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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8,143건

aSSIST 신임 AI석학교수에 최은수 인텔리빅스 대표 위촉
  • aSSIST 신임 AI석학교수에 최은수 인텔리빅스 대표 위촉
  •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최은수 인텔리빅스 대표(사진)가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총장 문휘창) AI석학교수로 위촉했다. 18일 학교 측은 18일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야에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최 대표를 석학교수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이번 학기부터 AI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설계를 주제로 석·박사 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맡게 된다.최은수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AI 석학교수최 교수는 1993년 종합 경제 일간지 매일경제신문에 입사, 경제·경영 전문기자를 거쳐 종합편성채널 MBN 보도국장과 보도본부장을 지낸 언론인이다. 국내1호 데이터거래소인 KDX 한국데이터거래소 창업을 주도한 주인공으로 AI와 빅데이터 분야 전문가, 미래학자로도 활동 중이다. 최근엔 영상분석 AI 전문회사 인텔리빅스 대표이사에 선임되며 경영인으로써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대표 저서로는 <다보스 리포트 힘의 이동>(2007년), <4차 산업혁명 시대 직업의 종말 ‘제4의 실업’>(2017년), <4차 산업혁명 그 이후 미래의 지배자들>(2018년), <데이터·AI 세상을 바꾸다 ‘UNLOCK혁명’>(2019년), <애플노트>(2020년), <더 위험한 미국이 온다>(2021년) 등이 있다.
2023.08.19 I 이선우 기자
尹 "다양한 분야서 3국 협력 기반 구축…한미일 정상회의 정례화"
  • [전문]尹 "다양한 분야서 3국 협력 기반 구축…한미일 정상회의 정례화"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인근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된 한미일 정상회의를 마치고 연 공동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한미일 협력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다양한 수준과 분야에서 3국 협력의 제도적 기반을 구축했다”며 “세 정상은 ‘새 시대를 향한 3국 간 협력’의 의지와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 공동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오늘날 미증유의 복합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역내 가장 발전된 자유민주주의 국가이자 경제 대국으로서 첨단기술과 과학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한미일 3국의 강력한 연대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한미일 정상회의 정례화와 함께, 3국의 외교장관, 국방장관, 국가안보보좌관을 포함한 각 급의 인사들이 각 분야에서 매년 만나 3국 간 협력 방안을 긴밀하게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제도화된 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한미일 3국 국민의 안전과 역내 평화를 보장하기 위한 안보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며 “지난 11월 프놈펜 정상회의 시에 합의한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의 실시간 공유가 올해 안에 본격 가동될 것이며, 이는 3국의 북한 미사일 탐지와 추적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진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다음은 윤 대통령 모두발언.바이든 대통령님의 특별한 환대에 감사드립니다.기시다 총리님과 함께 캠프 데이비드를방문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이곳 캠프 데이비드는 현대사의 고비마다중요한 외교적 결정이 이뤄진 역사의 현장입니다.오늘날 미증유의 복합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역내 가장 발전된 자유민주주의 국가이자경제 대국으로서, 또 첨단기술과 과학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한미일 3국의 강력한 연대가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이제 캠프 데이비드는 한미일 3국이자유, 인권, 법치의 공동 가치를 바탕으로규범 기반의 국제질서를 증진하고,역내 안보와 번영을 위해 중심적 역할을수행할 것을 천명한 역사적 장소로 기억될 것입니다.오늘 우리 세 정상은 처음으로 한미일 단독 정상회담을 갖고 한미일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오늘 우리 세 정상은 향후 한미일 협력의 지속력 있는 지침이 될 ‘캠프 데이비드 원칙(Camp David Principles)’에 합의했습니다.또, 한미일 협력의 비전과 그 이행방안을 담은 문서인 ‘캠프 데이비드 정신(Spirit of Camp David)’을 마련했습니다.우선 우리는 한미일 협력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다양한 수준과 분야에서 3국 협력의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였습니다.한미일 정상회의 정례화와 함께,3국의 외교장관, 국방장관, 국가안보보좌관을 포함한 각 급의 인사들이 각 분야에서 매년 만나 3국 간 협력 방안을 긴밀하게 조율해 나가기로 했습니다.특히, 우리 세 정상은 3국 공동의 이해를 위협하는 역내 긴급한 현안이 발생할 경우,신속하게 협의하고 대응하기 위한 소통 채널을 수립하기로 했습니다.아울러 역내 3국 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관보급 ‘한미일 인태 대화’를 창설하고인태지역 내 새로운 협력 분야를 발굴해 나갈 것입니다.우리는 또한 3국 NSC 주도로 운영 중인 경제안보 대화와 함께,개발정책 공조를 위한 협의체도 창설하기로 했으며, 글로벌 보건, 여성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한미일 미래세대 간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한미일 청소년 정상회의도 개최하기로 했습니다.다음으로 우리는 제도화된 협력 기반을 바탕으로한미일 3국 국민의 안전과 역내 평화를 보장하기 위한 안보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우선 전례없이 고도화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동의 대응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협의하였습니다.지난 11월 프놈펜 정상회의시 합의한북한 미사일 경보정보의 실시간 공유가 올해 안에 본격 가동될 것이며,이는 3국의 북한 미사일 탐지와 추적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진전이 될 것입니다.우리는 또한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3국 간 방어훈련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연간 계획에 따라 한미일 훈련을 실시하기로합의했습니다.한편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노동력과 인권 착취를 감시하고 차단하는 노력을 배가하고,북한의 불법 자금 조달을 막기 위해3국 간 북한 사이버 활동 대응 실무그룹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아울러 한미일 3국은 인태전략 추진 과정에서일방적인 힘에 의한 현상 변경에 반대하고주권존중, 영토보전, 분쟁의 평화적 해결과 같은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수호하기 위한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한미일 3국이 아세안과 태도국의 해양 안보 역량 강화를 지원해 나가기로 했습니다.더 나아가 우크라이나 국민의 자유를 회복하고 재건을 돕기 위한 3국 간 공조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다음으로 우리 세 정상은공동의 번영과 미래성장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우선 한미일 3국의 국민경제와 직결된경제안보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우리는 글로벌 공급망 안정,에너지 안보를 위한 3국 간 협력을 강화하고, 해외 공급망 리스크에 대한 조기경보시스템을 함께 구축해 나가기로 했습니다.또한 우리는 첨단기술 분야 협력을 확대해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입니다.특히, 인공지능(AI), 양자, 바이오, 차세대 정보통신, 우주 분야에서 한미일 협력은큰 시너지를 낼 수 있습니다.한미일이 추진하기로 한 국가연구기관 간 공동 연구개발과 인적교류 확대는3국이 과학기술 혁신을 주도해 나가는 초석이 될 것입니다.더 나아가 우리 3국은 아?태지역의 공동번영을 위해아세안과 태도국의 수요에 맞는 효과적인 지원 방안도 함께 모색하고 시행해 나갈 것입니다.오늘 우리 세 정상은 ‘새 시대를 향한 3국 간 협력’의 의지와 가능성을 확인하였습니다.자유, 인권, 법치라는 핵심 가치에 기반한한미일의 강력한 가치 연대는더 평화롭고 번영하는 세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든든한 토대가 될 것입니다.바이든 대통령님의 환대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다음에는 한국에서 우리 세 정상이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08.19 I 권오석 기자
한국인이 알아야 할 인공지능
  • [신간]한국인이 알아야 할 인공지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국인이 알아야 할 인공지능(저자 황동현 한성대 교수)’는 인공지능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국민 AI 학습서’를 지향한다. 중고등학생, 대학생 및 비전공자들을 위해 제작됐고, MZ세대를 포함한 누구나 손쉽게 인공지능에 대해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2016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클라우스 슈바프가 제4차 산업혁명 개념을 제시한 이후로 정보통신기술(ICT)산업은 세계 산업의 중심 역할을 맡고 있다.한국 사회는 메타버스, 블록체인, NFT, 챗GPT와 같은 현상들이 연달아 등장하며 인공지능의 파급력을 체감하고 있다. 이미 우리 생활 속에는 스마트 스피커, 구글 어시스턴트, 네이버 클로바, 파파고 번역기, 구글 번역기 등이 포함돼 있다.이 책은 인류문명의 탄생부터 제4차 산업혁명까지의 인류의 발전 과정을 개념, 범위, 특징 및 기술을 체계적으로 다루며, 최근 가장 핫한 주제인 챗GPT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컴퓨터 프로그램, 머신러닝, 딥러닝,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의 기본 개념도 일러스트와 함께 간단하게 소개하며, 인공지능 개발 언어인 파이썬과 텐서플로우와 같은 도구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책의 후반부에서는 인공지능의 성공 사례, 저작권 및 윤리 문제, 그리고 인공지능의 미래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아마존 고(Amazon Go)와 같은 혁신적인 사례를 포함하여 자율주행 자동차, 빅데이터 활용, 의료 및 헬스케어 분야 등에서의 활용 사례를 소개하며, 지식재산권과 윤리 문제에 대한 고찰도 제공한다.이러한 내용을 통해 인공지능의 발전이 어떻게 인간의 삶과 사회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다양한 관점에서 다루고 있다.마지막으로, 황동현 교수는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을 종합하여 인공지능과 인간의 공존 가능성을 제시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공지능 관련 직업의 이해와 활용 방안을 안내하고 있다.국민 AI 학습서로서, 4차산업혁명 시대의 융복합학문에 정통한 사회학자에 의해 저술된 AI 인문학 교과서로, 다른 인공지능 관련 책들과 구별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황동현 한성대 교수는 30년 이상 정보통신 업계에 몸담았다.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그는 한양대 경영학 석사와 서울과학기술대 IT정책전문대학원에서 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데이콤(현 LGU+), SK텔레콤을 거쳐 2012년부터 부천대, 한성대 등에서 경영학 강의를 맡고 있다.
2023.08.18 I 김현아 기자
카카오모빌리티, 내달 테크 컨퍼런스 개최…"기술 혁신 도모"
  • 카카오모빌리티, 내달 테크 컨퍼런스 개최…"기술 혁신 도모"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035720)모빌리티가 다음 달 8일 제2회 테크 컨퍼런스 ‘넥스트 모빌리티: NEMO 2023’을 개최한다.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되며 사전 등록 접수는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넥스트 모빌리티는 카카오모빌리티가 보유한 기술 역량을 선보이는 동시에 협력사와 함께 파트너십 기반의 모빌리티 산업 비전을 제시하는 테크 컨퍼런스다. IT 기술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여해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로, 지난 해 2월 흥행에 성공하며 개최 첫 해만에 모빌리티 업계 유일의 대표 IT 기술 행사로 자리잡았다.카카오모빌리티는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NEMO 2023을 통해 ‘AI 대전환의 시대 - 플랫폼이 지닌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부제 아래, AI 기술로 인한 일상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플랫폼이 갖게될 새로운 역할을 정의한다는 포부다. AI 기술과 데이터에 담긴 가치를 재조명하고, 국내 모빌리티 시장의 글로벌 경쟁력 고도화를 위한 AI 기술 협업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은 물론, 카카오모빌리티 플랫폼만의 비전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NEMO 2023에는 카카오모빌리티 뿐만 아니라 구글, 그랩, LG 등 글로벌 대기업과 카카오브레인, 스튜디오 갈릴레이, 워시스왓 등 기술 스타트업이 참여한다. 또한 한국교통연구원, 한양대학교 전자공학과 연구진 등도 함께해 민?관?학의 다양한 관점에서 모빌리티 기술 융합 및 산업의 변화 양상을 살펴볼 계획이다.이번 행사는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환영사로 포문을 열 예정이다. 이후 이어지는 기조연설 및 패널토론에는 AI 기반의 국내 모빌리티 기술 고도화를 이끌어 온 유승일 카카오모빌리티 최고기술책임자(CTO), 올리버 레츠버그(Oliver Ratzesberger) 구글 아시아퍼시픽 AI 및 데이터 기술 부사장,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이사 등 국내외 AI 기술을 선도해 온 3인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여한다.AI 기반의 모빌리티 IT 테크를 총망라한 기술 세션도 마련된다. 플랫폼 통한 디지털 전환(DX)으로 기존 모빌리티 산업을 혁신한 사례를 소개하는 ‘AI로 변화하는 일상(LIFE)’, AI 기술 기반으로 고도화된 카카오모빌리티만의 원천 기술들을 선보이는 ‘AI로 진보하는 기술(TECH)’,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에 적용 예정인 인공지능 기술 운영의 청사진을 보여줄 ‘AI로 움직이는 미래(FUTURE)’ 등 3개의 주제로 총 24개 발표가 진행된다.방문객들을 위해 AI가 접목된 모빌리티 기술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전시관도 운영된다. AI 기술 기반으로 구현될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들을 소개하는 ‘AI랩(AI LAB)‘,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형상화한 ‘모빌리티 아틀라스’, 자율주행, UAM, 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운영 모습을 담은 스크린 영상 등을 만나볼 수 있다.AI랩에서는 지상과 상공을 아우르며 시공간 동기화 기술로 디지털 트윈을 생성하는 다양한 종류의 ‘모바일 맵핑 시스템(MMS)’, ‘UAM 기체 목업’ 등을 전시한다. 이를 통해 카카오모빌리티만의 MMS 기술과 디지털트윈 구축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이동 빅데이터-미래 모빌리티 서비스-AI기술 간의 연계성‘을 시각화해 보여줄 예정이다.류긍선 대표는 “NEMO 2023은 IT를 넘어 일상 전반에서 주요 아젠다로 떠오른 AI 기술에 집중해 모빌리티 시장의 현재를 반추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자 기획됐다“며 “카카오모빌리티는 NEMO를 비롯한 다양한 모멘텀을 활용해 테크 리더들과 인사이트 공유의 장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한국 대표 플랫폼 기술 기업으로서 국내 모빌리티 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기술 혁신을 도모해 나가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NEMO 2023 관련 자세한 내용은 컨퍼런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프라인 현장 참여 등록은 선착순으로 마감되고, 온라인 등록은 행사 하루 전날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오프라인과 비대면 온라인 생중계 형식으로 병행해 진행되며, 온?오프라인 사전 등록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2023.08.18 I 한광범 기자
 최신 관광 트렌드 한눈에…24~25일 ‘트래블 테크 컨퍼런스’
  • [2023 ATT] 최신 관광 트렌드 한눈에…24~25일 ‘트래블 테크 컨퍼런스’
  •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트래블테크 컨퍼런스’가 서울 코엑스 D홀 세미나장에서 열린다.[이데일리 김명상·이선우 기자]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트래블테크 컨퍼런스’가 서울 코엑스 D홀 세미나장에서 열린다. 여행박람회 올댓트래블(All That Travel)의 부대행사 중 하나로 열리는 컨퍼런스다. 관광·여행시장에서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른 관광 스타트업·벤처기업의 성장 전략과 비법은 물론 디지털 기술 기반 관광·여행시장의 최신 동향을 짚어보는 자리다.첫 세션 테마인 ‘트래블테크’의 강연자행사 첫날인 24일 오후 1시부터 시작하는 ‘트래블테크’ 세션은 여행의 미래를 변화시키는 혁신 기술이 주제다. 김종윤 야놀자 대표는 이날 ‘클라우드 기술을 통한 AI 기반 트래블테크의 글로벌화 방안’을 주제로 기조강연 무대에 오른다. 이어지는 주제강연은 임혜민 크리에이트립 대표(트래블테크 시대 오리지널리티의 중요성), 이정수 플리토 대표(챗GPT 활용한 여행정보 제공 서비스의 발전), 송인혁 유니크굿컴퍼니 대표(기술 혁신 미래형 관광 콘텐츠)가 각각 맡는다.두 번째 세션 주제 ‘마이스테크’의 강연자24일 두 번째 세션 테마는 ‘마이스테크’다. 각종 행사 현장에서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여주는 기술과 서비스로 마이스의 디지털 전환(DX)을 이끄는 기술 기업들이 대거 강연에 나선다. 기획부터 운영,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투미트 플랫폼을 개발한 ‘이즈피엠피’는 마이스테크를 적용한 자동화 솔루션의 사례와 확장 방안을 주제로 강연한다. 실내 내비게이션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는 ‘파파야’, 실시간 행사장 검색·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루북’에 이어 ‘엑스엘에잇’은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번역 솔루션을 이번 행사에서 공개한다.세 번째 세션 주제 ‘모빌리티’의 강연자둘째 날인 25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하는 ‘모빌리티’ 세션은 황윤익 브이유에스 대표(관광 활성화, 대중교통이 핵심), 홍창기 엠에이치큐 부대표(모빌리티 플랫폼의 새로운 혁신 아이.엠), 이아름 카카오모빌리티 매니저(We Move Life, 카카오 T 프리미엄 택시), 장동원 그라운드케이 대표(관광교통사업자의 디지털 전환)가 강연을 맡는다. 4개 세부 주제 강연에 이어 기술이 혁신시키는 이동을 주제로 종합토론도 예정돼 있다.네 번째 세션 주제 ‘숙박산업의 혁신 기술’의 강연자오후 진행되는 네 번째 세션 주제는 ‘숙박산업의 혁신 기술’이다. 첫 세션 강연은 황성원 트리플라(Tripla) 한국 대표가 ‘AI를 활용한 숙박업체의 운영 효율화 및 고객 만족도 증대 방안’을 주제로 맡는다. 이재원 코디더매니저 이사의 ‘IT관점에서 바라본 미래 호텔 이야기’ 강연에 이어 김진영 H2O호스피탈리티 이사는 ‘호스피탈리티 산업 DX의 핵심 성공 요인과 방향’, 이재승 벤디트 대표는 ‘숙박 레거시를 통합·혁신하는 자동차 운영 플랫폼’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간다. ‘여행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스타트업 피칭’ 대회 참가사트래블테크 컨퍼런스의 대미는 혁신적인 신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피칭 대회가 장식한다. 피칭 대회에는 진심, 비디오몬스터, 코코리색채연구소, 알앤원, 위드라이크, 와바다다, 인천요트아카데미, 레인포컴퍼니 등 8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아이디어 경쟁에 나선다. 배인호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부회장은 “최근 급변한 관광·여행시장의 DX 동향을 전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분야별로 세션을 구성했다”며 “올해는 국내 기업과 연사들로 구성했지만 앞으로 해외 기업과 연사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국내외 디지털 관광·여행시장을 아우르는 국제적인 컨벤션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트래블테크 컨퍼런스 일정표
2023.08.18 I 김명상 기자
제6회 디지털 이코노미 포럼(DEF2023) 9월6일 개최
  • 제6회 디지털 이코노미 포럼(DEF2023) 9월6일 개최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제6회 디지털 이코노미 포럼(DEF2023)’이 내달 6일 서울 강남구 보코서울강남에서 개최된다. 올해 디지털 이코노미 포럼은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한 진정한 혁신(Genuine Innovations for Boosting Growth Potential)’을 주제로 진행한다. 인공지능(AI)과 이상기후 등 각종 현안으로 미래 예측이 더욱 복잡해지는 가운데 초일류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혁신 성장 방안과 이를 위한 정책·제도 개선안을 논의한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과 박재욱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 겸 쏘카 대표가 축사를 맡고 디지털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의 특별 피칭 세션도 마련한다. 기조연설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Future Minds’(퓨처 마인드), ‘Heart of the Machine’(하트 오브 더 머신)의 저자이자 미래학자인 리차드 용크(Richard Yonck)가 맡는다. 최근 대두하는 신기술 현황을 살피고 향후 인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각종 세계 AI 대회에서 글로벌 기업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의 이활석 CTO도 연사로 나선다. 진정한 혁신과 주요 국가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에 대한 의견을 밝힌다.패널토론은 기술과 정책 분야로 나눠 국내외 전문가가 심도 깊은 논의를 펼친다. 기술 분야는 총 세 개 세션으로 선보인다. ‘미래로의 초대: 새로운 AI 시대’, ‘헬스케어 혁명과 우리의 미래’, ‘기후재앙을 막을 최첨단 친환경 기술’을 주제로 인공지능과 디지털 헬스케어, 친환경 에너지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글로벌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미지 생성 AI 스타트업 Reimagia(리이메지아)의 마커스 보울스(Marcus Bowles) 최고 기술·전략 고문, AI 예측 솔루션 기업 인이지를 창업한 최재식 카이스트 김재철 AI대학원 교수,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불면증 디지털 치료 서비스 웰트의 강성지 대표 등 분야별 전문가가 대거 자리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네 번째와 다섯 번째 세션은 정책 분야로 앞서 거론한 첨단기술 확보 계획과 이를 위한 생태계 조성 방법에 대해 다룬다. 정부가 추진하는 ‘신성장 4.0 전략’의 일환으로 초일류국가 도약을 위한 도전과제를 짚고, 디지털 경제 혁신을 이끄는 벤처·스타트업의 발전을 위한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알아본다. 유병준 서울대학교 경영대 교수, 이재섭 전 ITU(국제전기통신연합) 표준화 총국장, 최경희 소풍벤처스 이사, 최성진 코스포 대표, 하정희 신한벤처투자 상무 등이 현장 경험을 통해 얻은 양질의 인사이트와 제언을 전한다. 패널토론 사이 인공지능, 디지털 헬스케어, 친환경 기술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스타트업들의 발표도 이어진다. AI 기반 버추얼 휴먼 콘텐츠 전문 기업 디오비스튜디오를 운영 중인 오제욱 대표, 개인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휴레이포지티브의 최두아 대표 등이 현장 피칭에 나서 혁신 기술을 활용한 창업 전략과 경영 철학을 소개한다. 박재욱 의장은 “벤처투자 침체기가 이어지고 있지만 혁신 스타트업이 선보이는 첨단 기술과 성장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높은 상황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디지털 경제를 이끌 핵심 기술의 현황을 점검하고,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디지털 이코노미 포럼은 기획재정부가 주최하고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주관하는 글로벌 포럼으로 2018년부터 매년 국내외 오피니언 리더와 스타트업들이 모여 디지털 경제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고 미래 방향성을 제시해 왔다. 제6회 디지털 이코노미 포럼은 9월 6일 수요일 오전 10시 보코서울강남 볼룸에서 개최되며, 참가를 원하는 누구나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신청 가능하다.
2023.08.17 I 김영환 기자
“AI 디지털교과서, 과거 실패 답습 말아야”
  • “AI 디지털교과서, 과거 실패 답습 말아야”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과거 사회과학 과목의 디지털교과서가 나왔지만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교육현장의 주체인 교사와 학생의 반응이 좋지 않아서였죠. 과거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교사와 학생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야 합니다.”박정과 천재교과서 대표는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교육당국이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를 적용하기 전에 현장의 목소리를 충붆게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방인권 기자)박정과 천재교과서 대표는 학교 현장에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적용하기에 앞서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정책을 입안할 것으로 주문했다. AI 디지털교과서는 오는 2025년 도입을 앞두고 있다. 공교육에 본격적으로 AI 디지털교과서가 도입되는 것이다.교육부는 AI 디지털교과서 도입관련 행정예고를 통해 국민 의견을 수렴했다. 이달 중 관련 고시를 확정하고 개발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이다.서울 구로구 천재교과서 사무실에서 만난 박 대표는 서책형 교과서를 제작하는 발행사 입장에서 ‘번들형’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제안했다. 번들형이란 기존 서책형 교과서를 기본으로 하면서 AI 디지털교과서가 보완재의 역할을 하는 방안이다. 반면 서책형 교과서를 활용하지 않는 형태는 ‘독립형’이다.박 대표는 “현재 교육부는 독립형을 하든 번들형을 하든 두 가지를 만들어 놓고 교사에게 선택을 하라는 입장”이라며 “번들형은 서책형 교과서와 같은 내용이니까 보완재 형태로 AI 디지털교과서를 사용할 수 있지만 독립형인 경우엔 그게 불가능하다”고 잘라 말했다. 독립형 AI 디지털교과서가 번들형에 비해 활용성 측면에서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본 것이다. 과거 개인용 컴퓨터(PC)에서 구동하라고 CD 형태로 제공했던 디지털교과서가 전혀 활용되지 못했던 전례가 있어서다.현재 계획도 빠듯하다. 대다수 발행사들은 내년 1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검정 교과서 심사에 서책형 교과서를 출시한다. 이후 내년 5월 AI 디지털교과서 심사본을 제출해야 해서 물리적 시간이 부족하다는 게 업계의 목소리다. 무엇보다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의 궁극적인 목표는 ‘개인 맞춤형 학습’에 있다. AI 디지털교과서는 문제 풀이 과정 등에서 학습자의 학습 성취도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성취도가 높은 학생에게는 심화학습을, 미진한 학생에게는 반복학습을 진행할 수 있다. 학급당 20~30명 학생을 담당하는 교사 혼자로는 불가능한 일이다.박 대표는 “현재 서책형 교과서 중심에서 AI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하는 목적은 개인 맞춤형 학습”이라며 “AI 디지털교과서 개발에 전력을 다하기 빠듯하다. AI 디지털교과서의 구체적 활용계획을 논의하는 게 급선무”라고 말했다. 이어 “초기 AI 디지털교과서가 성공적으로 안착이 되고 교육 현장에서의 혼선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 시대가 바뀌어도 교사와 학생이 교육의 기본 주체”라고 강조했다.박정과 천재교과서 대표가 서울 구로구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방인권 기자)천재교과서는 스마트 학습지 ‘밀크T’를 시장에 안착시키면서 자연스럽게 AI 기술 확보에 나섰다. 지난 2015년에는 에듀테크 센터를 설립해 관련 스타트업의 발굴에 앞장섰다. 천재교과서 에듀테크 센터에서 성장한 기업들과 협업하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자연스럽게 기술 확보에 성공했다. 문자 판독(OCR) 기능이나 음성 인식 기술이 대표적이다.수학과목은 키보드에 제공되는 자판으로는 기호를 답안으로 작성하기 어렵다. 저학년 아이들이 쓴 기호도 디지털화로 변환하는 기술로 상용화 단계를 앞두고 있다. 음성 인식 기술은 영어 등 어학 과목에서 활용도가 높다.박 대표는 “OCR 기술의 경우 어느 정도 테스트가 되면 해외진출을 고민하고 있다”며 “발음이나 악센트 등 여러 가지 평가가 가능한 음성 인식 기술은 9월에 정식 론칭할 예정이다. 다른 에듀테크 기업과 다르게 원천 기술을 서비스하는 것이 천재교과서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2023.08.17 I 김영환 기자
‘AI 법제정비 로드맵 2.0’ 하반기 발표…과기정통부
  • ‘AI 법제정비 로드맵 2.0’ 하반기 발표…과기정통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초거대 인공지능(AI)의 전 산업 확산을 더욱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디지털 질서의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신속한 인공지능 법제정비를 논의하고 있다.과기정통부는 16일 서울 중앙우체국 스카이홀에서 이종호 장관 주재로 ‘제4기 인공지능 법제정비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분과별 운영 방향과 디지털 권리장전 수립을 위한 주요 논의사항에 대한 발제가 진행되었으며, 이어서 자유토론이 이루어졌다.과기정통부는 이미 2020년 12월에 ‘인공지능 법·제도·규제 정비 로드맵’을 수립하여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활용 확산에 대응해왔다. 1~3기의 인공지능 법제정비단을 운영했다.제4기 인공지능 법제정비단은 초거대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인공지능 기술이 국가 경제·사회 전반에 걸친 변화와 혁신을 일으키는 디지털 시대를 맞아, 규제 개선 및 인공지능 신뢰 기반 조성을 위한 제도 정립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제4기 법제정비단 운영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4개의 분과 위원회를 구성하고, 총 41명으로 구성된 법제정비단의 전문성을 대폭 강화했다.1분과는 ‘초거대 인공지능 관련 규제 개선 과제 발굴 및 제도 정립’을 담당한다. 이 분과에서는 기업의 초거대 인공지능 개발과 활용 촉진을 위해 법령의 규제 개선 방향을 검토하고, 생성형 인공지능의 신뢰성 제고에 관련된 정책 동향을 분석하며 관련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1분과장은 이성엽 고려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다.2분과는 인공지능 신뢰 기반 조성을 위한 제도 정립 방향을 논의하며, 인공지능의 위험을 구체적으로 분류하고 사업자가 제품과 서비스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2분과장은 손도일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다.3분과는 초거대 인공지능 등의 확산에 발 맞추어 각 산업별 법·제도를 발굴하며, 인터넷 기업과 스타트업 관련 단체 대표 등이 참여하여 기업의 애로사항을 제시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3분과장은 박재문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 사무총장이다.4분과는 인공지능 창작물에 대한 저작권 인정 여부와 인공지능으로 인한 손해 배상 등 인공지능 법제정비 로드맵의 상 중장기 과제를 보완하며, 사법 영역에서의 인공지능 활용과 신규 과제 발굴을 담당할 예정이다. 4분과장 오병철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다.과기정통부는 월 2~3회의 분과회의를 개최하여 법제정비가 필요한 법령을 신속하게 발굴할 계획이며, 그 결과를 관련 부처와 의견을 조율한 후 하반기 중으로 ‘인공지능 법제정비 로드맵 2.0’을 수립 발표할 예정이다.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초거대 인공지능의 빠른 확산으로 인해 우리 사회가 구조적인 대전환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법제 정비가 빠르게 이루어져야 한다”며, 제4기 법제정비단의 역할을 강조하고, 디지털 질서의 정립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3.08.16 I 김현아 기자
엔비디아, AI용 GPU 없어서 못판다…“기차에서 내리지 마” (영상)
  • 엔비디아, AI용 GPU 없어서 못판다…“기차에서 내리지 마”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오는 23일 엔비디아(NVDA)가 2024회계연도 2분기(5~7월) 실적을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월가에서 목표가 상향이 이어지고 있다.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적 공개 전 미리 사두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15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이번 주 들어 엔비디아에 대한 월가 분석 보고서가 쏟아지고 있다. 앞서 14일 모건스탠리는 엔비디아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목표가 500달러를 유지하면서 ‘최고의 선택 종목’으로 선정했다. 동종 기업 중 투자 매력이 가장 크다고 평가한 셈이다.이어 이날은 베어드가 엔비디아에 대한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종전 475달러에서 570달러로 20% 올렸고 웰스파고(450→500달러)와 UBS(475→540달러)도 목표가 상향에 동참했다. 투자의견은 각각 ‘비중확대’와 ‘매수’를 유지했다. 곳곳에서 AI용 GPU 수급 불균형(수요 급증에 따른 공급 부족 상황) 소식이 전해지면서 엔비디아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믿음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이날 로이터통신은 사우디아라비아와 UAE 등이 AI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엔비디아의 H100(AI용 GPU)을 수천 개씩 구매하는 등 구매 경쟁이 치열하다고 보도했다. 최근 파이낸셜 타임즈도 중국 기술 기업들이 미국 당국의 대중 수출 규제에 대한 우려로 50억달러 규모의 GPU를 선제 주문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밖에도 클라우드 플레어와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클라우드 관련 기업들이 H100 조달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모건스탠리의 조셉 무어 애널리스트는 “이례적으로 상당한 GPU 수급 불균형 상태가 나타나고 있다”며 “수요의 절반 미만 수준에서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기업들의 AI 지출이 증가하면서 수급 불균형 상태가 향후 몇 분기 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셉 무어는 또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매출이 분기 기준 75억달러 규모인데 머지않아 150억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며 “강력한 2분기 실적 전망 등을 고려할 때 지난주 주가 조정은 절호의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UBS의 티모시 아쿠리 애널리스트도 최근 투자자들이 엔비디아 주가 급등에 대해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것을 의식한 듯 “지금은 기차에서 내릴 때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티모시 아쿠리는 “AI 모델 훈련에 있어 엔비디아의 GPU가 최고라는 게 충분히 입증됐다”며 “AI 혁신 시대에 엔비디아가 가장 정상에 오르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AI용 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점유율은 90%를 훌쩍 넘어서고 있는 상황이다. 티모시 아쿠리는 데이터센터 시장내 엔비디아의 점유율이 지난해 6% 수준에서 내년에는 25%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엄청난 자본의 물결과 새로운 금융 수단이 AI 소프트웨어를 쫓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의 AI 구축은 이제 초기 단계에 있다”며 “엔비디아가 AI 시장에서 킹메이커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양한 추론 응용 프로그램을 추구하는 AI 관련 스타트업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GPU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러한 월가 호평에 힘입어 전날 7% 넘게 급등한 데 이어 이날도 1%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했다. 올 들어 상승률만 200%에 달한다. 단기 급등에도 월가에선 여전히 ‘강력 매수’를 외치고 있다. 엔비디아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50명으로 이중 43명(86%)이 매수(시장수익률 상회 및 비중확대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520.55달러로 이날 종가 439.40달러보다 18.5% 높다. 현재 월가 최고 목표가는 1000달러다. ※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3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08.16 I 유재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尹 “일본, 이젠 경제·안보 파트너”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다음은 16일자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尹 “일본, 이젠 경제·안보 파트너”-尹대통령 부친 윤기중 교수 별세-엔저 업은 日, 25년 만에 韓 성장률 추월 예고-美 IRA 우회로로…中, K배터리 투자 6조원 육박△尹 대통령 부친 윤기중 교수 별세-尹대통령 “아버지는 제1멘토”…인생철학·자우주의 경제관 큰 영향-정쟁 멈추고 조문…여야, 한목소리로 애도△尹대통령 광복절 경축사-“자유민주주의 필승” 외친 尹 “패륜공작 일삼는 공산세력에 맞서야”-‘자유’ 최다 언급…‘공산전체주의’ 거듭 강조-정치권 ‘광복절’ 동상이몽…與 “북핵 대응” 野 “한반도 평화△美 IRA 파고 넘은 K배터리-美진출 징검다리 찾은 中, 원재료 공급망 확보한 韓…배터리 윈윈게임-美에 45조 투자 나선 韓 배터리 3사 3년 뒤 IRA세액공제 ‘수십조’ 받는다△내 펀드, AI에 맡겨도 될까-인간 맹추격하는 AI펀드매니저…코스피 상승률 3배 벌기도-상반기 AI, 주식 비중 늘리고 일본 지수 담았다-상승장 이후 대비 나선 AI…하반기 담은 종목은 ‘채권ETF’△종합-수출 앞세워 부활 날개단 日 vs 경기둔화 더 뚜렷해진 中-세수 펑크에도 물가 자극 우려…‘유류세 인하’ 연장 가닥-“기업인, 대거 경영 현장 복귀 경제 살리기 효과 나타날 것”-대출규제 상관없는 ‘현금부자’ 몰렸다…강남아파트 ‘신고가’ 행진△정치-잼버리·이동관…8월 국회 문열자마자 격돌-‘광복절 특사’ 김태우 재출마 시사 與, 서울 강서구청장 공천 고심-‘잼버리 파행’ 전북도 책임론 놓고…국민의힘 파열음-어머니 기일 맞아 부친 생가 찾은 朴 전 대통령-기강 해이해진 선관위, 지난해 범죄·비위 징계 두배 늘어△경제-8월 원화 가치 4.4% 뚝…하락폭 16개국 중 4위-오염수 브리핑, 누구를 위해 계속되나-미국채 2년물, 5%대 코앞…FOMC 의사록에 쏠린 눈-‘농지 투기’ 차단…3년 이상 소유해야 주말·체험농장 임대△글로벌-취업난 심각한 中, 청년실업률 발표 돌연 중단-루블화 폭락에…러 금리 3.5%p ↑-사우디도 ‘AI칩 사재기’…날개 단 엔디비아, 반도체시장 살릴까-美 기대 인플레, 2년만에 최저치-경제난 아르헨, 기준금리 21%p 올려 118% ‘초강수’-하와이 산불 사망자 100명 육박…“두 배로 늘 수도”△산업-식물서 기름 콸콸…‘화이트 바이오’ 꽂힌 기업들-고사양 폰·카 OLED 초격차 K디스플레이, 中 추격 따돌린다-아시아나, 합병지연에 적자 눈덩이…플랜B 가동하나-현대차그룹 ‘레드 닷 어워드’ 본상 7개 휩쓸어…디자인 경쟁력 입장-세탁기 이지핸들, 냉장고 회전선반 LG전자 ‘업 키트’ 가전 접근성 ‘업’△ICT-주인 있고 없고 큰 차이…남궁훈, 구현모 3배-메타·애플 관리사 사칭 해킹 주의보-“쓱페이, 토스페이로 통합 추진…오프라인 결제 승부”-IT서비스 ‘빅2’ 실적 희비…클라우드 매출은 모두 증가△산업-매월 할인행사, 쿠폰 최대 8만원…컬리, 고객 확대에 안간힘-스타벅스 887ml 대용량 아이스커피로도 즐기세요-엔데믹 잔치 끝…패션업계 ‘실적 보릿고개’ 오나-상조업계 선수금 8조 돌파…라이프 케어 서비스 확대 구슬땀△퓨처 테크-오감 자극 생생한 기술…현실보다 현실같은 신세계가 열린다-“스마트폰 다음은 XR…교육·쇼핑·의료 등 활용범위 무궁무진”-VR은 메타, AR은 엑스리얼 XR 시장에서도 미중 전쟁△증권-배터리 편식 끝났다…중소형주까지 골고루 맛볼까-47.5조 적자에 짓눌린 한전주-미 국채금리 고공행진에 서학개미 장기채 물타기-이번엔 다를까…中 리오프닝 주시하는 투심-메리츠證 2분기 영업이익 2.3%↑…부동산PF 우려 털어△부동산-서울 아파트 취득세 부담에…“증여 대신 매매”-경매시장 투자자, 강남으로 몰린다-안산에 있는데 서서울?…톨게이트 이름찾기 속도-원희룡 장관 “LH전관업체 용역계약 전면 중단하라”△건강-자다가 숨 멎는 증상 방치땐 뇌질환 위험도…수면다원검사로 원인 찾아야-만사 귀찮다는 부모님, 노년기 우울증 의심을-성장통인 줄 알았던 우리 아이 무릎 통증…알고보니 ‘오스굿씨’병△Book-서점가 ‘세이노의 가르침’ 열풍-가짜뉴스로 인한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의술과 상술사이…한국병원의 민낯△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치킨집에 쏠린 제조업 퇴직 인력, ‘고부가 서비스업’ 진출 유도해야-“역전세 대출 완화, 시장서 ‘투기 용납’으로 잘못 읽어…보완책 필요”△오피니언-미중 디리스킹 시대 한국이 갈 길-우물안 플랫폼 정책은 그만-살인예고 10대 불장난에 까맣게 탄 대한민국△피플-형기 길든 짧든…합창 통해 삶에 희망 가졌으면-순살 아파트 사태 LH 전관예우가 키웠다-“北 인권은 안보문제…안보리서 의제화할 것”-KAIST “AI로 파킨슨병 맞춤형 치료 가능해져”△사회-33도 폭염 속…광복절 서울 도심 곳곳 메운 태극기 부대-학생인권조례에 ‘폭력 금지’ 담기로…‘제재 조항’은 빠져-국민 2명 중 1명 이상 “정직하면 바보되는 사회”-5조 ‘서울비전펀드’ 시동…유니콘 기업 키운다-대학생 2학기 국가장학금 9월 14일까지 신청하세요-잼버리 외국 대원 3명, 코엑스몰서 옷 훔쳐
2023.08.15 I 김경은 기자
네이버의 초대규모 AI는 어떤 모습일까…오는 24일 공개
  • 네이버의 초대규모 AI는 어떤 모습일까…오는 24일 공개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의 초대규모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가 24일 공개된다.네이버(NAVER(035420))는 오는 2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팀네이버 컨퍼런스 단(DAN) 23을 개최한다.‘단(DAN)’은 플랫폼의 한국어 표현으로서 ‘모두를 위한 기술 플랫폼’을 지향하는 네이버가 플랫폼 역할에 대한 끊임없는 재해석과 비전을 시대에 올려놓고 공유하는 컨퍼런스 플랫폼의 의미를 담고 있다.네이버는 이날 행사에서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자체 거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하고, 해당 기술이 결합된 다양한 네이버의 서비스도 소개할 예정이다.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가 ‘생성형 AI 시대, 모두를 위한 기술 경쟁력’을 주제로 오프닝 키노트를 진행하고, 성낙호 네이버클로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이 ‘하이퍼클로바X 기반 새로운 서비스와 비즈니스의 시작’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이어 김용범 네이버 서치US AI 기술총괄과 최재호 네이버 AI리서치 책임리더가 ‘하이퍼클로바X’ 기술이 접목된 차세대 검색 서비스 큐:(CUE:)에 대해 소개를 한다. 이정태 네이버 쇼핑서치 책임리더는 생성형 AI 기반 네이버 쇼핑의 변화 방향과 사업자 스토리를 전달한다.윤종호 네이버 비즈데브 책임리더는 ‘초개인화 경험으로 연결된 생성형 AI 기반 광고’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곽용재 네이버클라우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하기 위한 기업형 하이퍼스케일 기술과 비즈니스 생태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이후엔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의 사회로 스타트업 파트너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이퍼클로바X를 이용해 네이버가 스타트업과 만들어가려는 AI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해 소개한다.박우철 네이버 어젠다 리서치 리더, 이화란 네이버클라우드 랭귀지 리서치 리더는 ‘모두를 위한 AI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네이버의 노력과 계획’을 주제로 AI 윤리와 정책에 대해 발표에 나선다.이어 마틴 휴멘버거 네이버랩스 유럽 연구소장은 ‘AI를 물리 세계로 연결하는 파운데이션 모델’에 대해,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CEO는 ‘네이버페이, 기술 기반 금융 플랫폼으로의 진화’에 대해 설명한다.김준구 네이버웹툰 CEO는 ‘글로벌 웹툰 비즈니스의 성장과 창작 생태계’에 대해, 김남선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와 마니시 샨드라 포시마크 CEO는 ‘네이버와 포시마크가 이야기하는 글로벌 C2C 비즈니스 생태계’에 대해 발표한다.
2023.08.14 I 한광범 기자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일주일만에 수익률 11%
  •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일주일만에 수익률 11%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14일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ETF가 상장 후 7영업일 만에 11% 수익률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AI 시대 기술융합을 통해 고성장이 기대되는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에 투자하는 국내 유일한 액티브 ETF로 iSelect 바이오헬스케어 PR지수를 기반으로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리서치가 엄선한 종목을 추가 반영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KoAct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ETF는 지난 3일 출시 이후 개인은 물론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려 6일만에 순매수 규모가 500억 수준에 육박하기도 했다.또한 11일에는 종가 기준으로 수익률이 11.10%를 기록하며 바이오헬스케어관련 ETF 11개 중 최상위 수준의 성과를 나타냈다. 특히 기초지수의 상승률이 같은 기간 동안 7.95%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액티브운용의 장점인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관리를 활용해 3.15%포인트 이상의 추가 수익을 거둔 셈이라 더 의미있다.실제로 이 ETF가 담고 있는 기업은 △셀트리온헬스케어(7.71%), △유한양행(7.60%), △삼성바이오로직스(6.85%), △SK바이오팜(5.92%), △알테오젠(4.89%) 등이며, 기초지수에는 속하지 않는 보로노이, 퓨쳐켐, 원텍 등도 포트폴리오에 담고 있다.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ETF를 출시한 배경으로는 현재 글로벌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은 약 2370조 원의 규모로 급속 성장 중이며 전세계적인 인구 고령화로 인해 노화 관련 질환, 만성질환 등에 대한 치료제 및 예방제의 수요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이 꼽힌다. 또 차세대 기술을 적용한 항암제, 알츠하이머 및 비만 치료제, 미용 의료 기기 등이 전도 유망한 분야로 높은 성장성을 갖고 있고 AI(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IT 및 생명공학 기술 강국으로서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의 고성장이 함께 기대된다. 서범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전략솔루션총괄은 “최근 2차전지에 집중됐던 투자가 반도체, 바이오, 로봇 등으로 다양하게 분산되는 분위기로 실제 그 동안 2차전지 ETF를 대규모로 매수하던 투자자들이 지난 10일에는 바이오 ETF를 더 많이 순매수하는 모습을 나타냈다”며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ETF가 최상위 성과를 나타내고는 있는데,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이 장기간 소외된 테마였다는 점에 착안한 투자도 좋겠지만 장기 성장성을 고려한 긴 호흡의 투자가 더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2023.08.14 I 김보겸 기자
성큼 다가온 AI 저작권 시대
  • [생생확대경]성큼 다가온 AI 저작권 시대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밀리언셀러로 등극한 소설 ‘아몬드’는 최근 표지를 바꿔 새롭게 출간됐다. 아몬드 저자인 손원평 작가가 1인 출판사를 설립하고 자신의 회사에서 자신의 소설을 새롭게 엮었다. 손 작가가 자신과 협의 없이 소설을 각색한 연극이 지난해 12월 제작돼 무대에 오르면서 ‘작가의 동의’를 침해당했다며 출판사인 창비와 연극 연출가 민모씨에게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출간 연장 계약을 하지 않은 게 배경이다.이번에는 새로운 ‘아몬드’의 표지 디자인 저작권 문제가 불거졌다. 신규 출간한 아몬드 표지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서 만들었다. 감정 표현 불능증(알렉시티미아)을 가진 주인공을 형상화한 기존 아몬드의 무표정한 소년 얼굴이 신규 출간본에서는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기 위해 뒷모습으로 대체됐다.창비에서 출간된 ‘아몬드’(사진 맨왼쪽)와 다즐링에서 출간된 ‘아몬드’(사진=창비, 다즐링)현행법은 AI를 저작권자로 인정하지 않는다. 저작물을 ‘인간의 사상 또는 감정을 표현한 창작물’로, 저작권자는 ‘저작물을 창작한 자’로 규정하고 있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고 하지만 인간이 아닌 AI의 모방은 창조로 보지 않는다는 의미다. 새 아몬드 표지를 그려낸 AI가 과거 아몬드 표지의 소년을 참고했을 수 있다는 의혹에서 완벽히 자유로울 수 없는 이유다. AI 후보정으로 작업한 네이버웹툰의 한 웹툰은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독자들의 외면을 받은 사례도 있다.AI 기술 발전에 따른 저작권 문제가 멀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일화다.올해 초 세계 최대 이미지 제공 업체 게티이미지가 이미지 생성AI 기업 ‘스태빌리티AI’를 상대로 낸 2000조원 규모 소송과 같은 일이 언제든 국내에서 재현될 수 있다. 지난 6월 방한했던 샘 올트먼 오픈AI 대표는 AI 콘텐츠의 저작권 문제에 대해 “만약 AI를 이용해 BTS와 비슷한 노래를 만든다면 BTS도 그 수혜를 입어야 한다”면서 “콘텐츠 창작자에 대한 보상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저작권 판단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글’은 더욱이 논란이 될 소지가 크다. 카카오브레인은 AI 모델 ‘시아’의 시집 ‘시를 쓰는 이유’를 출간까지 했으나 ‘시아’가 인간이 아니란 이유로 저작권을 등록할 수는 없었다.문제는 국내 많은 벤처·스타트업이 초거대 생성형 AI를 바탕으로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는 점이다. 저작권 문제를 확실히 매듭짓지 않는다면 언제든 논란이 불거질 수 있는 불씨를 안고 사업을 진행하는 셈이다. 수익을 추구해야 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AI 창작물의 상업적 이용을 위해선 저작권 확보가 필수다. 반대로 AI가 학습하는 과정에서 타인의 저작권을 침해했는지 판단을 위해서도 명확한 규정 마련이 필수적이다.더 큰 문제는 AI관련 제도 마련에 한국이 매우 더디다는 점이다. AI 패권국인 미국이나 후발주자인 유럽연합(EU)과 영국, 일본 등은 AI 관련 법 입법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한국은 지난 2021년 발의된 ‘저작권법 전부개정안’이 이견 속에 2년가량 계류 중이다. 상업적 사용에 대한 면책 조항에 대해 창작자들이 권리를 침해당할 가능성이 높다며 반발하고 있어서다.미국, EU 등이 주도해 AI 규범을 만들 경우 국내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문턱이 높아질 수도 있다. 다음달 발표 예정인 ‘디지털 권리장전’ 등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이유다.
2023.08.14 I 김영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민간 주도라더니…금융사 팔 비틀어 만든 ‘관치펀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민간 주도라더니…금융사 팔 비틀어 만든 ‘관치펀드’ -‘반도체 인재 잡아라’ 삼성 CEO들 서울대行-난기류 빠진 항공 빅2 결합 ‘화물항공사’ 신설 묘수 될까 -이제 복기의 시간…‘새만금 잼버리’ 이번주 감사 착수 -[사설]우여곡절 속 막내린 잼버리…소모적 정쟁 덧칠 말아야 -‘툭’하면 터지는 은행권 대형 비리…내부 통제, 누가 믿나 △종합 -‘씀씀이 넘사벽’ 왕서방이 온다…‘K관광 1번지’ 들썩-‘D램·낸드플래시 교수님’ 강의 맡을 임원 선정 심혈△‘관치펀드’ 논란 -정부는 ‘마중물’ 예산 안 풀면서…“인건비도 안나오는 펀드 누가 하나” -美 정부 초기 스타트업에 1년 4억달러 지원, 中 추가보수·세제지원으로 민간 투자 유인 △종합 -항공 빅딜 땐 한미 화물운송 점유율 73%…독과점 해소방안 찾기 안간힘 -정부 세수부족에 고강도 구조조정, 내년 예산 증가율 3%대로 내린다 -이란發 훈풍에…제조·정유·종합상사 사업 재개 기대감 솔솔-신성델타테크 시총 1조 훌쩍…상온 초전도체 진위 논란에도 테마 열풍 여전 △잼버리가 남긴 것 -무관심 정부·방관 지자체·일방통행 조직위…낱낱이 밝혀 되풀이 막아야-지역 명소 관광, 전통놀이 체험…SNS 체험대사 활약한 4만 대원 -볼썽사나운 여야 공방전…“전 정권 탓”vs“尹사과하라” -“막판 위기대응 능력 빛났다”△정치 -역사상 첫 한미일 단독 정상회담…“안보·첨단기술·공급망 등 협력” -거야에 발목잡힌 재정준칙, 8월 임시국회 통과도 난망 -혁신안 놓고 민주당 사분오열…이재명 ‘침묵’ 언제까지 -‘집단항명’ 해병대 전 수사단장, 오늘 軍검찰수사심의위 소집요청 -국민 52% “남북 바람직한 미래상, 자유왕래 2국가” △경제 -“BOJ 완화적 통화정책 지속할 듯” -日 방류 오염 처리수, 100만년 먹어야 유해 수준 -‘삼성에 갑질 의혹’ 美 브로드컴 제재, 내달 결론 -수협, 국가인증 방사능 안전성 검사기관 ‘첫 지정’ △금융 -연말 ‘주담대 대환대출’ 앞두고…상품 확대 뛰어든 인뱅 -ESG활동 화폐 가치 신한금융 ‘4.8조원’ -“CEO에 책임 묻겠다”…금융지주사법 개정 속도 낸다 -‘펫보험 활성화’ 물꼬 트이나…보험개발원, 통계 마련 분주 △글로벌 -재선 도전하는 美 바이든, 이란과 핵 협상 속도 내나 -“인플레 해소 안돼…연준, 여전히 매파적” -‘헝다 4배’ 컨트리가든…“디폴트 땐 中경제 큰 압박” -“수백명 연락 두절”…하와이 산불 사망자 더 늘 듯 -라이칭더 대만 부총통 美 방문…中 “분리주의 말썽꾼” 비난 △산업 -잼버리 반전 이끈 재계…‘엑스포 유치전’ 뒤집기 나선다 -독일 3대 자동차 전문지 “스포티지, 완성도 넘버원” -권영수의 배터리協, 한국판 IRA 입법 총력…민관 가교 역할 본격화 -SK·시노펙 합작 ‘중한석화’ 10주년…“미래 화학소재 사업 협력 다각화” -LG올레드 에보TV, 유럽9개국 성능평가서 1위 -한온시스템 호실적에 한국타이어 웃는 이유 △ICT -SKT, 앤트로픽에 1300억원 투자…AI사업 가속 -“보고보다 현안에 대해 이야기 나누자” 김영섭호 KT, 비전·조직개편 관심 고조 -“AI 편향성 막을 5만개 질문 데이터셋 마련” -“댜앙햔 생성형 AI모델로 기업 맞춤형 서비스 제공” △중소기업 -해외사업 성적에…K렌털 기업 희비 갈렸다 -휴대용 방사선 측정기 등 中企 혁신제품 39개 지정 -가성비로 현지인 입맛 사로잡아…국내 최초 F&B 유니콘 기업 도전 △소비자생활 -카눈 휩쓸자 이틀새 배춧값 10%↑…“가격 더 오를 듯” -현대그린푸드 ‘그리팅’ 신장질환 전문식단 출시 -“佛와인 누른 칠레 에라주리즈…프리미엄도 자신” -대형마트서 ‘5900만원짜리 위스키’ 선물도 산다 △증권 -유커보다 먼저 들어온 기관…화장품주 모처럼 웃음꽃 -국제유가 급등에 차갑게 식은 투심 -가격 제한폭 풀리니…‘단타 놀이터’ 된 스팩 -만년 2위 설움 끝낸다…주목받는 덴티움 -게임 참 안 풀리네…실적 부진에 멀어지는 반등 희망 △부동산-뜨거운 수도권…‘만점 육박’ 청약통장 나왔다 -초기 재건축 단지 투자 주의점은? -성남 도환중2구역 조합 내부갈등 ‘점입가경 ’-뇌물에 음주운전까지…끊이지 않는 LH 임직원 비위 △문화 -5시간 핏빛 복수극…이 가족의 끝은 어디인가 -극장·서점 동시 강타 ‘오펜하이머’ 빅뱅 -중용의 덕 지켜낸 세 연주자, 해금의 본질을 풀어내다 △스포츠 -6m 버디 쏙…이예원 연장서 웃다 -캡틴 손흥민, 토트넘 새 시대 이끈다 -내년 KLPGA투어 복귀 노리는 유현주 “골프 연습, 요즘처럼 열심히 한적이 없어요” -“다음 시즌엔 페덱스컵PO 진출해야죠” PGA 투어 데뷔시즌 치른 김성현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식량 위기’대비…해외 곡물 유통시설 확보, 소비 많은 밀 비축 늘려야 -“농식품 수출·한류 붐 연계 연구…농업, 성장산업으로 바꿀 것” △오피니언 -[이희용의 세계시민]‘여자 안중근’ 남자현 의사의 한과 꿈 -[정치프리즘]지지율 회복 답 없는 민주당 -[생생확대경]성큼 다가온 AI저작권 시대 △오피니언 -[목멱칼럼]급전 창구 된 카드사, ‘충당금 방파제’ 쌓을 때 -[데스크의 눈]밤늦게 전달된 尹대통령의 메시지 -[e갤러리]장세일 ‘표준동물-개’ -[기자수첩]휴대폰 압수로 교권침해 해결할 수 있을까 △피플 -“커뮤니티 팬덤을 브랜드로…골프 진입장벽 낮췄죠” -망상해변서 현대차 브랜드 N 체험 행사 -하나금융, 금감원과 ‘청년 디지털 인재’ 발굴 나서 -LG U+, 수재민 위해 임직원 기부활동 -SKT, 롯데월드 ‘A.프렌즈 팝업’ 인기몰이 -명복을 빕니다 △사회 -자연재해보다 무서운 민원…“태풍 덮친 밤에도 쓰레기 20t 수거” -‘왕의 DNA’ 교육부 사무관 “치료기관 자료 전달한 것” -오늘 ‘택배 없는 날’…편의점 반값택배·쿠팡 로켓배송은 정상운영 -잼버리에 뿔난 각국 학부모들…국제 소송전으로 번지나 -법무부 ‘가석방 없는 무기형’ 추진 -서울시, 내일 보신각서 ‘제78주년 광복절’ 타종행사
2023.08.13 I 권효중 기자
SKT 초거대 AI 글로벌화…앤트로픽 1300억 투자, MS와 협업
  • SKT 초거대 AI 글로벌화…앤트로픽 1300억 투자, MS와 협업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생성형AI 시대에 대응하는 SK텔레콤의 전략이 구체화되고 있다. 스스로 기술 리더십을 갖추는 ‘자강(自强)’과 빅테크들과 제휴하는 협력‘(協力)’을 합친 투트랙(two-track)전략이다.SKT는 생성형 AI 기술 전쟁에서 AI 생태계를 주도하기 위해 글로벌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자체 거대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 개발 외에도 미국 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에 1억 달러(약 1300억원)를 투자했다. 이외에도 독일의 도이치텔레콤, 중동의 이앤, 싱가포르의 싱텔과 글로벌 통신사 AI 동맹(AI텔코 얼라이언스)을 형성하고 있으며, 자사의 AI 챗봇 ‘A.(에이닷)’에 오픈AI의 ‘챗GPT’를 연동하고, MS 코파일럿 프로그램에 직원을 참가시키는 등 다각도로 진행중이다.SKT의 목표는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음성과 문자 커뮤니케이션을 넘어선 새로운 방식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전화와 생성형 AI를 결합하여 ‘AI 비서’를 만들어낼 계획이며, 자체 LLM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국내외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통신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자 한다. 네이버 출신인 정석근 SKT 글로벌AI테크사업부장은 최근 실적 발표회에서 “과거 통신사들은 지난 20년간 고객접점이라는 장점을 잘 활용하지 못하고 모바일 사업자에 고객 헤게모니를 많이 빼앗겨 왔다”며 “생성형AI의 성장을 통해 과거 실패를 거듭하지 않고 AI를 잘 활용하고자 하는 사업 변화에 대한 니즈가 크다”고 설명했다.앤트로픽에 전략적 투자…다국어 LLM 개발SKT가 앤트로픽에 1300억원이나 투자한 것은 지난 5월 시리즈C 투자에 이은 것이다. 앤트로픽은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창립자의 일원인 대니엘라 아모데이, 다리오 아모데이 남매가 2021년 설립한 회사다. ‘바드’를 갖고 있는 구글도 지난 2월 4억 달러(약 5000억 원)를 투자할 만큼 핫한 회사다. 자체 챗봇 ‘클로드(Claude)’를 상용화하진 않았지만, 안전성은 탁월하다는 평가다. 생성형 AI의 유해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헌법 AI(Constitutional AI)’ 기술을 적용해 지난 5월, 조 바이든 대통령이 AI 기술에 대한 보안·안전 문제를 논의할 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와 함께 백악관으로 초청받았다.이번 투자를 계기로 SKT는 앤트로픽과 함께 글로벌 통신사향 다국어 LLM을 개발한다. 특히 앤트로픽은 기본적인 LLM을 목적에 따라 미세 조정하고 최적화하는 툴을 SKT에 공급할 예정이다. GPT-3 개발자이자 앤트로픽 공동 창업자인 재러드 카플란(Jared Kaplan)이 LLM 전체 기술 방향 및 개발 로드맵을 맡는다.SKT로서는 앤트로픽과의 제휴로 생성형AI서비스를 위한 LLM 개발에 시간과 자본을 줄일 것으로 보인다. 또, SKT중심으로 결성된 ‘AI 텔코 얼라이언스’의 AI 플랫폼 개발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두 회사가 공동 개발한 LLM은 앤트로픽의 ‘클로드’는 물론 SKT를 통해 국내 기업에 제공될 예정이다. 다리오 아모데이(Dario Amodei) 앤트로픽 공동창업자 겸 CEO는 “한국어 LLM을 개발해 본 역량과 오랜 통신업 경험이 있는 SKT는 통신 사업에 특화된 LLM을 함께 만들기에 최적의 파트너”라며 “통신 산업을 혁신하기 위해 AI를 적극 활용하려는 SKT의 담대한 비전과 전략이 놀랍다”고 말했다.유영상 SKT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AI 테크 기업인 앤트로픽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계기로 협력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SKT가 보유한 한국어 AI 기술과 앤트로픽의 글로벌 AI 역량을 결합, 글로벌 통신사들과 더불어 AI 생태계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SKT가 AI에 관심을 두기 시작한 것은 2016년 9월 1일 국내 최초로 AI 스피커 ‘누구’를 출시하면서부터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챗GPT가 상용화되면서 발걸음이 더 빨라졌다. 5400여명에 달하는 임직원(정규직+계약직)들이 AI를 익히고 기업문화를 바꿔가는 것도 숙제다. 이와관련 SKT는 앤트로픽 외에도 오픈AI에 100억 달러(약 12조원)을 투자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코파일럿 교육 프로그램에 임직원들을 참가시키는 일도 관심이다. 유영상 대표가 300여명 정도 교육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3.08.13 I 김현아 기자
 'AI 시대' 이끌 주인공을 찾습니다
  • [사고] 'AI 시대' 이끌 주인공을 찾습니다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오픈AI가 내놓은 대화형 챗봇 ‘챗GPT’ 이후 전 세계는 ‘인공지능(AI) 열풍’에 휩싸였다. 인터넷, 스마트폰처럼 인류 사회의 다음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 기술로 AI가 손꼽히고 있다.생성형 AI와 관련된 기술과 산업은 이미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검색부터 코딩, 쇼핑, 보안 등 다양한 영역에 접목돼 기대감을 키우는 상황이다.국내 기업과 기관들도 전 세계적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 잰걸음을 걷고 있다. 대기업부터 스타트업 등 기업은 물론, 공공기관도 힘을 보태는 만큼, 향후 활약이 기대된다.이에 이데일리와 지능정보산업협회는 ‘2023 AI코리아 대상’을 통해 발전을 거듭하는 국내 유망 AI 기업, 기관, 대학 등을 발굴한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2023 AI코리아 대상은 선도적인 AI 기술을 개발했거나, AI를 도입해 획기적인 서비스 개선을 이룬 곳들을 시상하는 행사다.별도 참가비는 없으며, 총 2000만원 상금을 수여한다. 국내 기업과 기관, 대학 등 AI 기술 개발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시상 부문은 △AI기술 개발에서 성과를 나타낸 기업에 수여하는 AI기술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AI를 적용해 산업·서비스 분야에서 혁신을 거둔 기업에 주는 AI적용상(산업통산자원부 장관상) △AI 기술을 활용해 제조 분야 디지털화를 이룬 기업에 수여하는 제조지능화혁신상(스마트팩토리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AI 기술개발과 산업 적용 등에서 대·중소 기업 상생에 기여한 기업에 주는 AI상생상(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상) △AI 기술을 기반으로 서비스 상용화에 성공해 산업 혁신을 이끈 기업에 수여하는 AI 혁신상(지능정보산업협회 협회장상) △AI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선 기업 또는 AI로 파생한 부작용 해결 등에 기여한 기업에 주는 사회적책임상(이데일리 회장상) 등이다.이상구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를 심사위원장으로 한 7명의 심사위원이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참가 기업 접수는 오는 14일 오후 5시(이메일 접수)까지다. 시상식은 최종 심사를 거쳐 다음달 15일 서울시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개최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공모기간: 8월14일(월) 17시까지△시상식: 9월15일△응모조건: 금융, 증권, 제약·바이오, IT, 제조, 공공, 문화, 교육 등 분야에서 AI를 기술을 개발·상용화·적용하며 혁신을 이어가거나 AI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연구개발(R&D) 중인 기업과 기관 등△접수: event1@edaily.co.kr , jhlee13@edaily.co.kr△문의: 이데일리 AI코리아대상 사무국(02-3772-0347)△홈페이지 : aikorea.edaily.co.kr/2023
2023.08.12 I 김가은 기자
네이버, 24일 초거대AI '하이퍼클로바X' 공개
  • 네이버, 24일 초거대AI '하이퍼클로바X' 공개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네이버가 진화한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델 ‘하이퍼클로바X’와 이를 접목한 차세대 검색, 쇼핑 서비스를 공개한다.네이버는 오는 24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팀 네이버 컨퍼런스 DAN 23’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단은 ‘팀 네이버’의 기술 비전과 비즈니스 계획을 사용자, 파트너와 공유하는 행사다. 단은 플랫폼의 한국어 표현으로, 플랫폼 역할에 대한 네이버의 해석과 비전을 공유한다는 의미를 담았다.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가 변화시킬 일상과 비즈니스, 생성형 AI 기반한 차세대 검색과 쇼핑 서비스, 네이버가 계획한 AI 윤리 정책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간편 결제와 웹툰, 포시마크 등 네이버의 기존 사업 부문의 전략도 발표한다.최수연 네이버 CEO의 ‘생성형 AI 시대, 모두를 위한 기술 경쟁력’을 주제로 기조 연설을 진행한다. 최 대표는 기조연설을 통해 네이버가 모두를 위한 기술 플랫폼으로서 사용자 및 파트너와 함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이어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이 네이버의 초거대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소개한다. 또,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와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프로젝트 커넥트X도 함께 공개한다. 커스텀 AI 개발 도구인 클로바스튜디오를 통해 비즈니스에 생성형 AI를 적용할 수 있는 방안과 예시도 공유할 예정이다.김용범 네이버서치 US AI 기술총괄과 최재호 AiR서치 책임리더가 검색에 특화된 생성형 AI 서비스인 큐(CUE:)를 소개한다. 신뢰성 있는 답변을 위해 개발된 기술들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이정태 네이버 소핑서치 책임리더가 ‘생성형AI 기반 네이버 쇼핑의 변화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AI를 접목해 변화할 쇼핑 검색과 쇼핑 서비스의 미래를 공개할 예정이다. 판매자가 AI 기술을 쇼핑몰에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도구도 소개한다. 또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의 사회로 스타트업 파트너사 대표 3인 등이 참여하는 패널 세션도 마련된다.이외에도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의 ‘네이버페이, 기술 기반 금융 플랫폼으로의 진화’,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의 ‘글로벌 웹툰 비즈니스 성장과 창작 생태계’ 발표도 진행된다.행사는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생중계될 예정이다. 사전 신청은 이달 10일부터 16일까지 받는다.
2023.08.11 I 임유경 기자
SK하이닉스, 中오포에 LPDDR5X D램 공급…"세계 최고 용량"
  • SK하이닉스, 中오포에 LPDDR5X D램 공급…"세계 최고 용량"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SK하이닉스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용 고성능 D램인 LPDDR5X의 24GB(기가바이트) 패키지를 고객사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SK하이닉스 24GB LPDDR5X 모바일 D램. (사진=SK하이닉스)SK하이닉스는 “당사는 LPDDR5X 24GB 패키지에 HKMG(High-K Metal Gate) 공정을 도입해 업계 최고 수준의 전력 효율과 성능을 동시 구현했다”며 “현존 유일의 24GB 고용량 패키지를 당사 모바일용 D램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고 했다.회사는 지난해 11월 LPDDR5X 양산에 성공했고, 이번에 모바일 D램으로는 처음으로 24GB까지 용량을 높인 패키지를 개발해 납품에 들어갔다.LPDDR5X 24GB 패키지는 국제반도체표준화기구(JEDEC)가 정한 최저 전압 기준 범위인 1.01~1.12V(볼트)에서 작동한다. 데이터 처리 속도는 초당 68GB로, 이는 FHD(Full-HD)급 영화 13편을 1초에 처리하는 수준이다.이번 발표에 앞서 회사는 지난달부터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인 오포에 신제품을 양산해 납품했다. 오포는 이를 자사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탑재했다. 최신 스마트폰은 성능이 빠르게 향상돼 커뮤니케이션 기기를 넘어 엣지 디바이스로 역할이 확대되고 있고, 향후 AI 시대에는 필수 디바이스가 될 것으로 IT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스마트폰에 AI 환경이 구현되기 위해서는 핵심 부품인 메모리반도체의 성능 향상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이에 따라 이 분야 메모리 시장도 지속 확대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박명수 SK하이닉스 D램 마케팅담당 부사장은 “IT 산업 전 영역에서 기술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모바일 기기 외에도 PC, 서버, 고성능 컴퓨팅(HPC), 오토모티브(Automotive) 등으로 당사 LPDDR 제품의 사용처가 늘어날 것”이라며 “당사는 앞으로도 고객이 요구하는 최고 성능의 제품을 선도적으로 공급, 탄탄한 기술 리더십으로 프리미엄 메모리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2023.08.11 I 최영지 기자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슈퍼컴퓨팅 컨퍼런스서 HPC 전략 소개
  •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슈퍼컴퓨팅 컨퍼런스서 HPC 전략 소개
  • (사진=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데일리 김가은 기자]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2023 한국 슈퍼컴퓨팅 컨퍼런스(KSC)’ 전시 부스에 참가, 그래픽처리장치(GPU) 최적화부터 초고성능 데이터 저장과 활용까지 HPC 인프라를 위한 전략을 소개한다고 11일 밝혔다.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주최하는 2023 KSC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된다. 인공지능(AI)·딥러닝, 빅데이터, 차세대 고성능 컴퓨팅(HPC), 클라우드 부문에서 핵심 기술 이슈와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다양한 제품 전시로 슈퍼컴퓨팅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이다.최근 생성AI 열풍으로 AI 기반 데이터 분석은 기업 비즈니스 필수요소로 자리잡았다. 특히 AI 분석 정확성을 높이고 빠른 인사이트 확보를 위해 데이터 수집과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다. GPU 기반 HPC 분석 환경이 늘어나면서 이를 뒷받침하는 고성능 데이터 저장소 도입도 활발해지고 있다.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초고성능 병렬 파일 스토리지 ‘HCSF(Hitachi Content Software for File)’를 통해 고성능 데이터 분석과 저장을 지원한다. 회사 측은 HCSF가 성능 향상과 무제한 확장성을 갖춘 AI 시대 데이터 분석에 특화된 스토리지 제품이라고 설명했다.HCSF는 대용량 데이터 분석을 위한 고속 네트워킹 기술과 함께 다양한 프로토콜 호환성을 제공해 유연한 애플리케이션 연동을 지원한다. 서버 성능 극대화를 위해 GPU와 스토리지 간 직접 연결을 위한 GPU 다이렉트 기술(GDS)로 응답 성능을 최적화한다. 또한 ‘CSI(Container Storage Interface Plug-in)’를 통해 운영을 최적화하고 효율성을 높여준다.뿐만 아니라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슈퍼마이크로 GPU 서버에 효성 가속 컴퓨팅 솔루션 구축 기술을 더해 연산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뒷받침한다.양정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는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국내 대형 제조, AI 서비스, 공공 연구개발(R&D), 리서치 기업 등 다양한 고객 대상으로 GPU 기반 HPC 인프라 환경을 성공적으로 구현했다”며 “다양한 경험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거대언어모델(LLM), GPU 기반 HPC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고객에게 최상의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11 I 김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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