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464건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산업부 장관, 정유업계와 코로나19 간담회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미국산 원유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가 사상 최초로 마이너스(-) 가격대를 기록한 가운데, 정부가 내일(22일) 국내 정유업계를 만나 최근 전세계에 걸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한다. 실질적인 정부 지원책이 나올지 이목이 집중된다.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서울무역보험공사에서 진행되는 이번 간담회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나서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류열 에쓰오일(S-OIL) 사장,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사장 등 국내 정유업계 CEO(최고경영자)들을 만난다. 전세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침체를 면치 못하면서, 국내 정유업계 역시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 각국에서 이동 제한 조치 등이 내려지면서 항공유, 휘발유, 경유 등 소송용 석유제품 소비가 급감은 물론, 대부분의 소비재에 공급되는 여러 석유제품의 수요 역시 부진한 탓이다.실제로 대표적인 원유로 꼽히는 WTI는 20일 기준 배럴당 -37.63달러를 기록하는 기 현상까지 보인 마당이다. 그만큼 전세계 원유 공급 대비 수요가 부진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정유업계는 수익 감소는 물론 막대한 재고평가손실을 기록할 전망이다.다음은 22일 주요 경제 일정이다.◇경제·산업 -09:10 기재부 1차관, 서울국제금융포럼(웨스틴조선호텔)-10:00 공정위원장, 전원회의(과천청사 심판정)-10:00 기재부 2차관, 광화문 프로젝트 간담회(비공개)-14:00 산업부 장관, 정유업계 간담회(무보)◇정치·사회 -08:30 국무총리,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정부서울청사)
'집 밖'보다 '집 안' 집중한 한샘, 새로운 트렌드 될까
  • '집 밖'보다 '집 안' 집중한 한샘, 새로운 트렌드 될까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견조한 1분기 흐름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에 한샘(009240)이 지난 2개월간의 주가 부진을 이달 들어 털어내고 있다. 새 주택 건설보다는 인테리어 및 리모델링에 집중한다는 사업 전략 역시 증권가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한샘은 전 거래일 대비 5.63%(3800원) 오른 7만1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들어 40% 가까이 올라 지난 2~3월 두 달 간의 낙폭을 모두 회복했다. 4·15 총선 이후 주택 경기 부양에 따른 기대감이 대림산업(000210), 대우건설(047040), GS건설(006360) 등 다른 건설 종목들 주가가 10% 넘게 올랐지만, 이에 비해서도 한샘의 오름폭은 두드러진다. 이같은 상승세에는 코로나19에도 견조한 1분기 실적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가 작용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1분기 한샘의 매출액은 4241억원, 영업이익은 162억원으로 추정된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17%, 12.51% 감소한다는 예상이지만 이는 코로나19 속 선방한 결과로 평가된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집객 둔화와 소비심리 악화로 전반적인 실적은 감소하겠지만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한샘은 이달 초 3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 지난 8일부터 매수에 돌입하며 주가 부양에 나선 상태다. 앞서 한샘은 지난해 리모델링 전문인 ‘리하우스’ 대리점을 통한 적극적인 시장 확대를 추진해왔다. 리하우스를 통해서 한샘은 집안의 가구뿐만이 아니라 바닥재나 벽지 등 집안 전체의 리모델링을 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2018년 82개에 불과했던 대리점 수는 올 1분기 기준 약 495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선제적으로 양적 확대에 나섰다. 올해 강승수 회장의 취임 이후 한샘은 ‘국내 매출 10조원 달성’이라는 중장기 경영 목표를 제시하며 ‘리하우스’를 핵심 사업 부문으로 강조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정기주주총회에서는 리하우스 관련 인력들을 전문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고용알선업, 유로직업소개사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으며, 여기에 방역소독업 등도 추가해 ‘홈케어’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같은 한샘의 사업전략에 대해서는 추후 주택시장의 변화를 고려하면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10년대는 재건축과 재개발을 통해 주택이 공급됐지만 2020년부터는 인테리어를 통한 질적 개선 추세가 강화될 것”이라며 “4·15 총선 이후 주택시장에서의 정비사업 규제 강화를 통해 질적 개선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인테리어로 쏠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리하우스 등을 통해 선제적 대비를 해온 한샘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는 2분기에는 코로나19의 여파를 확인해야 할 필요성이 있을 것으로 여겨졌지만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은 유효한 만큼 긍정적인 흐름 자체에 대한 시각도 유지됐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부동산 사이클상 침체기에 놓여 있어 실제 지난 3월 주택 거래량은 2월(11만5000세대) 대비 급감한 6만 세대를 기록했다”며 “거래량 하락에 따른 단기 실적 충격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다만 박 연구원은 “리하우스 대리점은 ‘시장 침투’ 전략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기존 개인 인테리어 사업자들을 한샘이라는 플랫폼으로 완전히 끌어오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며 “이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에 따른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연간 기준 한샘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9% 증가한 1조7525억원으로 추정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9.77% 증가한 780억원 수준이다.
2020.04.21 I 권효중 기자
상장사 10곳 중 7곳, 1분기 영업익 추정치 하향
  • 상장사 10곳 중 7곳, 1분기 영업익 추정치 하향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사업장 폐쇄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 코스피 상장회사 영업이익 추정치가 한 달 새 무려 7% 가까이 급감했다. 전년 말 대비로도 11% 감소세다. 정유, 철강, 항공, 유통주를 비롯한 중국 소비주 등 전방위적으로 영업이익 기대치가 뚝 떨어졌다. 다만 악조건 하에서도 건설, 인터넷, 게임, 자동차, 식품 업종 등은 영업이익이 상향 조정되고 있다. 증권가에선 코스피 지수가 지난주 급락한 것에 비해 영업이익 추정치 감소폭이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코스피 2000선 아래에선 주식 매수 대응을 권고했다.◇ 10곳 중 7곳 영업이익 추정치 하향 조정..2차전지株도↓(그래픽=문승용 기자)2일 금융정보분석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실적 컨센서스 3곳 이상인 115개 코스피 상장회사의 1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 추정치(2월말)는 각각 345조7600억원, 20조89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각각 1.0%, 6.7% 감소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1조5000억원 줄었고, 작년말 대비로는 2조3700억원(88개사 기준), 11.3% 감소해 감소폭이 커졌다. 115개사 중 76.5%, 3분의 2에 달하는 88개사의 영업이익 추정치가 하향 조정됐다. SK이노베이션(096770), S-Oil 등 정유사는 영업이익 추정치가 각각 77.9%, 76.5% 감소했다. 가뜩이나 정제마진이 감소하는데 국제유가까지 배럴당 44달러(서부텍사스산원유)로 급락하면서 역 래깅효과(원유 재고 가격보다 제품 가격 더 하락)가 발생한 영향이다. 대한항공(003490)(-21.1%), 티웨이항공(091810)(-70.2%), 제주항공(089590)(적자 전환) 등 항공주들도 영업이익 추정치가 급감했다. POSCO(005490)(-17.0%), 세아베스틸(001430)(-28.2%), 현대제철(004020)(-6.3%) 등 철강주들은 철강 가격 급락 우려에 추정치가 줄었다. 신세계(004170), 현대백화점(069960), 롯데쇼핑(023530) 등도 추정치가 10~11% 줄었다. 이마트(139480)는 13%대 감소했다. 아모레퍼시픽(090430)(-24.8%), 호텔신라(008770)(-34.6%) 등 중국 소비주에 대한 눈높이도 크게 낮아졌다. 올 들어 잘 나갔던 대표 2차전지주들도 이익 추정치 감소 쓰나미를 피하지 못했다. 삼성SDI(006400)(-17.5%), LG화학(051910)(-38.3%) 등도 추정치가 줄었고 애플의 아이폰 생산 차질 우려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일부 공장을 폐쇄한 LG이노텍(011070)(-2.6%)도 추정치가 소폭 감소했다. ◇ 엔씨소프트·카카오·농심 등은 이익 상향 쓰나미 속에서도 영업이익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는 종목도 있다. 건설주가 대표적이다. GS건설(006360)이 영업이익 추정치가 9%대 늘어나고 현대건설(000720), 대우건설(047040)도 0~1%대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집중된 대구, 경북의 경우 분양 일정 연기가 불가피하지만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에 건설업은 타 업종에 비해 코로나 피해가 제한될 것으로 예측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식이 줄고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관련주의 영업이익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다. NAVER(035420)(0.6%), 카카오(035720)(4.1%) 등 인터넷 관련주는 물론이고 엔씨소프트(036570)(10.4%) 등 일부 게임주도 실적 상향 대표주다. 불안한 심리에 사재기가 만연한 가운데 라면이 주요 사재기 품목으로 꼽히면서 식품주도 영업이익이 상향 조정되고 있다. 농심(004370)(4.7%), 삼양식품(7.1%) 등이 있다. 하이트진로(000080)도 10.3% 추정치가 늘어났다. 한편 현대차(005380)의 영업이익 추정치가 1조1324억원으로 2.6% 높아졌다. 현대차는 중국 매출 비중이 작고 원화 약세에 1분기 미국 GV80 판매 호조가 예상되고 있다. 기아차(000270)(0.8%)도 소폭 상향됐다. 주도주이자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도 6조6000억원으로 0.7% 늘어났다. 같은 반도체 업종이지만 SK하이닉스(000660)가 14.8% 추정치가 감소한 것과 대조된다. 다만 주가 흐름은 영업이익 추정치 증감과 무관하게 움직였다. 삼성SDI(6.9%), LG화학(9.0%)은 추정치 감소에도 지난달 주가가 올랐고 이익 추정치 상향 종목 중에선 카카오(035720)(8.2%), 엔씨소프트(036570)(2.0%), 농심(004370)(14.3%) 정도만 주가가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1월 20일 2277.23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후 지난달 28일 기준으로 코스피가 12.3% 하락하는 동안 올해 전체 코스피 영업이익 추정치는 2.78% 하향 조정되는 데 그쳤다”며 “코스피 영업이익 증가율은 28%대를 유지하고 있어 현재 저평가 영역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피 2000선 이하에선 적극적인 매수로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0.03.03 I 최정희 기자
변영삼 SK실트론 대표, 500대 기업 CEO 경영평가서 1위
  • 변영삼 SK실트론 대표, 500대 기업 CEO 경영평가서 1위
  • 왼쪽부터 변영삼 SK실트론 대표, 류두형 한화에너지 대표, 신현재 CJ제일제당 대표 (사진=각 사)[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변영삼 SK(034730)실트론 대표가 국내 500대 기업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가장 탁월한 경영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CEO 가운데 1년 이상 재임한 22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경영 성적 평가 결과 변 사장은 77.96점으로 1위에 올랐다.CEO스코어는 이번 평가에서 △매출 성장률 △자기자본이익률(ROE) △부채비율 △고용증가율 등 4개 부문에 각 22.5점을 배점하고 △연평균성장률(CAGR) 초과수익률에 10점을 부여해 총 100점 만점으로 집계했다.변 대표는 매출성장(19.0점)과 ROE(19.25점), 고용(16.47점), CAGR(8.53점) 등 대부분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ROE 항목은 전체 CEO 중 가장 높은 점수로 자기자본을 활용한 이익창출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했다.변 대표에 이어 류두형 한화(000880)에너지 대표(73.66점)와 신현재 CJ제일제당(097950) 대표(72.49점)는 70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기록하면서 2, 3위를 자치했다.전영현 삼성SDI(006400) 대표(69.72점)와 이명구 SPC삼립(005610) 대표(69.03점), 김현수 롯데손해보험(000400) 대표(68.58점),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028050) 대표(68.48점), 이윤태 삼성전기(009150) 대표(68.38점),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042670) 대표(67.03점), 이석주 제주항공(089590) 대표(66.61점) 등이 ‘톱(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그룹별로는 삼성그룹이 상위 10명 중 3명의 CEO를 배출하면서 가장 높은 성과를 거뒀다. 삼성 계열사인 삼성SDI와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전기 등 3곳의 CEO가 톱 10에 들었다.업종별 1위 CEO를 살펴보면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에서는 정몽구 현대모비스(012330) 대표(64.69점), 철강에서는 최정우 포스코(005490) 회장(64.12점), 생명보험에서는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61.09점), 건설 및 건자재는 최광호 한화(000880)건설 대표(62.48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유통에서는 이부진 호텔신라(008770) 대표(65.63점), 증권에서는 최희문 메리츠종금증권(008560) 대표(65.44점), 제약에서는 우종수 한미약품(128940) 대표(59.81점), 석유화학은 김형국 GS(078930)칼텍스 대표(63.87점) 등이 각 업종 1위 CEO 자리에 올랐다.한편 올해 경영성과 평가 대상 CEO 전체의 평균 점수는 54.21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CEO스코어는 “미중 무역분쟁과 글로벌 저성장 기조 등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경영지표가 부진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최근 미중 무역분쟁 격화로 글로벌 무역이 위축되면서 수출의존도가 높은 국내 기업들의 경영활동이 큰 타격을 받은 탓에 올 상반기 점수가 지난 3년간 평균에 못 미친 것으로 조사했다.500대 기업 CEO 경영성과 순위 (자료=CEO스코어)
2019.08.22 I 김종호 기자
KG이니시스,  O2O결제서비스 통한 성장 기대-IBK
  • KG이니시스, O2O결제서비스 통한 성장 기대-IBK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IBK투자증권은 19일 KG이니시스(035600)에 대해 올 상반기 이익성 측면에서 전년대비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주요 거래처의 이탈과 동부제철 인수 등에 따른 우려감이 선반영돼 주가가 하락한 상태라 투자 매력 역시 부각된다는 설명이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KG이니시스 상반기 매출액은 456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04억원으로 6.3% 늘었다. 회사 매출액 볼륨 감소의 주된 원인은 대형 거래처였던 네이버(035420)와 GS홈쇼핑(028150)이 지난해 하반기 거래선을 이탈했기 때문이다. 대형 거래처의 이탈로 매출액이 20% 가량 감소할 것이라 예상됐지만 중소 가맹점 영업 확대를 통한 매출 하락폭 최소화 성공했다는 평가다.동부제철 인수에 대한 우려감도 과도하다는 설명이다. 지난 6월 KG그룹이 동부제철 인수를 발표하며 회사의 주가는 크게 하락했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KG이니시스는 약 300억원을 투입해 동부제철 지분 5% 가량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회사의 연간 현금 창출능력을 비추어 봤을 때 무리하는 수준은 아니”라며 “2017년 인수한 KFC의 경우 인수 2년 만에 영업이익 흑자로 전환하는 등 그룹이 보유한 구조조정 능력이 상당하다”고 판단했다.특히 스타벅스 사이렌 오더를 통해 확립한 온라인-오프라인(O2O) 결제 서비스 솔루션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KG이니시스는 스타벅스 사이렌 오더를 통해 확보한 O2O 결제 시스템 운용방식을 활용해 자회사인 KFC에 징거벨 오더를 출시 했으며 향후 테이블 오더 기능도 추가해 종업원 수를 획기적으로 줄여 KFC운영 효율성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스타벅스와, KFC를 통해 확보한 레퍼런스를 활용해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을 대상으로 O2O결제 서비스 솔루션 제공을 확대 할 것으로 예상된디”며 “O2O 결제 서비스는 향후 KG이니시스의 신 성장 동력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짚었다.
2019.08.19 I 김무연 기자
  • [재송]1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다음은 1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삼성생명(032830)=올해 2분기 영업이익 4056억85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71.8% 감소한 실적을 올렸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8조3183억46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2%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도 69.8% 줄어든 3244억4900만원을 기록.△현대해상(001450)=올해 2분기 영업이익 1269억33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40.6% 감소한 실적을 올렸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3539억33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2%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42.5% 감소한 865억600만원을 기록.△한화손해보험(000370)=올해 2분기 영업이익 33억64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95.4% 감소한 실적을 올렸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4854억99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1%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92.4% 감소한 39억8600만원을 기록.△GS건설(006360)=화이트코리아산업 주식회사에 대한 1595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GS건설의 자기자본대비 4.4%에 해당하는 규모.△옵티시스(109080)=올해 2분기 실적으로 매출 40억원과 영업손실 9500만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매출은 18.8% 줄고 영업익은 적자로 전환했다고 잠정 공시. 당기순익은 9000만원으로 전년보다 90% 감소.△휴젤(145020)= 올해 2분기 실적으로 매출 502억원, 영업이익 159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매출은 17.3% 증가하고 영업익은 4.5% 줄었다고 공시. 당기순익은 128억원으로 전년보다 19.7% 감소.△일신방직(003200)=계열사 일신베트남에 대한 182억원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일신방직의 자기자본대비 2.52%에 해당하는 규모.△코스맥스(192820)=합성마이카와 코팅된 무기 자외선차단제를 포함하는 메이크업 화장료 조성물에 대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공시. 또한 바나나, 체리 및 호두의 혼합추출물을 포함하는 피부 노화 방지 또는 개선용 조성물에 대한 특허권도 취득. 회사 측은 “이번 특허들을 향후 생산된 제품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힘.△SFA반도체(036540)=올해 2분기 실적으로 매출 823억원, 영업이익 75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매출은 17.3%, 영업익은 44.9% 각각 증가했다고 잠정 공시. 당기순익은 55억원으로 전년보다 16.1% 증가.△매일홀딩스(005990)=주가 안정 및 주주 가치 제고 목적으로 KB증권과 30억원 규모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공시.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2022년 8월12일까지. △LIG넥스원(079550)=반기보고서를 통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 76억2748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41.2% 감소한 실적을 올렸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3559억8197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70억3176만원으로 흑자전환. △알에프텍(061040)=파생상품 평가손실이 발생해 손실 누계 잔액이 208억원이라고 공시. 손실 규모는 회사 자기 자본 대비 17.2%에 해당하는 규모. 회사 측은 “주가 상승으로 인한 파생금융상품 평가손실이 인식됐다”며 “전환사채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에 따라 공정가액으로 평가해 산출된 현금 유출이 없는 손실”이라고 밝힘.△나인컴플렉스(082660)=감자 주권 변경 상장에 따라 주권매매거래 정지가 오는 19일부로 해제된다고 공시.△에이앤티앤(050320)=정진회계법인에서 올해 상반기 개별 감사보고서에 대해 의견거절로 감사의견을 받았다고 공시. 사유는 검토범위 제한.△리드(197210)=파생상품금융부채(제 2, 3, 4, 5회 전환사채) 평가손실이 지난 12일부로 발생했다고 공시. 손실누계잔액은 71억원으로 회사 자기자본 대비 20% 규모.△SKC 솔믹스(057500)=올해 2분기 실적으로 매출 346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매출은 0.4%, 영업익은 48.7% 각각 줄었다고 공시. 당기순익은 4억원으로 전년보다 90% 감소.△휴맥스(115160)=올해 2분기 실적으로 매출 2885억원과 영업이익 69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매출은 11.9% 감소했지만 영업익은 흑자로 전환했다고 공시. 당기순익은 63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반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5053억원, 영업이익 187억, 당기순이익 14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힘. 전년 반기와 대비해 매출은 62%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1%, 80% 감소.△AK홀딩스(006840)=자회사 애경산업 주식회사 주식 135만주를 405억6750만원에 시간외 장내매매 방식으로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AK홀딩스의 자기자본대비 2.75%에 해당하는 규모. 취득 목적은 지배구조 강화 차원.△대림산업(000210)=계열사 포천파워에 대해 당사가 보유한 205억원 규모의 포천파워 주식을 한국산업은행 등 대주단에게 담보로 제공키로 했다고 공시.△더존비즈온(012510)=1499억9999만원 규모의 시설자금 조달을 위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번 유상증자는 기명식 상환전환우선주 180만5293주 규모.△더존비즈온(012510)=부영주택으로부터 서울시 중구 토지 및 건축물을 4501억원에 양수하기로 했다고 공시. 이는 더존비즈온의 자산총액대비 161.52%에 해당하는 규모.△대우부품(009320)=올해 2분기 1억5100만원 영업손실을 내며 전년 동기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5억57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9.6% 감소. 당기순손실은 7억100만원을 기록해 적자전환.△기산텔레콤(035460)=단기 차입금 증가 결정을 지연공시한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이 예고됐다고 공시.△아스타(246720)=유형자산 취득결정을 지연 공시한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이 예고됐다고 공시.△녹원씨엔아이(065560)=타인에 대한 채무 보증 결정을 지연 공시한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이 예고됐다고 공시. △현대엘리베이(017800)터=반기보고서를 통해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385억1517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7% 감소한 실적을 올렸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4612억3902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 감소했고 217억747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진중공업(097230)=반기보고서를 통해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6억42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3736억원77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1% 감소했고 158억16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 △케이알피앤이(060900)=바이오빌로부터 충북 옥천군 청산면 인정리 일대 토지와 건물을 76억원에 양수하기로 했다고 공시. 아울러 리켐으로부터 그 근처 토지와 건물을 21억원에 사들이기로 함△씨엠에스에듀(225330)=1주당 200원씩 총 37억원을 현금으로 분기배당하기로 했다고 공시. 시가 배당률은 3%.△코오롱생명과학(102940)=인보사케이주 제조판매 품목허가 취소처분 집행정지 신청 사건이 법원에서 기각됐다고 공시. 회사는 지난 9일 서울행정법원에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상대로 집행정지를 신청.△파라텍(033540)=최대주주 베이스에이치디가 주식 925만여주(지분 54.51%)를 649억원에 파빌리온프라이빗에쿼티에 양도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1주당 가격은 7021원이다. 최대주주 변경 예정일은 오는 11월13일.△휴젤(145020)=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02억원, 영업이익 159억원, 당기순이익 128억원을 기록.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
2019.08.14 I 신민준 기자
  • 1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다음은 1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삼성생명(032830)=올해 2분기 영업이익 4056억85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71.8% 감소한 실적을 올렸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8조3183억46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2%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도 69.8% 줄어든 3244억4900만원을 기록.△현대해상(001450)=올해 2분기 영업이익 1269억33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40.6% 감소한 실적을 올렸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3539억33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2%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42.5% 감소한 865억600만원을 기록.△한화손해보험(000370)=올해 2분기 영업이익 33억64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95.4% 감소한 실적을 올렸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4854억99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1%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92.4% 감소한 39억8600만원을 기록.△GS건설(006360)=화이트코리아산업 주식회사에 대한 1595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GS건설의 자기자본대비 4.4%에 해당하는 규모.△옵티시스(109080)=올해 2분기 실적으로 매출 40억원과 영업손실 9500만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매출은 18.8% 줄고 영업익은 적자로 전환했다고 잠정 공시. 당기순익은 9000만원으로 전년보다 90% 감소.△휴젤(145020)= 올해 2분기 실적으로 매출 502억원, 영업이익 159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매출은 17.3% 증가하고 영업익은 4.5% 줄었다고 공시. 당기순익은 128억원으로 전년보다 19.7% 감소.△일신방직(003200)=계열사 일신베트남에 대한 182억원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일신방직의 자기자본대비 2.52%에 해당하는 규모.△코스맥스(192820)=합성마이카와 코팅된 무기 자외선차단제를 포함하는 메이크업 화장료 조성물에 대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공시. 또한 바나나, 체리 및 호두의 혼합추출물을 포함하는 피부 노화 방지 또는 개선용 조성물에 대한 특허권도 취득. 회사 측은 “이번 특허들을 향후 생산된 제품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힘.△SFA반도체(036540)=올해 2분기 실적으로 매출 823억원, 영업이익 75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매출은 17.3%, 영업익은 44.9% 각각 증가했다고 잠정 공시. 당기순익은 55억원으로 전년보다 16.1% 증가.△매일홀딩스(005990)=주가 안정 및 주주 가치 제고 목적으로 KB증권과 30억원 규모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공시.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2022년 8월12일까지. △LIG넥스원(079550)=반기보고서를 통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 76억2748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41.2% 감소한 실적을 올렸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3559억8197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70억3176만원으로 흑자전환. △알에프텍(061040)=파생상품 평가손실이 발생해 손실 누계 잔액이 208억원이라고 공시. 손실 규모는 회사 자기 자본 대비 17.2%에 해당하는 규모. 회사 측은 “주가 상승으로 인한 파생금융상품 평가손실이 인식됐다”며 “전환사채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에 따라 공정가액으로 평가해 산출된 현금 유출이 없는 손실”이라고 밝힘.△나인컴플렉스(082660)=감자 주권 변경 상장에 따라 주권매매거래 정지가 오는 19일부로 해제된다고 공시.△에이앤티앤(050320)=정진회계법인에서 올해 상반기 개별 감사보고서에 대해 의견거절로 감사의견을 받았다고 공시. 사유는 검토범위 제한.△리드(197210)=파생상품금융부채(제 2, 3, 4, 5회 전환사채) 평가손실이 지난 12일부로 발생했다고 공시. 손실누계잔액은 71억원으로 회사 자기자본 대비 20% 규모.△SKC 솔믹스(057500)=올해 2분기 실적으로 매출 346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매출은 0.4%, 영업익은 48.7% 각각 줄었다고 공시. 당기순익은 4억원으로 전년보다 90% 감소.△휴맥스(115160)=올해 2분기 실적으로 매출 2885억원과 영업이익 69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매출은 11.9% 감소했지만 영업익은 흑자로 전환했다고 공시. 당기순익은 63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반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5053억원, 영업이익 187억, 당기순이익 14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힘. 전년 반기와 대비해 매출은 62%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1%, 80% 감소.△AK홀딩스(006840)=자회사 애경산업 주식회사 주식 135만주를 405억6750만원에 시간외 장내매매 방식으로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AK홀딩스의 자기자본대비 2.75%에 해당하는 규모. 취득 목적은 지배구조 강화 차원.△대림산업(000210)=계열사 포천파워에 대해 당사가 보유한 205억원 규모의 포천파워 주식을 한국산업은행 등 대주단에게 담보로 제공키로 했다고 공시.△더존비즈온(012510)=1499억9999만원 규모의 시설자금 조달을 위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번 유상증자는 기명식 상환전환우선주 180만5293주 규모.△더존비즈온(012510)=부영주택으로부터 서울시 중구 토지 및 건축물을 4501억원에 양수하기로 했다고 공시. 이는 더존비즈온의 자산총액대비 161.52%에 해당하는 규모.△대우부품(009320)=올해 2분기 1억5100만원 영업손실을 내며 전년 동기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5억57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9.6% 감소. 당기순손실은 7억100만원을 기록해 적자전환.△기산텔레콤(035460)=단기 차입금 증가 결정을 지연공시한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이 예고됐다고 공시.△아스타(246720)=유형자산 취득결정을 지연 공시한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이 예고됐다고 공시.△녹원씨엔아이(065560)=타인에 대한 채무 보증 결정을 지연 공시한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이 예고됐다고 공시. △현대엘리베이(017800)터=반기보고서를 통해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385억1517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7% 감소한 실적을 올렸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4612억3902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 감소했고 217억747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진중공업(097230)=반기보고서를 통해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6억42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3736억원77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1% 감소했고 158억16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 △케이알피앤이(060900)=바이오빌로부터 충북 옥천군 청산면 인정리 일대 토지와 건물을 76억원에 양수하기로 했다고 공시. 아울러 리켐으로부터 그 근처 토지와 건물을 21억원에 사들이기로 함△씨엠에스에듀(225330)=1주당 200원씩 총 37억원을 현금으로 분기배당하기로 했다고 공시. 시가 배당률은 3%.△코오롱생명과학(102940)=인보사케이주 제조판매 품목허가 취소처분 집행정지 신청 사건이 법원에서 기각됐다고 공시. 회사는 지난 9일 서울행정법원에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상대로 집행정지를 신청.△파라텍(033540)=최대주주 베이스에이치디가 주식 925만여주(지분 54.51%)를 649억원에 파빌리온프라이빗에쿼티에 양도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1주당 가격은 7021원이다. 최대주주 변경 예정일은 오는 11월13일.△휴젤(145020)=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02억원, 영업이익 159억원, 당기순이익 128억원을 기록.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
2019.08.13 I 신민준 기자
매출 반토막…편의점 日맥주 사라졌다
  • [신 韓·日 경제전쟁]매출 반토막…편의점 日맥주 사라졌다
  • GS25 맥주 할인행사 홍보물에서 아사히와 삿포로 등 기존에 있던 일본 맥주가 빠지고 칭다오, 카스, 호가든이 포함됐다.(사진=GS리테일)[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보이콧 재팬(일본 제품 불매) 움직임이 장기화하면서 편의점에서 판매 중인 일본 맥주가 사라지고 있다. 최근 한 달 새 매출이 반토막 난 것은 물론 할인행사에서조차 제외됐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에서 지난달 1일부터 29일까지 일본 맥주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49% 감소했다. 한 달 만에 매출 절반이 감소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GS25에서도 지난달 일본 맥주 매출이 전월대비 44.8% 줄어들었다. 세븐일레븐 역시 32.3% 역성장하며 일본 맥주가 직접적인 타격을 입고 있음을 방증했다.특히 주요 편의점들이 이달부터 할인행사에서 일본 맥주를 제외키로 하면서 이같은 타격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4캔을 1만원에 판매하는 등의 편의점 맥주 할인 행사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맥주를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다.CU는 아사히,기린이치방,삿포로, 산토리 등 총 10종의 일본 맥주와 호로요이 4종을 행사에서 제외키로 했다. 아울러 에비스 등 5종은 발주 정지까지 한 상태다.GS25 역시 삿포로, 아사히, 기린이치방, 필스너, 코젤 등 일본 맥주에 대한 행사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세븐일레븐 역시 일본산 및 일본 소유 브랜드 20여 종을 행사 대상에서 제외한다.이처럼 일본 맥주에서 손을 뗀 소비자들은 중국이나 유럽 맥주로 관심을 돌리는 모습이다.실제로 CU에서는 지난달 1일부터 30일까지 일본 맥주가 고전을 면치 못하는 사이 하이네켄을 비롯한 유럽 맥주의 매출이 전월 대비 10.4% 신장했다. 칭다오 등 중국 맥주도 6.9% 더 팔렸다. 이 같은 영향으로 편의점 수입맥주 카테고리에서 일본 맥주의 순위도 하락했다. GS25에서 지난 6월 1위를 지켰던 아사히캔 맥주는 7월들어 5위로 주저앉았다. 대신 6월까지 3위였던 칭다오캔맥주가 1위로 올라섰다. 6위였던 기린이치방캔은 8위로 물러났으며 삿뽀로는 10위권에서 벗어났다.일본 맥주의 퇴출은 국산 맥주 수혜로 이어졌다. 지난달 CU에서 국산 맥주 매출은 전월 대비 6.3% 증가했다. GS25는 5.5%, 세븐일레븐은 4.2% 신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 맥주에 대한 보이콧이 장기화하면서 실제로 타격 매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국산뿐 아니라 중국과 유럽 등 다양한 대체재가 있으므로 이 같은 분위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9.08.05 I 함지현 기자
우수한 설계에 합리적 분양가…공공분양 아파트 ‘귀한 몸’
  • 우수한 설계에 합리적 분양가…공공분양 아파트 ‘귀한 몸’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무주택자들의 내 집 마련 ‘성공 열쇠’로 통하는 공공분양 아파트의 인기가 여전하다. 특히 올 상반기 대형건설사가 참여한 민간참여형 공공주택은 분양가 경쟁력은 물론 높은 브랜드 파워까지 갖춰 청약시장에서 흥행 열기가 뜨거웠다. 올 하반기 분양시장에 풀리는 공공분양 아파트에도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신도시와 택지지구에서 분양한 공공분양 아파트 대부분은 우수한 청약 성적표를 받았다. 재개발 사업으로 공급된 단지도 인기를 누리며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서울 구로에서 공급된 공공분양 아파트가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이 많이 찾는 단지로 나타났다. 가장 먼저 공공분양 아파트는 주변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책정돼 자금 여력이 부족한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에 자금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대형건설사가 참여한 민간참여형 공공주택은 기존 공공 아파트와 비교해 브랜드 파워는 물론 우수한 설계와 커뮤니티 조성 등을 갖췄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실제 올 5월 경기도 하남시에서 분양한 ‘감일 에코앤e편한세상’은 213가구 모집에 1만3434개의 1순위 청약 통장이 접수되며 63.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 84.96B㎡의 경우 일반분양 물량이 1가구였음에도 599명의 1순위 청약자가 몰리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 분양한 ‘다산신도시 자연앤자이’ 역시 208가구 일반공급에 1만 689명이 접수하며 51.3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지연 리얼투데이 차장은 “중도금 대출이 막힌 분양가 9억원을 초과하는 신규 분양 아파트가 현금부자들의 잔치라면, 실수요자들은 우수한 입지에 들어서는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아파트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차장은 다만 “공공분양 아파트를 분양받기 위해서는 특별공급의 경우 자격요건에 따른 사전준비가 필요하며, 1순위 자격을 갖춘 다수 청약통장이 몰리는 만큼 전략을 잘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 신규 분양하는 공공분양 아파트도 주목받고 있다. 이달 경기도시공사와 대우건설은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A4블록에서 ‘다산신도시 자연앤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총 1614가구(전용면적 51·59㎡)로 구성된다. 경의중앙선 도농역 도보 역세권 단지며 이를 통해 서울시청역은 40분, 8호선 다산역(예정) 이용 시에는 잠실까지 30분 가량 소요된다.같은 달 경기도시공사와 GS건설은 경기도 광주시 역동 경기광주역세권 도시개발구역 일대에서 ‘광주역 자연앤자이’를 분양할 계획이다. 광주역세권 A1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 9개동, 전용면적 74·84㎡, 총 1031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이외에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고, GS건설이 시공하는 ‘과천제이드자이’는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과천지식정보타운S9블록에 들어선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7개 동, 647가구(전용면적 49·59㎡ )로 구성된다.
2019.07.22 I 김기덕 기자
불매운동 효과 없다? 日맥주, '최대수입국'서 최고 40% 매출↓
  • 불매운동 효과 없다? 日맥주, '최대수입국'서 최고 40% 매출↓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조치로 촉발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수입 일본 맥주 시장에서 뚜렷하게 감지되고 있다.편의점 CU를 운영하고 있는 유통업체 BGF리테일에 따르면 CU에서 7월 1일부터 17일까지 일본산 맥주의 매출이 전월 같은 기간 대비 38.3%나 떨어졌다. 다른 편의점 브랜드 GS25에서도 같은 기간 대비 일본산 맥주 매출이 24.4%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CU의 전체 맥주 매출은 1.5% 떨어지고 GS25는 1.1% 늘어나 전체 맥주 소비 동향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일본산 맥주의 대체제를 찾고 있는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 변화가 뚜렷하게 확인된 것이다.실제 맥주는 일상적으로 접근이 쉬운 소비재인데다 대체재를 찾기 쉬워 불매운동 초기부터 주요 불매 제품 대상으로 떠올랐다. 아사히, 삿포로 등 일본산 유명 맥주들이 국내에서 인기를 끌었던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일본산 맥주 인기는 몇 년 전부터 시작된 외산맥주 붐에 힘입어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였다.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맥주 수입액이 2억8800만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일본 맥주 수입액은 7300만달러로, 2017년에 이어 2018년에도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전체 수입 맥주 가운데 25%가 넘는 수치다.일본에게도 한국은 최대 맥주 수출국이다. 2017년 기준 일본 재무성 기록에 따르면 일본 수출 맥주의 63%는 바다 건너 한국 시장으로 들어왔다. 금액으로는 80억엔(약 870억원)에 달한다. 특히 국내 수입 맥주 1위 아사히 맥주는 2016년 대비 2017년 한국 수출액을 55%나 늘리기도 했다.사실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아사히 맥주는 불매운동 이전에도 몇 차례 논란을 겪었다. 우익 논란이 대표적으로, 당장 회사 대표이사를 맡기도 했던 나카죠 다카노리 명예고문이 야스쿠니 신사에 날마다 참배를 다니는 우익 인사다.이같은 영향인지 아사히맥주는 역사왜곡 교과서 제작을 추진하는 ‘새로운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을 공식 후원하는 등 우익과 연관이 있는 행보를 보여왔다. 2017년에는 일본 내에서 욱일기가 들어간 캔 디자인을 사용한 것이 국내에 알려져 파문이 일기도 했다.원전 사고로 방사능 오염에서 자유롭지 않은 후쿠시마 지역에 공장을 두고 있는 것도 논란거리다. 국내에서는 후쿠시마 지역 생산 제품이 수입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후쿠시마 인근 지역 공장에서 제조되는 맥주는 국내에 수입되고 있다.이같은 논란에 더해 불매운동까지 맞은 일본 맥주가 언제 매출 수준을 회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우리와 일본 정부가 연일 강경 발언을 내놓는 등 경제보복 조치에 따른 외교 갈등이 좀처럼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불매 캠페인 역시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미국, 벨기에산 맥주의 수입이 꾸준히 느는 등 시장 환경 역시 일본 맥주 업체에 유리하지 않은 형편이다.
2019.07.20 I 장영락 기자
상반기 분양 단지 10곳 중 5곳 ‘1순위 마감’…전년比 10%p↑
  • 상반기 분양 단지 10곳 중 5곳 ‘1순위 마감’…전년比 10%p↑
  • 자료=금융결제원, 리얼투데이 분석[이데일리 박민 기자] 올 상반기 전국에서 분양한 단지 10곳 중 5곳이 1순위에서 청약 마감을 끝내며 지난해 상반기보다 마감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리얼투데이가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의 1월부터 6월말까지 청약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기간 총 203개 단지(임대 제외)가 분양됐고 이중 108개 단지가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청약 마감률 53.2%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10%p 상승한 기록이다. 지난해 상반기의 경우 192개 단지가 청약 접수를 진행했고, 이중 84개 단지가 1순위에서 청약을 끝내며 43.8%의 마감률을 보였다.올 상반기 분양시장에서 수요자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사업장은 ‘재개발’로 나타났다. 재개발 사업은 상반기 총 16개 단지에서 청약 접수를 받았고, 14개 단지가 1순위 마감하며 87.5%의 마감률을 기록했다.이어 재건축, 신도시, 도시개발사업 순을 보였다. 재건축은 18개 분양 단지 중에서 14개 단지가 1순위에서 끝내며 마감률 77.8%로 2위에 랭크됐고, 이어 신도시가 63.9%(36곳 중 23곳), 도시개발사업은 62.5%(8곳 중 5곳) 마감률로 각각 3, 4위에 올랐다.가장 저조한 마감률을 기록한 사업은 25%의 마감률을 기록한 지역주택조합이었다. 상반기 총 20개 단지 중 5개 단지만 1순위 마감에 성공해 수요자들의 선택을 가장 못 받은 사업으로 꼽혔다.장재현 리얼투데이 본부장은 “최근 재건축·재개발 분양의 인기가 이어진 것은 수요자들의 도심 선호현상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며 “살고 싶은 곳에 계속 살고 싶은 경향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입지에 따라 분양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하반기에도 재개발, 재건축, 신도시, 도시개발사업 등에서 다양한 분양 물량이 나올 예정이다. 특히 오는 10월 금융결제원에서 한국감정원으로의 분양 업무 이관에 따른 공백과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도입 이슈 등을 앞두고 건설사들이 분양 일정을 서두를 것으로 전망된다.GS건설은 하반기 서울 동작구 흑석동 일대에서 ‘흑석3구역 자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흑석3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인 이 단지는 총 177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가 달마공원, 서달산수목학습원과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은로초, 중앙사대부속중이 도보거리에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대한토지신탁은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서 세림연립 재건축 단지인 ‘등촌 두산위브’의 사업대행을 맡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0층, 4개 동, 전용면적 31~150㎡ 총 217가구 규모이다. 이 중 전용면적 31~84㎡ 156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시공사는 두산중공업과 한강건설이다. 지하철 9호선 가양역이 도보 5분거리에 위치해 강남권 출퇴근이 용이하다.경기도시공사와 대우건설은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A4블록에 짓는 공공분양 아파트 ‘다산신도시 자연앤푸르지오’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다산신도시의 마지막 공공분양이자, 지금지구의 유일한 공공분양 아파트다. 지상 29층에 10개 동, 전용면적 51~59㎡ 총 1614가구 규모다. 경의중앙선 도농역 도보역세권 단지다.
2019.07.16 I 박민 기자
KT ‘5Good위크’로 캐리비안베이 반값에 즐기세요
  • KT ‘5Good위크’로 캐리비안베이 반값에 즐기세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회장 황창규)가 무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는 시원한 7월 멤버십 혜택을 제공한다.KT 멤버십 고객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5Good(오굿!) 혜택’을 모닝ㆍ데이ㆍ위크 세 가지로 운영하고 있다. 매월 5일 새로 공개되는 7월 ‘5Good 위크’는 워터파크ㆍ아쿠아리움에서 즐길 수 있다. 7월 5일부터 7월 21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워터파크 특별 할인으로는 ▲캐리비안베이 50% 현장할인 ▲원마운트 워터파크 66% 현장할인 ▲하이원 워터월드 최대 50% 할인쿠폰 ▲휘닉스평창 블루캐니언 74%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아쿠아리움 특별 혜택으로는 ▲아쿠아플라넷 63점/일산점에서 40% 할인 ▲씨라이프 부산 아쿠아리움 40% 할인을 이용할 수 있다. ‘5Good 데이’는 현재 제공 중인 더블할인 혜택 중 하나를 업그레이드하여 매월 5일에 더 높은 할인율을 제공하는 혜택이다. 5일에는 여름 시즌을 맞아 배스킨라빈스 파인트 50%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5Good 모닝’으로는 매일 아침 5시부터 9시까지 KT 멤버십 대표 식음료 제휴사에서 최대 30% 아침메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파리바게뜨 ▲GS25 ▲던킨도너츠 중 선택하여 하루 1회 사용 가능하다. 해당 ‘5Good 모닝’ 혜택은 12월까지 계속된다. KT 멤버십을 대표하는 혜택인 ‘더블할인 멤버십’ 7월 스페셜 혜택으로는 ▲던킨도너츠 전품목 50% 할인 ▲랄라블라 6,000원 할인쿠폰(선착순 2만명) ▲피자헛 온라인 방문 50% 할인쿠폰 ▲GS수퍼마켓 6,000원 현장할인 ▲GS fresh 6,000원 온라인할인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변함없이 ▲배스킨라빈스 파인트 40% 할인 ▲올레TV 모바일 유료 VOD 40% 할인 ▲버거킹 버거 50% 할인 쿠폰 ▲CGV 최대 8,000원 할인은 계속 이용할 수 있다. 매달 새로운 전시, 공연으로 사랑받고 있는 ‘문화혜택’ 더블할인도 이어진다. ▲전시 <에릭 요한슨 사진전> 50% 할인 및 엽서 1매 증정 ▲전시 <헬로, 마이 네임 이즈 폴 스미스> 50% 할인 ▲전시 <오즈의 미술관> 50% 할인 ▲뮤지컬 <점박이 공룡대모험> 최대 62% 할인을 받을 수 있다. KT 멤버십 앱과 웹에서 이용 가능하며, 할인금액에 상관없이 1매당 1천 포인트만 차감되기 때문에 포인트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한편 KT 멤버십 고객 5,000명을 초대하는 시네마 바캉스 이벤트를 개최한다. 영화 ’나랏말싸미’ 개봉 전 시사회 응모 이벤트로 다음달 5일까지 KT 멤버십 어플리케이션과 KT닷컴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할 수 있다.
2019.06.30 I 김현아 기자
강남권 마지막 선분양…‘서초그랑자이’ 분양가 뜯어보니
  • 강남권 마지막 선분양…‘서초그랑자이’ 분양가 뜯어보니
  • 서울 서초구 서초동 무지개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서초그랑자이’ 모델하우스 내 모형도를 관람객들이 살펴보고 있다. 사진=경계영 기자[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올해 하반기 서울 강남권 분양의 첫 문을 여는 ‘서초 그랑자이’에 관심이 커진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분양가를 깐깐하게 심사하기로 하면서 후(後)분양을 검토하는 고가 단지가 늘어나는 가운데 서초 그랑자이가 강남권 마지막 선(先)분양 단지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분양가도 ‘로또 분양’으로 불렸던, 서초 그랑자이의 맞은편 단지 ‘래미안 리더스원’과 동일한 수준이어서 치열한 청약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강남권 마지막 ‘로또 단지’ 될까서초구 서초동 무지개아파트를 헐고 다시 짓는 서초 그랑자이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에 9개동 총 1446가구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174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7월 청약을 접수하는 서초 그랑자이에 눈길이 쏠리는 이유는 강남권 마지막 선분양 단지가 될 가능성이 커서다. 최근 분양보증을 맡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고분양가 관리지역을 대상으로 분양가를 평균 분양가의 최고 105%, 평균 매매가의 100% 이내에서 분양가를 정하도록 하는 등 분양가 심사 기준을 높였다. 이 때문에 강남구 삼성동 상아2차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라클래시’ 등 고가 단지를 중심으로 공정률이 60% 이상 진행된 상황에서 분양하는 후분양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난다. HUG가 분양가 심사 기준을 바꾼다고 발표하기 전에 이미 분양가 심사 과정에 돌입한 서초 그랑자이는 그대로 선분양을 진행했다. 이창엽 GS건설 분양소장은 “고객 사이에선 강남권이 본격 후분양을 택하기 전 마지막 ‘로또’ 상품이라고 본다”며 “후분양을 선택하면 금융비용 등 때문에 분양가가 선분양을 진행할 때의 분양가보단 오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봤다. 서초 그랑자이의 분양가는 가중평균 기준 3.3㎡당 4891만원으로 지난해 11월 분양한 래미안 리더스원의 가중평균 분양가와 동일한 수준이다. 최근 1년 안에 분양한 만큼 가격대를 맞추라는 HUG 의견을 따른 결과다. 서초 그랑자이의 주택형별 분양가를 보면 △전용 59㎡ 11억1900만~13억1800만원 △전용 74㎡ 13억800만~15억6100만원 △전용 84㎡B 14억5200만원 △전용 100㎡ 16억3000만~16억3100만원 △전용 119㎡ 18억9200만원 등이다.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 그랑자이’ 맞은편에 들어서는 ‘래미안 리더스원’은 10층가량 올라갔다. 사진=경계영 기자앞서 분양한 래미안 리더스원의 분양가는 △전용 59㎡ 12억6000만~12억8000만원 △전용 74㎡ 14억~15억원 △전용 84㎡ 15억7000만~17억3000만원 △전용 114㎡ 18억~19억9000만원 등이었다. 층수에 차이가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서초 그랑자이의 분양가격대가 저렴한 셈이다. 주변 시세와 비교해봐도 ‘로또 단지’라는 평가가 나온다. 2016년 12월 입주한 바로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는 아직 전용 59㎡ 매물이 거래된 적이 없고 KB시세가 평균 16억1000만원에 형성돼있다. 지난해 1월 입주한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는 올해 들어 유일하게 지난달 전용 84㎡가 17억5000만원(2층)에 실거래됐다. 서초동 W공인중개사는 “올해 서초동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와 에스티지S 모두 매매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고 전·월세만 간간이 거래되는 정도”라며 “전용 84㎡ 기준층을 보면 20억원 안팎에 매매가가 형성돼있다는 점에서 서초 그랑자이 전용 84㎡가 저층이어도 2억원 이상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분석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 단지 전경. 사진=경계영 기자◇분양물량 모두 가점 적용 대상…예비당첨자 5배수 뽑아서초 그랑자이의 일반분양분을 전용면적별로 보면 △59㎡B 75가구 △59㎡C 13가구 △74㎡A 19가구 △74㎡B 63가구 △84㎡B 1가구 △100㎡A 1가구 △100㎡B 1가구 △119㎡ 1가구 등이다. 전용 85㎡ 이상 모두 1가구만 뽑아 전량 청약 가점 적용 대상이다. 이번 청약제도로 개편되기 전 청약을 접수한 래미안 리더스원과 서초 그랑자이를 직접적으로 비교하긴 어렵지만 래미안 리더스원은 232가구 모집에 9671명이 청약해 평균 경쟁률이 41.69대 1에 달했다. 당시 청약가점 커트라인은 평균 65.5점에 달했으며 1가구만 나온 펜트하우스 전용 238㎡는 청약가점 만점인 84점이 당첨되기도 했다. 잔여가구가 나올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GS건설 측은 판단했다. 서초 그랑자이는 예비당첨자를 종전 1.8배에서 5배로 늘려 뽑기로 한 규정이 적용된다. 이창엽 소장은 “가점을 잘못 입력하는 등 부적격 당첨자가 나오더라도 예비당첨자를 공급가구 수의 500%까지 뽑기 때문에 예비당첨자 내에서 소화할 것이라고 판단해 무순위 청약 사전접수를 별도로 받지 않았다”며 “청약가점 당첨 커트라인도 높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서초 그랑자이는 7월 2일 1순위 해당지역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기타지역, 4일 2순위 각각 청약을 접수한다. 당첨자는 같은달 10일 발표되며 22~24일 당첨자와의 정당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무지개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서초 그랑자이’ 공사 현장의 모습. 사진=경계영 기자
2019.06.30 I 경계영 기자
"희귀해질 강남 선분양에 가격도 매력적"…서초그랑자이에 눈길
  • [모델하우스 탐방]"희귀해질 강남 선분양에 가격도 매력적"…서초그랑자이에 눈길
  • 서울 서초구 서초동 무지개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서초그랑자이’ 모델하우스 내 모형도를 관람객들이 살펴보고 있다. 사진=경계영 기자[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강남으로 옮기려는데 서울 강남권에서 거의 마지막 선(先)분양이 될 수 있다고 하니…. 분양가도 주변 시세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해보였습니다.” (40대 초반 부부 강모씨)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에 마련된 ‘서초 그랑자이’ 모델하우스는 유니트를 둘러보고 상담 받으려는 관람객으로 북적였다. 강남권이라 가격대가 낮진 않은 만큼 젊은 신혼부부보단 30대 후반부터 중장년층이 주를 이뤘다. 서초 그랑자이는 서초구 서초동 무지개아파트를 헐고 다시 짓는 단지로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9개 동, 총 1446가구로 구성된다. 일반분양은 174가구이며 전용면적별로는 △59㎡B 75가구 △59㎡C 13가구 △74㎡A 19가구 △74㎡B 63가구 △84㎡B 1가구 △100㎡A 1가구 △100㎡B 1가구 △119㎡ 1가구 등이다. 수요자의 가장 큰 관심사는 강남권에서의 마지막 선분양일지 여부였다. 모델하우스를 찾은 50대 주부 김모씨는 “강남 개포동에 관심이 있긴 한데 후분양으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하니, 서초 그랑자이에 청약을 넣어야 할지 고민된다”고 말했다. 최근 분양보증을 맡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고분양가 관리지역에 대해 분양가 심사 기준을 빡빡하게 높이며 고가 단지를 중심으로 공정률 60% 이후 웬만큼 지은 다음 분양하는 후분양 방식을 택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난다. 실제 강남구 삼성동 상아2차를 재건축하는 ‘래미안라클래시’는 이미 후분양으로 전환했다. 서초구 반포동 주공1단지 1·2·4주구와 방배동 방배13구역, 잠원동 신반포4주구 등도 후분양을 검토하고 있다. 이창엽 GS건설 분양소장은 “HUG가 분양가 심사 기준을 바꾼다고 발표하기 전이어서 후분양을 검토하지 않았다”며 “고객 사이에선 강남권이 본격 후분양을 택하기 전 마지막 ‘로또’ 상품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서초 그랑자이의 분양가는 가중평균 기준 3.3㎡당 4891만원이다. 가중평균은 주택형별 가구 수를 고려해 낸 값으로 상대적으로 비싼 주택형의 가구 수가 많을 수록 가중평균 값이 올라갈 수밖에 없다. 당초 단순 산술평균해 발표된 분양가인 3.3㎡당 4687만원보다 가중평균 기준 분양가가 높은 이유다. 지난해 11월 분양한 단지로 서초 그랑자이의 맞은편에 지어지는 ‘래미안 리더스원’의 분양가 역시 가중평균 기준 3.3㎡당 4891만원으로 서초 그랑자이의 분양가와 동일하다. 최근 1년 안에 분양한 만큼 분양가격대를 맞추라는 HUG 의견을 따른 결과다. 래미안 에스티지 등이 들어선 서초동의 아파트 시세가 3.3㎡당 6000만원 안팎에 이르는 점을 고려하면 1000만원가량 저렴한 셈이다. 주택형별 분양가를 보면 △전용 59㎡ 11억1900만~13억1800만원 △전용 74㎡ 13억800만~15억6100만원 △전용 84㎡B 14억5200만원 △전용 100㎡ 16억3000만~3100만원 △전용 119㎡ 18억9200만원 등이다. 60대 중반 주부 정모씨는 “예전 서초동에 살았는데 교통도 편리하고 살기에도 좋았다”며 “분양가는 이 정도면 새 아파트인데도 주변 시세에 비해 메리트가 있다고 본다”고 봤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일대에 들어서는 ‘서초그랑자이’ 모델하우스 100㎡A 유니트 내 주방과 거실의 모습. 사진=GS건설모델하우스엔 전용 74㎡B와 100㎡A, 두 유니트로 꾸며져있다. 100㎡A는 조합원 물량이 221가구로 많고, 74㎡B는 일반분양 물량이 63가구로 59㎡B(75가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주택형이다. 서초 그랑자이는 서울시가 우수디자인 인증을 내준 아파트로 다른 아파트와 달리 발코니 면적을 30% 깎이지 않고 그대로 다 적용 받아 더 넓게 설계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외관을 커튼월룩으로 꾸미고 일부 동 최상층엔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스카이큐브’를 조성하는 등 우수디자인 인증을 받을 수 있었다. 이 단지는 국토교통부가 투기과열지구 내 청약 단지에 예비당첨자를 500% 뽑도록 한 개정안을 적용 받는다. 무순위 사전접수를 따로 받지 않은 이유기도 하다. 예비당첨자 안에서 잔여가구를 모두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또 ‘방배 그랑자이’와 달리 연체 이자율은 6.5% 수준으로 정해질 예정이다. 계약금 20%에 중도금도 1~3차를 꼬박 내야 해 최소한 분양가 절반인 10억원가량이 있어야 청약이 가능하다. 이창엽 분양소장은 “‘래미안 리더스원’보다 단지 조경이든 동 간 거리든 뭐든 더 좋게 짓고자 노력하겠다”며 “경부고속도로에서 볼 때 반포동 ‘반포자이’와 함께 ‘좌청룡 우백호’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일대 무지개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서초그랑자이’ 모델하우스 74㎡B 유니트 내 거실의 모습. 사진=GS건설
2019.06.28 I 경계영 기자
정부 분양가 통제에 주거용 오피스텔 관심 ‘쑥’
  • 정부 분양가 통제에 주거용 오피스텔 관심 ‘쑥’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정부가 신규 아파트 분양가 통제 강도를 높이면서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싼 일명 ‘로또 청약’ 열풍이 더 거세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청약 과열 현상에 한편으론 청약 가점이 필요없는 주거용 오피스텔이 대체 상품으로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오는 24일부터 아파트 분양보증서를 발급받는 사업장에 강화된 분양가 심사 시준을 적용한다.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서 아파트를 신규 분양할 때 기존에는 주변 분양가의 110%를 넘지 않도록 했으나, 앞으로 평균 분양가의 100% 이내에서 분양가를 정해야 하도록 했다.이는 그동안 HUG의 분양가 심사가 ‘주먹구구식’, ‘고무줄 잣대’라는 지적이 잇따르자 심사 기준을 좀 더 엄격히 한 것인데 되레 ‘로또 분양’을 더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특히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더 낮아지게 되면서 시세 차익을 노리며 청약에 뛰어드는 ‘청약 과열’ 현상도 동반될 것이라는 전망이다.청약 경쟁자가 많아질수록 당첨을 가르는 청약 가점도 상대적으로 높아질 수 밖에 없다. 분양대행사 한 관계자는 “최근 1~2년 사이 서울에서 분양하는 단지마다 로또 청약 열풍이 불면서 당첨자 가운데 청약 만점이 나온 것처럼 인기 분양 단지의 청약 가점 커트라인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이 여파로 가점이 상대적으로 낮을 수 밖에 없는 신혼부부를 비롯한 1~2인 가구는 내 집 마련의 기회가 사실상 막히게 됐다. 무주택기간과 부양가족 수, 청약통장 가입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청약 가점제도에서 가점을 쌓아 당첨 받기란 ‘하늘에 별 따기’ 수준으로 어려워졌기 때문이다.일각에선는 상대적으로 주거용 오피스텔이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관측도 나온다. 아파트 분양과 달리 청약 통장 없이도 청약이 가능하고, 재당첨 제한 및 당첨자 관리 규제도 받지 않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오피스텔은 설사 청약에 당첨된다 하더라도 다른 아파트에 청약이 가능하다보니 청약 과열을 피해 오피스텔에 관심을 갖는 수요자들도 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대림산업은 이달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일원에서 ‘e편한세상 시티 과천’을 분양할 예정이다. 과천시 최초의 브랜드 대단지 오피스텔로 지하 7층~지상 28층, 1개동, 전용면적 25~82㎡, 총 549실로 구성된다. 지상 1~3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조성돼 단지 내에서 원스톱 생활이 가능하다. 롯데건설은 서울 마포구 마포동에서 ‘리버뷰 나루 하우스‘를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24층, 1개동, 전용면적 63~82㎡, 총 113실 규모다. 호텔을 포함한 복합건축물로, 20층부터 22층에는 호텔 부대시설인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된다. 입주민들은 레스토랑, 연회장, 피트니스, 사우나, 바, 인피니티풀 이용이 가능하다.GS건설은 경기도 성남시 고등지구에서 ‘성남고등자이’를 공급한다. 지하 3층, 지상 14층 11개 동이며, 아파트 전용면적 84㎡ 총 364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22~52㎡ 363실로 구성돼 있다. 고등지구 주변 분당, 강남으로 연결된 다양한 교통편을 통해 분당권 및 강남권 생활편의시설 또한 쉽게 이용 가능하다.신영 컨소시엄(여의도MBC부지복합개발PFV)은 다음 달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일대에서 ‘브라이튼 여의도’를 선보인다. 지상 최고 49층에 4개동 중 1개동이 오피스텔이다. 전용면적 29~59㎡ 총 849실 규모이다. 이 단지는 지하철 5·9호선 환승역인 여의도역과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더블 역세권 입지다.
2019.06.11 I 박민 기자
대기업 남녀 급여 격차 심화…여성, 남성의 63.5% 수준
  • 대기업 남녀 급여 격차 심화…여성, 남성의 63.5% 수준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대기업의 남녀간 급여 격차가 지난해보다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인포맥스가 상호출자제한 대기업 집단 내 상장 계열사 202개사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여성 직원의 올해 1분기 1인당 평균 급여는 1537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남성(2420만원)의 63.50% 수준이다.작년 1분기에는 여성 평균 급여(1564만원)가 남성(2420만원)의 64.64% 수준이었다.남녀간 급여 격차가 가장 큰 그룹은 GS였다. 이곳 여성 평균 급여는 992만원으로 남성(2587만원)의 38.35%에 그쳤다. 이어 KT그룹(46.88%), 효성그룹(46.93%) 순이었다.반면, 한국투자금융그룹의 경우 여성 직원 급여(2749만원)가 남성(3317만원)의 82.88% 수준이었고, 삼성그룹도 여성 직원 급여(1728만원)가 남성(2490만원)의 70.16%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회사별로 보면 여성 직원의 1인당 평균 급여액이 작년 동기보다 감소한 반면 남성의 평균 급여액은 증가한 회사도 32곳 있었다.LS전선아시아의 경우 남성 직원의 평균 급여는 작년 1분기 1433만원에서 올해 1733만원으로 20.93% 증가했으나, 여성 직원의 평균 급여는 같은 기간 1500만원에서 1050만원으로 30.00% 감소했다.GS도 남성 직원의 평균 급여는 4722만원에서 6682만원으로 41.50% 증가했지만, 여성 직원의 평균 급여는 3217만원에서 2288만원으로 28.89% 줄었다.
2019.05.23 I 이재길 기자
'쥴' 대항마 KT&G '릴 베이퍼', 27일 출시…CU 단독판매
  • [단독]'쥴' 대항마 KT&G '릴 베이퍼', 27일 출시…CU 단독판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T&G(033780)가 폐쇄형 시스템(CSV) 전자담배인 ‘릴 베이퍼’ 출시일을 확정했다. 릴 베이퍼는 KT&G가 미국 전자담배 1위인 쥴랩스사(社)의 CSV 전자담배 ‘쥴(JUUL)’ 국내 출시를 앞두고 이를 겨냥해 개발한 제품으로 쥴 출시 사흘 뒤인 27일 일반에 공개된다. 쥴은 기기에 액상형 니코틴 카트리지를 끼워 사용하는 제품으로, 미국 전자담배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USB를 닮은 세련된 디자인 등으로 ‘전자담배계의 아이폰’으로 불리며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KT&G의 릴 베이퍼는 이에 대항하는 제품으로 주목 받아왔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릴 베이퍼는 오는 27일부터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씨유)에서 단독 판매된다. 24일 국내 출시되는 쥴이 국내 주요 유통망으로 편의점 GS25와 세븐일레븐을 택한 것과 대비된다. KT&G는 국내 1위 편의점과, 쥴랩스는 국내 2·3위 편의점과 각각 연합전선을 구축했다. 이는 지난 2009년 애플의 ‘아이폰’이 국내 출시될 당시와 비슷한 모습이다. 애플이 한국에서 KT와 손잡고 아이폰을 유통하자, 삼성전자는 1위 이동통신사 SK텔레콤과 협력해 스마트폰 ‘옴니아2’를 대항마로 내세웠다. 이후 삼성전자는 ‘갤럭시S’ 시리즈로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주도권을 잡았다. 편의점 업계와 담배회사 간의 관계도 이동통신사와 휴대폰 제조사처럼 밀접하다. 편의점 매출 1위 품목이 담배이기 때문이다. 어떤 담배 제품을 유통하느냐에 따라 해당 편의점의 매출이 갈린다.지난 2017년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이 형성될 때에도 편의점 업계 1위인 CU는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를, GS25는 브리티시아메리칸타바코(BAT)의 ‘글로’를 주력으로 밀었다. 혹자는 글로벌 담배회사들의 대리전이 편의점 업계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오는 24일 국내 출시되는 쥴랩스의 CSV 전자담배 ‘쥴’과 액상 카트리지 세트.(사진=쥴 홈페이지)쥴에 대한 시장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미국에서의 인기가 국내에서도 재현될 경우 파급력이 상당할 것이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 미국과 다르게 국내에선 담배 제품의 온라인 판매가 금지돼 있을 뿐만 아니라 정부가 허용하는 니코틴 함량도 낮아 소비자 호응이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현재 미국에서 판매 중인 쥴 액상 카트리지의 니코틴 함량은 3%, 5% 두 가지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유해물질 관련법에 따라 니코틴 함량을 2% 미만으로 낮춰 출시된다. 이번 KT&G의 신제품 출시는 새롭게 펼쳐질 시장에 대한 대비 차원이라고 할 수 있다. KT&G는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이 새롭게 형성될 때 담배에 붙는 세금 결정이 늦어지며 후발주자로 시장해 합류해 아이코스에 주도권을 빼앗긴 경험이 있다. 지난 1분기 KT&G는 일반 궐련담배 시장에서 점유율 63.1%로 최근 10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점유율은 약 30%로, 업계에선 쥴 출시로 다시 요동칠 담배시장의 판도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2019.05.16 I 김유성 기자
  • [코스피 마감]'성장쇼크'에 3일 연속 하락…2180선 하회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코스피 지수가 사흘 연속 하락 마감했다. 지난 1분기 한국 경제성장률이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영향으로 보인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0.51%(11.19포인트) 하락한 2179.31로 장을 마쳤다. 장초반부터 전날 ‘성장률 충격’에 낙폭을 키웠던 지수는 원·달러 환율 상승세가 이어지자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하지만 환율이 하락 전환한 이후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낙폭을 줄였다. 매매주체별로는 장초반 순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 매수로 돌아섰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09억원, 342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1838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약세가 우세했다. 오렌지라이프(079440), 한화케미칼(009830) 등이 4%대로 낙폭이 컸고 BGF리테일(282330), 삼성전기(009150),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 현대차2우B(005387) 등이 3%대로 내렸다. 전날 어닝쇼크를 기록한 SK하이닉스(000660)는 2%대로 하락 마감했다. 건설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HDC현대산업개발(294870), 현대건설(000720) 등이 4%대 상승 마감했다 GS건설(006360), 삼성중공업(010140) 등도 강세로 장을 마쳤다. 검찰 수사와 적자전환 악재로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장초반 약세를 보였지만 상승 전환했다. 개별종목별로는 대창(012800), 화인베스틸(133820), 이구산업(02582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세기상사(002420), 서원(021050) 등도 20% 이상 올랐다. 수산중공업(017550), 청호컴넷(012600), 코오롱글로벌(003070), 금강공업우(014285), 엔케이물산(009810), 국보(001140) 등도 강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대한제당3우B(001799)의 내림세가 13%대로 가장 컸다. 한화우(000885), 한진칼우(18064K), 동원시스템즈우(014825), 대호에이엘(069460), DB하이텍1우(000995), CJ씨푸드1우(011155), 만도(204320), 대한항공우(003495) 등도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6073만주, 거래대금은 5조1439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26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69개 종목이 하락했다. 6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19.04.26 I 성선화 기자
정유 4사, 1분기 석유제품 수출물량 역대 최대…수출액은 소폭 하락
  • 정유 4사, 1분기 석유제품 수출물량 역대 최대…수출액은 소폭 하락
  • (자료=대한석유협회)[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올해 1분기 국내 정유업계가 수출한 석유제품이 역대 1분기 수출물량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대한석유협회는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S-OIL(010950)),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업계가 올해 1분기 수출한 석유제품이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1억1964만배럴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2년 전인 2017년 1분기에 1억1772만배럴을 기록한 후 지난해 1분기(1억1429만배럴)에는 다소 주춤했지만 다시 수출물량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최근 세계 경제 성장률 둔화, 미·중 무역분쟁 지속 등 대외 교역조건이 악화되는 상황 속에서도 수출량이 증가할 수 있었던 이유는 수출국 다변화가 주효했다. 국내 정유사들이 수출하는 국가는 전년 동기 44개국에서 올해 59개국으로 증가했다. 우리나라는 올해 1분기에 토고, 몰타, 에쿠아도르 등으로 휘발유, 경유, 항공유 등을 수출해 아시아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지중해, 남미 등지로 수출국을 다변화했다.다만 수출액은 휘발유 등 국제 석유제품가격 약세에 따른 수출단가 하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한 84억9741만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해 1분기 배럴당 63.9달러에서 올해 1분기 63.5달러로 변동폭이 미미하나, 정유사의 주요 수출제품인 국제휘발유(92RON) 및 국제경유(0.001%)가격은 각각 12.8%, 2.4% 하락했다. 이에 따라 정유 4사의 1분기 수출 단가는 전년 동기 대비 5.3% 하락한 71달러를 기록했다.한편 올해 1분기 석유제품 수출물량 기준으로 우리나라 최대 석유제품 수출국은 중국이 차지했다. 지난해 1분기 수출국 6위였던 대만과 11위였던 미국이 호주, 싱가폴 등을 제치고 각각 3위와 5위로 올라섰다. 대만은 지난해 초 발생한 디젤 생산 시설 화재의 여파로 인해 지난해 3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우리나라에서 경유를 수입하고 있다. 미국은 우리나라에서의 항공유 수입물량이 지난해 1분기 대비 4배 가량 증가하면서 지난해 1분기 11위에서 올해 1분기 5위로 다섯손가락 안에 들어섰다. 이중 미국의 경우 올해 1분기 우리나라의 원유수입국 4위를 기록해 한국의 주요 석유교역 상대국으로 부상하는 모양새다.석유제품별로는 경유가 전체 수출물량의 39.8%인 4762만5000배럴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휘발유(19.7%), 항공유(17.8%), 나프타(9%) 순으로 나타났다.협회 관계자는 “올해 성장률 전망이 잇달아 하향조정되고 주요 산업 위주로 수출부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정유업계는 수출국 다변화와 수출물량 증대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며 “2분기에는 국제유가 강세와 정제마진 개선으로 수출체질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