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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JY 역할 중요, 국민 동의땐 사면 논의 가능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JY 역할 중요, 국민 동의땐 사면 논의 가능-“일률적 거리두기 조치 한계 식당·학교방역 세분화해야”-4차산업委 코인 제도화案 무시하다…뒷북 수숩 나선 與-화이제 추가계약…도입시점은 여전히 안갯속-[사설]한숨 돌린 백신 추가 도입, 그러나 아직 안심 못 한다-[사설]급증한 최저임금 미지급분쟁, 대책 논의 미루지 말라△줌인&-“국민들은 가난보다 불공정에 분노한다” 국세청장 출신 LH수장, 조직쇄신 칼뺀다-기업 10곳 중 8곳 “통상변화 대책 없다”…최대 리스크는 美中 갈등△흔들리는 가상자산 시장-“미래 먹거리…제도화 절실” vs “실체 없다…벌제화 불필요”-이광재·노웅래 “메타버스와 결합하면 신성장 산업될 것”-日, 금융상품으로 규정하고 금융규제 적용△여권 부동산 갈등 확산-부동산 갈피 못 잡는 민주당…‘대선 전 종부세 완화’ 놓고 내전 격화-“고가주택 기준 현실에 맞춰야”…커지는 완화 목소리-“세금 피해서”…강남 아파트 증여 10배 늘었다△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패셜리포트-학교·직장에 자가검사키트 배치…초기 증상자부터 치료제 투여해야-개인 방역 기준 강화했지만 애매 모호 정부 ‘거리두기 개편안’ 실효성 논란-서울시 ‘상생방역’…부산시, 점심 5인이상 허용 검토△정치-차별화 나선 이재명…정통성 강조 정세균…정중동 행보 이낙연-“원내대표로 새로운 인물 내세워 민심에 따른 변화 의지 보여줘야”-민주당, 법사위원장 내놓지 않기로…협치 기로에 선 여야-여야, 자영업 손실보장 소급적용 한목소리-판문전 선언 3주년 앞두고…찬물 끼얹은 트럼프△국제-온실가스 배출 ‘나를 따르라’는 바이든에…中·러시아는 ‘나 몰라라’-‘혈전 부작용·공급 지연’ AZ 헛발질…화이자만 돈방석-‘코로나 종식’ 자신하며 노마스크 축제 인도, 신규 확진자 사흘연속 30만 넘어△경제-말로만 ‘연료비 연동제’…전기요금 이어 도시가스료도 동결-마사회장 막말에…멀어지는 온라인 경마 사업-포스코 ‘직업성 암’ 논란에…정부, 집단 역학조사 착수△금융-중견·대형 생보사 공동재보험 온도차-역대급 실적 낸 금융지주…배당 확대 기대 커져-고신용자 일색 ‘사잇돌 대출’ 중·저신용자 확대 유도-SC제일銀 “자녀사랑통장 만들면 1만원 드려요”△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美와 ‘전략적 동맹’ 中과 ‘협력적 공생’…‘초격차 기술’ 확보 위해 인력 양성해야-“반도체 전쟁에 與野 없다…기술이 정치 이기는 시대 올 것”△산업&기업-“전략차종 셧다운 막아라”…국내 완성차 업계 24시간 초비상-이건희 유산 규모·주식 지분 상속 공개 초읽기-SK이노 지원 ‘우시산 펀딩’ 하루만에 폭표액 초과 달성-정유화학, 탄소 저장·활용해…‘탄소중립’ 앞장-15인치 ‘LG 그램’ 출시 “고객 선택지 늘었네”△IT·과학-대화면·쿼드카메라·지문인식 값은 19만 8000원 ‘가성비 값’ 삼성 ‘갤럭시M12’ 28일 출시-5G 보안장비 본격 공급, 클라우드·AI 탄력…1000억 매출 자신-게임판 지각변동 예고…빅4 신작, 2분기 정면 충돌-초등생이 BJ에 쏜 1.3억 환불…방통위 ‘최우수 적극행정’ 선정△중소기업·바이오-20돌 맞은 ‘KASBP’ 글로벌 진출·기술수출 가교 역할 톡톡-중기부, 올해 상반기 ‘수출유망中企’ 모집-분자진단 플랫폼 新기술 ‘진시스템’ 코스닥 상장 속도-세종 가는 중기부 ‘세종파이낸스’에 첫 둥지 튼다△소비자생활-물류창고·이륜차 중개…배달대행사 ‘영토확장’-버려진 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옷 블랙야크, 자원순환 프로젝트 주목-세게화로 인기 얻고 이름 잃은 김·김치-코로나에도 30% 성장…달아오른 논알코올 맥주 시장△증권&마켓-“美 긴축계획 나올 초여름, 코스피 저가 매수 기회”-1분기 실적 등에 업고 박스권 상단 돌파할까-빚투, 사상 첫 23조 돌파…삼성전자·씨젠 대거 사들여△증권-“금소법 탓에”…펀드 퇴짜 놓는 판매사, 우는 운용사-운송펀드, 운임 상승에 1주일 수익률 5% ‘방긋’-“인증사업, 기술 고도화 힘입어 실적 쑥쑥”-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1만주 추가…‘8만전자’ 벗어날까△부동산-호가는 ‘쑤욱~’ 매물은 ‘쏘옥~’ 서울 재건축시장 ‘들썩’-올 1분기 전국 땅값 상승률 1위는 ‘세종’-전용 85㎡가 넘었는데…‘전셋값 안정’ 맞나-GS건설, 경기 ‘오포자이 디 오브’ 내달 분양△스포츠-박민지, 짜릿한 역전 드라마-“1년치 경험의 가치 실감”…2년 차 돌풍 예고한 김유빈·정윤지-“실수 많았지만, 자양분 삼을 것”-‘기록 제조기’ 신지애, 통산 60승 사냥 시동-“인종차별 반대” FA·EPL 사무국 등 나흘간 SNS 보이콧△문화-클림트·고흐 떠난 비밀벙커에…빚으로 스며든 인상파 대가들-어려울수록 종교 넘어 공존할 때…부처님 괘불 보며 안식 얻길△오피니언-암호화폐, 열린 마음으로 보라-K반도체 ‘속 빈 강정’ 안 되려면-공정위, 낡은 재벌 규제에 매달리 때 아니다-[e갤러리]전지현 ‘봄을 기다리며’△피플-현실 맞춤형 새 통계 필요…실시간 물가통계 만들겠다-인사혁신처 신임 차장에 최재용-우리금융, ESG금융 원칙 제정…손태승 회장 “사회적 가치 창출 앞장”-포스코-호즈 BHP, 강원 평창 숲 복원 ‘첫 삽’-중진공, 청년 스타트업 일자리 박람회 참여할 구직자 모집-이영희 전 의원 25일 별세…향년 90세-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달의 보도사진상’ 수상△사회-괴롭힘·체불임금 신고했더니 사측 편들어…‘오 마이 申’ 근로감독관-확진자 800명 육박하는데…공원도 공항도 ‘북적북적’-유은혜 “등교수업 계속”-檢 ‘김학의 출금 관여’ 의혹 이광철 靑 민정비서관 소환-이번주 새 검찰총장 후보 윤곽 이성윤 수심위 요청 자충수되나
- ‘수출 역군’ 반도체 경쟁력 커져…“코로나19 경기반등 일등공신”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2000년대에서 2010년대로 넘어오면서 우리나라 수출을 주도하는 품목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IT 분야에서는 휴대폰과 디스플레이가 주로 주도하던 흐름이 반도체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커지며 반도체, 배터리 등으로 넘어갔다. 특히 코로나19 이후에는 IT부문을 중심으로 수출 및 설비투자가 회복 흐름을 보이면서 국내경기 반등을 주도했는데 반도체 등에 쏠림 현상이 컸다. 비(非)IT분야에서도 자동차, 조선 산업의 경쟁력은 크게 하락했지만 배터리·의약품 등 신성장 산업의 수출 내 비중은 확대됐다. 자료=한은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BOK 이슈노트 ‘산업의존도 요인분해를 통한 우리 경제의 IT산업 의존도 평가’에 따르면 2010년 이후 반도체산업 의존도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이 유엔의 세관통계 데이터베이스 유엔 컴트레이드(UN Comtrade)·세계무역기구(WTO) 데이터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반도체가 산업별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대 –6.5%포인트(2009년과 1999년 비교)에서 2010년대 8.9%포인트(2009년과 2019년 비교)로 상승했다. 이는 통관수출에서 각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글로벌 교역구조 △국제 경쟁력 △전산업 성장요인으로 분해해, 2000년대와 2010년대 산업별 의존도 변화요인을 분석한 것이다. 실제로 최근 들어서도 통계청 산업활동동향, 관세청 등 자료에 따르면 반도체가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8년 대비 2019년의 반도체 수출액은 25.4% 감소했지만 2019년 대비 2020년 수출액은 5.4%로 크게 늘었고, 올해 1~2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13.4%증가를 기록했다. 업종별 제조업 생산지수 역시 IT 분야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전년 동기 대비 비중이 2019년 11.7%에서 지난해 22.7%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자료=한은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박재현 조사국 동향분석팀 과장은 “반도체 의존도 확대 자체는 글로벌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보이고, 코로나19 경기 반등을 주도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면서 “반도체 사이클에 영향을 받을 수 있겠지만 그 부분은 예측하기 어렵고 대응 방안을 마련해 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도체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자동차, 석유화학, 기계 등 주요 비IT산업과 배터리, 의약품 등 신성장산업의 비중도 확대됐다. 특히 배터리의 경우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에 따른 기술력 향상으로 우리 기업의 시장점유율(매출액 기준)이 크게 증가했다. 2020년 기준 우리나라의 글로벌 배터리 시장점유율은 34.7%이며, 중국 시장을 제외할 경우 52.9%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산업구조는 코로나19 이후 경기회복 과정에서 글로벌 팬데믹 특성과 맞물려 우리 경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한은은 판단했다.그러나 향후 ‘빅블러’(Big Blur)로 상징되는 뉴노멀 시대에 보다 안정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빅블러란,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첨단기술 발달로 산업간 경계가 모호해지는 현상을 뜻한다. 해당 보고서는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서 신기술·신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산업간 융복합을 극대화함으로써 부문간 균형성장을 한층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우리나라가 ‘4차 산업의 쌀’이라고 불리는 반도체 강국인 만큼 이러한 여건을 적극 활용하여 플랫폼산업(제조+서비스), 전기차(자동차+이차전지), 전기·수소 추진 선박(조선+이차전지 또는 수소에너지), 자율주행차(자동차+ICT+AI) 등 산업간 융복합을 통해 새로이 창출되는 시장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박재현 과장은 “이차전지, 바이오, 5G 등 신기술·신산업 비중도 늘려가고 있어 향후 글로벌 산업구조 변화 측면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반도체가 글로벌 교역 구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더욱 높아질 것이며 이에 따른 경쟁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 韓 AI 기술, 선진국에 1.8년 뒤져…"데이터 활용 관련법 개정해야"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I)에 대한 투자와 특허, 핵심인재 수 등이 선진국 대비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AI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 활용 제약하는 개별법 정비와 핵심 인력을 위한 제도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사진=전경련)◇AI 분야 시장 급성장 예상…韓 경쟁력은 뒤처져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은 22일 이러한 내용의 ‘AI 분야 현황과 과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AI는 인간의 지적 능력을 기계로 구현하는 과학기술로 △모바일 등을 통한 데이터 획득 △데이터 저장 △데이터 가공 △학습을 통한 AI 모델(알고리즘) 생성 과정을 통해 최종 서비스를 제공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하드웨어의 핵심인 반도체와 함께 AI 기반의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AI는 자율주행차, 로봇, 의료, 빅데이터 등 미래 유망산업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AI 세계시장 규모는 2018년 735억 달러에서 2025년 8985억 달러로 연평균 43.0%의 급성장이 예상된다. 차세대 먹거리로 손꼽히는 로봇산업과 비교해도(동기간 연평균성장률 18.5%) 높은 수준이다. AI는 모든 산업에 혁신을 가져와 부가가치를 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부도 2018년 인공지능 R&D 전략, 2019년 인공지능 국가전략 등을 내놓고 있다.하지만 국내 상황은 아직 갈 길이 먼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AI 논문 수는 세계 9위지만 1위인 미국(7만199건) 대비 10분의1 수준에 불과하며. 질적 지표인 논문 편당 인용 수는 전체 91개국 중 31위에 그쳤다. 특허 수를 기반으로 AI 기술 100대 기업(연구기관)을 분석한 결과를 봐도 한국 국적의 연구기관은 미국(44곳)의 11분의1 수준인 4곳(삼성, LG, 현대자동차, 전자통신연구원) 뿐이다. 또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석·박사 이상급 연구자 숫자도 부족해 미국의 3.9% 수준인 405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인력 부족은 고질적인 문제로 고등교육을 받는 대학생 인구수 대비로도 주요국 대비 열위에 있는 상황이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한국의 AI 경쟁력은 미국의 80.9% 수준으로 수년째 1.8년의 기술격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이는 중국이 국가 차원의 투자·지원정책을 통해 2016년 71.8% 수준에서 빠른 속도로 미국을 따라잡아 2020년 85.8%까지 기술수준이 높아진 것과 대조적이다.AI는 미래 먹거리로서 많은 스타트업들이 집중하고 있는 분야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CB 인사이츠에 따르면, 글로벌 유니콘 650개 기업 중에 AI 관련 기업은 50개며 1위 기업은 틱톡으로 유명한 중국의 바이트댄스다. 또한 글로벌 100대 스타트업 현황을 보아도 미국이 65개, 영국 8개, 중국 6개에 비하여 우리는 0개로 경쟁국 대비 낙후돼 있다.◇韓, 주요국 대비 데이터 활용 제약과 불확실성 커주요국은 한발 앞서 데이터 등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가 전략을 세워 재정 지원,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미국은 국방 등 공공분야에 정부 투자를 집중하고 있으며 AI 응용산업은 민간투자 중심으로 추진하는 것이 특징이다. 2009년부터 오픈 데이터 정책 등 빅데이터 활용을 추진했으며, 연구·산업에의 데이터 활용이 용이해 구글·애플·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이 글로벌 생태계를 주도하고 있다. 중국은 공공주도로 대규모 투자에 나서고 있다. 중국 정부의 묵인 하에 광범위한 개인정보 수집·활용을 허용, 2015년부터 빅데이터 산업을 육성했고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생태계를 조성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영국은 우수 인재 확보에 적극적이다. AI 관련 인재 유치를 위해 특별비자 발급을 늘리고 정착이 원활하도록 이민 규칙을 변경하는 등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했다. 또한 NHS 디지털 설립 등을 통해 의료 정보 등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등 데이터 활용을 위한 제도 마련에 적극적이다. 일본도 2017년 개인정보법을 개정해 개인 데이터의 사후 동의철회 방식을 도입하는 등 우호적인 데이터 인프라 환경을 마련했다.반면, 한국은 2020년 데이터 3법을 개정했지만 여전히 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의료법 등 개별법에서 개인정보에 대한 별도 동의가 필요하거나 이용을 제한해 법 체계가 충돌할 수 있고 활용하는 주체의 불확실성이 여전해서다. 게다가 AI 관련 우수 인재는 해외로 유출돼 인재 부족에 시달리고 있지만, 인재 육성을 위한 비자나 학과 신설 등 제도개선에서 선진국 대비 미온적인 상황이다.유환익 전경련 기업정책실장은 “AI의 기반이 되는 데이터 활용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업종별로 차등적으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보호법을 개정하고 의료법 등 관계법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며 “집중적인 재정 지원과 함께, 비자 요건 완화, 학과 정원규제 유연화 등 핵심 인재를 위한 제도를 정비하는 것 또한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AI대학원 서울대·중앙대 신규 선정…‘25년까지 SW인재에 1조 투입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가 인공지능·소프트웨어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 인공지능대학원, 스타랩에 신규 선정 된 대학을 발표했다.한국판 뉴딜의 일환으로 ’21년부터 ‘25년까지 1조원을 투입하여 「인공지능·소프트웨어 핵심인재 10만명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SW중심대학으로는 학사급 2만5000명, 인공지능대학원으로는 석·박사급 1820명을 양성하게 된다.먼저, SW중심대학은 올해부터 일반트랙과, 특화트랙으로 구분하여 총 9개 대학(일반 7개, 특화 2개)을 신규 선정했다.일반트랙은 기존 SW중심대학과 신청요건(SW 입학정원 100명 이상)과 지원 사항(연 20억원)이 동일한 것으로, 총 28개 대학이 신청하였으며(경쟁률 4:1), 그 중 가천대, 경기대, 경북대, 성균관대, 순천향대, 전남대, 충남대가 선정됐다.특화트랙(연 10억원 지원)은 중·소규모 대학에 SW혁신교육을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11개 대학이 신청하였고(경쟁률 5.2:1), 그 중 삼육대와 항공대가 선정됐다.특화트랙은 SW학과 정원요건 및 대학원 운영 요건이 없으며, 지역 산업과 SW 융합 또는 SW산업 내 특화 분야(SW 테스팅, SW 안전 등) 등 대학이 특성화 분야를 도출·운영하는 트랙이다.경북대, 가천대, 항공대 등 SW중심대학 선정이번에 선정된 SW중심대학의 주요 추진 방향은 ▲ (경북대) 대구·경북 지역의 타 대학과 SW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산업단지 내 SW융합캠퍼스 운영 및 현장교육 실시 ▲ (가천대) SW+X 등 맞춤형 SW융합 교육과정을 확대하여 국내 대학 중 최대 규모(연간 1,200여명)의 SW 융합인력 양성 ▲ (항공대) 운송 분야에 특화된 SW 교육 과정 운영 등이 있다.2015년 처음 시작 된 SW중심대학은 산업체 수요기반의 SW교육과정 개편 및 SW 전공 정원 확대, SW 융합인력 양성 등 SW 전문인재 양성을 주도해왔으며, 지난해까지 6년간(’15~‘20년) 총 25,095명의 SW전공인력과 15,642명의 융합인력을 배출한 AI·SW 전문인재 양성의 핵심 사업이다.특히, 올해부터는 인공지능 등 신기술 교육 강화, 계열별·수준별 차별화된 SW 교육 과정 마련 등 SW교육 체계를 고도화하는 2단계 사업이 시작된다.인공지능대학원 서울대와 중앙대 신규로 추가인공지능대학원은 올해 2개 대학을 신규로 선정하는 가운데 총 11개 대학이 신청(경쟁률 5.5 : 1)하였으며, 평가 결과 서울대학교와 중앙대학교가 최종 선정됐다.1년차 10억원, 2년차부터 연간 20억원씩 총 10년간(5+3+2) 최대 190억원을 지원한다.이번에 선정된 2개 대학은 AI 석·박사 40명 이상의 정원 확보, AI 전공 교수진 확충, AI 심화 및 특화 교육과정 개설에 관한 차별화 된 운영계획을 제시하였다.서울대학교는 ‘25년까지 석·박사급 정원 80명, 전임교원 36명을 확보하는 한편, 인공지능 핵심 기술, 반도체, 헬스&바이오,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특화 교육 과정을 개설해 운영한다.300여명의 교수진이 소속 된 AI연구원과 낙성대 지역에 조성 중인 산업클러스터인 AI밸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AI연구 확산을 추진한다.중앙대학교는 ‘25년까지 정원 50명, 전임교원 18명을 확보할 계획이며, 3대 AI 핵심 분야(신뢰가능한AI, 자동화된AI, 범용적인 AI)와 6대 AI 응용 분야(의료, 보안, 차량, 로봇, 언어, 콘텐츠)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한다. 아울러, 전교생을 대상으로 AI 역량 강화 교육을 위한 ‘다빈치AI아카데미’와 산학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빈치AI공동연구소’도 함께 운영 할 계획이다.인공지능대학원 프로그램은 ‘19년부터 시작되어 총 12개 대학을 선정한 바 있다. 현재 933명의 석·박사과정 학생이 재학 중이고, AI 분야 전문가로 구성 된 전임교원도 지속적으로 확보(‘19년 50명 → ’24년 총 222명)해 나가고 있다.AI대학원은 현재 고려대, GIST, 성균관대, 연세대, UNIST, 포항공대, 한양대, KAIST(AI융합연구센터) 인하대, 부산대, 충남대, 한양대에리카 등이다.SW스타랩도 경쟁 치열…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에서 성과 내SW스타랩은 6개의 연구실을 신규 선정했다.SW스타랩은 SW핵심기술 5대 분야의 기초·원천기술 확보와 함께 SW혁신을 주도할 석·박사급 SW인재양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연간 3억원씩 최대 8년 간(4년+2년+2년) 지원(1차년도 2.25억원/최대 23.2억원)된다.올해는 34개 연구실이 신청하였으며(경쟁률 5.7:1), 그 중 서울대 시스템 소프트웨어 및 구조 연구실(책임교수 : 김진수 교수), 성균관대 자동화 연구실(책임교수 : 전재욱 교수), KAIST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연구실(책임교수 : 유창동 교수), KAIST 소프트웨어 보안 연구실(책임교수 : 차상길 교수), 단국대 임베디드 시스템 연구실(책임교수 : 최종무 교수), KAIST 인터랙션 연구실(책임교수 : 김주호 교수)이 선정됐다.‘15년부터 시작된 SW스타랩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야 등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성과를 도출하고 있으며, ‘15년부터 6년간 석사 206명, 박사 99명 등 총 338명의 최고급 인력을 배출하는 등 SW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를테면 KAIST 김민수 교수 연구실은 주요 상용 DBMS(Database Managment System) 대비 5~20배 빠른 세계 최고 속도의 DBMS 기술을 개발했고, 서울대 김건희 교수 연구실은 인공지능 분야 세계 최대 학술단체(CVPR) 등이 주관하는 인공지능 글로벌 챌린지 3개 대회에서 우승했다.과기정통부 조경식 제2차관은 “디지털 뉴딜은 각 산업계에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등 디지털 신기술을 접목하여 국가 디지털 전환과 혁신 성장을 통해 코로나 이후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국가 혁신 프로젝트이며, 이의 성공을 위해서는 실력 있는 소프트웨어 인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그는 “그러나 최근 산업계에서는 사람 구하기가 힘들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어,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SW중심대, 인공지능대학원 등 신규 선정 된 대학이 빠르게 자리 잡는 것이 시급하다. 정부도 산업계 수요, 각 대학의 SW교육혁신 노력에 맞추어 인재양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 [재송]19일 장 마감 후 주요공시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다음은 19일 장 마감 후 주요 공시다. △보령제약(003850)은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555만주를 유상증자한다고 공시. 증자방식은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로 이뤄지며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할 금액은 1001억7750만원. 보령제약은 유상증자 이후 1102만주를 추가로 무상증자할 계획. 이번 유상증자와 무상증자로 보령제약의 총 주식수는 5212만주에서 6869만주로 늘어. △엔에스쇼핑(138250)은 계열사인 하림산업과 글라이드의 유상증자에 참여했다고 공시. 엔에스쇼핑은 하림산업에 300억원을, 글라이드에 50억원을 출자. 아울러 단기차입금이 1000억원 증가한다고 공시. 이번 단기차입은 차입금 상환 및 운영자금 확보 목적. 이번 단기차입금 규모는 자기자본 대비 23.85%에 해당.△신세계(004170)I&C는 이마트(139480)와 373억원 규모의 전산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7.77%에 해당.△우리금융지주(316140)는 우리금융캐피탈(033660)에 대한 지분율이 74.04%에서 86.89%로 올랐다고 공시. 이번 지분율 변동은 우리금융지주가 이날 시간외매매로 우리금융캐피탈 지분 739만5000주를 취득함에 따라 이뤄짐. 취득 단가는 1만1000원. △쎌마테라퓨틱스(015540)는 상장폐지와 관련해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힘. 쎌마테라퓨틱스 지난해 사업연도 감사인의 감사보고서상 감사의견이 ‘의견거절’을 받음. 이에 거래소는 에 따른 상장폐지기준(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제48조) 해당됨에 따라 이의신청을 받음. △베셀(177350)은 중국 선전 차이나 스타 옵토일렉트로닉스(Shenzhen China Star Optoelectronics Semiconductor Display Technology Co., Ltd.)와 112억4600만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 계약금은 2020년 연결기준 매출액 대비 15.9%에 해당. 계약기간은 공시 당일부터 오는 10월12일까지.△알로이스(297570)는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대신증권과 5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기간은 공시당일부터 10월 18일까지.△에이티세미콘(089530)은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을 위해 2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사채의 표면이자율은 4.0%, 만기이자율은 6.0%이며, 주당가액은 3310원. 전환청구기간은 2022년 4월19일부터 2024년 3월 19일까지고, 만기일은 2024년 4월19일. 사채가 모두 주식으로 전환되는 경우 전체 주식총수 대비 4.06%에 해당하는 60만429주가 발행될 수 있음△이엘피(063760)는 전자 및 자동차 금형 제조업체인 대부로부터 88억5000만원 규모의 경기도 화성시 토지와 건물을 양수한다고 공시. 이는 자산총액 대비 11.50%에 해당하는 규모. 회사측은 양수 목적으로 장기적 사업확장과 성장에 따른 생산, 업무시설 확보를 제시. 계약 체결일은 공시 당일이고, 양수 기준일과 등기 예정일은 오는 5월 28일. 회사측은 이번 양수로 인해 안정적인 시설 확충과 성장에 따른 생산, 업무시설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 △웰크론한텍(076080)은 혐신개발과 466억원 규모의 안성시 원곡면 협신물류센터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은 2020년 말 연결기준 매출액 대비 23.17%에 해당. 계약기간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2022년 7월31일까지. △CS(065770)는 지난 16일 한국거래소의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조회 공시 요구에 대해 최근 현저한 시황 변동에 영향을 미칠만한 사항으로, 현재 진행 중이거나 확정된 공시규정상 중요한 공시사항이 없다 19일 답변 공시. 회사 측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당사의 회장이 중앙대 동문인 것은 사실이나 그 이상의 아무런 친분관계가 없다”고 설명.△스킨앤스킨(159910)은 지난 16일 서울중앙지방법원 1심 판결에서 전 대표이사 이모씨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 법률 위반(횡령), 사문서 위조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 받았다고 공시. 횡령금액은 150억원에 달하고 이는 2020년 11월 기준 자기자본대비 40.08%에 해당하는 규모. 회사측은 “추후 변경되는 사항이나 추가로 확정되는 사실에 대해 관련 사항을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힘.△리메드(302550)는 독일 에스테틱 업체 짐머(Zimmer MedizinSysteme GmbH)와 21억7900만원 규모 초점형 충격파 치료기 공급 계약을 체결. 계약금은 2020년말 기준 매출액 대비 13.1%에 해당. 계약기간은 공시 당일부터 오는 2024년4월 18일까지. 회사 측은 “초점형 충격파 치료기를 3년 동안 300개 공급하기로 했다”며 “첫해연도에는 최소 100개를 공급한다”고 밝혀.△아이즈비전(031310)은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자기주식 교부를 위해 1억2000만원 규모의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예정주식 수는 3만주, 처분대상 주식가격은 주당 4010원이다. 처분예정기간은 공시 당일부터 2022년 2월 15일까지. △이글루시큐리티(067920)는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자기주식 교부를 위해 1억7400만원 규모의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 처분예정주식 수는 3만5550주, 처분대상 주식가격은 주당 4895원. 처분예정기간은 오는 20일부터 2021년 4월23일까지. △웹케시(053580)는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5월 6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6월3일. 새로 발행되는 주식은 보통주 660만6100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본부는 에이트원에 대해 이날 오후 4시43분부터 장종료시까지 무상증자로 인한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밝힘.△현대무벡스(319400)는 상하이사츠 국제무역유한공사와 280억7200만원 규모의 유럽 세르비아 지역 타이어 공정 자동화 공급계약을 체결. 계약금은 2020년말 연결기준 매출액 대비 14.2%에 해당. 계약기간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2024년 2월28일까지.△파라텍(033540)은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자기주식 교부를 위해 2억7700만원 규모의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 처분예정주식 수는 12만5000주, 처분대상 주식가격은 주당 2216원. 처분예정기간은 공시 당일부터 오는 5월31일까지.△세원(234100)은 240억4700만원 규모의 반도체 개발, 자동차 부품 및 시스템 설계 업체인 아이에이(038880) 주식을 양도하기로 결정. 양도주식수는 1522만8431주, 양도금액은 총자산대비 32.75%에 해당하는 규모. 양도 목적은 현금 유동성 확보. 양도예정일자는 오는 21일.△씨유메디칼(115480)는 운영자금 86억5000만원, 채무상환자금 110억원 총 196억5000만원을 조달하기 위해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 이에 따라 보통주 1500만주가 신주 발행. 납입일은 오는 7월6일,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7월16일. 신주 발행가액 예정발행가는 주당 1310원이고, 신주 발행 가액 확정 예정일은 오는 6월23일. 구주청약일은 오는 6월28~29일, 실권주 일반청약일은 오는 7월1~2일 진행. 주관사는 상상인증권.
- 19일 장 마감 후 주요공시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다음은 19일 장 마감 후 주요 공시다. △보령제약(003850)은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555만주를 유상증자한다고 공시. 증자방식은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로 이뤄지며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할 금액은 1001억7750만원. 보령제약은 유상증자 이후 1102만주를 추가로 무상증자할 계획. 이번 유상증자와 무상증자로 보령제약의 총 주식수는 5212만주에서 6869만주로 늘어. △엔에스쇼핑(138250)은 계열사인 하림산업과 글라이드의 유상증자에 참여했다고 공시. 엔에스쇼핑은 하림산업에 300억원을, 글라이드에 50억원을 출자. 아울러 단기차입금이 1000억원 증가한다고 공시. 이번 단기차입은 차입금 상환 및 운영자금 확보 목적. 이번 단기차입금 규모는 자기자본 대비 23.85%에 해당.△신세계(004170)I&C는 이마트(139480)와 373억원 규모의 전산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7.77%에 해당.△우리금융지주(316140)는 우리금융캐피탈(033660)에 대한 지분율이 74.04%에서 86.89%로 올랐다고 공시. 이번 지분율 변동은 우리금융지주가 이날 시간외매매로 우리금융캐피탈 지분 739만5000주를 취득함에 따라 이뤄짐. 취득 단가는 1만1000원. △쎌마테라퓨틱스(015540)는 상장폐지와 관련해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힘. 쎌마테라퓨틱스 지난해 사업연도 감사인의 감사보고서상 감사의견이 ‘의견거절’을 받음. 이에 거래소는 에 따른 상장폐지기준(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제48조) 해당됨에 따라 이의신청을 받음. △베셀(177350)은 중국 선전 차이나 스타 옵토일렉트로닉스(Shenzhen China Star Optoelectronics Semiconductor Display Technology Co., Ltd.)와 112억4600만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 계약금은 2020년 연결기준 매출액 대비 15.9%에 해당. 계약기간은 공시 당일부터 오는 10월12일까지.△알로이스(297570)는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대신증권과 5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기간은 공시당일부터 10월 18일까지.△에이티세미콘(089530)은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을 위해 2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사채의 표면이자율은 4.0%, 만기이자율은 6.0%이며, 주당가액은 3310원. 전환청구기간은 2022년 4월19일부터 2024년 3월 19일까지고, 만기일은 2024년 4월19일. 사채가 모두 주식으로 전환되는 경우 전체 주식총수 대비 4.06%에 해당하는 60만429주가 발행될 수 있음△이엘피(063760)는 전자 및 자동차 금형 제조업체인 대부로부터 88억5000만원 규모의 경기도 화성시 토지와 건물을 양수한다고 공시. 이는 자산총액 대비 11.50%에 해당하는 규모. 회사측은 양수 목적으로 장기적 사업확장과 성장에 따른 생산, 업무시설 확보를 제시. 계약 체결일은 공시 당일이고, 양수 기준일과 등기 예정일은 오는 5월 28일. 회사측은 이번 양수로 인해 안정적인 시설 확충과 성장에 따른 생산, 업무시설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 △웰크론한텍(076080)은 혐신개발과 466억원 규모의 안성시 원곡면 협신물류센터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은 2020년 말 연결기준 매출액 대비 23.17%에 해당. 계약기간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2022년 7월31일까지. △CS(065770)는 지난 16일 한국거래소의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조회 공시 요구에 대해 최근 현저한 시황 변동에 영향을 미칠만한 사항으로, 현재 진행 중이거나 확정된 공시규정상 중요한 공시사항이 없다 19일 답변 공시. 회사 측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당사의 회장이 중앙대 동문인 것은 사실이나 그 이상의 아무런 친분관계가 없다”고 설명.△스킨앤스킨(159910)은 지난 16일 서울중앙지방법원 1심 판결에서 전 대표이사 이모씨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 법률 위반(횡령), 사문서 위조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 받았다고 공시. 횡령금액은 150억원에 달하고 이는 2020년 11월 기준 자기자본대비 40.08%에 해당하는 규모. 회사측은 “추후 변경되는 사항이나 추가로 확정되는 사실에 대해 관련 사항을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힘.△리메드(302550)는 독일 에스테틱 업체 짐머(Zimmer MedizinSysteme GmbH)와 21억7900만원 규모 초점형 충격파 치료기 공급 계약을 체결. 계약금은 2020년말 기준 매출액 대비 13.1%에 해당. 계약기간은 공시 당일부터 오는 2024년4월 18일까지. 회사 측은 “초점형 충격파 치료기를 3년 동안 300개 공급하기로 했다”며 “첫해연도에는 최소 100개를 공급한다”고 밝혀.△아이즈비전(031310)은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자기주식 교부를 위해 1억2000만원 규모의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예정주식 수는 3만주, 처분대상 주식가격은 주당 4010원이다. 처분예정기간은 공시 당일부터 2022년 2월 15일까지. △이글루시큐리티(067920)는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자기주식 교부를 위해 1억7400만원 규모의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 처분예정주식 수는 3만5550주, 처분대상 주식가격은 주당 4895원. 처분예정기간은 오는 20일부터 2021년 4월23일까지. △웹케시(053580)는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5월 6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6월3일. 새로 발행되는 주식은 보통주 660만6100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본부는 에이트원에 대해 이날 오후 4시43분부터 장종료시까지 무상증자로 인한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밝힘.△현대무벡스(319400)는 상하이사츠 국제무역유한공사와 280억7200만원 규모의 유럽 세르비아 지역 타이어 공정 자동화 공급계약을 체결. 계약금은 2020년말 연결기준 매출액 대비 14.2%에 해당. 계약기간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2024년 2월28일까지.△파라텍(033540)은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자기주식 교부를 위해 2억7700만원 규모의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 처분예정주식 수는 12만5000주, 처분대상 주식가격은 주당 2216원. 처분예정기간은 공시 당일부터 오는 5월31일까지.△세원(234100)은 240억4700만원 규모의 반도체 개발, 자동차 부품 및 시스템 설계 업체인 아이에이(038880) 주식을 양도하기로 결정. 양도주식수는 1522만8431주, 양도금액은 총자산대비 32.75%에 해당하는 규모. 양도 목적은 현금 유동성 확보. 양도예정일자는 오는 21일.△씨유메디칼(115480)는 운영자금 86억5000만원, 채무상환자금 110억원 총 196억5000만원을 조달하기 위해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 이에 따라 보통주 1500만주가 신주 발행. 납입일은 오는 7월6일,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7월16일. 신주 발행가액 예정발행가는 주당 1310원이고, 신주 발행 가액 확정 예정일은 오는 6월23일. 구주청약일은 오는 6월28~29일, 실권주 일반청약일은 오는 7월1~2일 진행. 주관사는 상상인증권.
- 주요 기업, 지배구조 변화 본격화…주목할 종목은?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주요 기업들의 3,4세 경영 체제가 본격화되면서 지배구조에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판단했다. 미래성장 동력 비전과 더불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등을 제시하는 환경 하에서 오너의 지배력 강화 등이 가장 큰 화두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에서 “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의 경우 최근 인수합병(M&A)·사업 구조 조정·기업공개(IPO)·ESG 위원회 등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는 곧 향후 지배구조 변화의 단초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그룹에 대해서는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에 대해 삼성물산(028260)이 얼마만큼 확보하느냐가 지배 구조 변화의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삼성그룹의 지배구조는 크게 ‘이재용 부회장→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전자’ 등으로 연결고리가 형성되어 있다. 고 이건희 회장 상속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지분에 대한 상속 형태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모비스(012330) 위주로 지배구조 개편 행보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정의선 회장이 현대차그룹 지배권의 근간이 되는 현대모비스, 현대차, 기아 등에 대한 지분을 충분히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경영권 승계 관점에서 지배구조 개편을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향후 현대모비스 인적분할을 통해 정의선 회장이 현대모비스 투자부문에 대한 충분한 지분 확보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순환출자 및 일감몰아주기 논란의 해소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SK그룹은 향후첨단소재(반도체, 배터리), 바이오(혁신신약, CDMO), 그린(수소밸류체인, 환경솔루션), 디지털(DT/AI, 플랫폼) 등 4대 핵심사업으로 투자포트폴리오를 집중해 오는 2025년까지 기업가치 140조원의 전문가치 투자자로 진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연구원은 “SK텔레콤 인적분할로 신설되는 ICT 투자전문회사의 경우 투자를 활발하게 전개하겠다고 하는데, 이는 지주회사체제에서 손자회사를 양산하는 것이기 때문에 투자에는 분명 한계가 불가피할 것”이라면서 “정체성 측면에서 SK가 추구하는 성장동력과 겹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중 투자측면에서 후에는 교통정리가 필요할 것”이라고 짚었다. 이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SK(034730)의 기업가치가 커지게 되면 ICT 투자전문회사와 합병을 통해 반도체분야에서 한층 더 적극적인 투자와 M&A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LG그룹은 인적분할 이후 보유 중인 현금 등을 활용해 ESG 관점에서 딥테크,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등 투자를 통한 성장 모멘텀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곧 LG(003550)의 밸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었다.
- 깜짝인사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리더십’ 기대감, 또 교수 아쉬움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출처: 청와대문재인 대통령이 16일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국무총리에 지명하면서 5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중폭 개각을 단행했다.특히 예상 못했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까지 교체해 인사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에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로 지명받은 임혜숙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이화여대 전기전자공학 전공 교수)은 지난 1월 19일 청와대로부터 이사장으로 내정됐기 때문이다. 그는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준비하고 있었다.불과 3개월 만에 어떤 일이 생긴 걸까. 정부 안팎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초대 과기정통부 장관이었던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커다란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유 비서실장이 이번 개각에서 “과학 쪽은 내가 챙기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를 두고서는 최기영 현 장관과 다른 리더십을 기대하는 쪽과 함께, 전기전자 전공을 문제 삼아 과학계에서는 과학쪽 인물은 아니라는 시각이 있다. 또한 공무원 일각에서는 정권 말기에 힘 있는 정치인이나 유명 기업인이 아니라 또 다시 교수 출신이 장관이 돼 차기 정부 정부조직 개편을 앞두고 걱정하는 시선도 있다.여성 최초 대한전자공학회 회장…최기영 장관보다 리더십 나을 것임혜숙(58)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는 서울 송곡여고,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 학사·석사를 거쳐 미국 텍사스주립대(오스틴캠퍼스) 전기컴퓨터공학 박사를 받고 현재 이화여대에서 전자전기공학전공 교수를 맡고 있다. 삼성 휴렛팩커드, 미국 벨 연구소, 미국 시스코시스템즈 연구원을 거쳤으며, 이화여대 공과대학 학장에 이어 여성 최초 대한전자공학회 회장을 거쳤다. 활달한 성격에 진취적인 성품으로 전해진다.이를 두고 학계에서는 리더십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다. 한평생 서울대 공대 전기공학부 교수로 재직한 이병기 전 교수는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임 후보자에 대해 “성품이 좋은 사람이고 공과대 학장, 대한전자공학회 회장을 할 정도로 리더십도 뛰어나다”고 말했다. 이 전 교수는 미국 벨 연구소에서 근무하기도 했고, 초대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거쳐 2012년부터 삼성전자 사외이사를 맡기도 했다. 그는 “반도체와 AI 전문가인 최기영 장관보다 리더십에서는 나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최기영 장관 역시 서울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출신이다.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임 후보자는 초고속통신망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실적 쌓아온 공학자”라면서 “여성 최초 대한 전자공학회회장 등 역임하며 여성공학자로서 새로운 길 개척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연구현장 경험, 이사장 경험으로 정책에 대한 이해도 바탕으로 탄소중립, 알엔디, 디지털뉴딜 추진 등 혁신 가속화하고 연구자가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연구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임혜숙 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사진=국가과학기술연구회임혜숙 “코로나 조기 극복…4차 산업혁명 체감 노력”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는 이날 오후 소감문을 내고 “전례없는 글로벌 감염병 위기와 기술 패권 경쟁 등의 어려운 시기에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어 커다란 책임을 느낀다”면서 “과학기술과 ICT를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대한민국 대전환에 기여하는데 최우선 목표를 두겠다”고 밝혔다.그는 “특히 4차 산업혁명 대응과 과학기술 혁신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여 국민들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과학계, 공무원 소위감…정권 교체기 아쉬움도과학계 일각에서는 전기전자 전공인 임 후보자의 경력을 문제 삼아 ICT(정보통신)에 치우진 정책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다.또, 과기정통부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기업인(LG CNS·포스코ICT)출신이었던 유영민 전 장관(현 비서실장)이나 유력 정치인이었던 박영선 전 중기벤처부장관처럼소위 ‘힘센’ 장관을 바라는 시각도 있다. 정권 교체기 차기 정부에서는 정부조직개편이 불가피한데 지나치게 얌전한(?) 장관이 왔다는 것이다.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장관 교체에 대해 정말 몰랐다”면서 “타 부처와의 경쟁과 협조도 걱정”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이다.임혜숙 (林惠淑, Lim Hyesook), 1963년생◇학력- 서울 송곡여고-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 서울대 제어계측공학 석사- 미국 텍사스주립대(오스틴캠퍼스) 전기컴퓨터공학 박사◇경력-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現)- 이화여대 전자전기공학전공 교수(現)- 대한전자공학회 회장- 이화여대 공과대학 학장- 삼성 휴렛팩커드, 미국 벨 연구소, 미국 시스코 시스템즈 연구원
- 2021 월드IT쇼, 21일부터 코엑스에서 개최…방역지침 준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가 후원하는 ‘월드IT쇼 2021’이 “5G 날개를 달고 디지털 뉴딜을 펼치다”를 주제로 오는 4월 21일(수)부터 23일(금)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A,C Hall)에서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열린다.지난 2008년부터 시작해 올해 13회째를 맞는 월드IT쇼는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ICT 시장의 기술현황과 전망을 공유하고, 수많은 기업들이 최신 기술력을 선보이는 경연장이다. 이 전시회에서는 국내외 ICT 기업들이 매년 산업간 영역을 넘나드는 혁신적 기술과 제품 등을 선보이고 있으며,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해외시장 진출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2019년 월드IT쇼에서는 1,754만 달러 규모의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했으며, 올해는 300개 이상의 기업이 900여 부스 규모로 참가하고 국내·외 50여개 바이어들과 국내 기업 80여개 사가 행사 기간 중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수출 상담회에 참여한다. ‘월드IT쇼 2021’은 ‘5G 날개를 달고 디지털 뉴딜을 펼치다’를 주제로 글로벌 ICT 기업, 주요 통신사, 테크 분야 중견·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정보통신 관련 공공기관, 단체 등이 대거 참가한다. 주요 전시 참가분야는 ▲5G 기술 ▲비대면 솔루션 ▲소프트웨어(SW)/컴퓨팅 ▲디지털콘텐츠/스마트 미디어 ▲ICT 디바이스 ▲지능형 ICT 융합서비스 ▲모바일&커뮤니케이션 솔루션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 기업들은 5G,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증강/가상/확장현실(AR/VR/XR), 로봇, 웨어러블, 게이미피케이션, 핀테크, 블록체인 등이다.선진 기술로 구현한 가정 및 산업용 비대면 솔루션들과 스마트홈, 스마트 의료,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 시티 등 융합서비스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신제품 및 비즈니스 모델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월드IT쇼 2021에서는 참가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고 다양한 부대행사들을 통해 ICT 분야별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며, 국내외 기업 및 종사자간 협력 도모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참가기업들이 선호하는 해외 ICT 바이어 및 통신사들을 온라인으로 초청해 해외시장 공략을 돕는 한국무역협회 주관의 ‘월드IT쇼 비대면 화상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중소기업들의 마케팅 효과 증대 및 국내외 바이어 발굴 등을 목적으로 혁신제품과 기술을 소개하는 ‘2021 신제품/신기술발표회’와 ‘월드IT쇼 혁신상’ 그리고 ‘대한민국ImpaCT-ech대상’ 등의 행사가 마련된다. 최신 ICT 기술동향을 소개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는 컨퍼런스, 세미나 등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국내외 ICT분야 저명인사 등을 초빙해 ‘2021 글로벌 ICT 트렌드 인사이트 컨퍼런스’를 열어 주요 ICT 분야 글로벌 트렌드와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코로나19 시대의 ICT 마케팅 트렌드 세미나’를 통해 달라진 시장 환경 대응과 해외 진출 전략을 제시한다. 반도체 기술의 최신 트렌드와 연구 동향을 공유하는 ‘반도체 융합부품 실장 기술 세미나’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전시회 동시개최 행사로 참가기업(기관)의 사업 분야별 기술이전, 공동연구/협업 등을 지원하는 ‘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 등이 펼쳐진다. 사무국인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관계자는 “전세계인들에게 아픔을 준 코로나19로 인해 산업, 사회, 문화 전반에 찾아온 ‘뉴노멀’을 혁신해주는 기술과 제품들의 향연을 월드IT쇼 2021에서 보시게 될 것”이라며 “5G 기술의 상용화 및 발전으로 현실이 되는 디지털 뉴딜을 펼쳐나가는 기업들의 선진적인 ICT 역량의 체험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지엠만 1500억, 현금공탁에 우는 기업들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지엠만 1500억, 현금공탁에 우는 기업들-전매 허용, 1+1 분양 인센티브 정부, 서울 공공개발 힘 싣는다-SK텔레콤, 37년만에 AI사업회사·ICT 투자사로 쪼갠다-얀센 ‘혈전’ 논란에도…정부 “도입 변경 없어”-[사설]불붙은 반도체 패권 경쟁, 초비상의 해법 필요하다-[사설]오세훈표 ‘서울형 방역’, 방역망 붕괴 불씨 돼선 안돼△줌인&-동학개미가 이끈 천스닥…과잉규제·역차별 풀어 외인·기관 끌어들여야-日대사 만난 文대통령 “오염수 방류 우려 크다”-LH 사태가 깨운 ‘이해충돌방지법’…8년 만에 빛보나△SK텔레콤 지배구조 개편-디지털 신사업 나선 통신, 뉴 ICT 키우는 투자사…“각각 영업익 1조 목표”-고민 빠진 ‘손자회사’ 하이닉스…M&A 제약 여전-금융투자업계 “답답하던 SKT 주가, 상승 날개 달 것”△코로나 백신 공급 비상-지금도 백신 접종 지지부진한데…화이자·모더나 백신 도입은 기약없어-아데노바이러스 기반 백신, 커지는 안전성 논란-얀센백신 혈전증 논란에…美 이어 유럽·남아공도 접종 중단△기업 옥죄는 법원 공탁금-신속 구제·무분별 상소 막는다며 ‘현금’만 고집…시대착오적 행정편의-車업계 ‘소송→현금공탁→경쟁력 하락’ 악순환-“법과 다른 예규 고쳐야”…여야 한목소리로 개선 요구△기승전ESG…어떻게 <8>네이버-글로벌 IT기업 최초 ‘ESG 채권’ 발행…신사옥엔 최첨단 친환경 기술 적용-“프로젝트 꽃 통해 5년간 42만 스마트스토어 창업”-기후위기는 기회…목표 고도화 등 전사적 대응 필요“△정치-‘친문 책임론’ 목소리 갈라진 與…정부 부동산 정책 실패엔 한목소리-국민의힘 중진의원들 ”통합이 곧 자강“…先전대론엔 선그어-공직기강 잡기 나선 文대통령…전효관·김우남 의혹 감찰 지시-민주당 당권 레이스 본격 돌입 송영길·우원식·홍영표 ‘3파전’-김종인·금태섭 내일 회동…신당 시동 거나-‘당직자 폭언·폭행’ 송언석, 국민의힘 탈당△국제·경제-기업·기관 가세한 비트코인 신고가 랠리…”2017년 광풍 때와 다르다“-13개월 만에 취업자 늘었지만…3040은 고용한파 여전-작년 산재 사망 882명…80%가 5‘0인 미만 사업장’△금융-”국민 편의“ 한목소리…‘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이번엔 될까-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에…환치기 의심거래 급증-미뤄지는 ‘金 무역펀드’ 환매 약속…삼성생명, NH증권 상대 소송△산업&기업-18분 내 80% 충전…장거리 걱정 끝-단가 낮고 품질관리 까다로워 삼성, 車반도체 생산 확대 안 할 듯-그랩·오토노모 상장 기대감에…몸값 뛰는 SK-LG화학, 세계 최대 탄소나노튜즈 2공장 가동 △IT·과학-지브리 감성에 확률 공개…넷마블, 초대형 야심작 ‘제2의 나라’ 출격-국산 코로나 백신 개발 ‘말 바꾼’ 과기부 논란-시스코, CDA 프로그램 론칭…”韓 디지털 뉴딜 돕겠다“△중소기업·바이오-유전자·세포치료제 새 시장 열린다…CMO, 치킨게임 우려-안전성 겁증 지연…강운 ‘원격의료 특구’ 현장 가닥-조성물 특허 등재…유한양행 ‘렉라자’ 하반기 시판 탄력-수출 中企 4곳중 3곳 ”원자재값 상승에 탄력“△소비자생활-‘불가리스 코로나 예방효과’ 논란…남양유업, 후폭풍 어쩌나-bhc 작년 매출 4004억원…사상 최대 실적-‘맞춤형 금융 위해’…롯데멤버스, 마이데이터 사업 도전-11번가, 우정사업본부와 ‘오늘주문 내일도착’ 서비스△증권&마켓-돌아온 외국인 이달 2.5조 담아…코스피 3200 ‘성큼’-연초 새 펀드 투자한 文대통령…이번엔 1%대 수익률-서학개미 1분기 176조 결제금액 작년의 절반△증권-기관 전유물이었던 벤처투자…개인투자자도 뛰어들었다-기아부터 빅히트까지…‘간판 교체’ 늘어-코로나 직격탄에…공제회, 호텔 등 사업체 정리-삼성운용 ‘FANG ETF’ 1년 수익률 117% 성과△부동산-용적률 높이고 분담금 줄여…두둑한 인센티브, 주민들 마음 움직일까-서울 수익형 부동산도 ‘짭짤한 수익’-‘양주 옥청 린 파밀리에’ 2049가구 분양△문화-믿보 ‘슬기완’…”더 성숙해진 케미 기대하세요“-까까머리 시절부터 선술집 일화까지…서점가 ‘윤석열 도서’ 열풍-오즈의 마법사, 유쾌한 비틀기 소름돋는 가창력은 ‘명불허전’△스포츠-진화형 괴물…빅리그 60승 ‘꿀꺽’-①10대 돌풍 이어질까 ②신구 맞대결 승자는 ③치열한 신인왕 경쟁-세계1위 탈환, 시즌 2승…박인비 ‘두 토끼’ 사냥-마스터즈 컷 탈락 임성재 분위기 반전 노린다-허리 부상 김광현, 18일 MLB 복귀전△피플-”5년내 새로운 창작 뮤지컬 제작해 선보일 것“-‘인천공항의 기적’ 이뤄낸 검역지원 軍장병들-한국토요타, 오케스트라 꿈나무 돕는다-”기관장이 성폭력 가해자면 여가부 개입해 개선“-전경련 ‘K-ESG 얼라이언스’ 초대 의장에 김윤 회장-박선희 언론진흥재단 감사-[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정덕현의 끄덕끄덕]헛된 욕망을 먹고사는 불가사리-[생생확대경]정치권 ‘환골탈태’, 여야 따로 없다-[e갤러리]제우스 ‘무라카미 멀티컬러 화이트 리퀴데이티드’△전국-”당적 달라고 공감대 있다“…오세훈 시장, 시의회·구청장協과 ‘소통’-”임대주택 정책 근시안적…서민 집 살수 있는 대책 세워야“-의정부에도 高法 설치 지역 주민들 기대 ‘UP’△사회-‘수사방해처’ 오명에…공수처, 이규원 사건 맡나-받아 줄 병원 없는 인사동 노숙할머니…화상 입고서야 병원행-5년간 14만4000명 필요…정부, 3대 신산업+AI 인재 키운다-차량 막자 ‘문앞배송’ 중단 고덕동 아파트 ‘택배산성’-길원옥 할머니 혹사 의혹…檢, 윤미향 고발 건 수사
- [해설]37년만에 쪼개지는 SK텔레콤, 뉴ICT 숨통…11월 출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1984년 차량전화 관리회사 한국이동통신서비스라는 작은 회사로 설립된 SK텔레콤이 37년 만에 두 개로 쪼개진다. 통신과 더불어 반도체, 커머스, 모빌리티 등 새로운 ICT 사업을 시장에서 온전히 평가받아 미래 성장을 가속하기 위해서다.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박정호)은 현재의 회사를 통신사업을 모태로 하는 ‘AI & Digital Infra 컴퍼니 (SKT 존속회사)’와 투자회사인 ‘ICT 투자전문회사 (SKT 신설회사)’로 인적분할한다고 14일 발표했다. 회사 이름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텔레콤’을 떼는 게 유력하다.통신과 신성장 분리…반도체 투자는 중간지주사에서SK텔레콤이 회사를 사업회사(존속회사)와 투자회사(신설회사)로 분리하게 된 것은 국내 1위인 이동통신에 묻혀 신성장 부문이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고 사업 가치도 인정받지 못했다고 보기 때문이다.이미 박정호 사장은 통신(MNO)을 맡는 코퍼레이트 1센터와 신규 사업을 맡는 코퍼레이트2센터로 나눠 운영돼 왔는데, 이제 각 영역에 적합한 경영구조와 투자기반을 갖추기로 한 것이다. 통신에 기반한 ‘AI & Digital Infra 컴퍼니(SKT 존속회사)’는 SK브로드밴드, SK텔링크 등을 자회사로 둔다. 5G 리더십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신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인 신사업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독형서비스 등이다.투자 회사인 ‘ICT 투자전문회사 (SKT 신설회사)’는 국내외 반도체 관련 회사에 적극 투자해 반도체 강국의 위상을 강화하는 중책을 맡는다. 회사 측은 과거 SK하이닉스가 키옥시아(구 도시바메모리) 투자,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를 진행했을 때보다 더 활발한 투자가 가능하다고 했다. 여전히 증손회사 지분 100% 보유 조항때문에 하이닉스가 글로벌 유망 회사를 인수하기는 어렵지만 투자 회사가 이를 대신할 수 있다는 의미다.투자회사는 ADT캡스, 11번가, 티맵모빌리티 등 IPO를 앞둔 뉴ICT 회사들을 자회사로 둔다. 앞으로 자회사들의 기업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수익창출-재투자’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예정이다. 다만, 데이터기반 홈쇼핑 사업자인 SK스토아는 존속회사 아래에 있을지, 투자 회사 아래로 갈지 정해지지 않았다.박정호 사장은 이날 오후 열린 임직원 설명회에서 “양쪽 회사 모두 영업이익 1조, 1조가 되는 우량 회사가 될 것”이라며 “투자회사에 제 역할이 많지 않을까 한다. 모빌리티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SK텔레콤의 자회사인 SK하이닉스는 시가총액이 100조원에 이르며 코스피(KOSPI) 상장기업 가운데 시가총액 2위에 올라있다. SK텔레콤 5G 가입자는 올해 2월 기준 약 635만명(점유율 약 46.5%)으로 1등 리더십을 굳건히 하고 있다. SK하이닉스를 제외한 뉴ICT 사업(미디어, 보안, 커머스 등)은 2020년 SK텔레콤 전체 영업이익 가운데 24%를 차지할 정도로 급성장했다. SK㈜와 합병 계획 없어…지배구조개편 11월 마무리박 사장은 직원 설명회에서 이례적으로 일각에서 제기되는 신설회사와 SK㈜와의 합병설에 대해 “합병 계획이 없다”고 분명히 했다. 증권가에서는 알짜 ICT 자회사들을 모은 투자회사가 SK㈜와 합병할 경우 대주주만 유리해지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있었지만, 이런 우려를 불식시킨 셈이다.회사 측은 11월 설립 목표인 ‘AI & Digital Infra 컴퍼니 (SKT 존속회사)’와 투자회사인 ‘ICT 투자전문회사 (SKT 신설회사)’의 비전에 대해 더 큰 관심을 갖고 있다.25분 정도 동안 진행된 직원 설명회에서 박정호 사장은 “떨어져 있으면 장점도 있다. 쪼개진다고 해서 등을 돌리고 협력을 안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고, 유영상 MNO 사업대표는 “11월 출범 전까지 비전이나 조직 등에 대해 구성원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SK텔레콤은 두 회사로 갈라지지만, 직원들 구조조정 이슈는 없다. 투자회사로 옮기는 직원은 총 5262명의 직원 중 100명 정도다. 게다가 회사는 원하지 않는 직원은 강제로 투자회사로 보내지 않을 방침이다.두 개 회사가 품는 자회사들 배치와 10%에 달하는 자사주 소각 여부 등은 이후 이사회에서 6월 전에 결정될 전망이다. 증권사 관계자는 “중간지주사(투자회사) 아래에 ICT 핵심 자회사들도 가게 되면서 SKT 주주들에게 다소 불리한 면도 있어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주 이익 보호에 나서지 않겠나”라고 예상했다.정부 심사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통신사업을 하는 사업회사가 존속법인이 돼 최대주주 변경은 없고 이리되면 정부가 새롭게 인허가할 이유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 정부, 반도체·자동차 등 인재양성 사활 걸었다…전문가 "질적양성중요"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정부가 경제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미래산업분야 인재 양성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정부는 2025년까지 3대 신산업(BIG3)과 인공지능 분야에서 7만 명 이상의 인재양성 계획을 발표했다. 같은 날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를 방문해 반도체 팹을 직접 살펴보고 반도체 인력난에 대한 학계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전문가들은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양적인 인력 팽창과 동시에 질적인 인력 팽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6차 사회관계장관회의 겸 제2차 사람투자인재양성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교육부)◇정부, 7만명 인재양성…전문가, ‘제대로 된 교육’받은 인재양성도 중요14일 교육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제6차 사회관계장관회의 겸 제 2차 사람투자인재양성협의회’를 개최하고 ‘시스템반도체·미래자동차·바이오헬스’인 빅3 신산업과 인공지능(AI) 분야 인재양성 방안을 발표했다. 학과와 학교 간 장벽을 낮춰 전공에 관계없이 ‘누구나’ 최신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계열 간 수강신청 제한을 완화하고 과목별 수강인원을 확대하는 등 학생들의 선택권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또 산업요구에 대응한 대학 정원 조정도 가능해진다.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반가움을 표하면서도 ‘질적 인재 양성’도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조중휘 인천대학교 임베드디시스템공학과 교수는 “반도체를 하는 학생들만 필요하기 보다는 반도체를 ‘위한’ 학생들이 필요하다”며 “반도체를 하려면 전자공학과, 신소재공학과만의 학생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소프트웨어, 화학, 물리학과 학생들도 다양하게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포괄적 의미의 반도체 생태계 인력 양성이 중요하다”며 “학부생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석·박사 학생들이 해외 석·박사만큼 제대로 된 교육을 받고 양성돼야한다”고 했다. ◇성윤모 장관, 반도체 팹 보며 “백문이 불여일견”…타 국가 이기려면 ‘인재’이날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학계 전문가들과 간담회에서 반도체 산업 관련 인력 4800명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간담회가 끝난 후 직접 방진복을 착용하고 서울대반도체공동연구소 팹을 살펴봤다. 연구소에 따르면 성 장관은 웨이퍼나 마스크 등 반도체 장비들을 직접 살펴보며 “중무장하고 팹을 살펴보는 것은 처음이다”며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을 했다고 전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초격차를 하려면 잘하는 분야를 키워나가야하는데 신산업 분야는 돈만 있어서 할 수 없다”며 “기술 집약적인 산업에선 인력이 굉장히 중요하다. 정부도 타 국가와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선 인력 양성이 필수적이라는 인식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산업부는 질적 인재 양성을 위해 학부 3학년을 대상으로 시스템반도체 설계 특화과정을 지원하는 ‘시스템반도체 설계전공트랙’을 신설하기로 했다. 설계전공트랙 이수자는 졸업 후 팹리스 취업시 추가교육 없이 실무투입이 가능하도록 교육하고, 반도체산업협회를 중심으로 팹리스 채용연계도 지원한다. 조중휘 교수는 “지금까지 학계의 불만은 산업계와 대학 교육계간의 차이가 너무 난다는 것이었다”며 “정부의 역할이 그 격차를 좁혀주는 것이다. 질적 교육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 지원과 산업계 연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의 퇴직 임원들을 교수자원으로 쓸 수 있도록 적극 도와야 한다고 했다. 조 교수는 “우수한 연구 인력들이 해외로 유출되지 않고 우리 교육계에 남아서 경험과 교육을 전달해주면 그 간극이 좁혀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자동차업계도 ‘화색’…업계 변화 바람 기대빅3 분야에 속해있는 자동차 업계에서도 정부의 이런 발표에 기대하는 분위기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모빌리티가 융합형으로 바뀌고 있는데 기존 대학에선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급변하고 있는 시장에 맞춰 미래 준비하기가 어려웠다”며 “정부의 방향은 맞지만 정부에서 부처 간 장벽을 얼마만큼 없앨지, 또 대학에선 기득권을 버리고 새로운 걸 받아들여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부처 간 협력을 강화해 효율적 사업추진 체제도 마련하기 위해 사업기간을 장기화하고, 부처·사업마다 다른 사업규정을 통일해 현장 혼란을 줄일 예정이다. 사업을 통해 양성된 인재의 취업현황 등을 추적 관리하는 점검 체계도 구축한다.
- 소외됐던 SK텔레콤, 인적분할로 주가 날개 달까?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SK텔레콤이 중간지주사를 신설하면서 그동안 소외됐던 주가가 재평가될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SK텔레콤은 2.17%(6500원) 하락한 29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전날 장중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지만 이날 반락한 것이다. SK하이닉스(000660)도 외국인이 500억원 가까이 내다팔면서 1.79%(2500원) 떨어진 13만7000원을 기록했고, 지주사인 SK(034730) 역시 2% 하락한 29만3500원으로 마감했다. SK텔레콤은 이날 장마감 이후 SK브로드밴드 등 유무선통신회사와 SK하이닉스 ADT캡스 11번가 T맵모빌리티 등 반도체 및 ICT 자산을 보유한 지주회사로 인적분할하는 안을 검토한다고 공시했다. SK텔레콤 통신부문(SK브로드밴드 포함)을 존속법인으로 남기고 SK텔레콤 중간지주사를 신설법인으로 해 SK하이닉스와 ICT 계열사들을 담는 방안이다. 분할은 이사회 결의를 거쳐 상반기내 확정될 예정이다. 인적분할로 기존 SK텔레콤 주주는 분할비율대로 신주를 각각 배정받게 된다.회사측은 “분할존속회사는 유무선통신사업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과 구독형 마케팅, 데이터센터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분할 신설회사는 반도체를 포함한 글로벌 ICT 전문 투자회사로 진화·성장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2020년 1월 2일 종가를 100으로 환산한 상대주가추이 자료:에프앤가이드다만 SK텔레콤의 중간지주사와 그룹 지주사인 SK의 합병은 계획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는 합병시 최대주주인 최태원 회장일가가 보다 많은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지주사인 SK의 가치를 높이고, 합병법인인 SK텔레콤 투자부문 가치를 낮출 것이란 SK텔레콤 주주들의 우려 때문이다. 이에 대해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작업 실패(2018년)를 계기로 변화된 대주주의 소액주주 권리침해는 매우 어려운 환경에 직면했다”며 “ESG 정신을 강조하는 현재와 미래 주식시장 환경에서 최대주주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SK텔레콤 비통신부문 성장잠재력을 낮추고 주가를 의도적으로 낮추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번 분할로 SK텔레콤의 주가 소외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이후 SK텔레콤 주가 상승률은 시장수익률의 3분의 1수준에 그친다. 2020년 연초 주가를 100으로 환산해 코스피지수와 SK 주요계열사의 상대주가 추이를 살펴본 결과 이날 종가기준 코스피는 46.3% 상승했고, SK하이닉스만 44.7% 오르며 시장수익률과 비슷했다. 지주사인 SK와 SK텔레콤의 주가는 각각 25.4%, 13.8% 상승에 그치며 시장수익률을 크게 밑돌았다. 유안타증권은 이날 SK텔레콤의 목표주가를 32만원에서 37만원으로 15.6%(5만원) 상향했다. 이를 토대로 한 SK텔레콤 시가총액은 30조5000억원(통신 14조6000억원, 비통신(투자부문) 15조9000억원) 수준으로 이날 종가기준 시총(23조6989억원)보다 28.7%(6조8011억원) 가량 많다. 최 연구원은 “이번 인적분할이 약 31조7000억원에 달하는 투자자산 가치를 SK텔레콤 시가총액에 반영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식”이라며 “인적분할 이후 비통신부문의 사업성과를 만들어내고 투자자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게 더욱 중요한 작업”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현대중공업, 효성(004800), SK케미칼(285130), KCC(002380), DL(000210) 등 최근 몇년간 이뤄진 인적분할 사례를 통해 검증됐다는 것이다. 효성의 경우 분할 전 시가총액은 5조원에 불과했지만, 최근 4개사의 합산 시총은 7조6000억원에 달한다. 두산(000150) 역시 분할 전 2조원을 밑돌던 시총은 분할 이후 5조원을 웃돌기도 했다.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통신업황 개선 가능 기대감에도 SK텔레콤 주가는 오르지 못했다”며 “SKT 경영진이 SK와 합병 우려를 줄일 수 있는 지배구조 개편 방안을 마련한다면 SK텔레콤 주가는 한 단계 레벨업 될 공산이 크다. 서서히 매수를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