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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백병원, 무혈 뇌수술 감마나이프 수술 장비 ‘아이콘’도입
  • 부산백병원, 무혈 뇌수술 감마나이프 수술 장비 ‘아이콘’도입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원장 이연재)은 최근 감마나이프 수술 기기 ‘아이콘(ICON)’을 도입, 본격적인 환자 치료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일주일 앞서 ‘아이콘’ 가동을 시작한 해운대백병원에 이어 영호남 지역에서 두 번째 도입이다. 감마나이프 수술은 두개 내 병변에 대해 머리표피나 두개골을 절개하지 않고 ‘감마선’을 이용해 머리 안의 질병을 치료하는 방사선 뇌수술이다. 뇌종양, 뇌혈관 질환, 기능성 뇌질환, 기타 두부 종양 등 다양한 뇌질환의 치료가 가능하다. 아이콘은 이전 세대 모델인 ‘퍼펙션(Perfexion)’에 ‘콘빔 CT’를 결합한 장비로, 환자의 머리를 고정할 때 나사를 이용한 정위틀 대신 안면 마스크 타입으로 전환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우선 장착된 콘빔CT를 이용하여 치료 직전에 영상을 다시 촬영하고 치료 부위를 확인할 수 있어 오차범위를 0.1mm이내로 줄여 정확도를 높였다. 또한 기존 감마나이프 수술 기기와 달리 별도의 핀 사용 없이 안면 마스크를 이용해 환자의 머리를 고정하여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는 장점이 있다. 이로 인해 통증이 없고 방사선 조사시간이 줄었을 뿐 아니라 비교적 크거나 어려운 곳에 위치한 병소에 대해서도 두개골에 별도의 고정 없이 정밀하게 분할 치료가 가능해졌다. 신경외과 김무성 교수는 “아이콘의 도입으로 분할 방사선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에도 입원 없이 통원치료가 가능해지게 되었다. 환자의 불편을 줄이고 방사선 부작용 또한 최소화하여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부산백병원이 최근 도입한 무혈 뇌수술 장비 아이콘.
2022.02.22 I 이순용 기자
민주당 미디어·ICT특위, ‘새 정부 미디어 정책 방향’ 발표회 개최
  • 민주당 미디어·ICT특위, ‘새 정부 미디어 정책 방향’ 발표회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미디어·ICT특별위원회가 22일 오전 9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제2 소회의실에서 「새 정부 미디어 정책과제와 방향 - “미디어 정책, 이렇게 합시다!”」를 개최했다.미디어·ICT특위 총괄위원장 조승래 국회의원과 공동위원장 정필모 국회의원이 참석하고 허욱 前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유몽희 한국입법정책연구원 원장, 고삼석 前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등 미디어·ICT특위 소속 30여 명이 참석했다.지난해 12월 30일 출범한 미디어·ICT특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미디어·ICT 분야 정책 소통 플랫폼으로서 다수의 협단체와 정책간담회 및 정책 협약식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급변하는 방송미디어산업에 발맞춰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기 위해 정책과제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행사 1부에서는 유몽희 공동단장이 방송미디어단의 중간활동 결과를 보고했다. 그동안 방송미디어단은 왓챠, 티빙, 웨이브 등 한국OTT협의회와 「국내OTT산업 활성화 정책간담회」를 진행했으며 「1인 미디어산업 정책간담회」,「영상콘텐츠산업 정책간담회」「풀뿌리 미디어 정책간담회」 등 총 6차례의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유 단장은 정책간담회 외에도 현재 18개 협회·단체와 정책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2부에서는 정필모 미디어·ICT특위 공동위원장이 “미디어 정책, 이렇게 합시다!”를 주제로 ▲미디어산업 육성, 콘텐츠 강국 도약 ▲시민의 미디어 권리 강화 ▲미디어 거버넌스 혁신 ▲방송의 공공성 제고 및 지역미디어 활성화 ▲알고리즘 투명성 강화와 플랫폼 공정경쟁 환경 조성 등 5가지 정책 아젠다를 중심으로 ‘새 정부 미디어 정책과제와 방향’을 소개했다.미디어·ICT특위 총괄위원장인 조승래 의원은 인사말에서“미디어 정책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전환해서 대전환 시대에 맞는 정책 설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공동위원장인 정필모 의원은 “‘새정부 미디어 정책과제와 방향’은 미디어·ICT특별위원회가 미디어 관련업계와 관계자들을 만나 수렴한 의견과 지금까지 우리 사회에서 논의되어온 미디어 법·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담아서 정리한 것”이라면서 “오늘 발표한 내용이 차기 정부에서 정책이 되고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날 발표된 주요 정책 내용1. 미디어 산업 육성, 콘텐츠 강국 도약(1) K콘텐츠 산업 및 글로벌 콘텐츠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공공과 민간의 투자, 융자, 보증을 5년간 50조원 이상 규모로 확대공공 기반 콘텐츠 투자회사 설립, 중소 콘텐츠 기업 및 유니콘기업 육성영화, 방송, OTT 등 콘텐츠 투자에 대한 세제 지원(2) 콘텐츠 플랫폼 확장 및 메타버스 연계 실감 콘텐츠 투자확대영화, 방송, OTT 등 콘텐츠 투자에 대한 세제 지원방송 콘텐츠 기업이 보유한 콘텐츠 라이브러리 실감 콘텐츠 플랫폼에 전송 가능하도록 실감화 변환 투자 지원 (3) 차세대 모바일 방송서비스 도입5G와 ATSC 3.0을 융합한 차세대 모바일 방송서비스 상용화 추진차세대 모바일 방송서비스 조기 도입은 지상파 방송의 플랫폼 확장으로 무료보편적 서비스 확대에 기여(4) 글로벌 경쟁 구조에 대응한 미디어 산업 규제 완화미디어 산업 M&A 활성화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글로벌 OTT사업자와 경쟁할 수 있도록 유료방송 규제 단계적 완화콘텐츠 수익 불공정 배분 관련 제도 개선미디어 산업 업권별 공정경쟁과 상생 환경 조성방송광고 제도개선유료방송 시장의 공정한 경쟁환경 조성2. 시민의 미디어 권리 강화(1) 미디어교육 지원법 제정, 전국민 미디어리터러시 교육제공「미디어교육 활성화 및 지원법」 특별법 제정으로 미디어 교육 종합계획 수립학교교육을 포함한 전 생애별 미디어 교육체계 구축 및 시행허위 조작정보 폐해에 대응하는 민간자율기구 ‘팩트체크넷’활성화(2) 마을공동체미디어·공동체라디오방송 활성화시민의 미디어 역량과 풀뿌리미디어 강화신규 허가된 20개 공동체라디오방송국의 2022년 개국 및 활성화 지원 (출력 조정, 콘텐츠 제작 지원)향후 5년 내 50곳 이상 신규 허가 추진문체부, 행안부, 방통위, 지자체 시청자미디어재단과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 한국공동체라디오방송협회와의 협업 강화마을공동체 미디어와 지역매체(지역방송, 지역신문, 케이블TV)와의 협업 프로그램 지원으로 마을공동체미디어 활성화3. 미디어거버넌스 혁신 (1) 콘텐츠 및 미디어 정책 통합 전담부서 신설콘텐츠-플랫폼-네트워크를 통합적으로 담당할 (가칭)미디어커뮤니케이션부(미디어부) 신설미디어 정책 일원화, 전문화, 집중화로 미디어산업 경쟁력 강화글로벌 미디어콘텐츠 산업 지원 육성미디어시장 격변에 대응해 효율적이고 신속한 미디어 정책 수립, 집행 (2) 방송미디어 규제·감독 전담 독립기구 위상 강화통합부처와 별도로 기존의 합의제 행정기구인 방통위를 방송미디어 규제 감독 전담 합의제 독립 국가기구로 격상 (3) OTT서비스를 포괄하는 통합미디어법 제정방송과 유료방송, 영화, VOD, OTT를 포괄하는 통합미디어법 제정 추진방송관련 부처 법률 개정, 제정을 포괄하는 종합적이고 실효성 있는 ‘통합미디어법’마련4. 방송의 공공성 제고 및 지역미디어 활성화 (1) 공영방송의 독립성 보장 및 공적 책무 강화공영방송의 공공서비스미디어(Public Service Media)화로 디지털 민주사회의 공론장 역할을 하도록 법적 체계 재정립공영방송 공적책무협약을 통해 책임경영 강화공영방송 지배구조(거버넌스) 개선 (2) 편성위원회 의무화로 방송의 내적 다양성 강화지상파방송사업자와 종합편성, 보도전문 방송채널사용 사업자는 의무적으로 편성위원회를 설치하도록 법제화 (3) 지역미디어 활성화로 지역균형발전 도모지역미디어 발전을 위한 지역방송 및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위상강화지역방송발전지원특별법의 취지에 부합하는 지역방송발전기금 조성을 통해 지역미디어 지원 예산의 현실화 및 콘텐츠 개발, 유통 지원 강화 (4) EBS의 온란인 기반 교육서비스 확대초중고 무료학습 플랫폼 런칭을 통한 원격교육 생태계 조성으로 디지털 교육 시대 불평등 완화사회적 재난에도 지속가능한 학습환경 조성을 위한 교육 주관방송 지정지식정보 사각지대 개선을 위한 평생교육 콘텐츠 확대5. 알고리즘 투명성 강화와 플랫폼 공정경쟁 환경 조성 (1) AI 알고리즘 공정성과 투명성, 책무성 강화미디어 이용자 보호를 위한 알고리즘 미디어의 공공성 확보알고리즘 공정성 보장 및 투명성, 책무성 강화를 위해 관련 법률 제정 및 ‘알고리즘책무성위원회’ 설치 검토 (2) 포털 뉴스 서비스, 공적 책무 제고 및 자율규제 강화인터넷 기반 뉴스미디어 특성 감안한 자율규제 강화포털 사업자와 뉴스 생산 주체인 언론사와의 상생 발전 환경 조성 (3) 국내외 사업자 간 동등한 규제 원칙 적용글로벌 플랫폼 사업자의 망 이용 대가 지급 및 국내 영업에 대해 국내 기업과 동등한 규제 적용
2022.02.22 I 김현아 기자
신동빈 "메타버스, 화성보다 먼저 온다..롯데가 기준되자"
  • 신동빈 "메타버스, 화성보다 먼저 온다..롯데가 기준되자"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화성보다 먼저 살아가야 할 가상융합세상에서 롯데 메타버스가 기준이 되자”고 임직원에게 당부했다.신동빈 롯데 회장이 22일 메타버스로 진행된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신 회장은 22일 오전 주요 계열사 임원이 모인 회의를 메타버스 공간에서 진행하고 “두려움을 극복하고 앞서가면 우리가 기준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주문했다.회의는 그룹 주요 현안과 사업 전략을 논의하고자 열렸다. 신 회장은 무형자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경험해보도록 회의를 메타버스 공간에서 회의를 열도록 지시했다. 회의에는 신 회장을 비롯해 롯데지주 대표 및 실장, HQ 총괄대표 등이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참석했다.롯데는 ‘초실감형 메타버스 라이프 플랫폼’을 꾸려 메타버스 시장을 선도하고자 준비한다. 그룹 계열사는 이런 방향에 맞춰 전방위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롯데정보통신은 칼리버스를 인수해 실사 기반 메타버스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초실감형 콘텐츠를 바탕으로 롯데 계열사와 연계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결제 기능을 갖춘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해 이르면 상반기에 베타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롯데벤처스는 메타버스, VR 관련 스타트업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AR 글래스 제조기업 ‘레티날’, 산업용 VR 솔루션 기업 ‘버넥트’, 3D 기술 가상 쇼룸을 제공하는 플랫폼 ‘패스커’에 투자하며 역량을 축적하고 있다.롯데홈쇼핑은 최근 홈쇼핑 업계 최초로 가상 디지털 의류브랜드를 출시했다. 라이브커머스를 3차원 가상 세계로 구현한 ‘메타라이브 스튜디오’도 연내 열 예정이다. 롯데푸드는 식품업계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브랜드 게임을 선보이며 MZ세대와의 양방향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메타버스를 체험 공간도 늘려가고 있다. 지난달 리뉴얼 오픈한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는 임직원의 이해를 높이고자 메타버스 체험관을 별도로 구성해뒀다. 다음달 롯데정보통신 본사(서울 금천구 가산동)에는 메타버스 전시관을 오픈한다.이날 회의 참여 임원은 “메타버스를 기업에서 제대로 활용하려면 인프라 투자뿐 아니라 조직문화, 커뮤니케이션 스킬 등이 변화해야 하는 필요성을 느꼈다”며 “초실감형 메타버스 기술이 더해지면 온오프라인 융합 비즈니스 추진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기대했다.22일 롯데가 진행한 메타버스 회의모습
2022.02.22 I 전재욱 기자
모아데이타, 3월 코스닥 입성…"글로벌 AI 기업 도약"
  • [IPO출사표]모아데이타, 3월 코스닥 입성…"글로벌 AI 기업 도약"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이상탐지 기술 기반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모아데이타가 3월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인공지능 AI 기술을 활용해 이상 탐지와 예측 솔루션을 제공하며 기술특례상장 대상임에도 지난 6년간 흑자를 유지한 알짜 회사다.한상진 모아데이타 대표이사는 10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산업안전분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이상 유무를 탐지하고 예측하는 기술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영역이 됐다”면서 “상장 이후 이상 탐지 기술을 각종 산업에 적용시켜 AI 이상탐지 대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모아데이타의 핵심사업은 AI 기술 기반 IT관리시스템(AIOps) ‘페타온 포캐스터(PETAON Forecaster)’와 건강 이상 예측 서비스 ‘플로핏(FloFit)’ 등이다. 모아데이타가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페타온 포캐스터는 AI기술과 빅데이터를 결합시킨 차세대 IT 관리 시스템이다. 기업의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수집된 데이터를 통해 시스템 오류 예측과 근본 원인을 분석하는 한편 AI를 이용해 시스템 이상에 대한 대응 가이드까지 제공한다. ICT 시스템의 효율적인 관리 분석과 사전 장애 예방 등이 가능한 점 때문에 페타온 포캐스터는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현재 공공기관 및 국내 대기업 등 250여개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향후 민간·공공 클라우드 시스템 내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시장 진입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플로핏(FloFit)은 인공지능(AI) 이상탐지 기술을 활용한 건강 이상 예측 서비스다.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해 건강 이상 징후를 미리 발견할 수 있다. 지난해 3월에는 국내 대형 물류유통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 플로핏을 활용한 맞춤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향후 보험사나 일반 기업을 대상으로 헬스케어 사업 영역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모아데이타는 기술특례상장 기업임에도 2016년부터 6년 연속 영업 흑자를 유지했다. 매출액 역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연간 50%를 상회하는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2020년 매출액은 138억원, 영업이익은 31억원이고, 2021년 3분기 누계 매출액은 144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을 달성했다.다만 모아데이타의 주력 사업 관련 법규와 정책 변화 가능성은 변수로 꼽힌다. 현재 국내 AIOps 시장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형성됐다. 이는 소프트웨어 진흥법 등 법률 규제에 따라 대기업의 시장 참여가 제한되기 때문이다. 현재 규제 존속에 대한 유효기간은 별도로 정해져 있지 않지만 향후 대기업의 AIOps 솔루션 시장 진출은 제한적일 것이란 게 회사 측 판단이다.모아데이타는 기존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함과 동시에 신사업 진출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굳건히 할 계획이다. 중대재해법 실시 이후 공장 내 이상 탐지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스마트 팩토리 사업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또 상장 후 헬스케어 AI플랫폼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 하기 위해 연내 폴란드 기업과의 조인트 벤처(JV) 설립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한상진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했던 조인트벤트 설립과 시스템 공급을 추진하는 등 현지법인 거점으로 유럽연합(EU) 시장 공략을 진행할 것”이라며 “패키징 기술의 장점을 살려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협력사 발굴을 통해 동남아 시장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모아데이타의 총 공모 주식수는 80만주다. 1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2만4000~2만8000원, 총 공모금액은 192억~224억원이다. 오는 21~22일 이틀동안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이달 25일, 28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거쳐 3월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2022.02.21 I 양지윤 기자
"어린 자녀 둔 4인가정 보험료 20만원이면 충분"…핵심은 '2+1' 구성
  • "어린 자녀 둔 4인가정 보험료 20만원이면 충분"…핵심은 '2+1' 구성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보험료 절반 줄이기의 핵심은 ‘2+1’ 보험 구성입니다. 이를 통해 어린 자녀를 둔 4인 가정이라면 월 20만원으로 보험료를 모두 해결할 수 있습니다.”‘반값 보험료 만들기 프로젝트’ 저자인 장명훈씨가 17일 오전 서울 강동구청 역 근처 카페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황병서 기자)‘반값 보험료 만들기’ 저자 장명훈 씨는 지난 17일 서울 성내동 소재 한 카페에서 이뤄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보험료 줄이기의 핵심을 이같이 설명했다.400만 조회 수의 유튜버이기도 한 장씨는 “재테크의 시작은 먼저 지출을 정확히 파악하고 아껴 쓰는 것”이라며 “매달 자동으로 빠져나가는 보험료를 정비하지 않고서 똑똑한 재테크를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5만~6만원이면 될 보험료를 10만원 넘게 내고, 6만~9만원이면 될 보험료를 20만~30만원 넘게 매달 내면서, 냉파(냉장고 파먹기)나 풍차 돌리기 적금을 하는 것은 앞뒤가 완전히 뒤바뀐 일”이라고 강조했다. 고정지출인 월 보험료를 줄이는 것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재테크란 의미다.장 씨는 14년간 다니던 한국GM(쉐보레) 기술연구소를 그만두고 책과 유튜브를 통해 보험료 줄이기를 소개하고 있다. 그는 “퇴사하고 2년 동안 책만 읽었는데, 가정재정에 관심이 커졌다”며 “재정부분을 보다보니 보험에 자연스럽게 관심이 생겼고, 시중에 나와 있는 보험 관련된 책들을 섭렵했다”고 말했다. 이어 “보험사나 보험설계사들 입장에서 쓴 책들은 많았는데, 정작 가입자들 편에서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없어서 좀 더 싸게 가입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를 고민하며 책을 썼다”고 말했다. ◇보험료 절반 줄이기…“‘실손·3대질병진단비보험+정기(사망보험)’ 갖추자”그가 강조하는 2+1체제란 보험의 구성을 의미한다. 즉 실손의료보험(실비보험)과 암·뇌·심장 등 3대 질병 진단비 보험을 갖춘 뒤 추가적으로 정기보험(사망보험)을 갖추면 된다는 것이다. 장씨는 “국민건강보험은 국민 대부분이 필수로 가입해야 하는 사회보험이니 별도의 설명은 필요 없을 것”이라며 “실비보험 하나만 잘 가입해 유지해도 평생 마주치게 될 거의 모든 병원 치료비의 80~90% 이상 해결된다”고 말했다. 그가 말하는 실손보험은 ‘단독실손보험’을 의미한다. 그는 “4세대 실손보험은 실손보험만 단독으로 가입하게 돼 있다”며 “실손보험과 함께 여러 가지 진단비나 입원비, 수술비 등의 특약이 함께 들어 있는 보험은 단독 실손보험이 아니라 종합보험”이라고 설명했다.그가 책을 통해 밝힌 4세대 실손보험 보험료의 대략적인 수준을 파악해보면 20세 기준 남성은 월 6000원, 여성은 월 5000원이며, 30세는 남성 월 8000원, 여성 9000원이다. 그는 “단독 실손보험은 보험설계사에게 지급되는 수당이 매우 적다”며 “보험사에서도 손해율이 크다 보니 현장에서는 다른 보험상품 하나씩을 끼워파는 분위기다. 보험다모아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입하는 방법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또 하나의 축인 암·뇌·심장 등 3대 질병 진단비 보험이 필요한 이유로는 대한민국 사망 원인 1~3위가 관련돼 있기 때문이다. 그는 “이 세 가지는 치명적이고 위중한 질병이라 병원 치료비뿐만 아니라 회복과정에도 큰 돈이 들어가니 별도의 생활자금을 보험으로 꼭 대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요양 기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3대 질병에 대해서만큼은 별도로 진단비를 준비해 2차 치료비, 생활비, 간병비 등의 비용에 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며 “이들 보장만 집중적으로 묶어서 판매하는 ‘3대 질병 진단보험’ 또는 ‘3대 질병 진단비 보험’에 가입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체로 일반암진단비 3000만~5000만원,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진단비 2000만~3000만원 정도를 권한다”고 덧붙였다.마지막 정기보험(사망보험)은 어린 자녀가 있을 시 가장의 조기 사망에 대비한 보험금으로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사망보험금을 핵심 담보로 판매하는 대표적인 보험은 ‘종신보험’과 ‘정기보험’이 있다”며 “(정기보험은) 보장기간이 정해져 있고, 대부분 짧아서 생애 전 기간을 보장하는 종신보험에 비해 보험료가 저렴하다”고 말했다. 그는 “40세 남성이 1억원의 사망보험금을 보장하는 종신보험에 가입시 월 보험료는 최소 25만원이 넘는다”며 “65세까지 25년간만 같은 금액인 1억원을 보장하는 정기보험에 가입하면 건강한 사람을 기준으로 대략 월 1만3000원에 해당돼 10분의 1 이상 저렴하다”고 덧붙였다.(그래픽= 이미나 기자)◇2+1체제로…“20대 4만~6만원·40대 6만~9만원으로 충분”장씨는 이같은 보험상품 구성으로 어린 자녀를 둔 4인 가정의 경우 20만원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그는 “40대 중반 기준으로 남편분 보험료가 11만원, 40대 초반 기준 아내분 보험료가 7만원, 자녀는 한 명당 1만~1만5000원 정도면 가능하다”고 말했다. 20대 사회초년생 남녀는 4만~6만원, 30세 남녀는 5만~6만원, 40세 남녀는 6만~9만원, 50세 남녀는 9만~11만원, 60세 남녀는 11만~13만원 정도를 적정수준으로 보았다.장씨는 “2030세대는 아직 대부분 부양가족이 없기 때문에 2+1 중에 플러스 1(사망보험)은 제외하고 기본 보험 2개만 가입하면 된다”며 “나이도 어린 편이기 때문에 보험료도 매우 저렴하다. 35세까지는 실손보험 보험료가 1만원도 채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는 보험료를 최소화하고 난 뒤 월소득의 10%를 노후보장에 지출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장씨는 “70세부터 90세까지 노후자금을 부부기준으로 200만~300만원 받아 쓸 수 있게 만들어 놓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민연금과 연금저축펀드를 추천하며 여력이 되면 주택연금과 퇴직연금 가입을 추천한다”고 밝혔다.저축과 관련한 연금보험에 대해서는 “사업비를 떼고 저축을 시작한다는 점에서 마이너스로 하는 저축”이라며 “10만원으로 저축을 시작해도 사업비를 떼고 9만원 꼴”이라고 말했다.
2022.02.21 I 황병서 기자
1인가구 재무관리·노후설계 지원…서울시, 맞춤형 경제교육 추진
  • 1인가구 재무관리·노후설계 지원…서울시, 맞춤형 경제교육 추진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는 1인가구의 경제불안을 해소하고 건강한 재무설계와 노후준비를 위해 올 3월부터 ‘1인가구 씽글벙글 경제교육’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 통계에 따르면 1인가구는 빈곤율은 13.7%로 다인가구(51.8%)에 비해 4배 가량 높게 나타났다. 특히 50세 이상의 70.3%는 경제적 노후 대비가 안돼 있다고 응답했다. 이에 시에서는 전체 25개 자치구 1인가구 지원센터 프로그램에 경제교육을 신규 편성하고, 신청을 받아 본격적으로 재무관리 및 노후설계를 위한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제 교육은 재무관리와 부채관리 2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다. 필요에 따라서는 신용회복, 부채 고민 해결을 위한 별도 심층상담도 실시한다.분야별로 재무관리 교육은 청년층과 중장년층 이상으로 나눠 세대별로 관심사에 맞게 교육을 진행한다. 부채관리 교육은 장기채무와 신용회복 등 애로사항 관련 상담을 원하는 1인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다.이번 경제교육은 국민연금공단(서울북부지역본부)과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와 협업으로 진행한다. 재무관리는 국민연금공단, 부채관리는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의 지원을 받아 이뤄진다.연간 교육일정은 서울시 1인가구 포털과 각 자치구 1인가구 지원센터에서 3월부터 확인할 수 있다. 교육을 원하는 1인가구는 일정에 맞춰 지원센터를 통해 신청(유선 또는 방문)하면 된다.이해선 서울시 1인가구 특별대책추진단장은 “재무설계와 노후준비는 꼭 필요하면서도 혼자 챙기기 어려운 부분”이라며 “1인가구가 금융·경제분야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노후생활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서울시, 1인가구 지원사업 투자계획.
2022.02.20 I 김기덕 기자
“AI방역로봇, 자동보조주행 휠체어”…KT, AI·로봇 대거 전시
  • “AI방역로봇, 자동보조주행 휠체어”…KT, AI·로봇 대거 전시
  • KT MWC22 전시장 조감도. ‘디지털혁신의 엔진, DIGICO KT’를 주제로 한 KT 전시관은 메인 도로를 중심으로 땅(전시관 바닥)과 하늘(천정)이 마주보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시공간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디지털혁신 시대를 관람객들이 직관적으로 느끼도록 했다.KT가 3년 만에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참여한다. 코로나19 팬더믹으로 가속화하는 디지털혁신(DX) 시대를 겨냥한 인공지능(AI), 로봇 서비스를 선보인다.KT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공동관인 인더스트리 시티(Industry City)에 함께 참여했다. 인더스트리 시티에 위치한 KT 전시관은 ▲AI ▲로봇 ▲KT그룹&파트너 3개 존으로 구성했다. GSMA 이사회 멤버인 구현모 KT 대표도 MWC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이사회 참석, 비즈니스 미팅에 참석한다.AI존AI존에서는 모두 6가지 기술과 서비스를 만날 수 있다. 교통 흐름을 Twin/AI로 분석해서 최적의 신호를 도출하는 기술인 ‘트래픽 디지털 트윈’, 모바일 에지 컴퓨팅을 기반으로 CCTV 영상을 분석하는 ‘하이브리드 5G MEC 플랫폼’, 사용자의 춤 동작을 AI로 비교·분석하는 ‘리얼 댄스’, AI로 5G 기지국과 국사를 감시하는 기술인 ‘닥터 와이즈(Dr. WAIS)’, AI를 기반으로 무선품질을 분석하는 ‘AI NQI’를 선보인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에서 서비스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AI컨택센터(AICC)의 기술과 적용사례를 세계 무대에 내놓을 예정이다. KT AI컨택센터로봇존로봇존에서는 방역로봇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술을 선보인다. 이번 MWC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AI 방역로봇’ 관련 기술을 시연하고, 향후 방역로봇은 ‘에어맵 코리아’와 함께 실내공기가 나쁜 곳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청정공간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6GHz 주파수 지원 와이파이로 실내 로봇 통신환경을 제공하는 ‘기가 와이파이 홈 6E’를 공개하고 홈 AP·안드로이드TV기반의 셋톱박스·AI기가기지니가 하나로 구성되어 있는 차세대 통합 단말 ‘S-Box(가칭)’를 선보일 예정이다. 로봇과 서버간 끊김 없는 통신환경을 제공하는 ‘기가 아토(Atto)’와 전동휠체어의 위치추적과 응급콜 그리고 자동보조주행을 지원해주는 ‘AIoT 전동 휠체어’, 응급차나 버스 등에서 5G 신호를 와이파이 신호로 변환해 원활한 통신환경을 제공하는 ‘5G IoT 라우터’를 내놓는다.KT 와이파이6KT그룹&파트너존에서는 안드로이드OS 기반 IPTV, OTT 서비스를 쉽게 이용하도록 해주는 KT 그룹사 알티미디어의 차세대 사용환경인 ‘A.UX 얼라이브’를 만날 수 있다. KT는 중소 파트너사에게 MWC 참여기회를 제공했다. 아이디어링크사는 IPTV에 접목한 ‘스마트골프 AI 코칭’ 기술을, 코아소프트는 메타버스 기반의 ‘3D 디지털 트윈 제작’ 기술을 각각 선보인다. 이들 업체를 위한 마케팅 공간도 별도 마련했다. 안방에서도 KT 전시 관람가능KT는 현장을 찾지 못한 관람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메타버스 전시관 ‘디지코(DIGICO) 랜드’를 열어 안방에서도 MWC 2022에 구현된 KT의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 현장에서는 도슨트가 AI 음성으로 설명해주는 ‘AI 오디오 플랫폼’을 도입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KT 홍보실장 양율모 전무는 “KT는 2020년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으로 변신을 선언한 이후 디지털혁신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번 MWC는 AI, 로봇 기술과 서비스를 중심으로 KT가 만들어갈 디지털혁신의 미래를 미리 만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2.20 I 김현아 기자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2주째 90%대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2주째 90%대[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이 2주 연속 90%대를 나타냈다. 19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둘째주 (2월 14일~18일)서울 아파트 경매는 총 20건이 진행돼 9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94.6%로 지난주(93.4%)에 이어 2주 연속 90%대를 나타냈다. 총 낙찰가는 201억5644만원, 평균 응찰자수는 5.4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 전용 274㎡는 감정가 57억6000만원의 73.7% 수준인 42억4240만원에 매각됐다. 총 응찰자 수는 4명으로 집계됐다. 이어 구로구 신도림동 신도림4차 e-편한세상 전용 59㎡도 5명이 응찰해 감정가(8억400만원)의 75.5% 수준인 6억7120만원에 낙찰됐다.이번주 서울에서 가장 높은 매각가율을 나타낸 곳은 송파구 가락동 현대빌라트 전용 157㎡이다. 24명이 몰려 감정가 7억6200만원의 145% 수준인 11억500만원에 낙찰됐다. 감정시점이 2019년으로 현재 시세대비 저렴한 감정가에 응찰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총 2549건의 법원 경매가 진행돼 이 중 1058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79.7%, 총 낙찰가는 2488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353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 중 128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36.3%, 낙찰가율은 91.5%를 기록했다. 법원 경매 동향을 보면 이번주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은 경기 부천시 원미동에 소재한 다세대(사진·전용 60㎡)로 73명이 입찰에 참여했다. 감정가(2억6000만원)의 88.7%인 2억3050만원에 낙찰됐다.부천북초등학교 남측 인근에 위치한 다세대주택으로 총 5층 중 3층이다. 2015년 6월 보존등기가 된 건물로 전반적인 관리상태가 양호해 보이며, 전층 다가구주택으로 사용 중이다. 이어 최고 낙찰가 물건은 인천 서구 금곡동 소재 공장(토지 1만4626.0㎡, 건물 9135.0㎡)으로 감정가(116억2729만원)의 117.5%인 136억6000만원에 낙찰됐다.인천 금곡초등학교 북서측 인근에 위치한 공장으로 주변은 소규모공장, 단독주택, 농경지, 임야 등이 혼재돼 있다. 공장건뭉 4개와 주택건물 1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건물상태는 약간 노후화 되어 있어 별도의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대항력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선순위 임차인이 존재하지만 환산보증금을 초과해 상임법 적용이 어렵기 때문에 매수인이 인수하는 권리는 없다. 매각 당시 3명이 입찰에 참여했으며, 낙찰자는 법인에 낙찰됐다.
2022.02.19 I 하지나 기자
①세포 안으로 약물 전달…약물전송 기술 'TSDT'의 강점은
  • [셀리버리 대해부]①세포 안으로 약물 전달…약물전송 기술 'TSDT'의 강점은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코로나19가 전세계를 강타하면서 제약·바이오 산업의 중요도가 커지고 있다. 급성장세를 거듭하는 제약·바이오 산업은 자동차, 반도체 등에 이어 한국의 차세대 미래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 확실시된다. 이데일리의 제약·바이오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팜이데일리’에서는 한국을 이끌어 갈 K-제약·바이오 대표주자들을 만나봤다. 이번 주인공은 국내 1호 성장성 특례상장 기업인 셀리버리다. [편집자]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할 요소는 전달(delivery)이다. 아무리 효능이 좋은 약물이 있고, 이를 체내에 투여한다고 하더라도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유의미한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 하지만 대부분의 질병은 수술요법, 방사능 요법 및 인간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장기나 조직 깊숙한 부위에서 발병한다. 이 때문에 약물을 잘 전달하기 위해 전 세계 제약·바이오 업체들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개발에 적용할 만큼 유효한 기술은 부족하다.셀리버리(268600)는 정확히 이 지점을 공략한다. 셀리버리는 자체 기술인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TSDT, Therapeuticmolecule Systemic Delivery Technology)’을 활용해 약물을 세포 안에 전달한다. TSDT는 아래 그림에서 확인 할 수 있듯이 ‘V’자 형태의 작은 단백질 조각인 ‘펩타이드’가 세포 표면에서 세포막과 결합해 약리물질(Cargo)을 끌고 들어가는 원리다. 생체 내 세포 간 연속전송 (자료=셀리버리)별도로 전송수용체나 추가적인 에너지 소비 없이 약리물질을 세포 안으로 직접 들여보내기 때문에 ‘세포간 연속전송(Cell-To-Cell)’이 가능하고 전신수송이 가능하다는게 셀리버리의 설명이다. 또 뇌혈관장벽(BBB)과 같이 일반 단백질은 투과할 수 없는 두꺼운 세포벽을 투과해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셀리버리는 TSDT를 활용한 ‘단백질소재 바이오 신약후보물질(Protein-Based Biotherapeutic Candidates)’의 개발과 라이선스 아웃(기술 수출)을 주된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단백질 치료제의 전달을 위한 기술은 셀리버리를 제외하고는 전무하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권선홍 셀리버리 전무는 “TSDT 플랫폼기술은 대부분의 질병을 일으키는 병인이나 치료 타깃이 존재하는 세포 안으로 단백질과 핵산, 항체 등 약리물질을 효율적으로 전송시킨다”며 “약리물질을 신약물질화(化) 시킬 수 있는 혁신적 생체 내 전송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셀리버리는 투자자에게는 1호 성장성 특례상장 기업이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다. 지난 2017년에 도입된 성장성특례상장은 상장주관사의 추천에 중점을 두는 제도다. 기술성 특례상장보다 상장 조건이 수월하지만, 상장 이후 주가 흐름이 부진하면 주관사는 공모가의 90% 가격으로 다시 사줘야 한다. 그만큼 기업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추진하기가 어렵다.(자료=셀리버리)셀리버리는 전남대학교 의대 교수인 조대웅 박사가 지난 2006년 창업한 바이오벤처다. 그는 미국 밴더빌트대 병리학·미생물학·면역학과 박사 출신이며, 미국 밴더빌트대와 전남대 의대 교수를 역임했다.그는 창업 전부터 업계와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조 대표는 지난 2001년 미국 반더빌트(Vanderbilt)의대 재학 시절 줄기세포를 포함한 모든 종류의 세포 안에 기능성 효소(active enzyme)를 자유롭게 넣을 수 있는 유전공학기술을 세계 처음으로 개발하면서다. 당시 네이처는 이 기술에 대해 “창조적 발명”이라고 평가했다. 셀리버리의 최대주주는 조대웅 대표로 작년 3분기 기준 지분 19.12%를 가지고 있다. 특수관계인까지 범위를 넓히면 21.36%다. 5% 이상 지분을 가지고 있는 주주는 조 대표가 유일하다. 권 전무는 “TSDT 플랫폼 기술 자체로도 여러 다국적 제약사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언제든지 라이센스 아웃(기술 수출)이 가능한 상황이어서 올해는 셀리버리에게 사업적으로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02.19 I 이광수 기자
소프라믹, 이커머스 플랫폼 겟트 입점… 장기 렌탈 서비스 제공
  • 소프라믹, 이커머스 플랫폼 겟트 입점… 장기 렌탈 서비스 제공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프리미엄 침대 브랜드 ‘소프라믹’은 라이프스타일 이커머스 플랫폼 겟트에 입점하고, 흙침대·매트리스 등 자사 제품의 장기 렌탈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제공=소프라믹)소프라믹은 소프트(SOFT)와 세라믹(CERAMIC)의 의미를 담아, 기존 건강 침대에서 느끼지 못했던 포근함과 따뜻함을 중심으로 편안한 감성을 선보이는 건강 침대 브랜드다. 소프라믹 흙침대 상판은 원적외선 위에서 따뜻함과 건강 효과를 그대로 경험하는 동시에 부드러운 쿠션감까지 느낄 수 있다.이번에 다양한 제품과 브랜드를 직접 체험하고 비교해볼 수 있는 겟트를 통해 제품을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소프라믹 매트리스의 우수함을 전달할 전망이다. 소프라믹 장기 렌탈 서비스는 60개월 할부로 소프라믹 침대를 경험해볼 수 있다.특히 소프라믹 침대는 기존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는 모던한 분위기가 특징으로, 기존 원적외선 침대를 이용해온 연령층의 고객은 물론 젊은 고객도 선호하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사이즈는 S(싱글), K(킹), Q(퀸) 등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또 소프라믹 침대 프레임을 별도로 구매할 수 있어, 개인별 취향에 따라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소프라믹의 관계자는 “최근 침대 트렌드에서는 수면 건강을 챙기기 위한 매트리스와 공간에 맞게 다양한 스타일의 매트리스가 인기”라며 “이번 겟트 장기 렌탈에서는 소프라믹 매트리스는 물론 프레임 별도 렌탈도 가능해, 멋스러운 프레임과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매트리스로 봄맞이 침실 인테리어를 새단장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한편, 소프라믹은 다양한 세대의 건강 숙면을 돕기 위해 탄생한 브랜드로, 바쁜 일상에 몸도 마음도 지친 현대인들에게 따뜻한 ‘SLEEP TERAPHY’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왔다. 국내산 황토볼 사용, 무선 와이파이 어플을 이용한 스마트 터치 온도 조절 시스템, 향균 작용 등으로 차별화를 더했다.
2022.02.17 I 이윤정 기자
내일부터 시장·구청장 및 시·도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 시작
  • 내일부터 시장·구청장 및 시·도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 시작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8일부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시장·구청장선거와 시·도의원 및 구·시의원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군수 및 군의원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은 다음 달 20일부터 시작된다. 지난해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선거일 현재 18세 이상의 국민(2004년 6월 2일 이전 출생자)도 예비후보자로 등록할 수 있다.예비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관할 선거구선관위에 △주민등록표 초본 등 피선거권에 관한 증명서류 △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류 △정규학력에 관한 증명서 △후보자 기탁금의 20%(시장·구청장선거 200만원, 시·도의원선거 60만원, 구·시의원선거 40만원)를 제출·납부해야 한다. 예비후보자의 전과와 학력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또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 설치(간판·현판·현수막 게시)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배우자와 직계존비속 등 포함)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자동 동보통신의 방법으로 선거운동 문자메시지 전송 △전송대행업체에 위탁하여 선거운동용 전자우편 전송 △선관위가 공고한 수량(선거구 안에 있는 세대수의 10% 이내)의 범위 내에서 1종의 예비후보자 홍보물 작성·발송 등의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시장·구청장선거 예비후보자는 선거공약 등을 게재한 예비후보자공약집 1종을 발간해 통상적인 방법(방문판매 제외)으로 판매할 수 있다.또한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사람은 이번 선거부터 예비후보자후원회를 둘 수 있으며, 선거비용제한액의 50%(후원회지정권자가 동일한 예비후보자 및 후보자후원회는 합해 선거비용제한액의 50%)까지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다.한편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으로 올해부터 일부 지방의회의원지역선거구구역표 등의 효력이 상실되었으나, 별도의 보완 입법 시행일까지 종전 선거구구역표 등을 적용하므로 해당 지역 지방의회의원의 예비후보자등록은 종전 관할 선거구선관위에 하면 된다. 아울러 국회의원이나 공무원 등 이번 선거에서 입후보가 제한되는 사람이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면 등록신청 전까지 사직해야 한다. 예비후보자 등록에 필요한 사항과 선거운동방법 등에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국번 없이 1390번으로 전화하거나 관할 선거구선관위에 문의하면 된다.
2022.02.17 I 박태진 기자
“아파트·빌라 내 불법주차, 정부가 나서달라” 98%
  • “아파트·빌라 내 불법주차, 정부가 나서달라” 98%
  • 그림= 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아파트, 연립·다세대주택 등 공동주택 주차장의 불법 주차를 정부가 나서서 단속해달라는 의견이 98.0%에 달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달 18일부터 이번 달 3일까지 국민 정책참여 플랫폼인 국민생각함에서 총 2025명에게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같은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설문조사는 최근 4년간 사유지 주차갈등 관련 민원이 7만 6000여건에 달하는 등 국민들의 민원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해 이뤄졌다.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 등 주정차 금지구역이 해마다 증가하면서 단속을 피하려는 차량들이 사유지 공동주택 주차장이나 주택가 이면도로, 골목길 등을 점령하면서 주차갈등이 증폭되고 있다는 설명이다.문제는 사유지 내 불법주차를 단속할 만한 법적 근거가 미비하다는 것이다. 개인의 사적 재산에 공권력이 나서는 만큼 국민적 공감대가 필요하다.설문조사 결과, 사유지 불법주차 행정력 집행근거 필요성에 대해 △아파트, 연립·다세대주택 등 공동주택 주차장에서의 불법주차 단속근거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98.0%로 가장 많았다.이어 △상가건물 입구 등의 불법주차 단속근거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93.5% △노면표시 없는 이면도로 등에서의 불법주차·불법적치물 단속근거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91.5%로 나타났다. 주차난 해소를 위한 근본적 대책방안에 대해서는 △지역주민이 지방자치단체의 장에게 인근 공공시설물 및 민간건축물 부설주차장 개방·지정을 요청할 수 있는 근거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94.7%로 가장 많았다.이어 △공동주택 신규공급 시 주거면적 외 선택사항으로 주차장면적 별도 공급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94.5% △공동주택 법정주차대수를 전용면적기준과 상관없이 세대당 1대 이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92.6%였다. 또 가구당 2대 이상 신규차량 구매시부터 ‘차고지 증명제’를 도입하되, 세입자 등 서민 생계용 차량구매 시에는 지자ㅊ장에게 개방형 차고지 등을 지정·요청할 수 있는 근거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91.9%로 나타났다. 권익위는 이같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책 권고안을 마련해, 관련 부처에 개선을 요청할 계획이다.
2022.02.16 I 정다슬 기자
  • 형지엘리트, 작년 하반기 영업익 흑자전환…"스포츠상품화 호실적"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6월 결산법인 형지엘리트(093240)는 작년 하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650억원, 영업이익이 14억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반기 대비 6.3% 하락했으나,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이익은 13억7000만원으로, 전년 반기에 이어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원가 및 판관비 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과 주요 관계사의 매출 증대에 따른 이익 증가 등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며 “여기에 새롭게 진출한 스포츠상품화 사업의 호실적이 더해져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패션잡화 사업의 매출 부진 속에서도 흑자전환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상품화 사업은 지난 2020년 B2B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진출한 차세대 주력 사업으로, 해당 기간 매출액은 같은 기간 426.4% 급등했다.형지엘리트의 중국 합자법인 상해엘리트의 반기 누적 매출액은 1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 상승했다. 반기순이익은 14억8000만원에서 16억7000만원으로 12.5% 뛰었다. 중국 내 프리미엄 교복 수요 증가세에 맞춰 상하이와 베이징 등 거점 지역 위주로 적극적인 영업을 펼치고, 직영점과 별도로 대리상을 운영하는 ‘투트랙 전략’을 통해 영업망을 확대한 것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올해는 미래 성장동력인 스포츠상품화 사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국내를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중국 시장에 적극적인 투자와 영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2.15 I 정병묵 기자
"중증장애인에 불편한 집 무료로 수리"…서울시, 맞춤형 집수리
  • "중증장애인에 불편한 집 무료로 수리"…서울시, 맞춤형 집수리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서울시는 올해 저소득 중증장애인 100가구를 대상으로 집안 구석구석에 자리하고 있는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집수리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저소득 중증장애인 대상 맞춤형 집 수리 사례(사진=서울시)서울시는 저소득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2월 16일부터 3월 18일까지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를 통해 모집을 한다고 15일 밝혔다.시에서 장애등급과 소득수준을 고려, 100가구를 선정해 8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동안 무료 집수리 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무료 집수리 대상은 세대주 혹은 세대원이 중증 장애인인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중위소득 50% 이하) 가구이며, 차상위가구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별도가구 보장 대상자 및 저소득 한부모가족(중위소득 52% 이하)를 포함한다. 또 기준 중위소득 50%~65% 이하 대상자도 개조비를 일부 본인부담할 경우 신청 가능하다.집수리 사업은 신청가구를 대상으로 관할 동 주민센터의 담당 공무원이 1차 현장조사를 담당하고, 2차 현장조사는 사업을 수행하는 따뜻한 동행이 맡아 3월~5월까지 2인 1조의 현장조사팀을 꾸려 가가호호 방문을 통해 우선 개선이 필요한 곳을 파악한다.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5월 중 교수, 전문가, 서울시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100가구를 선정한다. 맞춤형 설계를 위해 선정된 가구를 재 방문 후 8월부터 공사를 실시하게 된다.특히, 시는 LH, SH 임대주택거주자의 사업 진행 절차 간소화를 위해 거주자가 개별적으로 관리사무소 동의를 받던 것을 LH, SH 본사와 협의하여 사업수행기관(따뜻한동행)에서 일괄 집수리 동의서를 받는다.또 주거환경이 열악한 중증 장애인 10가구는 특성화 가구로 지정해 가구당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하는 등 주거생활 개선을 강화할 예정이다. 시는 개별가구의 현장 실사를 통해 대상자의 주택 내 이동유형을 분석하고 휠체어 사용, 보행보조기 사용, 좌식생활, 와상생활, 보조인동반보행, 단독보행 등의 체계로 분류한 뒤 개별적인 실내 이동유형에 맞는 편의시설 설치를 진행할 예정이다.주택의 접근로와 현관 부분은 휠체어 사용자를 대상으로 바닥 단차 제거, 경사로 설치 등의 공사를 진행하며 추가로 안전손잡이 설치, 차양 설치 등 기타 편의를 제공하는 공사도 지원된다.이 밖에도 화장실의 경우, 자립적으로 용변이나 세면을 해결할 수 있도록 화장실의 문턱을 제거하고 대변기나 세면대 접근 시 안전성 확보를 위해 바닥에 미끄럼방지 타일과 벽면에 안전 손잡이를 설치한다.김건탁 서울시 장애인자립지원과장은 “서울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저소득 중증장애인 주거편의 지원사업을 추진, 장애인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보장하며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2.02.15 I 김은비 기자
대한항공,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 보잉737-8 1호기 도입
  • 대한항공,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 보잉737-8 1호기 도입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다음 달부터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인 보잉사의 737-8 항공기의 운항을 시작한다. 보잉737-8 1호기. (사진=대한항공)◇최첨단 기술 녹아있는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대한항공은 737-8 1호기는 항공기가 자체 안전성 확보 여부를 확인하는 감항성 검사 등 정해진 절차를 거친 이후 3월 1일부터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번 1호기를 시작으로 올해 총 6대의 보잉737-8 항공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2015년 11월 보잉사와 보잉737-8 기종을 총 30대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대한항공이 도입한 737-8 항공기는 효율성과 신뢰성, 운항능력을 극대화한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다. 737-8항공기는 첨단 기술력이 녹아 있는 엔진(CFM International LEAP-1B)을 장착했다. 737-8항공기는 기존 날개보다 공기저항을 줄여 연료를 1.8% 추가 절감 가능한 어드밴스드 테크놀로지 윙렛(Advanced Technology Winglet)도 장착했다.이에 따라 737-8 항공기는 기존 동급 항공기 대비 15% 이상 연료를 절감할 수 있고 좌석 운항비용도 12% 줄일 수 있게 됐다. 기존 737NG(Next Generation) 항공기보다 13% 가량 탄소 배출량도 줄어든다.대한항공은 737-8 항공기의 부품 제작에도 참여해 항력 감소와 탄소 배출을 감소시키기 위해 고안된 날개 끝단 장치인 윙렛 (Winglet)과 양력 증강 장치인 플랩의 구동품을 감싸는 플랩 서포트 페어링(Flap Support Fairing)을 공급하고 있다. 윙렛과 플랩 서포트 페어링은 부산에 위치한 항공우주사업본부에서 생산하고 있다.737-8 항공기는 객실 내부의 편의성도 갖췄다. 보잉 스카이 인테리어(Boeing Sky Interior)가 적용돼 유선형 디자인의 천장과 선반을 비롯해 넉넉하고 편안한 공간과 느낌을 제공한다. 다양한 색상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도 객실에 설치해 이륙에서부터 일몰·일출·영화 감상·취침·착륙시 등 상황에 따라 다양한 객실 조명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737-8 항공기에 프레스티지클래스 8석, 이코노미클래스 138석 등 총 146석의 좌석을 배치했다.737-8 항공기는 현재 가장 안전한 항공기 중 하나로 평가된다. 2019년 이후 각종 안전 장치와 소프트웨어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업그레이드를 통해 전 세계 188개국에서 운항 허가를 득했다. 그뿐만 아니라 아메리칸·유나이티드·싱가포르항공 등 세계 유수의 항공사들을 비롯해 총 36개 항공사가 737-8 항공기를 운영하고 있다.현재까지 89만8737 이상의 비행시간을 기록하는 동안 99.38%의 운항 정시율을 기록하는 등 737-8 항공기의 운항 신뢰도도 최고 수준이다. 운항정시율은 항공기가 정비 결함에 따른 지연이나 결항없이 운항시간표상에 나타난 출발 시각으로부터 15분이내에 출발한 횟수를 전체 운항횟수로 나누어 산출한 백분율이다. 기상이나 공항 등 외부 요인이 배제된 각 항공사의 항공기 운영능력을 검증하는 대표적인 국제지표로 사용된다. 이러한 완벽한 안전성을 토대로 보잉사는 2021년 한 해 동안 749대의 737-8과 737-9 신규 항공기 계약을 체결했다.◇안전 운항위해 정비 전담반 등 운영대한항공은 737-8 항공기의 안전 운항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한항공은 베테랑 정비사들로 구성된 737-8 정비 전담반을 운영하는 한편, 고경력 기장들을 우선적으로 737-8에 투입해 안전 운항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대한항공은 이미 737-8 기종을 운영하고 있는 해외 항공사에 자사의 정비사들을 방문시켜 실습 훈련을 통해 정비력 향상에 만전을 기해왔다. 대한항공은 또 자체 정비 가이드북을 제작해 교육에 활용함으로써 정비사들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표준화된 정비가 가능토록 조치했다. 운항 부문에서도 마찬가지로 비행 중 일어날 수 있는 모든 비정상 상황에 대한 대처법을 자체 운항 매뉴얼로 제작해 활용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737-8 항공기를 보유 중인 시뮬레이터에 반영해 다양한 위기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해왔다. 국토교통부도 737-8 항공기의 안전 운항을 위한 특별 관리를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을 비롯해 추후 737-8 기종을 운영하는 항공사들과 운항 전반을 면밀히 살피고 항공사의 시뮬레이터 훈련 참관과 관찰 심사, 시험비행 동승 등 안전 운항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2022.02.14 I 신민준 기자
  • 미래에셋證 “이디야커피서 미래에셋페이 쓰면 애플 경품”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이디야커피 결제 오픈을 기념해 오는 21일부터 3월 20일까지 ‘미래에셋페이(PAY) X 이디야커피 룰렛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미래에셋PAY는 아이폰 기반의 NFC(근거리 무선 통신망) 기술을 활용한 간편결제 서비스다. 이디야커피 가맹점에 별도 설치된 NFC 패드에 핸드폰을 대기만 하면 1~2초 만에 결제돼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미래에셋PAY X 이디야커피 룰렛이벤트’는 프로모션 기간 내 미래에셋PAY 어플리케이션 가입 후 전국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미래에셋PAY로 3000원 이상 결제하면 룰렛을 돌릴 수 있는 응모권을 지급받는 방식이다. 결제 품목은 제한이 없다. 휴대폰 번호별 1일 1회 참여 가능하다. 이벤트 기간 내 여러번 참여 가능하여 총 28회까지 참여할 수 있다. 만약당일 3000원 이상 결제 후 룰렛이벤트에 참여하지 못했더라도, 응모권이 누적돼 이벤트 기간 내 언제든 참여할 수 있다.룰렛 이벤트 경품은 △애플 맥북 프로 13형(10대) △아이폰 13 프로(10대) △아이패드 프로(10대) △애플워치 시리즈7(30대) △에어팟3세대(30대) △애플펜슬 2세대(50개) △에어태그(200개) △이디야 멤버스 쿠폰 500원권(2만 장) 등이 있다. 해당 경품 중 하나를 랜덤으로 제공한다. 참여하면 즉석에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미래에셋증권은 이벤트가 종료되면 이벤트에 참여한 전 고객 중 1명을 추첨해 ‘애플 풀 패키지’를 추가로 제공 할 예정이다. 해당 세트는 경품 리스트에 올라온 애플 전 상품을 각 1대씩 받는 것으로, 당첨자는 맥북 프로 13형부터 에어태그까지 총 470만 원 상당의 7가지 경품을 받을 수 있다.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많은 가맹점과 제휴를 확대해 고객이 미래에셋PAY로 더 편리하고 똑똑한 결제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022.02.14 I 이지현 기자
“이번엔 발열 잡았을까”…新냉각시스템 탑재한 ‘갤S22’
  • “이번엔 발열 잡았을까”…新냉각시스템 탑재한 ‘갤S22’
  • 갤럭시 S22+.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이번엔 발열 문제 제대로 잡았을까?”전작(갤럭시 S21)에서 발열 문제로 큰 곤욕을 치렀던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 S22’ 시리즈엔 새로운 냉각 시스템을 도입, 기기 발열을 최소화했다고 강조해 눈길을 모은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초 출시한 ‘갤럭시 S21’에 타 기종보다 발열이 심해 커뮤니티와 소비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된 바 있다. 지난해 당초 기대치보다 ‘갤럭시 S21’가 부진한 판매를 보였던 이유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스마트폰은 발열이 높아질 수록 ‘쓰로틀링’(발열이 높을시 기기 성능을 고의로 낮춰 발열 정도를 낮추는 기능)이 자주 발생해 기기 성능을 저하시키는만큼 소비자 입장에서 발열은 민감한 요소다. 때문에 ‘갤럭시 S22’ 출시 전부터 발열 개선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삼성전자는 이 같은 분위기를 의식한 듯, 10일 열린 ‘갤럭시 언팩 2022’에서 발열 관련 세션을 별도 구성해 ‘갤럭시 S22’의 발열 개선 기술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S22’에 발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신소재를 사용했다. 스마트폰 내부에 열을 전달하는 물질 팀(TIM)을 개선한 ‘젤 팀’이라는 신소재다. 젤 팀은 스마트폰의 두뇌라고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배이퍼 챔버(열 분산기) 사이에서 기존 소재대비 열을 3.5배나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또한 이 위에 전자파를 차단하는 ‘나노 팀’을 적용해 효율적인 열 전달과 압력 저항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나노 팀은 나노섬유로 만들어졌으며, 이전 금속 소재에 비해 변형에 더 강하다. 삼성전자는 이날 언팩에서 새로운 발열 개선 솔루션도 소개했다. 예전에 스마트폰 내부엔 배이퍼 챔버가 인쇄회로기판(PCB) 위에 배치돼 왔지만 점차 배터리 용량이 커지면서 PCB 자체가 작아졌고, 열 분산 솔루션도 변화가 필요했다. 이번 ‘갤럭시 S22’서 적용된 새로운 배이퍼 챔버는 AP부터 배터리까지 넓은 영역을 아우를 수 있도록 설계돼 열 전달을 효율화 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2’ 시리즈에 자체 개발한 AP ‘엑시노스 2200’과 퀄컴의 ‘스냅드래곤 8 1세대’를 병행 탑재한다. 한국과 일부 해외시장용으로는 스냅드래곤이, 이외 유럽, 신흥시장엔 엑시노스2200가 탑재될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 따르면 이전 엑시노스 시리즈에 비해 퀄컴의 스냅드래곤 8 1세대는 기본적인 발열을 잘 잡으면서 성능을 개선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2.02.10 I 김정유 기자
이마트, 온·오프라인 고른 활약에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
  • 이마트, 온·오프라인 고른 활약에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이마트가 온·오프라인 관계사들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지난해 4분기 연결과 별도기준 모두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4분기 활약에 힘입어 지난해 연간 매출 또한 연결과 별도기준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이마트 지난해 실적.(자료=이마트)이마트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순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한 6조8603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지난해 연간 연결기준 순매출액은 13.2% 증가한 24조932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연결기준에는 지난해 10월과 12월 각각 자회사로 편입한 SCK컴퍼니와 G마켓클로벌의 실적이 함께 반영됐다.별도기준으로는 지난해 4분기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한 4조249억원, 지난해 연간 총매출액은 5.9% 증가한 16조451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연말 그룹 전사적으로 진행하는 ‘쓱데이’ 기간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펼친 데 더해, 코로나19 펜대믹 장기화에 따른 방역 비용 증가 등 요인으로 지난해 4분기 별도기준 이마트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다소 큰 폭으로 감소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따라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761억원, 연간 영업이익은 3156억원을 기록했다. 별도기준으로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422억원, 연간 영업이익 2659억원으로 집계됐다.다만 이같은 별도기준 이마트의 부진한 영업이익에도 연결기준 연간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은 주목할 대목이다. SSG닷컴 등 온라인 사업이 시장 평균을 상회하는 외형 성장을 이어가며 주요 연결 자회사 역시 견고한 성장세를 보인 덕분이다. 실제로 SSG닷컴의 지난해 연간 총거래액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5조7174억 원으로, 산업통상자원부 통계 온라인 평균 신장률인 15.7%를 상회했다. 또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모바일 및 온라인 사업 호조로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1.8%, 91억원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중 연결 자회사에 편입된 SCK컴퍼니는 4분기에만 매출 6583억원, 영업이익 575억원을 기록했다.지난해 괄목할만한 실적 성과를 거둔만큼, 이마트는 올해 목표로 연결기준 순매출액을 전년 대비 18.9% 증가한 29조6500억원을 내걸었다. 별도기준 총매출 목표는 16조9247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성장을 목표로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 이마트는 올해 별도기준 7550억원의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투자 목표치인 5600억원 대비 2000억원 가량 증가한 수치다. 온라인 사업 확대를 위한 PP센터 확충과 오프라인 점포 리뉴얼 등에 집중 투자하며 ‘디지털 대전환’에 속도를 내기 위해 차세대 시스템 구축 등에도 투자할 방침이다.이마트 관계자는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성장을 통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고른 성장으로 외형 확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캐스퍼 산 文대통령도? 경차로 유류비 30만원 아끼는 방법
  • 캐스퍼 산 文대통령도? 경차로 유류비 30만원 아끼는 방법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올해부터 경차를 모는 소유자들은 최대 30만원까지 유류세 환급 혜택을 받게 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한도가 10만원 상향된 수준으로 최근 국제유가 상승으로 기름값 부담이 높아지는 가운데 경차 소유자들에게 세제 혜택을 주겠다는 취지다.문재인(오른쪽) 대통령이 김정숙 여사와 지난해 10월 6일 청와대 경내에서 경형 SUV 캐스퍼를 인수하고 시운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세청은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고 중산서민·자영업자 유류비 부담을 덜기 위해 올해부터 경차 연료의 유류세 환급 한도액을 연간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증액했다고 10일 밝혔다.이에 따라 1세대 1경차 소유자는 유류구매카드로 경차 연료 구입 시 휘발유·경유에 부과된 세금 중 ℓ당 250원을 연간 30만원 한도로 환급 받을 수 있다. 액화프로판가스(LPG)의 경우 ℓ당 161원이다. LPG는 현재 유류세율 한시 인하로 4월 30일까지 ℓ당 128원이 적용된다.정부는 2008년부터 1세대 1경차 소유자 유류세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경제 어려움이 커진 서민·자영업자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한도를 상향했다.환급 대상자는 경차 소유자와 주민등록표상 동거가족이 배기량 1000cc 미만 경형승용차·경형승합차 각 1대 이내로 소유해야 한다. 자동차 모델로는 캐스퍼·모닝·레이·트위지·마티즈·스파크·다마스 코치 등이 있다.경차 유류세 환급을 받으려면 롯데·신한·현대카드사에서 유류구매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면 된다. 카드사는 유류결제금액에서 연간 30만원 한도로 환급액을 차감하고 카드대금을 청구한다. 경차 소유자가 별도로 환급신청을 할 필요는 없다.유류비 지원을 받는 경차 소유자는 유류구매카드로 구입한 유류를 해당 경차에만 사용해야 하고 지원 대상이 아닌 다른 차량에는 사용할 수 없다. 이를 어길 경우 유류세와 함께 40% 가산세가 부과되고 해당 경차 소유자는 유류비 지원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국세청 관계자는 “보다 많은 경차 소유자가 혜택을 받도록 경차 소유자에게 모바일 안내문 발송과 유튜브·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다양한 홍보를 실시하고 전담 상담팀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이미지=국세청)
2022.02.10 I 이명철 기자
"상상에 상상에 상상을 더해서"…이재명 캠프, 유세 준비 '착착'
  • "상상에 상상에 상상을 더해서"…이재명 캠프, 유세 준비 '착착'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오는 15일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선거 운동 시작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유세 계획을 밝혔다. 가수 김연자의 ‘아모르파티’와 이찬언의 ‘진또배기’, 라붐의 ‘상상더하기’ 등을 로고송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을 의식해 ‘드라이브 인(Drive in)’ 방식의 유세도 활용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8일 오후 서울 강서구 방화동 방신전통시장 고객지원센터에서 열린 전국자영업자·소상공인단체 대표단 긴급간담회에 앞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민주당 선대위 유세단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모두를 We한 유세’라는 유세 콘셉트 및 운영 방향을 공개했다. 유세단장은 김민기 의원, 부단장은 이재정 의원이 맡았다. 이번 대선 유세에서 민주당이 특히 집중하고 있는 대목은 방역이다. 후보 집중 유세 현장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질서 유지를 위한 별도 지원단이 가동되고 국내 최초로 ‘드라이브 인’ 유세를 포함한 다양한 비대면·거리두기 유세가 추진될 예정이다. 이 의원은 “(드라이브 인 유세는)2020년 미국 대선 바이든 캠프가 활용한 유세 방식으로, 가족 단위 지지자가 안전하게 사실상의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시시각각 변하는 방역상황에서 치러지는 선거다보니 유세단에 코로나 상황실을 상시 가동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민주당 선대위는 17대의 친환경 전기 유세차를 도입하고, 지역위원회 차원에서는 ‘쓰레기를 줍고 표도 줍자’는 취지의 ‘줍깅’을 실시하는 등 친환경 선거 운동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아울러 모든 유세차에 ‘AI이재명(AI재밍)’을 탑재해 후보가 직접 찾지 못하는 지역에도 생활밀착형 지역 공약을 전달할 계획이다.유세단이 선거기간 활용할 로고송에는 ‘아모르파티(김연자)’와 ‘뿜뿜(모모랜드)’, ‘진또배기(이찬언)’, ‘질풍가도(이정섭)’, ‘상상더하기(라붐)’ 등 노래가 선정됐다. 이 의원은 “세대를 아울러 소통할 수 있는 노래를 선곡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첫 투표권을 갖게 된 만 18세 청소년을 중심으로 한 ‘낭랑 유세단’ △가수 리아, R.ef 이성욱, 개그맨 서승만 등 연예인이 주축이 된 ‘재명이네 마을 유세단’ △군 출신의 ‘스마트강군유세단’ △당 내외 청년으로 구성된 ‘싹쓰리 유세단’ △여성 국회의원과 정책자문단으로 구성된 ‘이심명심 유세단’ 등 기획 유세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 단장은 “이재명 선대위의 유세는 ’위기에 강한, 유능한 경제대통령‘ 이 후보의 정책과 공약, 그리고 진심을 국민에게 전해드리는 유세가 될 것”이라며 “이 후보와 함께 국민에게 위안과 희망을 드리는 유세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2.02.10 I 박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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