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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하락…이달말 한·러 하늘길 열리나
  • [뉴스새벽배송]美증시 하락…이달말 한·러 하늘길 열리나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간밤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대한 실망감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배포 시점의 불확실성 등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연준이 저금리 유지 기조를 확인했지만 그 이상의 적극적인 조치는 언급하지 않아 시장의 기대감을 만족시키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백신의 보급 시기를 놓고도 로버트 레드필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의 발언이 충돌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키웠다. 이외에 바이트댄스는 틱톡글로벌을 1년내 기업공개(IPO)하겠다고 밝혔고, 트럼프 대통령은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의 선출을 축하하는 트윗을 날렸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인천공항=뉴시스)◇ 적극적인 조치는 없었던 연준…나스닥, 1.27%↓-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7%(130.40포인트) 하락한 2만7901.98에 거래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84%(28.48포인트) 내린 3357.0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7%(140.19포인트) 내린 1만910.28에 장을 마감.-시장은 전날 종료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영향과 코로나19 백신 보급 시기 등을 주시.-연준이 저금리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은 밝혔으나 자산매입 규모 확대 등 더 적극적인 조치를 하지 않아 시장 기대치보다 부족했다는 평가.-코로나19 백신의 보편적인 보급 시기에 대한 논란도 제기.-로버트 레드필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일반적으로 백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시점에 대해 내년 2분기 후반 혹은 3분기를 예상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백신이 이르면 다음 달에도 승인될 수 있고, 즉시 대중에 보급될 것이라고 반박.-모더나의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올해 11월에 백신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이외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공화당에 부양책 규모를 증액할 것을 촉구.-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들은 대통령의 이런 제안에 대해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냉담한 반응을 보인다고 보도.-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회견에서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동의하지 않지만, 설득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사람들이 돈을 받는 것을 보고 싶다”고 발언.-이날 종목별로는 애플 주가가 1.6% 하락하고, 페이스북 주가는 3.3% 내리는 등 기술주 전반이 약세. 테슬라는 4.1% 넘게 하락.◇ 트럼프 “스가 총리 축하, 곧 대화하기를” 트윗-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의 선출을 축하하는 트윗을 게시.-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스가 총리를 축하한다. 인생사가 대단하다!”며 “당신이 일본과 전 세계를 위해 엄청난 일을 하리라는 것을 안다, 곧 대화하기를 고대한다!”고 덧붙임.-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스가 총리와 조만간 전화 통화 등을 통해 직접 인사를 나눌 전망.-백악관은 전날 대변인 명의 성명으로 “미국과 일본의 관계는 가장 강력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스가 총리와 협력해 이를 더욱 강력하게 만들기를 고대한다”고 밝힌 바 있음. -스가 총리는 지난 16일 일본 중의원 본회의에서 과반 지지를 얻어 제99대 총리로 선출.◇ 韓, 러시아에 모스크바·인천 노선 항공 운항 이달말 재개 제안-한국 정부가 러시아 측에 현재 중단된 양국 간 정기 항공편 운항을 재개하자는 제안을 했다고 타스 통신이 한국 국토교통부 관계자를 인용해 17일(현지시간) 보도. -이 관계자는 “지난 7월에 러시아 측이 모스크바·인천 노선 항공편 운항을 재개하자는 제안서를 보내왔다”면서 “최근 우리가 러시아 교통부에 9월 말부터 노선을 재개하자는 제안서를 보냈다”고 언급. -이어 “한국 정부는 인천·모스크바 노선 운항을 막은 바 없지만 러시아 정부가 한국인을 포함한 외국인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하면서 수요가 끊겨 항공 운항이 중단된 것”이라고 설명.-러시아 정부는 현재 한국 측 제안을 검토 중.-노선이 재개되면 우선 러시아 국영항공사 ‘아에로플로트’가 주 1회 정도 운항하게 될 것으로 예상.-이와 동시에 러시아 정부가 취한 한국인 입국 금지 조치도 풀릴 것으로 전망. ◇ 바이트댄스, ‘틱톡 글로벌’ 1년 내 IPO 계획-블룸버그통신은 1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트댄스가 오라클과 함께 틱톡 미국 사업 부분을 담당하는 사업체인 가칭 ‘틱톡 글로벌’을 설립한 뒤 1년 안에 기업공개에 나설 계획이라고 보도.-앞서 바이트댄스는 틱톡이 미국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문제 제기에 따라 오라클에 틱톡 미국 사업 지분 일부를 넘기고 기술협력 파트너로 손을 잡기로 합의.-그러나 바이트댄스가 여전히 틱톡 미국 사업의 다수 지분을 보유한다는 점이 트럼프 행정부의 최종 허가를 얻는 데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 예측도 제기.◇ 금 값, 1.1% 하락…국제유가, 2% 상승-국제 금값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움직임에 대한 시장의 실망감으로 하락.-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1.1%(20.60달러) 떨어진 1949.90달러에 거래를 마쳐.-FOMC 정례회의 결과가 투자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이 금값에 하방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국제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인 OPEC+ 회의에서 감산 이행의 중요성을 확인한 데 힘입어 큰 폭 상승.-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0.81달러) 오른 40.97달러에 장을 마감.
2020.09.18 I 유준하 기자
SRT 추석 승차권 예매율 67.9%…매진된 날은?
  • SRT 추석 승차권 예매율 67.9%…매진된 날은?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SRT 운영사 SR은 ‘2020년 SRT 추석 명절 승차권 예매’ 결과, 공급좌석 18만3000여석 중 12만5000여석이 판매돼 예매율 67.9%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SRT(사진=SR)올해 추석은 연휴기간 중 35만5000여석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창측 좌석만 발매 했다. 노선별로는 경부선 67.3%, 호남선 69.7% 좌석이 예매됐다. 귀성객은 추석연휴 전날인 29일과 추석연휴 시작인 30일, 귀경객은 10월 3일과 4일이 가장 많았으며 귀성일 하행선과 귀경일 상행선은 경부·호남선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예약한 추석 명절 승차권은 21일 자정까지 결제해야 하며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 취소되므로 주의해야 한다.특히 전화접수를 통해 추석 승차권을 예약한 경로고객은 결제기간 내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신분증을, 장애인고객은 복지카드를 반드시 접수번호와 함께 지참 후 역 창구를 방문해야만 승차권을 발권 받을 수 있다.대리인이 전화접수 예매 승차권을 수령할 경우, 예매자의 신분증 및 복지카드와 대리인 신분증을 모두 지참한 경우에만 대리수령이 가능하다.SRT 추석 연휴 잔여석은 일반 승차권과 마찬가지로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SR 홈페이지와 고객센터에서 확인 할 수 있다.SR 관계자는 “이번 추석명절 기간 열차는 열차 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창측좌석만 운영한다”며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입석발매가 없는 만큼 승차권을 구매하지 않고 열차에 탑승하는 행위를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2020.09.17 I 김용운 기자
文대통령 “에너지 40% 소비하는 산업단지, 그린산단 전환은 필수”
  • 文대통령 “에너지 40% 소비하는 산업단지, 그린산단 전환은 필수”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산업단지는 우리나라 전체 에너지의 40%를 소비하고 있다. 환경을 지키기 위한 그린산단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정부는 스마트산단을 넘어 스마트그린산단으로 대한민국 경제의 경쟁력을 더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 경남 창원시 태림산업에서 열린 스마트그린 산단 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은 이날 한국판 뉴딜 네 번째 현장행보로 창원 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해 ‘스마트그린산단 보고대회’를 주재하고 “정부는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에 오는 2025년까지 3조2000억원의 국비를 투입할 것”이라면서 이처럼 밝혔다. 스마트그린 산단은 산단 제조혁신 발정과정의 기본단계인 개별기업의 스마트화(스마트공장)에서, 발전단계인 산업단지의 스마트화(스마트산단)을 넘어 심화단계인 그린산업이 융합된 미래형 혁신 산단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창원 산단과 반월·시화 산단 등 7개 산단에서 스마트그린 산단 사업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는데, 그 중에서도 창원은 첫 스마트산단 사업 선정을 비롯해 전국 최초로 시내버스 노선에 수소버스를 개통하는 등 선제적인 친환경화 추진으로 스마트그린 산단을 구현할 최적의 인프라가 구축된 곳이다. 문 대통령은 “첫 번째 전략은 산단을 더 빠르게 디지털화하고 주력업종을 고도화하는 것”이라면서 “2025년까지 산단 내 스마트공장 보급률을 현 5%에서 20%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자율주행셔틀과 스마트물류 플랫폼, 통합관제시스템으로 안전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것”이라면서 “산단별 업종제한을 과감히 풀고 미래차, 바이오헬스, 5G 같은 첨단 신산업을 산단 주력업종으로 새롭게 성장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어 두 번째 전략으로 ‘저탄소 고효율 에너지’를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크린팩토리 총 700개를 구축해 제조공정단계에서 환경오염물질 원천적으로 제거하겠다”면서 “청정에너지 사용을 확대해 100% 신재생에너지로 제품을 생산하는 RE100 사업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문 대통령은 세 번째 전략으로 기업상생형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스마트그린산단 성공의 관건은 ‘사람’”이라며 “지역대학과 협력하여 인공지능 빅데이터 인재를 육성하고 누구나 일하고 싶고 살고 싶은 환경 만들 것”이라고 했다. 또 “지역 상생형 일자리 통해 많은 지역인재 일자리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도 말했다.
2020.09.17 I 김정현 기자
文대통령, 네 번째 韓뉴딜 현장행보로 태림산업·두산중공업…왜?
  • 文대통령, 네 번째 韓뉴딜 현장행보로 태림산업·두산중공업…왜?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네 번째 한국판 뉴딜 현장행보로 창원 국가산업단지를 방문했다. 창원 산단은 스마트그린 산단으로 가장 빠르게 도약할 가능성이 큰 곳이다. 문 대통령은 창원 산단에 입주한 태림산업과 두산중공업을 둘러봤다.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 그린 뉴딜 현장인 경남 창원시 두산중공업을 방문, 가스터빈 고온부품공장에서 가스터빈 블레이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은 17일 오후 경남 창원 산단에서 ‘스마트그린 산단 보고대회’를 주재하고 산단 입주기업을 방문했다. 스마트그린 산단은 한국판 뉴딜의 대표사업 중 하나다. 문 대통령의 이날 일정은 네 번째 한국판 뉴딜 현장방문이다. 앞서 △데이터댐 △해상풍력 △그린스마트스쿨 현장 일정을 수행한 바 있다.문 대통령은 창원이 한국을 대표하는 ‘K-스마트그린 산단’으로서 세계적 산업 클러스터의 모델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스마트그린 산단은 산단 제조혁신 발정과정의 기본단계인 개별기업의 스마트화(스마트공장)에서, 발전단계인 산업단지의 스마트화(스마트산단)을 넘어 심화단계인 그린산업이 융합된 미래형 혁신 산단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창원 산단과 반월·시화 산단 등 7개 산단에서 스마트그린 산단 사업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는데, 그 중에서도 창원은 첫 스마트산단 사업 선정을 비롯해 전국 최초로 시내버스 노선에 수소버스를 개통하는 등 선제적인 친환경화 추진으로 스마트그린 산단을 구현할 최적의 인프라가 구축된 곳이다. 정부는 스마트그린 산단 사업에 오는 2025년까지 총 3조2000억원의 국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향후 7개 산단이 창출할 성과를 토대고 2022년 10개, 2025년 15개로 스마트그린 산단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산단별로 공유형 물류플랫폼과 화학·오염물질 등에 대한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하고, 수소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와 산단 태양광 지풍 등을 구축해 그린에너지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창원산단을 방문한 문 대통령은 창원산단에서 30년 이상 자동차부품을 제조해온 태림산업을 찾아 스마트공장을 시찰했다. 태림산업에는 기업 간 데이터 분석 및 공유를 위한 데이터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창원산단 그린뉴딜 추진기업인 두산중공업 가스터빈 공장을 방문했다. 두산중공업이 새 전략분야로 집중 추진하고 있는 수소·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발전용 가스터빈 사업현황에 대해 들었다.
2020.09.17 I 김정현 기자
방역당국 "中 상황 매우 안정적…우한 운항 재개 이견 없어"
  • 방역당국 "中 상황 매우 안정적…우한 운항 재개 이견 없어"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16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중국 우한에 대한 여객기 운항 허가 관련 위험도 평가를 전제로 시행한 것이라고 밝혔다.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대변인은 “모든 방역적 조치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야 된다는 것이 저희 방역당국의 일관된 입장”이라면서 “중국의 경우 코로나19 발생 동향이 최근 매우 안정적이고 중국을 통한 국내 유입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노선을 재개하는 것에 대해 질병관리청으로부터도 이견이 없었던 사안”이라고 말했다.이날부터 인천과 우한 노선 항공 운항이 재개됐다. 우한은 지난 1월23일부터 정기 노선 운항이 전면 금지됐지만 8개월만에 다시 운항이 시작된 것이다.김 총괄대변인은 “국민들이 염려하는 부분에 대해서 이해가 되고, 이러한 부분에 대한 고려를 해야 된다는 것도 당연하다”면서 “하지만 정부는 주기적으로 각국의 코로나19 환자의 발생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부처가 위험도를 평가하는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향후 다른 나라 항공편 운행 재개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위험도 평가를 전제로 해서 해당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김 총괄대변인은 “우리나라는 PCR(유전자증폭검사) 음성확인서를 각 국가별 위험도에 따라서 요구하기 때문에 중국 입국객은 의무제출 대상은 아니다”라면서 “하지만 진단검사와 14일간 격리대상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쪽이 더 강한 조치인지는 판단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막혔던 인천∼우한(武漢) 하늘길이 8개월 만에 다시 열린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전날 티웨이항공의 인천∼우한 노선에 대한 운항 허가 결정을 내렸다. (사진=연합뉴스)
2020.09.16 I 안혜신 기자
진에어, 모바일 앱 전용 프로모션…토스 결제 시 최대 1만원 할인
  • 진에어, 모바일 앱 전용 프로모션…토스 결제 시 최대 1만원 할인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진에어(272450)가 모바일 금융 플랫폼인 ‘토스’와 함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전용 타임 세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진에어는 오는 16일부터 토스와 협력해 기획한 ‘진에어 혜택을 toss하다’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는 국내선 전 노선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여 방법은 진에어 앱에서 발송되는 알림을 통해 이벤트 페이지로 접속하면 된다.이벤트 참여 고객은 요일별로 다른 시간에 발송되는 앱 알림에 따라 해당 페이지로 접속한 후 항공권 결제 단계에서 즉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할인 혜택은 △5만원 이상의 항공권 토스 간편 결제 시 총 금액에서 1만원 즉시 할인(1일 200명 한정) △5만원 이상의 왕복 항공권 예매 시 5000원 할인 쿠폰 사용(1일 1000명 한정) 등으로 적용된다. 토스 할인과 쿠폰 혜택은 중복 적용 가능하며 쿠폰의 유효기간은 이달 28일까지다.이벤트 기간 앱 알림은 이벤트 시작 시점 1회 발송된다. 날짜별 이벤트 진행 시간대는 △16일 오전 9시~12시 △오는 17일 오후 8시~11시 △18일 오전 11시~2시 △21일 오후 7시~10시 △22일 오후 2시~5시 등 총 5회 진행되며 프로모션 혜택은 이벤트 진행 기간에만 적용된다.‘진에어 혜택을 toss하다’ 관련 자세한 사항은 이벤트 당일 진에어 앱을 통해 안내되는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모바일 앱으로 진행되는 이벤트인 만큼 참여 고객은 사전에 진에어 앱을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진에어 관계자는 “항공권 예매 시에도 간편 결제를 이용하면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편의와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는 이벤트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2020.09.15 I 송승현 기자
혹시나 했는데…코로나에 관광업계 시총 '10조원' 증발
  • 혹시나 했는데…코로나에 관광업계 시총 '10조원' 증발
  • 코로나 19 국내 발생 직전인 1월 17일부터 8월26일까지 ‘TS-30’ 시가총액 변동 그래프(자료=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국내에 신종 코로나9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관광산업 관련 상장기업들의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의 시가총액은 이 기간 무려 10조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9일 발표한 ‘관광사업 TS-30 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말(8월28일 기준) 관광분야 30개 대표 상장기업의 시가총액은 58조 8942억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국내에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하기 직전인 1월 17일(69조 806억원)보다 10조 1864억원(14.7%) 줄어든 수치로, 지난해 평균 시가총액인 63조 2491억원보다도 5조 1549억원 감소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했던 지난달 14일(63조 7896억원)에는 지난해 평균(63조 2491억원)보다 약가 웃돌며 전망을 밝게했다. 이후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14일보다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관광산업 TS-30(Tourism Stocks-30)은 여행, 호텔, 렌터카, 항공, 카지노, 면세점 등 관광 및 연관 산업 상장사 30곳을 대상으로 주가 동향 등을 분석한 것이다. 여행업종에는 하나투어, 모두투어·레드캡투어(코스닥)·세중(코스닥)·참좋은여행(코스닥)·노랑풍선(코스닥), 카지노관련업종으로는 강원랜드·GKL·파라다이스·토비스(제조)·코덱(제조) 등이 포함됐다. 또 호텔 및 면세점 등 관련업종으로는 호텔신라·롯데지주·롯데관광개발·신세계·AK홀딩스·현대백화점·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SM C&C 등이, 항공 및 렌터카 관련업종으로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티웨이항공·제주항공·진에어·SK 네트웍스 등이, 테마파크 관련업종으로는 한국종합기술·시공테크·이월드·국보디자인 등이다.TS-30 시가총액 기준 지수 변동 추이(자료=문화관광연구원)◇ 코로나19에 재확산에 고전하는 관광산업 국내에서는 지난 1월 20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거주하는 여성이 춘제를 맞아 한국과 일본을 여행하고자 인천으로 입국했다가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코로나19가 확산하며 코스피가 크게 떨어졌다가 이후 회복했다. 코스피는 올해 1월 17일 2250.57에서 3월 1500선 아래로 추락했다가 이후 회복해 지난달 말에는 2425.52 수준까지 올랐다.하지만 코스피가 회복한 것과 달리 관광산업 관련 상장사들은 고전을 면하지 못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각국의 국경이 봉쇄되며 해외여행이 불가능해지자 여행사, 호텔, 면세점 등 관련 기업은 실적 부진을 겪어야 했다. 화장품 회사인 아모레퍼시픽은 7월 말 시가총액이 9조 7041억원으로, 1월 17일보다 4조원 넘게(29.8%) 줄었다. 호텔신라는 같은 기간 시가총액이 4조 3000억원에서 2조 8000억원으로 1조 5000억원(35.2%) 줄었다. 강원랜드와 신세계도 각각 1조 2000억원(20.1%), 1조 1000억원(34.8%) 감소했다. 감소율이 가장 높은 상장사는 티웨이항공으로 55.1%였다. 티웨이항공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여행객 수 급감과 함께 매각 이슈까지 얽혀 있다. AK홀딩스(-47.5%), GKL(-42.7%), 파라다이스(-39.2%), 제주항공(-39.2%) 등도 시가총액 감소 폭이 컸다.TS-30 시가총액 변동 추이(자료=한국문화관광연구원)◇코로나19로 2분기 관광수입, 17년만에 가장 작아실제로,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우리나라의 관광수입은 급감했다. 지난 7일 발표한 한국관광공사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국내 관광수입은 11억 9000만달러로 분기 기준으로는 2003년 2분기(11억 1000만달러) 이후 17년 만에 가장 작았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78.6% 줄어든 것이다. 전 분기보다는 65.5%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국경이 봉쇄되며 해외여행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해외 여행객이 국내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자가격리 2주 조치를 감내해야 한다. 국내 거주자의 해외여행 때도 상황은 비슷하다.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1월 15억 8000만달러를 보이던 관광수입은 3월 7억 3000만달러로 줄어든 데 이어 4월 3억 5000만달러까지 떨어지며 연저점을 기록했다. 5월과 6월에는 조금 늘어 4억달러 선을 소폭 웃돌았다.올해 3월 이후로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한국을 찾는 외국 관광객의 발길이 뚝 끊긴 상태다. 올해 2분기 외래 입국객은 9만 7219명으로 지난해 동기(459만 6968명)보다 97.9% 급감했다. 이 중에서도 순수 관광 목적으로 한국을 찾은 외국인은 더 적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외래 입국객에는 관광, 상용, 유학연수 목적 등의 방문자가 포함돼 있다”며 “순수한 관광 목적의 대상자는 더 적다”고 말했다.코로나19 사태 이전 한국을 찾는 관광객이 가장 많았던 중국은 지난 3월 말 이후 항공사별로 1개 노선을 제외하고는 한중 노선 운항을 중단했다. 일본도 지난 3월 9일 한일 상호 간 입국 금지 조치 시행 이후 양국 간 인적교류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해외 여행객의 방한이 줄어든 만큼 국내 여행객의 해외 방문도 어려워져 관광지출도 많이 줄었다. 올해 2분기 관광지출은 17억1천만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76.3% 줄었다. 이는 전 분기보다는 64.5% 적은 것이다. 관광지출은 관광수입과 마찬가지로 분기 기준으로는 2003년 2분기(17억달러) 이후 17년 만의 최저다.상장여행사 상반기 실적(표=이미나 기자)
2020.09.14 I 강경록 기자
‘T맵 대중교통’에서 지하철 혼잡도 제공..국내 최초
  • ‘T맵 대중교통’에서 지하철 혼잡도 제공..국내 최초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지하철 경로 (경로에서 열차 혼잡도 확인 및 칸별 혼잡도 화면으로 진입하는 화면)SK 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길찾기·버스·지하철 통합정보 서비스 ‘T맵 대중교통’ 앱을 통해 지하철의 각 칸별 혼잡도 예측 정보를 국내 최초로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15일부터 ‘T맵 대중교통’ 앱 업데이트를 통해 적용될 예정으로, 먼저 수도권 1~8호선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수도권 미적용 호선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SK텔레콤은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승객들이 지하철을 탑승하기 앞서 칸별 혼잡도를 미리 확인함으로써 지하철을 보다 안전하게 분산·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 ‘T맵 대중교통’ 앱으로 지하철 이용시 클릭 한번으로 ‘초록 / 노랑 / 주황 / 빨강’ 4단계의 색상을 통해 칸별 혼잡도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초록’은 승객이 칸내 여유로운 상태를, ‘빨강’은 서 있는 승객들의 어깨가 밀착돼 이동이 불가능한 상태 등을 나타낸다.모든 칸이 같은 혼잡도 단계일 경우, 조금이라도 더 여유 있는 두 개의 칸을 알려주는 ‘추천’ 기능을 적용하였다. ▲칸별 혼잡도 화면‘T맵 대중교통’의 칸별 혼잡도는 SK텔레콤의 향상된 데이터 분석 기술 역량과 고객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SK텔레콤은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데이터 분석 영역을 확장함으로써 혼잡도 패턴정보의 정확도를 높였고, 지난 6월 지하철 혼잡도 예측 정보를 국내 최초로 적용한 이후 1만명이 넘는 고객 의견을 분석해 서비스를 개선했다. 아울러 서비스 화면에 만족도 별점 평가 기능을 새롭게 추가하여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목소리를 보다 빠르게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이번 ‘T맵 대중교통’ 업데이트에는 지하철 칸별 혼잡도 서비스 외에도 ▲서울, 수도권 지역의 버스 노선에 대한 정류장별 첫차/막차 정보 제공과 ▲대중교통 관련 주요 사고 상황을 안내하는 기능을 추가해 이용자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T map 대중교통’ 앱은 ‘T map’ 운영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4년 출시됐다. 이용자들에게 도보·지하철·버스 등 다양한 이동 수단을 조합, 최적의 이동 방법을 제시하고 개인별 출퇴근 경로, 하차 알림 등 맞춤 기능을 제공한다.SK텔레콤 이종호 Mobility사업단장은 “5G 네트워크와 실시간 데이터 처리 및 AI분석기술 등을 활용해 내년에는 혼잡도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T맵 대중교통’ 등 고객 맞춤형 Mobility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0.09.14 I 김현아 기자
에어부산,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 동참…"의료진에 감사·존경"
  • 에어부산,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 동참…"의료진에 감사·존경"
  • 한태근(가운데) 에어부산 사장과 직원들이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의 노고에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며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에어부산 제공)[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에어부산(298690)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의 노고에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1일 밝혔다.‘덕분에 챌린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시작한 국민 참여형 캠페인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쓰는 의료진에게 경의와 감사함을 뜻하는 수어(手語)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게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에어부산은 금호고속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에어부산의 ‘덕분에 챌린지’는 지난 10일 부산시 강서구 소재한 에어부산 사옥 내에 모형 항공기 교육장에서 진행됐다. 한태근 사장은 각 직군별 직원들과 함께 의료진에 대한 격려와 응원의 마음을 담은 수어 동작 사진을 에어부산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의 헌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에어부산도 엄격한 기내 방역 수칙과 예방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해 코로나19 극복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에어부산은 손님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항공교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 노선 탑승 게이트 앞 열화상 카메라 비치 및 발열 검사 △비대면 공항서비스 강화 △기내 다중이용시설물 상시 소독 △기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을 실시하고 있다.
2020.09.11 I 송승현 기자
면세업, 코로나19 타격 전방위적…“호텔신라 등 연내 등급하향 가능성”
  • [마켓인]면세업, 코로나19 타격 전방위적…“호텔신라 등 연내 등급하향 가능성”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면세업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타격이 전방위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로나19 장기화를 고려하면 악화된 면세업황이 하반기에 개선될 가능성도 낮다고 보고 있다. 특히나 ‘부정적’ 등급전망이 부여된 호텔신라(008770)와 호텔롯데의 경우 연내 신용도 변동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10일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는 ‘코로나19 장기화, 우려가 현실이 되다’를 주제로 면세업 온라인 세미나를 열었다. 송수범 한기평 연구원은 “코로나19 판데믹이 예상보다 장기화되고 있고 과거의 어떠한 외부변수(사스, 메르스, 사드이슈 등)보다 면세산업에 직접적이고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실제 코로나19가 본격화된 올해 2분기에는 출입국객이 전년 동기 대비 98% 이상 감소했고 면세업체 빅3(호텔롯데, 호텔신라, 신세계DF)의 상반기 합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절반 수준으로 하락하였고, 평균 영업이익률은 -6.9%에 달하고 있다. 호텔롯데의 면세사업은 상반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50% 감소하였고, 785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호텔신라의 면세사업은 상반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47.4% 감소하였고, 965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신세계DF역시 상반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45.7% 감소하면서 694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면세업체 빅3의 상반기 합산 영업적자는 2444억원에 이른다. 송 연구원은 “국내에서 코로나19 판데믹이 적절하게 통제되는 단계에 도달해도 타 국가의 코로나19 장기화 가능성, 이로 인한 소비 및 여행심리 저하 등을 감안하면 면세산업의 주 고객인 외국인 및 중국인 입국객이 과거 수준으로 회복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라며 “이에 하반기에도 면세업황이 유의미하게 회복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면세업황 악화에 대응해 업계 및 정부가 공항면세점 임대료 감면 조치 연장 및 임대료 구조 변경, 이월면세품의 제3자 반출 및 국내판매 한시적 허용 등 일련의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2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에는 면세업계 적자폭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한다.국내 공항면세점의 경우 3월부터 8월까지 중소기업은 임대료가 75%, 대기업 및 중견기업은 50% 감면되는 조치가 시행된 바 있다. 이에 공항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는 면세업체들은 3~4월에는 20% 임대료 감면을, 5~8월에는 매월 65% 임대료 감면(50% 당월 감면분+15% 소급 감면분)을 적용받았다. 다만 최소보장임대료 방식에서 50%를 감면함에 따라 여전히 상당한 임대료 부담이 발생한 상황이었다. 송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공항면세점은 매출이 증가하지는 않으나 임대료 부담이 상반기에 비해 상당 부분 절감될 전망”이라며 “시내면세점도 하반기 중국의 쇼핑대목에 대비한 따이공 구매 확대, 이월재고품 소진 등을 바탕으로 상반기보다는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그는 “현재로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매출 및 이익 감소폭이 비용 절감분을 상회하는 가운데, 중국의 출입국 통제 강화와 ‘1사 1노선’ 정책에 따른 한중간 항공편 축소 등으로 따이공 유치가 과거에 비해 어려워지면서 최근 송객수수료가 크게 상승했다”며 “이를 고려하면 하반기에도 적자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사업자별로는 호텔롯데의 상황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호텔롯데는 면세사업 외에도 호텔, 월드·리조트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데 상반기 적자규모가 면세사업을 상회하고 있기 때문이다. 호텔롯데 2019년 기준 매출비중은 면세 82.5%, 호텔 12.2%, 기타 5.3%이다. 호텔롯데의 호텔사업은 상반기 1928억원에 달하는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매출액 대비 영업적자율은 약 80%에 달한다. 월드·리조트사업의 경우 올해 상반기에 코로나19 영향으로 롯데월드의 매출이 전년 동기의 절반 수준으로 축소되면서 고정비 부담이 대폭 증가, 758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매출액 대비 영업적자율은 약 74%에 이른다. 호텔신라도 면세사업 외 호텔·생활레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매출비중은 면세 90%, 호텔·생활레저 10%로 면세사업이 실적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호텔신라의 호텔·생활레저사업의 매출(2038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 코로나19가 확산된 3월 이후로는 국내호텔 객실 판매실수가 전년동기 대비 40% 가량 감소, 고정비 부담이 가중되면서 상반기 337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앞서 한기평은 지난 4월 호텔롯데와 호텔신라의 장기신용등급을 ‘부정적 검토’ 대상에 등록한 바 있다. 6월에는 정부의 지원정책 및 따이공 구매 증가 추세, 업계 전반의 수익 및 재무 펀더멘털 훼손 수준과 관련한 모니터링을 위해 호텔롯데와 호텔신라의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변경했다.송 연구원은 “하반기까지 수익성 및 재무 펀더멘털 훼손 수준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한 후, 업체별 신용도를 재검토할 예정”이라며 “중기적으로 신용도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재무안정성이 회복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안정적’ 등급전망으로 복귀할 것이나 그렇지 못하면 신용등급이 하향되거나 부정적’ 등급전망 상태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올해 하반기 실적 회복이 매우 제한적이거나 더욱 악화되는 경우, 연내 신용도 변동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2020.09.10 I 박정수 기자
경기도에서 집값 가장 많이 오른 ‘구리’…17% 뛰었다
  • 경기도에서 집값 가장 많이 오른 ‘구리’…17% 뛰었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올해 경기도에서 집값 상승률이 가장 높게 나타난 지역은 구리로 나타났다. 수원, 군포, 화성시가 뒤를 이었다. 10일 한국감정원의 경기도 평균 매매가 상승률을 살펴보면 구리시가 17.1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수원시 15.76% △군포시 14.42% △화성시 13.22% △안산시 13.22% 순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들은 경기도 평균 상승률 8.75%를 크게 상회할 뿐만 아니라 지난 8개월 동안 한 차례의 하락 없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구리·갈매 역세권 모습 (사진=황현규 기자)이 지역 아파트의 신고가 경신도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화성시 ‘동탄역 시범한화 꿈에그린 프레스티지(2015년 9월 입주) 전용면적 124㎡는 올해 8월 15억7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다. 또 안산시 ‘안산 파크 푸르지오(2018년 9월 입주)’ 전용면적 84㎡도 올해 8월 7억5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업계에서는 이들 지역이 지리적으로 서울과 인접한데다 서울 접근성을 높이는 교통호재, 규제에 대한 풍선효과 등으로 집값이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구리시의 경우 태릉CC·갈매역세권 개발이 예정돼 지난 한 달간 집값이 2.19%나 올랐다. 수원과 화성, 안산시의 경우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신분당선 연장, 신안산선 등 교통호재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군포시의 경우 GTX-C노선 외에도 6·17부동산대책 이전까지 비규제지역이었던 점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해당 지역 청약 경쟁률도 뜨겁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올해(1~8월) 집값 상승률 상위지역 5곳에 몰린 1순위 청약자 수는 36만9758명으로 경기도 전체 1순위 청약자 68만1725명의 절반을 넘는 약 54.24%를 차지했다. 지역별 1순위 청약 경쟁률도 높게 나타났다. △수원시 51.93대 1 △화성시 42.79대 1 △안산시 41.71대 1 △구리시 9.37대 1 △군포시 7.3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집값 상승률 상위지역 5곳은 경기도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다양한 개발호재가 예정돼 있어 미래가치도 높게 나타난다”며 “경기도 대부분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묶인 만큼 주택 수요자라면 상승세를 보이는 지역 위주로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라고 말했다.올해 집값 상승률 상위 지역에서 공급되는 신규 단지들이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수원시) △롯데건설 ‘신동탄 롯데캐슬 나노시티’(화성시) △두산건설 ‘두산위브’(안산시) 등이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2020.09.10 I 황현규 기자
군포시 당정동 지식산업센터 ‘센트럴비즈파크’ 분양
  • 군포시 당정동 지식산업센터 ‘센트럴비즈파크’ 분양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계성건설이 경기도 군포시 당정동 일원에 공급하는 지식산업센터 ‘센트럴비즈파크’가 분양에 나선다. 뛰어난 교통환경과 잘 갖춰진 인프라, 최적의 특화설계 등 강점이 많아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센트럴비즈파크’는 지하2층~지상14층에 연면적 2만7341㎡ 규모로 조성되는 지식산업센터·근린생활시설이다.이 단지는 1호선 군포역과 1·4호선 및 GTX(예정) 금정역, 4호선 산본역 등에 인접한 트리플 역세권에 들어섰다. KTX 광명역도 근거리에 위치해 타 지역으로 이동이 편하다. 특히 금정역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들어설 예정이다. 오는 2024년에 건설 예정인 GTX-C노선은 의정부에서 강남의 삼성, 양재를 통과하여 과천, 금정역으로 이어지는 노선으로, 완공 시 금정역에서 양재역은 불과 7분, 삼성역까지 13분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센트럴비즈파크’는 지하철 외에도 수도권에서도 손꼽히는 최적의 교통환경을 갖췄다. 인근에 위치한 북수원I·C을 통한 영동고속도로 접근성이 용이하며, 1번 국도를 통한 서울 도심 접근성도 우수하다. 센트럴비즈파크가 들어서는 군포 스마트타운은 산업혁신과 도심활성화를 위한 ‘융복합 R&D 혁신허브’로 조성될 예정이다. ‘센트럴비즈파크’는 기존 지식산업센터 이미지를 탈피한 세련된 디자인의 입면과 고품격 인테리어의 로비공간 조성을 통해 인지도 확보 및 입주기업들의 선호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군포 일대에서 희소성과 선호도가 높은 섹션오피스(7~14층)도 도입된다. 또 1층과 옥상의 조경공간을 통해 직원들의 휴게 공간 제공 및 친환경 요소를 건물에 도입했다. 단지 내부는 수요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가변형 평면 구성 및 각 층별 휴게 공간으로 활용 가능한 전용 발코니제공으로 서비스면적을 극대화했다.
2020.09.10 I 황현규 기자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늦어지면 특별대책지구로 지정
  •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늦어지면 특별대책지구로 지정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앞으로는 신도시 등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지연되면 광역교통특별대책지구 지정을 통해 특별대책을 수립할 수 있게 된다. 대도시권 주민들의 편리한 출퇴근을 지원하기 위해 광역교통시설 부담금의 사용 범위는 넓어진다.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시행령이 8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시행령은 먼저 광역교통특별대책지구 지정기준 및 절차를 마련했다. 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사업 시행에 따라 수립한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지연되는 경우 광역교통 불편을 방지하기 위해 광역교통특별대책지구 지정을 통해 광역교통특별대책을 수립·시행할 수 있게 된다. 신도시 등의 입주가 진행됐거나 1년 이내에 입주 예정임에도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이행률 또는 집행률이 50% 미만 혹은 철도사업이 1년 이상 지연된 경우 특별대책지구로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광역교통특별대책지구 지정기간은 최초 3년 이내 기간에서 정하도록 하고, 만료시점에 기준 충족여부에 따라 최대 3년의 기간 내에서 연장할 수 있도록 해 최대 6년까지 지정 가능하다. 아울러 지구 지정에 따라 광역교통특별대책을 수립할 경우 대책의 실효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연차별 운영 및 건설·관리계획을 함께 마련토록 했다.새 시행령은 광역교통시설부담금 사용범위도 확대했다. 그동안 광역교통시설부담금은 광역도로·철도 등 광역교통 관련 시설에 한정해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돼 일부 수익성이 부족한 광역버스 노선은 충분한 운행을 지원하기 어려웠다. 이제는 부담금의 사용범위가 확대돼 앞으로는 광역버스 서비스가 충분하고 안정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게 된다.이와 함께 환승 정류소 및 버스 회차 시설, 운수종사자 휴게소 등 광역버스 이용자 및 운수종사자의 이용 편의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설의 건설, 개량사업에도 광역교통시설부담금을 사용할 수 있다.지종철 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교통정책국장은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광역교통개선대책 지연에 따른 입주민의 교통불편 해소와 광역버스의 안정적이고 원활한 운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9.08 I 김미영 기자
8년 만에 최고치 오른 컨테이너선 운임…해운사 '방긋'
  • 8년 만에 최고치 오른 컨테이너선 운임…해운사 '방긋'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컨테이너선 운임이 8년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성수기를 맞은 해운업황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해운사가 2분기에 이어 수익성 개선세를 지속할 가능성도 커진다. ◇2012년 여름 이후 ‘최고’ 컨테이너 업황7일 글로벌 조선·해운시황 조사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4일 기준 1320.80으로 한 주 새 57.57포인트 올랐다. SCFI는 중국 상하이에서 출항하는 각 노선의 단기(spot) 운임을 지수화한 것으로 2012년 8월 넷째 주 1333.67 이후 8년 만에 1300선을 넘어섰다. 상승세도 벌써 6주째다. 운임이 2015년 이후 머물던 600~1000 박스권에서 벗어났다. 노선별로 보면 미주 서안 운임이 1FEU(12m여 컨테이너 박스 1개)당 3758달러로 3주 연속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직후 떨어진 연중 최저치에 비하면 176% 뛰었다. 미주 동안 노선 운임도 1FEU당 4538달러로 2015년 4월 이후 4000달러를 웃돌았다. 유럽 노선 역시 1TEU(6m여 길이 컨테이너 박스 1개)당 1042달러로 연초 이후 2주 연속 1000달러를 상회했다. 자료=클락슨리서치코로나19 직후 주요 선사가 선복량을 줄인 데 비해 미주 노선을 중심으로 화물 수요가 늘면서 운임이 치솟고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미·중 간 정치 갈등 가능성이 남아있지만 양국 컨테이너 화물의 실물 경제활동(수출입)이 역대 최대 수준”이라며 “중국 중추절로 수요가 줄어들 수 있는데도 선사가 외려 가용 선복량을 늘리겠다고 발표한다”고 분석했다. 실제 업계에 따르면 운항하지 않고 정박하는 선박을 나타내는 컨테이너선 계선율은 11.1%에서 최근 4.6%로 떨어졌다. ◇‘컨테이너선 신조 발주’ 조선사까지 훈풍 부나국내 최대 선사인 HMM(011200)에 운임 상승은 호재다. HMM은 지난 2분기 평균 SCFI가 전년 동기 대비 16% 상승하며 2분기 영업이익이 1387억원으로 5년 만에 흑자로 돌아서기도 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업황과 자체 체질 개선이 HMM 수익성을 개선시키고 있다”며 “3분기 추가로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인도를 마치면서 원가율도 개선될 것”이라고 봤다. 컨테이너 업황이 나아지면서 선박 발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외신은 대만 선사인 에버그린(Evergreen)이 1만5000TEU급 컨테이너선을 발주하려 일부 조선사와 협의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사라졌던 컨테이너선 신조 프로젝트가 조금씩 수면 위로 올라오는 모습”이라며 “최근 컨테이너 시황이 반등하는 데다 신조선가도 낮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진=HMM)
2020.09.07 I 경계영 기자
진에어, 8월 국내선 여객 점유율 1위 차지.."노선 확대 결과"
  • 진에어, 8월 국내선 여객 점유율 1위 차지.."노선 확대 결과"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진에어(272450)가 8월 국내선 여객 점유율에서 1위를 차지했다.진에어는 지난 8월 국내선 항공편 이용 여객이 약 54만 5000명으로 집계, 전년 같은 기간(약 31만 5000명)과 비교해 73%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국내 항공사 중 1위를 기록한 것이다. 진에어 뒤를 이어선 제주항공이 48만 3000명, 티웨이항공 47만 8000명, 아시아나항공 42만 6000명, 대한항공 37만 5000명 순이었다. 특히 진에어는 수익성이 높은 여름 성수기 기간인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22일까지 국내선 여객 약 55만명을 수송해 작년 여름 성수기 대비(7월20일~8월17일, 약 27만 7000명) 약 2배의 실적을 달성했다. 진에어의 국내선 여름 성수기 역대 최대 탑승 기록이다.이와 같은 성과는 올해 진에어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국내선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다.진에어는 올 4월 말 대구~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국내선 확장을 진행했다. 현재 진에어는 △김포 △부산 △제주 △청주 △광주 △대구 △여수 △포항 △울산 등 9개 도시에서 총 13개 노선을 운영해 국적 항공사 중 최다 국내선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또 진에어는 보유하고 있는 항공 기재와 가용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항공 수요가 높은 노선과 고객 선호 시간대에 중대형기인 B777-200ER을 탄력적으로 투입함으로써 타 LCC에서는 수행하기 어려운 효율적인 기재 운용을 실천하고 있다.진에어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서 정상적인 운영을 하기 힘든 국제선을 대신해 국내선을 적극적으로 확장했고 그 결과 8월 국내선 여객 실적 1위의 성과를 거두었다”며 “이러한 결과가 현 상황에서 꼭 필요한 수익 창출과 고정비 부담 경감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2020년 8월 국내선 항공사별 여객 실적(자료=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
2020.09.07 I 이승현 기자
천호대로 중앙버스차로 11일 개통…"서울~하남 버스길 완성"
  • 천호대로 중앙버스차로 11일 개통…"서울~하남 버스길 완성"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강동구 천호지하차도가 지상 도로로 탈바꿈했다. 천호동과 성내동의 지역 단절이 해소되고 서울과 경기도 하남시를 잇는 약 21km의 동서축 버스길이 완성돼 대중교통 이용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이미지=서울시 제공)서울시는 천호지하차도 평면화를 완료하고 오는 11일 오전 4시부터 천호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BRT)를 전면 개통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1996년 국내에서 처음 천호대로에 BRT를 도입한 이후 24년 만에 단절구간 없이 전체구간을 연결한 것이다. 개통 구간은 천호대로 총 15.8km 중 BRT 미연결구간으로 남아있던 천호대교남단부터 강동역까지 1.2km 구간으로 중앙정류소가 방향별로 1개소씩 신설된다. 지하차도가 있어 설치가 어려웠던 횡단보도가 놓이면서 천호역 일대 지역 단절이 해소되고 대중교통 접근성과 보행 여건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 하남시(하남BRT환승센터)부터 서울 도심인 신설동오거리에 이르는 약 21km의 BRT 네트워크가 완성되는 한편 지하차도로 막혀 있던 천호동과 성내역 주민들의 이동환경이 개선된다. 중앙정류소가 신설되면서 천호역 주변을 경유하는 노선버스의 정차 위치도 변경한다. 대부분의 버스는 중앙정류소에 정차하지만 강동구청에서 강동역 방향으로 우회전하는 일부 노선들은 가로변 정류소에 정차하도록 해 차로 변경으로 인한 교통혼잡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천호역 1번 출구에도 가로변 정류소를 신설해 천호2동 주민들의 도심진입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 BRT 설치로 일반차량이 멀리 돌아가야 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천호사거리에 운영 중이던 유턴차로는 양방향 모두 유지한다.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 동부지역의 대중교통 중심축 역할을 담당하는 천호대로에 BRT가 완성돼 버스 이용시민의 편의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발이 되는 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9.06 I 양지윤 기자
대우건설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 사이버 모델하우스 오픈
  • 대우건설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 사이버 모델하우스 오픈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대우건설이 4일부터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309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3개동, 전용면적 77㎡~117㎡ 총 1509가구 규모로 구성된다.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77㎡ 156가구 △84㎡A 553가구 △84㎡B 162가구 △84㎡C 307가구 △84㎡D 143가구 △117㎡A 75가구 △117㎡B 113가구 등 총 7개 주택형으로 중형부터 대형 평형까지 모두 갖췄다.3.3㎡당 평균 분양가는 1890만원대다. 청약 일정은 오는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 해당지역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23일에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다음달 12일에서 21일까지 10일 간 진행한다.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은 수원 최초의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되는 단지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이란 민간 사업자가 개발되지 않은 도시공원을 조성하는 대신, 일부 부지에 아파트를 지을 수 있도록 개발사업을 허용하는 제도다. 단지가 들어서는 영흥공원은 여의도공원(약 23만㎡)의 2배가 넘는 총 59만 1308㎡ 규모의 근린공원이다. 그 중 아파트 부지를 제외하고 약 50만 6808㎡가 공원으로 조성된다.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은 공원 안에 조성되기 때문에 공원을 집 앞 정원처럼 이용할 수 있는데다 사계절 내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우건설은 이곳에 생태를 주제로 한 교육숲, 다양한 꽃과 식물들을 사계절 경험할 수 있는 수목원, 단지와 연결된 공원길을 따라 이어지는 복합문화 체육공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이 들어서는 수원시 영통구 일대는 경기 남부권의 대표적인 주거선호지역으로 꼽히는 만큼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우선 반경 1㎞ 내에 지하철 분당선 청명역이 위치해 있다. 이 노선을 이용해 판교역까지 30분대, 강남역까지 50분대 이동이 가능해 주요업무지구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도로교통망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 중부대로와 봉영로를 통해 수원시 전역으로의 접근이 수월하다.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 이용도 편리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쉽다. 인근에 다양한 업무지구가 위치해 직주근접 입지도 갖췄다. 직선거리 약 1km 내에 삼성전자 본사가 있는 삼성디지털시티 수원사업장이 있으며 삼성전자 나노시티 기흥캠퍼스,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등도 가깝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은 수원시 영통구에서도 중심 입지에 위치해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우수한 학군, 직주근접 등 최적의 입지여건을 누릴 수 있다”며 “여기에 1000가구가 넘는 푸르지오 대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향후 수원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2020.09.04 I 황현규 기자
태풍 ‘마이삭’에 1명 숨지고 1명 부상…27만 가구 정전에 큰 불편(종합)
  • 태풍 ‘마이삭’에 1명 숨지고 1명 부상…27만 가구 정전에 큰 불편(종합)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경상도를 관통한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유치창이 깨지는 등 안전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이재민은 26명이 발생했고, 27만 가구는 강풍으로 인한 정전으로 큰 불편을 겪기도 했다. 마이삭은 최대풍속이 초속 45m를 우리나라 영향 태풍 역대 4위로 기록됐다.제9호 태풍 ‘마이삭’이 북상한 3일 강원 강릉시 진안상가 주변 주차장이 물에 잠겨 있다.(사진=연합뉴스)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마이삭으로 인해 부산 사하구에서 1명이 숨지고 부산 서구에서 1명이 다쳤다. 태풍으로 숨진 A씨는 이날 오전 1시 35분쯤 태풍으로 아파트 베란다 창문이 파손되면서 유리 파편에 맞아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부상자 B씨도 깨진 유리창에 발등과 뒤꿈치가 찢어졌다.이재민은 21세대 26명이 발생했다. 지역별로 △강원 18명 △제주 5명 △경남 1명 △부산 2명 등으로 아직 모두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산사태나 월파 등 인명피해가 우려돼 일시 대피한 인원도 1613세대 2412명에 달한다. 이 중 1578명은 아직 미귀가 상태다.시설피해는 모두 858건으로 집계됐다. 공공시설로는 신고리원전 4기의 운영이 일시 중지됐다. 외부 전원 이상에 따른 자동 정지로 방사능물질 유출은 없다고 중대본은 설명했다. 이 외에도 △도로침수 24건 △가로수 파손 11건 △신호등 파손 34건 △가로등 파손 21건 △전신주 파손 19건 등이 발생했다.사유시설 피해는 주택침수 28건으로 가장 많았고 △주택파손 25건 △지붕파손 51건 △차량침수 11건 △간판파손 138건 △건물외벽 파손 44건 △선박 침몰 1건 등으로 조사됐다. 특히 태풍이 동반한 강풍으로 인해 정전 피해를 겪은 가구는 모두 27만 8601가구에 달했다. 이 가운데 19만 9435가구는 응급복구를 마쳤지만 나머지 7만 9166가구는 여전히 정전 상태다.태풍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도로와 철도도 곳곳이 통제됐다. 부산과 경남, 전남, 대구 등에서 도루 95곳이 통제됐고, 철도는 경부선 동대구∼부산, 동해선 부전∼영덕, 영동선 영주∼강릉 구간 등 6개 노선에서 32개 열차가 운행을 멈췄다. 북한산·다도해·무등산 등 22개 국립공원에서 614개 탐방로도 통제됐다.소방당국이 구조한 인원은 116명이다. 소방은 인력 1만 4397명과 장비 4347대를 동원해 주택 파손 607건, 토사·낙석 도로장애 등 1039건, 간판 등 기타 2051건의 안전조치와 99건의 급·배수 지원을 했다.한편 마이삭의 최대풍속은 초속 45.0m로 역대 4위를 기록했다. 마이삭은 고산관측소에서 최대풍속이 45.0m로 집계돼 2002년 ‘루사’의 43.7m를 제치고 4위에 올랐다. 역대 최대풍속 1위는 2003년 ‘매미’ 51.1m, 2위는 2016년 ‘차바’ 49.0m, 3위는 2000년 ‘쁘라삐룬’ 47.4m다.마이삭으로 인해 서귀포에는 1000㎜가 넘는 비가 쏟아지기도 했다. 서울에는 62.8㎜의 비가 왔고 인천 옹진군 덕적도 195.5㎜, 속리산 130.0㎜, 전북 남원시 뱀사골 326.5㎜, 경남 북창원 265.4㎜ 등으로 집계됐다.이날 오전 6시 30분쯤 마이삭이 동해 앞바다로 빠져나감에 따라 우리나라는 점차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난다. 다만 강원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여전히 많은 비가 내리고 오후까지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태풍 ‘마이삭’이 제주를 강타하고 지나간 3일 오전 제주시 탑동 해안도로에 쌓인 쓰레기와 돌멩이, 흙더미 등을 중장비를 동원해 치우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0.09.03 I 최정훈 기자
‘e편한세상 시티 광교’ 4일 모델하우스 연다
  • ‘e편한세상 시티 광교’ 4일 모델하우스 연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대림산업이 오는 4일 ‘e편한세상 시티 광교’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5층, 전용면적 21~49㎡, 총 450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별로는 △21㎡타입 196가구 △30㎡타입 12가구 △39㎡타입 162가구 △49㎡타입 80가구로 구성됐으며 원룸부터 주거용 2룸까지 다양한 타입을 갖추고 있다. 대림산업은 e편한세상 시티 광교의 사이버 모델하우스와 오프라인 모델하우스를 동시에 개관한다. 오프라인 모델하우스의 경우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예방을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오프라인 모델하우스는 오는 4일 개관해 14일까지 운영한다. 사전예약은 대표 번호를 통해서만 신청이 가능하며 예약고객 방문 시 마스크 미착용, 체온 측정 시 37.5도 이상이면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위치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일원에 있다.e편한세상 시티 광교의 청약 일정은 이달 8~9일 청약접수, 15일 당첨자발표가 진행된다. 정당계약은 16~1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계약금은 10%이며,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e편한세상 시티 광교는 지하철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노선을 통해 환승 없이 판교역까지 20분, 강남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광교중앙역 주변 광역버스 환승센터 이용도 편리해 판교테크노밸리는 물론, 서울 주요업무지구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 여기에 용인서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 도로교통망이 잘 구축돼 있어 광역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신분당선 연장선 개통 호재도 예정돼 있다. 신분당선 용산~강남 복선전철은 총 7.8km 구간에 정거장 6곳이 건설된다.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1단계 신사~강남 구간(3개 역사)과 2단계 용산~신사 구간을 나눠서 추진 중이며, 1단계 구간의 경우 2022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노선이 개통되면 광교에서 신사까지 40분, 용산까지 47분이 소요될 예정이어서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e편한세상 시티 광교는 아파트와 달리 청약 자격 제한이 없어 신혼부부나 청약 가점이 낮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지 제한, 주택 소유 여부에 상관없이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청약 신청금은 300만원이며, 1인 1건만 신청 가능하다.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시티 광교는 광교신도시에서 마지막 오피스텔 입지에 들어서는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단지인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광교신도시에서도 최고의 입지에 들어서기 때문에 우수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데다 경기융합타운, 신분당선 연장선 등 개발호재를 통한 미래가치도 기대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e편한세상 시티 광교 투시도. (사진=대림산업)
2020.09.03 I 정두리 기자
‘신동탄 롯데캐슬 나노시티’ 청약경쟁률 12대 1 기록
  • ‘신동탄 롯데캐슬 나노시티’ 청약경쟁률 12대 1 기록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롯데건설이 경기도 화성시 반월3지구에 선보이는 ‘신동탄 롯데캐슬 나노시티’가 1순위 평균 12.36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해당지역 마감됐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일 1순위 해당지역 청약접수를 받은 ‘신동탄 롯데캐슬 나노시티’는 58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194건이 접수되며 12.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 관계자는 “신동탄 롯데캐슬 나노시티는 앞서 진행한 특별공급 청약 결과에서 평균 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고강도 규제 속에서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며 “경기 남부권 선호지역의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데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개통호재 등 미래가치가 높아 계약도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신동탄 롯데캐슬 나노시티는 지상 최고 25층, 12개동, 전용면적 59~111㎡, 총 999가구로 이뤄진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A 90가구 △59㎡B 42가구 △59㎡C 45가구 △84㎡A 528가구 △84㎡B 179가구 △84㎡C 73가구 △111㎡ 42가구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이 전체의 96%이다.단지는 교통 호재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단지에서 도보 약 5분 거리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반월나노시티역(가칭)이 개통될 예정으로 동탄역까지 3정거장 만에 이동할 수 있다. 또한, GTX-A노선이 개통(예정)되면 단지에서 삼성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단지 주변 반월동과 기산동 일대에는 신동탄 SK뷰파크, e편한세상 반월 나노시티역, 신동탄 롯데캐슬 등 5,000여 가구의 브랜드 새 아파트가 공급된 상황이다. 신동탄 롯데캐슬 나노시티가 공급되면 이 일대는 대규모 브랜드 타운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신동탄 롯데캐슬 나노시티의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10일이고, 정당계약은 22~27일 6일간 진행한다. 사이버 견본주택은 롯데캐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입주는 2022년 11월 예정이다.신동탄 롯데캐슬 나노시티 투시도. (사진=롯데건설)
2020.09.03 I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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