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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나클소프트, 병원 연동 헬스케어 서비스 ‘클레’ 앱 출시
  • 세나클소프트, 병원 연동 헬스케어 서비스 ‘클레’ 앱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디지털헬스케어 기업 세나클소프트(공동대표 위의석, 박찬희)가 PHR(Personal Health Record, 개인건강기록) 서비스 클레 앱을 출시했다고 5일 알렸다.클레는?클레는 병원과 연동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통합건강관리 서비스다. 일상에서의 건강관리부터 아플 때 이용하는 병원진료까지 사용자의 건강관리 여정 전반을 관리한다. 기존 병원예약 앱과 건강관리 앱을 각각 사용했던 불편함을 하나의 앱으로 해결했다. 또한 사용자가 보유한 건강기록을 병원이나 연결된 사용자에게 공유하는 기능을 더했다.세나클소프트에 따르면, 클레는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도와주는 서비스다. 예컨대, 타임라인 탭의 실시간 피드를 통해 병원일정과 더불어 일상에서의 건강관리 스케줄을 적시에 알려주기 때문에 사용자가 중요한 건강 이벤트를 놓치지 않을 수 있다. 진료예정일, 병원대기순서, 검사결과 도착, 약 복용, 기록측정(혈압, 혈당, 생리 등)과 같이 주요 이벤트에 대한 안내를 제공한다.클레는 병원의 진료내역, 검사결과, 발급서류와 같은 의료기록을 앱으로 받고 저장한다. 이를 통해 과거에 종이로 받아 관리가 어려웠던 의료기록이 활용성을 찾을 것이라고 세나클소프트 측은 설명했다.가족의 건강도 챙길 수 있어클레는 사용자 본인에서 나아가 가족의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클레에서 패밀리를 맺으면 병원 예약, 접수, 서류요청, 진료비 결제 등을 대신할 수 있고, 패밀리간 건강 기록을 공유할 수 있다. 공유 가능한 기록은 혈압, 혈당, 생리, 몸무게 등 일상건강 지표와 약 복용기록, 병원에서 받은 검사결과, 진료내역, 접종기록 등이 있다. 원하는 기록만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세나클소프트 박찬희 공동대표는 “개인의 건강기록관리와 병원의 예약 ·접수·간편페이 ·서류발급 기능, 건강 콘텐츠 등 클레의 모든 기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클레의 진료 관련 기능은 서비스 연결 병원에 한정되며, 건강 콘텐츠는 서울아산병원과 제휴해서 제공한다.디지털헬스케어 기업 세나클소프트는 1차 의료기관용 클라우드 EMR 서비스 ‘오름차트’를 2021년 1월에 출시한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인 ‘클레’는 자사의 EMR 오름차트와 연동해 개인에게는 진료와 건강 기록을 모아주는 통합적인 개인 건강관리서비스다.클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2024.03.05 I 김현아 기자
퀄컴, 최초로 AI 최적화 와이파이 7 시스템 발표
  • 퀄컴, 최초로 AI 최적화 와이파이 7 시스템 발표[MWC24]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퀄컴은 MWC 바르셀로나에서 인공지능(AI)에 최적화된 와이파이 7 시스템인 ‘패스트커넥트 7900’을 발표했다.와이파이 7, 블루투스, 초광대역(UWB) 기술을 하나의 칩에 통합하고 AI 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하는 최초의 모바일 커넥티비티 시스템 ‘퀄컴 패스트커넥트 7900’을 공개한 것이다.패스트커넥트 7900은 AI를 활용해 특정한 사용 사례 및 환경에 맞춰 전력 소모, 네트워크 지연성 및 처리량을 유의미하게 최적화한다. 또한 초광대역 기술과 와이파이 레인징, 블루투스 채널 사운딩을 통합해 보안성 높은 장치 탐지 및 액세스, 제어가 가능한 강력한 근접(proximity) 기술을 구현했다. 패스트커넥트 7900은 뛰어난 기술력과 더불어 최신 RF 프론트엔드 모듈과 차세대 고대역 동시(HBS) 기술을 활용한다. HBS 기술은 멀티 디바이스 경험의 핵심인 와이파이 7 시대의 혁신이자 퀄컴 익스팬디드 퍼스널 에어리어 네트워크(Expanded Personal Area Network, XPAN) 및 스냅드래곤 심리스(Snapdragon Seamless) 경험의 토대가 되는 기술이다. 하비에르 델 프라도(Javier del Prado) 퀄컴 부사장 겸 모바일 커넥티비티 부문 본부장은 ”패스트커넥트 7900은 AI를 활용해 뛰어난 와이파이 7 및 블루투스 성능을 제공하고 동시에 초광대역 기술까지 통합한 단일 6나노 칩으로 기술적 쾌거“라며 ”오늘날 수백만 대의 기기에 적용된 퀄컴의 1세대 와이파이 7 제품을 기반으로 개발된 패스트커넥트 7900은 새로운 연결 방식을 제시한다. 이 시스템은 소비자들이 가장 애용하는 기기에 AI, 근접성 및 멀티 디바이스 경험을 아우르는 한 차원 높은 기술력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7 I 김현아 기자
인구주택총조사 100주년 눈앞…통계청 가구주택기초조사 실시
  • 인구주택총조사 100주년 눈앞…통계청 가구주택기초조사 실시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통계청은 2025년 100주년을 맞이하는 인구주택총조사를 앞두고 올해 ‘2024년 가구주택기초조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형일 통계청장이 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2024 갑진년 통계청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사진=통계청 제공)통계청에 따르면 국가 제1의 기본 통계조사인 인구주택총조사는 1925년 국세조사를 시초로 한다. 1960년 주택 부문을 포함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췄고, 2015년에는 행정자료를 활용한 등록센서스 방식을 도입했다. 총조사 방식은 인터넷(2005년), 모바일·전화(2020년) 및 태블릿PC(2020년) 등으로 확대해왔다. 2025년에는 저출산·고령화 및 생활환경 등의 변화상을 반영한 조사 항목이 추가될 예정이다.통계청은 ‘2025 인구주택총조사’ 준비의 시작으로 오는 11월 ‘2024 가구주택기초조사’를 시군구 등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전국적으로 시작한다. 2014년에 시작된 가구주택기초조사는 인구주택총조사 실시 직전년도에 5년 주기로 실시한다. 결과는 인구주택총조사 및 농립어업 총조사의 조사구 설정과 행정자료 기반 등록센서스(주택부문) 품질 개선, 인구·주택 정책 수립 맟 관련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올해 기초조사에서는 △가구와 거처에 관한 거처 종류 △빈집 여부 △옥탑방·(반) 지하 여부 △총방수 △주거시설 수 △농림어가 여부 등 14개 항목을 조사한다. 행정자료와 공간정보를 활용해 조사 대상을 축소하고 태블릿 PC를 이용한 CAPI(Computer Assisted Personal Interviewing) 조사 시스템을 고도화해 국민 편의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이형일 통계청장은 “2024 가구주택기초조사는 100주년 인구주택총조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첫발을 내딛는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답변이 대한민국 새로운 100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24.01.15 I 이지은 기자
대전시 "무단 방치된 전동킥보드 등 PM 견인 조치"
  • 대전시 "무단 방치된 전동킥보드 등 PM 견인 조치"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는 도로에 무단 방치된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ersonal Mobility, PM)에 대한 견인 조치를 본격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대전시와 5개 자치구는 단속 인력을 투입, 무단 방치된 PM에 대한 계고를 실시한다.단속 요원이 대전의 한 거리에서 무단 방치된 전동킥보드에 견인을 알리는 예고장을 부착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또 공유 PM 대여업체에서 1시간 이내 수거 또는 이동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견인 조치한다. 견인료 부과 대상은 공유 PM 대여업체이며, 견인료는 기본 3만원에 거리에 따라 별도의 추가 요금과 보관료가 부과된다. 대전시는 PM으로 인한 안전 문제가 사회적으로 이슈화됨에 따라 보행자와 PM, 자전거 이용자들의 안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무단 방치 PM 견인을 위한 절차를 단계적으로 진행해 왔다.지난해 3월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중장기 계획인 대전시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및 편의증진 계획을 시작으로 같은해 6월 대전시 무단 방치 개인형 이동장치 견인 계획을 수립해 자치구와 공유했다. 이어 8월에는 PM 주차금지 지역과 무단 방치 금지 및 처분 관련 조항을 담은 대전시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및 편의증진 조례 개정도 마쳤다. 이에 따라 대전지역 5개 자치구에서는 견인대행업체 관리 규정 개정, 견인대행업체 지정 및 도보 단속 인력 채용, 관련 예산편성 등 무단 방치 PM 견인을 위한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마무리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견인을 추진한다. 대전시는 올해 자치구에 도보 단속 인력 인건비를 지원하고, 무단 방치 PM 견인 업무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올해 안에 PM 민원관리시스템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박도현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그간 대전시는 개인형 이동장치 확산에 따른 안전 문제 해소를 위해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해왔다”면서 “앞으로 대대적인 단속을 통해 보행자와 이용자 모두가 안전한 이동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PM은 도로교통법상 ‘차’에 해당해 보도나 자전거도로에 주·정차가 불가하다. 현재 대전에서 영업 중인 PM 대여업체는 모두 9곳으로 1만 2000여대의 PM을 보유 중이다.
2024.01.11 I 박진환 기자
애플 “전 세계서 개인정보 유출 급증…2021~2022년 26억건 달해”
  • 애플 “전 세계서 개인정보 유출 급증…2021~2022년 26억건 달해”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2021년부터 2022년까지 2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26억건에 달하는 개인 데이터가 유출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AFP PHOTO)애플은 7일(현지시간) 개인 데이터 유출·침해 등에 대한 조사 결과가 담긴 ‘개인 데이터에 대한 지속적인 위협: 2023년 증가의 주요 요인’(The Continued Threat to Personal Data: Key Factors Behind the 2023 Increase) 보고서를 발표했다. 조사는 애플이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의 스튜어트 매드닉 교수에게 의뢰해 진행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3~2022년 사이에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 침해 건수가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지난 2년(2021~2022년) 동안에만 26억건의 개인 기록이 노출됐다. 피해 사례는 80% 이상이 클라우드에 저장된 데이터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랜섬웨어 등의 공격이 올해 1~9월 전년 동기대비 두 배 가량 증가했고, 미국 대기업은 약 60%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애플은 “전 세계적으로 민감한 개인 소비자 데이터를 위협하고 있다는 명확하고 설득력 있는 증거를 발견했다”며 “(위협은) 2023년에도 계속해서 악화하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에 저장된 소비자 데이터에 대한 위협이 급격히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업이나 개인은 암호화 또는 다른 방법을 동원해 데이터 보호를 강화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조언했다.애플은 보호 수단으로 지난해 출시한 아이클라우드용 고급 데이터 보호 기능을 예시하며, 종단간 암호화 기술을 적용해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 데이터 보안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종단간 암호화 기술은 데이터의 첫 입력부터 최종 수신까지 모든 단계에서 데이터를 암호화해 저장하는 방식으로, 데이터가 노출되도 제 3자가 내용을 파악할 수 없다. 애플은 “사용자는 데이터 유출이 발생하더라도 중요한 아이클라우드 데이터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3.12.08 I 방성훈 기자
SKT, AI로 결실 내겠다…‘AI & 글로벌’ 중심 조직개편
  • SKT, AI로 결실 내겠다…‘AI & 글로벌’ 중심 조직개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지난 9월 26일 SK텔레콤 기자간담회에서 유영상 대표가 발표를 진행하는 모습.(사진=SKT)이데일리 김일환 기자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2024년 인공지능(AI)로 승부수를 던지기 위한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AI로 4대 사업부 체계를 구축하고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간 시너지를 높인 게 눈에 띈다.현재 AI&Customer CIC, Enterprise CIC, ICT Infra(CISO·안전보건최고책임자), TCK(CTO·최고기술책임자) 등의 조직을 ‘AI기반 4대 사업부’와 AI 솔루션 사업을 전담 할 ‘톱 팀(Top Team)조직’으로 재편했다. 유영상 CEO는 “2024년은 AI 피라미드 전략의 실행력을 극대화해 결실을 가시화 시켜야 하는 매우 중요한 해”라며 “이번 조직 개편과 임원인사는 가장 효과적인 조직구조를 갖춰 글로벌과 AI 역량 및 전문성이 검증된 인재를 중심으로 리더십을 개편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텔레콤과 브로드밴드 원팀으로 ‘AI 피라미드’ 실행력 극대화SK텔레콤은 지난 9월 글로벌 AI 컴퍼니 도약을 위해 ▲AI인프라 ▲AIX ▲AI서비스 등 3대 영역을 중심으로 자강과 협력에 기반한 산업과 생활 全 영역을 혁신하는 AI 피라미드 전략 추진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조직 개편에서 이를 본격 추진하기 위해 4대 사업부 체계를 구축했다.[AI서비스사업부]와 [Global/AITech사업부]는 글로벌 PAA(Personal AI Assistant)와 함께 텔코 특화 거대언어모델(LLM)을 만들기 위해 자강과 협력을 추진한다. AI서비스사업부는 김용훈 사업부장이, Global/AITech사업부는 네이버 출신 정석근 사업부장이 맡는다. 김지원 대화 담당은 두 사업부 모두에 걸쳐 자체 LLM 개발과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텔코 특화 LLM 개발을 돕는다. 이와 함께 유무선 통신,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등 기존 핵심 사업의 AIX 전환도 적극 지원한다.[T-B Customer사업부]와 [T-B Enterprise사업부]는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의 협력을 통해 운영된다. 이를 통해 유무선 통신,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등 전 사업 영역에서 AI를 적극 도입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적극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두고 회사는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의 T-B 원바디(One Body) 체제를 언급했다.[T-B Customer사업부]는 임봉호 SK텔레콤 Customer CIC과 김성수SK브로드밴드 Customer CIC 담당이 함께 맡는다. [T-B Enterprise사업부]는 김경덕 엔터프라이즈 CIC장이 맡는다. 김경덕 엔터프라이즈 CIC장은 “기존에 했던 솔루션 사업에 생성형AI를 접목해 2020년 1500억원 매출을 2028년에는 1조원으로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글로벌 시장 개척 ‘AI 솔루션 사업 전담팀’ 운영SK텔레콤은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이를 전담할 ‘톱 팀(Top Team)’ 조직을 신설해 운영한다.[Global Solution Office]를 신설해 AI DC, UAM, AI반도체, 양자(Quantum), 엑스칼리버(X caliber) 등 AI 솔루션 관련 내부 역량을 결집해 글로벌 시장에 맞춰 사업 확장을 추진한다. [Global Solution Office]는 하민용 최고사업개발책임자(CDO)가 맡는다.이와 함께 신설되는 [Global Solution Tech]는 코난테크놀로지 출신의 양승현 최고기술경영자(CTO)가 맡는다. [Global Solution Tech]는 하민용 부사장의 [Global Solution Office]를 기술적으로 밀착 지원하며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 신설 조직은 김경덕 CIC장이 맡는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사업부서 지원에도 앞장선다.전략담당으로 유경상 부사장 영입SK텔레콤은 [Strategy&Development]를 신설해 전사 경영전략 및 브랜드전략 기능과 구독(T우주), 메타버스, Web3, 메시징, 광고 등 Next커머스 사업을 연계함으로써 미래 성장사업의 추진력을 강화한다. [Strategy&Development]는 SK(주)디지털투자센터장 출신인 유경상 최고전략책임자(CSO)가 맡는다. 그는 최태원 회장 비서실 임원을 지내기도 했다.판사 출신 정재헌 사장이 대외협력담당으로SK텔레콤은 ESG, 대외협력(CR), 홍보(PR) 기능을 총괄하는 [대외협력 담당·사장급]을 신설해 기존 사업과 더불어 AI 및 글로벌 사업 확장을 지원한다. AI 거버넌스를 정립하고 글로벌 환경에서 CR/PR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대외협력 담당]은 정재헌(55)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 겸 SK텔레콤 변화추진1 담당이 임명됐다.정 사장은 1968년 태어나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한 뒤 사법연수원 29기를 수료했다.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실 정책심의관, 법원행정처 전산정보관리국장, 수원지방법원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2020년 SK텔레콤에 신사업조직의 법무를 맡을 ‘법무2그룹장’으로 영입된 뒤 2021년 SK스퀘어 법무 담당, 투자지원센터장(CFO)으로 활동했다.이에 따라 SK텔레콤의 사장급 임원은 유영상 대표이사 사장외에 강종렬 ICT 인프라 담당(안전보건 최고경영책임자, CSPO), 정재헌 대외협력 담당으로 늘어나게 됐다.한편 SK텔레콤은 2024년 임원인사를 통해 16명을 신규 임원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20명보다는 적다. 신규 임원은 AI 피라미드 전략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역량은 물론, 성과와 리더십이 검증된 인재로 선발했다.회사는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위해 전 구성원이 AI 역량과 글로벌 사업 수행 역량을 키우며 AI 인재로 성장하는 일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2023.12.07 I 김현아 기자
초개인화 AI 스타트업 '라이너', AI 에이전트 비전 제시
  • 초개인화 AI 스타트업 '라이너', AI 에이전트 비전 제시
  • 김진우 라이너 대표. (사진=라이너)[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초개인화 AI 에이전트 스타트업 라이너(Liner)가 라이너만의 AI 기술로 글로벌 시장에서 확실하게 존재감을 굳히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라이너는 29일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모나코스페이스에서 ‘퍼스널 AI 포 에브리원(Personal AI for Everyone)’이라는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라이너는 이날 간담회에서 초개인화 AI 에이전트로 진화하고 있는 △라이너 코파일럿과 △라이너 AI 워크스페이스에 대해 소개하고 △서비스 성장 지표와 △라이너의 AI 기술 △제품 비전 및 2024년 목표에 대해 설명했다.AI 에이전트(AI Agent)는 ‘자율 AI(Autonomous AI)’로도 알려져 있으며 사람의 개입 없이도 문제 해결을 위한 의사결정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AI를 뜻한다. 고차원적 문제에 대해서도 AI가 스스로 문제를 분석하고 작은 단위로 문제를 분리하여 해결한 뒤 결과를 종합해 답을 내기 때문에 생산성 향상 측면[1]에서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8월 라이너가 최초로 AI 에이전트인 ‘라이너 AI 워크스페이스’를 선보였다.라이너 기자간담회의 첫 세션을 맡은 원하윤 라이너 PO(Product Owner)는 ‘라이너 코파일럿’과 ‘라이너 AI 워크스페이스’를 소개하고, 라이너 서비스의 성장 지표에 대해 이야기했다. 라이너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2월 라이너 AI 출시 이후 월 유저 리텐션(User Retention, 사용자 잔존율)은 2배 이상 유지되고 있으며 월 신규 구독자 수 또한 6배 이상 증가했다. 최근 6개월 사이 라이너 AI 사용 횟수 역시 5배 이상 성장했다. 라이너는 미국 구독자의 비율만 추산해도 약 55%라는 점을 설명하며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다음으로 발표에 나선 허훈 라이너 테크 리드(Tech Lead)는 AI 에이전트의 기본 개념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차별화된 라이너만의 기술력이 AI 에이전트로 구현되었을 때 어떻게 초개인화 기능을 실현할 수 있을지에 대해 소개했다. 2015년부터 9년 여간 하이라이트 기반 정보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해온 라이너는 차별화된 양질의 데이터들을 축적해왔다. 라이너는 해당 데이터를 라이너 AI 시스템에 적용하여 다른 AI 서비스들이 범접하기 어려운 라이너만의 초개인화 AI 에이전트를 구현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김진우 라이너 대표가 ‘기술의 역사는 반복된다’는 통찰 아래 AI 산업의 흐름을 예측하며 2024년 라이너의 목표와 향후 제품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김 대표는 “라이너는 글로벌 유저를 90% 이상 확보하고 있는 글로벌 스타트업이다. 2024년에는 보다 라이너의 존재감을 확고히 다질 수 있도록 국내는 물론,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피스를 거점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AI 스타트업 중 다음 유니콘은 AI 에이전트 기업일 것”이라며, “라이너가 AI 에이전트 비즈니스를 선도하며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지켜봐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라이너는 올해 라이너 코파일럿과 국내 첫 초개인화 AI 에이전트 ‘라이너 AI 워크스페이스’를 선보이며 이용자에게 AI를 통한 생산성 향상의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경제 매거진 포스브가 발표한 ‘아시아 100대 유망 기업(Forbes Asia 100 To Watch 2023)’에 선정되며 초개인화 AI 기술력에 대해 인정받은 바 있다.
2023.11.29 I 한광범 기자
대전시, 내년부터 자치구에 개인형 이동장치 관리 예산 지원
  • 대전시, 내년부터 자치구에 개인형 이동장치 관리 예산 지원
  • 19일 이장우 대전시장(가운데 오른쪽)과 5개 구청장이 제8회 시구협력회의를 열고, 시·구 공동현안 8건에 대해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와 5개 자치구가 개인형 이동장치(PM)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하수도 임대형 민자사업(BTL) 운영 개선에 나선다. 개인형 이동장치(PM, Personal Mobility)는 전동킥보드 등 원동기 장치 자전거 중 시속 25㎞/h 미만, 차체 중량 30㎏ 미만의 장치를 말한다. 대전시는 19일 이장우 대전시장과 5개 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시구협력회의를 열고, 시·구 공동현안 8건에 대해 논의했다.우선 대덕구가 제안한 개인형 이동장치 견인 사업 시비 보조금 지원 요청안을 논의했다. 개인형 이동장치 견인 사업은 올해 4월 개최된 제5회 시구협력회의에서 개인형 이동장치의 무분별한 난립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대전시가 자치구에 협조를 요청했던 사안이다. 그간 시와 구는 조례 개정 및 계도와 시범운영을 거쳐 지난 8월부터 단속을 추진해 오고 있다. 그러나 대덕구 등 자치구들은 “효율적 업무추진을 위해 단속 공무원 인건비와 차량구입 등의 예산이 이 필요하다. 예산 부족으로 내년도 업무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며 대전시에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이 시장은 교통질서 확립과 시민 안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인 만큼 관련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답했다.구청장협의회에서 제안한 하수도 BTL관리구역 내 통제 강화 및 사업비 지원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유등천 우안, 대전천 좌·우안 등에 설치된 하수관로는 임대형 민자사업으로 관리되고 있다. 그러나 민간 사업자의 소극적 시설 관리와 투자, 구역 내 민원 소관 문제로 효율적 운영이 어렵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대전시도 개선 필요성에 공감대를 표시한 뒤 시를 중심으로 자치구, 민간사업자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민원 등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사업 구역 내 고질 민원 해결을 위한 예산 지원 계획도 밝혔다.유성구가 제안한 금고동 자원순환단지 일원 악취관리지역 지정 요청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어졌다. 유성구는 북대전 지역 신규 공동주택 입주가 본격 시작되면서 악취 민원이 급증하고 있어 주요 발생원인 자원순환단지에 대한 관리 강화를 위해 단지 일원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대전시는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매 분기 조사한 결과 최근 3년간 악취도는 동일한 수준이었지만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만큼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답했다. 다만 시 전역은 생활악취 관리지역으로 현재도 구청장이 악취 유발 시설에 대한 검사, 개선 권고, 조치명령 등을 할 수 있고, 자원순환단지는 이미 악취관리지역에 준하여 관리 중으로 악취관리지역 지정의 실효성이 부족한 만큼 악취 배출시설 기술 진단, 자원순환단지 악취 저감대책 마련 등 대체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또 유성구 궁동 일원의 보도육교 설치 및 청소년복지시설 업무 이관 재고, 대청호오백리길 3구간 탐방로 단절구간 연결, 대전천 문창교~보문교 구간 보행교 설치, 신탄진IC 진입로 확장 사업 예산 지원 등의 자치구 건의들도 논의했다. 이 시장은 “자치구 발전이 대전의 발전이고 자치구 일이 대전시의 일”이라며 “시민 안전·편의증진과 관련된 사안은 소관을 가리지 않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10.20 I 박진환 기자
“의료 플랫폼은 달라야”…‘지시기반’ 데이터 승부하는 이 회사
  • “의료 플랫폼은 달라야”…‘지시기반’ 데이터 승부하는 이 회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클라우드 기반의 EMR(Electronic Medical Record·전자의무기록)‘오름차트’를 서비스하는 세나클소프트 위의석 대표. 사진=이데일리 DB“의료 데이터를 다루는 플랫폼 회사는 달라야 합니다. 데이터를 볼 필요도 없고 봐서도 안 되죠. 환자나 의사처럼 권한 있는 사람들이 데이터를 쓰기 편하게 만들어주는 순간 역할이 끝나야 합니다.”국내에서 몇 안 되는 플랫폼 전문가인 위의석 세나클소프트 대표는 “세나클소프트와 다른 회사와의 차이점은 데이터를 열어보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 대표는 이전에 네이버 플랫폼 개발 센터장 및 검색 사업 본부장을 역임하고 2012년에 SKT에 입사해 전화 플랫폼 ‘T전화’를 개발한 경험을 갖고 있다.현재 의료 데이터는 대부분 고립돼 있다. 병원 내 컴퓨터에 저장돼 있어 의사가 집에서 의료수가(醫療酬價)를 정리하기 어렵고, 환자가 다른 병원으로 옮길 때 의료 기록, 처방 정보, 영상 정보 등의 데이터를 번거로운 서류나 CD 형태로 받아야 한다.이에 따라 세나클소프트는 가장 많은 의료 데이터가 있는 동네 병원부터 클라우드 기반의 전자 의무 기록(EMR)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나클소프트의 ‘오름차트’는 의사들에게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로 진료 예약, 진료 기록, 검사 결과 확인, 환자 수납, 서류 발급 등을 제공한다. 의사들은 아이디와 패스워드만 있으면 어디에서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의료 데이터의 실시간 스트리밍 구현이러한 의료 데이터는 의사의 개인 PC가 아닌 세나클소프트 투자자 중 하나인 네이버클라우드에 저장돼 있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위의석 대표는 “헬스케어 사업의 본질은 데이터와 워크플로(작업 흐름)에 있다”면서 “우리는 의료 데이터의 실시간 스트리밍을 구현하는 회사로서 연내에 개인 건강 기록(PHR·Personal Health Record) 서비스 시장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의사의 환자 비대면관리 돕는 앱 출시준비 위 대표가 생각하는 PHR은 국회에서 논란 중인 비대면진료와 다르다. 비대면진료는 초진이냐, 재진이냐 논쟁과, 비급여 의약품 오남용 같은 우려가 있지만, 세나클소프트의 PHR은 ‘오름차트’를 사용하는 의사가 환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여 비대면 건강 관리를 지원하는 콘셉트다.의사가 환자에게 3개월 치 처방전을 주었을 때, 환자의 상태를 비대면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위 대표는 “지금은 약을 처방받은 환자가 자신의 상태를 의사에게 알리려면 내원할 수 밖에 없다”면서 “하지만 우리 앱과 연계된 경우, 의사가 미리 정한 수치를 넘어선 환자만 뽑아 의사에게 효과적으로 환자의 상태를 알려 필요할 경우 의사가 환자에게 내원을 권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대면진료 시 초진 환자 구분의 어려움에 대해서는 “EMR 회사와 협력하면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의료 데이터는 병원과 환자 사이뿐만 아니라 보험 회사나 신약을 연구하는 제약 회사 및 연구 기관에도 필요하다. 이러한 부분도 세나클소프트가 해결하려 한다. 위 대표는 의사와 환자의 ‘지시’에 따라 기능하는 플랫폼을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자동차 보험 회사가 필요한 서류가 있는 경우, 앱에서 환자가 요청하고, 의사가 “이 정보를 보험사에 제공해 줄 것이니 서류를 정리해주세요”라고 하면, 지시에 따라 세나클소프트가 보험사에 서류를 전송하는 식이다.의료 데이터 안 봐도 가능한 일 많아 이 때 중요한 건 의사와 환자의 동의다. 그는 이를 ‘지시’라고 불렀다. 위의석 대표는 “의료 데이터를 열어보지 않아도 가능한 일이 많다”면서 “예를 들어 어떤 보험 회사가 환자에게 적절한 보험 상품을 추천하려고 할 때, 우리가 ‘이런 보험 상품이 있습니다’라고 이용자들에게 알리면, 필요성을 느낀 이용자가 스스로 자신의 데이터 사용 범위를 지정해 상품의 적합성을 회사에 분석할 것을 의뢰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가장 큰 차이는 의사와 이용자는 능동적이고 회사는 수동적인 구조라는 점이다.의료 플랫폼은 의사와 환자 양쪽을 만족시키는 양면시장이다. 보험 회사, 제약 회사 및 연구 기관과 같은 의료 데이터를 필요로하는 기업 고객도 있지만, 국민 건강과 직결된 만큼 가명정보(그 자체로 개인임을 식별할 수 없는 개인정보)화를넘어 완벽한 동의, ‘지시 중심의 플랫폼 운영’이 필요하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이런 철학은 조금 보수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꼬여 있는 비대면진료의 해결책으로 주목받는다. 비대면진료는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중요한 주제가 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세나클소프트는 KT와 만성 질환 원격 케어 및 헬스케어 사업 인프라 확대를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회사는 KT의 만성 질환 스마트 케어 시스템과 협력해 의원급 의료 기관의 연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3.10.03 I 김현아 기자
융기원, 삼성물산·LG전자 등과 함께 '용인 모빌리티 컨소시엄'
  • 융기원, 삼성물산·LG전자 등과 함께 '용인 모빌리티 컨소시엄'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도·서울대학교 공동출연법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이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과 함께 ‘용인특례시 모빌리티 컨소시엄’ 사업에 참여한다.수원 광교테크노밸리 내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전경.(사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19일 융기원에 따르면 용인시는 시민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자율주행,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 차량 공유(Car Sharing), DRT(Demand Responsive Transit, 수요응답형 교통체계), PM(Personal Mobility, 개인이동수단) 등 첨단모빌리티 서비스를 도입·운영하는 시범사업을 위해 18개 산·학·연·관이 협력하는 컨소시엄을 지난 18일 구성했다.컨소시엄 참여 공공기관은 융기원과 용인특례시, 용인동부경찰서, 용인서부경찰서, 한국도로공사로 구성되며, 첨단모빌리티의 연구 및 첨단모빌리티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제도적 지원을 시행하고, 안전하고 효과적인 실증을 위한 공공 인프라 구축에 힘쓴다.학술연구기관은 융기원과 명지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 첨단모빌리티 기술 개발 및 활성화 방안을 연구하고, 용인시 제반 여건을 고려한 사업시행 방안을 용인특례시에 제안한다.민간 참여기업은 삼성물산(주), 삼성화재해상보험(주), SK텔레콤(주), 한화시스템(주), LG전자(주), (주)스튜디오갈릴레이, 아우토크립트(주), 도미노피자(주), (주)에이알247, (주)스카이엔터프라이즈, (주)지바이크, (주)피유엠피로 구성되며 용인특례시와 협력하여 물리적 공간을 제공하거나 첨단모빌리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차석원 융기원장은 “융기원이 운영하는 경기도자율주행센터는 레벨 4 수준의 제로셔틀 실증, 국내 최초 자율주행 대중교통 판타G버스 운영관리, 약 400만건에 달하는 자율주행 공공데이터 개방 등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첨단 모빌리티 기술 개발과 활성화 방안을 연구하고 용인특례시에 적합한 사업을 제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9.19 I 황영민 기자
용인시 '첨단 모빌리티' 컨소에 몰려든 18개 기업·기관
  • 용인시 '첨단 모빌리티' 컨소에 몰려든 18개 기업·기관
  • [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이르면 올해 말, 용인 동백지구에서 로봇이 배달하는 피자를 받아볼 수 있게 된다.용인특례시가 추진하는 ‘모빌리티 컨소시엄’에 산·관·학 18개 기관이 모여들었다. 18일 용인시는 첨단 모빌리티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컨소시엄 구성 협약을 시청 비전홀에서 맺었다고 밝혔다.18일 용인시청에서 열린 ‘모빌리티 컨소시엄’ 구축 협약식에서 이상일 용인시장과 김경진 용인동부서장이 협약석에 서명하고 있다. 이 컨소시엄에는 용인 동·서부경찰서, 한국도로공사, 명지대학교 산학협력단,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삼성물산㈜, 삼성화재해상보험㈜, 한화시스템㈜, LG전자㈜, SK텔레콤㈜, 도미노피자㈜, 아우토크립트㈜, AR247㈜, ㈜스튜디오갈릴레이, ㈜스카이엔터프라이즈, ㈜지바이크, ㈜피유엠피 등이 참여한다.(사진=용인시)첨단 모빌리티는 기술을 접목해 기존 교통체계의 운행·설치·운영 방식·형태 등과 차별성을 둔 새로운 형태의 모빌리티 관련 기술과 기반 시설 및 서비스 등을 말한다.국토교통부에서 미래 먹거리 기술로 정의한 자율주행, UAM(Urban Air Mobility·도심항공교통)을 비롯해 차량공유, DRT(Demand Responsive Transit·수요응답형 교통체계), PM(Personal Mobility, 개인이동수단) 등이 이에 해당한다.컨소시엄 참여 기관은 용인 동·서부경찰서, 한국도로공사, 명지대학교 산학협력단,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삼성물산㈜, 삼성화재해상보험㈜, 한화시스템㈜, LG전자㈜, SK텔레콤㈜, 도미노피자㈜, 아우토크립트㈜, AR247㈜, ㈜스튜디오갈릴레이, ㈜스카이엔터프라이즈, ㈜지바이크, ㈜피유엠피 등이다.협약에 따라 시는 이들 기관과 함께 첨단기술로 지역 교통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자율주행, DRT, PM 스테이션, 로봇 배송 등 다양한 분야의 시범사업을 추진한다.시는 우선 용인 동·서부경찰서, 한국도로공사 등 공공기관과 함께 첨단 모빌리티 연구와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제도적 지원을 하고, 효과적인 사업 실증을 위한 공공 인프라 구축에 힘쓰기로 했다.명지대학교 산학협력단,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첨단 모빌리티 기술개발과 활성화 방안을 연구하고 시에 적합한 사업을 제안한다.삼성물산, 한화시스템, LG전자, SK텔레콤, 아우토크립트 등 12곳의 기업은 시와 협력해 첨단 모빌리티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첫 사업은 오는 12월 시작된다. 시는 도미노피자㈜와 협력해 기흥 동백지구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로봇 배달 서비스’를 도입한다.지난 4월 도로교통법, 지능형로봇법이 개정되면서 로봇의 보도 이동 규제가 가능해 진 데 따른 것이다. 선제적으로 관련 데이터를 축적하고, 서비스 고도화해 사업 적용 지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특례시가 경기도에선 처음으로 ‘모빌리티 컨소시엄’을 구성해 협약을 맺게 돼 뜻깊다. 오늘 협약은 수요자 중심의 이동 편의를 증진하고 첨단 모빌리티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을 발굴·추진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참여해 주신 기업, 기관, 학교, 연구기관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이번 협약으로 용인에서 모빌리티 혁명이 일어나 다른 지자체로까지 이어질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 시장은 “시는 기흥구 보정동 일대에 플랫폼시티를 조성하고 이 지역을 경부고속도로와 GTX 용인역을 연계한 경기 남부 교통 허브로 육성하려고 한다”며 “아울러 시에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가 3곳이나 들어서는 만큼 늘어나는 교통 수요를 충족하고, 시민 이동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함께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2023.09.18 I 황영민 기자
장애인의 눈과 귀가 되는 스마트폰…접근성 높인다
  • 장애인의 눈과 귀가 되는 스마트폰…접근성 높인다[e기술]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IT 기업들이 장애인들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나서고 있다. 구글이 2018년 내놓은 룩아웃(Lookout)은 시각장애인이나 저시력자들의 일상생활의 편의를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룩아웃은 카메라가 인식한 텍스트를 소리 내어 읽어주거나 주변에 어떤 사물이 있는지를 카메라가 확인해 해당 사물이 무엇인지를 알려준다.(사진=로이터)텍스트 모드를 통해 화면 속 문자를 읽어주거나 탐색 모드를 통해 주변에 어떤 사물이 있는지 확인이 가능해 낯선 공간에서의 주변 환경을 보다 쉽게 알 수 있게 해 준다. 룩아웃은 최근 한국어 등 11개 언어로 지원을 확대해, 국내 이용자들도 보다 쉽게 이용이 가능해졌다.프로젝트 릴레이트(Project Relate)는 언어장애가 있는 사용자가 구글 어시스턴트와 상호 작용할 때뿐만 아니라 대화에서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된 앱이다. 현재 베타 테스트 중인 프로젝트 릴레이트는 언어장애를 겪고 있는 이용자의 음성을 인식해 이를 스마트기기가 또렷하게 음성으로 전해준다.이밖에도 구글의 ‘라이브 트랜스크라이브(Live Transcribe)’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대화를 그대로 활자로 옮기는 서비스로 인터넷 연결 없이도 이용이 가능하다. ‘사운드 앰플리파이어(Sound Amplifier)’는 시끄러운 상황에서 특정 소리만 키워, 듣고 싶은 소리만 들을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이다.애플은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새 운영체제 iOS 17에 ’라이브 스피치(Live Speech)‘, ’퍼스널 보이스(Personal Voice)‘ 등 장애인을 위한 새로운 기능을 담는다. 라이브 스피치와 퍼스널 보이스는 언어장애를 가진 이용자들을 위해 설계됐다. 라이브 스피치는 통화나 직접 대화할 때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텍스트로 입력하면 스마트기기가 이를 소리 내어 읽도록 도움을 준다.(사진=로이터)퍼스널 보이스는 여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스마트기기가 이용자 개인의 목소리와 유사한 음성으로 소리 내어 읽는다. 이용자가 스마트기기가 제시한 임의의 텍스트를 읽으며 15분간 음성을 녹음하면 이를 분석해 유사한 음성을 내는 것이다.시각장애나 저시력자를 위한 ’포인트 앤드 스피크(Point and Speak)‘ 기능은 카메라 속 화면을 읽어주는 것을 넘어 화면 속에서 손가락이 가리키는 텍스트를 읽어준다. 시력이 좋지 않거나 독해에 어려움이 있는 이용자에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수화 통역 서비스인 사인타임(SignTime)도 제공하고 있다.
2023.09.09 I 한광범 기자
내 손안의 휴대용 게임…뜨거운 ‘핸드헬드’ 게이밍기기 시장
  • 내 손안의 휴대용 게임…뜨거운 ‘핸드헬드’ 게이밍기기 시장
  • 레노버 ‘리전 고’. (사진=레노버)[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최근 장소와 방식에 구애 받지 않는 핸드헬드(handheld·조작이 간편한 초소형 기기) 게이밍 기기가 잇달아 출시되면서 게임 이용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기술의 발전으로 과거 PC나 콘솔 못지 않은 성능을 두 뼘 남짓한 기기에 적용하면서 시장 확대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레노버는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 가전박람회 ‘IFA 2023’에서 핸드헬드 게이밍 PC ‘리전 고’를 공개했다. ‘리전 고’는 AMD 라이젠 Z1 익스트림 시스템온칩(SoC)와 16GB메모리, 8.8인치 QHD+ 해상도, 144Hz 주사율을 갖췄다. 콘트롤러는 분리 가능하며 1인칭 슈팅(FPS) 게임을 즐기는 ‘FPS 모드’에선 이를 마우스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정식 출시는 오는 11월부터이며, 가격은 799유로(한화 약 114만원)로 책정됐다. 8.8인치 소형 게이밍 PC에 100만원 이상을 들이는 게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연달아 출시되는 핸드헬드 게이밍 기기들을 보면 대부분 100만원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지난 5월 대만의 PC업체 에이수스(ASUS)가 국내에 출시한 핸드헬드 게이밍 기기 ‘로그 엘라이’도 99만9000원으로 약 100만원 수준이다. 그럼에도 인기는 상당했다. 에이수스는 ‘로그 엘라이’의 초도 물량을 불과 30분만에 완판했다. 다소 비싸게 느껴지는 가격에도 수요가 충분했던 셈이다. 여기에 플레이스테이션(PS)으로 콘솔 시장을 이끄는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도 핸드헬드 게이밍 기기 시장에 뛰어들었다. 오는 11월 출시 예정인 ‘플레이스테이션 포탈’이다. 다만, 레노버와 에이수스의 핸드헬드 게이밍 기기와 다소 결은 다르다. ‘PS 포탈’은 리모트 기기다. 즉, PS5 콘솔기기가 있어야 플레이가 가능한 기기라는 얘기다. 가격대는 국내에서 약 30만원대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올 들어 주요 업체들의 핸드헬드 게이밍 기기 출시가 특히 집중되고 있는 모양새다. 이런 흐름은 지난해 PC 게임 플랫폼 업체 밸브가 선보인 ‘스팀덱’ 이후부터 본격화됐다. 이전에도 핸드헬드 게이밍 기기 시장은 있었지만 콘솔인 닌텐도 ‘스위치’가 중심이었다. 하지만 ‘스팀덱’은 PC 게임을 휴대용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호응을 얻었다. 클라우드를 통해 PC게임 플랫폼 ‘스팀’으로 다운받은 게임들을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물론 거치형 콘솔이나 PC에 비해 기기의 한계는 분명하다. 그래픽 품질을 기존 콘솔만큼 100% 끌어올리기도 힘들고, 프레임 최적화도 분명 한계가 있다. 그럼에도 핸드헬드 게이밍 기기 수요가 꾸준한 건 휴대성이 크다. 더불어 최근엔 기기 성능도 많이 올라오면서 왠만한 트리플A급 게임들도 원활하게 플레이 가능한 수준까지 왔다. 전체 게임시장의 메인까진 안되더라도 서브 시장으로서의 충분한 매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업계 관계자는 “전체적인 게임시장 수요를 분석해보면 게임 퀄리티보다도 휴대성과 편의성을 더 우선으로 치는 이용자들의 수요가 충분히 있고, 이미 이는 닌텐도 스위치가 잘 보여주고 있다”며 “‘스팀덱’, ‘리전 고’ 등 UMPC(Ultra-Mobile Personal Computer·휴대 가능한 개인용 컴퓨터)도 최근 라인업을 키우면서 핸드헬드 게이밍 시장 전반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플레이스테이션 포탈. (사진=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
2023.09.08 I 김정유 기자
경기북부경찰, 오토바이·전동퀵보드 불법행위 집중 단속
  • 경기북부경찰, 오토바이·전동퀵보드 불법행위 집중 단속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찰이 이륜차와 전동퀵보드(개인형이동장치·personal mobility device)(이하 PM) 사고 예방활동을 전개한다.경기북부경찰청은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싸이카(경찰오토바이)와 암행순찰차를 집중 투입해 권역별 예방·단속 활동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경기북부경찰청 암행순찰대 경찰관이 전동퀵보드 이용자를 계도하고 있다.(사진=정재훈기자)경찰의 이번 방침은 가을철 고배기량 이륜차 운행 증가와 개학에 따른 학생들의 PM 이용 우려가 커짐에 따라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추진한다.이번 예방·단속활동은 ‘2023년 하반기 이륜차·PM 기초질서 확립 등 안전활동 계획’의 일환으로 진행하며 싸이카 24대와 암행순찰차 3대 등 경력을 총동원해 진행한다.경찰은 경기북부 지역을 5개 권역으로 편성해 가시적인 단속과 계도 및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특히 경찰은 단속을 통해 도민의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인도주행과 횡단보도 통행 등 보행자 위협행위를 집중적으로 살피고 신호위반과 중앙선침범(역주행) 등 주요 사고유발 요인행위에 대해서도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심야시간에 반복·집중되는 이륜차 소음기 불법 튜닝 등 굉음유발행위와 번호판 가림 등의 고질적인 위반행위에 대해서도 지자체 및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배기량 이륜차를 대상으로 국도 및 카페 등 주요 집결지점에서 안전 운전을 당부하고 사고예방을 위한 홍보물품을 배부하는 등 홍보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경찰은 “이륜차·PM을 대상으로 한 교통안전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교통사고로 부터 귀중한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륜차·PM의 최근 3년간 교통사망자는 84명으로 전체 교통사망자 중 17.4%를 차지하고 있다.
2023.08.31 I 정재훈 기자
킥보드 주차하고 지역화폐 받는다…LG전자, ‘플러스팟’ 서비스
  • 킥보드 주차하고 지역화폐 받는다…LG전자, ‘플러스팟’ 서비스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세종특별자치시의 올바른 퍼스널 모빌리티(Personal Mobility·PM) 주차문화 정착에 앞장선다. LG전자의 PM 주차 솔루션 플러스팟을 통해서다.LG전자 사내독립기업(CIC) 커런트닷 직원이 29일 세종시 보람동에서 진행한 ‘플러스팟’ 론칭 행사에서 애플리케이션 이용자에게 자세한 사용법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LG전자)LG전자는 이달 중순부터 세종시에서 플러스팟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정부세종청사와 세종시청 등 세종시 중심 생활권을 비롯한 시 전역에서 PM을 무선 충전하고 거치할 수 있는 ‘PM 스테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LG전자는 이날 세종시 보람동 ‘PM 스테이션’ 설치 구역 인근에서 세종시민 대상 플러스팟 홍보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플러스팟 사용 방법을 소개하고,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체험한 시민들에게 기념 뱃지도 증정했다.LG전자 사내독립기업(CIC) 커런트닷이 내놓은 플러스팟은 전동 킥보드 등 공유형 PM을 PM 스테이션에 주차하면 포인트 형식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서비스다.플러스팟 앱을 설치하면 누구나 PM 스테이션에 PM을 주차하고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인근 카페, 편의점 등에서 이용 가능한 모바일 쿠폰으로 교환된다. 세종시는 이를 지역화폐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플러스팟은 이용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할 뿐 아니라 도로환경 정비를 통해 보행자의 안전을 제고하고 지역사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실현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LG전자는 지난해 10월 출시와 함께 수원시에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울산·전주·안산·용인·인천 등 지역에서도 PM 스테이션 설치 협력을 약속하고 서비스 개시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 올해 안에 전국 곳곳에 약 1000개의 PM 스테이션을 설치할 예정이다. 우람찬 LG전자 플랫폼사업센터 팩토리10 상무는 “플러스팟을 통해 새로운PM 이용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혁신적인 ESG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LG전자 사내독립기업 커런트닷의 플러스팟 서비스. (사진=LG전자)
2023.08.29 I 김응열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고용노동부, 옥외 근로자 대상 온열 질환 예방 물품 지급
  • 삼성바이오로직스·고용노동부, 옥외 근로자 대상 온열 질환 예방 물품 지급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고용노동부는 11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사내 협력사 및 지역 사회의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민관 합동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날 양측은 인천 송도 내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에서 간담회를 개최해 협력사로부터 안전 보건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혹서기 온열 질환을 포함해 사업장의 안전 보건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이번 간담회에는 민길수 고용노동부 중부지청장, 노균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안전보건총괄책임자) 등을 비롯해 양측 관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사내 협력사 8곳이 참석했다. 민 청장은 사업장 안전보건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부 기관의 감독 이미지를 탈피하고 현장에 대한 지원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왼쪽부터) 노균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안전보건총괄책임자), 박세강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최고안전책임자), 최광열 윌비로지스틱스 현장소장, 이귀례 고용노동부 중부지청 산재예방지도과 과장, 민길수 고용노동부 중부지청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간담회에 앞서 이날 고용노동부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쿨 조끼·쿨 토시·스포츠 타월 등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한 지원 물품을 함께 마련해 옥외 근무를 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전(全) 사내 협력사에 전달했다.양측은 향후 사업장 인근 유치원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홍보물을 배포하고, 송도 내 개인형 이동기기(Personal Mobility, PM) 이용자 계도 및 대규모 건설 공사 현장에 온열 질환 예방과 안전 문화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지역사회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민관 합동 캠페인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이번 활동은 지난 5월 고용노동부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체결한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양측은 교육·홍보·캠페인·실무 협의체 등 4개 분야의 15개 세부 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민관 합동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아울러 사업장 내 안전 보건의 실행을 강화하기 위해 산재예방지도 과장의 사업장 방문교육을 시행하고 실무 협의체를 운영함과 동시에 안전보건 관련 규제 개선에 대한 협의도 진행 중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와 고용노동부는 앞으로도 안전의식 향상 및 안전 문화 개선 활동 등의 민관 합동 캠페인 전개로 지역사회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2023.08.11 I 김승권 기자
용인시·LG, 시내 곳곳 전동킥보드 주차기기 200개 설치
  • 용인시·LG, 시내 곳곳 전동킥보드 주차기기 200개 설치
  • [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용인특례시와 LG전자가 용인시 주요 유동인구 밀집지역에 전동킥보드 등 PM(개인형 이동장치·Personal Mobility) 전용 주차기기 200개를 설치한다.용인시와 LG전자가 추진하는 PM주차기기 설치 예시.(사진=용인시)4일 경기 용인시에 따르면 ‘PM 스테이션’이라는 이름의 이 기기에는 1개당 4대의 킥보드를 주차할 수 있다. 이용자가 전동킥보드를 편리하게 반납할 수 있어 자발적인 주차질서 확립을 유도할 뿐 아니라 거치만 해두면 무선으로 충전까지 가능하다.PM 스테이션이 설치되는 곳은 처인구 42곳, 기흥구 101곳, 수지구 38곳 등 181곳이다. 시는 지역 내 전동킥보드의 이용량을 분석해 구별 설치 장소를 결정했다.이번 PM 주차기기 설치는 용인시가 LG전자에 도로 점용허가, 경찰 협의 등 행정지원을 해주면 LG전자가 해당 장소에 기기를 설치하는 식으로 진행한다.시는 설치·관리에 예산을 투입하지 않고, 오히려 LG전자로부터 점용료를 받는다.아울러 사용자에게는 전용 앱을 통해 카페나 편의점 등 기기가 설치된 인근 상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도 지급해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용인시 관계자는 “앞서 사업을 시범 운영한 인근 도시의 사례를 보면 사용자들이 전용 PM 주차기기 주변에 공유 전동킥보드를 모아 세운 현상이 나타났다”며 “개인형 이동장치는 이용자의 편의뿐 아니라 보행자의 안전과도 직결되는 만큼 올바른 주차 문화가 만들어지도록 전용 주차기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어 “국토교통부 등 중앙정부가 공유 전동킥보드의 이용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과 함께 무단 방치 PM 견인에 대한 표준 조례를 제정 중”이라며 “상위법이 공포되면 시에서도 관련 조례를 개정해 전동킥보드를 안전하게 이용하는 문화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용인시에는 총 8개 공유 전동킥보드 사업자가 약 5100대의 개인형 이동장치를 서비스하고 있다.
2023.08.04 I 황영민 기자
티머니GO, 대전시 자전거 ‘타슈’·킥보드 ‘지쿠’ 오픈
  • 티머니GO, 대전시 자전거 ‘타슈’·킥보드 ‘지쿠’ 오픈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티머니GO가 신규 모빌리티 수단을 추가하며 서비스를 다양화한다. ㈜티머니(대표이사 김태극)는 대중교통 중심 통합이동 서비스, ‘티머니GO(TmoneyGO)’의 모빌리티 수단(타슈/ 지쿠)을 추가, 서비스를 다양화한다고 17일 전했다. 타슈(대전시 공공자전거)와 지쿠(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를 추가하며 ‘따릉이’와 ‘씽씽’에 이어 1인 이동수단(PM : Personal Mobility)을 다양화했다. 이를 통해 티머니GO는 고객 편의는 물론 대중교통 중심 ‘통합이동 서비스(MaaS : Mobility as a Service)’의 질도 대폭 향상할 수 있게 되었다.이로써 대전시 공유자전거 타슈를 통해 대전시민들도 서울시민들처럼 티머니GO를 통한 ‘대중교통 중심의 통합 이동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전동 킥보드 1위 업체인 ‘지쿠’가 추가 되어 티머니GO 고객들의 이동 수단 선택지가 대폭 늘어나게 되었다. 회사는 “티머니GO는 시내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중심으로 택시호출(티머니onda)/ 고속, 시외버스/ 다양한 PM수단(따릉이, 타슈, 씽씽, 지쿠)의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고 밝혔다.티머니GO는 신규 모빌리티 수단 오픈을 기념하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9월 30일까지 ‘이동이득 캠페인’을 통해 티머니GO 앱에 사용하고 있는 교통카드(선불카드, 후불카드 포함)를 등록한 신규고객에게 ▲4만 GO마일리지(300명 추첨)와 스타벅스 아메리카노(총 3,000명 추첨)를 제공한다. 티머니GO의 ▲‘대중교통 리워드’를 통해 전국 어디든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매일 100M가 쌓인다. 또 ▲‘환승 리워드’를 통해서는 대중교통과 티머니GO 내 모든 모빌리티 수단을 이용하면 일 최대 200M를 받을 수 있다. 특히, 티머니GO로 타슈를 이용한 대전시민은 월 최대 5,500M(최초 대여시 500M)의 교통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 타슈앱은 혜택 불가) ▲티머니GO에서 신규 모빌리티 수단인 ‘지쿠’를 이용하면 사용 금액의 5%를 GO마일리지로 쌓을 수 있다.(9월 30일 까지)
2023.07.17 I 김현아 기자
양주시의회, 전동퀵보드 안전이용 위한 법률 제정 촉구
  • 양주시의회, 전동퀵보드 안전이용 위한 법률 제정 촉구
  •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양주시의회가 전동퀵보드·전동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Personal Mobility, PM)의 안전한 이용을 위한 법률 제정을 촉구했다.경기 양주시의회는 10일 제357회 임시회를 열고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법률 제정 촉구 건의안’을 비롯한 총 7건의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윤창철 의장이 10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57회 임시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양주시의회 제공)시의회는 이날 의결한 건의안을 통해 “개인형 이동장치의 안전한 이용환경 마련을 위한 법률의 제정은 매우 시급하다”고 호소했다.시의회에 따르면 국회는 새로운 근거리 교통 수단으로 개인형 이동장치가 널리 활용되면서 2020년 이후 이용을 촉진하고 이용자 및 보행자의 안전 강화를 위해 법안을 내놨지만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국회에서 법안이 계류되는 동안 개인형 이동장치의 교통사고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한국도로교통공단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개인형 이동장치의 전국 교통사고는 2017년 117건에서 2021년 1735건으로 15배 늘었다.특히 양주시는 고읍·옥정·회천 등 택지개발로 조성된 신도시의 교통여건이 취약해 개인형 이동수단의 보급과 이용이 급속히 증가하면서 2022년 한 해에 접수된 것만 모두 19건의 사고가 일어났다.김현수 의원은 “전동 킥보드 등 새로운 이동수단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개인형 이동장치의 안전관리가 법령 미비로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며 “국회는 현재 계류 중인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법안을 조속히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시의회는 채택한 건의안을 대통령실과 국회, 국토교통부에 발송하고 전국 시·군·구의회와 공유할 예정이다.양주시의회는 오는 14일까지 안건을 검토한 뒤 17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남은 안건을 처리하고 제357회 임시회를 폐회한다.
2023.07.10 I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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