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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이주 가정 ‘초극소 미숙아 세쌍둥이’ 치료 성공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이 베트남 이주 가정의 ‘초극소 미숙아 세쌍둥이’ 치료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지난 7월 17일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베트남 이주 여성이 임신 23주 만에 ‘초극소 미숙아 세쌍둥이(김느, 김흐엉, 김난)’를 조산했다. 세쌍둥이의 체중은 각각 660g, 550g, 540g으로 1kg 미만에 해당하는 초극소 저체중 출생아였다. 출생 즉시 적절한 호흡 보조를 포함한 전문적인 소생술이 없으면 사망할 수 있는 매우 긴박한 상황이었다. 게다가 한 명이 아닌 세쌍둥이였기에 산부인과뿐만 아니라, 소아청소년과 신생아 분과 모든 의료진이 모여 차례대로 소생술과 처치를 시행했다.하지만 세쌍둥이의 생사를 건 사투는 이때부터 시작이었다. 초극소 미숙아인 탓에 세쌍둥이 모두 뇌출혈, 동맥관 개존증, 망막증, 장폐색, 장천공, 패혈증, 만성 폐질환 등 각종 중증질환을 이겨내야 했다.세쌍둥이의 생존율은 20% 정도로 매우 낮았지만, 소아청소년과 신생아 분과의 모든 교수진과 전공의, 신생아 중환자실 간호사들이 24시간 정성껏 치료에 전념했다. 또, 소아외과와 소아 혈액종양·호흡기알레르기·내분비·신경·소화기영양·감염 분과, 안과, 영상의학과, 혈관외과, 성형외과, 피부과, 영양팀 등 많은 진료과 의료진이 세쌍둥이의 각종 수술과 검사, 치료를 위해 힘을 모아 수많은 위기를 넘겼다.순천향대 부천병원 의료진의 극진한 보살핌 덕에 첫째는 지난 18일 출생 4개월 만에 2.6kg의 체중으로 퇴원해 부모의 품에 안겼다. 둘째와 셋째도 목표 체중에 도달하면 장루복원수술 후에 퇴원할 예정이다.세쌍둥이가 여러 차례 생사의 갈림길을 넘길 때마다 치료비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현재까지 누적된 치료비만 약 4억 원이다. 세쌍둥이의 부모는 베트남 이주민 노동자로 막대한 치료비를 감당하기에는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형편이다.이러한 사정을 파악한 사회사업팀은 신속하게 후원 기관들과 연계해 후원금을 모았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향설후원회와 의료진들이 약 2,300만 원, 가톨릭신문사 약 5,000만 원, 구세군남서울지방본영 약 1,800만 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1,500만 원을 비롯해 이주민 단체와 천주교 단체 등 많은 기관이 후원에 나서 현재까지 약 2억 원의 치료비를 지원했다.세쌍둥이의 엄마인 쩐 티 화이(26)씨는 “아이들의 이름이 느, 흐엉, 난인데 ‘똑같은 꽃’이라는 의미다. 어려운 상황에서 세 아이에게 똑같은 치료 기회와 생명을 주신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응진 병원장님과 의료진, 후원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아이들이 받은 큰 사랑을 사회에 다시 베풀 수 있도록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박가영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세쌍둥이가 무호흡과 장루형성술 등 여러 차례 큰 위기와 수술을 잘 이겨내 주치의로서 매우 대견하고 큰 보람을 느낀다. 퇴원 후에도 외래 진료를 통해 추후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문제를 면밀히 관찰해야 하는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신응진 병원장은 “김성신·박가영 소아청소년과 교수, 상재홍 산부인과 교수, 이철구 소아외과 교수, 김진하 안과 교수, 홍현숙 영상의학과 교수, 강순영 사회사업팀장 등 세쌍둥이를 살리기 위한 모든 교직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이번 세쌍둥이 치료 성공은 우리 병원이 초극소 미숙아에게 시행하는 고난도 수술과 치료 능력의 우수성을 입증함과 동시에, 도움의 손길이 간절한 사회 취약 계층에게 순천향의 ‘인간사랑’ 정신을 실천하는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건강하게 퇴원한 첫째를 안고 있는 쩐 티 화이(26)씨와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받고 있는 둘째, 셋째.
- ETRI, 美 노스이스턴대와 오픈랜 본격 연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ETRI 김일규 본부장(좌측), NEU 토마소 멜로디아 교수의 ETRI-NEU 간 MOU 협약식 모습ETRI-NEU 간 MOU 협약식에서 NEU 책임자 토마소 멜로디아 교수가 발표하는 모습ETRI-NEU 간 MOU 협약식에서 ETRI 김일규 본부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발표하는 모습국내 연구진이 오픈랜(Open RAN)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기관과의 협력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오픈랜(개방형 무선 접속망) 기술이 글로벌 경쟁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최근에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노스이스턴 대학(Northeastern University)과의 연구 협력을 본격화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협력은 노스이스턴 대학 산하의 무선사물인터넷연구소(WIoT)와의 강화된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 WIoT연구소는 오픈랜 및 5G/6G 이동통신 연구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노스이스턴 대학은 세계 최대 규모의 오픈형 무선 시험 시스템인 콜로세움(Colosseum)과 상용 규모의 5G/6G 시험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다.노스이스턴 대학은 최근 오픈랜 얼라이언스(O-RAN Alliance)에서 공인받은 오픈랜 시험 센터(Open6G OTIC)를 설립하여 오픈랜 및 6G 이동통신 기술 연구의 중심지로 자리잡았다. 현재 WIoT연구소는 미국 정부 부처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AT&T, T-mobile, 퀄컴 등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도전적인 5G, 6G 이동통신 기술 개발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또한, ETRI 입체통신연구소는 6G 이동통신 분야에서 한-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경쟁력 및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ETRI 이동통신연구본부는 ITU의 IMT-2030 비전 정립에 핵심을 담당하고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오픈랜 지능화 제어 연구 과제를 통해 국제 표준화 및 글로벌 플러그페스트(PlugFest) 참여에 필수적인 국제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ETRI의 백용순 입체통신연구소장은 “미국의 선도 연구기관과의 긴밀한 연구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가 오픈랜 및 6G 이동통신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오픈랜 분야 세계적 석학이자 WIoT연구소 이사인 토마소 멜로디아 교수는 “ETRI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오픈랜 분야에서의 성과가 6G 이동통신 분야에서의 선도적인 이정표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향후 양 기관은 파트너십 내용을 구체화하고, 인적 네트워크 확보, 연구원 교류를 통한 기술 교류, 공동 과제 수주를 위한 계획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원으로 이루어지며, LGU+, 유캐스트, 두두원 등이 공동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 中 배터리흑연 수출통제에 웃는 종목은 '이것'[주간추천주]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중국 정부가 내달부터 자동차 배터리 음극재 핵심 원료인 흑연 수출 통제에 들어가는 가운데 2차전지 소재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또한 실적 시즌을 지나면서 매출 회복이 예상되는 콘텐츠, 게임 관련 종목들이 주간 추천주로 제시됐다.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포스코퓨처엠(003670)을 주간 추천주로 제시했다. 중국 당국은 내달 1일 흑연 수출을 통제할 예정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천연, 인조 흑연 내재화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연 8만2000t(천연흑연 7만4000t, 인조흑연 8000t) 수준인 흑연 생산량을 오는 2030년 37만t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하나증권은 “포스코퓨처엠은 국내 2차전지 소재 기업 중 유일하게 천연, 인조 흑연 내재화를 구축하고 있다”며 “중국의 흑연 수출 통제로 기업가치가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하나증권은 콘텐트리중앙(036420)도 추천주로 꼽았다. 영화 ‘서울의 봄’은 지난 22일 개봉 후 나흘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로 배우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이 출연한다. 올해 한국 영화 개봉작 중 ‘범죄도시 3’, ‘밀수’,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함께 개봉 4일 만에 100만명을 돌파한 네 번째 영화가 됐다.내달 20일에는 ‘노량: 죽음의 바다’도 개봉한다.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하나증권은 “서울의 봄과 노랑:죽음의 바다로 극장 수요가 기대된다”며 “미국 작가조합 파업 종료로 미국에 재작사 정상화에 따른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유안타증권은 신작 출시를 앞둔 엔씨소프트(036570)를 주간 추천주로 손꼽았다.엔씨소프트는 4분기 리니지W 및 리니지2M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매출도 회복세를 맞을 전망이다.특히 오는 7일 신규 대작 PC게임 ‘TL’을 국내에서 출시하는 데 이어 내년에는 해외에서 선보인다. 유안타증권은 “엔씨소프트가 내년년 최소 3개의 신작 출시로 신작 모멘텀이 재개될 것”이라며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 1.5배 수준에서 신작 흥행시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짚었다.SK텔레콤(017670)은 밸류에이션 부담 없는 상황인 점에 주목했다. SK텔레콤의 내년 추정 주가수익비율(PER)은 10.3배, PBR은 0.9배, 배당수익률은 6.8%다. 유안타증권은 “5세대(5G) 시장점유율 확대로 시장 지위 강화, IDC·클라우드 매출은 전년보다 두 자릿수 성장이 예상된다”며 “SK브로드밴드 등으로부터 연간 1500억원 배당 수익 발생, 현금배당 및 자사주 매입과 소각 반복될 가능성 높다”고 판단했다.코스닥 종목에서는 하나증권이 이노와이어리스(073490)를 추천 종목으로 제시됐다. 4분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이노와이어리스는 올해 이익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에는 높은 이익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하나증권은 “2024년 통신 3사용 주파수 경매에 투자가들의 관심 쏠릴 것”이라고 말했다.유안타증권은 원텍(336570)을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3분기 신제품(올리지오X) 출시, 4분기 이후 본격적인 판매로 인해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 여름도 아닌데 식중독, 겨울철 복병 '노로바이러스' 주의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겨울철엔 기온이 내려가면서 식중독 위험이 낮아진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겨울철에 유독 기승을 부리는 ‘노로바이러스(norovirus)’ 때문이다. 노로바이러스는 다른 식중독 바이러스와는 달리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 생존 기간이 연장되고 감염력이 높아지는 특징이 있다. 영하 20도에서도 살아남고, 60도에서 30분 동안 가열해도 감염성이 유지된다. 또 일반 수돗물의 염소 농도에서도 그 활성이 상실되지 않을 정도로 저항성이 강하다.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은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식품이나 음료를 섭취할 때 주로 발생한다. 또 감염된 사람에서 전파되기도 한다. 발생률은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1월부터 늘기 시작해 이듬해 1~3월에 특히 높은 편이다. 지정선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겨울철에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증가하는 이유는 겨울엔 기온이 낮아 어패류나 해산물이 상하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 익히지 않고 먹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며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음식은 익혀서 먹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 겨울에도 생존력 강해… 1~2일 잠복 후 증상 나타나노로바이러스는 보통 조개 등 갑각류나 오염된 지하수, 가열하지 않은 생채소 등을 통해 감염된다. 또 감염자의 대변이나 구토물, 감염자가 접촉한 물건에 의해 바이러스에 오염되고, 그 바이러스가 입을 통해 몸으로 들어오면 감염을 일으킨다. 노로바이러스는 단 10개의 입자로도 쉽게 감염될 정도로 전염성이 높다. 감염자의 구토물이나 분변 1g당 약 1억 개의 노로바이러스가 존재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전염성은 증상이 발현되는 시기에 가장 강하고, 회복 후 3일에서 길게는 2주까지 전염성이 유지된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일(12~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 오심이나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후 2~3일 동안 증상이 지속하다가 빠르게 회복된다. 소아는 구토가 흔하고 성인은 설사가 주로 나타난다. 두통, 발열, 오한, 근육통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발열은 감염된 환자의 절반에서 발생할 정도로 흔하고, 물처럼 묽은 설사가 하루 4~8회 정도 나타난다. 다만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장에 염증을 일으키지 않는 형태의 감염으로 설사에 피가 섞이지는 않는다. 진단은 환자의 토사물이나 분변 등의 검체에서 노로바이러스의 특징적인 입자를 검출해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전자현미경이나 면역전자현미경을 이용한 방법도 사용한다. ◇보통 특별한 치료 없이 회복하지만, 노인·영유아는 합병증 주의해야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 저절로 회복된다. 보통 수분을 공급해 탈수를 교정해주는 보전적 치료가 이뤄진다. 구토나 설사가 심한 경우 추가적인 약물을 사용하기도 한다. 바이러스의 일종으로 항생제로는 치료되지 않는다.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제 역시 없다. 종류가 많아 한 번 감염된 이후에도 재감염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유전자에 따라 28종으로 구분된다. 백신 개발이 힘든 이유다. 유전적 특성에 따라 심한 증상으로 발전하는 사람도 있다. 노인이나 소아, 영아는 심각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주의한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오염된 음식 섭취를 피하는 것은 물론, 외출이나 화장실 사용 후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조리 시작 전후에도 반드시 손을 씻는다. 식품은 85도에서 1분 이상 가열한 후 조리하고, 조리된 음식을 맨손으로 만지지 않는다. 또 채소류 등 비가열 식품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섭취한다. 노로바이러스 환자와 화장실 등의 장소를 공유한다면 화장실, 변기, 문 손잡이 등은 염소 소독제를 40배 희석(염소농도 1000ppm)해 소독한다. 감염이 의심될 때는 화장실에서 용변 또는 구토 후 변기 뚜껑을 꼭 닫고 물을 내리고,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 구토나 설사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요리도 하지 않는 게 좋다. 구토, 설사 증상이 멈추더라도 최소 2일은 휴식한다. 지정선 교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음식은 익혀 먹기, 물 끓여 먹기 등을 반드시 실천하고 생굴, 조개, 회 등 익히지 않은 어패류나 수산물을 먹을 때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법 1. 어패류는 수돗물로 세척하고, 중심온도 85도에서 1분 이상 가열하기2. 물은 끓여 먹고 손은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씻기3. 채소·과일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섭취하기4. 구토물이 묻은 옷은 단독 고온세탁(50도 이상)5. 구토물 및 주변 반드시 소독하기6. 화장실에서 용변 또는 구토 후 변기 뚜껑 꼭 닫고 물 내리기 7. 화장실 문고리, 수도꼭지, 손잡이 등 표면 소독하기 8. 구토, 설사 증상 시 조리하지 않기9. 노로바이러스 감염자와 접촉을 금하고 마스크 착용하기 10. 구토 또는 설사 증상이 멈춘 후 최소 2일은 휴식하기
- ‘부산’새긴 현대차그룹 아트카, 엑스포 결정지 파리 도착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현대차그룹의 부산엑스포 아트카가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가 최종 결정되는 프랑스 파리에 지난 23일 도착했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8일(현지시간)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 투표를 앞두고 프랑스 파리에서 아이오닉 6 및 EV6 아트카 10대를 활용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현대차그룹 아트카는 23일부터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과 개선문 등의 주요 명소를 비롯해 BIE 본부와 각국 대사관 인근지역 등을 순회하며, BIE 회원국 주요 인사와 파리를 찾은 전세계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부산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모으고 있다.현대차그룹 부산엑스포 아트카가 173차 BIE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 ‘팔레 데 콩그레 디시’ 주변을 순회하며 부산을 알리고 있다. 사진 오른쪽은 기아 EV6 아트카, 왼쪽은 현대차 아이오닉 6 아트카.(사진=현대차그룹.)특히 개최지 선정 투표가 진행되는 28일, 173차 BIE 총회 날에는 회의장인 ‘팔레 데 콩그레 디시(Le Palais des Congres d‘Issy)’ 주변을 집중적으로 돌아다니면서 투표에 참여하는 각국 BIE 대표들에게 부산을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현대차그룹 부산엑스포 아트카(기아 EV6)가 173차 BIE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 ‘팔레 데 콩그레 디시’ 주변을 순회하며 부산을 알리고 있다.(사진=현대차그룹.)올 9월 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시작된 현대차그룹 아트카의 부산엑스포 홍보 여정이 △인도 뉴델리 G20 정상회의 △미국 뉴욕 UN총회 △한국 서울과 고양시 △프랑스 파리 부산엑스포 공식 심포지엄과 K-POP(팝) 콘서트 △파리 외곽 현대차그룹의 샹티이 성 BIE 대표부 초청행사 △미국 샌프란시스코 APEC 정상회의를 거쳐 최종 개최지 선정 투표가 진행되는 △프랑스 파리까지 이어진 것이다.현대차그룹 부산엑스포 아트카 순회 및 전시 내역.현대차그룹은 아트카 외에도 11월 한달 동안 △개선문, 에펠탑 등 파리의 주요 명소 △파리 주재 각국 대사관 인근 지역 △떼흔느(Ternes), 생 라자르(Saint Lazare) 기차역 등 유동 인구 밀집 지역 △라데팡스를 비롯한 주요 상업지역 등 파리 시내 주요 지역에 위치한 270여개의 디지털 스크린을 통해 부산의 매력을 담은 디지털 옥외 영상광고를 대규모로 상영하고 있다.현대차그룹 부산엑스포 아트카가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주변을 순회하며 부산을 알리고 있다. 사진 왼쪽은 현대차 아이오닉 6 아트카, 오른쪽은 기아 EV6 아트카.(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그룹은 지난 9월 부산엑스포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해 부산엑스포 아트카를 특별 제작했다. 부산엑스포 아트카 외관에는 갈매기와 광안대교 등 부산의 주요 상징물과 ‘BUSAN is Ready’(부산은 준비되었습니다)라는 슬로건을 감성적이고 컬러풀하게 표현한 그라피티가 랩핑됐다.현대차그룹 아트카는 최종 투표를 앞두고 세 달간 UN총회와 G20 정상회의 등 대규모 국제회의가 개최된 도시를 중심으로 총 5개국 8개 도시를 돌며 부산엑스포를 알렸다. 특히 부산엑스포가 경쟁도시 대비 차별화 포인트로 ‘친환경 기술 적용을 통한 탄소중립 엑스포’를 표방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아트카 모델은 모두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EV6, 제네시스 G80 EV 등의 전동화 차량으로 제작됐다.현대차그룹 부산엑스포 아트카가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주변을 순회하며 부산을 알리고 있다. 사진 왼쪽은 현대차 아이오닉 6 아트카, 오른쪽은 기아 EV6 아트카.(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주요 경영진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한 현지 교섭활동과 함께 부산엑스포 아트카, 부산엑스포 스토리텔링 영상 등을 통해 차별화된 유치 지원 활동을 펼쳐왔다”며, “아트카의 경우 대규모 국제행사 기간에 행사장 주변은 물론 행사 개최 도시의 랜드마크를 돌며, 전세계 주요 인사들과 관광객,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국과 부산을 알리는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현대차그룹 아트카는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 투표를 앞두고 세 달간 UN총회와 G20 정상회의 등 대규모 국제회의가 개최된 도시를 중심으로 총 5개국 8개 도시를 돌며 부산엑스포를 알렸다.
- 롯데건설, 아파트·업무시설 조경부문 환경부장관상 수상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롯데건설이 시공한 주거 공간과 업무시설이 지난 22일~23일 이틀에 걸쳐 조경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그 우수성을 입증했다.롯데건설이 시공해 인공지반녹화대상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차지한 G-Tower(왼쪽)와 협회장상을 차지한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오른쪽). (사진=롯데건설)롯데건설은 지난 22일 서울 명동 유네스코 빌딩에서 진행된 ‘제14회 인공지반녹화대상’ 시상식에서 환경부장관상과 협회장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자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인공지반녹화대상은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와 환경부, 서울시가 주관하는 상으로, 인공지반 녹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개최됐다.환경부장관상을 차지한 ‘G-Tower(지-타워)’는 서울 구로구 소재 지하 7층~지상 39층, 전체 면적 18만㎡ 규모에 이르는 게임사 넷마블의 신사옥으로 사람, 자연, 문화가 상생하는 거점 공간을 목표로 조성됐다. 지타워는 수생비오톱, 육생비오톱, 벽면녹화, 하늘정원 등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시설과 녹지 및 수변공간을 이용해 시민들이 커뮤니티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ㅋㅋ마당’과 같은 공간을 구현한 점을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협회장상을 수상한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는 서울 광진구 소재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6개 동, 총 878가구 규모의 단지로 최근 주거 트렌드에 맞춰 차별화된 조경으로 꾸며졌다. 이 단지는 중앙광장에 석가산을 비롯해 생태연못, 암석원과 이끼원, 옥상정원 등 단지의 여러 공간에 조경을 조성해 녹화 면적률을 높인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다양한 수종을 사용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력한 점과 단지 전반에 걸쳐 육생비오톱과 수생비오톱, 옥상녹화가 이어지도록 생태환경을 연결해 조성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한 지난 23일 서초구 aT센터에서 진행된 ‘제23회 자연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송파 롯데캐슬 시그니처’가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제23회 자연환경대상은 한국생태복원협회에서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상으로, 지역을 생태적, 친환경적으로 우수하게 보전하고 복원한 사례를 발굴해 녹색 성장을 위한 모델로 제시하기 위해 2001년부터 개최됐다.‘송파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서울 송파구 소재 지하 3층~지상 22층, 17개 동, 총 1945가구 규모로 조성된 단지다. 이 단지는 울창한 수목으로 숲길을 만들고 그 아래 다양한 초화로 건강한 생태환경을 조성했으며, 시간의 흐름을 느낄 수 있도록 자연스러운 계절 정원을 꾸민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자연 친환경 재료를 활용해 자연스럽게 단차를 극복해 원래의 자연과 가장 닮은 친환경적인 조경을 조성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되었다.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이 시공한 주거단지와 업무시설 조경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연이어 조경상을 수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경을 고려해 최신 조경 트렌드를 반영한 건축물 건립과 단지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SK디앤디, ESG 경영 국내외 잇단 수상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SK디앤디(210980)(D&D)는 한국ESG기준원(KCGS)이 주최하는 올해 우수기업 시상식과 미국커뮤니케이션연맹(LACP)이 주관하는 올해 인스파이어 어워드(Inspire Awards)에서 각각 ‘우수기업상’과 ‘플래티넘(Platinum) 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오영래(오른쪽) SK디앤디 경영지원본부장이 24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3년 KCGS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한국공인회계사회 김영식 회장(왼쪽)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K디앤디)이날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SK D&D는 ‘지배구조 우수기업’에 선정돼 이같이 수상했다. KCGS는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ESG 평가기관으로 매년 상장사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해 우수한 기업을 시상한다. 올해는 987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해 지배구조와 ESG 두 개 부문에서 명예 기업 1개 사와 최우수 기업 3개 사, 우수기업 10 개 사 등을 선정했다.지배구조 부문 ‘우수기업’에 선정된 기업 중 코스피 상장사로는 SK디앤디가 유일하다. SK그룹 중에서는 SK주식회사, SK가스, SK이노베이션 등에서 KCGS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SK디앤디는 이사회 산하 위원회를 통한 효율적인 조직을 운영한 점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사회는 회사 전반의 경영 사안에 대해 의사결정 및 감독 기능을 수행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기업경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경영진과 분리해 운영되고 있다.역량 구성표에 기반한 투명한 활동 역시 호평을 받았다. SK디앤디는 역량 구성표의 도입과 공개를 통해 최적의 이사회를 구성하고, 투자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기업가치 제고에 나서고 있다. SK디앤디는 올해 ‘2023 KCGS ESG 평가’에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부문 3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아울러 SK S&S가 지난 20일 받은 ‘인스파이어 어워드’는 LACP에서 2001년부터 매해 분기별 전세계 기업의 커뮤니케이션, 창작물에 대해 평가하는 시상 중 하나로 글로벌 20여개 국가의 1000여개 기업 및 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다.SK디앤디는 올해 3분기 해당 어워드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부문에서 6개 평가항목 중 ▲첫인상 ▲서사성 ▲디자인 ▲창의성 ▲명확성 등 5개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총 100점 만점 기준 99점을 획득해 가장 높은 등급인 ‘플래티넘 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LACP가 전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한 ‘탑 100(Top 100)’ 우수작품 중 24위에 선정됐다. 오영래 SK디앤디 경영지원본부장은 “꾸준한 ESG 리스크 모니터링과 비재무 리스크 관리 체계 수립 등 투명한 지배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것에 대한 외부 평가라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여 기업 가치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SK디앤디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환경·안전보건 인증 획득, 지역사회 상생 활동 등 다방면에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도입해 ▲기후변화·에너지 ▲안전보건 관리 ▲리스크 관리 ▲친환경 공간 ▲인재경영 등 총 5가지의 ESG 핵심 이슈를 선정, 지속가능경영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
- 尹, 테이블 일일이 돌며 부산엑스포 지지 호소…막판 외교전
- [파리=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개최된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 초청 만찬’ 행사에 참석, 파리 주재 외교단 및 BIE 대표단들과 만나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한 호텔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단 초청 만찬에서 만찬사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만찬에 앞서 만찬에 참석한 각국 대사 및 BIE 대표단 한명 한명과 개별적으로 사진 촬영을 하며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만찬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1948년, 자유민주 정부 수립 직후부터 국제기구와 긴밀히 협력해 왔으며, 특히 1950년 6월 유네스코에 가입한 지 며칠 되지 않아 공산 세력의 침략으로 6·25 전쟁이 발발했고 가장 먼저 한국에 도움의 손길을 내민 국제기구가 바로 유네스코였다”며 “유네스코의 지원으로 교육받은 그 아이들이 자라나 ‘한강의 기적’을 이룬 주역”이 됐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제 국제사회는 대한민국이 거둔 경제와 정치의 성취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의 역동성에도 주목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는 문화 산업의 발전 정책을 많은 나라들과 공유하고 있으며, 각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는 노력도 적극 지원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서 “대한민국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를 개최해 국제사회에 책임 있는 기여를 다 하고자 한다”며 “대한민국은 교육에 매진하고, 과학을 육성하며, 문화를 꽃피우면서 성장의 역사를 써 내려왔고, 이러한 경험은 세계 다른 어느 곳에서도 실현될 수 있다”고 호소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부산 이니셔티브’를 통해 개발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기후 위기, 글로벌 사우스 문제와 같은 인류가 당면한 도전을 함께 해결하는 데 앞장서고자 한다”고 덧붙였다.또한 “2030 부산엑스포는 가진 것을 함께 나누는 연대의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며, 모든 참가국이 고유한 문화와 전통을 선보이는 문화 엑스포가 될 것”이라며 “부산 엑스포는 인류 미래세대를 하나로 연결할 만남의 장으로 새로운 꿈과 기회에 도전하는 청년들이 서로 영감을 주고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참석한 BIE 대표들에게 “역대 최대 규모의 지원 패키지를 제공할 2030 부산엑스포에서 다시 뵙길 고대한다”고 했다.현장에 참석한 각국 관계자들은 2030 엑스포 유치를 위한 대한민국의 의지와 한국과 부산의 문화 역량을 재차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특히 부산 엑스포가 문화 간 대화와 상호 다양성에 대한 이해의 새로운 장이 될 수 있다는 점에 기반해 국제사회 기여와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노력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플뢰르 펠르랭 전 프랑스 문화부 장관은 부산을 지지해야 하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며, 하나는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국제사회에 더 확산하기 위해서이며, 또 하나는 한류라는 소프트파워의 긍정적 영향력을 인식하고 확산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영어 건배사를 통해 한국의 과학기술과 K팝, K푸드에 이어 부산이 각광을 받고 있다며 11월 28일 나오는 결과에 관계없이 한국은 각국에 대한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어서 이번 유치과정을 통해 새로운 친구들을 많이 사귀게 됐다며 새로운 친구들을 위해 건배를 제의했다.윤 대통령은 만찬이 끝날 무렵에는 테이블을 일일이 다니며 각국 대표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부산에 가본 적이 있냐”고 물으며 대화를 이끌었고 함께 사진 촬영을 하거나 국가의 발전과 번영을 기원했다. 윤 대통령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앉아 있던 테이블에서는 각국 대표단에게 “롯데도 본거지가 부산”이라며 부산에 유명한 야구구단도 가지고 있다고 다시 한번 부산을 강조하기도 했다.아울러 윤 대통령은 각국 대사들에게 최근 유엔총회,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아세안 정상회의 등에서 해당국의 지도자들을 만났다고 소개하며 안부를 전해달라고도 말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행사를 마무리하며 “오늘 한국의 밤, 부산의 밤 행사에 와주셔서 고맙다”고 참석자들에게 영어로 감사를 표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대통령실 참모들뿐만 아니라 정부 인사들과 주 프랑스 대사관, 유네스코 대표부 등이 총출동했으며 이재용·정의선·구광모·신동빈 회장 등 재계 인사들도 적극 참여해 각국에 지지를 호소했다.
- ESG모네타, 2차 수시평가 발표…롯데·LG그룹 ESG 등급↑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이에스지모네타(이하 ESGM)는 자체 개발한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평가모형을 바탕으로 국내 상장사 1094개의 2023년 ESG 등급 제2차 수시평가결과를 22일 발표했다.상위 30개 종목에 새로 편입된 종목은 롯데정밀화학, 롯데렌탈, 한샘, 쌍용C&E, 포스코퓨처엠, LG전자, 세아제강 등 7개사였다. 이번 수시평가는 2023년도에 발간한 지속가능보고서 160여 개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집단자료를 바탕으로 사회책임평가 21개 항목과 지배구조평가 3개 항목 등을 반영했다.사회책임평가부문에서는 전체 42개 항목 중 인적자원 관리 1항목, 협력회사 4항목, 부패방지 3항목, 제품안전 3항목, 이해관계자소통 4항목, 양성평등 6항목을 수정했고, 지배구조평가부문에서는 전체 42개 항목 중 주주의 권리 2항목, 이사회 구성과 활동 1항목 등을 수정했다.이에 7개 종목이 새로 포함됐고, 기존 30위권 내 기업 중 지난 7월 2차 정기평가 대비 롯데정보통신, 롯데케미칼, LG화학, 현대차, LG디스플레이, LG전자 등 6개 종목은 순위가 상승했다. 주로 LG그룹과 롯데그룹 계열사다.전체적으로 보면 지난 7월 제 2차 정기평가결과 대비 등급이 상향된 종목은 39개, 하향된 종목은 43개다.코웨이의 등급이 기존 A에서 A+로 상향된 것을 비롯해 한화솔루션, 현대위아, 현대모비스, NAVER, LG화학, 현대로템, LG전자, SK렌터카 등 8개사의 등급이 B+에서 A로 상향됐다.반면 카카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삼성물산, KT&G는 A에서 B+로 하향됐고 CJ대한통운, 한화손해보험, CJ, 현대해상, 현대차증권, 대상, 대신증권, 한솔홀딩스, 농심, 빙그레, POSCO홀딩스, NH투자증권 등 16개 종목은 B+에서 B로 하향됐다.ESGM 관계자는 “보다 신속한 ESG평가정보의 제공을 위해 평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 중”이라며 “다음달 6일에는 에프앤가이드와 공동으로 ‘기관투자가를 위한 ESG투자방법론’을 주제로 ESG평가방법과 자체 개발한 ESG투자 인덱스를 설명 및 시연하는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