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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강원도 '속초자이' 모델하우스 10일 개관
  • GS건설, 강원도 '속초자이' 모델하우스 10일 개관
  • △GS건설 강원도 ‘속초 자이’ 조감도[GS건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GS건설은 오는 10일 강원도 속초시에 첫 자이 브랜드 아파트인 ‘속초자이’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속초시 조양동 663-1 일대에 들어서는 속초자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9개 동 총 874가구(전용면적 59~141㎡)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 79가구 △62㎡ 15가구 △74㎡ 273가구 △82㎡T 26가구 △84㎡ 475가구 △129㎡PH 3가구 △141㎡PH 3가구 등이다. 저층에 들어서는 82㎡T는 속초에서 최초로 테라스형 오픈 발코니가 적용되며, 최상층 129㎡PH와 141㎡PH는 전망 좋은 펜트하우스다.조양동은 속초의 강남으로 비유될 정도로 입지여건이 뛰어나다. 우선 동해대로(7번국도), 조양로, 청대로 등이 인접해 속초 지역 내 이동은 물론 인근 고성, 양양, 강릉 등으로 이동하기 쉽다. 올 6월에는 서울~양양고속도로 (동서고속도로)가 뚫렸으며, 다음 달에는 경강선(서울~강릉) KTX도 개통돼 서울 등 수도권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특히 속초항에는 지난 9월 국제 크루즈 터미널이 준공돼 크루즈 산업의 중심으로 발돋움 중이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계획)도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개통 시 서울 용산에서 속초까지 1시간15분이면 이동 가능하다.속초자이는 오는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청약접수, 17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전용면적85㎡이하는 가점제 40%와 추첨제 60%를, 전용면적85㎡초과는 추첨제 100%로 적용되며, 당첨자 발표는 23일 예정이다. 정당계약은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1차 계약금은 1000만 원 정액제이며, 중도금 60%는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모델하우스는 속초시 조양동 748-2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0년 5월 예정이다.
2017.11.09 I 김기덕 기자
"뉴타운 '대장주'는 나야 나" 신길 vs 가재울 어디가 더 뜰까?
  • "뉴타운 '대장주'는 나야 나" 신길 vs 가재울 어디가 더 뜰까?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서울 강서구에 사는 직장인 송재영(40)씨는 요즘 주말마다 새로 분양하는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찾는다. 직장 후배가 3년 전 분양받은 왕십리뉴타운 아파트에 3억원 가량의 웃돈이 붙었다는 얘기를 듣고 내 집 마련도 하면서 돈도 벌 요량에서다. 송씨는 출퇴근 거리와 분양가 등을 고려해 서울 강북권 뉴타운 가운데서도 가재울과 신길뉴타운을 특히 눈여겨 보고 있다. 이 두 뉴타운 중 어디가 더 좋을까.서울에서 재개발·재건축사업이 막바지에 이른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과 영등포구 신길뉴타운에서는 3~4년 전 개발 초기만 해도 낙후지역이라는 이미지와 주택시장 침체로 미분양이 속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가재울뉴타운은 최근 2만여가구의 브랜드 아파트촌을 형성하면서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의 배후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다. 여의도와 가까운 신길뉴타운은 1만5000여가구의 브랜드타운으로 탈바꿈하면서 서울 서남부권의 신흥 주거촌으로 주목받고 있다.◇ 가재울·신길뉴타운 분양 단지 ‘청약 흥행’ 이어져올해 가재울뉴타운과 신길뉴타운에서 분양한 단지는 각각 2곳씩이다. 청약경쟁률은 신길뉴타운이 더 높았다. 지난 5월 영등포구 신길5구역에서 공급한 ‘보라매 SK뷰’ 아파트는 총 1546가구(전용면적 59~136㎡) 중 743가구를 일반분양했다.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27.68대 1에 달했다.신길뉴타운의 청약 흥행은 지난 7월 GS건설의 신길12구역 재개발 단지인 ‘신길 센트럴 자이’로 이어졌다. 이 아파트는 총 1008가구 중 일반분양 35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9906명이 몰려 평균 5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서울지역 민간 분양 최고 경쟁률이다.가재울뉴타운은 신길뉴타운에 비해 청약경쟁률에서는 다소 밀렸으나 만만찮은 인기를 끌었다. GS건설이 지난 8월 가재울6구역 재개발 단지로 공급한 ‘DMC 에코자이’(총 1047가구 중 일반분양 552가구)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9.7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삼성물산이 지난달 가재울뉴타운 5구역에서 분양한 ‘래미안 DMC루센티아’도 평균 1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8·2 부동산 대책에 따라 개편된 청약제도가 서울에서 처음으로 적용된 단지로, 청약가점으로만 당첨자를 가린 결과 전용 59㎡와 114㎡형의 평균 당첨가점이 각각 60점, 62점에 달했고 84㎡형도 5개 타입 중 2개 타입의 평균 당첨가점이 60점을 나타냈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은 “부양가족을 2명(15점)이라고 가정하고 청약가점이 60점이 되기 위해서는 청약통장 가입기간을 15년 이상 최고점으로 받는다 해도 무주택 기간이 최소 11년 이상은 돼야 한다”며 “그만큼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대거 청약에 나섰다는 반증”이라고 말했다.]◇ 청약경쟁률은 신길, 가격경쟁력은 가재울뉴타운청약경쟁률은 신길뉴타운이 우위를 보였지만,분양가는 가재울뉴타운이 다소 저렴한 수준이다. 신길 센트럴 자이의 경우 분양가가 3.3㎡당 평균 2051만원으로 신길뉴타운에서 공급된 아파트 중 가장 비쌌다. 앞서 분양한 보라매 SK뷰(3.3㎡당 평균 1951만원)보다 100만원 가량 높았다. 보라매SK뷰 전용 59㎡형 분양가는 5억7100만원이다.반면 가재울뉴타운 래미안 DMC루센티아 분양가는 3.3㎡당 평균 1746만원으로 전용 59㎡형의 경우 5억1000만원이었다. 앞서 분양한 DMC 에코자이 전용 59㎡형 분양가는 4억2400만~5억1500만원으로 면적별로는 신길뉴타운보다 분양가가 최대 1억원 이상 싸게 책정된 것이다.조은상 리얼투데이 팀장은 “가재울뉴타운은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이 경의선이고 접근성도 떨어지는 구역들이 있는 반면 신길뉴타운은 강남 접근이 바로 가능한 7호선 지하철역이 가깝다는 입지적 장점이 분양가에 반영된 측면이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신길뉴타운에 들어서는 분양아파트 대부분은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이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단지다. 여기에 보라매역(7호선), 신길역(1·5호선), 영등포역(1호선) 등도 가깝다. 더욱이 단지 주변으로 신림선 경전철(2022년 개통 예정)과 신안산선(2023년 개통 예정)도 지나갈 예정이어서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가재울뉴타운은 경의중앙선 가좌역과 지하철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을 이용할 수 있다. 새절역~명지대~여의도~장승배기~서울대입구역을 잇는 경전철 서부선이 지난 2월 사업제안서 접수한 상태다. 현대건설은 이달 신길뉴타운 9구역에서 ‘힐스테이트 클래시안’ 1476가구 중 701가구(전용 42~114㎡)를 일반분양한다. 가재울뉴타운에서는 아직 공급되지 않은 7구역과 8구역이 정비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17.11.03 I 이진철 기자
유지비 확 줄인 폐수처리 기술로 민간시장 돌풍예고
  • 유지비 확 줄인 폐수처리 기술로 민간시장 돌풍예고
  • 이상훈 윈텍글로비스 대표가 활성탄 재생시스템을 소개 중이다. (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 기술을 이용하면 기존 대기업 시설에 비해 연간 유지관리비를 10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서울 송파구 윈텍글로비스 본사에서 만난 이상훈(50) 대표는 지난 8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인증받은 신기술인 ‘과열수증기 재생공정이 포함된 활성탄 흡착·여과시스템(이하 활성탄 재생시스템)’의 미래를 확신했다. 특허는 지적재산권에 대한 권리보호 외 특별한 혜택은 없지만 신기술 인증은 자금지원, 우선구매 등 다양한 인증혜택을 받을 수 있어 윈텍글로비스에게는 호재다.활성탄 시스템은 폐수처리 마지막 단계에 필수적 시설이다. 수처리는 크게 3단계로 나뉜다. 우선 폐수처리장으로 폐수를 다 모은 후 화학적 약품처리를 한다. 그다음 생물학적 처리를 거쳐 마지막으로 잔류한 COD(화학적 산소요구량)·BOD(생화학적 산소요구량)·색도·냄새를 조절하기 위해 여과 단계에 접어드는데 이때 활성탄이 사용된다.(그래픽=이서윤 기자)기존 여과기는 물속 활성탄 흡착력의 한계로 매년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했다. 하지만 윈텍글로비스가 새로 개발한 활성탄 재생시스템은 증기보일러에서 발생한 100℃ 이상 고온스팀을 가열기를 이용, 400~600℃ 수증기로 만든다. 이 수증기를 여과기속 관으로 분사해 활성탄 유기물과 수질오염물질을 제거한다. 교체가 필요 없어 운영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이 대표는 “하루 5만t 폐수처리 공장 기준 초기 설치비는 기존 제품(50억원)보다 25% 비싸지만(62억원) 연간 유지관리비는 기존 시스템(7억5000만원)의 10%(6000만원)도 안된다”며 “탁월한 경제성을 지니고 있다”고 추켜세웠다. 깨끗한 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며 관련 시장전망도 밝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활성탄 시장규모는 1조원, 성장률은 매년 8%다.그가 수처리 사업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다름 아닌 ‘낚시’의 영향 때문이다. 이 대표는 “어릴 적부터 낚시에 관심이 많았다”며 “전국을 돌아다니다 보니 오염된 물의 심각성을 깨달았다”고 돌이켰다. 대학졸업 후 LG건설(현 GS건설(006360))을 거쳐 특허법률 사무소를 설립했다.이상훈 윈텍글로비스 대표가 활성탄 재생시스템을 소개 중이다. (사진=노진환 기자)이후 그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기술벤처재단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며 해외기술 가치평가 업무를 병행했다. 그러던 중 일본의 한 대학에서 제출한 활성탄 재생시스템을 평가하게 된다. 이 대표는 ‘바로 이 기술이다’는 직감을 하게 된다. 그는 이 기술을 사들여 윈텍글로비스를 창업한 후 기술 상용화에 매진한다. 사업은 쉽지 않았다. 이 대표는 “공공부문을 뚫기가 너무 어려웠다”며 “기술을 홍보하고 각종 검증을 받기 위해 각종 시험을 무수히 했었다”고 회고했다. 이 과정을 통해 국책과제도 따내는 결과를 낳았다.민간에도 진출하며 그는 전략이 잘못됐다는 것도 깨달았다. 이 대표는 “공공부문은 프로젝트 하나당 2년 남짓 걸리지만 민간기업은 몇 개월 만에 가능했다”며 “뒤늦게 민간부문으로 활발하게 진출 중”이라고 말했다. 최근 국도화학(007690) 중국 상하이 공장에도 윈텍글로비스 시스템을 설치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 포스코(005490) 포항·광양 제철소 등 국내 굴지의 기업 및 지자체에서 이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성능을 시험 중이다. 윈텍글로비스의 지난해 매출은 14억7000만원에 불과하다. 하지만 올해는 98억원, 내년에는 퀀텀점프 이상을 이룰 것이라는 게 이 대표의 확신이다. 그는 “별다른 기술이 필요치 않은 기존 여과탑 사업을 하는 대기업은 수주 후 중소기업에 일감을 나눠주는 단순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면서 “국가적으로는 세금을 절약할 수 있고 기업도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시설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2017.10.19 I 박경훈 기자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대기업 프렌차이즈서 대량유통
  •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대기업 프렌차이즈서 대량유통
  • 김수민 의원실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전통시장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도입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이 대기업 프렌차이즈에서 대량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터넷에선 온누리상품권 ‘깡’ 등 불법유통도 판치고 있었다.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및상점가육성을위한특별법’에 따라 2009년도부터 중소기업청(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발행하는 상품권(유가증권)이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김수민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온누리 상품권 대기업 프렌차이즈 가맹현황’에 따르면, 전국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중 대기업 프랜차이즈 매장이 427곳으로 확인됐다.화장품 매장이 221개로 가장 많았다. 아모레퍼시픽 브랜드인 ‘아리따움’이 101개로 가장 많았고, LG 생활건강의 자회사인 더페이스샵이 43개로 뒤를 이었다. 아모레퍼시픽의 ‘이니스프리’가 29개 매장을, CJ의 올리브영도 6개 매장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운영되고 있었다.제과제빵도 대기업 빵집이 상당수를 차지했다. 국내 1위 베이커리 프랜차이즈인 파리바게트가 전국에 62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운영중이고, CJ의 뚜레쥬르 25개 매장에서도 온라인상품권이 유통되고 있었다. 지난해 1조5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해서 화제가 됐던 ‘다이소’도 전국에 21개 매장을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운영중이다. 이 밖에 GS25, CU, 세븐일레븐(롯데) 등 대기업 편의점도 전국에 22개 곳 가맹점 운영 중이었다. 이들 대기업 프렌차이즈 가맹점들이 온누리상품권으로 거둬들인 수익은 2014년부터 올해 8월까지 40억7000만원에 달했다.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도 심각한 상황으로 확인됐다. 작년 11월엔 인터넷상 불법매집(불법깡)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제출자료에 따르면, 온누리상품권 불법유통으로인한 가맹점 취소가 2012년도에 7809건 있은 이후 2013년엔 2189건으로, 2014년엔 389건으로 줄었으나, 2015년도부터는 1547건으로 다시 크게 늘어났다. 작년에는 1205건, 올 해는 상반기에만 568건의 가맹점 취소 처분이 발생했다.온누리상품권의 부정유통을 단속하기 위해서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는 2014년 신고포상급제도까지 도입했다. 하지만 3년 반동안 접수된 신고는 48건에 불과했다. 포상금 제도 자체에 대해서 홍보가 이뤄지지 않아 대부분 국민들이 이런 제도가 있는지조차 모르고 있는 탓이다.김수민 의원은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의 수요 진작, 전통시장 소상공인 살리자는 목적으로 도입된 전통시장 전용 상품권으로, 대기업 프렌차이즈 매장에서 대량 유통되고 있는 것은 일반 국민시각에서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중기부가 지금처럼 마냥 손 놓고 있을게 아니라 온누리상품권의 본래 취지에 맞게 가맹점 제한 규정 등 전반적인 제도 손질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또 “인터넷에서 온누리상품권이 불법유통(대량매입 등) 되고 있는 것을 금방 확인할 수 있을텐데, 중기부에선 소극적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면서, “단속 인력을 보강하는 등 실효적인 대책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7.10.11 I 정태선 기자
70분기 연속 흑자 기업은?..현대차·SKT·KT&G 등, 네이버가 영업이익 성장률 1위
  • 70분기 연속 흑자 기업은?..현대차·SKT·KT&G 등, 네이버가 영업이익 성장률 1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국내 500대 기업 중 지난 2000년 이후 올 2분기까지 70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중인 우량기업은 현대차, SK텔레콤, KT&G 등 20개사로 조사됐다.평균 영업이익률은 KT&G가 35%로 단연 최고였고, 순수 민간기업으로는 SK텔레콤이 21%로 가장 높았다.네이버는 분기 실적을 공시하기 시작한 2002년 이후 62분기 연속 흑자중인데, 분기 평균 매출액 성장률과 영업이익 성장률이 가장 높았다.20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국내 500대 기업 중 2000년 이후 반기보고서를 제출하고 분기 실적 분석이 가능한 233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0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한 우량기업은 20개사로 나타났다.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차, 현대제철, 현대모비스 등 3개사가, SK그룹은 SK텔레콤, SKC, 부산도시가스 등 3개사가 이에 포함됐다. 삼성그룹은 호텔신라와 에스원 2개사다.이어 포스코, 신세계, 롯데쇼핑, CJ오쇼핑, GS홈쇼핑, 농심, 유한양행, KT&G, 넥센타이어, 동아타이어공업, 국도화학, 이지바이오 등이 70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업종별로는 유통, 자동차, 철강, 식음료 업체들이 다수 포함됐다. 유통업체는 롯데쇼핑, 신세계, 호텔신라, CJ오쇼핑, GS홈쇼핑 등 5개사로 가장 많고, 자동차 관련 업체는 현대차, 현대모비스, 넥센타이어, 동아타이어공업 등 4개사, 식품업체는 농심, KT&G, 이지바이오 등 3개사였다. 이밖에 포스코, 현대제철 등 철강업체가 2개사다. 유통, 식음료 및 자동차·부품 업종은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로 불거진 한중 갈등 속에서도 연속 흑자 기업을 다수 배출했다.반대로 IT전기전자를 비롯해 조선·기계·설비, 건설·건자재, 상사, 생활용품, 운송 등의 업종은 70분기 연속 흑자 기업을 단 하나도 배출하지 못했다. 시장 변화에 민감한 IT전기전자 업종은 3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한 삼성전자가 최장이고, 혹독한 시련기를 맞고 있는 조선·기계·설비 업종은 현대엘리베이터(43분기)를 제외하면 연속 흑자 기간이 모두 30분기 미만에 불과했다.◇평균영업이익률 KT&G가 1위평균 영업이익률은 2002년 민영화된 KT&G가 35.0%로 단연 1위였고, 순수 민간 기업으로는 SK텔레콤이 20.8%로 가장 높았다. 이어 포스코(14.9%), 에스원(13.2%), 이지바이오(12.4%), CJ오쇼핑(12.1%), 현대모비스(11.4%), GS홈쇼핑(11.1%), 유한양행(11.0%), 넥센타이어(10.5%) 등 10개사가 영업이익률 10% 이상을 달성했다.네이버, LG화학, LG생활건강, 엔씨소프트, 금호석유화학, 한샘, 현대건설 등 14개사는 분기 실적을 공시한 이후 60분기 이상 연속 흑자를 기록 중이다. 50~59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중인 기업은 삼성SDS, 현대백화점, 한화, SPC삼립, 오뚜기 등 8개사이고, 30~49분기 연속 흑자중인 기업은 삼성전자, 기아차, 이랜드월드, 롯데제과, 아모레퍼시픽, LG하우시스, 현대글로비스, 현대엘리베이터, CJ제일제당, GS리테일, 풍산 등 34개사다.◇분기 평균 영업이익 성장률, 네이버 1위..평균영업이익률 41.6% 50분기 이상 연속 흑자를 낸 모든 기업 중에서 분기 평균 매출액 성장률(CQGR)은 네이버가 6.8%로 가장 우수했다. 이어 서브원(5.5%), 엔씨소프트(5.1%), 현대모비스(3.8%), 광동제약·금호석유화학·현대제철·SPC삼립(각 3.2%) 순이었다.분기 평균 영업이익 성장률 역시 네이버가 6.5%로 가장 높았고, 금호석유화학(5.2%), 삼성SDS(4.7%), 고려아연(4.6%), 한샘(4.5%), SK(3.8%), 현대제철·엔씨소프트(각 3.7%) 순이었다.네이버는 평균영업이익률도 41.6%로, 공기업인 강원랜드(42.8%)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2017.09.20 I 김현아 기자
매출 대비 R&D 비중 1위는 엔씨소프트, 2위는 네이버..카카오는 4위
  • 매출 대비 R&D 비중 1위는 엔씨소프트, 2위는 네이버..카카오는 4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내 500대 기업 중 매출대비 연구개발(R&D) 비중이 가장 높은 기업은 엔씨소프트였다. 2위는 네이버, 3위는 한미약품, 4위는 카카오, 5위는 NHN엔터테인먼트, 6위는 대웅제약, 7위는 종근당, 8위는 녹십자, 10위는 삼성SDI로 버는 돈에 비해 연구개발 투자가 많은 기업은 인터넷과 제약 업종이었다.제약업종은 10%에 육박해 가장 높았고, IT·전기전자와 서비스업종 역시 5~6%대로 기술 중심 업종의 R&D 투자가 활발했다.기업별로는 엔씨소프트와 네이버가 매출의 25% 이상을 R&D에 투자한 반면 GS에너지, 서희건설 등 27개사는 0.1%조차 집행하지 않았다.13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500대 기업 중 반기보고서를 제출하고 R&B 투자 내역을 공시한 217개사를 조사한 결과 매출액 782조5394억 원 중 R&D 투자비용은 20조9721억 원으로 2.68%를 차지했다.작년에 비해 0.02%포인트 상승했다. 1년 새 매출액은 6.9%(50조2787억 원) 증가했는데 R&D 비용은 이보다 높은 7.8%(1조5148억 원)나 늘었다. 이번 조사에서 금융회사는 제외했다.IT·전기전자 업종은 R&D 비용이 13조201억 원으로 500대 기업 전체의 62.1%나 차지했다. 자동차·부품 업종이 2조8802억 원(13.7%), 석유화학 업종이 1조631억 원(5.1%)으로 다음이었고, 나머지 업종은 모두 1조 원 미만이었다.업종별 매출액 대비 R&D 비중은 제약업종이 9.99%(2865억 원)로 가장 높았고, IT전기전자(6.99%, 13조201억 원), 서비스(5.76%, 9977억 원)가 그 뒤를 이었다. 자동차·부품(2.39%, 2조8802억 원), 통신(2.11%, 4834억 원)은 2%대, 조선·기계·설비(1.58%, 9144억 원), 생활용품(1.45%, 1703억 원)은 1%대였다.나머지 업종은 모두 1% 미만이었다. 상사는 0.03%(59억 원)로 가장 낮았고, 운송(0.46%, 263억 원), 철강(0.61%, 3183억 원), 식음료(0.70%, 1749억 원), 석유화학(0.70%, 1조631억 원), 공기업(0.81%, 4675억 원)도 1%를 밑돌았다.기업별 R&D 비중은 엔씨소프트(036570) 26.06%(1298억 원), 네이버(035420) 25.15%(5562억 원)로 압도적 1~2위를 차지했다.이어 한미약품(128940)(17.40%, 794억 원), 카카오(035720)(13.12%, 1197억 원), NHN엔터테인먼트(181710)(12.95%, 585억 원), 대웅제약(12.71%, 544억 원), 종근당(11.00%, 463억 원), 녹십자(10.89%, 559억 원), 에스엘(10.31%, 368억 원) 등 9개사가 10%대로 높은 편이었다. 이들은 대부분 IT 중심의 서비스와 제약업종이며, 다른 업종으로는 에스엘(자동차·부품)이 유일했다.삼성SDI(9.99%, 2758억 원)는 10위였고, SK하이닉스(8.96%, 1조1626억 원), 서울반도체(8.88%, 465억 원), LG이노텍(8.63%, 2575억 원), 삼성전자(7.11%, 7조9363억 원), LG전자(6.93%, 2조233억 원) 등 IT전기전자업종도 상위권에 속했다.지난해 적은 규모로 집행했던 GS에너지와 서희건설은 올해 R&D 투자가 전혀 없었다. 양사를 포함해 SK브로드밴드(0.01%, 1억 원), 포스코대우(0.01%, 11억 원), 현대엔지니어링(0.02%, 5억 원), 현대오일뱅크(0.03%, 22억 원), GS리테일(0.04%, 16억 원), 에쓰오일(0.07%, 69억 원) 등 27개사는 R&D 비중이 0.1% 미만이었다.
2017.09.13 I 김현아 기자
  • [마감]코스닥, 外人 사자에 660선 회복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닥지수가 외국인의 사자에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660선을 회복했다.12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2포인트(0.54%) 오른 660.05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94억원, 398억원어치 팔았으나 외국인이 763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 중에서는 투신이 165억원 순매도했으며 금융투자(132억원), 사모펀드(99억원), 기타법인(72억원), 기타금융(39억원) 등이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반도체가 2% 이상 상승했고 오락·문화, IT하드웨어, IT부품, 섬유·의류, 유통, 출판·매체복제, 소프트웨어, 운송장비·부품 등이 1%대 올랐다. 이어 금속, 화학, 기계·장비, 정보기기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이에 반해 종이·목재, 비금속 등은 1% 이상 밀렸고 디지털컨텐츠, 음식료·담배, 건설, 운송, 금융, 제약 등은 약세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로엔(016170)이 2% 이상 올랐고 CJ E&M(130960), SK머티리얼즈(036490), 휴젤(145020) 등이 1%대 상승했다. 이어 셀트리온(068270)(0.61%), 메디톡스(086900)(0.14%), 신라젠(215600)(0.13%), GS홈쇼핑(028150)(0.09%)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바이로메드(084990)는 7% 이상 밀렸으며 코미팜(041960)은 3%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어 포스코켐텍(003670)(-2.62%), 나노스(151910)(-2.61%), 컴투스(078340)(-0.57%) 등이 하락 마감했다.개별 종목별로는 애플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용 연성회로기판(FPCB)을 공급하는 인터플렉스(051370)가 애플의 ‘아이폰X’ 공개를 앞두고 기대감이 반영되며 10% 이상 올랐다. 특히 수소차 관련주들이 미래 친환경차 시장에서 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차 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강세를 보였다. 유니크(011320)는 가격제한폭까지 뛰었고 수소차용 저장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에 EG(037370)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어 이엠코리아(095190)(8.99%), 제이엔케이히터(126880)(6.80%), 뉴보텍(060260)(6.59%) 등도 동반 오름세를 보였다.이날 거래량은 6억4473만주, 거래대금 3조464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종목을 비롯해 600개 종목이 올랐고 508종목이 내렸다. 하한가는 없었으며 113개 종목이 보합으로 마감했다.
2017.09.12 I 박정수 기자
  • [마감]코스닥, 외국인·기관 동반매도 사흘만에 '하락'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에 하락 마감했다. 신라젠은 면역항암제 ‘펙사벡’ 기대감에 상승 랠리를 이어가며 시가총액 순위 5위에 올랐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19포인트(0.64%) 내린 654.29으로 마감했다. 이날 659선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에 나서면서 사흘만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0억원, 19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개인은 549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유통(-2.13%)통신서비스(-2.04%) 의료정밀기기(-1.80%) 오락문화(-1.74%) 일반전기전자(-1.62%) 화학(-1.61%)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IT부품(1.78%) 기타서비스(1.63%) 출판매체복제(1.46%) 인터넷(1.46%) IT하드웨어(0.23%)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06827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메디톡스(086900) CJ E&M(130960) 코미팜(041960) SK머티리얼즈(036490) 포스코켐텍(003670) GS홈쇼핑(028150) 서울반도체(046890) CJ오쇼핑(035760) 파라다이스(034230) 등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신라젠(215600) 휴젤(145020) 바이로메드(084990) 로엔(016170) 컴투스(078340) 원익IPS(240810) 에스에프에이(056190) 등은 올랐다.특히 신라젠은 면역항암제 펙사벡 기대감에 시가총액이 2조4000억원을 돌파하면서 시총 5위에 올랐다. 펙사벡은 정맥 투여가 가능한 유전자 조작 항암바이러스치료제다. 개별종목중에서는 포스링크(056730)가 자회사인 써트온이 의료정보시스템 전문 솔루션업체인 포씨게이트와 의료분야 전자문서 유통 생태계 조성을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 컨소시엄을 구축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고, 유니셈(036200)은 올해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는 실적전망 공시에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6억3639만주, 거래대금은 3조3884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27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은 없고 862개 종목이 내렸다. 8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17.09.08 I 오희나 기자
서울 정비사업 분양단지 "인기 좋네".. 10곳 중 9곳 '청약 1순위 마감'
  • 서울 정비사업 분양단지 "인기 좋네".. 10곳 중 9곳 '청약 1순위 마감'
  •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 투시도. 한화건설 제공[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올해 서울에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으로 공급된 분양단지들의 1순위 청약 마감률이 89.5%인 것으로 조사됐다.지난해 11.3부동산대책 이어 올들어 6.19대책, 8.2대책, 9.5대책(8.2대책 후속조치) 등 규제가 점차 강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높은 수치다. 부동산시장이 정부 규제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청약규제 강화로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입지가 좋은 알짜 지역에는 여전히 많은 수요가 몰리고 있다.◇ 정비사업 19개 단지 중 17곳 1순위 청약마감 ‘인기’8일 금융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9월 8일 현재 기준) 서울에서 도시환경정비사업, 재개발 등 뉴타운이나 재건축 등 정비사업으로 분양된 단지는 총 19개 단지로 이 중 17곳이 1순위 마감돼 89.5%의 1순위 마감률을 기록했다.반면 일반사업(공공분양 제외)으로 분양한 단지는 총 8개 단지 중 5곳이 1순위 마감돼 1순위 마감률이 62.5%에 머물렀다. 정비사업 1순위 마감률이 일반사업과는 무려 27%포인트의 큰 격차를 보였다.올해 정비사업 1순위 마감률은 규제가 비교적 적었던 지난해와 비교해도 높은 편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정비사업 분양은 총 21개 단지 중 16곳이 1순위 마감돼 1순위 마감률 76.2%를 기록했다.지난 7일 서초구에서 분양한 ‘신반포 센트럴자이’의 1순위 청약경쟁률은 168.08대 1로 올해 서울 분양 중 최고 경쟁률을 경신했다. ‘신반포 센트럴자이’에 이어 높은 1순위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지난 7월 서울 영등포구에서 분양해 56.87대 1을 기록한 ‘신길 센트럴자이’다. 이어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가 37.98대 1, ‘공덕 SK 리더스뷰’가 34.56대 1, ‘보라매 SK뷰’가 27.68대 1 순이다.전문가들은 정비사업 일반분양 단지들이 높은 청약 결과를 거두는 것은 대형건설사들이 브랜드를 앞세워 분양에 나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고, 노후주택이 많은 곳에서 공급되는 등 입주 후에도 가격 상승 요인이 충분하다는 기대감이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조은상 리얼투데이 팀장은 “정비사업 분양 단지들은 역세권 등 입지가 뛰어나고 학교, 편의시설과 같은 기존 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에서 분양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실수요들이 대거 청약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의 경우에는 서초구, 영등포구, 마포구 등 직장인 수요가 많은 강남, 여의도, 도심 접근성이 좋은 곳에서 분양한 단지들이 좋은 청약성적을 거둔 것이 눈에 띈다.◇ 연말까지 뉴타운 등 역세권 정비사업 일반분양 ‘눈길’하반기 분양시장에서도 뉴타운 등 양호한 입지를 갖춘 분양 물량들이 수요자들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어 예비청약자들의 인기가 지속될 지 관심을 모은다.한화건설은 여의도와 가까운 영등포뉴타운에서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을 오는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0층 총 296가구로 아파트는 전용면적 29~84㎡ 185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1~36㎡ 111실로 구성된다. 이 중 아파트 148가구와 오피스텔 78실을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이 직접 연결돼 초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으며, 도보로 1·2·9호선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도보거리에 타임스퀘어,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이마트, 빅마켓 등 다양한 대형 쇼핑시설이 위치해 있다.롯데건설은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4구역에서 오는 10월 ‘청량리 롯데캐슬’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84~101㎡ 총 1372가구로 일반분양은 1291가구로 전체의 94%에 이른다. 지하철1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이 지나는 청량리역과 가깝고 도심 접근성이 우수하다.KCC건설(021320)은 하반기 서울시 동작구 동작동 동작1구역 재건축 단지인 ‘이수교 2차 KCC스위첸’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총 366가구 중 18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서울지하철 4호선 동작역이 도보 10분거리에 있다. 동작초·중학교, 경문고등학교 등 학교가 도보권에 위치한다.현대건설(000720)과 GS건설(006360)은 오는 12월 서울 강남구 일원동 개포주공8단지를 재건축해 ‘디에이치자이’ 199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과 일반분양 가구수는 미정이다. 분당선 대모산입구역과 바로 접해 있고 3호선 대청역도 가깝다. 일원초, 개원중, 중동중 등 학교 접근성이 우수하고 양재천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분양일정과 규모는 건설사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자료: 각 사
2017.09.08 I 이진철 기자
원스톱생활 가능 단지, 불황에도 강하다..하반기 분양 물량은
  • 원스톱생활 가능 단지, 불황에도 강하다..하반기 분양 물량은
  • 고덕역 더퍼스트 오피스텔 투시도. 위퍼스트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정부의 8·2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생활에 필요한 교통, 편의, 교육, 공원 등 주요 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과거 부동산 불황이었던 2013년에도 교통, 교육, 편의, 공원 등의 생활인프라를 모두 걸어서 이용 가능한 단지들은 불황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서울 강동구 명일동 명일삼환아파트는 2013년 한해 동안 가격이 5.9% 상승했다. 같은 기간 강동구와 명일동 집값은 각각 0.09%, 0.32% 하락했었다.이 단지는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는 것을 비롯해 이마트(139480), 송림근린공원, 배재고등학교 등이 반경 200m 거리에 위치해 있다. 그밖에 명원초, 명일여고, 배재중 등의 초·중·고교와 강동경희대병원, 강동아트센터, 명일근린공원 등의 생활인프라가 도보권에 있다.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과 여의도한강공원을 바로 앞에 둔 영등포구 여의도동 공작아파트와 삼부아파트도 2013년 1년간 가격이 각각 2.8%, 1.2% 올랐다. 같은 기간 영등포구와 여의도동 집값이 각각 0.03%, 0.04% 떨어진 것과 대조적이다.오피스텔도 마찬가지다. 2013년 11월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서 대우건설(047040)이 분양한 송파파크하비오푸르지오오피스텔은 2283실 모집에 1만8125명이 몰리며 평균 7.9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철 8호선 장지역과 복합쇼핑몰 가든파이브가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고, 문현중·고교 등 교육시설이 인접해 있다.바로 앞에 지하철 9호선 삼성중앙역을 두고 있고 반경 200m안에 복합쇼핑몰 코엑스몰과 봉은공원, 경기고등학교 등의 인프라가 형성돼 있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우림보보카운티 오피스텔은 2013년 1년간 매매가가 2.7% 상승했다. 같은 기간 삼성동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 상승률(0.25%)을 크게 웃돌았다.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입지여건이 좋다는 것은 각종 생활 인프라와의 접근성이 좋다는 것”이라며 “다양한 인프라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단지는 불황에 강하고 호황일 때 가격 상승탄력이 두드러지는 특징을 보이고 있는 만큼 도보권에 생활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단지를 중심으로 쏠림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올 하반기에 분양을 앞둔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아르테온(고덕주공3단지 재건축)도 원스톱생활권을 갖추고 있다. 현대건설(000720) 컨소시엄(현대건설·대림산업(000210))이 공급하는 이 단지는 오는 10월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34층 41개동 전용면적 59~114㎡ 총 4066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1397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 역세권 아파트로 단지 인근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이마트 명일점 등의 인프라가 형성돼 있다.GS건설(006360)은 9월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서 신반포6차아파트를 재건축한 신반포센트럴자이를 선보인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35층, 7개동, 전용면적 59~114㎡ 총 757가구(일반분양 145가구) 규모다. 지하철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반원초, 계성초, 신반포중, 세화고 등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단지 건너편에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비롯해 파미에스테이션, 메가박스 등 편의시설이 조성돼있다.금호건설은 10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선경3차를 리모델링한 대치선경3차 금호어울림(가칭)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상 10층, 1개동, 총 62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8가구다. 지하철 3호선 대치역이 단지 앞에 있으며 롯데백화점, 은마종합상가 등이 인접해 있다. 대곡초와 단대사대부고 등 교육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지하철 5호선 고덕역 4번 출구와 10m 거리에 위치하는 주거용 오피스텔 고덕역더퍼스트도 10월 분양한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6층~지상 20층, 전용면적 19~36㎡, 총 410실 규모다. 고덕역은 지하철 9호선 환승역으로도 추진 중에 있어 향후 개통시 강남 업무지 접근성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근 송림근린공원을 비롯해 명일근린공원, 두레근린공원 등의 녹지 여건도 갖췄다. 중심상업지구 내에 있어 이마트 등 생활 편의시설 접근이 용이하다.9월 경기 수원시 하동에서 선보이는 광교호수공원 더원 레이크(가칭)오피스텔은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지상 3층~지상 25층, 1개동, 총 166실 규모다. 약 200만㎡ 규모의 광교호수공원과 인접해 있고 롯데아울렛, 롯데시네마, 수원컨벤션센터(예정), 법조타운(예정) 등의 편의시설이 가까이 있다.원스톱 생활권 갖춘 신규 분양 예정 단지(자료: 각사)
2017.08.29 I 성문재 기자
한 달 빨라진 가을 '분양 대전'..강남 재건축 단지 성패에 시장 '촉각'
  • 한 달 빨라진 가을 '분양 대전'..강남 재건축 단지 성패에 시장 '촉각'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다음 달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에 큰 장이 선다. 분양 물량만 33곳에서 2만 가구가 넘는다. 8·2 부동산 대책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내달 중순 이후부터 1순위 청약 요건 강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확대 등 규제가 순차적으로 적용되면서 건설사들이 서둘러 분양 물량을 털고 가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통상 분양 비수기로 분류되는 추석 연휴가 10월 초 열흘가량 예정된 점도 예년보다 한 달 가량 앞서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게 된 이유다. 특히 부동산 규제 효과를 가늠할 수 있는 서울 강남 재건축 대어가 분양시장에 선보일 예정이어서 해당 단지의 청약 결과에 따라 하반기 주택시장 향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내달 전체 물량 60% 첫째 주 쏠려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내달 전국 33곳에서 2만 1153가구(임대주택·뉴스테이·오피스텔 등 제외)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전체 가구 중 62% 해당하는 1만 3206가구(19곳)는 9월 첫째 주(1~8일) 동안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분양 물량이 내달 초에 집중된 이유는 정부가 예고한 규제들이 9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되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가 투기과열지구 및 청약조정대상지역 등 40곳에서 1순위 청약 자격을 청약통장 가입 후 2년(기존 1년)으로 강화하는 게 대표적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개정을 통해 이르면 9월 중순 이후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분양하는 단지부터 강화된 청약 제도를 적용할 계획”이라며 “투기과열지구에서 전용면적 85㎡ 이하는 가점제가 100%, 조정대상지역은 75%로 확대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또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요건을 완화하기 위해 9월 중 주택법 시행령을 개정하고 이르면 10월 중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건설사 입장에서는 청약시장을 옥죄는 규제가 연달아 적용될 예정이라 초긴장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공급 계획을 세웠던 단지의 분양가가 적정한 지를 두고 내부에서 고심 중”이라며 “규제 적용 이후 상황을 보고 공급 계획을 다시 짤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사들은 10월 초 추석, 개천절 등 최장 열흘간 이어지는 황금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서둘러 청약 일정을 마무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명절 연휴가 길수록 분양시장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낮아질 수 있어서다. 실제 9월에 추석연휴가 있었던 최근 4년간(2013~2016년) 연도별 전국 10월 분양 물량은 9월 대비 평균 4배 가까이 높았지만 올해는 9월(2만1153가구)과 10월(3만7609가구) 물량 차이가 1.7배에 불과한 수준이다. ◇강남 재건축 분양 결과에 시장 ‘촉각’ 다음 달 시장에 나오는 전국 분양 아파트 중 가장 주목받는 곳은 단연 강남 재건축 단지다. 8·2 대책 후 나오는 첫 강남 재건축 단지인데다 이들의 청약 성적표에 따라 최근 조금씩 꿈틀대고 있는 서울 분양시장 투자심리가 다시금 활황세를 보일 수 있어서다. 실제 8월 마지막 주 전국 23곳에서 개관한 새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10만명이 넘는 방문객들이 몰리며 규제를 무색게 했다. 지난 25일 경기도 성남시 신흥동에서 문을 연 ‘산성역 포레스티아’ 아파트 모델하우스에는 주말을 포함한 사흘간 총 2만 5000여명이 방문객이 다녀갔다. 모델하우스 앞에는 방문객들 300여명이 줄을 길게 늘어서 입장을 기다렸고 상담을 받기 위한 대기시간도 1시간 넘게 걸렸다. 내달 1일 선보이는 첫 번째 강남 재건축 단지는 GS건설이 서초구 신반포6차 아파트를 헐고 새로 짓는 ‘신반포센트럴자이’다. 총 757가구 중 145가구(전용면적 59~114㎡)가 일반분양된다. GS건설 관계자는 “강남에서도 지하철 3·7·9호선 등 3개 지하철 노선이 지나는 고속터미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교통 요지에 들어선다”며 “3.3㎡당 분양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분양 보증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4500만원 안팎에서 보수적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이 강남구 개포동에서 분양하는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개포시영아파트 재건축 단지)는 분양가 책정과 각종 인허가 문제에 발목이 잡혀 공급 일정이 8월에서 다음 달 8일로 2주가량 늦춰졌다. 이 단지는 애초 분양가가 3.3㎡당 4500만∼4600만원으로 책정될 예정이었지만 현재 조합과 시공사는 분양가를 3.3㎡당 300만원 정도 더 낮추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산업개발도 다음 달 8일 서초구 서초동 1582-3번지 일대에 ‘서초 센트럴 아이파크’(전용면적 80㎡·318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가을 분양 단지들은 강화된 대출 규제를 적용받는데다 1순위 자격 요건 강화 등으로 부적격자가 속출할 수 있어 예비청약자들은 청약 자격 요건 등을 파악해 자금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2017.08.29 I 김기덕 기자
"청약 규제 강화 전에 물량 털자"… 내달 아파트 분양 60% 첫 주 몰려
  • "청약 규제 강화 전에 물량 털자"… 내달 아파트 분양 60% 첫 주 몰려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9월 첫째 주 전국에서 총 1만3000가구의 분양 물량이 쏟아지며 가을 분양 성수기가 본격화된다. 통상 분양 비수기로 분류되는 장기 연휴가 10월 초 예정돼 있는데다 정부의 ‘8·2 부동산 대책’ 후속 조치로 강화된 청약 제도가 적용되기 이전에 일찌감치 분양을 마치려는 건설사들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9월 전국 33곳에서 2만1153가구(임대·뉴스테이·오피스텔 등 제외)가 분양될 예정이다. 전체 가구 중 19곳, 1만3206가구(62%)는 9월 첫째 주(1~8일)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다음달 초 분양 물량이 쏠리는 이유는 청약제도 개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국토교통부는 다음달 중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개정 등을 통해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내 1순위 청약 자격을 가입 후 2년(기존 1년)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투기과열지구에서 전용면적 85㎡ 이하는 가점제가 100%, 조정대상지역은 75%로 확대 적용된다. 여기에 10월 초 추석, 개천절 등 최장 열흘 간 이어지는 황금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청약 일정을 끝내려는 건설사들의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통상 아파트 분양은 금요일에 모델하우스를 오픈 한 뒤 청약접수(특별공급, 1·2순위), 당첨자 발표, 당첨자 계약까지 약 4주 정도가 소요된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 가을 분양 성수기가 10월부터 시작됐지만 올해는 긴 추석연휴 기간과 청약 제도 개편 등의 영향으로 9월부터 분양이 본격화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음달 초 서울에서는 GS건설이 서초구 신반포6차 아파트를 헐고 ‘신반포센트럴자이’를 분양한다. 총 757가구 중 145가구(전용면적 59~114㎡)가 일반분양 된다. GS건설 관계자는 “지하철 3·7·9호선 등 3개 지하철 노선이 지나는 고속터미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반원초, 계성초, 경원중, 신반포중, 반포중, 세화고, 반포고 등 단지 주변교육 환경도 우수하다”고 말했다. 현대산업개발도 9월 첫째 주 서초구 서초동 1582-3번지 일대에 ‘서초 센트럴 아이파크’를 선보인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0㎡, 총 318가구다. 대법원과 예술의 전당, 서울교대가 인근에 있으며 2호선 서초역과 3호선 남부터미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공공택지인 구로구 항동지구에서는 한양은 5블록에서 ‘서울 항동 한양수자인 와이즈파크’를 내놓는다. 전용면적 76~106㎡ 634가구다. 항동지구에서 가장 규모가 큰데다 초등학교, 유치원 예정부지가 바로 맞닿아 있다. 경기도에서는 GS건설이 김포시 걸포동 걸포3지구에서 ‘한강메트로자이 2차’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84㎡ 294가구, 99㎡ 134가구, 134㎡(펜트하우스) 3가구 등 총 431가구 규모로 앞서 분양을 마친 1차와 더불어 총 4229가구의 자이 브랜드 타운이 완성된다. 단지는 내년 개통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걸포북변역 인근에 조성되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으로 단지 내 초등학교 부지도 계획 중이다.
2017.08.28 I 김기덕 기자
  • [마감]코스닥, 외인 사자에 하루 만에 반등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닥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 반에 반등했다.24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0포인트(0.62%) 오른 647.71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12억원, 137억원어치 순매도했으나 외국인이 583억원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가 105억원어치 팔아 매도에 적극적이었으며 연기금(61억원), 기타법인(36억원), 기타금융(35억원) 등에서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투신(12억원), 은행(16억원), 국가·지자체(16억원) 등은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업종 대부분이 상승한 가운데 방송서비스와 통신방송서비스, IT부품, 컴퓨터서비스 등이 2% 이상 올랐고 오락·문화, 비금속, 통신장비, 기계·장비, IT하드웨어 등이 1%대 상승했다. 반면 출판·매체복제는 1% 이상 하락했고 통신서비스, 유통 등이 약세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한 가운데 바이로메드(084990)와 CJ E&M(130960)이 5%대 올라 강세를 보였고 포스코켐텍(003670)(4.43%), 신라젠(215600)(2.38%), 서울반도체(046890)(2.37%), GS홈쇼핑(028150)(2.18%), 코미팜(041960)(1.09%)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로엔(016170)은 2% 이상 밀렸고 컴투스(078340)는 1%대 낙폭으로 장을 마감했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약보합을 보였다.개별종목별로는 리켐(131100)이 자회사인 와이즈플래닛 지분 전량을 취득한다는 소식에 12% 이상 올랐고 필링크(064800)도 올해 인수한 골프의류 브랜드 크리스F&C 호실적 기대에 12%대 상승했다. 이어 엔알케이(054340)(11.57%), 우리산업(215360)(10.45%), 제이스텍(090470)(10.16%), 엠지메드(180400)(10.16%) 등이 상승했다.이날 유아용품업체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정부가 다음달부터 임신과 출산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을 확대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아가방컴퍼니(013990)(3.26%), 제로투세븐(159580)(3.18%), 보령메디앙스(014100)(2.41%)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이날 거래량은 4억9377만주, 거래대금 2조6012억원으로 집계됐다. 632개 종목이 올랐고 495종목이 내렸다. 상한가와 하한가는 없었으며 82개 종목이 보합으로 마감했다.
2017.08.24 I 박정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BNK에 쏠린 금융권의 눈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기사다.△1면-BNK에 쏠린 금융권의 눈-베일 벗은 갤노트8…배터리 쇼크 딛고 애플에 ‘선공’-노동계로 기울어진 노사정위-‘軍정찰위성 무조건 2021년 발사’ 文임기내 끝내려 과속하는 국방부-[사설]급증하는 나라빚, 갚을 방도는 있는가-[사설]문화재청의 ‘짝퉁 덕종어보’ 문책해야△갤럭시노트8 출격-“사각사각 종이에 쓰는 것 같아”…세밀해진 펜촉 S펜의 진화는 계속된다△이해진 ‘총수 지정’ 여부 논란…왜-벤처로 시작한 네이버에 ‘재벌잣대’…IT 업계 “현실과 괴리감 커”-IT산업, 창업자 지배력 크지 않아…공정거래법 개정해야△가계빚 1400조원 눈앞-주담대 조였더니 신용대출로…가계빚 2분기에 29.2兆 늘었다-新DIT 시행, 2019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도입…대출 문턱 더 높아질 듯△종합-“일할 사람 어디 없나요”…中企, 8만6000명 기다린다-일자리위원회 100일 행보…빛 좋은 개살구 우려△정치-北도발 탐지 ‘킬체인지의 눈’…軍 속도전에 부실 정찰위성 쏠라-대법관 13명 만장일치 유죄였는데…‘사법 적폐’라는 與-민주당 “정발委선 공천룰 안 다룬다”…秋의 전쟁, 일단 휴전△종합-“또 08?”…값 낮추고, 안심 표시해도 못 믿어-‘사회적 대타협’ 기구 노사정委 기업인 움츠러들게 할까 걱정△금융-카드모집인 불법 내모는 탁상 규제-“수익성 악화 타개하자” 카드사, 해외 진출 러시-‘저금리+구조조정 효과“…은행 부실채권 비율 8년 6개월 만에 최저△산업&기업-LG전자, 디트로이트에 전기차 부품공장 세운다-‘듀얼카메라 시대’ 본격 개막…삼성전기, 앞길 선명해졌다-박삼구, 금호타이어 우선매수권 부활△산업-세금 오르면 1갑6000원…‘궐련형 전자담배’ 불 꺼질라-편의점으로 옮겨붙은 ‘찌는 담배’ 전쟁△라이프&스타일-불혹, 쇼핑에 혹할 나이-4050 엄지족 ‘욜로쇼핑’ 62%△2018 대입 수시 가이드-학생부전형 86%…내게 꼭 맞는 합격열쇠 찾아라△중소기업·벤처-“사람인, 결국 구글과 매칭사업 경쟁할 것”-“살충제 계란 평생 먹어도 안전?…그건 동물 얘기”△증권&마켓-好실적에도 PER 하락…코스닥 알짜기업 ‘떡잎 투자’ 해볼까-부동산 금융의 힘…하나금투 IB순이익 136% 껑충△증권-한화 회사채 발행 러시…올 최대 1.5兆달할 듯-국민연금 ‘그린펀드’ 운용 이큐파트너스 출사표-M&A 시장 발 넓히는 외국계 사모펀드△문화&스포츠-공연날까지 대본 ‘깜깜’…배우도 떨리는 무대-건강식, 계란 없어도 OK 서점가에 부는 ‘채식 열풍’△스포츠-‘5연속 우승’ LPGA 새 역사 써야죠…태극낭자들 후반기 출격-군기반장? 치어리더!…이동국의 리더십-‘레슬링 간판’ 류한수, 4년 만에 세계 정상 탈환△사랑&나눔-도종환 문화부 장관 “평창올림픽은 국가사업…기업들 힘 보태달라”-‘장산범’ 허정 감독 “이색적인 청각 공포에 관객들 매료”-현대차, 소외계층 청소년 교육격차 해소 ‘드라이브’△오피니언-[목멱칼럼]환경기술의 봄, 4차 산업혁명시대 핀다-[데스크의 눈]조선족 나쁜 면만 비추는 영화-[기자수첩]‘살충제 계란’ 파동, 마트는 자유로운가△부동산-서울 집값 누르니…분당·평촌이 꿈틀-‘자금풍부’ 현대건설 vs ‘경험풍부’ GS 건설△사회-법원, 이재용 선고공판 생중계 불허…삼성 “이미지 훼손 막아” 안도-차정현 특별감찰과장 증언 “‘특별감찰관실 해체’ 朴정권서 시도했다”-유해성 논란 ‘릴리안 생리대’…유통업체선 반값 판매
2017.08.23 I 신정은 기자
스마트폰, 컴퓨터>전화기>만물박사>필요악..‘검색’의 힘 여전
  • 스마트폰, 컴퓨터>전화기>만물박사>필요악..‘검색’의 힘 여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IBM의 첫 스마트폰 ‘사이먼’. 발신·수신기능만 있던 휴대전화와 비교하면 주소록, 세계시각, 계산기, 메모장, 이메일, 팩스, 오락이 가능한 기능이 포함되어 있었고, 터치스크린을 사용하여 손가락으로 전화번호를 입력할 수 있었다.1992년 IBM이 ‘사이먼(Simon)’이라는 최초의 스마트폰을 출시한 뒤 25년이 지나면서, 일상생활에서의 스마트폰 의존도 더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잠잘 때 스마트폰을 손 닿기 쉬운 곳에 두거나, 아예 손에 쥐고 잔다”는 국민도 10명 중 6명이나 될 뿐더러, 스마트폰 이용에 대한 만족도 역시 2014년 60.3%에서 2017년 65.6%로 높아진 것이다.스마트폰은 휴대전화에 컴퓨터 기술이 이식된 단말기다. 초기 스마트폰들은 PDA에 가까웠지만, 2007년 애플이 스마트폰의 정의를 바꿔 놓았다. 전용 운영체제(iOS)를 탑재하고 위성항법장치(GPS)와 앱스토어를 갖춘 현재의 스마트폰이 탄생한 것이다.우리나라에서는 2009년 말 KT가 아이폰을 국내에 들여온 게 스마트폰 대중화에 불을 지폈다.▲2009년 11월 28일 KT 이석채 회장 시절, 국내에 첫 출시된 아이폰3GS. 당시 폭발적인 소비자들의 반응으로 업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이후 윈도 모바일을 채택한 옴니아에서 실패한 삼성전자는 갤럭시 A(2010년)와 갤럭시 S(2010년)와 갤럭시 S II(2011년)들을 쏟아냈다. 이후 아이폰이 가지 않은 대화면 등의 장착한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대성공을 이끌며 전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1등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2011년 10월, 첫 출시된 ‘갤럭시 노트’. 4인치대 화면이 주류를 이루던 스마트폰 시장 속에서 독보적으로 대화면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5인치대 스마트폰 시장을 개척했다. S펜으로 불리는 펜의 존재도 관심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스마트폰 이미지, 컴퓨터와 전화기국내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에 대해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는 여전히 본질에 가까운 컴퓨터(54.4%, 중복응답)와 전화기(52.1%)였다. 다음으로 만물박사(40.6%)와 필요악(36.6%), 족쇄(26%), 내 친구(20.5%)라는 이미지로 스마트폰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뒤를 이었다. 최근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세~59세 스마트폰 보유자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활용도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스마트폰이 ‘필요악’적인 존재라는 의견은 연령이 높을수록(20대 23.6%, 30대 32%, 40대 40.4%, 50대 50.4%) 많은 편이었다. 이는 같은 조사에서 20대의 스마트폰 만족도(72.8%)가 전체 응답자의 만족도(65.6%)에 비해 높다는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 젊을수록 스마트폰 의존성에 대한 걱정보다는 편리성에 주목하는 것이다.◇만족이유는 “빠른 검색”…단말기와 통신요금이 불만족 요인전체 응답자의 65.6%가 현재 사용 중인 스마트폰에 대해 만족하는 편이라고 응답했다. 3년 전 만족도보다 높아진(2014년 60.3%→2017년 65.6%) 것이다. 20대의 만족도(72.8%)가 다른 연령(30대 62.8%, 40대 62%, 50대 64.8%)에 비해 높았으며, 성별(남성 64.8%, 여성 66.4%)에 따른 만족도의 차이는 거의 없었다.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에 만족하지 않는 소비자(4.3%)는 매우 드물었다.스마트폰에 만족하는 가장 큰 이유는 궁금한 것을 빠르게 검색할 수 있기 때문으로(67.4%, 중복응답), 모바일 인터넷을 통해 정보 접근이 훨씬 용이해진 부분에 만족하는 소비자들이 많았다.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이 가능하고(59.3%),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다(47.1%)는 것도 스마트폰 이용에 만족하는 중요한 이유들이었다. 여가시간에 활용하기 좋고(34.8%), 언제 어디서나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23.9%)는 이유로 스마트폰에 만족하는 소비자들도 적지 않았다. 스마트폰 이용에 불만족스럽다는 의견을 내비친 소비자들은 주로 단말기 가격이 너무 비싸고(67.4%, 중복응답) 활용도에 비해 요금이 비싸다(58.1%)는 부분을 많이 지적했다. 스마트폰으로 인해 가계통신비 지출이 늘어난 것이 가장 큰 불만족 요인으로 꼽은 것이다.◇모바일 메신저 최대 이용..모바일뱅킹과 동영상 시청 이용 급증 최근 일주일 기준으로 소비자들이 가장 자주 사용한 스마트폰 기능은 모바일메신저(75.8%, 중복응답)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동영상 촬영(73.4%)과 음성통화(71.4%), 문자메시지(71.1%)도 많이 사용했지만, ‘카카오톡’으로 대표되는 모바일메신저의 사용이 가장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다. 모바일 시장에서 검색 강자 네이버와 메신저 강자 카카오가 지배적(?) 사업자라는 평가가 나오는 대목이다. 출처: 엠브레인젊은 층은 모바일메신저(20대 82%, 30대 78.4%, 40대 73.2%, 50대 69.6%)를, 중장년층은 문자메시지(20대 60%, 30대 65.6%, 40대 75.2%, 50대 83.6%)를 더 많이 활용했다.그 다음으로는 뉴스검색(67.3%)과 정보검색(59.8%), 모바일뱅킹(57%), 동영상 시청(55%), 음악감상(54.1%) 등의 순이었다.2014년에 비해 모바일뱅킹(14년 47.6%→17년 57%)과 동영상 시청(14년 48.3%→17년 55%)이 크게 증가한 것도 눈에 띈다.반면 최근 한번도 사용하지 않은 스마트폰 기능으로는 DMB(62.4%, 중복응답)가 가장 많이 꼽혔다. 영상통화(51.2%)와 인터넷방송 청취/시청(51.2%), 모바일 전자지갑(47.7%), 게임(36.6%) 등을 최근에 이용하지 않은 소비자도 많은 편이었다.
2017.08.20 I 김현아 기자
  • [마감]코스닥, 외인 사자에 나흘째 상승…643.58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하락 출발했던 코스닥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18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7포인트(0.23%) 오른 643.58로 장을 마쳤다.개인이 172억원어치 순매도했으나 외국인이 175억원의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가 117억원어치 팔아 매도에 적극적이었으며 국가·지자체(47억원), 기타금융(38억원), 보험(10억원) 등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투신은 129억원어치 샀고 연기금이 59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비금속이 3%대 상승 폭으로 강세를 보였고 종이·목재, 방송서비스 등이 1%대 상승했다. 의료·정밀기기, 통신방송서비스, 출판·매체복제, 화학, 반도체, 통신장비, 기계·장비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이에 반해 인터넷, 유통, 제약, 통신서비스, 오락·문화, 금속 등은 약세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포스코켐텍(003670)이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11%나 상승했고 CJ E&M(130960)이 3%대 올랐다. 이어 SK머티리얼즈(036490)(1.07%), 로엔(016170)(0.36%), 코미팜(041960)(0.13%), 에스에프에이(056190)(0.13%)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GS홈쇼핑(028150)과 메디톡스(086900)는 2% 이상 밀렸고 휴젤(14502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신라젠(215600) 등은 1%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어 셀트리온(068270)(-0.64%), 컴투스(078340)(-0.62%), 바이로메드(084990)(-0.48%) 등은 하락 마감했다.개별 종목별로는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한 리켐(131100)이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앞서 리켐은 전날 장 마감 후 78억6000만원 규모의 전환사채 납입이 완료됐다고 공시했다. 넥스트바이오홀딩스(051980)도 중앙리빙샤시 인수에 이어 합병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급등하며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이어 한솔넥스지(081970)(18.06%), 테라셈(182690)(15.25%), 파루(043200)(15.13%), 삼원테크(073640)(10.84%), 카테아(026260)(10.77%)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카스(016920)가 7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19%대 밀리며 급락했고 트루윈(105550)(-8.97%), 메디포스트(078160)(-7.62%), 제이스텍(090470)(-6.97%), 쌍용정보통신(010280)(-6.84%) 등이 하락 마감했다.이날 거래량은 5억2133만주, 거래대금 2조388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613개 종목이 올랐고, 478종목이 내렸다. 하한가는 없었으며 119개 종목이 보합으로 마감했다.
2017.08.18 I 박정수 기자
北 리스크에…韓 부도위험지표 1년반來 최고치
  • 北 리스크에…韓 부도위험지표 1년반來 최고치
  •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지기 전인 지난 8일(현지시간)과 그 이후인 11일 한국 외평채 5년물과 우리 기업들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 추이다. 한국물 CDS 프리미엄은 불과 3거래일 만에 급등했다. 출처=마켓포인트[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한국물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1년반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급등했다. 지정학적 리스크 탓에 해외 투자자들이 한국물 자산을 위험하게 보고 있다는 의미다.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시간) 한국 외평채 5년물의 CDS 프리미엄은 69.77bp로 전거래일 대비 8.36% 급등했다.지정학적 리스크가 처음 불거진 지난 9일 57.57bp에서 62.60bp로 8.74% 오르더니, 이후 계속 상승하고 있다. 현재 중국(69.40bp)보다도 더 높아졌다.CDS 프리미엄은 부도나 파산 등에 따른 손실을 다른 투자자가 대신 보상해주는 신용파생상품의 수수료를 말한다. 채권을 발행한 국가와 기업의 부도 가능성 혹은 신용 위험이 높아지면 CDS 프리미엄도 함께 오른다. 보험에 가입할 때 사고 확률이 높으면 보험료가 상승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이 정도 CDS 프리미엄 수준은 지난해 2월25일(71.69bp) 이후 1년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상승 폭도 두드러지고 있다. 올해 3월21일(11.76%) 이후 가장 큰 폭이다.이는 최근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과거보다 큰 위협이라는 인식이 시장에 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말 사이 대화 가능성이 스멀스멀 나오면서 리스크 완화 조짐도 보이지만, 아직은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이 많다.우리 기업들의 CDS 프리미엄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의 경우 지난 11일 9.0% 급등한 81.50bp에 마감했다. 지난해 5월6일 82.43bp를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 같은날 현대차의 CDS 프리미엄(89.92bp)은 무려 18.89% 올랐다.한국전력(72.72bp, 12.78%↑) SK텔레콤(85.64bp, 14.49%↑) KT(85.44bp, 8.72%↑) 포스코(87.74bp, 7.51%↑) GS칼텍스(90.72bp, 5.99%↑) 등 다른 기업들도 상황은 비슷했다. 우리나라 CDS 프리미엄이 흔들리면 기업들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은행권은 그 연관성이 더 높다. 산업은행(71.20bp, 8.21%↑) 기업은행(76.91bp, 8.37%↑) 국민은행(82.86bp, 6.16%↑) 신한은행(83.91bp, 6.27%↑) 등이 대표적이다.
2017.08.14 I 김정남 기자
GS칼텍스도 국제유가 하락 충격…"하반기 정제마진 회복 기대"
  • GS칼텍스도 국제유가 하락 충격…"하반기 정제마진 회복 기대"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GS칼텍스가 다른 국내 주요 정유업체들과 마찬가지로 올해 2분기 국제유가 하락의 직격탄을 피하지 못했다. 다만 하반기 전망 역시 정유 4사 모두 동일하게 실적 회복을 자신하고 있다.GS칼텍스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 2100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2.6% 감소한 부진한 성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5% 증가한 6조9457억원, 당기순이익은 71.1% 감소한 1353억원으로 집계됐다.부진한 실적의 주 요인으로는 국제유가의 하락이 꼽힌다. 각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정유부문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91.2% 감소한 336억원을 기록했다. 해당분기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재고 관련 손실이 큰 폭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석유화학부문 역시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스프레드(원가와 제품 가격의 차이, 마진)가 하락하며 전년 동기 대비 21.3% 감소한 124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그나마 윤활유부문은 윤활기유 스프레드 상승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영업이익 514억원을 기록하며 선방했다.GS칼텍스의 이같은 2분기 실적은 앞서 실적을 발표한 SK이노베이션(096770), 에쓰오일(S-OIL(010950)), 현대오일뱅크와 비슷한 모습이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421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1조43억원 대비 5831억원(62.4% 감소) 줄었다. 같은 기간 에쓰오일은 81.7% 감소한 1172억원, 현대오일뱅크는 28.9% 감소한 2295억원으로 집계됐다. 각 정유업체들 모두 동일하게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손실과 함께 특히 래깅효과(시차효과)로 인한 손실이 컸다는 평가다. SK이노베이션의 경우 올해 2분기 재고평가손실 1700억원, 래깅효과에 따른 감소분 96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에쓰오일 역시 재고평가손실 500억원, 래깅효과에 따른 감소분은 이보다 높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실적악화 요인이 동일한만큼 하반기 전망 역시 동일하다. 최근 국제유가 하락세가 안정됐고 오히려 하반기 국제유가가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흘러나오며 상반기 악재로 평가됐던 재고평가와 래깅효과가 하반기 실적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GS관계자는 “올해 2분기 실적은 GS칼텍스의 원유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 관련 손실에 따라 전년 동기 및 전부기 대비 감소했다”며 “3분기에 정제마진이 개선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며 향후 실적도 유가 변동 추이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GS칼텍스 2분기 실적.(자료=GS)
30대그룹 사외이사 43%가 '官출신'
  • 30대그룹 사외이사 43%가 '官출신'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30대 그룹의 관료 출신 사외이사 비중이 증가세다. 30대그룹 계열사 중에는 사외이사 전원을 관료 출신으로 채운 곳도 25개사나 됐다. 9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고 사외이사를 선임한 30대 그룹 계열사 199곳의 사외이사 현황을 조사한 결과, 사외이사 657명 중 284명(43.2%)이 관료 출신인 것으로 조사됐다.2013년 41.1%에서 2014년 40.5%, 2015년 39.2% 등으로 하락세를 보이던 30대그룹 사외의사의 관료출신 비중이 2016년 40%대(40.6%)로 올라선 뒤, 올 들어 43.2%까지 높아진 것이다. 특히 관료 출신 중에서도 법원·검찰(24.6%, 70명), 청와대(24.3%, 69명) 출신이 절반을 차지해 권력기관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국세청·관세청(15.5%, 44명), 기획재정부(8.1%, 23명), 공정거래위원회·금융감독원(각 6.3%, 각 18명) 출신도 많았다. 관료 출신 다음으로는 학계(30.9%, 203명) , 재계(13.7%, 90명), 언론계(3.5%, 23명) 등의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그룹 별로는 두산(76.0%, 19명)과 OCI(75.0%, 6명), 대우건설(75.0%, 3명) 등이 관료 출신 비중이 유난히 높았다. 이밖에 롯데(62.3%, 33명), CJ(61.5%, 16명), 영풍(60.0%, 9명), 현대백화점(57.9%, 11명), 대림(54.5%, 6명), 신세계(54.2%, 13명), 현대중공업(53.3%, 8명), 효성(52.9%, 9명), 현대자동차(50.0%, 30명), GS(50.0%, 9명), 에쓰오일(50.0%, 3명) 등도 사외이사 절반 이상을 관료 출신으로 채웠다. 관료 출신 사외이사를 1명도 두지 않은 그룹은 한국투자금융이 유일했다. 한편, 기업 별로는 두산건설(011160)과 두산인프라코어(042670), 롯데로지스틱스, 호텔롯데, 롯데정밀화학, 삼성카드, CJ대한통운(000120), CJ헬로비전, 고려아연, 유니드, 삼광글라스, 한진, 현대그린푸드, 현대홈쇼핑, 현대오일뱅크 등 25개사가 사외이사 전원을 관료 출신으로 꾸렸다.▲30대 그룹 관료 출신 사외이사 현황
2017.08.09 I 윤종성 기자
  • [마감]코스피, 기관 사자에 2390선 회복…“연기금 등 저가 매수세”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했다. 연기금과 국가·지자체 등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폭이 확대됐고 자사주 매입 등으로 기타법인도 매수 우위를 보여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외국인은 여전히 전기전자 업종 중심의 매도세로 차익실현에 나서는 모습이다.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60포인트(0.36%) 오른 2395.45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외국인의 매수세에 코스피지수는 2400선을 회복했으나 이후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그나마 기관이 2135억원의 나홀로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금융투자가 843억원어치 사 매수에 적극적이었고 연기금(525억원), 기타법인(432억원), 보험(376억원), 국가·지자체(296억원) 등이 순매수를 기록했다.이날도 외국인은 총 1629억원어치 내다 팔았다. 업종별로 보면 여전히 외국인들은 전기전자를 1312억원 순매도로 가장 많이 팔았고, 운송장비를 601억원어치 내놨다. 이에 반해 화학(522억원), 금융(280억원), 철강금속(135억원), 은행(62억원), 증권(74억원) 등의 업종에서는 순매수를 보였다. 이날 개인은 935억원 매도 우위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05억원 순매수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도 외국인은 매도세를 이어갔는데 업종별 매매를 보면 기존 차익실현 움직임과 크게 다를 바 없다”며 “전날 세제개편안 등으로 보였던 심리적 압박감은 진정된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기관 중 투신권에서 강한 순매수를 보이고 있진 않지만 연기금 등에서 자금운용을 통한 사자세를 보여 긍정적이다”며 “자사주 매입 등으로 기타법인에서도 매수세를 보여 지수 하락을 막아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운수창고가 2% 이상 올랐고 화학, 유통업, 건설업, 운송장비, 철강·금속 등이 1%대 상승폭을 보였다. 이어 섬유·의복, 기계, 금융업, 전기가스업, 제조업 등이 상승했다. 반면 통신업은 1% 이상 밀렸고 보험, 서비스업, 의약품, 종이·목재 등이 약세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LG화학(051910)이 4%나 올라 강세를 보였고 SK(034730)와 신한지주(055550)가 2% 이상 상승했다. 이어 현대모비스(012330), 삼성물산(028260), 포스코(005490), 현대차(005380)가 1%대 올랐고 KB금융(105560)(0.70%), 한국전력(015760)(0.57%) 등이 상승 마감했다. 이에 반해 SK텔레콤(017670)과 SK하이닉스(000660)는 2% 이상 밀렸고 삼성생명(032830)(-0.40%), 네이버(035420)(-0.26%), 삼성전자(005930)(-0.17%) 등이 하락했다. 개별종목에서는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고강도 대책으로 인해 급락했던 건설주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해 동반 강세를 보였다. 대우건설(047040)(2.74%), GS건설(006360)(2.50%), 대림산업(000210)(1.37%), 현대건설(000720)(1.31%), 두산건설(011160)(1.17%) 등이 상승했다.이날 거래량은 2억7061만주, 거래대금 4조964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비롯해 469개 종목이 올랐고 335개는 내렸다. 72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고 하한가는 없었다.
2017.08.04 I 박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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