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276건
- "혹시 우리 아파트도?".. 하자 많은 건설사 1위는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최근 6개월간 아파트·오피스텔 하자가 가장 많은 건설사는 현대엔지니어링이었다.서울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 모습(사진=연합뉴스)국토교통부는 공동주택 하자 판정 건수 및 비율과 하자 상위 20개 건설사 명단을 15일 공개했다.국토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6개월마다 하자가 많은 건설사를 공개하고 있으며, 이번이 세 번째 발표다.올해 3∼8월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하심위)로부터 가장 많은 하자 판정을 받은 건설사는 현대엔지니어링으로, 세부 하자 판정 건수가 118건이다.현대엔지니어링이 지어 공급한 2천343가구에서 118건의 하자가 나와 가구 수 대비 하자 판정 비율은 5.0%로 나타났다.이어 재현건설산업은 92건으로 2위, 지브이종합건설은 82건으로 3위였다. 두 건설사의 하자 판정 비율은 각각 96.8%, 256.3%다.지브이종합건설의 경우 32가구에서 82건의 하자가 발생했다.라임종합건설(76건·하자 판정 비율 271.4%), 삼도종합건설(71건·887.5%), 보광종합건설(59건·4.8%), 포스코이앤씨(58건·0.5%)가 뒤를 이었다.2019년 9월부터 지난 8월까지 5년간의 하자 판정 건수를 집계하면 GS건설이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GS건설이 해당 기간 하심위로부터 판정받은 세부 하자 수는 1천639건, 하자 판정 비율은 3.9%다.GS건설 관계자는 “2023년 이전 킨텍스 원시티와 평택 센트럴자이 2개 단지에서 샤시 결로로 하자 판정 1천517건이 몰린 것”이라며 “하자 보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5년간 하자 판정 2위는 계룡건설산업(590건·하자 판정 비율 8.9%), 3위는 대방건설(523건·3.3%). 4위는 SM상선(491건·9.1%), 5위는 대명종합건설(361건·13.5%)이었다.대우건설(335건·0.5%), 지향종합건설(315건·732.6%), 현대엔지니어링(288건·2.0%), 동연종합건설(272건·438.7%), 대송(249건·98.8%)도 10위 안에 포함됐다.국토부는 주택 공급 물량이 많은 건설사에 하자 판정 건수가 많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에 따라 이번 발표부터 하자 판정 비율 상위 건설사를 함께 공개했다.세대수 대비 하자판정 비율이 높은 기준으로 보면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하자비율이 가장 높은 건설사는 887.5%로 삼도종합건설이 차지했고, 태곡종합건설(657.1%), 우리피엠씨종합건설(587.5%), 유명종합건설(400%), 라임종합건설(271.4%) 등이 뒤따랐다. 하자비율이 높은 건설사들은 대부분 공급 가구수가 50호 미만인 소규모 건설사가 주를 이뤘다. 지난 5년(2019년9월~2024년8월)간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지우종합건설이 총 가구수 대비 하자 판정 비율이 2660%로 가장 높았으며, 재현건설산업이 2300%, 혜성종합건설 1300%, 백운종합건설 741.7%, 지향종합건설 732.6% 순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2019년부터 연평균 4400여 건의 하자 분쟁사건을 처리(하자심사, 분쟁 조정, 재정 포함)했으며, 올해는 8월까지 3525건의 하자를 처리해 예년 보다 약 20% 더 많은 분쟁사건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하자심사’는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총 1만2771건이었으며, 이 중 실제 하자로 판정받은 비율은 64% (8197건) 수준으로 나타났다.하자로 인정된 주요 유형을 살펴보면, 기능 불량(14.01%), 들뜸 및 탈락(12.1%), 균열(10.7%), 결로(8.4%), 누수(7.8%), 오염 및 변색(7.3%) 순이다.한편,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하심위에 접수된 하자분쟁 사건은 총 3119건으로 지난 2022년 이후부터 신청이 지속 증가하는 추세이다.국토교통부 주택건설공급과 김영아 과장은 “하자 관련 통계자료의 공개는 국민의 알권리를 강화하고 건설사가 자발적으로 품질개선을 도모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면서, “앞으로 중대하자 신속 처리, 하자관리정보시스템 개편 등을 통해 하심위의 하자분쟁 처리기간도 단축될 수 있도록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혹평받은 ‘밸류업’ 국민연금도 비중 낮춰…장바구니 살펴보니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국민연금이 올해 금융, 제약·바이오, 건설에 대한 투자 비중을 높였지만, 유통, 철강, 조선, IT전기전자, 자동차, 석유화학 등 전통산업의 투자 비중은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민연금은 한국거래소가 지난 주 발표한 ‘밸류업 지수’에 포함된 기업에 대한 투자 비중도 줄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리더스인덱스)1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상장사 중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152개사의 보유지분율 변화(2023년 말 대비 9월 현황)를 분석한 결과 평균 보유지분율이 높은 업종은 IT전기전자(8.93%), 생활용품(8.77%), 식음료(8.63%) 등에서 증권(9.48%), 식음료(8.82%), 제약(8.55%), IT전기전자(8.50%) 순으로 바뀌었다. 이밖에 국민연금은 밸류업 지수에 선별된 기업의 비중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밸류업 지수에 편입된 100개사 가운데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기업은 46개인데, 이 중 27개 종목의 투자비중이 연초 대비 줄었다. 3개는 유지했고 16개에 대해서만 투자 비중을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국민연금이 지분을 가장 많이 늘린 업종은 증권사 종목이다. 조사 대상 중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증권사는 삼성증권(016360), NH투자증권(005940), 한화투자증권(003530), 키움증권(039490) 등 4개로, 이들 평균지분율은 7.76%에서 9.48%로 1.72%포인트(p) 증가했다. 같은 기간 보유주식 가치는 8336억원에서 1조33142억원으로 57.7% 상승했다. 국민연금은 상사 업종의 투자 비중도 확대했다. 특히 현대코퍼레이션(011760), LX인터내셔널(001120), SK네트웍스(001740) 3개 기업 중에서 SK네트웍스를 제외한 2개사 보유 비중을 각각 0.55%포인트, 1.50%포인트 높였다. 상사 업종 평균 보유비중이 7.32%에서 7.95%로 0.63%포인트 증가했다. 또한, 건설업에 대한 투자비중도 늘었다. 조사대상 10개 기업에 대한 국민연금 평균 보유지분이 7.12%에서 7.66%로 0.54%포인트 상승했으며, 보유가치도 2조7112억원에서 2조9525억원으로 8.9% 증가했다. 특히 HDC현대산업개발(294870)과 GS건설(006360)을 각각 3%포인트, 1.6%포인트로 늘렸다. 반면, 국민연금이 투자 비중을 가장 많이 줄인 업종은 유통이다. 9개 유통사에 대한 국민연금의 평균 보유지분율은 8.52%에서 7.32%로 1.20%포인트 하락했다. 보유가치 또한 1조3598억원에서 9825억원으로 -27.7%를 기록했다. 유통에서 국민연금 투자비중이 가장 낮아진 기업은 호텔신라(008770)로, 9.84%에서 5.60%로 4.24%포인트나 줄었다. 이어 이마트(139480)가 8.7%에서 5.89%로 2.81%포인트 감소했다. 개별 기업으로 봤을 때 국민연금의 투자비중이 가장 증가한 곳은 대한전선(001440)이다. 0.83%에서 5.39%로 4.56%포인트 상승했다. 반대로 국민연금이 투자비중을 가장 많이 줄인 기업은 HD현대일렉트릭(267260)이었다. 보유지분은 12.39%에서 7.64%로 9개월 만에 4.75%포인트 낮아졌다. 또한 호텔신라(008770)(-4.24%포인트), LIG넥스원(079550)(-3.46%포인트), 이마트(139480)(-2.81%포인트), 씨에스윈드(112610)(-2.80%포인트), 롯데칠성(005300)음료(-2.40%포인트) 등에 대해서도 비중을 낮췄다. 9월 기준 국민연금 보유지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효성중공업(298040)(13.17%)이었으며, 삼성증권(016360)(13.03%), CJ제일제당(097950)(12.87%), 키움증권(039490)(12.64%), 코스맥스(192820)(12.2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은 금액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삼성전자(005930)(7.14%)다. 지난 27일 기준 27조3647억원으로 집계된다. 이어 SK하이닉스(000660)(7.41%·9조9150억원), LG에너지솔루션(373220)(5.65%·5조4801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6.59%·4조6247억원), 현대차(005380)(7.33%·3조 9066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 "집에서 과자먹는게 천국" 장마 집콕족에…스낵 판매도 50% '껑충'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신혼부부인 30대 회사원 김모씨는 최근 과자와 팝콘 등 과자를 마트에서 잔뜩 구매했다. 최근 잦은 폭염과 장마에 바깥 외출이 현저히 줄어서다. 김씨는 “평소 주말엔 밖에서 영화관도 가고 데이트를 즐겼지만 지금은 집안에서 에어컨을 틀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보는 게 낙”이라며 “영화를 보면 군것질거리를 빼놓을 수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장마 속을 뚫고 걸어가는 행인 (사진=연합뉴스)◇“밖 눅눅하고 덥고…” 과자 매출 일제히 상승 이른바 ‘장마 집콕족’ 등장으로 감자칩, 팝콘 등 스낵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5~7월 예년보다 긴 폭염과 강수가 이어져 집안에서 여유를 보내는 이들이 늘어난 영향이다. 소비 침체 등 어려움을 겪던 제과업체들은 모처럼 2분기 실적 상승 기대감을 키우는 분위기다.14일 이마트(139480)에 따르면 폭염과 강수가 한창이던 지난 6월 스낵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동기대비 6.6% 늘었다.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의 스낵류 전체 매출도 8.2% 증가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홈런볼 12입처럼 박스 단위 상품 또는 자체 브랜드(PB)인 T스탠다드 갈릭새우칩 490g, T스탠다드 콘칩 730g, 새우깡 600g 등 용량이 큰 상품이 인기 품목에 올랐다”고 설명했다.편의점에도 스낵 판매는 일제히 상승세다. CU가 지난 5~6월 스낵 매출 신장률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감자칩과 팝콘의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25.8%, 17.5% 증가했다. 같은 기간 GS25에서도 팝콘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50.7% 늘고 감자스낵도 18.4% 뛰었다. 세븐일레븐도 이 기간 전체 스낵 판매가 전년동기대비 10% 늘었다. 팝콘 20%, 감자칩 10% 순이었다. 이마트24에서도 지난 5~6월 스낵류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2% 늘었다. 이마트24는 아예 집콕족 트렌드를 반영해 이달 ‘골라담기’ 행사까지 기획했다. 행사는 과자 7종, 컵밥 17종, 음료 46종, 아이스크림 26종, 주류 17종 등 상품을 지정해 많이 담을수록 할인률이 커지는 행사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최근 집안 ‘쟁여두기’ 소비가 확대한 것에 따른 차원”이라고 밝혔다.서울 대형마트의 한 과자 매대 (사진=연합뉴스)◇“마치 팬데믹처럼” 제과업계 실적 전망은 ‘맑음’이런 장마 집콕족 트렌드는 식품업체의 매출 통계에서도 나타난다.오리온(271560)에 따르면 극심한 장맛비가 내렸던 이달 1~9일까지 스테디셀러 제품인 ‘오!감자’, ‘오징어땅콩’, ‘포카칩’ 등 매출은 전월동기대비 두자릿수 이상 판매량이 증가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홈술족’은 물론 집에서 영화, 드라마를 시청하는 ‘집콕족’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제과업체는 모처럼 호재를 맞은 분위기다. 코로나19 팬데믹때와 같이 간식 소비가 늘고 있다는 것이 업계 설명이다. 당시 스낵 소비는 집합제한, 재택근무 확대 등 조치에 영향을 받았다. 실제로 시장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코로나19가 극심했던 지난 2020년 1분기 제과업계 스낵 분야 매출은 397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3653억원)대비 약 9% 증가한 수치다.이런 스낵 판매 증가에 제과업체들의 2분기 실적 전망도 맑다. 최근 K푸드의 인기에 따른 해외 수출 증가에 내수 판매까지 뒷받침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롯데웰푸드(280360)는 올해 2분기 매출액 1조 778억원, 영업익 66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3.6%, 37% 증가한 수치다. 오리온 역시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4.3% 증가한 7452억원, 영업익은 9.6% 늘어난 12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농심(004370)도 8785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같은 기간 4.8%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스낵과 궁합을 이루는 주류업체의 전망도 긍정적이다. 특히 지난해 출고가 인상 등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하이트진로(000080)의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6724억원, 51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8%, 336.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같은 기간 롯데칠성(005300)음료도 매출액 1조1007억원, 영업익 624억원으로 집계돼 전년동기대비 38.2%, 5.4% 증가가 예상됐다.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최병팔(향년 85세)씨 별세, 김선자씨 남편상, 최누리(GS그룹 전무·업무지원팀장)·수아씨 부친상, 박지원(전 우리은행 차장)씨 시부상, 김남호(경기 광주세무서 재산팀장)씨 장인상 = 30일 오전 9시46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7월 2일 오전 7시, 장지 용인 아너스톤. 02-3010-2000▲정대수씨 별세, 박희철(삼성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커뮤니케이션실장)씨 장인상 = 29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실, 발인 7월 2일 오전 5시, 장지 경기도 광릉 추모공원. 02-3410-6915▲유승규(향년 82세)씨 별세, 김대경(MBC 디지털뉴스편집팀 부장)씨 빙부상 = 29일 오후 6시 30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1호실, 발인 7월 2일 오전 9시 20분. 02-2227-7547▲홍복록(향년 77세)씨 별세, 김정권(회사원)·남권(연합뉴스 국제뉴스2부장)·명준(MBN 앵커)·하나(강사)씨 모친상, 이지연(주부)·김소영(주부)씨 시모상, 김의권(회사원)씨 장모상 = 29일 오후 9시 20분,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31호실, 발인 7월 2일 오전 6시, 장지 분당 메모리얼파크 02-3010-2000
- 7월 첫주, '마포 자이 힐스테이트' 등 전국 7천 가구 청약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7월 첫째 주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1000가구 넘는 첫 대단지인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 등 전국에 7000가구 이상이 분양을 시작한다. 3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7월 첫째 주에는 전국 11곳에서 총 7024가구(도시형생활주택·공공주택·주상복합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수도권에서는 서울 마포구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463가구), 경기 고양시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1694가구), 과천시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740가구), 성남시 ‘산성역 헤리스톤’(1224가구)이 청약 접수를 받는다.지방에서는 부산 동구 ‘블랑 써밋 74’(998가구, 주상복합), 강원 홍천군 ‘대상 웰라움 홍천’(200가구)이 청약을 진행하며 충북 청주시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1450가구) 등이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2일 GS건설과 현대건설은 서울 마포구 공덕동 일원에 건립되는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2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14㎡ 총 1101가구 규모로 이 중 46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 주변에는 이마트 마포점,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현대백화점 신촌점,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신촌점 등 유통·쇼핑시설과 CGV 신촌아트레온, 메가박스 신촌 등 문화 편의시설이 자리해 있다.같은 날 대우건설 컨소시엄(GS건설, SK에코플랜트)은 경기 성남시 산성동 일원에 건립되는 ‘산성역 헤리스톤’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6층~지상 최고 29층, 45개 동, 전용면적 46~99㎡ 총 3487가구 규모로 이중 122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피트니스클럽, 골프클럽, 수영장, 사우나, 독서실, 작은 도서관, 시니어클럽, 어린이집, 키즈스테이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3일 금호건설은 충북 청주시 송절동 일원에 건립되는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의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17개 동, 전용면적 84~138㎡, 총 1450가구 규모다. 제 2·3순환로 등을 통해 청주 주요 도심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KTX와 SRT가 지나는 오송역이 가깝다.모델하우스 오픈 예정은 2곳이며, 당첨자 발표는 ‘힐스테이트 청주센트럴2차’, ‘롯데캐슬 위너스포레’ 등 5곳, 정당 계약은 ‘아너스 웰가 진주’등 7곳이 예정돼 있다.3일 대방산업개발은 경기 화성시 오산동 일원에 건립되는 ‘동탄역 대방 엘리움 더 시그니처’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아파트 지하 3층~지상 29층, 5개 동, 전용면적 63~82㎡ 464가구 규모며 오피스텔은 지하 2층~지상25층, 1개 동, 전용면적 85~86㎡ 88실 규모다. 단지 인근에 동탄유치원, 동탄초, 여울초, 이산중·고 등이 위치해 있다.
- [코스피 마감]하루만에 무너진 2800선…대형 기술주 부진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하루만에 2800선이 무너지며 2780선으로 회귀했다.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3.37포인트(0.83%) 하락한 2784.26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2790선에서 하락 출발한 뒤 오후 들어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2780선까지 내려왔다.간밤 뉴욕증시도 숨고르기 장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77% 상승한 3만9134.76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5% 내린 5473.17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79% 밀린 1만7721.59에 장을 마쳤다.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되며 반도체 전반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자, 코스피도 관련 종목이 약세를 주도하며 하락 마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 조정으로 엔비디아와 애플 등 기술주가 하락을 주도하자 밸류체인의 영향을 받는 국내 증시도 약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557억원, 기관이 1375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040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87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대부분이었다. 전기가스업(3.45%)은 3% 넘게 하락했다. 운수장비(1.52%), 전기·전자(1.52%), 제조업(1.21%), 증권(1.13%), 화학(1.09%), 섬유·의복(1.01%) 등은 1%대 약세를 띠었다. 종이·목재(0.82%), 건설업(0.77%), 의약품(0.6%) 등은 1% 미만 소폭 내렸다. 반면 의료정밀(1.7%), 음식료품(1.42%), 통신업(1.36%) 등은 1%대 상승했다. 보험(0.68%), 유통업(0.58%), 기계(0.24%) 등은 1% 미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하는 종목이 우위였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5% 넘게 급락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한국전력(015760) 등은 4%대 약세를 기록했다. KB금융(105560), 기아(000270),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은 2% 넘게 떨어졌다.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메리츠금융지주(138040) 등은 1%대 하락했다. 이와 달리 HD현대일렉트릭(267260)은 9% 넘게 급등했다. HD현대중공업(329180)은 3% 넘게 올랐으며 삼성화재(000810),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등은 2%대 상승했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시추 계획 등을 논의하면서 동해 가스전 관련주가 다시 불기둥을 세웠다. GS글로벌(001250)은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GS(078930)도 20% 넘게 급등했다. 이날 거래량은 6억1753만주, 거래대금은 14조1202억원으로 집계됐다. 297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2개 종목은 상한가를 달성했다. 581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5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GS25, 식품박람회 ‘타이펙스’ 참가…수출입 인프라 확대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GS리테일(007070)은 자사 편의점 GS25가 최근 태국에서 열린 방콕 식품 박람회 ‘타이펙스’에 국내 유통사 중 처음으로 참가했다고 5일 밝혔다.타이펙스는 전 세계 32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8만여명이 참관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식품 무역 박람회다. GS25는 실제 매장 모습으로 구현한 박람회 부스를 마련하고 수출입 전문가로 구성된 수출입 상품기획자(MD)팀 7명을 방콕으로 파견해 해외 업체 관계자들과의 상담을 진행했다. GS리테일 수출입MD팀 직원이 해외 업체 관계자들과 수출입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우선 GS25는 태국, 필리핀, 홍콩, 말레이시아, UAE 등 32개국, 82개의 업체와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K라면 열풍에 힘입어 특히 점보라면 시리즈, 오모리김치찌개 라면 등 자체브랜드(PB) 라면이 특히 큰 주목을 받았다. GS25는 이미 12개 업체와 구체적인 수출 논의에 돌입했고 물량 규모 등의 세부 사항을 조율한 후 연내 본격적인 수출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GS25는 타이펙스 참가를 통해 수입 분야에서도 성과를 창출했다. 국내 진출을 원하는 다양한 해외 업체와 상담하며 우수한 상품력을 보유한 13개 신규 해외 협력사를 발굴했다.GS25는 13개 신규 협력사를 중심으로 해외 유명 상품을 소싱해 국내 GS25 매장의 차별화 상품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스낵, 음료, 면류, 안주, 간편식(HMR) 등 5가지 분류 내 상품을 대상으로 중점적인 소싱 절차가 이뤄지고 있다. 이르면 오는 8월부터 전국 GS25 매장을 통해 순차적으로 출시될 방침이다.김은주 GS리테일 수출입MD팀장은 “상품 수출을 위해 타이펙스에 참가하는 여느 기업과 달리 수출입 상담을 동시에 진행하는 전략으로 PB상품 수출국 확대 및 차별화 상품 소싱을 위한 우수한 해외 협력사를 발굴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글로벌 수출입 인프라 구축 등의 역량 강화를 통해 내수뿐 아니라 주요 수출입 유통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최근 5년 청약경쟁율 분석해보니…강자는 '중대형아파트'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1~2인 가구 증가로 소형 평형 인기가 높아지고 있지만 분양시장에서는 여전히 중대형 아파트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우수한 입지에 들어서는 대형 아파트는 ‘부르는 게 값’일 정도로 희소가치가 높고, 장기간 안정적 시세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돼 신규 분양 단지에도 관심이 쏠린다.31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부동산114 자료를 바탕으로 최근 5년(2019~2023년) 면적별 청약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중대형 아파트(전용 85㎡ 초과)가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각 년도 별로 부침은 있었지만 지역별로도 중대형 아파트로의 청약 쏠림 현상은 뚜렷했다.2분기 분양이 시작된 올해 청약 시장은 소형(전용 60㎡ 이하)이 강세를 나타냈지만 전통적으로 중대형 아파트가 인기를 끌었던 만큼 결과는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올해(1월~4월, 4월 25일 기준) 분양한 아파트의 면적별, 지역별 청약자 수를 보면, 중대형 아파트가 두 번째로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면적별로 전국 1순위 평균 경쟁률은 전용 60㎡ 이하 15.15 대 1, 전용 60~85㎡ 이하 4.62 대 1, 전용 85㎡ 초과 5.59 대 1이다.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등 일부 지역에서만 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끈 것에 비해 중대형 아파트는 전국적으로 높은 선호도를 나타내며 평균 이상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특히 인천과 전남북, 충남북도 등 기타 지방에서 중대형 아파트를 선호하는 경향은 더욱 두드러졌다. 인천에선 전용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가 1순위 평균 7.08 대 1의 경쟁률로 전체 평균인 6.08대 1보다 높았다. 기타 지방(수도권 및 광역시 제외)에서는 전용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가 전체 평균인 9.93 대 1보다 2배 가량 높은 19.2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수만 명의 청약자가 몰린 인기 단지에서도 중대형 평형 아파트의 인기가 돋보였다. 지난 1월 충남 아산시 탕정면 일원에서 분양해 1만 3127명의 청약자가 몰린 ‘더샵탕정인피니티시티’는 전용 96㎡가 82.5 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시기 인천 서구에서 청약을 진행한 ‘검단중흥S클래스에듀파크’ 전용 101㎡도 208가구 모집에 6천 642명이 몰려 31.93 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이며 중대형 아파트의 열기를 이어갔다.실제 올해 전국에서 7만 6824가구가 공급에 나섰지만 전용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는 9,251가구(12%)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 올해 상반기 희소성 높은 중대형 아파트가 선보여 수요층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분양가가 가파르게 오르는 추세라 더 늦기 전에 분양을 받기 위한 수요자들의 움직임도 바빠지는 모양새다.우선 GS건설은 전남 순천 순천만국가정원 바로 앞에서 ‘순천그랜드파크자이’를 6월 분양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부산시 부산진구에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을 분양한다. 수도권에서는 대우건설이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동 일원(은화삼지구)에 들어서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를 선보인다. 광주 곤지암역(경강선) 인근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 전용면적 84~139㎡, 635가구를 7월 공급 예정이다. 의정부에서는 롯데건설이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를 오는 7월 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55㎡ 총 671가구 규모로 의정부 경전철 효자역 역세권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1~2인가구 증가, 분양가 상승 등으로 소형 아파트를 찾는 수요가 늘고는 있지만 여전히 중대형 아파트 선호현상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면서 “올해 들어 전용 85㎡ 초과 중대형 단지는 전체 공급물량의 20%도 안될 정도로 물량이 적고, 향후 공사비와 PF 문제 등으로 신규 공급도 만만치 않아 만큼 희소가치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여 수요자들에게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 지을 때 잘 짓지…건설사 하자보수비 올해만 1400억원 지출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건설사가 올해 들어 하자를 보수하느라 쓴 비용이 1400억원대로 집계됐다. 최근 잇따르는 건설사 부실시공 여파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26일 도급순위 상위 10개 건설사(호반건설 제외) 1분기 사업보고서를 보면, 이들 건설사가 올해 1~3월 지출한 하자보수 사용액(환입액 포함)은 1438억원이다.건설사별로 보면, 하자보수에 돈을 가장 많은 쓴 데는 HDC현대산업개발(380억원)이었다. 이어 GS건설(290억원), 현대건설(200억원), DL이앤씨(140억원), 포스코이앤씨(130억원), 대우건설(120억원) 순이었다.10개 건설사가 하자보수 비용을 지출할 명목으로 잡아둔 충당부채는 2조7340억원이다. 지난해 1분기(2조5260억원)보다 2070억원(8.2%↑) 증가한 것이다. 회사별로 보면 현대건설이 5410억원을 하자보수 충당부채로 잡아둬 가장 많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주택과 시설을 대량 공급한 결과 충당부채 규모가 늘었다”고 말했다.하자보수 충당부채는 앞으로 회삿돈을 들여서 하자를 고치는 데에 들어갈 비용을 미리 추산한 것이다. 이전보다 액수를 늘려잡은 것은 하자 보수에 들어가는 비용이 전보다 증가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최근 주택 공급이 줄어서 하자보수 대상이 감소한 것에 비춰보면 이례적이라는 지적이다. 실제 국토교통부의 연간 주택준공 실적에 따르면 2020년 47만1000가구, 2021년 43만1000가구, 2022년 41만3000가구, 2023년 31만6000가구로 감소세다. 그럼에도 하자보수 지출액은 늘어나고 잠정으로 지출할 비용(충당부채)도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10대 건설사의 한 관계자는 “건설사가 공급하는 물건은 주택뿐 아니라 도로나 다리와 같은 인프라 시설도 포함돼 있어서, 하자보수에 지출한 금액 전부를 아파트를 잘못 지어서 지출한 것으로 보기 어려울 것”이라며 “하자보수 건수 자체가 늘어난 영향이 크겠지만, 건당 들어가는 비용이 증가한 결과도 무시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금융주·지주사 '파란 불'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지만 오히려 저(低) 주가순자산비율(PBR) 종목들의 주가는 뒷걸음쳤다. 지난 2월 첫 세미나와 마찬가지로 시장이 기대한 ‘강제성’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은행과 증권, 보험 등 금융주 전반이 하락하는 가운데 지주사들의 주가 역시 내림세를 나타냈다. ◇가이드라인 나오자 우르르…금융주·지주사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금융지주 대장주 KB금융(105560)은 전 거래일보다 3300원(4.37%) 내린 7만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른 금융지주사인 신한지주(055550)(-1.82%), 하나금융지주(086790)(-2.90%), 우리금융지주(316140)(-1.76%) 모두 하락했다.증권주도 약세를 보였다. 키움증권(039490)과 삼성증권(016360)이 각각 1.13%, 1.57%씩 내렸고 한국투자증권의 모회사인 한국금융지주(071050) 역시 전날보다 2500원(3.71%) 하락한 6만4900원에 마감했다. 보험주 역시 DB손해보험(005830)과 삼성생명(032830), 삼성화재(000810) 모두 각각 4.11%, 3.09%, 2.90%씩 하락했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은행과 보험, 증권 등 금융주는 국내 주식시장의 대표적인 저PBR주다. PBR이란 1주당 순자산 가치를 의미하는 지표인데, PBR 1 미만은 주가가 장부상 순자산가치에 미치지 못하는 저평가 상태를 의미한다. 개별 종목마다 조금 다르지만 현재 국내 금융주의 PBR은 0.4~0.6배 수준이다. 금융업종과 보험업종의 대장주인 KB금융(105560)의 PBR은 0.53배, 삼성생명(032830)은 0.39배 수준이다. 또 다른 저PBR 업종인 지주사 역시 하락세를 탔다. 삼성그룹의 지주사 격인 삼성물산(028260)은 전 거래일보다 4000원(2.66%) 내린 14만6100원을 기록했다. 또 SK(034730)가 전 거래일보다 4000원(2.41%) 내린 16만2000원을 가리켰고 LG(003550)와 GS(078930)도 2.02%, 2.00%씩 하락했다. 모두 이날 코스피의 등락률(-0.31%)보다 가파른 내림세였다.당국이 이날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 세미나’를 통해 공개한 밸류업 가이드라인이 실망의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이날 당국은 기업가치를 제고하려는 기업이 연 1회 중장기계획과 재무지표 등을 담아 공시하는 내용을 공개했다. 그러나 참여 여부부터 작성 내용까지 모두 기업 자율에 맡기는 등 강제성이 없어 투심을 자극하지 못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밸류업 프로그램의 관건은 시장의 기대와 현실 간의 간극”이라며 “지난주 다시 한번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기대치가 주가에 선반영된 가운데, 세미나에서 시장의 예상보다 더 구체적이고 강한 결과가 없었던 만큼 실망 매물이 나왔다”라고 지적했다.◇덜 매파적이었던 美…5월 기대감도 ‘솔솔’다만 이날 하락폭은 지난 1차 밸류업 관련 세미나가 열린 지난 2월 26일보다는 크지 않았다. 당시엔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이 일제히 실망감으로 바뀌며 KB금융(105560)이 5.02%, 삼성생명(032830)이 3.56%, 키움증권(039490)은 3.56% 하락하기도 했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4·10 총선 이후 여소야대 국면이 펼쳐지며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동력도 사라질 것이란 우려가 있었는데, 가이드라인이 빨리 제시되면서 정부의 정책 추진 의지를 확인할 수 있던 점은 의미 있다”면서 “앞으로도 밸류업 지수개발이나 상장지수펀드(ETF) 발표 등의 이벤트가 남은 만큼, 밸류업은 증시 전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뿐만 아니라, 대형 금융주나 지주사들이 정책의 강제성과 상관없이 올해 주주총회에서 이미 자사주 매입과 소각, 배당 확대 등으로 주주환원에 나선 점을 호재로 보는 시각도 있다.시장은 비록 이날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이 뒷걸음질했지만, 외국인이 4거래일 연속 매수를 이어가고 있는데다 환율도 닷새 만에 하락한 만큼, 투자 심리 회복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날 원·달러는 전 거래일보다 6.10원 내린 1375.90원에 마감했다.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은 앞으로도 순매수를 지속하고 범위도 늘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통상 외국인 순매수가 다른 업종들로 확산하는 국면에선 코스피도 긍정적인 변화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5%p가 71석 좌우…‘민의 왜곡’ 소선거구제
- [이데일리 주미희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5%p가 71석 좌우…‘민의 왜곡’ 소선거구제-“나갔다 올게” 한마디에 TV 끄고 커튼 닫고…‘빅스비’ 똑똑해진다-‘거수기 이사회’ 견제 첫발…아직 갈 길 먼 집중투표제-월 100만원 ‘필리핀 가정부’ 8월부터 일한다-[사설]지하철 범죄 역대 최다…솜방망이 대책으론 못 막는다-[사설]치솟는 원·달려 환율, 과도한 불안심리 가라앉혀야△종합-1인 가구·딩크족 껑충…청년 절반 “결혼 생각 無”-월 544만원 벌어야 ‘보통 가구’…고물가에 직장인 17%는 N잡러△갈 길 먼 집중투표제-소액주주 목소리 대변 순기능에도…집중투표제 도입률 3.5%에 그쳐-‘밸류업’ 계기로 집중투표제 활성화 기대-단순투표제 폐해에…대만, 10년 만에 집중투표제 의무화△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4-애플 이길 무기 꺼낸 삼성…“AI로 집안 모든 기기 연결해 편리함 극대화”-“LG, 3년내 빌트인 가전 1조 매출”-中 AI 가전 약진…하이얼 ‘바이오닉쿡’에 북적△시급한 선거제 개편-1위만 당선, 나머지는 ‘사표’…민심 다양히 담으려면 ‘중대선거구제’ 제격-‘승자독식’ 취해 대선서 쓴맛…“민주당, 독주 땐 역풍”-‘꼼수 위성정당’ 편법 난무…‘비례제’ 개편 목소리△종합-‘끈적한 물가’ 확인한 파월·이창용…“금리 내릴 때 아냐” 한목소리-방산 소재부품 개발에 4000억 투입…360억 규모 방산펀드도 신설-‘파트타임 외국인 가사관리사’ 많이 원해…가구당 月 100만원 이내 들듯-IPEF 공급망 협정 발효…요소·희토류 대란 막는다△정치-“경쟁자가 없다”…李 ‘당대표 연임’ 고심-‘적임자가 없다’ 尹, 투톱 인선 장고-민주 의원 꿔 오거나 소수정당 연대…조국혁신당, 교섭단체 구성 밑그림-태양절 이름 바꾸고 행사 불참…김정은, 선대 지우기 행보 ‘본격화’-“尹에 직언할 수 있는 총리 필요”△경제-中 알테쉬, 韓 시장 빠르게 잠식…효과적인 온플법 서둘러야-상속·증여 체납액 1兆 육박…4년 만에 3배 늘어-강도형 “수산물 1억 달러 수출 달성…부자되는 어촌 만들기 최선”-“외환시장 변동성 공동대응” 한·일 재무장관 한목소리△금융-빚 못 갚는 사회…7대 카드사 떼인 돈 4조 훌쩍-케뱅 ‘전세금 반환보증’ 나온다-‘메뚜기 보험사기’ AI로 91% 잡아내죠-‘쏠트래블 체크’ 日 편의점서 가장 많이 긁었다△글로벌-‘이란 자금줄 차단’ 벼르는 美·EU…“며칠내 추가 제재 나설 것”-‘큰손’ 중국인 루이비통 안 사니…LVMH 1분기 매출 뚝-IMF “美 과잉 재정지출, 인플레 다시 불붙일 우려”-바이든, 대선 앞두고 ‘中 때리기’…철강·알루미늄 관세 3배 올린다-“큰 충격 없으면 곧 금리 인하”△산업-올 들어 살아나는 수요…철강사 실적 반등 준비-외관부터 내부까지 프랑스 감성 물씬-풀HD급 영환 20편 1초 만에 전송…삼성전자 저전력·고성능 D램 개발-삼성 비상경영…전 임원 주6일 근무-GS칼텍스·한국화학연구원 이산화탄소 포집 사업 협력-“전기차는 예정된 미래…SK온 투자 지속할 것”△ICT-‘위기 불끄러 직접 나섰다’…IT업계 창업자들 속속 ‘컴백’-유럽서 ‘인앱결제’ 꼬리내린 애플, 한국선 ‘배짱’-쇄신 발판삼아 글로벌 공략 시동 건 카카오게임즈-KT, 업무·개인 영역 분리한 스마트폰 앱 제어 플랫폼 개발△과학카페-금배지 단 위성·미사일 개발자…‘우주·과학 강국’ 든든한 대변자 기대-우주 신약개발 시대 성큼…韓 플랫폼 5월 준궤도 비행△증권-2600선 내준 코스피…증권가 “셀 코리아 오래 안 간다”-증권범죄 과징금 걷어 피해자 주자는 野…금융당국은 난색-환노출 ETF 강달러에 방긋△증권-중동발 충격에 PF 만기 공포…살 떨리는 건설주-상속 분쟁 줄이고 집토끼 잡고…유언대용신탁 힘주는 증권사들-“먹는 비만치료제 앞세워 글로벌 바이오텍 도약”-코스피 상장사 70% 현금배당, 올해 27.5조 풀렸다△부동산-“투기 차단 위해”…‘압여목성’ 토허제 1년 연장-“악성 미분양 늘고 공급 대기”…대구 부동산, 봄은 멀었다-‘교통 정체’ 삼각지 고가차로 헐어 지하화-‘이혼 후 청약되자 다시 혼인’…공급 교란 154건 수사의뢰△엔터테인먼트-OTT시대 ‘귀한 몸’ 된 시리즈물…K무비도 국제 영화제서 러브콜-광고 도입에도 고객 이탈 無…OTT 프라임 비디오, 월 2억명 넘게 본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출소자 자립 지원하니 재범 감소…법무보호사업 중요성 더 커질 것-작년 보호서비스 받은 출소자 14만명…취업률 82%·재범률 0.2%△피플-부커상 최종후보 황석영 “상 받아야겠다, 다음은 노벨상”-‘6월 항쟁’ 박종철 열사 母 정차순씨 별세-계촌클래식축제 10년…“조성진·임윤찬도 찾는 예술마을 만들었죠”△오피니언-세상을 바꾼 자, 표적이 되다-[생생확대경] 청소년도 비웃는 정치판△전국-용인·평택 ‘45년 상수원보호구역 갈등’…반도체가 풀었다-산불 감시 주민에 임산물 채취 허용…상생하는 숲-인천시 뉴홍콩시티 사업 변경…‘공약 폐기’ 논란-충남도, 수출 활성화 위해 재외동포 기업인과 ‘맞손’-버스 자동결제 ‘태그리스’…의정부·용인 시내버스서 첫도입△사회-안마사 자격증 독점인데…맹인 안보이는 안마소-서울시, 장애인 예산 1.6조원 투입 ‘역대 최대’-좁은 골목까지 구석구석…112 신고 20% 줄었다-액화수소충전호 첫선 수소버스 120대 충전-[현장에서] ‘의료개혁’ 직진 외친 정부…일주일째 브리핑은 ‘멈춤’
- [코스피 마감]기관 8일 연속 팔자…무너진 2700선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팔자에 1% 가까이 하락하며 약세 마감했다.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3%(25.14포인트) 하락한 2681.82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하락 출발한 후 오후 한때 잠시 반등했으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마감을 앞두고 2678.21까지 내렸다 소폭 만회했다.기관의 팔자가 증시를 압박했다. 이날에만 6361억원어치 내다 팔았다. 지난 2일 이후 8거래일 연속 매도세다. 반면 개인은 5897억원, 외국인은 146억원 사들였다. 간밤 뉴욕증시는 월가 예상치를 밑돈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에 인플레이션 경계심이 진정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3포인트(0.01%) 하락한 3만8459.0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8.42포인트(0.74%) 오른 5199.06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71.84포인트(1.68%) 오른 1만6442.20으로 마감했다. 미국 노동부는 3월 PPI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대비 0.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3%를 밑돈 수준이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3월 PPI가 둔화되고 고용시장은 여전히 견조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전 금리 인하 지연 추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달러 강세가 지속되며 장 중 1370원을 돌파하며 수급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한국 총선 이후 금융당국의 정책 가능성 실현 우려로 밸류업 업종 약세가 지속됐다”고 진단했다.업종별 대다수가 하락했다. 전기가스가 4.60%, 보험업이 3.97%, 섬유의복이 3.14% 하락하는 등 약세를 보였다. 이밖에 유통업, 운수창고, 금융업이 2%대 하락했으며 건설업, 통신업, 증권 등이 1%대 약세마감했다. 반면 의료정밀은 2.38% 올랐으며 기계는 1.46% 상승했다. 나머지 업종은 보합권에서 등락했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약보합 마감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2.24% 주가가 빠졌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 역시 각각 1.24%, 1.70% 하락했다.종목별로 대원전선우(006345)가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올랐으며 써니전자(004770)가 21.87%, 가온전선(000500)이 18.915, 삼화콘덴서(001820)가 14.54% 상승했다. 반면 흥아해운(003280)은 16.09%, 이스타코(015020)는 11.32% 하락했으며 GS(078930)가 9.80% 하락했다.이날 상한가 1종목 외 37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09개 종목이 내렸다. 47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134만주, 거래대금은 11조7200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