엑손·화이자·레이시온 빠지고 세일즈포스 등 편입
-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30개 대형 우량주로 구성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가 재편된다. 애플 주식 1주를 4주로 쪼개는 액면분할로 기술(IT) 업종 비중이 크게 줄어들면서 신규 IT 종목을 편입하게 된 것이다. 24일(현지시간)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S&P 다우존스 오는 31일부터 석유회사 액손모빌과 제약회사 화이자, 방산회사인 레이시온테크놀로지스를 다우지수에서 제외하고, 대신 고객관리 클라우드 컴퓨팅업체 세일즈포스닷컴, 바이오제약사 암젠, 항공우주기업 허니웰을 신규 편입한다고 밝혔다. S&P 다우존스는 지난달 애플이 주식 1주를 4주로 쪼개는 액면분할을 결정하면서 지수를 재편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우지수는 각 종목 주가 비중을 토대로 구성되는데 애플의 액면분할로 IT업종 비중이 크게 축소됐고, 이에 따라 IT 업종을 확대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31일은 애플의 신주 거래가 적용되는 날이다. S&P 다우존스의 지수 담당 선임 애널리스트인 하워드 실버블랫트는 CNBC에 “애플의 액면분할로 다우지수 내 IT업종 비중은 27.6%에서 20.3%로 낮아지게 되지만, 세일즈포스가 편입되면 비중이 23.1%로 일부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톰슨로이터 등도 이날 S&P 다우존스 관계자를 인용해 “애플이 주식분할을 하면서 다우지수가 IT 종목의 시세 변동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할 우려가 커졌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세일즈포스닷컴을 추가하고, 최근 비중이 커진 바이오 종목의 대표 주자로 암젠을 편입하기로 했다”고 전했다.현재 애플 주식은 다우지수 내 다른 29개 종목과 비교해 시가총액 비중이 현저히 높은데다, 고가에서 대량 거래되며 지수 방향을 결정하는데 과도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이에 애플은 액면분할을 결정하게 됐고, 이를 계기로 다우지수 내 비중은 16위로 밀려나게 된다. 다우지수는 올해 0.8% 하락해 코로나19 위기 이전 최고치보다 4.2%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S&P500 지수는 올해 들어 6.2% 상승하는 등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WSJ은 만약 지수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면 다우지수와 S&P500 간 수익률 격차가 훨씬 더 벌어졌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S&P500 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종목 중에는 떨어진 종목이 더 많은데도 애플을 포함한 IT 5대 공룡의 시가총액이 전체 시총의 4분의 1을 차지, 지수를 계속해서 끌어올리고 있다. S&P 다우존스는 “세일즈포스·암젠·허니웰 등 3개사가 투입되면서 애플의 액면분할에 따른 지수 충격이 완화될 것이다. 일일 변동성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유사 업종이 중복되는 것을 막고 미국 경제를 더 잘 반영하는 새로운 유형의 종목을 추가해 지수를 다양화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엑손모빌은 1928년 다우존스에 편입됐던 이후 약 100년 만에 30대 우량기업에서 떨어져 나가는 수모를 겪게 됐다. WSJ은 석유산업의 쇠퇴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우지수는 찰스 다우가 1896년 처음 소개한 이후 120년 넘게 뉴욕증시의 대표 풍향계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30종목의 주가를 단순 평균방식으로 계산해 표현해 지수 방향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대안으로 S&P500 지수와 러셀지수 등이 개발되긴 했지만, 다우지수는 여전히 뉴욕증시를 대표하는 지수로 여겨지고 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 [위대한 생각]②발로 뛰는 시대 그만, 통찰력에 IT 더하라
- 신동민 주한글로벌기업대표자협회장이 지난 10일 서울 중구 순화동 KG하모니홀에서 ‘위대한 생각’ ‘셀피노믹스’ 4편을 강의하고 있다. 신 회장은 이날 강연에서 영업의 비용과 성과 측면에서 4차 산업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사진=노진환 기자)[총괄기획=최은영 부장, 연출=권승현 PD, 정리=이윤화 기자]“아침부터 저녁까지 무조건 발로만 뛰며 영업하라고 조언하는 ‘꼰대’ 상사의 조언은 무시하셔도 좋습니다.”신동민 주한글로벌기업대표자협회(GCCA) 회장은 산업과 사회의 발전에 맞춰 영업의 방법론도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품과 시장에 대한 정보를 영업직군이 독점했던 과거에는 ‘구두 밑창이 닳도록 발로 뛰라’는 조언이 유효했지만 IT 기술의 발달과 정보 공개 등으로 디지털화한 현대 사회에서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의미다. 신 회장은 “이제 세상이 바뀌어서 발로만 뛰는 영업 직원이 성공하던 과거와 달라졌다”면서 “교통체증, 고유가 시대에 발로만 뛰는 영업은 상대적으로 들인 시간과 돈에 비해 성과는 적고 비용은 높은 부작용을 낳고, 바쁜 고객의 시간만 축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스마트한 영업을 위해서는 먼저 고객과의 만남 자체에 목적을 두기보다는 다양한 데이터와 분석 툴(tool)을 이용해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시장조사, 마케팅, 고객 분석부터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채널까지 현재 영업직군의 사람들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및 IT 프로그램들을 활용하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영업직군에서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 및 디지털 프로그램.‘구글 마케팅 플랫폼’이 대표적이다. 구글이 더욱 편리한 마케팅과 기업 실적 개선을 위해 개발된 통합 마케팅 및 애널리스틱 플랫폼이다. 고객 유입 경로부터 소비 행동 패턴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하는 ‘구글 애널리틱스’(Google Analytics), 데이터를 시각화 할 수 있는 ‘구글 데이터 스튜디오’(Google Data Studio) 등 분석 툴부터 기업이나 개인 사업자가 필요로 하는 파트너를 찾아주거나 전문지식까지 제공한다. 이외에도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및 분석 도구 ‘태블로’(Tableau), 데이터 시각화 프로그램 ‘파워 비아이’(Power BI),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CRM 솔루션 ‘세일즈 포스’(Sales Force) 등 영업 마케팅 전반에 사용할 수 있는 툴은 다양하다. IT 및 디지털 기술 기반의 영업·마케팅 분석 수단을 사용하면 고객들의 특징과 필요뿐만 아니라 영업하고자 하는 제품 및 서비스 시장의 특징과 효과까지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신 회장은 “과거에는 고객에게 전화하기 위해 언제 통화 연결이 가능할지 추측하는 등 직감에 의존하곤 했지만 이제는 정확한 데이터로 분석이 가능하다”면서 “영업을 하는 직원의 통찰력과 디지털 기술을 적절히 섞어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美 17개 주정부·페이스북·구글 등도 유학생 비자규제 반대 소송 가세
- 하버드대학교 캠퍼스 전경. (사진=하버드대학교 홈페이지)[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페이스북,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수십개 IT기업들과 17개 주(州)정부가 외국인 유학생 비자 규제 시행을 막기 위한 소송전에 가세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와 뉴욕타임스(NYT) 등은 13일(현지시간) “IT기업 수십곳과 17개 주정부, 워싱턴DC는 이날 외국인 유학생들의 비자 발급을 제한하겠다는 정부 정책을 막기 위해 추가 소송을 보스턴 연방지방법원에 제기했다”며 “대학들과 미 정부 간 싸움이 IT기업과 주정부로 확대됐다”고 보도했다. 올해 가을학기 온라인 수업만 수강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비자를 취소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이민 정책이 시행되는 것을 막기 위한 소송으로, 지난주 하버드대학·매사추세츠공대(MIT)가 제기한 것과 궤를 같이 한다. 이날 추가 소송을 제기한 IT기업들 중엔 페이스북, 구글, MS 외에도 아도브, 드롭박스, 페이팔, 세일즈포스, 트위터 등이 포함됐다. 또 소송에 동참한 각주 법무장관들은 모두 민주당 소속이라고 NYT는 설명했다. 모라 힐리 매사추세츠주 법무장관은 이날 소를 제기한 뒤 “트럼프 행정부는 이 무분별한 새 규정의 근거가 무엇인지 설명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대학은 외국인 유학생 유지와 캠퍼스의 보건·안전 중에서 양자택일해야 하는 상황에 내몰렸다”고 말했다. 앞서 미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지난 6일 이번 가을 학기부터는 대면수업을 하지 않는 대학, 즉 모든 강의를 온라인으로만 진행하는 대학에 다니는 외국인 유학생은 미국에 머무를 수 없다는 내용의 ‘학생 및 교환방문자 프로그램’(SEVP) 규정 개정안을 발표했다.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이수하는 F-1 학생들과 직업 학위를 따려는 M-1 학생들 중 온라인 강의를 결정한 대학에 다닌다면 미국을 떠나 수업을 들으라는 얘기다. 미국에 남고 싶다면 대면수업을 개설한 학교로 옮겨야 하고, 따르지 않을 경우 강제 추방된다. 대면 수업을 재개하더라도 학기중 코로나19 사태가 악화돼 전면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될 경우에도 마찬가지다.F-1 학생들의 경우 한 학기에 온라인 강의를 한 개밖에 듣지 못해 사실상 미국에 남아 수업을 듣기 어려운 실정이다. 워킹홀리데이 또는 어학연수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M-1 비자는 온라인 수강 자체가 금지돼 있다.이후 하버드·MIT는 “미국의 모든 대학 교육을 혼란에 빠뜨렸다”고 비판하며 지난 8일 보스턴 연방지법에 ICE의 새 규정 시행을 중지시켜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로렌스 바카우 하버드대 총장은 “ICE 개정안이 나쁜 공공정책이며 또 불법이라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전날에는 예일대를 비롯한 나머지 7개 아이비리그 대학과 스탠퍼드대, 듀크대 등 59개 대학이 하버드·MIT를 지지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해 힘을 보탰다. ‘대학교육과 이민에 관한 총장연합’이라는 180개 대학 모임과 프린스턴신학대 등도 ICE 개정안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법정 의견서를 제출했다. 이외에도 캘리포니아주와 존스홉킨스대는 별도의 소송을 제기했으며, 캘리포니아대(UC) 역시 조만간 따로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만약 법원이 하버드대와 MIT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미국의 모든 대학은 15일까지 이번 가을학기에 완전히 온라인으로만 강의할 것인지 여부를 ICE에 보고해야 한다.
- 알리바바 클라우드, 파트너 협력사업에 3400억 투자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2020년 회계연도에 파트너 협력 사업에 2억 8300만달러(약 3400억원)을 투자한다고 16일 밝혔다.다양한 업계의 파트너사에게 혁신 기술을 제공하고 각 분야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독립소프트웨어개발사(ISV),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시스템 통합(SI) 분야의 파트너 기반을 확장하고 이들의 기술 역량을 활용해 알리바바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를 강화한다. 또 협업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커뮤니케이션 효율을 높여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영증) 사태와 같이 예측이 어려운 사태에도 신속히 대처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협력 사업에는 몽고DB, 인텔, VM웨어, 세일즈포스, SAP, 레드햇 및 포티넷 등 만여 개의 파트너사가 참여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에 인프라를 통합하며 개발된 솔루션은 500종에 이르며 해당 솔루션은 신유통, 핀테크, 엔터테인먼트 등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연구개발(R&D)에 적극 투자해 파트너사가 자사 서비스를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프라에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이를 통해 파트너사의 제품이 상용화되는 과정을 단축시키고 개선된 클라우드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 전략이다.랜슬럿 구오 알리바바그룹 부사장은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파트너사의 혁신을 돕고 있다”며 “파트너의 성공이 곧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목표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글로벌 클라우드 업계를 위해 파트너사에게 더욱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함께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향후 유통, 금융, 생명과학,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연구를 이어나가며 파트너 시장 진출 전략을 강화,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 [주목!e스몰캡]세일즈포스닷컴, 코로나19 딛고 더 큰다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제공업체 세일즈포스닷컴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외형 성장은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코로나19 관련 비용으로 수익성 훼손이 단기에 그칠 것이란 판단에서다. 특히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가속화되며 세일즈포스닷컴의 고객관계관리(CRM) 포트폴리오 생태계는 확대될 것이란 예상도 한다.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세일즈포스닷컴의 1분기 매출액은 48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30.2% 증가했고,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주당순이익(EPS)은 0.7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7% 감소했다. 컨센서스(매출액 48억5000만달러, EPS 0.69달러) 대비로는 각각 0.3%, 1.4% 상회했다.매출액은 인수합병(M&A) 효과(Tableau, 2019년 8월)가 나타나면서 전 부문에서 성장을 시현했다. 부문별 매출액은 세일즈 클라우드가 12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0% 증가했고, 서비스 클라우드는 12억5000만달러로 이 기간 22.7% 늘었다. 세일즈 플랫폼은 13억6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62.0%나 증가했고, 마케팅 클라우드는 7억1000만달러로 같은 기간 27.3% 늘어났다. 전문가 서비스도 2억9000만달러로 이 기간 20.3% 증가했다.외형 확대에도 코로나19 관련 비용으로 수익성은 훼손됐다. 대표적으로 일회성 직원 지원금(1억4000만달러), 오프라인 행사 취소 비용(7000만달러), 임대자산 감손손실(3000만달러)이 발생했다. 이에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5.2%포인트 악화된 13.1%를 기록했다.이에 2분기(5-7월) 가이던스는 매출액과 Non-GAAP EPS 모두 컨센서스를 하회했고, 코로나19 영향 본격화를 반영해 2021회계연도 가이던스 매출액(200억달러, 전년 대비 17% 증가)과 지배주주순이익(주당 2.94달러, 전년 대비 11% 증가)을 각각 5%, 7% 하향 조정했다.김재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와 내년 회계연도 연간 매출 가이던스는 보수적으로 제시했으나 하반기 계약 전망에 대해서는 톤을 높이고 있다는 점에서 실제 실적은 가이던스를 상회하는 기존 패턴을 이어 갈 것”이라며 “비용도 상당 부분은 일회성으로 추가 발생하지 않기에 영업이익률은 향후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특히 1분기에 AT&T와 대형 계약을 체결하는 등 디지털 전환 수요 증가가 확인됐으며 5월 이후 수요 추이를 반영한 하반기 전망에 대해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김재임 연구원은 “코로나 관련 비용에도 불구하고 영업레버리지 확대 효과를 바탕으로 2021회계연도 조정 영업이익률은 전년 수준(16.8%)과 유사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오히려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본격적으로 상승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가장 경쟁력 높은 CRM 사업자인 세일즈포스에 대한 투자 매력도는 높다”고 평가했다.코로나19로 인해 기업들의 2분기 IT 지출 감소가 우려되나, 장기적으로는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시켜 지출이 확대될 것이란 예상도 한다. 조용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세일즈포스닷컴은 클라우드 고객관계관리 시장 최대 점유율(18.4%) 업체로 관련 수혜가 부각될 것”이라며 “하반기에 경기와 함께 기업들의 CRM 지출도 회복될 전망이라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한주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작년 3분기부터 연결로 인식된 Tebleau(빅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의 인수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으며 지난 2월 인수를 발표한 Vlocity(기존 세일즈포스 파트너사)의 매출액도 2분기부터 일부 인식될 전망”이라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가 세일즈포스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 [마켓인]KB운용, 4600억원에 美 달라스 '더 유니온' 인수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KB자산운용이 미국 텍사스 더 유니온 달라스(THE UNION DALLAS, 더 유니온)를 인수했다. 총 인수 규모는 4600억원이다. 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B운용은 미국 부동산 개발업체 레드 디벨롭먼트(Red Development)로부터 최근 미국 텍사스 달라스에 있는 ‘더 유니온’을 4600억원에 인수를 완료했다. 현지 대출 등을 제외한 KB운용의 지분은 1870억원 수준으로 연기금 등 국내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셀다운(재매각)을 진행 중이다. 더 유니온 달라스 (사진=레드 디벨롭먼트)지난 2018년 문을 연 더 유니온은 3만8740㎡(약 1만1719평) 규모의 22층짜리 오피스와 23층 높이의 총 309세대로 구성된 레지던스, 8082㎡(약 2444평)규모의 식당 등 리테일이 한 곳에 모인 오피스와 주거, 상가가 결합된 물건이다. 총 인수 규모 4600억원으로 1평방피트(0.028103평)당 730달러(약 90만원) 수준으로 달라스 지역에서 최고가를 경신했다. 앞서 달라스 내 다른 자산이 1평방피트당 700달러 수준에 거래된 바 있다. 이번 인수에는 사무실과 리테일이 포함돼 있지만 레지던스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IB업계 관계자는 “달라스가 세컨드티어(최상위권 아래 등급) 가운데서도 좋은 지역”이라며 “해당 지역에서 신축 빌딩에다 우량 임차인이 많이 입주해있어 좋은 자산이라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 오피스 임차인으로는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 회사인 세일즈포스, 에너지 업체 코크 인더스트리, 부동산 투자회사 IDI 로지스틱스, 로펌 에이킨 검프, 회계법인 위버 등을 포함해 93% 이상 임대돼있는 상태다. 리테일은 소매점 탐썸과 식료품점으로 더 헨리, 노쓰 이탈리아 등이 입점해있다. 입지도 강점으로 꼽힌다. 도보 15분 거리에 대중교통 역으로 빅토리 스테이션이 있고, 인근에 농구 경기장인 아메리칸 에어라인 아레나와 댈러스 미술관 등의 주요 문화 시설이 있다.
- [마켓인]KB운용, 4600억원에 美 달라스 '더 유니온' 인수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KB자산운용이 미국 텍사스 더 유니온 달라스(THE UNION DALLAS, 더 유니온)를 인수했다. 총 인수 규모는 4600억원이다. 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B운용은 미국 부동산 개발업체 레드 디벨롭먼트(Red Development)로부터 최근 미국 텍사스 달라스에 있는 ‘더 유니온’을 4600억원에 인수를 완료했다. 현지 대출 등을 제외한 KB운용의 지분은 1870억원 수준으로 연기금 등 국내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셀다운(재매각)을 진행 중이다. 더 유니온 달라스 (사진=레드 디벨롭먼트)지난 2018년 문을 연 더 유니온은 3만8740㎡(약 1만1719평) 규모의 22층짜리 오피스와 23층 높이의 총 309세대로 구성된 레지던스, 8082㎡(약 2444평)규모의 식당 등 리테일이 한 곳에 모인 오피스와 주거, 상가가 결합된 물건이다. 총 인수 규모 4600억원으로 1평방피트(0.028103평)당 730달러(약 90만원) 수준으로 달라스 지역에서 최고가를 경신했다. 앞서 달라스 내 다른 자산이 1평방피트당 700달러 수준에 거래된 바 있다. 이번 인수에는 사무실과 리테일이 포함돼 있지만 레지던스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IB업계 관계자는 “달라스가 세컨드티어(최상위권 아래 등급) 가운데서도 좋은 지역”이라며 “해당 지역에서 신축 빌딩에다 우량 임차인이 많이 입주해있어 좋은 자산이라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 오피스 임차인으로는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 회사인 세일즈포스, 에너지 업체 코크 인더스트리, 부동산 투자회사 IDI 로지스틱스, 로펌 에이킨 검프, 회계법인 위버 등을 포함해 93% 이상 임대돼있는 상태다. 리테일은 소매점 탐썸과 식료품점으로 더 헨리, 노쓰 이탈리아 등이 입점해있다. 입지도 강점으로 꼽힌다. 도보 15분 거리에 대중교통 역으로 빅토리 스테이션이 있고, 인근에 농구 경기장인 아메리칸 에어라인 아레나와 댈러스 미술관 등의 주요 문화 시설이 있다.
- [힘내라 대한민국]콜러베이트 “구글독스 기반 협업도구 무상 제공”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콜러베이트 로고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는 가운데 업무 결과 보고 등 클라우드 문서 승인과 협업을 도와주는 IT 솔루션의 수요도 함께 급증하고 있다.구글 파트너인 콜러베이트(대표 정성욱)는 구글 문서 기반 전자결재 솔루션인 ‘콜러베이트(Collavate)’를 코로나 19 비상 기간 동안 국내 기업을 위해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콜러베이트는 구글독스 문서 기반으로 전자결재가 가능한 클라우드 문서 승인 솔루션이다. 콜러베이트는 ISO 9001 품질인증을 획득한 제품으로 엔터프라이즈 기업을 위한 업무 표준화 프로세스를 지원한다. 콜러베이트를 이용하면 재택근무 시 일일보고서나 주간 보고서를 손쉽게 제출하고 승인할 수 있으며, 결재 문서에 대하여 쇼셜 대화 형식으로 코멘트를 주고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다른 협업 솔루션들과 달리, 구글 독스에 기반해 이뤄지기 때문에 무상 제공 기간이후 기업이 콜러베이트를 유상으로 쓰지 않아도 데이터 관리가 수월하다. 콜러베이트의 가격은 1유저당 5달러다.콜러베이트 정성욱 대표는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기업이 재택근무를 시작하지만 원격 근무에 최적화된 문서 결재 승인 프로세스가 없어서 국내 기업의 업무 생산성이 심각하게 떨어지는 상황”이라면서 “이에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는 시점까지 재택 근무를 위한 콜러베이트를 무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콜러베이트 무상 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콜러베이트는 구글과 우버도 사용중인 제품으로 구글로 부터 국내 최초 주목할 만한 파트너로 선정되기도 하였다.콜러베이트는2013년 설립된 콜러베이트는 ‘기업의 업무 프로세스를 문서로 체계화하여 발전시키는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문서의 생성에서부터 협업, 기안, 검토, 승인과 확정 게시 등 문서 기반의 기업 품질경영시스템(QMS)을 위한 다양한 전자결재 문서 기능을 제공한다. ISO 9001 인증 기업으로 전자결재 보안 관련 미국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세계 2백만 가입자와 9천여 기업이 사용중이다. 주요 고객으로 구글, 세일즈포스, 우버, 카카오그룹, 휠라 등이 있다.
- [200자 책꽂이] 4차 산업 1등주에 투자하라 외
- ▲4차 산업 1등주에 투자하라(조용준│336쪽│한스미디어)4차 산업혁명이 무엇인지 설명하고 트렌드를 이끄는 선두주자 기업을 소개했다. 미국의 대표 IT회사 ‘FANG’(페이스북·아마존·넷플릭스·구글)과 엔비디아, 세일즈포스닷컴, 알리바바, 텐센트 등 각 회사의 사업현황, 재무상태, 주가전망 등을 분석했다. 투자자 관점에서 4차 산업혁명이 지닌 잠재력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고, 이해를 돕기 위해 인포그래픽 자료를 활용했다. ▲역사의 쓸모(최태성│296쪽│다산북스)누적 수강생 500만명을 기록한 스타 역사강사인 저자가 ‘역사를 공부하면 무엇이 좋은가’를 설명했다. 구텐베르크가 개발한 대량 인쇄기술과 세종대왕이 창제한 훈민정음을 스티브 잡스가 만든 아이폰과 엮어 세상을 바꾸는 생각의 조건을 알아본다. 한국사와 세계사를 넘나들며 사람들의 고민과 사회의 뜨거운 이슈를 해결하는 데 단초가 돼줄 역사의 교훈을 전한다. ▲세상의 잡담에 적당히 참여하는 방법(젠 그렌맨│332쪽│더난출판)세상이 오해하는 내향인의 사고방식과 기질을 과학적으로 조명했다. 흔히 내향인은 존재감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깊고 풍부한 내면세계로 사회와 조직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강조한다. 내향인의 잠재력은 주로 창조적인 영역에서 빛을 발한다. 내향인의 놀라운 집중력이 없었다면 상대성이론, 구글, 해리 포터는 세상에 탄생하지도 못했을지 모른다고 말한다. ▲지도에 없는 마을(앨러스테어 보네트│400쪽│북트리거)탐험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39곳 미지의 장소들을 소개했다. 영국의 한 대학 사회지리학과 교수인 저자는 신러시아,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 덴마크의 자유도시 크리스티아니아 등을 찾아다녔다. 구글 스트리트뷰에 나오지 않는 구역도 발견해냈다. 국경이 와해되고 새로운 지역주의가 탄생한 중동지역을 비롯해 새로운 섬들이 솟아나는 지구촌 곳곳을 소개한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G2갈등 걱정이지만…경제정책 리스크가 더 무섭다”
- [이데일리 박현택 기자]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G2갈등 걱정이지만…경제정책 리스크가 더 무섭다”-유전자검사대중화...작년 12만명 이용...혈액·침으로 분석, 시간·비용 확 줄어-한국당 의총, 국회 정상화 합의안 끝내 거부-UAE원전 정비사업…韓 ‘반쪽 수주’-[사설]순국 영령들에게 부끄러운 우리 안보태세-[사설]정부의 거수기 노릇 거부한 한전 이사진△줌인-신선식품 힘주는 쿠팡·이베이…읍면까지 뻗은 농협 물류망 눈독-“한빛 1호기 사고, 계산 오류·무면허 운전 겹쳐”△유전자 검사 대중화 시대-염기서열 분석 몇시간이면…숨어있던 질병도 미리 찾아낸다-병원뿐 아니라 유전자 분석업체에도 검사 허용해야-의약품 검증, 신약개발에 분자진단 활용…커지는 유전체 시장△통화 체제 위협하는 암호화폐-저커버그 ‘달러 대체’ 야심에…“금융 질서 무너뜨릴 것” 경고 쏟아져-삼성전자·애플…‘암호화폐 시장’ 뛰어든 IT공룡들-이용자 수 수십만 인터넷기업들, 암호화폐 도입, 생태계 강화 나서△무르익는 북·미협상 재개 분위기-계획은 없다지만…사상 초유 남·북·미 정상 ‘DMZ회동’ 기대감 솔솔-최선희 외무성 1부상 유력…‘급’ 맞추려 국장급 내세울수도-트럼프 친서에 ‘종전선언 제안’ 담겼을 가능성 크다△국제·경제-“전쟁 원하지 않는다” 강조…트럼프, 재선 의식해 ‘對이란 공격’ 주저-온스당 1400弗 돌파, 금값 상승 어디까지…-美, 모든 중국산 5G 장비 퇴출 추진△정치-한국당 “패스트트랙 사과없다, 무효”…합의 두시간만에 뒤집어-예결위원장 자리놓고…비박 황영철 vs 친박 김재원-“6·25는 비통한 역사지만…北침략 이겨내 정체성 지켜”-트럼프 대통령, 29일 방한, 30일 한·미 정상회담△경제-“경제정책 대전환 없인 하락세 지속…시장에 주도권 넘겨라”-“올 수출 작년보다 5.9% 감소...반도체, 하반기도 어렵다”-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 “탈세·체납 엄정 대응할 것”△금융-카카오, 카뱅 최대주주 되는 길 ‘청신호’ 켜졌다-카드·캐피털사 대출만으로는 신용점수 불이익 받지 않는다-우리금융, 국제자산신탁 새 주인 된다-SBI저축銀, 모바일뱅킹 플랫폼 ‘사이다뱅크’ 내놔△산업&기업-르노삼성차 노사,앙금 풀고 상생 선언…“무분규 다짐”-“구성원 행복해야 기업 지속가능”, 최태원 회장 ‘행복론’ 전도 나선다-신동빈, 경영복귀 후 첫 日 롯데홀딩스 주총 참석-중기 10곳 중 9곳 “하반기 투자·신서업 없다”△산업-직접 뛰는 정의선…싱가포르서‘아이오닉 HEV 택시’ 2000대 계약-“세계 최고 CRM 솔루션 제공”세일즈포스, 韓공략 강화-한컴,중국 오피스SW 시장 노크…웨이쉬그룹과 업무제휴△소비자생활-양파 풍작에 도매가 반토막…‘農家살리기’ 팔걷은 유통업계-GS25 ‘한달에 커피 30잔’, 편의점도 ‘구독경제’-롯데푸드, 새 분유 브랜드로 베트남시장 본격 공략-‘살롱 캠브리지’서 7080세대 향수 누리세요△건강-혈관 막는 ‘나쁜’ LDL콜레스테롤 쌓이면…심근경색·뇌종중 위험-살짝 삐끗한 발목 염좌 방치떈…만성 불안정증 우려-자가면역질환 ‘전신 홍반 루푸스’…가임기 여성 노린다△증권&마켓-올들어 20% 수익낸 펀드 엿보니, 의류·IT장비 등 중소형株 담았네-‘껍데기라 무시 마라’…알짜 케이스株-中전자 상거래법 지침 발표에 화장품株 주춤△증권-한친칼 백기사 등장에…KCGI, 지분 경쟁GO? BACK?-산본역사 되살린 SM그룹, 신촌역사도 살릴까-유가·지수 결합한 세전 年 10%대 ‘하이브리드 DLS’△문화-먼저 봤더라도 ‘비밀유지’는 기본, 내가 못가면 영혼이라도 극장에…-“한복 입고 시조에 랩, 새로운 도전 흥 넘쳐요”-‘신과함께’ 모티브 된 용산참사 10년...잊지 않고 기억 되었으면△스포츠-류현진 경기 본 날은...韓프로야구 못봐주겠네-박성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2위-김태우 “성공이든, 실패든 버릴 경험 없죠”-체즈 리비, 손목 부상 딛고 11년 만에 두번째 우승 감격△피플-1조펀드 만들어 혁신성장 中企 발굴·육성하겠다-“분단된 한국 하나되는 연주할 수 있다면…평양공연 OK”△오피니언-[목멱칼럼] 6월에만 되새기는 호국보훈-인구 주는데 ‘정원 외 선발’ 필요한가-자산운용사, 책임·의무 잊었나△부동산-“경쟁 통한 분양지연 개선” 기대에…“개방떈 분양가 통제 안돼” 난색-이문3구역 소형주택 늘려…재개발 사업 속도-국민 10명 중 9명 국토 17%인 도시에 몰려 산다△사회-‘文정부 노동자 배신’ 민노총, 7월 총파업 선언…노정관계 파국으로-‘강원랜드 채용비리’ 권성동, 1심 무죄-연세·고려대 등 사립대 16곳. 교육부, 사상 첫 종합감사 착수
- 디지털 마케팅 혁신자 세일즈포스, 한국지사 조직 정비해 시장공략
- 손부한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가 24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세일즈포스의 사업 전략과 계획, 철학 등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세일즈포스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지금 세계에서 ‘IT 혁신’을 이끌고 있는 주자로 단연 아마존(Amazon)이 꼽힌다. 클라우드 서비스(AWS)를 비롯해 무인 상점, 전자상거래와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에 이르는 폭 넓은 사업영역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의 대표 기업으로 각인됐다. 이런 아마존의 혁신에는 숨은 주역이 있다. 바로 최근 18조원 규모의 인수합병(M&A)으로 주목받았던 ‘세일즈포스’(Salesforce)가 그 주인공이다.“고객과 만나는 접점이 과거 대면 영업에서 온라인으로, 소셜미디어(SNS)로 점점 확장되고 있습니다. 마케팅도 디지털로 혁신해야 하죠.”24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세일즈포스코리아의 손부한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디지털 마케팅은 ‘초연결’(Hyperconnect)에 있다”며 아마존을 비롯한 다양한 고객사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세일즈포스는 IT 기반 고객관리 솔루션 분야의 세계 최대 업체로, 포춘 100대 기업 중 99개 기업이 도입했을 정도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고객 관계 관리(CRM)를 비롯해 디지털 마케팅 분야에서 1위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클라우드 등 최신 ICT(정보통신기술) 역량을 접목하며 마케팅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이런 세일즈포스가 한국에서 기자간담회를 연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올해 초 손부한 대표를 비롯한 현 경영진이 합류하며 한국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하기 시작했고, 이를 본격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손 대표는 “세일즈포스는 디지털 시대에 기업과 고객을 연결하는 CRM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1년에 3번씩 진행되는 기술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클라우드, 모바일, 소셜, IoT, AI, 블록체인 등을 고객과의 접점을 새로운 방식으로 형성하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세일즈포스는 올해 들어 다양한 M&A로 주목받고 있다. 뮬소프트, 큅 등 데이터 분석·활용 기술 업체를 잇따라 인수한데 이어 157억달러(약 18조1727억원)에 기업용 데이터 분석 플랫폼 업체 ‘태블로’(Tableau)를 인수하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기도 했다.손 대표는 “세일즈포스 서비스의 자체 앱마켓을 통해 외부 개발자의 다양한 응용·활용도 모색하고 있다”며 “한국 업체(ISV) 3곳도 우리 앱마켓을 통해 세계 15만 고객사에서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세일즈포스코리아의 배상근 컨설팅본부장은 “고객이 어느 한부분에서만이라도 0점이 되면 우리 제품을 쓰지 않는다”며 “고객에 대한 360도 데이터 제공, 업무 방식 혁신, 지속적인 변화를 추진할 수 있는 플랫폼 제공을 통해 세일즈포스만의 차별점으로 국내 기업들이 비즈니스 성공을 이끌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김영국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컨설팅 디렉터가 24일 열린 세일즈포스코리아 기자간담회에서 세일즈포스의 전략과 디지털 전환 흐름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김 디렉터는 “세일즈포스, 디지털혁신의 판을 뒤집다”라는 책의 공저자로 참여했다. 세일즈포스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