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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ICT 10대 이슈는?…`데이터 경제시대` 서막
- 문형돈 정보통신기획평가원 기술정책단장이 10일 열린 `2021 ICT 산업전망 컨퍼런스`에서 내년 정보통신기술(ICT) 10대 이슈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사진=온라인 영상 캡처)[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내년에는 데이터 경제의 서막이 열리면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경제·사회의 혁신이 가속화될 것이다.”문형돈 정보통신기획평가원 기술정책단장은 10일 열린 `2021 ICT 산업전망 컨퍼런스`에서 내년 정보통신기술(ICT) 10대 이슈 중 하나로 `데이터 기반 디지털 경제 시대 개막`을 꼽으며 이같이 말했다. ◇AI·5G와 결합해 데이터 경제 가속화…디지털 소비시대도 개막데이터는 디지털 경제 시대의 `원유`로 꼽히며 우리나라도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 시행, 7조9000억원이 투입되는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 등을 통해 데이터 경제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공공 데이터는 디지털 뉴딜 중 데이터 댐 사업을 통해, 민간 데이터는 데이터 거래소를 통해 데이터 경제가 성장하기 위한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문 단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엔진이 될 인공지능(AI), 고속도로가 될 5세대(5G) 이동통신과 결합하면서 전산업의 지능화, 디지털 포용을 위한 산업과 서비스가 성장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정보주체의 데이터 주권도 강화되면서 안전한 데이터 거래 및 활용 기반이 조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문 단장은 데이터 기반 디지털 경제 시대 개막 외에도 내년 ICT 10대 이슈로 △AI+X에서 X+AI로의 전환 △`고품질 5G` 디지털 전환 핵심인프라로 안착 △디지털 전환의 핵심 촉매제 `디지털 트윈` △온택트(비대면) 딛고 비대면 산업 도약 △디지털 플랫폼 기반 소비 대변혁 △`홈코노미` 디지털 라이프의 시작 △`K-콘텐츠` 신한류의 새로운 주역으로 부상 △빅테크 기업 전성시대 △글로벌 교역의 체질변화 본격화 등을 선정했다.플랫폼 기반 비즈니스 모델이 확장되면서 디지털 소비 시대도 본격 개막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문 단장은 “플랫폼 기반 비즈니스 모델이 소상공인 범주까지 확장되고, 수요 측면에서도 MZ 세대 뿐만 아니라 액티브 시니어 세대도 가세하는 등 코로나19가 디지털 소비 확산의 기폭제가 됐다”며 “공유 킥보드, 공유주방 등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등 디지털 공유·구독경제의 비즈니스 모델이 확장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또 재택근무 확산으로 `홈코노미` 경제가 급부상하면서 가정 내 디지털 라이프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집 안에서 일과 삶이 순환되는 `워라클(Work-Life Circle)` 시대가 올 것이라는 관측이다. 문 단장은 “음식소비 행태도 변하며 푸드테크 혁신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국내에서는 배달앱, 공유주방 등 리테일 중심으로 푸드테크 시장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내년 ICT 수출 12.1% 증가할 것…반도체 견조한 성장 이어가”이날 컨퍼런스에서는 내년 국내 ICT산업 및 수출 전망도 발표됐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내년 국내 ICT 산업 생산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산업과 관련한 기기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481조원으로 전년대비 3.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이후 예상보다 빠르게 경기가 회복되면서 내년 우리나라의 ICT 수출은 전년대비 12.1% 늘어난 2041억달러(약 227조6000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IT시장은 올해 마이너스(-)5.4% 성장률로 잠시 주춤하나, 내년에는 4.0%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내년 수출 전망을 3대 주력 품목별로 살펴보면 전체 ICT 수출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대비 24.5%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지난해 수요 둔화 및 단가하락으로 전년대비 12% 규모가 축소했으나, 올해에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에 힘입어 다시 3.3% 성장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도 9.5%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권호열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은 “비대면 경제 확산 및 디지털 가속화로 국내 반도체 산업은 내년에도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코로나19 이후 5G,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자율주행차 관련 모든 기술이 반도체 수요를 크게 증가시키고, 미중 무역갈등으로 국내 업체들이 중국의 경쟁업체들에 비해 수출 이점을 가지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디스플레이 패널은 전세계 TV 및 모바일 시장 정체, 코로나 19 영향으로 내년 수출이 전년대비 16.9% 감소하며 마이너스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대형 패널에 대한 수요 증가에도 국내 10.5세대 액정표시장치(LCD) 라인 부재로 점유율 하락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관측이다.다만, 내년 휴대폰 수출도 전년대비 16.7% 감소하며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되고 스마트폰 교체 주기도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수요 부족이 더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5G 스마트폰 보급 속도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회복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했다.권 원장은 “경기가 다시 회복되면서 글로벌 5G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보급되고, 관련 서비스가 많아지면 우리나라에 기회가 될 수 있다”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5G 스마트폰 비중은 올해 1.1%에서 내년 13.2%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현대·기아차 모든 차종에 엔비디아 커넥티드카 기술 탑재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인공지능(AI) 컴퓨팅 기술 분야의 선도기업인 엔비디아(NVIDIA)와 커넥티드 카 운영의 핵심 기술인 컴퓨팅 시스템 개발을 위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차 시장 주도권 강화에 나선다.현대차그룹은 고성능의 정보 처리 반도체인 ‘엔비디아 드라이브(NVIDIA DRIVE)’를 적용한 차세대 ‘커넥티드 카 운영 체제(ccOS)’를 2022년부터 출시하는 모든 차량에 적용한다고 10일 밝혔다. 커넥티드 카는 차량이 주행하는 동안 발생하는 대량의 데이터를 실시간 교통정보, 공사구간, 뉴스, 음악, 날씨, 스포츠 등 외부의 정보와 연계해 차량 탑승자에게 최적화된 운전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량의 정보를 효율적으로 수집하고 처리하기 위해서는 고성능의 정보처리 반도체를 차량에 적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엔비디아는 인공지능, 머신러닝, 그래픽 인지 및 처리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개발한 정보처리 반도체인 엔비디아 드라이브는 빠른 속도로 대용량의 데이터 연산 처리가 가능하다.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와 2015년 기술 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커넥티드 카 기술을 양산차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올해 출시한 제네시스 GV80, G80에 엔비디아 드라이브를 적용한 ccOS를 최초로 탑재하고, 고급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선보였다.이번 협약 확대로 현대차그룹은 2022년부터 출시하는 현대·기아·제네시스 브랜드의 모든 차량에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ccOS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 라인업에서 고객에게 심리스(매끄러운)한 차량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현대차그룹이 자체 개발한 차세대 ccOS는 △딥러닝과 같은 데이터 분석 기술을 지원하는 ‘고성능 컴퓨팅’ △차량과 주변 인프라를 원활하게 연결하는 ‘심리스 컴퓨팅’ △운전자의 의도와 상태를 파악하는 ‘지능형 컴퓨팅’ △차량 내·외부 네트워크를 모니터링해 차량 안전을 강화하는 ‘보안 컴퓨팅’ 등 커넥티드 카 컴퓨팅 시스템의 4가지 핵심 역량을 갖췄다.이 밖에도 현대차그룹은 안정적이면서도 우수한 성능의 ccOS를 통해 차량 생애주기 동안 고객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도 항상 최신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추교웅 현대·기아차 전자담당 전무는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현대·기아차를 선택한 모든 고객에게 차세대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량 구매부터 이용까지 모든 과정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주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현대차그룹은 앞으로 출시 예정인 차량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클러스터,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통합한 커넥티드 카 정보 표시 시스템인 ‘디지털 통합 칵핏’을 적용하기 위해 엔비디아와 협력 중이다. 이 칵핏은 커넥티드 카 솔루션 기술을 기반으로 주행 중 탑승자의 안전 및 편의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생생한 3D 그래픽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해 고객에게 생동감 넘치는 차량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 미래차 엔진 등 국가대표 혁신기업 22곳에 3618억 지원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정부의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22개 기업이 총 3600억원이 넘는 금융지원을 받았다. 현재 재무상태가 양호하지 않아도 혁신성과 기술력 등을 갖춘 기업을 적절한 시점에 지원해 성장동력을 키우고 있다.금융위원회는 6일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에서 이러한 내용의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종합 금융지원방안 추진현황’을 발표했다.이 프로그램은 주력제조와 중소·벤처, 유망신산업 등 산업 부문별 기업군을 대상으로 각 부처에서 부문별 심사를 거쳐 총 1000개의 기업을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대출·보증·투자 등 금융지원과 함께 컨설팅 등 비금융지원을 함께 한다. 이어 기업정보 공유와 직접투자 지원, 투자유치 기회 제공 등 민간투자도 적극 유도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 7월 1차로 32개 신산업과 소재·부품·장비 부문에서 23개 혁신기업을 선정, 이 중 자금이 필요한 22곳에 금융지원을 했다. 지금까지 약 4개월간 지원금액은 총 3618억원이다.구체적 지원내용을 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한 미래차 엔진·변속기 부품 제조업체에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4개 기관이 총 340억원의 대출 및 보증을 제공했다. 한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는 신보의 유동화회사보증(P-CBO)를 통해 60억원을 지원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반도체 공정자율화 장비제도업체는 운영자금으로 40억원의 대출자금을 받았다.금융위는 이날 247개의 혁신기업을 2차 기업으로 추가 선정했다. 분야별로 △건강·진단 60개 △정보통신 50개 △첨단제조·자동차 45개 △지식서비스 24개 △전기·전자 21개 △화학·신소재 20개 △환경·지속가능 13개 △에너지 10개 △센서·측정 4개 등이다.(자료=금융위원회)대표적 기업을 보면, 정보통신 부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AI) 비전 솔루션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포함됐다. 센서·측정 부문에선 국내에서 유일하게 비휴대폰 시장 지문인식 기술의 핵심프로세스 전체를 자체 개발한 업체가 포함됐다. 이차전지 전해액 주입을 위한 패키징 라인 후공정 설비 제조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은 첨단제조 및 자동화 부문에서 선정됐다.또 건강·진단 부문에선 세계 최초로 레이저 소형화로 가정용 레이저 채혈기를 상용화한 기업이, 환경·지속가능 부문에선 세계 최초로 영구 자석식 무한궤도 기술을 개발한 업체가 각각 포함됐다.기업들의 업력도 초기·중기·후기 등 고르게 선발했다. 5년 이내 기업과 5년에서 10년 사이 기업이 각각 64곳과 55곳이다. 10년에서 20년 사이 기업이 65곳이며, 20년 이상도 63곳에 이른다. 2차 선정 기업의 213곳이 중소기업이다. 금융위는 이들 선정기업을 위해 실무지원단인 혁신기업 1000 금융애로지원단을 운영한다. 이 조직은 만족도 조사와 지원현황 주기적 애로점검, 지원에 따른 경영개선 효과 분석 등을 통해 사후관리도 계속 담당한다. 이와 함께 선정기업의 혁신성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기술양산 및 보급에 실패하거나 기술의 시장성이 부족할 경우 도중에 탈락시킬 수 있도록 했다. 탈락한 기업의 자리에는 추가로 선정된 기업이 들어간다. 금융위는 1차와 2차 선정된 기업 중 유망 벤처기업에 대해선 산업은행의 ‘넥스트 라운드’를 통해 기업설명회를 갖도록 할 방침이다. 이세훈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선정 기업에 대해선 정책금융이 마중물 역할을 하고 후속주자로 민간투자를 유도한다”며 “기업정보를 민간과 공유하고 직접투자가 지원되도록 한다”고 말했다.
- 디지털로 급변한 지식재산…민·관이 공동 대응한다
- 5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제1차 디지털 지식재산 포럼’이 열린 가운데 김용래 특허청장, 고기석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장, 김원오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손승우 중앙대 산업보안학과 교수, 장석인 한국산업기술대 석좌교수,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윤정호 ㈜워트 인텔리전스 대표이사 등 참석자들이 디지털 지식재산 정책방향을 논의하고 있다.사진=특허청 제공[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와 상표, 디자인 등 지식재산권을 둘러싼 환경이 디지털로 급변하는 가운데 정부와 학계, 산업계가 이를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협의체가 구성됐다.특허청은 5일 서울 서초의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제1차 디지털 지식재산 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김용래 특허청장을 비롯해 고기석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장, 김원오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손승우 중앙대 산업보안학과 교수, 장석인 한국산업기술대 석좌교수,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윤정호 ㈜워트 인텔리전스 대표이사 등 각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 디지털 지식재산 정책방향을 논의했다.‘디지털 지식재산 포럼’은 지식재산 제도의 디지털 전환, 지식재산 데이터 기반 산업 혁신, 지식재산 기반 디지털 혁신기업 육성, 글로벌 지식재산 통상·협력 주도를 목표로 학계·산업계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정부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민간전문가로 구성·발족한 협의체이다.앞으로 포럼에서는 디지털 시대의 핵심 자산인 데이터의 보호방안, AI에 의한 발명·창작의 권리 부여 여부, 홀로그램 등 신(新) 유형 상표·디자인의 보호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또 최신 산업과 기술 정보의 보고인 지식재산 빅데이터의 활용 확대, 글로벌 밸류체인 개편과 해외 온라인 지재권 침해 증가에 따른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전략 지원 등도 다뤄진다.위원장인 고기석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장은 “지금은 디지털이 선택을 넘어 필수, 더 나아가 우리의 모든 일상이 되었다. 과거 산업 변화의 중심에 지식재산이 있어왔듯이, 디지털 변환의 중심에도 지식재산이 있을 것”이라며 “바로 이 점이 이번 포럼이 앞으로 지향할 국가전략적 가치이자 과제”라고 강조했다.포럼에 참석한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는 “디지털·네트워크화로 시공간의 제약 없이 지식재산을 보다 쉽게 침해할 수 있게 됐다”며 “기업의 지식재산이 국내외에서 제대로 보호받을 수 있는 제도와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특허청은 이번 포럼을 정례화하고, 포럼에서의 논의내용을 반영해 디지털 시대의 지식재산 혁신전략을 조속히 마련할 예정이다. 김용래 특허청장은 “지난 8월 취임후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는 지식재산 정책 수립을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자 한다”면서 “이번 디지털 지식재산 포럼이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는 지식재산 정책 방향에 대해 산업계, 학계 등과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논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미래 먹거리' AI 중심에 선 삼성, "코로나에도 대응가능한 AI 필요"
- 삼성 AI 포럼 2020에서 타라 세네스(Tara Sainath)가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 AI 포럼 유튜브 갈무리)[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삼성전자는 AI(인공지능) 생태계의 핵심 기술 회사로서 이러한(AI 기술이 나아가야 할 방향)문제에 관심을 갖고 올바른 해결책을 찾기 위해 전 세계의 연구자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습니다”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2일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삼성 AI 포럼 2020’개회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 속에서 효과적인 약을 찾거나 바이러스 확산 루트를 찾는 등 여러 분야에 AI를 적용하는 것에 아주 높은 기대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김기남 부회장은 “최근 AI 기술이 사람들의 삶에 빠르게 적용되며 긍정적 영향을 줬지만 팬데믹, 자연재해와 같은 대량의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문제들은 현재의 AI 알고리즘과 하드웨어로는 해결이 어려운 도전과제”라며 “인류에 도움이 되는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의미있는 토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약 3년 전부터 ‘미래 먹거리’ 분야 중 하나로 AI를 꼽고 AI 연구를 지속해오고 있다. AI 분야는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직접 챙기고 있는 분야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3년 전인 2017년 11월 삼성전자 통합 연구조직인 삼성리서치를 출범시키면서 산하에 AI 센터를 신설했다.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인 AI 관련 선행 연구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또 지난 2018년 AI, 5세대 이동통신(5G), 전장용 반도체 등을 ‘미래 성장사업’으로 지정하고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후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실리콘밸리·뉴욕, 영국 케임브릿지, 캐나다 토론토·몬트리올, 러시아 모스크바 등 7개 지역에 AI 센터를 짓고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 육성하는 것을 중요시하는 이 부회장은 글로벌 인재 발굴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삼성 AI 연구자상’도 신설했다. 삼성 AI 포럼 2020의 첫 ‘삼성 AI 연구자상’ 수상자는 △ 미국 뉴욕대학교 조경현 교수 △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첼시 핀 교수 △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 세스 플랙스만 교수 △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지아준 우 교수 △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 주어-루이 시에 교수다.수상한 사람들 중 유일한 한국인 수상자인 조경현 뉴욕대학교 교수는 “삼성이 AI 분야의 젊은 연구자들에게 뜻깊은 상을 수여하는 데 앞장서서 기쁘다”며 “이번 수상으로 AI 연구에 더욱 매진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 교수는 자연어 처리 분야의 최고 연구자로 의료·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논문을 다수 발표했다. 조 교수는 단순한 언어 번역이 아닌 언어에 이미지를 더하는 방식의 신경망 번역을 연구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삼성 AI 포럼의 공동 의장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학교 교수가 ‘인과 관계 표현의 발굴’을 주제로 강연했다. 벤지오 교수는 학습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대처할 수 있는 AI 기술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또 얀 르쿤 미국 뉴욕대학교 교수는 ‘자기 지도학습’ 최신 모델을 발표했다. 얀 르쿤 교수는 “자연 언어 처리분야에서 자기 학습이 진정한 AI의 미래”라며 “컴퓨터, 로봇공학, 어플리케이션 등 기계들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 스스로 배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첼시 핀 스탠포드 대학교 교수 △타라 사이너스 구글 리서치 박사 △제니퍼 워트만 본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박사 등이 발표했다. 각 주제 발표를 마친 후 강인엽 시스템LSI 사장과 연사자들은 자연어 처리 엔진 ‘GPT-3’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가기도 했다. GPT-3는 수 많은 변수들을 인공지능에 학습시키고, 해체해 다시 재구성한 대형 자연어 처리 인공지능을 의미한다. 첼시 핀 교수는 “코로나19처럼 세상을 완벽하게 바꾸는 상황에 놓이게 되면 정적인 GPT-3 모델은 이러한 모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할 수도 있다”며 “인공지능도 인간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주관으로, 둘째 날인 3일은 삼성리서치 주관으로 진행된다. 이번 AI 포럼은 삼성전자 유튜브를 통해 중계되어 전 세계 AI 분야 연구자와 학생들이 세계적인 석학들과 실시간으로 질의응답하며 교류할 기회를 가졌다.
- 코트라, ‘코리아 ICT 이노베이션 플라자’ 개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코트라는 지난 27일부터 사흘간 중국 선전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코리아 ICT 이노베이션 플라자’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엔 국내 중소·중견기업 45개사, 중국 휴대폰 제조기업·스타트업 94개사가 참가했다. 선전은 중국을 대표하는 혁신도시 중 하나다. 비보, 오포, 텐센트, 화웨이, BYD 등 글로벌 ICT 기업 본사·협력사가 밀집해 있다. 지난 27일 열린 한·중 ICT 포럼에서 양국은 코로나19 등 국제정세 변화에 따른 글로벌가치사슬 재편 전망, 5G 활용 산업별 솔루션, 향후 비즈니스 기회 등의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지난 29일까지 사흘간 이어진 화상상담회에는 중국 스마트폰 기업들을 비롯해 한스레이저 등 글로벌 반도체·로봇 제조사도 다수 참가했다. 양국기업은 5G, AI, 시스템반도체를 통한 긴밀한 협력을 논의했다.박한진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중국은 기초 혁신기술 부문뿐 아니라 이를 응용한 디지털 경제 분야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중국 ICT 산업에서 우리 기업이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현지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27일 중국 선전 쉐라톤호텔에서 진행된 한-중 ICT 포럼에서 박한진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코트라)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활기 찾은 M&A 시장, 연말 더 뜨거워진다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디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활기 찾은 M&A 시장, 연말 더 뜨거워진다-코로나 폭풍속 삼성 ‘진짜 실력’, 3분기 매출 67조원 역대 최대<3분기 기준>-기재부, 유보소득세 강행… 중기 “과도한 경영 간섭”-코로나 재확산에… 세계경제 더블딥 공포-[사설]부동산 등 정책 실패, 언제까지 ‘전 정권 탓’할 건가-[사설]인구감소 대응, 국정 전반의 키워드로 삼아야△2면 줌인&-출근 도장 찍듯 ‘골 도장’… 빅리그 10년 만에 몸값 23배 키워-국민 10명 중 8명 “이건희 회장, 한국사회에 기여한 공로 크다”△3면 국내 하반기 M&A 시장 ‘활기’-코로나發 대기업 매물 쏟아지자… 사모펀드 등 ‘지금이 메수 적기’ 군침-폐기물업체 관심 ‘쑥’… 외식업체 관심 ‘뚝’-‘M&A 사면초가’ 항공업계… 하반기 돌파구 찾을까△4면 유보소득세 논란-“조세회피 겨냥… 中企 10%만 해당” vs “25만곳 직격탄… 악법 없애라”-유보금서 투자상생협력촉진세 내고 있는데 또 ‘과세’-“문제있다”… 여야 한목소리 브레이크△5면 삼성전자, 분기 매출 신기록-반도체 끌고, 모바일·가전 밀고… 튼튼한 포트폴리오로 위기 속 탄탄대로-원격근무 수요 늘고 마케팅비용 줄고… 판매량 50% 껑충 ‘갤럭시 서프라이즈’-이건희 회장이 심은 반도체 씨앗, 삼성 버팀목으로 커△6면 정치-이낙역 “시민 심판 받을 것”… 文대통령<2015년 당시 당 대표>이 만든 ‘부정부패 방치 원칙’ 깬다-방탄국회 없었다… 정정순 체포동의안 국회 통과-김태호 “비문·반문 손잡고 범야권 대연대하자”-8개월만에 마주앉은 韓·日 강제 징용 입장 차 재확인-참모진 기습 불출석… 靑 국감 내주로 연기△8면 국제-코로나 19 재확산에 獨·佛 ‘재봉쇄’… “폭락장·경기침체 다시 오나”-워런 vs 브레이너드 경제수장 놓고 시끌-中 5중전회 폐막… 美와 무역갈등 속 내수 키우고 기술 자립 투자△9면 경제-코로나發 고용대란 정규직도 강타… 24만 1000명 실직 ‘역대 최다’-‘선호도 열세’ 유명희, 美 적극 지지로 기사회생 하나△10면 금융-심판대 오르는 규정 한줄… 1년 안에 삼성전자株 25조 풀릴수도-누적수익률 52%…미래에셋생명 MVP펀드 인기-KB손해보험-서울대 금융경제연구원, AI 활용 건강·보험 금융 연구 협약-사라져가던 ‘관피아’ 보험업계서 부활 조짐△12면 알아두면 쓸모있는 미래기술 VR·AR(가상현실·증강현실)-전세계 명소·스타들 3D로 제작 VR·AR 쓰면 다 볼 수 있죠-“VR·AR 강국 도약 위해 정부, 규제 완화 서둘러야”-통신 3사, 가상·증강 콘텐츠 수출길… 삼성·LG ‘AR글라스’ 개발△13면 산업&기업-검색포털 옛말… 네이버, 커머스·핀테크 폭풍성장-삼성·SK·LG, 동종·이종 간 협력 확대-GV70 연내 출격… 제네시스, 연간 판매 10만대<내수 기준> ‘청신호’-삼성바이오, 美에 위탁개발 R&D센터 개소-SK이노베이션, 폴란드에 분리막 공장 증설△14면 소비자생활-“회의시간에 같이 씹읍시다”… 辛<신동빈 롯데 회장>도 동참한 ‘1일 1껌’-매장 안에 물류센터 마련, 롯데마트 배송 빨라진다-바나나 우유 1+1, 김장재료 50% 할인 GS리테일, 11월 한 달 ‘통 큰 할인전’-11월 1일은 ‘韓牛데이’… 반값할인에 금송아지 경품△15면 성장·혁신 앞장서는 기업-현대차그룹, 협력 부품사 코로나 극복 자금 1200억원 지원-한화그룹, ‘미래시장 선점’ 위해 혁신·디지털 전환 드라이브-현대모비스, 세계 최초 루프 에어백 기술 개발… 자율주행시대 선도-LS그룹, 제조업에 AI 접목… 디지털·친환경기업 변신 속도△16면 이주헌의 혁신@미술-“내가 곧 셀럽이다” 예술보다 빛난 흥행△18면 증권&마켓-LG디스플레이·OCI·아모레… ‘실적 반전’ 돋보이네-코로나에 북적북적, 골프존 모회사 날개-증시 불안에 자산 배분 전략… ‘EMP’ 펀드로 돈 몰려△19면 증권-‘더 크기 전에 찜하자’… 불 붙은 프리IPO<상장 전 투자유치> 경쟁-‘마이데이터 중계 기관’ 코스콤 역할 강화한다-STX, 한진重 인수전 참여… 조선·해운그룹 재건 나서나-미래에셋대우, 퇴직연금 수익률 1위 비결있었네△20면 여행-아파트 40층 높이 하늘 위 다리… 위아래로 ‘출렁’ 걷다보면 ‘후들’-미꾸라지에 각종 채소 듬뿍… 고추장으로 칼칼한 맛낸 ‘가을 보양식’-1년에 이틀 열리던 ‘神이 사는 숲’ 일반인에 한정 개방△22면 스포츠-김시우 “존슨·캡카에게 ‘우승 비결’ 특급 조언 받았죠”-K리그1 우승팀도 강등팀도 마지막 경기에서 결정된다-더 CJ컵 다녀온 코리안투어 5인방… 자가격리 훈련 구슬땀-추신수, FA<자유계약선수> 자격 취득… 내달 2일부터 협상 가능△24면 피플-“진지한 내부 고발 이야기… 유쾌하게 풀었죠”-“반도체 불확실성 여전… 정부 힘 보태야”-해리스 주한美대사, 명예서울시민 됐다-하현회 부회장, “5G 네트워크 보안 구현할 것”-쿠팡, 최고기술책임자에 투안 팸 전 우버 CTO △25면 오피니언-[목멱칼럼]트럼프냐 바이든이냐… 안갯속 美 대선-[기자수첩]한국은행의 소신 발언, 계속 듣고 싶다-[기고]‘코로나 블루’ 묻어두지 마세요△26면 부동산-“재산세율 인하 하긴 하는거냐” 집주인들 발동동-목동9단지 주민들 머리에 띠 두른 까닭은-시점 상관없이 공시가격 반영율 통일… 조합원 안도-서울 아파트 전셋값 70주 연속 오름세… 중저가 단지까지 상승△27면-‘다스 실소유주’ 논란 종지부… MB 징역 17년, 내달 2일 재수감 된다-코로나 성ㄱ듬 신속 집행 협조했다가 정부에 뒤통수 맞은 재난구호협회협-‘진주아파트 방화살인’ 안인득 무기징역 확정-“학종스펙 만들어드려요”… 작품 대필 강사 무더기 적발-서울 모든 中·高 신입생에 30만원 입학준비금-수업서 “위안부는 매춘부”… 류석춘 전 교수 법정행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내로남불’ 금감원, 금융사만 잡는다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다음은 2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내로남불’ 금감원, 금융사만 잡는다-“투기억제 정부 의지 단호, 전세 기필코 안정시킬 것” -국토부 실거래가 시스템 ‘구멍’ 119건 누락 -글로벌 巨人의 마지막 퇴근길, 초일류 신화는 계속된다 △줌인&-“텔코 아닌 디지코 되겠다”…승부수 띄운 구현모 사장 -부자들이 본 부자의 조건…44세, 종잣돈 5억 모아야 -코로나19 재확산에…결혼도 출산도 안 한다 △文대통령 시정연설 -보건·복지·고용·K뉴딜에 232.4조 “경제반등”…나라빚 급증에 재정 우려도 -‘경제’ 43번 등장…민생경제 위기 절박감 드러내-26번 박수로 격려한 민주당…국민의힘은 ‘이게 나라냐’ 피케팅 시위 △당정, 1주택자 재산세율 인하 -민심 달래기 나섰지만…시세 6억대 중저가아파트 재산세 인하 효과 없다 -文대통령 “주거안정” 공언에…시장은 반신반의-강남 마지막 판자촌 성뒤마을…‘지분적립형’ 1호로 변신 △이건희 회장 영면 -“승어부로 효도한 인물”…일생 바친 반도체 공장 들러 ‘마지막 퇴근’-글로벌 신화 시작된 곳, 수원에 잠들다 -재임 27년간 삼성자산 793조 늘려 △정치 -“국민에 봉사” 윤석열, 지지율 15.1%로 껑충…이재명·이낙연 맹추격 -한노총 찾은 김종인 “노사 마찰 해결, 산업 현장 민주화해야” -정정순 체포동의안 오늘 표결, 21대 국회 첫 현역 체포되나 -“쿼드, 투명성·공개성·포용성 지켜야”…정부 ‘反中동맹’에 난색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 내일 가동, 위원장 누가 될까…與野 신경전 △국제 -항구 가득 쌓인 컨테이너, 분주히 오가는 트럭들…코로나 딛고 활기 -오바마 뜨자 멜라니아 출격…美대선 ‘최종병기’ 격돌 후끈 -“美, 내년 1월 세입자 4000만명 쫓겨날 것” △경제 -규제 풀어 배달·돌봄 로봇 활성화…2025년까지 시장 20조로 키운다 -시중은행들 자금 유치 경쟁에…예금금리 ‘쑥’-한전 “친환경 사업 집중”…석탄발전소 해외수출 중단 △금융 -승인도 안 받고 기밀문서 유출…스스로 털어놀기 전까지 파악도 못해 -“특화 서비스 극대화해 시장 우위 공고히 해야” △산업&기업 -현대차 상생 보고도…기아차 노조 ‘파업 고집’ -차기 회장 ‘최태원 대세론’에 대한상의 ‘사회적 가치’ 열공 -쿠팡, 경영관리총괄 대표에 강한승 변호사 -손실폭 대폭 줄였지만…정유업계 ‘적자 늪’ 탈출 가시밭길 -엔터·핀테크로 확장…엔씨, 2막 열린다 △소비자생활 -코로나로 구매 늘자…신선식품 공들이는 이커머스 업계 -“이번 핼러윈은 집에서 즐겨요”…홈파티 용품 인기 -“작업자 허리부담 줄여라”…‘웨어러블 로봇’ 시범운영 -20만원 써야 한 개 주는 ‘스타벅스 알비백’…곧 품절 예상 △식품박물관 시즌4 ⑦오뚜기 진라면 -이렇게 맛있는데…조만간 1등 하지 않겠습니까 -청보 핀토스 야구根 푸나…스포츠 마케팅 인기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트럼프 당선되면 디지털세 판 깰 것…정부 넋 놓고 있으면 삼성 등 직격탄”-“20~30개국 ‘디지털서비스세’ 도입 조짐…해외진출 韓기업 ‘이중과세’ 피해 우려” △증권&마켓 -“코로나 잘 관리한 덕분에”…韓오피스 리츠, 홀로 강세 -3분기 호실적에 고배당 매력…은행株 잘 나가네 -바이브컴퍼니 상장 첫날 22%↓△증권 -“대주주 요건 3억 하향땐…동학개미운동 근간 흔들릴 것” -무차입 공매도 막을 전산 서비스 나왔다 -美 코로나치료제 개발사 ‘아테아’ IPO 추진…아주IB, 초기 낮은단가로 투자해 수익 클듯 -빅4 회계법인 감사보수 1년새 30% 늘었다 △문화 -꼼꼼하고 한우물 못 파는 성격…사회적 유전처럼 닮았네요 -“북한 찬양” vs “도서 검열”…아동용 北해설서 놓고 출판계 시끌 -뮤지컬 ‘고스트’…특수효과 마법에 눈호강 제대로, ‘사랑과 영혼’ 영화보다 재밌네 △스포츠 -김효주 “상금·평균타수 1위 지켜낼 것”…최혜진 “타이틀 방어 해낼 것” -이동국 “정신 나약해진 내 모습은 참을 수 없었다” -김주형 “어프로치 샷 비결은 클럽 헤드가 손보다 먼저 지나가게” △부동산 -‘아파트 실거래가 누락’ 시세 왜곡 우려에도…책임 미뤄 -디딤돌 대출 금리 年 0.2%P 낮아져 -시세보다 비싼 고덕센트럴아이파크 보류지 팔릴까 -“10억 집 복비가 1800만원, 내가 봐도 비싸” △피플 -“범죄없는 도시…AI기반 스마트 치안으로 만든다” -“의사들과 끊임없는 소통 통해 환자에 필요한 치료제 개발 집중” -철강산업 상징 포스코와 문래동 철강골목이 만났다-軍이 개발한 코로나 진단법, 파라과이서 채택 △오피니언 -IT플랫폼 키우는 토큰경제 -진정성 안 보이는 여행업 지원책 △사회 -원스트라이크 아웃 예고에 클럽들 자체휴업…‘핼러윈 전쟁’ 나선 정부 -정진웅 기소, 秋·尹 갈등 또다른 불씨? -檢 ‘옵티머스 로비 의혹’ 자금 추적 속도 -수능·내신 안 본다는 한전공대…교육부 감시망 벗어날까 -1심 무죄 뒤집고…김학의, 2심서 2년6개월 법정구속 -서울 공립교사 임용…경쟁률 8.79대 1
- [코스닥 마감]외국인·기관 '사자'에 800선 안착…바이오주 강세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코스닥 지수가 3% 가까이 상승하며 800선에 안착했다. 최근 코스닥 지수가 크게 내린 것에 대한 반발매수세가 몰렸기 때문이다. 이날은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했다.28일 코스닥 지수 일일 추이(사진=대신증권 HTS)28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7% 오른 806.20에 장을 마감했다. 780선에서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상승폭을 키우더니 800선에 안착했다. 종가 기준으로 사흘 만이다. 증권가에선 최근 코스닥 지수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한 것에 대한 반발매수세가 들어온 것이라고 해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낙폭을 키웠던 코스닥이 상승 후 그 폭을 확대하는 등 반발 매수세가 여전히 이어지자 코스피도 상승 전환에 성공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수급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787억원, 554억원 가량의 주식을 순매수 했다. 기관은 장 중반까지 매도세를 보였으나 장 후반께 매수세로 반전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300억원), 투신(382억원) 등이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1208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웠다.업종 별로 보면 종이목재 업종이 4%대 상승했다. 반도체, 기계장비, 방송서비스, 기타서비스, 제약, 인터넷, 소프트웨어, 화학, IT하드웨어 업종은 3%대 상승했다. 제조, IT종합, 통신방송서비스, 유통, 일반전기전자, 출판매체복제, 금속, IT소프트웨어, 디지털컨텐츠, 음식료담배, 의료정밀기기, 기타제조, 오락문화, 금융 업종은 2%대 상승했다. 운송장비부품, 통신장비, 컴퓨터서비스, 섬유의류, 비금속, 정보기기, 건설 업종은 1%대 상승했다. 통신서비스, 운송 업종은 1% 미만으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1~14위 종목은 모조리 올랐다. 특히 바이오업종의 상승이 가팔랐다. 알테오젠(196170)은 10%대, 휴젤(145020)은 6%대 상승했다. 제넥신(095700)도 3%대 올랐다. 이밖에 CJ ENM(035760)은 4%대 상승했고, SK머티리얼즈(036490) 에코프로비엠(24754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3%대 상승했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2%대 상승했다. 에이치엘비(028300) 카카오게임즈(293490) 펄어비스(263750)는 1%대 올랐다. 씨젠(096530)과 케이엠더블유(032500)는 1% 미만으로 올랐다.종목별로 보면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 기업인 바이브컴퍼니(301300)가 상장 첫 날 큰 폭으로 하락, 무려 21%대 하락한 3만 1300원에 장을 마쳤다. 크래프톤의 기업공개(IPO) 공식화에 아주IB투자(027360)와 TS인베스트먼트(246690)도 각각 2%대, 1%대 상승했다.이날 코스닥 시장의 거래량은 6억 9455만주, 거래대금은 8조 7814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69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57개 종목이 내렸다.56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무리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반포 26억 아파트, 보유세 5년 뒤 3배로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반포 26억원 아파트, 보유세 5년뒤 3배로- “이어가겠습니다…초일류 경제의 꿈”- 수출이 되살린 경제, 민간소비 위축에 발목잡힐라- 코로나가 할퀸 일자리…임금근로자 첫 감소- [사설] 플러스로 돌아선 성장률, 반등세 이을 전략 고민해야- [사설] 지배구조 흔드는 고율 상속세, 이제 손볼 때 됐다△줌인&- 트럼프 ‘보호무역 3인방’ 그대로…바이든 ‘오바마 인맥’ 채울 듯- “숙박·음식점에서 일하는 비정규직은 파리목숨”△부동산 공시가 현실화 논란- 9억 미만 아파트, 5년뒤 재산세 ‘60%’ 껑충…“조세저항 불러올 수도”- 시세 절반 ‘단독주택·토지’도 90%로…투자심리 꺼지나- 당정 “서민·중산층 주택 재산세율 인하”…공시가 ‘9억 이하’ 유력△이건희 회장 오늘 발인- 이르면 내달 회장 취임 가능성…이재용의 ‘뉴삼성’ 속도 낸다- 배당금 3조로 우선 충당후…지분 처분해 부족분 메울 듯- 삼성 지배구조 뒤흔들 삼성생명법…국회도 ‘신중’△이건희 회장 오늘 발인- 백건우 “아버님 잃은 것 같다”…구광모 “위대한 기업인, 참 안타깝다”- 전액 상속이냐 일부 사회환원이냐…이건희 회장 유언장 존재 여부 관심△3분기 GDP 1.9% 성장- 역성장 딛고 반등했지만 소비·고용 뒷걸음…“V자형 회복, 낙관 못한다”- 내달 1일 ‘코세페’ 열고 소비쿠폰 지급…경제활성화 불씨 살린다△K배터리 소송 장기화- 또 미뤄진 美 배터리 소송 판결…LG·SK, 접점 찾기 나서나- 정치적 부담 피하려 美대선 뒤로 판결 미룬 듯- 소송 장기화 틈 타…치고 나가는 글로벌 배터리 업체들△정치- 與, 내부단속 끝내고 공수처 강행 vs 野, 라임·옵티머스 특검 맞불전- 文대통령 오늘 시정연설…경제 반등 초당적 협력 강조- 김재섭 “김종인 개혁 메시지 선명…보수, 약자에 손 내밀어야”- 한국형 경항공모함 개발 첫 발- 노정희, 재산 증식·청문답변 표절 논란△국제- 예상보다 빠른 2차 팬데믹 공포에…美·유럽 증시 ‘와르르’- 배럿 “보수든 진보든 특정 편 드는 일 없을 것”- 앤트그룹 역대급 IPO…마윈, ‘中 최고부자’ 넘어 세계 11위 부자 등극△경제·금융- 모든 금융상품 일주일 내 청약철회 가능…“블랙컨슈머 판칠 것” 우려도- 은성수 “DSR 핀셋규제 추진…소급적용 없을 것”△제14회 웰스투어- “제약·바이오주 저가 매수 타이밍…달러·채권·금 등에 관심 가져야”- 유튜브에 모인 재테크族 질문 댓글 쇄도…“질의응답 식이라 이해가 쏙쏙”△산업&기업- 바닥 치고 더 단단해졌다…철강업계 실적 ‘훈풍’- 중기 “경영악화·稅부담 가중…초과 유보소득 과세 폐지하라”- 배터리 효과…삼성SDI, 분기 최대 매출- “탄소섬유처럼…꼭 필요한 소재 골라 집중적으로 키워야”- 휴젤, 중국 보톡스 시장 1위 도전장△산업·소비자생활- 24시간 무인 매장, 가성비 체험관…코로나가 바꾼 통신사 마케팅- 대상, ‘하이즈엉 공장’ 준공…베트남 공략 강화- 관세청, 면세점 지원 연장…관광비행객 이용은 검토- 파리바게트, 프리미엄 가정간편식 ‘퍼스트 클래스 키친’ 론칭△수요 과학카페- 한국의 노벨상 ‘호암상’ 만들고…반도체·이통 기초과학‘ 초석 다졌다- 노벨상 받은 ’유전자가위‘ 선천성 망막질환 치료 가능성- 한달에 보름달이 두번…핼러윈데이 ’블루문‘ 뜬다△증권&마켓- 국민연금 “배터리 분사 반대”…LG화학 ’빨간불‘- 현실화된 ’남기락‘…동학개미 분노 최고조- 내년 IPO 대어 크래프톤, 주관사에 미래에셋대우△증권- 빅히트 ’거품논란‘에…공모가 잣대 깐깐해졌다- ’아픈 손가락 하나투어·미샤를 살려라‘…토종 PEF IMM ’전문경영인팀‘ 가동- 코로나 재확산에…진단키트株 웃고 여행株 울고△엔터테인먼트- “음악 플랫폼 ’뮤직브로‘, 오디션·쇼핑 기능 갖춘 ’글로벌 K팝 놀이터‘로” - 피원하모니·에스파…신인 아이돌 쏟아진다△Book- “번역자 역할은 큐레이터와 같아…비주류 시인 김이듬 알려 기뻤죠”- 침팬지도, 강물도 법적 권리가 있다- 고전문학, 사랑·죽음에 대한 다양한 시선△피플- 통지서 카톡으로 바꾼 공무원 ’적극행정 최우수상‘- 윤준병 “특고 예외없이 산재 가입…여야 이미 공감대 형성”- 법륜스님 ’니와노평화상‘ 수상-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AI 방역현장 점검-술에 타는 신종마약 물뽕, ’1분이면 확인‘ 키트 개발- 친환경 소재 개발 옥용식 교수, ’바이오차 저널‘ 최우수 논문상 △오피니언- [목멱칼럼]국가 안보 위해 경항공모함 필요하다- [기고]’혁신조달‘ 삼각편대의 임무- [기자수첩]어설픈 전세대책이라면 안하는게 낫다△부동산- 분상제 예외 도시형생활주택, 아파트 분양가 추월- 임대차법 복잡한데…전문 변호사는 고작 5명- 화성 남양뉴타운 내 ’첫‘ 브랜드 아파트 눈에 띄네- 서울 아파트 전세→매매, 갈아타려면 5억 필요해△사회- 秋 ’尹감찰‘ 현실화되나…’옵티머스 무혐의·언론사주 회동‘ 감찰 검토- 신규 확진자 다시 100명 아래로…산발적 집단감염 지속에 불안 여전- 檢 ’한동훈과 몸싸움‘ 정진웅 독직폭행 기소- 단순 교통사고도 ’적당히 처리‘ 안돼요- 롯데택배 기사 250명 무기한 총파업- 낙원상가 ’악기·음악활동 공간‘으로 변신
- 최대 182억 지원…디알텍, '소부장 강소기업 100' 선정
- 디알텍 엑스레이 디텍터[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디지털 영상의료기기 전문기업 디알텍(214680)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0년도 ‘소재·부품·장비 (이하 소부장) 강소기업 100’에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선정을 통해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금액은 5년간 최대 182억원에 달한다.소부장 강소기업 100은 소부장 분야 기술자립도를 높이는 한편, 미래 신산업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전문기업(히든챔피언)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7월 일본이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소재에 대한 수출규제를 시행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경제계와 정부가 함께 소부장 국산화를 추진하게 된 것이 배경이다.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 세계 각국이 봉쇄조치와 이동제한 등을 실시하면서 글로벌 가치사슬(GVC)이 크게 훼손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급변하는 글로벌 가치사슬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소부장 관리 품목을 100개에서 338개로 3배 이상 확대하는 한편, 경쟁력강화위원회 운영을 통해 소부장 관련 정책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이다.지난 5월 소부장 강소기업 100 공고 후 779개 기업이 신청했다. 이후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평가, 3차 심층평가를 거쳐 60개 후보기업을 압축했다. 이들 기업은 4차 대국민 공개심사 프리젠테이션(PT)을 거쳐 최종 46개 강소기업이 선정됐다. 지난해 말 선발한 54개 강소기업과 함께 소부장 기업 100곳을 확정한 것이다.소부장 강소기업으로 선정한 업체엔 빠른 기술혁신과 사업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연구·개발(R&D)과 함께 벤처투자, 사업화 자금, 연구인력, 수출, 마케팅 등에 향후 5년간 전주기에 걸쳐 최대 182억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3000억원 규모의 소부장 전용펀드 지원도 받을 수 있다.디알텍은 소부장 프로젝트를 통해 차별화한 핵심 기술력을 확보하는 한편, 다양한 동영상 디텍터 제품군을 풀라인업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업체들과의 경쟁 구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동영상 엑스레이 디텍터는 △치과용 △위장검사용 △정형외과 수술용 △혈관 시술용 시스템 장비에 탑재해 진단 영상을 실시간으로 촬영하는 핵심 부품이다. 현재 일본과 미국, 프랑스, 캐나다 등 외산 업체가 시장을 과점한다. 특히 치과용 제품은 임플란트와 양악수술 등이 보편화하면서 대면적 정밀 촬영이 필요한데, 기존 CMOS 디텍터는 대면적화에 어려움이 있으며 LCD 기술을 적용한 a-Si TFT 디텍터는 촬영 속도에 있어 한계가 있다. 이 외에 CT 혹은 C-arm 장비는 진단 시간이 길어 방사선 피폭 위험이 높다. 디알텍은 2016년 동영상 디텍터 개발에 착수, 2018년 북미영상의학회(RSNA)에서 최초로 기존 CMOS 디텍터 대비 대면적 동영상 디텍터 ‘EXPEED 1616’ 모델을 출시했다. 이어 다양한 모델 상용화를 진행 중이다. ‘EXPEED 1616’ 모델은 세계 최초로 ‘IGZO’(Indium Gallium Zinc Oxide)와 ‘LTPS’(Low-Temperature Polycrstaline Silicon) TFT 기술을 적용한 고성능 동영상 디텍터 제품이다. 또한 글로벌 업체들과의 차별화한 AI(인공지능) 영상처리 기술인 ‘DEPAi’로 영상을 최적화해 저선량으로도 경쟁사 제품보다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는 동영상 디텍터를 개발 중이다.이러한 결과로 디알텍은 지난 7월 일본 덴탈 엑스레이 시스템 업체로의 동영상 디텍터 공급을 최종 확정했다. 이 제품을 탑재한 덴탈 엑스레이 시스템은 일본 의료기기 인증을 거쳐 내년 초부터 일본 현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디알텍 관계자는 “동영상 디텍터 브랜드 ‘EXPEED’ 신모델들을 중심으로 현재 국내외 시스템 업체들과 판매를 위한 테스트를 활발히 진행 중”이라며 “내년에는 동영상 디텍터 분야에서 의미 있는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말했다.디알텍은 소부장 강소기업 100 선정과는 별도로 최근 KAIST와 전기연,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0년도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에서도 ‘저선량·고해상도·고속·다각도(Multi angle) DBT(Digital Breast Tomosynthesis) 시스템’과 ‘차세대 저선량·고화질·다목적(Multi purpose) AI 기반 엑스레이 영상 시스템’ 등 총 2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이를 통해 5년간 총 108억원을 지원받게 됐다.이 관계자는 “국책과제에 잇달아 선정되는 한편, 인체용 엑스레이 시스템 ‘EXSYS’와 함께 자회사 씨텍메디칼이 보유한 △DigiRad △EcoRad △MobiRad 등 시리즈, 아울러 최근 출시한 프리미어급 유방촬영시스템 ‘AIDIA’ 등을 통해 엑스레이 시스템 사업을 강화하면서 한층 성장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 "이건희 회장, 신뢰경영이 이기태·황창규·권오현 같은 인재 키워"
-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한국 사회에서 삼성이 고칠 점이 있고 삼성에 대한 오해도 있습니다. 이제는 삼성이 고칠 것은 고치고 잘한 것은 적극 알려야 합니다. 정부도 이건희 회장과 같은 경영인, 삼성과 같은 글로벌 기업이 계속 나오도록 지원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이근면 전 인사혁신처장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인사통’으로 성균관대 화학공학과, 아주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1976년 삼성그룹에 입사해 삼성코닝·삼성SDS·삼성전자 등에서 인사를 담당했다. 이 전 처장은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연구소장·정보통신총괄 인사팀장(전무), 삼성광통신 대표 등을 거쳐 2014년 초대 인사혁신처장을 맡았다. 그는 인사 분야의 역량을 인정받아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스 후즈 후’에 등재되기도 했다. 이데일리 DB◇“이건희, 韓 기업을 세계로 보낸 경영인”삼성 CEO를 지낸 이근면 전 인사혁신처장은 26일 이데일리 전화 인터뷰에서 제2·제3의 이건희 같은 거목을 키우는 방안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 전 처장은 “이 회장이 남기고 간 것은 세계로 가는 과감한 도전 정신”이라며 “앞으로도 삼성 등 우리 기업들이 과감히 도전하고 세계와 경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이 20여년 전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자”며 신경영을 선언한 것처럼 대한민국도 변화를 통해 제2 도약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전 처장은 1976년 삼성그룹에 입사해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연구소장·정보통신총괄 인사팀장(전무), 삼성광통신 대표 등을 거쳤다. 그는 삼성코닝·삼성SDS·삼성전자 등에서 인사를 담당하면서 이건희 회장의 ‘경영 스타일’을 누구보다 지근거리에서 지켜봤다. 이 전 처장은 “이건희 회장은 ‘세계와 경쟁하자’, ‘첨단기술에 도전하자’는 두 가지 메시지로 정면승부를 한 사람”이라며 “이 회장이야말로 삼성을, 우리나라 기업을 세계의 한복판으로 보낸 사람”이라고 돌이켰다. 이같은 성공을 거두기까지는 가시밭길이었다고 이 전 처장은 회상했다. 당시 삼성 임원진은 시작부터 난관을 겪었다. ‘세계와 경쟁하라’고 슬로건을 내걸었지만 직원들 대부분이 준비가 안 돼 있었기 때문이다. “굴지의 외국 기업과 경쟁하면 백전백패한다”는 패배 의식도 적지 않았다고 한다. 이 전 처장은 “당시 이건희 회장은 세계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마음가짐부터 바꿔야 한다는 생각이었다”며 “‘신경영’이 나온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건희 회장은 1993년 6월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사장단을 소집해 “삼성은 이제 양 위주의 의식, 체질, 제도, 관행에서 벗어나 질 위주로 철저히 변해야 한다”고 선언하며 삼성 신경영을 꺼내 들었다. 이 전 처장은 “‘패배 의식을 버리고 세계와 경쟁하자, 세계 최고를 지향하자’는 마음가짐을 갖자는 게 신경영 취지”라며 “삼성 직원들의 태도·자세를 세계의 눈높이에 맞추는 시도였다”고 풀이했다. 첨단기술을 연구하는 전초기지로 삼성종합기술원을 운영한 것도 성공의 밑거름이 됐다는 게 이 전 처장의 분석이다. 삼성종합기술원은 이병철 회장이 1987년에 설립한 이공계 분야 연구소다. 이 전 처장은 “삼성은 첨단기술을 얻기 위해 굉장히 노력했다”며 “삼성이 세계 굴지의 스마트폰·배터리 기술을 얻은 것은 삼성종합기술원의 갖가지 연구가 밑바탕이 됐다”고 전했다.‘신뢰경영’도 성공의 원동력이 됐다. 이 전 처장은 “이건희 회장의 경영 스타일은 과감한 투자 결정과 과감한 업무 이양이다. 반도체에 과감하게 투자했고 사람을 믿고 일을 맡겼다”며 “사람을 믿는 신뢰 경영을 했기 때문에 이기태·황창규·권오현 등 인재들이 나올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취임 당시 9조9000억원이던 삼성그룹의 매출은 2018년 386조원을 넘기면서 39배 늘어났다. 시가총액은 1조원에서 396조원으로 396배나 커졌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건희 이후 삼성, 글로벌 기업답게 가고 인정받아야”그렇다면 이건희 회장 이후의 삼성은 어떤 모습일까. 이 전 처장은 “이재용 부회장으로의 승계 과정, 상속세 등이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 부회장 이후 미래의 삼성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자”며 “삼성은 이제 국민 기업이자 한국 브랜드를 가진 세계기업이다. 한 개인이 움직이는 게 아니라 세계적 경영을 하는 시스템 기업”이라고 진단했다. 이 전 처장은 삼성이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답게 대처하고, 정부도 삼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인정하고 지원하는 게 삼성 앞에 놓인 과제라고 지적했다. 이건희 회장 취임 당시 9조9000억원이던 삼성그룹의 매출은 2018년 386조원을 넘기면서 39배 늘어났다. 시가총액은 1조원에서 396조원으로 396배나 커졌다.이 전 처장은 “그동안 삼성은 공과(功過)에 대해 일정 정도 거리를 두는 불가근불가원(不可近不可遠) 전략으로 대처해 왔다”며 “앞으로는 공과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잘한 것은 적극 알리고 고칠 것은 분명히 고쳤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 전 처장은 “삼성과 같은 글로벌 기업이 우리나라에 10개 이상 있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상상해보자”며 “정부는 우리 기업이 세계와 경쟁하는 과정에서 애로사항·불공정을 겪지 않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이 전 처장은 “애플, 샤오미, 화웨이 등 삼성을 추격하는 해외 기업들이 많다”며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우리 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도록 걸림돌을 제거해주는 등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소소한 문제에 집착하기보다는 대승적인 지원 방향으로 접근했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이 전 처장은 “이건희 회장이 남긴 숙제는 미래 먹거리 문제”라며 “꽃피는 인재들과 함께 인공지능(AI)·4차산업혁명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 지금부터 미래 먹거리에 대비하는 것이 대한민국호의 튼튼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2012년 7월29일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의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을 참관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 中 글로벌 경제패권 전략은?…'5중전회’ 관전포인트 셋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8월 베이징에서 기업인들이 참석하는 좌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신화/연합뉴스)[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의 향후 5년간(2021~2025년) 경제 계획을 논의하는 제 19기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5차 전체회의(19기5중전회)가 26일 막을 올렸다. 글로벌 경제패권을 둘러싼 미중 신냉전 시대에 중국이 경제 발전을 어떻게 이끌어갈지 주목된다. ◇쌍순환 발전 전략 구체화…내수 경제 살리고 기술 자립중국 공산당 최고권력기구인 중앙위원회는 이날 베이징에서 19기 5중전회를 비공개로 개막했다. 회의에는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을 비롯한 중국 최도 지도부를 비롯한 당 중앙위원 200여명, 중앙 후보위원 등이 총출동했다.중국의 권력구조와 정책방향은 5년을 주기로 하는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전대)에서 결정된다. 전대는 매년 한두차례 열리며 올해는 제19기 당대회(2017~2022)의 4차년도 전체회의(5중전회)가 개최되는 해다. 이번 전회에서는 2021~2025년 적용될 14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이 결정된다. 회의에서 제출된 안건은 여러차례 건의와 심의를 거쳐 내년 3월 열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통과된다.이번 발전 전략의 핵심은 국내 위주의 ‘쌍순환’(雙循環·이중 순환)이다. 시 주석은 지난 5월 정치국 상무위원회에서 처음 이 단어를 언급한 뒤 수차례 이를 강조하고 있다. 아직은 추상적 수준에 머무르는 쌍순환 발전 전략은 이번 회의를 통해 구체화될 전망이다. 쌍순환은 국제·국내 시장을 모두 중요하게 여긴다는 의미지만 실질적으로는 미국의 압박과 세계 경제 침체 등 불확실성 속에서 내수 발전에 더욱 초점을 맞춘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은 미국이 추구하는 디커플링(탈동조화)을 막기 위해 경제 자립에 주력하면서도 대외개방 확대 기조는 유지할 전망이다. 결국 중국의 경제 자립이란 화웨이 제재 등에 흔들리지 않도록 ‘기술 자립’을 중심으로 한 산업 구조 고도화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그동안 몸집을 키우는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체질 개선을 하겠다는 의미다.시 주석은 최근 한 좌담회에서 ‘쌍순환’을 언급하면서 “사회주의 제도의 장점을 충분히 발휘해 핵심기술에서 성과를 거두고, 신기술의 대규모 응용과 업그레이드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자료=중신증권, 코트라◇핵심 기술 7대 신인프라·R&D 투자 집중중국이 이를 위해 어떤 핵심 기술을 키울지도 주목된다. 14·5계획 기간을 포함한 미래에 중국이 연구개발 투자를 공격적으로 늘려나갈 것이라는 관측도 많다.우선 중국에서 7대 신(新)인프라로 꼽히는 5세대 이동통신(5G), 인공지능(AI), 빅데이터센터, 산업 인터넷, 특고압송전설비(UHV), 광역철도망, 신에너지자동차(친환경차) 충전시설 등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5G와 AI 등 첨단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반도체 기술이 필수적이다. 중국 정부는 미국의 압박에 대응하기 위해 반도체 기업에 파격적인 세제 혜택을 마련하는 등 ‘반도체 굴기’를 지속하기 위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반도체 기술을 확보해야 미국의 제재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2025년까지 반도체 자급률을 7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기술 첨단화로 대외 의존도를 축소하고 이를 위한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 확대도 예상된다. 윤보라 코트라 베이징무역관 연구원은 “이과정에서 중점·대형·전문 프로젝트 지원, 세수우대, 금융지원, 공공조달, 혁신상품 및 기업 육성, 하이테크 상용화 등 지원 정책이 시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은 국내총생산(GDP)에서 R&D 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2019년도 2.19%에 불과했다. 2020년 목표는 2.5%로 소폭 조정됐다. 지난해 기준 한국의 GD 대비 R&D 투자 비중은 4.53%였으며 일본(3.28%), 독일(3.13%) 등도 중국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왕타오(汪濤) UBS 중국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차이신(財新) 기고문에서 “2020년 GDP의 2.5%(3500억~4000억달러)이던 연구개발비 비중은 2025년 3%(6000억∼6500억달러)로 늘어날 수 있다”면서 “디커플링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중국이 반도체, 소프트웨어, 정밀기계 등 기초 연구 및 과학기술 연구 투입 비용을 큰 폭으로 늘릴 것”이라고 전망했다.중국 7대 신인프라. 사진=CCTV 캡쳐◇경제 목표 제시하나…시진핑 집권 체제 강화회의에서는 중국의 향훈 구체적인 성장률 목표를 제시할 지도 논의할 전망이다. 중국은 올해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성장률 전망치를 제시하지 않았다. 중국 공산당은 2020년 GDP를 2010년의 두 배로 늘리고, 빈곤 인구를 퇴치해 ‘전면적 샤오캉 사회’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성장률이 급감하면서 사실상 숫자로는 목표 실현이 어려워졌다. GDP뿐 아니라 일부 지표도 부진한 상황이다. 지난 13·5계획 에서 제시한 4대 지표 32개 과제에서 서비스업 부가가치 비중, 노동생산성 등도 목표달성이 쉽지 않아 보인다. 세계 경제가 침체하면서 중국 경제의 대외 환경이 불안해진 데다 실업 문제도 존재하는 만큼 중국이 양적인 성장 목표를 제시하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에 따라 14·5계획의 초점은 중국 산업 구조 고도화, 사회 전반의 디지털 전환 가속 등과 같은 ‘높은 질적 발전’에 맞춰질 가능성이 크다.왕 이코노미스트는 “중미 관계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14차5개년 계획 중 GDP 성장 목표는 덜 강조되거나 하향 조정될 것”이라며 “경제 구조를 바꾸는 문제와 발전의 질을 향상하는 것을 더욱 중요하게 여기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와 함께 중국 정부는 주민 소득 제고, 공급 측 구조개혁,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신형 도시화, 산업 자주화, 대외개방, 금융개혁, 녹색성장 등에서도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의에서는 경제문제 외에도 당정 주요 고위직에 대한 인사, 최근 신설된 중앙위 공작 조례 추인 등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 조례는 2035년 장기 경제 목표 설정과 함께 시 주석을 핵심으로 하는 당 지도 체제를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다 바꿔라, 다시 시작하라"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다 바꿔라, 다시 시작하라”-이재용 부회장의 ‘뉴삼성’…새로운 혁신 향해 뛴다-“졸업장 따면 뭐하나”…대졸 취포자 2배 늘어-[사설]이건희 회장 별세, 제2·제3의 거목이 더 나와야 한다-[사설]막장 정쟁극으로 실망만 안긴 21대 국회 첫 국감△이건희 1942~2020-주변 반대 무릅쓰고 반도체 진출…뚝심으로 ‘1등 삼성’ 신화 창조-“항상 7~10년 앞서간 변화·혁신의 선각자”-가족장으로 간소하게 4일장, 28일 발인-“변하지 않으면 영원히 2류”…“여성에 취업문 활짝 열어야”△이건희 1942~2020-품질·인재·기술 중시 ‘신경영’으로…삼성의 100년 미래 초석 닦다-사회적 약자 돕는건 기업의 또다른 사명…전세계 곳곳서 상생 앞장-“평창” 외치자 감격의 눈물△이건희 1942~2020-“기술 속국서 벗어나자”…반도체·휴대폰·TV 삼각축 ‘세계의 삼성’ 일궈-15만대 ‘애니콜 화형식’…잿더미서 꽃피운 갤럭시 신화-CEO 이건희가 이끈 삼성…시총 1조→396조로 늘어△이건희 1942~2020-AI·바이오·시스템반도체 등 미래 산업 육성 총력…‘뉴 삼성’ 드라이브-2012년부터 그룹경영 주도…실적·소통으로 리더십 증명-재판 두 건 진행 중…“또 수년간 발목 잡히면 삼성 미래 불투명”△이건희 1942~2020-이 회장 주식 재산만 18조, 상속세 10조 넘어…당분간 현 체제 유지될 듯-‘삼성생명→삼성전자’ 고리 끊나…JY 결단에 쏠린 눈△정치-輿野 국감 마무리 국면…이젠 ‘공수처·경제3법 독소조항’ 샅바싸움-정치권 “혁신정신 본받아야”…文대통령, 빈소에 조화 보내-당·정·청 ‘지역균형 뉴딜’ 입법·예산 속도전-‘인물난’ 국민의힘, 윤석열에 노골적 러브콜-6·25 70주년 계기로…中과 친분 과시하는 北△2020 美 대선 D-8-‘톱다운’ 트럼프, ‘보텀업’ 바이든…누가 되느냐에 따라 대북해법 달라져-미국 우선주의 강화냐…기존 정책 대전환이냐-“한·미 동맹 강화 통해 신뢰 얻어야 북·미 사이 가교역할 가능”△국제-美·유럽 휩쓰는 코로나 2차 팬데믹…세계 경제 ‘더블딥’ 잇단 경고음-오바마 “韓 사망률, 美의 1.3%에 그쳐”-‘철통방역’ 베이징, 한국發 직항 7개월 만에 재개△경제-‘장수 장관들’ 연말 교체설 솔솔…文정부 마무리 경제투수는 누구?-車·가전·기계 ‘맑음’…반도체 ‘흐림’-2년 8개월 만에…천안서 야생조류 AI 확진△금융-달러 약세에 ‘사자’ 열풍…달러예금액 한달새 4.6조원 급증-은행 대손비용 증가율, 해외 절반수준에 그쳐-‘골드만삭스 스캔들’…커지는 규제강화 목소리-당국 압박, 부동산 거래 감소에…가계대출 증가세 한풀 꺾여△산업&기업-현대차, SUV군단 총공세…실적 반등 가속페달-배터리팩, 풍력발전기…포스코 ‘친환경 분야’로 영역 확장-망·안정성 비용 못낸다더니…해외선 돈 내는 구굴·넷플릭스-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돌풍-아시아나 럭셔리 관광비행 “와~” 연발△산업·소비자생활-반세기 기초소재 한우물…소재강국 獨·日 제칠 준비 됐다-담원, G2 완파 ‘결승행’…롤드컵 韓자존심 세웠다-악취·해충 없애고 친환경 퇴비 나눔까지…1석3조 커피박-‘치킨 1위’ 교촌, 화장품 도전 가시화△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바이든 당선땐 韓·美 모두 진보정부…‘김대중·클린턴의 시간’ 다시 올수도-“美·中 갈등 딜레마, 우리만의 일 아냐…전세계가 韓의 선택에 주목”△증권&마켓-원화 강세 먹구름 지속…“수출株, 그래도 담아야 할 때”-‘지배구조 핵심’ 삼성물산·삼성생명 주가 뛸까-美 대선 초읽기에 관망세 짙어질 듯△증권-“ESG 펀드, 비용 아닌 기회…환경 테마 수혜 전망”-청년 ‘빚투’ 확산…신용융자 연중 최고치-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 IP투자하는 펀드 조성-LG화학 배터리 분사 앞두고…국민연금 ‘찬반’에 쏠린 눈△문화-초가 한채, 졸랑말 한 필…언젠간 점 하나로 제주 표현하고 싶어-명성황후 시해 목격한 러시아 건축가…그는 어떻게 궁궐에 있었나△스포츠-“골프 꿈나무 발굴하라” 한마디에…‘골프여왕’ 박세리 탄생-양의지가 깨운 ‘통합 우승’ 의지-‘짜릿한 역전’ 이소미, 감격의 생애 첫승-‘감 잡은’ 이원준, 첫승 13년 걸렸지만…2승 달성은 16개월 만에-템파베이 9회말 짜릿한 뒤집기…승부 원점으로△피플-문대통령 “도전·혁신 리더십으로 韓 경제성장 이끌어…기업에 큰 귀감될 것”-태광그룹 창립 70주년…“고객중심 정도경영 추진”-“부정청탁·선물·식사 등 NO” 한국거래소, 청렴의지 다져-‘韓 문화 전도사’ 오록 신부 선종△오피니언-[목멱칼럼]정치적 무리수에 흔들리는 대입제도-[생생확대경]두산 ‘넥스트 125년’ 새 역사 쓰기를-[기자수첩]얼마나 어려웠으면 영화 관람료를 다 올릴까-[e갤러리]오세열 ‘무제’△부동산-‘중산층 공공임대·월세공제 확대’ 초읽기…전세난 진정효과는 미지수-지금 집 살 때 아냐…내 집 마련 적기는-꽉 막힌 해외수주…건설사, 정비사업으로 뚫는다-지식산업센터도 브랜드 시대…‘현대 테라타워’ 승승장구△사회-“매일 등교 이제 일주일됐는데”…들쑥날쑥 신규 확진자에 학부모들 불안-깜깜이 감염 줄었지만…‘취약시설 집단감연 지속’에 긴장 여전-학대 누명 쓴 교사 사망…엄벌 靑청원 30만 돌파-‘신군부 거부’ 5·18 복권 경찰관에 명예회복 급여정산액 고작 10만원-보건당국 “독감백신, 사망과 관련 없다”-성폭행 따지자 또 성폭행한 남성 징역 5년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