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2,149건

붕괴위험 삼성동 오피스텔 ‘3종 시설물 분류’ 검토
  • 붕괴위험 삼성동 오피스텔 ‘3종 시설물 분류’ 검토
  • 12일 붕괴 위험으로 퇴거 조치가 이뤄진 서울 삼성동 대종빌딩에서 중앙 기둥을 감싼 콘크리트가 부서져 철골 구조물이 드러나 있다. 서울시는 11일 오후 신고를 받고 강남구청과 함께 긴급 점검한 뒤 입주자들을 모두 퇴거시키겠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붕괴 위험으로 입주자들에게 퇴거조치가 내려진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대종빌딩에 대해 강남구청이 12일 해당 건물을 안전 관리가 필요한 3종 시설물로 분류하고 이를 행정고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오후 신고를 받고 강남구청과 함께 삼성동 143-48 소재 대종빌딩을 찾아 2층 주기둥 균열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1991년 설치된 기둥 단면의 20%가 손상돼 있었고 기둥 내 철근 등에서는 구조적인 문제가 발견됐다. 시·구 건축담당 공무원과 구조기술자 등 전문가들은 이 건물에 안전 최하등급인 E등급(불량)을 매겼다. E등급은 주요 부재에 발생한 심각한 결함으로 시설물 안전에 위험이 있어 즉각 사용을 금지하고 보강 또는 개축해야 하는 상태다. 11일 오후 8시께 현장을 찾은 박원순 서울시장은 “정밀진단을 신속히 진행해 철거 여부를 판단하고 입주자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자세한 상황 설명, 충분한 고시를 한 뒤 퇴거 조치할 수 있게 해달라”고 지시했다.업무시설로 쓰이는 해당 건물은 지하 7층 지상 15층에 연면적 1만4799㎡ 규모로 사무실과 상가 90여곳이 입주해있다. 15층 이하의 이 건물은 그간 안전진단 대상이 포함되지 않았다. 현행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르면 제1종시설물(공중의 이용편의와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특별히 관리할 필요가 있거나 구조상 안전 및 유지관리에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대규모 시설물, 건축물의 경우 21층 이상 또는 연면적 5만㎡ 이상)과 제2종시설물(제1종시설물 외에 사회기반시설 등 재난이 발생할 위험이 높거나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계속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는 시설물, 건축물의 경우 16층 이상 또는 연면적 3만㎡ 이상)에만 안전등급이 매겨진다.강남구청은 이 건물을 3종 시설물로 분류할 예정이다. 3종 시설물은 제1종 및 제2종 시설물 외에 안전관리가 필요한 소규모 시설물을 별도로 지정하는 것이다. 지정 후 보수·보강 등을 통해 재난 발생 위험이 해소되거나 지속적인 관리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되기 전까지 지자체에서 관리하게 된다.강남구는 이날 오후 4시 건물 붕괴위험에 대한 현장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018.12.12 I 김보경 기자
7년만에 부회장직 부활한 현대건설…GBC 속도날까
  • 7년만에 부회장직 부활한 현대건설…GBC 속도날까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전략기획을 담당했던 정진행 사장이 현대건설 부회장으로 승진 이동하면서 그룹 내 현대건설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건설업황이 어려운 가운데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과 리스크를 관리 뿐 아니라 인허가 문제로 지지부진한 서울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립 등 주요 사업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정진행 현대건설 부회장정 부회장은 1955년생으로 서강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1979년 현대건설로 입사해 10년간 건설업에 몸담으며 주로 자재 구매업무를 담당했다. 1989년 현대석유화학을 거쳐 2000년 현대차로 옮긴 이후 충남지역 본부장, 현대자동차 아태지역본부장, 현대자동차 유럽총괄법인장, 현대위아 부사장, 현대오토넷 부사장 등을 거쳤다. 2011년 3월 현대기아차 사장으로 승진한 뒤 7년 8개월 동안 전략기획담당 사장으로 일하면서 그룹 내 핵심 브레인으로 활약했다. 정 부회장은 그룹의 현대건설 인수 당시 태스크포스팀(TFT)에 참여해 현대그룹에 빼앗긴 현대건설을 되찾는 작업을 주도했다. 또 2014년 삼성동 옛 한국전력 부지를 두고 삼성그룹과 인수전을 벌였을 때에도 정 부회장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에 몰려 있던 핵심 인력을 부회장으로 각 계열사에 임명한 것은 계열사 독립경영을 강화하겠다는 포석으로 보인다”며 “특히 건설 쪽은 GBC 착공을 풀어야 하고 건설경기도 좋지 않은 만큼 건설 현안을 챙기라는 뜻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4년 삼성동 한전 부지를 10조원 이상 들여 매입했지만 4년이 지나도록 국토교통부의 수도권정비심의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자리 창출과 경기 부양 등의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기획재정부는 조속한 사업 추진을 원하고 있지만 국토부는 9·13 부동산 대책으로 간신히 안정된 서울 집값을 다시 들쑤셔놓을 수 있다는 점에서 반대하는 입장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2011년 김창희 부회장을 마지막으로 부회장직을 없애고 총괄사장 체제를 유지해오다 7년 만에 부회장직을 부활한 셈”이라며 “현대건설에 한층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8.12.12 I 권소현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고용노동부 ◇전보 <과장급> △노사협력정책과장 조오현 △강원지청장 이창길○해양수산부 ◇과장급 △남해어업관리단장 여기동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 지일구 △연안계획과장 노진학○한국항공우주산업(KAI) ◇ 승진 <상무> △고정익C.E 윤종호 ◇ 승진 <상무보>△ 개발사업관리실장 한창헌 △ 구조성능실장 황유상 △ 항전무장실장 허성재 △ 시험평가실장 우봉길 △ 항공기해석실장 김지홍 △ 항공기계통실장 정년수 △ 비행제어실장 최낙선 △ 민항기개발실장 박규철 △ 항공기생산실장 서종배 △ 국내구매실장 서기정 △ 인사실장 이명환 △ 커뮤니케이션실장 김준명○광주 광산구 ◇ 승진의결 3급 <부이사관> △ 경제환경국장 오규환 ◇ 승진의결 4급 <서기관>△ 일자리정책과장 김형준 △ 기획관리실장 문만수 △ 교통행정과장 민경환 △ 도시재생추진단장 황만주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미디어본부장 겸 수석기자 문중선 ○한국정책신문 △광고마케팅국장 이승우 ○대한전선 ◇승진 <상무보> △구매자재실장 남병득 ◇승진 <이사> △초고압사업부 국내영업본부장 고광일 △M-TEC법인장 심재호 △E&C사업부 싱가포르 현장소장 유병희 △초고압사업부 초고압생산팀장 임선빈○우리은행 ◇승진 <지점장> △가산디지털밸리 김해 △가산디지털중앙 정무일 △가톨릭회관 이미선 △강동구청 양동원 △강서구청 전보현 △공릉역 이한승 △관악구청 도현수 △구로구청 김성길 △구의동 변종열 △구일 이형근 △낙성대 전준성 △남가좌동 윤유훈 △대림동 박병우 △대치북 박종선 △도봉구청 문승재 △독산지식산업센터 이기선 △동대문구청 안일준 △마포구청 박상준 △마포중앙 안부원 △반포역 최윤정 △방이역 한대식 △삼풍 태용구 △서울대학교 임대호 △송파구청 박우면 △신길동 양한진 △신림2동 오광호 △역삼동 김철광 △영등포구청 채종수 △우장산역 김경숙 △원효중앙 유정재 △위례신도시 이기오 △은평구청 김흥수 △일원역 정승오 △잠실새내역 최연수 △중구청 신상욱 △창신동 안치인 △청계7가 장영태 △청계8가 김현숙 △청량리중앙 이은영 △갈산동 조경선 △계양 박준우 △연수동 이맹호 △광교신도시 백민 △남양주 박승호 △도농 안창근 △동탄역 김태완 △동탄중앙 이은영 △동탄 김승협 △동평택 김시환 △분당구미동 김세흔 △산본역 박범석 △서정동 박상은 △선부중앙 고승원 △수원시청역 이승욱 △수지성복 임지현 △신장 정동석 △심곡동 박진철 △안양벤처 정오영 △안중 최문현 △평촌스마트스퀘어 전상훈 △호평 하상홍 △노은 권오선 △대전중앙 이희성 △논산 반석용 △서산 강병선 △세종조치원 강항준 △세종종촌동 남지태 △온양 정현기 △천안청수 김용정 △서청주 김정훈 △청주산단 전민재 △괴정동 최성규 △덕천동 김형철 △메트로시티 김남수 △반여동 정재훈 △범일동 한경훈 △부암동 김성훈 △정관 임대진 △해운대중앙 황경아 △구영 서흥수 △동울산 조진웅 △거제 이민구 △내외동 박동수 △LH진주혁신도시 김기천 △다사 김재경 △성당동 강동욱 △영주 이민호 △외동산단 서기은 △포항양덕 이병희 △문흥동 변동혁 △동광양 고영준 △영등동 정재현 △정읍 손대인◇승진 <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삼성 이두현 △강남 홍정수 △여의도 이영훈 △미래1 고용호 △미래1 천재민 △미래1 신민종 △미래2 윤희준 △미래2 박광욱◇승진 <금융센터 지점장> △동역삼동 이상민 △포스코 박창욱 △한화 이시영 △본점영업부 전정환 △가산IT 정성렬 △남역삼동 이호 △도산대로 최재원 △무역센터 이지현 △법조타운 김진회 △서울시청 윤진호 △선릉 김기만 △역삼역 김태헌 △영등포중앙 정원영 △종로4가 허진수 △테헤란로 홍성진 △남동공단 김화영 △부천 이승철 △시화공단 김장원◇승진 <영업본부 PB지점장> △강동강원 오영주 △관악동작 김순희 △광진성동 김성미 △서대문 이충환 △성북동대문 조승완 △용산 김상미 △경기동부 권현희 △경기남부 진은희 △대전충청남부 조선주 △대구경북서부 김송미◇승진 <부장대우> △중소기업전략부 배연수 △글로벌영업추진부 정민식 △자산수탁부 이상흔 △수신업무센터 신도섭 △중기업심사부 배수길 △중기업심사부 김경한 △대기업심사부 김언석 △대기업심사부 한관희 △신용리스크관리부 조성욱 △신용리스크관리부 김성준 △전략기획부 최일문 △검사실 전재석 △우리파이낸스미얀마 안정균 △베트남우리은행 이태훈◇이동 <금융센터장> △공덕동효성 박정국 △두산타워 양영석 △신대방동농심 함병수 △여의도한화 이명계 △역전 김상훈 △장충남 박상운 △종로 신한호 △포스코 김현철 △한강로 주현중 △한화 전우호 △GS타워 곽훈석 △LG트윈타워 김동수 △코오롱타워 박판수 △LS타워 안홍영 △강남교보타워 박승재 △강남대로 박봉순 △구로디지털산단 김태운 △남역삼동 강완구 △논현역 주은화 △도곡동 이기일 △둔촌역 임정혁 △마포 김일구 △법조타운 김춘대 △상암DMC 최병두 △서교중앙 김을중 △서소문 장영중 △서여의도 김춘경 △서울시청 문연천 △서초 장창엽 △선릉 유항기 △선릉역 오재일 △성수동 최상광 △세운 함송자 △송파 이학조 △수유동 권성운 △양재남 이경무 △양재동 권경희 △여의도중앙 김종선 △역삼역 고은영 △연세 김건호 △잠실 서오영 △중랑교 김진광 △청담동 윤성현 △태평로 이종현 △테헤란로 정진완 △한남동 송현주 △만수동 김재규 △주안서 안우영 △반월공단 정종석 △발안 김형조 △부천 이상철 △부천내동 공석환 △분당중앙 최은식 △삼성반도체 이순빈 △성남 정성엽 △수원 곽우철 △시화공단 안용호 △안양 고동욱 △안양중앙 박세용 △야탑역 이미경 △용인 손덕환 △파주 신태용 △판교테크노밸리 정득수 △평촌 김경수 △평택 최근관 △화정역 이승재 △유성 김희찬 △세종신도시 김동희 △천안 구찬회 △천안중앙 안병화 △오창 김영홍 △부전동 김경종 △사상 조창수 △온천동 최민찬 △BIFC 박동수 △양산 김석민 △창원공단 김태안 △창원 조우상 △광주 장장수 △하남공단 류은수 △광양POSCO 박병주 △제주 김관병◇이동 <지점장> △가락남부 강동원 △가락동 박희환 △가산벤처 최수봉 △가양동 구무효 △강남역 양진모 △강남 한재우 △강서 이대열 △개롱역 이송희 △개봉동 김재천 △개포역 박선경 △고덕 김용식 △고척동 김남영 △공항동 조운정 △광장동 박신용 △광화문 양선 △교대역 오영진 △구로디지털밸리 정학구 △군자역 신재철 △까치산역 전유승 △노원 이양범 △논현동 박영철 △논현중앙 임학기 △당산동 오완식 △대방동 김정범 △대치남 이정오 △도곡스위트 김상철 △독립문 김찬종 △동대문 김홍기 △동작구청 김희수 △둔촌남 김혜숙 △둔촌동 박찬종 △등촌역 전해열 △뚝섬역 김도겸 △마곡역 김태형 △마들역 김충훈 △망우동 이현규 △망원역 박성봉 △면목동 윤한창 △명동역 손철수 △명일동 정인호 △목동남 김수남 △목동 정청락 △문래동 임동미 △문정중앙 정찬호 △반포서래 사공왕 △발산역 최승남 △방배동 김회종 △보라매 하원정 △보문동 윤상규 △봉천중앙 배효형 △삼성동 정현옥 △삼성로 이승환 △삼성엔지니어링 최태진 △삼성중앙역 성병용 △상도동 박민수 △상봉동 서대원 △서교동 허준길 △서대문구청 배동욱 △서울성모병원 김선 △서울시설공단 강성숙 △서초남 김병규 △서초역 최종현 △석촌동 한재철 △선정릉역 김성중 △성북구청 김의식 △시흥동 하동석 △신림로 박공환 △신림역 윤종백 △신설동 신호원 △신압구정 정평섭 △신월동 양경우 △신정동 나규용 △신촌 오갑록 △아크로비스타 김홍석 △암사동 강우삼 △암사역 어미숙 △압구정로데오 박제원 △압구정역 이해광 △압구정현대 이미선 △양천구청 오지영 △여의도북 박일수 △연희동 정병복 △영등포 이인엽 △오류동 홍승기 △용산 박기문 △우이동 김행옥 △워커힐 김신흥 △은평뉴타운 조재식 △을지로 김지찬 △응암동 오현석 △자하문 이동희 △잠실본동 김현관 △장안동 허승원 △장안북 한철진 △종로3가 권오병 △종로YMCA 이정은 △중랑구청 박진구 △중림동 박승규 △증미역 오난진 △창동역 김인태 △천호동 양중석 △청량리 안기태 △청파동 이성국 △코엑스사거리 이성희 △코엑스 박찬범 △테크노마트 김상섭 △하계동 송용섭 △합정동 이흥섭 △화양동 김용태 △효자동 배시준 △TC프리미엄잠실센터 신현조 △검단산단 박경환 △구월동 이준형 △구월타운 장덕수 △석남동 이경성 △송도스마트밸리 황한수 △송도 김용수 △용현동 정말순 △인천논현역 김종수 △인천 김진용 △작전역 윤상구 △청라 황연자 △고강동 김승춘 △광교도청역 허일성 △광적 한종수 △구리역 김홍주 △구리 성기춘 △구성역 최세용 △군포 이봉찬 △김포구래 전필식 △김포 박래윤 △단국대학교 한진원 △대화역 배한두 △동탄사랑 김만배 △동탄산단 서송석 △매탄동 이강영 △모란역 이재훈 △민락동 박상천 △병점 서영탁 △부천테크노파크 박종숙 △분당금곡 유영호 △분당정자 최야수 △산본 김건민 △상대원동 정광호 △상록수 김동성 △서판교 송금수 △서현동 박병태 △선부동 정정남 △성남남부 오태희 △성남중앙 남혜원 △성남하이테크 최영준 △송탄 유기덕 △수원역 박항규 △수지동천 류창원 △시화센트럴 김기수 △시화스틸랜드 정환진 △신갈 백경길 △신영통 김동섭 △안산남 최용훈 △안성 이현 △양주 황필기 △여주 김병택 △영통 박용신 △운정중앙 박병덕 △의왕 이병규 △이매동 조진옥 △이천 한민수 △인덕원 이명란 △일산중앙 김경호 △일산풍동 한영국 △일산호수 정미숙 △정왕동 박기수 △정자역 방원종 △죽전역 김애자 △진접 이은우 △판교역 조정찬 △하남미사 김진성 △하남 이정상 △하안동 이종대 △한일타운 박용부 △행신동 김완수 △화성남양 이정수 △화성봉담 서희원 △화성정남 한성근 △대덕특구 김종수 △둔산 손영만 △삼성디스플레이 성열명 △신부동 최규창 △강릉 박재근 △동해 서종환 △속초 신진호 △기장 김병훈 △대연동 이수근 △동래 박선택 △마린시티 이상후 △부산미음산단 이정석 △서면 문해철 △수영역 고재성 △연산중앙 전병조 △영도 정진구 △온천남 이성표 △용호동 박호영 △중앙동 김욱식 △토곡 김정석 △하단동 서도영 △화명동 이상진 △화전공단 김종윤 △울산 이승혁 △마산 백인근 △사천 우규원 △토월 곽병준 △노원동 최옥동 △대구 장재선 △성서공단 문형도 △칠곡 김판수 △경산 김용한 △구미 주영수 △포항중앙 이근섭 △금남로 박본수 △상무 이창호 △순천 조동성 △여수 백미덕 △군산 정기성 △서귀포 김용표 △신제주 김영주 △뭄바이 송종인◇이동 <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본점1 임창규 △본점2 임홍빈 △트윈타워 김진광 △트윈타워 황병선 △강남 신용창 △중앙 권용규 △종로 최준연 △남대문 구자민 △여의도 박정훈 △미래1 김광년 △미래1 이성율 △미래1 손호정 △미래2 박제상 △미래2 전수일 △미래2 이상규◇이동 <영업본부 PB지점장> △종로 조희숙 △중랑노원 허희숙 △경기중부 김민정◇이동 <영업본부 영업추진지점장> △강남1 강주영 △강남1 이상국 △강남2 최창근 △강동강원 김용범 △강동강원 변순규 △강북 박형진 △강서양천 박찬용 △관악동작 채동근 △광진성동 김제수 △구로금천 원상연 △서대문 김한기 △서대문 조상완 △서초 이동준 △서초 서용원 △성북동대문 김경수 △송파 김영회 △영등포 강희택 △용산 유은숙 △종로 임구영 △중랑노원 손정명 △중랑노원 임교택 △중부 유기철 △인천 김한모 △부천인천북부 이성용 △경기중부 최진이 △경기중부 곽정호 △경기동부 조병희 △경기서부 김정열 △경기서부 김성환 △경기남부 원세훈 △경기남부 차용산 △경기북부 이윤경 △경기북부 김선규 △경남 최진주◇이동 <본부부서장> △부동산금융부 심기우 △WM추진부 최미애 △중소기업전략부 이동은 △글로벌영업추진부 현철우 △시너지추진부 송유수 △퇴직연금부 강용재 △자금부 이정묵 △디지털전략부 신범수 △IT지원센터 김백수 △중기업심사부 이대열 △신용리스크관리부 성훈 △여신감리부 우정식 △재무기획부 양대열 △경영혁신부 김호은 △사회공헌부 정규황◇이동 <부장대우> △대기업심사부 오민규 △미래전략단 김남곤 △준법지원부 장재호 △준법지원부 김석회 △검사실 김성태 △우리아메리카은행 이정섭 △중국우리은행 이영주 △중국우리은행 정종만 △중국우리은행 이상무 △수신업무센터 김진석 △수신업무센터 김정탁 △수신업무센터 류한용 △수신업무센터 류경호 △개인심사부 안창호 △기업개선부 정종원 △기업개선부 나대석 △여신관리부 이승윤 △준법지원부 김형태 △준법지원부 권용섭 △자금세탁방지부 김동현 △자금세탁방지부 김미선 △자금세탁방지부 이미자 △검사실 박종영○인제대학교 △ 교학부총장 최용선 △ 의약부총장 이병두 △ 대학원장 이동석 △ 보건대학원장 문덕환 △ 산업융합대학원장 최용주 △ 문리과대학장 이범종 △ 사회과학대학장 홍완표 △ 보건의료융합대학장 정우식 △ 공과대학장 김흥식 △ 디자인대학장 김흥식 △ 약학대학장 윤현주 △ 교무처장 정상국 △ 기획처장 부광석 △ 학생취업처장 양영애 △ 국제교류처장 박종연 △ 백인제기념도서관장 조현
2018.12.11 I 손의연 기자
  • [인사]우리은행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승진>◇ 지점장▲가산디지털밸리 김해 ▲가산디지털중앙 정무일 ▲가톨릭회관 이미선 ▲강동구청 양동원 ▲강서구청 전보현 ▲공릉역 이한승 ▲관악구청 도현수 ▲구로구청 김성길 ▲구의동 변종열 ▲구일 이형근 ▲낙성대 전준성 ▲남가좌동 윤유훈 ▲대림동 박병우 ▲대치북 박종선 ▲도봉구청 문승재 ▲독산지식산업센터 이기선 ▲동대문구청 안일준 ▲마포구청 박상준 ▲마포중앙 안부원 ▲반포역 최윤정 ▲방이역 한대식 ▲삼풍 태용구 ▲서울대학교 임대호 ▲송파구청 박우면 ▲신길동 양한진 ▲신림2동 오광호 ▲역삼동 김철광 ▲영등포구청 채종수 ▲우장산역 김경숙 ▲원효중앙 유정재 ▲위례신도시 이기오 ▲은평구청 김흥수 ▲일원역 정승오 ▲잠실새내역 최연수 ▲중구청 신상욱 ▲창신동 안치인 ▲청계7가 장영태 ▲청계8가 김현숙 ▲청량리중앙 이은영 ▲갈산동 조경선 ▲계양 박준우 ▲연수동 이맹호 ▲광교신도시 백민 ▲남양주 박승호 ▲도농 안창근 ▲동탄역 김태완 ▲동탄중앙 이은영 ▲동탄 김승협 ▲동평택 김시환 ▲분당구미동 김세흔 ▲산본역 박범석 ▲서정동 박상은 ▲선부중앙 고승원 ▲수원시청역 이승욱 ▲수지성복 임지현 ▲신장 정동석 ▲심곡동 박진철 ▲안양벤처 정오영 ▲안중 최문현 ▲평촌스마트스퀘어 전상훈 ▲호평 하상홍 ▲노은 권오선 ▲대전중앙 이희성 ▲논산 반석용 ▲서산 강병선 ▲세종조치원 강항준 ▲세종종촌동 남지태 ▲온양 정현기 ▲천안청수 김용정 ▲서청주 김정훈 ▲청주산단 전민재 ▲괴정동 최성규 ▲덕천동 김형철 ▲메트로시티 김남수 ▲반여동 정재훈 ▲범일동 한경훈 ▲부암동 김성훈 ▲정관 임대진 ▲해운대중앙 황경아 ▲구영 서흥수 ▲동울산 조진웅 ▲거제 이민구 ▲내외동 박동수 ▲LH진주혁신도시 김기천 ▲다사 김재경 ▲성당동 강동욱 ▲영주 이민호 ▲외동산단 서기은 ▲포항양덕 이병희 ▲문흥동 변동혁 ▲동광양 고영준 ▲영등동 정재현 ▲정읍 손대인◇ 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삼성 이두현 ▲강남 홍정수 ▲여의도 이영훈 ▲미래1 고용호 ▲미래1 천재민 ▲미래1 신민종 ▲미래2 윤희준 ▲미래2 박광욱◇ 금융센터 지점장▲동역삼동 이상민 ▲포스코 박창욱 ▲한화 이시영 ▲본점영업부 전정환 ▲가산IT 정성렬 ▲남역삼동 이호 ▲도산대로 최재원 ▲무역센터 이지현 ▲법조타운 김진회 ▲서울시청 윤진호 ▲선릉 김기만 ▲역삼역 김태헌 ▲영등포중앙 정원영 ▲종로4가 허진수 ▲테헤란로 홍성진 ▲남동공단 김화영 ▲부천 이승철 ▲시화공단 김장원◇ 영업본부 PB지점장▲강동강원 오영주 ▲관악동작 김순희 ▲광진성동 김성미 ▲서대문 이충환 ▲성북동대문 조승완 ▲용산 김상미 ▲경기동부 권현희 ▲경기남부 진은희 ▲대전충청남부 조선주 ▲대구경북서부 김송미◇ 부장대우▲중소기업전략부 배연수 ▲글로벌영업추진부 정민식 ▲자산수탁부 이상흔 ▲수신업무센터 신도섭 ▲중기업심사부 배수길 ▲중기업심사부 김경한 ▲대기업심사부 김언석 ▲대기업심사부 한관희 ▲신용리스크관리부 조성욱 ▲신용리스크관리부 김성준 ▲전략기획부 최일문 ▲검사실 전재석 ▲우리파이낸스미얀마 안정균 ▲베트남우리은행 이태훈<이동> ◇ 금융센터장▲공덕동효성 박정국 ▲두산타워 양영석 ▲신대방동농심 함병수 ▲여의도한화 이명계 ▲역전 김상훈 ▲장충남 박상운 ▲종로 신한호 ▲포스코 김현철 ▲한강로 주현중 ▲한화 전우호 ▲GS타워 곽훈석 ▲LG트윈타워 김동수 ▲코오롱타워 박판수 ▲LS타워 안홍영 ▲강남교보타워 박승재 ▲강남대로 박봉순 ▲구로디지털산단 김태운 ▲남역삼동 강완구 ▲논현역 주은화 ▲도곡동 이기일 ▲둔촌역 임정혁 ▲마포 김일구 ▲법조타운 김춘대 ▲상암DMC 최병두 ▲서교중앙 김을중 ▲서소문 장영중 ▲서여의도 김춘경 ▲서울시청 문연천 ▲서초 장창엽 ▲선릉 유항기 ▲선릉역 오재일 ▲성수동 최상광 ▲세운 함송자 ▲송파 이학조 ▲수유동 권성운 ▲양재남 이경무 ▲양재동 권경희 ▲여의도중앙 김종선 ▲역삼역 고은영 ▲연세 김건호 ▲잠실 서오영 ▲중랑교 김진광 ▲청담동 윤성현 ▲태평로 이종현 ▲테헤란로 정진완 ▲한남동 송현주 ▲만수동 김재규 ▲주안서 안우영 ▲반월공단 정종석 ▲발안 김형조 ▲부천 이상철 ▲부천내동 공석환 ▲분당중앙 최은식 ▲삼성반도체 이순빈 ▲성남 정성엽 ▲수원 곽우철 ▲시화공단 안용호 ▲안양 고동욱 ▲안양중앙 박세용 ▲야탑역 이미경 ▲용인 손덕환 ▲파주 신태용 ▲판교테크노밸리 정득수 ▲평촌 김경수 ▲평택 최근관 ▲화정역 이승재 ▲유성 김희찬 ▲세종신도시 김동희 ▲천안 구찬회 ▲천안중앙 안병화 ▲오창 김영홍 ▲부전동 김경종 ▲사상 조창수 ▲온천동 최민찬 ▲BIFC 박동수 ▲양산 김석민 ▲창원공단 김태안 ▲창원 조우상 ▲광주 장장수 ▲하남공단 류은수 ▲광양POSCO 박병주 ▲제주 김관병◇ 지점장▲가락남부 강동원 ▲가락동 박희환 ▲가산벤처 최수봉 ▲가양동 구무효 ▲강남역 양진모 ▲강남 한재우 ▲강서 이대열 ▲개롱역 이송희 ▲개봉동 김재천 ▲개포역 박선경 ▲고덕 김용식 ▲고척동 김남영 ▲공항동 조운정 ▲광장동 박신용 ▲광화문 양선 ▲교대역 오영진 ▲구로디지털밸리 정학구 ▲군자역 신재철 ▲까치산역 전유승 ▲노원 이양범 ▲논현동 박영철 ▲논현중앙 임학기 ▲당산동 오완식 ▲대방동 김정범 ▲대치남 이정오 ▲도곡스위트 김상철 ▲독립문 김찬종 ▲동대문 김홍기 ▲동작구청 김희수 ▲둔촌남 김혜숙 ▲둔촌동 박찬종 ▲등촌역 전해열 ▲뚝섬역 김도겸 ▲마곡역 김태형 ▲마들역 김충훈 ▲망우동 이현규 ▲망원역 박성봉 ▲면목동 윤한창 ▲명동역 손철수 ▲명일동 정인호 ▲목동남 김수남 ▲목동 정청락 ▲문래동 임동미 ▲문정중앙 정찬호 ▲반포서래 사공왕 ▲발산역 최승남 ▲방배동 김회종 ▲보라매 하원정 ▲보문동 윤상규 ▲봉천중앙 배효형 ▲삼성동 정현옥 ▲삼성로 이승환 ▲삼성엔지니어링 최태진 ▲삼성중앙역 성병용 ▲상도동 박민수 ▲상봉동 서대원 ▲서교동 허준길 ▲서대문구청 배동욱 ▲서울성모병원 김선 ▲서울시설공단 강성숙 ▲서초남 김병규 ▲서초역 최종현 ▲석촌동 한재철 ▲선정릉역 김성중 ▲성북구청 김의식 ▲시흥동 하동석 ▲신림로 박공환 ▲신림역 윤종백 ▲신설동 신호원 ▲신압구정 정평섭 ▲신월동 양경우 ▲신정동 나규용 ▲신촌 오갑록 ▲아크로비스타 김홍석 ▲암사동 강우삼 ▲암사역 어미숙 ▲압구정로데오 박제원 ▲압구정역 이해광 ▲압구정현대 이미선 ▲양천구청 오지영 ▲여의도북 박일수 ▲연희동 정병복 ▲영등포 이인엽 ▲오류동 홍승기 ▲용산 박기문 ▲우이동 김행옥 ▲워커힐 김신흥 ▲은평뉴타운 조재식 ▲을지로 김지찬 ▲응암동 오현석 ▲자하문 이동희 ▲잠실본동 김현관 ▲장안동 허승원 ▲장안북 한철진 ▲종로3가 권오병 ▲종로YMCA 이정은 ▲중랑구청 박진구 ▲중림동 박승규 ▲증미역 오난진 ▲창동역 김인태 ▲천호동 양중석 ▲청량리 안기태 ▲청파동 이성국 ▲코엑스사거리 이성희 ▲코엑스 박찬범 ▲테크노마트 김상섭 ▲하계동 송용섭 ▲합정동 이흥섭 ▲화양동 김용태 ▲효자동 배시준 ▲TC프리미엄잠실센터 신현조 ▲검단산단 박경환 ▲구월동 이준형 ▲구월타운 장덕수 ▲석남동 이경성 ▲송도스마트밸리 황한수 ▲송도 김용수 ▲용현동 정말순 ▲인천논현역 김종수 ▲인천 김진용 ▲작전역 윤상구 ▲청라 황연자 ▲고강동 김승춘 ▲광교도청역 허일성 ▲광적 한종수 ▲구리역 김홍주 ▲구리 성기춘 ▲구성역 최세용 ▲군포 이봉찬 ▲김포구래 전필식 ▲김포 박래윤 ▲단국대학교 한진원 ▲대화역 배한두 ▲동탄사랑 김만배 ▲동탄산단 서송석 ▲매탄동 이강영 ▲모란역 이재훈 ▲민락동 박상천 ▲병점 서영탁 ▲부천테크노파크 박종숙 ▲분당금곡 유영호 ▲분당정자 최야수 ▲산본 김건민 ▲상대원동 정광호 ▲상록수 김동성 ▲서판교 송금수 ▲서현동 박병태 ▲선부동 정정남 ▲성남남부 오태희 ▲성남중앙 남혜원 ▲성남하이테크 최영준 ▲송탄 유기덕 ▲수원역 박항규 ▲수지동천 류창원 ▲시화센트럴 김기수 ▲시화스틸랜드 정환진 ▲신갈 백경길 ▲신영통 김동섭 ▲안산남 최용훈 ▲안성 이현 ▲양주 황필기 ▲여주 김병택 ▲영통 박용신 ▲운정중앙 박병덕 ▲의왕 이병규 ▲이매동 조진옥 ▲이천 한민수 ▲인덕원 이명란 ▲일산중앙 김경호 ▲일산풍동 한영국 ▲일산호수 정미숙 ▲정왕동 박기수 ▲정자역 방원종 ▲죽전역 김애자 ▲진접 이은우 ▲판교역 조정찬 ▲하남미사 김진성 ▲하남 이정상 ▲하안동 이종대 ▲한일타운 박용부 ▲행신동 김완수 ▲화성남양 이정수 ▲화성봉담 서희원 ▲화성정남 한성근 ▲대덕특구 김종수 ▲둔산 손영만 ▲삼성디스플레이 성열명 ▲신부동 최규창 ▲강릉 박재근 ▲동해 서종환 ▲속초 신진호 ▲기장 김병훈 ▲대연동 이수근 ▲동래 박선택 ▲마린시티 이상후 ▲부산미음산단 이정석 ▲서면 문해철 ▲수영역 고재성 ▲연산중앙 전병조 ▲영도 정진구 ▲온천남 이성표 ▲용호동 박호영 ▲중앙동 김욱식 ▲토곡 김정석 ▲하단동 서도영 ▲화명동 이상진 ▲화전공단 김종윤 ▲울산 이승혁 ▲마산 백인근 ▲사천 우규원 ▲토월 곽병준 ▲노원동 최옥동 ▲대구 장재선 ▲성서공단 문형도 ▲칠곡 김판수 ▲경산 김용한 ▲구미 주영수 ▲포항중앙 이근섭 ▲금남로 박본수 ▲상무 이창호 ▲순천 조동성 ▲여수 백미덕 ▲군산 정기성 ▲서귀포 김용표 ▲신제주 김영주 ▲뭄바이 송종인◇ 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본점1 임창규 ▲본점2 임홍빈 ▲트윈타워 김진광 ▲트윈타워 황병선 ▲강남 신용창 ▲중앙 권용규 ▲종로 최준연 ▲남대문 구자민 ▲여의도 박정훈 ▲미래1 김광년 ▲미래1 이성율 ▲미래1 손호정 ▲미래2 박제상 ▲미래2 전수일 ▲미래2 이상규◇ 영업본부 PB지점장▲종로 조희숙 ▲중랑노원 허희숙 ▲경기중부 김민정◇ 영업본부 영업추진지점장▲강남1 강주영 ▲강남1 이상국 ▲강남2 최창근 ▲강동강원 김용범 ▲강동강원 변순규 ▲강북 박형진 ▲강서양천 박찬용 ▲관악동작 채동근 ▲광진성동 김제수 ▲구로금천 원상연 ▲서대문 김한기 ▲서대문 조상완 ▲서초 이동준 ▲서초 서용원 ▲성북동대문 김경수 ▲송파 김영회 ▲영등포 강희택 ▲용산 유은숙 ▲종로 임구영 ▲중랑노원 손정명 ▲중랑노원 임교택 ▲중부 유기철 ▲인천 김한모 ▲부천인천북부 이성용 ▲경기중부 최진이 ▲경기중부 곽정호 ▲경기동부 조병희 ▲경기서부 김정열 ▲경기서부 김성환 ▲경기남부 원세훈 ▲경기남부 차용산 ▲경기북부 이윤경 ▲경기북부 김선규 ▲경남 최진주◇ 본부부서장▲부동산금융부 심기우 ▲WM추진부 최미애 ▲중소기업전략부 이동은 ▲글로벌영업추진부 현철우 ▲시너지추진부 송유수 ▲퇴직연금부 강용재 ▲자금부 이정묵 ▲디지털전략부 신범수 ▲IT지원센터 김백수 ▲중기업심사부 이대열 ▲신용리스크관리부 성훈 ▲여신감리부 우정식 ▲재무기획부 양대열 ▲경영혁신부 김호은 ▲사회공헌부 정규황◇ 부장대우▲대기업심사부 오민규 ▲미래전략단 김남곤 ▲준법지원부 장재호 ▲준법지원부 김석회 ▲검사실 김성태 ▲우리아메리카은행 이정섭 ▲중국우리은행 이영주 ▲중국우리은행 정종만 ▲중국우리은행 이상무 ▲수신업무센터 김진석 ▲수신업무센터 김정탁 ▲수신업무센터 류한용 ▲수신업무센터 류경호 ▲개인심사부 안창호 ▲기업개선부 정종원 ▲기업개선부 나대석 ▲여신관리부 이승윤 ▲준법지원부 김형태 ▲준법지원부 권용섭 ▲자금세탁방지부 김동현 ▲자금세탁방지부 김미선 ▲자금세탁방지부 이미자 ▲검사실 박종영
2018.12.11 I 장순원 기자
목동·암사동 대단지 1억원 넘게 하락
  • [주간 실거래가]목동·암사동 대단지 1억원 넘게 하락
  • 서울 양천구 신정동과 목동에 걸쳐 있는 목동신시가지아파트 단지 전경. 양천구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정부의 잇단 부동산 규제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까지 맞물리면서 서울 집값 하락세가 짙어지고 있다. 강동구와 양천구 등 그동안 가격 오름폭이 컸던 지역에서 상승분을 상당 부분 토해내고 있는 상황이다.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12월6일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마친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71건이다. 평균 거래금액은 5억8976만원이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 거래 사례를 보면 양천구 신정동 목동신시가지10단지 아파트 전용 105.58㎡은 지난 1일 13억1000만원(8층)에 거래됐다. 지난 9월에 14억4000만~14억4950만원(8~9층)에 거래됐던 것과 비교하면 석달만에 1억원 넘게 떨어진 셈이다. 다만 12억후반대 거래되던 올 상반기보단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강동구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 전용 133.97㎡는 지난 6일 11억원(5층)에 팔렸다. 올들어 이 면적형의 최저 거래금액이다. 지난 9월에는 12층 물건이 13억2000만원에, 10월에는 7층이 12억1000만원에 거래됐었다. 최고가 대비 2억원 넘게 빠진 가격에 매매계약이 체결됐다.금천구 시흥동 남서울힐스테이트 전용 84.786㎡는 지난 1일 6억5000만원(24층)에 거래됐다. 지난 10월 거래금액 6억8750만원(24층), 7억500만원(9층)보다 최대 5500만원 낮은 수준이다. 반면 종전 최고가를 넘어 신고가를 기록한 단지도 있다. 강남구 삼성동 삼성힐스테이트1단지 전용 84.349㎡가 지난 4일 19억원(11층)에 팔렸다. 신고가다. 지난 8월 18억1000만원(8층) 이후 넉달만에 성사된 매매거래에서 종전 최고가(3월 18억5000만원, 7층)를 5000만원 뛰어넘었다. 성북구 길음동 길음뉴타운2단지푸르지오 전용 84.97㎡는 지난 3일 6억9700만원(15층)에 팔렸다. 역시 신고가다. 지난 11월에 6억6000만원(4층)이 종전 최고가였는데 한달만에 이를 갈아치웠다.서울 성북구 길음동 길음뉴타운2단지 푸르지오 아파트 단지 모습. 네이버 부동산 제공.
2018.12.09 I 성문재 기자
영업비밀 유출로 고소당한 직원 무죄 판결 받은 이유
  • [law&life]영업비밀 유출로 고소당한 직원 무죄 판결 받은 이유
  • [김형준 법무법인 매헌 변호사]회사 직원이 영업비밀이 담긴 자료를 빼돌렸다며 손실액이 몇 천억이네 몇 조네 하는 보도를 종종 접한다. 그런데 한참 지나보면 해당 직원은 법원에서 무죄선고를 받고 풀려난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질까? 직원의 컴퓨터와 휴대전화, 이메일 등에서 회사 자료가 나왔다는 이유로 수사가 시작된다. 수사단계에서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되기도 한다. 직원은 해당 자료에 근거해 기소가 되고 본안재판 시작 전 구속되기도 한다. 고소한 회사는 여러 방법을 통해 직원을 압박한다.‘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에 관한 법률’은 특정 기업정보가 법률상 영업비밀로 보호받기 위해 △공연히 알려져 있지 않아야 하고(비공지성) △합리적 노력에 의해 비밀로 유지되고 있어야 하며(비밀관리) △그러한 비밀은 영업활동에 유용한 기술상 또는 경영상 정보여야 한다(유용성)등을 요건으로 삼는다.많은 사건에서 피고인은 회사의 비밀관리가 충분하지 않았다고 하여 무죄를 선고받기도 한다. 판례를 통해 비밀관리가 어느 정도에 해당해야 하는 것인지 살펴보자.2011년 7월 대법원 판결(2009다12528)을 보면 ‘상당한 노력에 의해 비밀로 유지된다’는 것은 정보가 비밀이라고 인식될 수 있는 표시를 하거나 고지를 하고,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대상자나 접근 방법을 제한하거나 정보에 접근한 자에게 비밀준수의무를 부과하는 등 객관적으로 정보가 비밀로 유지·관리되고 있다는 사실이 인식 가능한 상태인 것을 말한다.많은 사건의 경우 회사에선 영업비밀 관련 규정을 두고 이에 대해 보안 서약서를 징구했다는 것을 근거로 영업비밀 관리의무를 다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위 판결에서 볼 수 있듯 해당 정보가 영업비밀이라고 인식될 수 있는 표시나 고지를 하고 정보 접근 대상자를 제한하며 대상자에게 비밀준수의무를 부과해야 영업비밀 관리의무를 다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실제 회사가 해당 직원에게 영업비밀이 무엇인지 고지하거나 표시하지 않고, 해당 직원에게서 자료가 나왔다는 것만으론 영업비밀 침해가 인정되지 않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2010년 6월 서울중앙지법의 판결(2009가합41286)에선 △해당 사건 영업자료가 비밀로 분류됐거나 영업자료에 그와 같은 표시가 됐다고 볼 만한 자료가 없는 점 △원고(회사)가 문서를 자료·문서·도면·사진으로 구분해 대외비로 관리했다고 주장하지만 영업자료에 관해선 어떻게 분류 및 관리했는지 밝히지 못하는 점 △서약서상 기밀유지조항은 원고가 직원들에게 일반적·추상적 기밀유지의무를 부과한 것에 불과한 것으로 보여지는 점 등에 비춰 이 같은 인정사실만으론 원고가 영업자료를 상당한 노력에 의해 비밀로 관리했다고 보기 어렵고 이를 인정할만한 증거가 없다고 판시해 영업비밀성을 부정했다.즉 이 판결에 따르면 단순히 서약서상 기밀유지 조항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회사가 해당 자료를 비밀로 분류하고 이를 표시하며 분류와 관리 체계가 존재해야 하는 등 구체적인 비밀관리를 해야 이에 근거해 영업비밀성을 인정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많은 사건에선 회사가 단지 영업비밀서약서를 징구했고 이에 대한 교육을 했다는 것만으로 영업비밀 관리를 다했다고 주장한다. 법원은 영업비밀 관리와 관련해 추상적인 비밀관리 의무 부과만으론 부족하고 회사가 이 같이 구체적인 보호조치를 다 했는지를 판단하는 것이다.다른 사건에 비해 영업비밀 침해 사건은 무죄율이 높은 편이다. 직원 입장에선 자신이 영업비밀이라고 인식하지도 못한 자료가 자신의 컴퓨터 등에서 나왔다는 이유만으로 형사벌을 받는 것은 매우 억울한 상황일 수 있다. 회사의 입장에선 많은 노력을 기울여 생성한 자료가 영업비밀이라는 표시나 고지를 하지 않아 대외적으로 유출되고도 처벌을 구하거나 손해배상을 청구하지 못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평소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회사는 위 판결에서 적시한 영업비밀 관리의무를 다 해야 회사도 직원도 서로 납득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김형준 변호사는?△사법연수원 35기 △성동구 고문변호사 △법제처 국민법제관 △행정자치부 고문변호사 △대한변호사협회 행정법 전문 변호사 등록
2018.12.08 I 이승현 기자
GKL 자회사, GKLWITH 공식 출범…386명 정규직 됐다
  • GKL 자회사, GKLWITH 공식 출범…386명 정규직 됐다
  • 우종구 GKLWITH 대표이사는 3일 열린 출범식에서 “여타 공기업의 자회사 모범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사진=GKL)[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고용안정, 처우개선, 일자리 창출 등 우수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그랜드코리아레저(이하 GKL)는 직원 386명 규모의 자회사 지케이엘위드(이하 GKLWITH)를 공식 출범시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자회사 출범은 파견과 용역 근로자 전원에 대한 정규직 전환 방식 결정 발표 이후 3개월여 만의 일이다.3일 오후 삼성동 GKLWITH 본사에 열린 ‘출범 기념식’에서는 우종구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직원 150이 참석했다. 더불어 유태열 GKL 사장과 GKL 임직원, 내빈 등 총 200여명도 함께했다. 기념식에서는 설립 경과 보고, 인사말과 축사, 근로자 대표 5인의 출범선언문 낭독, 기념 케이크 커팅 순으로 진행했다. 앞으로 GKLWITH는 GKL이 운영하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의 식음료서비스, 미화, 시설물관리, 고객수송 등 운영지원 업무를 담당한다.우 대표는 인사말에서 “GKLWITH가 탄생하기까지 애써주신 유태열 사장님을 비롯한 여러분께 심심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GKLWITH는 첫째, 여타 공기업 자회사의 모범이 되고, 둘째, 최고의 고품격 카지노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며, 셋째 애국기업, 효자기업이 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유태열 사장은 “GKL의 고객은 이제 GKLWITH의 고객이기도 하다. 고객에게 더욱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또 동반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한 가족으로서 함께 고민하고 함께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2018.12.03 I 강경록 기자
인탑스, 내년 수익성 개선 지속…저평가 구간-키움
  • 인탑스, 내년 수익성 개선 지속…저평가 구간-키움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키움증권은 29일 인탑스(049070)에 대해 3분기 호실적에 이어 내년에도 수익성 개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주가 상승에도 여전히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 구간에 있다는 진단이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장민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인탑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 감소한 1898억원, 영업이익은 65% 증가한 137억원을 기록해 스마트폰 부품사의 평균 영업이익률을 상회하는 놀랄만한 실적을 나타냈다”며 “주요 고객사의 중저가 스마트폰 플라스틱 케이스 채용 확대와 베트남 가전사업부문이 예상과 달리 빠르게 흑자로 돌아섰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내년 인탑스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7260억원, 영업이익은 37% 늘어난 41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 연구원은 “스마트폰 사업에서는 주요 고객사 중저가 모델의 플라스틱 케이스 채용이 확대됨에 따라 베트남 공장 가동률 증가가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전사업은 지난 2분기까지 고정비 효과로 인해 적자를 지속했으나 3분기부터 흑자로 돌아섬에 따라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동차사업의 매출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실적 개선에 긍정적이라는 진단이다.장 연구원은 “인탑스는 3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주가 상승이 지속되고 있으나, 여전히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 구간”이라며 “지난해말 기준 846억원 규모의 현금보유, 안양 및 삼성동 사옥 가치를 더하면 시가총액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보유자산 가치에 더해 스마트폰 폼팩터 변화에 따른 수혜도 예상되고, 각 사업부문의 수익성 개선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2018.11.29 I 이후섭 기자
'음주운전 3번째' 변호사, 1심 '징역형'→2심 '벌금형' 감형
  • '음주운전 3번째' 변호사, 1심 '징역형'→2심 '벌금형' 감형
  • 법원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 강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법원이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변호사에 대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1심을 뒤집고 벌금형으로 감형해 논란이 일 전망이다. 이 변호사가 음주운전으로 형사처벌을 받는 건 이번이 3번째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부(재판장 한정훈)는 교통사처리특례법위반(치상)과 음주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변호사 백모(37)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1심을 파기하고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백씨는 2017년 11월 술에 취한 상태로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삼성동까지 약 1km가량 운전을 하다 다른 승용차 앞부분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차에 탑승해 있던 A씨는 이 사고로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백씨의 혈중알콜농도는 0.105%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백씨는 2007년과 2016년 음주운전으로 각각 150만원과 100만원의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다. 1심 재판부는 백씨의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점을 감안해 징역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점과 사고가 음주운전으로 인한 것을 볼 때 그 과실이 무겁다”면서도 벌금형으로 감형했다. 재판부는 “종합보험이 가입돼 있다는 점과 피해자와의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9월 부산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로 윤창호씨가 사망 이후 음주운전자에 대한 처벌 강화 목소리와는 반대되는 판결이다.현재 국회에선 음주운전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이른바 ‘윤창호법’(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통과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전날 국회 법사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는 윤창호법을 심의·의결했다.윤창호법은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다치게 한 경우 1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했다. 사람을 사망하게 한 경우는 무기징역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해 처벌을 강화했다.현행법은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다치게 한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사망에 이르게 한 경우에는 ‘1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개정안은 28일 법사위 전체회의를 거쳐 29일 본희에서 의결되면 최종 확정된다.
2018.11.28 I 송승현 기자
 김치의 사연과 체험이 한자리에, 서울 뮤지엄김치간
  • [맛있는 박물관①] 김치의 사연과 체험이 한자리에, 서울 뮤지엄김치간
  • 김장마루 김치 담그기[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밥상 위 김치를 박물관에서 만나는 것은 흥미로운 경험이다. 서울 인사동의 뮤지엄김치간(間)은 국내 첫 김치 박물관이다. 1986년 김치박물관이란 이름으로 문을 열었으며, 2015년 삼성동에서 인사동으로 자리를 옮겨 뮤지엄김치간으로 재개관했다. 박물관 관람은 김치의 발효처럼 ‘조금 느린’ 템포가 어울린다. 소규모지만 김치의 유래와 종류, 담그는 도구, 보관 공간 등을 관련 유물과 디지털 콘텐츠를 결합해 알차게 전시한다. 박물관은 2015년 미국 CNN이 선정한 ‘세계 11대 음식 박물관’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뮤지엄 김치간 외관◇국내 첫 김치박물관 ‘뮤지엄김치간’뮤지엄김치간은 김치와 김장 문화라는 한국 고유의 식문화를 이야기하는 공간이다. 실제로 박물관에는 두런두런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어른들의 담소가 낮게 깔린다. 김치 담그는 영상을 보며 추억에 잠기는 사람도 있고, 배추가 빨갛게 버무려지는 가상현실에 신난 꼬마도 있다. 뮤지엄김치간에서는 김치의 역사를 만나고, 냄새 맡고 맛보며 직접 만드는 체험이 가능하다.박물관은 4~6층을 각각 테마 공간으로 꾸몄다. 4층 ‘김치마당’은 박물관 투어가 시작되는 공간이다. 전면은 하늘에서 본 장독대를 형상화한 커다란 항아리가 벽을 채운다. 예전에 김치의 맛을 좌우한 지역별 옹기에 대한 설명이 있으며, 강원도에서 김치를 보관할 때 사용하던 나무 항아리도 전시한다. 김치마당에 들어서면 일단 벽에 있는 도표를 따라 김치의 역사를 살펴본다. 인류가 채소를 저장해 절임 채소를 만들어 먹은 것은 4세기경이고, 배춧잎 사이에 소를 넣은 통배추김치와 보쌈김치가 만들어진 것은 조선 말기라고 한다. 김치마당 중앙에는 사이버 김치 테이블이 마련되어, 배추와 양념에 손을 대고 버무리면 김치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영상으로 체험할 수 있다.뮤지엄 김치간 외국인 김치체험◇김치의 모든 것, 한곳에 다 모았다본격적인 한국의 김치 문화는 ‘김치사랑방’에서 엿본다. 올해 새롭게 단장한 전시 공간으로, 어머니의 손길이 담긴 옛 부엌을 빌려 김치의 스토리를 설명한다. 아궁이와 가마솥이 있는 부뚜막에서는 발효의 가치를 알려주고, 찬마루에서는 마늘과 생강 등을 갈아 김칫소를 만들 때 사용하던 확독을 만져볼 수 있다. 옛 여성의 살림 내공이 엿보이는 찬장에는 각종 그릇과 김치 모형이 들었다. 이어지는 ‘과학자의방’은 김치 발효의 신비를 과학적으로 설명한 곳이다. 김치 과학자의 비밀스런 실험실 풍경이 펼쳐지며, 현미경으로 유산균의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다.5층으로 올라가면 박물관의 자랑거리 ‘김치움’이 비밀의 빗장을 푼다. 김치움을 비롯한 특별 공간은 입장권 바코드를 찍고 들어간다. 김치움은 실물 김치를 보관하는 곳으로, 귤김치와 가지김치 등 계절별&#8228;지역별 김치 수십 종이 있다. 세계 각국의 실물 절임 채소도 전시 중이며, 유산균이 발효되는 장면을 소리와 함께 모니터로 볼 수 있다.‘김치영상실’에서는 전라도 고들빼기김치, 강원도 북어김치 등 지역별 김치 담그는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감상한다. 김장하는 과정을 닥종이로 재현한 전시 공간을 지나면 세계 속의 김치를 만나는 시간이다. 김치 요리를 파는 해외 식당, 선인장으로 김치를 담근 쿠바 교포를 비롯한 세계의 김치 관련 사진, 나물로 김치를 담그는 북한의 사연도 전시된다.뮤지엄 김치간 김치마당6층은 체험 공간이다. ‘김장마루’에서는 김치 담그는 실습을 한다. 각종 양념으로 버무린 소로 전통 김치를 담그는 김치 수업이 진행된다. 백김치와 통배추김치 담그기, 강사 없이 김치를 담그는 셀프 김치 체험 등이 주중과 주말 오후에 진행된다. 어린이김치학교와 외국인 대상 김치 수업도 곁들여진다.김치 담그기 체험이 아니라도 ‘김치맛보는방’에서 세 가지 김치를 시식하고, 다양한 김치 레시피를 챙길 수 있다. 김장마루 외부 벽면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헌정방이 마련되어 김장 문화와 어깨를 나란히 한 세계의 음식 문화유산을 스크린으로 만난다.뮤지엄김치간은 (주)풀무원이 사회 공헌 사업으로 운영 중이며,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도슨트 투어를 실시한다. 김치 모양 열쇠고리 같은 기념품을 파는 코너가 있으며, 전통 한복 체험도 가능하다. 박물관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다(월요일·1월 1일·12월 25일·명절 연휴 휴관). 입장료는 어른 5000원, 청소년 3000원, 유아 2000원이다(체험료 별도).뮤지엄 김치간 김치마당◇뮤지엄김치간 주변 볼거리인사동길로 나서면 또 다른 ‘맛’있는 박물관이 눈에 띈다. 아름다운차박물관은 한옥을 개조한 건물에 국내외 차 60여 종과 다기를 전시한 공간이다. 입구와 벽면에는 차의 원재료가 진열된다. 매화와 복숭아꽃, 무궁화 등으로 만든 각종 꽃차의 유래를 살펴보고, 한옥 카페에서 차도 맛본다. 유물과 도자 작품이 전시되어 차향과 더불어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 좋다. 박물관 입장은 무료.전통 음식과 조우는 자연스럽게 한옥 공간 나들이로 이어진다. 낙원상가 인근의 익선동한옥거리는 북촌, 서촌에 이어 최근 새롭게 조명 받는다. 좁은 골목에 빼곡히 맞닿은 한옥을 개조해 레스토랑, 옷 가게, 수제 맥줏집, 만화방 등이 들어섰다. 붐비는 주말 오후를 피하면 한적하게 1920년대 한옥 골목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각종 차와 아름다운 차박물관동화 속 장면 같은 도서관은 삼청공원 숲속도서관에서 만난다. 북촌 너머 삼청공원은 국내 1호 공원으로, 오래된 매점을 리모델링한 숲속도서관이 공원 숲 가운데 있다. 도서관은 ‘종로구의 아름다운 건물’로 선정됐으며, 북카페 서가나 지하1층 열람실에 앉으면 통유리 너머로 숲이 다가선다. 이곳 북카페는 커피 맛이 좋기로 소문났다.서울 산자락 둘레를 여유롭게 산책하고 싶다면 안산자락길로 향한다. 서대문구 안산자락길은 건너편 한양도성 인왕산구간과 달리 평이한 숲길 산책 코스가 7km가량 이어진다. 무악으로도 불린 안산에는 잣나무와 가문비나무, 자작나무 등이 서식하며, 무장애 코스가 마련됐다. 산책길에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영천시장 등을 함께 둘러보면 좋다.익선동 한옥마을 풍경◇여행메모△당일 여행 코스= 뮤지엄김치간→아름다운차박물관→익선동한옥거리→삼청공원 숲속도서관△1박 2일 여행 코스= 뮤지엄김치간→아름다운차박물관→익선동한옥거리→운현궁→숙박→창덕궁 후원→고종의길→삼청공원 숲속도서관→안산자락길→영천시장△가는길= 경부고속도로 한남 IC→한남대교→남산1호터널→삼일대로→안국역 방향△그 외 주변 볼거리= 운현궁, 북촌, 창덕궁 후원, 영천시장, 고종의길
2018.11.24 I 강경록 기자
‘노는 땅’ 개발 탄력..서울시 ‘사전협상제’ 소규모 개발까지 확대
  • ‘노는 땅’ 개발 탄력..서울시 ‘사전협상제’ 소규모 개발까지 확대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울 강동구 고덕동 옛 서울승합차고지는 ‘노는’ 땅이었다. 2002년 강동 공영차고지가 생긴 다음, 13만㎡ 크기의 땅은 제 용도를 잃고 주차장 용도의 나대지로 방치됐다. 그랬던 이 부지는 2년 후 지하 5층~지상 36층 규모의 주상복합단지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2009년 도입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제도’로 땅의 용도를 바꾼 덕분이었다. 서울시가 이처럼 노는 땅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를 확대 적용한다.서울시는 도시계획 변경 사전협상제도를 효율·합리적으로 운영하고자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운영지침’과 ‘사전협상형 지구단위계획 수립 기준’ 등을 개정·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도시계획 변경 사전협상제도는 민간사업자가 대규모 부지를 개발할 때 도시계획 변경의 타당성과 개발의 공공성을 확보하고자 미리 서울시와 협의하도록 한 제도다. 정부청사, 버스터미널 등 종전에 있던 시설이 이전하면서 비어있는 땅의 용도 등을 바꿔주는 대신, 개발이익 일부를 기부채납 형태로 공공에 기여토록 한다. 제1호였던 서울 고덕동 옛 서울승합차고지를 포함해 용산관광버스터미널, 홍대입구역사, 현대차가 GBC(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짓겠다고 한 삼성동 옛 한전 부지까지 모두 이 제도를 거쳤다. 지금 협상하거나 준비하고 있는 경우도 6건에 이른다.이번에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은 적용 대상이 1만㎡ 이상 유휴토지에서 5000㎡ 이상 유휴토지로 확대된다는 점이다. 중급 규모 개발까지도 가능해지면서 사전협상제도를 적용할 수 있는 대상지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최근 재개발·재건축보다 소생활권을 중심으로 한 소규모 가로정비사업 등이 더 활성화하는 추세”라며 “사전협상제도를 적용할 수 있는 사업지가 늘 뿐 아니라 블록 단위부터 대단위까지 적정 규모 개발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시는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사전협상 전담부서 기능을 강화하고자 일단 도시재생본부 내에서 인력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추후 팀을 새로 만드는 방안까지도 검토할 방침이다. 적용 대상 확대는 도시계획조례 개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사전협상제도 대상지 선정을 도시계획위원회가 아니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도건위)에 맡기기로 했다. 사전협상제도의 경우 지구단위계획을 바꾸는 일이라 심의·자문을 도건위에서 담당하는 데 비해 선정만 도계위가 맡아 불합리하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용적률 체계 역시 일반 지구단위계획과 마찬가지로 ‘기준→허용→상한’ 순으로 적용되도록 일원화한다. 종전 사전협상형 지구단위계획 용적률은 ‘기준→기본→허용’ 순으로 돼있었다. 또 특정지정용도 인센티브를 신설해 상한용적률을 넘지 않는 선에서 필요시 기준용적률 20%까지 높일 수 있도록 한다. 공공기여 방식은 ‘전략용도’를 제외하고 △공공시설 △기반시설 △기반시설 설치비용 등 시가 소유권을 가질 수 있는 세 가지로만 한정하는 등 상위 혹은 조항 간 불합리한 부분도 효율화할 예정이다.
2018.11.20 I 경계영 기자
포스코건설, 의정부 ‘더샵 파크에비뉴’ 내달 분양
  • 포스코건설, 의정부 ‘더샵 파크에비뉴’ 내달 분양
  • 포스코건설, 의정부 ‘더샵 파크에비뉴’ 조감도.(포스코건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포스코건설은 다음달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2구역 재개발 지역에서 ‘더샵 파크에비뉴’를 분양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조기 완판된 ‘장암 더샵’에 이어 포스코건설이 의정부에서 두 번째로 선보이는 아파트다.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5개동 42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일반 분양 물량은 317가구다. 면적별로는 전용면적 39㎡ 45가구, 59㎡ 52가구, 84㎡ 200가구, 97㎡ 20가구 등으로 대부분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북한산 국립공원과 북한산 둘레길, 여의도공원 3배 크기의 직동공원과 같은 녹지공간과 접하며, 생태하천으로 복원을 마친 백석천이 아파트 단지를 끼고 흐르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이 장점이다. 주변에 고층 단지가 없어, 북한산 국립공원과 직동공원 조망이 가능하여 개방감 또한 우수하다.의정부 도심에 들어선 만큼 입지여건도 잘 갖춰져 있다.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호원IC가 차량으로 10분 거리여서 서울과 수도권 주요지역 진입이 용이하다.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에는 서울 청량리, 삼성동 등을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현재 예비 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의정부는 입주 10년이 넘은 노후 단지가 90% 이상이어서 새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곳”이라며 “지난해 포스코건설이 의정부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장암 더샵의 성공적 분양으로 후속 공급 물량에 대한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단지가 들어서는 의정부시는 청약 비조정지역으로 청약통장에 가입한 뒤 1년이면 1순위 청약을 넣을 수 있으며, 분양 후 6개월이면 전매가 가능하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 일원에 마련된다.
2018.11.20 I 김기덕 기자
NH투자證, 11월 '100세시대 아카데미' 개최
  • NH투자證, 11월 '100세시대 아카데미' 개최
  • 100세시대 아카데미 (사진=NH투자증권)[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NH투자증권(005940) 100세시대연구소는 공개형 생애자산관리 교육프로그램인 ‘100세시대 아카데미’ 11월 과정을 오는 21일과 22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21일에는 NH금융PLUS 삼성동금융센터에서, 22일에는 NH투자증권 본사 아트홀에서 각각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이 달 100세시대 아카데미 주제는 ‘2019년 국내 주식시장 전망 및 투자유망종목’과 ‘2019년 해외채권 투자전망’ 이다. 첫 번째 강좌에서는 글로벌 경기에 대한 판단, 트럼프 행정부를 비롯한 글로벌 정책 방향 등 주요 변수를 점검하고, 수익률 극대화를 위한 2019년 국내 주식시장 투자전략에 대해 오태동 NH투자증권 투자전략부장과 김병연 수석연구원이 강의한다.두 번째 강좌에서는 내년도 해외채권 투자전망에 대해 신환종 NH투자증권 FICC리서치센터장이 강의한다. 2019년 해외채권시장은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달러채권의 매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미국채 10년 3.5% 또는 미국 달러 회사채 4.5%, 신흥국 달러 채권 6.7%, 9~10% 수준의 멕시코와 러시아, 브라질 로컬 통화채권이 매력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박진 100세시대연구소장은 “올해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져 2019년 전망에 대한 관심이 높을 수 밖에 없다”며 “100세시대 아카데미는 자산시장 동향에 맞춘 주제를 통해 고객들의 자산관리에 도움이 되는 금융투자 교육 콘텐츠를 꾸준히 제공해 가겠다”고 밝혔다.
2018.11.13 I 이광수 기자
LS그룹, 용산시대 연다…연말까지 이전 마무리
  • LS그룹, 용산시대 연다…연말까지 이전 마무리
  • LS용산타워(옛 국제타워빌딩) 전경. LS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LS그룹이 용산 시대를 연다. 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핵심 계열사를 올 연말까지 LS용산타워로 이전한다. 2003년 LG그룹에서 계열 분리한지 15년만이자, 2008년 지주사 체제로 출범한 후 10년 만에 집결이다.11일 재계에 따르면 현재 LS네트웍스만 입주한 LS용산타워에 다음주 ㈜LS 이전을 시작으로 LS니꼬동제련 서울사무소, 에너지사업부문 지주사 격인 E1 본사가 차례로 이동한다. LS메탈도 기존 건물의 임대차 계약이 끝나는 대로 LS용산타워로 옮길 예정이다. 이주가 완료되면 그룹 거점이 제조(안양 사옥), 지주(용산 사옥)로 단순해진다. 그동안 LS그룹의 거점은 2008년 완공한 경기 안양 사옥(LS전선·LS산전·LS엠트론)과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주)LS·E1·LS니꼬동제련), 트레이트타워(LS메탈), LS용산타워(LS네트웍스) 등으로 흩어져 있었다. 안양 사옥의 경우 지리적 특성상 모든 계열사가 모이기엔 어려움이 있었다. LS그룹은 지난 6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삼일회계법인이 LS타워 옆 아모레퍼시픽 신사옥으로 이전하면서 LS그룹 계열사들을 집결키로 했다. LS용산타워에는 1987년 입주한 삼일회계법인이 12개 층을 쓰고 있었다. 흩어져 있던 계열사를 한 곳에 모으는 것이 그룹의 역량과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보고 구자열 LS회장이 직접 지시했다. 구 회장은 이번 용산 시대 개막을 통해 제 2도약에 나선다는 각오다.현재 삼성동으로 출근하고 있는 구 회장 역시 이전이 완료되는 대로 용산으로 옮기고 용산을 새로운 구심점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LS에 따르면 이번 이전을 계기로 ‘스마트 오피스’ 구축도 계획 중이다. 안양에 있는 제조부문 직원들도 용산 사옥을 이용할 수 있어 직원들의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한편 LS용산타워는 LS네트웍스가 소유한 지하 4층, 지상 28층 규모 건물로 1984년 국제그룹 사옥으로 지어졌다. LS그룹이 2006년 국제상사를 인수하면서 용산타워도 함께 인수해 LS 소유로 넘어왔다. 현재 용산타워에는 국제상사가 전신인 LS네트웍스만 입주해 있다.
2018.11.12 I 김미경 기자
  • 산업부 “조선업 지원 국제규범상 문제 없다…日에 설명할 것”
  •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나라의 조선산업 지원을 문제 삼아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절차를 시작한 일본에 조선산업 지원이 국제규범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7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일본이 6일(현지시간) 주제네바대한민국대표부를 통해 우리나라의 조선산업 지원과 관련한 WTO 분쟁해결절차 상의 양자협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일본은 우리 정부가 WTO 보조금협정을 위반하는 방식으로 조선산업을 지원해 독자생존이 어려운 선박기업의 저가수주를 조장했고 이로 인해 일본 조선산업에 심각한 피해를 야기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에 의해 이뤄진 대우조선해양 정상화 방안 관련 지원과 성동조선·STX조선의 구조조정 등이 WTO 협정 위반이라고 주장이다.일본은 한국선박해양과 현대상선 간 선박건조 금융계약, ‘해운재건 5개년 계획’에 따른 선박 신조 지원, ‘조선산업 발전전략’에 따른 친환경선박 건조 지원 등에 대해서도 WTO 보조금협정에 위반한다는 취지의 양자협의 요청서를 보냈다. 산업부 관계자는 “관계부처와 협의해 일본 측이 제기한 사항들의 통상법적 합치성을 재점검하고, 일본과의 양자협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해당 기관들의 지원이 상업적 판단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국제규범에 합치한다는 점을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WTO 분쟁해결절차에 따르면 협의요청을 받은 당사국은 30일 이내에 제소국과 협상을 개시해야 한다. 이후 60일간 협의를 통해 합의하지 못할 경우 제소국은 WTO에 분쟁해결패널 설치를 요청할 수 있다.
2018.11.07 I 김상윤 기자
'커피업계 애플' 블루보틀, 한국 1호점 '성수동'에 연다
  • '커피업계 애플' 블루보틀, 한국 1호점 '성수동'에 연다
  • 제임스 프리먼 블루보틀 창업자. (사진=블루보틀 홈페이지)[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지난 6월 한국 법인을 설립한 ‘커피업계의 애플’ 블루보틀(Blue Bottle)이 국내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블루보틀 커피는 7일 내년 2분기에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1호점을 열고 한국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2015년 일본에 이어 블루보틀의 두 번째 해외 진출 국가가 됐다. 미국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인 블루보틀은 음악가 출신의 창업자 제임스 프리먼이 2005년 샌프란시스코 벼룩시장에서 작은 손수레로 시작했다. 샌프란시스코에 첫 매장을 연 뒤 현재 미국과 일본에만 진출해 있다. 로스팅(원두를 볶는 것)한 지 48시간 이내 싱글 오리진 원두를 사용하고, 바리스타가 직접 손으로 커피를 내려주는 것을 원칙으로 해 ‘커피업계의 애플’로 불린다. 브라이언 미한(Bryan Meehan) 블루보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11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제6회 월드 커피 리더스 포럼 2017’에 참석해 한국 진출에 대해 긍정적인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그는 당시 “지난 몇 년간 미국과 일본 매장에 다녀간 한국인 단골 고객과 만나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한국 팬들과 소통하면서 한국 고객이 이미 친근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블루보틀은 해외 관광지에서의 일회성 체험이 아니라 한국의 일부가 되길 바란다”며 국내 진출에 대한 기대와 감사를 전했다. 그간 1호점 입지를 둘러싸고 삼청동과 역삼동 등 소문이 분분했지만, 성수동이 낙점됐다. 한국의 ‘브루클린’(Brooklyn)’이라고 불리며 최근 핫플레이스로 새롭게 떠오른 성수동이 블루보틀의 이미지와 잘 맞아 떨어진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창고·공업 단지·수제화 구두 공방·봉제 공장 등이 밀집해 있던 성수동은 최근 몇 년간 젊은 아티스트와 디자이너들이 옮겨 오면서 화려하게 변신했다. 낡은 건물을 리모델링해 문화 공간으로 꾸미면서 갤러리, 리빙 편집숍, 레스토랑, 수제맥주 펍, 스타트업 회사들이 한데 어우러져 서울의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독특한 문화를 형성했다. 국내 1호점인 성수점에는 건물 내 로스터리 시설을 별도로 갖춰 로스팅에서 판매까지의 시간을 줄여 맛과 풍미가 가장 좋은 시간에 판매할 예정이다. 또 바리스타 교육 시설도 마련해 숙련된 바리스타를 지속적으로 배출할 계획이다. 한편, 블루보틀은 한국 고객을 위해 성수점에서만 제공하는 특별한 메뉴와 기념 상품도 기획 중이다.
2018.11.07 I 이윤화 기자
 책에 대한 모든 것을 누리다, 파주출판도시
  • [작은책방②] 책에 대한 모든 것을 누리다, 파주출판도시
  • 담쟁이넝쿨이 아름다운 효형출판 건물[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우리나라에서 책의 향이 가장 짙게 배어나는 파주출판도시는 국내 굴지의 출판사와 관련 업체만 입주한 전형적인 공간이 아니다. 출판사나 인쇄 회사가 만든 책방과 북카페에 머물며 책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곳곳에 자리한 갤러리와 전시관, 박물관을 구경하다 보면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다. 파주출판도시의 중심 공간은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다. 미적 감각이 뛰어난 독서 문화 공간 ‘지혜의숲’, 북 스테이를 경험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 지지향’, 출판도시활판인쇄박물관 ‘활자의숲’ 등이 있다.지혜의 숲 1관 풍경◇책향이 짙게 배인 곳2014년 개관한 지혜의숲은 책을 자유롭고 편하게 만나는 곳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크고 넓은 세 공간에 높이 8m 대형 서가가 이어진다. 이 서가에 빼곡한 책이 13만여 권, 수장고에 있는 책을 포함하면 20만 권이 넘는다. 모두 기증한 책이라는 점이 더욱 놀랍다. 1관은 개인과 단체, 2관은 출판사, 3관은 출판사와 유통사, 미술관, 박물관에서 기증한 도서로 구성했다.높은 서고, 정돈된 독서 공간, 넓은 창으로 들어오는 바깥 풍경까지 책 읽기에 딱 좋다. 나란히 앉아 책을 읽는 연인, 아이에게 동화책을 소곤소곤 들려주는 엄마, 홀로 커피 마시며 독서 삼매경에 빠진 사람까지 책이라는 ‘벗’을 마주하는 느낌이다. 지혜의숲은 누구에게나 무료로 열린 공간이다. 1관은 오전 10시~오후 5시, 2관은 오전 10시~오후 8시, 3관은 24시간(연중무휴) 운영한다.지혜의숲 2관에서 책을 읽는 사람들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2층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 지지향은 ‘종이의 고향’이라는 뜻으로, 독서 휴양을 즐기는 숙박 시설이다. 책을 읽고 생각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는 견학과 체험 중심으로 운영하는 출판도시활판인쇄박물관 활자의숲이 있다. 금속활자 3500만여 자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인쇄기를 구경하고, 활판인쇄 체험도 해보자. 한지 노트 만들기, 내가 만든 이솝우화집 체험이 인기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연중무휴), 입장료는 3000원(체험비 별도)이다.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를 둘러봤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책과 함께할 시간이다. 파주출판도시는 가장 큰 도로인 문발로를 중심으로 서쪽 광인사길, 동쪽 갈대샛강과 회동길이 남북으로 길게 이어진다. 광인사길은 1884년에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출판사를 겸한 근대식 민간 인쇄소인 광인사를, 회동길은 1897년에 설립한 근대 서점인 회동서관을 기념하기 위해 명명했다니 기억해두면 좋을 듯싶다.지혜의숲의 상징인 높은 서가아이와 함께 파주출판도시에 왔다면 어린이책 전문 출판사를 찾는 것이 좋다. 보림출판사의 ‘보림책방’과 보리출판사의 ‘보리책놀이터’가 대표적이다. 보림출판사는 책방과 인형극장이 결합된 독특한 공간이다. 보림책방은 아이들이 책을 편하게 볼 수 있도록 테이블과 의자를 놓은 점이 눈에 띈다. 이웃한 보림인형극장에서 정기적으로 인형극 공연을 한다. 주말에는 책도 읽고, 인형극 관람도 즐기는 가족이 많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 30분~오후 6시(월요일 휴무)다.영·유아 도서 전문 보리출판사는 보리책놀이터를 운영한다. 1층은 차 한잔 나누며 책을 읽는 북카페, 2층은 보리출판사에서 출간한 책을 전시·판매하는 책방이다. 검은 서가가 둘러싼 가운데 풀이 자라는 타원형 벤치가 놓여 이색적이다. 운영 시간은 북카페 오전 8시 30분~오후 7시, 책방 정오~오후 5시다.활판공방 내부 모습파주출판도시에서 꼭 가봐야 할 곳으로 ‘활판공방’과 ‘열화당책박물관’을 추천한다. 활판공방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근대 납 활자 인쇄 방식으로 책을 만드는 곳이다. 활자 주조부터 원고에 맞게 활자를 찾아 모으는 문선, 활자를 지정한 원고대로 판을 짜는 조판, 인쇄와 제본까지 수작업으로 책을 만든다. 활판공방에서는 이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 주말·공휴일 정오~오후 6시다.광인사길에 위치한 열화당책박물관은 책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배우고, 책이 전해주는 수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다. 세계적인 희귀본으로 1556년 제작된 독일어판 마르틴 루터 전집, 파피루스에 그린 그림 등 동서양을 아우르는 고서를 전시한 옛 책 공간, 1980년대부터 최근까지 출간된 전 세계의 특색 있는 책을 전시한 새 책 공간이 주를 이룬다. 2층은 서가형으로 새 책 공간과 옛 책 공간을 내려다볼 수 있는 라운지로 꾸몄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주말&#8228;공휴일 휴관), 입장료 5000원이다.감악산출렁다리를 건너는 여행객들◇파주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곳들파주출판도시 동쪽에 자리한 심학산(194m)은 등산로 5곳과 둘레길이 있다. 정상까지 800m로 30~40분이면 충분하고, 가파르지 않아 산책 삼아 다녀오기 좋다. 산이 낮아도 풍경은 그만이다. 정상 전망대에 오르면 북쪽으로 오두산통일전망대 너머 북한 개풍군까지 보이고, 서쪽으로 한강 너머 강화도로 떨어지는 일몰이 아름답다.자유로와 나란히 흐르는 한강은 오두산에서 임진강과 만난다. 두 물줄기가 내려다보이는 오두산 정상에 지상4층, 지하1층 규모의 오두산통일전망대가 있다. 3~4층 전망 시설에서 보면 한강과 임진강이 하나로 모여 김포, 강화도를 거쳐 서해로 빠져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임진강 건너편이 북한 개풍군이다. 황량한 들판 곳곳에 있는 집 사이로 주민의 움직임까지 선명하게 보인다.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 파주프리미엄아울렛을 지나면 5분도 걸리지 않아 파주 장릉(사적 203호)이 나온다. 지난 9월부터 일반에 공개한 장릉은 조선 16대 인조와 인열왕후의 능이다. 원래 현 위치보다 북쪽에 있었으나, 영조 때 천장하면서 합장릉으로 조성했다. 인조와 영조 때 조성한 석물이 어우러져 독특하다. 장릉의 매력은 재실 앞에 있는 느티나무 군락이다. 주변으로 벤치가 놓여 차분하면서도 늦가을 분위기가 충만하다. 왕릉 영역에서 홍살문과 삼도, 정자각과 신도비를 차례로 만나고, 정자각 너머 언덕에 인조와 인열왕후가 나란히 잠든 합장릉이 있다.벽초지문화수목원 빛축제마장호수흔들다리와 감악산출렁다리는 파주 여행의 핫 플레이스다. 지난 3월에 개장한 마장호수흔들다리는 6개월 만에 200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다. 호숫가를 따라 원점 회귀형 3.3km 산책로가 있고, 그 중심에 마장호수흔들다리가 걸렸다. 흔들다리는 길이 220m로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길다. 높이 15m 전망대에 올라서면 마장호수가 지긋이 내려다보이고, 흔들다리에 올라서면 시퍼런 호수의 물길이 아찔하다.파주출판도시에서 마장호수흔들다리 가는 길에 벽초지문화수목원이 있다. 수목원은 크게 한국식 정원과 유럽식 정원으로 나뉜다. 이곳을 대표하는 벽초지 입구에서 직진하면 장수주목터널,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면 단풍길이다. 11월이면 단풍길이 제법 아름답다. 장수주목터널은 길이 100m가 채 안 되지만, ‘인생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기 좋다. 벽초지는 호수에 하늘거리는 버드나무 군락과 파련정이 그림 같다. CF나 드라마, 영화에 단골로 등장하는 곳이다. 벽초지문화수목원에서는 오는 11월 24일부터 까만 밤을 화려하게 물들이는 빛축제가 시작된다.마장호수에 흔들다리가 있다면, 파주시 적성면에 우뚝 선 감악산(675m)에는 출렁다리가 있다. 경사가 급하지 않아 5분쯤 걸으면 출렁다리 입구에 닿는다. 감악산출렁다리는 설마리계곡을 건너 150m나 이어진다. 출렁다리에 사람이 많을 때는 서 있기 힘들 정도로 흔들려 짜릿하다. 감악산에 오르지 않고 출렁다리를 건너 법륜사와 운계전망대까지 다녀와도 좋다.새롭게 리뉴얼한 오두산통일전망대의 1층 로비◇여행메모△여행코스=오두산통일전망대→파주 장릉→파주출판도시(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내 지혜의숲, 출판도시활판인쇄박물관 활자의숲-활판공방 체험-열화당책박물관)→심학산△가는길= 자유로(문산&#8228;통일동산 방향)→장월 IC→세종삼거리 지나 은석교사거리에서 우회전→회동길→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먹을곳= 문발로 완이네작은밥상은 오색떡국, 회동길 다이닝노을에서는 패밀리세트, 교하로 전라도무지개밥상에서는 무지개밥상정식, 돌곶이길 할머니묵집에서는 착한묵밥, 탄현면 성동로 오두산막국수 통일동산점에서는 막국수, 교하로 춘천정통닭갈비에서는 닭갈비, 탄현면 장릉로 로빈의 숲에서는 수제돼지갈비가 유명하다. △주변 볼거리= 임진각평화누리, 반구정, 파주 이이 유적, 율곡수목원, 보광사, 파주 용미리 마애이불입상, 프로방스마을, 헤이리예술마을.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의 전경
2018.10.27 I 강경록 기자
'전세계 GDP 13%' CPTTP 내년 1월 발효…훈풍받은 日자동차
  • '전세계 GDP 13%' CPTTP 내년 1월 발효…훈풍받은 日자동차
  • △모테기 도시미쓰(오른쪽) 일본 경제재생담당상과 베트남 트란투안 안 베트남 무역장관이 2017년 11월 11일 베트남 다낭에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를 체결하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AFP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일본이 주도하는 다자간 무역협정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이 내년 1월 중순께 발효될 전망이다. CPTTP가 발효되면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3%, 교역량의 15%가 자유무역망을 형성하게 된다. TPP를 주도하는 일본의 모테기 도시미쓰 경제재생담당상은 22일(현지시간) 아베 신조 총리에게 CPTPP 참여 11개국 중 6개국 이상이 발효를 위한 국내 절차를 11월 중순에 완료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CPTPP는 6개국 이상이 국내 절차를 마치면 60일 후에 발효된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중순이면 CPTTP가 발효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망했다. CPTTP에는 일본을 비롯해 캐나다, 멕시코, 말레이시아, 페루, 칠레, 베트남, 브루나이,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 11개국이 참여한다. TPP라는 이름으로 2015년 타결됐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탈퇴를 선언하며 일본이 주도하는 CPTTP로 이름을 바꿨다. 현재 참여국 중 멕시코·일본·싱가포르 등 3개국이 이미 국내 절차를 마쳤다. 뉴질랜드는 이달 안에 국내 절차를 완료할 것으로 알려졌고, 호주는 의회 절차를 마치고 결재 등의 절차만 남았다. 베트남은 22일부터 국회에서 심의에 들어갔으며 11월 12일까지 승인을 완료할 방침이다. 캐나다는 이번 주 중 의회에서 사실상 심의가 종료될 전망이다. CPTPP가 발효되면 일본에서 수출되는 공산품 99.9%, 농산물 98.5%에 대한 관세가 철폐된다. 특히 일본의 대표적 수출품인 자동차의 경우, 캐나다에서 6.1% 관세가 발효된 지 5년 만에 철폐되면서 우리나라 자동차와 같은 선상에서 경쟁하게 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2017년부터 자동차에 대한 관세가 전면 철폐됐다.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에서도 발효 후 13년에 거쳐 일본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폐지하기로 했다. 특히 베트남은 배기사용량 3000cc 이상의 대형차에 대해 70%의 고관세율을 부과하고 있어 도요타의 랜드 크루저, 혼다의 오디세이 등 고급 세단을 중심으로 수출하는 일본 자동차업체는 베트남에서 큰 가격 경쟁력을 얻게 됐다.우리나라 정부도 CPTTP 참여를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CPTTP 등으로 대외경제 신(新)원동력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우리 무역협회에서는 CPTTP 참여에 따른 대일시장 개방 효과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무역협회가 회원사 1047개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가 56.2%가 CPTTP 참여를 긍정적으로 바라본다고 답했다. 우리나라 외에도 태국, 영국, 중국, 필리핀, 대만 등이 TPP 가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TPP 가입국이 늘어날 수록 이같은 목소리는 커질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후발 주자들은 TPP 가입 시 다소 불리하다. 11개 선발 주자들이 이미 합의한 항목을 모두 수용해야 한다는 원칙 때문이다. 단순히 관세 철폐 효과가 아닌 산업의 민감성을 철저하게 따져봐야 한다는 반론도 나온다. 박천일 무역협상 통장지원단장은 지난 10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전문가·무역업체 대론회에서 “CPTPP를 주도하는 일본의 자동차산업은 경쟁력이 강화되는 반면 우리 경쟁력은 저하되고 있어 CPTPP에 참여할 경우 득보다 실이 우려된다”면서 “충분한 시간을 갖고 우리 자동차 시장 개방일정을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TPP를 탈퇴한 미국은 일본과 자유무역협정(FTA)를 추진하고 있다.
2018.10.23 I 정다슬 기자
서울시, 대학로 인근 충신성곽마을에 연극인 위한 '두레주택'
  • 서울시, 대학로 인근 충신성곽마을에 연극인 위한 '두레주택'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울시는 연극인이 주로 활동하는 대학로와 인접한 종로구 충신동 성곽마을에 연극인이 안정적으로 주거할 수 있도록 ‘두레주택’ 6개 동, 26호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두레주택은 주방과 거실 등 주택 일부를 건물 내 이웃 세대와 공유하는 셰어하우스형 임대주택이다. 시는 연극인에게 성북구 삼성동과 성북동에 원룸형을 공급했지만 셰어하우스형 임대주택을 공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극인 두레주택이 있는 충신성곽마을은 시가 지난해 3월 정비구역을 직권 해제한 이후 ‘한양도성 성곽마을 도시재생사업’ 가운데 하나로 추진하는 지역이다. 시는 이곳의 오래된 주택 6개 동을 매입해 연극 관계자와 함께 리모델링했다. 연극인 두레주택은 전용면적 6~18㎡로 보증금이 100만원, 300만원, 500만원 등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눠져있다. 임대보증금 100만원을 내면 면적에 따라 월 임대료는 5만~16만원이다. 임대기간은 2년이지만 재계약 요건을 충족하면 2년 단위로 최장 6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시는 29~31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홈페이지에서 연극인 두레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22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40세 이하 무주택 세대주로 문화예술진흥법에 따른 연극 분야 종사자이자 소득·자산 보유 기준을 충족하면 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연극인을 위한 두레주택 공급은 성곽마을 도시재생을 활성화시키고 연극인의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는 앞으로도 성곽마을 도시재생사업지역의 노후주택을 활용해 주거난이 심각한 계층에 두레주택으로 공급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서울시가 종로구 충신동 성곽마을에 연극인을 위해 공급하는 ‘두레주택’ 5호점의 외관. 사진=서울시서울시가 종로구 충신동 성곽마을에 공급하는, 연극인을 위한 두레주택 6개 동의 위치도. 사진=서울시
2018.10.22 I 경계영 기자
수출입銀 “대우조선해양 내년 적자 전환 전망”
  • [2018국감]수출입銀 “대우조선해양 내년 적자 전환 전망”
  •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수출입은행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이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대형 조선사인 대우조선해양이 내년에 다시 적자를 낼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은 행장은 16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수출입은행 국정감사 업무 보고에서 “대우조선은 2015~2017년 수주 부진과 낮은 선가에 따라 2019년 적자 전환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2016년 2조9910억원 적자에서 작년 7391억원, 올해 상반기 5618억원 흑자로 돌아선 대우조선해양의 경영 실적이 내년에 다시 악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신흥국 경제 불안, 선가 회복 지연, 시황 불확실성 등 리스크가 상존한다”면서 “(대우조선의) 원가 구조를 개선하고 매출액을 적정 매출 규모인 연간 7조~8조원으로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은 행장은 현재 법원 주도로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성동조선해양의 경우 “매수자 부담을 덜기 위해 야드 분리 매각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성동조선은 앞서 지난 8월 매각 주관사로 삼일회계법인을 선정해 매각 공고를 했지만, 인수의향서(LOI) 제출 기한인 이달 초까지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은 상태다. 그는 수출입은행이 출자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81개사를 두고는 “‘출자회사 관리위원회’의 관리 범위를 전체 출자 회사로 확대할 것”이라며 “KAI만 대상이던 ‘중점 관리’도 교보생명 등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KAI는 수출입은행이 최대 주주로서 미국 공군 고등훈련기 교체 사업 수주 실패에 따른 타격을 최소화할 관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도 했다. 은 행장은 “연구·개발(R&D) 센터 설립 등 수주·기술 역량을 높이는 쪽으로 KAI 조직을 개편할 것”이라며 “이사 후보 자격 요건을 강화해 경영진 전문성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출입은행은 KAI의 차세대 무인기, 민수 기체 구조물, 정찰 위성 등 신사업 분야 투자도 확대할 방침이다.
2018.10.16 I 박종오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