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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캘린더]연말 밀어내기 분양…모델하우스 17곳 개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겨울 분양 비수기’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연말 아파트 공급이 활기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12월 11~15일)에는 전국 9곳에서 6127가구가 분양을 진행한다. 수도권에서는 거여·마천 뉴타운 단지인 ‘e편한세상 송파파크센트럴’을 비롯한 2581가구, 지방에서는 부산 ‘e편한세상 동래온천’, 세종 ‘세종리더스포레’ 등 3546가구가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새로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서는 단지는 17곳이며 36개 단지에서 당첨자를 발표한다. 13일 대림산업(000210)은 서울 송파구 거여2-2구역에서 ‘e편한세상 송파파크센트럴’의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3층 아파트 12개 동에 전용면적 34~151㎡형 1199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38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지하철 5호선 거여역과 마천역이 가깝다. 교육시설로는 마천초, 송파공업고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같은 날 두산건설(011160)은 경기 시흥 대야동 303번지 일대에서 ‘대야역 두산위브더파크’의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4층 아파트 15개 동에 전용 39~84㎡형 1382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88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인근에서 지하철 1호선과 4호선을 연결하는 소사~원시 복선철이 내년 개통 예정이다. 교육시설로는 대야초, 대흥중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소래산, 소래산산림욕장 등이 가깝다. 14일 한신공영(004960)은 세종 2-4생활권 주상복합용지 H01·H02 블록에 공급하는 ‘한신 더휴리저브’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단지는 H01블록 12개 동, 661가구와 H02블록 5개 동, 370가구로 이뤄진다. 교육시설로는 나성초, 나성중(2019년 9월 개교예정), 새롬고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세종호수공원, 빛가람수변공원, 국립수목원(예정) 등이 가깝다. 15일 우남건설은 서울 구로구 항동택지개발지구 6블록에 공급하는 ‘서울항동지구 우남퍼스트빌’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아파트 5개 동에 전용 79~117㎡형 337가구 규모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역곡역, 1·7호선 온수역을 이용할 수 있다. 교육시설로는 항동초(2019년 3월 개교예정), 양지초, 부천동중 등이 가깝다. 그래픽 = 이데일리 문승용
- 대림산업,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 모델하우스 8일 오픈
-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 전용 84A㎡ 유닛 모습. 대림산업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대림산업(000210)은 서울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 거여 2-2구역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 모델하우스를 오는 8일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은 지하 4층∼지상 33층, 12개동, 전용면적 59~113㎡, 총 1199가구 중 38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일반분양 가구수는 △59m² 60가구 △84m² 230가구 △113m² 90가구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 유일한 뉴타운인 거여·마천뉴타운에 들어서는 데다 2005년 12월 거여·마천뉴타운 지정 이후 12년만에 첫 분양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진다.단지는 지하철 5호선 마천역과 거여역을 도보 5분 내 거리에서 이용 가능하다. 인근에 있는 송파대로, 외곽순환도로, 송파IC(나들목), 서하남IC를 타고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사업지 남측으로 접해 있는 북위례 개발과 문정 법조단지 조성에 따른 후광 효과도 기대된다.농협 하나로마트(송파점), 마천중앙시장이 도보로 이용 가능한 거리에 있고 롯데백화점(잠실점), 롯데월드타워&롯데월드몰, 홈플러스(잠실점), NC백화점(송파점), 가든파이브, 롯데마트(송파점) 등도 가깝다. 마천초등학교가 도보로 5분 내외 거리에 있고 거원중, 보인중·고가 인근에 있다.단지 주변에 대형 공원 등이 위치해 쾌적성도 뛰어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북동쪽으로 천마산 근린공원이 위치해 있고 단지 남쪽으로 단독주택 부지가 자리잡고 있어 개방감이 우수하다. 조망권을 극대화하기 위해 발코니에 시야를 가리는 난간이 없는 입면분할 창호(일부 가구 제외)가 적용된다.세대 내부에는 모서리 부분까지 끊김 없는 단열라인과 열교 설계가 적용돼 결로발생을 최소화했다. 거실과 주방, 침실은 일반(30mm)보다 2배 두꺼운 60mm의 바닥 차음재를 적용해 층간소음을 효과적으로 줄이도록 했다. 전용 84㎡ 일부 타입은 세대 분리형, 최상층 복층형 테라스하우스 등 특화 설계가 도입됐다.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거실 조명, 가스, 난방 등을 제어하고 세대 방문자, 에너지 사용량 등을 조회할 수 있는 스마트홈 시스템도 적용된다. 주차공간은 일반보다 10cm 더 넓게 설계했다. 단지 내 커뮤니티에는 키즈카페, 독서실, 작은 도서관 등 아이들을 위한 교육 시설과 피트니스 센터, 실내골프 연습장, 가족 운동실 등 운동시설이 조성된다.이 단지는 진도 7, 리히터규모 6 수준의 지진에 대해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1·2층 및 최상층에는 동체감지기가 적용되고 세대환기시스템이 있어 창문을 열지 않고도 각방과 거실의 환기가 가능하다. 단지 내 범죄 예방을 위해 200만화소 고화질 CCTV가 설치되는 등 보안시스템도 강화한다.오는 12일 특별공급을 진행하고, 13일 1순위 당해, 14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1일이며, 내년 1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정당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남구 언주로 812(도산공원사거리 인근)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0년 6월 예정이다.서울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 투시도. 대림산업 제공.
- 대림산업, 부산 'e편한세상 동래온천' 분양..사직·동래 더블생활권
- ‘e편한세상 동래온천’ 84A㎡ 내부 모습. 대림산업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대림산업(000210)이 오는 8일 ‘e편한세상 동래온천’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6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e편한세상 동래온천’은 부산 동래구 온천3동 1550-3번지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31층, 4개동 규모다. 전용면적 39~84㎡, 총 439가구 중 23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면적별로 △39㎡ 30가구 △49㎡ 56가구 △59㎡ 42가구 △84A㎡ 83가구 △84B㎡ 25가구다.이 단지는 부산지하철 3호선 사직역과 3·4호선 환승역인 미남역을 도보 10분 이내로 이용할 수 있다. 제 1·2만덕터널과 충렬대로가 인근에 위치해 있다. 부산시청에 따르면 덕천동~아시아드 주경기장을 잇는 만덕3터널이 오는 2020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단지 인근 북구 만덕동과 해운대구 재송동을 연결하는 ‘만덕~센텀간 지하도로’도 2024년 1월까지 준공될 예정이다.단지 주변으로 홈플러스, 사직야구장, 사직종합운동장 등의 인프라가 가득한 사직생활권과 롯데백화점, 메가마트 등의 동래생활권을 함께 누릴 수 있다는 입지적 장점도 있다. 사직동의 밀집된 학원가 이용이 가능하며, 단지 건너편 도보 5분 거리에 금강초등학교가 위치한다. 향후 입주 시 사직고, 동인고, 이사벨고, 사직여고 등 우수한 명문학군에 진학할 수 있다.오는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순위 당해, 14일 1순위 기타, 15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실시된다. ‘e편한세상 동래온천’ 모델하우스는 부산 해운대구 우동 1522번지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0년 7월 예정이다.한편 대림산업은 모델하우스 방문 고객을 위해 ‘스크래치 복권 경품 이벤트’를 마련했다. 사전에 배포한 참여권을 지참한 고객 총 5000명을 대상으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복권 당첨 경품으로 대림미술관 에코백, 대림미술관 보테니컬 선물세트, 현대백화점(069960) 카페H 이용권, 현대백화점 상품권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 '오션'·'센트럴'·'리버'.. 건설업계 '펫네임' 분양마케팅 ...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건설사들이 아파트 분양단지의 특장점을 강조하기 위해 ‘오션’, ‘포레’, ‘리버’, ‘에듀’ 등의 펫네임(별칭)을 붙이는 사례가 늘고 있다.예전에는 아파트가 위치한 지역과 시공사 브랜드를 합쳐 단지명을 짓던 것이 보편적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자연환경은 물론 교육, 입지, 교통 등을 암시하는 다양한 펫네임을 붙여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올해 청약경쟁률 상위 10곳 중 6개 단지, 펫네임 사용실제 아파트 청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단지들을 보면 장점을 드러내는 펫네임을 사용한 사례가 많다. 올해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10개 단지 중 6개 단지가 입지나 특장점을 반영한 펫네임을 사용했을 정도로 아파트 펫네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올해 서울에서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서초구 잠원동에서 지난 9월 분양된 ‘신반포 센트럴 자이’였다. 이 단지는 일반분양 98가구 모집에 1만6472명이 몰려 168.08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잠원동의 중심지인 신반포 6차아파트를 재건축한 이 단지는 중심이라는 의미를 담은 ‘센트럴’을 펫네임으로 사용했다.세종시에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는 196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모두 2만535건의 청약이 몰리며 평균 10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의 ‘리버파크’라는 펫네임은 서쪽으로 금강이 흐르고 동쪽에는 괴화산 근린공원이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는 의미를 강조했다.바닷가라는 입지와 테라스를 강조한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228.12대 1)이나 단지 인근 대신공원 입지를 강조한 ‘동대신 브라운스톤 하이포레’(178.1대 1)도 청약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건설사들의 브랜드만으로는 단지의 장점을 강조하기 부족한 경우 펫네임을 통해 수요자들에게 직관적인 정보를 제공하려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펫네임만으로 아파트를 선택하는 경우는 없지만 소비자들이 해당 단지의 특장점을 미리 알고 살펴볼 수 있다는 게 긍정적인 효과”라고 말했다.◇ ‘오션·포레·리버·에듀’ 펫네임 분양마케팅.. 외래어 일색 혼란 지적도연내 분양이 진행되는 주요 단지들 중에서도 펫네임을 사용하는 곳이 많다.양우건설은 강원 속초 조양동 1426-4번지 일대에서 ‘속초 양우내안애 오션스카이’ 전용면적 84~112㎡ 32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펫네임인 ‘오션스카이’는 동해바다 조망이 가능한 입지와 초고층으로 건설되는 단지의 장점을 의미한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대우건설은 전남 무안군 일로읍 망월리 일원 남악신도시 오룡지구에서 ‘오룡 에듀포레 푸르지오’ 전용면적 84㎡ 1531가구를 공급한다. 단지명인 ‘에듀포레’는 단지 바로 앞에 들어서는 아카데미빌리지와 함께 단지가 위치한 오룡지구가 교육중심지인 특장점을 반영했다.GS건설·두산건설은 경기도 광명시 광명뉴타운 16R구역에서 ‘광명 에코 자이위브’ 전용면적 32~84㎡ 총 2104가구를 공급한다. 임대와 조합원분을 제외한 91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역명인 광명과 건설사 아파트 브랜드인 자이·위브에 ‘에코’라는 펫네임을 붙인 것은 도덕산공원이 단지와 인접하고 철산공원, 철망산근린공원, 안양천, 목감천 등 자연친화 단지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중심앵커블럭 C11블록에서 ‘동탄역 롯데캐슬 트리니티’를 분양한다. 아파트 전용 65~102㎡ 940가구, 오피스텔 23~84㎡ 757실로 구성된다. 펫네임인 ‘트리니티’는 삼위일체를 뜻하는 단어로 동탄역세권과 백화점, 쇼핑몰, 시네마 등을 조성하는 복합시설이 있어 교통, 쇼핑, 문화 세가지를 모두 누릴 수 있다는 의미로 붙여졌다.일각에서는 짧은 단어로 단지 특성 전파와 함께 고급스럽다는 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다는 마케팅 차원에서 펫네임을 붙이는 것이 유행이지만 외래어 일색인데다 중복 사용도 많아 단지 구분에 혼란을 야기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파크, 레이크, 오션, 센트럴, 에듀 등은 최근 가장 흔하게 아파트 단지에 붙은 펫네임으로 꼽힌다. 분양일정 및 규모는 업체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 자료: 각사
- 삼호, 'e편한세상 디오션시티2차' 모델하우스 8일 오픈
- e편한세상 디오션시티2차 투시도. 삼호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삼호(001880)는 전라북도 군산시 디오션시티에 ‘e편한세상 디오션시티2차’ 모델하우스를 오는 8일 개관하고 분양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이 단지는 전북 군산 조촌동 41-20번지 일원에 위치한다. 지하 2층 ~ 지상 29층, 4개동, 423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84㎡A 202가구 △84㎡B 109가구 △113㎡ 110가구 △143㎡(P) 2가구다. 84㎡ A타입은 알파룸, 현관 수납장, 드레스룸, 팬트리 등을 갖춰 수납공간이 넉넉하다. 알파룸의 경우 발코니 확장시 알파룸형 또는 침실형으로 선택할 수 있다. 113㎡타입은 대형 드레스룸, 대형 펜트리 등을 갖췄고 일자형 오픈 구조로 설계했다. 전 가구는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4베이(bay)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설계됐다.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아파트(일부 제외)로 조성된다.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스를 비롯해 경로당, 어린이집, 독서실, 주민카페, 게스트룸 등이 마련됐다.삼호는 입주민 난방비를 낮추기 위해 실별 온도조절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무분별한 온수사용을 억제할 수 있는 에너지 세이빙 싱글레버 수전도 시공한다. 그 외 원격검침시스템, 세대환기시스템 등을 적용한다.분양 관계자는 “전북 최초 복합도시 디오션시티 내 2번째 e편한세상인 만큼 합리적인 분양가, 우수한 평면 등을 갖춘 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디오션시티 내에서도 알짜단지로 손꼽히며 일찌감치 수요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e편한세상 디오션시티2차 청약일정은 오는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15일 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21일, 정당계약은 내년 1월 2~4일 3일간 진행된다. 군산시는 비조정지역으로 정부의 부동산 규제를 피했다. 계약 즉시 분양권 전매가 자유롭다. 또한 기존과 동일하게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이면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만 19세 이상 세대주 및 세대원 모두 청약신청이 가능하다.e편한세상 디오션시티2차 모델하우스는 전북 군산시 조촌동 2-6번지에 위치해 있고, 입주일은 2020년 5월 예정이다.한편 e편한세상 디오션시티2차가 들어서는 디오션시티는 6400여가구, 1만7000여명의 거주가 계획된 전북 최초 복합도시다. 내년 5월 전북 최초로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의 롯데아울렛이 문을 열 예정이다. 군산 최대 규모의 전북대병원도 오는 2022년 개원한다.
- 대림산업·고려개발 'e편한세상 대전 에코포레' 이달 분양
- e편한세상 대전 에코포레 투시도. 대림산업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대림산업(000210)과 고려개발(004200)은 대전시 동구 용운동 용운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e편한세상 대전 에코포레’를 이달 분양한다고 4일 밝혔다. e편한세상 대전 에코포레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18개동, 총 2267가구 대단지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43~84㎡ 1320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별 분양 가구수는 △43㎡ 35가구 △59㎡ 271가구 △72㎡ 398가구 △75㎡ 327가구 △84㎡ 289가구다. 한국토지신탁이 시행을 대행하는 신탁방식 재건축으로 추진한다.단지는 KTX·SRT가 정차하는 대전역, 대전 지하철 1호선 대동역·신흥역·판암역 등이 인접해 우수한 교통망을 갖췄다. 대동역에는 오는 2025년 개통 예정인 대전도시철도 2호선 환승도 가능할 전망이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은 서대전역~대동역~정부청사역~서대전역을 연결하는 정류장 34개소, 총 37.4km의 순환선이다. 또한 판암IC(나들목)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대전남부순환도로, 대전통영고속도로 접근이 용이하다. 대전역 주변에는 역세권 개발사업이 예정돼 있어 대형쇼핑몰, 호텔, 오피스 등의 복합시설이 들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주변 도시를 잇는 외곽순환도로망 구축사업 계획, 대전의료원 설립 계획도 추진 중이다.단지 바로 앞에는 용운초·중학교가 자리한다. 대전대와 우송대도 가깝다. 용운도서관, 용운국제수영장, 용운종합시장, 롯데마트 등 생활편의시설도 갖춰져 있다. 갈고개, 황학산, 용운근린공원 등 주변의 쾌적한 주거환경도 장점이다.대림산업과 고려개발은 브랜드에 걸맞은 특화설계도 선보인다. 4베이(BAY) 판상형 위주의 설계로 채광 및 통풍을 극대화했고 약 6944㎡에 달하는 널찍한 커뮤니티 시설에는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GX룸 등을 마련한다. 단열을 극대화하고 외부 소음을 줄이는 설계가 도입되며 층간 소음 저감 설계, 법정기준보다 10cm 더 넓은 주차공간 등 입주자 편의에도 신경썼다.회사 분양 관계자는 “대전시 동구는 교통 확충, 병원신설 등 실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개발호재가 많아 미래가치가 높다”며 “e편한세상 대전 에코포레는 동구 최고층인데다 브랜드 가치에 걸맞는 특화설계로 선보일 예정이어서 모델하우스 정식 오픈 전 마련된 사전 홍보관에 예비 청약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사전 홍보관은 대전시 동구 판암동 452-3에 위치한다. 모델하우스는 유성구 봉명동 1017-2에 이달 중 오픈할 예정이다.e편한세상 대전 에코포레 조감도. 대림산업 제공.
- ‘이번생’ 박병은 “실제 연애도 마상구처럼…이해 우선”(인터뷰)
- 박병은은 스타트업 회사 대표라는 설정을 표현하고자 안경 착용을 제안했다. 직접 안경을 고르는 등 심혈을 기울여 캐릭터를 완성했다.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차세대 ‘마블리’가 탄생했다. 28일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극본 윤난중, 연출 박준화, 이하 ‘이번생’) 속 마상구 대표 역을 맡은 배우 박병은이다. 박병은은 2015년 영화 ‘암살’에서 전지현의 약혼자로 잔인한 일본 장교로 주목 받았다. 이후 주로 악역 캐릭터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고착되는 것 아니냐”는 일부 우려에도 그는 자신감이 넘쳤다. 자신에 대한 믿음이었다. ‘이번생’은 박병은에 대한 편견을 보기 좋게 깨뜨린 작품이었다. ◇“자연스러운 연애, 기다리고 있어요.”마상구는 스타트업 회사의 CEO로, 대기업 대리 우수지(이솜 분)와 러브라인을 그렸다. 회사에서는 직원들과 허물없이 어울리고, 연애할 때는 한 여자만 바라보는 순정남이었다. 현실에 얽매인 남세희(이민기 분)나 심원석(김민석 분)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판타지에 가까운 설정이었다. 그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현실에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남자”라고 반문했다. “현실에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남자 아닌가요? 상대방과 싸우지 않는 모습들은 저에게도 있는 모습이에요. 돌아보면 오랜 기간 연애를 했어도 크게 싸운 적이 없어요. 우수지에 대한 감정도 연민과 사랑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받아들였어요.” 그는 상대역인 이솜에 대한 애정과 신뢰를 드러냈다. 대본 리딩날 처음 만난 이솜은 수줍음이 많았다. 친밀하게 다가가고자 했던 박병은의 노력은 빛을 발했다. 극중 애드리브를 찰떡처럼 주고받았다. 마지막회 라면신도 현장에서 만들어진 장면이었다. 덕분에 드라마 첫 키스신 역시 “부담감 전혀 없이 자연스럽게 소화했다”고 말했다. “실제 결혼관이나 연애관에 영향이요? 전혀 없어요. (웃음) 자연스럽게 다가올 사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 사람이 있을 거라 생각해요.”◇“눈물신, 나도 모르게…윤보미 귀여운 반응” 극중 우수지는 마상구에게 회사를 팔면 교제하겠다고 과격한 제안을 했다. 고심 끝에 마상구는 “회사는 못 팔겠다”고 눈물을 흘린다. 그 모습에서 우수지는 마상구의 진심을 읽고 키스를 한다. 순수하면서도 코믹한 마상구의 캐릭터가 돋보이는 신이다. 원래 대본 지몬은 차 안에서부터 엉엉 우는 것으로 적혀 있었다. 박병은은 시작도 전 골목길에서부터 눈물을 흘렀다. 그는 “아직도 경험하지 못한 신선한 경험들이 많다”고 말했다. “그 장면에 윤보미 씨가 놀랐어요. 제 매니저에게 다가가서 ‘상구 오빠 괜찮은 거죠?’라고 물어봤대요. 실제 저를 염려스럽게 대했어요. 나중에 매니저한테 전해 듣고 ‘참 귀엽다’고 생각했어요.”이렇게 박병은은 코믹과 정극을 자유자재로 넘나든다. 한때는 악역 전문배우였다. ‘이번생’ 이후 달라진 점을 묻자 “좋게 봐주셔서 고맙지만 박병은이란 배우의 긴 연기 인생에서 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할 것이다. 이렇게 코믹한 캐릭터도, 혹은 전처럼 악역을 할 수도 있다. 기회가 주어졌다는 데 감사하고, 무엇이든 열심히 할 것”이라고 담담히 답했다. “주변에서 ‘이번생’ 이후 달라진 반응을 물어봐요. 실은 잘 모르겠습니다. 강원도에서 영화 ‘안시성’을 병행하고 있거든요. 그곳에선 조인성 씨도 못 알아봅니다.(웃음)”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베테랑 낚시광…“자가 주택은 아직”평소엔 박병은은 특유의 소탈함으로 유명하다. 인터뷰 내내 그의 재치 있는 말투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그는 “드라마에서 다루는 사랑, 일, 집 등 누구나 한번쯤 해볼 고민”이라며 “특히 나이가 차면서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다. 재미난 점은 저를 포함해 배우들이 다 자가 주택이 없다. 서로 부동산에 대한 현실적인 이야기를 나눴다”며 솔직한 이야기를 풀어냈고,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낚싯대를 잡은 낚시광으로서 “연예계에서 낚시로는 정점이 아닐까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연기에 있어선 누구보다 진지했다. 그의 정체성은 언제나 배우에 뿌리를 내리고 있었다. 안양예고, 중앙대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배우로서 정석의 길을 걸어왔다. 그야말로 20년 넘게 한 길이었다. 그럼에도 “한 번도 연기가 아닌 다른 직업에 한눈을 판 적 없다”고 강조했다. “현장에 나가는 게 늘 즐겁고 설레요. 온전히 저의 힘으로 사람들을 기쁘게, 슬프게 하는 직업이잖아요. 인간의 역사를 함께 시작한 직업이 지금까지 있습니다. 배우는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직업이에요.”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 연말 대단지 아파트 쏟아진다…전국 1만7000가구 분양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12월에는 겨울철 ‘분양 비수기’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가 전국에서 1만70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내년 주택담보대출 강화 등 부동산시장 추가 규제를 앞두고 건설사들이 예정된 물량을 연내 앞다퉈 쏟아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 전국에서 공급되는 1000가구 이상 단지는 총 2만6814가구(14곳)다. 전체 가구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1만762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12월 전국 분양 예정물량의 약 40.3%를 차지하는 물량이며, 지난해 12월이 비해서는 24.7% 늘어난 수준이다.업계 관계자는 “내년부터 대출규제가 강화되고 여기에 금리 인상이 더해지면 올해보다 더 어렵다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어 건설업체들이 연말 밀어내기 식 분양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특히 대단지 아파트는 소규모 단지보다 선호도가 높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기준 전년대비 전국 아파트 규모별 가격 상승률은 1000가구 이상이 5.38%로 가장 높았다. 가구 수 기준 700~999가구는 3.87%, 500~699가구 3.44%, 300가구~499가구 3.29% 등 단지규모가 클수록 상승률이 높았다.이에 따라 연내 대규모 공급에 나서는 분양 단지가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대림산업과 고려개발은 대전시 동구 용운동 용운주공아파트 재건축으로 ‘e편한세상 대전 에코포레’를 공급한다. 한국토지신탁이 시행을 대행하는 신탁방식재건축으로 전용면적 43~84㎡, 총 2267가구 중 132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갈고개, 황학산, 용운근린공원이 인근에 자리하며 일부가구에서는 녹지를 조망할 수 있다. 용운초·중교, 용운도서관 등이 인접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으며 용운국제수영장, 용운시장, 롯데마트 등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대림산업은 서울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에서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을 선보인다. 거여동 일대를 재개발해 총 1199가구 중 조합원분과 임대분을 제외한 38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는 지하철 5호선 마천역 바로 앞에 들어선다. 송파대로와 외곽순환도로, 송파나들목(IC)도 가깝다.경기도에서는 GS건설과 두산건설이 광명시 광명뉴타운에 아파트를 내놓는다. 전용면적 32~84㎡, 총 2105가구 중 80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인근으로 광명남초등학교, 광명공업고등학교 등이 위치하며 단지 뒤편으로 도덕산공원이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세종시에서는 2-4생활권에서 아파트가 나온다. 한화건설, 신동아건설, 모아종합건설은 세종시 P4구역에서 ‘세종 리더스포레’를 내놓는다. 전용면적 84~149㎡, 1188가구다. 단지 바로 옆으로 2-4생활권의 중심상업시설인 어반아트리움이 있다. 단지인근에 세종 호수공원과 제천 수변공원, 국립세종수목원(2021년 개원 예정)이 위치한다.
- [e현장] 카톡 천하 틈새 메신저 찾아보니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2010년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톡은 한국인의 생활 플랫폼이 됐다. 알려진 시장 점유율은 90%~95%다. 국내외 사용자 수를 합하면 5000만 가량이다. 이중 90%가 한국 MAU(월간 순이용자 수)라면 어지간한 한국인들은 카카오톡을 쓰고 있다. 카카오톡이 천하 통일하면서 네이버와 SK커뮤니케이션즈, 구(舊) 다음의 모바일 메신저는 추풍낙엽처럼 떨어졌다. 시장 후발주자로 들어와 점유율을 높여가는 전략을 쓰던 네이버는 2011년 네이버톡을 내놓았지만 별 성과를 못 냈다. SK커뮤니케이션즈의 네이트온은 모바일화에 전력을 내지 못했다. 다음은 ‘소녀시대’ 멤버까지 모델로 쓰며 마케팅에 나섰지만 ‘마이피플’ 띄우기에 실패했다. 웹 시대 강자들의 굴욕이었다. PC에서는 검색이 관문 역할을 했듯, 모바일에서는 메신저가 주요한 서비스였다. 메신저라는 주도권을 카카오라는 스타트업에 빼앗기면서 기존 대형 인터넷 기업들의 조급함이 커진 건 당연지사. 김상헌 네이버 전 대표는 2014년말 한 방송사의 사내 강연에서 ‘카카오톡이 부럽고 무섭다’라고 언급했다. 그나마 ‘라인이 일본 시장에서 선전해 위안이다’고 덧붙였다. 더욱이 모바일메신저 시장은 초기 선점자가 전체를 가져가는 구조다. 앞으로 수년간은 카카오톡을 밀어낼 후발주자는 존재하기 힘들다. 다른 얘기로는 카카오톡도 국내에서는 위력이 세다고 해도 다른 나라의 선두 메신저 자리를 빼앗기 어렵다. 임지훈 카카오 대표도 카카오톡 서비스 자체로 글로벌에 나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단언한 바 있다. 절대 강자가 지배하는 세상이라도 약자가 꼭 죽으란 법은 없다. 틈새 시장을 잘 노려서 살아남은 서비스가 분명 있기 때문이다. 다만 어느정도 돈을 벌면서 사업적인 성과를 거두는 모바일 메신저는 찾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한 번 찾아봤다.첫번째로 주목한 모바일 메신저는 잔디. 2015년 5월에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직 손익분기점과는 거리가 있다. 다만 사용자층이 돈을 주고서라도 쓰는 기업에 몰려 있다는 게 장점이다. 페이스북 천하라고 해도 링크드인과 같은 비즈니스 네트워크는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것처럼. 유료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은 여러 이점이 있다. 과금 구조만 잘 갖춰지면 지속 가능한 경영이 가능하다. 모든 인터넷 비즈니스 업체들의 꿈이다. 잔디는 기본 서비스는 무료지만, 저장 용량 무제한 등의 고급 기능은 월 요금제로 부과한다. 기업마다 다르지만 쓰는 멤버 명 수에 따라 비례해 과금된다. 또 중요한 점은 기업내 직장인이 쓴다고 해도, 메신저 사용에 들어가는 비용은 회사내 ‘비용’으로 처리된다는 점이다. 이미지나 회의록 저장, 업무 진행상황 점검이 카카오톡보다 편하고, 공적 영역(잔디)과 사적영역(카카오톡 등)으로 나눌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달까지 8만8000개의 팀이 잔디를 쓰고 있다. 매출 규모는 비공개다. 두번째는 비트윈이다. 비트윈은 2010년 이후 스마트폰 시대에 담긴 연애 풍속도를 반영했다. 유선전화 시대 연인 간 통화가 애틋했던 것처럼 스마트폰 위로 뜨는 오가는 메시지에서 사랑을 확인하는 것이다.비트윈 사용 화면 매체는 변해도 둘만의 공간에서 그들만의 밀어를 나누고 싶다는 ‘연인들의 본능’은 그대로다. 지인부터 직장인, 가족까지 거의 모든 사람과 소통하는 카카오톡과는 공간적으로 구분시키기 싶다는 욕구다. 일과 내 생활을 분리하고 싶어 ‘잔디’를 쓰는 목적과도 맥락상 비슷하다. 비트윈의 대화방은 한 개다. 애인과의 대화방이다. 상대방도 마찬가지다. 상대방과 내가 서로 동의를 했을 때 비트윈 안에서 대화가 가능하다. 박재욱 VCNC 대표. 실제로는 사진보다 더 말랐다.그래서 물었다. “양다리일 때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박재욱 비트윈 대표는 웃으며 대답했다. “스마트폰 기기 하나에는 비트윈 앱이 하나만 깔려요. 양다리, 삼다리 걸치려면 스마트폰을 별도로 마련하거나, 또다른 수를 써야 하겠죠.” 자연스럽게 조건 만남 혹은 불륜과도 거리가 멀다는 게 박 대표의 설명이다. 조건 만남을 위해서라면 불특정 다수와의 접점이 필요한데, 비트윈은 그 기능 자체가 없다. 불륜은 다른 맥락에서 가능하지 않다. 부부끼리야 상관이 없겠지만, 배우자가 모르는 사이에 비트윈 앱이 깔려 있다면 의심해볼 상황이다. ‘나’ 이외 다른 사람과 은밀한 대화를 나누며 ‘정’을 쌓고 있는 게 분명하니까. 먹고는 살까. 사용자 수가 2300만명이다. 이중 40%가 국내 유저다. 나머지는 해외 사용자들이다. 동남아와 일본 사용자들이 많다. 다만 연인들이 깨지면 서비스 이용도 중단되는 단점이 있다. 박 대표는 실사용자 수가 한 달 220만명 정도라고 했다. 사용자층이 20대 연인들로 한정돼 있을 뿐 적지 않은 숫자다. 이 정도면 이모티콘을 팔거나 광고 등의 서비스가 가능하다. 박 대표는 “손익 분기점은 ‘또이또이’ 맞춘 상태”라고 말했다. 직원 수는 60여명. 스타트업 치고 작지 않은 규모다. 불륜 혹은 조건 만남 주선 등의 ‘어둠의 메신저’ 말고 양지에서 활동하는 모바일 메신저는 진짜로 없는 것일까. 네이버가 ‘산파’ 역할을 한 ‘라인’, ‘산모’ 역할을 한 ‘스노우’는 논외로 하자. ‘잔디’를 홍보하는 토스랩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다. “비트윈 분들이랑 자주 만나요. 우리끼리도 그런 얘기를 하는 데 정말로 없네요.” ◇덧붙여 전하는 ‘내용’..요새 모바일 세대 트렌드?비트윈도 7년 가까이 서비스를 하다보니 데이터 또한 모였다. 기사 취지와는 다소 동떨어졌지만 요새 모바일 세대 연애 트렌드를 비트윈 쪽에 물어봤다. 예컨대 최근 모바일 세대의 연애 트렌드다. 커플이 깨지면 자연스럽게 비트윈 사용도 중단한다. 받았던 선물을 돌려주는 것처럼 비트윈 내 사진과 대화록을 지우는 행위로 공식적인 끝을 선언할 수 있다. 이를 갖고 대한민국 연인들의 연애 지속 기간을 추론할 수 있다. 또 물었다. “한 번 맺어진 커플은 앱을 어느정도 유지하나요?.” 박 대표는 어림 잡아서 12개월에서 13개월 정도라고 했다. 물론 결혼까지 이어지는 커플도 있고, 한 달만에 깨지는 커플도 있다. 많은 사례 수를 참고삼아 봤을 때 1년 정도 유지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재결합하는 경우는 없을까. 박 대표는 “사용자가 삭제를 해도 완전한 삭제까지는 한 달 정도 시간을 둔다”고 말했다. 한 달 내 재결합하는 경우가 많다는 얘기다. 성급한 일반화를 하면 안되겠지만, 평균적으로 교제 기간은 1년 정도가 많고, 이별후 냉각기를 갖는 시간은 한 달 정도로 봐도 될 것 같다. 비트윈도 유료 서비스가 있다. 한 달 3000원. 유튜브레드처럼 광고 없는 서비스다. 시중 커피 전문점 아메리카노 한 잔 보다 싸다. 결혼해서 40년 정도 해로해야 아이폰X 하나 살 수 있을까. 국제적으로 사용하다보니 각 국가간 미묘한 문화 차이도 감지된다. 예컨대 한국과 일본 연인 간 메시지 송수신 행태 차이다. 한국은 ‘응’ 한마디를 보내거나, 긴 문장도 짧게 쳐 보내는 경우가 많다. 줄 바꿈 하듯 문장을 끊어 메시지를 보내곤 한다. 일본 연인은 그렇지 않다. 빈번한 알람음이 상대방에 ‘폐’가 된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 최대한 상대방의 심기를 거느리지 않게 하고자 한다. 긴 문장으로 한 번의 메시지로 보낼 때가 많다고 했다. 연인들이 사용하다보니 최근 연애 트렌드에 대한 설문 조사도 손쉽다. 몇 가지 소개하고 마치고자 한다. 일주일에 데이트하는 일 수는 2.79일, 이상적인 데이트 시간은 남자 8시간 8분, 여자 7시간 54분이다. 애인의 지각에 화를 내지 않을 수 있는 시간은 남자 1시간 27분, 여자 56분이다. 지금 연애를 한다면 적어도 1시간 이상 약속 시간에 늦으면 안된다는 뜻.
- “질문하라”는 장병규, 답 없는 대학생들..SWRC포럼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소프트웨어 인재를 이런 식으로 육성하는 것도 고민해 봐요. 어떤 질문이든 좋으니 1,2개를 꼭 받고 끝내겠습니다.”24일 코엑스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SWRC(소프트웨어연구센터)포럼 등이 주최한 ‘2017 SWRC 포럼’에 기조연설자로 참가한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장.그는 ‘4차산업혁명 누가 이끄는가?’라는 강연에 앞서 청중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물은 뒤 대부분 대학원·대학생들이라고 손들자 “편하게 이야기하겠다. 꼭 질문해달라”고 당부하면서 강연을 시작했다.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장30분 남짓 진행된 그의 강연은 4차산업혁명의 의미, 자동차의 충격 시험과 상반되는 린스타트업 전략,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새로운 교육 환경 등으로 이어졌다.장 위원장은 “1,2차 산업혁명의 키워드는 아날로그이고, 3,4차 혁명의 공통점은 디지털”이라면서 “굉장히 많은 담론이 나오는데,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바라보는 건 컴퓨팅 파워가 발전하고 연결이 강화되고 상당히 많은 데이터가 생기고 생성된 데이터를 훨씬 잘 평가해 예시하는 지능화 혁명으로 좁게 보고 있다”고 전제했다.그러면서 아날로그 전통산업의 대표주자인 자동차의 플랜 전략과 린스타트업 전략을 비교했다.그는 “자동차의 충격시험을 보면 이를 통과시키기 위해 사전에 계획하고 실행하고 다시 평가하는 ‘플랜’에 굉장히 집중해야 하지만, 요즘 말하는 린스타트업은 다르다”고 소개했다.린스타트업(lean startup)이란 아이디어를 빠르게 최소요건제품(시제품)으로 제조한 뒤 시장의 반응을 통해 다음 제품 개선에 반영하는 전략을 의미한다.장병규 위원장은 “린스타트업은 극단적으로 보면 플랜을 안 하는 것”이라며 “이는 (전통적인 자동차 산업에서의) 플랜 전략과 양극단이라고 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그는 “독일의 인더스트리 4.0은 아날로그가 디지털을 만나 더 스마트화되는 것이어서 린스타트업이 통하지 않고 자율주행차의 기반기술 등에도 통하지 않지만, 디지털 온리인 모바일 광고 등에는 통한다”면서도, “젊은이들이 보는 e스포츠 중계화면을 보면 메인 화면을 띄워두고 모바일로 자기가 좋아하는 팀과 자기가 좋아하는 플레이어를 함께 본다. 방송환경 역시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넘어왔기 때문”이라고 했다.◇지식의 가치 줄어든다…함께 학습하는 모델 강조했지만장 위원장은 “그래서 새로운 교육시스템이 필요하다”며 “모르는 단어는 스마트폰 검색으로 찾는다. 아는 지식은 가치를 주기 어려워졌기 때문에 뭔가 공유하고 함께 학습하는 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대다수 청중들이 대학(원)생이어서 인지, 그는 KAIST 전산학과 91학번이던 시절을 언급하면서 당시 썬마이크로시스템즈에서 장비(서버) 등을 지원받아 ‘스팍스’라는 동아리에서 소프트웨어 코딩을 배웠고, 즐겁게 놀면서 소프트웨어 개발 아르바이트를 했던 일도 언급했다.그는 “스팍스에서 몇 명이 같이 학생들이 쓰는 수강강의 시스템을 짰고, 그걸 KAIST에서 돈을 내고 이용해 주셨다”며 “자칭 타칭 20대 때 저는 ‘슈퍼 프로그래머’였는데 좋은 경험을 후배들에게 돌려주고 싶어서 본엔젤스에서 매드캠프를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매드캠프는 장병규 위원장이 의장으로 있던 초기기업 전문투자 벤처캐피탈인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가 지원하는 대학생 개발능력 향상 프로그램이다. 매 여름·겨울 방학마다 대학생·대학원생이 개개인의 개발능력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10여명의 대학생을 선발해 6주 동안 집중적으로 교육과 멘토링이 제시된다. 장 위원장은 “매드캠프는 5주간 5개의 프로젝트를 2,3명이 협업해 개발하는 것인데 주제도 자기가 정하고 발표도 자기가 한다”며 “우리가 주는 건 ‘너는 네 인생을 위해 하는 것’이라고 할뿐이다. 그런데 1주 지나면 3개월 정도의 학습효과를 보이더라. 저런식으로 몰입해서 5주간 하면 학생들의 눈빛이 달라진다. 자기인생은 자기 것이라고 믿기 시작한다. 남의 인생 살지 않고, 남의 눈치 보지 않는다. 저는 그런 걸 돌려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장병규 위원장이 만든 매드캠프는 KAIST학생들을 대상으로 다른 프로그램으로도 진행 중이다.그는 “알고 보니 프랑스에는 ‘에꼴42’이라고 하고 있더라. 프랑스 이통사 프리모바일의 창업자가 만든 교육기관이다”라면서 “교사, 책, 학비가 없고, 4.5명이 한 팀이 돼 활동하는데, 스태프들은 끊임 없이 기업들을 만나 요구를 반영해 커리큘럼에 반영하는 구조”라고 소개했다. 에꼴42는 프랑스의 이동통신사 ‘프리모바일’의 자비에 니엘 회장이 설립한 신개념 코딩 전문 학교다. 18~30세 청년은 국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입학할 수 있다. 그러면서 “이런 식의 SW교육은 모든 사람에게 이로운 건 아니지만 특정 인재는 특정 교육환경으로 가는 게 낫다고 본다”고 말하면서, 청중인 대학(원)생들에게 “질문을 받겠다”고 운을 뗐다.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장이 24일 코엑스에서 열린 ‘2017 SWRC포럼’에서 ‘4차산업혁명 누가 이끄는가?’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질문없는 대학생들…우리의 현실하지만 그가 “질문하는 문화, 충돌이 있는 문화, 충돌때문에 싸우지만 해결하는 문화가 필요하다”며 “꼭 듣고 가겠다”고 기다렸지만, 아무도 입을 열지 않았다.마음이 급해진 장 위원장은 “저를 잘 모르는 분들이 있을 수 있는데 이력이 궁금하면 네이버에 검색해 보세요”라면서, 5분 정도를 기다렸지만 역시 질문이 없었다.결국 방청석에 있던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한 교수가 손을 들고 “제가 KAIST 89학번이어서 조교 때 (장 위원장을) 봤다”며 “새로운 교육모델에 개인적으로 찬성하는 편인데, 국내 중·고교와 대학 교육시스템은 그렇지 않다. 정부나 위원회 차원의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가?”라고 물었다.장 위원장은 “교수님께서 정부 고위직에 질문하신 표현인데, 4차위 공식 답변은 교육을 손봐야 한다는 데 정부든, 민간이든 문제 의식과 공감대는 있다는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다만, “사견은 이렇다”며 “매드 캠프를 하는데 일부 사비가 든다. 그럼에도 하는 건 사비를 들여서라도 이런 교육프로그램이 잘 돌아가는 걸 증명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교수 외에 질문이 없자, 장병규 위원장은 “혹시 학생들 질문이 없나요?”라고 재차 물은 뒤 “제 이메일은 구글링에 떠돌고 있다. 이메일 답변은 굉장히 잘하니 언제든지 메일을 달라”는 걸 끝으로 연단에서 내려올 수밖에 없었다.그간 SW중심사회, 창조경제를 외치는 정부 당국자들이 많았지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예산 지원을 받아 개발된 기술의 결과물들이 발표되는 ‘SWRC(소프트웨어연구센터)포럼’에서조차, 젊은이들의 질문(궁금함)하나 없는 게 우리 현실이다.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은 다음 달 ‘장병규의 스타트업코리아’라는 책을 낸다고 한다. 공무원이 꿈이라는 중학교 2학년 첫째 아들에게 스타트업의 세상을 쉽고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싶어서라고 한다.
- 'e편한세상 강동 에코포레' 1순위 청약 마감..평균 14대 1
- e편한세상 강동 에코포레 조감도. 고려개발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대림산업(000210) 계열 고려개발(004200)이 서울 강동구 길동 43번지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강동 에코포레’가 지난 22일 진행한 1순위 청약접수에서 전 평형 마감됐다.2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총 69가구를 일반분양(특별공급 제외)한 ‘e편한세상 강동 에코포레’는 1순위 접수에서 평균 14대 1, 최고 18.12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전용 59㎡A의 경우 청약통장이 다수 몰리며 18.12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용면적별로 59㎡B는 17.63대 1, 59㎡C 17.5대 1, 84㎡A 12.31대 1, 84㎡B 11.0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려개발 분양관계자는 “견본주택 개관 후 인근 주민을 비롯한 신혼부부 등 많은 실수요자들의 방문과 관심으로 1순위 청약을 마감한 만큼 계약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수요자들은 e편한세상 강동 에코포레의 합리적인 분양가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전용면적 59㎡는 확장비 포함 최고 5억8000만원대, 전용 84㎡는 확장비 포함 6억8000만원대다. e편한세상 강동 에코포레의 정당계약기간은 오는 12월 5~7일 사흘간이다.합리적인 가격과 더불어 우수한 입지, 브랜드 아파트 ‘e편한세상’만의 특화설계도 갖추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단지 바로 옆에는 신명초·신명중학교가 위치하고 있고 한영외고, 한영고, 강동고, 명일여고 등도 단지에서 1km 내외에 있다. 길동공원, 길동자연생태공원, 일자산 허브천문공원 등 자연친화적인 주거환경도 갖췄다.인근에 이마트(139480) 명일점, 천호동 현대백화점, 명일동 홈플러스, 강동아트센터, 강동그린웨이가족캠핑장 등이 있고, 강동경희대병원, 서울중앙보훈병원 등 대형병원 이용도 편리하다.세대 내에는 스마트 대기전력 자동차단 콘센트가 집안 곳곳 설치돼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전력을 관리할 수 있다. 자동빨래건조기, 터치식 싱크수전, 음식물 쓰레기 탈수기, 3구 인덕션 렌지, 푸시앤드풀(PUSH&PULL) 도어락 등으로 입주자들의 주거만족도를 극대화했다.‘e편한세상 강동 에코포레’ 모델하우스는 강동구 강일동 723번지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0년 4월 예정이다.e편한세상 강동 에코포레 투시도. 고려개발 제공.
- 대림산업,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 분양..거여·마천뉴타운 첫 물량
-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 투시도. 대림산업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서울 강남권 유일한 뉴타운인 송파구 거여·마천 뉴타운에서 다음 달 첫 분양물량이 나온다. 대림산업(000210)은 서울 송파구 거여동 234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 모델하우스를 12월 8일 오픈한다고 20일 밝혔다. 거여 2-2구역을 재건축하는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은 지하 4층~지상 33층, 12개동, 1199가구 규모로 이중 38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은 59~113㎡로 △59㎡ 60가구 △84㎡ 230가구 △113㎡ 90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84㎡ 일부 타입은 세대 분리형, 최상층 복층형 테라스하우스 등 특화 설계가 도입된다.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은 거여·마천뉴타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단지다. 거여·마천동이 2005년 12월 뉴타운으로 지정된 이후 12년만에 첫 분양이다. 5호선 마천역과 거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인근에 있는 송파대로, 외곽순환도로, 송파IC(나들목), 서하남IC를 타고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 가능하다. 생활 인프라와 주거환경도 우수하다. 농협 하나로마트(송파점), 마천중앙시장이 도보 거리에 있다. 롯데백화점(잠실점), 롯데월드타워&롯데월드몰, 홈플러스(잠실점), NC백화점(송파점), 가든파이브, 롯데마트(송파점) 등도 가깝다. 마천초등학교가 도보로 5분 거리에 있고 거원중, 보인중·고가 인근에 있다. 특히 단지 북동쪽에는 축구장, 테니스장 등이 들어선 천마산 근린공원이 위치해 있다. 사업지 남측으로는 단독주택 부지가 자리잡아 개방감이 우수한 편이다. 조망권 극대화를 위해 발코니에는 시야를 가리는 난간이 없는 입면분할창호를 적용한 특화 설계가 도입된다. 세대 내부에는 모서리 부분까지 끊김없는 단열라인과 열교 설계가 적용돼 결로발생을 최소화했다. 거실과 주방, 침실은 일반(30mm)보다 2배 두꺼운 60mm의 바닥차음재를 적용해 층간소음을 효과적으로 저감한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거실조명, 가스, 난방 등을 제어하고 세대 방문자, 에너지사용량 등을 조회할 수 있는 스마트홈 시스템도 적용된다. 단지 내 커뮤니티에는 키즈카페, 독서실, 작은 도서관 등 아이들을 위한 교육시설과 피트니스 센터, 실내골프 연습장, 가족 운동실 등 운동시설이 들어선다.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남구 언주로 812(도산공원사거리 인근)에 위치하며 다음 달 8일 문을 연다. 입주는 2020년 6월 예정이다.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 위치도. 대림산업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