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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해외여행 상품 재출시 기념…"90만원대로 괌에서 7박 8일"
  • 에어부산, 해외여행 상품 재출시 기념…"90만원대로 괌에서 7박 8일"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에어부산이 약 2년 만의 해외여행 상품 재출시를 기념하고, 부산(김해공항)발 해외여행을 기다려 온 지역민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괌 여행 패키지 특가 상품을 마련했다.에어부산 에어부산은 오는 27일부터 약 20개월 만에 재운항하는 부산-괌 노선에 대해 국내 대표 여행사인 하나투어, 모두투어와 연계해 초초특가 괌 패키지 상품을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패키지는 7박 8일 여정으로 왕복 항공권과 현지 호텔 숙박이 포함된 상품이다. 100만원이 채 되지 않는 90만원대로 판매된다.기존 3박 4일 또는 4박 5일 일정의 괌 여행 상품 가격이 약 150만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해외여행을 기다려온 여행객들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다.에어부산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부산발 해외여행에 대한 갈증을 느끼던 지역민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해당 상품을 마련했다”며 “에어부산을 이용해 정말 저렴한 가격으로 여유 있게 괌을 제대로 즐기시길 추천드린다”고 전했다.에어부산은 여행객의 면세쇼핑을 지원하기 위해 에어부산 온라인 기내 면세점에서 제품 구매 시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에어부산 국제선 이용객은 에어부산 온라인 기내 면세점에서 적정 가격의 제품을 구매할 시 금액별 10% 할인 쿠폰을 제공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에어부산 온라인 기내 면세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에어부산은 여행의 즐거움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해 롯데·신세계 면세점과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에어부산 관계자는 “그동안 불편을 겪었던 지역민들이 다양한 혜택을 받으면서 괌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유관 기업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며 “지역 여행·면세 업계 활성화를 위해 국제선 운항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지역 내 기업들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지역민들의 편익을 높이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1.11.18 I 손의연 기자
소래포구 어시장이 바로 앞..'젠트라움 논현' 내달 분양
  • 소래포구 어시장이 바로 앞..'젠트라움 논현' 내달 분양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신세계토건은 인천 남동구 논현동 677-5 일대에서 젠트라움 논현을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 실이 주거용 오피스텔인 ‘아파텔’로 설계됐다.젠트라움 논현은 지하 5층~지상 24층 전용면적 61~80㎡ 총 118실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별로 △61㎡ 62실 △62㎡ 52실 △78㎡ 2실 △80㎡ 2실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모든 호실이 2~3룸으로 설계됐으며, 일부 호실에는 테라스가 설치된다. 바다 조망이 가능한 호실도 있다. 또 팬트리 등 곳곳에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해 공간활용을 극대화했으며, 호실 당 1대 이상의 자주식 주차공간이 제공된다. 저층에는 단지 내 상가를 조성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옥상에는 입주민의 쉼터로 옥상정원이 들어설 예정이다.아파트와 달리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100%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해 당첨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또 아파트에 대한 대출은 한도가 점점 줄고 있지만 오피스텔은 주택담보대출비율(LTV)가 70%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입지여건도 좋다. 젠트라움 논현은 수인분당선 소래포구역이 걸어서 1~2분 거리에 있으며, 영동고속도로, 제3인경인고속화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 광역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어 인천 지역 내는 물론 수도권 외곽으로 이동도 쉽다.한 정거장 앞에 있는 월곶역은 환승역으로 거듭난다. 올 4월 착공한 월곶~판교(월판선) 복선전철은 월곶을 시작으로 광명, 인덕원을 거쳐 판교로 이어지는 노선으로 계획대로라면 2026년 개통될 예정이다. 특히 우리나라 대표 관광명소인 주변 소래포구 어시장은 지난해 말 현대화 사업이 마무리됐고, 소래포구의 랜드마크 새우타워 전망대도 지난해 11월 새롭게 선보여 명소로 자리 잡았다. 도보 거리에는 해안도로 산책로, 소래습지생태공원, 나루공원 등이 있다. 또 주변에 신세계아울렛, 홈플러스 등이 있으며, 소래초, 논현초, 고잔중, 인천논현고교 등도 가까이 있다. 분양 관계자는 “젠트라움 논현은 교통과 교육, 생활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진 데다 인근 8만5000여 명을 품은 남동공단과 15만 명 이상의 반월지구를 품고 있다”며 “월판선, GTX-B노선 등 교통호재뿐만 아니라 물류센터개발(2023년 완공), 소래포구항(2026년 완공) 등의 호재도 있어 미래가치고 높다”고 말했다. 젠트라움 논현은 현재 남동구 논현동 일대에서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2021.11.17 I 이승현 기자
"역대 최대 화물운송 실적 덕"…아시아나, 3분기 실적 호조
  • "역대 최대 화물운송 실적 덕"…아시아나, 3분기 실적 호조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의 올해 3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화물사업 덕분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와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 확대 등으로 여객 수요도 살아나고 있는 만큼 국제선 노선 증편 등을 통해 4분기에도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미주·동남아·유럽 화물 매출 실적 상승 견인아시아나항공은 국제회계기준(K-IFRS)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3분기 매출 1조360억원, 영업이익 160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41.7%, 2680% 증가한 수치다. 다만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손익과 국세청의 법인세 추정(약 970억원) 비용 등을 반영해 208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한 것이다. 국세청은 최근 아시아나항공이 2016년 금호터미널 지분을 금호산업에 매각한 것과 관련한 세금을 추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화물 사업이 아시아나항공의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화물 사업 매출은 전년대비 56% 증가한 7545억원으로 아시아나항공 화물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나타냈다.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여파에서 세계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해운물류가 적체될 정도로 글로벌 물동량이 급증했다. 이로 인해 장거리 화물노선 항공운임이 상승해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이 호실적을 내는 밑바탕이 됐다. 지역별로는 △미주 △동남아 △유럽 노선 매출이 전년대비 각각 69%, 48%, 26% 증가했다. 아시아나항공의 기타 다른 화물 노선의 매출도 고르게 증가세를 였다. 주요 운송 품목은 △전자기계와 부품류 △반도체와 제조장비류 △전자상거래 물량 등으로 구성돼 있다. ◇화물기 추가 투입 등으로 매출 극대화 노려아시아나항공은 연말까지 견조하게 증가하는 항공화물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A330 여객기를 화물 전용 여객기로 개조해 화물 수송력을 늘린다. A330 화물 여객기 개조로 편당 16~20톤의 화물 수송력이 더해지는 만큼 기존 A350 4대에 더해 총 6대의 화물 여객기를 운용하게 된다. 이 화물여객기는 주로 정보기술(IT) 부품과 전자기기 부품, 전자상거래 수출품 등 운송을 하며 미주와 동남아 노선에 투입한다. 이외에도 아시아나항공은 탄력적 화물노선 운영을 통해 매출 극대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여객부문은 위드코로나와 트래블 버블로 재개되고 있는 국제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1234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장거리 노선인 미주와 유럽노선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아시아나항공은 해외여행 수요가 재개되는 것에 대비해 향후 △프랑크푸르트 △싱가포르 △방콕 △사이판 △괌 △후쿠오카 노선을 증편·운항재개할 계획이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항공화물운송 운임이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고 연말성수기를 대비한 선제적 화물기 운용을 통해 매출 극대화를 계획하고 있다”며 “위드코로나 분위기 확산에 맞춘 여객 노선 전략으로 시장 변화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1.11.15 I 신민준 기자
(영상)껑충 뛴 화물운임·살아나는 여객 수요…항공주 투자전략은?
  • (영상)껑충 뛴 화물운임·살아나는 여객 수요…항공주 투자전략은?
  • 15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방송[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15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급증한 대한항공 관련 소식과 항공주 투자전략을 살펴봤다.대한항공(003490)은 지난 3분기 별도 기준 매출 2조2270억원, 영업이익 4386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3.6%, 5671.1% 증가했다. 대한항공의 분기 영업이익이 4000억원을 넘은 것은 지난 2016년 3분기(4476억원) 이후 5년만이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화물사업 매출이 1조6503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항공화물 운임 상승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여객사업 매출은 1년 전보다 55% 늘어난 3319억원이다. 여객 수요는 바닥을 치고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백신 접종률이 상승하고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 바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면서 항공여객 수요는 계속해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행 플랫폼 트리플에 따르면 10월 해외 주요 도시 항공권 검색 증가율은 전월 대비 평균 260%로 집계됐다. 특히 이날부터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이 시행된 싱가포르 항공권 검색은 2000% 늘었다. 다만 겨울철인 4분기는 전통적인 항공여객 비수기다. 대한항공은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4분기를 전망하면서 “코로나19 팬데믹 환경이 개선되는 것보다 계절적 영향이 더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국제선 노선을 재개하거나 늘리고 있지만 본격적인 공급 증가는 계획하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15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방송이베스트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복수의 증권사들이 대한항공을 운송 섹터 내지 항공주 중에서 최선호주(톱픽)로 꼽았다. 화물 경기 호황 장기화에 따른 항공화물 운임 상승, 점진적인 회복이 기대되는 여객, 압도적 1위 기업으로서의 프리미엄 등이 그 이유다. 신한금융투자는 운송업종 내 최선호주로 대한항공을 제시하면서도 아시아나항공(020560) 합병 심사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다는 이유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삼성증권은 대한항공의 업사이드가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HOLD(보유)’를 유지했다.그밖에 저비용항공사(LCC)인 진에어(272450)와 제주항공(089590)에 대한 증권사 의견을 보면 둘 다 내년까지 적자에서 탈출하지 못할 전망이다. 오는 2023년에야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 위 텍스트는 방송 내용의 일부분으로, 전체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대한항공의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급증? - 3분기 영업이익 4386억원…전년 대비 5671% 증가- 3분기 화물사업 매출 1조6503억원…역대 최대◇여객 수요는 다시 회복 움직임?15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방송- 대한항공 “4분기 여객 비수기…계절적 영향 더 클 것”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M&A 심사는?- 공정위 “M&A 심사 연내 마무리”…조건부 승인 유력◇LCC는 어려운 시간 보내는 중?- 法, 이스타항공 회생계획안 인가…“경영 정상화 속도”◇항공주 투자전략은?15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방송- 신한금융투자 “합병 심사 불확실성 상존…투자의견 ‘중립’ 유지”- 삼성증권 “업사이드 제한적…투자의견 ‘HOLD’ 유지”- 제주항공·진에어 등 LCC, 내년까지 적자 전망15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방송
2021.11.15 I 성주원 기자
경기 둘레길 860km 전 구간 15일 개통
  • 경기 둘레길 860km 전 구간 15일 개통
  •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경기도 외곽 860km를 연결해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곳곳에 자리한 생태·문화·역사를 도보로 체험할 수 있는 ‘경기 둘레길’이 15일 전 구간 개통했다.경기 둘레길이란 15개 시·군의 중간중간 끊겼던 숲길, 마을안길, 하천길, 제방길 등 기존 길을 연결해 경기도를 순환하는 도보 여행길로 2018년 11월 기본계획 수립 이후 3년여 만에 완성됐다.도는 △도보나 대중교통으로 쉽게 접근 가능한 길 △다양한 볼거리와 경관변화가 있는 길 △끊기지 않고 연속적으로 보행이 가능한 길이라는 기본원칙에 따라 민간자문기구의 의견을 반영해 2019년 최종 노선(총 860km, 60개 코스)을 확정했다. 지난해에는 ‘함께 걸어 하나 되는’이란 의미를 담은 경기 둘레길 브랜드와 함께 도 외곽을 연결한 선을 형상화한 캐릭터를 개발했다. 개발 디자인은 둘레길 조성 시 종합·방향 표지판과 리본, 숲속형 이정표 등에 반영했다.올해부터 본격적인 정비 작업으로 노면 정비 및 간이 안내 체계 등을 추진해 9월 말 약 340km 시범 구간(김포시 대명항~가평군 설악터미널)을 조성한 바 있다.이어 전체 노선과 코스별 상세 정보, 주변 관광자원정보 등 종합정보 제공을 위한 경기 둘레길 누리집 개발을 완료하고, 전 구간 개통을 앞둔 10월 21일부터 전 국민 대상 사회관계망(SNS) 사전 홍보 행사 등을 진행했다. 오는 17일부터는 추가 홍보 행사로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걷기 행사인 ‘플로킹 캠페인’을 권역별 주요 코스(김포, 포천, 여주, 안산)에서 개최한다. 도는 공식 경기 둘레길 개통 이후에도 아름다운 자연경관 및 유서 깊은 역사·문화관광자원 연계, 걷기길 인근 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 운영 지속성과 안정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특히 외부를 순환하는 둘레길과 내부를 지나는 경기옛길, 권역별 테마길(실학자의 길, 남한산성 길 등)을 연결해 도내 어디서든 경기 둘레길을 즐길 수 있도록 연구 용역을 추진한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비대면 시대, 걷기 여행은 이제 치유와 삶의 질을 추구하는 일반적인 여행 트렌드가 됐다. 경기 둘레길 내 4개 권역별 다양하고 새로운 경기도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15개 시·군 연결에 그치지 않고 경기도 전역을 연결한 대표 걷기 길을 조성하고 경기도 통합브랜드로 육성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11.15 I 김아라 기자
경찰, 대학수학능력시험에 경력 1만여명 투입
  • 경찰, 대학수학능력시험에 경력 1만여명 투입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경찰은 18일 시행되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경비와 안전 활동을 위해 총 1만506명의 경력을 배치한다고 15일 밝혔다.2022학년도 수능은 18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86개 시험지구 1396개 시험장에서 치러지며 전년보다 16천387명, 3.3% 증가한 50만9821명이 응시한다.이번 수능 경비 활동은 문·답지 배송과 보관(15∼18일), 시험 당일 시험장 경비, 답안지 회송과 보관(18∼19일), 채점본부 경비(18일∼12월 9일) 등으로 이뤄져 있다. 문·답지 이송 때는 배송·회송 노선별로 경찰관 2명이 탑승한 순찰차 1대가 운용된다.문·답지는 세종에 있는 인쇄본부에서 전국 86개 시험지구, 전국 1396개 시험장으로 배송되며, 답안지는 전국 시험장에서 충북 채점본부로 회송된다. 또 문·답지 보관소의 경우 교육청은 출입자 통제 등 총괄 업무를 맡고 경찰은 보관소별로 2명씩 지원하면서 2시간마다 한 번씩 순찰한다. 시험장도 정문마다 경찰관 2명이 배치되고 입실 후 시험 종료 시까지 순찰차가 거점 근무를 한다.아울러 시험장 반경 2km 이내 간선도로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듣기 평가 시간대에는 소음 유발 차량을 우회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채점본부에는 현장에 1명, 외곽 순찰로 2명 등 경찰관이 투입되며 2시간마다 한 번씩 순찰한다.
2021.11.15 I 정두리 기자
제주항공, 2022년 대입 수험생 30% 할인 프로모션
  • 제주항공, 2022년 대입 수험생 30% 할인 프로모션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제주항공(089590)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수험생과 가족을 위한 국내선 항공권 특별할인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18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각 대학별 전형에 응시하는 수험생과 가족의 이동 편의를 돕기 위한 차원이다.수험생 특별할인은 탑승일을 기준으로 오는 18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국내선 전 노선을 대상으로 수험생 본인 30%, 동반자 1명 15%의 할인율이 적용된다.수험생 할인 항공권 예매는 18일부터 12월17일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웹에서만 가능하다. 예매방법은 온라인 회원가입 후 예약과정에서 ‘신분할인’을 선택한 후 탑승자 정보 입력단계에서 ‘수험생 할인’과 ‘동반자 할인’ 코드를 선택하면 된다.탑승 당일 제주항공 카운터에서 2022학년도 대입지원서, 원서접수증, 수험표 중 1개를 제시해야 하며, 비상구열에 여유가 있을 시 우선 배정 혜택도 제공한다.제주항공이 운영하는 호텔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 호텔도 수험생을 위한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내년 1월부터 2월까지 이용할 수 있는 ‘객실+조식+비행맛’ 패키지 상품을 16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동 기간 동안 사용 가능한 비행맛 체험권도 현재처럼 40%할인된 4만8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예약은 유선으로 가능하며 현장에서 수험생 인증과 제주항공 어플리케이션으로 회원임을 확인해야 한다.또한 김포공항 롯데백화점에 위치한 ‘여행맛 3호점’에서는 11월18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수험생을 대상으로 식음료 및 굿즈를 10% 할인해준다. 이외에도 해당 기간 항공권을 구매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20명에게 입시정보 업체 ‘유웨이’에서 제공하는 ‘2022 정시합격진단 이용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2021.11.15 I 송승현 기자
'위드코로나'로 택시 잡기 별따기…서울 2년 만에 개인택시 부제해제
  • '위드코로나'로 택시 잡기 별따기…서울 2년 만에 개인택시 부제해제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이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식당 등 영업시간 제한 해제로 심야시간대 택시수요가 최대 100% 폭증하는 등 승차난이 가중됨에 따라 서울시가 심야 택시공급 확대를 위한 특별대책을 가동한다. 카카오T 가맹 택시.(사진=이데일리 DB)서울시는 16일부터 현재 3부제로 운영되는 개인택시의 부제를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새벽 4시까지 일시적으로 해제한다고 16일 밝혔다. 연말 부제해제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이후 2년 만이다. 이에 따라 모든 개인택시는 휴무일이어도 이 시간에는 택시를 운행할 수 있다. 연말 심야 승차난 해소를 위해 통상 12월에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했지만 올해는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인한 택시난 해소를 위해 보름에서 한 달 정도 앞당겨 조기 시행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이번 부제해제로 약 2000대의 택시가 추가 공급될 것으로 전망했다.아울러 휴업신고 없이 무단으로 운행을 중단해 면허권자로서 기본적인 의무를 다하지 않는 개인택시 사업자에는 1차 경고 후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법인택시 공급확대를 위한 ‘택시기사 채용박람회’는 다음 달 초 5일간 5개 권역별로 개최한다. 코로나19 이후 30.4% 감소한 법인택시 운수종사자를 확충하기 위한 조치다. 12월 초 열리는 채용박람회에선 서울시 전체 254개 택시법인이 홍보와 취업상담, 현장면접이 이뤄진다. 이 기간 중 신규 채용한 업체엔 법인택시조합에서 교육비 등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택시 이용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12월 1일~1월 1일 한 달 간 심야 ‘올빼미버스’ 운행도 대폭 확대한다. 1개 노선(N65번)을 제외한 8개 노선에 총 13대를 추가 투입해 배차간격을 약 5분 단축시킨다. 이와 별도로 3개 노선, 10대를 신설해 이용수요를 분산한다. 시는 연말까지 70여 명 규모의 특별단속반을 투입해 손님 골라태우기 등 승차거부 집중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강남, 홍대, 종로 등 승차난이 심한 지역의 주요 도로와 골목길 인근 택시를 찾아 계도와 단속을 병행한다. 빈차등을 끈 채 이면도로에서 대기하며 카카오택시 애플리케이션 등으로 장거리 승객이나 원하는 목적지로 가는 승객을 골라 태우거나 승차거부 단속을 회피할 목적으로 예약등을 켠 상태로 배회하는 택시 등이 주요 단속 대상이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심야승차난 해소대책이 연말 한시적인 방편에 그치지 않고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관련 업계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2021.11.15 I 양지윤 기자
2만명 모인 민주노총 '기습 집회'…경찰, 본격 수사 착수
  • 2만명 모인 민주노총 '기습 집회'…경찰, 본격 수사 착수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지난 13일 전국노동자대회를 강행한 것과 관련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시도 집회 참가자 전원을 경찰에 고발하면서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13일 오후 서울 동대문 흥인지문 교차로에서 열린 전국노동자대회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조합원들이 노조법 전면 개정 등 노동환경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서울시는 14일 전국노동자대회 집회 참가자 전원을 감영병예방법을 위반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도 민주노총의 집회를 불법 집회로 판단하고, 본격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민주노총은 지난 13일 서울 동대문에서 약 2만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평등 양극화 해소와 평등사회로의 대전환을 촉구하는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 민주노총은 “전국노동자대회의 불허 방침 취소와 집회, 시위의 자유 보장을 요구했지만, 정부와 서울시의 입장변화가 없음을 확인하고 대회 장소를 여의도에서 동대문사거리로 옮겨 진행한다”며 조합원들에 1시간 전에 집회 장소를 공지하고 기습으로 시위를 벌인 바 있다.이에 경찰은 광화문역 등 6개 지하철역과 36개 버스정류장(181개 노선)에서 13일 오후 12시 30분부터 90분간 무정차 운행을 단계별로 진행하며 대응했다. 또 집회 참가자들이 동대문 교차로 차로를 점거하자 교통경찰 등 183명을 동대문 교차로 및 주변에 배치하기도 했다.집회가 끝나고 서울경찰청은 “최근 수도권 지역의 감염병 확산 위험에 따른 경찰과 서울시의 집회 금지에도 동대문역 인근 도심권에서 대규모 불법집회를 강행한 주최자와 주요 참가자 등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경찰은 민주노총의 불법시위가 계속되자 수사 규모도 확대했다. 67명으로 운영하던 ‘10·20 불법시위 수사본부’를 집회 관할 경찰서를 추가해 총 75명으로 확대 편성했다. 경찰은 7·3 전국노동자대회, 10·20 총파업 시위에도 중복으로 참여한 것으로 확인되는 주요 참가자에 대해서는 더욱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불법집회 주최자는 물론 불법행위에 책임이 있는 주요 참가자들에 대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출석 요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021.11.14 I 이용성 기자
집회금지에도 2만명 집결한 민주노총…경찰 "수사 착수"
  • 집회금지에도 2만명 집결한 민주노총…경찰 "수사 착수"
  • 13일 오후 서울 동대문 흥인지문 교차로에서 열린 전국노동자대회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조합원들이 노조법 전면 개정 등 노동환경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13일 전국노동자대회를 강행한 것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서울경찰청은 이날 집회 종료 후 입장을 내고 “최근 수도권 지역의 감염병 확산 위험에 따른 경찰과 서울시의 집회 금지에도 오늘 동대문역 인근 도심권에서 대규모 불법집회를 강행한 주최자와 주요 참가자 등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이날 민주노총은 동대문에서 2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 별도의 행진 등은 하지 않았고 경찰과의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경찰은 “불법집회 주최자는 물론 불법행위에 책임이 있는 주요 참가자들에 대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이날 출석 요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7·3 전국노동자대회, 10·20 총파업 시위에도 중복 참여한 것으로 확인되는 주요 참가자에 대해서는 더욱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경찰은 광화문역 등 6개 지하철역과 36개 버스정류장(181개 노선)에서 낮 12시 30분부터 90분간 무정차 운행을 단계별로 진행했다. 집회 참가자들이 동대문 교차로 차로를 점거하자 교통경찰 등 183명을 동대문 교차로 및 주변에 폭넓게 배치해 차량 우회·회차 조치를 했다.민주노총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전국노동자대회의 불허 방침 취소와 집회, 시위의 자유 보장을 요구했지만 정부와 서울시의 입장변화가 없음을 확인하고 대회 장소를 여의도에서 동대문사거리로 옮겨 진행한다”고 했다. 민주노총은 불평등 양극화 해소와 평등사회로의 대전환을 촉구하는 가운데 민주노총과 5개 진보정당의 대선 공동선언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노동자대회를 진행했다. 민주노총은 투쟁 결의문에 △노조법 전면 개정으로 복수노조·산별교섭·원청 사용자와의 교섭할 수 있는 권리 확대 △5인 미만 사업장·주 15시간 미만 초단시간 노동자·특수고용·플랫폼노동자·프리랜서까지 일하는 사람 누구나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공공부문 비정규직 철폐와 파견법 전면 폐지 등을 담았다.
2021.11.13 I 김소연 기자
‘GTX 운정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24일 1순위 청약
  • ‘GTX 운정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24일 1순위 청약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금강주택은 경기 파주시 동패동 ‘GTX 운정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를 이달 말 분양한다.금강주택이 분양하는 경기 파주시 동패동 ‘‘GTX 운정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아파트 투시도. (자료=더피알)GTX 운정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지하 1층~지상 15층 778가구 규모 아파트다. 가구당 전용면적은 84㎡로 평면별로 △84㎡ A형 414가구 △84㎡ B형 175가구 △84㎡ C형 189가구가 공급된다.GTX 운정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23일과 24일 각각 특별공급 신청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전체 분양 물량 중 25%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1일, 정당계약은 14~16일이다.아파트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운정역과 차로 10분 거리에 있다. 2023년 GTX A가 개통하면 운정역에서 서울역이나 삼성역까지 각각 20분,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전철 3호선도 운정까지 연장하는 계획을 검토 중이다.파주 프리미엄아울렛, 이마트, 홈플러스, 메가박스 등 단지 주변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 바로 옆엔 초등학교가 문을 열 예정이어서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로 거듭날 수 있다. 단지 인근으로 유치원과 중·고등학교 신설도 예정돼 있다.금강주택은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하고 모든 가구를 4베이(방 2개를 거실 전면에 배치하는 설계)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설계해 채광·통풍 효과를 높였다. 실내엔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거실팬트리, 안방 드레스룸, 알파룸, 대형 워크인 드레스룸가 설치된다. 어디서든 집안 가전을 제어할 수 있는 인공지능 음성인식 스마트홈 서비스도 도입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 센터, 도서관, 경로당 등이 들어선다.GTX 운정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견본주택은 파주시 와동동에서 예약제로 운영된다.
2021.11.12 I 박종화 기자
버스·청소차 등 공공차량에 요소수 20만ℓ 우선 공급
  • 버스·청소차 등 공공차량에 요소수 20만ℓ 우선 공급
  •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내일부터 버스·청소차 등 공공목적 차량에 요소수 20만ℓ가 우선 공급된다. 요소수 품귀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서울시 쓰레기 수거차량, 시내버스 운행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9일 오전 서울의 한 버스 공영차고지에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들이 다수 주차되어 있다. (사진=연합뉴스)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개최해 이같은 해외 및 국내 확보 물량의 조속한 배분 계획 등을 점검했다. 정부는 앞서 현장점검 과정에서 확인한 민간 수입업체 보유 요소 중 차랑용 700t을 10~11일 이틀에 걸쳐 국내 대형 생산업체로 이송했고, 이날부터 생산에 투입해 요소수 약 200만ℓ를 생산한다. 요소수 200만ℓ는 사업용 화물차 14만 3000대, 노선·마을·특수버스 2만 2000대 월 소요량의 약 10일 정도 운행분에 해당한다. 정부는 생산된 차량용 요소수는 내일부터 버스·청소차 등 공공목적에 약 20만 리터를 우선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나머지 물량은 화물차 중심으로 공급한다. 버스·청소차 등 공공목적의 경우 생산업체로부터 광역지자체별 거점 차고지(2~3곳) 를 통해 각 버스업체 등에 공급한다. 화물차의 경우 생산업체로부터 화물차 사용빈도가 많은 100여개 주유소로 공급해 화물차에게 공급되도록 할 예정이다. 해외 확보 물량도 긴급 수요처에 우선 배분한다. 호주로부터 수입되는 요소수 2만 7000ℓ 중 4500ℓ는 민간 구급차에 우선적으로 내보낸다는 계획이다. 호주 수입 물량은 이날 오후 김해공항에 도착해 인근 창고에 보관 후 내일 아침 소분돼 전국 시·도청으로 공급해 민간 구급차로 우선 배분하고, 나머지 물량은 소분창고에 보관하면서 추후 정해지는 긴급 수요처로 보내질 예정이다. 전날 중국에서 출항한 N사의 산업용 요소 2700t은 오는 13일 여수항에 도착할 예정이며 베트남으로부터 요소와 요소수 물량도 추가로 확보했다. A사는 베트남으로부터 산업용 요소를 3000t 추가 계약해 총 8000t을 B사는 차량용 요소수를 25만ℓ 추가로 계약해 총 125만ℓ를 확보했다. 한편 이날부터 연말까지 요소와 요소수의 수급 안정화를 위한 긴급수급조정조치가 시행된다. 이에 따라 요소 수입 및 판매업자는 당일 수입·사용판매·재고량과 향후 2달가의 예상 수입량 등을 매일 다음날 정오까지 소재부품수급대응지원센터로 신고해야 한다. 또 요소수 생산·수입·판매업자는 당일 생산·수입·출고·재고·판매량 등의 정보를 자동차 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에 매일 다음날 정오까지 신고 해야 한다. 환경부는 대형마트 등을 통한 차량용 요소수의 사재기 현상을 예방하기 위하여 판매업자가 납품할 수 있는 판매처를 주유소로 한정했다.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차량용 요소수는 차량 1대당 구매할 수 있는 양도 제한돼 승용차는 최대 10ℓ까지, 그 외 화물·승합차, 건설기계, 농기계 등은 최대 30ℓ까지 구매할 수 있다. 또 구매자는 구매한 차량용 요소수를 제3자에게 재판매할 수 없다. 정부는 신속한 요소 수입을 위해 선박 지원에도 나선다. 수입업자가 운송계약을 이미 체결해 선사가 결정된 경우에는 요소 수입 선박의 국내 항만 입항 시 선석 우선배정, 신속 하역 등을 통해 입항 및 하역 시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운송계약을 아직 체결하지 않아 선사·선박을 확정하지 못한 경우에는 국적선사와 협의해 수입지 인근 항만의 가용선박을 긴급 지원하고, 선박 확보 애로 시 국가필수선대 투입 발동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2021.11.11 I 원다연 기자
양주 덕정남방 BRT노선 국토부 종합계획 반영…국비 100억원 확보
  • 양주 덕정남방 BRT노선 국토부 종합계획 반영…국비 100억원 확보
  • (사진=양주시)[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양주 북부지역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울시내 진입이 한결 수월해 질 전망이다.경기 양주시는 지난 8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가 고시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종합계획 수정계획’(2021~2030년)에 덕정남방 BRT(덕정삼거리~외미교차로) 노선이 포함돼 확정됐다고 9일 밝혔다.이번 계획에 수도권은 GTX, 신도시 등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광역 간선축 노선을 중심으로 총 25개 노선이 선정됐다.수정계획에 반영된 덕정남방 BRT는 덕정삼거리에서 옥정로를 거쳐 외미교차로까지 총 11.8㎞ 구간을 연결하며 국비 100억 원과 지방비 300억 원 등 총 4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오는 2024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에 시는 오는 2023년까지 개발계획 수립과 실시계획 승인을 위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옥정·회천신도시 조성 △GTX-C 노선 추진 △전철7호선 광역철도 사업 등 급격한 도시개발 여건에 발맞춰 대도시권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덕정남방 BRT 구축사업은 GTX-C노선 건설사업 준공 시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한다”며 “시설 별 상호 연계를 통한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한편 BRT(Bus Rapid Transit)는 주요 간선도로에 전용 주행로, 정류소 등의 시설을 갖춰 급행으로 버스를 운행하는 대중교통체계로 버스 도착정보시스템과 버스 우선신호체계, 환승터미널 등 시설을 갖춰 기존 버스 운행 방식보다 정시성과 통행속도, 수송능력 측면에서 도시철도에 준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또 건설비는 도시철도의 10분의 1, 운영비는 7분의 1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1.11.09 I 정재훈 기자
'안산 반월역 두산위브 더 센트럴' 16일 1순위 청약
  • '안산 반월역 두산위브 더 센트럴' 16일 1순위 청약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두산건설은 경기 안산시 상록구 건건동 ‘반월역 두산위브 더 센트럴’ 아파트를 이달 중순 분양한다.두산건설이 경기 안산시 상록구 건건동에서 분양하는 ‘반월역 두산위브 더 센트럴’ 아파트 투시도. (사진=두산건설)반월역 두산위브 더 센트럴은 15일 특별공급 신청을 시작으로 16일과 17일 각각 1순위 해당 지역·기타 지역 청약 신청을 받는다. 당첨자는 24일 발표하고 정당계약은 다음 달 6~8일 진행한다. 청약 당첨자 중 25%는 추첨으로 선정한다. 반월역 두산위브 더 센트럴은 인정프린스아파트 자리에 들어서는 재건축 단지다. 지하 3층~지상 34층 7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59~79㎡ 725가구(일반분양 207가구)가 공급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별로 △59㎡ 44가구 △75㎡ 162가구 △79㎡ 1가구로 구성됐다.현재 건건동 일대에선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조성 사업이 진행 중이다. 공공택지가 조성되면 반월역 두산위브 더 센트럴도 그 수혜를 입을 수 있다. 아파트 인근 반월역엔 역세권 고밀개발과 복합환승시설 설치가 검토되고 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정차가 유력한 의왕역과, 반월역을 잇는 간선급행버스 노선 설치도 추진 중이다. 계획이 순항하면 BRT와 GTX를 이용해 서울 강남권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기존 인프라도 탄탄하다. 반월역 두산위브 더 센트럴 주변으론 자율형 사립고인 안산동산고를 포함해 반월초·중교 등이 학군을 이루고 있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이마트, NC백화점, CGV, 창말 생활체육시설, 반월호수공원 등 생활·문화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두산건설을 단지 대부분을 판상형으로 설계해 채광·통풍 효과를 높였다. 알파룸, 현관 팬트리가 설치된 가구는 실내 공간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에너지 재활용 시스템을 설치해 관리비 부담도 줄인다. 단지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 센터와 골프연습장, 도서관, 카페, 독서실, 게스트하우스 등이 들어선다.상록구 부곡동에 있는 반월역 두산위브 더 센트럴 모델하우스는 12~14일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방문 예약은 8일부터 받는다.
2021.11.05 I 박종화 기자
"컨테이너선 운임 강세,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 전망"
  • "컨테이너선 운임 강세,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 전망"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사상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은 컨테이너선 운임 강세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운임 급등세를 이끈 미국의 혼잡한 항만 상황이 개선되기 쉽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알란 머피(Alan Murphy) 시인텔리전스(SeaIntelligence) 대표는 3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온라인으로 진행한 ‘마리타임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머피 대표는 “미국의 소비 패턴이 내구재에서 서비스재로 바뀌거나 2023년 새로 건조된 컨테이선이 투입되지 않는 한 지금의 컨테이너선 부족 현상이 정상화할 시점을 예측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연도별 2분기 평균 컨테이너선 운임, 단위=TEU당 달러, 자료=시인텔리전스올해 컨테이너선 운임은 폭등한 상황이다. 중국 상하이항에서 출항하는 컨테이너선 15개 항로의 단기(spot) 운임을 종합한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10월 4647.6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지난해 말 3000포인트 대비 50% 이상 오른 셈이다. 운임 강세의 원인으로 그는 북미에서의 물동량 증가와 항만 적체를 꼽았다. 머피 대표는 “글로벌 물동량 자체는 2018·2019년 평균 대비 2% 정도 늘어난 데 비해 북미 지역에서의 소비가 내구재로 바뀌면서 북미로의 물동량이 크게 늘었다”며 “팬데믹(감염병 대유행)까지 겹치면서 물동량을 처리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팬데믹 이전엔 컨테이너선 지연 기간이 하루 정도였다면 최근 북미 노선의 경우 평균 10일, 유럽 노선의 경우 평균 5일 각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라르스 젠센(Lars Jensen) 베스푸치마리타임(Vespucci Maritime) 대표는 “일정 지연 없이 운항하는 선박은 34%뿐이고 선박 3분의 2는 평균 7일 이상 지연된다”며 “선박 자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항만에서의 입·출항이 지연되면서 운임을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젠센 대표 역시 “최근 SCFI가 하락했지만 정점을 지났다고 속단하긴 이르다”며 “항만에서의 화물 적체 등 근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운임이 다시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실제 미국 캘리포니아 항만에서의 대기 선박은 연초 40척에서 지난주 80척까지 늘었다. 육상 물류도 제대로 받쳐주지 못하면서 항만 내 컨테이너 장치율은 30%까지 높아졌다. 그는 “미국 서해안 노사 분규 당시 항만이 정상 상태로 회복하기까지 6개월 걸렸다”며 “현재 항만 정체 현상은 글로벌 차원의 문제인 데다 터미널뿐 아니라 육상 공급망까지도 문제 되고 있어 2022년 하반기까지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정영두(사진) 한국해양진흥공사 부장은 “컨테이너선과 컨테이너 부족으로 시장이 자율 수급 조절 기능을 이미 잃었다”며 “컨테이너선 운임이 변곡점을 지나는 지금, 방향성이 잡힐 때까지 지켜보는(wait and see) 전략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2021.11.03 I 경계영 기자
핫한 인천 원도심에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여의' 분양
  • 핫한 인천 원도심에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여의' 분양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두산건설은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일원에 들어서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여의’ 모델하우스를 4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지하 4층~지상 35층, 총 1115가구 규모로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676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전용면적별로 △52㎡ 8가구 △59㎡ 191가구 △62㎡ 95가구 △72㎡ 202가구 △84㎡ 148가구 △109㎡ 32가구로 구성된다.‘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여의’ 투시도최근 인천지역은 신도시보다 오히려 원도심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미추홀구는 정비사업이 대거 진행돼 관심 지역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숭의동은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여의’를 포함해 6개의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올해 미추홀구에서 분양된 6개 아파트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26대1로 송도와 청라를 포함한 인천 전체 평균 청약경쟁률 20대1을 웃돌았다.입체적인 교통망도 갖추고 있다. 도보로 이용이 가능한 1호선 제물포역 급행열차를 이용해 서울지역으로 빠른 출퇴근을 할 수 있다. 또한 인근 숭의역은 서울지하철 8개 호선, 인천지하철 1호선, 신분당선, 경강선 등과 환승이 가능하다. 여기에 송도에서 출발해 서울을 동서로 관통, 마석까지 이어지는 GTX-B노선은 2027년 완공이 되면 인천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27분, 여의도에서 청량리까지 10분이면 도달 가능해져 수도권 접근성 확대가 기대된다.주변 교육여건도 손색이 없다. 단지 바로 앞에 인천숭의초등학교(병설유치원 포함), 인천남중학교가 있어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또 인근에 인화여중, 선화여중, 선인중, 용정초(병설유치원 포함), 선인고, 인화여고가 있고, 인천대학교 제물포캠퍼스와 청운대학교 인천캠퍼스 등 대학시설도 가깝다.‘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여의’는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민회의소와 키즈카페, 카페테리아가 있으며 멀티스터디존을 비롯한 독서실, 열람실, 체력단련 시설, 코인세탁실이 마련된다특히 이 단지는 외관을 특화시켰다. 도시적이고 세련된 외관 디자인을 실현하기 위해 부분적으로 커튼월룩 방식을 적용한다. 이 방식은 콘크리트 외벽을 페인트가 아닌 유리로 마감하는 기법으로 외관을 더욱 아름답게 장식할 수 있다.첨단 설비는 기본이다. 홈 IoT 시스템을 이용해 스마트 라이프가 구현해 준다. 스마트폰 인식만으로 공동현관 자동 열림과 승강기 호출이 가능하고, 조명·난방·승강기호출·전기 가스 수도 조회 및 가전기기를 스마트폰으로 제어가 가능하다.인천시 미추홀구는 비투기과열지구 및 청약과열지역으로 전용 △85㎡ 이하의 25%, △85㎡ 초과의 70%는 추첨제로 입주자를 선정한다.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인천 및 수도권(서울, 경기)거주자는 청약이 가능하다.모델하우스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숭의동 243-3일대에 마련됐으며, 코로나19 감염자 확산 방지를 위해 사이버모델하우스도 동시에 운영한다.청약일정은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당해 1순위, 16일 기타 수도권 1순위, 17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23일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12월 6일~12월 9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2021.11.03 I 이승현 기자
2030년까지 간선급행버스 노선 55개 늘린다
  • 2030년까지 간선급행버스 노선 55개 늘린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전국 주요 도심을 잇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노선이 오는 2030년까지 55개 추가된다. 자율주행 버스도 BRT에 도입된다.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3일 ‘간선급행버스체계 종합계획 수정계획’을 확정했다. BRT는 전용 주행로·정류소를 갖춘 급행 버스 체계를 말한다. 국토부는 2018년 간선급행버스체계 종합계획을 수립했으나 3기 신도시 건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구축 등 교통 환경 변화를 반영해 수정계획을 마련했다.국토부는 55개 노선 중 26개 노선을 2025년까지 1차로 구축한 뒤, 2030년까지 총 81개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금보다 BRT 노선이 세 배 이상 늘어나는 셈이다. 계획대로면 주요 간선도로 통행시간이 30% 줄어든다는 게 국토부 추산이다.지역별로는 수도권에 25개, 비(非)수도권에 30개 노선이 생긴다. 수도권에선 신도시나 GTX 정류장 같은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BRT 노선을 짠다. 비수도권은 지방자치단체 간선축을 중심으로 BRT를 운영한다. 교통 여건을 반영해 대도시권이 아닌 제주나 충남 천안시, 전북 전주시 등에서도 BRT를 운영하기로 한 게 이번 계획 특징이다.지하철 수준으로 정시성과 신속성이 큰 고급형 BRT인 S-BRT 도입도 서두른다. 경남 창원시와 경기 성남시에선 각각 2023년, 2025년에 S-BRT가 개통된다. 내년엔 BRT 우선신호제와 양문형 차량, 섬식 정류장 등 S-BRT 연구·개발(R&D) 실증이 세종시에서 진행된다.국토부는 BRT 친환경화(化)·스마트화도 추진하기로 했다. 2030년까지 다섯 개 이상 노선에 자율주행 BRT 버스를 운영한다는 게 국토부 구상이다. BRT 정류장마다 전동킥보드·자전거 등 퍼스널 모빌리티 환승·충전시스템을 구축해 접근성도 개선한다. 현재 0.04%인 전기·수소버스 등 친환경 BRT 차량 비중은 10년 동안 50%까지 높인다.김효정 대광위 광역교통운영국장은 “BRT는 통행속도 및 정시성 확보 등 도시철도에 준하는 서비스를 제공함에도 건설비는 지하철의 10분의 1 이하, 운영비는 7분의 1에 불과하여 가성비가 높은 대중교통수단”이라고 말했다.(자료=국토교통부)
2021.11.03 I 박종화 기자
‘위드코로나’에 여행 떠나볼까…혜택 많은 카드는?
  • ‘위드코로나’에 여행 떠나볼까…혜택 많은 카드는?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단계적 일상 회복 이른바 ‘위드코로나’ 시대가 열리면서 여행을 떠나려는 이들을 공략하는 카드사 마케팅이 불붙었다. 국내외 항공권과 숙박시설 등에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카드별로 혜택이 주어지는 항공권 노선 등이 다른 만큼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꼼꼼히 비교해보는 게 좋다.인천공항 모습(사진=연합뉴스)◇ 국내? 괌이나 하와이? 여행지 먼저 정해야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주요 카드사들은 ‘위드코로나’에 따른 여행 수요 급증에 맞춰 호텔 등 여행 결제와 국제 및 국내선 항공권 발권 등에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먼저 KB국민카드는 11월 한 달간 라이프샵 항공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국제선 항공권을 예약하고 발권한 고객에게 북미와 유럽 노선의 경우 7% 할인 혜택을 준다. 대한항공 등 국내 모든 노선 항공권을 행사 기간에 예약하고 발권한 고객은 3%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오는 30일까지 국민카드의 자유여행 전용 플랫폼인 ‘티티비비(TTBB)’를 통해 숙박 상품을 예약하고 체크인을 하면 최대 3만원까지 결제금액의 12%가 할인된다.신한카드는 협업을 통한 마케팅 효과 극대화를 꾀한다. 하나투어와 함께 오는 10일부터 연말까지 여행 상품 가격의 최대 5%를 깎아주고, 여행팀당 2만원의 추가로 할인해준다. 총 결제금액 200만원 이상엔 2만원을 다시 할인해준다. 신한카드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호텔 멤버십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인 ‘메리어트 본보이TM 더 베스트 신한카드’도 출시했다. 전 세계 체인호텔에서 사용 가능한 연 1회 무료 숙박권과 국내 메리어트 본보이 참여 호텔 조식 5만원 할인, 연 2회 혜택 등을 준다.삼성카드는 ‘삼성카드 여행’을 통해 괌, 하와이 행사상품을 예약하고 삼성카드로 결제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투어와 한진관광이 제공하는 괌, 하와이 행사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에 이용금액 100만원당 최대 7만원 할인, 2∼5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한다.현대카드는 오는 30일까지 여행 플랫폼 프리비아(PRIVIA)를 통해 하와이, 괌, 몰디브로 떠나는 항공편을 예약한 고객이 해당 지역의 호텔을 예약하면 호텔 결제액에 대해 5% 즉시 할인 혜택을 준다. 5% 추가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M포인트를 많이 쌓아뒀다면 더현대트래블에서 오는 12월 31일까지 호텔을 예약, 결제액의 50%를 M포인트로 낼 수도 있다.롯데카드는 하나은행과 손잡고 해외에서 수수료 없는 달러 결제가 가능한 ‘하나은행 밀리언달러 카드’를 지난달 출시했다. 해외서비스 수수료 없이 고객이 이용한 달러 금액만큼만 그대로 결제되고 해외 가맹점 이용금액의 0.2%를 실적과 한도 조건 없이 되돌려 준다. 해외에서 소비가 많은 여행객에게 유용하다. 아울러 롯데카드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호텔스닷컴 제휴 채널에서 국내 및 해외 숙박 상품 결제하면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마케팅 기저엔 항공기 이용객 급증 기대감이외에 하나카드는 1일부터 30일까지 인터파크투어에서 국제선 항공권을 ‘하나카드 전용 할인요금제’로 구매할 수 있게 혜택을 준다. 진에어 괌 노선 왕복 운임 30만원 이상 결제 시엔 3만원을 할인해준다. BC카드의 경우 연말까지 온라인 여행 플랫폼에서 호텔 예약 시 숙박 예약 플랫폼인 아고다 최대 10%, 부킹닷컴 최대 10% 할인 및 캐시백 등을 제공한다.카드사들의 이같은 공격적 마케팅은 위드코로나가 본격화되면서 여행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기대에서다. 한국항공협회에 따르면 3분기 항공기 이용객 수는 999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기저효과로 올 연말에도 여행객 증가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 마케팅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건 여행 관련 혜택을 제공하던 신용카드의 이용실적이 코로나로 저조했던 터라 이제 다시 실적을 올리기 위한 측면, 프로모션으로 새 고객을 유치하려는 측면 등이 있다”며 “여행을 떠나려 한다면 여행계획을 먼저 세우고 그에 맞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카드를 선택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2021.11.01 I 김미영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 "트램과 도시재생 통해 균형발전 접목"
  • 허태정 대전시장 "트램과 도시재생 통해 균형발전 접목"
  • 허태정 대전시장이 10월 27일 프랑스 보르도 교통운영회사인 케올리스(Keolis)를 방문해 보르도의 교통정책과 트램 운영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대전시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유럽을 방문 중인 허태정 대전시장이 프랑스와 스페인 등지를 돌며, 트램(노면전차)의 현지 운영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난달 27~29일(현지시각) 프랑스 보르도 교통운영회사인 케올리스(Keolis)와 스페인 바로셀로나 트램운영회사(Tramvia Metropolita, SA)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허 시장은 27일 프랑스 보르도 케올리스사의 트램 운영책임자로부터 보르도의 교통정책과 트램, 버스 등의 운영사항 및 건설, 요금체계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트램 정거장 및 운영시설을 살폈다. 29일에는 바로셀로나 트램 운영기관을 방문한 뒤 트램과 타 교통시스템과의 연계 및 환승, 트램 주변의 도시재생을 위해 고려해야할 사항들을 세밀하게 확인했다.이날 허 시장은 “트램, 버스, 자전거 등을 운영하는 교통전문 운영기관의 운영 노하우와 트램 건설시 고려해야할 사항들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대중교통으로서의 트램, 도시재생을 통해 도시의 균형발전을 이루어낸 트램 운영사례 들을 대전시 트램에 접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전시 트램 시찰단(트램도시광역본부, 대전도시철도공사)은 프랑스 파리의 T3노선의 운영방식, 라데팡스의 복합환승센터 및 주요 도시재생사업 등을 시찰했다. 이어 니스시 트램의 운영기관(Lignes d’azur)의 차량기지를 방문해 슈퍼캡 방식의 트램 기술도 견학했다. 프랑스 보르도는 트램 4개 노선 77㎞가 운영 중이며, 2003년 Line A 운행을 시작했고, 문화유산 경관보호를 위해 일부 구간(13.4㎞)을 무가공선 APS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스페인 바로셀로나는 트램 6개 Line이 2개 노선을 통해 29.2㎞ 구간을 운행 중이다. 프랑스 니스는 트램 3개 노선 27㎞가 운영 중이며, 2008년부터 Line별로 무가선으로 운영하는 구간이 있다.
2021.11.01 I 박진환 기자
바르셀로나항만, 韓 수출기업에 저렴한 임대료로 ‘러브콜’
  • 바르셀로나항만, 韓 수출기업에 저렴한 임대료로 ‘러브콜’
  •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가 바르셀로나항에 있는 허치슨 BEST 컨테이너 터미널 물류 배후단지 Zal Port 에 물류센터를 설립한다. (사진=해수부)[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임애신 기자] 내년 1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우리 기업을 위한 물류센터가 개장한다. 바로셀로나항만은 항만과 육상 교통의 연결성이 뛰어난 장점이 있지만 남유럽에서 물류센터 임대료가 가장 비싸 국내 기업이 수출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부산항만공사(BPA)와 바르셀로나항만공사는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시세보다 약 18% 저렴하게 임대료를 제공한다. 세계 항만공사 간 협력을 통해 물류기지를 설립한 것은 이번에 처음이다. 물류센터 설립으로 남유럽의 관문항인 바르셀로나항으로 국내 물류와 화주기업이 진출해 해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안정적인 물류 플랫폼을 구축하게 됐다. 다미아 깔베트 바르셀로나항만공사 사장은 “이는 양 공사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해 발전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바르셀로나 항구는 남유럽의 관문 기능을 하고, 부산항은 바르셀로나 기업에 동북아에 새로운 시장을 여는 좋은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세계 항만공사 간 물류기지 설립 협력 첫 사례 해양수산부와 BPA에 따르면 BPA와 바르셀로나항만공사는 바르셀로나항 허치슨터미널 뒤 배후물류단지인 잘 포트(Zal Port)에 물류센터를 공동으로 운영한다. 이를 위해 BPA와 바르셀로나항만공사는 각각 51%, 49%의 지분을 출자해 합작법인(SPC)을 설립했다. SPC가 바르셀로나 배후단지관리청(CILSA)으로부터 물류센터를 임대받아 2개 구역으로 구분해 국내와 국외 물류회사에 재임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물류센터 운영 기간은 2022년 1월부터 2041년 12월까지 20년이다. 기간은 향후 연장할 수 있다. Zal Port 건물 외경(사진=임애신 기자)양 항만공사가 물류센터를 설립한 데에는 바로셀로나항만의 ‘러브콜’이 있었다. BPA 관계자는 “바르셀로나항만은 아시아항구를 유치해서 항만 물동량을 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이 일환으로 한국 기업에 다소 저렴하게 창구를 빌려주게 됐다”며 “물류센터 설립으로 기업 입장에서는 마드리드 인근을 중심으로 한 스페인 내륙은 발렌시아항을 이용하고, 비싸서 접근하지 못했던 기업들은 바로셀로나항을 이용할 수 있어 기업 입장에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설명했다. 부산항의 유럽 국가별 물동량을 보면 스페인은 6번째로 많다. 올해 1~9월 스페인의 물동량은 10만4000TEU로 유럽 전체 수출국의 7.2%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바로셀로나는 5만2000TEU(3.7%), 발렌시아 4만TEU(2.8%)를 각각 차지한다. 이처럼 국내 화주의 바르셀로나 물류센터 이용 수요는 높은 반면 임대료와 이용료가 높아 국내 기업의 물류센터 진출은 전무한 실정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지난해 코로나 때문에 저조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지만 최근 양국의 교역이 증가하고 있다”며 “물류센터 설립으로 현지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이 경쟁력을 갖게 되고 더 큰 무역을 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뛰어난 입지로 임대료 남유럽 ‘최고’바르셀로나항 배후물류단지인 잘 포트는 높은 물류 인프라를 내세워 남유럽에서 가장 비싼 물류창고 임대료를 받는다. 네덜란드 BUCK 컨설팅 인터내셔널의 2020년 보고서를 보면, 남유럽 주요 항만 물류센터의 ㎡당 연평균 임대료는 바르셀로나가 84유로로 가장 높다. 그 다음 마드리드(74유로), 로마(56유로), 발렌시아(54유로), 마르세유(48유로) 순이다. 이처럼 비싼 임대료에도 세계적인 종합물류기업인 DHL, 독일 글로벌 화물 운송기업 쉥커(SCHENKER), 스위스 물류회사 퀴네앤드나겔(Kuehne+Nagel) 등 내로라하는 기업들이 잘 포트에 입주해 있다. 비싼 임대료를 상쇄할 만큼 지정학적 위치와 물류 인프라가 우수하다는 방증이다.Zal Port 물류창고 배치도 (자료=해수부)바르셀로나항만은 지중해 연안국가를 오가는 컨테이너선과 이탈리아와 북아프리카를 연결하는 항로인 ‘바다의 고속도로’를 포함해 49개의 정기해상 운송서비스를 제공한다. 편리한 해상과 육상 연결도 장점이다. 현재 3개의 컨테이너 정기노선과 3개의 자동차 운반노선(신차운반선)이 바르셀로나와 한국의 주요 항만을 연결하고 있다. 이 같은 인프라 덕분에 바르셀로나항은 스페인에서 육상운송 대비 철도 비율이 가장 높다. 이베리아 반도와 남유럽의 주요 시장을 연결하는 도로와 철도 덕분에 경쟁력 있는 유통 허브로 자리 잡았다. ◇韓 기업에 임대료 18% 낮게 제공우리 기업이 이용할 바르셀로나 물류센터 임대료는 현지 시세보다 18% 낮은 수준으로 제공된다. 현재 바르셀로나 시장의 월평균 임대료는 ㎡당 7.50유로다. 낮은 임대료뿐 아니라 바르셀로나 물류센터 입주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지 전문업체를 통한 관세·통관업무 지원부터 물류시장 조사를 지원하고 현지 법인을 설립할 때 안정화를 돕는다. 부산항을 중심으로 한 동북아시아와 바르셀로나를 중심으로 한 남유럽 간 교역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역할도 추진한다. 또 남유럽에 진출한 국내 기업이 화물 유치를 할 때 물류기업과 공동으로 화주를 방문하고 인센티브 상호 개발도 추진한다.바르셀로나에서 물류서비스업을 하는 대기업 관계자는 “대기업이라고 해도 해외에 나오면 국내에서 누리던 메리트가 모두 없어지고 사업을 영위하는 데 있어 높은 장벽이 있다”며 “국내 기관이 현지에 공기업이 나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든든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2021.11.01 I 임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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