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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사의서가] 백수현 표준협회장 "4차 산업혁명,수직적 한국문화로 미래없다"
- 백수현 한국표준협회장이 12일 서울 역삼동 한국기술센터에서 추천서로 ‘4차 산업혁명, 전문직의 미래’를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있을 사회의 변화를 전망해보는 내용이다. 백 회장은 “우리나라도 선제적인 국가 구조의 변화가 없으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아남기 힘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캠퍼스의 한 약국에서는 로봇 약사가 매일 홀로 1만건 이상의 처방전을 조제한다. IBM의 인공지능(AI) 시스템인 ‘왓슨’은 전략문서를 탐색하고 회의에서 나온 대화를 요약해 경영조언자 역할을 한다. 최근 전 세계의 화두로 떠오른 ‘4차 산업혁명’ 시대를 현실적으로 묘사한 장면이다. 기술혁신으로 인한 업종간의 융합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이에 따라 사회의 모습도 급진적으로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한국표준협회 창립 이후 첫 민간출신 수장으로 조직을 2년째 이끌고 있는 백수현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은 최근 익숙해진 단어이지만 이것이 몰고 올 미래의 불확실성은 너무 크다”며 “이에 따라 미래의 직업은 물론 전문가들이 어떻게 변화의 길을 걷는지 알아야 미래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백수현 한국표준협회장이 이 시대에 읽어볼 필요가 있는 책으로 추천한 ‘4차 산업혁명 시대 전문직의 미래’.이 시점에 백 회장이 꺼내든 책은 리처드 서스킨드와 대니얼 서스킨드가 쓴 ‘4차 산업혁명, 전문직의 미래’(와이즈베리·2016 The Future of the Professions)다. 백 회장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오지만 최소한 10년 안에 어떤 일이 있을까를 전망해 다룬 책은 별로 없더라”며 “연구보고서 형태로 쓰여진 책이라 독자들이 읽기 힘든 측면은 있지만 미래를 예측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은 책이기 때문에 나름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백 회장은 이 책을 읽으며 당장 교육 분야에 접목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모습을 그려봤다고 했다. 그는 “누구나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교육 분야의 향후 모습을 그려봤을 때 10~20년 후엔 가상공간을 이용한 교육제도가 도입,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시대가 올 것”이라며 “지금은 제한된 공간에 정해진 시간, 딱딱한 프로그램, 정해진 진도 속도 등으로 교육의 유연성이 떨어지는데 이런 부분이 대폭 개선되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이 책은 기술혁신이 어떻게 전문직을 비롯해 사회가 전문성을 생산하고 분배하는 구조에 일대 변화를 가져오는지를 예측하고 있다. 현재의 전문 서비스 공급 방식이 향후 기술기반 온라인 시대에는 효율적이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4차 산업혁명이라는 키워드는 변화하는 기업 생태계에 누구보다 빨리 대응해야하는 표준협회에겐 중요한 문제다. 백 회장은 이 책을 표준협회 임직원들에게 추천서로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미래 산업구조의 변화에 따라 표준협회의 미션이 바뀌는 것”이라며 “임직원들에게 이같은 변화의 감각을 키워주기 위해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공부는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백수현 한국표준협회장이 12일 서울 역삼동 사무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표준협회는 지난 1962년 산업표준화법에 의거해 설립된 단체로 국내 산업표준화와 품질경영에 대한 기업교육은 물론 한국산업표준(KS)·국제표준기구(ISO) 인증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큰 틀의 표준정책을 구축하면 표준협회가 실무 사업을 위탁받아 진행하는 식이다. 2004년 상근 회장 체제로 바뀐 이후 표준협회장은 관료 출신들이 맡아왔다. 백 회장은 2014년 9월 최초의 민간 출신 회장으로 취임해 화제를 모았다.동국대 전자전기공학부 석좌교수였던 백 회장은 과거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적합성정책위원회(CAB) 등에서 이사로 활동했고 대한전기학회장, 대한전기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한 전기·표준분야 전문가다. 관료 출신 회장에 익숙했던 표준협회에 백 회장의 부임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백 회장은 표준협회에 오자마자 ‘KSA행복나눔회’를 만들었다. 봉사조직을 구축해 매달 정기적으로 임직원들이 사회공헌활동을 하게끔 독려했다. 그는 “남을 위해 배려하고 조그만 봉사라도 마음을 쓴다는 것은 인간의 본연을 찾는데 있어 중요하다”며 “나보다 어려운 사람들에게도 감동을 받을 수 있고 내게 있어 부족함을 채울 수 있다는 점을 직원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백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이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현 상황에서도 여전히 경직적인 관료 문화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던졌다. 우수한 사람들이 국가고시를 통해 공무원 사회로 진입하지만 20~30년 후가 되면 대부분 경쟁력이 떨어지는 조직으로 전락하는 구조가 문제라는 지적이다. “중앙부처의 경우 길어봐야 2년 정도 한 분야 업무를 하다가 옮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국가경쟁력 측면에서도 손해”라는 것이 백 회장의 주장이다. 그는 “국가 개조 측면에서 이같은 구조를 선제적으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백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나라와 같은 수직적인 구조의 국가들은 마지막까지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장담한다. 그는 “이 책을 보더라도 이제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물건과 사람, 물건과 물건 등이 수평적으로 연계되는 시대여서 과거와 같은 수직적인 알고리즘으로는 향후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지 못한다”며 “관료조직뿐만 아니라 전 사회 체계에 이같은 개념이 정착되지 않으면 우리 국가의 미래는 없다”고 단언했다. 4차 산업혁명의 기본은 결국 기술융합이다. 기술과 기술, 기술과 경영, 경영과 경영이 융합하는 시대다. 세계적으로 다뤄져야 하는 글로벌 표준도 융합의 길을 갈 수 밖에 없다. 백 회장은 “새 시대에 새로운 구상을 하는 것이 어려운 게 아니라 지금까지 무심코 해오던 습관을 못 버리던 것이 어려운 것”이라며 “셰계적인 변화에 민감해야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고 기업들의 세계 경쟁력을 키우는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항상 새로운 변화와 창조는 두려움이 따르기 마련이지만 결국 젊은 사람들의 열정적인 도전으로 극복할 수 있다”며 “4차 산업혁명으로 직업의 감소를 우려하지만 결국 그 시대에 맞는 인간의 지혜가 발동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백수현 회장은…1949년 5월에 태어난 백수현 한국표준협회장은 제물포고를 나와 한양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후 동대학에서 전기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7년 동국대 공과대학 전자전기공학부 교수로 학계에 진출했고 1997년부터 국가기술표준원 산업기술표준위원회 위원, 2004년부터 전기산업진흥회 생산기술개발사업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6년부터 3년간은 외교통상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자문위원회 위원 및 전기전자산업분과 위원장을 맡았고 2009년에는 제38대 대한전기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했다. 2011년부터는 대한전기학회 윤리위원장을, 2013년부터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적합성정책위(CAB) 이사를 맡고 있고 2014년 9월부터 표준협회장으로 취임해 국가 산업표준화를 이끌고 있다.백수현 한국표준협회장은 12일 서울 역삼동 사무실에서 진행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세계적인 변화에 민감해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방인권 기자)
- 권오준 포스코 회장 "무역규제 확산..구조개편 통해 체질강화해야"
- 권오준 한국철강협회 회장(포스코 회장) 등이 1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포스코센터 서관 18층 스틸클럽에서 열린 2017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재빈 철강협회 상근 부회장, 손봉락 TCC동양 회장,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권 회장,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김창수 동부제철 사장. 철강협회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자국 시장보호를 위한 무역규제가 선진국은 물론 신흥국까지 전방위적으로 확산될 것이다. 올해 매우 험난한 한해가 예상된다.”권오준 한국철강협회 회장(포스코(005490) 회장)이 새해 첫 업계행사에서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 권 회장은 10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서관 18층 스틸클럽에서 열린 2017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올해 철강산업은 글로벌 공급과잉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외 수요는 정체되고 세계적인 통상마찰은 심화할 것”이라며 “이같은 상황에서는 그동안 업계 스스로 추진해온 철강산업 구조개편 노력을 지속해 체질을 강화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주요 수입 규제국과는 민관협력 활성화를 통해 우리의 공정한 수출을 적극 알리고, 우호적인 대화 채널을 강화해 사전 통상대응력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권오준 회장은 품질 관리의 중요성과 차별화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9월 경주지진 발생 이후 국민의 안전의식과 지진에 강한 내지진용 강재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며 “철강업계는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안전한 철강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기술개발은 물론, 부적합 철강재에 대해 강력히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철강산업도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해 생산공정의 스마트화 등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하고, 타 산업과의 융합을 통한 기술개발을 활성화해 제조업의 ‘신(新)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도록 앞장서야 한다”고 했다. 정부 측 대표로는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자리했다. 주 장관은 축사를 통해 “올 한해도 철강수요 부진, 통상 환경 불확실성 등으로 대내외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지만 고부가 철강재·경량소재 강국으로 도약을 본격 추진하는 한 해가 돼야 한다”고 전했다. 주형환 장관은 “이를 위해 후판, 강관 등 수요침체로 공급과잉인 품목에 대한 설비조정 노력을 가속화하고, 고부가 철강제품 투자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등 산업 대변혁 시대에 대비해 초경량 철강재, 이종결합 소재 등 기능성 소재 개발 및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공정을 혁신하는 스마트제철소 구축에도 앞장서달라고 주문했다.이와 더불어 “철강업계가 고부가 철강재 해외 진출 및 수출 품목 다변화 노력을 지속해 철강수출을 확대하고, 불합리한 수입규제 등 통상현안에도 적극 대처해 달라”고 당부했다. 철강업계 신년인사회는 한국의 제조업을 이끌어온 철강인들이 새해 한 자리에 모여 철강산업의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고, 철강업계의 화합을 도모하는 업계의 주요 행사로 매년초 열리고 있다. 이날 주형환 장관과 권오준 회장을 비롯해 우유철 현대제철(004020) 부회장, 장세욱 동국제강(001230) 부회장, 이순형 세아제강(003030) 회장, 김창수 동부제철(016380) 사장, 송재빈 철강협회 상근부회장, 손봉락 TCC동양(002710) 회장 등이 자리를 빛냈다. 그밖에도 철강업체 대표 및 임원, 학계 및 연구소, 철강수요업계 등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올해 신년인사회에서는 처음으로 철강협회에서 자체 제작한 ‘2016년 철강인들의 이야기’ 홍보영상을 상영했다. 이 영상에는 2016년 포스코의 광양 5고로 2대기 화입식, 현대제철의 해외 바이어 초청행사, 동국제강 브라질 CSP 제철소 화입식, 세아제강의 음악회, 대한제강(084010)의 사회공헌활동, 동부제철의 단합대회 등 26개 회원사의 다양한 활동과 협회 주요 행사 등이 담겼다.
- '4차 산업 열공' 朴대통령, 국정복귀 준비中?
- 사진=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직무 정지 한 달을 넘어선 박근혜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특별검사의 수사에 대비한 대응에 주력하는 가운데 틈틈이 국정복귀를 위한 준비작업도 병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중에는 법률대응을, 주말에는 국정 현안을 ‘열공’ 중이라고 한다. 청와대의 한 참모는 10일 “박 대통령은 최근 클라우스 슈밥의 저서 ‘제4차 산업혁명’을 읽고 있다”며 “이 책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통섭과 융합, 산업과 문화의 융합 시너지를 내기 위한 내용이 적혀 있다”고 전했다.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창립자이자 회장인 슈밥의 저서 ‘제4차 산업혁명’은 4차 산업혁명의 개념과 영향, 4차 산업혁명 시대가 가져올 변화와 활용 방안 등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구체적으로 물리학과 디지털, 생물학 영역의 과학기술이 불러올 삶의 변화와 영향,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관점을 망라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은 박 대통령이 유폐 생활 직전까지 줄곧 강조해왔던 어젠다 중 하나다. 박 대통령은 기회가 닿을 때마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크라우딩 컴퓨팅,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기술혁신은 4차 산업혁명에 비견될 만큼 산업 전반에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창조적 혁신·과감한 도전을 언급해왔다. 지난 1일 청와대 참모들과의 떡국 조찬 때도 이 책을 언급하면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대처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처럼 박 대통령이 직무 정지 상황에서도 ‘4차 산업혁명’ 등 국정 현안을 연일 걱정하고 있고, 청와대가 이를 언론에 알린 건 그간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진정성을 강조하기 위한 일종의 ‘여론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른 관계자는 “박 대통령은 주말을 틈타 참모들의 비공식 보고를 받을 때마다 경제는 물론 외교현안에 대해서도 많은 걱정을 하신다”고 했다. 이와 관련, 여권의 한 관계자는 “국정복귀 의지를 대내외에 드러내는 것”이라고 해석했다.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도 2005년 탄핵정국 당시 청와대는 대통령 독서 목록을 공개한 바 있다. 노 전 대통령은 소설가 김훈의 ‘칼의 노래’와 ‘마가렛 대처’, ‘이제는 지역이다’ 등을 탐독했다고 한다.박 대통령은 지난 1일 출입기자단과 신년인사회 형식의 티타임과 같은 2차 간담회를 통해 설 연휴 전 또다시 공개 변론에 나서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더 나아가 헌재의 탄핵심판 변론기일에 전격 출석해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직접 소명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 배보경 IGM세계경영연구원 원장 "콘텐츠 강화로 원우기업 성장 이끌 것"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콘텐츠 강화에 가장 중점을 둘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면 IGM과 함께하는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이 되고, 중견기업은 대기업이 될 거다. ”배보경 IGM세계경영연구원 원장.배보경(사진) 신임 IGM세계경영연구원장은 7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IGM의 원우기업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만드는 것이 IGM이 성장하는 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IGM세계경영연구원은 국내 최고경영자(CEO)와 임원 3000여명을 교육한 세계 최대 규모의 CEO 교육기관이다. 최근 IGM세계경영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최고경영자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배보경 전 부원장을 신임 원장으로 선임했다.배 원장은 고려대에서 변화관리와 리더십을 전공한 후 이화여대 경력개발센터 부원장 겸 교수, 카이스트(KAIST) 경영대 경영자과정 디렉터 겸 교수로 재직했다. IGM 세계경영연구원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이자 CEO 멤버십, 시스템경영클럽 교수로 강의와 경영을 맡은 바 있다.배 원장은 “IGM 내부적으로는 원우와 직원들의 말에 더 귀를 기울이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처음 IGM에 왔을 때 마음먹었던 것과 달리 내 방식을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대로 조직원들을 이끌고 있는 걸 깨닫고 놀랐다”면서 “그간 직원들의 한 마디 한 마디가 소중하다는 걸 알았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방법을 배웠다”고 설명했다. 배 원장은 참여의 폭을 넓히는 것에 시간을 더 할애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배 원장은 IGM을 세계적인 CEO 교육기관의 반열에 올려놓을 계획이다. 그는 “카이스트에 있을 때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경영자과정 프로그램을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 MBA 랭킹에 올려놓았다”면서 “이번에도 콘텐츠 강화에 힘쓰면서 내외부의 조언을 잘 듣는다면 그때와 같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갖추어야 할 CEO 역량으로는 과거의 성공 방식에서 벗어나려는(Un-learn) 자세를 꼽았다. 그는 “4차 산업 혁명으로 연결이 아닌 초연결, 기계가 학습하는 인공지능, 제조혁명과 공유경제로 한계 비용이 제로인 사회가 될 것”이라면서 “이런 새로운 사회에 맞는 새로운 사고가 필요한데 그러기 위해선 과거를 잊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여성 리더가 되기 위한 역량을 묻는 말에 그는 “리더면 리더이지 여성리더, 남성리더라고 구분하는 것 자체가 늘 편치 않았다”면서 “성별에 상관없이 조직을 이끄는 리더가 갖추어야 하는 역량은 같다”고 잘라 말했다.다만 그는 “가정과 조직, 사회에서 여성을 바라보는 시각과 역할이 다르다는 것은 인지해야 한다”면서 “더욱 현실을 직시해 객관적인 시각을 가지고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심을 두는 영역과 시간을 할애하는 영역이 달라야 하고 다르다고 생각을 하는 것에 대해 이해하고 인정해야 한다는 것. 더불어 전체적인 시각에서 통합적으로 보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용어설명△4차 산업혁명=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으로 이루어지는 차세대 산업혁명으로 인공지능, 로봇기술, 생명과학이 주도하는 차세대 산업혁명을 말한다. 1784년 영국에서 시작된 증기기관과 기계화로 대표되는 1차 산업혁명, 1870년 전기를 이용한 대량생산이 본격화된 2차 산업혁명, 1969년 인터넷이 이끈 컴퓨터 정보화 및 자동화 생산시스템이 주도한 3차 산업혁명에 이어 로봇이나 인공지능(AI)을 통해 실재와 가상이 통합돼 사물을 자동적, 지능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가상 물리 시스템의 구축이 기대되는 산업상의 변화를 말한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철밥통’ 규제사슬 끊어라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다음은 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철밥통’ 규제사슬 끊어라-나랏돈으로 근근이…‘재정중독’걸린 한국경제-[CES 2017 결산] ‘패스트팔로어’그만…삼성·LG ‘퍼스트무버 DNA’ 키워야△줌인-일주일새 시총 2734억원 날린 동양생명-군헬기에 방탄판 장착한다-[사설] 세월호 사태, 그 허망한 ‘1000일의 기억’-[사설] 재벌가 2세들의 ‘갑질 패악’ 근절책 없나△종합-“관세 인사” vs “반덤핑 조사”…G2 ‘무역전쟁’에 등 터지는 한국 경제-위안화 따라가는 원화…중 ‘환율 방어전략’ 촉각△Change Korea-‘행시’만 합격하면…마르고 닳도록 ‘종신 갑’-영혼 없는 공무원, 이권은 놓치지 않는다-‘김은 유혹’에 흔들리는 관피아-팝콘상식, 변양호 사건-공무원 ‘갑질 개선’ 흉내만 낼뿐 여전해-1인당 연 180만원 뇌물…그리스 무너뜨린 ‘파켈라키(작은봉투)’△정치&-매스 든 비대위원장 인명진, 친박에 전면전 선포-‘바른정당’간판 달고 ‘공신’끼리 권력투쟁-김부겸 “야3 공동 개헌 합의땐 제3지대는 게임 끝”-경제민주화법 ‘바른정당’에 덜렸다“설 전 대선 경선 후보등록” 추미애 민주당 대표△경제-한·중 ‘사드보복’ 논란 담판 짓나-서비스업 한계기업 비중, 14→17% 확대-한은, 경제위기 신호 빅데이터에 묻는다△금융·재테크-단기 투자 땐 인버스ETF·ETN…장기 땐 달러예금이 유리-금감원 새 부원장보 이병삼·구경모 임명-카드·캐피털사 ‘자금 조달 러시’△산업&기업-시선 강탈 차차차…디트로이트 총집결-반도체시장 활황, 갤 S8 출격…“삼성전자 올 영업익 최대 51조”-조성진 부회장 “미국내 생활가전 공장 검토”-노사 팽팽…조선 빅3 임단협 설 넘기나-삼성전자도 미국에 가전공장 건설 추진△CES 2017-2.57㎜벽지TV, 홀로 달린 아이오닉…토종 가전·자율주행 빛났다-100층 창문닦기, 움직이며 공기청정…‘AI로봇’ 최대화두-바람 불고 의자 흔들…삼성 ‘VR체험관’ 북적-“브레이크 페달 없는 자율주행차 개발” 스카일러 코엔 포드 총괄△산업-계란 이어 콩나물까지↑…서민들 끼니마다 반찬 걱정-설 선물세트, 부담 덜고 실속 채웠네-지상파방송사, 내달 UHD 본방송 앞두고 삐걱-유행어도 척척…똑소리 나는 AI번역기△중소기업·벤처-자생력 키운 ‘웹툰중기’…게임·영화화 넘어 해외 진출까지-안충영 동반위원장 ‘동반위 위기론’ 일축-“수출희망 중기 적극 지원하겠다”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 현장점검△대학·교육-도시과학 경험 제3세계 수출…가능성 큰 시민대학으로 ‘성장 날개’-1학기부터 7개 교양교과목 개설-새학기 학자금대출 금리 연 2.5% 동결△증권&마켓-“트럼프발 상승 랠리…올해 박스피 뚫는다”-실적 장세 본격화…환율 변동성 우려도-“정치테마주 우선조사” 금감원 칼 빼들었다-삼성전자 주가 전망 설왕설래△마켓in-국내 기관투자가 빌딩투자 ‘신중모드’-STX조선·고성조선 매각 구매자 못찾아 표류 가능성-글로벌 14위 금호타이어 주중 새 주인 결판. 대성가스, 대형 사모펀드간 ‘쩐의 전쟁’ 예고-유바이오로직스…정유년 코스닥 상장1호△글로벌마켓-차업체 발빼고, 페소화 와르르…멕시코 ‘트럼프 포비아’-연준 ‘대표 비둘기’에번스도. “미금리인상 올해 3차례 OK”-미, ‘중 반도체 굴기’ 또 제동-푸틴·트럼프 아니라해도…러 ‘미대선 개입’ 기정사실화-연봉 삭감…팀쿡의 굴욕△문화&스포츠-베르베르·황석영·유홍준·이외수…정유년 서점가 스타워스-‘시로 그린 회화’ 류경채 회고전△스포츠-역시~차준환. 종합선수권 총점 238.07 우승-퀸들의 골프농사 밑천 겨울훈련-프로골퍼는 장난꾸러기-일본은 ‘거포 갈증’ 풀어줄 이대호 원한다△People&-선현문화나눔협회, 이데일리 신년음악회서 ‘5000석 기부’-광고·출판 ‘두 마리 토끼’ 잡으려다…손상봉의 24전 25기 중국 비즈니스 도전기-배보경 IGM 신임 원장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CEO 교육에 온 힘-‘포르투갈 민주화 아버지’ 수아레스 전 대통령 타계-김승열 차기 대한중재인협회장-윤종규 KB금융 회장 워크숍 “디지털 금융 경쟁력 키우자”△오피니언-[목멱칼럼] 드론이 만능해결사 되려면-[데스크의 눈] 부동산 ‘잿빛 전망’을 경계한다-[기자수첩] 일본 유일하게 깔보는 나라, 한국?△부동산-올해 첫 주 청약시장. 서울·부산 방긋, 경기·지방 슬퍼-“지난해 아파트값 상승 거품으로 보기 어려워”-5540가구 ‘올림픽선수촌’ 재건축사업 시동-[‘클릭’ 이 단지] 희영산업 ‘제주 내도동 아리움빌’△사회-홍제역세권 개발, 임기내 첫 삽 뜨겠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기사에게 차구입비·기름값 떠넘긴 택시회사 덜미-‘낙하산’사라진 국책연구기관장 인사-특검 ‘뇌물죄 수사팀’ 인력 보강…삼성에 화력집중-법원 “집배원도 공무상 재해” 명절 택배물량 늘어 허리다쳐-촛불 2만4천, 맞불 3만7천…경찰 추산 논란-호텔 철거중 붕괴로 1명 사망…매몰자 구조중
- [CES2017]미래 가전..`loT`와 5G로 연결된 `AI`
-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쇼 ‘CES 2017’이 8일(현지시간) 나흘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CES에는 전 세계에서 온 16만 5000여명의 관람객들이 새로운 기술의 진보를 경험했다.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사물인터넷(IoT)과 5G로 연결한 인공지능(AI)’.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8일(현지시간) 폐막한 세계 최대 가전쇼 ‘CES 2017’는 자동차와 IT·전자기기가 ‘연결’·‘융합’되는 4차 산업 혁명이 더 이상 먼 미래가 아닌 현실로 다가온 자리였다. 특히 IoT는 ‘스마트홈’이란 개념으로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등 국내 양대 가전업체는 물론 일본의 소니와 중국의 하이얼, 미국의 GE 등 전 세계 모든 가전제품에 탑재돼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IoT는 기존 가전제품이나 집안에만 머물지 않고 운동화 등 웨어러블 분야와 스타디움·비행기 등 다른 공간까지 확대됐다.AI분야는 가전 제품의 음성인식 적용이 대세를 이뤘다. 미국 ‘비브랩스’를 인수한 삼성과 ‘아마존 알렉사’와 협업한 LG전자, 미국 GE·월풀, 중국 화웨이 등 국내·외 수많은 업체들이 앞다퉈 자사 제품에 음성인식을 탑재했다. 또 전통적인 CES의 핵심 제품인 TV분야에선 삼성의 ‘QLED(양자점 소재) TV’와 한국의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가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며 ‘화질의 종착점’이란 찬사를 받았다.이번 CES에서는 반도체 회사와 완성차업체들이 협업한 ‘자율주행차’의 경연도 펼쳐졌다. 현대차그룹은 정의선 부회장이 직접 프레스 컨퍼런스 무대에 나서며 자사의 ‘아이오닉 자율주행차’를 선보였다. 또 정 부회장은 자율주행용 반도체를 만드는 업체인 ‘엔비디아’(NVIDIA)의 부스를 방문해 CES 첫 기조연설자로 나섰던 공동설립자 젠슨 황 CEO(최고경영자)을 직접 만나 관심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엔비디아는 이번 CES에서 아우디와 자율주행차 협력을 약속하기도 했다.세계 1위 반도체 기업 인텔도 BMW, 모빌아이와 협력해 미래형 자율주행차를 선보이며 시장 선점을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삼성도 지난해 인수를 확정한 글로벌 1위 전자장비(전장) 기업 하만과 함께 자율주행 관련 기술을 선보였고 LG도 전장 분야 사업 확대 의지를 이번 CES에서 재차 강조했다.새로운 통신 표준인 ‘5G’ 기술도 미국의 퀄컴과 인텔, 스웨덴의 에릭슨, 중국 화웨이 등 반도체·IT업체들이 실제 기술이 적용된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제품과 ‘커넥티드카’(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차량) 등을 부스에서 전시해 성큼 다가온 초고속 통신 시대를 예고했다.올해 50주년을 맞은 CES에는 규모 면에서도 역대 최대로 치러졌다. 지난 5일부터 나흘간 행사가 열렸던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CVV)에는 150여개 국가에서 온 3800여개 업체 관계자와 약 16만 5000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성황을 이뤘다. 국내에서도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을 비롯해 구본준 ㈜LG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CE(생활가전)부문 사장, 황창규 KT 회장 등 기업인은 물론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까지 참여해 급변하는 IT·가전 기술의 변화를 직접 보고 느꼈다.▶ 관련기사 ◀☞[주간증시전망]삼성전자發 실적 기대…換변동성 확대 `불안`☞[CES2017]안철수 "삼성·LG 자랑스러워..벤처기업과 상생해야"☞[CES2017]삼성전자, 휴대용 포토프린터 등 2종 공개
- [CES 2017]SM, SK와 소녀시대 등장 AI스피커 시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CES2017 SM전시관에서 MC가 Wyth AI 어시스턴트 시연하는 모습이다.CES2017 SM 전시관에서 Wyth AI 어시스턴트와 함께 SM엔터테인먼트그룹 김영민 총괄사장이다.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세계최대가전박람회 ‘CES 2017’에 참가해 차별화된 SM의 셀러브리티와 콘텐츠를 AI(인공지능)와 결합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디바이스 브랜드 ‘ Wyth(위드)’를 제시했다.SM은 지난 1월 5일부터 오는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7’에 참가해 ‘셀러브리티와 함께 하는 라이프스타일’을 테마로 Sands Expo 2층에 SM 단독 전시관을 열었다.콘텐츠, 서비스 플랫폼, 디바이스의 유기적 결합이 매우 중요한 AI 기반 IoT 환경에서, SM은 CES 2017에 참가하여 ‘Wyth’ 프로토타입 콘셉트를 발표하며, 콘텐츠, 셀러브리티, 디바이스 디자인을 제공하고 다양한 디바이스 및 서비스 플랫폼 업체들과 협업을 모색한다는 전략이다.전시에서 SM은 소녀시대, 엑소 등 셀러브리티 콘텐츠를 결합한 ‘Wyth AI 어시스턴트’ 프로토타입 콘셉트를 시연, AI 스피커 형태에서는 슈퍼주니어-M 헨리의 목소리로 상황에 맞는 나만의 플레이리스트를 추천해주고, 소녀시대 티파니는 화면에 등장해 날씨 정보, 라디오 큐레이션 등을 제공함은 물론 시연자와 함께 듀엣으로 노래를 부르는 등의 서비스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시연은 프로토 타입으로 진행되어, 기술적인 부분 등 SK(034730)(주) C&C 등 여러 업체들과 협업을 통해 향후 추진할 과제들이 남아 있다.하지만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셀러브리티와 AI의 결합을 구체적으로 구현해 전시, 셀러브리티 AI 시대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 것은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Wyth’란 SM만의 차별화된 셀러브리티, 콘텐츠 그리고 서비스 플랫폼을 인공지능에 결합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디바이스 브랜드다. ▶ 관련기사 ◀☞최태원 회장 글로벌 경영 첫 출발..' 다보스포럼 가나'☞‘상보상성·마부정제'…각 기업총수들이 선택한 사자성어는☞[신년사]장동현 SK㈜ 사장 “AI·클라우드 신산업 성과 내야”
- 박정호 SKT 사장, CES서 개방·협력 통한 생태계 확산 본격 행보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박정호 SK텔레콤(017670) 사장은 세계 최대 ICT박람회 ‘CES 2017’에서 혁신 기업들의 부스를 집중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ICT 생태계 확산을 위한 본격적 행보에 나섰다.박 사장은 5일(현지시간)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위해 삼성전자, 인텔, 에릭슨, 퀄컴 등 5G 선도기업들의 부스를 방문, 전방위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단말, 장비, 서비스 개발 등 5G 세계 최초 상용화를 위한 협력 수준을 높이고 새로운 ICT 생태계 구축 방안에 대해 다각적인 협의를 했다.6일에는 자율주행차·인공지능(AI)·로보틱스 등 혁신적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의 부스가 모인 ‘테크웨스트(Tech West)’ 전시장을 두루 살피는 등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혁신적인 역량과 기술을 가진 업체들을 방문해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테크웨스트 내 ‘샌즈액스포’에는 비빈트(Vivint·스마트홈), 세븐 드림스(Seven Dreamers), 퓨처로봇(Future Robot·로보틱스), 슬립넘버(Sleep Number·헬스 및 웰니스) 등 미래 기술 관련 강소 기업들이 부스를 마련한 곳이다. 이외에도 박 사장은 세계적 AI·VR/AR·스마트홈 등 기술력을 가진 강소 기업들의 부스를 방문해 자율주행차, 인공지능 기술 협업 및 스마트홈 생태계 확장에 대해서 협의할 계획이다. 또 혁신적인 사물인터넷(IoT) 기업도 방문해 IoT 산업의 성장 전략과 관련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 사장의 이러한 행보에는 새로운 ICT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서 각계 각층과 소통하고 협업해야 한다는 박 사장의 경영 방침이 담겨 있다고 SK텔레콤 측은 설명했다. 박 사장은 “혼자서는 1등 할 수 없다”며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서는 상호 개방과 협력이 필수”라고 강조했다.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5일(현지시각) 개막한 ‘CES 2017’에 차려진 삼성부스에서 SK텔레콤 박정호 사장과 삼성전자 고동진 무선사업부 사장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SK텔레콤)▶ 관련기사 ◀☞리니어블 미아방지 스마트밴드, 유니세프 혁신 공모전 당선☞서울시, 7월 성동소방서 개서☞알카텔 “한국시장 특화 스마트폰 계속 출시”
- 마인즈랩, 인공지능 스피커 `에스카` 1분기 출시… 휴대 가능한 디자인 눈길
-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인공지능(AI) 업체 마인즈랩이 휴대용 AI 스피커 시대의 문을 연다.국내 AI 플랫폼 스타트업 마인즈랩은 휴대 가능한 인공지능 스피커 ‘에스카’를 올해 1분기 중 출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딥러닝기반으로 제작된 이 스피커는 음성인식기술과 자연어처리 기술이 탑재돼 있다.딥러닝은 인간의 신경망을 본뜬 인공신경망을 통해 기계가 스스로 학습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제품 자체에 내장된 고성능 마이크로 먼 거리의 음성도 잘 인식할 수 있다.에스카는 와이파이 또는 인터넷 랜선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통신이 연결된 에스카는 음성인식 서버에 연결됨과 동시에 음성기반 서비스를 제공한다.일정, 할 일, 교통정보, 날씨, 맛집 정보, 뉴스브리핑, 라디오 연결 등 기능이 에스카에 탑재돼 있다. 마인즈랩 관계자는 음식 주문 같은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와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실행할 수 있도록 협력사와 협의 중에 있다고 전했다. 또 SKT의 스피커 ‘누구’처럼 멜론 등 음악 서비스도 협의 중이다.제품에는 4000밀리암페어아워(mAh)의 대용량 리튬-폴리머 배터리가 내장돼 있다. 마이크로 USB를 통해 손쉽게 충전할 수 있다.최근 출시된 국·내외 스피커의 외형이 원통형인 반면 에스카는 직사각형으로 만들어졌다. 고음질 트위터 스피커 두 개가 장착돼 스테레오 출력이 가능하며 블루투스 기능도 탑재돼 있다.마인즈랩 관계자는 “음성을 입력하는 두 개의 고성능 마이크가 전면을 향하고 있어 사용자의 음성을 잘 전달받을 수 있다”면서 “제품에 유입되는 노이즈 제거 기능을 탑재해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가 마이크로 유입되는 현상을 없앴다”고 설명했다.색상은 검은색, 흰색, 은색, 금색, 분홍색, 갈색, 파란색 등 7가지로 출시될 예정이다.
-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1월5일 (오전)
-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오늘의 경제일정-1월5일◇경제·금융-09:30 유일호 경제 부총리, 2017년 업무보고(서울청사)-16:30 최상목 기재부 1차관, 차관회의(서울청사)-오전 기재부, 2017년 정부업무보고-이주열 韓銀 총재, 「BIS 총재회의」참석-16:30 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 차관회의(서울청사) -11:40 금융위, 2017년도 금융위원회 정부업무보고 -14:30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수출중소기업 현장방문(인천 주안국가산업단지) ◇정치·사회-10:00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장시간근로 개선 사업장 현장 방문(안산 대덕지디에스(주)) -16:30 고영선 고용노동부 차관, 차관회의(서울-세종(영상)) -16:30 이정섭 환경부 차관, 차관회의(서울청사) -11:00 보건복지부 장관 2017년 장애계 신년인사회(이룸센터) -08:00 행자부 장관 사회부처관계장관간담회 (본관 8층) -08:30 행자부 장관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본관 9층)-08:00 강은희 여가부 장관, 사회부처 국무위원 간담회(정부서울청사)-16:30 권용현 여가부 차관, 차관회의(정부서울청사)◇증권·산업-09:30 방통위 전체 회의(방송대상 시상계획의 건)-14:30 최성준 위원장 2017년 업무보고 사전 브리핑-11:00 2017년 미래부 업무계획 발표-09:30 주형환 산업부 장관, 2017년 정부 업무보고(서울청사)-09:30 정만기 산업부 1차관, 2017년 정부 업무보고(서울청사)-09:30 우태희 산업부 2차관, 2017년 정부 업무보고(서울청사)-09:30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정부업무보고(서울청사)-09:30김학현 공정거래 부위원장, 2017년도 정부업무보고(서울청사)-16:30 김학현 공정거래 부위원장, 차관회의(서울청사)◆ 현재 포털 주요이슈◇ 헌재 ‘탄핵 심판’ 착수朴 탄핵재판 본게임…세월호 7시간 해명할까?- 헌법재판소가 5일 오전 10시부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2차 변론기일을 열고서 본격적인 심리에 착수. 이날 증인의 출석 여부는 아직 불투명. ◇ ‘삼성합병 개입’ 의혹·수사삼성 향한 특검, 이재용 집무실·자택 압수수색 하나-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자택과 집무실 압수수색에 나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 美 기준금리 인상실업률 낮아서 걱정인 미국…금리인상 빨라진다(종합)- 4일(현지시간) 연준이 공개한 지난해 12월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예상보다 금리 인상이 빨라질 수 있어. ◇ 다가온 인공지능 시대[CES2017]안승권 LG전자 사장 “AI 로봇으로 더 나은 삶 제공” LG전자가 4일 오전 8시(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고 로봇 제품군 등 올 전략제품을 공개.◆ 현재 포털 주요키워드/검색어◇ 소한오늘 ‘소한’ 추위 없어…미세먼지 ‘보통’- 오늘(5일)은 절기상 1년 중에 가장 춥다는 ‘소한’. 하지만 낮 최고기온이 10~11도 수준 예보되는 등 전국적으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이순재이순재, "교수시절 한지혜에게 C학점 준 건 …"- 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배우 이순재가 제자였던 배우 한지혜에게 C학점을 준 사연을 공개.◇ 토트넘 첼시토트넘, 첼시의 14연승 저지…손흥민 3분 출전- 토트넘이 5일 오전(한국시간) 진행된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첼시를 2-0으로 격파. 델레 알리 멀티골. ◇ 최민용최민용, 10년간 근황의 아이콘 된 이유?- 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배우 최민용이 지난 10년 동안 활동을 하지 않으면서 생긴 수많은 루머를 해명.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외국인 투자 '속 빈 강정'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다음은 5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트럼프 ‘성동격서’에 냉가슴 앓는 기아차-CES서 일렁이는 제4의 물결…미래 50년 비추다-“박대통령, 탄핵심판 직접 변론 검토”-김영란법 한파에 한정식집 2500곳 매물로△줌인-[사설]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개인 조직인가-[조선업의 몰락, 일본에도 다시 밀린다니-금값된 식용유 가격 왜...아이고 豆야-北 만수대예술단, 쿵푸팬더·라이언킹 연주△김영란법 시행 100일의 그늘-사라진 국산 설 선물세트…“수입산 촉진법 만든 꼴”-직장인·공직자 ‘저녁있는 삶 만족’ 요식·화훼업자 ‘먹고 살기 힘들어’-기업 협찬 끊긴 공연계…뮤지컬 제작 취소되기도△정치-서청원 “印, 탈당하면 국회의장 약속” 인명진 “徐에게 그런 말 한 적 없다”-즉시 34명 vs 내년 2명…대선 전 개헌 가능할까-올 대선 ‘고3’ 투표땐…41만표 유입△경제-수출 기지개 켠 한국…‘불황형 흑자’ 탈출하나-납품업체 불공정 거래 개선“ 온라인 쇼핑 표준거래 도입-유일호 부총리, 내주 미국 방문 트럼프행정부와 협력관계 구축-민변 “한·미 FTA 문서 공개 미루면 2차 소송”△금융-민영 우리은행 “첫 행장은 전·현직 임원에 맡긴다”-교통사고 형사합의금 보험사가 직접 지급한다-주담대출 문턱 갈수록 높아진다△산업&기업-통뼈 차체, 7개 에어백…안전성 굿~모닝-4600억 시추설비 인도 대우조선, 유동성 숨통-“퀀텀 닷 QLED TV로 화질경쟁 종지부”-자율주행 기능 무장 BMW ‘뉴5 시리즈’-얼굴 싹 바꾼 코란도C 2243만~2877만원-유창근 “동남아 항만 인프라 인수 추진”△CES 2017-AI·자율주행·5G…내가 50번째 잭팟 주인공-목소리 듣고 음악 틀어주는 냉장고 사람 있는곳만 바람 보내는 에어컨-라스베이거스 시내 홀로 달린 아이오닉-‘소시’ 태연 목소리 AI 비서…포스트잇 프린터△산업-키오스크·모바일앱 주문 햄버거집 줄 줄어들겠네-관세 빼도 더 비싼 수입란 계란가격 폭등 못 잡는다-스마트 에너지 솔루션, 한전-LGU+ 함께 만든다-5G시대 KT 리더 선임 스타트-향수도 아이라이너도…쿠션 톡!톡!-게임 트렌드 한자리에…‘플레이 엑스포’ 5월 열기로△중소기업·제약-“환자에 음식은 약”…병원 급식용 배선카 국산화 선두주자-모나리자·쌍용C&B 외국회사로 팔리나-젊어진 제약업계…신약 연구개발 탄력△라이프&스타일-옥상달빛 ‘바’…하늘 출렁 ‘풀’…낭만 겨울나기△증권&마켓-중기 자금 조달 창구? 경영권 펀법 강화 수단?-증권사 수수료 할인제 구체적으로 공시해야-금리·환율·유가 ‘삼중고’…날개 꺾인 항공주-다시 보자! 수출주△마켓in-“용량요금 인상, 투자매력 ↑”…봄 기다리는 한진重 발전3사-DK아즈텍 새 주인 찾았다 법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한신평, 이랜드월드 BBB- 강등에…이랜드 반박 셋△글로벌마켓-달러 더 오른다…中 기업 달러빚 갚기 러시-투자자 中 엑소더스에 텐센트 시총 42조원 증발-인텟도 자율주행차 개발-인종차별자 지명 철회…세션스 법무장관 인준 빨간불-日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이 노인△문화&스포츠-대담한 쇼팽, 노련한 드뷔시…명불허전 조성진-올해 최고 클래식 성찬은…베를린필 vs 베를린필△스포츠-돌아온 좀비 정찬성…더 묵직해진 아빠 하이킥-매너남 이승엽, 신년인사 거절한 까닭은-김시우 새해 첫 ‘왕중왕’전 출격-고진영, 하이트모자 썼다-비싼돌, 이세돌△이코노 팀장-“채용됐습니다. 통장 사본 보내세요” 믿고 덜컥 넘겼다가…-기관 사칭보다 대출 빙자 20대男·40대女 주타깃△People-한한령 걱정 안해요, 재미만 생각했죠-김준기 교수, 투자자-국가 분쟁 재판관 됐다-김명환·정유성·정칠희…28명 공학한림원 정회원에-삼성가 두올장학재단 여대생 100명에 장학금-강태선 블랙야크 회장 부부 나란히 1억 기부 클럽 들어△오피니언-말싸움 아닌 비전을 듣고싶다-4차 산업혁명의 성공 조선-생존 몸부림 유통업계 옥죄는 정치권△부동산-절세혜택에…주택임대사업자 6년새 10배 ↑-수도권서 아파트 2만가구 대기 지난해 1분기보다 34% 늘어-강남4구 재건축 아파트 시총, 두달새 1.7조 증발-위례 아파트값, 한강이남 11개구 넘었다△사회-崔게이트 불똥에…박근혜표 의료정책 제자리걸음-저소득·서민층 로스쿨 학생 등록금 70% 이상 지원받아-직원 월급 떼먹은 악덕 사업주 239명 공개△사회-최순실 조카 “다섯 번째 부인 임선이가 최태민 막후조종했다”-강도 줄고…강제추행 늘어-“김기춘·조윤선 다음주 소환할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