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6,159건
- 민주당 미디어·ICT특위, ‘새 정부 미디어 정책 방향’ 발표회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미디어·ICT특별위원회가 22일 오전 9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제2 소회의실에서 「새 정부 미디어 정책과제와 방향 - “미디어 정책, 이렇게 합시다!”」를 개최했다.미디어·ICT특위 총괄위원장 조승래 국회의원과 공동위원장 정필모 국회의원이 참석하고 허욱 前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유몽희 한국입법정책연구원 원장, 고삼석 前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등 미디어·ICT특위 소속 30여 명이 참석했다.지난해 12월 30일 출범한 미디어·ICT특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미디어·ICT 분야 정책 소통 플랫폼으로서 다수의 협단체와 정책간담회 및 정책 협약식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급변하는 방송미디어산업에 발맞춰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기 위해 정책과제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행사 1부에서는 유몽희 공동단장이 방송미디어단의 중간활동 결과를 보고했다. 그동안 방송미디어단은 왓챠, 티빙, 웨이브 등 한국OTT협의회와 「국내OTT산업 활성화 정책간담회」를 진행했으며 「1인 미디어산업 정책간담회」,「영상콘텐츠산업 정책간담회」「풀뿌리 미디어 정책간담회」 등 총 6차례의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유 단장은 정책간담회 외에도 현재 18개 협회·단체와 정책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2부에서는 정필모 미디어·ICT특위 공동위원장이 “미디어 정책, 이렇게 합시다!”를 주제로 ▲미디어산업 육성, 콘텐츠 강국 도약 ▲시민의 미디어 권리 강화 ▲미디어 거버넌스 혁신 ▲방송의 공공성 제고 및 지역미디어 활성화 ▲알고리즘 투명성 강화와 플랫폼 공정경쟁 환경 조성 등 5가지 정책 아젠다를 중심으로 ‘새 정부 미디어 정책과제와 방향’을 소개했다.미디어·ICT특위 총괄위원장인 조승래 의원은 인사말에서“미디어 정책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전환해서 대전환 시대에 맞는 정책 설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공동위원장인 정필모 의원은 “‘새정부 미디어 정책과제와 방향’은 미디어·ICT특별위원회가 미디어 관련업계와 관계자들을 만나 수렴한 의견과 지금까지 우리 사회에서 논의되어온 미디어 법·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담아서 정리한 것”이라면서 “오늘 발표한 내용이 차기 정부에서 정책이 되고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날 발표된 주요 정책 내용1. 미디어 산업 육성, 콘텐츠 강국 도약(1) K콘텐츠 산업 및 글로벌 콘텐츠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공공과 민간의 투자, 융자, 보증을 5년간 50조원 이상 규모로 확대공공 기반 콘텐츠 투자회사 설립, 중소 콘텐츠 기업 및 유니콘기업 육성영화, 방송, OTT 등 콘텐츠 투자에 대한 세제 지원(2) 콘텐츠 플랫폼 확장 및 메타버스 연계 실감 콘텐츠 투자확대영화, 방송, OTT 등 콘텐츠 투자에 대한 세제 지원방송 콘텐츠 기업이 보유한 콘텐츠 라이브러리 실감 콘텐츠 플랫폼에 전송 가능하도록 실감화 변환 투자 지원 (3) 차세대 모바일 방송서비스 도입5G와 ATSC 3.0을 융합한 차세대 모바일 방송서비스 상용화 추진차세대 모바일 방송서비스 조기 도입은 지상파 방송의 플랫폼 확장으로 무료보편적 서비스 확대에 기여(4) 글로벌 경쟁 구조에 대응한 미디어 산업 규제 완화미디어 산업 M&A 활성화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글로벌 OTT사업자와 경쟁할 수 있도록 유료방송 규제 단계적 완화콘텐츠 수익 불공정 배분 관련 제도 개선미디어 산업 업권별 공정경쟁과 상생 환경 조성방송광고 제도개선유료방송 시장의 공정한 경쟁환경 조성2. 시민의 미디어 권리 강화(1) 미디어교육 지원법 제정, 전국민 미디어리터러시 교육제공「미디어교육 활성화 및 지원법」 특별법 제정으로 미디어 교육 종합계획 수립학교교육을 포함한 전 생애별 미디어 교육체계 구축 및 시행허위 조작정보 폐해에 대응하는 민간자율기구 ‘팩트체크넷’활성화(2) 마을공동체미디어·공동체라디오방송 활성화시민의 미디어 역량과 풀뿌리미디어 강화신규 허가된 20개 공동체라디오방송국의 2022년 개국 및 활성화 지원 (출력 조정, 콘텐츠 제작 지원)향후 5년 내 50곳 이상 신규 허가 추진문체부, 행안부, 방통위, 지자체 시청자미디어재단과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 한국공동체라디오방송협회와의 협업 강화마을공동체 미디어와 지역매체(지역방송, 지역신문, 케이블TV)와의 협업 프로그램 지원으로 마을공동체미디어 활성화3. 미디어거버넌스 혁신 (1) 콘텐츠 및 미디어 정책 통합 전담부서 신설콘텐츠-플랫폼-네트워크를 통합적으로 담당할 (가칭)미디어커뮤니케이션부(미디어부) 신설미디어 정책 일원화, 전문화, 집중화로 미디어산업 경쟁력 강화글로벌 미디어콘텐츠 산업 지원 육성미디어시장 격변에 대응해 효율적이고 신속한 미디어 정책 수립, 집행 (2) 방송미디어 규제·감독 전담 독립기구 위상 강화통합부처와 별도로 기존의 합의제 행정기구인 방통위를 방송미디어 규제 감독 전담 합의제 독립 국가기구로 격상 (3) OTT서비스를 포괄하는 통합미디어법 제정방송과 유료방송, 영화, VOD, OTT를 포괄하는 통합미디어법 제정 추진방송관련 부처 법률 개정, 제정을 포괄하는 종합적이고 실효성 있는 ‘통합미디어법’마련4. 방송의 공공성 제고 및 지역미디어 활성화 (1) 공영방송의 독립성 보장 및 공적 책무 강화공영방송의 공공서비스미디어(Public Service Media)화로 디지털 민주사회의 공론장 역할을 하도록 법적 체계 재정립공영방송 공적책무협약을 통해 책임경영 강화공영방송 지배구조(거버넌스) 개선 (2) 편성위원회 의무화로 방송의 내적 다양성 강화지상파방송사업자와 종합편성, 보도전문 방송채널사용 사업자는 의무적으로 편성위원회를 설치하도록 법제화 (3) 지역미디어 활성화로 지역균형발전 도모지역미디어 발전을 위한 지역방송 및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위상강화지역방송발전지원특별법의 취지에 부합하는 지역방송발전기금 조성을 통해 지역미디어 지원 예산의 현실화 및 콘텐츠 개발, 유통 지원 강화 (4) EBS의 온란인 기반 교육서비스 확대초중고 무료학습 플랫폼 런칭을 통한 원격교육 생태계 조성으로 디지털 교육 시대 불평등 완화사회적 재난에도 지속가능한 학습환경 조성을 위한 교육 주관방송 지정지식정보 사각지대 개선을 위한 평생교육 콘텐츠 확대5. 알고리즘 투명성 강화와 플랫폼 공정경쟁 환경 조성 (1) AI 알고리즘 공정성과 투명성, 책무성 강화미디어 이용자 보호를 위한 알고리즘 미디어의 공공성 확보알고리즘 공정성 보장 및 투명성, 책무성 강화를 위해 관련 법률 제정 및 ‘알고리즘책무성위원회’ 설치 검토 (2) 포털 뉴스 서비스, 공적 책무 제고 및 자율규제 강화인터넷 기반 뉴스미디어 특성 감안한 자율규제 강화포털 사업자와 뉴스 생산 주체인 언론사와의 상생 발전 환경 조성 (3) 국내외 사업자 간 동등한 규제 원칙 적용글로벌 플랫폼 사업자의 망 이용 대가 지급 및 국내 영업에 대해 국내 기업과 동등한 규제 적용
- "어린 자녀 둔 4인가정 보험료 20만원이면 충분"…핵심은 '2+1' 구성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보험료 절반 줄이기의 핵심은 ‘2+1’ 보험 구성입니다. 이를 통해 어린 자녀를 둔 4인 가정이라면 월 20만원으로 보험료를 모두 해결할 수 있습니다.”‘반값 보험료 만들기 프로젝트’ 저자인 장명훈씨가 17일 오전 서울 강동구청 역 근처 카페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황병서 기자)‘반값 보험료 만들기’ 저자 장명훈 씨는 지난 17일 서울 성내동 소재 한 카페에서 이뤄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보험료 줄이기의 핵심을 이같이 설명했다.400만 조회 수의 유튜버이기도 한 장씨는 “재테크의 시작은 먼저 지출을 정확히 파악하고 아껴 쓰는 것”이라며 “매달 자동으로 빠져나가는 보험료를 정비하지 않고서 똑똑한 재테크를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5만~6만원이면 될 보험료를 10만원 넘게 내고, 6만~9만원이면 될 보험료를 20만~30만원 넘게 매달 내면서, 냉파(냉장고 파먹기)나 풍차 돌리기 적금을 하는 것은 앞뒤가 완전히 뒤바뀐 일”이라고 강조했다. 고정지출인 월 보험료를 줄이는 것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재테크란 의미다.장 씨는 14년간 다니던 한국GM(쉐보레) 기술연구소를 그만두고 책과 유튜브를 통해 보험료 줄이기를 소개하고 있다. 그는 “퇴사하고 2년 동안 책만 읽었는데, 가정재정에 관심이 커졌다”며 “재정부분을 보다보니 보험에 자연스럽게 관심이 생겼고, 시중에 나와 있는 보험 관련된 책들을 섭렵했다”고 말했다. 이어 “보험사나 보험설계사들 입장에서 쓴 책들은 많았는데, 정작 가입자들 편에서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없어서 좀 더 싸게 가입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를 고민하며 책을 썼다”고 말했다. ◇보험료 절반 줄이기…“‘실손·3대질병진단비보험+정기(사망보험)’ 갖추자”그가 강조하는 2+1체제란 보험의 구성을 의미한다. 즉 실손의료보험(실비보험)과 암·뇌·심장 등 3대 질병 진단비 보험을 갖춘 뒤 추가적으로 정기보험(사망보험)을 갖추면 된다는 것이다. 장씨는 “국민건강보험은 국민 대부분이 필수로 가입해야 하는 사회보험이니 별도의 설명은 필요 없을 것”이라며 “실비보험 하나만 잘 가입해 유지해도 평생 마주치게 될 거의 모든 병원 치료비의 80~90% 이상 해결된다”고 말했다. 그가 말하는 실손보험은 ‘단독실손보험’을 의미한다. 그는 “4세대 실손보험은 실손보험만 단독으로 가입하게 돼 있다”며 “실손보험과 함께 여러 가지 진단비나 입원비, 수술비 등의 특약이 함께 들어 있는 보험은 단독 실손보험이 아니라 종합보험”이라고 설명했다.그가 책을 통해 밝힌 4세대 실손보험 보험료의 대략적인 수준을 파악해보면 20세 기준 남성은 월 6000원, 여성은 월 5000원이며, 30세는 남성 월 8000원, 여성 9000원이다. 그는 “단독 실손보험은 보험설계사에게 지급되는 수당이 매우 적다”며 “보험사에서도 손해율이 크다 보니 현장에서는 다른 보험상품 하나씩을 끼워파는 분위기다. 보험다모아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입하는 방법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또 하나의 축인 암·뇌·심장 등 3대 질병 진단비 보험이 필요한 이유로는 대한민국 사망 원인 1~3위가 관련돼 있기 때문이다. 그는 “이 세 가지는 치명적이고 위중한 질병이라 병원 치료비뿐만 아니라 회복과정에도 큰 돈이 들어가니 별도의 생활자금을 보험으로 꼭 대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요양 기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3대 질병에 대해서만큼은 별도로 진단비를 준비해 2차 치료비, 생활비, 간병비 등의 비용에 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며 “이들 보장만 집중적으로 묶어서 판매하는 ‘3대 질병 진단보험’ 또는 ‘3대 질병 진단비 보험’에 가입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체로 일반암진단비 3000만~5000만원,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진단비 2000만~3000만원 정도를 권한다”고 덧붙였다.마지막 정기보험(사망보험)은 어린 자녀가 있을 시 가장의 조기 사망에 대비한 보험금으로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사망보험금을 핵심 담보로 판매하는 대표적인 보험은 ‘종신보험’과 ‘정기보험’이 있다”며 “(정기보험은) 보장기간이 정해져 있고, 대부분 짧아서 생애 전 기간을 보장하는 종신보험에 비해 보험료가 저렴하다”고 말했다. 그는 “40세 남성이 1억원의 사망보험금을 보장하는 종신보험에 가입시 월 보험료는 최소 25만원이 넘는다”며 “65세까지 25년간만 같은 금액인 1억원을 보장하는 정기보험에 가입하면 건강한 사람을 기준으로 대략 월 1만3000원에 해당돼 10분의 1 이상 저렴하다”고 덧붙였다.(그래픽= 이미나 기자)◇2+1체제로…“20대 4만~6만원·40대 6만~9만원으로 충분”장씨는 이같은 보험상품 구성으로 어린 자녀를 둔 4인 가정의 경우 20만원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그는 “40대 중반 기준으로 남편분 보험료가 11만원, 40대 초반 기준 아내분 보험료가 7만원, 자녀는 한 명당 1만~1만5000원 정도면 가능하다”고 말했다. 20대 사회초년생 남녀는 4만~6만원, 30세 남녀는 5만~6만원, 40세 남녀는 6만~9만원, 50세 남녀는 9만~11만원, 60세 남녀는 11만~13만원 정도를 적정수준으로 보았다.장씨는 “2030세대는 아직 대부분 부양가족이 없기 때문에 2+1 중에 플러스 1(사망보험)은 제외하고 기본 보험 2개만 가입하면 된다”며 “나이도 어린 편이기 때문에 보험료도 매우 저렴하다. 35세까지는 실손보험 보험료가 1만원도 채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는 보험료를 최소화하고 난 뒤 월소득의 10%를 노후보장에 지출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장씨는 “70세부터 90세까지 노후자금을 부부기준으로 200만~300만원 받아 쓸 수 있게 만들어 놓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민연금과 연금저축펀드를 추천하며 여력이 되면 주택연금과 퇴직연금 가입을 추천한다”고 밝혔다.저축과 관련한 연금보험에 대해서는 “사업비를 떼고 저축을 시작한다는 점에서 마이너스로 하는 저축”이라며 “10만원으로 저축을 시작해도 사업비를 떼고 9만원 꼴”이라고 말했다.
- “AI방역로봇, 자동보조주행 휠체어”…KT, AI·로봇 대거 전시
- KT MWC22 전시장 조감도. ‘디지털혁신의 엔진, DIGICO KT’를 주제로 한 KT 전시관은 메인 도로를 중심으로 땅(전시관 바닥)과 하늘(천정)이 마주보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시공간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디지털혁신 시대를 관람객들이 직관적으로 느끼도록 했다.KT가 3년 만에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참여한다. 코로나19 팬더믹으로 가속화하는 디지털혁신(DX) 시대를 겨냥한 인공지능(AI), 로봇 서비스를 선보인다.KT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공동관인 인더스트리 시티(Industry City)에 함께 참여했다. 인더스트리 시티에 위치한 KT 전시관은 ▲AI ▲로봇 ▲KT그룹&파트너 3개 존으로 구성했다. GSMA 이사회 멤버인 구현모 KT 대표도 MWC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이사회 참석, 비즈니스 미팅에 참석한다.AI존AI존에서는 모두 6가지 기술과 서비스를 만날 수 있다. 교통 흐름을 Twin/AI로 분석해서 최적의 신호를 도출하는 기술인 ‘트래픽 디지털 트윈’, 모바일 에지 컴퓨팅을 기반으로 CCTV 영상을 분석하는 ‘하이브리드 5G MEC 플랫폼’, 사용자의 춤 동작을 AI로 비교·분석하는 ‘리얼 댄스’, AI로 5G 기지국과 국사를 감시하는 기술인 ‘닥터 와이즈(Dr. WAIS)’, AI를 기반으로 무선품질을 분석하는 ‘AI NQI’를 선보인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에서 서비스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AI컨택센터(AICC)의 기술과 적용사례를 세계 무대에 내놓을 예정이다. KT AI컨택센터로봇존로봇존에서는 방역로봇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술을 선보인다. 이번 MWC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AI 방역로봇’ 관련 기술을 시연하고, 향후 방역로봇은 ‘에어맵 코리아’와 함께 실내공기가 나쁜 곳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청정공간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6GHz 주파수 지원 와이파이로 실내 로봇 통신환경을 제공하는 ‘기가 와이파이 홈 6E’를 공개하고 홈 AP·안드로이드TV기반의 셋톱박스·AI기가기지니가 하나로 구성되어 있는 차세대 통합 단말 ‘S-Box(가칭)’를 선보일 예정이다. 로봇과 서버간 끊김 없는 통신환경을 제공하는 ‘기가 아토(Atto)’와 전동휠체어의 위치추적과 응급콜 그리고 자동보조주행을 지원해주는 ‘AIoT 전동 휠체어’, 응급차나 버스 등에서 5G 신호를 와이파이 신호로 변환해 원활한 통신환경을 제공하는 ‘5G IoT 라우터’를 내놓는다.KT 와이파이6KT그룹&파트너존에서는 안드로이드OS 기반 IPTV, OTT 서비스를 쉽게 이용하도록 해주는 KT 그룹사 알티미디어의 차세대 사용환경인 ‘A.UX 얼라이브’를 만날 수 있다. KT는 중소 파트너사에게 MWC 참여기회를 제공했다. 아이디어링크사는 IPTV에 접목한 ‘스마트골프 AI 코칭’ 기술을, 코아소프트는 메타버스 기반의 ‘3D 디지털 트윈 제작’ 기술을 각각 선보인다. 이들 업체를 위한 마케팅 공간도 별도 마련했다. 안방에서도 KT 전시 관람가능KT는 현장을 찾지 못한 관람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메타버스 전시관 ‘디지코(DIGICO) 랜드’를 열어 안방에서도 MWC 2022에 구현된 KT의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 현장에서는 도슨트가 AI 음성으로 설명해주는 ‘AI 오디오 플랫폼’을 도입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KT 홍보실장 양율모 전무는 “KT는 2020년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으로 변신을 선언한 이후 디지털혁신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번 MWC는 AI, 로봇 기술과 서비스를 중심으로 KT가 만들어갈 디지털혁신의 미래를 미리 만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2주째 90%대[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이 2주 연속 90%대를 나타냈다. 19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둘째주 (2월 14일~18일)서울 아파트 경매는 총 20건이 진행돼 9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94.6%로 지난주(93.4%)에 이어 2주 연속 90%대를 나타냈다. 총 낙찰가는 201억5644만원, 평균 응찰자수는 5.4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 전용 274㎡는 감정가 57억6000만원의 73.7% 수준인 42억4240만원에 매각됐다. 총 응찰자 수는 4명으로 집계됐다. 이어 구로구 신도림동 신도림4차 e-편한세상 전용 59㎡도 5명이 응찰해 감정가(8억400만원)의 75.5% 수준인 6억7120만원에 낙찰됐다.이번주 서울에서 가장 높은 매각가율을 나타낸 곳은 송파구 가락동 현대빌라트 전용 157㎡이다. 24명이 몰려 감정가 7억6200만원의 145% 수준인 11억500만원에 낙찰됐다. 감정시점이 2019년으로 현재 시세대비 저렴한 감정가에 응찰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총 2549건의 법원 경매가 진행돼 이 중 1058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79.7%, 총 낙찰가는 2488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353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 중 128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36.3%, 낙찰가율은 91.5%를 기록했다. 법원 경매 동향을 보면 이번주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은 경기 부천시 원미동에 소재한 다세대(사진·전용 60㎡)로 73명이 입찰에 참여했다. 감정가(2억6000만원)의 88.7%인 2억3050만원에 낙찰됐다.부천북초등학교 남측 인근에 위치한 다세대주택으로 총 5층 중 3층이다. 2015년 6월 보존등기가 된 건물로 전반적인 관리상태가 양호해 보이며, 전층 다가구주택으로 사용 중이다. 이어 최고 낙찰가 물건은 인천 서구 금곡동 소재 공장(토지 1만4626.0㎡, 건물 9135.0㎡)으로 감정가(116억2729만원)의 117.5%인 136억6000만원에 낙찰됐다.인천 금곡초등학교 북서측 인근에 위치한 공장으로 주변은 소규모공장, 단독주택, 농경지, 임야 등이 혼재돼 있다. 공장건뭉 4개와 주택건물 1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건물상태는 약간 노후화 되어 있어 별도의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대항력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선순위 임차인이 존재하지만 환산보증금을 초과해 상임법 적용이 어렵기 때문에 매수인이 인수하는 권리는 없다. 매각 당시 3명이 입찰에 참여했으며, 낙찰자는 법인에 낙찰됐다.
- 소프라믹, 이커머스 플랫폼 겟트 입점… 장기 렌탈 서비스 제공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프리미엄 침대 브랜드 ‘소프라믹’은 라이프스타일 이커머스 플랫폼 겟트에 입점하고, 흙침대·매트리스 등 자사 제품의 장기 렌탈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제공=소프라믹)소프라믹은 소프트(SOFT)와 세라믹(CERAMIC)의 의미를 담아, 기존 건강 침대에서 느끼지 못했던 포근함과 따뜻함을 중심으로 편안한 감성을 선보이는 건강 침대 브랜드다. 소프라믹 흙침대 상판은 원적외선 위에서 따뜻함과 건강 효과를 그대로 경험하는 동시에 부드러운 쿠션감까지 느낄 수 있다.이번에 다양한 제품과 브랜드를 직접 체험하고 비교해볼 수 있는 겟트를 통해 제품을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소프라믹 매트리스의 우수함을 전달할 전망이다. 소프라믹 장기 렌탈 서비스는 60개월 할부로 소프라믹 침대를 경험해볼 수 있다.특히 소프라믹 침대는 기존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는 모던한 분위기가 특징으로, 기존 원적외선 침대를 이용해온 연령층의 고객은 물론 젊은 고객도 선호하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사이즈는 S(싱글), K(킹), Q(퀸) 등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또 소프라믹 침대 프레임을 별도로 구매할 수 있어, 개인별 취향에 따라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소프라믹의 관계자는 “최근 침대 트렌드에서는 수면 건강을 챙기기 위한 매트리스와 공간에 맞게 다양한 스타일의 매트리스가 인기”라며 “이번 겟트 장기 렌탈에서는 소프라믹 매트리스는 물론 프레임 별도 렌탈도 가능해, 멋스러운 프레임과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매트리스로 봄맞이 침실 인테리어를 새단장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한편, 소프라믹은 다양한 세대의 건강 숙면을 돕기 위해 탄생한 브랜드로, 바쁜 일상에 몸도 마음도 지친 현대인들에게 따뜻한 ‘SLEEP TERAPHY’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왔다. 국내산 황토볼 사용, 무선 와이파이 어플을 이용한 스마트 터치 온도 조절 시스템, 향균 작용 등으로 차별화를 더했다.
- "중증장애인에 불편한 집 무료로 수리"…서울시, 맞춤형 집수리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서울시는 올해 저소득 중증장애인 100가구를 대상으로 집안 구석구석에 자리하고 있는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집수리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저소득 중증장애인 대상 맞춤형 집 수리 사례(사진=서울시)서울시는 저소득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2월 16일부터 3월 18일까지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를 통해 모집을 한다고 15일 밝혔다.시에서 장애등급과 소득수준을 고려, 100가구를 선정해 8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동안 무료 집수리 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무료 집수리 대상은 세대주 혹은 세대원이 중증 장애인인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중위소득 50% 이하) 가구이며, 차상위가구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별도가구 보장 대상자 및 저소득 한부모가족(중위소득 52% 이하)를 포함한다. 또 기준 중위소득 50%~65% 이하 대상자도 개조비를 일부 본인부담할 경우 신청 가능하다.집수리 사업은 신청가구를 대상으로 관할 동 주민센터의 담당 공무원이 1차 현장조사를 담당하고, 2차 현장조사는 사업을 수행하는 따뜻한 동행이 맡아 3월~5월까지 2인 1조의 현장조사팀을 꾸려 가가호호 방문을 통해 우선 개선이 필요한 곳을 파악한다.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5월 중 교수, 전문가, 서울시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100가구를 선정한다. 맞춤형 설계를 위해 선정된 가구를 재 방문 후 8월부터 공사를 실시하게 된다.특히, 시는 LH, SH 임대주택거주자의 사업 진행 절차 간소화를 위해 거주자가 개별적으로 관리사무소 동의를 받던 것을 LH, SH 본사와 협의하여 사업수행기관(따뜻한동행)에서 일괄 집수리 동의서를 받는다.또 주거환경이 열악한 중증 장애인 10가구는 특성화 가구로 지정해 가구당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하는 등 주거생활 개선을 강화할 예정이다. 시는 개별가구의 현장 실사를 통해 대상자의 주택 내 이동유형을 분석하고 휠체어 사용, 보행보조기 사용, 좌식생활, 와상생활, 보조인동반보행, 단독보행 등의 체계로 분류한 뒤 개별적인 실내 이동유형에 맞는 편의시설 설치를 진행할 예정이다.주택의 접근로와 현관 부분은 휠체어 사용자를 대상으로 바닥 단차 제거, 경사로 설치 등의 공사를 진행하며 추가로 안전손잡이 설치, 차양 설치 등 기타 편의를 제공하는 공사도 지원된다.이 밖에도 화장실의 경우, 자립적으로 용변이나 세면을 해결할 수 있도록 화장실의 문턱을 제거하고 대변기나 세면대 접근 시 안전성 확보를 위해 바닥에 미끄럼방지 타일과 벽면에 안전 손잡이를 설치한다.김건탁 서울시 장애인자립지원과장은 “서울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저소득 중증장애인 주거편의 지원사업을 추진, 장애인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보장하며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상상에 상상에 상상을 더해서"…이재명 캠프, 유세 준비 '착착'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오는 15일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선거 운동 시작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유세 계획을 밝혔다. 가수 김연자의 ‘아모르파티’와 이찬언의 ‘진또배기’, 라붐의 ‘상상더하기’ 등을 로고송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을 의식해 ‘드라이브 인(Drive in)’ 방식의 유세도 활용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8일 오후 서울 강서구 방화동 방신전통시장 고객지원센터에서 열린 전국자영업자·소상공인단체 대표단 긴급간담회에 앞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민주당 선대위 유세단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모두를 We한 유세’라는 유세 콘셉트 및 운영 방향을 공개했다. 유세단장은 김민기 의원, 부단장은 이재정 의원이 맡았다. 이번 대선 유세에서 민주당이 특히 집중하고 있는 대목은 방역이다. 후보 집중 유세 현장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질서 유지를 위한 별도 지원단이 가동되고 국내 최초로 ‘드라이브 인’ 유세를 포함한 다양한 비대면·거리두기 유세가 추진될 예정이다. 이 의원은 “(드라이브 인 유세는)2020년 미국 대선 바이든 캠프가 활용한 유세 방식으로, 가족 단위 지지자가 안전하게 사실상의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시시각각 변하는 방역상황에서 치러지는 선거다보니 유세단에 코로나 상황실을 상시 가동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민주당 선대위는 17대의 친환경 전기 유세차를 도입하고, 지역위원회 차원에서는 ‘쓰레기를 줍고 표도 줍자’는 취지의 ‘줍깅’을 실시하는 등 친환경 선거 운동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아울러 모든 유세차에 ‘AI이재명(AI재밍)’을 탑재해 후보가 직접 찾지 못하는 지역에도 생활밀착형 지역 공약을 전달할 계획이다.유세단이 선거기간 활용할 로고송에는 ‘아모르파티(김연자)’와 ‘뿜뿜(모모랜드)’, ‘진또배기(이찬언)’, ‘질풍가도(이정섭)’, ‘상상더하기(라붐)’ 등 노래가 선정됐다. 이 의원은 “세대를 아울러 소통할 수 있는 노래를 선곡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첫 투표권을 갖게 된 만 18세 청소년을 중심으로 한 ‘낭랑 유세단’ △가수 리아, R.ef 이성욱, 개그맨 서승만 등 연예인이 주축이 된 ‘재명이네 마을 유세단’ △군 출신의 ‘스마트강군유세단’ △당 내외 청년으로 구성된 ‘싹쓰리 유세단’ △여성 국회의원과 정책자문단으로 구성된 ‘이심명심 유세단’ 등 기획 유세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 단장은 “이재명 선대위의 유세는 ’위기에 강한, 유능한 경제대통령‘ 이 후보의 정책과 공약, 그리고 진심을 국민에게 전해드리는 유세가 될 것”이라며 “이 후보와 함께 국민에게 위안과 희망을 드리는 유세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