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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용보다 대중교통”...경기도, 공공버스 신규모델 개발 돌입
  • “자가용보다 대중교통”...경기도, 공공버스 신규모델 개발 돌입
  •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경기도가 과학적 데이터 분석을 통해 노선입찰제 기반 ‘경기도 공공버스’ 최적 신규 노선을 도출할 수 있는 모델 개발에 나선다. 경기도는 20일 경기바이오센터에서 ‘경기도 공공버스 신규노선 분석 서비스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분석모델은 올해 3월 전국 최초로 시행된 ‘경기도 공공버스’ 사업이 도민의 이동편의 증진이라는 본래의 목적이 잘 실현될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 교통행정을 구현하는데 의미가 크다.도는 분산된 민간·공공 교통관련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수집, 언제든 과학적으로 상시 분석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지역,노선,정류장별 버스승객 수, 버스운행정보, 생활인구, 택지·산업단지 개발현황, 교통카드, 교통민원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도민들의 교통편익을 최대화 시킬 수 있는 신규노선을 발굴·선정한다. 또한 현재 16개 노선 120대가 운행 중인 노선입찰제 기반 ‘경기도 공공버스’ 운행성과를 바탕으로 정책효과를 분석하고, 개선 부분을 도출해 정책에 재 반영할 계획이다.아울러 각종 데이터를 통합 검색하고 계층·연관관계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데이터 맵’을 만드는 등 시각화하는 작업을 통해 경기도와 시군이 보다 체계적인 교통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기초를 다질 계획이다. 모델 개발은 오는 11월 완료할 예정이다. 도는 도민의 이동 편의 노선을 예측·선정하는 모델을 개발·제공해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행정’을 촉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임문영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은 “민선7기 이재명 지사의 교통 분야 공약사업 중 하나이며,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공공성을 강화한 노선입찰제 운영체제인 공공버스 사업이 데이터 기반으로 대중교통이 자가용보다 더 편리한 경기도 실현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2020.07.20 I 김미희 기자
세종대로~숭례문~서울역에 ‘사람숲길’ 조성…이달 22일 착공
  • 세종대로~숭례문~서울역에 ‘사람숲길’ 조성…이달 22일 착공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가 광화문 일대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숭례문 교차로, 서울역 교차로까지 이어지는 1.5㎞ 구간을 보행길로 연결하는 도로공간재편 사업을 본격화한다. 문화와 역사의 중심지로 꼽히는 도심 대표 명소가 녹지가 우거진 ‘사람 숲길’로 연결돼 프랑스 파리의 대표 거리인 상젤리제와 같은 길로 재탄생하게 될 전망이다. 세종대로 사람숲길 공사 전후 모습.(서울시 제공)서울시는 오는 22일부터 광화문광장, 덕수궁, 숭례문, 서울로7017 등 세종대로의 대표적 명소를 걷는 길로 연결하기 위한 공간재편사업 공사에 본격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로공간재편사업은 ‘걷는 도시, 서울’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사대문 안 주요 도로의 차로 수나 폭을 줄이고, 이를 통해 확보된 공간에 보행안전시설, 편의시설, 자전거 등 녹색교통, 공유교통공간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즉, 자동차 중심의 교통환경을 사람 중심으로 혁신하는 사업이다. 시는 세종대로 도로공간재편사업에 가로숲 개념을 도입한다. 보도 구간에 푸르름으로 덮을 수 있는 이팝나무, 느티나무, 청단풍 등 19종의 다양한 나무들을 식재하고, 다양한 높이의 관목·초화류 등이 어우러지는 다층식재 녹지대도 총 면적 3328㎡ 규모로 조성한다. 이번 세종대로 사람숲길 공사를 위한 차로 통제는 휴가철 도래 등으로 교통령 감소가 시작되는 이달 31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시민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6월 초부터 도심 곳곳의 VMS(도로전광표지), BIT(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에 공사정보를 표출해왔다. 공사 완료 후 세종대로 사거리~서울역 교차로 구간은 차도는 기존 9~12차로에서 7~9차로로 줄어든다. 차도가 축소된 자리에는 서울광장 면적의 2배가 넘는 보행 공간(총 면적 1만3950㎡)이 조성될 예정이다. 광화문에서 숭례문을 거쳐 남산과 서울로7017까지 보행길로 단절 없이 연결해 새로운 관광·보행명소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다만 차도가 줄어들면서 교통 정체가 예상된다. 시가 공사에 따른 교통영향 분석 결과 도로용량 감소에 따라 세종대로의 통행량은 기존 시간당 2936대에서 2510대로 약 14% 줄고, 가로 구간 평균 통행속도는 최대 27.8km/h에서 19.3km/h로 30%나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울시와 서울지방경찰청은 사업지를 2개 구역으로 분리하고 동시공사를 시행해 공사기간을 단축하고, 출퇴근 시간대에는 공사를 중지해 혼잡 및 교통사고 위험을 사전에 제거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공사시행 각 단계별로 신호운영 체계를 조정해 세종대로 교통량 집중을 완화하고, 통행속도 모니터링을 통해 공사구간과 일정을 고려해 버스 노선 및 배차간격도 일부 조정할 계획이다. 세종대로 사람숲길 조성 공사 구간.(서울시 제공)역사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사업 완료 후 대한문 앞 보도는 최소 6m 이상 넓어져 현재 580㎡ 규모의 역사문화광장이 2배 이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역사문화광장과 인근의 정동길을 연계한 다양한 역사문화 이벤트가 운영되고, 관련 역사를 재조명하는 보행 코스도 개발한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세종대로 도로공간재편 공사 시행으로 얼마간의 교통정체는 불가피하게 발생하겠지만, 서울지방경찰청과의 협업을 통해 시민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서울을 대표하는 보행거리, 문화와 푸르름을 담은 활력있는 명품거리를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0.07.20 I 김기덕 기자
평택 ‘고덕어울림스퀘어’ 7월 임대분양
  • 평택 ‘고덕어울림스퀘어’ 7월 임대분양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금호건설은 이달 중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평택 고덕 어울림 스퀘어’ 임대 분양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평택고덕어울림스퀘어 조감도.(사진=금호건설)‘평택 고덕 어울림 스퀘어’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13개동, 전용면적 69~105㎡, 총 660가구로 구성된다. 면적별로 살펴보면 전용 69㎡ 30가구 △84㎡ 389가구 △99㎡A 80가구 △99㎡B 80가구 △105㎡ 81가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중소형평면부터 대형평면까지 골고루 구성돼 있다. ‘평택 고덕 어울림 스퀘어’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다.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저렴한 합리적인 임대료로 최소 8년 동안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다. 임대료 상승률도 2년의 5% 이하로 책정돼 입주자들의 부담을 덜어준다. 또한 입주전 상황에 맞는 전환임대조건으로 부담없는 임대여건이 마련된다. 만 19세 이상 무주택자면 누구나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또한 취득세 및 재산세 등 취득보유와 관련한 세재부담도 없다. 민간 건설사에서 시공하는 브랜드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인 만큼 상품도 우수하다. 전세대 남향배치로 조성해 채광과 환기가 우수해 집안 내부를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다. 또한 공원 같은 단지 조성을 위해 주차장 지하화 및 보행자 위주 단지 설계로 안전함을 더했다. 높은 조경면적비율(44%)을 적용해 단지를 공원처럼 꾸몄다. 단지 안에 물놀이 쉼터 등을 비롯해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춘 휴식공간을 조성했다. 입주민들이 친목을 나누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중앙광장도 들어선다. 여기에 어린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과 입주민의 체력 단련을 위한 피트니스센터, 다양한 책을 읽을 수 있는 북카페, 입주민들의 가족행사나 각종 회의 등을 할 수 있는 주민나눔카페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시설도 도입된다. 입지도 우수하다. ‘평택 고덕 어울림 스퀘어’가 위치한 고덕국제신도시는 경기 평택시 서정동·모곡동·장당동·지제동·고덕면 일원 1340만㎡ 규모로 조성되는 신도시로 향후 5만6000여 가구, 14만여 인구가 거주하게 된다. 이는 수도권 남부 대표 신도시인 판교신도시와 비교해도 2배 이상의 규모다.단지가 고덕신도시의 중심에 들어서는 만큼 문화시설과 행정시설 등 편의시설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다. 경기도 남부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평택 예술의전당’과 박물관, 도서관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주변으로 고덕신도시 내 가장 큰 규모의 중심상업지를 끼고 있고 홈플러스(송탄점) 등 상업시설이 가까이 있으며, 고덕신도시 행정타운도 인근에 추진하고 있다. 또한 단지 주변으로 고덕수변공원과 어린이공원, 서정리천, 함박산 등이 위치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리며 다양한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단지에서 도보권으로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며, 중학교도 가까이 있어 자녀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교통환경도 뛰어나다. 단지와 인접한 곳에 간선급행버스인 BRT 정류장과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이 있어 대중교통 여건이 우수하다. BRT는 고덕신도시 내부를 순환하는 노선으로 버스전용차로, 도착정보 안내 시스템을 활용해 편리하고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SRT지제역, 평택-제천간 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를 통한 광역교통망도 갖춰져 있다.‘평택 고덕 어울림 스퀘어’ 분양 관계자는 “학세권과 공세권을 갖춘 입지에 1호선 서정리역과도 가까워 고덕국제신도시 내에서도 탁월한 입지를 지닌 만큼 본격적인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금호건설의 노하우가 적용된 우수한 상품뿐만 아니라 전문성을 갖춘 임대관리 및 시설관리 업체의 관리를 통해 입주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홍보관은 경기 평택시 고덕면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20년 10월 예정이다.
2020.07.17 I 강신우 기자
코로나19에 멈춰선 관광산업…"서울 경제적 손실만 6兆"
  • 코로나19에 멈춰선 관광산업…"서울 경제적 손실만 6兆"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관광업계는 올해 최악의 위기에 빠졌다.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각국 정부가 하늘길을 닫으면서 항공업계는 물론 숙박·음식, 오락·문화, 서비스업 등 유관산업이 매출급감으로 타격을 입었다. 문제는 출구 없는 터널을 지나고 있다는 점이다. 이르면 올 여름 2차 대유행(팬데믹)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하늘길이 열리더라도 큰 폭의 반등을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16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 중국 등의 연휴가 겹쳤던 5월 외국인 방한객은 3만86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 급감했다. 올해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 발생 후 2월 43% 감소한데 이어 3월부터 석달 간 -90%대를 유지하고 있다. 각국 정부가 너나 할 것 없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빗장을 걸어 잠근 결과다. 코로나19 사태 전까지 입국자가 많았던 중국은 항공사별 1개 노선 외 한·중 노선 운항중단했고, 일본도 입출국 제한 조치로 사실상 왕래가 단절되다시피 했다. 방한객이 줄면서 후유증도 심각하다. 5월 관광수입 잠정치는 4억3000만달러(514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급감했다. 관광수입 역시 지난 2월부터 내리 마이너스다.특히 한국 관광의 핵심인 서울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서울연구원의 지난 4월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가 연말까지 지속될 경우 서울시 산업 전체에 파급되는 손실규모는 생산 5조7586억원, 부가가치 2조5211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쇼핑과 숙박, 음식 부문의 전체 지출액 감소로 손실규모가 커지는 것은 물론 고용도 5만8000여명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쇼핑 지출감소액 2조4988억원은 주로 도소매업 전이되면서 서울 전체 산업 30개 부문에서 생산 3조5582억원, 고용 2만9240명 감소 등 연쇄적인 타격이 우려된다. 개별 숙박비와 식음료비에 대한 지출 감소 역시 생산과 고용에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여행관광분야 세계 100대 기업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세계여행관광협회(WTTC)는 코로나19로 전 세계 여행·관광산업에서 1억80만개의 일자리가 없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많은 6340만 개의 관광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규모도 총 2조6894억 달러(3291조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고, 손실액 역시 아시아가 가장 큰 1조410억달러(1274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훈 한양대학교 관광학과 교수는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더라도 ‘여행의 종말’은 오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교수는 “변화와 여행을 추구하는 것은 인간의 욕구이기 때문에 지루함에서 벗어나기 위한 시도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대신 관광여행 형태에는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지역 내 관광 확대와 수용력을 고려한 예약 플랫폼 활성화, 안전과 위생 보장형 관광 확대, 바이러스 프리형(Virus free) 자연 중심 관광 선호, 비대면 관광 서비스 기술 확대, 과시적 여행보다는 삶의 질과 행복 추구형으로 여행 가치의 전환 등의 변화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2020.07.17 I 양지윤 기자
中주재원의 쓸쓸한 죽음…코로나로 하늘길 막혀 장례도 못 치를판
  • [단독]中주재원의 쓸쓸한 죽음…코로나로 하늘길 막혀 장례도 못 치를판
  •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남편 장례라도 치를 수 있게 도와주세요”현대엘리베이(017800)터 중국 상하이 법인에서 일하던 A 부장(53)이 지난 7일 업무 도중 숨졌지만 유가족들이 장례조차 치를 수 없어 발만 구르고 있다. 코로나19로 비자 발급이 까다로워진데다 비행편을 구하는 것도 하늘의 별따기여서다. 게다가 해외 근무는 산재 처리가 쉽지 않아 유족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1997년 현대엘리베이터에 입사한 A 부장은 지난해 2월부터 상하이 주재원으로 파견됐다. 지난 7일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중 호흡 곤란 등 증상을 보여 응급실로 이송됐고, 몇시간 후 결국 숨을 거뒀다. 아직 정확한 사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병원 측은 급성 심근경색으로 추정하고 있다. A부장의 부인인 B 씨는 16일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최근 건강검진에서도 심장 쪽 문제는 전혀 없었고 지병도 없었다”며 업무상 스트레스가 사망 원인이 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B씨는 A부장이 지난해부터 상사의 욕설과 과도한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해 왔다고 전했다.그러나 A부장의 사망은 산재로 인정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해외 파견을 가면서 산재 관련 보험 납입이 중단된 데다 해외 근무 중 사망은 산재 인정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보험 약관에 따라 병원비를 실비 처리해주고, 원하면 일정 부분 보상금을 지급해주겠다고 제안했다. 무엇보다 장례를 치를 수 없다는 점이 문제다. 넘어야 할 산이 너무 많다. 우선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이후 개인의 비자발급을 까다롭게 하고 있어 비자 발급부터 쉽지 않다. 비자를 발급 받더라도 당장 오가는 비행기 표를 구할 수 없다. 현재 인천~상하이 노선은 중국 동방항공만이 주 1회 운항하고 있다.B씨는 “시신을 인계받으려면 가족이 직접 가야 한다는데 현재 상하이로 가는 가장 빠른 항공편이 10월말이다”며 “두 달 넘게 남편 시신을 방치할 순 없다.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비행편까지 해결하더라도 14일 간 격리를 면제받는 절차가 남아있다. 한국은 본인 및 배우자의 직계존비속·형제자매 장례식에 참여하는 경우에는 자가격리를 면제하고 있지만, 중국은 격리면제 규정이 따로 없어 모두 ‘협의’를 거쳐야 한다. 지금까지 이같은 이유로 격리면제를 받은 경우는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유가족이 가지 못한다면 지인이 현지에서 대신 화장 절차를 밟아 유골을 전달받는 방법 밖에 없다. 현대엘리베이터 측은 “유족 측이 현재 상황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것을 이해하고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산재보험 대신 별도로 해외 근무자들을 위해 가입했던 근로자 재해보험 적용도 알아봤지만 심혈관 질환은 대상이 아니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지에서 상하이 총영사관을 통해 계속 자문을 구하고 있고, 비행편도 알아보고 있다”며 “현재 특별비자 발급은 가능하다고 답변 들었지만 14일 격리 면제가 될지는 미지수”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주중한국대사관 측 관계자는 “과거에도 국경 간 시신 인계가 어려웠는데 코로나19 이후에는 그 규정이 더욱 강화됐다”며 “만약 유가족이 격리면제를 신청한다면 어렵겠지만 지방정부 등 관련 부처와 협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2020.07.16 I 신정은 기자
제주항공, 휴가철 맞아 ‘부산~양양·제주~무안’ 뜬다
  • 제주항공, 휴가철 맞아 ‘부산~양양·제주~무안’ 뜬다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제주항공(089590)은 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오는 17일부터 김해국제공항과 제주국제공항에서 국내선 부정기 운항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먼저 김해국제공항에서는 오는 17일부터 8월23일까지 강원도 양양을 잇는 부정기편을 주 7회 운항한다. 운항일정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10시35분에 출발해 양양국제공항에 11시45분에 도착하고, 오후 3시20분에 출발해 오후 4시3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또 제주국제공항에서는 오는 17일부터 10월24일까지 전라남도 무안행 부정기편을 주 4회(월·금·토·일요일) 운항한다. 운항스케줄은 제주국제공항에서 낮 12시10분에 출발해 무안국제공항에 낮 1시에 도착하며, 무안국제공항에서는 낮 1시40분에 출발해 2시30분에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한다.제주항공 관계자는 “부정기 노선은 요일과 기간별로 출발시간이 다르기에 예약 전 운항시간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제주항공은 지난 4월부터 부정기 운항을 시작한 김포~여수, 여수~제주 노선을 오는 24일부터 정기편으로 전환해 운항할 예정이다. 이번 김포~여수, 여수~제주 노선이 정기편으로 전환됨에 따라 제주항공은 국내선에만 총 8개의 정기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2020.07.14 I 이소현 기자
문성혁 해수부 장관, 8일 해양진흥공사·HMM 업무보고
  • 문성혁 해수부 장관, 8일 해양진흥공사·HMM 업무보고
  • [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국해양진흥공사와 HMM(구 현대상선)의 업무보고를 받고 해운재건정책 추진상황을 점검한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불확실성이 장기화되고 있는 해운시장 변화에 대응해 그동안의 지원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하기 위하여 마련됐다.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사진=연합뉴스)출범 2주년을 맞은 한국해양진흥공사의 성과를 보고 받고 코로나19 지원 대책 추진 등 현안사항을 논의한다. 해양진흥공사는 2018년 7월 설립이후 선박 투자·보증 및 친환경 설비 설치 등 경쟁력 있는 선박 확보를 위해 32개 선사에 1조 7574억 원을 지원했다. 또 선박 매입 후 재대선(S&LB) 및 기업 구조개선을 위해 24개 선사에 2조 5019억 원을 지원하는 등 해운기업의 선박 확보와 경영안정을 위해 총 4조2593억원을 지원해왔다.아울러 코로나19에 대응해 긴급경영자금 지원 및 회사채 매입 등 1조1738억원의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해운산업의 안전판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해운업계의 보증범위 확대 등을 위해 공사법 개정도 추진하고 있다.이어 열리는 HMM 경영정상화 점검회의에서는 세계 3대 해운동맹(디 얼라이언스) 가입과 2만4000TEU급 초대형선 투입 이후 최근 실적을 점검한다.HMM은 얼라이언스 차원의 노선별 선복량 20~30% 감축, 북유럽 및 지중해 각 1개 노선 일시적 통합 운항 등 코로나19 확산의 부정적 영향에 대응하기 위한 그간의 노력에 대해 설명한다.또 코로나19 여파로 전체 매출액은 줄었지만 초대형선 투입 등 원가절감 노력과 함께 유가 하락,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영업실적이 개선됐다는 자체 분석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2만4000TEU급 초대형선 12척의 유럽항로 투입을 올해 9월까지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중에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 8척을 투입하고, 손익관리 최적화 시스템도 구축해 꼼꼼하게 경영실적을 관리하겠다는 계획을 함께 보고할 예정이다.문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국해양진흥공사가 해운산업의 체질을 개선하는 조력자이자 위기 극복을 지원하는 안전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제도적?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힐 예정이다.그는 “하반기에도 물동량 감소추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글로벌 해운산업 분석기관들의 전망이 있는 만큼 비상경영체제 가동을 통해 흑자 전환을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라고 당부할 방침이다.
2020.07.07 I 한광범 기자
지하철 9호선, 10일 일부 파업예고…서울시, 비상수송대책 시행
  • 지하철 9호선, 10일 일부 파업예고…서울시, 비상수송대책 시행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지하철 9호선 2·3단계 구간(언주~중앙보훈병원)을 운영 중인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8일부터 비상수송대책본부를 마련하고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할 방침이다. 7일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에 따르면 노조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9호선 언주역과 중앙보훈병원역 구간에서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재 9호선 2·3단계 구간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9호선 운영 부문은 평일 열차운행횟수 445회 중 19%에 해당하는 85회를 운행하고 있다.이에 서울교통공사는 해당 구간에 필수 유지인력과 비조합원·파업 불참자 등을 배치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파업이 시작되는 10일부터 주요 혼잡역사 13개에 각 2명씩 직원을 배치해 정상운행 여부를 현장 점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9호선은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오전 5시30분부터 밤 0시까지 운행되며 배차간격 또한 그대로 유지될 예정이다.시는 9호선 장기 파업으로 정상운행이 어려울 경우에 대비해 단계별 대책도 마련했다. 먼저 시는 9호선 운행률이 90~99%일 경우 1단계 수송대책을 시행한다. 9호선 노선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24개 노선에 예비차량 26대를 투입하고, 단축차량 36대는 정상횟수로 운행한다. 다람쥐버스 3개 노선(8331·8551·8761번)도 평소보다 1시간 연장 운행한다. 예비차량이 투입되는 시내버스 노선은 9호선 주요 역인 가양, 등촌, 염창, 당산, 국회의사당, 여의도, 노량진, 고속터미널, 신논현 등을 경유하는 노선이다. 만약 9호선 운행률이 90% 미만일 경우 2단계 수송대책을 시행한다. 시내버스 46개 노선에 예비차량 57대를 투입하고 단축차량 63대 정상횟수 운행, 1단계와 마찬가지로 다람쥐버스 운행시간 연장과 택시 부제해제로 택시공급도 늘린다. 2단계에는 추가로 출근시간대(오전 7~9시)에 전세버스 4개 노선을 운행할 계획이다. 배차간격 5분대로 가양 → 당산, 염창 → 여의도는 24회, 개화 → 여의도는 18회 편도 운행한다. 또한 국회의사당 ↔ 중앙보훈병원을 배차간격 10분대로 18회 왕복운행한다.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지하철 혼잡도를 낮추려고 노력하는 가운데 파업으로 혼잡도가 다시 높아질 수 있어 우려된다”면서도 “파업이 진행되더라도 시민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비상수송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지하철 9호선 언주~중앙보훈병원역 파업시 전세버스 노선도(운행률 90% 미만시).[서울시 제공]
2020.07.07 I 김기덕 기자
"여름휴가 준비 하세요"…티몬 ‘2020 썸머브레이크’ 기획전
  • "여름휴가 준비 하세요"…티몬 ‘2020 썸머브레이크’ 기획전
  • (사진=티몬)[이데일리 함지현 기자]티몬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 한 달간 다양한 여름휴가 상품을 선보이는 ‘2020 썸머브레이크’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티몬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은 오는 19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하는 ‘2020 특별 여행주간’과 맞물려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즐길 수 있는 호캉스, 수상레저, 캠핑 등 다양한 여름휴가 상품들을 초특가에 판매한다. 먼저 강남 노보텔 앰배서더 객실1박을 8만 9900원, 조식2인패키지를 13만 5500원부터 예약할 수 있다. 조식2인패키지 구매 시 자녀(16세 이하) 2인까지 조식이 무료로 제공된다. 이밖에 피트니스 및 수영장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동일 조건으로 9월 30일까지 예약 가능하다. 티웨이항공 국내선 편도항공권도 온라인 최저가로 판매한다. 국내 여행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주도, 양양 및 광주를 오가는 7개 노선을 편도 총액 최저 3900원부터 제공한다. 이 외에도 △제주 다인오세아노 호텔(17만 5000원) △가평 이시스 수상레저 워터파크 입장권(6900원) △제주 라인렌트카(1만 2900원) △키즈런 파크레이스체험권(1만 9900원) 등 전국 각지에서 즐길 수 있는 상품들을 선보인다.카드사 할인도 제공한다. 국민카드, 삼성카드, 우리카드로 결제하면 구매 금액별 최대 5만원의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티몬의 실시간 항공 가격비교 서비스에 신규 입점한 ‘선민투어’ 여행사의 국내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 1일부터 오는 8월 31일내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 중 추첨해 110만원 상당의 애플 아이패드 프로 4세대를 증정한다. 또한, 애플 에어팟 프로, 뷰소닉 휴대용 미니 빔프로젝트, 후지필름 인스탁스 폴라로이드, 포토비 스마트폰 사진인화기를 비롯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2매까지 총 311명에게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에 제약을 많이 받았던 소비자들이 ‘특별여행주간’ 동안 안전하면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티몬이 엄선하여 선보이는 특가 여행상품들을 통해 국내 여행의 즐거움을 재발견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0.07.06 I 함지현 기자
CJ대한통운·쿠팡·현대차·코레일…‘수소 물류 얼라이언스’ 떴다
  • CJ대한통운·쿠팡·현대차·코레일…‘수소 물류 얼라이언스’ 떴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물류산업에 친환경 수소에너지 도입을 위해 도로항만 공기업과 물류업계, 수소업계 등 각계가 손을 잡았다.국토교통부는 7월 3일(금) 물류산업에 수소에너지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서 물류업계, 수소업계 등을 아우르는 ‘수소 물류 얼라이언스’를 발족했다고 5일 밝혔다.수소 물류 얼라이언스엔 CJ대한통운, 현대글로비스, 쿠팡, 통합물류협회 등 물류기업 및 단체와 현대자동차, 수소에너지네트워크, 덕양, 가온셀,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추진단(H2KOREA) 등 수소에너지 관련 기업·단체가 참여한다. 아울러 한국철도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를 포함한 지원기관 등 22개 기관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앞으로 △수소 화물차 보급 시범사업 추진의 구심점 △수소 물류체계 구축·확산을 위한 홍보 △물류산업에 수소에너지 활용을 촉진하는 정책 발굴을 위한 논의 및 자문기구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발족식에선 수소 화물차 보급을 위한 시범사업 추진이 논의됐다. 이에 따라 수소에너지 도입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CJ대한통운과 쿠팡, 현대글로비스 등 물류기업들은 내년부터 수소 화물차 5대를 수도권(군포)-중부권(옥천) 등 시범노선 구간에서 시범 운행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시범사업을 위해 내년에 군포 물류단지 등 물류거점에 전기화물차 1톤 충전시설과 운전자 쉼터를 결합한 형태로 수소 화물차 충전 스테이션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소화물차에 대한 연료보조금도 지원키로 했다. 경유차에 비해 연료비가 높은 수소 화물차의 경제성을 높여 친환경 수소 화물차를 널리 보급할 수 있도록 사업용 수소 화물차를 대상으로 연료보조금 지원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이들은 분기별 1회 이상 회의를 열고 시범사업 등 추진방안을 점검ㆍ논의할 예정이다.이성후 국토부 물류정책과장은 “수소 물류 얼라이언스는 ‘2040년 물류산업 수소 에너지 활용 세계 1위’를 달성할 수 있도록 청정 수소물류체계를 구축하는 데에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같이했다”며 “에너지사용량이 큰 물류산업에 수소에너지가 도입·확산될 경우 수소경제 도약을 위한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수소 물류 얼라이언스 참여 기관
2020.07.05 I 김미영 기자
제주항공, 접촉 최소화한 기내 서비스 도입
  • 제주항공, 접촉 최소화한 기내 서비스 도입
  • 제주항공 승무원이 소독 스프레이를 이용해 기내 화장실 내부와 화장실 손잡이 소독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항공 제공)[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제주항공(089590)은 국내 항공사 최초로 항공기 운항 중 기내 화장실 소독을 실시하고 기내 서비스에 대해 접촉을 최소화 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5일 밝혔다.제주항공은 객실승무원의 기내 서비스에 대해 ‘S.A.F.E’(Sanitary:위생적인 서비스, Avoided:거리두기 서비스, Friendly:친근한 서비스, Emotional:감성 서비스)를 새로운 기준으로 삼아 승객의 위생을 최우선으로 하고 물리적 거리를 두면서 친근하고 감성적인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그 첫번째로 제주항공은 5일부터 운항하는 모든 노선에서 운항 중 사물소독 스프레이를 이용해 기내 화장실 내부 및 화장실 손잡이 소독을 실시하고 기내 접촉을 최소화 하는 서비스로 운영방식을 바꾼다. 기내 에어카페 상품 판매 시 기존에는 카트에 상품을 비치해 판매하던 것을 구매를 원하는 고객이 요청 할 경우 해당상품을 판매하는 개별판매로 전환한다. 아울러 상품 구매 시 승객이 직접 단말기에 카드를 꽂아 결제하도록 해 접촉 가능성을 더욱 줄인다.객실 승무원들의 근무영역도 기내 앞쪽과 뒤쪽으로 분리해 해당 영역에서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해 기내에서 구역별 접촉 빈도를 줄이도록 한다. 아울러 기내 에어카페에서는 고객들의 위생관리를 위해 5일부터 휴대용 소독 스프레이(9000원) 및 손세정제(5000원), 3D마스크(5000원) 등 위생용품을 판매한다.제주항공 관계자는 “기내 화장실은 해당편 승객들의 공용공간인 만큼 기내 위생을 위해 항공기 운항중에 소독을 실시하게 됐다”며 “건강하고 안전한 항공여행을 위해 물리적인 거리를 두면서 고객 개개인에게는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제주항공은 고객들의 안전한 항공여행을 위해, 여행시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도록 탑승객의 셀프 바코드 인식 및 좌석 위치별 순차 탑승방식을 도입했으며 국내선 발권 카운터에 투명 가림막을 설치한 ‘안심 체크인’ 카운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20.07.05 I 이승현 기자
직구·쇼핑族 유용한 서비스..제주 여행 계획중이라면
  • [꿀팁!금융]직구·쇼핑族 유용한 서비스..제주 여행 계획중이라면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번주 카드업계에서는 해외 직구족(族)이라면 주목할 만한 ‘해외직구라운지’ 서비스가 출시됐다. 또 롯데백화점을 자주 다니는 쇼핑족에게 편리한 ‘모바일 푸드코트 주문’ 서비스도 시작됐다.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해 ‘제주 여행’ 관련 혜택을 단 한 장으로 모은 카드도 출시됐으며, 마일리지 또는 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해주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하나카드, GMH ‘해외직구라운지’ 서비스하나카드는 ‘글로벌 머스트 해브(GLOBAL MUST HAVE, 이하 GMH)’에 ‘해외직구라운지’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 하나카드 GMH 서비스는 항공권, 호텔 예약, 공항 이용, 쇼핑, 직구 등 해외 이용 서비스 특화 플랫폼이다. 특히 ‘해외직구라운지’에는 아마존(Amazon),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 아이허브(iHERB) 등 해외 주요 직구사이트가 입점해 있다. 365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구매 물품의 불착·파손·반품 시 건당 최대 30만원까지 보상하는 ‘프리(FREE) 직구 보험’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해외직구라운지 오픈을 기념해 7월 한 달 간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맥북 프로, 다이슨 청소기, 에어팟 프로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 또 아마존 20달러 즉시 할인쿠폰, 알리익스프레스 이용 시 최대 2만 하나머니 적립, 아이허브 최대 2만5000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롯데카드, 롯데百 ‘모바일 푸드코트 주문서비스’롯데카드는 지난 3일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에 QR코드 스캔만으로 간편하게 음식을 주문하고 결제하는 모바일 푸드코트 주문서비스 ‘오더나우(Order Now)’를 오픈했다. 비대면 결제 서비스 ‘오더나우’를 통해 푸드코트에서 줄을 서거나 기다릴 필요 없이 원하는 음식을 손쉽게 주문하고, 기존 카드혜택도 그대로 누릴 수 있다. 롯데백화점 푸드코트 매장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고 원하는 점포의 메뉴를 고른 후 결제하면 된다. 결제가 완료되면 주문이 접수되고, 음식 준비가 완료되면 스마트폰으로 알림이 전송된다. 이번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이달 12일까지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오더나우 서비스로 1만원 이상 결제 시 1000원 캐시백 이벤트도 진행한다.우리카드, ‘카드의정석 유니마일 인 제주’우리카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제주 여행에 필요한 혜택을 한 장의 카드에 모두 담은 ‘카드의정석 유니마일 인 제주(UniMile in JEJU)’를 출시했다. 제주도 여행객들 사이에서 알려진 ‘제주닷컴’을 기반으로 만든 전용 홈페이지에서 △항공권 △숙박(호텔·리조트·펜션) △입장권(박물관·전시회·레저·스포츠) △외식 결제 시 특별 가격에 5% 추가 할인 혜택을 더해 제공한다. 국내선 항공권의 경우 발권 수수료가 면제된다. 또 저비용항공사(LCC) 이용금액의 3%, 면세점 이용금액의 2%가 LCC 통합 마일리지 ‘유니마일(UniMile)’로 적립된다.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서울에서 초과 위탁수하물 5kg 무료 혜택과 에어부산 위탁수하물 우선 처리 혜택도 제공된다. 이밖에 제주도에서 렌터카 48시간 이상 연속 이용 시 24시간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오일뱅크 및 에쓰오일(S-OIL)에서 주유·충전 시에도 리터당 4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달 중 우리카드 신규회원이 이 카드를 발급 받으면 연회비 100%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현대카드, ‘대한항공카드 여행 준비 프로젝트’현대카드는 ‘대한항공카드’ 회원들을 대상으로 ‘대한항공카드 여행 준비 프로젝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지난 6월27일 이전에 대한항공카드 이용 실적이 없는 고객이 올해 9월 30일까지 카드를 100만원(일시불+할부) 이상 사용하면, 카드에 따라 3000~1만5000 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또 이달 31일까지 마일리지 더블 적립 이벤트에 응모한 모든 고객은 응모일 기준 이달 말일까지 이용금액에 대해 2배의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벤트 기간 실적 조건을 달성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대한항공 전 노선 프레스티지 왕복 항공권, 동남아 프레스티지 왕복 항공권, 1만 마일리지 적립 혜택 등도 제공한다. 대한항공카드는 대한항공과 현대카드가 함께 설계해 출시한 국내 최초의 항공사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다. 상품은 △대한항공카드 030 △대한항공카드 070 △대한항공카드 150 △대한항공카드 더 퍼스트(the First) 총 4종이다.신한카드, 신한페이판 터치결제 ‘덕분에 천만’ 이벤트신한카드는 모바일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신한페이판(PayFAN) 터치결제’ 누적 이용 1000만건 돌파를 기념해 ‘덕분에 천만’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말까지 터치결제를 이용하고 신한페이판 앱을 통해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1만 마이신한포인트를 지급한다. 또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터치결제로 10만원 이상 이용 시 5000원 △미스터피자에서 1만5000원 이상 사용 시 2000원 △던킨도너츠에서 1만원 이상 이용 시 6000원 △뚜레주르에서 1만원 이상 결제 시 2000원을 캐시백 받을 수 있다. 한편 신한카드는 ‘아이폰’ 기반 터치결제 서비스 출시를 준비함과 동시에, 해외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도 신한페이판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토큰서비스’를 다음달 출시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음성호출 서비스를 통해 터치결제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출시한다.Sh수협은행, 커피 최대 70% 할인 ‘ZZIN 카드’Sh수협은행은 커피전문점 5곳에서 최대 7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신용카드 신상품 ‘ZZIN(찐)카드’를 이달 출시했다. ZZIN카드는 ‘진짜’를 뜻하는 유행어인 ‘찐’을 붙여 소비 생활에 꼭 필요한 진짜 혜택만 담았다는 의미를 담았다. 스타벅스, 폴바셋, 투썸플레이스, 엔젤리너스, 이디야커피에서 최대 70% 청구할인 혜택 제공한다. 이밖에 △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 △온라인 배송서비스(쿠팡·티몬·위메프·배달의 민족·요기요) △병·의원 △약국 △동물병원 등에서 카드 결제시 최대 10~30%까지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 실적에 따라 업종별로 최대 1만원까지 추가 청구할인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출시를 기념해 오는 9월말까지 비대면 신규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연회비 면제 이벤트도 진행한다.상상인저축銀, 연 7% ‘뱅뱅뱅 777 정기적금’상상인저축은행은 이달 자사 첫 디지털뱅크 ‘뱅뱅뱅’을 공식 출범했다. ‘뱅크뱅크뱅크’의 앞자리를 따와 고객이 기억하고 부르기 쉽도록 명명했다. 뱅뱅뱅을 통해 영업점 방문 없이 비대면 실명 확인으로 24시간 365일 △입출금 자유 계좌 개설 △전화연결 없는 자동대출 △계좌관리 △대출관리 △송금수수료 0원 △즉시이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출시를 기념해 연 7%의 금리를 제공하는 ‘뱅뱅뱅 777 정기적금’도 선보인다. 이달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777명 선착순 가입 가능하다. 12개월 만기 상품으로 월 납입금은 최대 20만원이다. 이자는 만기 일시 지급식으로 제공한다.
2020.07.04 I 김범준 기자
‘10억 로또’ 대치 푸르지오 써밋 7월 분양
  • ‘10억 로또’ 대치 푸르지오 써밋 7월 분양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대우건설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 구마을 1지구를 재건축한 ‘대치 푸르지오 써밋’을 이르면 이달 말 분양할 계획이다. 강남구에서 선보이는 첫 ‘써밋’ 브랜드로 구마을 1~3 지구 중 가장 큰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9개동, 총 489가구로 지어지며,이중 10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 △51㎡A 33가구 △53㎡A 10가구 △59㎡A 20가구 △59㎡B 3가구 △102㎡A 30가구 △117㎡A 5가구 등이다.특히 강남 재건축 단지에서 드물게 펜트하우스 타입도 일반분양에 나서 눈길을 끈다. △101㎡A △107㎡A △129㎡A △150㎡A △155㎡A 등은 펜트하우스 타입으로 각 1가구씩이 일반분양 물량으로 풀린다.단지는 전용 85㎡이하는 100% 가점제로 당첨자를 뽑고, 전용 85㎡ 초과는 가점제 50%와 무작위 추첨제 50%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다만 추첨제 물량의 75%는 무주택자에게 우선 배정하고 나머지 25%를 무주택자와 유주택자(기존 주택 처분 조건하) 사이에서 당첨자를 가린다가장 큰 관심사인 분양가는 3.3㎡당 평균 4751만원 수준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용 59㎡는 12억원대, 전용 102㎡는 18억원대다. 같은 대치동의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 59㎡가 지난달 25억원대에 팔렸던 것과 단순 비교하면 약 10억원이 넘는 시세 차익이 발생한다.단지가 들어서는 대치동은 지난 6·17대책을 통해 잠실동·삼성동·청담동과 함께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곳이다. 그러나 이 단지는 규제 발표 이전에 사업승인을 받아 허가구역에 다른 규제를 받지 않는다. 즉 실거주 의무도 없을 뿐더러 자유로운 전세계약도 가능하다.단지가 들어서는 대치동 일대는 우수한 인프라와 교육환경, 높은 미래가치를 갖추고 있어 서울 강남에서도 최고의 주거입지로 손꼽힌다. 대현초와 대명중, 휘문중·고 등이 인접한 학세권 입지에 위치했다. 일대에 경기고, 단대부고, 중대부고, 진선여중·고 등도 있다. 또 입시 1번가로 평가받는 대치동 학원가가 가까이에 조성돼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남에 자리하고 있는 만큼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자랑한다. 단지는 2호선 삼성역과 신분당선 한티역, 3호선 대치역 등과 가까워 이동이 편리하며, 서울의 중심부를 잇는 테헤란로를 비롯해 동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등을 이용하면 강남업무지구는 물론 서울 전역과 수도권까지도 빠르게 도달할 수 있다. 삼성역을 관통해 지나가는 광역급행철도 GTX-A, C노선이 조성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글로벌비즈니스센터,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등 다양한 개발계획도 예정돼있다.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도 높게 형성했다.분양관계자는 “코로나 19를 대비해 모델하우스는 이달 중순 온라인을 문을 열 계획”이라며 “향후 청약 당첨자에 한해서는 직접 평면 유닛(샘플 가구)을 둘러볼 수 있도록 현장 모델하우스를 개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7.02 I 황현규 기자
하이패스처럼 지하철게이트 자동 통과…2023년 모든 역에 도입
  • 하이패스처럼 지하철게이트 자동 통과…2023년 모든 역에 도입
  • 박원순 서울시장이 2일 오전 시청 신청사에서 열린 ‘포스트코로나 혁신 대시민 보고회’에서 서울시 5대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서울시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오는 2023년 서울 지하철 1~8호선 전 역에 교통카드를 찍지 않고 개찰구를 통과할 수 있는 ‘비접촉식(Tagless) 게이트’가 설치된다. 올 8월부터는 스마트폰 앱으로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신용보증과 은행대출까지 원스톱 이뤄지는 ‘비대면 신용보증’이 가능해진다. 서울시는 2일 시 산하 26개 공공기관이 참여한 ‘포스트 코로나 공공혁신 보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공공혁신 5대 비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행정에 접목해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하고,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경제·돌봄을 회복하는데 중점을 뒀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5대 비전 총 128개 사업에는 6116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주요 5대 비전은 △365일 상시 방역체계 구축(11개 사업·747억원) △4차 산업혁명 선도 미래도시 서울 조성(32개 사업·2675억원) △언택트 서비스 대폭 확대(44개 사업·831억원) △경제적 소외계층 대상 경제방역(29개 사업·1759억원) △감염병 대비 맞춤형 돌봄서비스 제공(12개 사업·104억원)이다. 가장 먼저 물리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도 기본적인 민원업무가 가능할 수 있도록 비대면 공공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 시는 자동차 하이패스처럼 교통카드를 개찰구에 찍지 않아도 자동으로 요금이 결제되는 비접촉식 게이트를 2022년 서울지하철 1~8호선 556개 게이트에 도입하기로 했다. 2023년에는 모든 지하철역 3340개 게이트에 설치할 예정이다. 카드를 꺼내 다수가 이용하는 기기에 태그할 필요 없이 지나가기만 하면 되는 완전한 비접촉 방식이다. 또 은행과 서울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 앱으로 관련 서류를 제출하기만 하면 되는 비대면·원스톱 신용보증 프로세스도 올 8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유형의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년 365일 상시 방역체계도 구축한다. 먼저 12개 시립병원 간 의료 인력·물품·시설 등 자원과 정보를 공유하고, 시립-민간병원 간 소통·협력을 강화해 민관 공동 대응체계를 만든다. 이를 추진하기 위해 ‘시립병원 운영 혁신센터’를 2021년 6월 설립할 예정이다. 인력부족에 시달리는 역학조사관을 도와 확진자 동선추적 업무를 담당할 ‘감염 접촉자 추적요원(Contact Tracer)’ 300명도 신규 양성한다. 시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미래도시 서울을 위해 공공서비스 혁신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먼저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같은 4차 산업혁명 기술로 전동차와 선로 등 고장 징후를 실시간 검지해 선제적 대응이 가능한 ‘스마트 트레인’ 안전관리를 2022년 전 노선에 도입한다. 전동차별 혼잡도를 앱이나 승강장에서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2023년 전 노선에 도입될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지원에도 나선다. 의료·비대면·스마트인프라 등 포스트코로나 유망 분야 스타트업 창업 지원을 위한 500억 규모의 ‘H-O-U-S-E’ 창업정책펀드를 새롭게 조성하고, 마스크 혁신기술 발굴을 위한 6만 달러 규모의 국제공모도 추진한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타격이 가장 먼저, 더 깊게 다가온 경제적 소외계층의 삶을 더 두텁게 보호하기 위한 경제방역도 강화한다. 영세 자영업자 불황과 사회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기초체력을 키울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지원’을 시작하고, 중소기업이 미국 아마존 같은 해외 유명 온라인 플랫폼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판로를 지원한다. 아울러 시는 감염병과 공존해야 하는 코로나 이후 시대를 대비해 감염예방 효과를 극대화한 ‘S-돌봄 감염예방 디자인’을 개발, 국공립어린이집, 우리동네키움센터 등에 적용하기로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공공서비스야말로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한 혁신이 우선적으로 필요한 분야”라며 “S방역이 세계의 표준이 된 것처럼 서울시 26개 공공기관이 포스트코로나 시대 공공기관 혁신 표준모델을 만든다는 목표로 혁신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청 전경.(서울시 제공)
2020.07.02 I 김기덕 기자
티웨이항공, 인천-호찌민·홍콩 노선 운항 재개…국제선 재개 `기지개`
  • 티웨이항공, 인천-호찌민·홍콩 노선 운항 재개…국제선 재개 `기지개`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국제선 노선 운항 재개를 앞두고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티웨이항공은 오는 22일부터 인천-호찌민, 인천-홍콩 2개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2일 밝혔다. 두 노선 모두 주 2회(수, 일) 운항한다. 인천-호찌민 노선은 호찌민발 인천행 항공편의 승객수송을, 인천-홍콩 노선은 왕복 편 모두 승객을 수송한다.현재 티웨이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인천-홍콩 노선 항공권을 판매 중이며 7월 탑승하는 고객 대상으로 위탁 수하물 23kg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인천-호찌민 노선도 이달 내 판매를 시작한다.이번 국제선 정기편 운항 재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든 국제선 운항을 중단했던 지난 3월 이후 4개월만이다. 중단 이후 4~6월 총 세 차례 키르기스스탄 교민 수송을 위한 전세편 항공기를 운영했으며, 향후 해외 교민, 출장, 유학생 등 상용 수요가 있는 노선 중심으로 정기편 운항 재개를 순차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아울러 티웨이항공은 지난 2월 인천-호주, 인천-키르기스스탄 노선에 이어 지난 5월 인천-크로아티아 노선 운수권을 배분 받았으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최초로 유럽 정기편 노선 취항을 준비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포스트 코로나 대비 다양한 중장거리 노선을 확보하는 등 타 LCC와는 차별화된 노선 확대 전략을 통해 지속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또한 티웨이항공은 지난 26일 김포-광주, 광주-양양, 부산-양양 등 3개 노선에 동시 신규 취항했다. 제주 노선과 내륙 노선 등 총 8개의 국내선 운영을 통해 고객들의 여행 편의 향상과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철저한 기내 방역과 예방 조치 등 안전 운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국의 입국제한 조치 등 노선별 상황을 지켜보며 국제선 운항 재개 노선을 추가적으로 확대할 것”이라 전했다.
2020.07.02 I 송승현 기자
올해 상반기 청약통장 160만개 몰렸다…작년보다 88% 증가
  • 올해 상반기 청약통장 160만개 몰렸다…작년보다 88% 증가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올해 상반기 분양 시장에서 청약통장 160만개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8% 증가한 수다.2일 부동산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감정원 청약홈을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전국 165개 단지에 160만 9185개의 통장이 몰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85만 6375개(183개 단지) 보다 88%가 증가한 양이다.(표=한국감정원 청약홈 제공)권역별로는 수도권이 지난해 대비 무려 209%가 증가해 106만964개가 몰렸고, 지방은 7% 증가해 54만8221개의 1순위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35만3450개로 지난해(9031개) 대비 1540%가 증가하는 등 청약 시장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비규제지역에 GTX-B노선 개통 등 교통호재가 풍부해 투자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지방은 전반적으로 주춤했지만 전남지역 분양단지에는 청약자가 대거 몰렸다. ‘여순광’으로 불리는 여수, 순천, 광양에 공급된 7개 단지에 8만7000여개의 1순위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여순광 지역의 주택시장이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그동안 새아파트 공급이 적어, 대기수요가 풍부하다.상반기 단지별 청약자수 Top 10단지별로는 경기 수원시 매교동 ‘매교역 푸르지오 SK뷰’ 1074가구 모집에 무려 15만6505개, 인천시 송도동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804가구 모집에 5만8021개, 인천시 부평동 ‘부평 SK VIEW 해모로’ 547가구 모집에 5만7621개, 경기 화성시 ‘동탄역 헤리엇’ 375가구 모집에 5만6047개의 통장이 몰렸다. 하남시 학암동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를 제외하고 1순위 청약통장이 많이 몰린 단지는 비규제지역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정부의 잇따른 규제로 상대적으로 청약 및 대출 문턱이 낮은 비규제지역에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이 몰린 것이다.한편 하반기 수도권과 광역시의 분양 시장은 6·17대책과 전매제한 등으로 투자 열기가 식을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경기와 인천 대부분 지역과 대전, 청주지역까지 규제지역으로 묶였고, 8월부터 소유권이전등기시까지 전매가 제한됨에 따라 실수요자 중심 시장으로 재편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 분양시장은 상대적으로 규제 문턱이 낮은만큼 우수한 입지에는 청약수요가 쏠리는 입지별 양극화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0.07.02 I 황현규 기자
"여행업계, 3분기도 적자 탈피 어려울 것"-이베스트
  • "여행업계, 3분기도 적자 탈피 어려울 것"-이베스트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직격탄을 맞은 업종인 여행·레저 업계의 실적이 되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는 진단했다. 3분기 역시 하나투어(039130)와 모두투어(080160) 등 여행사 해외 여행객 예약률이 전년 동기 대비보다 약 97% 이상 급감한 상황으로 코로나19의 여파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 업종의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이베스트투자증권은 하나투어의 6월 아웃바운드 패키지 송출객수는 113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9.9% 급감했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항공권 및 패키지를 포함한 전체 송객수는 98.4% 감소한 7236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5월 저점으로 6월 패키지 및 항공권 수요는 소폭 반등해 전체 출국자수는 전월 대비로는 3.4% 늘었다고 설명했다. 모두투어의 사정도 마찬가지로 나타났다. 6월 패키지 송출객수는 99.98% 감소한 22명이고 티켓은 95.9% 감소한 5000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과 일본, 유럽, 미주가 100% 감소했고 동남아 지역은 99.9% 줄어 아웃바운드 수요가 사실상 전무한 상황으로 평가된다. 여행사들의 7~9월 예약률 역시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향후 3개월 예약률 현황은 평균 97.3% 급감한 수준으로 모두투어 역시 99% 급감해, 하락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 국내 대형 항공사들의 국제노선 일부 재개 및 일부 유럽국가의 한국인 입국 허용이 7월 1일부터 이루어진 상황이나 해당 조치가 레저와 여행 수요 회복으로 직결 되기엔 무리라는 판단이다”라며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한국인 입국금지 및 제한국가는 여전히 약 180개국에 달하는 상황으로 전반적인 여행 수요 위축은 2분기 적자폭 확대에 이어 3분기 역시 수요가 제한된 상황으로 전망돼 적자 탈피가 어려울 것으로, 하반기에도 부침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2020.07.02 I 고준혁 기자
경기도공공버스 7개 노선 운송사업자 모집
  • 경기도공공버스 7개 노선 운송사업자 모집
  • (사진=경기도북부청사)[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현재 16개 노선이 운행 중인 노선입찰제 기반 ‘경기도 공공버스’가 올해 7월부터 본격적인 사업 확대의 시동을 건다.경기도는 경기도시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공버스 8개 노선을 대상으로 입찰공고를 실시, 오는 7월 16일까지 운송사업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경기도 공공버스는 ‘대중교통이 자가용 보다 더 편리한 경기도를 실현하겠다’는 민선7기 이재명 지사의 교통 분야 공약사업 중 하나로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공공성을 강화한 노선입찰제 기반 운영체제다.기존 민영제와는 달리 공공이 노선권을 소유하고 입찰경쟁을 통해 선정된 민간 운송사업자에게 일정기간 버스노선 운영권을 위탁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지난 3월부터 사업을 개시해 현재 16개 노선 120대가 운행 중이다.이번에 입찰공고를 진행하는 8개 노선 중 7개 노선은 신설 노선이며 1개 노선은 반납 노선이다.우선 신설노선은 파주 1개(운정신도시)를 비롯해 화성 3개(동탄2신도시·향남신도시·남양뉴타운), 의정부 1개(민락-고산지구), 광명 1개(광명역), 광주 1개(관음리) 등 총 5개 시·군 7개 노선이다.이중 파주와 화성, 의정부, 광명 4개 시·군 6개 노선은 신도시 및 택지개발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한 노선이며 광주 1개 노선은 외곽지역 대중교통 불편 해소와 지역명소를 활성화하기 위해 운행을 추진한다.반납노선인 의정부 1개 노선(8409번)은 도내 남북 주요 거점인 수원과 의정부를 연계하는 노선으로 기존 완행노선과 더불어 급행노선을 추가로 신설해 운행할 계획이다.입찰기간은 6월 30일부터 오는 7월 16일까지로 7월 중 노선 별 운송사업자를 선정한 뒤 3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도 관계자는 “이번 입찰 공고를 시작으로 노선입찰제에 기반한 경기도의 공공버스 사업을 대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도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이라는 경기도 공공버스가 갖는 본래의 목적을 잘 실현할 수 있도록 공공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0.07.01 I 정재훈 기자
금강주택, ‘덕계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내달 7일 특별공급 청약
  • 금강주택, ‘덕계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내달 7일 특별공급 청약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금강주택은 내달 7일 경기도 양주신도시 내 회천지구에 들어서는 덕계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특별공급 청약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지하 1층~지상 29층 6개 동 총 935가구로 조성하는 이곳은 전 가구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로만 구성됐다. 전용면적 별로는 △59A 681가구 △59B 87가구 △59C 81가구 △59D 86가구 총 4개 타입으로 공급된다.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순위 청약은 내달 8일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15일이며 정당계약은 7월 27일~7월 29일 3일간 견본주택에서 진행하 예정이다.덕계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지하철 1호선 덕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호원IC와 구리-포천고속도로 양주IC 진입도 쉬워 서울 및 경기 등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가까운 거리에는 GTX-C노선이 정차하는 덕정역이 있다. 덕정역에서 수원역까지 74.2㎞ 구간을 잇는 C노선은 내년 착공될 예정이며, 개통되면 서울 강남까지도 약 20분 대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인근 지역에는 지하철 7호선 연장선도 들어설 예정이며, 파주와 양주, 포천을 잇는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도 2023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이마트 등 주변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며 조성예정인 회천지구 중심상업지역도 가까이 있다.덕계중학교가 인접해 있고, 유치원과 초등학교 예정부지를 비롯 주변 다수의 교육시설이 있다. 근린공원 및 덕계천, 옥정체육공원 등도 인근에 있다. 첨단제조업 특화단지 양주테크노밸리(2025년 완공 예정)가 가까운 것도 강점이다. 양주테크노밸리는 4차 산업 중심의 첨단산업단지로, 1900여 개의 업체가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특화 설계 및 상품성도 갖췄다.단지는 남향 위주의 넉넉한 동간 거리로 조망은 물론 저층에서도 햇빛이 잘 들고, 바람도 잘 통하도록 설계했다. 평면은 전 가구 4베이 맞통풍 구조이며, 드레스룸, 펜트리 등 집안 곳곳에 실용적인 특화설계를 적용했다.단지 중앙에는 센트럴플라자와 정원 등이 마련돼 자연 풍경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입주자의 건강한 주거 생활을 위한 피트니스 가든, 자녀들을 위한 플레이 그라운드, 테마공원 등도 들어선다.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맘스 카페, 작은 도서관, 독서실, 실버존, 주민회의실 등 다양한 취미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시설과 주민편의시설도 단지 내 들어선다.loT(사물인터넷) 시스템, 스마트폰 홈네트워크시스템 등 첨단 시스템도 설치된다. 스마트홈 홈네트워크시스템은 스마트홈 앱을 통해 어디서나 가스차단, 절전모드 등의 집안 시설과 기기를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한 현관 벽면에 다기능 스위치를 설치해 일일이 확인하러 다니지 않고도 조명, 가스 차단 여부, 엘리베이터 호출 등을 편리하게 확인하고 사용할 수 있다.한편 모델하우스는 양주시 옥정동 일대에 위치했으며 예약된 고객에 한해서 모델하우스를 방문할 수 있고 방문 예약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입주는 2023년 2월 예정이다.덕계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조감도
2020.06.29 I 박철근 기자
박남춘 인천시장, 취임 2년 공약 달성률 97% 기록
  • 박남춘 인천시장, 취임 2년 공약 달성률 97% 기록
  • 박남춘 인천시장.[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민선 7기 2주년을 맞아 박남춘 시장의 공약이행 실적을 자체 평가한 결과 140개 과제 중 136개 사업을 연차별 추진계획대로 진행해 97.1%의 달성률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달성률은 전체 공약 중 이행을 완료하거나 이행 후 계속 추진 중인 사업, 정상 추진 중인 사업의 전체 비율을 뜻한다. 이는 민선 6기 때보다 22.3%포인트 높은 수치이다. 완료한 사업(4개)과 이행 후 계속 추진 중인 사업(52개)의 비율(완료율)은 40%로 나타났다. 박 시장은 또 35개 공약의 이행시기를 당초 계획보다 조기에 완료했다. 인천시 재정은 현재까지 4조3486억원을 확보해 임기 내 확보 계획(10조1266억원) 대비 42.9%를 이뤘다. 앞서 민선 7기 인천시는 출범 초기 시민과 함께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이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공약과제혁신위원회와 시민대토론회를 거쳐 140개 공약사업을 확정했다. 시는 인천이(e)음 도입, 중·고등학생 무상교복과 무상급식, 노인 안심폰 보급, 시민안전보험 가입 등을 추진하며 시민 행복 실현에 앞장서왔다. 5대 시정 목표별로 살펴보면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분야’(16개 과제)에서 가장 높은 이행완료율(81.2%)을 보였다. 주요 사업으로 시청 앞 열린 광장(인천애뜰) 조성, 전국 광역시 최초 공론화위원회 제도화, 주민참여예산 규모 확대, 온라인 시민청원제 시행, 전국최초 장애인 통계 개발 등을 시행했다. 중장기 과제가 많은 ‘더불어 잘 사는 균형발전분야’에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제2경인선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착수, 부평 캠프마켓 반환 결정, 월미바다열차 재개통, 계양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지정 등을 추진하며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해왔다. 박남춘 시장은 “그동안 민선 6기 때 미뤘던 일들을 해결하는 데 집중했다”며 “앞으로는 해묵은 난제 해결뿐만 아니라 도시 기본기능 강화,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등에도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그는 “자원순환정책 대전환 등 인천의 미래와 시민행복을 위해 가야 할 길을 힘차게 걸어가겠다”며 “어려운 상황을 함께 이겨낸 300만 인천시민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2020.06.29 I 이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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