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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매제한 규제 앞둔 부산…하반기 3만 가구 쏟아진다
  • 전매제한 규제 앞둔 부산…하반기 3만 가구 쏟아진다
  • △지난 20일 1순위 청약에서 평균 2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 모델하우스 현장. [사진=삼호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빠르면 10월 말부터 지방의 민간택지에서도 분양권 전매제한이 시행되는 가운데 부산에서는 3만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조정대상 지역에 포함되는 건설사들은 분양일정을 앞당기는 등 규제를 피하고자 안간힘을 쓰고 있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오는 8월부터 연말까지 부산의 분양예정 물량은 3만 1816가구이다. 이 중 1만 8858가구가 조정대상지역인 해운대·연제·수영·동래·남·진·기장군 등에서 나온다. 1만 2958가구는 10월 규제가 시행되더라도 영향을 받지 않는 비조정대상 지역에서 공급된다. 앞서 국회는 지난 18일 지방 민간택지에 공급되는 주택에도 분양권 전매를 제한하는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은 공포 후 3개월 후인 10월 말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지금은 지방의 경우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만 분양권 전매가 제한됐는데 앞으로는 민간택지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도 분양권 전매가 제한될 수 있게 됐다. 부동산업계에서는 부산이 이번 개정안의 첫 적용대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6·19부동산대책 이후에도 부산 지역은 청약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지난 20일 1순위 청약을 받은 부산 수영구 민락동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 1~4단지의 경우 평균 2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이에 따라 조정대상 지역으로 선정된 곳은 최대한 일정을 앞당기는 분위기다. GS건설은 10월에 부산 수영구 광안1구역을 재건축해 ‘광안 자이’(971가구)를 공급할 계획이었으나 가능하다면 일정을 9월 말로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대건설이 연제구 연산3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힐스테이트’(1663가구)와 대림산업이 동래구 온천3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e편한세상’(439가구)도 10월 중 분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삼성물산이 현대산업개발과 같이 동래구 온천2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동래 래미안아이파크’(3853가구)와 롯데건설이 연제구 연산동 연산6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롯데캐슬’(1291가구)은 11월 이후로 분양일정이 잡혔으나 이를 앞당기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반면 비조정대상 지역에 분양되는 아파트단지들은 ‘반사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두산건설은 내달 부산 구서동에 선보이는 ‘구서역 두산위브포세이돈’(370가구)는 초역세권이라는 입지적 장점뿐만 아니라 규제를 받지 않는다는 점을 ‘세일즈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만큼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의 관심도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조정대상 지역에서는 이외에도 강서구 명지동 ‘명지주상복합더샵’(2936가구)가 오는 9월 공급이 예정돼 있으며 영도구 봉래동5가 봉래1구역과 북구 만덕동 만덕5구역을 재개발해 각각 1216가구, 2120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남수 신한금융투자 부동산팀장은 “부산 일대 분양권 거래량을 보면 전매 차익을 노리는 단기투자 수요가 많았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며 “전매제한 조치가 시행되면 규제를 받는 지역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7.27 I 정다슬 기자
건설사 맞손 '컨소시엄 아파트' 분양 봇물…하반기 2만3600가구 공급
  • 건설사 맞손 '컨소시엄 아파트' 분양 봇물…하반기 2만3600가구 공급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대단지를 중심으로 2개 이상의 건설사들이 시공하는 ‘컨소시엄 아파트’가 늘고 있다. 건설사들의 시공 노하우가 결집돼 단지 설계가 우수한데다 높은 브랜드 가치로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잡는 경우가 많아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전국에서 신규 분양하는 컨소시엄 아파트는 16곳 총 2만3614가구다. 이는 지난해 1만4560가구 보다 1.6배 증가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9638가구로 가장 많다. 지난해(4527가구)보다 5111가구나 늘었다. 올 하반기 안양 호원초주변지구 재개발, 성남 신흥주공 재건축, 과천주공2단지 등 굵직한 정비사업 물량이 분양 대기 중이다. 이어 △서울(3681가구) △세종(3100가구) △부산(2490가구) 등의 순으로 컨소시엄 분양 물량이 많다. 올 하반기 예정된 컨소시엄 분양 단지는 주로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지다. 분양 예정 단지 16곳 중 12곳이 재건축·재개발 물량이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컨소시엄 분양 단지 13곳 중 단 2곳만 재건축이었던 것과 대조적이다. 지난해에는 세종시 4-1생활권, 경기 동탄2 등 택지지구 공급 물량이 상대적으로 많았다.컨소시엄 아파트는 대규모로 조성되는 만큼 학교·교통·편의시설 등을 두루 갖춰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대림산업과 현대건설은 다음달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서 고덕주공3단지 재건축 아파트를 분양한다. 총 4066가구(전용 59~114㎡)의 대단지로 일반분양 물량만 1398가구에 달한다. 올해 서울 분양물량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고, 지하철 9호선과 환승될 5호선 고덕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9월에는 대림산업과 롯데건설이 은평구 응암동 응암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응암2 e편한세상 롯데캐슬’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2011가구(전용 44~114㎡)로 이 중 52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3호선 녹번역 역세권 단지로 백련산이 가깝다. 현대건설과 GS건설,·현대엔지니어링은 강남구 일원동 개포주공8단지 재건축 아파트를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최고 35층짜리 총 1975가구(일반분양 1760가구)의 대단지로 지어진다. 지하철 분당선 대모산입구역과 맞닿아 있다. 경기도에서는 롯데건설과 SK건설 컨소시엄은 11월 과천시 원문동 과천주공2단지를, 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성남시 신흥주공 재건축 단지 1619가구를 같은달 일반분양한다. 올 연말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은 부산 동래구 온천동에서 ‘온천2 래미안 아이파크’ 249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2017.07.27 I 김기덕 기자
 세상이 자살로 미쳤다… 코미카 ‘화요일에 죽는 남자’
  • [김정유의 웹툰파헤치기] 세상이 자살로 미쳤다… 코미카 ‘화요일에 죽는 남자’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유료 웹툰시장이 최근 1~2년새 급격히 외형을 키우고 있다. 신생 웹툰 플랫폼이 대거 생기면서 기존의 포털 웹툰과는 다른 다양한 작품들이 독자들에게 소개되고 있다. 전연령이 보는 작품부터 성인용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고 있는 유료 웹툰들이 독자층도 점차 넓혀가고 있는 모습이다. 단순 만화를 넘어 문화로까지 확대될 수 있는 대표 콘텐츠, 국내 웹툰 작품들을 낱낱이 파헤쳐 본다.코미카에서 연재 중인 ‘화요일에 죽는 남자’ 타이틀. 모든 사람이 자살을 하는 기발한 배경 속에서 이뤄지는 일들을 그렸다. (사진=코미카)◇코미카- 획기적인 재난 소재 웹툰 ‘화요일에 죽는 남자’기발한 상상이다. 많은 영화와 소설, 만화에서 재난을 그려왔지만 이런 류(?)의 재난은 상상조차 못했다. 모든 생명체가 자살을 한다는 설정. 섬뜩하면서도 기발한 세계다. 차라리 뻔한 좀비 스토리가 덜 무서울 뻔 했다. 코미카에서 매주 화요일에 연재 중인 ‘화요일의 죽는 남자’의 주제다. 사는 게 힘든 사람들이 가끔 한 번씩 생각하는 자살. 죽을 용기는 없지만 한 번쯤은 ‘내가 죽으면 어떻게 될까. 주변인들이 괴롭고 힘들어하겠지?’라는 생각은 해본 적 있을 것이다. 웹툰의 주인공인 장수도 이런 생각에 자살을 결심한다. 부동산 사기로 빚만 떠앉고 아내에게는 이혼까지 당했다. 장수에게 남은 건 없다. 속 편하게 죽고 싶어서 극약을 먹으려고 하는 순간, 세상이 이상해졌다. 눈 앞에서 모든 사람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자살을 하기 시작한 것. 오히려 자살을 하려던 장수만 남고 모두가 죽는다. 화요일에 자살하려던 장수는 갑자기 자살에 미친 세상을 보고 어안이 벙벙해진다. (사진=코미카)참 희한하다. 죽으려고 달려드는 사람들을 목격한 후 장수는 오히려 마음이 복잡해진다. 자기는 죽더라도 이혼한 아내와 그의 남자친구(불륜이다)는 살리고자 하는 자신을 보며 오묘한 기분이 든다. ‘왜 모든 사람들이 자살을 하려고 할까?’ 이런 의문이 장수를 살아가게끔 한다. 그런 와중에 살아남은 2명의 사람을 만나게 된 장수. 유명한 화가인 주연과 어린 아이 미래다. 3명은 서로를 보듬어 살다가 우연찮게 ‘위기대책관리센터’ 사람을 만나게 되고 그들의 아지트로 들어가게 된다. 정부에서 하는 일이라 믿었던 장수와 주연, 미래는 그곳에서 안정적으로 적응하지만 이 조직은 끔찍한 비밀을 숨기고 있었다. 자살하려는 이상 증세를 보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인체 실험을 하려고 했던 것. 배경을 알게 된 장수와 일행은 센터내 양심적인 한 연구원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목숨을 구하게 된다. 장수는 자신처럼 홀로 살아남은 주연과 아이 미래를 만나게 된다. (사진=코미카)화요일에 죽는 남자는 스토리 전개 과정에서 중간중간 꿈의 내용을 그린다. 장수는 꿈속에서 한 거인에게 죽임을 당하면서 잠에서 깬다. 이 꿈에는 장수 외에도 토끼, 곰 등과 같은 동물들이 등장한다. 동물로 인한 은유적인 표현은 개인적으로는 우라사와 나오키의 ‘빌리 배트’의 전개 방식과 비슷하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더 궁금증을 높이고 흥미를 끈다. 꿈을 통해 주인공의 성향과 미래에 대해 표현하고자 한 것으로 풀이된다.작화는 비교적 단순하다. 움직임 역시 여타 작품들에 비해서 역동적인 부분이 없는 편이다. 하지만 탄탄한 스토리와 기발한 발상이 이 모든 것을 메워준다. 꽉 찬 스토리로 전개되는 만큼 독자들로 하여금 결말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발상 자체가 기발해 향후 영화 소재로도 적합하다는 생각이다.장수는 자신을 버렸던 아내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왜 자신만 멀쩡한 것인지 의문을 풀기 위해 여정을 떠난다. (사진=코미카)
2017.07.22 I 김정유 기자
부산 민락동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 청약 1순위 마감
  • 부산 민락동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 청약 1순위 마감
  •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 투시도. 삼호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대림산업(000210) 계열사 삼호(001880)가 분양한 ‘부산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가 1순위 청약에서 전 평형이 마감됐다.2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0일 진행된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 당해지역 1순위 청약에서 1~4단지 총 718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총 16만3787건(중복청약 포함)이 접수돼 평균경쟁률 228대1로 전 평형이 마감됐다. 각 단지별 평균 경쟁률은 2단지가 455대1로 가장 높았고 3단지 202대1, 1단지 201대1, 4단지 195대1 순이다. 최고 경쟁률은 2단지 84㎡A 타입으로 18가구 모집에 1만4715건의 접수가 몰려 818대1을 기록했다. 1~4단지 중복청약이 가능했던 것도 흥행의 한 요인으로 풀이된다.e편한세상 오션테라스 분양소장은 “이번 사업지는 청약 조정대상지역으로 1순위 제한(세대주만 가능, 5년 이내 다른 주택에 당첨된 자의 세대에 속한 자, 2주택 이상 소유 세대 등)과 재당첨제한(분양가상한제 주택, 5~10년 공공임대, 청약조정지역 내 주택 등에 당첨된 자) 등의 규제가 적용됨에도 불구하고 16만건이 넘는 1순위 접수가 들어왔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부산광역시 수영구 민락동에 자리하는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6층, 14개동, 전용면적 84~160㎡, 총 1038가구 규모다. 부산 광안리 일대의 바다 조망과 센텀시티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전 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됐고 전 동에 필로티 설계를 도입했다. 단지 내에는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등의 커뮤니티시설과 대형 스트리트몰을 계획하고 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8일 4단지를 시작으로, 31일 3단지, 8월 1일 2단지, 2일 1단지 순으로 이뤄진다. 계약은 8월 7~9일 진행된다. 입주는 오는 2020년 1월 예정이다.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 모델하우스 내방객들이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 삼호 제공.
2017.07.21 I 성문재 기자
6·19대책에도…분양수요자 10명 중 4명 "하반기는 청약하기 좋은 때"
  • 6·19대책에도…분양수요자 10명 중 4명 "하반기는 청약하기 좋은 때"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청약 규제를 강화한 6·19 부동산 대책 이후에도 하반기 분양시장을 낙관적으로 전망하는 소비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19일 부동산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가 회원 1217명을 대상으로 ‘분양시장 소비자 선호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올 하반기를 ‘청약하기에 좋은 때’라고 응답한 비율은 40.1%로 나타났다. 하반기 분양시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한 응답자의 비율은 부정적 전망(24.9%)을 크게 웃돌고 상반기보다도 14.6%포인트나 증가했다. 올 하반기에 청약하려는 이유로는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교체 수요’가 36.9%로 상반기보다 7.1%포인트 늘어나며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청약 당첨 후 전매에 나서는 투자용으로 청약에 나서겠다는 응답자의 비율은 30.4%로 상반기(30.8%)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소비자들이 청약 때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로는 전체 응답자의 22.8%가 GS건설의 ‘자이’를 꼽았다. 이어 삼성물산 ‘래미안’(20.7%), 대림산업 ‘e편한세상’(14.8%)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특정 브랜드를 선호하는 이유로 ‘투자 가치’와 ‘브랜드 이미지’를 꼽은 비율이 각각 45.2%로 가장 많았다. 아울러 지난 6·19 대책 가운데 분양시장에 가장 영향을 끼치는 정책으로는 ‘서울 강남4구 외 전매 제한 기간 확대’를 꼽은 비율이 전체의 53%를 차지했다. 이어 소비자들은 조정대상지역 분양아파트 중도금 대출 LTV(주택담보대출비율) 축소, 조정지역 재건축 조합원 주택 공급 수 축소, 조정지역 잔금대출 LTV 및 DTI(총부채상환비율) 축소 순으로 분양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판단했다.
2017.07.19 I 원다연 기자
②'글래드 호텔 공덕점' 연내 개관…대림산업, 먹거리 다각화
  • [IR라운지]②'글래드 호텔 공덕점' 연내 개관…대림산업, 먹거리 다각화
  • △서울 마포구 도화동에 들어서는 ‘글래드 공덕 호텔’(8~24층) 전경[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서 있는 매끈한 외관의 갈색 건물. 고딕체의 글씨로 글래드(GLAD)라고 써 있는 이 건물은 한국을 찾는 중국인들은 물론 서울에서 자신을 위한 작은 사치를 누리고 싶은 젊은이들의 ‘호텔패키지’ 명소로 자리 잡았다. 이곳은 대림산업(000210)이 자체 개발한 호텔 브랜드 ‘글래드’의 1호점이다.대림산업은 국내에서도 기획·시공·운영을 하는 디벨로퍼로서 성과를 내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글래드 호텔 여의도’다. 총 319실로 이뤄진 글래드 호텔 여의도는 서울 시내에서 유일하게 ‘디자인 호텔스’ 멤버에 가입돼 있고 특1 등급 호텔로도 인정받았다. 일반 비즈니스급 호텔과 비슷한 가격대이지만 공간이 넓고 서비스가 뛰어나다는 평이다. 대림산업은 글래드 호텔 여의도 성공에 힘입어 서울 논현동 세울스타즈 호텔을 429억원에 낙찰받아 지난해 ‘글래드 라이브 강남’으로 새로 선보였다. 올해에는 서울 마포구 도화동에 3호점 ‘글래드 공덕 호텔’(총 378실)을 개관할 예정이다. 경의선 공덕역 9번 출구와 10번 출구 위에 세워진 복합 역사건물 효성 해링턴 스퀘어 2개동 중 지상 8~24층에 들어설 예정이다. 공덕역은 지하철 5·6호선과 공항철도, 경의중앙선 등 4개 노선이 지나가는 강북의 교통 요지인데다 여의도와 서울역, 신촌 등과의 접근성도 좋다. 내년 초에는 ‘강남 대치동 글래드 호텔’ 4호점을 선보인다.대림산업 관계자는 “글래드는 ‘콘래드 서울’, ‘그랜드 하얏트 인천’, ‘포시즌 호텔 서울’ 등 국내 굵직한 호텔을 건설한 대림산업의 호텔 시공 능력과 제주도 내 5성급 호텔인 ‘매종 글래드 제주 호텔’을 40년간 운영한 오라관광의 호텔 운영 능력의 집약체”라며 “대림산업은 장기적으로 약 3000객실 규모의 호텔을 운영하는 그룹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전통적인 사업영역인 주택 분야에서도 대림산업은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를 신사업 모델로 잡고 우리나라 최초 뉴스테이인 인천 도화지구 ‘e편한세상 도화’를 공급했다. 내년 2월 입주 후에도 대림산업은 주택 임대 관리까지 총괄 수행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기업형 임대주택리츠 전문 자산관리회사인 대림자산관리회사(AMC)를 출범했다. 대림산업은 이외에도 충남 천안 원성동 재건축 사업과 인천 청천 2구역, 우암2구역 재개발 사업을 뉴스테이 방식으로 수주하는 등 재개발·재건축 사업에도 기업형 임대주택 모델을 도입했다.
2017.07.19 I 정다슬 기자
'파수꾼' 김영광 “죽음으로 끝난 결말, 살짝 아쉽죠”(인터뷰①)
  • '파수꾼' 김영광 “죽음으로 끝난 결말, 살짝 아쉽죠”(인터뷰①)
  • 사진=와이드에스[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란 수식어로 충분하다. 김영광에게 ‘모델 출신’이란 꼬리표가 떨어진 지 오래다. 2008년 KBS2 ‘그들이 사는 세상’으로 연기를 시작해 어느새 지상파 주연으로 성장했다. 빠르진 않았지만 성장은 꾸준했다. tvN ‘아홉수 소년’(2014)부터 두각을 드러내더니 11일 종영한 MBC ‘파수꾼’(극본 김수은, 연출 손형석)을 통해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호평을 받았다. 김영광은 극중 서울중앙지검 검사 장도한 역을 맡았다. 속물인 척 하지만 실은 아버지에 대한 복수만을 위해 살아온 인물이다. 선과 악 이분법적 구분이 무의미한 복합적인 캐릭터다. 김영광의 풍성하면서도 섬세한 연기가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극 초반엔 이시영이, 극 후반엔 김영광이 ‘하드 캐리’했다고 할 정도다. 그는 쑥스러운 듯 “캐릭터에 대해서 고민하고 연습하고 의도한 것들이 맞아 떨어져서 그런 것 같다”고 머리를 긁적였다. 장도한은 최종회에서 자신을 희생해 조수지(이시영 분)를 구한다. 안타까운 죽음이다. 불운한 인생을 살아온 장도한을 응원했던 팬들에겐 다소 허무한 순간이었다. 김영광은 “죄책감이 있었던 장도한에게 죽음 자체는 현실적인 결말”이라면서 “그 과정을 자세히 보여주지 못한 아쉬움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열린 결말처럼 엔딩에 의문의 그림자가 나왔으면 했다”고 덧붙였다. 종방연에서 김수은 작가에게 장도한의 죽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는 대목에서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느껴졌다.장도한 캐릭터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웃어도 슬퍼보여야 하는” 인물이었다. 유난히 많은 감정신에서 강약조절이 필요했다. 김영광은 “처음 아버지를 만나는 장면에서 감정에 빠져 지나치게 많이 울었다”면서 “다시 찍자고 말씀드린 후 감정을 절제하는 버전으로 다시 촬영했다. 그런 선택에서 고민이 많았다”고 말했다. 하루에도 수십 번 감정이 오르락내리락 했다. “영화 ‘부당거래’ 속 류승범을 참고했다”는 그는 “테이블에 각기 다른 사진을 나열하는 듯 한 재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인물에 따라, 상황에 따라 각기 다른 감정과 자세, 의상 등을 설정했다. 그는 “촬영 전 감독님과 충분히 상의할 수 있어 가능한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사진=와이드에스“걱정이 늘 많아요. 여러 가지 상황을 생각하는 편이에요. 연기할 때도 신마다 경우의 수를 생각해 보죠. 선택에 확신이 없어요. 그러다 보니 세분화 시켜서 준비를 해요. 스스로 부족하지만 가능성은 있다고 믿고 있어요. 대본을 성실하고 진실되게 표현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가해요. 그런 것들이 쌓여 가는 것 같아요. 연기를 잘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있어요.”장도한은 외로운 인생을 살았다. 복수를 위한 대가였다. 캐릭터가 일상에 영향을 준다는 김영광은 “사소한 일에 외로움과 슬픔을 느꼈다. 돌이켜 보면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웃었다. 장도한과 파수꾼 구성원들이 갈등을 겪는 대목에서 그는 “이들에게마저 미움 받아야 하나 싶었다. 장도한이 안쓰러웠다. 그런 연민을 가지고 연기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파수꾼’을 촬영하는 동안 양심이 무엇일까 계속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실제론 상처나 아픔을 품고 살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극중 러브라인도 없었다. 그는 “(극중)이시영과는 애정 보단 연민이었다”면서 “로맨스가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장도한은 복수가 원동력인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로맨틱 코미디에서 ‘열일’ 해온 김영광은 “그런 의미에서 심정적으로 편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파수꾼’을 끝낸 김영광은 영화 ‘너의 결혼식’ 남자주인공으로 물망에 올랐다. 영화 ‘불타는 청춘’으로 함께 한 박보영과 남녀 주인공으로 재회한다. 그는 “현실적인 멜로라 재미있을 것 같다”면서 “박보영이 워낙 잘하기 때문에 든든하다”고 웃었다. 어느덧 배우로 활동을 시작한 지 9년이다. 그는 “시간이 지날수록 연기란 것에 대해 단련이 되고 깊이 빠질 수 있다. 연기라는 게 즐거워졌다”고 말했다.“‘디데이’로 재난 장르를 해봤어요.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서 달라지는 인간의 모습이 흥미로웠어요. 재미있더라고요. 그래서 전쟁 영화도 해보고 싶어요. 영화 ‘고지전’처럼 그 안에서도 인간다움이 있잖아요. 언젠가 해보고 싶어요.”
2017.07.17 I 김윤지 기자
  • [부동산 캘린더]모델하우스 개관 2곳뿐..분양시장 비수기 '휴식'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분양시장도 잠시 쉬어가는 분위기다.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셋째 주에는 전국 16개 단지에서 모두 6854가구가 청약을 받는다. 하지만 새로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서는 단지는 2곳에 그친다.대우건설(047040)은 19일 서울 노원구 상계4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상계역 센트럴푸르지오’ 아파트(전용면적 48~84㎡ 810가구)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철 4호선 상계역 역세권 단지로, 신상계초·상계제일중·재현중·재현고 등이 가깝다. 20일에는 삼호(001880)가 부산 수영구 민락동 113-14번지 일대에서 공급하는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전용 84~160㎡ 1038가구)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광안리해변과 가까워 바다와 광안대교를 조망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신세계백화점·벡스코 등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민락초·한바다중 등도 가깝다. 같은 날 현대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316번지에서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송도더테라스’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지하 4층~지상 49층 9개 동에 전용 84㎡형 단일면적 2784실 규모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선 랜드마크시티역(2020년 개통예정)이 가깝다. 인천대로·경인고속도로·제2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하기 쉽다. 단지 내 대규모 보육시설과 종로엠스쿨 입점이 예정돼 있다. 21일 GS건설(006360)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뉴타운 12구역을 재개발하는 ‘신길 센트럴자이’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총 1008가구(전용 52~128㎡) 가운데 48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7호선 신풍역 역세권 단지다. 대영초·중·고가 가깝다.타임스퀘어와 CGV, 이마트 등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2017.07.16 I 원다연 기자
'6.19 대책'도 잊은 분양 열기…주말 전국 모델하우스 '북적'
  • '6.19 대책'도 잊은 분양 열기…주말 전국 모델하우스 '북적'
  • △지난 14일 부산 수영구 민락동에서 문을 연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 모델하우스 방문객들이 청약 상담을 기다리고 있다. 조정대상지역임에도 아직 분양권 전매제한을 받지 않는 이 단지에는 주말 3일동안 3만 8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사진=삼호][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주말 장맛비가 이어지는 궂은 날씨에도 전국에서 문을 연 10곳 모델하우스에는 단지마다 수만명에 달하는 인파로 북적였다. 대우건설이 서울 노원구 상계4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상계역 센트럴푸르지오’ 모델하우스에는 지난 14일 개관 이후 주말동안 1만 8000명이 방문했다. 상계뉴타운 첫 분양 단지로 실수요자 중심으로 방문객들의 관심이 쏠렸다. 중흥건설이 서울 구로구 항동지구에 공급하는 ‘구로 항동지구 중흥S-클래스’ 모델하우스에도 주말 3일 동안 2만 5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서울에서 희소성이 있는 공공택지지구 단지로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포스코건설이 의정부 장암동에 공급하는 ‘장암 더샵’ 모델하우스에는 주말동안 2만여명이 방문했다. 단지는 장암지구에서 15년에 공급되는 아파트로 새 집으로 갈아타려는 수요자의 관심이 높았다. 반도건설이 고양 지축지구에 공급하는 ‘지축역 반도유보라’ 모델하우스에도 주말 3일간 1만 7000여명의 방문이 이어졌다. 지축지구는 서울 생활권으로 서울로 출퇴근 하려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지방에서는 삼호가 부산 수영구 민락동에서 분양하는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 모델하우스에 주말 동안 3만 8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부산 수영구는 조정대상지역임에도 아직 분양권 전매제한이 시행되지 않아 실수요 뿐 아니라 투자수요까지 인파가 집중됐다. 롯데건설이 강원도 원주기업도시 5·6블록에서 공급하는 ‘원주 롯데캐슬 골드파크’ 모델하우스에도 1만 8000여명이 방문했다. 단지는 분양권 전매 제한이 없고 거주제한이 없는 전국구 청약지로 수요자들이 관심을 보였다.
2017.07.16 I 원다연 기자
부산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 모델하우스에 3만8000명 방문
  • 부산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 모델하우스에 3만8000명 방문
  • △지난 14일 부산 수영구 민락동에서 문을 연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 모델하우스 방문객들이 청약 상담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삼호][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삼호가 부산 광안리 인근에서 공급하는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 모델하우스에 주말 3일간 3만 8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부산 수영구 민락동 113-14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6층 아파트 14개 동에 전용면적 84~160㎡형 1038가구 규모다. 주택형별로는 △전용 84㎡형 578가구 △전용 91㎡형 194가구 △전용 114㎡형 258가구 △전용 159㎡형 4가구 △전용 160㎡형 4가구다. 단지는 광안리 바다와 광안대교 조망을 누릴 수 있으며 조망권을 극대화하기 위해 부산 아파트 단지 중 최초로 전 층에 오픈테라스(일부 가구 제외) 설계를 적용했다. 단지 인근으로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단지는 센텀시티 생활권을 공유해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APEC나루공원 등을 이용하기 편리하고 번영로, 수영로, 광안해변로 등의 접근성이 좋다. 단지는 전 가구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전체 동에 필로티 설계를 도입해 채광도와 개방감을 높였다. 단지 안으로는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등의 커뮤니티시설과 함께 대형 스트리트몰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당해지역, 21일 1순위 기타지역, 24일 2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는 28일이며 계약은 내달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부산 수영구 민락동 113-6번지에 마련됐다. 입주는 2020년 1월 예정이다.
2017.07.16 I 원다연 기자
실수요 몰리는 역세권·중소형 단지…의정부·삼송역 분양 단지 ‘눈길’
  • 실수요 몰리는 역세권·중소형 단지…의정부·삼송역 분양 단지 ‘눈길’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6·19 부동산 대책 이후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우수한 직주근접성을 갖추고 주거비 부담도 덜한 역세권·중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도 입지가 뛰어나고 가격 메리트도 있는 중소형 역세권 단지가 잇따라 공급될 예정이라 수요자들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 1월부터 5월까지 전국에서 분양한 아파트 주택형 604개 중 510개(84.44%)이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 주택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290개 주택형이 1순위에서 청약 마감했다. 역세권 단지도 청약시장에서 인기가 높았다. 지난해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 53곳 중 역세권 단지의 경우 1순위 청약률이 평균 27.95대 1을 기록했다. 반면 비역세권 단지는 청약경쟁률이 평균 10.01대 1에 그쳤다. 지난달 19일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규제로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시장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올 하반기 분양 예정인 역세권·중소형 단지도 주목받고 있다. 경기 북부권 개발의 중심지인 의정부시에서는 동일건설이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과 경전철, GTX(예정) 등 트리플 역세권에 ‘의정부역 디베뉴스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의정부시 의정부동 166-4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규모에 오피스텔 89실(전용 18~47㎡)과 도시형생활주택 199가구(전용 14~30㎡)로 구성된다. 동일건설 관계자는 “의정부에서 금정까지 연결되는 GTX가 개통하면 강남권으로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며 “지하철 7호선 연장(도봉산~옥정)과 수서발 KTX 노선의 의정부역 연장, 동부간선도로 확장·신설(2026년 지하화 완료계획) 등 의정부역 일대 교통 호재가 넘쳐나 분양 단지를 잡으려는 투자자들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고양 삼송지구에서는 현대BS&C가 지하철 3호선 삼송역 인근에 ‘삼송역 현대 헤리엇’을 공급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41층 2개 동에 364가구(전용 59㎡) 규모다. 도보 3분 거리에 있는 3호선 삼송역을 이용하면 서울 종로·경복궁역·디지털미디어시티역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광화문역과 홍대입구역까지도 30분대면 도달할 수 있다. 서울 중랑구 면목동에서는 한양이 서울 중랑구 면목1구역 일대를 재건축한 ‘면목1구역 한양수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총 497가구(전용 60∼85㎡) 중 23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과 가까워 잠실 및 강남권으로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경기 부천시 괴안동에서는 괴안1-6구역 동신아파트를 재건축한 ‘e편한세상 부천 동신’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삼호가 시공하는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84㎡ 총 921가구로 구성된다. 전체 가구 중 209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지하철 1, 7호선 환승역인 온수역과 인접해 서울 강남권과 도심권으로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2017.07.16 I 김기덕 기자
여름비수기 접어든 분양시장…모델하우스 2곳 오픈
  • [부동산캘린더]여름비수기 접어든 분양시장…모델하우스 2곳 오픈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6·19 부동산 대책 이후 미뤘던 분양을 쏟아냈던 분양시장도 여름 휴가철을 맞아 쉬어가는 분위기다.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셋째 주에는 전국 16개 사업장에서 모두 6854가구가 청약을 받지만 새로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서는 단지는 2곳에 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대우건설(047040)은 서울 노원구 상계4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상계역 센트럴푸르지오’의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아파트 7개 동에 전용면적 48~84㎡형 810가구 규모다. 단지는 지하철 4호선 상계역 역세권이며 신상계초, 상계제일중, 재현중·고 등이 가깝다. 단지는 수락산, 불암산자연공원 등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상계시장, 상계3동 우체국 등을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20일 삼호(001880)는 부산 수영구 민락동 113-14번지 일대에서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의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6층 아파트 14개 동에 전용 84~160㎡형 1038가구로 이뤄진다. 단지는 광안리해변과 가까워 바다와 광안대교를 조망할 수 있다. 생활편의시설로는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BEXCO 등을 이용하기 편리하고 민락초, 한바다중 등이 가깝다. 같은 날 현대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316번지에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송도더테라스’의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 9개 동에 전용 84㎡형 단일면적 2784실 규모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선 랜드마크시티역(2020년 개통예정)이 가깝고 인천대로, 경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와 접근성이 좋다. 단지 내 대규모 보육시설과 종로엠스쿨 입점이 예정돼 있다. 21일 GS건설(006360)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뉴타운 12구역을 재개발하는 ‘신길 센트럴자이’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아파트 12개 동에 전용 52~128㎡형 1008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481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신풍역 역세권이며 대영초·중·고가 가깝다. 생활편의시설로는 타임스퀘어, CGV, 이마트 등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7월 셋째 주 주요 분양 일정. [자료=부동산114]
2017.07.15 I 원다연 기자
'6·19 대책' 약발 끝?…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회복
  • '6·19 대책' 약발 끝?…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회복
  • △서울 재건축 및 일반 아파트 매매가격 추이. [자료=부동산11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6·19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주춤했던 서울·수도권 아파트값이 다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은 강남권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호가(집주인이 부르는 가격)가 오르며 대책 발표 직전 수준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경기·인천지역도 상승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1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둘째 주(7월 10~14일) 서울 아파트값은 0.29% 올랐다. 전주(0.20%) 대비 상승폭이 0.09%포인트 커진 것이다. 재건축 아파트값은 지난주 0.28%에서 이번 주 0.44%로 뛰었다. 일반아파트 매매가격 역시 한 주새 0.26% 오르며 전주(0.19%)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 신도시는 1기 신도시 위주로 매매가격이 오르며 이번 주 0.07%의 변동률을 보였다. 경기·인천 지역 아파트값은 0.06% 오르며 전주보다 상승폭이 2배 커졌다. 이번 주 서울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성동(0.64%)이다. 성동은 성수동 일대 정비사업이 진행되면서 실수요와 투자수요가 몰리고 있다. 성동 옥수동 한남하이츠, 금호동2가 금호자이1차 등은 한 주새 1000만~5000만원 가량 값이 올랐다. 송파도 한 주새 아파트값이 0.55% 올랐다. 잠실 리센츠, 트라지움 등 대단지 아파트값이 일제히 1500만~4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이어 서울에서는 금천(0.46%), 동작(0.46%), 노원(0.43%), 강동(0.37%) 순으로 아파트값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다. 신도시에서는 일산 아파트값이 한 주새 0.19%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일산에서는 주엽동 문촌13단지대우 아파트가 한 주새 250만~500만원, 마두동 백마5단지 쌍용한성이 500만~2000만원 가량 값이 올랐다. 이어 평촌(0.13%), 분당(0.11%), 산본(0.04%) 등 1기 신도시가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경기·인천은 광명(0.22%), 안양(0.16%), 하남(0.13%), 과천(0.12%), 고양(0.10%), 구리(0.10%) 순으로 상승했다. 광명은 대규모 단지 중심으로 값이 올라 하안동 광명두산위브트레지움이 한 주새 500만원, 철산동 주공 10·11·12단지가 500만~1000만원 가량의 오름세를 보였다. 안양에서는 신안산선 등의 호재가 있는 석수동 석수2차e편한세상이 500만~2000만원 가량 올랐으며 과천에서는 별양동 주공4·단지의 매맷값이 500만~1000만원 가량 올랐다. △서울 지역별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자료=부동산114]전세시장 역시 재건축 이주 수요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값이 오르며 지난주(0.09%)보다 상승폭이 커진 0.12%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둔촌주공, 고덕주공 재건축 단지의 이주수요로 전세매물이 부족한 강동은 한 주새 전셋값이 0.44% 올랐다. 이어 송파(0.37%), 동대문(0.31%), 구로(0.27%), 강북(0.22%), 광진(0.22%) 순으로 전셋값 상승폭이 크게 나타났다. 신도시는 1기 신도시(0.05%)가 전주 상승폭을 유지하고 2기 신도시가 0.02% 상승 전환하면서 전체적으로 0.04%로 전주(0.01%)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평촌이 역세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값이 오르며 한 주새 0.12% 전셋값이 상승했고 이어 위례(0.08%), 일산(0.07%), 분당(0.04%), 광교(0.04%) 순으로 값이 올랐다. 경기·인천은 전주 보합에서 0.02% 상승 전환했다. 강동 재건축 이주 수요의 영향을 받는 하남이 0.27%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이어 부천(0.08%), 구리(0.06%), 인천(0.05%), 안양(0.05%)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김민영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동결을 발표한 가운데 6·19 대책 발표 후 주춤했던 시장이 다시 강세로 돌아섰다”며 “투자 수요 뿐 아니라 실수요의 움직임도 활발해져 내달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방안 발표 전까지는 이 같은 가격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2017.07.14 I 원다연 기자
‘시골경찰’, 악역배우 4인의 ‘진짜 경찰관’(종합)
  • ‘시골경찰’, 악역배우 4인의 ‘진짜 경찰관’(종합)
  • 사진=MBC에브리원[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악역 출신 배우들이 시골마을을 찾았다. MBC에브리원 새 예능프로그램 ‘시골경찰’이다.‘시골경찰’은 연예인들이 직접 진안 경찰서 관할 내 치안센터의 순경으로 생활하면서 모든 민원 처리에 나서는 모습을 그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신현준, 최민용, 오대환, 이주승이 출연한다. 지난 12일 진안에서 3박4일 동안 첫 녹화를 진행했다. 4명의 조합은 어떻게 이뤄졌을까. 오대환은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제작진과 첫 만남에서 ‘세대별 악역을 모아놨다’고 하더라. 악역을 한 적 없는 최민용은 그냥 ‘나쁜 놈’”이라면서 “시골 정서와 차이가 있는 사람들을 모아놨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예능 프로그램이지만 출연자 4인은 경찰 역에 몰입했다. 신현준은 “제복을 입고 촬영을 하다보니 순경이 된 것 같더라. 촬영하는 동안 신현준이 아닌 순경 신현준이었다”고 말했다. 과몰입한 최민용에 대해 신현준은 “오히려 사고를 칠까 걱정됐다”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시골경찰’은 출연자가 역할에 동화되기 위해 연출을 최대한 배제했다. 신현준은 “장소 섭외를 일찌감치 해서 카메라를 꼼꼼하게 숨겨놨다. 제작진도 우리를 투명 인간 취급했다. 영화 ‘트루먼쇼’ 주인공이 된 느낌이었다”면서 “예능보단 다큐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사진=MBC에브리원출연자 4인은 다양한 민원을 직접 해결했다. 최민용은 마을 어르신의 경운기 주차를 대신해줬고, 신현준은 댐 구경을 해본 적 없는 할머니와 댐을 찾았다. 오대환도 슬레이트집을 ‘쓰리투집’이라 말하는 어르신과 만남을 소개했다. 이주승은 “실제 신고가 들어와야 출동한다. 무슨 사건이 벌어질지 모른다. 야근 서다가 흉가에서 불빛을 봤다고 해서 흉가에 들어가기도 했다”고 말했다. 4명의 ‘케미’도 관전 포인트다. 맏형인 신현준은 밥을 짓고 동생들을 보필하는 등 궂은일을 도맡아 했다. 신현준은 “편하게 있을 줄 알았는데 잡무를 다 해야 했다”고 볼멘소리를 했다. 최민용은 “신현준이 요리를 하고, 이주승이 청소를 했다. 오대환은 게으르다. 저는 오대환을 컨트롤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촬영은 네 사람에게 경찰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을 안겼다. 오대환은 “시골 경찰과 도시 경찰의 임무는 다르더라. 사건사고가 덜하다. 시골 치안센터에 있을 땐 ‘커피를 마시자’고 하는 등 훈훈한 분위기였다. 범죄나 사건사고가 많이 사라져서 경찰 분들도 여유를 찾고, 살기 좋은 세상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골경찰’은 17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한다.
2017.07.14 I 김윤지 기자
"집 앞에서 휴가 즐겨요".. 여름 휴양지 인근 아파트 분양 '봇물'
  • "집 앞에서 휴가 즐겨요".. 여름 휴양지 인근 아파트 분양 '봇물'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지방의 휴양지 인근에 분양을 앞둔 건설사들이 본격적인 판촉 경쟁에 돌입했다. 단지 내 수변공원, 게스트하우스 커뮤니티시설을 내세워 여름맞이 실수요자 잡기에 나선 것이다. ◇ 밀양 유원지 인근서 ‘밀양강 푸르지오’ 분양경남 밀양시 밀양강 용두교 야외 수영장 모습. 밀양시청 제공13일 업계에 따르면 부산 광안리, 강원 속초, 경남 밀양, 제주도 등 유명 휴양지 인근에 들어서는 아파트들이 다음 달까지 잇따라 분양될 예정이다.밀양강을 비롯해 얼음골 계곡, 표충사, 구만폭포 등으로 유명한 경남 밀양시에서는 대우건설(047040)이 이달 말 ‘밀양강 푸르지오’ 아파트(전용면적 74·84㎡ 523가구)를 분양한다. 전 가구가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으로 이뤄졌다. 단지 바로 앞에는 밀양강과 수변공원이 있어 조망권이 우수하며, 단지 인근에는 여름철 야외 수영장으로 꾸며지는 용두교 유원지가 자리잡고 있다. 교통 여건도 좋다. KTX밀양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고 남밀양 나들목(IC), 대구~부산 간 중앙고속도로, 울산~함양고속도로(2020년 예정) 등을 이용하기도 쉽다.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인근에서는 ㈜삼호(001880)가 오는 14일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전용 84~160㎡ 1038가구)를 분양한다. 단지 앞에 부산 바다가 있어 조망권이 우수하다. 부산 아파트 최초로 전 층을 오픈테라스로 설계했다. 민락공원이 단지와 맞닿아 있고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민락수변공원 내에는 최근 부산 최초 어린이 전용 워터파크가 개장했다. ◇ 해양광관 휴양지 인근 부산·통영·제주 분양 눈길한라산과 용암동굴 등 세계 자연 유산을 품은 제주도에서는 한진중공업(097230)이 오는 14일 ‘제주 해모로루엔’을 분양한다. 총 157가구(전용 59~84㎡) 중 5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제주공항에서 4㎞가량 떨어져 있으며, 구제주권역과 신제주권역을 잇는 주요 도로도 가깝다. 상권 밀집지역인 노형오거리 인근에 있으며, 단지 주변으로 초등학교 4개, 중고교 5개가 있다.해양관광 휴양지로 사랑받고 있는 경남 통영시에서는 ㈜삼정이 ‘무전 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 전용면적 59~141㎡ 1260가구를 분양한다. 죽림 애조마을에 위치해 단지 앞으로 통영 바다가 펼쳐져 있다. 도보 거리에는 원문공원과 동원중, 동원고가 있다. 통영-대전 고속도로도 가깝다.대포항과 속초 해수욕장 인근에서는 일신건영이 다음 달 ‘속초 조양동 휴먼빌’ 전용면적 79·84㎡ 378가구를 분양한다. 도보 거리에 속초8경의 하나인 청초호를 비롯해 속초엑스포 월드랜드, 철새도래지 탐조대가 있다. 속초고속버스터미널이 가깝고, 속초IC를 통한 동해고속도로 진출입이 편리하다.◇ 휴양지 인근 아파트 청약 성적도 ‘우수’세컨드 하우스로 각광받는 휴양지 인근 아파트는 청약 성적도 우수하다. 지난 3월 부산해운대 인근에서 분양한 롯데건설 ‘해운대 롯데캐슬스타’는 57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3만 3487건이 접수돼 1순위에서 평균 57.9대 1, 최고 86.3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2월 속초해수욕장 인근에서 분양한 서희건설 ‘속초 서희 스타힐스 더베이’도 특별공급을 제외한 188가구 1순위 모집에 5422명이 몰려 평균 청약경쟁률 28대 1, 최고 53.69대1을 기록하며 조기에 완판(100% 계약)됐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속초, 부산, 강릉, 춘천 등 세컨드 하우스로 주목받는 휴양지 인근 아파트는 교통망뿐만 아니라 자연환경도 우수해 눈여겨 볼만하다”며 “지역 내 명소에서 입주자 건강과 취미까지 챙길 수 있어 투자자는 물론 내 집 마련 수요자도 올 여름 휴양지 인근 아파트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7.07.13 I 이진철 기자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 14일 모델하우스 개관
  •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 14일 모델하우스 개관
  •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 조감도[그림=삼호][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부산 광안리 일대의 바다 조망과 센텀시티의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가 오는 14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삼호는 12일 부산 수영구 민락동 113-14번지 일원에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6층, 14개 동, 총 1038가구 규모로 구성돼 있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84㎡ 578가구 △91㎡ 194가구 △114㎡ 258가구 △159㎡ 4가구 △160㎡ 4가구다. 이중 전용 159㎡과 전용 160㎡는 펜트하우스다민락동 일대는 부산의 대표 복합 상업·업무지구인 센텀시티와 동일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다. 따라서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을 비롯해 신세계 센텀시티몰, 롯데백화점 센터시티점, 홈플러스 센텀시티점, 컨벤션센터인 벡스코, APEC 나루공원 등의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주민센터와 복합커뮤니티센터, 수영구민체육센터 등도 가깝다. 광안리 해변가를 따라서는 카페거리와 다수의 상업시설이 형성돼 있어 멀리 나가지 않아도 집 근처에서 여가 생활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도보 10분 거리에 어린이 물놀이 체험공간도 개장했다.e편한세상 오션테라스는 바다와 맞닿는 입지를 살리기 위해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남향으로 광안리 바다와 파노라마 광안대교 뷰를 누릴 수 있고 조망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부산 최초로 일반 아파트 전 층에 오픈 테라스(일부 가구 제외)를 적용했다. 또 전 동 필로티 설계를 적용했으며 남향 위주의 배치로 개방감과 일조권을 확보했다 청약일정은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당해지역, 21일 1순위 기타지역, 24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28일 4단지부터 차례대로 발표한다. 정당 계약은 8월 7~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모델하우스는 부산광역시 수영구 민락동 113-6번지(진로비치 2단지 인근)에 마련된다. 아파트 입주는 2020년 1월 예정.
2017.07.12 I 정다슬 기자
부산도 연내 분양권 전매 제한…7~10월 막차 물량 주목
  • 부산도 연내 분양권 전매 제한…7~10월 막차 물량 주목
  • △지난달 30일 개관한 부산 서구의 ‘동대신 브라운스톤 하이포레’ 모델하우스에서 방문객들이 단지 설계도를 살펴보고 있다. 지난 6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한 이 단지는 모두 20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만 6688건의 청약이 몰리며 평균 178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사진=이수건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지난해 ‘11·3 부동산 대책’과 올해 ‘6·19 대책’으로 청약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됐으나 분양권 전매 규제를 받지 않아 청약 열기가 뜨거웠던 부산에서도 연내 분양권 전매 제한이 시행될 예정이다. 지방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주택에 대해서도 분양권 전매를 제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 개정 작업이 본격화되면서다. 이에 따라 주택시장에서는 전매 규제를 피할 수 있는 막바지 분양 물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산 민간택지 분양권 전매 제한 이르면 10월 시행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지난 6일 전체회의에서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주택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수도권 외 지방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주택도 3년 이내의 전매 제한 기간을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 주택법은 수도권과 지방 공공택지, 투지과열지구에 한해 분양권 전매 제한을 규정하고 있어 지방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단지의 분양권 전매는 규제 무풍지대에 있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3 대책 이후 부산에서는 ‘청약 쏠림’ 현상이 지속됐다. 지난 3월 부산진구에서 분양한 ‘부산 연지 꿈에그린’은 평균 2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같은 구에서 지난달 분양한 ‘가야 센트레빌’은 평균 172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이 같은 풍선효과를 막기 위해 정부는 6·19 부동산 대책을 통해 부산진구와 기장군을 조정대상지역에 포함해 부산의 조정대상지역을 기존 해운대·연제·동래·남·수영구 5곳에서 7곳으로 확대했다. 국토부는 “부산진구의 직전 2개월의 평균 청약경쟁률이 67대 1, 부산진구는 21대 1로 기존 조정대상지역과 유사한 수준으로 높고 국지적 과열 현상 발생 가능성이 있다”며 조정대상지역 확대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조성대상지역 확대에도 여전히 부산 내 분양권 전매를 규제할 수 있는 규정이 마련되지 않아 청약 열기는 이어지고 있다. 이달 6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한 부산 서구의 ‘동대신 브라운스톤 하이포레’ 역시 평균 178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부산 부산진구 B공인 관계자는 “부산 아파트 청약자 가운데 60% 이상은 투자 목적으로 봐야 한다”며 “지난달 분양한 가야 센트레빌은 전용면적 84㎡형 기준으로 프리미엄(웃돈)이 7000만원까지 붙은 상태”라고 말했다. 실제 올 들어 5월까지 부산에서 거래된 분양권은 760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5% 가량 늘어났다. 지방 민간택지에 대해서도 전매제한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면서 이르면 10월부터는 부산 조정대상지역 내에서 신규 분양하는 단지의 분양권은 전매 제한을 받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당 주택법 개정안이 통과되고 3개월 이후 시행되도록 규정돼 있기 때문에 그 기간 안에 시행령을 고쳐 부산 조정대상지역 내에 관련 규정을 바로 적용할 계획”이라며 “부산 외 다른 지방까지 규제 대상 범위를 확대할지는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7~10월 부산 조정대상지역 내 분양단지 ‘반사이익’이에 따라 이달부터 10월까지 분양권 전매 규제를 피해 부산에서 분양되는 막바지 분양 물량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달에는 수영구와 해운대구에서 분양 물량이 나온다. 삼호는 수영구 민락동 113-14번지 일대에서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6층짜리 14개 동에 전용 84~160㎡형 1039가구로 이뤄진다. 부산 아파트 가운데 처음으로 전 층을 오픈 테라스로 설계(일부 가구 제외)해 광안리 오션뷰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달 해운대구에서는 미진건설이 우동 1805-3번지 일대에 ‘해운대센텀 미진이지비아’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4층 2개 동에 전용 74~84㎡형 182가구 규모다. 부산지하철 2호선 벡스코역이 가깝고 광안대교와 해운대로 등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내달에는 부산진구에서 대단지 물량이 나온다. 현대산업개발은 부산진구 전포2-1구역을 재개발하는 ‘전포 아이파크’를 분양 예정이다. 전용 64~130㎡형 2144가구 중 125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부산지하철 2호선 전포역과 1호선 서면역이 가깝다. 10월에는 수영구와 동래구에서 신규 분양이 예정돼 있다. GS건설은 수영구 광안1구역을 재건축하는 ‘광안 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59~100㎡형 971가구 가운데 17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는 광안리해수욕장과 황령산 등이 가까워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 같은 달 동래구에서는 대림산업이 온천3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 전체 439가구 가운데 236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2017.07.11 I 원다연 기자
‘e편한세상 신봉담’ 모델하우스 개관 3일간 1만 5000여명 방문
  • ‘e편한세상 신봉담’ 모델하우스 개관 3일간 1만 5000여명 방문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경기도 화성시 봉담2지구 첫 분양인 ‘e편한세상 신봉담’ 모델하우스에 개관 사흘만에 1만 5000여명이 방문했다.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문을 연 e편한세상 모델하우스는 개관 첫 날 4500여며잉 다녀간 데 이어 주말까지 1만 5000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화성봉담2지구 A-1블록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신봉담’은 지하 2층~ 지상 25층, 7개동, 총 898가구로 구성되는 공공분양 아파트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1A㎡ 250가구 △59A㎡ 485가구△59B㎡ 163가구이다. e편한세상 신봉담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 및 세대구성원이 청약(1세대 내 1인만 신청 가능)할 수 있으며, 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 통장의 월 납입금이 12회 이상일 경우 1순위(만 19세 이상)로 인정된다. 또 청약자격이 안 되는 실수요자를 위해 무순위 신청서를 상담 데스크에서 접수받을 예정이다.오는 11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순서로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9일, 당첨자 계약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e편한세상 신봉담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963-10번지(수원 KBS드라마센터 인근)에 있다. 입주 예정일은 2019년 9월.
2017.07.09 I 정다슬 기자
롯데, Mom 편한 ‘꿈다락 1호점’ 오픈
  • 롯데, Mom 편한 ‘꿈다락 1호점’ 오픈
  • 9일 전라북도 군산시 회현면에 롯데그룹이 마련한 지역아동센터 ‘mom편한 꿈다락’ 1호점 개관식에서 지역 아이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그룹)[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롯데는 엄마의 마음이 편안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롯데는 전라북도 군산시 회현면에 지역아동센터 ‘mom편한 꿈다락’ 1호점을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오픈 행사에는 롯데그룹 경영혁신실 커뮤니케이션팀 오성엽 부사장, 김은수 롯데주류 군산공장 공장장, 김관영 국민의당 의원, 신재국 구세군자선냄비본부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mom편한’은 롯데가 엄마의 마음이 편안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2013년 론칭한 롯데의 사회공헌 브랜드다. 이번에 오픈한 ‘mom편한 꿈다락’은 아동들의 방과 후 돌봄을 담당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의 환경 개선을 통해 아이를 맡기는 엄마와 가족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아이들에게는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과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자기만의 공간을 갖고 싶어 하는 아이들을 위해 ‘다락방 아지트’라는 콘셉트를 적용해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와 긴 시간을 보내는 지역아동센터를 보다 친근하고 즐거운 공간으로 느끼도록 했다. 실제 센터의 환경 개선과 함께 친환경 원목 소재를 활용해 2층 구조로 만든 ‘꿈다락 책방’, 프로젝터와 스크린을 설치해 영화 감상 및 교육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꿈다락 영화관’, 변화하는 교육 환경을 고려한 디지털 학습실 등을 새롭게 구성했다. 롯데는 이번 1호점을 시작으로 올해 약 20개소, 5년 내 100개소의 지역아동센터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성엽 롯데그룹 커뮤니케이션팀 부사장은 “mom편한 꿈다락 1호점이 아이들에게는 내 방처럼 즐겁고 편안한 공간이 엄마들에게는 아이를 보내고도 마음 편히 일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롯데는 mom편한 브랜드를 통해 육아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mom편한’ 브랜드의 프로그램으로 전방 군 부대 육아환경 개선을 위한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 취약계층 산모들의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는 ‘mom편한 예비맘 프로젝트’, 가정에서는 엄마로 사회에서는 복지 최전선에서 일하는 워킹맘 사회복지사들을 위한 ‘mom편한 힐링타임’ 등을 진행하고 있다.
2017.07.09 I 강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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