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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이촌 vs 성동 뚝섬…강북 '최고 부촌' 자존심 경쟁
  • 용산 이촌 vs 성동 뚝섬…강북 '최고 부촌' 자존심 경쟁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초고층 아파트가 몰려 있는 서울 용산구 이촌·한남동과 성동구 성수동 뚝섬 일대. 한강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조망권과 대규모 녹지 공간을 갖춘데다 인접한 한강 다리만 넘으면 바로 강남권에 도달할 수 있는 도심권 교통 요충지다. 강북지역 최고 입지에 초고가 아파트가 잇따라 들어서 강북권 최고 부촌으로 손색이 없다. 이들 지역 아파트값은 최근 들어 교통망 확충과 대규모 공원 조성 등 각종 호재가 맞물리면서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도 상승 탄력을 받으며 강남권 집값까지 넘보고 있다.◇개발 호재 몰린 이촌동… 강남 웬만한 동네 집값 앞질러 용산지역에서도 가장 집값이 높은 곳은 이촌동이다. 용산역세권 개발과 미군기지 이전 및 용산공원 조성,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신설 등 각종 개발 호재가 쏟아지는 중심지에 들어서 있는 이촌동 아파트값은 3.3㎡당 평균 2970만원으로 강남구 논현동(2752만원), 서초구 방배동(2514만원), 송파구 방이동(2682만원) 등 강남권 주요 동네보다 비싸다.최고 56층 높이(201m)의 재건축 단지(옛 이촌 렉스아파트)로 한강변 아파트의 새 역사를 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동부이촌동 래미안 첼리투스. 이 아파트 전용면적 124㎡형은 현재 시세가 25억~29억원까지 형성돼 있다. 인근 S공인 관계자는 “6·19일 부동산 대책 이후에도 한강변 최고층 아파트를 사려는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집값이 한달 새 2000만~3000만원 올랐다”며 “같은 단지라도 조망이 더 좋은 층은 부르는 게 값일 정도로 매물이 귀하다”고 말했다. 용산역 바로 앞 한강로2·3가 역시 초고층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며 신흥 부촌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지난 5월 입주를 시작한 ‘래미안 용산 더 센트럴’(최고 40층)과 다음달 입주를 시작하는 ‘용산 푸르지오 써밋’(39층)은 분양가보다 평균 1억~1억5000만원 더 올랐다. 로열층은 2억5000만원 가량의 웃돈이 붙은 상태다. 한강로2·3가 아파트 시세는 3.3㎡당 평균 2424만원으로 서초구 양재동(2442만원)과 맞먹는다.올 상반기 최고가 거래 아파트로 꼽힌 ‘한남 더힐’(지난 3월 전용 244㎡형 65억원에 거래)이 있는 속한 한남동은 용산구를 대표하는 전통 부촌이다. 한남동 3.3㎡당 평균 아파트값은 2155만원으로 아직 용산구 평균보다는 낮은 편이다. 하지만 서울 도심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한남뉴타운 재개발 사업이 최근 속도를 내고 있는데다 사업 규모만 1조4000억원대 달하는 외국인아파트 부지(총면적 5만9393㎡) 개발사업도 진행 중이어서 수혜가 기대된다. 한남동 인근 A공인 관계자는 “외국인아파트 재건축 단지나 인근 이태원동 유엔사 부지에 들어서는 아파트 분양가는 1억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고 말했다.◇‘신흥 부촌’ 뚝섬 일대 초고층 단지 잇따라 성수동과 뚝섬 일대 아파트시장은 요즘 들뜬 분위기다. 2011년 입주 당시 강북 최고가 아파트로 이름을 날린 ‘갤러리아 포레’(최고 45층)와 지난 5월 입주한 ‘트리마제’(47층)에 이어 ‘아크로 서울포레스트’(49층) 등 초고층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서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가 35층 층수 제한에 묶여 있지만 뚝섬 일대는 상업지구에 속해 서울숲과 한강을 굽어보는 입지에 50층 안팎의 아파트를 지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초고층 아파트가 몰린 성수동1가 아파트값은 3.3㎡당 평균 2686만원. 올 1월(2306만원)에 비해 16.4%나 급등했다. 강남지역 중심가에 있는 강남구 신사동(2488만원)보다도 비싸다. 지난 5월 준공된 트리마제 전용 84㎡형은 최고 시세가 18억원으로 분양가(13억5600만~14억4600만원)보다 3억5000만~4억4000원가량 웃돈이 붙어 있다. 갤러리아포레 매맷값도 3.3㎡당 평균 5148만원으로 강남 고가아파트로 유명한 삼성동 ‘아이파크 삼성’(3.3㎡당 4600만원)을 훌쩍 넘어섰다.게다가 오는 2022년까지 성동구 성수동1가에 있는 삼표 레미콘 공장(총 면적 2만7828㎡)이 철거되고 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뚝섬 일대 아파트 몸값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박원갑 KB국민은 WM스타자문단 수석전문위원은 “한강과 맞닿아 있어 조망권이 우수한 강북권 초고층 아파트는 공급 자체가 제한적인데다 주변 개발 호재도 많아 용산구 이촌·한남동과 성동구 성수동 일대 고가 아파트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7.17 I 김기덕 기자
'서울생활권' 지축역 반도유보라, 모델하우스 오픈 3일만 1만 7000명 방문
  • '서울생활권' 지축역 반도유보라, 모델하우스 오픈 3일만 1만 7000명 방문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반도건설이 고양 지축지구 B3블록에 선보인 ‘지축역 반도유보라’의 모델하우스에 개관 3일만에 1만 7000명이 방문했다. 서울과 근접하고 가격 메리트가 있는 공공분양 택지지구라는 점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16일 반도건설에 따르면 지하철 3호선 원흥역 2번 출구 앞에 마련된 모델하우스에는 첫날 5000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방문한 데이어 누적 방문객 수 1만 7000명을 넘어섰다.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서울 출퇴근 수요자들과 입주 10년차를 맞는 인근 서울 은평구 주민들, 삼송지구 주민들이 특히 큰 관심을 보였다. 삼송동에서 온 차모(여·54)는“최근 삼송지구의 아파트값이 분양 때보다 많이 올라서 지축지구 역시 향후 프리미엄이 기대돼 청약 상담을 받으러 왔다”며 “지축지구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고 여기에 100% 청약가점제 지역인데다 지하철 3호선 라인 역세권에 위치해서 입주 후 시세차익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은평구 진관동에서 온 정모씨(34세, 남)는 “올해 아기를 출산해 아내 친정근처인 일산 인근으로 이사계획을 세우다 지축지구 얘기를 듣고 들렀다”며 “지하철 3호선 지축역도 가깝고 개통예정인 GTX 연신내역을 이용하면 직장인 강남까지 접근성도 좋은데다 집값은 서울보다 더 저렴해 청약에 도전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지축역 반도유보라는 지하 2층, 지상 24 ~ 29층의 5개 동, 총 549가구로 구성됐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76㎡ 29가구 △84㎡A타입 275가구 △84㎡B타입 245가구다. 모델하우스에는 84A타입과 84B타입의 두 개 유닛이 마련됐다. 4베이 판상형 구조로, 거실의 가변형 벽체 미선택시에는 약 7.4m의 광폭 거실로 사용할 수 있어 대형아파트 못지않은 넓은 공간을 자랑한다. 또 자녀놀이방, 맘스오피스 등으로 활용이 가능한 알파룸도 마련돼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각 타입별로 개성 있는 설계특화도 눈에 띈다. 84A타입은 안방에 넓은 공간의 워크인 드레스룸을 마련했고 84B타입은 안방 드레스룸뿐만 아니라 서재로도 활용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백운성 반도건설 분양소장은 “지축지구는 행정구역상 경기도지만 서울 지역번호인 02번을 쓸 정도로 사실상 서울생활권을 누릴 수 있어 분양 전부터도 문의전화가 폭주할 정도로 대기수요가 풍부하다”며 “3호선 지축역 역세권, 강남 접근성, 생활 인프라를 갖춘 입지에 중소형 맞춤 특화설계가 호평을 받아 좋은 청약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약일정은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632-1 (원흥역 인근)에 마련되어 있다. 입주는 2019년 11월 예정.
2017.07.16 I 정다슬 기자
반도건설, '지축역 반도유보라' 14일 분양
  • 반도건설, '지축역 반도유보라' 14일 분양
  • △반도건설이 경기도 고양시 지축지구에 공급하는 ‘지축역 반도유보라’ 조감도 [그림=반도건설][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반도건설이 경기도 고양시 지축지구 B3블록에 공급하는 ‘지축역 반도유보라’가 오는 14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5개동, 전용면적 76 ·84㎡, 총 549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76㎡ 29가구 △84㎡A 275가구 △84㎡B 245가구로 구성됐다. 전 가구 중소형으로 구성됐지만 반도건설의 특화설계로 대형 못지 않은 구조를 선보일 계획이다. 전 가구 4베이 맞통풍 구조로 채광 및 통풍이 우수하다. 또 실용적인 수납 강화형 평면을 적용해 거주자의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전용 76㎡의 경우 실용적인 수납 강화형 평면으로 주방 팬트리와 현관 양면 대형신발장, 침실 붙박이장 등을 제공해 수납공간을 극대화했다. 또 활용성을 높인 안방 워크인드레스룸이 제공된다. 전용 84㎡ 타입은 4베이 4룸, 3면 개방 맞통풍 구조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또 주방 팬트리장, 안방 워크인 드레스룸, 서재공간이 제공된다. 또 거실과 연계된 침실 확장시에는 약 7.4m의 광폭거실로 사용할 수 있다. 일부 최상층 가구에는 약 13평 규모의 다락설계가 적용돼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지축역 반도유보라는 홈 IoT 서비스가 적용돼 가구 내 가전 및 기기를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지축지구는 편리한 교통망을 자랑한다. 서울지하철 3호선 지축역이 도보 5분거리에 위치한다. 지축역 이용시 서울 종로와 광화문 등 도심 업무지구까지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또 서울외곽순환도로 통일로IC가 인근에 위치해 도로교통망도 뛰어나다. 개통예정인 GTX 연신내역도 두 정거장 거리에 위치해 있어 강남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풍부한 생활인프라도 갖췄다. 은평뉴타운과 삼송지구가 인접해 있어 롯데몰 은평점과 스타필드고양(개장 예정), 이케아 고양점 등 대형 쇼핑시설을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은평성모병원 등 의료시설도 가까이에 위치해있다. 백운성 반도건설 소장은 “지축역 반도유보라는 지축지구 내에서도 지축역 역세권에 위치한데다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중심입지”라며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 점,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합리적 분양가 책정 등으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480만원대에 책정될 예정이다. 계약금은 전체의 5%며 중도금 60% 이자 후불제의 금융혜택도 제공된다.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632-1(원흥역 인근)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19년 11월 예정이다.
2017.07.14 I 정다슬 기자
GTX 착공·재건축 기대감…두달 새 7000만원 뛴 분당 집값
  • GTX 착공·재건축 기대감…두달 새 7000만원 뛴 분당 집값
  • △요즘 분당신도시 아파트값이 많이 오르고 있다. 재건축 및 리모델링 추진 기대감과 GTX A노선 성남역 신설 등에 따른 교통망 확충 호재 때문이다. 분당신도시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서울 강남 접근성과 풍부한 인프라에도 인근 2기 신도시에 밀려 정체기에 있던 분당신도시 주택시장이 최근 다시 꿈틀대고 있다. 신도시 조성 초기에 입주한 단지들을 중심으로 재건축 가능 연한(준공 후 30년)이 다가오면서 정비사업 추진 기대감이 높아진데다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이 착공에 들어가는 등 교통망 확충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어서다. 높은 전세가율(매맷값 대비 전셋값 비율)을 바탕으로 ‘6·19 부동산 대책’의 영향권에서 비켜나 있는 갭투자(전세를 끼고 주택을 사들인 뒤 이를 되팔아 시세 차익을 내는 것) 수요가 몰려들고 있는 것도 분당의 집값 상승장을 견인하고 있다.◇재건축 연한 4~5년 앞둔 분당…리모델링 사업도 가시화11일 KB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분당 집값은 한달 새 0.81% 올랐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권(0.17%)은 물론 서울지역 상승률(0.55%)도 뛰어넘는 수준이다. 올 들어 분당신도시의 전월 대비 집값 상승폭은 1월 0.07%에서 2월 0.10%, 3월 0.12%, 4월 0.18%, 5월 0.21%, 6월 0.81%로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올 들어 분당 아파트값 상승세는 수도권 1·2기 신도시 전체 가운데서도 위례를 제외하고는 가장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최근 분당의 이 같은 상승세는 1991년 첫 입주를 시작한 분당신도시 아파트가 향후 4~5년여 후면 재건축이 가능해지면서 주거 환경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성남시는 지난해 10월 ‘2030 성남시 도시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해 진행하고 있다. 용역 결과는 내년 6월께 나올 예정이다. 연구용역은 분당의 재건축 등 정비사업 방식과 추진 방안 등을 중점 검토사항으로 포함하고 있다. 신도시 시범단지를 중심으로 4~7년 앞으로 다가온 재건축 연한 시점에 앞서 지자체가 정비사업 밑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이다. 실제 1993년 입주한 수내동 파크타운은 지난해 입주자 대표회의에서 재건축 추진을 의결하기도 했다. 다만 분당신도시 아파트는 평균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축물 연면적 비율)이 200% 안팎인 만큼 정비사업으로 재건축보다는 리모델링 사업이 더욱 활발한 편이다. 통상 재건축은 기존 단지 용적률이 180% 이하여야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현재 분당에서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단지는 정자동 한솔마을 5단지, 느티마을 3·4단지, 야탑동 매화마을 1단지, 구미동 무지개마을 4단지 등이다. 이 가운데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단지는 정자동 한솔마을 5단지다. 2014년 리모델링 시범단지로 선정된 이 아파트는 현재 안전성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달 건축심의를 받을 예정이다. 리모델링 사업이 본격화하면서 집값도 오름세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솔마을 5단지 전용면적 51㎡형 거래가는 지난4월 3억 6500만원에서 지난달 4억 500만원으로 두달 새 4000만원이 뛰었다. 정자동 J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전용 51㎡형은 전세가격을 2억 8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어 급매물의 경우 1억원 안팎의 자금이면 매수가 가능하다”며 “향후 형성될 리모델링 프리미엄을 보고 미리 투자하려는 수요가 많다”고 말했다. 실제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한 분당 아파트의 전세가율은 지난 5월 기준 74.7%로 서울(69.3%)을 크게 웃돌고 있다. ◇동탄~삼성 GTX 착공에…두달새 집값 7000만원↑올 들어 본격화된 교통망 확충 사업도 분당 집값을 끌어올리고 있다. 동탄~삼성~일산~파주 83.3㎞를 잇는 GTX A 노선의 동탄~삼성 구간은 지난 3월 착공에 들어갔다. 총 39.48㎞ 길이의 동탄~삼성 구간에는 동탄역·용인역·성남역·수서역·삼성역 등 5개역이 들어선다. 이 가운데 분당을 지나는 성남역은 경강선 판교역과 이매역 사이에 들어서 경강선과도 환승된다. 동탄~삼성 구간은 2021년 개통 예정이며 지하철이 뚫리면 동탄에서 삼성까지 19분만에 갈 수 있다. 이동 시간이 지금보다 58분이나 단축되는 것이다.GTX 개통 최대 수혜지는 분당 이매동이다. 이 일대는 요즘 아파트값 상승세가 심상찮다. 성남역과 바로 붙어 있는 이매동 아름마을 선경아파트 전용 84㎡형은 지난 3월 6억 3000만원에 거래됐으나 지난 5월에는 7억원에 팔렸다. 집값이 두달 새 7000만원 가량 오른 것이다. 이매동 Y공인 관계자는 “교통 호재를 보고 몰려드는 투자수요에 집값이 많이 올라 공인중개업소 입장에서도 매수를 권하기 부담스러울 정도”라며 “소형 평형은 물건 자체를 구하기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분당 주택시장이 꿈틀거리고 있지만 올 하반기에는 부동산시장 전반에 악재가 줄줄이 예고돼 있는 만큼 투자에 신중히 나서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콘텐츠본부장은 “하반기에는 금리 인상·입주 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부동산시장이 상승세보다는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할 것 같다”며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같이 오를 때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갭투자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분당은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교통 여건도 좋아 위례나 판교 등의 2기 신도시 집값과 동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면서도 “다만 주택 노후화가 심해 일부 개발 호재만으로 큰 폭의 상승세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2017.07.12 I 원다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시내면세점 사업자 선정, 부정·비리로 얼룩"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주요 신문 기사다. △1면-“시내면세점 사업자 선정, 부정·비리로 얼룩”-“다시 태어나면 여자 마윈으로...”-“불법 거주자 평양에 넘쳐”-[사설]文 대통령부터 여름휴가 제대로 써야-[사설]‘세계 인구의 날’을 맞는 우울한 현실△‘면세점 사업자 선정’ 감사 결과에 시장 패닉- 관세청 ‘매장면적·자료 왜곡’ 부당평가...업계 “드러난 특혜, 올것이 왔다”- “직장 잃는 것 아니냐”...한화·두산 판매직원들 ‘발동동’- “평가조작 아닌 규정 해석 차이”- 관세法 ‘부당행위 땐 특허권 취소’ 한화·두산·롯데 ‘특허 박탈’ 되나 - 유커 주는데 ‘면세점 확대’...시장 혼탁만 키워- 崔 충성맹세에 면세점 특혜까지...관세청 ‘사면초가’△종합-조세정책 토론한다면서...“경유세는 언급 마라” 가이드라인-美, 대북 독자제재 속도-여의도 5배 넓이에 건물 513동...해외 미군기지 중 최대 규모 △정치-60년 경제성장 기조 바꾸자... 새 화두는 ‘착한 성장’-송·조 임명 한 발 미룬 청와대 협치 재시동이냐 명분 쌓기냐-협치 공받은 野, 내부 잡음에 엇박자-文대통령 휴가는 ㅇㅇ서‘...농림부장관 VS 해수부장관 설전-친박 못 쳐낸 류석춘...“박근혜 출당은 시체에 칼 대는 것”△경제-4개월 만에 최저가... 경기 살아날수록 빛바래는 金 -1~5월 세금, 지난해보다 11조 더 걷혀-공유숙박시장 2배 커지면...호텔 수입 3.3% 줄어들어-벼 재배면적 ’여의도 345배‘만큼 줄인다△하반기 재테크 기상도-“코스피 2500 넘본다” -얼마나 빨리 올릴 것이냐... ’美 금리인상 속도‘ 주목하라 -해외 통화 “1달러=1100원 초반대에 틈틈이 사라” -국내 주식 “이익모멘텀 개선... 반도체·금융株 담아라”-해외 주식·펀드 “인도 주식형 펀드·아세안 펀드 주목을”“3000만원 생기면... 국내 주식형펀드, 유로존 투자”△금융-새벽 1시 대출상담... 케이뱅크 ’게임의 법칙‘ 바꿨다 -50회 병원투어... ’나이롱 환자‘ 무더기 적발 -6대 은행, 상반기 공채 100명뿐 -농협은행, 5억달러 글로벌 선순위 채권 발행 성공 △산업&기업-“3년 내 4나노 공개”... 삼성,新기술로 ’파운드리 왕자‘ 노린다 -中, 韓 전기車배터리 보조금 대상 또 제외 -신동빈 7년 뚝심 통했다... ’롯데케미칼 타이탄‘ 말레이시아 상장△산업-SAP “인공지능·IoT 통해 기업들에 디지털 혁신 제공할 것” -프리미엄급 기능+착한 가격 LG ’Q6‘ 내달 출격 △소비자생활-빅스타 CF VS 노스타 캠페인 이커머스 ’2色 광고전‘ 후끈 -개장 100일 롯데월드타워, 1천만명 다녀갔다 -신세계 ’푸른밤‘, 제주소주 새 이름 △중소기업·벤처-“정수기 신기술 필터 ’시루‘ 붙이니... 물맛이 깔끔하대요” -장마다운 장마에... 제습기업체 모처럼 ’함박웃음‘△증권&마켓-단기 급등해 불안하면... 高배당주 눈돌려라 -’반갑다! 엔저야‘ 일본펀드 수익률 3개월새 9% 껑충 △마켓in-’SK證·블루버드CC 주인은 나!‘ 큐캐피탈 VS 호반건설 인수전 -M&A 다크호스 된 AI업체... 왜△IR라운지-CJ대한통운 공격적 M&A, 택배 차별화... ’글로벌 물류 톱5‘ 속도 낸다-운송로봇·인공지능상담... 물류첨단화 비결은 ’연구소‘△Book-안녕하세요. 시간입니다-’人材‘여 과거에 머물지 마라 변화 거부하면 당신도 ’人災‘△스포츠-이번 주말, 한 골프장서 ’남녀 동반 챔프‘ 탄생합니다 -’트럼프 오지마‘... 환영 못받는 US여자오픈 ’코스 주인‘ △사람&나눔-12년간 31조원... ’투자 귀재‘ 버핏은 ’기부왕‘ -“물적지원 중요하지만... 저출산문제 심각성 인식이 우선”△오피니언-[목멱칼럼]’내로남불‘ 꾸짖는 퇴계선생 -[특파원의 눈]’저우룬파‘를 아시나요 -[기자수첩]랠리에 초대받지 못한 코스닥의 비애 △부동산-GTX 착공, 재건축 탄력... ’두 달 새 7000만원‘ 뛴 분당 집값-단속 주춤해지자... ’15.4억‘ 잠실주공5단지 최고가 △사회-가맹점단체 선거개입 의혹 ’갑질‘ 미스터피자 또 고발 -“고덕상업단지에 이케아 유치, 지역발전 마중물” -“1만배 수익 보장”... 가상화폐 사기 주의보
2017.07.11 I 이연호 기자
경부·분당·과천·일산 급행열차 확대…수도권 더 빨라진다
  • 경부·분당·과천·일산 급행열차 확대…수도권 더 빨라진다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경부·분당·과천·일산 등 수도권 전철 급행열차가 대폭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도권 전철 급행화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이날 오전 오이도역에서 안산선 급행열차 시승행사에 참여해 “수도권 통근시간이 평균 1시간 36분에 달하는 등 수도권 교통 혼잡 문제가 국민의 가장 큰 걱정거리”라면서 “수도권 광역급행열차를 지속 확대하고 광역급행철도망(GTX)을 2025년까지 구축해 국민들에게 고품질의 철도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국토부는 앞서 지난달 29일 안산선·수인선·경인선·경의선 등 4개 노선의 급행전동열차를 신설·확대한다고 발표하고 이날부터 운행해 들어갔다. 국토부는 이날 운행 확대를 시작한 4개 노선에 더해 경부선·분당선·과천선·일산선에 대해서도 대피선 설치 등 시설 개량을 통해 급행열차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경부선은 시설 개량이 완료되면 2020년 상반기부터 급행열차가 34회 더 운행되고, 분당선은 2022년 상반기부터 전 구간이 급행으로 운행돼 21분이 단축된다. 과천선과 일산선은 2022년 하반기부터 급행열차가 운행돼 이동시간이 각각 7분씩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기존 철도 급행화와 함께 수도권 외곽지역과 서울 도심 주요거점을 20분대로 연결하는 고속 광역급행철도망은 2025년까지 구축될 계획이다. 수도권 GTX가 모두 개통되면 수도권 통근시간은 최대 80% 이상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탄~삼성을 잇는 A노선을 통해 현재 77분인 이동시간이 19분으로 줄고 송도~서울역을 잇는 B노선을 통해 82분에서 27분으로, 의정부~삼성을 잇는 C노선을 통해 73분에서 13분으로 이동시간이 단축된다. GTX 3개 노선은 모두 211㎞로, 파주와 동탄을 잇는 A노선(83㎞)과 송도와 마석을 연결하는 B노선(80㎞), 의정부와 금정을 잇는 C노선(48㎞)은 서울역·청량리역·삼성역을 주요 거점으로 방사형으로 교차되도록 구축할 계획이다. A노선은 내년 전 구간 착공에 들어가 2023년 개통 예정이며, B노선은 올해 예비타당성 조사에 들어가 2025년 개통, C노선은 2024년 개통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도권 GTX 구축을 위해 필요한 재원 14조원은 민간에서 50% 가량 부담하고 나머지 50%에 대해서는 국가와 지자체가 7:3의 비율로 분담해 마련할 계획”이라며 “GTX 수혜지역 확대를 위해 GTX와 연결되는 순환노선을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2017.07.07 I 원다연 기자
"대출규제 시행 전 분양 막차타자"… 주말 모델하우스 열기 '후끈'
  • "대출규제 시행 전 분양 막차타자"… 주말 모델하우스 열기 '후끈'
  • △지난달 30일 전국 14곳에서 새로 문을 연 모델하우스가 지난 주말 내내 예비청약자들로 북적였다. 정부가 앞서 서울 등 40개 지역에서 주택담보인정비율(LTV)와 총부채상환비율(DTI)을 각각 10%포인트씩 낮추는 '6·19 대책'을 내놓자 규제 적용을 피해간 신규 분양 단지들에 청약하려는 수요자들이 대거 몰려든 것이다. 대출 규제를 사흘 앞두고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문을 연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 모델하우스가 내방객들로 붐비고 있다. [이데일리 김기덕 원다연 기자] “연차까지 내고 아침 일찍부터 찾아왔는데 이렇게 오랫동안 기다릴 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대출 규제 이전에 분양되는 단지인데다 입지나 가격 등도 매력적이여서 꼭 청약을 넣어 볼 생각입니다.”(서울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 모델하우스 방문자 A씨)'6·19 부동산 대책'의 핵심으로 꼽히는 대출 규제 시행 직전 열린 6월 마지막 주말 모델하우스 분양 현장. 강화된 대출 규제를 피한 마지막 물량(14개 단지·1만1799가구)을 잡기 위해 전국적으로 20만명에 달하는 인파가 몰린 분양시장 현장 열기는 뜨겁다 못해 활활 타올랐다. 무더운 날씨에도 모델하우스 문을 열기 전부터 예비청약자들이 대거 몰리며 수백m씩 대기줄이 길게 이어졌고, 주변 교통이 일시적으로 마비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대출 규제 전 청약 받자"… 분양 열기 후끈이번 주말 서울지역에서는 3개 단지가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예비 청약자들을 맞았다. 6·19 대책으로 서울 전역에 걸쳐 분양권 전매가 입주 때까지 강화됐는데도 예비청약자들은 전혀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정부 대책이 무색할 정도로 분양 열기가 뜨겁다"며 "이달 3일부터 강화되는 대출 규제 전에 분양받으려는 수요가 많다"고 말했다.지난달 30일 서울 강북지역 노른자 땅으로 평가받는 서울 한강로3가 용산국제빌딩 제4구역에서 분양을 시작한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 모델하우스는 개장 시간인 오전 10시 이전부터 사람들이 수백명이 몰렸다. 결국 분양사 측은 무더운 날씨를 고려해 개장 20분 전인 오전 9시40분부터 방문객들을 입장시켰다. 이 단지는 미군기지를 반환한 부지에 국가공원으로 지정을 추진 중인 ‘용산민족공원’(총 면적 243만㎡) 바로 옆에 들어선다. 주변에 용산국제업무지구를 비롯해 신분당선 연장,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신설 등 호재가 쏟아질 예정이다. 강남구 서초동에서 온 김미영(34·가명)씨는 “용산은 개발 호재가 많고 주변 녹지공간도 풍부해 강남 주민들에게도 살기좋은 곳으로 소문나 있다”며 “분양가가 3.3㎡당 평균 3630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비싼 편이지만 미래 가치가 높아 청약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준환 용산해링턴 스퀘어 분양소장은 “이달 3일 입주자 모집공고분부터 적용되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의 규제 강화를 피해 막차를 타려는 수요자들이 모델하우스를 많이 방문하고 있다"며 "특히 부동산 규제로 강남권 주택시장이 주춤한 상황에서 개발 호재가 몰린 용산지역 새 아파트는 무조건 가격이 오른다는 기대감에 강남 거주자들의 분양 문의도 많다”고 전했다.현대산업개발이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5단지를 재건축해 짓는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 모델하우스에도 주말 포함해 지난 3일간 총 3만1000여명이 몰리며 강남권에 대한 식지 않은 투자 열기를 재확인했다. 올해 고덕 일대에서 세 번째로 분양에 나선 이 단지 분양가는 3.3㎡당 평균 2235만원에 책정됐다. 지난 5~6월 분양한 고덕주공7단지의 재건축 단지인 ‘롯데캐슬 베네루체’(3.3㎡당 2200만원)와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3.3㎡당 2600만원)와 비교해 가격 경쟁력이 있다. 강남구 개포동에서 왔다는 이모(55·여)씨는 “인근 단지보다 분양가가 저렴해 당첨만 되면 향후 충분히 값이 오를 것 같은데 경쟁이 치열해 웬만한 가점으로는 당첨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노원구 월계동에서 공급하는 ‘월계역 인덕 아이파크’( 월계2구역 재개발 단지) 모델하우스도 최근 3일간 2만7000여명이 다녀갔다. 인근 D공인 관계자는 "강북권은 실수요가 많아 정부 규제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다"며 "주변에 노후 아파트가 많다 보니 신규 분양 단지를 기다리는 수요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규제 끄떡없다”…강남권 청약경쟁 치열이처럼 대출 규제를 앞두고 분양 현장마다 수만명씩 인파가 몰리며 북새통을 이루고, 청약경쟁률이 치솟는 등 과열 현상이 계속되자 정책당국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강남 등 일부 지역 집값을 잡기 위한 핀셋 규제가 오히려 서울 등 수도권 쏠림 현상으로 나타나 지방과의 집값 양극화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실제 6·19 대책 이후인 지난달 28일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는 평균 38대 1로 1순위 마감하며 올 들어 서울 민간분양 최고 경쟁률을 갈아치웠다. 최근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중 집값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강동구에서 지난달 말 분양한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도 최고 경쟁률 77.8대1, 평균 6.9대 1로 마감하며 규제 영향권에서 벗어난 모습이었다. 송인호 KDI 공공투자정책실장은 “전매 제한으로 분양시장에서 투기 수요가 점차 빠져나가고 대출 규제에다 입주 물량까지 늘어나는 올해 하반기부터는 시장 분위기가 지금보다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무리한 묻지마식 투자는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2017.07.03 I 김기덕 기자
현대산업개발, '인덕 아이파크' 모델하우스 개관 
  • 현대산업개발, '인덕 아이파크' 모델하우스 개관 
  • △‘인덕 아이파크’ 투시도. [이미지=HDC현대산업개발]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30일 서울 노원구 월계동 월계2구역을 재개발하는 ‘인덕 아이파크’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고 밝혔다. 서울 노원구 월계동 663-31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0층 아파트 7개 동에 전용면적 59~84㎡형 859가구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58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주택형별로는 △59㎡A형 121가구 △59㎡B형 4가구 △84㎡A형 166가구 △84㎡B형 254가구 △84㎡C형 38가구다. 단지는 교통 여건이 좋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월계역 역세권이며 7호선 하계역도 1km 거리에 있다.  단지 인근으로 GTX C노선 광운대역과 창동역이 들어설 예정이며 동부간선도로 월계~삼성 구간 지하화도 예정돼 있다. 단지 인근으로는 초안산 근린공원, 월계근린공원, 북서울 꿈의 숲 등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지상 20층(2개동)과 29층(1개동)에 강북권에서 최초로 전망 라운지가 마련돼 초안산, 월계근린공원, 중랑천 등을 조망할 수 있다. 단지는 신계초, 연지초, 월계초·중·고 등이 1km 내에 있어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노원구 학원가를 이용하기도 가깝다.  생활편의시설로는 홈플러스, CGV, 하나로마트 등이 가깝고 월계문화체육센터가 8월 준공 예정이다. 단지는 7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당해지역), 6일 1순위(기타지역), 7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14일이며 같은 달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계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노원구 월계동 645-3번지에 마련됐다. 입주는 2019년 11월 예정이다. 
2017.06.30 I 원다연 기자
속도 내는 영동대로 복합개발…삼성·잠실동 주택시장 '훨훨'
  • 속도 내는 영동대로 복합개발…삼성·잠실동 주택시장 '훨훨'
  • [이데일리 김기덕 정다슬 기자] 오는 2023년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 지하공간에 하루 63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선다. 지하 1층에서 6층까지 이어지는 거대한 지하도시(야규장 30개 규모·42만5000㎡)가 영국 런던의 카나리워프, 러시아 모스크바 정거장과 같은 세계적인 예술철도역으로 조성되는 것이다. 지상에는 서울광장 2.5배 규모의 대규모 보행광장이 만들어진다. 오는 2021년 건립될 예정인 현대차 신사옥(GBC·10만㎡)과 코엑스(16만5000㎡) 등과 연결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주변 부동산시장도 꿈틀대고 있다.◇7개 철도 다니는 복합환승센터 조성서울시가 29일 발표한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오는 2023년까지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서 9호선 봉은사역 사이에 철도노선 총 7개가 지나가는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선다. 지상1층에서 지하 6층 규모에 건축 연면적만 16만㎡에 달한다. 총 사업비는 1조 3067억원이 투입된다.복합환승센터란 지하철·버스 등 교통수단 간 환승이 가능하면서, 회의실·상가 등도 입주해 도시의 사회·경제 기능까지 분담하는 시설을 말한다. 서울시는 삼성동 영동대로 일대가 앞으로 교통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해 도심 교통 및 경제, 생활권 중심지인 복합환승센터를 짓기로 했다. 이 곳에는 △KTX(고속철도) 동북부 연장 △GTX-A(동탄∼삼성∼킨텍스) △GTX-C(금정∼의정부) △삼성∼통탄 광역급행철도 △위례~신사선 등 삼성역을 경유하는 5개 철도노선이 새로 지어질 계획이다.복합환승센터에는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지하 1층~2층에는 전시장·도서관·박물관 등 공공시설과 쇼핑몰이 들어선다. 지하 3층에는 관광버스 주차장이 마련된다. 지하 4∼6층에는 KTX 및 광역철도(GTX)등 5개 노선이 지나는 통합역사가 생긴다. 현재 지상에 있는 버스 정류장은 지하화되고, 지하화된 동부간선도로도 복합환승센터의 하부를 통과한다. 이처럼 영동대로 지하공간이 코엑스 및 새로 조성될 글로벌비지니스센터(GBC)와 연결되면 잠실야구장 30배 규모의 국내 최대 규모의 지하도시가 만들어진다. 복합환승센터 건설 과정에서 코엑스와 2021년 완공 예정인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사이 영동대로 480m 구간이이 지하도로화된다.차량이 사라진 도로는 길이 240m, 폭 70m의 대형 광장으로 거듭 난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대차 신사옥 GBC 앞에 조성되는 공개공지를 고려하면 사실상 총 3만㎡규모의 대형광장이 탄생하는 셈”이라며 “서울시청 앞 광장의 2.5배, 광화문 광장의 1.6배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개발 훈풍에 삼성·잠실동 아파트값 '훨훨'서울시는 영동대로 일대 개발이 완료되면 철도 교통수요가 현재보다 3배 이상 늘어나면서 하루 평균 63만명(철도 45만명·버스 18만명) 이용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하루 평균 이용객이 32만명 수준인 서울역 보다 1.5배나 많은 수치다. 철도 평균 환승거리 등이 대폭 줄어 수요자들의 편의성이 증진됐다는 점도 유동인구 증가를 기대하게 하는 요인이다. 서울시는 복합환승센터 평균 환승거리와 시간을 107m, 1분51초로 계획하고 있다. 이는 서울역 평균 환승 시간(378m, 7분30초)의 3분의 1수준이다. 지하 4층 승강장에서 2호선 삼성역이나 버스환승정류장까지의 이동 역시 1분 50초 이내에 이뤄지며 위례신사역 승강장(지하 6층)에서도 1분 내외로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영동대로 일대 개발사업이 구체화되면서 주변 부동산시장도 들썩이고 있다. 그동안 강남 아파트값 상승을 주도하던 서초·도곡동 등을 제치고 강남구 삼성동과 송파구 잠실동 등이 서울 동남권의 중심축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 아파트 전용 84㎡형은 매도 호가(집주인이 팔려고 부르는 가격)가 14억원으로 한달여 만에 5000만원 가량 올랐다. 지하철9호선 삼성중앙역에 바로 붙어 있는 ‘삼성동 힐스테이트2단지’ 아파트는 전용 84㎡형 시세가 15억2000만원으로 한달 전보다 1억원 가량 올랐다. 삼성동 S공인 관계자는 “지난 19일 발표된 부동산 대책에도 집주인들이 아파트값 상승을 예상하고 매물을 모두 거둬들이면서 거래 자체가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2017.06.29 I 김기덕 기자
영동대로에 잠실야구장 30배 지하도시…지상엔 한국판 '타임스스퀘어'
  • 영동대로에 잠실야구장 30배 지하도시…지상엔 한국판 '타임스스퀘어'
  • △영동대로 지상부에 들어서는 대형광장 조감도[그림=서울시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오는 2023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에 잠실야구장 30개 넓이의 지하도시가 들어선다. 지상에는 서울광장 2.5배 크기의 대형 광장이 만들어진다.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사업'(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5월 기본구상안이 발표된 지 약 1여년만이다. 서울시는 오는 10월까지 국제지명 설계공모를 실시하고 확정된 설계안을 바탕으로 2019년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준공 예정시점은 2023년이다. 총 사업비는 1조 3067억원이 투입된다.◇서울광장 2.5배 대형광장 조성코엑스와 현대차 글로벌비지니스센터(GBC) 사이 영동대로 일부(480m)는 지하도로화되고 차량이 사라진 지상부에는 길이 240m, 폭 70m 규모의 대형광장이 조성된다. 여기에 GBC 앞에 조성되는 공개공지까지 고려하면 사실상 총 3만㎡ 규모의 대형 광장이 조성될 것이란 전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는 서울광장의 2.5배, 광화문 광장의 1.6배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설명했다.서울시는 그간 강남 도심에는 대형광장이 없었던 만큼 앞으로 이 공간이 국제 스포츠 경기, K-POP 공연 등 대형이벤트가 일어날 대표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코엑스 일대가 대한민국 제1호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선정되면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자유로운 전광판 설치가 가능해진면서 늦어도 2017년 말부터는 초대형 옥외전광판에서 화려하게 뿜어져 나오는 디지털사이니지라이트의 경관을 볼 수 있게 된다. 미국의 화려한 타임스퀘어의 야경이 강남 한복판에서도 펼쳐지는 셈이다. 강남구에 따르면 무역센터 주변 밀레니엄광장, 인터컨티네, 현대백화점 등 11곳에 옥외광고물을 방영할 수 있는 전광판 52기가 설치될 예정이다.△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단면조감도 [그림=서울시 제공]지하화된 도로보다 더 아래 공간에는 지하 1층부터 지하 6층까지 입체적인 지하공간이 마련된다. 먼저 지하 1~2층에는 도서관, 박물관, 홍보·전시장, 회의실, 내·외국인 행정지원센터 등 공공시설과 대형서점, 쇼핑몰, 편의점, 카페 같은 상업·놀이시설이 들어선다. 인접한 코엑스(16만 5000㎡)와 현대차 GBC(10만㎡)를 합하면 잠실야구장 30배 크기에 달하는 대규모 지하도시가 만들어지는 셈이다.지하 3층에는 '관광버스 주차장', 지하 4~6층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GTX C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KTX 동북부 연장 △위례~신사선 등 5개 광역·지역철도를 탈 수 있는 '통합역사'가 들어선다. 기본구상에서 계획됐던 남부광역급행철도는 아직 국토부의 개발안이 확정되지 않으면서 이번 계획안에서는 빠졌다. 다만 추후 노선 개통이 확정될 경우, 설계에 반영할 수 있도록 공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GBC 개발, 삼성동 영동대로변과 건너편 잠실종합운동장 일대를 개발하는 국제교류복합지구(MICE) 개발에 따라 늘어나는 교통수요를 대비하기 위해 지상과 지하 1층 사이에는 '버스환승정류장'이 설치돼 영동대로 중앙버스 전용차로와 연계된다. 서울시는 이 일대 개발이 완료되면서 버스이용인구 역시 현재 5만명에서 18만명까지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하 3층에는 관광버스 주차장 114면을 조성해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에 따른 외국인 관광수요에 대비한다.영동대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코엑스와 현대차 GBC는 폭 40m의 지하통로로 이어진다. 복합환승센터는 이 두 개 건물을 비롯해 삼성역, 봉은사역, 현대산업개발 등 주변 건물 14개소를 지하로 직접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지상으로는 4개 외부 출입구로 연결된다.◇1일 약 63만명 이용…동탄~삼성 66분→20분서울시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가 완공되면 1일 약 63만명이 이용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KTX, GTX 등 광역교통망과 위례~신사선, 지하철, 버스 등 지역 교통망의 연계가 수월해지면서 수도권 시민들의 통행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실제 경기도 화성시 동탄에서 삼성역까지 출근하기 위해서는 현재는 승용차로 41분, 버스로 66분 정도 시간이 소요되지만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개통 후 GTX A를 이용하면 약 20분이면 이동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삼성역에서 서울역까지 이동시간도 승용차 29분, 버스 50분에서 GTX A 5분으로 단축된다.환승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보행시뮬레이션을 이용해 이동편의성과 쾌적성도 확보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의 평균 환승거리와 시간은 각각 107m, 1분 51초로 서울역(378m, 7.5분)과 비교해 약 3분의 1수준이다. 지하 4층 승강장에서 2호선 삼성역이나 버스환승정류장까지의 이동 역시 1분 50초 이내에 이뤄지며 위례신사역 승강장(지하 6층)에서도 1분 내외로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약 4만명이 일자리 창출과 약 4조 1000억원의 경제적 효과도 기대된다.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지하에는 다양한 상업·편의시설이 들어서고 코엑스와 GBC 등과 연계되며 이 일대 상업지도가 일대 변혁을 맞을 전망이다. 정수용 지역발전본부장은 "복합개발이 완료되는 2023년 영동대로·삼성역 일대는 새로운 대중교통의 중심이자 국제교류복합지구의 관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단순히 기능적인 교통시설이 확충되는 개념을 넘어서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사람이 모이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잡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6.29 I 정다슬 기자
지루한 장마철에 실내 생활 책임질 IT기기는?
  • 지루한 장마철에 실내 생활 책임질 IT기기는?
  • 포토프린터 ‘인스탁스 쉐어2’.[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제주도 남쪽에서부터 장마 전선이 서서히 북상하면서 올 여름 장마철을 대비해 가전업체들도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IT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장마기간에는 실내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는만큼 무료함을 달랠수 있는 스마트기기들이 눈길을 끈다. 창밖 비오는 풍경을 바라보며 차분하게 스마트폰 등에 저장된 사진들 중 추억이 될만한 것을 골라 바로 인화할 수 있는 포토프린터. 또 방안에서 큰 화면으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미니빔과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 온라인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이밍 노트북 등이다.한국후지필름이 선보인 포토프린터 ‘인스탁스 쉐어2’는 손쉽게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을 인화할 수 있어, 소중한 순간들을 정리하면서 실내에서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이 제품은 와이파이(Wi-Fi) 연결을 통해 전용 모바일앱에 사진을 전송한 후 10초만 기다리면 신용카드 크기의 미니 필름을 출력할 수 있다. 또 커스텀 필터와 리얼타임 템플릿 등 모바일 앱에 탑재된 다양한 사진 편집 기능을 통해 나만의 사진 꾸미기도 가능하다.영화와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미니빔과 블루투스 스피커도 장마철 실내에서 빼놓을수 없는 제품이다.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이 내놓은 멀티빔 ‘레이요(Rayo)’는 기존 미니빔 프로젝터 시리즈에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단순 프로젝터의 기능을 뛰어 넘어 미니 PC와 블루투스 스피커, 보조배터리 등으로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를 한층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또 이 제품은 미라캐스트(무선 화면 전송)부터 에어플레이(TV 무선 연결)까지 스마트폰 미러링이 가능하다. 별도의 선 연결 없이 스캐논의 멀티빔 ‘레이요’마트폰 기능을 프로젝터 화면으로 구현할 수 있어 집에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오디오 브랜드로 유명한 브리츠가 블루투스 방식을 적용한 포터블 2채널 스테레오 스피커 ‘BZ-TWS120’은 두 개 스피커로 2채널 입체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 등과 블루투스로 연결돼 어디서든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전면 스피커 그릴은 패브릭 재질을 사용해 포근하고 따뜻한 북유럽 스타일 감성이 인상적이다.데스크톱 PC와 맞먹는 성능의 게이밍 전용 노트북도 장소에 관계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아이템이다.LG전자(066570)가 출시한 고사양 게이밍 노트북 ‘LG15G870’은 15.6인치 대화면에 인텔 프로세서 최상위 버전인 ‘i7-7700HQ’를 적용해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빠르다. ‘엔비디아 GTX 1060’ 그래픽카드를 탑재해 화면 구성이 복잡한 게임도 잘 표현한다. 메모리는 기존 DDR3보다 30% 이상 빠른 DDR4 8GB를 적용해 고해상도 게임을 무리없이 실행한다.모니터로 4K 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USB 타입-C’, ‘HDMI’, ‘미니DP 포트’ 등을 갖춰 게임을 보다 박진감 있게 즐길 수 있다.가전업계 관계자는 “무덥고 습한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면 많은 사람들이 야외보다는 실내 활동을 선호하게 될 것”이라며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실내 활동으로 장마철에 유익한 시간을 보낼수 있다”고 말했다.LG전자(066570) 게이밍 노트북 ‘LG15G870’.
2017.06.29 I 양희동 기자
지상엔 대형광장 지하엔 지하도시…영동대로 복합개발 2023년 완공
  • 지상엔 대형광장 지하엔 지하도시…영동대로 복합개발 2023년 완공
  • △영동대로 지상부에  조성될 대형광장 조감도[그림=서울시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오는 2023년 지하철 2호선 삼성역~9호선 봉은사역 사이 강남구 영동대로에 복합환승센터와 대규모 지하도시가 들어선다. 차가 사라진 지상부에는 서울광장 2.5배 크기의 대형광장이 조성된다.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사업'(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5월 기본구상안이 발표된 지 약 1여년만이다. 계획안이 확정되면서 오는 30일부터  10월 13일까지 서울시는 '국제지명 설계공모'를 실시한다. 설계안이 확정되면 2019년 착공에 들어가 2023년 복합환승센터 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1조 3067억원이 투입된다.우선 코엑스와 현대차 글로벌비지니스센터(GBC) 사이 영동대로 일부(480m)가 지하도로화되고 차량이 사라진 지상부는 길이 240m, 폭 70m 규모의 대형광장이 조성된다. 이는 서울광장의 약 2.5배 규모다.  서울시는 그간 강남 도심에는 광화문광장, 서울광장과 같이 대형광장이 없었던 만큼 앞으로 이 공간이 국제 스포츠 경기, K-POP 공연 등 대형이벤트가 일어날 대표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하화된 도로보다 더 아래 공간에는 지하 1층부터 지하 6층까지 입체적인 지하공간이 마련된다. 먼저 지하 1~2층에는 도서관, 박물관, 홍보·전시장, 회의실, 내·외국인 행정지원센터 등 공공시설과 대형서점, 쇼핑몰, 편의점, 카페 같은 상업·놀이시설이 들어선다. 인접한 코엑스(16만 5000㎡)와 현대차 GBC(10만㎡)를 합하면 잠실야구장 30배 크기에 달하는 대규모 지하도시가 만들어지는 셈이다.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단면조감도[그림=서울시 제공]지하 3층에는 '관광버스 주차장', 지하 4~6층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GTX C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KTX 동북부 연장 △위례~신사선 등 5개 광역·지역철도를 탈 수 있는 '통합역사'가 들어선다. GBC 개발, 삼성동 영동대로변과 건너편 잠실종합운동장 일대를 개발하는 국제교류복합지구(MICE) 개발에 따라 늘어나는 교통수요를 대비하기 위해 지상과 지하 1층 사이에는 '버스환승정류장'이 설치돼 영동대로 중앙버스 전용차로와 연계된다. 서울시는 이 일대 개발이 완료되면서 버스이용인구 역시 현재 5만명에서 18만명까지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하 3층에는 관광버스 주차장 114면을 조성해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에 따른 외국인 관광수요에 대비한다.정수용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하루 19만여명,  통합역사 이용객의 75% 정도로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KTX와 GTX는 지하 4층에 배치해 교통편익을 극대화했다"며 "지하 6층에 배치된 위례~신사선은 대형 엘리베이터(24인승, 6대) 중심이 동선체계를 구축해 환승과 이동시간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평균 환승거리와 시간은 각각 107m, 1분 51초로 서울역(378m, 7.5분)과 비교해 약 3분의 1수준으로 시뮬레이션됐다. 지하 4층 승강장에서 2호선 삼성역이나 버스환승정류장까지의 이동 역시 1분 50초 이내에 이뤄지며 위례신사역 승강장(지하 6층)에서도 1분 내외로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영동대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코엑스와 현대차 GBC는 폭 40m의 지하통로로 이어진다. 복합환승센터는 이 두 개 건물을 비롯해 삼성역, 봉은사역, 현대산업개발 등 주변 건물 14개소를 지하로 직접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지상으로는 4개 외부 출입구로 연결된다. 많은 사람을 한꺼번에 수용하는 대규모 지하공간인 만큼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에 대한 대비책 역시 마련됐다. 먼저 햇빛과 외부공기가 자연스럽게 유입될 수 있도록 고밀도 태양광 집광장치를 설치해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동시에 재난 발생으로 정전이 되어도 피난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또 내진 1등급을 충족하는 구조물로 설계하고 국제기준(NFPA 130)을 충족하는 방재성능을 확보할 전망이다. 비상시 신속한 대응과 안전한 대피가 가능하도록 복합환승센터에는 특별피난계단 15개 소, 피난안전구역 4개 소, 제연경계벽, 비상환기시스템 등 다양한 방재시설이 계획됐다. 교통약자들도 이용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베리어프리) 디자인도 적용한다.정 본부장은 "복합개발이 완료되는 2023년 영동대로·삼성역 일대는 새로운 대중교통의 중심이자 국제교류복합지구의 관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단순히 기능적인 교통시설이 확충되는 개념을 넘어서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사람이 모이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잡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6.29 I 정다슬 기자
고정수요 확실한 역세권 상가.. 월급통장 안 부럽다
  • 고정수요 확실한 역세권 상가.. 월급통장 안 부럽다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돈 되는' 상가를 고르는 첫 번째 기준은 단연 입지다. 그 중에서도 지하철역 주변 수많은 유동인구를 상대로 안정적인 매출 확보가 가능한 역세권 상가가 수요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단기 완판(100% 계약)에 성공한 상가들 중 대다수는 역세권에 입지를 두고 있다. 지난달 반도건설이 분양한 ‘안양 명학역 반도 유토피아’는 1호선 명학역에 붙어 있는 초역세권 스트리트 상가다. 분양 시작 일주일 만에 모두 팔려나갔다. 지난해 9월 GTX A노선 킨텍스역(예정) 초역세권에 공급된 ‘킨텍스 원시티’ 상업시설은 역 개통 시 강남 삼성역을 20분대에 주파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열흘도 안돼 모두 팔렸다. 한국감정원의 ‘2016년 연간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상가 등 상업용 부동산의 연간 투자수익률은 평균 6%대로 은행 이자율(2%)과 비교해 3배가량 높다.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여유자금이 상가시장으로 몰리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지난 19일 발표된 부동산 대책에서 수익형 부동산인 상가는 규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상가시장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달에도 배후수요가 풍부해 높은 투자수익이 기대되는 역세권 상가들이 잇따라 분양에 나서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이달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암사’ 상가는 지상 1~2층에 총 55실로 구성된 스트리트형 상가(연면적 총 5018㎡)다. 지하철 8호선 암사역 역세권에 들어서 유동인구 흡수에 유리하고 사업지 인근에 대규모 주거타운도 있어 고정수요도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암사동 일대에서 최근 10년 동안 브랜드 상가 공급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희소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며 "상가 분양 문의가 갈수록 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달 반도건설은 경기 고양시 장항동 고양문화관광지구(한류월드) O1블록에서 150실의 상가시설 ‘카림애비뉴 일산’을 분양한다. 스테이몰로 조성되는 이 상가는 세계3대 산업디자이너인 카림라시드의 업그레이드된 디자인이 적용돼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에서는 대규모 상업시설 ‘그랑파사쥬’가 분양 중이다. 중심상업지구 11-1, 12-1블록에 조성되며 지하 1층~지상 3층 총 609개 점포로 구성된다. 내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5호선 미사역(가칭)이 붙어 있는데다 지하철역 출입구과 12-1블록이 직접 연결될 예정이라 유동인구 흡수에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코오롱 글로벌이 시공을 맡은 ‘더프라우’는 서울 광진구 자양동 3-7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6층, 3개동 규모로 들어선다. 상업시설은 총 72호실로 구성됐다. 지하철 2·7호선 건대입구역이 가깝다. 
2017.06.28 I 김기덕 기자
LG, 게이머가 반할 노트북·모니터 출시
  • LG, 게이머가 반할 노트북·모니터 출시
  • LG전자가 게임에 최적화한 고성능 노트북과 모니터를 이달 말까지 국내에 순차 출시해 게이밍 시장 선점에 나선다. (사진=LG전자)[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LG전자(066570)가 게임에 최적화한 초고성능 노트북과 모니터를 국내 게임 사용자(게이머)에게 선보인다.LG전자는 이달 말까지 게임용 노트북인 ‘LG 노트북’을 비롯해 32인치 ‘LG 4K HDR(하이 다이내믹 레인지) 모니터'와 21대 9 화면비 ‘LG 울트라와이드 게이밍 모니터'를 국내에 순차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15.6인치인 ‘LG 노트북’은 인텔 프로세서 최상위 버전(i7-7700HQ)을 적용해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빠르다. 미국 ‘엔비디아(NVIDIA)’의  GTX 1060 그래픽카드를 탑재해 화면 구성이 복잡한 게임도 잘 표현한다. 메모리는 기존 제품보다 30% 이상 빠른 DDR4 8GB(기가바이트)를 적용해 고해상도 게임에 적합하다. 또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256GB를 탑재했으며 512GB까지 확장할 수 있다. 사용자가 원하면 최대 1TB(테라바이트) 크기의 HDD(하드 디스크 드라이브)를 추가할 수도 있다. 이 노트북은 4K(초고화질) 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USB 타입-C와 HDMI, 미니DP 포트 등을 갖췄다. 또 게임 화면을 녹화할 수 있는 버튼과 스페이스 바 근처에 있는 윈도우 버튼을 실수로 눌러 게임이 중단되지 않도록 방지하는 기능 등을 탑재했다. 32인치 ‘LG 4K HDR 모니터’는 UHD(초고화질, 3840x2160 픽셀) 해상도를 갖췄다. 또 HDR 기능까지 더해 초고화질 화면을 보여준다. 이 제품은 4K HDR 게임과 영화 등을 즐기는 데 최적이다. HDR은 최대 밝기가 일반적인 모니터보다 2배 이상 높고 약 10억 가지 색상을 표현한다.  이 모니터에 적용된 IPS 패널은 영화를 만들 때 색상 표현의 기준이 되는 디지털 시네마 색 표준(DCI-P3)을 95% 충족한다. 또 색상 측정 장비인 캘리브레이터(Calibrator)를 연결하면 모니터 색표현을 보정할 수 있다. ‘LG 울트라 와이드 게이밍 모니터’는 엔비디아의 ‘G-싱크’ 기술을 적용했다. G-싱크는 모니터와 PC의 영상 신호를 동기화한다. 이 기능은 화면이 끊기거나 잘리는 현상 등을 예방할 수 있다. 또 화면을 1초에 최대 144장을 보여줘 빠른 움직임을 부드럽게 표현한다. 일반적인 모니터와 비교하면 2배가 넘는다. 이외에도 기존 16대 9 화면비 모니터에서 보이지 않던 좌우 양쪽 끝 화면까지 보여준다. 손대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FD 담당은 “완벽한 게임 환경을 제공하는 고성능 제품으로 게이밍 정보통신(IT) 기기 시장 선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017.06.27 I 성세희 기자
GTX개통시 서울역 13분… '일산 한류월드 유보라 더 스마트' 분양
  • GTX개통시 서울역 13분… '일산 한류월드 유보라 더 스마트' 분양
  • △일산 한류월드 유보라 더 스마트 투시도. 반도건설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반도건설은 경기 고양 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에 위치한 ‘일산 한류월드 유보라 더 스마트’ 오피스텔과 브랜드 상가 ‘카림애비뉴 일산’을 분양한다. 일산 한류월드 유보라 더 스마트는 지하 5층~지상 36층, 3개동 전용면적 23㎡·57㎡ 총 924실 규모로 한류월드에서 공급되는 오피스텔 가운데 처음으로 전 타입이 소형 면적으로 구성된 단지다. 단지는 향후 개통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킨텍스역(가칭)을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13분, 삼성역까지 17분대로 이동이 가능하고 지하철 3호선 주엽역도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다. 자유로 킨텍스IC와 한류월드IC·외곽순환도로 등의 진입도 수월하다.생활편의시설로는 반경 1km 내 현대백화점·홈플러스·이마트 등 쇼핑시설이 밀집돼 있다. 킨텍스전시장·호수공원 등 문화시설도 가깝다.한류월드는 고양 일산동구 대화동과 장항동 일대 약 100만㎡ 부지에 K팝 공연장을 비롯해 테마파크·방송미디어시설·상업시설·복합시설 등을 짓는 복합개발지다. 한류월드 조성이 마무리 되면 킨텍스·일산테크노밸리·고양방송문화콘텐츠밸리 등이 들어서 직주근접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반도건설은 드레스룸·붙박이장 등을 제공해 수납공간을 극대화하고 선택형 공간 등을 적용해 수요자의 맞춤형 선택이 가능한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홈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도 도입해 입주민들은 한층 더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다.단지 안에는 반도건설의 브랜드 상가 ‘카림애비뉴 일산’이 조성돼 입주민의 주거만족도를 한층 높일 예정이다. 상가는 연면적 1만 5205㎡, 지하 1층~지상 2층 150실 규모다. 반도건설은 사람들이 모이고 즐길 수 있는 ‘ㄷ’자 구조의 설계를 적용해 지역 내 트렌드를 주도하는 상가를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태원 경리단길의 ‘장진우 거리’로 유명한 쉐프 장진우 씨가 운영하는 외식업 전문 컨설팅 기업 ‘㈜장진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브랜드 디렉팅, 공간디자인 등을 수행한다. 오피스텔 청약은 오는 26~27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전용 23㎡ 원룸형이 900만원대, 전용 57㎡ 투룸형이 700만원대에 책정된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적용된다.모델하우스는 경기 고양 일산동구 장항동 1226-3번지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0년 12월 예정이다.
2017.06.22 I 정다슬 기자
현대건설, 은평구 대조1구역 재개발 수주.. 2389가구 대단지 탈바꿈
  • 현대건설, 은평구 대조1구역 재개발 수주.. 2389가구 대단지 탈바꿈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현대건설(000720)이 서울 은평구 대조1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대조1구역은 최근 서울 강북권 도시정비사업 발주 물량이 줄어들면서 올해 상반기 강북권 최대어로 손꼽히던 곳이다. 특히 단지 규모가 2389가구의 매머드급으로 계획돼 있어 은평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발전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열린 대조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 정기총회에서 현대건설이 경쟁사를 제치고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대조1구역은 은평구 대조동 88번지 일대 약 11만2000㎡ 부지에 지하 4층~지상 24층 총 26개동, 2389가구(조합원 1546명)의 대단지 아파트를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만 4625억원 규모에 달한다. 현대건설은 대조1구역 설계로 커튼월록 외관 및 조경 특화, 단위세대 일부 4베이(Bay) 설계 적용, 전가구 남향 배치, 스카이라운지, 테라스 하우스 적용 등 강북권 재개발 단지에서 보기 드문 특화 설계를 제시해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대조1구역은 지하철 3·6호선 환승역인 불광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고, 종로·시청·광화문 등 중심 업무지구는 물론 상암DMC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NC백화점·제일쇼핑프라자·제일시장·대조전통시장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고, 인근에 위치한 연신내역은 GTX(수도권 광역급행열차) 착공 호재도 안고 있다.현대건설은 대조1구역 재개발 사업을 지역의 랜드마크 단지로 시공해 은평구 일대를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녹번’, ‘백련산 힐스테이트 1~4차’, ‘북한산 힐스테이트 1·3·7차’, ‘은평뉴타운 폭포동 힐스테이트’, ‘은평뉴타운 박석고개 힐스테이트’ 등 현재까지 은평구에서만 9600여 가구를 공급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은평구는 힐스테이트 단지가 포진돼 있어 브랜드 선호도가 높은 곳인 데다 경쟁사와 차별화된 혁신설계로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대조1구역은 사업 규모가 크고 입지도 뛰어난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하고 조합원들의 사업이익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현대건설 대조1구역 재개발 조감도. 현대건설 제공
2017.06.18 I 이진철 기자
`활황` 반도체 기대 여전…SK하이닉스 러브콜
  • [주간추천주]`활황` 반도체 기대 여전…SK하이닉스 러브콜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반도체업종에 대한 증권사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업황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SK하이닉스(000660) 뿐만 아니라 관련 부품업체들도 추천대상이다. 금융업종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번주 증권사로부터 중복 추천을 받았다. 신한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9.7% 증가한 6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13.1% 늘어난 2조79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올해 사상 최대 실적으로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며 주가수익비율(PER)은 5.1배로 저평가됐다”고 판단했다. 대신증권도 “실적 핵심지표에 해당하는 D램과 2D 낸드 고정가격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D램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수요가 높은 시장에 집중해 내실을 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KB증권은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로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갖췄다”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은행(000030)은 수정 자기자본이익률(ROE)이 7.8% 수준으로 3년 연속 개선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유안타증권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또 유안타증권은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갤럭시S8 효과로 전사업부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동부화재(005830)는 연초 이후 상장 손해보험사 중 장기 위험손해율이 가장 크게 개선됐다며 SK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SK증권은 한국가스공사(036460)에 대해 “최근 문재인 정부 진입 이래 러시아 천연가스(PNG) 도입 논의를 재개하는 등 관련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가스 인프라 자체가 급증할 경우 요금 기저증대에 따른 기조적인 이익 상승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SK증권은 GTX 착공 임박 모멘텀과 민자 사회간접자본(SOC) 강자로서의 면모가 부각되는 현대산업(012630)도 추천했다.평균판매가격(ASP) 상승으로 2분기 이익률 개선이 기대되는 두산밥캣(241560)과 수급 이슈가 해소됐고 2분기 순이자마진(NIM)이 1~2bp 개선될 전망인 DGB금융지주(139130)는 각각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의 추천을 받았다. 하나금융투자는 한진칼(180640)에 대해 “시가총액 3조5000억원 규모의 대한항공 건전성 회복으로 지분가치가 극대화될 전망이며 진에어 등의 지분가치는 1조원에 달한다”고 평가했다. 대상(001680)은 장류 가격 인상과 가정간편식(HMR) 수요 증가에 따른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신한금융투자의 추천을 받았다. 페이코 마케팅비 감소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NHN엔터테인먼트(181710), 주요 에어백 공급업체인 일본의 타카타 파산시 반사 수혜가 기대되는 코오롱인더(120110), 1분기 지배순이익 25억원을 기록하며 13분기만에 흑자전환한 코스모화학(005420)도 이번주 추천 리스트에 올랐다.코스닥시장에서도 반도체에 대한 관심은 여전하다. 하나금융투자는 솔브레인(036830)에 대해 “반도체 소재업체 중에서 벨류에이션 매력이 가장 높다”며 “1분기 영업이익은 263억원으로 시장예상치를 상회했고 2분기에도 반도체 식각액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테크윙(089030)은 SK하이닉스·마이크론·샌디스크 등 주요 고객사의 3D 낸드 증설 투자 확대로 수혜를 받을 전망이라며 대신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휴젤(145020)은 KB증권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KB증권은 “제2공장 가동으로 보툴렉스 물량이 안정적 공급되면서 1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하반기 미국·유럽 임상 3상 완료 예정으로 이르면 내년말부터 미국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2017.06.18 I 이후섭 기자
역세권·직주근접…서울 뉴타운 연내 8500가구 '분양 큰 장'
  • 역세권·직주근접…서울 뉴타운 연내 8500가구 '분양 큰 장'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올해 상계·북아현·신길·수색증산 등 서울 주요 뉴타운 지역에서 대형 건설사들이 분양 물량을 쏟아낸다. 뉴타운에 들어서는 아파트는 최근 주택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직주근접, 더블역세권, 교육 인프라 등 다양한 주거 환경 장점을 지니고 있어 내 집 마련 수요자는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업계에 따르면 연내 서울지역 10개 뉴타운에서 16개 단지, 8500여 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역별로 보면 강북권에서는 상계·아현·수색뉴타운 등 8개 단지에서 4339가구, 한강 남쪽으로는 신길·신정·영등포뉴타운 등 7개 단지에서 3864가구가 각각 공급된다. 강남권에선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 1개 단지에서 378가구가 선보인다. ◇ 초과이익환수제로 재건축 위축… 뉴타운 관심 높아져서울 재건축 단지들은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초과이익 환수제 여파로 사업 추진 불확실성이 높아진 반면 일반분양을 앞둔 뉴타운 단지는 상대적으로 희소성이 부각되는 분위기다. 실제로 지난달 중순 서울 뉴타운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분양에 나선 신길뉴타운 ‘보라매 SK뷰’ 아파트의 경우 527가구 모집에 1만 4589명이 몰렸다. 평균 27.7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뉴타운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신정뉴타운 1-1구역에 분양하는 ‘신정뉴타운 아이파크위브’ 아파트는 지난 9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한 후 주말 사흘 동안 3만 2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갈 정도로 북새통을 이뤘다.이남수 신한금융투자 부동산팀장은 “뉴타운은 한때 부동산시장 침체와 박원순 시장의 출구전략 및 직권 해제 등으로 다소 위축됐던 게 사실”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낙후된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는 도시재생 뉴딜 정책을 추진하면서 입지·가격에서 유리한 뉴타운·도심 재개발 지역의 신규 분양단지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상계·수색·거여마천 뉴타운 첫 분양 대우건설(047040)은 내달 노원구 상계동 상계뉴타운 최초로 상계4구역에서 ‘상계역 센트럴푸르지오’ 아파트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8층, 7개동 총 810가구 중 44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서울지하철 4호선 상계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단지로 동부간선도로와 외곽순환도로 진입도 쉽다. 중계동 학원가와 가까워 교육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단지 북쪽은 수락산과 접해 있다.수색증산뉴타운 수색4구역에서는 롯데건설이 이달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7~25층, 15개동 규모로 총 1192가구(전용면적 39~114㎡) 중 454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경의중앙선 수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지하철 6호선과 공항철도, 경의중앙선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도 가깝다. 강남권에서는 유일하게 거여마천뉴타운에서 첫 분양 단지가 나온다. 대림산업은 거여 2-2구역에 짓는 ‘e편한세상 거여’ 아파트 1199가구 중 378가구를 10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직주근접-북아현, 가격-신길, 역세권-청량리 ‘눈길’서울의 중심에 위치한 북아현뉴타운에서도 분양이 예정돼 있다. 현대건설은 북아현1-1구역에서 ‘북아현 힐스테이트’ 아파트 1226가구(전용 37~119㎡) 중 346가구를 8월 일반분양한다. 시청·서울역·광화문 등 서울 중심지와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다. 서울 여의도와 가깝고 주변 지역보다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해 관심을 끌고 있는 신길뉴타운에서는 연말까지 3개 단지가 분양 대기 중이다. GS건설은 내달 신길 12구역에서 총 1008가구 중 481가구를 일반에 공급할 계획이다. 인근 신길9구역에서는 현대건설이 총 1199가구 중 691가구, 신길 8구역에서도 GS건설이 총 641가구 중 245가구를 각각 하반기 일반분양한다.서울 동북권 부도심 지역인 동대문구 청량리뉴타운에서는 롯데건설이 청량리4구역에 최고 63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청량리 롯데캐슬’ 1293가구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1호선과 경의중앙선 환승역인 청량리역세권 단지로 최근 청량리~강릉 간 동서고속철도 개발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이 추진되면서 교통이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2017.06.13 I 이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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