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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리두기 완화에…백화점·편의점·면세점株 바닥론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유통주(株) 바닥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았던 백화점, 편의점, 면세점 관련주들은 주가가 폭락, 반등하는 과정에서 가장 못 올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나마 코로나가 유통업에 미치는 영향이 줄어들고 있는 데다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업황이 더는 나빠지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유통업 관련 투자의견을 ‘중립(netural)’에서 ‘비중 확대(overweight)’로 상향 조정했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백화점株, 연 저점 대비 10% 안팎 밖에 못 올라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신세계(004170), 현대백화점(069960) 주가는 이날 각각 3월 연 저점(19만9000원, 5만2600원) 대비 9.8%, 15.6% 오르는 데 그쳤다. 편의점주인 BGF리테일(282330)과 GS리테일(007070)은 각각 17.1%, 44.0% 올랐고 면세점주인 호텔신라(008770)는 26.7% 상승했다. 벤치마크인 코스피 지수가 연 저점 대비 67.0%가량 올랐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들 종목은 거의 오르지 못한 셈이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대한항공(003490)(91.1%), 하나투어(039130)(56.0%) 등 항공·여행주보다도 상승률이 낮았다. 유통업이라고 주가 반등폭이 모두 낮은 것은 아니다. 코로나19 확산에 언택트 쇼핑이 증가하면서 홈쇼핑, ‘쓱’ 등 온라인 채널이 잘 돼 있는 이마트(139480) 등은 주가가 더 빠르게 반응했다. 이마트는 연 저점 대비 주가가 55.2% 급등했고 12일엔 15만6500원을 찍어 연 고점을 기록했다. 롯데하이마트의 경우엔 오프라인 매장 매출 비중이 85%에 달하지만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설치 가전에서 독보적인 터라 주가가 무려 191.4% 올랐다. 못 오른 종목들은 오프라인 비중이 높은 백화점, 편의점, 면세점주들로 그나마 최근 들어 코로나19 확산 둔화와 거리두기 완화에 주가 회복이 나타나고 있다. 이번 주 들어 GS리테일은 9.7% 주가가 오르고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은 5~6%가량 올랐다. 롯데쇼핑(023530)은 10.2%나 급등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우려 완화로 유통업종이 전체적으로 주가가 올랐다”며 “특히 오프라인 점포 위주인 백화점, 편의점 주가 반등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가 확산된 3분기, 유통업의 실적 기대치가 낮지만 이런 부분은 주가에 선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들 주가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3~0.5배에 불과하다. 회사가 지금 당장 망해서 보유 자산을 내다 판다고 해도 시가총액보단 더 많이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 해외 여행 못 간 돈..소비로 간다유통업 바닥론에 힘이 실리면서 증권업계의 시선도 달라지고 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4분기와 내년 상반기 유통업종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로 상향 조정한다”며 “유통업체 수익은 하향보다 추가적인 상향 조정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소매 판매가 늘어날 만큼 자금도 풍부하다. 해외 여행이 막히면서 여윳돈이 남아돌기 때문이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해외 여행 지급액은 연간 30조원인데 이는 연간 소매판매 증가율 8%를 제고시킬 수 있는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가 오프라인 매장에 미치는 영향이 이전보다는 약해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2~4월 코로나 확산기와 8월 확산기를 비교하면 백화점 매출액은 2~4월 14~37%가량 감소세(전년동기 기준)를 보인 반면 8월은 7% 감소에 그쳤다. 면세점 매출액은 4월 저점으로 개선, 8월엔 4월보다 51%가량 증가, 감소폭이 줄어들고 있다. 편의점 매출액 또한 2~3월 1~2% 역성장에서 8월 3% 증가로 전환됐다. 나은채 연구원은 “코로나가 여전히 유통업종의 중요한 변수이긴 하나 상반기보다 미치는 영향이 줄어들고 있다”며 “코로나 완화시 백화점, 편의점, 면세점 업종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코로나19가 종식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는 데다 소비 채널이 온라인쪽으로 강화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사업 구조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박종렬 연구원은 “오프라인 유통 대기업인 롯데쇼핑, 신세계(이마트 포함)는 비효율 매장 폐점을 비롯해 구조조정을 강화하고 있는 반면 이커머스(E-commerce) 시장에 매진하고 있다”며 “오프라인의 오랜 업력과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온라인에서도 성과를 낼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GS건설, DMC리버파크자이·리버포레자이 4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GS건설이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덕은지구 A4블록과 A7블록에서 ‘DMC리버파크자이’와 ‘DMC리버포레자이’ 2개 단지를 4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DMC리버포레자이 조감도.(사진=GS건설)A4블록에 들어서는 DMC리버파크 자이는 지하 2층~지상 24층, 6개동, 전용면적 84~99㎡ 702가구, A7블록에 들어서는 DMC리버포레 자이는 지하 2층, 지상 19~24층, 5개동, 전용면적 84㎡ 318가구 규모다.블록별로 살펴보면 DMC리버파크자이(A4BL)는 △84㎡ 570가구 △99㎡ 132가구 등 총 702가구, DMC리버포레자이(A7BL)는 △84㎡ 단일면적 318가구로 각각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설 덕은지구는 64만여㎡, 총 9개 블록 4,815가구 규모의 택지지구로 공동주택 부지 7개 블록(주상복합 2개단지 제외) 중 4개 단지 총 2,200가구가 자이 브랜드 단지로 공급될 예정이다. 덕은지구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과 맞닿은 입지로 서울 상암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어 본격적인 조성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었다. 덕은지구에서 가양대교를 이용하면 바로 서울 강서구에 닿을 수 있으며, 자유로, 올림픽대로, 월드컵로 등을 이용해 서울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덕은지구는 상암DMC와 연계해 약 30만3300㎡ 규모의 미디어밸리 복합타운 사업 조성 계획으로 상암DMC와 시너지효과가 나는 것은 물론 향후 자족 기능까지 확보할 전망이다. 또한 덕은지구 도시개발사업을 비롯해 인근에 수색역세권, 미디어시티 개발사업 등이 예정돼 있어 향후 약 58만8000평 규모에 6만여 명이 종사하는 서부권 미디어 특화산업 벨트가 조성될 계획이다. 임성수 GS건설 분양소장은 “덕은지구는 서울 상암 및 강서구 등과 인접해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보니 이전부터 관심을 보이는 수요자들이 많았다”며 “여기에 미디어밸리 복합타운, 월드컵대교 등 풍부한 개발 호재로 인해 지역 가치가 크게 상승될 것으로 기대하며 조성시 자족도시로서의 면모도 갖출 예정이어서 분양 전부터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DMC리버파크자이·DMC리버포레자이는 4월 오픈 예정으로 현재는 일산서구 주엽동에서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 [新한일전쟁]GS25 '태극기 도시락'에 바디프랜드 '日제쳤습니다'
- 안마의자 브랜드 바디프랜드가 광복절을 맞아 일제 안마의자를 자사 제품으로 보상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사진=바디프랜드 홈페이지)[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로 인한 반일 분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광복절이 다가오면서 유통가 애국 마케팅에 관심이 쏠린다.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안마의자 브랜드 바디프랜드는 일제 안마의자를 자사 제품으로 보상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월 렌탈료 11만원 이상의 제품은 구매시 81만5000원 즉시할인, 렌탈시 81만5000원 보상지원금(신세계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10만원 이하 제품은 구매시 8.15% 할인, 렌탈시 월 대여료 3회차를 면제해준다. 안중근 의사의 유묵집을 연상케 하는 ‘동포에게 고합니다’라는 글귀로 시작하는 태극기 배경의 포스터도 이목을 끈다. 이를 통해 국내 안마의자 시장에서 일본 브랜드와 격차가 크게 벌어졌음을 알리고 있다.11번가는 일본제품 불매운동 확산으로 관심이 뜨거운 모나미의 기념 패키지를 예약 판매한다. 이번 광복절 기념 패키지는 74주년 광복절을 맞이하여 우리의 역사를 기억하자는 취지로 제작됐다. 투명한 바디 안에 태극무늬, 건곤감리, 무궁화 이미지가 디자인된 볼펜 심을 적용해 광복절의 의미를 더했다. 패키지는 총 4개의 볼펜으로 구성됐으며 각 제품은 태극기를 연상할 수 있는 흑·청·적색 잉크 색상을 적용했다. 패키지에도 태극무늬를 담았다.오는 11일에는 11번가의 8월 십일절을 맞아 모나미와 함께 준비한 프리미엄 볼펜 ‘153 무궁화’를 출시한다. 무궁화를 연상할 수 있도록 바디는 피오니핑크 색상을, 구금(볼펜머리)과 노크(똑딱이)에는 애플민트 색상을 적용했다.광복절을 앞두고 모나미에서 출시한 ‘FX153 광복절 기념 패키지’.(사진=11번가)소비자 최 접점 유통매장인 편의점 역시 일제히 광복절 마케팅에 나섰다.먼저 GS25는 국가보훈처 및 독립기념관과 손잡고 독립운동과 한국전쟁에서 빼놓을 수 없는 태극기의 역사를 소개하는 스티커를 제작해 도시락 전 상품에 부착한다. 이번에 부착하는 도시락 스티커는 ‘대한민국을 지켜온 태극기를 기억하자’는 콘셉트로 총 10종이 제작됐다. 이를 통해 1945년 한국광복군이 조국의 완전 독립을 염원하는 서명문이 담긴 태극기, 한국전쟁의 영웅 중 한 명인 이철희 특무상사의 군인정신이 표출된 태극기 등 우리나라의 근·현대사에 있어 중요한 사료로 평가받아 문화재로 지정된 태극기의 자료들이 소개된다.GS25를 비롯한 GS더프레시, 랄라블라, GS프레시 등 GS리테일의 모든 채널에서는 독도사랑 에코백 1만1415개를 증정한다.GS25의 도시락 스티커와 독도 사랑 에코백.(사진=GS리테일)이마트24는 8월 초 개봉 예정인 영화 ‘봉오동전투’와 협업을 통해 전투식량을 콘셉트로 한, ‘반합옛날도시락’, ‘불닭폭탄주먹밥’, ‘전투버거’를 선보였다. 영화 ‘봉오동전투’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거둔 독립군의 전투를 그린 영화다.연초 독립기념관과 ‘독립운동사 대중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바른 독립운동 역사 알리기에 나서고 있는 BGF리테일 CU는 3월부터 진행해 온 ‘2019 이달의 독립운동가’ 포스터 부착 캠페인을 8월에도 이어간다. 이 포스터는 3월 손병희 선생을 시작으로 8월에는 백범 김구 선생, 12월 윤봉길 의사까지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공훈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 세븐일레븐 역시 8월 한 달간 삼각김밥 전종 대상 엘포인트로 구매 시 815포인트에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이랜드 액세서리 브랜드 라템에서 출시한 ‘가장 예쁜 빛’ 무궁화 시계·목걸이 2종 세트.(사진=이랜드)편의점뿐 아니다. 이랜드의 액세서리 브랜드 라템과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 스파오는 광복절을 앞두고 다양한 시도를 한다.라템은 광복 74주년을 기념해 ‘가장 예쁜 빛’ 무궁화 시계·목걸이 2종 세트를 출시했다. 판매 금액의 일부를 ‘한국 여성독립운동연구소’에 기부해 독립유공자 후손을 돕는 ‘미닝아웃(meaning out·정치사회적 신념이나 취향 등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소비행위)’ 상품이다.한국 여성독립운동연구소는 민족의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한 여성독립운동가의 활동과 사살을 재조명하고 그 정신을 계승·발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다.시계는 8.15 광복절을 기념해 8시 방향에 무궁화를 새기고, 3시(15분) 방향에 ‘가장 예쁜 빛’이라는 의미 있는 문구를 담아 디자인했다. 목걸이는 은은하고 차분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는 로즈 골드 컬러와 깔끔한 분위기의 실버 컬러로 제작했다. 스파오는 토종 캐릭터 ‘로보트 태권브이’와의 협업 상품을 선보인다. 로보트 태권브이는 일본 애니메이션이 장악하던 국내 시장에 우리나라 고유 무술 태권도를 소재로 했을 뿐 아니라 효과음 자체도 우리 전통악기를 사용하는 등 창의적인 시도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이다.이번에 출시하는 제품은 반팔 티셔츠와 에코백 등 일상에서 활용 가능한 디자인으로 제작될 예정으로, 뉴트로(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경향) 감성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업계 관계자는 “애국심 고취 캠페인이 최근 불거지는 동북아시아의 여러 이슈들을 전 국민이 한마음으로 단합해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지킨 역사와 국민이 이끌 나라의 소중한 가치를 전파하는 공익적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다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 '라바리니 체제' 한국 女배구, VNL 개막전서 터키에 완패
-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김희진이 터키와의 경기에서 넘어지면서 공을 수비하고 있다. 사진=FIVB[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한국 여자배구가 2019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개막전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알렉산더 리치홀에서 열린 대회 예선 4조 첫 경기에서 터키에 세트스코어 0-3(15-25 26-28 19-25)으로 패했다.이로써 한국은 터키를 상대로 최근 5연패를 당했다. 역대 상대전적은 2승6패가 됐다. 터키는 세계랭킹 12위로 9위인 한국보다 3계단 낮지만 자국리그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바탕으로 지난해 VNL 준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강한 전력을 자랑한다.이날 경기에 나선 한국 대표팀은 에이스 김연경(엑자시바시)을 비롯해 이재영, 김해란(이상 흥국생명), 양효진(현대건설), 이소영(GS칼텍스), 박정아(도로공사) 등 주축 멤버들이 여러 이유로 대거 빠진 상태다.강소휘(GS칼텍스)와 표승주, 라이트 김희진(이상 IBK기업은행), 센터 정대영(한국도로공사), 이주아(흥국생명), 세터 이다영(현대건설), 리베로 오지영(KGC인삼공사) 등이 선발로 나섰지만 터키와 맞서기에는 역부족이었다.한국은 초반부터 터키의 공세에 고전했다. 1세트 중반 8-15까지 뒤진 끝애 첫 세트틀 15-25로 내줬다. 2세트에선 초반 14-8로 앞서나갔지만 이후 추격을 허용해 듀스 끝에 26-28로 패했다. 3세트 역시 7-6으로 초반 리드를 잡았지만 이후 터키의 높고 빠른 공격을 막지못해 무릎을 꿇었다.한국은 23일 세계랭킹 1위인 개최국 세르비아와 예선 2차전을 벌인다. 세르비아에서 1주차 일정을 마친 뒤 중국 마카오, 미국 링컨, 이탈리아 페루자로 이동해 잇따라 경기 일정을 소화한다.마지막 5주차 3연전은 6월 15일부터 한국 보령에서 열린다.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도미니카공화국, 일본, 폴란드와 차례대로 맞붙는다. 대표팀 에이스 김연경은 VNL 3주차부터 합류하게 된다.
- 검단·위례·다산 등 내달 수도권 택지지구 1만여 가구 분양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검단·위례·다산신도시와 하남 감일지구 등 수도권 택지지구에서 연내 1만1000여 가구가 분양된다. 이들 지역에서 앞서 분양한 단지들이 높은 관심 속에 분양을 끝난 상태여서 연말에 나올 물량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4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2월 수도권 택지지구 분양물량은 임대와 오피스텔을 제외하고 1만1679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검단신도시에서 3749가구로 가장 많고, 위례신도시 2139가구, 하남 감일지구 1662가구, 다산신도시 878가구 순이었다. 수도권 택지지구 내 아파트 분양은 택지개발촉진법 폐지 직후인 2015년 10만5585가구로 정점을 찍은 이후 2016년 6만6093가구, 2017년 5만657가구 등으로 줄곧 감소세를 보였다. 택지지구 추가 지정이 없고, 그 사이 광교, 파주 운정, 미사강변 등 주요 신도시, 택지지구 내 아파트 분양이 마무리됐다.올해 수도권 택지지구 분양물량은 5만1598가구로 작년보다 941가구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변수는 11월 말 청약제도 개편이다. 추첨제 물량의 최소 75%를 무주택자에게 공급하도록 ‘주택공급의 관한 규칙’이 바뀌면서 일부 건설사는 내년으로 분양시기를 미룰 가능성도 높다. 2기 신도시 중 추진 속도가 가장 늦었던 검단신도시에서는 우미건설, 대우건설, 한신공영 등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10월 말 검단신도시 첫 분양에 나섰던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이 인천 1순위에서 평균 6.25대 1로 마감되고 이어 분양한 ‘검단신도시 유승한내들’,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 등도 순위 내 마감하면서 분양시장 분위기가 달아오른 상황이다. .우미건설이 검단신도시 AB15-1블록에서 내놓는 ‘검단신도시 우미린 더퍼스트’는 전용면적 74·84㎡ 총 1268가구로 전 가구 중소형 물량이다. 단지 바로 앞에 인천 1호선 연장선(2024년 개통 예정) 신설 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2013~2014년 ‘청약 돌풍’을 일으켰던 위례신도시에선 3년 만에 분양이 재개된다. 중대형 위주로 GS건설 ‘위례포레자이(559가구)’와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북위례(1078가구)’, 계룡건설 ‘위례신도시 리슈빌(502가구)’이 분양에 나선다. 하남 감일지구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B3블록과 B4블록에서 전용면적 74~84㎡ 815가구, 847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서울 송파구 거여동, 마천동과 인접해 있고, 서울 외곽순환도로 가까워 수도권 내?외곽으로 이동하기 쉽다.GS건설은 경기도시공사, 태영건설, 코오롱글로벌과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B3블록에서 ‘다산신도시 자연&자이’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74~84㎡ 878가구다. 단지에서 약 300m 거리에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다산역(가칭)이 2023년 완공될 예정이다. GS건설은 또 LH와 함께 과천지식정보타운에 경기도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S9블록에서 공공분양 아파트 43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은 경부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 과천~봉담간 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동탄2신도시, 김포한강신도시 등도 완성형 신도시로 올해 거의 분양 끝물이고, 3기 신도시 등 추가 택지도 빨라야 2021년 이후 본격화되기 때문에 앞으로 2~3년간 택지지구 내 아파트는 희소가치가 높을 수 밖에 없다” 며 “다만 대출규제와 청약제도 개편으로 같은 택지지구라도 입지에 따라 청약과 계약률이 달라질 수 있어 청약 전 주변 여건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 다산·하남 감일·과천 지식정보 공공분양 아파트 ‘봇물’
- 다산신도시 자연&자이 조감도[이데일리 박민 기자] 민간 건설사가 공급하는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저렴한 ‘공공분양 아파트’가 연내 수도권 주요 택지지구에서 쏟아질 예정이다. 남양주 다산신도시, 하남시 감일지구, 과천시 과천정보지식타운 등 인기 택지지구에서 공급되는 만큼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을 것으로 보인다.업계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 혹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의 공적 사업주체가 공급하는 공공분양 아파트는 대형 건설사 등 민간 참여가 늘면서 브랜드를 내건 아파트가 많아지는 추세다. 또 신도시나 택지지구 내 노른자 입지에 들어서는 경우가 많아 대기수요도 많다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공공분양 아파트는 민간 아파트보다 싼 분양가가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지난 8월 서울 구로구 항동지구에서 분양한 공공분양 아파트 ‘항동하버라인 2단지’ 전용 84㎡A의 분양가는 4억 3000만원대였다. 이는 약 1년전인 작년 7월 분양한 민영 아파트인 ‘항동지구 중흥S-클래스’ 전용 84㎡A의 분양가(4억 9700만원대)보다 오히려 6700만원 가량 더 싼 가격이다.최초 분양가가 저렴하다 보니 웃돈(프리미엄)도 높게 형성되고 있다. 경기 다산신도시의 공공분양 아파트 ‘자연&롯데캐슬’의 전용 84㎡ 시세는 현재 5억 2000만원(KB국민은행 10월 기준)이다. 지난 2015년 4월 분양가(3억 1500만원) 대비 2억 500만원이나 값이 뛰었다. 이같은 상승세는 인근의 민간 아파트인 ‘다산 아이파크’(2014년 10월 분양)의 전용 84㎡에 붙은 웃돈(1억 4740만원) 보다 더 높은 수준이다.업계 관계자는 “공공분양 아파트의 민간사업자 참여 확대로 일반분양 아파트와 품질은 비슷한데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보니 수요자들의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다”며 “내집 마련을 준비중인 수요자라면 연내 수도권 인기지역에서 분양하는 공공분양 아파트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말했다. 다만 청약저축가입자, 무주택자, 전매제한 기간 등의 청약자격이 민간 분양과 다른 만큼 이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경기도시공사는 GS건설과 함께 12월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B3블록에 ‘다산신도시 자연&자이’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상 28~29층 총 7개동, 총 878가구(전용 74~84㎡) 규모다. 단지에서 약 300m 거리에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다산역(가칭)이 오는 2023년 완공 예정에 있어 강남권으로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왕숙천이 단지와 인접해 있고, 다산신도시의 중심상업지역도 도보권에 있다. 다산초, 다산중, 다산고(2020년 3월 개교 예정)을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LH는 12월 하남시 하남감일지구 B3블록과 B4블록에서 공공분양 아파트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74~84㎡ 중소형으로 구성되며 각각 815가구, 847가구 규모다. 하남감일지구는 2010년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된 하남시 감일동과 감이동 일원에 조성되는 택지지구로 서울 송파구와 붙어 있어 입지여건이 뛰어나다. 서울 외곽순환도로 서하남IC,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와 가까워 수도권 이동이 편리하다.LH와 GS건설은 12월 경기도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S9블록에서 공공분양 아파트 64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은 강남 접근성이 좋은 공공택지지구로, 경부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 과천~봉담간 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있다. 서울 주요지역을 통과하는 지하철 4호선이 연장 노선이 신설될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11월 인천시 검단신도시 AB14블록에서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29층, 총 13개동, 전용 74~84㎡ 총 1452가구로 구성됐다. 이 단지는 인천지하철1호선 연장선 신설역(예정)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김포한강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 진입이 용이하다.
- 연말까지 공공분양 아파트 1만여가구 공급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올해 연말까지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저렴한 공공분양 아파트 1만여 가구가 공급된다. 특히 검단신도시, 다산신도시, 구로 항동지구, 하남 감일지구 등 주요 신도시 및 택지지구에 공급될 예정이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공분양 아파트’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나 토지주택공사 등 공적 사업주체가 공급하는 국민주택을 말한다. 최근에는 대형사가 시공하는 민간참여가 늘면서 브랜드 아파트를 인근 시세대비 저렴하게 마련할 수 있다. 특히 신도시나 택지지구에 공급되는 공공분양 아파트는 중심 입지에 지어지는 경우가 많아 눈여겨볼만 하다. ◇검단·다산·감일지구 등에서 연말까지 6000여 가구 공급10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연말까지(10월~12월) 전국에 공급되는 공공분양 아파트는 9개 단지 총 1만692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인천 검단시도시 1개 단지, 1452가구 △남양주 다산신도시 1개 단지, 878가구 △서울 구로 항동지구 2개 단지, 943가구 △하남 감일지구 2개 단지, 1,662가구 △수원 고등지구 1개 단지, 4086가구 △과천 지식정보타운 1개 단지 647가구 가구 △대구 연경지구 1개 단지, 1024 가구 등이다.수도권 마지막 2기 신도시인 인천 검단신도시에서는 금호건설이 다음달 초 첫 번째 공공분양 아파트 공급에 나선다. 검단신도시 AB14블록에 짓는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은 지하 2층~지상29층, 13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145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검단신도시 중심상업지구가 위치한 곳으로 단지 인근에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신설역이 2024년 개통될 예정이다. 분양관계자는 “검단신도시에 공급되는 첫 번째 공공분양 물량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될 예정”이라며 “수도권에 거주하는 청약저축 또는 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무주택세대구성원이라면 무주택 기간에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다음달 GS건설은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B-3블록에서 전용면적 60~85㎡, 9개 동, 총 87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인근에 공공청사 및 초등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다. 경의중앙선 도농역이 멀지 않고 차량을 이용하면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외곽 순환도로, 북부 간선도로 등으로도 진입이 수월하다. 대우건설도 같은 달 경기 수원시 고등지구에서 ’수원역 푸르지오자이‘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01㎡, 총 4086가구 규모로 이 중 74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1호선· 분당선 수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수원초교, 수원여자고교가 가깝다. LH는 12월 하남 감일지구 B3블록과 B4블록에 각각 815가구, 847가구 규모의 공공분양 아파트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74㎡, 84㎡ 중소형으로 구성되는 단지다. 하남 감일지구는 2010년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된 하남시 감일동과 감이동 일원에 조성되는 택지지구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이달 서울 구로구 항동 항동지구에 공공분양아파트 ’항동지구 2·4단지‘를 분양한다. 2단지는 전용 59~84㎡, 총 646가구 중 394가구 일반에 공급되며, 4단지는 전용 59㎡, 총 297가구 중 190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서부간선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시흥IC가 인접해 서울과 수도권 전역으로 가기 쉽다. 이밖에 지방에서는 LH가 오는 12월 대구광역시 북구 연경지구 S1블록에서 1024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위례·광교 등 6억원 웃돈…청약도 인기공공분양 아파트는 저렴한 분양가로 인해 수천만원 프리미엄(웃돈)이 붙기도 한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위례신도시 A2-11블록에 위치한 ‘위례 자연앤 래미안이편한세상’ 전용면적 84.98㎡은 지난달 10억960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대비 6억원이 넘는 웃돈이 붙었다. 광교신도시의 대장주 아파트로 꼽히는 ‘광교 자연앤 힐스테이트’의 전용면적 84.53㎡도 지난 8월 10억2500만원에 거래되면서 6억 2500만원이나 웃돈이 형성됐다. 분양시장에서 인기도 좋다. 지난 7월 구로 항동지구에 공급됐던 ‘항동지구 3단지’ 공공분양 아파트는 총 164가구 모집에 2691명이 청약을 신청해 16.4대 1의 1순위 평균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보다 앞서 4월에 부산시 북구 만덕동 만덕5구역에서 공급된 e편한세상 금정산‘은 최고 7.24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전 주택형 청약 접수를 마감했다. 평균 청약경쟁률은 2.41대 1을 보였다. 부산 분양시장이 침체된 상황임을 감안하면 선전한 결과다.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치솟는 매매가로 무주택자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공공분양아파트를 찾고 있다”며 “분양가가 합리적으로 책정하는 경우가 많아 가격 상승에 따른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어 내 집 마련을 하는 실수요자라면 올해 막바지 공공분양 물량을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100대 1 흥행 예고?… '청약 대박' 바로 옆 단지 노려볼까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정부의 고강도 규제와 지방선거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 주택시장에서 숱한 이슈를 남기며 청약 열기를 주도한 인기 단지들이 있다. 대구 ‘e편한세상 남산’, 서울 강남구 ‘디에이치자이’, 경기도 동탄2신도시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 경기도 하남시 ‘미사역 파라곤’이 바로 그 주인공. 이 4개 단지에 접수된 1순위 청약 통장만 무려 22만1869개. 이는 올 1월부터 6월 말까지 분양한 194곳에 접수된 전체 청약 통장의 약 22%에 해당하는 수치다. 하지만 실제 당첨 기회를 얻은 수요자는 2645명에 불과해, 나머지 21만9281명의 다음 행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1순위자들이 대거 몰리며 청약 흥행 대박을 쳤던 각 지역에서 새 아파트가 공급돼 눈길을 끈다. 상반기 이들 지역에서 당첨 기회를 놓쳤던 수요자들이 다시 한번 청약에 나설 경우, 청약 경쟁률이 100대 1 이상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최고 청약 경쟁률인 346.5대 1을 기록한 대구 ‘e편한세상 남산’은 대구 중구 남상동 남산재마루지구를 재건축한 아파트다. 이 단지는 원도심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라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191가구에 총 6만6184명이 청약을 접수한 바 있다. 올 7월에는 대구 중구 남산동 남산4-4구역에서 재개발 사업이 예정돼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 단지는 ‘e편한세상 남산’과 맞닿은 곳으로, 동일한 입지 조건이라고 봐도 무관하다. 지하 2층~지상 34층, 11개 동 총 987가구로 지어지는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는 전용 59~101㎡, 630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e편한세상 남산’에서 당첨 기회를 놓친 6만6000명이 몰린다고 가정하면, 이 단지의 예상 청약 경쟁률은 벌써 104대 1이다. 상반기 ‘로또 분양’으로 불리며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던 서울 강남권에서도 신규 분양이 잇따른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4단지를 재건축하는 ‘개포그랑자이’다. GS건설은 오는 11월 개포주공4단지를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34개 동, 총 3343가구의 대단지로 재건축한다. 이 단지는 3만1423명의 1순위 청약자가 몰린 ‘디에이치자이개포(개포주공8단지)’의 후속 분양으로 주목을 받는다. 개포그랑자이의 일반 분양 물량이 281가구에 불과해 청약 경쟁은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저렴한 가격에다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갖춰 청약 당첨과 동시에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신규 물량도 수요자들의 이목을 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경기도 동탄2신도시와 미사강변도시에서는 시세 차익을 기대한 수요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아파트투유’ 사이트까지 마비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실제 최근 몸 값을 높이고 있는 동탄2신도시 동탄역 인근에서 공급한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는 369가구 모집에 총 3만9414명이 몰린 바 있다. 당첨 기회를 놓친 3만9000명의 수요자들을 흡수할 단지로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이 꼽히고 있다. 7월 분양하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4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71~96㎡ 아파트 312가구와 전용면적 22~33㎡ 규모의 오피스텔 600실 등 총 912가구로 구성된다. 앞서 분양한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와 입지 조건이 비슷하고, 분양가 또한 비슷한 수준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돼 수요자 관심이 높다.올 상반기 최대 이슈 단지였던 ‘미사역 파라곤’의 경우, 미사강변도시 마지막 민간 분양이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총 8만4875명이 청약 접수해 업계를 놀라게 했다. 현재 미사강변도시는 이 단지를 끝으로 공급이 마무리 돼, 하남 감일지구가 수혜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감일지구에서는 연말까지 B2블록 한양수자인 560가구와 B3블록에서 공공분양 81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 GS칼텍스 부진에 GS '주춤'…발전 자회사 그나마 선방
- (자료=GS)[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GS(078930)가 주력 계열사들이 나란히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며 올해 1분기 다소 주춤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특히 GS칼텍스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반토막나며 실적악화의 주 요인으로 지목됐다. GS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4조4562억원, 영업이익 5665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3.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2.3% 감소한 다소 부진한 성적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7.4% 감소한 2723억원으로 집계됐다.GS칼텍스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들의 1분기 실적은 고루 부진했다. 먼저 핵심 계열사인 GS칼텍스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50% 이상 감소했다. GS칼텍스는 1분기 매출액 7조7953억원, 영업이익 280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2% 감소했다. GS리테일과 GS홈쇼핑 등 다른 주력 계열사들도 부진했다. GS리테일은 1분기 매출액 1조9948억원, 영업이익 21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1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7.2% 감소했다. 또 GS홈쇼핑은 1분기 매출액 2657억원, 영업이익 301억원을 기록, 각각 4.6%, 29.6% 감소했다.그나마 발전 자회사들이 선전하며 최악의 상황은 막았다. GS EPS는 1분기 매출액 2920억원, 영업이익 564억원을 기록, 각각 52.9%, 91.2% 증가한 호실적이다. GS E&R의 경우 매출액은 83.5% 증가한 4531억원, 영업이익은 120.1% 증가한 920억원을 기록했다.GS 관계자는 “GS칼텍스는 1분기 원유가격 하락 추세에 따른 전분기 대비 재고평가차익 규모 감소, 원유도입비용 증가, 정비보수 등의 영향으로 이익이 전년 동기 및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그러나 GS EPS, GS E&R 등 발전자회사들이 신규 발전설비 가동, 동절기 전력 수요 증가 등의 요인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이어지는 하반기 GS칼텍스를 둘러싼 불확실성 탓에 실적개선에 대한 불안감은 현재진행형이다. 앞선 관계자는 “GS칼텍스의 정비보수가 완료됐고, 최근 유가도 상승하는 등 향후 회사 실적에 긍정적인 요인들이 있다”며 “다만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금리 인상 기조 등 여전히 만만치 않은 경영환경 속에서 안정적 수익 창출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순실 여파?'..기부에 인색해진 대기업들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주요 대기업들이 실적 호전에도 불구하고 올들어 기부금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돼 홍역을 치렀던 삼성그룹 계열사들의 감소 폭이 두드러졌다. 29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매출 기준) 중 기부금 내역을 공시한 257곳의 올 1~3분기 기부금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기부금 집행 규모는 총 9788억 원으로 전년동기(1조1299억원)보다 13.4%(1511억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올들어 국내 5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38.1%나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기부금 감소 폭은 더욱 두드러져 보인다. 이처럼 대기업들이 기부금을 줄인 것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들이 미르·K스포츠재단에 낸 기부금으로 곤욕을 치른 뒤, 기부금 집행에 인색해졌다는 것이다. 삼성전자(005930)의 3분기 누적 기부금은 1705억원으로, 1년 전보다 1125억원(39.8%) 줄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247억3800만원에서 올해는 고작 1억4400만원에 그쳐 99.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물산(-70.1%)과 삼성화재(-80.1%), 삼성SDS(-98.3%) 등도 기부금을 크게 줄였다.삼성 계열사 외에도 KT&G(-188억원, -79.0%), GS칼텍스(-170억원, -81.5%), 우리은행(-140억원, -39.0%), SK가스(-72억 원, -94.0%), SK인천석유화학(-66억원, -62.4%), SK네트웍스(-49억원, -56.2%), 대우건설(-49억원, -94.2%), LG디스플레이(-46억원, -26.8%) 등도 올 들어 기부금을 비교적 큰 폭으로 줄였다.이에 반해 호텔롯데(162억원, 160.2%), KT(109억원, 32.2%), 대한유화(101억원, 신규), 롯데칠성음료(81억원, 223.3%), KCC(61억원, 689.5%), 한국전력공사(58억원, 45.5%), 한미약품(44억원, 2074.4%), 네이버(41억원, 25.5%) 등은 1년 전보다 기부금을 늘린 기업들이다. 이번 조사에서 기부금이 늘어난 곳은 총 124곳(48.2%)이었다.한편, 삼성전자는 1년 전보다 기부금을 40%나 줄였지만 올해에도 기부금 총액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가 올해 집행한 기부금은 1705억원으로 2위인 SK텔레콤(579억원)의 3배에 발했다.3위는 KT(448억원)가 차지했고, 4~10위는 현대차(295억원), 호텔롯데(263억원), SK하이닉스(242억원), 포스코(227억원), 한국수력원자력(220억원), 우리은행(218억원), 국민은행(213억원)이 이름을 올렸다.STX조선해양과 다우데이터는 0원이었다. 500대 기업 기부금 감소액 상위 20사
- [부동산 캘린더]여름휴가 잊은 분양시장.. 전국 8곳 4200여가구 청약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분양시장도 한산한 모습이다. 다음 주 모델하우스가 문을 여는 아파트 단지는 단 1곳에 불과하다. 하지만 주상복합아파트로 역대 최고 분양가(3.3㎡당 평균 4750만원)를 기록한 서울 성동구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와 강남권 생활권인 경기도 성남 고등지구 첫 분양단지 ‘성남고등지구 호반베르디움’ 청약이 다음 주에 있어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첫째주(7월31일~8월4일)에는 전국 8개 사업장에서 4286가구가 청약을 접수한다. 수도권에서는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등 모두 2144가구이며 지방에서는 부산 ‘대신 2차푸르지오’ 등 2142가구가 청약자를 맞는다. 다음 주 새로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일정에 돌입하는 단지는 1곳에 그치고, 5개 단지에서 당첨자를 발표한다. 2일 대림산업(000210)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뚝섬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3구역에 공급하는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의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49층에 전용면적 91~273㎡형 280가구 규모이며 오피스, 리테일 등이 함께 조성된다. 단지는 지하철 2호선 뚝섬역과 분당선 서울숲역을 이용할 수 있고 성수대교, 영동대교, 강변북로 접근성이 좋다. 교육시설로는 경동초, 경일중, 성수고 등이 있다. 같은 날 GS건설(006360)은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6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DMC 에코자이’의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4층 아파트 11개동에 전용 59~118㎡형 1047가구 규모다. 일반분양은 552가구다. 단지는 지하철 6호선 증산역을 이용할 수 있고 연가초, 연희중, 명지대 등이 가깝다. 단지 인근으로 하늘공원, 서울월드컵경기장, 백련산 등이 있고 CGV, 홈플러스 등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3일 대우건설(047040)은 부산 서구 서대신동2가에서 공급하는 ‘대신2차 푸르지오’의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1층 아파트 7개 동에 전용 39~98㎡형 815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41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부산 지하철 1호선 서대신역 역세권이며 삼육부산병원, 탑마트, 구덕공설운동장 등이 가깝다. 교육시설로는 동신초, 댓니초, 부산중앙여자중, 경성전자고 등이 있다. 4일 새천년종합건설은 경기 안산시 와동에 ‘안산천년가리더스카이’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3층 아파트 4개 동에 전용 59~84㎡형 449가구 규모다. 단지는 덕인초, 와동중, 한국디지털미디어고 등이 가깝고 화랑천, 와동체육공원, 꽃빛공원 등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단지는 안산IC 접근성이 좋고 소사~원시선 선부역이 2018년 개통 예정이다. △8월 첫째주 주요 분양 일정.[자료=부동산114]
- [부동산캘린더]서울 성동·마포 등 인기지역 모델하우스 9곳 개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접어들었지만 수도권 분양 시장은 또 한번 달아오를 전망이다. 다음주에는 서울 성동, 마포와 경기 성남 고등지구 등 수도권 인기지역을 비롯해 전국 9곳에서 새로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넷째 주(7월 24~28일)에는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아이파크’ 등 전국 5개 사업장에서 3082가구가 청약을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는 14곳에서 이뤄지며 서울 성동구 ‘아크로포레스트’ 등 9개 단지가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26일 GS건설(006360)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12구역을 재개발하는 ‘신길센트럴자이’의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아파트 12개 동에 전용면적 52~128㎡형 1008가구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48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신림선(2022년), 신안산선(2023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대영초·중·고가 가깝고 타임스퀘어, CGV, 이마트 등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28일 대림산업(000210)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 뚝섬 지구단위계획특별계획3구역에 ‘아크로서울포레스트’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단지는 주거, 오피스, 아트센터, 리테일로 이뤄지며 주거시설은 지하 5층~지상 49층 2개 동에 전용 91~273㎡형 280가구 규모다. 단지는 서울숲이 바로 옆에 있고 지하철 2호선 뚝섬역과 분당선 서울숲역을 이용할 수 있다. 교육시설로는 경동초, 경일중·고, 성수고 등이 있다.같은 날 GS건설은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6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DMC에코자이’의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4층 아파트 11개 동에 전용 59~118㎡형 1047가구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55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연가초, 연희중, 명지대 등이 가깝고 지하철 6호선 증산역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으로 하늘공원, 서울월드컵경기장, CGV, 홈플러스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있다. 같은 날 대우건설(047040)은 부산 서구 서대신6구역을 재개발하는 ‘대신2차푸르지오’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1층 아파트 7개 동에 전용 39~98㎡형 815가구로 이뤄진다. 이 중 41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부산 지하철 1호선 서대신역 역세권이며 삼육부산병원, 탑마트, 구덕공설운동장 등이 가깝다. 교육시설로는 동신초, 대신초, 부산중앙여자중, 경성전자고 등이 있다. △7월 넷째 주(7월 24일~28일) 주요 분양 일정. [자료=부동산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