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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암사' 모델하우스에 주말 동안 2만여명 다녀가
  • '힐스테이트 암사' 모델하우스에 주말 동안 2만여명 다녀가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분양하는 서울 강동구 암사동 ‘힐스테이트 암사’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3일간 모델하우스에 2만 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지난 14일 개관한 ‘힐스테이트 암사’ 모델하우스는 이날 오후 2시까지 1만8000여명이 다녀갔다. ‘힐스테이트 암사’는 강동구 암사동에 10년 만에 공급되는 브랜드 아파트다. 다음 달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분양 시장이 숨 고르기를 하는 가운데서도 한강 생활권과 중소형 면적을 선호하는 실수요층의 관심이 집중됐다. 또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한강 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한 점도 수요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힐스테이트 암사’의 전용 59㎡ A타입과 84㎡ A타입은 4.5베이(Bay) 구조로 거실, 주방, 침실을 모두 정면에 배치해 개방감을 높였다. 전용 59㎡ B타입과 84㎡ C타입은 3면 개방형 구조로 설계해 발코니를 확장하면 공간 활용도를 더욱 높일 수 있게 했다. 전 가구에 PC 및 스마트폰을 이용해 외부에서도 가정 내 기기를 원격 제어할 수 있는 홈네트워크 시스템도 입주민에게 제공된다.단지에서 광나루 한강시민공원까지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 한강변에 있는 농구장, 축구장, 테니스장, 수영장 등 공원 체육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암사생태공원, 고덕산, 올림픽공원, 길동자연생태공원, 강동아름숲, 암사동 선사유적지도 가깝다. 개발 호재 및 배후수요 증가에 따른 기대감도 크다. 강동구 천호동, 고덕동, 명일동 등에서는 도시재정비 사업이 한창이다. 암사역까지 이어지는 지하철 8호선 연장 노선(2022년 예정)이 개통되면 대중교통 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현대엔지니어링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암사’는 한강생활권과 강남생활권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브랜드 아파트 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힐스테이트 암사’는 지하 3층~지상 26층, 5개 동, 총 460가구(일반분양 31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A 72가구 △59㎡B 71가구 △84㎡A 172가구 △84㎡B 97가구 △84㎡C 48가구다. 청약일정은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당해 △20일 1순위 기타 △21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7일이며 계약은 5월 10~12일 사흘간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송파구 풍납동 391-8번지에 있다. 입주는 2019년 11월 예정이다.
2017.04.16 I 김인경 기자
진에어, 5월 연휴·하계기간  일본·동남아 증편
  • 진에어, 5월 연휴·하계기간 일본·동남아 증편
  • 진에어 B777-200ER 항공기. 진에어 제공.[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진에어가 5월 황금연휴를 비롯한 하계 기간에 일본 ·동남아 노선을 증편한다고 14일 밝혔다. 14일 진에어에 따르면 부산-기타큐슈 노선은 오는 16일부터 주 2회에서 5회로 증편된다.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이달 27일부터 주 21회에서 28회로, 인천-기타큐슈 노선 5월 8일부터 주 7회에서 14회로 확대 운영한다.특히 진에어는 27일부터 부산-후쿠오카 노선을 주 2회 스케줄로 운항을 시작해 부산발 국제선 노선 강화에도 나선다. 이에 따라 진에어의 하계 기간 일본 노선 공급석은 전년 동기간 대비 약 84% 증가한 약 140만여석으로 확대된다.또한 인천-홍콩, 인천-타이베이 노선은 4월말부터 5월 황금 연휴 기간까지 각각 주 14회, 주 10회로 증편한다. 제주-시안, 제주-상해 노선은 운휴 및 감편 기간을 6월 말까지 연장하는 대신 제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제주-방콕 노선 등 제주발 동남아 노선에 전세기 운항을 추진한다.한편 진에어는 하계 기간에 인천-방콕, 인천-오사카, 인천-괌 노선 등 여행 수요가 높은 노선에 B777-200ER 중대형 항공기를 투입해 공급석을 2배 이상 확대한다.또한 진에어는 5월 29일부터 운항을 재개하는 인천-호놀룰루 노선에도 B777-200ER 항공기를 재투입할 계획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선제적으로 장거리 노선 시장 구축 등 차별화된 항공 네트워크를 구축한 결과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6% 증가한 7200억원, 영업이익은 76% 증가한 523억원을 기록하는 높은 성과를 거뒀다”라며 “올해에도 차별화된 노선 구축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4.14 I 김보경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서울 강동구 '힐스테이트 암사' 견본주택 14일 개관
  • 현대엔지니어링, 서울 강동구 '힐스테이트 암사' 견본주택 14일 개관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시 강동구 암사동 514번지 일대에 짓는‘힐스테이트 암사’ 견본주택을 14일 개관하고 올해 첫 분양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암사’는 지하 3층~지상 26층 5개동 460가구 중 31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72가구 △59㎡B 71가구 △84㎡A 172가구 △84㎡B 97가구 △84㎡C 48가구로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암사는 서울지하철 8호선 암사역과 인접한 역세권 단지로 지하철 8호선 연장 노선(2022년 예정)이 개통되면 대중교통 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일부 고층 가구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며 광나루한강시민공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한강변에 있는 농구장, 축구장, 테니스장, 수영장 등 공원 체육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암사생태공원, 고덕산, 올림픽공원, 길동자연생태공원, 강동아름숲, 암사동 선사유적지도 가까워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또한 신암초등학교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으며,천일중, 신암중, 선사고 등도 단지 가까이에 있어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힐스테이트 암사는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한강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했다. 59㎡A타입과 84㎡A타입은 4-베이 구조로 거실,주방, 침실을 모두 정면에 배치함으로써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59㎡B타입과 84㎡C타입은 3면 개방형 구조로 설계해 발코니를 확장할 경우 공간활용도를 더욱 높일 수 있고, 맞통풍과 채광이 뛰어나다. 힐스테이트 암사는 다양한 스마트 시스템이 적용된다. 전 가구에 PC 및 스마트폰을 이용해 외부에서도 가정내 기기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고 방범, 방재 기능까지 수행할 수 있는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제공된다.중앙관리센터 및 각 세대에서는 전기,수도,가스의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첨단검침시스템이 적용되고 대기전력차단 시스템, 일괄소등 시스템 등을 갖춰 에너지 절감이 가능토록 했다.주차장은 광폭으로 설계해 노약자 등 운전에 미숙한 입주민들도 주차에 불편함이 없어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다.힐스테이트 암사의 입주는 2019년 11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송파구 풍납동 391-8번지에 위치한다.힐스테이트 암사 조감도.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2017.04.13 I 이진철 기자
분양가 싸고 기반시설 잘 갖춰진 공공택지 역세권 분양아파트 '인기'
  • 분양가 싸고 기반시설 잘 갖춰진 공공택지 역세권 분양아파트 '인기'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공공택지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공이 계획적으로 개발하므로 기반시설이 잘 갖춰지고 주거환경도 쾌적하기 때문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민간 택지에 들어서는 아파트에 비해 분양가도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분양한 경기도 평택 고덕신도시 A17블록 제일풍경채에는 총 6만5003명의 1순위 청약자가 몰리면서 1순위 경쟁률이 84.09대 1을 기록했다. 올해 2월 기준 경기 평택시 미분양 가구수가 경기도 전체의 15.9%(2301가구)를 차지하고 있고 여전히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있음을 감안한다면 공공택지 아파트의 장점이 부각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공공택지에 분양하면서 역세권 입지까지 갖췄다면 금상첨화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기 때문에 저렴한 분양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다 광역수요까지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KTX와 SRT 역세권 단지인 경기 화성시 ‘시범우남퍼스트빌’ 전용면적 59㎡는 지난 2월 4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2012년 분양 당시 분양가가 2억5700만원이었음을 감안하면 1억83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올해도 공공 택지에 위치한 역세권 아파트가 분양 대기 중이어서 예비 청약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동원개발은 이달 경기 고양시 삼송택지개발지구 M2블록 일원에 ‘삼송2차 원흥역 동원로얄듀크 비스타’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35층 3개 동 전용면적 84㎡ 312가구 규모다. 지하철 3호선 원흥역을 이용할 수 있고, 향후 신분당선 연장선 및 GTX A노선(예정)이 개통되면 교통 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입주 5년차를 맞은 삼송택지개발지구의 풍부한 인프라와 연내 개점하는 ‘스타필드 고양’, ‘이케아 고양점’의 쇼핑몰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 호반건설은 경기 김포시 김포한강신도시 21블록에 ‘김포한강신도시 호반베르디움 5차’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18층 4개 동, 전용면적 70~84㎡, 26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김포도시철도 구래역(2018년 개통 예정)이 인근에 위치해 있고 김포한강신도시 호수공원, 구래역 중심상업지구, 김포한강스포츠센터 등도 가깝다. 수요자들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동원개발은 상반기 경기 시흥시 장현지구 B7블록에 전용면적 60~85㎡, 총 447가구 규모의‘시흥 장현지구 동원로얄듀크’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소사-원시선이 2018년 개통 예정이며, 능곡도서관, 시흥시청 등 기존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관모산 등 주변 녹지도 풍부하다. 지방에서는 한화건설이 이달 경남 진주시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E3블록에서 ‘신진주 역세권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최고 38층 3개동 전용면적 84~103㎡ 규모의 아파트 424가구와 오피스텔 1개동 전용 82㎡ 50실로 구성된다.단지 남쪽으로 KTX 진주역을 통해 경전선을 이용할 수 있다. 북측으로는 교통종합정보센터의 이전이 예정되어 있어 진주 교통의 중심지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구 내 주거시설과 유통, 상업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며, 진주혁신도시 및 항공국가산업단지, 정촌산업단지로 대표되는 진주 3대 개발지의 직주근접 배후단지로 수혜가 기대된다.조은상 리얼투데이 팀장은 “부동산시장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공공택지에 대한 인기가 더 높아지고 있다”면서 “공공택지 아파트의 장점인 분양가, 인프라 등을 잘 따져보고 청약에 나서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7.04.09 I 이진철 기자
8월 완공 예정 `일산 호수공원 가로수길`, 공사 순항
  • 8월 완공 예정 `일산 호수공원 가로수길`, 공사 순항
  • (사진=일산 호수공원 가로수길)[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고양시 최초 수변·테라스 상업시설인 ‘일산 호수공원 가로수길’은 올해 8월 완공을 앞두고 이상 없이 공사가 진행 중이라고 5일 밝혔다.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일대의 킨텍스 특별6구역에 들어서는 상업시설은 일산 호수로를 따라 스트리트형으로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지상 3층에 총 5개(A·B·C·D·E) 동 규모로 길이만 무려 270m에 달한다. 이는 판교신도시 대표 상업시설인 아비뉴프랑(200m) 보다 약 70여 m 정도 더 긴 길이를 자랑한다.킨텍스가 주목 받는 이유는 무엇보다 교통과 개발 호재 때문이다. 파주 운정 킨텍스를 출발해 강남 삼성동까지 가는 GTX A노선의 정차역이 킨텍스 내에 생겨 빠르게 강남으로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A노선은 현재 가장 빠른 진척이 예상되는 노선으로, 개통은 2022년 이후지만 이 노선이 완공 되면 일산에서 강남까지 30분 이내에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게다가 지난 1일 고양 대화동 일원 80만㎡가 일산테크노밸리로 최종 확정된 점도 주목할 만 하다. 이는 지난 해 6월 말 고양시가 경기 북부에 테크노밸리를 조성하기로 발표한 지 8개월 만이다.이에 따라 첨단산업과 교육, 주거, 문화 등을 갖춘 미래형 자족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며, 1900여 개의 기업 유치와 1만8000여명 이상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되는 상황이다.업계 전문가들은 위 두 요소가 일산 호수공원 가로수길에 매우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강남까지의 거리감이 줄면서 서울 수요가 일산으로 대거 이동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인근으로 산업단지가 조성되는 만큼 상업시설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일산 호수공원 가로수길은 여럿 상징성을 가졌다. 먼저 고양시 최초의 수변 상업시설이라는 점이다. 상업시설 가운데로 물이 흐르는 것은 물론 상업시설 가장 중심에는 중앙 분수대가 설치돼 눈길을 끈다. 또한 수변을 건너다닐 수 있도록 징검다리도 설치된다.아울러 고양시 최초의 테라스 상업시설로 이름을 올린다. 지상 1층은 물론 2층까지 광폭의 테라스(3.5~4m)가 제공된다. 특히 1층의 경우는 외부테라스를 2층의 경우는 광폭의 내부테라스가 제공된다. 호수로를 따라 테라스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만큼 이국적인 분위기도 연출될 수 있게 했다. 1·2층 테라스 모두 서비스 면적으로 점포가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면적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으며, 3층의 경우 옥상테라스를 조성할 예정이다. 킨텍스의 경우 총 3개 구역(1단계구역, 2단계구역, 지원활성화시설구역)으로 나눠 개발될 전망이다. 킨텍스 1전시장과 2전시장이 입지한 곳이 각각 1·2단계 구역이며 이마트타운과 현대백화점 등이 들어선 곳이 킨텍스 지원활성화시설구역이다. 이번에 분양에 나서는 ‘일산 호수공원 가로수길’은 호수공원과 바로 접해 있는 지원활성화시설 구역에 들어선다.한편, ‘일산 호수공원 가로수길’의 시공은 신세계건설이 진행하며, 현재 일부 잔여 호실을 분양 중이다.
2017.04.05 I 유수정 기자
아시아나, `한한령 극복` 中노선 줄이고 日·동남아 노선 늘리고
  • 아시아나, `한한령 극복` 中노선 줄이고 日·동남아 노선 늘리고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은 하계 스케줄에 맞춰 중국 노선 공급을 줄이고 일본과 동남아 등 수요가 많은 노선을 늘리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먼저 4~6월 중국 노선의 운항편수를 감축하고, 투입 기종을 소형기종으로 변경해 공급석을 줄인다. 대신 일본·동남아 노선의 공급석을 늘려 신규 수요 유치에 주력할 방침이다. 일본 내 주요노선인 △도쿄(하네다/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삿포로(치토세) △나고야 등과 동남아 인기 관광 노선인 △호치민 △하노이 △타이페이 등에는 기존의 A321 소형 기종 대신 중대형 기종인 A330, B767, B747 등을 투입한다.아시아나항공은 또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 인천-베네치아 노선에 전세기를 운항할 계획이다. ‘물의 도시’로 유명한 베네치아는 피렌체, 로마와 더불어 이탈리아 인기 관광지로 사랑 받고 있는 곳으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4년부터 2015년까지 국내 최초로 인천-베네치아를 연결하는 직항노선(전세기)을 운항한 바 있다.아시아나항공은 이밖에 중·장거리 노선 강화를 위해 미주, 유럽 노선 증편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어떤 노선을 선정할지 논의 중이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방한하는 중국인 관광객 수가 급감함에 따라, 국내 관광업계의 시름이 점차 깊어져 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진행되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대책을 강구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2017.04.04 I 신정은 기자
개발 호재 쏟아지는 수도권 동부 지역… 웃돈도 '쑥'
  • 개발 호재 쏟아지는 수도권 동부 지역… 웃돈도 '쑥'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강동구, 경기 하남·남양주시 등 수도권 동부 지역에 대규모 업무단지 조성과 지하철 개발 등이 본격화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9일 강동구청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강일공공주택1지구 내에 조성되는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총 면적 23만4523㎡)는 유통ㆍ판매 복합쇼핑센터, 호텔·컨벤션센터, 연구개발(R&D)센터 등이 오는 2020년까지 들어설 예정이다. 아울러 강동구 상일동 404번지 일원에 지어지는 엔지니어링복합단지(총 면적 7만 8144㎡)는 R&D센터, 플랜트기술센터, 해외진출 지원센터 등이 2019년까지 조성될 계획이다. 또 고덕주공, 둔촌주공 등 약 2만여 가구의 재건축과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 천호·성내재정비촉진지구 등의 개발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수도권 남부 지역인 경기 하남시에는 서울 강동구를 잇는 지하철 5호선 연장 사업(하남선)이 진행 중에 있다. 내년 1단계(강일동~하남 덕풍동) 준공, 2020년 2단계 준공(하남 덕풍동~하남 창우동)을 목표로 공사가 추진되고 있다. 경기 남양주시에서도 지하철 8호선 연장사업(별내선)이 한창이다. 암사에서 구리, 남양주로 연결되는 이 노선은 지난 2015년 12월 착공했으며, 2022년 개통될 예정이다이 같은 개발 호재 영향으로 입주 단지에 대한 프리미엄(웃돈)이 높게 형성되고 있다. 지난해 8월 입주한 서울 강동구 성내동 ‘올림픽파크한양수자인’ 전용면적 59㎡ 분양가는 4억5900만원이었으나 지난 2월 5억6700만원에 거래돼 1억8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지난해 9월 입주한 경기 하남시 선동 ‘미사강변 2차 푸르지오’ 전용면적 101㎡C 분양가는 5억4890만원이었으나 지난 2월 6억7081만원에 거래돼 1억2191만원이 올랐다. 올해 다양한 개발 호재를 등에 업고 분양에 나서는 수도권 남부 지역 알짜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서울 강동구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다음달 암사동 514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암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6층, 5개 동, 전용 59~84㎡, 총 460가구 중 313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단지는 서울지하철 8호선 암사역의 초역세권에 들어서며 올림픽대로, 강변북로에 인접해 강남 및 서울 중심지로의 이동이 손쉽다”고 말했다. 서울 강동구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오는 4월, 암사동 514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암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6층, 5개 동, 전용 59~84㎡, 총 460가구 중 313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경기 남양주시에서는 신안이 상반기에 지금지구 B3블록에 ‘다산신도시 신안인스빌 퍼스트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되며, 총 1282가구의 대단지로 지어진다. 한강이 가깝고, 강변북로를 이용한 서울 출퇴근이 용이하다.△현대엔지니어링이 다음달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서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암사’ 항공 조감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2017.03.29 I 김기덕 기자
 유승민 “단일화 무산되면 바른정당 후보로 완주”
  • [일문일답] 유승민 “단일화 무산되면 바른정당 후보로 완주”
  • 바른정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유승민 의원이 28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당 대통령후보자 선출대회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고준혁 기자] 바른정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유승민 의원은 28일 보수·중도 단일화 무산 이후 대선 완주를 묻는 질문에 “당연하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바른정당 제19대 대통령후보자 선출대회에서 남경필 경기지사를 누르고 제19대 대선 바른정당 대선후보로 선출됐다. 유 의원은 수락연설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저는 늘 이번 대선에 출마하기 결심할 때부터 오늘까지 앞으로도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임하고 있다”며 “언젠가는 국민께서 마음을 열어 주시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대통령 선거”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내일 일정은?“오전 9시 30분에 국립현충원에 가서 순국선열 참배를 드리고 각오를 새로 다지겠습니다. 내일 인터뷰 일정 많다. 그밖에 당 일정과 선대위 일정 나머지 대선후보로서의 일정에 대해서는 좀 더 미리 알려드리고 하겠다.”-수락연설 중 보수 재건을 강조했다. 구체적인 방법을 어떻게 구상하는지 그리고 보수후보 단일화의 조건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그 보수 단일화에 대해서는 제일 먼저 얘기한 사람이고 처음부터 지금까지 원칙과 명분이 있는 단일화를 얘기했다. 지지도는 민주당이 높고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보수 후보들이 힘을 합쳐서 싸우는 게 좋다. 1월부터 말씀 드렸다. 당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얘기 있을 때다. 지금 자유한국당 단일화 문제는 국민의당과 단일화도 마찬가지지만 원점에서 다시 생각해보겠다. 자유한국당 질문을 하셔서 자유한국당의 경우에는 저는 몇 가지 원칙이나 명분이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새로운 보수의 길, 거기에 동의를 하는지 보수의 재건과 관련한 질문 부분은 상식적으로 국정농단의 책임이 있고 박근혜 대통령을 팔고 국정농단하고 호가호위해서 권력을 누린 사람들, 보수를 지금 이 지경으로 만들어 놓은 사람들의 인적 청산이 돼야 한다고 본다. 새누리당 탈당 고민할 때 제가 하고 싶었던 것도 바로 그런 것이다. 자유한국당이 누가 봐도 국민들 보기에 친박들에 대한 인적청산을 확실히 하고 개혁적 보수의 길에 대해서 분명히 입장을 정한다면 생각을 해볼 수도 있다. 자유한국당 후보들 문제가 있다. 서로 단일화한다는 것은 대통령 돼도 좋다. 전제 위에서 무슨 단일화를 어떤 방법이든 하는 건데 그 전제가 지켜지지 않으면 그거는 저는 문제가 있는 거 아니냐 생각을 한다. 그 문제에 대해서 원칙적으로 보수 단일화에 대해서 그런 입장이다.-자유한국당에서 홍준표 경남지시가 1위를 달리고 있고 비박으로 분류되는데 홍준표 지사와의 단일화라면 어떤 구체적인 조건을 놓고 할 것인가. “그 자유한국당 안에 탄핵 찬성 의원이 서른 명 정도 된다. 친박 비박이냐 그건 아니다. 친박 중에서도 국정농단 책임이 있는 사람은 친박 전체에 비해서는 소수다. 근데 문제는 홍준표 지사의 경우에는 제가 몇 번 얘기를 했습니다만은 1심에서 1년 6개월 징역, 2심에선 무죄를 받았죠. 대법에서 그게 어떻게 될지 모르는 저로서는 대통령이 된 다음에 법원에 재판을 받으러가는 상황은 이해가 안된다. 홍 지사 출마는 이해가 안됐다. 그 점에 대해서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국민의당과의 단일화 조건은?“사드에 대해서 당론으로 반대하는 당이 국민의당이다. 거기에는 몇 번 말씀을 드렸습니다만은 박지원 대표는 대북송금 사건에 연루됐던 분이다. 그분들의 안보관 대북관에 대해서 전체가 그런 건 아니지만 문제가 있는 정당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분명히 하지 않고 단일화하는 건 문제가 있다. 단일화라는 게 현실적 장애물이 있는 것이라. 국민께서 문제 없다고 보는 단일화여야 한다”-단일화 무산이 됐을 경우 바른정당 후보로서 끝까지 완주할 것인지?“당연하다”-남경필 지사, 김무성계 등 있는데 선대위 구성은?“그런 것 가리지 않고 폭넓게 구성하도록 노력하겠다.”-지지율이 왜 안 나온다고 생각하는가?“광고 카피 중에 그런 게 있다. 유승민이 참 좋은데 뭐 어떻게 설명할 수도 없고. 말씀은 그렇게 하는 분이 계실지 모르지만 저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고 박 전 대통령과 친박들이 저에 대해서 이렇게 씌워놓은 올가미가 그게 사실 너무 질기고 그동안 고전 많이 했다. 4당, 5당 후보가 확정되고 나면. 하나하나 면면을 뜯어보시고 다시 평가해주시지 않겠느냐 생각한다. 아무리 시간 없더라도 국민들에게 제가 어떤 정치하는 지에 대해 최대한 알리도록 노력하겠다.”-대구경북에서 어려움 겪고 있다. 다음달 12일 국회의원 재보선이 있다. 전략은?“바른정당 후보를 시간이 되는 대로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 대구도 더 자주 가서 대구시민들을 만나도록 하겠습니다. 후보로서 이런 말씀 드리기는 그렇지만은 대구 여론조사 수치는 신빙성 있게 보지 않는다. 대구는 괴롭게 입다물고 사시는 분들이 워낙 많아서요. 대구 경북은 이제 시작이다,”-단일화에 데드라인이 언제까지인가. 김종인 전 민주당 비대위 대표와의 단일화도 생각하는지.“가 꺼낸 것은 제 마음 속에서 우러났다기보다도 국민적 요구가 있을 것이다. 명령이 얼마나 강하느냐가 될 거 같구요. 제가 단일화하려고 출마한 건 아니다. 그래서 단일화라는 게 그렇다.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바른정당 대선후보로서 목을 매고 쳐다볼 생각은 없다. 그동안에도 자체 좋은 후보가 많았다. 그런 것도 문제 있어도 생각한다. 후보로서 문제 삼지 않았지만 지금부터는 후보가 정해지기 때문에 당이 후보와 일심동체가 돼서 우리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것 첫번째 과제다. 단일화는 될 수도 안될 수도 있다. 크게 딱딱하게 결론내고 생각한 건 아니다. 김종인 전 대표 오래 전에 한번 만난 이유에는 별다른 얘기를 못해서 최근 어떤 생각 가지고 있는지 답변드리기 곤란하다.” -유승민계 등 당내 갈등이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친이, 친박 싸우다가 10년 동안 친박, 비박 싸우다가 보수가 망했다. 저는 계파를 만들 생각이 추호도 없는 사람이다. 저와 같이 하는 사람을 저보다 아랫사람이라고 한 번도 생각하지 않았다. 노선 뜻을 같이하는 동지라고 본다. 바른정당 안에 김무성계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뜻을 같이 하면 같이 갈수 있다고 생각한다. 김무성 전 대표께서도 굉장히 예민해 하신다. 그런 점에서는 김무성 전 대표와 제 문제는 없다.”
2017.03.28 I 김성곤 기자
제주항공, 신규 항공기 B737-800 도입..연내 4대 추가
  • 제주항공, 신규 항공기 B737-800 도입..연내 4대 추가
  • 제주항공 28호기 항공기. 제주항공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제주항공(089590)은 올해 도입 예정인 6대의 항공기 중 2번째 항공기가 지난 26일 인도됐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신규 항공기 도입으로 제주항공이 보유한 항공기는 모두 28대로 늘었다. 도입한 항공기는 현재 운용 중인 항공기와 동일한 미국 보잉사의 B737-800(189석) 기종이다.이 항공기는 오는 31일부터 일본, 중국, 동남아 등 하계기간 증편 노선에 투입된다.제주항공의 항공기 보유대수는 2013년 13대에서 3년 만인 지난해 연말 26대로 2배 늘었다. 올해는 연간 대수 기준으로 가장 많은 6대를 도입해 32대를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중 30대가 넘는 항공기를 운용하는 것 제주항공이 처음이다. 제주항공은 이를 통해 국적 LCC 최초로 연간 여객 1000만명 수송시대를 열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제주항공은 공격적인 항공기 도입과 이에 따른 신규노선 확대로 올해 운송여객이 큰폭으로 늘고 있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지난 1~2월 여객은 147만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130만명에 비해 약 13.1% 증가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창립 12주년, 취항 11주년을 맞은 올해 중견 국적항공사의 입지를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제주항공 제공
2017.03.27 I 신정은 기자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이익창출 기반 마련..매출 12조원 목표"
  •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이익창출 기반 마련..매출 12조원 목표"
  •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조원태 대한항공(003490) 사장이 올해 안전 운항과 이익 창출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 체제에 힘을 실어줄 2명의 사내이사도 새롭게 선임했다.조 사장은 24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열린 제 55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경영 방침을 ‘경영환경 급변에도 이익실현 지속 가능한 사업 체질 구축’으로 정하고 ‘매출 12조2200억원, 영업이익 8400억원 이상’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보다 늘지만 영업이익은 소폭 줄 것으로 예상했다.그는 “올해 사업 환경은 세계 경제의 저성장 기조, 유가 상승 우려,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환율 불안정 등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며 “철저한 위기 대응 능력을 갖추고 절대 안전운항 체제를 견지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이익 창출 기반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조 사장은 올해 △생산성 제고를 통한 단위당 원가 개선 △고객 서비스의 한 단계 향상 △네트워크 확대와 상품개발 노력 등 3대 목표를 제시했다. 조 사장은 “차세대 항공기인 B787-9와 같은 고효율 항공기로 기단을 지속 업그레이드 하고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해 원가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고객들의 니즈(수요) 변화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소비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 프로모션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조 사장은 또 네트워크 확대와 상품 개발 노력을 위해 여객 사업은 바르셀로나 신규 취항 등 유럽 노선 목적지 확대,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등 장거리 노선의 취항 횟수를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화물 사업은 신선화물과 우편물, 자동차 부품 등 고수익 상품을 지속 개발한다.조 사장은 이날 사장 취임 후 처음으로 의사봉을 잡았다. 주총에서는 우기홍 경영전략본부장(부사장)을 대표이사와 사내 이사로 신규 선임했으며 이수근 기술부문 부사장 겸 정비본부장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우 본부장과 이 본부장은 여객·정비 전문가로 조원태 사장 체제 전환에 맞춰 올해초 부사장으로 승진한 인사다. 이번 사내이사 선임으로 조 사장 체제 구축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임기는 3년이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은 안용석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하고, 정진수 법무법인 화우 경영담당 변호사를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으로 새롭게 선임했다.
2017.03.24 I 신정은 기자
 이재오, 대선출마 선언…“대통령 1년만 하고 물러날 것"
  • [전문] 이재오, 대선출마 선언…“대통령 1년만 하고 물러날 것"
  •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후보가 20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제19대 대통령 선거 출마선언을 한 후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공동대표가 20일 차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이재오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마친 이후 “나는 대통령이 되어 1년 안에 나라의 틀을 바꾸고 물러나겠다”며 △분권형 개헌 △행정구역 개편 △정부구조 혁신 △정경분리 원칙 △남북자유왕래 등 5대 공약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다섯 가지 정책을 취임 후 1년 안에 완성하고 19대 대통령직을 사임하겠다”며 “2018년 지방선거 때 제가 완성한 국가 대개혁의 헌법과 행정구역개편에 의해서 새로운 제7공화국이 탄생되는 그 기반만 만들고 저는 대통령의 역사적 소임을 마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지방선거 때 7공화국을 이끌어갈 대통령, 국회의원, 광역단체장, 광역의원 등 4대 선거를 동시에 실시하겠다”며 “대통령이 5년 임기 중 4년을 국민에게 돌려드리면 구시대의 틀에 따라 선출된 국회의원도 4년 임기 중에 2년을 국민에게 돌려드려야 마땅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출마 선언 전문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 선거 늘푸른한국당 이재오후보 출마선언문나는 대통령이 되어 1년 안에 나라의 틀을 바꾸고 물러나겠습니다사랑하는 국민여러분. 늘푸른한국당 대통령후보 이재오입니다.저는 여러분의 사랑과 격려로 그동안 정치를 할 수 있었습니다. 5.16군사정권하에서 학생운동으로 시작하여 2016년 박근혜정권으로부터 20년간 국회의원으로 몸담았던 당에서 쫓겨날 때까지 일관된 저의 삶은 참으로 인고의 세월이었으며 고난의 세월이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민주화운동으로 다섯 번에 걸쳐 투옥되었고, 국회의원 5선으로 20여년간 의정활동을 했고 이명박정부에서 특임장관, 국민권익위원장으로 국정에 참여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오늘 저의 대통령출마선언은 지난날 저의 정치적 삶의 반성에서 미래의 대한민국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저는 그동안 전국에 있는 나라를 지키다가 산화하신 수많은 영령들이 잠들어있는 곳을 참배하고 오늘 국립현충원을 참배했습니다. 나라를 위해 장렬하게 돌아가신 영령들을 위로하고 그분들의 영령 앞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틀을 제시하고, 그것을 반드시 실천해내겠다는 선한 의지로 영령들 앞에 그 약속을 다짐하고자 합니다. 산자들에게 한 약속은 어길 수도 있지만, 고귀한 영령들에 한 약속은 어길 수 없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국민여러분,이번 박근혜전대통령의 탄핵으로 인한 파면은 대통령 개인의 탄핵을 넘어 권력만능의 제왕적 대통령제에 대한 탄핵이며, 박근혜전대통령으로 대표되는 무능하고 부패한 대한민국정치에 대한 탄핵입니다. 정부수립 후 대통령 권력만능의 한 시대를 정리하는 역사적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현행헌법과 정치, 사회, 경제, 행정 등 전반에 걸친 구체제를 정리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라는 역사적, 시대적 요구이기도 합니다. 저는 오늘 대통령출마를 선언하면서 제가 대통령이 되어서 할 일들을 다섯가지로 나누어 약속드리려고 합니다. 첫째는 개헌을 약속드립니다. 저는 대통령이 되어 1년 안에 개헌을 하겠습니다. 구시대 헌법이 권력위주의 헌법이었다면 새로운 헌법은 인간위주의 헌법이 되겠습니다. 구시대를 지탱했던 헌법은 새시대에 맞게 바꾸겠습니다. 모든 인간의 존엄과 가치는 존중되어야 한다는 것을 헌법1조에 명시하고, 대한민국은 정의, 공평, 약자의 복지를 가치평가의 기준으로 하는 민주공화국임을 2조에 명시하여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대한민국의 수도는 서울임을 헌법에 명시하여 다시는 수도서울이 정치적 흥정물이 되어 선거 때마다 칼질당하는 일을 원천적으로 막겠습니다. 한나라의 수도라 함은 입법, 사법, 행정이 모여 있어서 국가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것입니다. 훗날 통일이 되면 행정중심도시는 남북의 중간지점에 건설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또다시 이 나라에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같은 것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기 위하여 권력구조는 분권형 대통령제로 바꾸겠습니다. 대통령은 국민이 직접 선출하고 4년 중임을 할 수 있으며 그 권한은 외교, 통일, 국방 등 외치를 전담하게 하여 외교와 통일정책의 일관성을 유지 발전하도록 해야 합니다. 나라 안의 정치적 크고 작은 권력을 배제함으로 대통령 주변의 부정과 비리와 부패의 권력형 국정농단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습니다. 그리고 내각수반은 국무총리가 맡고 국무총리는 국회에서 선출하고 선출된 국무총리는 여야 의석에 따른 연정을 통해서 여야의 고질적인 정치 갈등으로부터 국력낭비를 제도적으로 차단하겠습니다. 이것을 ‘4년중임 분권형대통령제’라고 이름 하였으며, 제가 2010년 특임장관시절부터 성안한 헌법개정안의 골자입니다. 그동안 입만 열면 개헌을 반대했던 정치인들이 지금은 입만 열면 개헌하자고 하니 정치변화의 무상함을 실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둘째는 행정구역개편을 약속드립니다.저는 대통령이 되어 1년 안에 행정구역개편을 완성하겠습니다. 지금의 행정구역과 행정단계는 국력낭비가 너무 심하고 나라의 발전에 발목을 잡고 있는 구조입니다. 1800년대 교통과 통신과 정보가 최악인 농경시대의 산물입니다. 이러한 행정구역은 지역갈등과 차별 등으로 국론이 분열되고 경제, 교육, 사회, 문화 전반이 혼란과 퇴행으로 미래한국의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나는 취임 후 1년 안에 현행 중앙, 광역, 기초 3단계의 행정체계를 중앙과 광역 2단계로 줄이고 전국을 인구 100만명 내외의 50개 광역자치 정부로 만들겠습니다. 나라 행정의 틀의 변화는 국민들의 삶의 질을 변화시키고 중앙과 지방, 고소득과 저소득, 고학력과 저학력 등 심각한 양극화를 제도적으로 방지하게 될 것이며 국가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창출할 것입니다. 중앙정부가 갖고 있는 교육, 치안, 재정, 행정, 입법 등 5대 권한을 광역지방자치정부에 분권함으로서 중앙과 지방의 균형발전과 나라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창출할 것입니다. 국회의원수도 50개 광역자치정부에 4명 내외를 뽑는 중대선거구제로 전환함으로 전체 국회의원 수를 200명으로 줄이겠습니다. 현행 300명에서 100명을 줄여서 남는 비용을 복지로 돌리겠습니다. 광역자치정부 밑의 기초자치는 폐지하겠습니다. 기초의원선거는 없애고, 기초단체는 준자치단체화 해 그 장을 광역시장이 임명하고, 광역의회에서 인준하도록 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광역자치정부의 행정, 교육, 치안 책임자를 선거로 뽑아서 중앙정부의 예속을 막겠습니다. 제가 대통령이 되어서 1년 안에 나라의 새로운 제도와 틀을 바꾸어 통일 이후의 한국정치의 방향까지 제시하겠습니다.셋째는 정부구조 혁신을 약속드립니다.제가 대통령이 되어 1년 안에 분권형 대통령제와 행정구역개편을 통해 지방분권이 착실하게 이루어지면 중앙정부의 구조를 대폭 개혁할 수 있습니다.우선 교육과 치안행정의 지방분권으로 중앙정부에 교육부와 행자부를 없애고 100조 가까운 예산을 광역자치지방정부로 배정할 수 있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부, 처, 청, 원 등을 업무역량과 능력과 일의 내용에 따라 전면 재검토하여 실질적으로 권력위주의 구시대 정부에서 인간위주의 새로운 시대 통일시대에 맞게 조정하겠습니다. 중앙정부 행정기관의 비대화는 국력의 낭비 뿐 만아니라 국가 경쟁력의 동력을 상실하고 불필요한 예산의 중복, 낭비로 필요한 부분의 예산 편성을 어렵게 하게 됩니다. 저는 취임1년 안에 이것을 해내겠습니다. 넷째는 경제에 관한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경제는 정경분리의 원칙을 지키겠습니다. 개헌, 행정구역개편, 정부조직 개혁 등으로 저는 국가의 모든 인력 수용의 틀을 혁명적으로 바꾸어서 젊은이들의 일자리뿐만 아니라 나라전반에 경제가 살아 숨 쉬게 함으로써 나라 안의 크고 작은 경제적 양극화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겠습니다. 우선 국가의 모든 인력수급을 50개 광역자치정부와 공동으로 하겠습니다. 중앙정부의 모든 공무원, 공직자, 공기업의 직원들은 50개 광역자치정부의 인구비례로 채용하겠습니다. 50개 광역자치정부에 있는 모든 지역공무원, 공기업의 직원, 중앙에서 지방으로 내려가 있는 공공기관의 직원은 해당 지역의 인재 채용을 원칙으로 하고, 점차적으로 정부의 손이 미치지 않는 기업 등에도 해당 지역 인력 채용을 권장하겠습니다. 이렇게 되면 지방의 교육제도도 그 지방 인력수급에 맞게 개혁할 수 있고 젊은이들의 일자리에 따른 양극화도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같은 내용을 헌법에 명시하겠습니다. 산업구조는 자연적으로 지방의 특성에 맞게 분화될 것이며 무엇보다도 나라 안의 경제적 양극화, 도시와 지방의 양극화, 교육의 양극화, 지방발전의 양극화를 제도적으로 방지하여 나라의 새로운 활력을 창출하겠습니다. 저는 경제원칙이 있습니다. 1. 탈세를 하지 않는다.2. 불법적으로 자본을 해외로 빼돌리지 않는다.3. 모든 이익은 노사 간에 공평하게 배분한다. 4. 대기업의 초과 이윤은 협력업체와 공평하게 배분한다. 5.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임금의 격차를 줄이고 정규직과 비정규직간에 임금의 차이를 줄인다. 저는 대통령 취임 후 1년 안에 이 원칙이 지켜지도록 법과 제도를 완비하겠습니다.다섯째 저는 취임후 1년 안에 남북통일의 기반을 확고하게 만들기 위하여 남북자유왕래의 제도적 틀을 만들 것을 약속드립니다.2차 대전이 끝난지 70년이 넘었습니다. 세계에서 유일한 이념적인 분단국은 대한민국 하나만 남았습니다. 이러한 분단은 그동안 6.25전쟁을 통해서 수많은 동족이 살상되었으며 남북의 군사적 대치는 북은 핵을 개발하고 남은 사드배치에 이르렀습니다. 분단은 필연적으로 통일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분단국의 가장 중요한 국정과제는 통일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통일을 노래하기에는 엄청난 거리가 있으며 통일을 말하면 마치 모자라는 사람처럼 되어가는 분위기입니다. 저는 취임후 1년 안에 남북자유왕래의 틀을 만드는데 외교력을 집중하겠습니다. 기존의 6자 회담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신6자회담으로 변경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신6자회담에서 한반도 평화조약을 체결하고 평화회담 참여국의 비준을 받아 통일될 때까지 한반도 평화를 보장받도록 하겠습니다.그리하여 남북 간에는 고속철도, 고속도로, 임진강에서 대동강까지 뱃길복원 사업 추진으로 자유왕래와 동북아 평화번영의 기반을 다지겠습니다. 특히 고속철도의 경우 통일이후 시베리아를 거쳐 유럽으로, 중국을 거쳐 유럽으로, 동남아를 거쳐 유럽으로 3개 노선을 관련국간에 합의 추진함으로서, 유라시아 대륙 100대 도시에 한국형 도시를 수출하여 경제적 문화적 영토를 넓히고 미래세대의 유라시아 진출의 꿈을 제도적으로 만들겠습니다.사랑하는 국민여러분,저는 이상 다섯 가지 정책을 취임후 1년 안에 완성하고 19대 대통령직을 사임하겠습니다. 2018년 지방선거 때 제가 완성한 국가 대개혁의 헌법과 행정구역개편에 의해서 새로운 제7공화국이 탄생되는 그 기반만 만들고 저는 대통령의 역사적 소임을 마치려고 합니다. 그리하여 내년 지방선거 때 7공화국을 이끌어갈 대통령, 국회의원, 광역단체장, 광역의원 등 4대 선거를 동시에 실시하겠습니다.이번 19대 대통령선거는 탄핵정국에 따라 조기에 준비 없이 치르기 때문에 누가 대통령에 당선되어도 국민의 기대와 희망에 부응할 수 없다고 봅니다. 탄핵으로 구시대가 청산되었습니다. 구시대 헌법과 제도적 틀 위에서 사람만 바꾼다면 저는 정상적인 대통령으로서의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이번에 선출된 대통령은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틀을 만드는데 그 소임이 있다고 봅니다. 새로운 헌법과 제도적 틀에 맞는 선거를 하기 위해서 대통령은 물론 국회의원도 마땅히 사임해야 된다고 봅니다. 대통령이 5년임기중 4년을 국민에게 돌려드리면 구시대의 틀에 따라 선출된 국회의원도 4년 임기 중에 2년을 국민에게 돌려드려야 마땅할 것입니다. 국민들은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희망을 보고 싶어 합니다. 거듭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취임후 1년 안에 나라를 혁신하는 개헌과 행정구역개편, 선거제도의 개편 등을 마무리하고 대통령 직을 사임하겠습니다. 그것이 나라의 미래를 보장한다면 저는 기쁜 마음으로 대통령 직을 내놓겠습니다. 국민여러분, 진정 새로운 나라의 미래를 생각하신다면 이재오를 대통령으로 선택해 주십시오. 이번 선거는 누가 무슨 주장을 하는지, 그 주장이 나라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지를 조목조목 따져보고 대통령을 뽑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국민여러분,저는 대통령 취임식은 국회본회의장에서 국회의원들 앞에서 선서로 대신하겠습니다. 취임식에 드는 막대한 비용부터 줄이겠습니다. 현재의 청와대는 역대 대통령의 기념관으로 고쳐 관광지로 만들겠습니다.대통령 집무실은 광화문 정부청사로 옮기겠습니다. 대통령 관저는 제가 40여년 살고 있는 은평구 구산동 집으로 하겠습니다. 저는 제집에서 지하철로 자전거로 가끔 출퇴근 하겠습니다. 대통령 경호관도 꼭 필요한 수만 남기고 대폭 줄이겠습니다. 제집 주위에 어떤 경호도 하지 않겠습니다. 이웃집 아저씨 같은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저는 1년간 나라의 틀만 바꾸고 다시 자연인으로 돌아가겠습니다. 가슴 뛰는 대한민국,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서 이재오가 답입니다 감사합니다. 2017. 3. 20국립현충원에서 제19대 대통령 늘푸른한국당 후보 이재오
2017.03.20 I 김성곤 기자
수면제는 뺐다! 쉽고 빠른 육성과 파밍 '뮤 레전드'
  • 수면제는 뺐다! 쉽고 빠른 육성과 파밍 '뮤 레전드'
  • △ 웹젠 국내사업1실 조준범 팀장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관련기사]핵앤슬래시 3인방 대결에서 '선빵', 뮤 레전드 무기는?뮤 레전드, 자동사냥만 넣으면 '뮤 오리진 2' 되겠네현재 업계에서 'MMORPG' 기대작으로 꼽는 게임에는 공통점이 있다. 모두 '핵앤슬래시'를 전투 테마로 앞세우고 있다. 소위 말하는 '핵앤슬래시 3인방' 중 '뮤 레전드'가 가장 먼저 칼을 뽑는다. 오는 3월 23일 공개서비스에 돌입하며 시장에 출정하는 것이다. 그런데 '뮤 레전드'를 살펴보면 묘한 점이 있다. 기본 구조가 모바일 RPG랑 비슷하다는 것이다. 각기 다른 '파밍'을 목표로 한 다양한 PvE 콘텐츠, '시공의 틈'과 같은 도전형 콘텐츠, AI가 조종하는 상대 캐릭터와 싸우는 비동기식 PvP까지. 기본 골격이 모바일 RPG랑 비슷하다.여기에 '뮤 레전드'를 만든 곳이 '뮤 오리진'으로 큰 성공을 맛보았던 웹젠(069080)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다시 말해 '뮤 오리진'의 성공 경험을 살려 '뮤 레전드'도 모바일 RPG답게 만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웹젠의 생각은 다르다. 틀은 모바일과 비슷하지만 알맹이는 전혀 다르다는 것이다. 게임메카는 웹젠 조준범 팀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쉽고 빠른 성장! 뮤 레전드가 모바일 RPG와 비슷해진 이유'뮤 레전드'의 기획 목표는 '모바일 RPG와 같은 구조'가 아니다. 제작진의 목표는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는 MMORPG'를 만들어보자는 것이다. 조 팀장은 "뮤 레전드를 준비하며 제작진이 가장 고민한 부분은 PC로 즐기는 MMORPG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특히 30대 이상의 유저의 경우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하는 게임을 부담스러워 한다. 그래서 평균 시간을 하루에 3시간에서 4시간 정도로 잡고 이 정도 시간에 핵심 재미를 집중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구조를 짰다"라고 말했다.실제로 '뮤 레전드'의 초기 목표는 매우 명확하다. 다양한 PvE 콘텐츠를 돌며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것이다. 이에 제작진이 집중한 부분은 '성장을 쉽고 재미있게 만들자'는 것이다. '뮤 레전드'의 경우 캐릭터 자체 레벨도 있지만 원하는 능력치를 집중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영혼 레벨'이 따로 있다. 여기에 스킬에도 '숙련도' 개념이 있어서 필요한 스킬을 골라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그리고 각 요소가 다음 레벨에 도달하는 타이밍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유저는 단시간 안에, 자주 '내가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즉, 성장 요소를 세분화해 육성에 속도감을 높인 것이다.장비, 재료, 도안, 재화까지 각기 다른 '파밍'을 테마로 삼은 여러 가지 콘텐츠를 마련한 이유 역시 유저들이 지금 이순간 필요한 아이템을 얻는데 집중하도록 만들기 위해서다. 조 팀장은 "긴 시간 동안 많은 재료를 모아야 하거나, 1시간 이상씩 진행하는 레이드는 '뮤 레전드'와 맞지 않다"라며 "따라서 '파밍 목표'를 세밀하게 나누고 각 부분에 집중하도록 콘텐츠를 구성했다"라고 전했다.△ 각기 다른 '파밍 목표'를 앞세운 여러 가지 콘텐츠가 제공된다 (사진제공: 웹젠)여기에 '뮤 레전드'는 '뮤 온라인'의 차기작이다. 배경적으로도 '뮤 온라인'의 1,000년 전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리고 게임 안에도 '뮤 온라인'과의 직접적인 접점이 있다. 배틀로얄 방식으로 진행되는 PvP '카오스 캐슬'과 몰려오는 몬스터를 빠르게 처치할수록 보상이 커지는 '블러드 캐슬'이 대표적인 예다. 조 팀장은 "이 콘텐츠는 '뮤 온라인'에도 있었던 것이다. '뮤 온라인'에서 유저들이 좋아하던 콘텐츠를 '뮤 레전드'에 맞게 잘 다듬어서 가지고 왔다"라고 말했다.조준범 팀장의 말을 종합해보면 '뮤 레전드'의 목표는 '모바일 RPG 같은 게임'이 아니었다.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MMORPG를 목표로 빠르면서도 명확한 캐릭터 성장을 초기 포인트로 삼았다. 여기에 '뮤 온라인'의 주요 콘텐츠를 붙이며 우연치 않게 '모바일 RPG'와 비슷한 구조가 되었다는 것이다. 조 팀장은 "겉보기에는 콘텐츠 배치나 시스템이 모바일과 비슷한 면이 있다. 하지만 막상 게임을 해보면 모바일과는 다른 깊이가 있음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틀은 모바일 RPG처럼 보이지만 알맹이는 전혀 다르다는 것이 조 팀장의 설명이었다(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모바일에서는 불가능한 깊이 있는 커뮤니티를 보여주마앞서 말했듯이 '뮤 레전드'의 초기 성장 구조는 모바일 RPG와 비슷하다. 하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모바일과 다르다. 보통 모바일 RPG의 목표는 하나로 모아진다. 소위 말하는 '전설'급의 아이템을 마련하는 것, 혹은 캐릭터의 '전투력'을 최대한 많이 올리는 것이다. 그러나 '뮤 레전드'의 목표는 모바일처럼 하나로 모아지지 않는다. 즉, 캐릭터의 강함이 '딱 하나'로 정의되지 않는다는 것이다.조준범 팀장은 "우선 '뮤 레전드'에도 다양한 아이템 등급이 있다. 그러나 '높은 등급'의 장비를 마련하는 것이 유일한 답은 아니다. 아이템 특성과 옵션에 따라 '전설'급의 무언가를 마련하는 것보다 등급이 낮지만 효율이 좋은 '세트 아이템'을 맞추는 것이 캐릭터를 더 강하게 만들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PvP에서도 캐릭터의 강함은 '전투력' 하나로 결정되지 않는다. 그 보다 중요한 것이 PvP에 맞는 스킬 세트를 갖추는 것과 캐릭터 간 상성을 맞춰보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PvP에서 캐릭터의 강함은 단순히 '전투력'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사진제공: 웹젠)즉, 어떤 캐릭터로 팀을 꾸릴지, 어떠한 스킬을 가지고 전장에 들어갈 것인가가 핵심으로 떠오른다. 실제로 '뮤 레전드'의 후반 콘텐츠는 '기사단'으로 대표되는 길드 콘텐츠다. '마계'로 갈 수 있는 하늘을 나는 배 '비공정'을 만들고, 이를 활용해 다른 기사단과 대결을 벌이고 나중에는 기사단끼리 '땅따먹기' 싸움을 벌이는 '영지전'도 열릴 예정이다. 이러한 점을 앞서 설명한 '육성의 다양성'은 자연스럽게 유저들끼리 서로 자주 소통하게 한다. 캐릭터의 성장 노선이 여러 가지로 갈라지기 때문에 이를 소재로 삼아 유저들이 의견을 주고 받으며 '커뮤니티'가 형성된다는 것이다.조 팀장은 "나에게 필요 없는 아이템을 다른 유저와 교환하거나 어려운 과제를 해결할 때 서로를 도와주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커뮤니티가 형성된다. 이를 통해 서로 친해진 유저들이 '뮤 레전드'에서 '기사단'을 만들 것이고 같은 '기사단'에 속한 유저끼리 결속력이 강해질수록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이다. 제작진이 할 일은 '새로운 목표'를 유저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기사단'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비공정' (사진제공: 웹젠)즉, 게임을 소재로 유저들끼리 많은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이야기거리'가 필요하다. '뮤 레전드'의 기본적인 성장 구조에도 이러한 의도가 반영되어 있다. 앞서 말했듯이 '뮤 레전드'는 상황에 따라 요구되는 스킬 조합이 다르다. 일반 필드에서 혼자 게임을 할 때, 하드코어한 콘텐츠를 즐길 때, PvP를 할 때 각기 다른 조합이 요구된다. 이러한 점은 유저들로 하여금 'PvP 때는 무슨 조합이 가장 좋으냐'와 같은 화두를 던져 의견 교환을 활발하게 만든다.조 팀장은 "유저들이 게임을 연구하게 만드는 것이 PC MMORPG의 재미다. 이 부분은 모바일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PC MMORPG만의 깊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여기에 공개서비스 이후에 다양한 '스킬 조합'을 좀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것이다. '필드용', 'PvP용', '하드코어 콘텐츠 용'으로 각기 다른 '스킬 조합'을 미리 만들어놓고 원할 때마다 필요한 조합을 바로 꺼내서 쓸 수 있는 기능이다"라고 말했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사드 보복`에 中일부 노선 일시 감편
  • 대한항공, `사드 보복`에 中일부 노선 일시 감편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한반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영향으로 중국발 여객 수요가 줄어들자 일부 노선을 한시적으로 줄이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중국발 8개 노선에서 총 79회를 감편한다고 14일 밝혔다. 감편 대상 노선은 예약이 부진한 항공편을 위주로 선정했다. 인천-허페이 노선과 인천-다롄 노선이 각각 16회씩 줄어든다. 인천-베이징 노선도 14회 감편한다. 이밖에 대한항공은 청주-항저우 노선 9회, 인천-지난 노선 7회, 부산-난징 노선 7회, 부산-상하이 노선 6회, 인천-난닝 노선 5회 등을 감편할 계획이다.아시아나항공(020560)도 추이를 살펴본 후 일부 노선의 항공편을 줄일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우선 중국 노선에 투입되는 일부 항공기를 단일통로 기종으로 변경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선 상황이다. 국내 항공사들이 이같은 대응에 나선 것은 중국 정부가 사드 보복으로 한국 관광을 금지하고 나서면서 중국발 항공편의 예약률이 실제로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의 3월 7일~4월 30일 중국발 한국행 항공편 예약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포인트 줄었다. 아시아나항공의 이달 15일부터 31일까지 중국발 노선 예약률은 전년 동기 대비 9.4%포인트 하락했다. 한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은 큰 타격이 없지만, 중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에서는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승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사전에 이를 안내하고 예약 변경 조치를 취하겠다”며 “한국발 중국행 수요를 비롯해 일본, 동남아 등으로 수요를 늘려나가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 B737-800 항공기
2017.03.14 I 신정은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내달 '힐스테이트 암사' 460가구 공급
  • 현대엔지니어링, 내달 '힐스테이트 암사' 460가구 공급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4월 서울 강동구 암사동 514번지 일원에 짓는 ‘힐스테이트 암사’을 분양한다고 14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암사’는 지하 3층~지상 26층, 5개 동, 총 46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A타입 72가구 △59㎡B타입 71가구 △84㎡A타입 172가구 △84㎡B타입 97가구 △84㎡C타입 48가구다. 전 가구가 실수요층이 선호하는 전용 59~84㎡의 중소형 면적대로 구성됐다. 이중 313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암사’는 한강 프리미엄과 강남권의 탁월한 생활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입지를 자랑한다. 광나루한강시민공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한강변에 있는 농구장, 축구장, 테니스장, 수영장 등 공원 체육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한강변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다. 특히 ‘힐스테이트 암사’의 경우 일부 가구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암사생태공원, 고덕산, 올림픽공원, 길동자연생태공원, 강동아름숲, 암사동 선사유적지도 가까워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서울지하철 8호선 암사역이 단지와 인접해 있는 역세권 아파트로 지하철 8호선 연장 노선이 개통되면 대중교통 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에 인접해 서울 시내로의 이동도 쉽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경춘고속도로, 제2경부고속도로(예정) 등 접근성도 용이해 풍부한 교통망을 갖췄다.신암초등학교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천일중, 신암중, 선사고 등도 주변에 위치해 있다. 암사종합시장, 암사2동주민센터, 강동구립해공노인복지관 등이 도보권에 위치한다. 이외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강동성심병원 등 의료시설과 강동구민회관, 2001아울렛, 이마트,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가까워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현대엔지니어링 분양 관계자는 “한강생활권과 강남생활권을 함께 누리는 탁월한 입지에다 10년 만에 나오는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에서 수요자 관심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힐스테이트 암사 조감도
2017.03.14 I 이진철 기자
 지하철타고 홍콩 오션파크를 가다
  • [여행팁] 지하철타고 홍콩 오션파크를 가다
  • 오션파크 그랜드 아쿠아리움 탐험[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앞으로 홍콩에서는 택시기사와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고구마 먹은 것 같은 답답함에 몸부림 치던 일이나, 내릴 정류장을 놓치지 않기 위해 버스노선도만 가슴 졸이며 노려보던 일은 모두 철 지난 추억이 될지도 모르겠다. 이미 우리나라 못지않은 촘촘한 지하철 시스템으로 편리한 여행이 가능했던 홍콩이지만 유일하게 지하철이 닿지 않아 버스나 택시와 같은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해야만 했던 아일랜드 남부 지역까지 작년말 신규 개통했기 때문이다. 사우스 아일랜드 라인은 판다와 아쿠아리움으로 유명한 아일랜드 남부지역에 위치한 홍콩의 대표적인 해양놀이공원인 ‘오션파크’으로 이어진다. 사우스 아일랜드 라인을 이용하면 애드미럴티 역에서 단 한 정거장, 약 4분이면 방문할 수 있다. 사우스 아일랜드 라인의 시작역이기도 한 애드미럴티 역은 구룡 지역의 중심지인 침사추이 역에 갈 수 있는 츈완 라인과 연결된 환승역인 동시에 아일랜드의 중심지인 센트럴 역과도 각각 한 정거장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아일랜드와 구룡 지역을 쉽고 부담없이 오갈 수 있는 최적의 입지이다. 애드미럴티 역에서 연두색 안내를 따라 사우스 아일랜드 라인의 승강장으로 내려가면 다음 정거장인 오션파크 역에서 하차, ‘B출구’는 오션 파크와 바로 연결된 출구이다. 오직 오션파크 방문자를 위한 역이라고 생각될 만큼 방문자의 편의를 최대한 배려한 노력이 역력히 보인다. 작년 말 신규 개통한 사우스 아일랜드 라인의 종착역인 사우스 호라이즌 역은 시작 역인 애드미럴티 역에서 4정거장, 약 12분정도 소요된다. 과거 센트럴 익스체인지 스퀘어에서 버스를 타고 40분은 족히 걸렸던 여정이 노래 세 곡 정도를 감상 할 수 있는 시간으로 파격적으로 단축된 것이다. 이런 혜택은 단연 실속파 쇼퍼들의 몫으로 고스란히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사우스 호라이즌 역에는 프라다(Prada)와 프라다의 세컨 브랜드인 미우미우(miu miu)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프라다 아울렛과 아울렛의 성지라고 불리우는 호라이즌 플라자가 있기 때문이다. ◇홍콩 지하철 이용 Tip△노선도의 생소한 지명 외우기가 어렵다면 색깔을 기억하라= 홍콩의 지하철은 모두 종착지명이 노선명이다. 중국으로 연결된 기차노선을 제외하면 총 12개의 노선이 운행되고 있는데 이 중 여행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노선은 많지 않으니 이용하는 노선의 색깔만 기억해도 환승 시 헤매지 않고 목적지까지 이동 할 수 있다. 또한, 만 3세부터 11세까지 아동요금, 만 12세부터는 성인 요금을 내야하므로 기억하자. 아동용 옥토퍼스 카드를 구입할 수도 있다.△사용하고 남은 옥토퍼스 카드의 잔액은 쇼핑으로= 우리나라의 티머니 카드와 같은 개념인 홍콩의 ‘옥토퍼스’ 카드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뿐아니라, 식당이나 커피숍, 편의점, 일부 상점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따라서 여행 일정을 모두 소화고도 남은 잔액이 있다면 편의점에서 소소한 물건들을 구입하며 탕진하는 재미를 누려도 좋을 것이다. 글 최경숙 작가, 취재협조 홍콩관광청
2017.03.12 I 강경록 기자
항공업계 대책 마련 분주..아시아나, 소형기로 변경
  • [中 사드보복]항공업계 대책 마련 분주..아시아나, 소형기로 변경
  • 아시아나항공 A321 항공기[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중국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보복으로 한국 여행상품 판매 금지령을 내리면서 국내 항공사들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중국 노선에 투입되는 일부 항공기를 단일통로 기종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기존에 A330, B767 등 통로가 두 개인 중형기를 운영했던 노선에 A321 등 소형기를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탄력적인 공급석 조정을 위해 기종 변경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이와 함께 일본, 동남아 등 수요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대한항공(003490) 역시 예약 변화 추이를 지켜보면서 중국발 단체 수요가 많은 노선의 공급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또 한국발 수요와 중국발 개인·비즈니스 수요를 늘리는데 집중하는 등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항공사들이 발빠른 대응에 나선건 중국 정부가 한국 관광을 금지하고 나서면서 중국발 항공편의 예약률이 실제로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의 3월 7일~4월 30일 중국발 한국행 항공편 예약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포인트 줄었다. 아시아나항공의 이달 15일부터 31일까지 중국발 노선 예약률은 전년 동기 대비 9.4%포인트 하락했다. 한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은 큰 타격이 없지만, 중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에서는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문제는 사드로 인한 갈등이 장기화할 경우 중국발 개인이나 비즈니스 상용 수요까지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이다. 또 반중 감정이 심화되면 한국발 예약률도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일각에서는 한중 노선에서 국적 항공사 차지하는 비중이 중국 항공사보다 적기 때문에 국내 항공업계의 손실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항공 업계 관계자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가장 많은 제주도의 경우 중국 항공사 비중이 90%에 이른다”면서 “국내 항공사들이 중국 노선에 투입하는 기종을 변경하고, 다른 취항지에서 더 많은 수요를 창출하면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 B737-800 항공기
2017.03.09 I 신정은 기자
KAI, 제주항공과 신사업 발굴..MRO·자율비행 등 협력
  • KAI, 제주항공과 신사업 발굴..MRO·자율비행 등 협력
  • 하성용(오른쪽 두번째) KAI 사장과 최규남(왼쪽 두번째) 제주항공 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9일 전략적 협력 협약서 체결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KAI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이 국내 LCC 1위 제주항공(089590)과 손잡고 신사업 발굴에 나선다.KAI는 9일 제주항공과 ‘신사업 발굴 및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적 협력에 관한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상호 윈윈(Win-Win) 할 수 있는 전략적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게 됐다. KAI와 LCC업계가 신사업 발굴을 위해 전략적인 협력을 약속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AI는 MRO 전문업체 설립의 핵심인 국내 LCC 업체 물량 확보와 사업성을 더 강화한다. 제주항공은 운항사업 성장에 따른 항공기 정비 효율화와 조종사 적기 양성에 기여할 수 있는 훈련체계 확보는 물론 KAI의 완제기 수출과 연계한 운항노선 개발 등 추가 사업화도 꾀한다.양사간 향후 미래 주도산업인 자율비행 및 항공전자 분야에서도 신사업 발굴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사업 분야별로 실무자급 운영위를 두고 지속적으로 협력방안을 구체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협약의 유효기간은 3년이다.KAI 관계자는 “국내 MRO 전문업체의 설립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양사간 전략적 협력은 추가 LCC 업계의 협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AI는 작년 12월 국토부에 항공기 정비사업에 대한 사업 계획서를 제출한 이후 지난 1월 MRO 평가단 실사를 받았으며, 상반기 내 MRO 전문업체가 지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KAI가 민간 여객기인 B737를 조기경보기 E737로 개조하는 작업을 하는 모습. KAI 제공.
2017.03.09 I 성문재 기자
 특검 "박근혜 300억 뇌물 받았다", 이선애 변호사 '소녀가장'에서 ...
  • [맥모닝 뉴스] 특검 "박근혜 300억 뇌물 받았다", 이선애 변호사 '소녀가장'에서 ...
  • 밤 사이 쏟아진 수많은 뉴스 가운데 아침에 꼭 봐야할 뉴스, 맥(脈)이 있는 뉴스만 콕 집어 알려드리는 ‘이데일리 맥모닝 뉴스’ 3월 7일 소식입니다.-“GTX 수원까지 연장”…30분내 서울 출퇴근정부가 이르면 2025년까지 서울의 내외곽을 순환하는 환상(環狀)형 철도망 2개를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 동아일보 보도.수도권에 순환 철도망이 구축되는 것은 1984년 서울지하철 2호선 개통 이후 처음.6일 국토교통부 고위 관계자는 “경기 북부와 서남권의 단절된 철도망을 연결하고 이를 수도권광역철도(GTX)와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혀.또 국토부는 금정(경기 군포시)∼의정부 구간으로 예정됐던 GTX C노선을 수원까지 연장 운행하는 방안을 검토. 이는 역 주변 거주자가 아니면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GTX 3개 노선에 대해 고속철도와의 접근성을 높여 사업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한 것. 이로써 경기 및 인천 인구의 60%가 서울의 주요 지역에 30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는 등 ‘수도권 30분 통근 시대’가 성큼 다가올 것으로 기대.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2개 환상형 철도망이 완공되면 경기 수원이나 안산에서 서울 강남까지의 통근 시간이 현재 평균 1시간 안팎에서 30분으로 절반가량 줄어들 것으로 추정.뻥튀기 수요예측으로 사업성을 부풀렸던 다른 사업의 전철을 밟지 않기를.-‘깡통전세’ 우려 고조…2월 전국 전세가율 역대 최고지난달 전국 전세가율이 역대 최고치를 보이며 ‘깡통전세’ 우려가 높아져. 머니S, 뉴시스 보도.6일 업계와 KB국민은행 등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은 지난달 75.7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 주택 종합 전세가율도 역대 최고치인 68.2에 달해.부동산114에 따르면, 전세가율이 89.5%에 달하는 단지는 서울 한강 이남에서는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도곡카운티' 전용 71㎡, 강동구 암사동 '한강현대' 전용 59㎡, 동작구 상도동 '동원베네스트' 전용 84㎡ 등.이는 올 들어 잇따라 시행된 각종 부동산 규제 여파로 매매 가격은 하락했지만 전셋값은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간 데 따른 것으로 풀이.이로 인해 깡통전세 우려가 다시 고개 들어.깡통전세란 매매가 대비 전셋값이 비싸 집값이 조금이라도 더 하락하면 집을 팔아도 전셋값을 돌려주기 어려운 주택.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전세가율이 90%를 넘는 경우 집값이 5~10%만 조정되더라도 세입자가 보증금을 돌려받기 어려워질 수 있다”며 “전셋값이 너무 비싸면 전세금 반환 보증에 가입하거나 보증금 일부를 자발적으로 월세로 전환하는 등 리스크를 줄여야 한다”고 조언.금리도 올라간다고 하는데 이래저래 서민만 피해. 박영수 특별검사가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기자실에서 최종 수사결과와 성과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특검 “박근혜 300억 뇌물 받았다”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팀이 6일 수사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300억원의 뇌물을 수수했다는 내용이 화제 올라.박영수 특별검사팀은 6일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의 대통령과 최순실에 대한 뇌물 공여 수사 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뇌물 수수 혐의를 확인했다”며 “대략 300억 원 정도”라고 밝혀.프레시안 보도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최순실과 공모해 지난 2015년 9월 14일부터 2016년 2월 19일까지 이재용 부회장의 삼성 그룹 승계 작업 등 현안 해결에 대한 부정한 청탁의 대가로 이재용 부회장으로부터 213억 원을 수수하기로 약속. 그에 따라 삼성 측으로 하여금 36억 3484만 원을 최순실이 지배하는 페이퍼컴퍼니인 코어스포츠 명의 계좌로 송금하게 하고,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사용할 말 구입 및 부대 비용 등 41억 6251만원을 대신 지급하게 하는 방법으로 합계 77억 9735만 원의 뇌물을 수수. 이와 함께 2015년 10월 2일에서 2016년 3월 3일까지 이재용 부회장의 부정 청탁 대가로 제 3자인 영재센터에 16억 2800만원, 제 3자인 미르재단에 125억원, 역시 제 3자인 K스포츠 재단에 79억원을 지급케 해. 특검은 총 433억원대 뇌물이 약속됐고, 실제로는 약 300억 원이 박 대통령 측에 건너간 것으로 본 것.이런 혐의는 앞선 검찰 수사에서 밝혀내지 못한 것으로, 특검팀이 새로 수사해 밝혀낸 것.지금까지 밝혀낸 것만 300억. 특검이 더 연장됐더라면?-이선애 변호사, 노점상집 소녀 가장이 헌재 재판관으로양승태 대법원장이 오는 13일 퇴임하는 이정미 헌법재판관(헌재소장 권한대행)의 후임에 이선애 변호사를 지명.중앙일보에 따르면 이 내정자는 어린 시절 아버지를 여의고 의류 노점상을 하는 새아버지와 어머니 밑에서 자란 ‘소녀 가장’ 출신. 대법원 관계자는 “학창 시절에 사실상 가장 역할을 한 말 그대로 ‘흙수저’였지만 좌절하지 않고 학업에 정진했다”고 전해.이 내정자는 서울 숭의여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고, 31회 사법시험에 수석 합격.1992년부터 12년간 판사로 일해. 2004년 헌법재판소에서 2년간 연구관을 지낸 뒤 법복을 벗고 변호사로 활동.이 내정자는 법무부 차별금지법 특별분과위원회 위원(2010년), 대한변호사협회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위원회 위원 등 공적 영역에 꾸준히 활동.현재 한국여성변호사회 이사와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도 맡고 있어.특히 장애인차별시정위원회와 아동권리위원회 등에서 활동하면서 인권 침해 정책을 개선하는 데 힘을 보탠 것으로 평가받아.국가인권위에서도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결정을 많이 했다고. 대학 수시입학 전형에서 검정고시 출신자의 지원이 전면 제한되지 않도록 신입생 선발 제도 개선을 권고했고, 환경미화원 채용 시 여성에게 불리한 결과가 되지 않도록 남녀 체력 수준을 고려한 평가 요소를 반영토록 채용시험 개선을 권하는 결정을 내리기도.이 내정자는 슬하에 대학생과 고등학생 딸 둘을 두고 있다. 남편은 김현룡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정권에 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어려운 시절을 잊지 말고 약자를 위한 진짜 재판관이 되기를…. 
2017.03.07 I 김일중 기자
아시아나항공, 초대형기 A380 프랑크푸르트 매일 운항
  • 아시아나항공, 초대형기 A380 프랑크푸르트 매일 운항
  • 아시나아항공의 A380-3. 아시아나항공 제공.[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오는 5일부터 독일 프랑크푸르트 노선에 초대형기인 A380을 투입해 매일 운항한다고 2일 밝혔다.지난 1997년 5월 29일 취항해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프랑크푸르트 노선은 지난해 평균 탑승율이 90%를 육박할 정도로 항공 수요가 많다. 프랑크푸르트 노선에 A380여객기(495석) 투입함에 따라 기존 B747여객기(359석) 운항과 비교해 연간 4만9640석 (편당 136석), 약 38% 좌석 공급이 늘어나 매일 소형여객기 1대를 증편하는 효과가 있다. 고객의 스케줄 선택 폭 확대는 물론 최신예 항공기의 기내시설을 만끽할 수 있어 고객 편의도 한층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지난 2014년 5월 첫 도입한 아시아나항공의 A380은 퍼스트 12석, 비즈니스 66석, 이코노미 417석 등 총495석의 좌석으로 구성됐으며 각 클래스별 수요에 따른 맞춤형 설계로 좌석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특히 △세계 최대 32인치 개인용 모니터와 국내 최초로 좌석입구에 트윈 슬라이딩 도어를 장착해 승객 프라이버시 보호에 초점을 맞춘 ‘퍼스트 스위트’ △180° 수평으로 펼쳐지는 침대형 시트와 지그재그형 좌석배열을 적용해 자유로운 출입을 도운 ‘비즈니스 스마티움’ △슬림시트를 장착해 넓은 좌석간격을 제공하는 이코노미석 등 기존과 차별화되는 좌석설계와 기내환경 조성으로 고객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아시아나항공은 프랑크푸르트노선 A380 매일 운항을 기념해 인스타그램에서 해쉬태그() 이벤트를 3월 한 달간 진행한다. 인스타그램에 ASIANA380FRA 해시태그와 함께 해당 노선 탑승 인증샷이나 프랑크푸르트공항에 주기되어 있는 A380 항공기 사진을 올린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2017.03.02 I 임성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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