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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택 6.13]선거 첫날, 전략지로 달려간 각당 지도부
-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인 추미애 대표가 31일 서울 중랑구 면목역 광장에서 열린 류경기 중랑구청장 후보 출정식에 참석해 지지자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승현 임현영 유태환 기자] 6.13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31일, 주요 정당 지도부는 격전지나 주요 전략 지역을 찾아 유세를 시작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서울 구청 중 민주당이 전통적 약세를 보인 중랑구를 가장 먼저 찾았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고전을 하고 있는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를 찾아 힘을 보탰다. 유승민·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자신들의 본거지인 대구와 광주를 첫 행선지로 선택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30분 면목역광장에서 열린 류경기 서울 중랑구청장 후보 출정식에 참석했다. 중랑구는 1998년 제2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 단 한번도 구청장 선거에서 승리하지 못한 곳이다. 이번에는 이곳을 차지하기 위해 서울시 행정1부시장 출신인 류 후보를 전략 공천했다. 추 대표는 “제가 중랑구를 제일 먼저 찾았다”며 “그것은 바로 이번에는 반드시 중랑구청장을 민주당이 해야겠다는 결심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서영교, 박홍근 의원이 국회에서 일을 야무지게 잘 한다”며 “두 국회의원이 따온 예산을 제대로 집행하고 중랑 발전과 미래를 제대로 함께 하려면 이번에 반드시 중랑구청장은 기호 1번 류경기여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후 추 대표는 중랑구 신내노인종합복지관과 인천 쪽방촌 작업장을 방문해 상대적으로 지지세가 약한 노년층 표심을 공략했다. 이 자리에서 추 대표는 치매국가책임제와 틀니·임플란트 비용 지원 등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노인 정책을 꼼꼼히 설명했다. 오후에는 경기도 화성 행궁광장을 찾아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와 함께 합동유세를 펼쳤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운데)가 31일 오전 서울역에서 열린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 출정식에서 김문수 후보 등과 손을 맞잡고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지방선거 상황이 여의치 않은 홍 대표는 공식선거운동을 시작하자 마자 1박 2일 일정으로 서울을 출발해 충남 천안, 부산, 울산, 구미, 수원을 찍고 다시 서울로 돌아오는 강행군을 시작했다. 그는 31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하는 것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과 인사 실책 등을 지적하며 “한국당에게 문재인 정부를 견제할 수 있는 힘을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와 함께 서울역에서 출정식을 가졌고, 곧 바로 충남 천안으로 이동, 천안시갑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길환영 후보와 함께 합동 유세를 펼쳤다. 이후에는 부산으로 이동, 윗반송 큰시장과 좌동시장, 해운대시장 등을 돌며 유세를 이어갔다. 홍 대표의 동선에은 그가 전략 지역이라고 꼽은 충남과 부산, 울산, 대구 등이 포함됐다. 선거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전략 지역을 중심으로 당력을 집중해 지지세를 높인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홍 대표는 지난 30일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영남권 5개(경북·대구·경남·부산·울산) 광역단체장, 그 다음으로 이긴다고 판단하는 곳이 충남, 대전”이라고 말한 바 있다. 다만 이날 방문한 충남과 부산에서는 광역단체장 후보들과의 공동 유세는 이뤄지지 않았다. 바른미래당은 주요 정당 중 가장 먼저 선거 운동을 시작했다. 공식선거운동이 가능한 자정,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필승 세레모니’를 펼친 것이다. 이 자리에는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과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등이 참석했다. 유승민·박주선 바른미래 공동대표는 각각 대구와 광주를 찾아 광역 및 기초단체장 후보들과 합동유세를 했다. 호남 지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민주평화당은 광주와 전북 지역에서 첫 선거운동을 개시했다. 김경진 상임선대위원장과 장병완 공동선대위원장은 광주에서, 조배숙 공동선대위원장은 전북에서 지역 후보들과 함께 시민들을 만났다. 정의당은 인천 남동구 신세계백화점 사거리에서 중앙선대위 출정식을 가졌다. 남동구는 남동갑 국회의원 선거와 남구청장 선거에 이혁재, 문영미 후보가 출마하는 등 정의당이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지역이다.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가 31일 오전 대구시 동구 국립신암선열공원을 찾아 지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선택 6.13]박원순, 서울 25개구 순회 완료 “압도적 승리 이룬다”
-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30일 서울 종로구 선거캠프에서 열린 제1차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기덕 송승현 기자]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30일 “서울 지역 25개구 순회를 마치며 더불어 승리를 위한 1차 강행군을 마무리 했다”면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구청장, 시·구의원 모두가 반드시 압도적인 승리함으로써 서울 시민들에게 보답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안국빌딩 선거캠프에서 열린 ‘제1차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박 후보 캠프에 합류한 국회의원인 박영선 상임선대위원장, 안규백 상임선대위원장, 유승희(공동선대위원장, 노웅래 공동선대위원장, 남인순 상임선대본부장, 홍익표 상임선대본부장, 서영교 유세본부장, 고용진 수석대변인, 기동민 상황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박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제가 요즘 지역을 정말 많이 돌아다니고 있는데 오늘로써 서울 25개구를 다 돌았다”며 “(가서 보면)지역위원회 차원에서도 많은 당원 동지들과 각 분야의 활동가들이 함께 해주셔서 정말 우리가 하나의 팀, 원팀이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됐다”며 입을 뗐다. 박 후보는 “지난 7년여 동안 정말 토건이 아니라 시민의 삶에 투자해온 시간이었지만, 현 상황이 저성장 경제 기조 위에서 시민들의 삶이 팍팍한 것도 사실”이라며 “주거·보육·노동 문제와 일자리, 도시재생 등을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시민의 삶을 바꾸는 10년 혁명’을 재차 강조했다. 박 후보는 “혁명이라고 하니까 시민들이 굉장히 놀랄 줄 알았는데 별로 놀라지는 않는다. 혁명이 필요한 시기인 것은 틀림없어 보인다”며 “앞으로 혁명가가 되어 우리 서울시민의 삶의 질을 혁명적으로 바꾸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남북관계가 본질적으로, 정말 혁명적으로 바뀌면서 이제 한반도에 긴장과 갈등 대신 평화와 번영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며 “이번 지방선거가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적어도 서울시에서 구청장, 시·구의원 모두가 압도적으로 승리함으로써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후보는 지난 14일 지방선거 대표 전략지역으로 꼽히는 송파구를 찾아 잠실새내역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인사하는 것으로 예비후보로서의 일정을 시작했다. 선거 승리를 위해 전략적인 요충지로 꼽히는 송파구와 영등포, 중랑구, 중구 등은 두 번씩 방문했다.
- 민주, 정청래 단장으로 한 '평화철도111 유세단' 출정
-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평화철도111 유세단 출정식에서 정청래 중앙역장이 경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정청래 전 의원과 안민석·표창원·박주민 등 스타 정치인을 앞세워 지방선거 바람몰이에 나선다.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30일 6.13 지방선거 압승을 위한 ‘평화철도111 유세단’을 출정시켰다. 추미애 당대표는 정 전 의원을 유세단장인 ‘평화철도111 중앙역장’으로 임명하고,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유세본부장인 서영교 의원을 ‘평화철도111 서울역장’으로 임명했다. 또 유세단에는 안민석, 유은혜, 전현희, 한정애, 진선미, 손혜원, 조응천, 박경미, 기동민, 표창원, 박주민, 이재정 의원 등 민주당 소속 스타 정치인 12명도 포함됐다. 유세단은 ‘온 국민이 한라에서 백두까지 평화로운 번영의 한반도 곳곳을 누빌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원한다’는 의미로, 13일간의 장정 첫 날인 31일 제주 지원 유세를 계획하고 있다. 정청래 유세단장은 “평화가 곧 길이고, 평화가 곧 경제이며, 평화야말로 가장 근본적인 민생”이라며 “평화의 기운과 메시지를 전국 방방곡곡으로 실어 나르는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 드루킹특검법안, 친문계서 반대·기권 쏟아져…유승민도 기권
- 드루킹 특검법 국회 본회의 통과(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원 드루킹 일당의 댓글조작사건에 대한 특별검사제 도입 법안이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특검법안은 당초 자유한국당 등 야3당이 공동발의했던 법안 이름에서 ‘민주당’ 등이 빠져 ‘드루킹의 인터넷상 불법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으로 확정, 의결됐다.특검법안은 재석 의원 250인 중 찬성 183인, 반대 43인, 기권 24인으로 가결됐다. 특히 반대표는 민주당에서 몰표가 나왔다. 추미애 대표는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가운데, 야당과 특검법안을 놓고 협상을 벌였던 우원식 전 원내대표, 홍영표 현 원내대표는 찬성표를 던졌다.기권표 역시 24표 가운데 21표가 민주당에서 나왔다. 민주당에서 반대’기권표를 던진 이들 가운데엔 친문재인계 의원이 여럿 포함됐다.박광온 윤후덕 의원 등은 반대표를 행사했고, 정책위의장이기도 한 김태년 의원과 수석대변인인 박범계 의원, 전해철 윤호중 황희 의원 등은 기권표를 던졌다.한편 야당에선 반대표가 없었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와 같은 당 이언주 의원, 추혜선 정의당 의원 등 3명만 기권했다. 다음은 드루킹특검법안에 반대, 기권 표결한 의원 명단이다.△반대 의원강훈식 권미혁 김경협 김두관 김병기 김병욱 김종민 김한정 김현권 민병두 박광온 박재호 박정 박찬대 백재현 서영교 설훈 소병훈 손혜원 송기헌 심기준 심재권 안규백 우상호 원혜영 위성곤 유동수 유승희 유은혜 윤후덕 이석현 이원욱 이인영 이재정 이철희 인재근 정재호 조승래 조응천 조정식 표창원 한정애 홍의락(이상 민주당) △기권 의원권칠승 기동민 김상희 김태년 남인순 박범계 박영선 박주민 박홍근 백혜련 서형수 신경민 신동근 오영훈 윤호중 이종걸 이학영 전재수 전해철 전현희 황희(이상 민주당), 유승민 이언주(이상 바른미래당), 추혜선(정의당)
- 소공인 위한 신용협동조합 추진..‘데자르댕’이 모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국소공인연합회(회장 박동희)가 소공인을 위한 신용협동조합(이하 신협) 설립을 위해 지난 6일 저녁 한국의류산업협회 중랑패션지원센터에서 중랑패션봉제협동조합원을 대상으로 소공인특화금융설명회를 개최했다.현장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서울 중랑갑)은 “중랑구에는 4000~6000 곳의 봉제공장이 있고, 봉제 소공인들이 힘들게 일하며 지역생활과 생계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중랑구가 세계의 패션리더가 되면 어떨까 한다”고 말했다.이어 “한국소공인연합회가 소공인신협을 만든다고 했을 때, 중랑구에서 70년대에 6만원으로 시작한 상봉신협, 19만원으로 시작한 명곡신협, 중랑신협이 현재 전국 최고의 신협으로 발전한 사례가 생각났다”며, “소공인들이 낸 예산으로 운영하고, 소공인에게 대출하고, 다른 분에게도 대출을 한다는 것에 대해 한편으로는 걱정도 되지만, 많은 고난과 견제를 버티고 집중해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한국소공인연합회는 전국 350만명으로 추정되는 소공인의 금융문제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신협 설립을 추진중이며, 소공인을 위한 화재보험과 연금보험 등 소공인특화보험도 준비중이다. 성수동수제화협회 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한국소공인연합회 박동희 회장은 “신협은 조합원이 공동으로 소유하고, 조합원 모두가 1인 1표를 행사하는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자율단체이며, 조합원의 권익을 보호하는 비영리 금융협동조합”이라며 “북미 최대의 신협 ‘데자르댕’을 벤치마킹 하고 있다”고 밝혔다.‘데자르댕’(Desjardin Credit Union)은 지난 1900년에 캐나다 퀘벡에서 데자르댕 부부가 설립한 신협이다. 가난한 사람들이 은행을 이용할 수 없던, 고리채 금리가 3000%에 달하던 시절에 5 달러의 출자금을 매주 10센트씩 납부해도 신협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조합원에 대한 대출을 지원했음에도 불구하고, 110여 년이 지난 2010년 기준으로 총 자산이 216조원에 연간 순이익이 1조 8000억원에 달하는 신협으로 성장했다.부실채권 비율이 0.43%로 미국 은행의 부실채권 비율 1.87%에 비해 훨씬 낮은 반면, 연간 14.4%의 성장률을 보인ㄷ. 조합원에게 4500억 원의 배당을 실시했다.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은행 20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 與 일각서 ‘국가기관 등 성폭력 은폐·축소시 1년 이하 징역’ 추진
- 송기헌 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국가기관을 비롯한 공공기관 등에서 성폭력 사건이 발생했을 경우 신고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나왔다. 기관 내 성폭력 사건을 인지하고도 신고하지 않으면 처벌하는 내용도 담겼다.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인 송기헌 의원은 25일 최근 검찰 내 성폭력 사건 은폐·축소 사건 등의 재발을 막기 위해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의 별칭은 ‘미투 운동 응원법’이라고 명명했다. 송 의원은 “국가기관에서 시작된 미투 운동이 최근에는 문화예술계 등 사회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하지만 국가기관 및 공공기관은 경직된 조직 분위기 등으로 성폭력 범죄에 대한 은폐·축소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햇다.이어 “현행법은 국가기관 내 성폭력 사건 발생 시 재발방지대책의 수립·시행에 관해서만 규정하고 있을 뿐, 신고 의무 등이 없어 성폭력 사건이 은폐·축소되는 중요한 이유가 되고 있다”고 꼬집었다.이에 그는 개정안에서 국가기관, 공공단체 등의 장과 종사자로 하여금 기관 내 성폭력 사건을 알게 된 때에는 지체 없이 수사기관에 신고하도록 했다. 기관 또는 단체 내 성폭력 사건을 신고하지 않거나 해당 사건을 은폐·축소하는 행위를 해 발각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아울러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 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되면 공포 후 3개월 경과시점부터 바로 효력을 갖도록 했다.송기헌 의원은 “미투 운동으로 성폭력 사건에 대한 경각심이 우리사회 전반에 펼쳐지고 있지만 공공기관 및 공직사회는 여러 특수성으로 인해 묻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국가기관 등에서 발생하는 성폭력 사건이 신속하고 공정하게 처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법안은 같은 당 노웅래, 문희상, 윤후덕, 유동수, 김성수, 김철민, 김영호, 강병원, 박정, 박경미, 권미혁, 이원욱, 어기구, 김병기, 이훈, 신창현, 정춘숙, 정성호, 서영교, 유은혜, 송옥주, 소병훈 의원이 공동발의했다.
- 양향자 최고위원 출판기념회 대성황..광주시장 도전 본격화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출처=양향자 의원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8일 출판기념회를 열고 ‘6.13 지방선거’ 광주광역시장 도전을 위한 본격 행보에 돌입했다.삼성전자 상무 출신인 그는 이번에 “꿈 너머 꿈을 향해 날자, 향자”라는 자서전을 냈다. 이 책은 치열한 기술 경쟁속에 벌어지는 글로벌 현장의 한복판에서 얻은 30여 년간의 경험과 밑바닥 노동자에서 연구임원이라는 리더가 되기까지의 삶을 그렸다.양 위원은 “이제 광주를 위해 노력하라는 운명을 받들어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며 “기흥-화성-평택-아산을 연결하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의 산업 클러스터가 구축되었는데 이를 연결하는 산업단지를 만든다면 우리 광주가 최적지”라고 말했다.이어 “광주는 기회의 땅이다. 대한민국을 바꿔온 자랑스러운 역사가 있다”며 “위대한 도시 광주, 내 고향 광주가 민주, 인권, 평화를 넘어 일자리와 산업의 도시로 나아가는데 새로운 리더와 함께 위대한 도전을 시작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했다.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연 행사에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김진표, 박광온, 전해철, 우상호, 전현희, 김경수, 민병두, 노웅래, 금태섭, 서영교, 윤관석, 박남춘 국회의원 등도 축하 메시지를 보내 양향자 최고위원의 책 출간을 축하했다.문승현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강동완 조선대학교 총장, 김필식 동신대학교 총장, 김홍록 광주여상 교장, 이정원 유은학원 총동문회장, 더벤져스, 광주·전남지역 지자체장, 시·구의원 및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지지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