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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개인트레이닝 가능한 '기가 IoT 헬스밴드' 출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T(030200)는 트레이너 숀리와 함께 일대일 개인 트레이닝이 가능한 홈 IoT 서비스 ‘GiGA IoT 헬스밴드’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GiGA IoT 헬스밴드는 헬스밴드+올레tv+스마트폰 연동을 통해 정확한 운동 자세와 정보(칼로리, 식단 등) 확인이 가능한 서비스다.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IoT 서비스를 올레tv와 연계해 사용자가 직접보고 친근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GiGA IoT 헬스밴드’ 와 숀리(오른쪽)GiGA IoT 헬스밴드의 사용법은 ‘GiGA IoT 헬스’ 앱에 자신의 신체 정보(성별, 키, 체중, 나이) 및 감량하고 싶은 부위를 입력하면 올레tv에서 숀리가 추천하는 4주, 8주, 12주 프로그램이 제공된다.사용자는 15분 분량의 숀리 동영상을 보면서 PT(Personal Training)를 받을 수 있다. 본인의 운동량(근력운동, 유산소운동)과 개인별 맞춤 권장식단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헬스밴드 색상은 크림베이지, 코랄핑크, 블랙 총 3가지로 향후 다양한 색상이 추가될 예정이다. 모바일 전용 앱은 안드로이드 OS 4.4.2 이상 또는 아이폰5S 이상에서 다운 받아 이용할 수 있다.KT IoT 사업개발담당 김근영 상무는 “GiGA IoT 헬스 밴드는 바쁜 현대인들이 집에서 부담없이 올레tv를 통해 PT를 받고 본인의 운동량을 확인할 수 있는 ‘스포테인먼트’서비스다”며, “앞으로 게임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헬스 바이크, 골프 퍼팅과 같은 스포테인먼트 홈IoT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한편 KT는 GiGA IoT 헬스 밴드 출시 기념해 올레샵(shop.olleh.com)에서는 지난 2월 5일부터 3월 20일까지 헬스밴드를 할인된 가격인 6만9000원(부가세 포함)으로 판매한다. 이외에도 △올레샵에서 헬스밴드 구매 시 신세계백화점 1만원 기프티쇼 증정 △GiGA UHD tv 가입 시 헬스밴드를 함께 구매하는 고객 모두에게는한경희 스팀 큐브 증정 △구매고객 대상 추첨을 통해 iPAD mimi4, BOSS 스피커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관련기사 ◀☞[주간추천주]대신증권☞KT, 청학동 기가 창조마을 ‘설 맞이 사랑의 봉사’☞KT, 일부 기업에만 부당 요금감면..과징금 3190만원
- LG생건, 사상 최대 연간 실적.."K-뷰티 너만 믿는다"(종합)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LG생활건강(051900)이 ‘K-뷰티’를 업고 사상 최대 연간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메르스 등 다수의 비우호적인 외적 변수에도 불구하고 ‘후’, ‘숨’ 등 고급 화장품이 인기를 얻으며 전반적인 성장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LG생건 생활용품부문 영업이익 연간 증감률(자료=교보증권)또한 내달 2일 지난해 실적이 발표될 아모레퍼시픽도 ‘설화수’ 브랜드만 지난해 1조원 매출을 달성하는등 호조를 보여 K-뷰티의 진격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생건은 2015년 연간실적이 매출 5조3285억원, 영업이익 6841억원, 당기순이익 4704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각각 13.9%, 33.9%, 32.7% 증가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매출은 메르스와 같이 예상치 못했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화장품 부문의 고성장에 힘입어 사상 최초로 5조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화장품이 43.2%, 생활용품이 16.1%, 음료가 37.5% 증가하여, 모든 사업부에서 높은 성과를 거뒀다.전반적인 실적을 화장품, 특히 고급 화장품 부문이 이끌었다. 화장품 사업은 매출 2조4490억원, 영업이익 3901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5.2%, 43.2% 증가했다. ‘후’, ‘숨’, ‘오휘’ 등 수익성이 높은 고가 화장품 매출은 전년대비 60% 성장했다. 특히 궁중 화장품 ‘후’가 국내 면세점뿐만 아니라 중국 현지에서 중국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글로벌 매출 8000억원을 넘어섰다. ‘후’의 성장세가 ‘숨’으로 이어지며 럭셔리 브랜드 포트폴리오도 확대됐다. 또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빌리프’는 미국 화장품 편집숍 ‘세포라’ 출시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며 85개의 매장에 입점했다메르스 영향을 가장 크게 받았던 면세점은 상반기의 높은 성장과 메르스 이후 빠른 매출 회복으로 전년대비 112% 성장한 매출 6367억원을 달성했고, 해외 면세점 입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다.생활용품 사업은 매출 1조5971억원과 영업이익 1857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6.3%, 16.1% 성장했다. 생활용품 부문은 지난해의 경우 ‘리엔’, ‘오가니스트’, ‘온:더바디’ 등 개인용품(Personal Care) 브랜드의 높은 성장으로 영업이익률이 10.6%에서 11.6%로 전년대비 1.0%포인트 개선됐다. 개인생활용품의 성장으로 6대 카테고리 매출도 전년대비 15% 성장했고, 시장점유율도 0.5%pLG생건 중국 관련 매출 전망(자료=한국투자증권) 증가한 35.4%를 달성해 생활용품 부문 1위 업체라는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특히 생활용품 부문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면서 지난해 11월부터 ‘리엔 윤고’가 중국 현지 왓슨스 매장 200여곳에 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료 사업은 매출은 1조2824억원, 영업이익 108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5.2%, 37.5% 증가했다. 탄산음료의 고성장으로 영업이익률은 8.4%로 전년대비 2.0%포인트 개선됐고, 시장점유율은 전년동기 대비 0.8%포인트 증가한 29.7%를 달성했다.업계에선 K-뷰티를 이끄는 대기업들의 성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올해 국내 면세점 성장과 해외 사업 비중 증가로 성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모레퍼시픽의 한방 브랜드 ‘설화수’는 지난해 11월 마감 기준으로 연 매출 1조 원을 달성하는 등 ‘K-뷰티’ 위상을 실감케 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사업은 면세점이 성장을 견인하고, 메르스 영향으로 잠시 주춤했던 해외 부문은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올해 해외 사업 성장의 동력인 중국 매출액은 전년 대비 39% 증가한 1조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관련기사 ◀☞LG생건, 585억원 규모 자회사 채무보증 결정☞LG생건, 올해 매출 5조7000억·영업익 7500억 전망☞LG생건, 2015년 매출 5조3285억..전년比 13.9%↑(1보)
- 일본은 익명가공정보까지 만드는데..지나친 개인정보 규제, 빅데이터 죽인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지난해 국내 데이터 산업 규모는 13조 원에 달했지만, 우리나라의 엄격한 개인정보보호 제도 때문에 활용이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한국정보화진흥원(NIA 원장 서병조) K-ICT 빅데이터센터가 5일 발표한 ‘개인정보보호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빅데이터 공급기업 및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빅데이터산업 활성화에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는 ‘법제도’ 문제였다.국내 빅데이터산업 활성화 정책수요로는 △빅데이터관련 성공사례 전파 △빅데이터 관련 법제도 정비△빅데이터관련 기술 및 서비스 수준 향상의 순이었다.현재 국내에서는 개인정보 범위의 불명확성, 경직적 사전동의제도 등으로 인해 사실상 효율적 빅데이터 서비스가 곤란한 상황이다.우리나라는 개인정보 전체 처리과정에서 사전동의(Opt-in) 방식을 취하고 있고, 정의에 있어서도 보다 포괄적이며, 기타 선진국에 비해 개인정보 활용이 엄격히 법으로 규제되고 있다.조사결과 포괄적인 개인정보 정의로 인해 IMEI 및 USIM 일련번호까지 개인정보로 간주된 ‘증권통 사례’, 비식별화 기준의 모호성으로 인해 신용평가 개선모델 작업이 중단된 사례 등 총 5개의 사례가 도출됐다.▲개인정보보호 제도로 인한 빅데이터 활용 한계사례하지만 주요 선진국들은 최근 기술발전 추세에 맞춰 개인정보의 보호와 활용을 함께 도모하는 방향으로 관련 법령 개정을 적극 추진 중이다.일본의 경우 개인정보 수집과 관련 사전동의방식(Opt-in) 및 사후동의방식(Opt-out) 복합적으로 채택하고 있으며, 위법한 개인정보처리에 직접적 형벌을 규정하지 않는다. 다만, 법 위반행위에 대한 시정권고조치에 응하지 않을 때 6월 이하 징역 또는 300,000엔 이하 벌금(제56조)에 처한다.게다가 최근에는 개인정보 보호와 동시에, 빅데이터(Personal data) 등 데이터 활용을 통한 새로운 산업과 서비스 창출이 가능하도록 법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다.2014년 6월 중의원 본회의를 통과한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르면 개인정보 보호와 유용성 확보 위해 정의규정 명확화 및 본인 동의 없는 제공이 가능하도록 ‘익명가공정보’를 신설했다. 익명가공정보란 개인을 식별할 수 없도록 가공하고, 개인정보를 복원할 수 없도록 만든 데이터로 개인정보 주체 동의없이 자유로운 활용이 가능하다.서병조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은 “우리나라도 개인정보 주체의 권리는 강화하되 개인정보 처리자가 빅데이터와 같은 신산업 분야에서 개인정보를 투명하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제도 개선 필요하겠다”고 전했다.
- SK E&S,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획득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SK E&S는 도시가스업계 최초로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PIMS)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SK(034730) E&S는 코원에너지서비스, 부산도시가스 등 7개 도시가스 자회사를 통해 약 350만 가구에 안정적으로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이다.PIMS(Personal Information Management System)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심사·인증하고 방송통신위원회가 부여하는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으로, 기업이 개인정보보호 활동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보호조치를 제대로 구축했는지 점검해 우수한 평점을 기록한 경우 받게 된다.최근 카드, 보험, 통신 등 업종을 막론하고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도시가스업계 또한 신규가입부터 가스설비공사, 가스사용량 계량·검침, 요금고지·수납 등 전 영역에서 고객정보를 다양하게 취급하고 있어 고객정보 유출이 항상 우려되고 있다. 이에 SK E&S는 도시가스 고객의 개인정보 유출을 미연에 방지하고, 완벽한 고객정보 보호를 위해 업계 최초로 전국 7개 도시가스 자회사를 대상으로 PIMS 인증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PIMS 인증을 위해 SK E&S는 2014년 12월부터 도시가스 사업현장에서 활용되는 고객정보 라이프 사이클(수집에서 파기까지의 전 과정)을 파악하고, 개인정보 침해요인을 분석했다. 이 결과를 토대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기술적 안전성 확보에 적극적인 투자를 실시하는 등 일련의 과정을 거쳐 현재 7개 도시가스 자회사 모두가 PIMS 인증을 확보했다. 특히 고객정보가 다량 사용되고 있는 도시가스 안전점검 사전안내 문자메시지 발송, 스마트 폰 앱을 통한 가스사용량 검침·청구 분야에 대한 고객정보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남정호 SK E&S 개인정보총괄책임자(CPO)는 “전국 350만 도시가스 고객의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것은 도시가스 회사의 책임이자 고객과의 약속”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정보 보호체계를 유지하고 발전시켜 지속적인 고객만족경영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한기평·한신평, SK E&S CP ‘A1’ 신규 평가☞ SK E&S, 11월 LNG선 4척 발주☞ 유정준 SK E&S 사장, 1Q 보수 8억5071만원
- LG생건, 최초 공채 출신 女부사장 배출..성과주의 파격 인사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LG생활건강(051900)이 최초의 공채 출신 여성 부사장을 포함한 2016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LG생활건강은 26일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2명, 사업부장 신규선임 3명, 상무 신규선임 8명, 자매사 부사장 전입 1명 등 신규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정애 LG생활건강 신임 부사장이번 인사로 LG그룹 최초의 공채 출신 여성 부사장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이정애(53) 신임 부사장이다.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이 신임 부사장은 지난 1986년 LG그룹에 입사한 후 생활용품사업부 마케팅부를 담당하는 등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LG생건 측은 “이 신임 부사장은 2011년 생활용품사업부장 선임 이후 개인 생활용품의 고급화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등 시장 지위를 확고히 강화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기획관리총괄 업무를 수행해 온 김재홍 신임 전무는 국내외 다양한 인수합병(M&A)에 참여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큰 기여를 했다.이상범 신임 전무는 1983년 입사 후부터 줄곧 생산현장에 몸 담으며 화장품과 생활용품 공장장을 역임하는 등 현장 경험이 풍부하다. LG생건은 내년부터 음료 사업을 포함 총 5개 사업부 체계로 운영된다. 화장품 사업은 프리미엄 화장품 부문(Premium Cosmetics)과 럭셔리 화장품 부문(Luxury Cosmetics)으로, 생활용품 사업은 샴푸 같은 개인 생활용품(Personal Care)와 방향제 같은 홈 생활용품(Home Care)으로 세분화했다. 프리미엄 화장품 부문 사업부장에는 경험이 풍부한 배정태 부사장을, 신임 부사장인 이정애 전임 생활용품 사업부장은 럭셔리 화장품 부문 사업부장으로 보임했다.최연희 상무는 개인 생활용품 사업부장, 생활용품 프리미엄화에 기여도가 높은 이재선 신임 상무는 홈 생활용품 사업부장으로 신규 선임했다. 음료 사업은 지난 5년간 음료 마케팅을 총괄해 온 이형석 상무를 사업부장에 선임했다.한편, LG생활건강은 이번 인사를 통해 젊은 사업부장들을 대거 발탁했다. 사업부장의 평균연령은 49세로 2015년의 55세보다 젊어졌으며, 특히 신임사업부장의 평균연령은 46세로 대폭 낮아졌다.
- 한국재무설계 창립 10주년 기념식 개최...
- 한국재무설계 창립 10주년 기념식[이데일리TV 공정태 PD] 한국재무설계(대표이사 오종윤)는 오늘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전 구성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오종윤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지난 10년간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 및 발전을 위해 열정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구성원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향후 그 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소비자에게 가장 신뢰받는 회사, 금융업종사자들에게는 은퇴 없는 일의 터전을 제공하는 회사가 되는데 앞장 설 것을 강조했다.이날 기념식에서는 FP협회 윤병철 회장, 한국협업진흥협회 윤은기 회장, 사단법인 소비자와 함께 박명희 대표의 축사를 비롯,아주대 심리학과 이민규 교수의 특별 강연, 100년 기업을 향한 한국재무설계의 비전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한국재무설계는 2005년 창립 이래 10년간 유료 재무상담 문화를 정착시키며 금융시장 선진화를 이끌어 온 국내 최고의 재무설계 전문회사로서 아카데미, 러닝센터 및 투자위원회 등 재무설계 전문가 양성을 위한 최고의 시스템을 보유한 회사이다. 최근 PPGA(Personal Producing General Agency, 독립재무설계사),GPGA(Group Producing General Agency, 지사형 대리점) 조직의 신규 런칭을 통해 사업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한국재무설계 오종윤 대표이사
- 글로벌 격전지에서 네이버의 생존비법은 'LIVE'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구글, 페이스북, 알리바바, 텐센트 등의 글로벌 IT기업들의 정체가 모호할 정도의 사업 확장과 스냅챗, 우버와 같은 2세대들이 만드는 새로운 비즈니스 지형 속에서, 네이버는 LIVE의 가치를 기치로 이들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데 집중하겠다(김상헌 네이버 대표이사)”.네이버(035420)가 비즈니스 관계자와 콘텐츠 창작자를 대상으로 17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NAVER CONNECT 2015’를 개최한다.김 대표는 콘텐츠 창작자뿐 아니라, 셀러, 광고주, 지역정보 제공 소상공인 등 모든 창작자들을 위한 파트너이자 서포터로 네이버의 역할을 강화하고, 여기에 LIVE의 가치를 담겠다는 내용으로 오프닝을 진행한다.한성숙 서비스총괄부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네이버가 지속적으로 고민해온 연결(connect)에 ‘LIVE’의 가치를 더하는 것이 앞으로의 방향성이라며, 네이버 ‘LIVE’의 의미와 향후 계획에 대해 소개한다.한 부사장은 네이버가 표준과 평균을 제공하던 PC및 모바일 초기 시절과 달리, 모바일이 일상화가 된 지금은 사용자의 연령이나 성별, 디바이스 등과 같은 고정적인 요소뿐 아니라 위치, 취향, 관심사, 이용 상황과 같은 가변적 요소를 분석해 시시각각 달라지는 사용자의 콘텍스트를 파악하고 이에 최적화된 형태의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 시대임을 설명한다.지금 사용자들은 모든 시간을 모바일과 함께 하면서, 기존과는 비교할 수 없는 폭발적인 역동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네이버의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들의 요구를 상황적인 맥락까지 파악하고 신속하게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이 ‘LIVE’ 다.더불어 한부사장은 사용자 선택형으로 바꾼 네이버 첫 화면에 대한 향후 계획을 언급하고, 네이버 파트너들의 성공을 지원할 계획에 대해서도 공개한다.이어 각 분야 책임자인 김광현 검색연구센터장, 장준기 동영상셀장, 박선영 VTF장, 이윤숙 커머스컨텐츠센터장, 김승언 디자인센터장, 이건수 OxygenTF 장이 나와 올해의 성과를 정리하고 향후 방향성을 소개한다.◇통합검색→지식검색→라이브(모바일)검색검색 세션에서는 ‘통합검색’과 ‘지식검색’을 잇는 네이버의 새로운 모바일 검색 콘셉트인 ‘라이브검색’에 대해 발표한다. 네이버가 모바일에서 지향하는 ‘라이브검색’은 사용자들의 요구를 맥락까지 고려해 이에 알맞은 생생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사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인입되는 검색 활동 지표는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그만큼 사용자의 콘텍스트를 파악할 수 있는 요소도 많아졌다. 일례로 2015년 한국시리즈 기간, 관련 모바일 검색어가 지난해 대비 2.6배 증가했다. 특히 한국시리즈 예매 관련 검색 패턴 부분에서 전년 대비 10배 증가세를 보였다.네이버는 이를 기반으로 ▲ 기존의 클릭정보 외에 사용자의 좋아요, 댓글 등과 같은 사용자의 액티브한 정보를 피드백 정보로 활용하는 ‘라이브 피드백(LIVE Feedback)’, ▲ 관심사가 유사한 사용자 네트워크 정보를 활용하는 ‘라이브 위드니스(LIVE Withness)’ ▲ 장소, 시간, 날씨 등 사용자의 현재 상황에 따른 맥락을 고려하는 ‘라이브 콘텍스트(LIVE Context)’ 등 사용자가 정보를 요구한 지점의 맥락을 분석하고 사용하는 기술을 고도화했다.이러한 라이브검색을 위해서 ‘BREW(Burst, Real-time, Event-Wise Search System)’라는 새로운 검색 시스템도 개발했다. BREW는 대용량의 라이브한 피드백, 콘텍스트, 위드니스 등의 정보들을 실시간수신 · 빅데이터 처리 · 검색반영 하는 기술로, 사용자들에게 생생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동영상도 역동성에 초점동영상 세션에서는 액션캠이나 드론과 같은 외부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도 실시간 전달이 가능한 ‘Global Personal Live 2.0’ 기술, 초단위 장면 탐색이 가능한 ‘Live Time Machine’ 기술 등, 동영상을 만들고 · 보여주며 · 전송하는 기술 전반에 ‘생생함’과 ‘다이나믹’함을 담기 위한 기술 고도화에 대해 소개한다. 이와 더불어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에 새로운 가치와 재미를 주는 웹오리지널 동영상 창작과 유통 지원 계획에 대해서도 밝힐 예정이다.이어지는 쇼핑, 검색광고, 디자인 세션에서도 ‘LIVE’의 가치를 더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 전략과 기술적 역량이 소개된다.▶ 관련기사 ◀☞[등기이사 연봉] 김상헌 네이버 대표 3Q 누적 20억1400만원☞네이버 클라우드, 파일 자체 암호화 했다☞쥬니버앱, 어린이 전용 동영상 앱으로 진화
- 공무원 심리검사로 '사회 부적응자' 걸러낸다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이르면 올해 공무원 공채시험부터 정서불안, 행동장애 등을 점검하는 심리검사가 도입된다. 정부는 고위 공무원으로 임용·승진하는 경우에도 심리검사를 도입할 계획이다. 1일 인사혁신처는 국가직 공무원(5·7·9급) 시험에 심리검사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진수 인사처 인재개발국장은 “업무에 지장을 주는 행동장애가 있는지 전문 심리검사를 도입해 공무원 채용 과정에서 살펴보려고 한다”며 “심리검사를 통해 돌발 행동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등 공직에 부적합한 사회 부적응자를 골라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인사처는 수험생이 응답한 설문지를 심리 전문가들이 분석하고, 분석 결과를 면접관에게 전달해 채용 과정에 반영하는 방식을 고려 중이다. 빠르면 하반기 면접 일정을 앞두고 있는 5, 7급 공채시험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재직자의 경우에는 관리자 역할의 중요성을 감안해 고위공무원(가·나급) 임용·승진 시 심리검사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나 시행 시기는 미정이다. 정부가 공무원 임용 시 심리검사 도입을 추진한 배경은 최근 공무원이나 공무원 시험 수험생들이 연루된 사건·사고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인사처 관계자는 “의경이 경찰의 총기사고로 숨지고 워터파크 몰카범이 공무원 수험생으로 밝혀지는 등 공무원들의 인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정부 내에서 심리검사 도입 필요성에 공감하는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전했다. 현재 인사처를 중심으로 국내외 사례, 경찰 인성검사 등 심리검사 항목에 대한 구체적인 실무 검토가 진행 중이다. 이미 경찰 채용시험에서는 성격·정신장애 등을 점검하기 위해 인성검사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경찰대 입시에도 PAI(Personal assessment inventory) 인성검사가 도입됐다. PAI는 344개 문항을 통해 반사회성, 공격성, 정신분열, 우울, 불안 등 다양한 정신병리를 확인하는 인성검사다. 민간기업에서는 LG그룹이 인성검사(LG Way Fit Test)를 실시하는 등 상당수 대기업들이 채용 시 인·적성 검사를 통해 성격 부적응자를 걸러내고 있다. 조성한 중앙대 행정학과 교수는 “심리 분석이 얼마나 과학적으로 이뤄질지 담보할 수 없고, 채용 과정에 반영하면 공정성 논란까지 불거질 것”이라며 “심리검사를 도입하려면 재직자부터 수년간 시범운영을 해보고 시행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공무원 필기시험에 앞서 한 응시생이 기도를 하고 있다(사진=한대욱 기자).▶ 관련기사 ◀☞ 필독서 50권 읽어야 공무원 된다☞ 6급 공무원, 안전처 장관실 찾아 하소연☞ "나 빼고 왜 간식 먹냐"…장난으로 쏜 총에 의경 사망☞ 美 생방송 기자 살해범 "조승희 총기난사서 영감 받았다"☞ 9급 공무원 면접시험, 깐깐해진다
- 개인건강기록(PHR)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가능해진다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개인건강기록(PHR: Personal Health Record)’을 활용한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젝트가 시작된다.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PHR 기반 맞춤형 건강관리 시스템 개발 사업의 추진을 위한 컨소시엄 발대식이 10일 오후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해당 분야 기술 선도 기업인 라이프시맨틱스가 주도로 서울아산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대형 병원 5곳이 참여한다. 또한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과 네이버(035420) 등 헬스 IT 분야 기업 등 총 16개 기업 및 기관이 함께한다.PHR은 개인의 의료와 건강 정보를 한데 모아 통합한 기록이다. PHR 서비스 시스템은 의료기관이나 각종 장비, 도구 등에 흩어져 있는 관련 데이터를 취합해 사용자 스스로 열람하고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인공지능 컴퓨팅(머신 러닝)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개인별로 최적화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이번 프로젝트 발주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치료에서 예방 및 관리로 전환하는 헬스케어 산업 패러다임에 대비하고 다양한 서비스 모델 발굴을 통해 융합 신산업 생태계를 창출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고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PHR 기반 맞춤형 건강관리 시스템 개발 사업의 추진을 위한 컨소시엄 발대식에서 참여 기업 및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라이프시맨틱스)주관회사인 라이프시맨틱스가 메인 시스템 구축을 담당한다. 헬스IT기업인 비트컴퓨터와 헬스커넥트, 마크로젠, 유라클 등이 PHR 기반 응용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네이버는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범용 PHR 서비스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등 대형병원들이 개발 성과물의 적절성 여부를 실제 검증하는 테스트 베드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송승재 라이프시맨틱스 대표는 “앞서 일부 병원에서 PHR 개념을 도입한 적 있지만 환자에게 자신의 진료 기록을 보여주는 정도에 그칠 뿐 사용자가 스스로 진료기록과 건강관련 정보를 관리, 통제할 수 있게 하지 않았다”면서 “데이터 주권을 개인에게 돌려줘 정보를 스스로 개방 및 공유토록 하고 보다 차원 높은 건강관리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프로젝트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보유한 진료 데이터가 민간 산업 부문에선 처음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개인이 활용에 동의한 진료내역 및 건강검진 결과 외에도 건강보험 표본 코호트 DB가 사용된다. 이 DB는 건보공단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성별, 연령별, 소득수준별로 100만 명의 표본을 추출해 만든 것이다. 진료내역, 건강검진 결과, 문진 자료, 요양기관 등의 정보가 익명화 상태로 담겨 있다. 컨소시엄은 이 자료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한 뒤 개인건강기록과 대조해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에 활용하는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송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PHR 플랫폼을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하고자 하는 사업자 누구나 오픈 API를 기반으로 자유롭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게끔 개방형으로 구축할 계획”이라며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높은 헬스케어 분야에서 스타트업들이 제반 리소스를 크게 아끼면서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네이버 '해피빈' 10년, 공익 콘텐츠 참여 플랫폼으로 진화☞공개형 뉴스제휴 평가위원회 구성 위한 첫 발 내디뎌☞윤선생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 네이버 지식iN에 전문지식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