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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이센 대해부]①김경남 대표 “최종 목표는 한국의 ‘J&J메드테크’”
- 코로나19가 세계를 강타하면서 제약·바이오 산업의 중요도가 커졌다. 급성장세를 거듭하는 제약·바이오 산업은 자동차, 반도체 등에 이어 한국의 차세대 미래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 확실시된다. 이데일리의 제약·바이오 프리미엄 뉴스 서비스 ‘팜이데일리’에서는 한국을 이끌어 갈 K-제약·바이오 대표주자들을 만나봤다. 이번에는 인공지능(AI) 내시경 진단보조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웨이센’이다.[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인공지능(AI) 내시경 영상분석 서비스인 ‘웨이메드 엔도’와 공황장애에 대한 디지털치료제 ‘웨이메드 패닉’으로 예방부터 진단, 치료, 관리를 아우르는 메드테크 기업이 되겠습니다.”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구 웨이센 본사에서 만난 김경남 대표는 벤치마킹하는 기업이 있느냐는 질문에 ‘존슨앤존슨 메디테크’를 꼽으며 이같이 말했다.김경남 웨이센 대표이사(사진=웨이센)웨이센은 ‘AI 메드테크 기업’을 표방한다. 메드테크란 메디컬 테크놀로지(Medical technology·의료기술)의 약자로 질병의 예방부터 진단, 치료까지 아울러 이를 위한 의료기기를 설계하고 제조하는 산업을 의미한다. 존슨앤존슨메디칼도 지난해 사명을 존슨앤존스메드테크로 바꾸며 의료산업에 디지털 기술을 더 적극적으로 접목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로봇수술기, 의료용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디지털과 결합된 미래 의료시장의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의미에서다.김 대표는 “존슨앤존슨은 유일하게 의료기기와 제약·바이오를 함께 하는 기업”이라며 “메드테크 기술에 선도적으로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어 좋은 레퍼런스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김 대표는 카이스트 전자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에서 전자공학 및 컴퓨터비전랩으로 석사학위를 받은 AI 전문가다. 삼성전자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 폴라리스오피스(041020) 부사장을 거쳐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셀바스AI(108860) CEO를 지냈고 셀바스AI를 나온 해 AI 의료기업 웨이센을 창업했다. AI 전문기업인 셀바스AI는 디지털교과서, 음성합성 솔루션 등을 개발해 제공하는 AI 융합 제품회사로 자회사인 셀바스헬스케어를 통해 의료기기 관련사업도 하고 있다.김 대표는 “AI 전문기업에서 의료산업에 대한 성장가능성을 발견하고, AI 기술로 모두가 더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 삶을 만들어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창업을 결심했다”며 창업배경을 말했다.사명인 웨이센에도 이 같은 사업의 비전이 담겼다. 웨이센은 ‘WAY’와 ‘CENTER’의 합성어다. 김 대표는 “‘정도경영을 기본으로 제대로 된 예방, 진단, 치료법을 의료 AI 분야에서 찾아 의료산업에 길을 제시하겠다’는 뜻을 담았다”며 “임상 유효성이 확실한 의료 AI 솔루션을 만들면 분명히 의료환경에 도움이 되는 제품일 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사업 초기 AI를 접목시킬 수 있는 다양한 의료 관련 사업아이템을 고민했다는 김 대표는 AI 기반 영상진단솔루션이 시장성과 현재의 기술수준을 감안했을 때 가장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했다.김 대표는 “한국은 전체 인구를 기반으로 한 주민등록번호 체계 위에 오랜 의료데이터들이 축적돼 있고 정부가 건강보험사업을 주도하는 반면, 일본은 직장보험체계라 데이터의 지속 축적이 어렵고 건강보험사업을 하는 싱가포르(인구 600만)와 대만(2400만)은 인구가 한국보다 훨씬 적다”며 “AI 기반 영상진단솔루션은 관련 데이터가 시계열로 쌓여 빅데이터를 통한 예측과 진단이 가능하므로 AI를 접목한 글로벌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국내 환경에서 글로벌까지 선두기업으로 갈 수 있겠다고 봤다”고 했다.웨이센의 임직원 수는 총 37명으로, 이중 개발자 비중이 52%다. 석사 및 박사학위 소지자는 전체 임직원의 35%인 13명인데 컴퓨터공학 전공자가 제일 많다.비상장사인 웨이센의 주식은 현재 장외거래는 되지 않고 있다. 현재 최대주주는 김 대표다.
- “과학도시 대전의 시작…대전엑스포93를 아시나요”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는 서울역사박물관과 공동기획으로 오는 11월 5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대전엑스포 93, 과학 신화가 현실로’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는 대덕특구 50주년, 대전엑스포 30주년이 되는 해로 대전엑스포 93을 회상하며, 대전엑스포 93이 제시한 과학기술의 미래와 이를 통해 도약하고자 했던 우리의 꿈은 이루어졌는지 전시를 통해 확인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전국적인 대규모 메가 이벤트였던 대전엑스포 93을 기억하는 더 많은 관람객에게 다가가기 위해 공동기획전 개최 협약을 맺고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전시를 진행한다. 전시는 대전엑스포의 개최 배경과 엑스포에서 제시된 첨단 과학기술의 미래, 엑스포에 모인 사람들의 모습을 담고 있으며, 개최도시 대전의 변화와 당시 기술을 발판으로 한 현재 과학기술의 발전상에 관하여 이야기한다. 2700회 무사고 운행을 기록한 자기부상열차, 국내 기술로 제작된 첫 인공위성 우리별 2호, 다양한 움직임과 성능을 선보인 여러 가지 로봇 등 당시 개발도상국이었던 대한민국이 선보인 첨단 과학기술에서 앞으로의 무한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또 당시 전 국민의 약 3분의 1이 다녀간 엑스포에서는 전국에서 파견된 운영요원과 도우미, 자원봉사자뿐만 아니라 국민이 자발적으로 질서, 청결 등 선진 시민의식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선진국으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는 역사적인 무대에 참여하고 그 순간을 공유한다는 목표이다. 엑스포 개최는 당시 높은 경제적 효과를 넘어 대전에 과학도시 정체성을 부여하고 희망적인 미래상의 제시로 국민을 결집하며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이끌었다. 대전엑스포 93 개최 결과, 대전은 도로, 상하수도, 통신망 등 도시 인프라가 빠르게 확대됐고, 대덕연구개발특구의 활성화, 대덕테크노밸리의 확장 등을 통해 과학도시에서 나아가 과학수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시에는 국가기록원 등에 소장된 기록 사진과 영상으로 당시의 생생한 분위기를 전달하며, 재원 마련을 위해 발행한 국내 최초 즉석식 복권, 다양한 홍보자료, 엑스포 행사장에서 직접 관람객과 소통했던 인공지능 이동 로봇 케어2(CAIR-2)와 그 기술을 발전시켜 개발된 인간형 로봇 아미(AMI)를 함께 선보인다. 노기수 대전시 문화관광국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대전엑스포 93이라는 현대사의 주요 사건과 그 무대가 된 과학 수도 대전의 위상이 정립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전이 가진 다양한 도시 문화를 알리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10명 중 6명은 취업 성공…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 교육생 모집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가 13개 청년취업사관학교 캠퍼스에서 교육생 1500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하반기 청년취업사관학교에서는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양성해 현장에 바로 근무할 수 있게 하는 ‘기업 연계형 교육과정’ 5개 강의가 개설된다.기업연계형 과정은 직접적인 채용 수요가 있는 기업에서 교육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운영하는 과정이다. 수료생은 교육 후에 해당 기업에서 직무 수행과 채용기회를, 기업은 우수 인재 채용 기회를 갖게된다. 실제 성동캠퍼스에서 SK쉴더스, 현대아이티엔이와 운영하는 교육과정은 수료생의 60%를 운영기업에서 채용할 계획이다.올 하반기 교육과정은 총 58개가 개설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과정별 교육기간은 3~6개월이다. △개발직군 취업을 희망하는 이들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자 과정 △디지털 활용 기술을 배워 유망 산업에 취업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디지털 전환 과정 △뷰티, 패션, 디지털헬스케어 등 지역 산업특성과 새로운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과정(신설)이 진행된다.구체적으로 청년취업사관학교에서는 소프트웨어(SW) 개발자 과정으로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로봇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블록체인 등 9개 분야 32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 가운데 클라우드 과정은 취업률이 100%에 달한다.아울러 문과생이 겪는 취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한 디지털 전환 과정(DT과정)은 △디지털마케팅 △서비스기획 △퍼블리싱 △UX/UI △지역산업 특화과정 △신기술 교육과정으로 확대 운영한다. 13개 캠퍼스에서 26개 교육과정 운영 759명 디지털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또한 하반기 지역산업 특화과정으로 △광진·종로·동대문 캠퍼스의 스타일테크(패션/뷰티) △서대문·도봉 캠퍼스의 디지털(문화)콘텐츠 △성북·동대문 캠퍼스의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교육과정을 준비 중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을 반영한 모빌리티, 챗지피티(ChatGPT) 과정은 성동캠퍼스에서 운영한다.모집일정은 종로캠퍼스는 오는 15일까지이며, 성동캠퍼스는 14일부터, 광진·동대문·성북캠퍼스는 9월부터, 서대문·도봉 캠퍼스는 10월부터 교육생 모집을 시작할 계획이다.청년취업사관학교 각 캠퍼스의 교육과정에 참여를 원하는 교육생은 청년취업사관학교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교육생은 교육분야의 기초지식과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 잼버리 지원 발판삼아…글로벌 미래인재 '찜'한 K기업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잼버리 지원책으로 물품 공급에 이어 사업장 견학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등 우리 기업들이 ‘K-기업’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다수 해외 청소년들을 회사로 초대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글로벌 우위를 선점하고 있는 사업을 소개하는 데에서 나아가 미래 인재 영입으로 이어질지 이목이 집중된다.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에 참가한 네덜란드 대원들이 7일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을 찾아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며 트럭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글로벌 미래 인재에 K기업 이해와 관심 높일 것” 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와 SK, 현대자동차, LG(003550)는 폭염과 시설 미비 등으로 위기에 처한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 정상화를 위해 물품 지원에 이어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사업장 개방 카드를 꺼내 들었다.이는 일부 참가국의 조기 퇴영 사태 방지를 잼버리 관광프로그램 확대 방침에 기업들이 일조하는 것으로, 스카우트 대원들에 기업을 소개하는 데에서 나아가 미래 인재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뿐 아니라 자동차 등 제조업의 경우 인력 부족이 난제로 꼽히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그룹 딜로이트에 따르면 오는 2030년 전 세계의 반도체 인력 부족 규모는 1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재계 관계자는 “당장 인재 채용으로 이어지는 것은 힘들지 몰라도 기업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충분히 높아질 것으로 잠재적 인재 채용으로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대원들 입장에서도 글로벌 시장 우위를 선점하는 이들 기업의 반도체, 자동차, 배터리(이차전지) 사업을 엿볼 수 있는 기회다. 잼버리에는 세계 158개국 청소년 4만3000명이 참여했으며, 이들 연령대는 14~17세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악수하는 모습.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5월 한국을 첫 방문해 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시찰 후 연설을 진행했다. (사진=연합뉴스)◇반도체·배터리·친환경차…강점 알리기 주력앞서 삼성전자는 전날 잼버리에 참가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픈 캠퍼스’ 사업장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평택 및 화성 반도체공장 △수원 삼성이노베이션 뮤지엄(SIM) 견학 프로그램을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한국의 첨단 정보기술(IT) 산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하루 550여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참여 가능하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특히 삼성전자는 글로벌 기업으로 이미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인 평택 공장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문했던 곳이라 수요가 많을 것”이라고 했다.가장 먼저 대원들을 회사로 초청한 기업은 SK와 현대차다. SK텔레콤은 이날 서울 중구 을지로 ICT 기술 체험관 ‘티움’에서 증강현실(AR) 기술 등을 활용해 미래에 달라질 생활 모습을 간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잼버리 대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SK하이닉스는 오는 8일부터 이천과 청주 사업장에서 하루 100여명이 참가할 수 있는 팹 윈도 투어를 연다. 투어에 참가한 잼버리 대원들은 반도체 생산 과정과 기술들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현대차도 이날 잼버리 대원들을 현대차 전주공장으로 초청해 한국 자동차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대원들을 수소 버스와 트럭 등 친환경 상용차 생산라인을 견학했다. 일본, 말레이시아 등 사전 신청한 대원들을 대상으로 오는 10일까지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 등 기업 견학 프로그램의 추가 운영도 검토 중이다.LG도 가전과 로봇, 디스플레이, 전장 제품과 배터리 등 LG 미래기술과 핵심 주력제품이 있는 전시장인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내 이노베이션갤러리 견학 등 프로그램 지원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LG전자(066570) 창원·구미 사업장의 스마트팩토리 견학 및 경기도 광주시 소재 화담숲의 자연 생태 체험 등 관광 및 체험 프로그램 지원 등을 검토하고 있다.
- 융기원, 미래 새싹에게 자율주행·AI 등 첨단분야 가르친다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이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하반기 디지털 새싹 캠프’ 사업에 선정됐다.7일 융기원에 따르면 이 사업은 다양한 체험을 통해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초중고 학생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디지털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정부 사업이다.융기원이 진행하는 ‘하반기 디지털 새싹캠프’ 성남 중원초등학교 수업 장면.(사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은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 휴닛로보틱스와 컨소시엄을 구축해 2022년 겨울방학 디지털 새싹 캠프 운영사업에 이어 2023년 하반기 공모 사업에도 선정됐다.올해는 7월부터 2024년 2월까지 늘봄학교를 포함한 일반 학교는 물론 도서 벽지 등 디지털 소외 지역의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융기원은 이번 캠프를 통해 △AI코딩카 제론 자율주행하다 △드론 코딩 제어 △3D모델링과 자동화 코딩 △마이크로비트와 파이썬을 활용한 창의적 프로젝트 제작 △인공지능자동차 엠봇 △AI핑퐁로봇을 활용한 코딩과정 등 8월까지 6개 과정을 12회 진행하며, 약 700명의 학생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캠프는 경기도 내 초중고 학생에게 고도화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서울대학교와 경희대학교, 휴닛로보틱스가 보유한 다양한 자원과 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해 기초 단계부터 심화 단계까지 수준별 교육으로 진행된다.또 학생뿐만 아니라 부모를 위한 진로 특강 프로그램이 별도로 운영되며 첫 번째 특강은 8월 1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융기원 컨퍼런스룸2에서 노규식 공부두뇌연구원장을 초청해 ‘알파 세대를 키우는 슬기로운 부모 생활’을 주제로 진행된다.특강은 무료 강연으로,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융기원 홈페이지 사전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차석원 융기원 원장은 “융기원은 경기도 공공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디지털 새싹 캠프 사업에 선정됐다”며 “국비 확보를 통해 경기도 초중고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소외계층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한편, 서울대학교와 경기도 공동출연법인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자율주행, AI, 반도체 등 미래 첨단산업 분야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 [코스닥 마감]2차전지주 급락에 2.20%↓…900선 깨져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2차전지주의 급락에 7일 코스닥 지수는 900선 밑에서 하락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21포인트(-2.20%) 내린 898.22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대비 5.18포인트 내린 913.25로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오전 중 899.79로 내려선 뒤 재차 900선을 회복했지만 오후 들어 재차 하락폭을 키웠다. 코스닥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900선 밑으로 내려선 것은 지난달 27일(883.79)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98억원, 1070억원 규모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은 3306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68억1300만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1666억900만원 매도 우위로 1734억2100만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의 모건스태린캐피널인터내녀설(MSCI) 한국지수 편입 여부 결정 등의 경계감이 반영되며 장중 변동성이 확대됐다”며 “2차전지에 집중되었던 수급이 분산되며 인터넷, 음식료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일반전기전자(-7.77%), 금융(-7.55%)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이어 제조(-2.72%), 금속(-2.41%), 종이목재(-1.97%), 기타서비스(-1.83%), 운송장비부품(-1.78%)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하락장 속에서 비금속은 1.47% 상승했고, 인터넷과 오락문화는 각각 0.89%, 0.83% 올랐다. 음식료담배도 0.80%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을 보면 에코프로비엠(247540)이 10.64% 급락했고, 에코프로(086520)도 9.20% 하락했다. 엘앤에프(066970)와 포스코DX(022100)도 각각 7.26%, 10.36% 하락하며 2차전지 관련주가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셀트리온(068270)헬스케(-0.88%), HLB(028300)(-0.81%), 셀트리온제약(068760)(-1.91%) 등 바이오주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JYP Ent.(035900)(0.40%), 에스엠(041510)(0.94%) 등 엔터주와 펄어비스(263750)(1.48%), 카카오게임즈(293490)(1.61%) 등 게임주는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도 5.22% 오르며 전 거래일 20.40% 급등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파워로직스(047310), 유진로봇(056080), 국일신동(060480), 신성델타테크(065350), 메디프론(065650), 이엠앤아이(083470), 텔레필드(091440), 나이벡(138610), 나노씨엠에스(247660), 퀀타매트릭스(317690) 등 10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695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는 THE MIDONG(161570) 1개 종목이었고, 817개 종목이 하락했다. 77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다. 거래량은 10억8512만주, 거래량은 13조4070만4900만원으로 집계됐다.
- 소화기암 림프절 관찰 수술 로봇 개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천대 길병원 의료진이 육안으로 구별하기 어려운 미세한 림프절(LN, lymph node)을 찾고 분리하기 위한 수술 로봇을 개발했다. 암 환자에서 전이암의 주요 인자인 림프절의 절제 등에서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천대 길병원 외과 이원석, 의료기기융합센터 김광기 교수팀은 ‘형광 조영유도 하 림프절 관찰용 수술 로봇’을 개발, 특허를 획득하고, ‘검체 내 림프절 형광 발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소화기 암의 외과적 절제를 통해 채취한 검체에서 림프절을 실시간으로 판별하고, 미세한 림프절도 효과적으로 발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림프절’은 암 진단과 치료 시 종양세포만큼 중요하다. 우선 암의 병기를 결정하기 위한 TNM 분류(국제임상병기분류법)를 위한 조직학적 검사에서 림프절 수는 중요한 요인이다. TNM 분류는 암의 치료, 예후 판정에 있어 중요한 지표이다. 이때 검사된 림프절 수가 적으면 림프절 전이여부의 발견이 누락돼 병기가 낮아지는 ‘다운스테이징’이 발생한다. 따라서 TNM 분류 시 최소 12개의 림프절 검사를 권고한다.하지만 림프절은 그 크기가 다양해 육안적 구분이 쉽지않고, 환자의 지방 분포도에 따라 찾기가 어렵다. 현재 림프절 채취는 ‘수기 촉진법’이 많이 쓰이며, 이는 집도의나 임상병리사가 직접 육안으로 확인하며 촉진하는 방법으로 표준화가 이뤄지지 않아 국가마다 방법이 상이하다. 이 방법은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검사자의 숙련도에 따라 차이가 있어 검사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외과 이원석 교수는 “기존의 림프절 수기 촉진법과 수술 현미경의 단점을 보완해 시간이 덜 소요되고 의료진의 숙련도에 의존하지 않는 효율적이고 보편적인 림프절 채취 방법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소화기 암의 림프절의 실시간 구분 관찰이 가능한 형광 조영 유도 하 현미경 로봇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원석 교수팀이 제작한 림프절 관찰용 수술 로봇은 수술 중 채취한 검체의 혈관 내 형광 조영제 주입을 통해 수술실에서 림프절을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이 모든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녹화해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또한 외부 모니터링 시 영상 확대 및 축소를 통해 검체 전체와 접사 촬영이 가능해 보다 섬세한 작업이 용이하고, 형광물질을 이용하여 미세한 림프절도 효과적으로 발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원발 종양을 기준으로 림프절 측정거리의 표준화, ▲고품질의 림프절 세포를 채취해 다중오믹스 분석을 위한 검체로 활용 기대 등의 효과도 이 시스템의 장점이다.이 기술은 향후 의료진의 진료 서비스 질 향상은 물론 국내 의료기관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됐다. 이원석 교수는 “이번 시스템은 국산 기술인만큼 값비싼 외국 기술을 대체함은 물론 우리나라 의료기관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이루고, 우수성을 알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대량 생산 체계를 갖추면 성능과 가격 모두 세계적 경쟁력을 갖춰,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은평성모병원, 국내 최초 뇌사자 공여 로봇 신장이식 수술 성공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뇌사자 공여 로봇 신장이식 수술에 성공했다. 은평성모병원 ‘김수환 추기경 기념’ 장기이식병원 신췌장이식팀은 지난 7월 만성 신장질환으로 투병 중이던 50대 여성 환자에게 로봇수술을 이용해 뇌사자의 신장을 이식했다. 이번 수술은 은평성모병원 개원 후 첫 로봇 이식 사례다. 수혜자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만성사구체신염으로 2014년부터 혈액투석을 받아왔으며 같은 시기에 뇌사자 신장이식 대기자로 등록해 9년의 기다림 끝에 신장을 이식 받았다. 환자는 수술 후 특별한 합병증 없이 회복해 수술 12일 만에 건강하게 퇴원했다. 지난 2019년 개원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로봇 이식을 준비해온 신췌장이식팀은 서울아산병원 신췌장이식외과 신성 교수팀을 비롯해 로봇 신장이식 분야에서 경험이 많은 국내외 의료기관과 교류를 확대하며 역량을 쌓아왔다.더불어, 이번 로봇 신장이식 수술을 위해서 혈관이식외과, 신장내과, 로봇수술센터, 마취통증의학과, 장기이식병원운영팀, 수술실 등과의 체계적인 협진 속에 환자의 상태를 면밀하게 관찰하며 철저하게 수술 계획을 수립했다. 총 5시간에 걸쳐 이뤄진 이날 수술에서 이식팀은 약 6cm 크기의 하복부 최소 절개창을 이용해 기증자의 신장을 복강 내로 넣고, 로봇 팔이 들어갈 수 있는 1cm 내외의 작은 구멍 4개를 통해 정교하게 혈관을 문합했다. 일반적으로 개복수술을 통한 신장이식의 경우 절개창이 약 20cm에 이르는데 이에 따라 수술 후 환자의 통증이 심해 비교적 회복이 더딘 한편 흉터 또한 크게 남는다.그러나, 로봇 신장이식은 최소 절개로 환자의 통증과 흉터, 수술 합병증을 줄이는 것은 물론 10배 이상 확대된 시야와 자유롭게 움직이는 로봇 관절을 활용해 혈관과 요관 등을 세밀하게 확인하며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로봇 신장이식 수술을 집도한 황정기 ‘김수환 추기경 기념’ 장기이식병원장은 “그 동안 로봇 신장이식 수술이 국내에서는 생체 공여자 이식에서 활용됐지만, 뇌사 공여자와 수혜자의 혈관상태에 따라 국내 의료 환경에서도 뇌사자 공여 로봇 신장이식이 가능함을 확인 했다”면서 “국내 전체 신장이식 중에서 약 40% 정도가 뇌사자 공여 장기로 시행되는 가운데, 이번 수술이 뇌사자 공여 이식에서도 최소침습수술을 활발히 적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 교수는 이어 “앞으로 이식을 기다리고 있는 많은 말기신장병 환자들이 더 좋은 치료결과를 얻어 빠르게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로봇 이식 수술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은평성모병원 최승혜 병원장은 “이번 뇌사자 공여 로봇 신장이식을 통해 은평성모병원은 수준 높은 이식 술기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향후 생체 공여자와 수혜자 및 뇌사 공여자를 아우르는 로봇 이식 프로토콜을 마련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최승혜 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김수환 추기경 기념’ 장기이식병원 의료진이 뇌사 공여자 로봇 신장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와 함께 퇴원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제2의 2차전지주’는 여기…하반기 3가지 포인트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제2의 2차전지주’로 미래에 각광받을 산업으로 의료 인공지능(AI), 로봇, 피부미용기기 업종이 꼽혔다. 김두현 하나증권 연구위원은 7일 ‘2차전지 외에 지금 꼭 봐야 할 미래산업: 하반기 주목해야 할 미래산업 테마’ 리포트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관심종목으로 제이엘케이(322510), 티로보틱스(117730), 로보티즈(108490), 에스비비테크(389500), 하이로닉(149980)을 꼽았다. 김 연구위원의 의료AI 산업에 대해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성장의 필요성에 부응하며, 현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에 힘입어 국내 의료 AI 기업들의 성장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2023년은 국내 주요 의료 AI 기업들의 국내 보험 수가 적용과 본격적인 해외 진출이 예상되는 만큼 실질적인 매출 발생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위원은 로봇 산업에 대해 “국내에서는 반도체, 2차전지, 자동차 등의 첨단 산업 내 자동화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국내 주요 로봇 업체들의 대기업과의 협업이 지속되며 본격적인 로봇 매출성장 가시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글로벌 기업의 로봇 도입도 주목했다. 김 연구위원은 “월마트는 2023년까지 전체 물류 거점의 3분의1, 향후 3년 내 65%의 로봇 도입을 통한 자동화 설비 교체 계획을 발표했다”며 “아마존의 경우 이동형 로봇 75만대를 도입해 전체 물류의 4분의3 수준이 로봇을 활용한다”고 전했다. 김 연구위원은 피부미용기기 산업에 대해 “글로벌 미용 시술 시장 규모는 2021년 120조원에서 2030년 330조원으로 연평균 성장률 15% 기록할 것”이라며 “국내 에스테틱 업체들의 글로벌 매출 증가세 또한 뚜렷해지는 추세로, 국내 업체들은 미국 시장에 침투하며 실적 성장을 이루는 중”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위원은 “향후 중국 지역으로의 진출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의 상승(up-side) 매력이 높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는 중국의 미용 의료 시장은 2023년 기준 50조원 수준으로 글로벌 톱(Top-Tier)에 속하지만 외국 업체에 대한 규제와 위생허가(CFDA) 인증의 어려움으로 인해 침투율이 아직 낮은 시장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 LG U+ ‘유독’, 단기렌탈 서비스 강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 스탠바이미 Go, 플레이스테이션5 등 단기렌탈에서 대여할 수 있는 상품을 소개하는 LG유플러스 모델의 모습.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맞춤형 구독 서비스인 ‘유독’에서 휴가철 피서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LG 스탠바이미 Go’와 홈캉스를 즐길 수 있는 ‘플레이스테이션5’를 추가하는 등 단기렌탈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단기렌탈은 필요한 전자기기를 3일부터 최대 30일까지 빌려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통신사 중 최초로 스타트업 ‘어라운더블’과 제휴하여 2021년 1월부터 시작했다.현재는 아이패드 프로 5세대, 맥북 에어, 삼성 프리스타일 빔을 비롯한 30종의 상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8월 8일부터는 LG 스탠바이미 Go, 소니 플레이스테이션5, LG 룸앤 TV, 에코백스 윈봇 W1 PRO 창문용 로봇청소기, 애플 펜슬 2세대 등 5종의 상품이 추가돼 총 35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고객은 유독을 통해 이용권을 구매할 경우 왕복 배송비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라인업 확대에 맞춰 더 많은 고객이 단기렌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달 말까지 최대 3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유독’에서 원하는 상품과 기간을 선택해 이용권을 구매하고, 어라운더블의 단기렌탈 플랫폼인 ‘픽앤픽’에서 등록하면 된다.LG유플러스는 웨어러블 기기, 태블릿PC 등 하반기에 출시 예정인 전자기기를 라인업에 추가해 고객 선택지를 확장할 계획입니다.박준수 디바이스 담당은 “최신 IT 제품을 구매하기 전에 체험하거나, 특정 목적으로 단기 대여하기를 원하는 MZ고객의 니즈에 맞춰 단기렌탈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용 고객의 사용 후기, 인터뷰 등을 토대로 고객에게 꼭 필요한 U+만의 차별적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다양화하겠다”고 전했다.
- 취업맞춤특기병부터 시니어까지…취업포털 '맞춤형' 채용관 주목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취업맞춤특기병부터 시니어인턴십까지. 취업포털이 특정 구직자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채용관을 운영해 주목을 받고 있다.(사진=잡코리아)◇전역 군장병 취업 연결하고 대기업 협력사 채용 모으기도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취업플랫폼 잡코리아는 병무청과 함께 ‘취업맞춤특기병 전문 채용관’을 온라인으로 개설했다. 병역 의무를 이행하는 청년 장병의 일자리 창출을 돕기 위해서다. 취업맞춤특기병은 입영 전에 기술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 관련분야에서 군경력을 쌓은 후 전역하면 해당 분야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제도이다. 현재 해당 채용관에서는 특기병을 위한 3300여건 이상의 채용 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채용관 상단 탭을 통해 특기(건설·토목·목공, 기계·장비, 보급, 정훈, 조리, 전기·전자·정보통신, 화학·환경) 및 직무(법무·사무·총무, 회계·세무, 식음료, 엔지니어링·설계, 건축·시설, 미디어·문화·스포츠) 설정도 가능해 맞춤형 일자리를 찾을 수 있다. 각 기업의 채용 공고와 함께 기업 소개 및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력서 제출 등 입사지원도 가능하다.잡코리아는 국방전직교육원과 ‘전역예정장병 취업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이를 통해 △전역예정장병을 위한 채용정보 및 온라인 콘텐츠 제공 △채용 지원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개발과 상호 지원 △일자리 지원 사업 시 기업 섭외 및 행사지원 등을 추진하는 데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 외에도 전역예정장병을 위한 진로설계 등 취업 지원을 위한 정책 개발 및 추진에 상호 협력하며 구직 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사람인은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의 협력사 채용을 모은 ‘온라인 채용관’을 운영 중이다. 대기업 및 공공기관의 협력사들이나 특정 지역·산업에 속한 업체들의 채용 공고를 큐레이션 한 공간이다. 채용관은 사람인 플랫폼 최상단에 위치해 구직자들의 주목도가 높아 많은 입사지원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국내 굴지 대기업이나 공공기관과 협력할 정도로 전도유망하고 탄탄함에도 자체적인 홍보나 채용 브랜딩이 어려워 구직자들의 지원이 적은 협력 업체들이 홍보효과를 노릴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구직자들에게는 숨겨진 ‘알짜’ 강소기업들을 만나는 기회가 되고 있다.사람인은 2018년부터 온라인 채용관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34개 원청기업(기관)의 채용관을 통해 8300개 협력기업이 3만 1800명의 인재를 뽑았다. 현재 사람인은 채용관을 통해 삼성전자, SK텔레콤, 현대자동차그룹, 네이버 등 국내 유수 기업·기관의 협력기업과 구직자들을 연결하고 있다.사람인이 운영하는 개발자 채용 플랫폼 ‘점핏’도 구직자들의 편의를 위해 특정 산업이나 직무 공고를 모은 전문 테마관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친환경 기업들의 공고만 엄선해서 모은 친환경 테마관을 오픈했다. 이외에 △로봇 개발자 테마관 △대규모 채용 테마관 △고연봉 테마관 등을 운영 중이다. ◇시니어 고용 위해 알선·교육·사후관리까지인크루트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추진하는 시니어인턴십·취업알선형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국내 400여 개의 기업을 발굴해 누적 1000여 명의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먼저 시니어인턴십은 만 60세 이상자의 고용촉진을 위해 기업에 인건비를 지원, 계속 고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인크루트는 기업의 상황에 따른 참여자 모집알선부터 안전·직무교육, 현장점검 및 사후관리까지 통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기업이 빠르게 인턴·채용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주기적인 방문과 상담을 지원한다. 아울러 시니어 참여자가 안정적으로 직장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주기적인 관리도 한다.취업알선형은 지역사회 구직 희망 노인의 취업상담 알선 등을 통해 노인의 소득보장과 사회 참여기회 확대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인크루트는 △구직 희망 노인의 상담 알선 취업 연계조정 및 사후관리 △지역사회 업체 및 기관 대상으로 구인처 개발 △노인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직업 교육실시 △구직희망 노인을 자원봉사 등 사회참여 활동과 연계 △구인처·구직자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 등에 나서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전문 채용관을 통해 맞춤형 일자리를 보다 손쉽게 안내함으로써 구직자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며 “기업들도 좀 더 빠르게 원하는 인력을 채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